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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한화, 키움에 또 무너지며 11연패 수렁

    오늘도… 한화, 키움에 또 무너지며 11연패 수렁

    좀처럼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화가 키움의 홈런포와 수비 실책에 무너지며 11연패를 당했다. 공격면에서도 몇 차례 기회를 날리며 연패를 자초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서건창과 전병우의 홈런포에 일격을 당하며 3-7로 패배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좌익수 최진행, 3루수 김회성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지만 이전과 경기 내용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서건창이 시작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흔들린 한화 선발 김민우는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도루로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이 박병호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1회부터 2점을 내줬다. 한화는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외국인 투수로 떠오른 에릭 요키시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1, 2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3회에도 최재훈이 1사 상황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찾아온 기회마저 날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4회 정은원의 2루타, 제라드 호잉의 1루타가 터지며 무사 주자 1, 3루가 만들어졌지만 4번 타자 이성열이 내야땅볼로 병살 처리가 되면서 1득점에 그쳤다. 6회에도 이용규와 정은원의 연속 안타가 터졌지만 호잉이 좌익수 뜬공, 이성열이 삼진, 김태균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클린업 트리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무사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결정적인 수비 실책도 나왔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투수앞 땅볼을 쳤지만 박상원이 던진 공을 김태균이 잡지 못하면서 1루 주자 서건창이 홈에 들어왔다. 이어 박병호의 볼넷 출루와 박동원의 2루타로 키움은 7회에 3점을 더 보탰다. 7회말 노시환이 정진호와 김회성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하면서 앞선 실책이 더 아쉽게 됐다. 한화는 추가 실점 없이 8회와 9회를 막았지만, 키움의 마무리로 나선 양현에게 봉쇄당하며 씁쓸한 11연패를 당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타점 로맥 “2주 뒤면 나도 10홈런… 칠 준비 돼있다”

    3타점 로맥 “2주 뒤면 나도 10홈런… 칠 준비 돼있다”

    이번 시즌 2홈런에 그치며 리그 대표 장타자의 명성을 잃고 있는 제이미 로맥이 “언제든지 홈런 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맥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회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1등 공신이 됐다. 모처럼 살아난 로맥의 방망이에 SK도 8-2 대승을 거뒀다. 로맥은 경기 후 “지난 주에 투수들이 승부를 피해서 칠만한 공이 없었는데 오늘은 테이블 세터들이 투수를 물고 늘어져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면서 “지난 주에 볼넷을 8개나 얻어냈다. 투수들이 나를 조심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맥은 지난주 열린 두산, 한화와의 3연전에서 8볼넷을 얻어냈다. 두산전에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고 한화전에서도 2안타에 그쳤지만 로맥은 매경기 볼넷을 얻어내며 선구안을 자랑했다. 팀의 중심 타자로서 로맥은 매경기 다른 팀의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로맥을 비롯해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하자 SK는 팀성적까지 밑바닥을 쳤다. 이런 낮은 순위는 로맥에게도 처음 있는 경험이지만 로맥은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어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로맥은 “내가 부진한 게 아니고 볼넷을 얻어낼 정도로 공도 다 보인다”면서 “언제든지 칠 준비가 돼있지만 기회가 안 온다”며 자신과의 승부를 피해가는 투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맥은 “한 2주 뒤면 10홈런을 기록하고 있을 것”며 자신감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중심선수인 로맥, 정의윤, 최정이 초반부터 찬스를 살려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중심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5월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반등의 기미가 없어보이던 SK가 6월 첫 경기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칠 것 없이 1위를 질주 중인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좋은 팀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갔다. SK는 연승기간 동안 모두 6점 이상 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SK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중심타선의 집중타로 8-2 승리를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3타점으로 앞장섰고 정의윤과 최정이 2타점씩 힘을 보탰다. 11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동안 5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며 투타 모두 완승을 거뒀다. SK는 1회부터 득점을 내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2사 상황에서 로맥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의윤과 오준혁, 최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은 2타점 적시 2루타로 잠든 방망이를 깨웠다. 2회 NC는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지만 SK는 4회에만 4점을 내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1사 상황에서 최준우와 정현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를 로맥이 놓치지 않고 3타점 2루타로 연결시키며 멀찍이 달아났다. 정의윤까지 로맥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5회에도 SK는 도루와 상대 실책을 엮어 대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으며 박았던 쐐기를 한 번 더 깊게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던 SK 선발 문승원은 이날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승원은 95구를 던지며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선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막강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번 시즌 퐁당퐁당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학은 퐁당퐁당 징크를 이날도 이어갔다. 지난 27일 키움전에서 6.1이닝 2자책으로 승리했던 이재학은 이날 경기에서 7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NC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좌완 영건 대결, 구창모가 웃었다

    좌완 영건 대결, 구창모가 웃었다

    6이닝 84구 무실점… NC 2연패 탈출 8연패 한화는 시즌 첫 최하위로 추락올해 프로야구에서 나란히 무패 가도를 달리던 두 ‘좌완 영건’의 격돌은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완승으로 끝났다. 31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구창모는 5회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으로 구위를 뽐냈다. 6회 내야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행진도 마감했지만 투구 수 84개로 6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타선은 최채흥을 4이닝 동안 박민우의 선두 타자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9개로 두들기며 7점(5자책)을 뽑아내 구창모의 어깨를 일찌감치 가볍게 만들었다. 시즌 4승(공동 1위)을 신고한 구창모는 평균 자책점이 0.62에서 0.51(단독 1위)로 더 내려갔다. 이날 삼진 6개를 솎아낸 구창모는 탈삼진에서도 1위(38개)로 나섰다. 최채흥은 이날 시즌 첫 패(3승)를 당하며 평균 자책점이 1.88에서 3.21로 치솟았다. NC 불펜은 홈런 2방 등 난타를 당하며 7점을 허용했지만 권희동이 8회, 애런 알테어가 9회 각각 3점 홈런을 뿜어내는 등 뒷심을 발휘하며 18-7로 대승을 거뒀다. 장단 21안타를 뿜어낸 NC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삼성은 5연승에 실패했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제물 삼아 4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올해 처음 최하위로 추락했다. SK는 제구력 난조를 보인 선발 박종훈이 1회 제라드 호잉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힘겹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4-4 동점이던 5회 말 이적생 이흥련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SK가 6-4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와 연이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1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8-3으로 승리, 4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개인 통산 1200안타를 돌파한 안치홍은 11회초 3루 베이스를 뚫고 지나가는 결정적 2루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막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인복은 데뷔 첫승을 거뒀다.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이승호를 상대로 1회 3점, 2회 2점 등 연타석 홈런을 쳤다. 그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 23일 LG전 이후 8일 만이다. kt가 12-8로 이겼다. LG 트윈스는 특급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1루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입고 교체됐으나 그럼에도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20안타를 뿜어내 KIA 타이거즈를 13-5로 꺾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좌완 영건 대결, 구창모가 웃었다

    좌완 영건 대결, 구창모가 웃었다

    6이닝 84구 무실점… NC 2연패 탈출 8연패 한화는 시즌 첫 최하위로 추락 올해 프로야구에서 나란히 무패 가도를 달리던 두 ‘좌완 영건’의 격돌은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완승으로 끝났다.  31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최채흥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구창모는 5회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으로 구위를 뽐냈다. 6회 내야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행진도 마감했지만 투구 수 84개로 6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타선은 최채흥을 4이닝 동안 박민우의 선두 타자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9개로 두들기며 7점(5자책)을 뽑아내 구창모의 어깨를 일찌감치 가볍게 만들었다. 시즌 4승(공동 1위)을 신고한 구창모는 평균 자책점이 0.62에서 0.51(단독 1위)로 더 내려갔다. 이날 삼진 6개를 솎아낸 구창모는 탈삼진에서도 1위(38개)로 나섰다.  최채흥은 이날 시즌 첫 패(3승)를 당하며 평균 자책점이 1.88에서 3.21로 치솟았다. NC 불펜은 홈런 2방 등 난타를 당하며 7점을 허용했지만 권희동이 8회, 애런 알테어가 9회 각각 3점 홈런을 뿜어내는 등 뒷심을 발휘하며 18-7로 대승을 거뒀다. 장단 21안타를 뿜어낸 NC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삼성은 5연승에 실패했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를 제물 삼아 4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올해 처음 최하위로 추락했다. SK는 제구력 난조를 보인 선발 박종훈이 1회 제라드 호잉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힘겹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4-4 동점이던 5회 말 이적생 이흥련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SK가 6-4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와 연이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1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8-3으로 승리, 4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개인 통산 1200안타를 돌파한 안치홍은 11회초 3루 베이스를 뚫고 지나가는 결정적 2루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막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인복은 데뷔 첫승을 거뒀다.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이승호를 상대로 1회 3점, 2회 2점 등 연타석 홈런을 쳤다. 그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 23일 LG전 이후 8일 만이다. kt가 12-8로 이겼다. LG 트윈스는 특급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1루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입고 교체됐으나 그럼에도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20안타를 뿜어내 KIA 타이거즈를 13-5로 꺾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순수고졸+선발경쟁’이어서 더 뜨거운 신인왕 경쟁

    ‘순수고졸+선발경쟁’이어서 더 뜨거운 신인왕 경쟁

    프로야구가 시즌 초반부터 신인들의 경쟁이 뜨겁다. 최근 3년 연속 이어진 순수고졸 신인왕의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후보군들이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고졸 선발 신인왕이 나오게 된다면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이다. 삼성 허윤동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 막으며 데뷔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진의 부상과 부진 속에 대체 선발로 꺼내든 카드였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허윤동은 고졸 신인 역대 9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kt 소형준은 대선배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투수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난타전이 나왔지만 소형준은 5이닝 5실점으로 양현종보다 같은 이닝을 던지고 1점을 덜 내주며 판정승을 거뒀다. 소형준은 이날 KIA전 승리로 시즌 3승을 거뒀고 팀의 9승 중 3분의1을 책임지게 됐다. 소형준은 허윤동에 앞서 역대 8번째 고졸신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올린 주인공이다. 허윤동과 소형준 뿐만 아니라 LG 이민호도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선발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의 관리 속에 잦은 선발 등판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팀에서 미래 선발 자원으로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시즌 초반 물망에 오르는 선수들이 모두 선발급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정우영도 불펜이었고, 정우영 이전에 투수 고졸 신인왕인 임태훈(2007년) 역시 불펜으로 시즌을 치렀기 때문이다. 그 이전 고졸 신인이자 선발 신인왕은 류현진이 차지했다.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 고졸 신인들은 주전 선발의 기회를 부여받기도 어렵고 그 자리에서 실력을 발휘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그러나 감독들의 과감한 기용 속에 기회를 얻은 선수들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새얼굴에 목말라 있는 프로야구에서 순수 신인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시즌 내내 이어진다면 팬들이 야구를 보는 재미가 늘어날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ERA 0.89 배제성 “첫 승보다 팀 승리가 더 기뻐”

    ERA 0.89 배제성 “첫 승보다 팀 승리가 더 기뻐”

    배제성이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이번 시즌 kt의 확실한 선발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배제성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1 대승의 주역이 됐다. 지난 14일 NC전에 이은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다.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0.89(3위)다. 이날 배제성은 최고 구속 146㎞로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스트라이크과 볼의 비율도 69대 31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 배제성은 경기 후 “첫 승도 좋지만 팀이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면서 “내 것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 승리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점수 차도 컸지만 더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고 멘탈적으로도 편안하게 내 공만 던지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선발 순번도 변동되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면서 “작년보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했는데 작년 후반기 좋았던 때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131.2이닝을 던지며 ERA 3.76을 기록한 배제성은 올해 더 많은 이닝, 더 적은 실점도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도 “선발 배제성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면서 “오늘을 포함해 3경기 연속 호투할 만큼 작년 시즌보다 더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7안타+배제성 무실점 호투 kt, 한화 꺾고 5할 승률에 성큼

    17안타+배제성 무실점 호투 kt, 한화 꺾고 5할 승률에 성큼

    kt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전날에 이어 또다시 달아오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한화를 꺾었다. kt는 시즌 초반 3연패로 시작한 부진을 딛고 5할 승률에 -1만 남겨뒀다. kt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배제성은 지난 14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날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자들은 김민혁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며 연이틀 불방망이를 뿜었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볼넷 출루와 김문호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kt는 선두 타자 심우준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와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2회에도 kt의 공격은 계속됐다. kt는 박경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상황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선두 타자 강백호가 안타로 출루하더니 황재균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도루를 통해 3루에 안착한 황재균을 박경수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다. kt는 5회 황재균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선발 장민재를 끌어내렸고, 장성우의 볼넷과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었다. 6회에도 2사 상황에 들어선 로하스가 2루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7-0으로 달아났고 8회에도 1점을 더 뽑으며 8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반면 한화는 번번이 기회를 날리며 1득점에 그쳤다. 1회 1사 2,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2회와 4회에는 병살로 잡혔다. 지난 14일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던 장민재는 이날 6자책으로 부진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불펜 리스크 떠오른 프로야구 벌써부터 경기가 불안하다

    불펜 리스크 떠오른 프로야구 벌써부터 경기가 불안하다

    프로야구가 시즌 초반부터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공인구 반발계수를 조정하며 타고투저 현상을 잡았다는 평가지만 상당수 팀의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다시 타고투저가 돌아온 모양새다. 한화는 지난해 꼴찌 라이벌이던 롯데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고전하고 있다. 선발이 잘 던져도 불펜에서 무너지니 손 쓸 방법이 없다. 키움과의 3연전은 불펜의 취약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기였다. 신정락, 김범수, 이태양 등 필승조로 분류된 선수들이 나갈 때마다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다보니 경기 후반 속절없이 무너졌다. 두자릿수 득점이 4팀이나 나온 10일 경기도 불펜진의 수난시대였다. 경기가 초반부터 어느정도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갑자기 맥이 끊긴 듯 난타전이 이어졌다. 지난해 우승팀 두산도 예외 없었다. 두산은 우천 취소된 9일을 제외한 2경기에서 불펜진이 13점을 내줬다. 이 정도면 ‘내보낼 투수가 없다’는 하소연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불펜 투수들의 어려움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스트라이크존의 일관성 문제를 벗어난다는 점에서 더 고민이 큰 상황이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이 애매해 흔들리는 것이라면 선수가 멘탈관리를 통해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지금까지의 경기에선 기본적인 제구가 안되는 데다 타자와의 승부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분위기다. 개막 한 주를 보낸 현재 프로야구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66이다.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울 만큼 나쁘지 않다. 그러나 구원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5.77까지 치솟는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불펜 평균자책점 기준 5위 NC(5.60), 6위 한화(6.75), 7위 kt(8.10), 8위 KIA(8.18), 9위 SK(9.00), 10위 두산 (9.17) 등은 불펜 싸움이 시작되고나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는 경기 후반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롯데도 전부 경기 후반 점수를 내면서 극장 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후반에 무너지는 팀은 이기고 있어도 불안하고, 지고 있어도 역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는 점에서 구단들로서는 구원 투수들의 컨디션을 서둘러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차도 ‘미친 스윙’ 5연승… 영화보다 재밌는 롯데시네마

    마차도 ‘미친 스윙’ 5연승… 영화보다 재밌는 롯데시네마

    스트레일리 7이닝 11K 데뷔 첫 승 NC도 초반 돌풍… ‘경남 더비’ 관심지난해 프로야구 꼴찌팀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르며 누구보다도 화려한 봄을 보내고 있다. 롯데가 개막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롯데의 개막 최다 연승은 1986년과 1999년 기록한 6연승이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 시리즈에서 댄 스트레일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딕슨 마차도의 쐐기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8일 경기에서 서진용을 상대로 동점 홈런포를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마차도는 이날 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선 7회 서진용에게 2점 쐐기포를 때려내며 ‘수비형 외국인 선수’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냈다. 벌써 시즌 3호 홈런이다. 양 팀은 팽팽한 선발 싸움으로 빠르게 이닝을 끌어갔다. 전날 우천 순연에도 변동 없이 선발로 나선 김태훈은 2년여 만의 선발 경기에서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7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마지막에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스트레일리는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과 3피안타만 허용하는 짠물 투구로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프로세스’를 강조하는 성민규 단장의 부임 이후 스토브리그 기간 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시즌 개막 뒤에는 물오른 경기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롯데는 매 경기 6회 이후 대량 득점을 낼 정도로 경기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지지 않는 팀’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영화처럼 경기 내용이 극적이라며 영화관 체인을 운영하는 계열사에 빗대 ‘롯데 시네마’라는 별칭도 생겼다. 10일 LG에 8-10으로 패하기 전까지 롯데와 함께 4연승을 질주한 NC 다이노스도 시즌 초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나성범 등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맞닥뜨린 위기를 새로운 얼굴들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바꿔내며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남 지역을 연고로 하는 ‘경남 브로’ 롯데와 NC가 시즌 초반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프로야구에선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 ‘경남 더비’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지 않았다면 두 팀은 4월 7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개막 연기로 두 팀의 맞대결은 6월 30일 처음 펼쳐진다. 아직 한 달 남았지만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두 팀의 맞대결이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4출루 맹활약 이명기 “어떤 타순에서든 내 역할 다할 것”

    4출루 맹활약 이명기 “어떤 타순에서든 내 역할 다할 것”

    이명기가 2안타(1홈런) 2볼넷 3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이명기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회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팀 공격에 중심에 서며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4번의 타석 모두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를 달성했다. 승장 이동욱 감독 역시 이명기의 홈런을 키포인트로 뽑았다. 이 감독은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1회말 터진 이명기의 흠런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명기는 빅이닝이 된 5회 결정적인 내야안타로 만루 상황을 만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명기는 김성욱과 박민우의 연속 출루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의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초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결과 세이프로 정정되며 무사 만루의 상황이 만들어졌고, NC 후속 타자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명기는 경기 후 “관중이 없는 경기라 더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그동안 타이밍이 늦는 부분 있어서 감독님, 타격코치님과 얘기하면서 타이밍을 앞에 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1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마침 실투가 와서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어떤 타순에서든 신경쓰지 않고 내 역할을 하고, 선수들이 다 같이 잘해서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타선 집중력 부족·고비마다 볼넷… LG 뼈아픈 시즌 3패

    타선 집중력 부족·고비마다 볼넷… LG 뼈아픈 시즌 3패

    LG가 투타 모두 무너지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LG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13으로 대패를 당했다. 타선은 집중력이 부족했고, 투수진은 NC의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뒤늦은 합류로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타일러 윌슨이 위기를 넘어서지 못한 장면이 뼈아팠다. 윌슨은 1회 이명기에게 홈런을 내준 뒤 집중력을 발휘해 호투를 이어가다 5회 한순간에 무너지며 7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윌슨은 5회 볼넷을 3개나 내주며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윌슨을 다독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윌슨을 구하기 위해 나선 김대현도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NC에게 넘겨줬다. LG 불펜진은 6회엔 2점, 7회엔 4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포기해야 했다. 타선에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선취점을 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4회 라모스가 1사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허무하게 아웃당했다. 5회엔 볼넷 출루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정근우가 삼진 당하며 득점권 주자가 돌아서야 했다. 6회 3점을 내며 살아나는 듯했던 타선은 7회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얻고도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NC가 5회 한번의 찬스를 잘 살린 것과 달리 LG는 9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5점 밖에 내지 못할 정도로 응집력이 부족했다. 9회 마지막 공격 땐 채은성이 좌중간에 안타를 치고도 2루까지 무리하게 내달리다 아웃 당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3득점 타선 대폭발 NC, LG 꺾고 창단 첫 개막 4연승

    13득점 타선 대폭발 NC, LG 꺾고 창단 첫 개막 4연승

    NC 다이노스가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시즌 3패째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5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4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선발 출격시켰지만 윌슨은 5회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4.1이닝 2탈삼진 7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재학은 5.1이닝 동안 4자책으로 LG 타선에 공략당했지만 불타오른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회부터 두 팀 모두 득점을 냈다. LG는 1회 선두타자 이천웅이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NC는 이명기가 윌슨의 직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3회와 4회 모두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승부는 5회 집중력에서 갈렸다. LG는 유강남과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정근우가 삼진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NC는 김성욱의 볼넷과 박민우, 이명기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나성범이 윌슨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양의지의 내야 땅볼까지 이어지며 1점 더 달아났다. 계속 이어지는 찬스에 흔들린 윌슨은 이원재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마운드에 올라 윌슨을 진정시켰지만 윌슨은 곧바로 노진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구원 등판한 김대현마저 권희동에게 안타를 내주며 NC는 5회에만 6점을 냈다. 6회 LG가 김현수, 라모스,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의 2루타로 3점을 추격했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과 오지환이 연이어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6회 공격에서 이명기와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원재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9-4로 달아났다. NC는 7회에도 박민우의 2타점 3루타와 강진성의 투런 홈런을 엮어 13-4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LG가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 흐름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다. LG는 투수들이 중요한 고비마다 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9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5점밖에 얻지 못할 정도로 타선의 응집력도 부족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승...NC와 공동 선두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승...NC와 공동 선두

    롯데, 손아섭 역전 스리런 앞세워 kt에 7-3 승리NC는 9안타, 7볼넷 묶어 삼성 8-2로 완벽 제압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1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NC 다이노스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롯데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7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아섭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3연전을 쓸어담았다. 롯데가 개막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13년 만이다. kt 선발 배제성의 구위에 눌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초 대포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대타 추재현이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게 단초가 됐다. 민병헌이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네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손아섭이 김민수의 밋밋한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20m. 상승세를 탄 롯데는 8회와 9회 각각 1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오현택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구원승을 챙겼다. kt 선발 배제성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NC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노진혁의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9개를 때려내고 볼넷 7개를 얻어내며 8-2로 완승했다. NC는 지난해부터 삼성전 5연승을 달렸다. NC는 3회초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권희동과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쳐 1사 2, 3루를 만든 뒤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이명기의 외야 뜬공을 좌익수 최영진이 타구 판단 잘못으로 2루타로 만들어주며 1점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홈런을 날린 노진혁이 4회 또 홈런포를 가동하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한 NC는 7회에도 상대 실책 속에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눌린 삼성은 8회와 9회 한 점씩 따냈지만 너무 늦었다. 전날 삼성 선발 투수였던 벤 라이블리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깜짝 대타로 나섰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진격의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전 승리는 2007년 현대와의 개막 3연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롯데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터진 손아섭의 역전 3점포 등 타자들의 불방이를 내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kt 타선에 흔들리며 4.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추가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타자들은 kt의 불펜진을 두들기며 경기 후반 집중력을 과시했다. 1회초 득점 없이 끝낸 양팀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달궜다. 롯데는 2회 2사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의 안타를 시작으로 한동희와 정보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 타석에서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정보근은 팀 통산 20000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유한준의 볼넷 출루와 로하스의 안타 등을 엮어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았고, 장성우가 적시타를 때려 로하스마저 홈에 들어오며 2-1로 역전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후 5회 다시 kt가 1점 더 달아났다. kt는 선두타자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타석 때 박세웅의 폭투로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앞선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던 정보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왔다. 박세웅은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고, 롯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kt쪽으로 기울던 경기는 7회 손아섭의 한 방에 뒤집어졌다. 정보근을 대신해 타석에 선 추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김민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전준우의 아웃으로 2아웃 상황이 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손아섭은 김민수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에도 정훈의 내야안타 출루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엔 이대호와 정훈의 볼넷 출루와 김동한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1년 1개월 만에 3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민수와 김재윤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kt는 3연전 내내 롯데의 마운드와 타선을 넘지 못하며 2020시즌을 3연패로 시작하게 됐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핀토 6.2이닝 1실점+한동민 연타석 홈런 SK 시즌 첫 승

    핀토 6.2이닝 1실점+한동민 연타석 홈런 SK 시즌 첫 승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시즌 첫승을 거두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핀토의 6.2이닝 1실점 호투와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5-1로 제압했다. 전날 워윅 서폴드에게 완봉패를 당하며 개막전에서 패배했던 SK는 이날은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 선발 핀토는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불안했던 모습을 노출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핀토는 자체 청백전에서 5경기 22.1이닝 동안 27피안타(2피홈런) 23실점(12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연습경기에서도 2경기 5.1이닝 2피안타 6볼넷 3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그러나 핀토는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와 투심,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핀토는 7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를 펼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회부터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상대 실책을 엮어 2루에 안착했고 제이미 로맥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로맥은 정의윤이 2루타 때 홈을 밟아 2-0이 됐다. 3회 한동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정의윤이 2사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한동민은 김민우의 3구째를 홈런으로 연결시켜 점수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소강상태가 이어졌지만 한동민은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서서 곧바로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핀토에 철저하게 막히던 한화는 이성열이 핀토의 노히트 기록을 깬 뒤 송광민과 정진호가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붙었다. 패색이 짙던 9회에도 한화는 송광민이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더 따라붙은 뒤 김태균의 2루타와 이해창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서폴드, 외국인선수 최초 개막전 완봉승

    한화 서폴드, 외국인선수 최초 개막전 완봉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30)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개막전 완봉승을 거뒀다. 한화가 개막전 승리를 거둔 건 2009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한화는 2002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송진우(54) 코치가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개막 완봉승을 거뒀다. 서폴드는 7회 2사에서 최정(33)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아쉽게 퍼펙트 기록이 깨진 뒤 후속 타자 제이미 로맥(35)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기록까지 깨졌다. 이후 한동민(31)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공 101개로 실점 없이 완투했다. 서폴드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 팀이 1승을 안고 시즌을 시작해 정말 기쁘다”면서도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을 때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투수로서 늘 하고 싶은 목표인 완봉승을 거둔 것도 기쁘지만 투구 수 관리가 잘됐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제 시즌 시작이기 때문에 1승에 들뜨기보다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이글스는 가장 열광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1999년 단 한차례 우승만 해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와 비슷하다.” 5일 관중없이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는 ESPN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의 집중관심을 받았다. 일본 스포존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실시간 중계한 미국 ESPN은 각 구단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팀의 성격도 재치있게 소개했다. 특히 한화를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에 비유하며, 한화 팬들은 전 경기를 점수에 관계없이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군을 키우는 시스템이 최악이라 선수들이 나이가 많고,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빌리란 이름의 관객이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거부당하자 시카고 컵스에 저주를 퍼부었고, 실제로 컵스는 10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SPN 중계팀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깜짝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어린이는 물론 관중도 없이 시작한 개막전 다섯 경기 중 대구와 수원 경기는 비로 30여분 이상 지연됐고, 광주에서는 경기 도중 인근 화재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완봉 역투를 펼친 위웍 서폴드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이겼다.7회 2아웃까지 던진 서폴드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2시간 6분만에 끝난 이 경기는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단 시간으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차우찬과 김현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8-2로 물리쳤다. LG가 개막전에서 두산을 이긴 것은 MBC 청룡 시절이던 1989년 OB 베어스를 5-1로 누른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우승 후보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봐야만 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제압했다. NC는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을 달성했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3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외국인 투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 한화 서폴드

    외국인 투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 한화 서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가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 개막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로 역대 개막전 완봉승은 9번 나왔다. 한화는 2002년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 홈경기에서 송진우 현 한화이글스 코치가 기록한 뒤 두번째로 개막 완봉승을 맛봤다. 염경엽 SK 감독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인 닉 킹엄은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호투했으나 서폴드의 완벽투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됐다. 서폴드의 이날 투구 수는 101개로 이닝 당 10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홈런 공장’ SK의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서폴드는 7회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기 전까지 역대 개막전 최초로 노히트 노런·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뻔했다. 3번 타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퍼펙트 게임이 깨졌고,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이날 팀 최초 정타로 안타를 기록하면서 노히트 노런 기록이 깨졌다. 서폴드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1승을 안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다”면서도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을 때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면 어땠을까”라며 노히트노런·퍼펙트게임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선발 투수로서 늘 하고 싶은 목표인 완봉승을 거둔 것도 기쁘지만 투구 수 관리가 잘 됐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제 시즌 시작이기 때문에 1승에 들뜨기 보다는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선발 서폴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폴드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당시 선발승을 거뒀던 투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었다. 한편, 이날 한화-SK전은 2시간 6분으로 KBO 역대 개막전 역대 개막전 최단 시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4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해태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였던 2시간 11분이었다. 인천 =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양우 문체부 장관 “프로야구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 2주 뒤 검토하겠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프로야구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 2주 뒤 검토하겠다”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와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 시작전 행사에는 경기 시작 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박정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박 장관은 염경엽 SK 감독과 한용덕 한화 감독에게, 박 시장은 양팀 주장인 최정, 이용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정 총재는 “KBO리그가 국민께 힐링을 드리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했다. 박 장관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2주 뒤 단계적 관중 입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일부터 2주 더 지켜본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관중 입장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며 “일단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봐야 할 것이다.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으려 했던 예랑 어린이집 미소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부른 영상을 빅보드를 통해 울려퍼졌다. 아이들은 내년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문학구장 견학을 가기로 했는데 무관중 경기로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준표(11) 어린이가 시구에 나섰다. 노 어린이는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 복지센터에 명절 세뱃돈 등 용돈을 모아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소독 티슈 86개 등을 기부했다. 외야 좌우측 2222석은 SK 팬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있게 ‘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무’관중을 세웠다. 3루 관중석 앞에는 “전력을 다해 싸워준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평소 같았으면 야구장을 가득 메웠을 야구 팬 함성소리는 함성소리는 응원단의 북소리와 응원가, 선수들이 글로브에 공을 포구하는 소리와 배트에 공이 맞는 소리, 더그아웃에서의 응원소리로 대체됐다. 정영석 SK 응원단장을 비롯한 응원단은 힘찬 응원을 이어가며 SK 와이번스 공식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800명 가까운 팬들과 랜선 응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구단과의 FA 협상 과정에서 타 구단 트레이드를 요청해 파문을 일으킨 뒤 무기한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이날 570일만에 복귀한 한화 이글스 주장 이용규(35)는 1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두 차례 땅볼을 기록한 데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 처음으로 출루했다. 올시즌 프로야구 첫 안타의 주인공은 한화 정은원이었다. 그는 2번 타자로 등장해 1루 베이스를 때리는 행운의 안타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올시즌 첫 타점은 한화 5번 타자 김태균이, 첫 득점 은 송광민이 올렸다. 닉 킹엄은 KBO 첫 선발 데뷔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93개 공을 던지며 호투했지만 2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장한 한화 워윅 서폴드가 7회말까지 투구 수 79개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서폴드는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다가 7회말 SK 최정이 볼넷 출루하며 기록이 깨졌고, SK 4번 타자 로맥이 처음으로 정타로 안타를 때리면서 노히트 기록까지 깨졌다. 하지만 서폴드는 9회초까지 공 101개로 완투하며 한화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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