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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이닝 108구 무실점 최채흥 “불펜 믿고 강하게 던졌다”

    6이닝 108구 무실점 최채흥 “불펜 믿고 강하게 던졌다”

    시즌 5승째를 수확한 최채흥이 불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최채흥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최채흥은 23일 한화전에 이어 또다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최채흥은 “지난번 SK전에 내용이 안 좋았어서 오늘은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온게 잘 된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채흥은 지난 6일 SK전에서 4.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하며 평균자책점이 부쩍 높아졌다. 그러나 이날 최채흥은 변화구를 다양하게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채흥은 “그전엔 구위와 컨디션이 떨어졌는데 오늘은 많이 좋아져서 구위로 승부하려고 했다”며 “오늘 변화구가 잘 됐는데 민호형도 그런 부분을 잘 파악하고 사인을 내주신 것 같다”고 했다. 무엇보다 최채흥의 호투에는 강한 불펜진이 힘이 됐다. 올해 삼성은 7회까지 리드시 승률 100%를 유지할 정도로 뒷문이 탄탄하다. 최채흥은 “오승환 선배와 따로 식사했는데 길게 볼 생각하지 말고 5, 6이닝 정도만 강하게 던지라고 하셨다”며 “불펜이 강하니까 그거 믿고 던지라고 하신 덕에 오늘 경기도 믿고 던졌다”고 설명했다. 아직 경험이 적은 만큼 최채흥은 트레이너 파트에서 이끌어주는대로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최채흥은 “작년에 후반에 갈수록 컨디션이 좋았는데 올해는 그 패턴을 바꾸고 싶어서 초반부터 몸을 빨리 끌어올렸다”며 “지금 잠깐 컨디션이 떨어지긴 했는데 유지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장 허삼영 감독도 “선발 최채흥이 108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를 해줬다”며 칭찬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채흥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삼성, SK 꺾고 5할+1

    최채흥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삼성, SK 꺾고 5할+1

    삼성이 SK를 꺾고 3일만에 다시 승률 5할+1을 회복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최채흥의 무실점 호투와 강민호의 결승 타점 등에 힘입어 SK에 4-1로 승리했다. SK는 삼성 투수진에 5안타 1득점으로 봉쇄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회부터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회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김동엽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얻었다. 1-0으로 앞서던 삼성은 5회에도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최영진의 볼넷 출루로 계속 이어진 찬스에서 강민호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6회 로맥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최채흥이 내려간 7회 최준우가 김윤수를 상대로 1군 첫 홈런을 기록하며 1점 따라붙으며 한 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이 8회에도 방망이를 달구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이원석이 홈런을 때려냈고 안타 출루한 김헌곤을 김상수가 불러들이며 8회에만 2점을 더 달아났다. 4-1로 맞은 9회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 카드를 꺼내들었고 오승환은 깔끔하게 9회를 틀어막으며 시즌 4세이브를 수확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손아섭 투런포+박세웅 QS 롯데, 삼성 꺾고 연패 설욕

    [현장승부] 손아섭 투런포+박세웅 QS 롯데, 삼성 꺾고 연패 설욕

    롯데가 연이틀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손아섭의 방망이와 선발 박세웅의 퀄리티스타트 호투 등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앞서 2연승을 달리며 모처럼 5할 승률을 넘겼던 삼성은 스윕승이 없는 이번 시즌의 징크스를 또다시 이어가며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이틀간 승리를 따낸 삼성은 1회부터 선취점을 내며 좋은 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이번 시리즈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성곤이 또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이성곤은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의 상황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그러나 3회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정훈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전준우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이대호가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도 롯데는 안치홍과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의 상황에서 김재유와 손아섭이 각각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2점을 달아났다. 스코어는 4-1. 삼성은 6회 구자욱의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2사에 들어선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박세웅의 초구를 통타해 담장을 넘기며 점수 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삼성의 추격도 잠시, 롯데는 다시 방망이를 달궜다. 롯데는 이어지는 6회 공격에서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안치홍이 2루타를, 마차도가 볼넷을 얻어냈고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민병헌이 희생타를 날리며 안치홍을 불러들였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손아섭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해 롯데가 7-3으로 앞섰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구승민-박진형-김원중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장단 10안타 7득점을 기록하며 전날 6안타 1득점에 그쳤던 방망이의 반전을 보여줬다. 삼성은 선발 김대우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마운드가 7점을 헌납한 반면 타자들이 5안타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백정현 6이닝 무실점+이성곤 3안타 삼성, 롯데 꺾고 2연승

    백정현 6이닝 무실점+이성곤 3안타 삼성, 롯데 꺾고 2연승

    전날 1군 무대 첫 홈런을 장식한 이성곤이 또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백정현의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원정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백정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성곤의 3안타(1홈런) 맹타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다. 5할 승률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를 연패에 몰아넣은 삼성은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1군 첫 홈런을 쳐 화제가 됐던 이성곤이 또다시 폭발한 경기였다. 이성곤은 0-0으로 맞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홈런으로 받아치며 균형을 깼다. 드라마틱한 1군 첫 홈런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호쾌한 장타였다. 이성곤의 방망이는 3회에도 팀에 득점을 보탰다.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땅볼 아웃, 이학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이성곤은 또다시 샘슨의 초구를 받아쳐 박해민을 불러들였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6회초 삼성 공격 때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곤이 2루타로 포문을 열머 다시 달아올랐다. 김동엽의 적시타로 이성곤이 홈을 밟았고 1사 1, 3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번트로 김동엽이 추가점을 냈다. 샘슨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8회에도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곤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동엽과 김헌곤, 강민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6이닝 6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고 뒤이어 던진 김윤수, 노성호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롯데는 9회 등판한 장지훈을 상대로 1점을 얻어냈지만 넘어간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태균 수비방해로 올시즌 두번째 삼중살 나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삼중살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야구에서 더블플레이는 종종 나오지만 루상 선수 3명을 동시에 잡는 건 보기 드문 기록이다. 프로야구 역대 74번째 기록이고 올 시즌 두번째 기록이다. 올시즌 첫 삼중살은 5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기록했다. 한화는 3회 초 선두타자 김민하가 우익선상 2루타, 김태균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진행이 3루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삼성 3루수 최영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최영진은 먼저 3루를 밟은 뒤 2루로 던져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삼성 2루수 김상수는 1루로 공을 던졌으나 타자 주자 최진행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김선수 2루심은 1루에서 2루로 뛰던 주자 김태균이 송구를 방해했다며 수비 방해를 선언했고 최진행마저 아웃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시즌 6승 거둔 요키시 “이정후는 리그 최고 타자”

    시즌 6승 거둔 요키시 “이정후는 리그 최고 타자”

    에릭 요키시가 한국무대 2년차에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이며 키움의 절대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국내 선수 중 구창모(NC)가 가장 독보적이라면 외국인 선수 중에는 요키시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요키시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투심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벌써 시즌 6승을 거뒀다. 4회초 2사 1, 2루와 5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벗어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요키시는 “팀이 주말 3연전 스윕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수비 실책으로 만들어진 5회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중요한 승부처였고 최정과의 승부에만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요키시는 “개막이 연기됐을 때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갈수록 좋아졌다”면서 “직구 구속이 작년보다 올랐고, 2018년 미국에서 어떻게 던졌는지 영상을 보면서 연구한 게 도움이 됐다”고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해 아이가 태어난 요키시는 “예전에 아이가 없었을 땐 잘 안 되는 날엔 집에 가서도 스트레스도, 고민도 많았는데 이젠 아이가 웃으면서 반겨줘서 스트레스를 없애준다”고 덧붙였다. ESPN에서 팬이라고 밝히는 등 팀동료 이정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요키시는 “이정후의 나이에 이런 안타를 만들어내는 선수는 거의 보지 못했다”며 “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외국인 타자의 부진, 브리검의 부상 이탈 등 악재 속에 어려운 초반 싸움을 펼쳐온 키움은 현재 요키시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패 마진을 +8까지 벌리며 순항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20일 테일러 모터 대신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애디슨 러셀을 영입했다고 발표면서 이번 시즌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SK 자멸시킨 키움, 요키시 호투+10안타 맹타 힘입어 5연승

    [현장승부] SK 자멸시킨 키움, 요키시 호투+10안타 맹타 힘입어 5연승

    키움이 SK를 꺾고 시즌 2번째 5연승을 달렸다. 선발 에릭 요키시는 시즌 6승째를 거두며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6번째 맞대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요키시가 7이닝 1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웠고, 타석에선 서건창과 이정후가 각각 2타점을 뽑아내는 등 총 7점을 뽑아내며 SK 마운드를 공략했다. 키움은 SK에게 시즌 전적 5승 1패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요키시의 호투로 1회 초를 넘긴 키움은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안타와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나온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 2점을 얻었다. SK는 2회 정의윤이 3루타를 때렸고 이재원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1점을 따라갔다. SK가 따라오기 무섭게 키움은 곧바로 1점을 달아났다. 볼넷 출루한 김혜성이 2루를 훔쳤고, 서건창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잠시 쉬어간 키움 타선은 4회 박준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3루타에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고, 김하성마저 내야안타로 서건창을 불러들이며 SK와의 격차를 벌렸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8회 최정이 통산 342호째 홈런을 날리며 다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키움은 바뀐 투수 하재훈을 상대로 박준태와 서건창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2사 만루에서 허정협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7-2가 됐다. 키움은 10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한편 상대 투수진에게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SK를 자멸시켰다. 이번 시즌 난조를 겪는 하재훈은 이날 경기에서 마무리가 아닌 추격조로 등판했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SK 코칭 스태프에게 고민을 남겼다. 최정과 정의윤의 장타가 나왔지만 타자들이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시리즈를 내줬다. 고척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오늘도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에 2연승

    [현장승부] ‘오늘도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에 2연승

    KIA 타이거즈가 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또 한번 꺾었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 감독 맷 윌리엄스는 감독 커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역전 당한 경기를 재역전 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NC를 제압했다. 전날에도 역전 2타점을 때려낸 최형우는 이날도 똑같이 역전 2타점을 때려내며 해결사 본능을 자랑했다.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KIA 선발 이민우와 NC 선발 라이트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민우는 2회도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지만 라이트는 2회 KIA 타자에게 집중공략 당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2회 나지완과 황대인, 한승택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얻었다.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KIA는 번트작전을 성공시켰고 박찬호가 2명의 타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기회에서 김호령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로 박찬호를 불러들이며 초반부터 4-0이 됐다. NC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김태군은 이민우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시즌 1호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2점을 추격했다. KIA 역시 3회 나지완이 시즌 6호포를 가동하며 1점을 달아났지만 NC는 4회 알테어와 모창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2루 땅볼 때 알테어가 홈을 밟으며 다시 따라 붙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7회 다시 달아올랐다. NC는 김태진과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1점을 추격한 뒤 알테어의 땅볼과 강진성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승부를 지키기 위해 필승조 박전문을 가동하며 박준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NC는 박준표를 두들겼다. 승기가 다시 NC쪽으로 기울었지만 KIA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오선우와 박찬호의 연속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김호령이 번트를 성공시켰고 터커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가 만들어졌다. 전날 승리의 히어로였던 최형우는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박준표에 이어 등판한 전상현과 문경찬은 1점 차의 타이트한 승부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NC는 KIA에게 밀리며 키움과의 주말 시리즈에 이어 2연속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전문’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번트를 내게 한다

    ‘박전문’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번트를 내게 한다

    “불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만큼 한 점을 낼 수 있을 때 내려고 번트작전을 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리그 최강의 불펜진으로 자리매김한 박전문(박준표·전상현·문경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전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에 나온 번트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상대방 선발투수가 점수를 많이 내주지 않는 투수이면 득점권 주자를 한 명이라도 옮겨서 좋은 스윙 하나로 점수로 연결되면 좋을 것 같아 번트를 시도했다”면서 “불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5-4로 쫓긴 8회 말 볼넷 2개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맞자 타격감이 좋지 않은 9번 박찬호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박찬호는 번트를 성공시켰고, 터커가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7-4로 성큼 달아날 수 있었다. KIA는 앞서 1-3으로 추격하던 6회에도 번트 작전을 시도했고, 유민상이 번트에는 실패했지만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며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차근차근 점수를 낸 경기를 불펜진이 틀어막으며 KIA는 선두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강타선을 자랑하는 NC마저 KIA 불펜진에게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윌리엄스 감독이 승부를 걸 수 있던 배경에는 ‘박전문 트리오’를 빼놓을 수 없다. 아웃 카운트를 희생해 1점을 더 뽑아내려는 스몰야구는 어렵게 얻은 1점을 지킬 수 있는 불펜진 없이는 불가능하다. 박준표는 17.2이닝 1실점, 전상현은 19이닝 2실점, 문경찬은 14이닝 2실점으로 그야말로 철벽불펜이다. 상대 타자들이 KIA 불펜진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기도 버겁다. 61명의 타자가 세 선수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번 시즌 상당수 구단이 불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그러나 KIA는 불펜 고민에서 자유롭다. 외국인 원투펀치와 양현종이 버티는 선발진까지 안정화된 KIA로서는 확실한 승리공식을 만들어냄으로써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현장승부] ‘해결사 본능‘ 최형우 역전 2타점… KIA, NC 꺾고 20승

    KIA가 NC와의 첫 맞대결에서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 7, 8회 각각 2점씩 뽑아내는 집중력을 자랑하며 시즌 20승에 도달했다. 양팀 선발 투수 루친스키와 브룩스는 초반부터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진행시켰다. KIA와 NC 타자들 모두 1,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균형을 먼저 흔든 쪽은 NC였다. NC는 3회 알테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감행하며 2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명기와 나성범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점을 앞서갔다. KIA 역시 3회 반격에 나섰다. 김규성과 김호령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터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김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의 기회는 무산됐다. 득점 이닝이 지나가자 양팀 투수들은 안정을 찾았다. KIA가 5회 루친스키를 상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루친스키는 터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6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유민상이 땅볼로 1사 2, 3루가 됐고 한승택의 타석 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KIA는 3-3 동점이 됐다. KIA의 방망이는 7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NC는 루친스키를 내리고 임창민을 올렸지만 박찬호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터커까지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는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옆을 뚫는 안타를 때려내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8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박석민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가 8회 터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며 간격을 벌렸다. KIA는 홍상삼-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실점, KIA 선발 브룩스는 5.2이닝 3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NC는 KIA보다 안타를 더 치고도 집중력에서 밀리며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당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굿바이 18연패… 그 순간, 우승보다 기뻤다

    한화 굿바이 18연패… 그 순간, 우승보다 기뻤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리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단독 최다 연패 팀으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은 면했다. 연패를 끊은 한화는 여세를 몰아 이날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한화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3회 말 3-4로 뒤져 있는 가운데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과 11일 연투한 김범수는 이날 3일 만에 다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7회 말 박한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8회 올라온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갈렸다. 한화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김태균의 고의사구 출루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호잉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함덕주가 폭투를 범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4번으로 입단한 노태형은 올해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는 ‘무명선수’였지만 이날 끝내기 안타로 일약 영웅이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10일 최원호 감독대행이 취임하며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1군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그는 이날 열린 2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연패 탈출이 확정되자 한화 선수단은 모두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텅 빈 경기장에서 응원을 이어 가던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연패를 끊었으니, 앞으로 신바람 나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며 “다음주에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을 합류시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곧바로 속개된 두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3-2로 2연승을 거뒀다. 한화 주장 이용규는 2연승을 거둔 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남은 게임도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연신 사과했다. 한화 구단도 홈페이지에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이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뼈를 깎는 각오로 최선”

    한화이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뼈를 깎는 각오로 최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리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단독 최다 연패 팀으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은 면했다. 연패를 끊은 한화는 여세를 몰아 이날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두산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한화는 지난 13일 경기에서 3회 말 3-4로 뒤져 있는 가운데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과 11일 연투한 김범수는 이날 3일 만에 다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7회 말 박한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8회 올라온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갈렸다. 한화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과 김태균의 고의사구 출루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호잉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함덕주가 폭투를 범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4번으로 입단한 노태형은 올해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는 ‘무명선수’였지만 이날 끝내기 안타로 일약 영웅이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10일 최원호 감독대행이 취임하며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1군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그는 이날 열린 2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연패 탈출이 확정되자 한화 선수단은 모두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텅 빈 경기장에서 응원을 이어 가던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연패를 끊었으니, 앞으로 신바람 나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며 “다음주에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을 합류시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곧바로 속개된 두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3-2로 2연승을 거뒀다. 한화 주장 이용규는 2연승을 거둔 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남은 게임도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연신 사과했다. 한화 구단도 홈페이지에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유강남 4타점 펄펄 LG, 롯데 마운드 맹폭하며 10-6 승리

    유강남 4타점 펄펄 LG, 롯데 마운드 맹폭하며 10-6 승리

    LG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와의 주말 경기를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경기 중반 동점에 역전까지 이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6 승리를 거뒀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불펜진이 경기 후반을 지켜내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타선에선 유강남이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롯데는 1회부터 켈리를 공략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안타 출루한 손아섭을 이대호가 홈런으로 불러들이며 1회부터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4회에도 김준태와 오윤석,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내며 4-0으로 달아났다. 아드리안 샘슨의 호투에 막혀 4회까지 꽁꽁 묶였던 LG 타선은 5회부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채은성의 안타로 방망이를 달군 LG 타선은 1사 1루 상황에서 김호은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를 만들었다. 정근우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됐지만 유강남과 오지환, 이천웅, 김현수까지 내리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끌려가던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4-4 동점인 상황에서 맞은 6회에 LG는 6점을 내며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깨트렸다. LG는 김민성과 김호은의 연속 안타와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의 상황에서 유강남, 오지환의 적시타와 이천웅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달아났다. 2사 3루의 상황에서도 LG의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LG는 김현수의 2루타, 박용택의 볼넷, 채은성의 2루타를 엮어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롯데는 7회 이대호와 신본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좇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9회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 정우영이 강로한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루징 시리즈로 맞대결을 마쳤다. 14안타의 LG보다 2개의 안타를 더 때려냈지만 집중력에서 밀렸고 샘슨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LG 타선을 막지 못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8연패 끊고 2연승 뒤 팬에게 “죄송하다” 연신 고개 숙인 이용규 한화 주장

    18연패 끊고 2연승 뒤 팬에게 “죄송하다” 연신 고개 숙인 이용규 한화 주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2연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와의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야구 사상 단독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할 위기였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의 불명예는 면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두산전 3회 말 4대3으로 뒤진 공격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과 11일 연투한 한화 김범수는 이날 3일만에 등판해 3.1이닝 동안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7회 말 박한결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접전 끝에 역전 2점 적시타를 때리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 초 일찌감치 올라온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균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호잉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두산 함덕주의 폭투로 주자가 2, 3루로 진루했다. ‘무명 선수’ 노태형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마침내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태형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4번으로 입단한 무명 선수로 올해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고 뛰는 선수다. 지난달 20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가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10일 최원호 감독대행이 다시 1군으로 올렸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1군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뒤 이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 직후 한화 선수단은 모두 더그아웃에서 뛰어 나와 물을 뿌리고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했다. 관중 없이 텅 빈 경기장에서 응원을 이어가던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다. 최 감독대행은 “긴 연패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이 퓨처스로 내려갔는데 컨디션을 회복한 선수들이 다음주 목요일이면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곧바로 속개된 더블헤더 두번째 경기에서 한화 에이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던진 한화 박상원, 황영국이 두산 타선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았고 문동욱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용규 한화 주장은 두번째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응원해준 한화 팬들에게 거듭 사과를 했다. 이용규는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남은 게임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 프로야구 역사상 단독 최다 연패 불명예는 피했다

    한화 프로야구 역사상 단독 최다 연패 불명예는 피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와의 타이 기록을 넘어 한국 야구 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할 위기였지만 이날 승리로 간신히 최악의 불명예는 면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두산전 3회 말 4대3으로 뒤진 공격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올 시즌 1호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0일 18구, 지난 11일 65구를 던진 좌완 투수 김범수는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서스펜디드 더블헤더 첫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선발 투수 워윅 서폴드 대신 김범수를 낸 이유에 대해 “두산 타자들이 기교파보다는 파워피처에게 약하다는 데이터에 따라 파워피처인 김범수를 냈다”며 “서폴드가 파워피처는 아닌 데다 최근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고 외국인 투수라 루틴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이날 3.1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으로 전반적인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지만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 하나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한화 불펜 김진영은 0.2이닝을 삼진 2개로 막았다. 7회 말 박한결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용규가 몸쪽 공을 피하지 않고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은원이 바뀐 투수 이현승에게 8구까지 접전 끝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2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8회 초 6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올렸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잡은 뒤 최주환을 고의사구로 내보냈고, 이유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태균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호잉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두산 함덕주의 폭투로 주자가 2, 3루로 진루했다. 노태형이 유격수 글러브를 비껴 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마침내 기나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긴 연패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이 퓨처스로 내려갔는데 컨디션을 회복한 선수들이 다음주 목요일이면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현장승부] 정근우 원맨쇼 LG, 롯데에 끝내기 승리 거두며 3연승

    [현장승부] 정근우 원맨쇼 LG, 롯데에 끝내기 승리 거두며 3연승

    LG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6연승의 상승세로 LG를 만난 롯데는 실책에 발목잡히며 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정근우의 끝내기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4안타에 그친 LG는 9안타를 때린 롯데에게 타격면에선 밀렸지만 강한 불펜진과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정근우는 팀의 3득점 중 2득점을 책임졌고 끝내기 타점까지 챙기며 이날 경기를 자신의 원맨쇼로 만들었다. 롯데는 최근 달아오른 타격감을 이어가며 1회부터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대호와 딕슨 마차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경기 초반 LG 타선을 틀어막자 롯데는 3회 다시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볼넷 출루한 안치홍을 전날 1군에 콜업된 지성준이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2-0이 됐다. LG가 반격에 나섰다. LG는 3회 정근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 만들어진 무사 1,2루 상황에서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천웅이 좌익수 희생타를 만들며 정근우가 홈을 밟아 1점 추격했다. 롯데는 4회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달아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안치홍이 좌익수 뜬공,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득점에 그쳤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롯데의 실책으로 8회 동점이 됐다. 8회 1사까지 1안타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던 스트레일리는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스트레일리는 유강남과 승부하다 폭투를 범했고 때마침 2루 도루를 감행하던 정근우는 포수 뒤쪽으로 공이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렸다.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정근우하 홈을 밟았고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으로 돌입한 경기는 10회 갈렸다. LG는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이성우가 볼넷을 얻어냈고, 정근우가 우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48㎞… 2442일 만에 ‘끝판왕’이 돌아왔다

    148㎞… 2442일 만에 ‘끝판왕’이 돌아왔다

    8회초 등판 투구수 10개 1이닝 무실점‘돌부처’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이 2442일, 약 6년 8개월 만에 국내 프로야구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안방인 달구벌 마운드에 선 것은 2447일 만이다. 오승환은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진 8회초 5번째 투수로 나왔다. 새 구장 라이온즈파크에는 처음 선 오승환은 첫 공으로 시속 146㎞짜리 빠른 직구를 뿌렸으나 박준태에게 통타당해 2루타를 내줬고 이후 김주형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김규민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하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실전 투구는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던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이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투구수 10개(최고 시속 148㎞)를 기록한 오승환은 9회 마운드를 노성호에게 넘겼다. 삼성이 1점을 더 내주며 3-5로 졌다. 5년 반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여름 삼성과 계약을 맺으며 국내로 돌아온 오승환은 2015년 드러난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해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지난 주말까지 징계를 모두 소화하고 2군 등판 없이 이날 1군 엔트리에 곧바로 등록했다. 앞서 오승환의 KBO리그 마지막 홈 경기 등판은 2013년 9월 27일 롯데 자이언츠, 마지막 KBO리그 경기 등판은 같은 해 10월 2일 부산 사직 롯데전이었다. 오승환은 경기 뒤 “등장곡(‘라젠카 세이브 어스’)을 들으며 마운드에 올라가니 옛 생각이 났다”며 “그래도 1점차로 뒤진 상황이어서 투구할 때는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2루타를 맞고도 운 좋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고 안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복귀하면 초구는 무조건 직구라고 말해왔다”고 웃었다. 경기 전 그는 “이정후(키움), 강백호(kt) 등 어리고 실력 있는 타자들과 힘 대 힘으로 붙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이정후와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언젠가 이정후와 만날 것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힘 대 힘을 얘기했지만 포수 리드에 따르겠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오승환은 한두 차례 더 중간 계투로 등판한 뒤 ‘본업’인 마무리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도… 한화, 키움에 또 무너지며 11연패 수렁

    오늘도… 한화, 키움에 또 무너지며 11연패 수렁

    좀처럼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화가 키움의 홈런포와 수비 실책에 무너지며 11연패를 당했다. 공격면에서도 몇 차례 기회를 날리며 연패를 자초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서건창과 전병우의 홈런포에 일격을 당하며 3-7로 패배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좌익수 최진행, 3루수 김회성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지만 이전과 경기 내용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시작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흔들린 한화 선발 김민우는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로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이 박병호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1회부터 2점을 내줬다. 한화는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외국인 투수로 떠오른 에릭 요키시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1, 2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3회에도 최재훈이 1사 상황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찾아온 기회마저 날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4회 정은원의 2루타, 제라드 호잉의 1루타가 터지며 무사 주자 1, 3루가 만들어졌지만 4번 타자 이성열이 내야땅볼로 병살 처리가 되면서 1득점에 그쳤다. 6회에도 이용규와 정은원의 연속 안타가 터졌지만 호잉이 좌익수 뜬공, 이성열이 삼진, 김태균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클린업 트리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무사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결정적인 수비 실책도 나왔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투수앞 땅볼을 쳤지만 박상원이 던진 공을 김태균이 잡지 못하면서 1루 주자 서건창이 홈에 들어왔다. 이어 박병호의 볼넷 출루와 박동원의 2루타로 키움은 7회에 3점을 더 보탰다. 7회말 노시환이 정진호와 김회성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하면서 앞선 실책이 더 아쉽게 됐다.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8회와 9회를 막았지만, 키움의 마무리로 나선 양현에게 봉쇄당하며 씁쓸한 11연패를 당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타점 로맥 “2주 뒤면 나도 10홈런… 칠 준비 돼있다”

    3타점 로맥 “2주 뒤면 나도 10홈런… 칠 준비 돼있다”

    이번 시즌 2홈런에 그치며 리그 대표 장타자의 명성을 잃고 있는 제이미 로맥이 “언제든지 홈런 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맥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회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1등 공신이 됐다. 모처럼 살아난 로맥의 방망이에 SK도 8-2 대승을 거뒀다. 로맥은 경기 후 “지난 주에 투수들이 승부를 피해서 칠만한 공이 없었는데 오늘은 테이블 세터들이 투수를 물고 늘어져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면서 “지난 주에 볼넷을 8개나 얻어냈다. 투수들이 나를 조심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맥은 지난주 열린 두산, 한화와의 3연전에서 8볼넷을 얻어냈다. 두산전에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한화전에서도 2안타에 그쳤지만 로맥은 매경기 볼넷을 얻어내며 선구안을 자랑했다. 팀의 중심 타자로서 로맥은 매경기 다른 팀의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로맥을 비롯해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하자 SK는 팀성적까지 밑바닥을 쳤다. 이런 낮은 순위는 로맥에게도 처음 있는 경험이지만 로맥은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어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로맥은 “내가 부진한 게 아니고 볼넷을 얻어낼 정도로 공도 다 보인다”면서 “언제든지 칠 준비가 돼있지만 기회가 안 온다”며 자신과의 승부를 피해가는 투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맥은 “한 2주 뒤면 10홈런을 기록하고 있을 것”며 자신감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중심선수인 로맥, 정의윤, 최정이 초반부터 찬스를 살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중심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5월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반등의 기미가 없어보이던 SK가 6월 첫 경기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칠 것 없이 1위를 질주 중인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좋은 팀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갔다. SK는 연승기간 동안 모두 6점 이상 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SK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중심타선의 집중타로 8-2 승리를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3타점으로 앞장섰고 정의윤과 최정이 2타점씩 힘을 보탰다. 11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동안 5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며 투타 모두 완승을 거뒀다. SK는 1회부터 득점을 내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2사 상황에서 로맥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의윤과 오준혁, 최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은 2타점 적시 2루타로 잠든 방망이를 깨웠다. 2회 NC는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지만 SK는 4회에만 4점을 내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1사 상황에서 최준우와 정현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를 로맥이 놓치지 않고 3타점 2루타로 연결시키며 멀찍이 달아났다. 정의윤까지 로맥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5회에도 SK는 도루와 상대 실책을 엮어 대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으며 박았던 쐐기를 한 번 더 깊게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던 SK 선발 문승원은 이날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승원은 95구를 던지며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선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막강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번 시즌 퐁당퐁당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학은 퐁당퐁당 징크를 이날도 이어갔다. 지난 27일 키움전에서 6.1이닝 2자책으로 승리했던 이재학은 이날 경기에서 7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NC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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