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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2이닝 4실점…“몸 맞는 공 이후 실점, 가장 아쉬워”

    류현진 4.2이닝 4실점…“몸 맞는 공 이후 실점, 가장 아쉬워”

    류현진(30·LA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년 만의 복귀 이후 맞은 시즌 초반의 긴장감과 운을 오늘의 패인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13일(현지시간) 낮 1시 20분부터 시카고 컵스 홈구장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올 시즌 두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실점이 너무 많았던 것과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5회 이상 막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5회 말 컵스 대타로 나선 존 제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것을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2번째 등판, 1회 말 컵스 3번 타자 앤서니 리조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4회말 4번 타자 애디슨 러슬에게 또다시 1점 홈런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5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그는 “선발 투수라면 당연히 5회 이상 버텨야 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다저스 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등판하는 데 대해 “아무래도 홈경기이니만큼 좀 더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 오픈을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로 시작한 데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리글리필드는 류현진이 2013년 8월 3일,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10승을 수확한 곳이다. 하지만 컵스 구장은 미시간호 인근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투수들에겐 피하고 싶은 ‘홈런 공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류현진은 시즌 2번째 등판인 이날 4⅔이닝 동안 총 77개(스트라이크 5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4자책), 2볼넷, 5탈삼진을 기록, 2패째를 당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46km로 첫 등판보다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4.2이닝 4실점…시카고 컵스에 홈런 2방, 시즌 2패

    류현진 4.2이닝 4실점…시카고 컵스에 홈런 2방, 시즌 2패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14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 4와 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 했다. 류현진은 0-4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마운드를 조시 필즈에게 넘겼다. 필즈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79로 더 올랐다. 시즌 피안타율은 0.316으로 치솟았다. 다저스 타선은 안타를 6개밖에 때려내지 못하면서 0-4로 패했다. 패전투수는 류현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146㎞를 찍었다. 시즌 첫 등판이던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시속 150㎞)보다 최고 구속은 떨어졌다. 투구 수는 첫 등판과 같은 77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50개다. 1회 풀 카운트에서 선두 타자 카일 슈와버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제물로 첫 삼진을 낚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작년에만 왼손 투수에게서 홈런 14방을 터뜨린 브라이언트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몸쪽에 꽂히는 시속 142㎞짜리 빠른 볼에 꼼짝없이 서서 삼진을 당했다. 슈와버가 2루에서 주루사하는 행운도 잠시 류현진은 컵스의 왼손 주포 앤서니 리조에게 일격을 맞았다.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43㎞짜리 빠른 볼이 스트라이크 존 높게 들어간 바람에 리조에게 직선타성으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 시즌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2회 들어 1사 후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하비에르 바에스를 2루수 얕은 뜬공으로 잡은 뒤 투수 브렛 앤더슨을 1루수 땅볼로 요리해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은 3회 처음으로 세 명의 타자를 범타로 잡았다. 풀 카운트에서 슈와버에게 바깥쪽 예리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라이언트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리조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그러나 힘 떨어진 빠른 볼은 힘 좋은 빅리거들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류현진은 4회 선두 애디슨 러셀에게 좌측 스탠드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장외 홈런을 내줬다. 올해 허용한 홈런 3개 모두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리거나 높게 형성된 시속 142∼143㎞ 빠른 볼을 던졌다가 당한 것이다. 류현진은 5회 들어 안타와 몸에 맞은 볼을 잇달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슈와버에게 1루수 쪽 강습 안타를 맞고 3점째를 줬다.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우선상으로 글러브를 뻗었으나 타구는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리조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2년 연속 왼손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컵스 좌완 브렛 앤더슨 공을 치지 못해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3회 무사 2루, 4회 무사 1, 2루, 5회 2사 만루에서 적시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3회 무사 2루에서 번트 실패 후 투수 땅볼로 물러나 진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5회에는 첫 볼넷을 얻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니’보다 헥터

    [프로야구] ‘니’보다 헥터

    KIA, 두산에 4-3 승… 공동 1위9회말 1점차로 불안한 승부가 계속 이어지는 걸 지켜보던 헥터 노에시(30)는 아랫입술을 깨무는 등 긴장한 기색을 숨길 수 없었다. 마침내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끝마치자 그제야 헥터는 활짝 웃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최근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인 헥터, 그리고 KIA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던 지난 시즌 최다승 기록 보유자 더스틴 니퍼트(36)가 맞붙었다. 강철 어깨가 만난 에이스 대결에서 헥터가 웃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마무리 난조 때문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니퍼트는 4회초 3실점한 게 뼈아팠다. 헥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KIA는 4-3으로 이겨 8승3패로 kt와 함께 리그 선두를 달렸다. 두산은 2연패에 빠져 4승7패가 됐다. 헥터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는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반면 니퍼트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해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지난해 5월 1일 이후 KIA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던 니퍼트는 이날 4회에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4회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진루한 것이 무실점 행진에 균열을 냈다. 최형우가 안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무사 1, 3루가 됐다. 나지완이 중견수 왼쪽 1루타를 치면서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서동욱이 희생번트로 2, 3루를 만든 데 이어 이명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최형우까지 불러들였다. 거기서 마무리를 지었어야 했지만 니퍼트는 김주형을 볼넷으로 다시 내보냈고 김민식에게 우중간 1루타까지 허용하면서 나지완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NC는 선발투수 제프 맨쉽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LG를 3-1로 제쳤다. 삼성은 한화를 5-1로 잡고 7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kt는 넥센을 7-6으로 이기며 넥센의 6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20억’ 오간도, 무실점 첫승

    [프로야구] ‘20억’ 오간도, 무실점 첫승

    거물 외국인 투수 오간도(한화)가 마침내 ‘몸값’을 했다.한화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오간도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5-3으로 꺾었다. 한화는 2연승으로 5할 승률(5승5패)에 올라섰고 꼴찌 삼성은 7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오간도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오간도는 앞선 2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간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서 33승18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낸 거물이다. 그의 몸값 180만 달러(약 20억원)는 두산 니퍼트(210만 달러)에 이어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두 번째로 많다. 외국인 최저 몸값(45만 달러)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페트릭도 7과3분의2이닝 7안타 5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이택근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kt를 5-3으로 눌렀다. 넥센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kt는 2연패를 당했다. 지난 4경기에서 무려 45득점을 뽑아냈던 넥센 타선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실책 4개를 쏟아낸 kt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NC는 마산에서 나성범의 결승포와 에이스 해커의 호투를 엮어 LG를 5-0으로 완파했다. 이틀 연속 LG를 제압한 NC는 승률 5할을 맞췄고 개막 6연승을 달리던 LG는 4연패에 빠졌다. 해커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소사는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도 2승 뒤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잠실에서 대타 신종길의 2타점 역전 2루타와 임기영의 역투로 두산을 8-4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피어밴드 11K 완봉쇼 kt 4연승 선두 휘파람

    [프로야구] 피어밴드 11K 완봉쇼 kt 4연승 선두 휘파람

    kt가 피어밴드의 ‘완봉투’로 선두 돌풍을 이어 갔다.kt는 9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피어밴드의 완봉투를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완파했다. 2년 연속 꼴찌였던 kt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첫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5연패하며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피어밴드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개인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6회까지 안타와 사사구 1개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과시하다 7회 박해민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김진욱 kt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애디튼의 호투와 이대호, 전준우의 홈런으로 LG를 7-1로 제쳤다. 롯데는 6승 2패로 LG, KIA와 공동 2위를 이뤘다. 뒤늦게 첫선을 보인 롯데 선발 애디튼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를 키웠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LG 임찬규는 3과 3분의1이닝 3안타 3볼넷 3실점했다. KIA는 광주에서 1-1이던 7회 버나디나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한화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9안타 1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고 한화 선발 이태양은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 불발에 울었다. 넥센은 잠실에서 2회 장단 9안타로 10득점하는 응집력으로 두산 마운드를 13-2로 초토화시켰다. 넥센은 5연패 뒤 3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섰고 최강 두산은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SK 한동민은 문학 NC전에서 1회 3점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 2타수 무안타, 6회 좌투수 나오자 교체…볼티모어 역전승

    김현수 2타수 무안타, 6회 좌투수 나오자 교체…볼티모어 역전승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 말 교체됐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시즌 첫 경기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즌 개막 후 아직 안타는 물론 볼넷 등으로 출루한 기록이 없다. 김현수는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타자를 정하는 ‘플래툰 시스템’에 발이 묶여 만회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양키스가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모처럼 선발 출전했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주로 우완 투수 상대로 기용된다. 1-1로 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벌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였다. 세베리노가 마운드에 발을 내딛다가 미끄러지면서 초구 볼을 던졌다. 이후 김현수는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뒤 4구째를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4-5로 추격하는 6회 말, 김현수는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할 참이었다. 그러나 양키스가 투수를 좌완 토미 레인으로 교체했다. 볼티모어 벤치는 이에 대응해 김현수를 빼고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를 내세웠다. 리카드는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이닝을 끝냈다. 볼티모어와 양키스는 홈런 공방전을 벌였다. 양키스는 3회 초 맷 홀리데이의 2점포, 5회 초 개리 산체스의 2점포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5회 말 매니 마차도의 3점포로 따라붙었다. 결국은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7회 말 세스 스미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볼티모어는 6-5로 점수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즌 첫 멀티히트 추신수, 4타수 2안타 1타점…텍사스 첫승 신고

    시즌 첫 멀티히트 추신수, 4타수 2안타 1타점…텍사스 첫승 신고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안타 2개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2017년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추신수의 시즌 1호 멀티히트와 타점이 이 경기에서 나왔다. 시즌 3호 안타·득점·볼넷에도 성공하며 텍사스의 10-5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3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팀의 선취점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그 사이 2루 주자 카를로스 고메스는 3루로 진루했다. 고메스는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의 1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루그네드 오도르가 우월 2점포를 터트려 텍사스는 3-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만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알칸타라의 3구째 시속 136㎞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시즌 첫 타점을 수확했다. 다음 타자 마자라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트려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8-4인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두 번째 안타를 쳤다. 추신수가 방망이를 두 동강 내면서 친 타구는 투수 제스 한의 발을 맞고 굴절돼 2루수 내야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6회 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세 번째로 출루했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마자라는 5타수 3안타(1홈런)를 치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6타점) 신기록을 세우며 개막 3연패를 당한 텍사스에 시즌 첫 승리를 선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귀전 류현진, 4⅔이닝 2실점 ‘괴물 부활’…타선 침묵에 패전투수

    복귀전 류현진, 4⅔이닝 2실점 ‘괴물 부활’…타선 침묵에 패전투수

    복귀전에 나선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괴물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선발로 등판해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4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5회 2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스트리플링이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추가 자책점은 없었다. 그러나 팀이 추가 득점에 실패해 1-2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의 통산 성적은 28승 17패가 됐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150㎞를 찍고 장기인 빠른 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졌다. 총 77개를 던져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해발고도 1610m에 자리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쏟아지는 타자들의 천국이다. 류현진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다가 예상치 못한 홈런 한 방에 중심을 잃고 5회를 넘기지 못했다. 2015년 어깨,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작년 유일한 등판인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74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 6명을 배치한 콜로라도 타선을 맞아 1회 빠른 볼 위주로 던지다가 초구, 2구째에 적극적으로 스윙한 콜로라도 타선에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DJ 르메이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왼손 타자 카를로스 곤살레스가 다시 류현진의 2구째 시속 145㎞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날려 류현진은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4번 타자 놀런 아레나도는 류현진의 2구째 시속 146㎞짜리 빠른 볼을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좌월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2,3루 추가 실점 고비에서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으로 트레버 스토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요리한 데 이어 요즘 한창 타격감각이 좋은 마크 레이놀즈를 시속 148㎞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급한 불을 껐다. 2회 유격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스티븐 카둘로를 1루로 내보낸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투수 카일 프리랜드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2루에 악송구해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 고비에서 블랙먼의 1루 땅볼을 잡은 스캇 반 슬라이크가 1루를 찍고 홈에 쇄도하던 카둘로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더블 아웃을 완성해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3개를 추가하며 3∼4회 타자 6명을 손쉽게 요리한 류현진은 1-1이던 5회 선두 8번 타자 더스틴 가노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휘청거렸다. 가노에게 초구 가운데 높은 포심 패스트볼(시속143㎞)을 던졌다가 왼쪽 폴을 직접 때리는 솔로포를 내줬다. 류현진의 시즌 첫 피홈런이다. 곧이어 프리랜드에게 우전 안타, 블랙먼에게 볼넷을 거푸 내준 류현진은 르메이유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았으나 후속 곤살레스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맞아 1,3루 실점 위기에서 교체됐다. 산발 5안타에 묶인 다저스는 4회 반슬라이크의 좌선상 2루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따냈을 뿐 이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석에서 프리랜드의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 4회 2사 1루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등 2타수 무안타로 타격을 마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니느님 잡고 사이클링히트 캡틴 서건창, 팀 첫 승 견인

    니느님 잡고 사이클링히트 캡틴 서건창, 팀 첫 승 견인

    프로야구 넥센의 주장 서건창(28)이 역대 2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서건창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3루타, 4회초 홈런, 7회초 안타, 9회초 2루타를 차례로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개인 1호이자 넥센 구단 1호로 그의 활약은 7-3 승리에 단단히 한몫해 올 시즌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장정석 감독의 프로 첫 승리이기도 했다. 최근 KBO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해 8월 18일 최형우(삼성)가 kt를 상대로 작성한 뒤 8개월 만이다.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뒤를 받쳤다. 구속은 시속 143㎞에 불과했지만 빠르고 느린 두 종류의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넥센은 0-1로 끌려가던 4회초 서건창의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건창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속 144㎞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개인 시즌 1호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루에서 대니 돈과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다음 박동원의 2타점 2루타와 포수 패스트볼을 엮어 4-1로 뒤집었다. 5회초에는 2사 후 윤석민과 채태인, 김민성의 3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니퍼트를 끌어내린 넥센은 7회초 2사 3루에서 김민성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니퍼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신수, 2볼넷 2득점…팀은 개막 후 3연패

    추신수, 2볼넷 2득점…팀은 개막 후 3연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기록은 멈췄지만 올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 팀 공격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대니 살라자르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추신수는 올 시즌 첫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3으로 역전당한 5회말, 추신수 타석에서 묘한 장면이 나왔다. 2사 1,2루에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이닝이 그대로 끝날 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를 밟아 선행 주자를 잡으려다 2루를 향하던 조이 갈로보다 한발 늦었다. 급하게 1루로 송구한 공은 1루수 미트를 맞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실책에 이어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안전 진루권을 확보한 텍사스는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루에 도달했다. 기록상 유격수 린도어의 야수 선택에 이은 송구 실책이다. 추신수는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했다. 텍사스는 5회 3점을 얻어 5-3으로 재역전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볼넷을 얻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은 0.250에서 0.200(10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지만, 추신수는 테이블 세터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 텍사스는 7회말 터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로 6-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마무리 샘 다이슨이 무너졌다. 다이슨은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린도어에게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다이슨은 개막전에서 동점 상황에 등판해 ⅔이닝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되더니, 이날은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⅓이닝 5실점하며 벌써 2패째를 당했다. 텍사스는 6-9로 패해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추신수 3G연속 출루에 첫 득점 “추추트레인 시동걸렸네”

    [포토]추신수 3G연속 출루에 첫 득점 “추추트레인 시동걸렸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멈췄지만, 볼넷을 얻어 연속 경기 출루에는 성공했다. AP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각지대 없는 카메라 10대… 107초 만에 영상 판독… 19번 중 8번 판정 바로잡아

    사각지대 없는 카메라 10대… 107초 만에 영상 판독… 19번 중 8번 판정 바로잡아

    프로야구 경기 내내 판독관들은 쉴새 없이 영상을 확인한다. 비디오 판독 요청을 받는 즉시 해당 장면을 가장 잘 비춘 영상을 골라낸다. 그 영상을 중심으로 확대 재생을 반복한다. 심판에게 확인해주자 심판은 오심이었음을 인정한다.●판독관 3명·엔지니어 3명이 판독 4일 언론에 공개한 한국야구위원회(KBO) 비디오판독센터는 비디오판독을 위해 올 시즌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센터에선 모든 경기를 모니터링해 ‘칼날’ 판정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다. 경기장마다 설치한 카메라에서 보내준 영상을 신속하게 확인해 심판에게 결과를 전달할 수 있다. 시간을 줄이고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효과를 노린 장치다. 판독을 위해 KBO가 자체 설치한 카메라 3대와 방송 중계 카메라 7대 등 모두 10대를 동원한다. 정금조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은 “개막 3연전에서 모두 19번 판독 요청을 받았고, 그 가운데 8차례 판정을 번복했다”면서 “판독엔 평균 1분 47초 걸렸다. 현재까지는 KBO 판독카메라와 방송카메라를 50대50 정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의 비디오판독 요청과 동시에 센터에서 판독을 실시한다. 판독 요청이 예상되는 영상에 대해 판독 준비를 미리 해 시간을 단축한다. 각 구장에는 판독요원과 보조요원 1명씩 모두 10명을 배치해 센터에 있는 판독관 3명과 판독 엔지니어 3명과 협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판독 때 엔지니어 3명은 중계 방송화면을 중심으로 KBO 카메라로부터 화면 3개, 방송사 카메라에서 보낸 화면 6개를 합쳐 모두 10개 화면을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엔지니어가 문제의 화면을 확대해 판독관의 재심을 돕는다. 경기장에 있는 심판은 헤드셋을 끼고 센터와 공개 교신을 한다. KBO는 1루 쪽을 찍는 카메라를 1루와 3루 근처에 각각 설치하고 중앙 관중석 쪽엔 2루를 찍는 카메라를 들여놓았다. 합의판정 요구 70%가 1루와 2루에 몰렸기 때문이다. ●승부 조작 방지 효과도 기대 KBO는 부정행위나 승부조작을 막는 효과도 기대한다. 예전과 달리 경기 영상을 모두 녹화·보관해 확인이 쉬워졌다. 가령 대표적인 승부조작 사례인 ‘첫 타석 볼넷’을 한 달 단위로 투수들의 첫 타자 투구 영상을 분석해 비정상적인 투구로 볼넷을 내주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주형 판독관은 “3연전을 해 보니 바쁘지만 시스템 자체엔 만족한다. 숙련도를 높이면 판독 시간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승환, 개막전서 동점 홈런 맞고 ‘블론 세이브’ 후 ‘승리 투수’

    오승환, 개막전서 동점 홈런 맞고 ‘블론 세이브’ 후 ‘승리 투수’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이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동점 홈런을 맞고 세이브 기회를 날렸다. 그러나 팀이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첫 승리를 안았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았으나 홈런을 맞고 3실점 했다. 오승환은 3-3이 된 9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찍힐 만큼 빠른 볼의 위력은 좋았지만, 슬라이더 제구가 나빴다. 오승환은 이날 공을 38개나 던졌는데 본인의 제구 난조, 야수진의 실책성 수비 등이 겹친 결과였다. 세인트루이스는 3-3이던 9회 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랜덜 그리척의 좌중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첫 세이브가 첫 블론세이브로 둔갑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컵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8회 안타 2개를 잇달아 맞고 역전 주자를 내보내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지체 없이 불펜에서 몸을 풀던 오승환을 호출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카일 슈와버를 맞이해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거푸 헛스윙을 유도해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이후 빠른 볼과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서 풀 카운트 끝에 결국 슈와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마주했다. 슬라이더 2개가 브라이언트의 유인에 실패한 바람에 오승환은 잠시 흔들렸지만, 몸쪽 높게 박히는 시속 146㎞짜리 빠른 볼로 파울을 유도한 뒤 다시 바깥쪽 슬라이더로 브라이언트를 꾀어냈다. 브라이언트의 방망이는 여지없이 나왔고, 방망이 끝에 걸린 타구는 얕은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큰 산을 넘어선 오승환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앤서니 리조를 몸쪽에 높게 꽂히는 빠른 볼(시속 146㎞)로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주문에 따라 이날 슬라이더에 약점을 보인 브라이언트에게 유인구를, 리조에게는 힘을 앞세운 빠른 볼로 대결한 것이 주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공수교대 후 터진 그리척의 투런포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나 오승환의 짐을 덜어줬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애디슨 러셀을 빠른 볼 두 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하지만, 제이슨 헤이워드의 땅볼을 잡은 맷 카펜터의 실책성 수비로 타자, 주자가 모두 살아 다시 고비를 맞이했다. 미트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카펜터는 2루 주자도, 1루에 쇄도하는 타자도 모두 잡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헤이워드의 내야 안타로 나왔다. 오승환은 후속 콘트레라스에게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은 나머지 두 타자를 범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 축포 쏜 이형종… 만루포 쏜 나지완

    [프로야구] 개막 축포 쏜 이형종… 만루포 쏜 나지완

    투수 출신 타자 LG 이형종 활약 예고… 두산 니퍼트 8이닝 7K 무실점 ‘완벽투’ 이형종(LG)이 시즌 1호 안타에 홈런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나지완(KIA)은 만루포 등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이형종은 3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KBO리그 개막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밴헤켄의 5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나지완이 대구 삼성전에서 2회 페트릭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는 바람에 시즌 1호 홈런 기록은 놓쳤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형종은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시즌 1호 안타를 작성했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공동 1위(3개)에 올랐던 이형종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가 올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이형종은 원래 투수 출신이다. 하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자 2015년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해 타율 .282에 1홈런 14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타자로 승부를 걸기 위해 장타력을 키우는 데 힘썼다. LG는 이형종의 홈런과 소사의 역투를 앞세워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LG 선발 소사는 6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기분 좋게 첫발을 뗐다. 밴헤켄도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이 부족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도 잠실에서 한화를 3-0으로 꺾고 ‘서울 찬가’를 노래했다. 한화는 개막전 팀 최다인 실책 4개로 자멸했다. 최강 니퍼트(두산)와 대형 루키 비야누에바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니퍼트가 명불허전의 구위로 승리했다. 지난해 3관왕 니퍼트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비야누에바도 6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으나 동료들의 수비가 아쉬웠다. KIA는 대구에서 나지완의 홈런 2개와 헥터의 호투로 삼성을 7-2로 제압했다. 나지완은 0-0이던 2회 선제 1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2-1로 앞선 8회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은 만루 찬스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김승현을 만루포로 두들겼다. 나지완의 통산 6번째이자 KBO리그 개막전 통산 11번째 만루포. 나지완은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7 프로야구 개막전…두산 니퍼트 8이닝 무실점, 한화이글스에 3-0 승리

    2017 프로야구 개막전…두산 니퍼트 8이닝 무실점, 한화이글스에 3-0 승리

    ‘니느님’은 여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2017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역대 개막전 최다 연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두산은 3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이겼다. 2013년부터 이어진 개막전 승리 기록을 5년째 이어갔다. 개막전 5연승은 두산이 1983∼1988년(1984년에는 무승부), 삼성이 1990∼1994년과 2001∼2005년 세운 기록과 타이다. 두산은 역대 개막전 승률 1위(0.667, 22승 1무 11패)의 위용도 유지했다. 니퍼트의 호투가 만든 결과였다. 니퍼트는 이날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개인 6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해 역대 외국인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세우며 경기에 돌입한 니퍼트는 개막전 현역 최다승(5승 1패) 자리를 지키고 역대 최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개막전 4연승으로 이 부문에서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니퍼트는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장민석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태균에게 ‘전략적인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리기도 했다. 이때 행운이 따랐다. 윌린 로사리오의 잘 맞은 타구가 2루 앞으로 수비 위치를 옮긴 오재원에게 걸렸고, 2루 주자 김원석이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이 됐다. 니퍼트는 4회 2사 1, 2루에서는 임익준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 6이닝 동안 1피안타로 호투했다. 그러나 한화 야수진이 비야누에바를 돕지 못했다. 두산은 3회말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해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기회를 잡았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비디오 판독센터에서 판정 결과를 정해 심판에 전달하는 새로운 시스템에서 나온 첫 판독이었다. 박건우는 허경민의 좌익수 쪽 2루타로 3루에 도달하고,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오재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고, 이때 나온 한화 포수 조인성의 악송구로 3루까지 내달려 추가점 기회를 잡았다. 닉 에반스는 우익수 쪽에 뜬공을 보내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7회 1사 후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로 나선 류지혁이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1사 2, 3루에서 장민석이 삼진, 김태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 타선은 터지지 않고, 수비는 불안했다. 한화는 이날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역대 KBO리그 개막전 팀 최다 실책 불명예 신기록(종전 3개)이다. 결국 한화는 2010년부터 이어진 개막전 연패(2014년은 개막전 우천 취소) 사슬을 끊지 못하고 7연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프로야구 개막전…LG 소사 호투에 이형종 홈런, 넥센에 2-1 승리

    2017 프로야구 개막전…LG 소사 호투에 이형종 홈런, 넥센에 2-1 승리

    2017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으면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2-1로 이겼다.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아 6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형종이 올 시즌 KBO 리그 1호 안타에 이어 시즌 첫 홈런까지 쳐내며 펄펄 날았다. LG는 2회 초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1루에서 정상호의 평범한 뜬공을 넥센 중견수 고종욱이 뒤늦게 달려들다가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2아웃이었던 만큼 1루 주자 최재원은 홈까지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3회 초에는 이형종이 넥센 좌완 선발 앤디 밴헤켄의 5구째 직구(137㎞)를 통타해 가운데 담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넥센은 6회 말 김하성의 우중간 3루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았다. 소사는 이택근의 1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를 잘 쫓아갔으나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한 것은 물론 타자 주자까지 살려줬다. 넥센은 1점을 만회하고 1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으나 채태인의 2루수 앞 병살타로 추격의 발걸음을 멈췄다. 넥센은 7회 초 1사 3루에서 김민성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한 바람에 3루 주자 박정음이 홈에서 횡사해 또다시 동점 기회를 날렸다. 넥센이 8회 말 대타 카드로 꺼내 든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1군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 신정락은 9회 말 등판해 대타 허정협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으나 윤석민, 박정음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다. 김민성의 볼넷 이후 신정락의 바통을 넘겨받은 정찬헌은 고종욱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한화이글스 비야누에바, 수비 실책에 ‘비자책 2실점’

    프로야구 개막전…한화이글스 비야누에바, 수비 실책에 ‘비자책 2실점’

    6이닝 1피안타 ‘비자책’ 2실점수비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2017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한화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한화 이글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비야누에바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야수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져서다. 비야누에바는 3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줬다. 볼넷은 없었고,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다.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로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비야누에바는 1회 말 첫 타자 민병헌을 시속 132㎞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막강 두산 타선은 비야누에바의 현란한 변화구 제구에 고전하며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3회 한화로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비야누에바는 첫 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강경학의 1루 송구가 빗나갔고,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선언됐다. 후속타자 허경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이날 비야누에바가 내준 유일한 안타였다. 비야누에바는 김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민병헌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4회와 5회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은 비야누에바는 6회 1사 후 오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그가 허용한 첫 사사구였다. 2루 도루를 시도한 오재원은 한화 포수 조인성의 송구가 2루 앞에서 바운드되면서 중견수 앞까지 흐른 사이 3루에 도달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실점도 비야누에바의 비자책이었다. 비야누에바는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서 998⅔이닝을 던져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한 투수다. 최근에는 중간계투로 뛰었지만, 선발 투수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시즌도 5번이나 된다. 팀에는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로 김성근 한화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탬파베이전 결승 솔로포…메이저리그 재입성 청신호?

    박병호 탬파베이전 결승 솔로포…메이저리그 재입성 청신호?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에서 5호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전망을 밝게 했다.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린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또 시범경기 10번째 타점과 9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양 팀의 균형이 깨지고 미네소타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해 박병호의 홈런이 미네소타에 1-0 승리를 안긴 결승포가 됐다. 박병호는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체이스 위틀리에게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호르헤 폴랑코의 2루수 땅볼에 아웃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도 0.356에서 0.362(47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지난해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강등,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재진입 희망을 더욱 키웠다. 전날 MLB닷컴도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합류하는 것을 확정적으로 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마지막 시범경기서 호투…비야누에바·니퍼트·켈리 등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마지막 시범경기서 호투…비야누에바·니퍼트·켈리 등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리그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각 팀의 에이스 투수들은 마지막 시범경기에 나와 호투를 펼쳤다. 우선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1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으나 관록으로 1점만 내주면서 쌍둥이 타선을 틀어막았다. 공 86개를 던지면서 볼넷은 주지 않았다. 같은 날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 선발 투수 메릴 켈리와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제구 경쟁을 뽐냈다. KBO리그 3년 차인 켈리는 야수진의 실책 탓에 1점을 줬으나 5인이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빠른 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나왔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비야누에바 역시 4회까지 48개만 던지는 효과적인 투구로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기대감을 안겼다. 경기에선 후반 뒷심을 발휘한 SK가 4-3으로 역전승해 한화의 4연승을 저지했다. 한화의 또다른 외국인 투수 오간도는 2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안타 및 사사구 없이 틀어막았다. 삼진 1개를 빼앗은 오간도는 3이닝 동안 28개의 공만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오간도의 이번 시범경이 평균자책점은 0점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타율 0.357…시범경기서 물오른 타격감

    박병호 타율 0.357…시범경기서 물오른 타격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타율 0.35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빠른볼 대처에 실패하면서 고전했지만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병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미네소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한 이후 사흘 만에 경기에 출전하고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9에서 0.357(42타수 15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박병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의 왼손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투수 앞 강습 안타를 치고 나갔다. 1사 후 크리스 히메네스가 볼넷을 얻으면서 박병호는 2루로 진루했으나, 에디 로사리오 타석에서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4회말에는 1루수 뜬공으로, 6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말 박병호 타석 직전, 미네소타는 선취점을 냈다. 보스턴의 바뀐 투수 조 켈리가 3타자 연속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를 채운 가운데 조 마워가 2루수 병살타를 친 사이 3루주자 바이런 벅스터가 득점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7회초 크리스천 바스케스의 3점포로 점수를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7회말 브라이언 도저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8회초 보스턴이 앤드루 베닌텐디의 솔로포와 스티브 셀스키의 3점포로 4점을 더 달아났다. 2-7로 밀린 9회말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으나 대타 벤 폴슨과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9회말 3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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