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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 양현종 개막 7연승 독주

    무4사구 행진 44.2이닝 끊겨 양현종(29·KIA)이 개막 이후 선발 7연승을 이어 갔지만 무4사구 행진은 아쉽게 끊겼다. 양현종은 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불러들인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3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연속 무4사구 기록을 44와 3분의2이닝으로 끝내고 말았다. 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SK와의 홈 경기 2회 2사 후 김성현과 박승욱에게 거푸 볼넷을 내준 뒤 이날 경기 전까지 39와 3분의2이닝 동안 볼넷과 몸맞는공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도 5회까지 무4사구 행진을 이어 갔지만 그뿐이었다. KBO리그 최다 연속 이닝 무4사구 기록은 1986년 이상군(당시 빙그레)이 작성한 49이닝이다. 따라서 양현종은 이상군의 기록에 4와 3분의1이닝 모자란 채로 멈췄다. 충격 탓인지 그는 9-1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오정복에게 좌월 2점포를 맞아 46이닝 만에 시즌 첫 피홈런도 기록했다. 하지만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3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등판한 일곱 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일곱 경기째 이어 갔다. 9-4 승리를 거머쥔 KIA는 24승9패로 2위 NC와의 승차를 세 경기로 벌렸다. 한편 넥센-NC(마산), 롯데-한화(대전), SK-두산(잠실), LG-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승환, 이틀 연속 무실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45까지 내려갔다. 전날 시즌 7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에게 볼카운트 1-0에서 몸쪽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어 커트 스즈키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인 상황에서 오승환은 제이스 피터슨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 처리했다. 대타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지만 엔더 인시아테를 땅볼 처리하며 불을 껐다. 오승환은 연장 12회초 돌아온 타순에서 대타 덱스터 파울러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4회초 터진 토미 팸의 투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35·텍사스)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38로 올랐다. 팀은 시애틀에 3-4로 역전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7이닝 ‘역투’…KIA전 7연패 사슬 끊었다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7이닝 ‘역투’…KIA전 7연패 사슬 끊었다

    신재영(넥센)이 지긋지긋한 KIA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넥센은 4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신재영의 역투를 앞세워 선두 KIA를 9-1로 완파했다.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넥센은 올 시즌 5전 전패를 포함해 지난해 9월 20일 광주전부터 이어져 온 KIA전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2015년 6월 13일 광주 삼성전 이후 2년 만에 선발승을 노리던 KIA 김진우는 3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1-1로 맞선 4회 말 윤석민의 2루타와 허정협, 김민성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내야 땅볼로 1점,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태 3-1로 앞서 갔다. 넥센은 7회 1사 1, 3루에서 박지훈의 폭투로 4-1로 달아났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중고 신인’ 허정협의 2타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대구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13안타로 삼성을 17-2로 대파했다. 꼴찌 삼성은 무려 13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지난해 다승왕(22승)인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을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2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7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두산은 김대우의 난조를 틈타 1회 승기를 잡았다. 민병헌의 볼넷과 국해성, 에반스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두산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6득점했다. 두산은 5-2로 앞선 4회 사사구 4개와 2안타로 4점을 뽑아 승기를 매조졌다. 전날 3루타로 양준혁과 통산 최다 루타(3879루타) 타이를 이룬 이승엽(삼성)은 이날 9회 1사 후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돌아서 신기록 달성이 미뤄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헥터도 6전 6승

    [프로야구] KIA 헥터도 6전 6승

    제프 맨쉽(NC)에 이어 헥터 노에시(KIA)도 6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류제국(LG)은 홈런 한 방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6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KIA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넥센에 9-3으로 이기며 19승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8경기에서 1승 7패로 부진했던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LG는 NC에 2-1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안방 3연전 전패를 포함해 올 시즌 LG와 네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해 9월 14일 경기까지 더하면 NC 상대로 5연패다. 타선의 지원이 헥터와 류제국의 승패를 갈랐다. 헥터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13구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KIA를 꺾으며 6승에 먼저 올랐던 맨쉽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헥터와 맨쉽 모두 올해 등판한 여섯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괴력을 뽐냈다.지난달 26일까지 5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을 거뒀던 류제국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시즌 첫 패배라는 쓴잔을 들어야 했다. 6회까지만 해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잘 막아냈던 류제국은 7회초 1사 3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LG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한 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송승준이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빼앗으며 무실점 호투한 덕분에 kt를 9-0으로 제압했다. kt를 상대로 지난해 9월 13일 방문경기부터 시작해 6연승 행진이다. 한화는 SK를 6-5로 이겼다. 한편 이승엽(삼성)은 이날 두산과 경기에서 은퇴한 양준혁(1299득점)을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득점(1300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양준혁이 18시즌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15시즌 만에 깼다. 일본에서 8시즌(2004∼2011년) 동안 기록한 394득점까지 더하면 통산 득점은 1694개로 늘어난다.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6-5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승환, 시즌 첫 패전…밀워키전 연장 10회초 3점 홈런 허용

    오승환, 시즌 첫 패전…밀워키전 연장 10회초 3점 홈런 허용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고의4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최근 6경기 실점하지 않은 오승환은 7경기 만에 실점했다. 다만 비자책 실점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팀은 5-7로 패했고,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준 오승환은 이번 시즌 첫 패전(1승 6세이브)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끌려가던 8회말 제드 저코의 솔로포와 콜튼 웡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벤치에서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승기를 굳히기 위해 오승환을 마운드에 세웠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이틀 만에 마운드에 등장한 오승환은 가볍게 9회초를 마쳤다. 선두타자 매니 피냐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내야 뜬공을 유도한 오승환은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져 3구 삼진을 낚았다. 오승환은 케언 브록스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오를란도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9회말 팀 무득점으로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팀 동료의 실책으로 무너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2루수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쳤고, 다시 1루에 악송구했다. 조너선 빌라의 희생 번트로 에릭 테임즈 앞에서 1사 2루가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투구 없이 테임즈를 1루에 보낸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에게 삼진을 뽑았다. 그러나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트래비스 쇼에게 던진 몸쪽 낮은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3번째 홈런 허용이다. 오승환은 4-7로 뒤진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밀워키 테임즈는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341(88타수 30안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전 5기’ 류현진 973일 만에 승리…5와 ⅓이닝 9K 1실점 완벽 부활…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다”

    ‘한국 괴물’(Korean Monster)이 돌아왔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2년 8개월, 973일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외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도전만에 첫 승리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가장 많은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를 끝으로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과 오랜 재활을 거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앞선 네 차례 등판에서 4패만을 안았다. 그래도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6이닝 1실점)에서 961일 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이어 부상 이전의 기량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4.64에서 4.05로 낮아졌다. 타석에서도 볼넷에 이어 중전안타로 시즌 2호, 통산 21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시속 90마일(145㎞)에 머물렀다. 미국 야구 분석 전문 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이 이날 던진 공 93개 중 체인지업은 35개로 속구(32개)보다 많았다. 커브가 16개, 슬라이더가 10개였다. 경기 초반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자신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잘 대처하고 나온 듯하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결정구로 활용하며 상대를 지혜롭게 요리했다. 시작은 나빴다. 첫 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놓치는 바람에 3루타를 내줬고 프레디 갈비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먼저 점수를 뺏겼다.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허용해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불을 껐다. 2회엔 공 11개로 삼자범퇴시켜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결국 5-3으로 4연승을 달렸다. ‘고구마 타선’도 모처럼 뜨거웠다. 앤드루 톨스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에 이어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1로 불안하게 앞선 6회말 중월 3점포로 승부를 굳혔다. LA타임스는 류현진에 대해 “직구와 날카롭게 꺾이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5회까지 4이닝 동안 56개의 공만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웹진 ‘다저블루닷컴’은 “1회초 1점만을 내주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후 3회초 2사에서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8타자를 삼진 4개를 곁들여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그래도 이토록 오래 걸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돌아와서 다시 이길 수 있으니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몸 상태는 괜찮았다. 초반에는 적응이 좀 힘들었지만 갈수록 좋아진 것 같다. 처음 실점한 이후엔 편안하게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은 꾸준히 훈련했고 준비해 왔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제는 모든 게 좋아지는 시점”이라며 웃었다. 네티즌들도 ‘코리안 몬스터 돌아왔다’ ‘부활을 시작했다’ ‘꽃길만 걷자’ ‘너무 잘했다’ ‘새벽부터 (경기 중계방송을) 보기를 잘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류현진 선발경기, 자나 크레이머의 섹시 핫팬츠 시구

    류현진 선발경기, 자나 크레이머의 섹시 핫팬츠 시구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승 선발 등판 경기에 앞서 가수 겸 배우 자나 크레이머(Jana Kramer)가 시구를 던졌다. 이날 시구에 나선 자나 크레이머는 찢어진 핫팬츠 차림으로 시구에 나서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자나 크레이머는 1983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생으로 영화 ‘클릭’,‘바 스타즈’,‘프롬 나이트’ 등에 출연했으며 각종 미 드라마에서도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5-3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영상= Jana Kramer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류현진, 2년 8개월만의 승리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 못했다”

    류현진, 2년 8개월만의 승리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 못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시즌 처음이자 973일 만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최다인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이날 9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48㎞에 머무는 등 속구는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변화구 비중을 높여 필라델피아 타선을 노련하게 공략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다저스가 결국 5-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승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등판 만에 처음이자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승 이후 2년 8개월(973일) 만이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차례로 수술받고 오랜 재활을 거쳐 올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앞선 네 차례 등판에서 4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거의 천일 만의 승리 소감’을 묻자 “이 정도까지 오래 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빨리 될 거로 생각했는데 중간에 다른 부상도 있었다. 어쨌든 돌아와서 다시 이길 수 있으니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 5⅓이닝 1실점 역투

    [포토]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 5⅓이닝 1실점 역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1실점으로 올 시즌 처음이자 973일 만의 승리를 수확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KBO서 생애 첫 퇴장…심판에 격렬 항의

    이대호, KBO서 생애 첫 퇴장…심판에 격렬 항의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KBO서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전 롯데 동료’인 두산 선발 장원준과 이대호의 생애 첫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사건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이대호는 1회초 장원준에게 볼넷을 얻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쳐 KBO리그 개인 통산 2천200루타(34번째)를 달성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 사건이 일어났다. 이대호는 장원준의 2구째 공에 배트를 휘둘렀다. 공은 홈플레이트를 맞고 높게 튀었다. 두산 포수 박세혁은 이대호를 태그했고, 문동균 구심은 ‘아웃’ 콜을 했다. 이대호의 타구를 ‘페어’로 본 것이다. 이대호는 ‘파울’이라고 외치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까지 흥분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이대호는 헬멧과 팔 보호대, 배트 등을 홈플레이트와 3루 더그아웃 사이에 내려놓고 항의를 했다. 이어 더그아웃을 향해 양팔을 들어 ‘그라운드로 나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심판진은 이대호의 행동에 ‘항의의 뜻’이 담겼다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했다. 이대호는 ‘경기를 재개하고자 동료들에게 나오라는 사인도 보냈는데 왜 퇴장 명령을 하는가’라고 다시 항의했다. 조 감독도 이대호의 퇴장에 반발했다. 심판은 퇴장 명령을 번복하지 않았다. 5분 동안 경기가 지연된 끝에 롯데는 심판진의 명령을 받아들였다. 심판진은 “이대호가 판정에 격하게 항의를 했고, 헬멧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고 퇴장 사유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4회말 수비 때부터 이대호 대신 김상호를 1루수로 내보냈다. 이대호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써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본인 생애 첫 퇴장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뛸 때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115구 역투’ 차우찬, LG 3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115구 역투’ 차우찬, LG 3연승 신바람

    LG가 28일 2017 KBO리그 kt 방문 경기에서 ‘FA 투수 역대 최고액’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14승10패가 된 LG는 단독 3위를 지켰다. kt는 5연패로 부진하며 11승13패가 됐다.차우찬은 8이닝 동안 공 115개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더불어 차우찬은 평균자책점을 3.55에서 2.97까지 낮췄다. 주포 루이스 히메네스는 9회 결승 득점 포함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고, 이형종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1회초 실점 위기를 잘 넘긴 kt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경수가 차우찬의 시속 143㎞ 한복판 직구를 때려 시즌 6호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박경수는 현재 타율(0.324), 홈런(6개), 타점(13점) 모두 팀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박경수는 시즌 6호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N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9-3 승리를 거뒀다. SK는 삼성을 7-5로 꺾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한화를 13-2로, SK는 삼성을 7-5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KIA 불방망이 7연승…NC 시즌 최다 9연승

    KIA 불방망이 7연승…NC 시즌 최다 9연승

    KIA는 화끈한 불방망이로 선두의 위용을 뽐냈다. NC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KIA를 바짝 뒤쫓았다. 28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KIA-NC 3연전에서 KIA가 독주체제를 굳힐지 NC가 1위로 올라설지 기대를 모은다.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6점이나 올리는 화력쇼를 선보였다. 안방 7연승이었다. 나지완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경기장을 찾은 KIA 팬들로선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밤이었다. 30분 넘게 계속된 2회 말엔 나지완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9점이나 뽑아내며 삼성 선발 최충연을 혼쭐냈다. 선발 출전한 타자 가운데 버나디나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게 ‘옥에 티’였다.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금까지 패한 것만 18경기. 이번 시즌 거둔 3승보다 패배가 무려 6배나 많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최다 연승기록이다. 지난해 9월 22일 이후 목요일에 치른 경기에서 8연승을 달리며 목요일에 유독 강한 모습도 보여 줬다. NC 선발 구창모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3패 후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 NC는 15승 7패로 2위를 달리며 KIA를 바짝 추격한 반면 kt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지난 시즌 최강 두산을 실컷 두들기며 7-3으로 이겼다. 이날 1번 타자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회 말 무사 1, 3루에서 2타점 3루타로 역전을 이끈 것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원태는 선발 등판해 8이닝을 3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109개)는 개인 최다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두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 갔다. LG는 잠실에서 임찬규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에 4-2로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2012년 10월 2일 삼성을 상대로 8이닝 2실점을 한 이후 1668일 만에 작성한 ‘퀄리티 스타트’였다. 한화는 롯데에 6-1로 이겨 부산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챙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현수, 1안타 1볼넷…한국인 4번째 MLB 통산 100안타

    김현수, 1안타 1볼넷…한국인 4번째 MLB 통산 100안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통산 100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으로 두 번 출루했다.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알렉스 콥에게 1볼-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현수의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다. 김현수는 데뷔 첫해 95경기에서 92안타(6홈런)를 터트렸고, 올해는 이 안타로 자신의 시즌 8호 안타를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100안타 고지를 밟은 한국인 선수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김현수가 네 번째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만 출전하는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제한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런데도 ‘타격 기계’ 별명에 걸맞은 안타 생산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약해 금자탑을 세웠다. 김현수가 100호 안타로 포문을 열자 볼티모어 타선이 살아났다. 김현수는 다음타자 요나탄 스호프의 중전 안타에 2루를 밟고, 라이언 플래허티의 중전 안타에 홈까지 내달려 볼티모어에 선취점을 안겼다. 스호프는 3루까지 주루하다가 아웃당했지만, 세스 스미스의 중전 안타에 탬파베이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 투수 콥의 송구 실책이 이어지면서 볼티모어는 2점을 더 냈다. 이후 김현수는 3-1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잡혔고, 3-2로 추격당한 6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으로 따라잡힌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우완 에라스모 라미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갔다. 볼티모어는 연장 11회초 2사 1,2루에서 헤수스 수크레에게 적시타를 맞아 3-4로 밀린 상태로 11회말에 돌입했다. 김현수는 1사 1,2루 기회에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우완 알렉스 콜로메에게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채웠다. 다음타자 스호프가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2사 만루를 잡은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가 바뀐 투수 대니 파쿠하르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32타수 8안타)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헥터, KIA 돌풍의 핵

    [프로야구] 헥터, KIA 돌풍의 핵

    KIA가 무려 2066일 만에 승패 마진 +10을 달성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KIA는 26일 광주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KIA는 16승 6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KIA가 승패 마진 +10을 달성한 것은 2011년 8월 30일 64승 54패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반면 2011년 당시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워 통합우승을 일궈냈던 삼성은 지난 16일 롯데전 이후 2무 6패를 기록, 8경기째 승수를 못 쌓으며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까지 3승 2무 17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이 -14까지 떨어졌다. KIA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데에는 믿음직한 선발 투수진이 큰 몫을 하고 있다. 헥터 노에시(5승·평균자책점 1.22), 팻딘(1승1패·평균자책점 1.57), 양현종(4승·평균자책점 1.30), 임기영(3승·평균자책점 2.00)으로 이어지는 1~4선발진이 매경기 제 몫을 다해내고 있는 것이다.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면서도 좀처럼 실점을 안 하다 보니 간혹 불펜투수진이 실점을 하더라도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팀의 ‘에이스’ 헥터는 이날도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을 5탈삼진, 2볼넷,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112구를 던지면서 직구·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이로써 헥터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5번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데다가 모두 승리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승왕 순위에서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도 7득점을 합작하며 헥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말에 김선빈의 2루타와 이명기의 3루타를 엮어 3득점을 기록했고, 6회에도 타선이 폭발하며 또다시 3점을 추가했다. 4명이 멀티안타를 때렸고 3명이 1안타씩을 추가했다. 승부가 기울자 김기태 KIA 감독은 대타를 6명이나 내며 선수들이 고루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여유도 보였다. 삼성은 선발투수 윤성환이 6이닝 동안 3탈삼진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타선도 7회에야 처음으로 주자를 2루로 보낼 정도로 침묵하며 0패의 수모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마산에서는 NC가 스크럭스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kt에 11-4 대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5승째를 거둔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9-0으로 제압했고,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불러들여 8-2로 승리했다. 고척에서는 두산이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넥센을 4-3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물방망이 탓… 류현진 잘 던지고도 4연패

    [MLB] 물방망이 탓… 류현진 잘 던지고도 4연패

    류현진(30·LA 다저스)이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하고도 고개를 떨궜다. 류현진은 25일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자책점)를 작성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전(6과 3분의2이닝 2실점) 이후 961일 만이다.류현진은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매 경기 홈런을 얻어맞으며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해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네 번째 등판에서는 올 시즌 최고 투구를 뽐내고도 무기력한 타선 탓에 4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을 93마일(150㎞)로 끌어올리고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96개의 공을 던진 그는 직구(30개)보다 체인지업(40개)을 더 구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홈런을 내주지 않았고 평균자책점도 4.64로 좋아졌다. 점차 예전 구위를 회복하는 모양새다. 팀은 1-2로 졌다. 무엇보다 7회까지 2안타에 허덕인 다저스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다. 류현진에 대한 빈곤한 득점 지원은 이날만이 아니다. 류현진이 등판한 4경기(21과 3분의2이닝) 동안 팀 타선은 2득점으로 9이닝당 0.83점에 그쳤다. 류현진은 “오늘 같은 경기만 한다면 나에게는 좋은 일이다. 계속 이렇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 부진에 대해 “타자들이 일부러 못 치는 것도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커브와 체인지업이 좋았다. 구속 유지도 잘됐다”면서 “그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좋은 느낌이 든다”고 호평했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 투구를 선보였지만 공격 지원이 없었다”면서 “류현진은 앞선 3경기에서 홈런 6개를 내줬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도 “류현진이 견고한 피칭을 펼쳤지만 다저스는 졌다”면서 “류현진은 이날 평균자책점 5.87로 나섰지만 6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며 높게 평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6이닝 1실점 류현진…미국 언론 “최고의 투구…타선이 너무해”

    6이닝 1실점 류현진…미국 언론 “최고의 투구…타선이 너무해”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6이닝 1실점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뒤 가장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의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시즌 최고의 투구”라고 호평했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의 물방망이 타선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류현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4안타 1득점에 그친 빈약한 득점 지원 속에서 1-2로 팀이 패하면서 또 패전투수가 됐다. SB네이션 트루블루LA는 “류현진은 다저스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선발 투구를 했다”고 강조했다. 1회말 실점 위기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로 넘기고, 2회말 브랜던 크로퍼드의 2루타와 조 패닉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내줬지만 이후 6회말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는 등 “경기가 흐를수록 나아졌다”고 호평했다. 또 6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크로퍼드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것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트루블루LA는 “크로퍼드 타석 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 위의 류현진을 방문했지만, 감독은 류현진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들었고, 혼자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크로퍼드를 뜬공으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6개의 홈런을 맞았지만, 이번에는 1점만 내줬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제 다저스의 문제는 ‘좌완 투수 상대 침체’뿐이라고 할 수 없게 됐다”며 다저스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을 패인으로 돌렸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우완 선발투수 맷 케인에게 6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올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노력의 결과는 1-2 패배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들어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오늘은 상대 타선을 뜨겁게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과 맷 케인 모두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투수로서 재기하는 공통점이 있었다면서 “오늘의 투구만 보면, 그들은 모두 성공했다”고 합격점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최고 호투에도 시즌 4연패

    류현진, 최고 호투에도 시즌 4연패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부상 복귀 이후 최고의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첫 승은 챙기지 못했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6이닝을 3실점 이하로 막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건 지난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 전 이후 945일 만에 처음이다. 1회 2아웃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류현진은 2회 1아웃 3루 상황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물러난 뒤 7회말 2사 1, 3루에서 세 번째 투수 조시 필즈가 헌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이후 8회초 공격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볼넷과 폭투,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다저스 타선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을 상대로 무사 2루 찬스를 저스틴 터너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애드리안 곤살레스 타석에서 터너가 포수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끝내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이 2대 1로 지면서 류현진은 결국 패전 투수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5세이브…위기서 테임즈 삼진 잡고 마무리

    오승환 시즌 5세이브…위기서 테임즈 삼진 잡고 마무리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오승환은 돌직구를 앞세워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5.59까지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4-2로 앞서가다 8회초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나며 불펜에서 대기하던 오승환도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얻었다. 4점 차 리드에서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조너선 브록스턴을 올렸지만, 매니 피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오승환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어 키온 브록스턴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아 세이브 요건이 갖춰졌고,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곧바로 오승환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피로감을 드러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조너선 빌라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6-4로 2점 차까지 쫓기게 됐다. 1사 1,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와 마주했다. 이틀 전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5구 대결 끝에 바깥쪽 낮은 코스에 들어오는 시속 149㎞ 직구로 삼진을 뽑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오승환은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10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루의 신’ 김태균… 이치로 넘본다

    ‘출루의 신’ 김태균… 이치로 넘본다

    한화가 모처럼 ‘일요일’에 활짝 웃었다.한화는 23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오간도의 호투와 장단 19안타를 앞세워 kt를 14-1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9월 18일 대전 KIA전부터 이어진 ‘일요일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오간도는 6이닝을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4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3볼넷 6실점하며 3연패에 빠졌다.한화는 1-0이던 4회 ‘빅이닝’을 일궜다. 1사 2, 3루에서 올 시즌 이적생 최재훈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계속된 1, 2루에서 하주석이 통렬한 3점포를 쏘아 올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8-0으로 앞선 7회 2루타 3개 등 장단 6안타로 5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전날 KBO리그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64경기)을 작성한 김태균(한화)은 이날 2회 고영표의 초구를 내야 안타로 연결해 기록을 65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곧장 교체됐다. 전날 김태균은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2006년 펠렉스 호세(63경기·롯데)가 세운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넘었다. 김태균은 미국에서 뛰는 일본인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가 일본 선수 시절인 1994년 세운 69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LG는 잠실에서 소사의 역투와 히메네스의 2점포 등 15안타로 KIA에 7-1 승리를 거뒀다. 선두 KIA는 개막 7연속 ‘위닝 시리즈’에 실패하며 이날 삼성을 6-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린 2위 NC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소사는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5경기를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한 그는 평균자책점을 1.06으로 낮춰 피어밴드(1.16·kt)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64경기 연속 출루’ 김태균, 호세 넘고 KBO 신기록…다음 목표는 이치로

    ‘64경기 연속 출루’ 김태균, 호세 넘고 KBO 신기록…다음 목표는 이치로

    수많은 그의 별명 중에 이제는 ‘김출루’가 가장 잘 어울리게 됐다.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35)이 KBO리그 연속 출루 기록을 새로 썼다. 김태균은 2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0-4로 뒤진 4회 초 무사 1루, 상대 선발 정성곤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를 쳤다.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단 한 경기도 끊기지 않고 64경기째 이어졌다. 동시에 KBO리그 신기록이 탄생했다.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는 2001년 6월 17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6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2006년 롯데로 복귀해 그해 4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개막전에서 출루해 기록을 63경기로 늘렸다. 호세는 이 기간 타율 0.332(193타수 64안타), 19홈런을 쳤다. 김태균은 더 꾸준했다. 그는 기록 달성을 한 후에도 출루에 집중했다. 안타 3개를 더 친 김태균은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렸다. 64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타율 0.407(243타수 99안타), 15홈런을 생산했다. 이 기간 출루율은 0.498이다.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도 10차례 있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64경기에서 볼넷 4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47개를 얻었다.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운 김태균은 이제 아시아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일본프로야구 연속 출루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현 마이애미 말린스)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던 1994년 세운 69경기다. 김태균은 5경기에서 더 출루를 이어가면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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