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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볼링공에 부딪친 좁쌀, 대멸종의 주범/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볼링공에 부딪친 좁쌀, 대멸종의 주범/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지난 5억년 동안 지구 생태계는 다섯 차례의 대멸종을 겪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중생대 백악기 말에 공룡을 포함해 생물종 75% 이상이 사라진 것이다. 원인으로는 소행성 충돌이 가장 유력하다. 6600만년 전 지름 12㎞가량의 바윗덩어리가 지구와 초속 18㎞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경쟁 이론이 있다. 대멸종을 전후해 수십만 년 동안 거대 화산이 지속적으로 분출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방출된 온실가스와 황화물이 이미 기후변화와 멸종을 일으키고 있었으며, 대충돌은 촉진제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문제의 화산은 인도 서부에 두께 2㎞, 넓이 50만㎢에 이르는 용암 지대를 남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산의 역할은 미미했다. 지난 6일 미국 뉴욕시립대 연구팀이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논문을 보자. 우선 대멸종 시기 이전 수십만 년에 걸쳐 지구온난화가 진행됐다는 사실은 최근 확인됐다. 문제는 데칸 화산에서 대멸종을 유발할 정도로 많은 온실가스가 분출됐는가의 여부였다. 연구팀은 지하에 응결된 마그마 방울에 포함돼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문제의 화산은 분출 초기에 지구 기온을 섭씨 3도 정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멸종 즈음에는 온난화에 그다지 기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도 비슷한 내용이다. 해양생물 화석을 분석한 결과 화산 활동은 점진적으로 지구 온도를 섭씨 2도 정도 높였다. 하지만 대멸종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많은 종이 좀더 시원한 극지방 쪽으로 이동했다가 대충돌 이전에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화산 원인설은 힘을 잃었다. 남은 것은 충돌설뿐이다. 하지만 지구의 지름은 1만 2700㎞에 이른다. 지구가 볼링공이라면 소행성은 좁쌀보다 작았다. 이것이 대사건을 일으킨 배경은 따로 있다. 하필이면 지구상에서 최악의 지점에 충돌한 것이다. 지금의 멕시코만, 유카탄반도를 포함하는 얕은 바다였다. 이곳의 기반암이 유황을 대량 포함한 광물인 석고였다는 게 문제다. 게다가 충돌 각도까지 가장 많은 양의 지각을 증발시킬 수 있는 60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깊이 30킬로미터, 폭 1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충돌구가 생겼다(이곳은 계속 무너져 내려 현재는 폭 200킬로미터, 깊이 수 킬로미터가 됐다). 그곳에 있던 석고는 고압과 고열에 의해 증발해 버렸다. 에어로졸로 변한 황화물은 수증기와 합쳐져 햇빛을 차단했다. 지구 기후 모델에 따르면 1000억t의 황이 대기에 뿌려지면 15년 이상 평균 기온이 섭씨 26도 내려간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보수적으로 잡아도 3250억t이 흩뿌려진 것이다. 2019년 9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그렇다. 햇빛이 50%가량 차단되자 광합성을 하는 식물과 플랑크톤이 죽었다.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 먹이사슬 전체가 붕괴했다. 몸무게 25㎏이 넘는 육지의 네 발 동물은 모두 사라졌다. 공룡은 새를 제외하고는 멸종했다. 이렇게 비어 버린 생태적 지위는 살아남은 동식물이 번성해 모두 메웠다. 대멸종 직후인 신생대 제3기 전반에 특히 포유류가 번성했다. 공룡 시대에 10여종에 불과했던 것이 말과 고래, 박쥐와 영장류로 진화한 것이다. 만일 소행성이 태평양이나 대서양의 깊은 바다에 충돌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구의 자전 속도는 초속 465m, 공전 속도는 초속 30㎞다. 소행성이 몇 분만 더 이르거나 늦게 충돌했다면 1억 3000만년 이상 육상을 지배하던 공룡이 멸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구에 생명이 탄생한 것은 대략 40억년 전쯤이다. 당시와 동일한 환경을 재현해 놓고 40억년이 지나면 지금과 같은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진화생물학자들에 따르면 그럴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한다. 사람을 뜻하는 호모 속(屬)이 출현한 것은 약 250만년 전, 사피엔스 종이 진화해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은 약 30만년 전이다. 인류가 생태계 최정상을 차지한 것은 어느 모로 보아도 우연에 불과하다. 기후 재앙이나 여섯 번째 대멸종을 일으킬 자격은 특히 없다.
  • [단독] 인권위 “프로볼링 선수 나이 제한 폐지하라” 재차 권고

    [단독] 인권위 “프로볼링 선수 나이 제한 폐지하라” 재차 권고

    프로볼링 선수 선발전 출전 요건에 나이 제한을 폐지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2018년에 이어 재차 나왔다. 1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딸(44)이 프로볼러가 되기 위해 약 4년 동안 준비해 프로볼링선발전에 참가하기를 희망하였으나 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남성은 만 45세, 여성은 만 40세 이하로 나이를 제한하는 바람에 선발전에 지원 못한 것이 나이로 인한 차별이라며 지난해 9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볼링협회는 2017년 1월 13일 이사회에서 프로 선수 선발전 참가 요건을 남성 만 45세, 여성 만 40세 이하 등 나이를 제한했다. 그전에는 누구나 나이 제한 없이 프로볼러가 될 수 있었다. 인권위는 지난 2018년에도 프로볼링협회에 나이 제한 규정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 볼링협회는 “45세인 선수들은 나이에 따른 체력 저하로 인하여 프로볼러로서의 발전된 기술을 기대하기 어렵고,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여 남자 45세, 여자 40세 이상인 자는 프로볼러로 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권위는 “개인의 체력 등의 문제는 선발전을 통해 개개인의 경기력으로 판단해야 할 사항이지, 일률적으로 생물학적 나이를 기준으로 선발을 제한해 응시단계서부터 기회를 박탈하는 건 과도한 제한”이라며 “피진정협회에서는 회원 중 45세(남자), 40세(여자) 이전에 입회하였으나, 현재 5~60대가 되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있으며, 일부 고령자 선수들 중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도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남자 45세 여자 40세라는 피진정협회가 정한 일률적 나이 기준이 경기력과 연관성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 따라서 차별적 처우의 합리적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아트’ 스트리트몰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 화제

    ‘아트’ 스트리트몰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 화제

    최근 상업시설에 차별화된 테마를 도입하는 사업지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화 테마를 통해 풍부한 방문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오직 그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와 차별성이 고객들에게 큰 방문 요소로 작용하며, 이렇게 유입된 고객들은 곧 상권 활성화와 소비 증대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동탄에서 지금까지 동탄에 없던, 동탄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새로운 ‘뉴욕 스타일’ 스트리트몰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판을 눈앞에 둔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이 바로 그 것으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 내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은 뉴욕 콘셉트의 아트 스트리트 몰이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레드브릭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간 곳곳에 뉴욕의 거리 예술을 재현한 컬러풀하고 아티스틱한 그라피티를 조성해 뉴욕의 현대적인 스트리트 아트 감성을 극대화했다. 시설 내 메인 광장 등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365일 복합문화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화려한 영상미로 발길을 사로잡을 미디어 파사드 2개와 플로어 인터랙션, 대형 조형물 및 예술작품 등을 조성해 지속적인 유동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약 12개의 정식 규격 레인이 설치되는 대형 락볼링장 등 주요 키테넌트 입점이 확정되어 조기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한 주변 지역 내 상권에서 가장 먼저 병∙의원과 은행 유치에도 성공해 추후 입점 점포들이 이 같은 인기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입주 기업 및 근로자 약 1만여 명의 고정수요를 독점으로 확보하며, 기숙사가 함께 들어서 퇴근 후인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수요층의 활발한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30만여 명의 상주인구 외에도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가 있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곳은 다양한 교통망을 갖춘 동탄의 중심 입지로,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가깝고 이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RT 동탄역의 경우 GTX-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인덕원동탄선, 동탄도시철도(트램) 등의 신규 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속적인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과 함께 입장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경하의 시시콜콜]코로나이혼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해에 만들어진 단어 중에 ‘코로나이혼’(Covidivorce)이 있다. ‘코로나’(Covid)와 ‘이혼’(Divorce)을 합친 단어다. 코로나19로 인한 강제적 ‘집콕’으로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갈등이 쌓여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에서 나왔다. 평균적 답은 ‘아니오’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 6500건으로 전년보다 4300건(3.9%) 줄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한다거나 법원 휴정이 권고되는 등의 이유로 이혼 신청 처리 절차가 길어지며 (이혼) 감소에 영향을 준 부분도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이혼하고픈 마음이 줄어들지는 않는 것 같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면접상담 중 이혼 상담 비중이 29.0%로 2018년(22.4%), 2019년(25.3%)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이혼이 봇물처럼 터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미국이나 영국도 상황이 비슷하다. 미국 볼링그린주립대 인구통계학 연구센터가 플로리다 등 5개 주의 이혼 건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 전역의 이혼 건수가 전년(100만건) 대비 19만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혼에 따른 비용이나 건강에 대한 불확신 등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통계청이 지난해 부부 3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 기혼자의 0.6%, 여자 기혼자의 1.1%가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7~2019년까지 남자 기혼자의 2.5%, 여자 기혼자의 5.6%가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것보다 떨어진 수치다. 경제적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운 부자들은 예외다. 미국의 온라인 법률서비스 리걸템플릿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 이후 이혼 법률대리인 신청이 전년 대비 34% 늘었다고 한다. 영국의 로펌 스토위도 이혼 상담 건수가 41% 늘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고액 자산가들이 해외 여행 등으로 외도를 하는데 해외 여행길이 막힌 것이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오랜 혼인기간도 예외 조건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은 3만 9700건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혼인 지속기간이 30년 이상인 경우만 따지면 10.8%가 늘어난 1만 6600건이다. 황혼이혼을 하는 부부들은 대부분 자녀들이 성인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많이 줄어든다. 한 70대 지인은 서류 제출, 법원 출석 등이 번거롭다며 서울 근교에서 텃밭을 가꾸며 졸혼을 즐기고 있다. 부부가 서로 잔소리 안하고 어쩌다 만나다 보니 편하다는데 그는 아마도 1인 가구로 잡힐 것이다. 황혼이혼과 졸혼, 비슷하면서 다른 두 현상이 1인 가구의 급증을 가져오는 모양이다. lark3@seoul.co.kr
  • [포토] ‘E컵, 36인치 꿀벅지’ 모델 김효연

    [포토] ‘E컵, 36인치 꿀벅지’ 모델 김효연

    섹시모델 김효연이 올해 미스맥심에 도전했다. 최근 남성잡지 맥심은 올해 열리는 ‘미스맥심 콘테스트 2021’(이하 미맥콘) 2화를 공개했다. 미맥콘에 도전장을 내민 김효연은 탁구선수 출신의 모델로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뽐내며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신세대 모델이다. 최근 화보집도 발간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62㎝로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신장을 가진 김효연이지만 라인만큼은 역대급이다. E컵의 풍만한 ‘가슴부심’을 자랑하고 있는데다, 탁구로 다져진 탄탄한 36인치 꿀벅지를 소유하고 있다. 플랭크와 스쿼트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는 머슬녀다. 소년체전에 탁구선수로 참가할 만큼 탁월한 운동신경을 지닌 김효연은 지금도 탁구를 비롯해 테니스와 볼링 등을 즐기고 있다. 미맥콘 2화에서는 섹시한 핑크빛 탱크톱과 초미니 핫팬츠로 무장해 남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아하! 우주] 태양 300만배 ‘초거대 블랙홀’ 발견…시속 18만㎞로 이동중

    [아하! 우주] 태양 300만배 ‘초거대 블랙홀’ 발견…시속 18만㎞로 이동중

    태양 질량의 무려 300만 배에 달하는 초거대 블랙홀이 상상 이상의 속도로 우주를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관측소 공동 연구진은 지구에서 2억 30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J0437 + 2456’에서 시간당 11만 마일(17만 7000㎞)의 속도로 이동하는 블랙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초거대 질량 블랙홀은 그 무게와 질량 등의 이유로 같은 자리에 머문 채 관측됐다. 이론적으로 제자리에 있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도 존재할 수 있지만, 이 이론에 대한 증거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현재는 붕괴된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망원경과 하와이의 쌍둥이자리 천문대에서 발견한 이 블랙홀은 초거대 질량 블랙홀도 빠르게 우주에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 블랙홀이 거대한 몸집으로 이동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두 개의 블랙홀이 합쳐지면서 발생한 현상일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았다.연구진은 “두 개의 초대형 블랙홀이 합쳐진 뒤 발생하는 여파를 관찰했다”면서 “두 블랙홀 합체의 결과는 새로 태어나는 블랙홀에게 일종의 ‘반동’을 줄 수 있고, 반동 또는 다시 안정되는 과정에서 블랙홀의 이동 에너지를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링공을 차는 것이 축구공을 차는 것보다 더 어렵다. 이 블랙홀은 볼링공과 같다.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 달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움직이게 하려면 매우 강력한 발차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전문가들은 이 블랙홀이 2개의 천체가 공통의 질량 중심을 기준으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계인 쌍성계(연성계, binary system)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 학술지(The 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 12일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대학새내기 음주 사망, ‘그릭 라이프’ 폐해 언제까지

    학내·사회 인맥 쌓으러 사교클럽 가입폭음 등 가혹한 신고식에 사망 잇따라2000년 이후 50여건에 근절 움직임도소셜 클럽들 이름에 그리스 문자 넣어‘그릭 라이프’… 공동생활·비밀운영도 미국 대학 내 사교 클럽에서 신입생이 음주 등 가혹행위로 사망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도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사망한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버지니아커먼웰스대의 신입생인 아담 오크스(19)는 전날 사교클럽인 ‘델타 치’에서 음주 대결을 벌였다. “오크스는 술을 마신 후 기절했고, 소파에 앉았을 때 얼굴의 절반이 보라색이었다”는 게 목격자의 진술이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사교 클럽 내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지난 7일에는 오하이오주 볼링그린주립대의 사교클럽인 ‘파이 카파 알파’ 소속이던 스톤 폴츠(20)가 사망했다. 그의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도 괴롭힘과 음주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NBC방송은 2000년 이후 50명 이상이 대학 내 사교클럽과 관련한 괴롭힘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열사병, 익사, 과도한 음주, 머리 부상, 질식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모두 사교클럽 내 생활을 뜻하는 ‘그릭 라이프’(Greek Life)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릭 라이프는 대학 내 사교클럽들이 이름에 알파, 오메가 등 그리스 문자를 넣는 경우가 많아 생긴 말이다. 본래 대학 생활뿐 아니라 졸업 후 인맥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정착됐지만, 최근에는 음주·체벌 등 비밀스럽고 혹독한 신고식으로 악명이 높아지면서 대학 측이 이를 없애기 위해 나서는 경우도 생겼다. 그릭 라이프로 인한 희생자는 27년 전인 1994년에도 발생했을 정도로 문제의 뿌리가 깊다. 당시 펜실베이니아주 블룸스버그대에 다니던 테리 린은 편입 4개월 만에 사교클럽에서 ‘지옥의 밤’을 겪은 직후 세상을 등졌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그릭 라이프 근절을 위한 학생들의 화상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기도 했지만, 그릭 라이프 근절이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졸업 후 사회생활을 위해 인맥을 갖고 싶어하고, 대학 입장에서 사교 클럽 출신 졸업생들의 기부금 액수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미 오하이오주 대학 기숙사 전입 신고식 사흘 뒤 숨진 스무살 청춘

    미 오하이오주 대학 기숙사 전입 신고식 사흘 뒤 숨진 스무살 청춘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대학생이 기숙사 전입 신고식에서 너무 많은 술을 마셔 세상을 등졌다. 볼링 그린 주립대학(BGSU) 경영학부 2학년인 스톤 폴츠(20)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랫(frat) 파티라고도 하고 헤이징(hazing) 파티라고도 하는 기숙사 전입 신고식에 참석해 “엄청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한 결과 숨졌다고 가족 변호인 숀 알토가 밝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헤이징은 사람들이 고통과 모욕, 위험을 견뎌냄으로써 충성을 다짐하는 전통을 말한다.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많은 주에서 헤이징은 불법이다. 경찰은 그날 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폴츠는 그날 밤 만취한 채로 다른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자신의 방에 돌아와 잠을 잤지만 다음날 새벽 룸메이트가 앰뷸런스를 불러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는 병원에 입원해 이틀 치료를 받았으나 7일 숨을 거뒀다. 유족은 장기를 기증해 다른 사람들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하기로 했다. 대학은 피 카파 알파 기숙사를 폐쇄하고 사람들에게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하이오주에서 헤이징은 4등급 품행범죄로 분류돼 있으며 30일 구류나 250달러까지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에서 애덤 오크스(19)가 프랫 파티에 참석했다가 목숨을 잃었는데 일주일 만에 또 아까운 청춘이 세상을 떠났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사진 폴츠 가족 제공 영국 BBC 홈페이지 재인용
  • “학교에서도 집단감염” 다시 400명대…3차 대유행 지속(종합)

    “학교에서도 집단감염” 다시 400명대…3차 대유행 지속(종합)

    휴일 지나자 다시…신규확진 446명서울 강동구 고등학교서 15명 확진안성 축산물공판장서 최소 60명 감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대폭 늘면서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검사량이 줄어드는 ‘휴일 효과’가 사라진 데다 전날 경기 안성시의 축산물공판장에서 최소 6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각종 사업장과 새 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 늘어 누적 9만 32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보다 100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600명대까지 올라섰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7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8명, 경기 18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충남 14명, 강원 13명, 울산 11명, 전북 7명, 대구 3명, 전남·경북·제주 각 2명, 대전·경남 각 1명 등 총 12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5일(100명) 이후 12일 만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사업장과 학교를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에서는 현재까지 총 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 15명,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4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조기축구모임(누적 11명), 부산 서구의 한 종합병원(7명), 강원도 평창군 숙박시설(5명), 제주시 볼링장(6명) 등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6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정 총리 “거리두기 조정안 신중히 결정”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주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현장과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번주 일요일에 종료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논의를 거쳐 오는 12일쯤 다음주에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추적 어려운 소규모 집단감염 속출” 주말에도 400명대 확진(종합)

    “추적 어려운 소규모 집단감염 속출” 주말에도 400명대 확진(종합)

    신규확진 416명…지역발생 399명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634명주말도 평일 수준 확진…추이 주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넘게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가족-지인모임과 직장 등 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는 상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보통 주말에는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줄어들지만,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9만 2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8명)보다 2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로 다소 내려온 상태다. 최근 1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7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11명, 강원 10명, 대구·충북 각 8명, 부산·충남·전남 각 6명, 전북 5명, 광주·제주 각 4명, 경남 3명, 울산·세종 각 2명, 대전 1명 등 총 76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인천 미추홀구 가족-지인모임(누적 10명), 경기 포천시 지인모임(10명), 군포시 지인모임(11명) 등 사적모임을 고리로 한 사례가 다수였다. 또 충북 음성군 유리제조업체와 관련해 종사자 등 총 18명이 확진됐고, 제주에서는 제주시 주점 관련 6명, 볼링장 관련 8명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소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지역 내 외국인으로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30만명 넘어서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9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가 총 31만 465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1만 7131명이 늘었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61% 수준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30만 938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5269명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월가 황소상 조각가 디 모디카 별세

    월가 황소상 조각가 디 모디카 별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돌진하는 황소상’을 만든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투로 디 모디카가 암 투병 끝에 20일(현지시간) 고향인 시칠리아에서 숨을 거뒀다. 80세. 길이 4.9m, 무게 3.5t에 달하는 이 청동 황소상은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뉴욕의 상징물로 유명하다. 황소는 증시에서 주가 상승을 의미하며 황소상의 코와 뿔을 문지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많은 관광객이 황소상을 찾기도 한다. 황소상은 1987년 10월 전 세계 주식 대폭락의 시발점이 된 ‘블랙 먼데이’ 사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뉴욕에서 거주 중이던 그는 자비로 35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3억 8700만원)를 들여 황소상을 만들었다. 디 모디카는 1989년 12월 시 당국의 허가 없이 야밤에 기습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이 황소상을 설치했다. 경찰은 불법 조형물이라며 철거했고 사람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결국 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거래소 인근 볼링그린파크 내 지금의 장소로 이전 설치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동탄 그란비아스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기대

    동탄 그란비아스타.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기대

    경기 남부 최대의 스포츠복합시설로 들어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소식이 연일 화제다. 코로나19에 지친 현대인들이 여가 시설을 즐기고 집 근처에서 힐링을 만끽하고자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어 동탄역 그란비아스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경기 남부의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가족 모두를 위한 스포츠복합몰로 자리잡게 된다. 실내에서 스포츠 활동 및 힐링 시간을 누릴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 남부 최대 시설답게 전체 연면적이 약 2만 8000평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인근 타 시설에 비해 2배 이상의 크기로 압도적이다. 이미 입점이 확정되어 있는 트랜디한 키테넌트 및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집객력 높은 시설들은 젊은 가족의 비율이 높은 동탄2신도시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대형 수영장의 경우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50m 레인을 보유하게 되며, 야외 스파 및 실내 서핑장, 대형 볼링장 및 찜질방 등의 시설이 전략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린골프, 스크린 야구장, 실내 테니스장 등의 실내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시설패밀리 엔터테인먼트파크 잭슨나인스 시설은 이미 기다리는 가족이 많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교통 입지 또한 매우 좋다. 현재도 SRT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 제2수도권순환도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가지고 있고 향후 인덕원~동탄선, 동탄 트램 1호선, 동탄 트램 2호선, GTX_A노선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덕원~동탄선은 37.2㎞구간으로 2026년, 동탄 트램 1호선(망포~동탄~오산)은 16.3㎞ 구간으로 2027년, 동탄 트램 2호선(병점~동탄)은 17.6㎞ 구간으로 2027년, GTX-A(운정~동탄)은 83.1㎞ 구간으로 2023년 개통이 완료될 예정이다. 탄탄한 대중교통시스템 및 도로망 덕분에 동탄2신도시로 유입이 가능한 배후 수요만 약 400만에 이른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경기남부의 최대 규모답게 풍부한 수요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대한민국 1군 건설사인 DL이앤씨(구 대림산업)가 책임시공을 맡고 있으며 준공은 2022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동탄대로에 마련되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상 없이 금지만 하는 방역은 위헌”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들 헌법소원

    “보상 없이 금지만 하는 방역은 위헌”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들 헌법소원

    “자영업자들의 생존·재산·영업권 침해”PC방·볼링 등 6개 업종 2차 소원장 제출 풋살장, 5인 이상 집합금지 강력 반발서울과 경기에서 4년째 야외 풋살장을 운영하는 박상철(31)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된 이후 영업을 중단했다. 손님을 받지 못해 월 1000만원이 넘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최근 운영하던 5곳의 풋살장 중 2곳을 폐업했다. 박씨는 “풋살장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들에게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정부가 풋살장 운영 현실에 맞는 방역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풋살장 업계 관계자들의 모임인 전국풋살장연합회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모여 ‘공을 찰 공간이 없다’는 의미로 축구공을 이용한 ‘패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축구와 비슷한 풋살은 10명 이상 모여야 경기가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23일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된 이후 한 달 이상 개점휴업 상태다. 풋살장 업주들은 실내보다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야외 체육업을 위한 대책은 전혀 없다며 정부에 형평성을 고려한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헬스장 등 실내 체육업계의 강한 반발이 지속되자 지난달 18일부터 8㎡당 1인·오후 9시까지의 영업을 허용한 바 있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야외 풋살장은 경기장 800㎡ 기준 10~16명 정도 인원만 경기하며 80㎡당 1명꼴이기 때문에 공간별 인원수 등 정부 기준에서 봐도 안전하다”며 “풋살장도 다른 체육시설처럼 업장 크기별 인원을 지정해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중소상인단체 18곳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업제한 조치의 근거인 감염병예방법과 지방자치단체 고시에는 손실 보상에 관한 근거 조항이 없어 위헌”이라며 2차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손실 보상법을 만들어도 지금까지 입은 손실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규탄했다. 김남주 참여연대 변호사는 “감염병예방법과 법체계가 유사한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에도 각종 제한 명령에 따른 보상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유독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에는 보상 규정이 없다”면서 “이는 평등원칙을 위배한 것이며 자영업자의 생존권과 재산권, 영업권을 침해하는 입법 부작위이자 공익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도를 넘어 과도하게 제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호프집과 PC방 업주들이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1차 헌법소원을 냈다. 이번 2차 헌법소원 주체는 PC방, 코인노래방, 헬스, 볼링, 필라테스, 당구 등 6개 집합금지 업종을 각각 대표하는 6명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실보상 소급 안 된다는 이낙연도, 소극적인 홍남기도 규탄”

    “손실보상 소급 안 된다는 이낙연도, 소극적인 홍남기도 규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18개 집합 금지 관련 중소상인, 자영업자, 실내체육시설 단체와 민변과 참여연대는 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실보상 없는 정부와 지자체의 집합금지는 위헌”이라며 2차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금지로 손실 보상안을 입법하는 과정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 불가 방침을 밝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는 소극적인 입장을 밝힌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규탄했다. 지난달 5일 1차 헌법소원의 소송 당사자는 2016년 10월부터 서울 마포구 호프집을 운영해 온 한모씨와 서울 도봉구에서 2019년 5월부터 PC방을 운영해온 김모씨였다. 2차 헌법 소원은 6개 집합금지 업종(피씨카페, 코인노래방, 헬스, 볼링, 필라테스, 당구)에서 대표로 각 1인 총 6명이 소송당사자다. 함께 제출한 해당 업종 종사자 1212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에는 “정부는 대기업과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병원, 상가임대인, 종교시설의 재산권과 영업권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면서 유독 저희들에게만 전면적이고 반복적인 생존권 침해조치를 계속하는 것이냐”며 “실제로는 받을 수 없는 지원금과 대출 정책만 반복하면서도 이미 여러 지원대책을 시행했기에 지난 집합금지에 대한 손실보상은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는 정부여당 당국자들의 발언은 우리 중소상인, 자영업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일본(하루 63만원 휴업지원금 지급), 독일(폐쇄 업체에 고정비 최대 90%지원), 영국(폐쇄 점포에 최대 1300만원 보조금 지급) 등 해외 국가들은 정부 봉쇄조치로 피해 입은 자영업자 등에게 보상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손실보상과 관련해선 △소급적용할 것 △집합금지 및 제한조치를 받은 5인 이상 중소상인 포함할 것 △실제 손해만큼 실질적으로 보상할 것 △긴급대출 및 임대료 고통분담 방안 등을 병행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김남주 변호사는 “보상은 없고 금지만 있는 집합금지조치는 위헌”이라며 “감염병예방법과 법 체계가 유사한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에도 각종 제한명령에 따른 보상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유독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에는 보상 규정이 없다. 이는 평등원칙을 위배한 것이며 자영업자의 생존권과 재산권, 영업권을 침해하는 입법 부작위이자 공익실현을 위하여 필요한 정도를 넘어 과도하게 제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포토]‘금지’만 있고 ‘보상’은 없는 집합금지조치 2차 헌법소원심판 청구

    [서울포토]‘금지’만 있고 ‘보상’은 없는 집합금지조치 2차 헌법소원심판 청구

    4일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참여연대 대한당구장협회. 대한볼링경영자협회 등 집합금지업종 대표들이 ‘금지’만 있고 ‘보상’은 없는 집합금지조치 2차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2. 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턱스크 달리기·노마스크 생일파티…‘5인 이상 금지’ 제대로 안 지켜진다

    턱스크 달리기·노마스크 생일파티…‘5인 이상 금지’ 제대로 안 지켜진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를 강화했지만 현장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 친목 모임 등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볼링 시합·신년 모임… 안전신문고 신고 봇물 신고 내용 중에는 매주 한강공원에서 20명 이상이 턱까지 마스크를 내리는 ‘턱스크’ 상태에서 달리기 모임에 참여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또 볼링 동호회 회원들이 단체로 볼링 시합을 한다는 내용도 있다. 취미 모임이나 동호회 등은 ‘사적 모임’에 해당하므로 5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은 할 수 없다. 방문판매원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신년 모임에서 음식을 먹는다거나 대학교·호프집 등에서 10명 이상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생일 파티’를 진행한 사례도 신고됐다. 펜션에서 지인 7명이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임을 하고, 식당에서 와인 관련 회원을 모집해 소모임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방역당국은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소모임을 통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잠깐의 방심이 집단발생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사적 모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밝혔다. ●위반하면 10만원 과태료·구상권 청구 집합금지 위반 사업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 벌금이, 위반자에 대해서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방역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등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종교활동 시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30일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3차 유행’을 감소세로 반전시킬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인데... “턱스크 달리기 모임에 볼링 동호회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인데... “턱스크 달리기 모임에 볼링 동호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는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 친목 모임 등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달아 올라왔다. 신고 내용에는 한강공원에서 매주 20명 이상의 인원이 턱까지 마스크를 내린 이른바 ‘턱스크’ 상태에서 달리기 모임에 참여하는 사례가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또한 볼링 동호회 2곳의 회원 18명이 모여 단체로 볼링 시합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취미 모임이나 동호회 등은 ‘사적 모임’에 해당하므로 5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은 할 수 없다. 방문판매원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신년 모임을 하고 음식을 먹는다거나 대학교, 호프집 등에서 10명 이상이 모여 ‘생일 파티’를 진행한 사례도 안전신문고에 각각 신고됐다. 또한 펜션에서 지인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로 개인적인 모임을 진행하고, 매주 식당에서 와인 관련 소모임을 하면서 꾸준히 회원을 모집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돼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국내 ‘3차 유행’을 감소세로 반전시킬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라면서 “3차 유행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 이색적인 테마… 동탄 그란비아스타 분양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 이색적인 테마… 동탄 그란비아스타 분양

    흔히 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입점업체를 키테넌트라고 표현한다. 상권의 유동인구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큰 곳을 의미한다. 최근 0.5%의 초 저금리의 정책 기조 속에서 코로나19 펜더믹 사태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현재의 세태 속에서 각종 대기업들의 생산라인이 밀집되어 있으며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난 초대형 스포츠파크몰 그란비아스타의 분양 소식이 화제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교통입지가 매우 좋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SRT 수서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는 동탄역과 직선거리로 600미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설 바로 앞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용이한 동탄대로가 뻗어 있다. 예정된 사업들도 많은데 동탄역에는 광역환승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GTX A 노선이 머지않아 이 지역을 경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탄트램 1호선이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인근에 새롭게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원과 병점 등의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쇼핑과 생활레저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힐링 시설을 모두 갖춘 멀티플렉스 몰로 연면적 2만 8천평으로 경기남부에 경쟁상대가 없는 최대 규모로 설계가 되었다. 50미터 길이의 국내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과 실내 서핑장, 볼링장,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잭슨나인스 등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 시설들은 이미 입점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 동탄2신도시는 광역의 교통망을 통해 잠재적으로 유입 가능한 배후수요가 400만에 달하며, 동탄 일반산업단지, 테크노벨리 등 대기업 생산라인이 밀집되어 있어 상가 투자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동탄 2신도시는 거주민들의 평균연령은 33세에 이를 정도로 매우 젊은 도시이며 소득 수준과 소비 수준이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내 유일하게 존재하는 스포츠복합몰인 동탄 그란비아스타의 수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란비아 거리를 모티브로 삼은 건물의 테마와 투우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야외 이벤트 광장 등 문화와 휴식의 공간들도 독특하게 조성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 유치와 상가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다. 책임시공은 1군 건설사 대림에서 맡고 있으며 준공일은 2022년 상반기로 예정이 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 12시까지 문열게 해달라”…헬스·노래방 등 자영업자 요구사항 발표

    “밤 12시까지 문열게 해달라”…헬스·노래방 등 자영업자 요구사항 발표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집합제한·금지 업종이 최소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8개 단체는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관련 3개 공동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헬스장·필라테스·스터디카페·독서실·스크린골프·코인노래방·볼링장 등은 그동안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개별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오는 16일 정부의 새 지침 발표를 앞두고 공동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볼링경영자협회·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KFMA)·맘편히장사하고하고픈상인모임·스터디카페와 독서실운영자연합·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등이 함께 했다. 단체들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하루 1000명대에서 최근 500명대로 떨어졌으나 언제 또 다시 대유행이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과 같이 특정계층의 희생에 기반한 방역대책은 실효성도 떨어지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한 영업제한 혹은 금지 조치로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임대료나 인건비, 재료비를 내지 못해 독촉에 시달리거나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재난지원금 200~300만원은 임대료 내기도 턱없이 부족하며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고객들의 빗발치는 환불요구에 마이너스 영업을 이어가고, 어떻게든 버티고자 임시로 배달·대리운전·택배상하차 일에 뛰어드는 일은 이제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600만 중소상인·자영업자들에게는 너무나도 흔한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집합금지·제한 업종의 영업시간 최소 밤 12시까지 허용, 이용가능한 인원 최소 시설면적 4㎡당 1인으로 조정,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한 업종별 대표·단체들과 협의 등 3가지 공동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단체들은 “호프집이나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업종 특성상 밤 9시~12시 사이 이용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밤 9시까지 영업허용은 사실상 영업금지와 다름없다”며 영업시간을 늘리는 한편 시간당 이용객 제한, 투명 가림막 설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업종에서 적용 중인 ‘시설면적 8㎡당 1인 이용가능’ 조치는 코인노래방, 스크린골프 등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업장의 경우 집합금지와 같다”며 면적당 인원이용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업종별 특성에 맞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충분히 협조할 의사가 있다”며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업종별 대표와 단체와 충분히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거리두기 종료시점은 17일로 방역당국은 오는 16일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 19명, 감소추세 … 노인시설 감염은 계속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 19 추가 감염자 19명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3117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결과,19명이 확진돼 코누적 확진자가 2천92명이라고 밝혔다.추가확진자가 20명이하로 떨어진것은 지난달 2일(16명) 이후 36일만이다.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중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대 잠복기(2주)를 지나고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관련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잠복기가 지났음에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원인에 대해 최초 확진자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주로 미화원이나 출입구 관리 업무를 맡은 분들이라 많은 직원과 접촉한 상태여서 시간을 두고 병원 전체로 감염이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 122명과 직원 64명 정기추적 검사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해뜨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57명의 확진자가 나온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3명도 확진됐다. 80대,90대 고령 중증 확진자 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8명이 됐다. 한편,부산 볼링장 경영자들이 영업 제한 방침에 불만을 제기하며 이날 오전 부산시청로비에서 집단 항의시위를 가졌다. 이들은 부산 확진자 수가 20명대인데도 서울 수도권과 동일하게 2.5단계를 유지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부산만 2.5단계를 하는 바람에 김해·양산 볼링장은 문을 열어 사람들이 다 거기로 몰린다고 주장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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