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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 올해 서비스센터 6곳 추가 개소

    볼보, 올해 서비스센터 6곳 추가 개소

    지난해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한 볼보가 서비스센터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일 올해 전국에 서비스센터를 6곳(25%) 더 개소한다고 밝혔다. 경기 분당·판교, 제주, 의정부 등 6곳이 새로 문을 열면 볼보 서비스센터는 모두 3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볼보는 올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의 고객 응대 능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볼보는 30~40대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에는 신차를 선보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볼보를 소유하는 과정을 재정비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 ‘K5’ 올해의 차 ‘2관왕’

    기아 ‘K5’ 올해의 차 ‘2관왕’

    BMW 3시리즈 ‘올해의 수입차’·X7 ‘올해의 SUV’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벤츠 EQC ‘올해의 그린카’… K5 하이브리드 제쳐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과 디자인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일 K5가 종합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59점을 받아 올해의 차 대상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3일 최종 후보 10종을 놓고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최종 경쟁 후보는 기아차 K5·K7 프리미어·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3시리즈·7시리즈·X7, 메르세데스벤츠 GLE, 볼보 S60 등이었다. BMW 3시리즈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K5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8시리즈,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볼보 S60·V60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의 SUV’ 부문에서는 BMW X7이 기아차 모하비·셀토스, 벤츠 GLE를 꺾고 1위에 올랐다. BMW 3시리즈·8시리즈·Z4, AMG GT 4도어 쿠페, 포르쉐 파나메라 등 고성능차 5대가 경쟁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AMG GT 4도어 쿠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벤츠의 전기차 EQC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HEV)를 제치고 ‘올해의 그린카’로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올해의 혁신기술상(이노베이션)’은 현대차의 ‘디지털 키’가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 ‘K5’가 웃었다… 올해의 차 ‘2관왕’

    기아 ‘K5’가 웃었다… 올해의 차 ‘2관왕’

    K5, 종합만족도 1위… 대상·디자인상 받아올해의 SUV ‘BMW X7’·그린카 ‘벤츠 EQC’올해의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과 디자인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일 K5가 종합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59점을 받아 올해의 차 대상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3일 최종 후보 10종을 놓고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최종 경쟁 후보는 기아차 K5·K7 프리미어·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3시리즈·7시리즈·X7, 메르세데스벤츠 GLE, 볼보 S60 등이었다. BMW 3시리즈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K5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8시리즈,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볼보 S60·V60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의 SUV’ 부문에서는 BMW X7이 기아차 모하비·셀토스, 벤츠 GLE를 꺾고 1위에 올랐다. BMW 3시리즈·8시리즈·Z4, AMG GT 4도어 쿠페, 포르쉐 파나메라 등 고성능차 5대가 경쟁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AMG GT 4도어 쿠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벤츠의 전기차 EQC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HEV)를 제치고 ‘올해의 그린카’로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올해의 혁신기술상(이노베이션)’은 현대차의 ‘디지털 키’가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외모도 심장도… 날 추월할 자 있는가

    [라이드온] 외모도 심장도… 날 추월할 자 있는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0 올해의 차’ 최종 후보가 추려졌다. 국산차 5종, 수입차 5종이 결선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다. 올해의 차는 지난해 출시된 부분변경 이상 신차만 후보 자격을 얻기 때문에 신인상인 동시에 대상이다.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품질 검증을 공식적으로 받았다는 의미여서 판매량도 급증한다. 올해의 차 최종 시승평가는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됐다. 최종 후보 10종을 연속해서 운전해 본 결과를 토대로 16일 모델별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현대차 그랜저 그랜저는 준대형 세단답게 실내의 고급스러움이나 주행 성능이 중형 세단과는 확실히 격이 달랐다. 시승 차종이 290마력의 3.3 가솔린 모델이다 보니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급격한 곡선 주로에서 조향 능력도 나쁘지 않았다. 완전변경이 아니라 부분변경 모델이라는 점만이 유일한 감점 요인이었다.현대차 쏘나타 쏘나타의 시승 차종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센슈어스’였다. 기아차 K5와 함께 국산차로는 드물게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었다. 고속 주행이나 급격한 코너 구간에서도 고성능 수입차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 최상의 능력은 갖추지 못했어도 그렇다고 못하는 것도 딱히 없는 그런 중형 세단이었다.기아차 K5 K5는 쏘나타와 사실상 같은 차다. 주행 성능도 거의 똑같다. 그럼에도 쏘나타보다 K5를 더 유력한 올해의 차 후보로 꼽는 이유는 엔진 음향을 비롯해 K5가 조금 더 역동적으로 세팅됐기 때문이다. 제원상 수치는 똑같지만 연이어 몰아 보니 차이점이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다. K5의 뛰어난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기아차 K7 프리미어 K7도 그랜저와 쌍둥이 모델이다. 다만 그랜저처럼 3.3이 아닌 3.0 가솔린 엔진을 채택했기 때문에 주행 성능 면에선 그랜저보다 한 수 아래였다. 하지만 그랜저처럼 버튼식 변속기가 아닌 전자식 기어 노브를 채택했다는 점과 과하지 않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은 충분히 K7만의 강점이 될 만했다.기아차 셀토스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원톱’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으로 180마력의 쏘나타·K5와 차이가 없고 최대토크는 27.0㎏·m로 똑같다. 쏘나타·K5의 SUV 버전인 셈이다. 고속 주행 안정성 테스트 구간에서 시속 180㎞로 달려도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급격한 곡선 주로에서는 민첩함이 다소 부족했다.BMW 3시리즈 시승 차종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인 ‘330i’였다.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세단 중에선 가장 크기가 작았지만 그래서인지 더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발휘했다. 코너를 돌 때에는 뛰어난 접지력을 보였고, 고속 주행 구간에선 시속 200㎞를 가뿐히 주파했다. 스포츠카의 면모를 지닌 중형 세단의 진수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었다.BMW 7시리즈 ‘M760Li xDrive’ 모델은 7시리즈의 끝판왕이라 불린다.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86.7㎏·m의 성능을 갖춘 12기통 6.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주행 시 힘이 넘쳐 흘렀다. 차체 길이가 5260㎜에 달할 정도로 몸집이 거대했지만 민첩함은 스포츠카 못지않았다. 그러면서도 실내는 아주 조용했다. 시속 200㎞로 달려도 시속 100㎞로 달리는 듯했다.BMW X7 X7은 BMW SUV 라인업에서 최고급 모델이다. 시승 차종인 ‘xDrive M50d’는 무게가 2460㎏에 달할 정도로 육중한 몸집을 자랑했다. 차량이 워낙 무겁다 보니 움푹 팼거나 과속방지턱 같은 볼록 솟아 있는 노면을 지나도 흔들림이 없었다. 뒷좌석에 앉았을 땐 마치 비행기 일등석에 앉아 있는 듯 편안했다. 다만 다른 늘씬한 차량과 비교해 민첩함은 다소 부족했다.벤츠 GLE ‘GLE 450 4MATIC’ 모델은 패밀리카로 딱 적당한 크기의 준대형 SUV였다. 고급스러운 나무 재질의 실내 마감은 안락한 공간을 연출했다. 주행 성능은 아주 탄탄했고, 차량은 운전대를 움직이는 대로 민첩하게 반응했다. 최고출력은 367마력, 최대토크는 51.0㎏·m였다. 이런 고성능 프리미엄 SUV라면 1억 1200만원에 달하는 판매가격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은 아닌 듯했다.볼보 S60 S60은 볼보 특유의 심플함과 현대적인 감성을 지닌 중형 세단이었다.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시트는 다른 브랜드보다 품질이 훨씬 우수했다.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탄탄한 주행 성능은 국산 중형 세단 쏘나타·K5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만큼 가격도 2000만원 더 비싼 536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강렬한 외관, 탁월한 주행 성능… 소음까지 잡았다

    [라이드온] 강렬한 외관, 탁월한 주행 성능… 소음까지 잡았다

    독일 폭스바겐의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이 글로벌 출시 2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고성능 준대형 SUV로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볼보 XC90, 제네시스 GV80과 동급이다. 판매 가격은 8890만~1억 9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형 투아렉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주행 시간은 강동구의 한 카페까지 30분 정도로 그렇게 길지 않았다. 시승 모델은 3.0ℓ 6기통 TDI(디젤) 모델이었다. 엔진 성능이나 정숙성은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탁월했다. 특히 이중 접합 유리를 적용하지 않고도 외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술은 놀라웠다. 직선을 활용한 외부 디자인에서는 독일차 특유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10.3㎞/ℓ의 복합연비도 고성능 SUV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치였다.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하나로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은 시원시원했다. 공기조절장치 버튼도 터치식 디스플레이 안으로 들어갔다. 다만 수입차 특유의 부정확한 내비게이션은 다소 아쉬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존하는 SUV 가운데 가장 강력한 91.8㎏·m의 최대 토크에 42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4.0ℓ 8기통 디젤엔진 모델을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설계하중 부족한 ‘만’ 트럭 2749대 리콜

    설계하중 부족한 ‘만’ 트럭 2749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국내 수입 상용차 2위 브랜드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판매한 덤프트럭 2749대에 축 설계하중 부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2749대는 형식승인상 축 설계하중(10~10.5t)에 0.8∼1.0t 부족하게 제작됐다. 정량 하중을 적재할 경우 피로가중으로 연관부품 내구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연관부품은 차축·판스프링·러버·스토퍼·트랙암·타이로드·에어벨로우즈 등 6개 부품이다. 국토부는 형식승인을 위반한 덤프트럭에 대해선 판매중지 명령을 내렸고 이미 판매된 2749대는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연관 부품 무상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로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폐차 시까지 연관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무상보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정조치와 관련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트럭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해당 트럭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그 비용을 보상 신청할 수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 순위는 볼보(2165대), 만트럭버스코리아(923대), 스카니아(917대), 메르세데스 벤츠(552대)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종 코로나에 국산 신차만 벼랑끝

    신종 코로나에 국산 신차만 벼랑끝

    XM3·기아 쏘렌토도 출시 연기될 가능성 “언제 기다리나”… 수입차로 고객 이탈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악의 생산 절벽에 직면했다. 특히 출시와 동시에 수요가 집중되는 신차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수입차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쌍용차가 지난 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오는 11일부터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재고가 바닥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주로 일본과 멕시코 등 르노그룹의 글로벌 협력 업체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낮아 피해가 적은 편”이라면서도 “사태가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자동차 업체처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받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3월 초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쏘렌토를 비롯해 각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계획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말에서 3월 사이 회사의 명운을 건 ‘XM3’ 출시를 앞두고 이런 사태를 맞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달 16일 출시한 야심작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혹시나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계약 후 최소 8개월은 기다려야 받아 볼 수 있는 제네시스 GV80의 대기 기간은 생산 중단으로 더욱 길어지게 됐다. 내수 시장 판매 1위인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2위인 기아차 신형 K5를 계약한 고객들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이탈하려는 고객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김모(45)씨는 “제네시스 GV80을 계약하려 했는데 올해 연말이나 돼야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서 메르세데스벤츠 ‘GLE’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회사원 한모(41)씨는 “그랜저나 K5 구매를 고민했었는데 수개월을 기다릴 수 없어 지금은 폭스바겐 아테온과 볼보 S60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타타대우, 준중형 트럭도 만든다

    타타대우, 준중형 트럭도 만든다

    김방신 사장 “5년 내 점유율 30% 목표”중대형 트럭을 생산하는 타타대우자동차가 올해 현대자동차가 잠식하고 있는 준중형 트럭 시장에 진출한다. 타타대우차는 1995년 대우중공업이 설립한 대우상용차를 모태로 하며 2004년 인도의 타타자동차가 대우자동차의 트럭 사업 지분을 100% 인수하며 타타대우차로 출범했다. 타타대우차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중형(4.5~8.5t)과 대형(8.0~25.5t)으로 구성된 라인업에 준중형 트럭을 연말쯤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중형급 신형 트럭은 소형(1.0t)과 중형(4.5t 이상) 트럭의 사이 3.5~4.5t급으로 출시된다. 현재 준중형 트럭 시장은 연 1만대 규모다. 현대차 마이티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볼보, 스카니아 등 수입차 2개 모델이 점유하고 있다. 김방신(61) 타타대우차 사장은 “현대차보다 성능과 품질은 10% 이상 뛰어나고 가격은 10% 저렴한 트럭을 내놓겠다는 각오로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대차 트럭 마이티가 독점하고 있는 준중형 트럭 시장의 점유율을 5년 내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상황에서 아직 사명에 ‘대우’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지금도 ‘대우트럭’이라고 불리고 있고 아프리카나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는 대우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사원들도 대우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타대우차는 전북 군산에 약 2만 32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세계 60여개국에 트럭을 수출하고 있다. 생산모델로는 ‘프리마’와 ‘노부스’가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밟으면 정숙한 파워 본능…오르면 편리한 자율 본능

    [라이드온] 밟으면 정숙한 파워 본능…오르면 편리한 자율 본능

    별명 ‘젠테이가’… 국산 첫 프리미엄 SUV ‘GV80’ 2차로에서 왼쪽 깜빡이를 켰더니 차가 자동으로 1차로로 넘어갔다. 방향지시 레버를 딸깍하고 젖혔을 땐 되지 않았는데, 서서히 움직이니 차량이 지시한 방향으로 알아서 움직였다. 물론 일상적인 주행에서 자주 쓰일 것 같은 기능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했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야심작 ‘GV80’ 얘기다. GV80은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벤테이가’를 닮았다는 이유로 ‘젠테이가’라는 별명을 얻었다.●3.0 디젤 278마력 … 벤츠 GLE 보다 우위 제네시스는 지난달 15일 ‘수입차 같은 국산차’ GV80을 출시했다. 최초의 국산 프리미엄 SUV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GV80 경쟁 모델로는 1억원 안팎의 SUV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볼보 XC90,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꼽힌다. 가격은 1000만~2000만원 저렴하면서 성능과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는 동급 모델을 만들어 수입 SUV로 향하는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게 제네시스의 의도다. GV80은 후륜구동 기반의 준대형급 SUV다. 이번에는 3.0 디젤 모델만 출시됐고, 앞으로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모델이 차례대로 출시된다. GV80은 공차 중량이 2135~2215㎏으로, 1880~2030㎏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최대 335㎏ 더 무겁다. 따라서 연비 측면에서 가솔린 터보보다는 디젤이 더 주력 엔진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디젤 모델의 복합연비는 11.8㎞/ℓ(5인승·이륜·19인치 타이어 기준)다. 앞으로 출시될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8~9㎞/ℓ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수치적 성능에선 벤츠 GLE 300d(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m)보다 우위에 있다. BMW X5 30d xDrive(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m)와도 큰 차이가 없다. ●방향등 따라 스스로 차선 바꾸는 똘똘한 주행 GV80이 출시된 지난달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까지 왕복 120㎞ 구간을 시승했다. 가속페달을 밟으니 부드럽게 도로를 미끄러져 달려 나갔다. 실내는 전기차로 착각할 만큼 정숙했다. 진동도 거의 없었다. 디젤차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 경운기 엔진 소리와 비슷한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은 보닛을 열었을 때만 들렸다. 노면 소음에 반대되는 음파를 발생시켜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줄이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의 효과가 쏠쏠하다는 뜻이었다. GV80의 가속력은 마세라티 르반떼처럼 폭발적이진 않았지만, 제한속력이 시속 100㎞인 도로를 달리는 데는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전자식 다이얼 방식으로 된 자동 8단 변속기의 변속은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변속 충격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전방 카메라로 촬영하는 실제 도로 영상 위에 주행 안내선이 나타났다. 방향지시등만으로 차로를 변경할 수 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운전자의 가속·제동 습관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반영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손으로 글자를 적어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필기 인식 패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비,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는 ‘제네시스 카페이’ 등과 같은 신기술도 GV80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현존하는 자동차 첨단 기능을 모두 집어넣은 듯했다. ●AR내비 주행 시 화면 전환 빨라 어지러워 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AR 내비게이션은 주행 시 화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 눈이 어지러웠다. 그래서 그저 자랑하기용에 그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R 내비게이션을 차라리 운전자의 시선이 닿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반영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HDA II 역시 양쪽 차선에 차량이 아예 없을 때만 구동되는 등 작동 조건이 까다로웠다. 3.0 디젤 모델의 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선택 품목을 장착할 때마다 하나당 평균 150만원씩 오른다. 사륜구동 모델은 350만원이 추가된다. 풀옵션 모델 가격은 8900만원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디젤 모델보다 소폭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첨단 기술 무장’ 제네시스 첫 SUV… “벤츠·BMW 붙자”

    ‘최첨단 기술 무장’ 제네시스 첫 SUV… “벤츠·BMW 붙자”

    방향지시등만으로 차선 변경… AR 내비 과속방지턱 넘어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 6580만원부터… “올해 2만4000대 목표”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15일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마침내 출시했다. 가격은 6580만원부터다. 제네시스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GV80은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크기는 현대차 SUV 싼타페보다 크고 팰리세이드보단 작다. 제네시스는 이날 3.0 디젤 엔진 모델을 먼저 선보였다. 2.5 터보, 3.5 터보 가솔린 모델은 향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3.0 디젤 모델 무옵션 가격은 6580만원, 풀옵션 가격은 8900만원까지 상승한다. 올해 목표 판매 대수는 2만 4000대로 잡았다. 전면·후면 램프는 두 줄 모양으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됐다. 이상엽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은 “두 줄의 램프가 이제 제네시스만의 강력한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장 색상은 11가지, 내장 색상은 5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11.8㎞/ℓ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으로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최초로 적용됐다. 전방에 과속방지턱이 발견되면 바퀴는 방지턱을 넘고 차체는 그대로 수평을 유지해 달리도록 하는 기술이다. GV80은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이 세계 최초로 적용돼 정숙성이 뛰어나다. 운전석에는 7개의 공기주머니가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장착됐다. 첨단 기술로는 방향지시등만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반영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처음 탑재됐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눈길을 끈다. 경쟁 차종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BMW X5, 아우디 Q7, 볼보 XC90 등이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안방 최강자’ 현대차 독주… 젊어진 벤츠도 질주

    ‘안방 최강자’ 현대차 독주… 젊어진 벤츠도 질주

    지난 한 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무엇일까. 판매 실적이 크게 향상됐거나 급락한 브랜드는 어디일까. 일본차 불매 운동의 영향은 어땠을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된 모든 국산·수입차 브랜드의 지난해 성적표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2020년 경자년 새해 판매 전망을 살펴봤다.1. 벤츠, 지칠줄 모르는 성장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차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수입차는 벤츠’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다. 지난해 7만 8133대를 팔아 치우며 2018년 세운 역대 최다 기록(7만 798대)을 1년 만에 갈아 치웠다. 증가 폭도 10.4%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국산 브랜드인 한국지엠을 제치고 국산·수입차 통합 판매 5위에 올랐다.한국에서의 성공에 독일 본사도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브리타 제거 벤츠 승용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등 완전한 라인업을 갖추고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벤츠가 올드해 보이는 디자인을 버리고 획기적으로 젊은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판매량 증대에 한몫했다. 벤츠의 올해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연 국내 판매 8만대를 돌파할지 여부다. 엔진 결함 등 대형 이슈가 터지지 않는 한 벤츠의 흥행 가도는 올해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2. 현대차, 국산브랜드 중 ‘나홀로 성장’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 68만 5041대를 팔아 3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하면 41.7%, 같은 그룹인 기아차까지 포함하면 무려 71.0%에 달한다. 현대차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톱2’ 모델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동시에 신형으로 출시하면서 나 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세단으로 재미를 봤다면 새해에는 SUV로 판매 성장을 노린다. 현대차는 올해 준중형 SUV 1위 투싼과 중형 SUV 1위 싼타페 신형을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두 모델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역시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진격의 지·볼·미, 첫 1만대 클럽 가입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지프’, ‘볼보’, ‘미니’의 급성장이 가장 눈에 띄었다. 세 브랜드는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나란히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볼보는 1만 570대(전년대비 성장률 24.0%), 지프는 1만 251대(35.1%), 미니는 1만 222대(11.2%)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볼보는 SUV 모델 ‘XC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중형세단 ‘S60’의 호평이 이어지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프는 SUV 흥행 바람에 ‘원조 SUV’라는 장점이 더해지며 놀라운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니는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차의 인기와 신형 모델을 향한 마니아층의 구매 러시가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지볼미’의 인기는 새해에도 식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4. ‘불황의 역설’… 슈퍼카 판매 역대 최다 수입차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수억원대의 슈퍼카는 이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73대가 팔리면서 11대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147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의 판매량도 123대에서 161대로 늘어 30.9% 성장했다. 두 업체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한국이 갑자기 슈퍼카 시장 대어로 떠오르자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부랴부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흐뭇해했다. 슈퍼카의 인기 비결은 고소득 전문직, 연예인, 스포츠스타, 기업 오너 2~3세 등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객층의 수요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슈퍼카의 흥행이 2020년에도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슈퍼카의 80% 이상이 법인 명의로 판매된다는 점도 씁쓸한 대목이다. 5. ‘노재팬’ 일본차, 폭탄할인으로 연명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된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판매량에서 바닥을 친 건 아니었다. 혼다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10.1% 성장했다. 렉서스는 8.2%, 인피니티는 6.1%씩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눈물겨운 폭탄 세일로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요타와 닛산은 우리 국민에게 일본차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인식된 탓인지 각각 -36.7%, -39.7%라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일본차 판매량이 차츰 늘어나고 있고, 일본의 경제 규제도 다소 느슨해지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일본차가 예전의 인기를 어느 정도 되찾게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인사] 대학저널, 서울대, 볼보자동차코리아, 조선비즈

    ■ 대학저널 △ 고문 우재철 △ 대표이사 발행인 임춘성 △ 편집국장 최창식 ■ 서울대 △ 사회과학대학장 유홍림 △ 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홍석철 △ 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건학 △ 사회과학대학 기획부학장 이준환 △ 의과대학장 겸 의학대학원장 신찬수 △ 의과대학 및 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정은 △ 의과대학 및 의학대학원 학생부원장 박경운 △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이재영 △ 의과대학 기획부학장 강병철 △ 보건대학원장 이기영 △ 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유승현 △ 보건대학원 학생부원장 황승식 △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무부원장 정동화 △ 스포츠진흥원장 김선진 ■ 볼보자동차코리아 ◇ 전무 승진 △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 고객서비스 총괄 송경란 ■ 조선비즈 △ 편집부장 김선호
  • 문 대통령 “평화가 경제…새 도전 공간 만들어질 것”

    문 대통령 “평화가 경제…새 도전 공간 만들어질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한반도를 거점으로 북극항로가 연결돼 태평양·북극해로 친환경 선박이 활발하게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한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여러차례 남북 간 도로·철도 연결을 언급했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 러시아가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대북 제재 대상에서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미 관계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러시아가 제시한 대북 제재 면제 카드에 문 대통령이 호응한 모습이 됐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양국 기업들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뜻하는 ‘한반도 평화 경제론’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평화를 기반으로 포용·혁신을 이뤘고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 경제인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경제인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혁신 생태계 조성의 기반으로,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깊이 협력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전환은 한국, 유럽연합(EU)을 넘어 다른 경제권으로 확산하고 한국과 스웨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의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에 한국의 중부발전·에스에너지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스웨덴 볼보 자동차와 한국의 LG화학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고, 내년에 설립될 북유럽 과학기술 거점센터를 통해 과학기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인류애·혁신 정신은 한국이 지향하는 정신과 같고,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도 스웨덴을 배우며 함께 성장하고 지구촌의 책임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6억 3000만 달러 규모 투자 결정, 탄소 소재 같은 차세대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분야 융복합 기술협력 등 양국 간 바이오헬스·전기차·5G 분야 협력 성과를 거론하며 “한 발 더 전진하면 양국은 비즈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참다운 벗은 좋을 때는 초대해야만 오고, 어려울 때는 부르지 않아도 나타난다’는 스웨덴 격언을 통해 “한국에게 스웨덴은 변함없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참다운 친구”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입차 판매량 10% 떨어졌지만… 지프·볼보·미니 ‘1만대 클럽’ 눈앞

    수입차 판매량 10% 떨어졌지만… 지프·볼보·미니 ‘1만대 클럽’ 눈앞

    ‘원조 SUV’ 마케팅 효과 지프 42% 늘어 1인가구 확산에 소형차 미니 12월 ‘뒷심’미국의 ‘지프’, 스웨덴의 ‘볼보’, 영국의 ‘미니’가 올 한 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 주목받고 있다. 올해 1~11월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하락한 상황에서 세운 신기록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 원인으로는 ‘일본차 불매운동’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경쟁 과열’ 등이 꼽힌다. 볼보와 지프는 올해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성공의 기준이 되는 ‘1만대 클럽’ 가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980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월평균 900대 안팎을 팔아 왔기 때문에 1만대는 이미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볼보 측은 수입차협회의 공식 집계가 발표되기 전까진 1만대 클럽 가입을 공식화하지 않을 계획이다. 볼보는 최근 6년 연속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종이 자료를 내지 않을 정도로 ‘친환경’을 강조하고,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를 널리 각인시킨 것이 인기를 얻은 비결로 꼽힌다. 지프도 지난 11월까지 전년보다 42.3% 늘어난 9615대를 판매해 1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원조 SUV라는 점을 부각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형차 미니는 1인 가구 확산에 힘입어 11월까지 4.3% 성장한 8948대를 기록했다. 올해 첫 1만대 클럽 가입을 노리고 12월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SUV를 주력으로 하는 포드와 랜드로버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30.0%, 38.8%씩 급감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 쉐보레 트래버스 등 준대형 SUV 선택지가 대폭 늘어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브랜드는 대체로 불매운동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도요타는 지난 11월까지 지난해보다 38.9% 줄어든 9288대를 기록했다. 다만 렉서스는 같은 기간 1만 1401대가 팔려 1만 1815대였던 지난해 판매량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속 깊은 녀석… ‘볼보 XC90’

    [라이드온] 속 깊은 녀석… ‘볼보 XC90’

    아늑한 거실 소파처럼꿀잠자는 우리 아이도조용하게 품고 달리는사람을 먼저 생각하는볼보 신형 ‘XC90 D5’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의 ‘1만대 클럽’ 가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월평균 900대씩 꾸준히 판매한 결과 11월까지 모두 9805대를 팔아치웠다. 12월에 195대만 더 팔면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국내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모델은 단연 ‘XC’ 시리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부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바람도 촉매제가 됐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플래그십 모델 ‘XC90’, ‘S90’, ‘V90 크로스컨트리’를 경험하는 ‘90 클러스터’ 시승 행사를 열었다. 시승은 서울 광화문에서 경기 가평의 한 카페까지 82.2㎞ 코스로 진행됐다. 세 모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모델은 신형 ‘XC90’이었다. 준대형 SUV로 분류되는 XC90의 크기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모하비, BMW X5와 비슷했다. XC90의 전장은 모하비, X5보다 길고 팰리세이드보단 짧았다. 전폭은 모하비보단 넓고 팰리세이드와 X5보단 좁았다. 하지만 내부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984㎜로 팰리세이드(2900㎜)보다 84㎜, 모하비(2895㎜)보다 89㎜, X5(2972㎜)보다 12㎜ 더 길었다. 물론 미국산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와 쉐보레 트래버스와 비교하면 확실히 작았다. 하지만 XC90의 내부 꾸밈은 다른 모델과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우수했다. 단순히 공간이 넓다는 수치적 우월함은 XC90 앞에선 무의미했다. 대시보드와 콘솔 등에는 나뭇결이 살아 있는 천연 월넛 소재가 사용됐다. 시트에는 부드러운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푹신푹신한 시트 쿠션은 주행 시간이 길어져도 운전자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았다. 나무와 가죽 소재는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졌다.또 센터패시아의 40여개 버튼이 9개로 줄어들면서 실내 분위기는 더욱 단순하고 깔끔해졌다. 운전석에 앉으니 기계적인 항공기 콕핏 같은 느낌 대신 스웨덴 한 가정집의 따뜻한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전해졌다. ‘스웨디시 럭셔리 감성’이 어떤 감성인지 우리말로 정확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피부로는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다. 영국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 ‘바워스 앤드 윌킨스’의 19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는 탑승자를 사방에서 포근히 감싸는 듯했다. 세로형 9인치 터치스크린은 메뉴가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하기가 편했고 시인성도 좋았다. 실내공기청정시스템과 좌석별 독립온도조절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어린 자녀가 주로 앉는 뒷좌석 중앙에는 시트 엉덩이 높이를 높여 어린이에게 맞출 수 있는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가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이렇듯 XC90 내부는 볼보가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철학이 충실히 반영된 공간이었다. 시승 차량은 디젤 엔진 모델인 ‘XC90 D5’였다. 고출력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가속력을 보여 주진 않았다. 하지만 변속이 부드럽고, 가솔린 모델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소음이 적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디젤 모델 특유의 엔진 소음이 극도로 억제되다 보니 고속 주행 시 엔진 소음보다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렸다. 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지 않았는데도 과속방지턱 같은 요철을 넘어갈 때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이었다. XC90 D5에는 직렬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48.9㎏·m, 복합연비는 10.9㎞/ℓ다. 판매가격은 ‘모멘텀’ 8030만원, ‘인스크립션’ 9060만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제 블로그] 美선 커피콩 껍질로 부품 만든다는데…국내선 친환경 소재車 시동도 못 걸어

    [경제 블로그] 美선 커피콩 껍질로 부품 만든다는데…국내선 친환경 소재車 시동도 못 걸어

    오늘 아침 커피 한잔하셨나요? 커피는 풍미가 좋을뿐더러 잠도 쫓아주는 등 참 쓸모가 많죠. 앞으로 커피의 효용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회사 포드가 커피콩 껍질을 재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거든요. ●포드, 버려지는 원두 껍질 재활용 기술 개발 포드는 버려질 커피콩 껍질에 플라스틱 등을 섞은 재료를 자동차 내장재 및 하부 부품으로 가공해 쓸 계획입니다. 커피콩 껍질을 쓰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25% 감소한다고 합니다. 소각하던 커피콩 껍질을 재활용하니 친환경적일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커피콩 껍질을 섞은 부품은 섞지 않은 것보다 20% 가볍고 열에도 더 강합니다. 포드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회사 맥도널드에서 커피콩 껍질을 지속해서 받기로 한 만큼 이번 개발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웨덴 볼보 등은 육우 가죽으로 시트 만들어 자동차 내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려고 고민하는 것은 포드뿐이 아닙니다. 스웨덴의 볼보, 영국의 애스턴마틴은 스코틀랜드의 소규모 업체와 손잡고 육우 가죽으로 자동차 시트를 만든다고 합니다. 가죽 생산용 소를 사육하고 도축하는 것보다 환경에 미치는 해가 훨씬 적겠죠. 독일 BMW는 전기차 i3의 내장재를 고를 때 재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국내완성차 ‘착한 소비’ 추세 반영 못 해 거기에 비하면 우리 자동차 회사들의 발걸음은 더딥니다. 수소, 전기 등 친환경 연료로 움직이는 차를 만들기는 하지만, 아직 부품까지 신경 쓰고 있지는 않거든요. 한 국내 자동차 회사 관계자는 “우리 차 중에 재활용 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차는 없다. 당분간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쉽습니다. 자동차 만드는 기술이야 선진국을 단숨에 따라잡기 쉽지 않겠지만 친환경 쪽은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유럽, 미국 업체보다 우위에 설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윤리적 우위를 판매량 증가로 연결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착한 소비’ 추세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 환경친화적 기술 개발은 이제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블루오션”이라던 한 재계 인사의 말이 자꾸만 기억납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드는 커피콩 껍질로 차 내장재 만드는데 우리는?

    포드는 커피콩 껍질로 차 내장재 만드는데 우리는?

    오늘 아침 커피 한잔하셨나요? 커피는 풍미가 좋을뿐더러 잠도 쫓아주는 등 참 쓸모가 많죠. 앞으로 커피의 효용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회사 포드가 커피콩 껍질을 재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거든요. 포드는 버려질 커피콩 껍질에 플라스틱 등을 섞은 재료를 자동차 내장재 및 하부 부품으로 가공해 쓸 계획입니다. 커피콩 껍질을 쓰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25% 감소한다고 합니다. 소각하던 커피콩 껍질을 재활용하니 친환경적일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커피콩 껍질을 섞은 부품은 섞지 않은 것보다 20% 가볍고 열에도 더 강합니다. 포드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회사 맥도널드에서 커피콩 껍질을 지속해서 받기로 한 만큼 이번 개발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내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려고 고민하는 것은 포드뿐이 아닙니다. 스웨덴의 볼보, 영국의 애스턴마틴은 스코틀랜드의 소규모 업체와 손잡고 육우 가죽으로 자동차 시트를 만든다고 합니다. 가죽 생산용 소를 사육하고 도축하는 것보다 환경에 미치는 해가 훨씬 적겠죠. 독일 BMW는 전기차 i3의 내장재를 고를 때 재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 자동차 회사들의 발걸음은 더딥니다. 수소, 전기 등 친환경 연료로 움직이는 차를 만들기는 하지만, 아직 부품까지 신경 쓰고 있지는 않거든요. 한 국내 자동차 회사 관계자는 “우리 차 중에 재활용 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차는 없다. 당분간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쉽습니다. 자동차 만드는 기술이야 선진국을 단숨에 따라잡기 쉽지 않겠지만 친환경 쪽은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유럽, 미국 업체보다 우위에 설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윤리적 우위를 판매량 증가로 연결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착한 소비’ 추세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 환경친화적 기술 개발은 이제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블루오션”이라던 한 재계 인사의 말이 자꾸만 기억납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토] 토트넘 선수단 식사에 초대된 볼보이, 손흥민과 인사

    [포토] 토트넘 선수단 식사에 초대된 볼보이, 손흥민과 인사

    토트넘이 1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볼보이 캘럼 하인스가 선수단의 경기 전 식사에 함께했다”고 전하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은 토트넘 트위터에 올라온 토트넘 선수단 식사에 초청돼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만난 볼보이 하인스. 2019.12.1 토트넘 트위터 캡처
  • 영화가 현실로…벤츠, 포르셰, 애스턴마틴이 만드는 비행전기차

    영화가 현실로…벤츠, 포르셰, 애스턴마틴이 만드는 비행전기차

    ‘호출 앱을 켜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다. 잠시 뒤 하늘에서 내려온 소형 전기 비행차는 나를 태우고 다시 날아오른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한 상황이지만 이제 이런 장면을 현실에서 경험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운용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두바이 등 일부 도시에선 이미 제한된 방법으로 이를 시험해 보고 있다. 게다가 28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벤츠, 포르셰 등 기존 고급차 업체들이 이런 개인용 공중 이동이라는 개념에 눈을 맞춰, 새로운 운송수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 모기업 다임러는 1885년 세계 최초 양산차를 만들며 기존 차 산업의 선구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다임러는 eVTOL에서도 선구자가 될지도 모른다. 다임러는 승객 두 명을 태우고 도시 환경에서 비행하도록 설계된 eVTOL인 볼로콥터(Volocopter)에 투자하고 있다. ‘1886연구소’라 불리는 혁신 부문이 투자하는 볼로콥터 개발사는 유럽에서 이미 첫 비행에 성공했다. 볼로콥터는 다임러 외에도 스웨덴 볼보의 주인이며 다임러 대주주이기도 한 중국 지리자동차에게서도 5000만 유로(약 650억 7300만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리자동차가 투자를 하는 이분야 스타트업은 볼로콥터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테라푸지아를 인수했다. 테라푸지아는 공상과학 상상력을 그대로 옮긴 듯한 ‘하늘에선 비행기, 땅에선 자동차’ 개념이다. 일반 자동차처럼 도로를 달리고 차고에도 들어갈 수 있지만 사용자가 필요할 때엔 날개를 펴고 이륙한다. 지난해 11월 테라푸지아는 2019년 첫 양산에 들어가겠다고 야심차게 선언했지만 2019년이 다 지나가는 아직도 실현하진 못했다.일본 토요타 역시 벤처캐피털을 통해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조비(Joby) 항공’에 투자했다. 조비가 제안하는 eVTOL은 한 번 충전으로 승객 5명을 240㎞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 이외에 알려진 게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비는 유명 실리콘밸리 투자자들과 항공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1억 3000만 달러(약 1536억 3400만원)를 확보했다. 영국 크랜필드 대학은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와 제휴해 ‘볼란테 비전 콘셉트’라는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 자율 eVTOL 개념을 개발했다. 롤스로이스는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콘셉트 eVTOL을 2020년 출시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 포르셰는 보잉과 제휴했다. 이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플라잉카’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지금까지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외관이 배트맨을 연상케 한다. 보잉의 경쟁사 에어버스도 자체 개발한 ‘바하나’로 2018년 초 처음 비행에 성공한 뒤 100회 시험 비행을 마쳤다. 포르셰 컨설팅 예측에 따르면 eVTOL 시장은 2035년까지 2만 3000대로 320억 달러(약 37조 83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 초기 eVTOL 택시는 2025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공항과 대도시 중심부 사이의 간단한 이동 형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흥민도 볼보이도… 역전승 도운 ‘손’

    손흥민도 볼보이도… 역전승 도운 ‘손’

    올림피아코스 상대 0:2 → 4:2 뒤집어 손흥민 시즌 6도움·5경기째 공격 포인트 2실점에 과감한 주전 교체 경기 흐름 바꿔 볼보이 재빠른 공 전달이 동점골로 연결 모리뉴도 “영리해” 칭찬하며 하이파이브축구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그라운드에서 뛰는 11명 말고도 ‘보이는 손’이 필요하다. 감독의 결단력, 그리고 거기에 더해 ‘볼보이’의 재빠른 손놀림까지. 토트넘 홋스퍼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이나 얻어맞으며 침몰 직전까지 몰렸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은 과감한 선수교체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게다가 경기가 열린 건 토트넘 안방이었다. 경기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게다가 토트넘을 응원하는 볼보이는 재빠른 볼배급으로 사실상 ‘어시스트’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여 줬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9분에는 추가골까지 내줬다.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한 터라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다. 모리뉴 감독은 냉정하게 칼을 꺼내 들었다. 전반 29분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토트넘에 부임한 지 보름도 안 된 터라 선수들과의 관계도 제대로 정립이 안 된 마당에 부상도 아닌 주전 선수를 전반 30분도 안 돼 뺀다는 건 어지간해선 선택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선택이 경기 흐름을 바꿔 냈다. 에릭센은 케인의 4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전반 막판 수비 실책을 틈타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이 후반 시작 직후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다 아웃이 됐다. 바로 그때 터치라인 밖에서 볼보이가 신속하게 공을 넘겨준 덕분에 토트넘 선수들은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이 수비 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빠르게 던지기 공격으로 수비를 돌파하며 크로스를 연결할 수 있었다. 마침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쇄도해 수비진을 유도해 공간을 만들어 냈다. 크로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오른발 슛도 골문 구석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골이 터지자마자 모리뉴 감독은 볼보이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고 포옹까지 하며 볼보이의 공헌을 치하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토트넘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도 “나는 영리한 볼보이를 사랑한다. 나도 어렸을 때 재치 있는 볼보이였다. 이 아이처럼. 그는 경기를 이해했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라커룸에 들어가자마자 다이어에게 사과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교체는) 선수에게도 견디기 힘든 일이었고 우리 코칭스태프에게도 쉽지 않았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27)은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세웠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6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5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골 4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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