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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에 삼진 둘 빼앗은 다나카 “천적 맞네”

    오타니에 삼진 둘 빼앗은 다나카 “천적 맞네”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에 천적임을 다시 증명했다. 다나카는 27일(현지시간) 양키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며 3-1 승리에 앞장서며 6승(3패)째를 올렸다. 그보다 괴물 타자 오타니를 두 차례나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 눈길을 더욱 붙들었다. 오타니는 1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대결한 것이 2013년이었으니 무려 5년 만의 일이었다. 뉴욕 홈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볼카운트 3-2에서 낙차 큰 변화구에 오타니는 헛스윙을 돌리고 말았다. 다나카는 두 차례 오타니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6회 마지막 투타 대결 때 또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다나카 상대 9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진 채 3연전을 시작한 오타니는 13타수 무안타로 그에 약한 면모를 강화했다.둘의 선발 맞대결 성사 여부가 많은 관심을 끌었으나 오타니가 체력 관리 차원에서 등판 날짜를 조정하는 바람에 이뤄지지 않았다. 다나카는 “원래 둘이 투구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결국 그가 타석에 들어서 내가 공을 던져 상대했다. 이런 게 진정한 매치업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쉽지 않은 상대다. 선구안도 좋고 오늘 아웃 카운트 둘을 잡았지만 쉽지 않았다”고 겸손해 했다. 스플리터로 재미를 본 다나카는 삼진을 8개나 빼앗았지만 6회 안드렐튼 시몬스에게 홈런을 맞아 한달 가까이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멈춘 게 아쉬웠다. 5차례 삼진에다 9타수 무안타로 3연전을 시작한 오타니는 “일본에서도바 이번에는 더 많이 브레이킹볼을 던지는 것 같았다. 패스트볼을 주로 뿌리는 미국 투수들과 조금 다르다고 느꼈다. 자꾸 내 뒤쪽을 보고 공을 던져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브렛 가드너가 3안타를 날려 승리에 앞장섰다. 양키스는 올 시즌 에인절스 상대 여섯 경기 가운데 5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신수, 1안타 1볼넷…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추신수, 1안타 1볼넷…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눈과 배트로 7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59에서 0.260(204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연달아 헛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 시즌 51번째 삼진 아웃이다. 0-5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보낸 뒤 2루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2루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번에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병살타로 아웃돼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땅볼로 아웃돼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3-5로 져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22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亞 빅리거 최다 홈런 단독 1위 “14시즌 오래 뛴 덕분에 성공”37도까지 오른 무더위 속에 진행된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캔자스시티의 맞대결 10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36·텍사스)가 우완 불펜 케빈 맥카시(26·캔자스시티)를 상대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추신수였지만 상대의 5구째 시속 92.2마일(약 148㎞) 바깥쪽 꽉 찬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외야수들이 끝까지 달렸지만 공은 기어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뜨거웠던 승부를 추신수가 5년 만의 끝내기 홈런(시즌 8호)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다.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통산 176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마쓰이 히데키(44·일본)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출신 MLB 선수 최다 홈런에 한 개를 더 추가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14시즌 만에 쌓아올린 금자탑이다. 텍사스와의 계약이 2년이나 더 남아 있는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홈런도 가능하다. 추신수는 거포형 선수가 아님에도 2006년 7월 29일 시애틀전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32)를 상대로 때린 마수걸이 홈런 이후 꾸준히 기록을 쌓았다. 2010년(클리블랜드)과 2015년, 2017년(이상 텍사스)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인 22개의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오랜 시간 있었던 클리블랜드(2006~12년)에서 83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현재 소속팀인 텍사스(2014~18년)에서는 72개의 아치를 그렸다. 신시내티(2013년)에서는 21개다. 구단으로는 캔자스시티(15개), 선수로는 브론슨 아로요(4개)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얻었다. 한동안 추신수의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LB에서 홈런 100개를 넘긴 아시아 선수 중 마쓰이는 은퇴를 했고 스즈키 이치로(117개)도 시애틀의 특별 보좌관로 한발짝 물러나 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에는 강정호(31·피츠버그)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정도가 꼽히지만 이들에게도 녹록치 않은 도전이다. 강정호는 MLB 36홈런으로 아직 격차가 크고,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다 보니 기록 쌓기에 불리하다. 이날 추신수의 대기록은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져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전 이후 5년 19일 만이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고,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9(201타수 52안타)를 유지했다. 팀도 4-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구단 관계자가 공을 왜 주는지 몰랐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정말 신경쓰지 않았다”며 “그저 오래 뛴 덕분에 세운 기록이기 때문에 누군가 다시 넘어설 것이다. 건강하게 뛰는 것만 생각하면서 팀이 월드시리즈에 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타니, MLB 개인 첫 4출루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8경기 만에 2루타 2개에 볼넷 2개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개인 첫 4출루이다. 오타니는 9회 타석에서는 토론토 우완 불펜 덱 맥과이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기민한 주루로 2루에 도달했다.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를 받아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08에서 .319(94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8-1로 완승했다. 토론토 우완 불펜 오승환은 팀이 패해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오는 28일로 예상됐던 오타니-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 간 MLB 첫 마운드 대결은 연기됐다. MLB닷컴은 28일 오타니의 양키스 방문경기 선발 등판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등판 연기는 그의 체력관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최고령 ‘빅 섹시’ 바르톨로 콜론이 45회 생일에 받은 선물은

    MLB 최고령 ‘빅 섹시’ 바르톨로 콜론이 45회 생일에 받은 선물은

    “해피 버스데이 투 ‘빅 섹시(바르톨로 콜론의 별명)!” 동료들이 노래를 부른 뒤 조용히 사내 목을 짓눌러 탁구대 위에 차려 놓은 생일 축하 케이크에 얼굴을 처박게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바르톨로 콜론은 한입 가득 베어문 것처럼 보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2-8로 지기 전 텍사스 라커룸에서 베풀어진 생일 잔치였다. 이날 상대 마무리 투수이며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켈빈 에레라도 현역 MLB 최고령인 콜론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침실에는 그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그는 내 우상이었다”고 돌아봤다. 1997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1시즌 동안 11개 팀에서 공을 던져 242승을 거두고 사이영상을 한 차례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자유계약(FA)을 텍사스와 맺어 8차례 선발 등 10차례 출전해 2승2패와 방어율 3.51을 기록했다. 그의 242승은 역대 55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이제 1승만 더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로는 생애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후안 마리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제프 배니스터 레인저스 감독은 “이제 45세이며 여전히 공을 뿌린다. 그것도 아주 잘”이라고 말했다.그는 26일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어서 늘 그렇듯 경기 뒤에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45회 생일을 맞은 소감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180㎝의 별로 크지 않은 키에 127㎏나 나가 그는 뉴욕 메츠 시절 동료인 노아 신더가드로부터 빅 섹시란 별명을 얻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그는 늘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몸을 항상 유지한다”며 “여러분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영광이 있고 차트로는 감지될 수 없는 겸손함이 있다. 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은 날에도 내가 더그아웃에 들어갈 때면 그는 내게 늘 고맙다고 인사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거둔 지난달 15일, 그는 휴스턴 타선을 3-1로 잠재웠는데 8회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볼넷, 조시 레딕에게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퍼펙트게임을 하고 있었다. 15세나 아래인 마이크 마이너는 콜론이 지금도 싱커 구종을 익히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는 지금도 던지고 또 던진다. 듣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며 “난 이제 서른인데 15년을 더 던진다고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멕시코 아라우호, 월드컵 낙마 멕시코축구협회는 23일(현지시간) 대표팀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27)가 건염으로 인해 낙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리그 산토스 라구나 소속의 아라우호는 팀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아라우호 외에도 주장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호나탄 도스 산토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이상 LA갤럭시),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등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낙마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벌렌더 6승째… “사이영상 유력”휴스턴의 저스틴 벌렌더(35)가 2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5에서 1.08로 소폭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벌렌더를 아메리칸리그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라고 보도하며 활약상을 극찬했다.
  • 추신수 만루홈런…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

    추신수 만루홈런…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만루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념했다.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 들어서 상대 불펜의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홈런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볼스테드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비거리 119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에서 시즌 5호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걸어 나가 100% 출루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재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을 앞세워 9-3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3분의2이닝 3실점… 무너진 오승환

    오승환(36·토론토)이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전와의 홈 경기에서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최악의 투구로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멈췄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45에서 2.79로 치솟았다. 토론토는 5-10으로 패했다.
  • [프로야구] 12타자 연속 범타… ‘에이스 본색’ 로저스

    김민성 투런포 등 승리 견인 넥센, KIA 상대 위닝시리즈 김민성(넥센)이 500타점을 자축하는 투런포로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롯데는 NC를 제물로 5연승 신바람을 냈다. 넥센이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세 방으로 8-2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의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4승(2패)째를 신고했다. 기선은 KIA가 잡았다. 2회 선두 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김주찬의 중전 안타로 차려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로저스의 연속 폭투 둘로 선취점을 가볍게 뽑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 기회를 놓쳤다. 그나마 4회 나지완이 길었던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시즌 9호)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팻딘의 노련한 투구에 말려든 넥센 타선도 4회 2사 후 반격에 나섰다. 장영석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김민성이 역대 81번째 500타점을 올리는 동점 투런 5호를 연이어 작성했다. 5회엔 로저스의 낮은 공을 네 차례나 놓쳐 선취점을 내준 포수 박동원이 역전 솔로포(4호)를 쏘아 올려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7회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김혜성과 박동원, 김규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은 데 이어 임병욱이 1사 1, 2루에서 팻딘을 강판시키는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6-2로 달아났다. 이택근은 12일 만에 1군에 올라온 KIA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 초구를 노려라’는 야구 격언을 제대로 실천한 투런포였다. 득점 지원에 힘이 난 로저스는 나지완 홈런 이후 12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반면 팻딘은 6과 3의1이닝 동안 호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낙동강 더비’인 NC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4위(21승 20패)를 굳게 지켰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영건’ 김민우의 역투를 앞세워 KT를 5-3으로 눌렀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SK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김민우는 6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2015년 9월 6일 두산전 이후 984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9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4패(2승)째를 당했다. 대구에선 LG가 삼성을 8-5로 이겼다. SK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양현종 ‘V6’… 에이스의 빛난 역투

    양현종 ‘V6’… 에이스의 빛난 역투

    올 시즌 9경기 중 7번째 QS KIA, 넥센에 2-1 승리KIA가 ‘에이스’ 양현종(30)의 역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과의 방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챙겼다. 20승(20패)째를 신고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MVP)의 영광을 안았던 양현종은 이날도 에이스다운 투구를 뽐냈다. 8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9경기 중 벌써 3경기에서 8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7개째다. 최고 구속 147㎞까지 기록한 직구(55개)를 주로 던지다 슬라이더(28개)와 체인지업(21개), 커브(6개)를 적절히 섞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1회말 김규민(넥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1460타자 연속 무사구 행진이 중단된 게 아쉬웠지만 이를 승리로 보상받았다. 시즌 6승(2패)째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3.05에서 2.81로 내려갔다. 양현종은 1·2회 연속 병살타를 잡은 뒤 3회에는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이어가던 도중 유일한 실점은 7회에 나왔다. 넥센의 장영석에게 던진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현종은 8회말까지 책임지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9회초 2사 1·2루 때는 KIA 정성훈의 적시타로 이명기가 홈을 밟아 승리 투수 요건까지 확보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9회말 등판한 KIA의 마무리 임창용은 후배의 승리를 지켜줬다. 안타와 볼넷으로 연달아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넥센 장영석과 김민성을 각각 7구째에 아웃시키며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13일 삼성전에서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세웠던 임창용은 자신의 기록을 41세 11개월 11일로 늘렸다. 공동 1위끼리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이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SK를 6-4로 이기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벌어진 포항전에서는 삼성이 LG를 4-2로 눌렀고, 대전에서는 KT가 금민철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한화를 3-0으로 이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PJ 콘론의 3이닝 역투가 불러온 아일랜드의 영향력

    [MLB] PJ 콘론의 3이닝 역투가 불러온 아일랜드의 영향력

    마지막으로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뛰었을 때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났던 1945년이었다. 그런데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찾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 마운드에 오른 패트릭 조슈아(P J) 콘론(24)이 무려 73년 만에 메이저리그 역사를 잇는 감격을 누렸다. 물론 자신의 데뷔 등판이었으며 조 클리어리의 뒤를 세기를 달리해 이었다. 남쪽이 영국 연방에 편입되고 북아일랜드가 분리된 시기를 기준으로 하면 해리 ‘아이리시’ 매클빈 이후 무려 109년 만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제이콥 드그롬이 이날 원래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데다 팀이 6연패를 하느라 마운드에 올릴 만한 투수가 없었다. 해서 급히 수소문해 메츠의 라스베이거스 제휴 구단인 51s에서 제법 던진다는 콘론을 콜업했다. 그는 3과 3분의 2이닝 마운드에 올라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2개를 내줘 3실점했지만 삼진도 하나 빼앗고 생애 첫 안타도 기록하며 7-6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석에 섰을 때 다친 엄지 상처 때문에 강판했고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팀은 그 덕분에 6경기 연속 패배에서 벗어났다. 그는 3회를 마친 직후 MLB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미가 많다. 관중석을 봤겠지만 아일랜드 국기가 펄럭였다. 그들이 자랑스러워 하니 나도 자랑스러웠다”고 흔감해 했다. 부친 패트릭도 “뭔가 특별하다. 레코드북과 위키피디아에도 이름이 올라갈 것이니 대단하다. 벨파스트 출신 꼬마가 해냈다”고 감격했다.벨파스트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캘리포니아주로 건너온 그는 아일랜드와 영국, 미국 등 세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 아일랜드에도 32개 카운티 팀들이 리그를 벌이고 있지만 랭킹이 더 높은 영국이 그를 대표팀에 기용하려고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닷컴에 따르면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아일랜드계 선수는 47~49명이나 된다. 콘론이나 아이리시 매클빈도 영국인으로 등재돼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북이 분리되기 전에 태어난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영국으로 표시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생지를 밝히지 않은 이들도 상당해 그 숫자는 늘어날 것이다. 사실 1차 세계대전 전까지 메이저리그에 미친 아일랜드의 영향은 결코 작지 않았다. 지금도 메이저리그 경기가 시작되는 모든 구장에서 울려 퍼지는 ‘야구장으로 날 데려가주오(Take Me Out To The Ball Game)’ 가사 일부가 망실되자 어니스트 세이어의 시 ‘타석에서의 캐시(Casey at the Bat)’ 가운데 ‘(아일랜드 처녀 캐티 캐시가) 야구에 미쳐 있어요/ 아주 지독하게 미쳐 있어요’를 작사가 잭 노스워스가 갖다 썼다. O P 케일러란 야구 저술가는 1892년 9월 25일 뉴욕 헤럴드에 “아일랜드인들의 국민성은 이 공놀이에 자질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야구가 프로화되자 이들은 월급봉투를 털어 구장의 가장 좋은 자리를 독점하다시피 했다”고 적었다. 존 킨리 테너는 1916년에 ‘가난하건 부유하건 모든 계층이 어울려 즐기는 게 야구 구장”이라고 적었다. 인종들의 용광로라 일컬었던 미국 사회에 잘 어울리는 게 야구와 아일랜드인들의 기질이었다는 것이다. 사실 ‘팬’이란 말을 만들어 처음 유행시킨 이도 팀 설리번으로 아일랜드 카운티 클레어 출신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최정·로맥 ‘백투백’ 홈런 셋 폭발한 SK

    [프로야구] 최정·로맥 ‘백투백’ 홈런 셋 폭발한 SK

    SK가 ‘홈런 공장’을 다시 바쁘게 돌렸다. SK는 1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섞어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낚았다.SK는 2015년 정의윤과 최승준, 2016년 김동엽을 영입하며 거포급을 규합해 빛나고 있다. 선수들은 플라이볼로 잡히더라도 땅볼보다는 과감한 스윙을 시도하고, 시즌 중임에도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를 키웠다. 더군다나 안방인 문학구장은 좌우 펜스 길이(95m)가 짧은데다 담장 높이(3m)가 낮아 홈런에 유리한 환경까지 두루 갖췄다. 지난해 경기당 1.625개의 홈런을 뽑은 SK는 올해 경기당 1.710개(38경기에서 총 65개)로 빨라진 페이스를 뽐낸다.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지난해(총 234개)에 이어 팀홈런 1위가 유력하다. 이날도 0-1로 뒤지던 4회초 무사에 주자가 없을 때 등장한 정의윤은 상대 선발 정수민의 3구째 시속 128㎞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5회초 무사 1루 때는 최정이 나서 우월 투런포를 때렸다. 홈런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이 일주일 만에 터트린 16호포다. 뒤이어 타석에 선 ‘홈런 2위’ 제이미 로맥은 곧바로 좌중간 홈런(13호)을 폭발시켰다. SK의 올시즌 4번째 나온 연속 타자 홈런이다. NC는 곧바로 정수민을 강판시켰지만 이미 승기는 SK로 기울었다. 마운드에서는 SK의 선발투수 박종훈이 제 몫을 다해 줬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다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고척에서는 한화가 넥센의 에이스인 에스밀 로저스마저 제압하며 3-1로 승리를 거뒀다. 무려 2174일 만에 넥센과의 3연전 싹쓸이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6과 3분의2이닝 동안 2실점한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7-2로 눌렀다. 수원에서는 연장전 끝에 kt가 삼성을 5-4로, 광주에선 KIA가 연장 11회말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6-5로 물리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살아난 양현종, 타선도 터졌다

    살아난 양현종, 타선도 터졌다

    KIA 1회에 두산 상대로 6득점 LG 소사 내고도 롯데에 역전패 NC 홈런군단 SK 상대 완승KIA가 선두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8연승 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양현종의 완벽투와 이범호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10-0으로 이겼다.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신인 현도훈을 KIA 에이스 양현종의 대항마로 내세웠지만 1군 무대의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1회에 대량 실점했다. KIA 선두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악몽을 안겼다. 버나디나는 긴장한 현도훈을 압박하는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고 이어진 폭투 때 3루까지 내달렸다. 김선빈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빗맞은 행운의 안타를 때려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최형우의 병살타로 추가점이 나온 뒤 이닝이 종료될 듯했지만 김주찬이 다시 안타로 출루해 득점 불씨를 살렸다. 나지완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범호가 낮은 공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5호)를 터뜨려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김민식이 백투백 솔로포(3호)를 쏘아 올려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2회에도 버나디나의 2루타와 김선빈의 안타로 차려진 무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7점째를 뽑았다. 현도훈은 데뷔전에서 4와3분의1이닝 9피안타(2홈런) 2볼넷 7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두산은 양현종을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4회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밥상’을 차렸지만 김재호가 삼진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5회엔 1사 1, 2루에서 정진호가 병살타를 쳤다. 양현종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제구력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6과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2패)째를 챙겼다. KIA는 8회에도 김민식의 1점포(4호)와 안타 3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을 추가해 10-0으로 벌렸다. 두산은 KIA 불펜 공략에도 실패해 시즌 첫 ‘팀 완봉패’를 당했다. 잠실에선 롯데가 LG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에이스 헨리 소사를 내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최근 24경기에서 5연승-3연패-8연승-8연패라는 극과 극을 달렸다. 소사가 8이닝(4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침묵했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마산에서는 NC가 SK를 9-0으로 눌렀다. NC 좌완 유망주 최성영은 ‘홈런 군단’ SK 타선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6전7기’ 듀브론트, 데뷔 첫 승

    [프로야구] ‘6전7기’ 듀브론트, 데뷔 첫 승

    ‘린드블럼 5승’ 두산, 선두 질주 펠릭스 듀브론트(31·롯데)가 7번째 등판 만에 KBO리그 데뷔 첫 승(4패)을 올렸다.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듀브론트의 호투와 앤디 번즈의 2타점 활약으로 KIA를 4-0으로 이겼다. 듀브론트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개막 38일 만에 롯데의 외국인 투수 첫 선발승을 거뒀다. 초반엔 관록의 투수전이었다. 듀브론트는 1회와 2회 각각 2루타를 맞았지만 제구력과 다양한 볼 배합으로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31)도 이병규와 민병헌에게 각각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바깥쪽 슬라이더와 몸쪽 직구로 후속 타자들을 솎아내 무실점을 이어 갔다. 팽팽한 ‘0’의 균형은 5회 롯데 공격에서 깨졌다. 나종덕이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고, 전준우도 유격수 앞 불규칙 바운드 안타로 1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손아섭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7회 때도 행운의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민병헌이 친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중견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고, 이어 번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엔 문규현의 안타와 번즈의 펜스 직격 3루타, 신본기의 안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네 차례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가 뼈아팠다. 3회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로저 버나디나가 투수 견제로 아웃됐고, 4회와 5회엔 각각 내야 플라이와 직선타 때 주자들이 제때 귀루하지 못해 병살타로 이어졌다. 6회 때도 버나디나의 안타와 신본기의 실책으로 1사 1, 3루 기회에서 버나디나가 또 최형우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때 원바운드 안타로 착각해 태그업을 하지 않고 홈으로 들어와 더블플레이가 됐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T를 4-2로 누르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1패)을 거뒀다. 대구에서는 SK가 홈런 1위 최정의 솔로포(14호)와 한동민의 3점포(8호)에 힘입어 삼성을 12-3으로 크게 이겼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살얼음판 깬 최정 ‘대포’

    살얼음판 깬 최정 ‘대포’

    SK, 선두 두산에 5-4 진땀승 최, 홈런 두 방으로 선두 올라 LG 6연승… kt 고영표 완투승SK가 사흘 연속 이어진 ‘1점 차 승부’ 끝에 두산에 값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는 2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 2위팀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이번 3연전에서 SK는 ‘선두’ 두산에 2승(1패)을 거두며 시리즈를 가져왔다. 3연전의 1차전(9-10)과 2차전(7-6)에 이어 3차전도 1점 차 살얼음 승부 끝에 거둔 SK의 ‘진땀승’이었다. SK는 두산에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SK 타선에선 최정이 돋보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던 최정은 3회말 2사 1루 때 상대 선발 장원준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상대로 시원한 투런포를 뽑아냈다. 결국 장원준은 최정의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정은 장원준과의 최근 3년간의 맞대결에서 2015년 .625(8타수 5안타), 2016년 .500(2타수 1안타), 2017년 .538(13타수 7안타)로 강했던 ‘천적 면모’를 이날도 맘껏 보여 줬다. 최정은 4-0으로 앞서던 7회말에도 바뀐 투수 김정후를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했다. 12, 13호 대포를 연달아 쏘아 올린 최정은 팀 동료 제이미 로맥(홈런 11개·2위)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정의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1삼진이다. 마운드에선 SK 선발 메릴 켈리가 올 들어 가장 빼어난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정영일(3자책점)-윤희상(1자책점)이 구원 투수로 올라온 8회초에 SK는 조수행-박건우-양의지의 연속 타점으로 무려 4점을 내줬다. 2사 만루 위기에서 박희수가 류지혁을 땅볼로 돌려세운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분위기가 두산으로 기울려는 찰나 9회초 마운드에 올라운 SK의 마무리 박정배가 12구 만에 두산 타자 세 명을 상대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길었던 승부를 매조졌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소사(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양석환(5타수 2안타 3타점), 채은성(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넥센에 11-1 대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는 kt가 완투한 고영표(9이닝 2실점)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5-2로 제압했다. 광주에서는 한화가 KIA에 3-1,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에 5-2로 승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테임즈의 불운, 최지만엔 행운?

    테임즈의 불운, 최지만엔 행운?

    테임즈, 부상에 최대 2달 결장 최, 마이너리그에서 호출 가능 오승환, 0.2이닝 무실점 호투KBO리그를 거쳐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맹활약하는 에릭 테임즈(32·밀워키)가 부상으로 쉬게 됐다. 대신 최지만(27·밀워키)에겐 희소식이 생겼다. ‘빅리그’에 재진입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구단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손가락을 다친 테임즈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고 밝혔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엄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테임즈는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방문 경기에 출전해 8회 수비 때 몸을 날려 땅볼 타구를 잡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MLB닷컴은 당분간 헤수스 아길라가 1루수를 맡고, 라이언 브론이 백업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테임즈의 결장이 6∼8주가량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몇 가지 검사를 더 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그가) 수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시즌 22경기를 뛰며 타율 .250(64타수 16안타)에 그쳤지만 7홈런으로 13타점을 쌓았다. 그는 지난해 3년 총액 1600만 달러(약 180억원)에 밀워키로 옮겨 타율 .247, 31홈런, 63타점을 뽑았다 테임즈의 부상이 최지만에겐 기회일 수 있다. 스턴스 단장은 “우리에겐 좋은 1루수 자원들이 있다”며 아길라와 브론뿐 아니라 트리플A에서 뛰는 최지만을 언급했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 맹활약해 극적으로 밀워키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던 최지만은 개막 하루 만에 구단 사정상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한편 오승환(36·토론토)은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3-4로 뒤진 7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3분의2이닝 1볼넷으로 무실점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93으로 낮췄다. 토론토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3-4로 패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오타니 4실점… 선발승 날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25일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7개를 잡고 볼넷 5개를 내줬다. 직구 최고 시속 101마일(162.5㎞)을 찍었지만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잇달아 안타를 맞았다. 4-3으로 앞선 6회 1사에서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스(29)가 2점포를 내줘 승리를 날렸다. 시즌 최다인 98개의 공을 던졌다. 에인절스는 8-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김준홍 사격월드컵 세계신기록 김준홍(28·KB국민은행)이 2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8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7월 중국 베이징월드컵에서 리카르도 마제티(이탈리아)가 세운 기존 세계기록(35점)을 3점이나 높인 세계신기록이다. 그는 2014년 세계사격선수권 금메달로 이름을 알리고 2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속사권총 첫 입상을 노렸지만 본선 8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 [프로야구] 나란히 5연패 사슬 끊은 한화와 NC

    한화 이성열, 9회 대타 결승 안타 작년 챔프 KIA에 시즌 4전 전승 ‘베렛 호투’ NC, 삼성에 9-2 승 롯데, kt 잡고 28일 만에 탈꼴찌 한화와 NC가 각각 KIA와 삼성을 제물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타 이성열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눌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8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부터 이어온 연패를 ‘5’에서 끊었다. 또 지난해 챔피언 KIA를 상대로 시즌 4전 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0으로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2사 1, 2루에서 김회성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KIA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의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8회까지 2-1로 앞섰다. 하주석은 4회초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려 샘슨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하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샘슨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8회 등판한 송은범이 김선빈과 로저 버나디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올렸다. 그러나 정우람이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결국 9회 1사 후 김태균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2사 후 양성우의 볼넷으로 주자를 1, 2루에 둔 상황에서 대타 이성열의 안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세이브 기회를 날린 정우람은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쑥스러운 시즌 첫 승리(6세이브)를 올렸다.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을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NC는 선발 로건 베렛의 호투와 김성욱의 3점짜리 쐐기포 등을 엮어 삼성에 9-2 역전승을 거뒀다. 베렛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3회말 선두 타자 강한울의 좌전 안타와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김상수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김대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던 NC는 4회초 2사 후 박석민의 2루타로 팀 첫 안타를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모창민이 적시 안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선두 타자 이종욱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내야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스크럭스가 중전 안타를 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석민의 2루타로 스크럭스마저 홈에 들어왔다. 삼성이 7회말 1사 1루에서 박찬도의 2루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자 NC는 8회초 2사 후 모창민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성욱이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로 두들겨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수원에서는 롯데가 kt를 5-4로 눌러 28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날 패한 삼성이 지난해 6월 20일 이후 309일 만에 꼴찌가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괴물, 에이스급 5선발

    괴물, 에이스급 5선발

    데뷔 첫 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4개 구종으로 팔색조 매력 뽐내 1점대 평균자책점… 팀내 유일 “LA 다저스의 9승 중 류현진이 3승을 챙겼다.”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올 시즌 류현진(31·LA 다저스)을 이렇게 소개했다. 류현진은 22일 현재 다저스가 거둔 9승(10패) 중 3분의1을 책임지면서 패전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았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도 1승3패에 그친 와중에 ‘5선발’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투수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평균자책점도 1.99로 팀 선발진 중 유일한 1점대를 달린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각각 14승을 거뒀던 2013년과 2014년의 파괴력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 세 방으로 팀이 4-0으로 이겨 승리까지 챙겼다. 부상 이후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된 지난해에는 24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이상 던진 게 3경기뿐이었는데 올해 4경기 만에 첫 ‘7이닝 게임’을 만들었다. 세 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을 기록한 것도 MLB 진출 이후 처음이다. 투구 내용을 뜯어보면 더욱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직구 25개(28.09%), 커터 26개(29.21%), 체인지업 21개(23.6%), 커브 16개(17.8%), 슬라이더 1개(1.12%)를 적절히 섞었다. 구속과 휘는 방향이 다른 4개의 구종을 적재적소에 꽂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탈삼진도 직구, 커터, 커브, 체인지업에서 2개씩 고루고루 뽑아냈다. 지난 시즌부터 연마한 커터가 경기 초반 제대로 먹혀들지 않자 곧바로 전략을 바꿔 체인지업과 커브를 결정구로 사용한 것도 상대 타자들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장타가 아닌 단타만 내줬다. 김선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초반에 커터가 안 좋을 때 곧바로 다른 카드를 꺼낸 것이 주효했다. 이제 머릿속으로 이런 타이밍에는 어떤 구종을 써야 할지 잘 정리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자에게 승리를 거둔 점도 짜릿하다. 워싱턴은 95승 이상씩을 챙기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더구나 선발은 MLB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0)였다. 전날 경기에 커쇼가 등판해 7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하면서 체면을 구겼던 팀을 상대로 ‘5선발’ 류현진이 보란 듯이 호투를 펼친 것이다. 팀에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스스로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었다. 류현진은 “우완 투수 중 최정상급 투수와 맞붙어 더욱 집중해 투구했다. 던질 수 있는 구종이 전부 잘 제구 되니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패스트볼과 커터를 잘 혼합해 던졌다. 구종을 가리지 않고 빼어났다”고 칭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오클랜드 머네아, 2018 첫 노히터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좌완투수 션 머네아(26)가 2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2010년 5월 10일 댈러스 브래던 이후 8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12번째 노히터다. 보스턴 상대로는 25년 만이다. 컬링 믹스더블, 오스트리아 대파 이기정(23)-장혜지(21) 조가 22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오스트리아를 11-2로 눌렀다. 1엔드에서 4점을 올린 이들은 2엔드 3점, 3엔드 2점을 뽑아 9-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엔드에서 1점을 뺏겼지만 5, 6엔드에서 각각 1점을 보태 11-1로 달아났다. 오스트리아는 7엔드에서 1점을 올린 뒤 8엔드에서 기권했다. 믹스더블은 10엔드까지 가는 4인조와 달리 8엔드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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