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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단신]

    [자동차 단신]

    ●랜드로버코리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프리랜더2 디젤’을 최근 출시했다. 배기량 2.2ℓ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낸다.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은 40%, 토크는 50% 이상 개선됐다. 부가가치세 포함 5250만원. ●한국닛산 인피니티 럭셔리 스포츠 쿠페 ‘뉴 인피니티 G37 쿠페’를 최근 국내에 선보였다. 기존의 G35 쿠페를 풀 모델 체인지한 차로 G35 쿠페보다 엔진 성능, 디자인, 편의·안전 장비를 대폭 개선했다. 최대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m. 부가가치세 포함 5980만원. ●한불모터스 9월 한달 동안 ‘푸조 207’ 모델의 특별 금융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콤팩트 해치백 207GT(부가가치세 포함 2950만원), 하드톱 컨버터블 207CC(3650만원)이 대상이다. 차값의 30%를 선수금으로 최초 납입한 뒤 월 리스료를 차값의 1%씩 29만 5000원(207GT),36만 5000원(207CC)을 36개월간 내면 된다.3년 뒤에는 리스 기간을 연장하거나 납부 유예금을 완납해 차를 가질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일상생활 속의 숨은 영웅을 찾는 ‘제3회 볼보 포 라이프 어워즈’를 진행한다. 안전, 환경, 삶의 질 개선에 헌신하고 노력하는 숨은 인물을 선정하는 행사로 오는 11월11일까지 인터넷(www.volvoforlife.co.kr)에 올려져 있는 양식을 통해 추천하면 된다. 대상 ‘그랜드위너’ 1명에게는 2000만원,3개 분야별 ‘영웅’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폴크스바겐코리아 이달부터 자사 럭셔리 모델 라인업인 ‘페이톤’과 ‘투아렉’ 고객을 대상으로 ‘플래티늄 서비스’를 실시한다. 차량 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매자를 직접 방문해 기본 점검하는 등 고객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찾아가는 서비스다.
  • 집 전기로 충전하는 하이브리드카 나왔다

    집 전기로 충전하는 하이브리드카 나왔다

    휴대전화처럼 자동차도 재충전시킨다? 기존의 하이브리드카(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환경자동차)와 달리 세계최초로 일반 가정집 전기로도 재충전시켜 움직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가 나왔다. 화제의 자동차는 차체 앞부분에 재충전 플러그가 장착돼있는 볼보(Volvo)의 하이브리드카로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 하이브리드카는 완전히 충전하는데 총 3시간이 소요되며 한번 충전으로 약 10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또 최고속도는 160km이며 정지상태에서 출발한 지 9초 안에 최고 99km의 가속도를 가진다. 볼보의 관계자인 매그너스 존슨(Magnus Jonsson)은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 하이브리드카를 1마일(약 1.609km) 운전할 시 1.5펜스(한화 약 28원)가 소요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키는데 93펜스(한화 약1700원)가 드는 셈”이라며 이 자동차에 대해 설명했다. 이 하이브리드카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되며 2010년에 18,000파운드(한화 약 34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켜! SUV 달려! CUV

    비켜! SUV 달려! CUV

    여러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가 국내에도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통상 CUV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외형을 바탕으로 세단, 스포츠카, 미니밴 등 다양한 차들의 특성을 결합시킨 차종을 말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CUV 컨셉트를 강조하면서 출시될 차는 오는 11월에 나올 르노삼성차의 H45(프로젝트명)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뉴카렌스가 세단과 SUV, 미니밴 등의 장점을 결합했다며 ‘크로스오버’의 개념을 들고 나왔지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QMX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H45는 첨단 디젤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달았다. 기존 SUV들이 4륜 구동의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면 H45는 도심형 승용차의 특성을 대폭 보강했다. 승차감, 정숙성 등을 대폭 높이고 전면을 날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SUV의 투박함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차 뒷면이 위, 아래로 다 열리는 ‘크램셸 테일 게이트’를 적용했다. 기아차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모델 AM(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AM 역시 세단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5단 자동변속기와 글로벌 박스 내장형 노트북 등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과 넉넉한 공간으로 레저용의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살릴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차들에도 복합성·다용도의 개념은 적용돼 있었다. 국내차에서는 현대·기아의 싼타페·쏘렌토(SUV+세단), 쌍용 로디우스(세단+미니밴+SUV)·카이런(SUV+스포츠쿠페+세단)·액티언(스포츠쿠페+SUV)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이 “H45가 국내 최초의 본격 CUV”라는 르노삼성의 주장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기존 차들은 H45처럼 기획부터 개발, 양산까지 모든 과정이 CUV에 기반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수입차 가운데 CUV형으로는 푸조 307SW HDi(세단+미니밴+SUV), 볼보 XC90, 다임러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메르세데스벤츠 R클래스(스포츠세단+왜건+미니밴+SUV),GM계열 폰티악의 아즈텍(SUV+해치백) 등을 들 수 있다.CUV는 1990년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바루가 95년 출시한 리가시 아웃백을 시작으로 혼다 CR-V, 도요타 RAV-4 등이 잇따라 나왔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국내에 미니밴 형태로 나온 다목적용 차량(MPV)류의 CUV가 인기가 높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2일 “우리나라에서는 CUV 모델이 별로 없어 공식적으로 분류가 돼 있지 않다.”면서 “그동안 양산차보다는 컨셉트카로 트렌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CUV들이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백투더퓨처’ 타임머신카 내년에 ‘컴백’

    ‘백투더퓨처’ 타임머신카 내년에 ‘컴백’

    영화 ‘백투더퓨쳐’(Back To The Future)에서 타임머신카로 유명세를 탄 ‘들로리언’(DeLorean) 자동차가 내년부터 판매된다. LA타임즈는 최근 “휴스턴의 자동차 개조 전문회사 ‘들로리언 모터’(DeLorean Motor)사가 들로리언 한정생산을 내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고 보도했다. 들로리언은 최초의 미래형 스포츠카를 개발한 존 들로리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타임머신으로 등장해 더욱 유명해졌다. 그러나 고가의 가격과 잦은 고장으로 판매가 바닥을 치자 지난 82년 생산이 중단돼 자동차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들로리언 모터사의 제임스 에스페이(James Espey)부사장은 “들로리언 오리지널 버전의 2.8리터 V6 볼보엔진 재고가 200개 정도 남아있다.” 며 “이 엔진을 이용해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들로리언을 개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로터스 카’(Lotus Cars·들로리언의 날개문 ‘걸윙도어’를 디자인한 회사)가 대량생산을 원하지 않아 연간 20대 정도만 한정 생산할 방침” 이라며 “재생산하게 될 들로리언의 가격은 4만달러(한화 약 3천 7백만원)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들로리언 웹사이트(www.babbtechnology.com)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탄2신도시 공장이전 ‘골머리’

    동탄2신도시 공장이전 ‘골머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예정지 내에 들어선 공장들이 정부의 신도시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장 이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이전 비용과 영업손실 등을 이유로 현 위치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데다 신도시 인근에 이전 기업을 수용할 대체용지 마련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12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 2신도시 예정지 내에 들어선 공장은 모두 742개(등록공장 248개, 미등록 공장 158개, 제조장 336개)로 파악되고 있다. 도와 시는 이들 공장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이전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11일 현재 조사를 끝낸 394개 공장 가운데 118개(30%)가 현위치에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공장 이전대책을 마련해 신도시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땅값이 비싸 공장 이전 부지를 수도권에 마련하기 쉽지 않은 데다 이전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 여부 등을 따지며 이전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또 상당수 기업들이 협력업체이다 보니 원청업체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현 위치를 고집하고 있다.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K사 관계자는 “당국의 실태조사에는 응했지만 공장을 옮기려면 대규모 설비를 새로 갖춰야 한다. 공장 가동까지 최소한 1년 이상 걸릴텐데 그동안의 손실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골판지 생산업체인 D사는 “거래처 때문에 멀리 이전할 수도 없을 뿐더러 신도시 계획 발표로 주변 땅값이 크게 올라 이전 부지 마련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정부는 신도시 내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지만 IT 등 도시형 업종으로 입주를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이나 무등록 공장들에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셈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에따라 신도시 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없는 공장을 수용하기 위해 신도시 가까운 곳에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은 건설교통부로부터 물량을 배정받아야 가능한데,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이유로 수도권 산업단지 배정을 꺼려왔다. 외국인 투자기업이나 대규모 첨단공장의 이전 문제도 고민거리이다. 동탄면 방교리 ‘오토리브만도’와 ‘볼보트럭 코리아’ 등은 경기도를 믿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기업. 강제로 이전시킬 경우 국가 신뢰도에도 좋지 않은 영항이 예상된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춘성의 건강칼럼] 아프리카에는 디스크 환자 없다

    허리 디스크는 불필요한 수술 또는 과잉치료의 가능성이 다른 어느 의학 분야보다 높다. 미국에서 동부지역(뉴욕)과 서부지역(캘리포니아)의 같은 인구당 허리 디스크 수술 빈도를 조사, 비교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서부지역의 수술률이 동부의 2배나 됐다고 한다. 왜 서부지역에서 훨씬 많은 척추 수술이 이뤄졌을까. 조사를 해보니 서부지역의 척추외과 의사가 동부지역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허리 디스크라는 병의 경과를 고려할 때 일생 동안 살아가면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0.5% 이내여야 한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3∼4%가 디스크 수술을 받아 그 빈도가 스코틀랜드나 영국의 5∼10배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 나라는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척추 수술 빈도가 미국의 몇 배는 족히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척추수술 건수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의료기관별로 수술 건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몇몇 의료기관의 디스크 수술 건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다. 과잉치료는 수술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교정 치료, 한방 치료, 보조기 치료 등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과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런 치료가 환자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1987년 척추 분야의 권위있는 상(賞)인 볼보상(Volvo Award)을 수상한 논문에서 논문 저자인 와델(Waddell)이라는 의사는 “요통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아프리카에서는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의료인이든, 비의료인이든 요통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은 것이 요통 환자를 양산한다는 역설적(irony)인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국악인]앞서가는 행복한 음악가 - 원장현 명인

    대금의 명인 원장현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한 안국동의 멋진 3층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칭찬해 마지않는 아들딸과 음악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아내와 걱정 없이 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 완철은 이미 최고 수준의 대금 연주자로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이고 딸 나경 역시 서울 음대 졸업반이면서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석권할 만큼 뛰어난 해금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온 가족이 음악으로 자기 세계를 구축할 만큼 실력 있는 개개인이어서 국악인이면 모두 부러워할 정도다. 음악만 해온 원장현이지만 자동차도 외제 볼보를 타고 로터리클럽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지나는 사람들이 집에 들르면 차 한 잔이라도 따뜻하게 대접할 만큼 여유 있게 산다. 1982년 서울에 올라와 83년 국립국악원에 입단한 원장현은 처음 아쟁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이 되었다. 그 후 거문고로 바꾸어 단원생활을 하다가 나중에야 자기 전공인 대금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애초부터 대금을 전공했지만 국립국악원에서 대금 연주자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그가 왼손잡이여서 대금을 왼쪽으로 잡고 불기 때문이었다. 고수는 왼손잡이라도 상관없이 무대에 세우면서 대금만은 오랫동안 무대에 세우지 않았던 과거 편견 때문에 원장현은 아쟁과 거문고를 상당 수준으로 연주할 수 있는 음악가가 되었다. 1950년 전남 담양 출생인 그는 아버지(光俊 : 대금) 삼촌(光浩 : 거문고의 인간문화재)이 모두 음악가인 음악 가문 출신이어서 중학생 때부터 음악생활을 시작했다. 김용기에게 처음 대금을 배웠고 김동식에게 대금산조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에게 제일 크게 영향을 준 사람은 한일섭이다. 민속악의 천재라 불리던 한일섭은 그분 생의 마지막 무렵에 원장현을 만나 본인이 생각하는 멋진 대금산조 가락을 구음으로 가르쳐 주었다. 한일섭은 대금 연주자가 아니었지만 한주환과 오랫동안 활동한 영향도 있고 하여 정말 멋진 대금산조 가락을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전수받은 대금 가락을 실제 악기에 올려 연주한 것은 원장현이다. 그런데 85년 국립국악원의 무형문화재 제66회 공연 때 원장현은 바로 그 대금산조를 연주하게 되었는데 그 대금산조의 이전 연주자가 없기 때문에 ‘원장현류 대금산조’라고 발표했다. 원장현류 대금산조가 세상에 나오게 된 계기가 그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남들은 누구의 뒤에 자기를 세우려 난리를 치는 시대에 30대의 젊은 연주자가 떳떳하게 자기류의 작품이라고 발표했으니 그 생각 자체가 대단한 것이었다. 이후 그는 멋진 대금산조 작품의 창시자가 되었고 그 음악을 녹음한 음반은 엄청난 양이 팔려 나갔다. 뿐만 아니다. 93년 <원장현의 음악세계>와 98년 <날개>를 음반으로 냈는데 그 음반 역시 수억 돈을 벌 수 있을 만큼 많이 팔렸다. 2001년에 낸 <항아의 노래>도 계속 잘 팔리고 있는 음반이다. 이런 음반들의 음악은 모두 원장현이 직접 작곡하여 녹음한 것들이다. 악보로 그리는 작곡이 아니라 옛날 명인들처럼 그냥 본인의 구상대로 악기로 직접 연주하는 그런 작곡 방법이다. 딸 나경이 건반악기를 하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면서 새 음악을 구상하기도 한다. 그런 민속 감성의 음악들을 음반으로 내놓아 큰돈을 번 것이 원장현이다. 한때 인사동 거리에서 판매한 적이 있는데 매일 200만 원 정도의 음반이 팔렸었다고 한다. 내가 이 글을 쓰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을 때도 음반 매장에서 음반을 가지러 온 직원을 볼 수 있었다. 원장현은 남을 앞서가는 생각을 하고 그런 것 여러 가지를 실천했기 때문에 지금 잘 사는 국악인이 되었다고 본다. 음반도 그런 예이지만 공연도 특별한 공연을 많이 했다. 93년에 시작한 ‘원장현과 아시아음악’이라는 공연은 중국의 음악가를 초청하여 공연하고 또 다음번에는 인도의 음악가를 초청하여 공연하는 식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 음악가를 초청하여 그 나라 음악과 한국음악을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음악회를 하는 것이다. 이런 음악회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장현의 음악에 매료된 재일 교포 도쿠마루(德山 洪允茂) 씨가 적극 후원했기 때문인데 이후에는 원장현 스스로 이 음악회를 계속할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겨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후원자도 생기고 매표도 잘 되고 하니까 가능한 일이다. 원장현 가족은 모두 음악을 한다. 부인 조경주는 서울 음대에서 해금을 전공했으면서 고전무용도 솔로를 할 정도로 잘 춘다. 아들은 대금을 전공했고 딸은 해금을 전공했는데 원장현의 누이동생 원경애도 가야금을 전공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함께 호주에 가서 공연을 하기도 하고 일본에 가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원경애 씨가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본 공연은 더 자주 하게 된다. 도쿄(2000년)에서도 했고 오사카(2005년)에서도 했다. 금년 가을에도 일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원장현은 30대에 대금산조로 일가를 이루었기 때문에 제자도 많이 길러내었다. 부인과 함께 금현국악원을 88년에 설립하여 일반인 전공자 할것없이 제자를 길러내었는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그가 펴낸 대금산조의 악보가 3000부 이상 팔렸으니 그 숫자만 봐도 그의 음악을 하는 대금 인구가 많을 것이라는 것이 짐작된다. 대학교수가 된 제자들만 따지더라도 서울대의 임재원, 수원대의 임진옥, 영남대의 안성우, 전북대의 이화동 등 여러 명이고 각 악단에서 활동하는 전문인이 수두룩하다. 이런 그의 활동이 널리 알려져 그의 고향 담양에서는 그의 대금 부는 실물 형상을 조각으로 만들어 주기도 했고 금년 제4회째인 담양전국대나무악기경연대회를 만들어 하게도 했다. 대회의 일반부와 학생부 우승자에게는 원장현의 호를 딴 동려상(東呂賞)을 준다. 그가 태어난 고향이 그를 훨씬 높여주고 그의 예술을 많이 위해 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 봐도 원장현은 행복한 사람이다. 국악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국악만 하고 사는데 남들보다 잘 살고 남들에게 덕을 입히며 살고 있다. 지금 다섯 번째 음반을 구상하고 있다는데 좋은 음반 만들기 바라고 가을에 있을 가족들의 일본 공연도 잘하기 바란다. 글 최종민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삶과꿈 4월호
  • 윔블던 볼보이 그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명예

    테니스코트의 볼보이, 혹은 볼걸(이하 통칭 볼보이)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25일 밤 개막한 가장 긴 역사의 윔블던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자코트를 호령하는 톱랭커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볼보이로 출발했다. 라켓을 처음 잡은 8세 때부터 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트에서 왕복달리기를 하며 보리스 베커(독일)와 피트 샘프라스(미국)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플레이를 익혔고, 결국 윔블던에서만 메이저 4연패를 일궈냈다.‘윔블던의 꽃’ 볼보이. 그들은 누구일까. 1920년대 초반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로 볼보이제도를 도입한 윔블던은 철저하게 훈련받은 볼보이의 전통으로도 유명하다.1946년부터 전문기관에서 뽑은 자원봉사자를 교육시켰다.1977년 볼걸제도가 도입된 뒤 코트의 소녀들은 85년 가장 비중이 큰 경기가 열리는 센터코트에도 처음 투입됐다. 올해에는 윔블던 인근 비콘스쿨과 비숍포드 등 17개 학교에서 전체 6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250명을 선발했다. 평균 연령은 15세. 남녀 비율은 같다.2주 동안 코트의 손발이 되기 위해 쏟는 땀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전문학교 강습은 2월부터 부활절까지. 이후 대회 개막 전까지는 윔블던에서 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네 차례 훈련을 받는다. 테니스 규칙 습득은 물론, 왕복달리기에 능숙해야 하고 3분 동안 그대로 서 있어야 하는 능력도 훈련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다. 손을 지면과 직각이 되도록 세운 뒤 볼을 건네고, 반드시 코트 위로 볼을 굴리는 등 절도 있는 동작은 긴 훈련 동안 몸에 밴 모습들. 비가 잦은 대회 기간 하루에도 서너 차례씩 덮개로 코트를 덮었다 걷었다를 반복하는 것도 이때 기른 체력 덕분이다. 대회가 끝나고 이들이 받는 보상은 지난해부터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 유니폼 단 한 벌뿐. 그러나 세계 최고의 메이저대회에 참가한다는 자부심과 명예 때문에 지원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환점에 선 현대-기아차] (하) ‘글로벌 도약’ 의 길

    [전환점에 선 현대-기아차] (하) ‘글로벌 도약’ 의 길

    현대 베라크루즈, 렉서스보다 우수(올 4월 미국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상승률 1위(올 4월 미국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오토 퍼시픽’), 기아 프라이드 소형차 부문 성능 1위(올 6월 미국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JD파워’) ●해외 점유율은 답보상태 현대·기아차에 대한 해외의 찬사는 이렇듯 쏟아져 나온다. 특히 최근에는 신차 품질뿐 아니라 내구성에서도 인정(현대차 내구성 전년 13위에서 7위로 개선-올 3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을 받는 오랜 숙원을 이뤘다. 하지만 실적은 이런 평가들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탄탄대로를 달리지만 회사의 미래가 걸린 해외 점유율은 답보상태다.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좋아지기는 했지만 해외의 인지도는 여전히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차’ 수준에 머물고 있는 탓이다. 독일 벤츠,BMW, 아우디나 일본 도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티)과 같은 프리미엄급의 카리스마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전체적으로는 4%대지만 대형차 부분에서는 17%에 이른다. 현대·기아차로서는 가장 아프면서도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당연히 현대·기아차의 노력도 이쪽에 집중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조 2670억원이나 됐다. 올해에는 이보다 14.4% 늘어난 2조 5930억원이다. 또 정몽구 회장이 직접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누비며 현장에서 ‘품질 경영’을 독려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수소연료 자동차 등 차세대 환경에너지 차량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연구개발 투자액 2조 5930억원 현대차는 40년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급 차량을 곧 선보인다. 연말에 나올 대형 세단 ‘BH’(프로젝트명)다. 최대 4600㏄급으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를 겨냥했다. 이미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렌드’는 지난 4월 선보인 BH의 컨셉트카 ‘제네시스’에 대해 “현대차를 럭셔리 메이커의 반열에 올릴 정말 놀라운 차”라고 소개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대·중·소 모든 차급에 걸쳐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신차를 11가지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아우디·폴크스바겐 출신 페터 슈라이어를 디자인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이유다. 올 10월에 나올 현대 ‘베라크루즈’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M’(프로젝트명)은 그 출발점이다. 부품업체 육성 및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인 부품회사 현대모비스는 2005년 세계 20위에서 2010년 10위 안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의 60%를 웃도는 모듈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궁극적으로 현대·기아차의 수준을 독일·일본 프리미엄급으로 격상시킨다는 장기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 문화와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의 도입, 다양한 비포(사전)·애프터(사후) 서비스 제공도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품업체 육성·협력 강화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업계 판도에서 어떻게 적응해가느냐도 당면과제다. 현재 업계는 제너럴모터스(GM)-대우-사브-피아트, 포드-볼보, 르노-닛산, 폴크스바겐-아우디, 푸조-시트로앵 등 제휴와 합병을 통한 대형화의 바람이 거세다. 시장을 키우고 막대한 자금소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대·기아는 뚜렷한 제휴선이나 합병대상을 찾지 못한 상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브랜드 혁신을 이뤄내고 세계 메이저시장을 주도하는 중심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안팎의 여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 몇년 안에 판가름날 것”이라면서 “그만큼 지금이 미래의 명운을 결정할 중대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환점에 선 현대-기아차] (상) 노사문제에 ‘미래’ 달렸다

    [전환점에 선 현대-기아차] (상) 노사문제에 ‘미래’ 달렸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중대 전환의 기로에 섰다. 대한민국 대표기업을 넘어 세계 6위의 자동차 기업으로 올라섰지만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 선진화, 품질·브랜드 향상 등 여러 선결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노조는 또다시 ‘정치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현대·기아차의 과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이달 말 ‘反 FTA´ 연대파업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는 이달 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연대파업에 나선다. 임금이나 처우 문제가 아니라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른 ‘정치적´ 이유의 파업이다. 많은 노조원들이 반대 입장을 보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지도부는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이 시작도 되기 전에 파업으로 몸풀기를 하는 셈이다. 올해 현대·기아차 노사협상에는 세계 자동차업계, 신용등급 평가기관, 자동차 애널리스트 등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회사가 국내외에서 처한 상황이 지금까지와 같은 노사관계를 그대로 끌고 갈 만큼 녹록한 것이 아니란 판단에서다. 현재 세계 자동차 업계는 거대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일본 도요타가 미국의 자존심 제너럴모터스(GM)를 추월,1위에 등극했고 미국 ‘빅3’의 크라이슬러는 독일 다임러-벤츠도 해결 못해 지난달 사모펀드 서버러스에 매각됐다. 경영난에 빠진 미국 포드는 볼보 매각설에 휩싸여 있다. ●유럽 등 해외 판매실적 4년래 최저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도 예전 같지 않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에서 각종 조사기관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좀체 점유율이 뛰지 않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환율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 외부변수 외에 하이브리드카·수소연료자동차 등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과제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은 획기적인 내부 경쟁력 향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첫번째로 지목되는 것이 노사관계의 선진화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차 단협은 지난 2003년,2005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뚜렷한 노사간 중장기 로드맵을 올해 반드시 확보해야지 2009년으로 다시 미루면 그때는 회사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생산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기 전에, 미국이 현재 벌이고 있는 구조조정 노력의 효과가 가시화하기 전에 서둘러 경쟁력 확보의 해답을 노사관계에서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노사 중장기 로드맵 마련해야 현재 현대차 단협 규정에 따르면 회사는 각종 경영상 행위에 대해 노조와 협의 또는 합의를 해야 한다. 이를테면 회사의 합병·양도·매각 때 인력전출 등 고용문제, 신기술 도입·신차종 개발 등으로 발생하는 인력전환·재훈련 등이 노사 공동 의결 사안이다. 공장별 생산차종 이관, 해외공장 신설 등도 노조에 사전에 알려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런 조항들을 그대로 안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황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산별노조 체제 출범 이후 첫 임·단협이어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아직 노조가 구체적인 협상 요구안을 제시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노조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던 기업별 노조 시절에 비해 어떤 식으로든 노조가 강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SK, 벤츠등 직접 수입·판매 추진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메르세데스 벤츠,BMW,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직접 수입,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수입차 전담 태스크포스트팀을 구성하고 미국 일본 등의 거래선을 확보했다. 그동안에는 해당 수입차의 국내법인이 본사에서 차를 들여와 지정 딜러점을 통해 판매해 왔다. 대기업이 여러 모델들을 직접 들여 오는 것은 처음이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볼보, 인피니티, 크라이슬러, 푸조, 재규어, 랜드로버 등 6개 차종의 국내 딜러사업을 해 왔다.SK네트웍스는 국내 최대규모의 수입차 딜러다. SK네트웍스는 한국법인을 통하지 않고 직접 들여와 판매하면서 수입차의 가격 거품을 20% 정도 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수입차 가격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BMW는 5월 중순 뉴 528모델에 대해 대당 1900만원씩 내렸었다. 다른 수입차업체들도 가격인하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최근 “수입업체들이 똑같은 차를 일본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고 높은 정비 수수료를 물리는 건 문제”라면서 “잘못된 관행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고]

    ●박인주(서경대 부총장)찬주(조선대 법과대 교수)창주(산림청 정비실장)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 02)3410-6914●김형구(전 대구중부경찰서 경무과장)씨 별세 영원(원익쿼츠 전무)명원(SKC 이사)길원(볼보 부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02)3410-6919●김종섭(대야농협 계장)재명(충청투데이 편집부 기자)씨 모친상 김용의(혜성화학 과장)오성섭(익산 오현초등학교 교직원)씨 빙모상 17일 전북 익산 우석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20분 (063)837-4444●박용길(KNN 부회장)씨 빙모상 1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1)610-9671●강태일(전 삼천포중앙고 교장)청(대원비데 회장)완석(한국곡물조합 이사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02)3410-6917●윤재식(전 대구염색공업공단 부이사장)씨 별세 장훈(교토 대표)소영(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길원(미국 거주)씨 빙부상 천별이(동시통역사)씨 시부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392-1899●안인경(고려대 정보수학과 교수)씨 모친상 장원화(한국쉘석유)씨 시모상 1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16-349-1315●박수경(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윤수(현대증권)씨 부친상 박용남(메드뱅크 대표)김준(엘지전자)씨 빙부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650-2745●구광범(관동대 교수)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02)3010-2236●박순녕(한국경제신문 편집부장)주녕(대한항공 사무장)씨 부친상 17일 부천시 소사동 성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32)340-7451●이한구(금융감독원 부국장조사역)씨 모친상 17일 서울 보훈병원, 발인 19일 오전 (02)478-9699
  • ‘겨울잠’ RV 5년만에 ‘기지개’

    ‘겨울잠’ RV 5년만에 ‘기지개’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던 레저용 차량(RV) 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회복세가 뚜렷하다. 올 1∼4월 자동차 내수시장의 성장을 앞장서 견인했다. 지난해 이후 계속된 RV 신차 출시가 일등공신이다. 하반기에 기아와 르노삼성이 신차를 발표하면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있다. 오는 7월 시행되는 에너지세제 추가개편이다. ●올 판매 20% ↑ 8만여대… 회복세 뚜렷 국내 RV 판매는 2002년 52만여대로 최고치에 올랐다가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26만 7400대가 팔려 4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다.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대부분 RV의 연료인 경유 가격이 휘발유의 80% 수준으로 뛰었고 자동차세제 혜택 축소로 세금 부담이 늘어난 것 등이 주요인이다. 하지만 올 들어 4월까지 RV 판매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만 8217대, 미니밴(CDV) 2만 540대 등 총 8만 875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7만 3590대)보다 20.6%나 늘었다. ●승용차 내수시장 8.6% 성장 견인 세단형 승용차의 판매 증가율 5.3%를 압도하는 것으로 전체 승용차 내수시장을 8.6%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4월 차종별 판매량은 현대 ‘싼타페’가 1만 3833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 ‘뉴 카렌스’ 1만 767대, 기아 ‘뉴 스포티지’ 1만 202대,GM대우 ‘윈스톰’ 9888대, 현대 ‘투싼’ 9336대 등이었다. 최고가 SUV인 현대 ‘베라크루즈’도 4645대가 팔렸다. 이렇게 판매가 늘어난 데에는 신차 출시 효과가 컸다. 지난해 4월 뉴카렌스·액티언스포츠,7월 윈스톰,10월 베라크루즈가 나온 데 이어 지난달에는 쌍용차가 ‘뉴카이런’ XDi270과 XDi200을 출시했다. 수입 RV의 국내 시판도 줄줄이 이어졌다.GM코리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2006년 11월), 볼보코리아 ‘뉴 XC90 D5’(올 1월) ‘뉴 XC90 3.2’(2월), 재규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디젤’(2월)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3월) ‘올 뉴 프리랜더2’(4월), 포드코리아 ‘링컨 MKX’(3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도지 듀랑고’(3월) ‘뉴 랭글러 루비콘’(4월) 등이다. ●7월 경유값 인상 에너지세제 개편 ‘걸림돌´ 자동차업계는 5년 만의 RV시장 회복세에 반색을 하고 있다. 특히 RV는 같은 배기량의 세단에 비해 차값이 높아 수익성이 좋다. 하지만 낙관하기는 이르다. 오는 7월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경유가격이 휘발유의 85% 수준으로 또 오르기 때문이다. 기아차 판매추진팀 이진영 대리는 “하반기에 나올 신차들이 현재 바닥을 찍은 RV 시장의 성장세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오는 7월 경유값이 추가로 오를 때 소비자들의 반응이 RV시장을 U자형으로 상승시키느냐,L자형으로 횡보하게 만드느냐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내게 맞는車’ 미리 운전해보고 산다

    ‘내게 맞는車’ 미리 운전해보고 산다

    맛을 봐야 맛을 안다고 했다. 몇백원짜리 물건을 사도 맛보기를 주는 세상에 많게는 1년 벌이가 몽땅 들어가는 차를 사면서 직접 몰아보는 것은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다. 최근 들어 소비자들도 과거처럼 외관, 인테리어, 제원, 가격 등에만 의존해 차를 사기보다는 시승을 통해 차를 직접 느껴 본 뒤 장만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자동차 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시승체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해서 아직 소비자들의 요구수준에 비해 실제 제공기회는 제한적이다. ●GM대우 시승체험 고객 54%가 車 구매 시승에서 가장 앞서가는 곳은 GM대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004년 11월부터 상시 시승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2곳), 인천, 안양,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총 10곳에서 센터를 운용 중이다. 모든 차종을 연중무휴로 소비자가 원할 때 타볼 수 있다. 올 1월 말까지 6만 5020명(월 평균 2500여명)이 시승을 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4%의 시승자가 차량을 샀다. 시승자 중 여성비율이 36%였고 20∼30대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대우차판매 이강수 부장은 6일 “고객이 직접 품질을 체험해 보고 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다.”면서 “고객서비스 확대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고객시승센터를 24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추첨 시승·주말 렌털 현대차는 상시 시승센터는 없고 추첨 등을 통해 시승자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현재 쏘나타, 그랜저, 투싼, 베라크루즈 각 25대의 주말·주중 무료 시승행사와 최근 출시된 베르나 엘레강스 주말 렌털 행사를 하고있다. 또 렉서스, 혼다 어코드를 자사 차량과 비교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중이다. 기아차도 로체 어드밴스 출시를 기념해 240대 무료 시승행사를 하고있다. 쏘렌토 19대, 오피러스 12대 무료 시승 행사도 갖고 있다. ●르노삼성 전국 10곳서 SM7 시승 이벤트 르노삼성차는 현재 전국 10개 지역 본부를 중심으로 SM7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차량의 타깃 고객에 맞는 이벤트와 연계한 시승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5월 한달간 전국 영업소에서 뉴카이런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승에 참여해 시승 느낌을 적는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525명에게 노트북, 공기청정기, 닌텐도 DS,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준다. ●수입차업계도 ‘이벤트성 행사´ 경쟁 수입자동차 업계도 다양한 시승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9일까지 홈페이지(www.lexus.co.kr)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출시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서스 RX400h 시승행사를 연다. GM코리아는 캐딜락, 사브 등 판매차량에 대해 상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볼보 고객 시승 투어’를 열어 C30,S80,XC90,C70 등 주력차량에 대한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BMW코리아와 폴크스바겐도 올 3월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각각 뉴3시리즈·Z4쿠페 등과 디젤엔진 TDI 장착 전 차종을 타볼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모델하우스를 운용하는 것처럼 자동차 업계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직접 타보게 함으로써 차량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면서 “이런 업계의 전략이 시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맞물리면서 상시 시승과 이벤트성 시승 등이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승시 점검 포인트 누구에게나 절세가인인 사람이 없는 것처럼 차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는 차라도 자기에게 안 맞으면 그건 남의 얘기일 뿐이다. 시승 때 어떤 점에 유념해야 할까. 차에 오르기 전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본다. 차를 최대한 ‘얼짱’ 각도에서 찍어놓은 카탈로그의 이미지와 실물에서 풍기는 느낌은 사뭇 다를 수 있다. 운전석에 오르면 얼마나 내 몸에 맞는지를 살핀다. 운전대를 돌리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각종 스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들을 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시트는 편안한지, 시야는 넉넉한지 등을 점검한다. 모르는 장치가 있다면 옆 자리에 동승한 영업사원에게 열심히 물어봐야 한다. 엔진은 시동이 자연스럽게 걸리는지, 소리가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는 않은지, 고르지 못한 소리를 내는지 등을 따져본다. 도로에 나가서는 동력성능과 주행안정성에 집중한다. 가속 능력을 살펴볼 때에는 차량 출발과 동시에 가속페달을 3분의2 정도 밟아 얼마나 잘 뻗어나가는지 확인한다. 코너링은 S자 코스처럼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30∼60㎞ 속도로 달릴 때의 느낌으로 판단한다. 핸들의 감각은 어떤지, 타이어가 민첩하게 반응하는지, 소음은 어느 정도인지, 쏠림 현상은 없는지를 느껴본다. 주행거리 2∼4㎞ 거리를 시속 60∼100㎞로 달려보고 엔진 소리, 바람 소리, 타이어 구르는 소리, 핸들 떨림, 브레이크, 클러치, 기어작동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6일 “자동차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인 척도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기 감성과 감각에 따르는 것이 좋다.”면서 “스스로 편하게 느껴지는 차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女談餘談] 현대·기아차의 두 얼굴/안미현 산업부 차장

    얼마 전 슬로바키아를 다녀왔다. 기아자동차가 그곳에 공장을 지어서다. 자연 채광까지 신경쓴 첨단 공정도 인상적이었지만 더 도드라지게 눈에 띈 점은 멜빵 작업복을 입은 여성 근로자들이었다. 생산 라인 곳곳에 빨강, 노랑, 검정 색색의 작업복을 걸친 여성들이 분주히 손을 놀리고 있었다. 표정들도 무척 밝았다. 여느 자동차 공장과는 다른 풍경이다. 자동차 공장에는 여자가 별로 없다. 최근 들어 국내 현대차 아산공장 등에도 여성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미미한 숫자다. 슬로바키아 기아차 공장장은 “현장 근로자의 20%가 여성”이라고 전했다. 왜 이렇게 유난히 여자가 많은지 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다른 업종에 비해 남녀 임금차별이 적어서라고 했다. 이들의 초봉은 한달 42만원. 우리나라 잣대로 보면 박봉이지만 슬로바키아에서는 임금이 꽤 센 편이다. 월급은 철저히 숙련도와 작업시간에 비례한다. 남녀 구분은 없다. 물론 여성들은 육체적으로 힘이 덜 드는 공정이나 최종 차량 점검 등 꼼꼼함이 요구되는 라인에 주로 배치된다. 상대적으로 남녀 구분이 덜한 옛 공산주의 체제, 급성장하는 슬로바키아 국가경제, 넉넉지 못한 가정살림 등도 슬로바키아 여성들을 자동차 공장으로 끌어냈을 것이리라 짐작해 본다. 공장을 둘러보던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여성 비율이 높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여자들이 꼼꼼하게 일을 잘한다.”며 몹시 흐뭇해했다. 순간, 현대·기아차그룹의 여성 임원수가 떠올랐다. 아쉽게도 단 한 명도 없다.14명‘이나’ 되는 LG그룹과 대조된다. 삼성은 얼마 전 여성 전무를 처음 탄생시켰다. 그래봤자 전체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1%도 안 되지만 나름대로 애쓰는 흔적이 엿보인다. 물론 자동차회사의 특성상 여자가 별로 없다는, 그래서 임원을 배출하고 싶어도 ‘인력 풀(pool)’이 없다는 현대·기아차그룹의 항변에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BMW·벤츠·볼보 등 국내 내로라하는 수입차 회사에는 여성 임원들이 포진해 있다. 슬로바키아를 떠나오는데 ‘여성근로자 20%’라는 정 회장의 자랑과 ‘여성임원 전무(全無)’라는 현대·기아차그룹의 현주소가 묘하게 겹쳐졌다. 안미현 산업부 차장 hyun@seoul.co.kr
  • 상하이모터쇼 왜 ‘빛나나’

    지난 20일 시작한 중국 상하이모터쇼는 유난히 ‘빛’이 난다.이유는 간단하다. 중국 소비자들이 워낙 번쩍번쩍 빛나는 차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수입차업체들도 중국인의 ‘취향’에 맞게 전시차량과 전시관을 꾸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준중형 해치백 모델 쎄라토 5도어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국내 시판모델과 달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크롬으로 처리, 번쩍거리게 했다. 중국인들의 취향을 감안한 현지형 모델이다. 연간 8∼10%의 성장세가 전망되는 중국 준중형급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전략모델이기도 하다.지난해만 해도 137만대 규모였던 쎄라토급 준중형 시장은 올해 173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중국 자동차시장의 3분의1(34.7%)이다. 기아차는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큐(KUE)와 둥펑위에다기아가 만드는 리오천리마(한국명 프라이드) 등도 내놓았다. 현대차는 전시관을 크게 늘렸다. 역시 급성장하는 중국 자동차시장과 겉치레를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심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전보다 318㎡(약 96평) 늘어난 1205.5㎡(약 365평) 공간을 확보했다. 컨셉트카 카르막(HED-4)을 비롯해 현대차와 베이징현대차가 만드는 양산차 12대를 전시했다.현지 생산모델은 차량 표면의 광택 처리를 강화했다. GM대우는 GM 전시관과 상하이GM 전시관 등 2개의 전시관에서 인기모델 마티즈 등을 선보였다. BMW는 중국 센양공장에서 중국시장만을 위해 생산한 5시리즈 롱휠베이스 모델을 출품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의 부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다. 닛산은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준비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G35 세단과 FX45 등을 내놓았다. 아우디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로스 쿠페 콰트로, 폴크스바겐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폴로 블루모션, 볼보는 ‘로저 무어 자동차’로 유명한 1960년대산 클래식 스포츠카 P1800 등으로 중국인의 마음을 끌었다. 상하이모터쇼는 28일 끝난다.서울모터쇼와 시점이 거의 맞닿아 있어 매번 신경전을 벌여왔다.2년 전에는 같은 기간에, 올해는 5일 시차를 두고 열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모터쇼 6일 개막] 수입차 몸값 낮춰 ‘코리아 대회전’

    [서울모터쇼 6일 개막] 수입차 몸값 낮춰 ‘코리아 대회전’

    수입차들이 ‘몸값’을 낮추고 있다.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 따른 차값 인하 요인과 무한궤도에 접어든 시장경쟁 상황을 반영한 데 따른 조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4일 출시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뉴X5 3.0d 가격을 8890만원대로 책정했다. 기존 가솔린 모델(9230만원)보다 340만원 싸졌다. 신형 모델인 데다 차값이 더 비싼 디젤차인 점을 감안하면 ‘전략적’ 가격 접근 의도가 엿보인다. 훨씬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돋보인다. 이에 앞서 아우디코리아는 A4 1.8T의 후속모델인 A4 2.0T FSI를 내놓으면서 차값을 4440만원으로 ‘동결’했다. 기존 모델보다 배기량이 커지고 옵션(선택사양)이 고급스러워진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격을 내린 셈이다. 아우디는 이달 한달간 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도 벌인다. 크라이슬러코리아도 지난달 28일 인기모델인 300C 가격을 인하했다.2.7모델(2700㏄)은 4980만원에서 4480만원으로 500만원을,3.5모델(3500㏄)은 5980만원에서 5780만원으로 200만원을 각각 내렸다. 베스트셀러의 가격 인하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진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5일 ‘시빅 3총사’의 완결판인 시빅 1.8(1800㏄)을 출시한다. 가격은 2000만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시빅 1.8은 혼다가 세계적인 시빅 붐을 한국에서 재연한다는 목표로 들여오는 야심작이다. 이미지 홍보를 위해 가격을 다소 높게 책정했던 시빅 2.0(2000㏄)과 달리 “기대에 부응할 만한 가격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혼다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시빅 2.0은 2990만원이다. 지난해 11월29일 출시된 이래 2월말까지 312대가 팔렸다.3390만원인 시빅 하이브리드(휘발유와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차)는 출시 3주 만에 32대가 계약됐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도 3000만원대의 ‘삼각별’(벤츠의 상징로고) 소형차를 내놓았다.2000㏄급 마이비(My B)는 3690만원이다. 볼보코리아도 3290만원짜리 소형차 C30을 얼마 전 출시했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지난해 4만대를 넘어서면서 무한경쟁에 돌입했다.”며 “최근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의 인기가 급증한 것도 업체들이 차값을 조정하는 한 요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울모터쇼 6일 개막] 3000만원대 해치백 스타일

    3000만원대에 벤츠를 몰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3690만원이다. 벤츠가 처음 적용한 ‘샌드위치 바닥’도 이채롭다. 차체 바닥에 층을 하나 더 끼워넣어 차체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 옆구리를 받쳤을 때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타고 내리기도 편하다. 차량 앞쪽의 엔진도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 충돌 때 탑승자 쪽이 아닌, 차체 바닥 쪽으로 밀리게 돼있다. 실용성도 눈에 띈다. 왜건과 미니밴의 장점을 섞어놓은 다목적 차량(MPV)이다. 국산차의 카렌스나 레조와 비슷한 형태다. 짐의 부피에 따라 트렁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도 완전히 접혀져 무척 편리하다. 이보 마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올해 600대를 판매하겠다.”고 공언했다.2035㏄ 4기통 가솔린 엔진에 7단 무단변속기를 얹었다. 폴크스바겐 뉴비틀(3270만원), 볼보 C30(3290만원), 푸조 307SW 2.0Hdi(3350만원), 미니 쿠퍼(3440만원) 등이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한국에서 해치백은 안 된다.’는 통념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분위기 다잡는’ 현대車 그룹

    현대·기아차그룹이 5월말 유럽공장 기공식과 착공식을 잇따라 갖는다.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야심작 ‘BH’(프로젝트명)는 ‘놀라운 신차’라는 제목 아래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잡지 표지를 장식했다.●정몽구 회장 항소심 첫 공판 정몽구 그룹 회장은 27일 “법대로 못해 부끄럽다.”고 국민에게 재차 고개를 숙인 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소 어수선했던 현대·기아차그룹이 서서히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 심리로 열린 ‘비자금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기점으로 해서다. 그동안 그룹은 유럽공장 행사 등 주요 일정을 공판 이후로 미뤄왔었다. 정 회장은 법정에서 “내 책임 소재에서 법 절차대로 못해 부끄럽다. 자책하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현재 회사에 어려운 일이 많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현대차의 체코 공장 기공식과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착공식에도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신차 `BH´ 美잡지 표지모델로 같은날 들려온 ‘BH’의 미국잡지 표지 장식 소식도 그룹을 고무시킨다.26일 발행된 ‘모터 트렌드’ 5월호는 BH의 컨셉트카 제네시스를 표지모델로 다뤘다. 현대차가 이 잡지의 표지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잡지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럭셔리 세단 BH의 출시는 일본 경쟁사들에는 커다란 고통이 될 것”이라며 “GM, 도요타,BMW, 벤츠까지도 주목해야만 할 놀라운 신차”라고 극찬했다. 이미 가동에 들어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출발이 좋다. 유럽시장 맞춤형 신차 ‘씨드’가 공식 출시행사를 갖기도 전에 벌써 두달새 5300여대가 팔려나갔기 때문이다.프랑스 자동차 전문지 ‘르 오토모빌’은 올해 신차 7종의 시승 평가 결과, 씨드가 볼보 C30·도요타 오리스 등을 젖히고 준중형차 부문에서 1위(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공식 준공식과 출시 행사를 갖게 되면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아차는 보고 있다. 여기에 내년말 현대차 체코공장까지 완공되면 그룹은 기존의 터키공장과 더불어 유럽지역 생산기지를 확고히 구축하게 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구자학(자영업)자호(〃)씨 모친상 김경식(자영업)이찬희(전 서울신문 총무국 수송부)씨 빙모상 14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 337-1 자택, 발인 16일 오전 9시 (031)797-1559●심우섭(영화감독·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씨 상배 13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2)653-6838 ●김관식(재미 의사)송(포스틸 상임고문)옥(파암의원 원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고광일(문화일보 청주주재기자)씨 부친상 14일 대전 신탄진 보훈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939-0575●심흥석(전 한영요업 감사)씨 별세 우관(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 공정개발팀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6●홍규표(스포츠조선 서울광고지사장)씨 모친상 허재관(선급협회 선임수석검사관)정대승(자영업)김재윤(한국토지공사 대구혁신도시 건설단장)씨 빙모상 14일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72-8099●황의남(전 한국부인회 대구지부 총무·전 김천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오성남(기상연구소 실장)우택(서울대 약대 교수)인택(KT대구지부 기술부)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양대길(영우통산 회장)씨 상배 문석(영우통산 사장)문철(영우후드테크 〃)씨 모친상 이용준(캐나다 거주)김원철(E-plan치과 원장)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7●김양서(전 신천지약국 대표)씨 모친상 최광욱(전 세영상사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고명종(전 충주시의원)씨 별세 13일 충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43)841-0384●윤오수(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씨 빙부상 1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62)250-4412●정성현(전 국민은행 지점장)성철(자영업)혜연(미국 거주)혜경(남강고 교사)씨 모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92-2899●박승하(전 동남토건 사장)씨 별세 김태형(GS건설 강촌리조트 스키학교장)씨 빙부상 14일 경희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958-9551●최진봉(볼보코리아 차장)진성(KIDB 팀장)씨 부친상 김규석(사업)유배근(휴비스 상무)권영만(삼성생명 부장)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송영석(한림대성심병원 임상병리사)영민(자영업)씨 부친상 14일 안산 세화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20분 019-574-5424,010-673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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