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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희 합류’ 롯데, 타선 폭발로 1위 LG 완파…문보경은 9회 말 대타 삼진

    ‘윤동희 합류’ 롯데, 타선 폭발로 1위 LG 완파…문보경은 9회 말 대타 삼진

    롯데 자이언츠가 ‘국가대표’ 윤동희를 더한 타선의 폭발력으로 정규 시즌 우승팀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항저우에서 돌아온 윤동희의 합류와 함께 장단 11안타로 공격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냈다. 전날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한 롯데는 1-2로 패배한 바 있다. 전준우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안권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8일 저녁 항저우에서 귀국한 윤동희는 2회부터 대타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선발 심재민도 5와 3분의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치고 “베테랑 전준우가 필요할 때 홈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야수들이 찬스를 잘 공략했다.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진 경기”라며 “선발 심재민도 훌륭한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고 설명했다. LG는 선발 강효종의 1과 3분의1이닝 4실점(3자책) 부진과 송구 실책이 겹치며 경기 초반부터 무너졌다. 불펜 박명근도 7회 등판해 피홈런 1개 포함 3실점하는 동안 1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했다. 2004년생 거포 유망주 김범석의 데뷔 첫 홈런이 나왔지만,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9회 대타로 나온 문보경도 삼진으로 물러났다.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2회 초 전준우의 안타, 구드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동희가 적시타를 터트렸고, 정대선의 번트 상황에서 연속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니코 구드럼이 홈을 밟았다. 이후 손성빈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4-0을 만들었다. 상황은 급변했다. LG 배터리 강효종-김기연이 이우찬-허도환으로 교체됐고, 롯데의 2번 타자 자리에 전날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따고 귀국한 윤동희가 들어섰다. 이우찬이 윤동희와 이정훈을 아웃 처리하고 1사 2, 3루 위기를 극복하자 이어진 공격에서 김범석이 깜짝 홈런을 터트려 LG가 한 점 따라붙었다. 돌아온 한동희도 한 방을 보여줬다. 6회 초 바뀐 투수 최동환의 변화구를 받아친 한동희는 볼넷으로 출루한 손성빈을 불러들인 뒤 도루로 2루까지 훔쳤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다음 이닝 롯데는 선두 타자 전준우가 박명근을 상대로 벼락과 같은 홈런을 쏘아 올렸고, 몸에 맞는 공으로 구드럼이 출루한 뒤 한동희와 정대선, 안권수의 적시타로 8-1까지 도망갔다. 이후 이진하와 우강훈이 LG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 “아빠·엄마 보며 아시안게임 꿈꿨어요” 대 이은 ‘2세 메달리스트’

    “아빠·엄마 보며 아시안게임 꿈꿨어요” 대 이은 ‘2세 메달리스트’

    “어릴 때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을 때부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어요.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중에서는 아버지 혹은 어머니를 따라 운동선수의 꿈을 키워 마침내 메달을 따낸 2세들이 있다.문동주(19·한화 이글스)는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인 문준흠 장흥군청 육상팀 감독의 아들이다. 문동주는 7일 대만과의 결승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대만전에선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나 4일을 쉬고 등판한 이날 결승전에서 깨끗하게 설욕 후 포효했다. 2003년생인 그는 어린 시절 아시안게임을 누비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문 감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무대에 섰다. 금메달을 목에 건 문동주는 “어릴 때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고, 그때부터 항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며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배드민턴 김혜정(25·삼성생명)의 어머니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복식,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을 이끈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다. 김혜정은 지난 1일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 3-0으로 완승한 덕분에 직접 결승전을 뛰진 않았으나 단체전 멤버로 단상에 섰다. 이로써 김혜정은 29년 전 엄마가 밟았던 시상대 맨 꼭대기에 대를 이어 올라가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인데, 엄마에서 끊겼던 금메달을 딸이 이어받은 것이다. 정 이사는 “딸인 혜정이를 비롯해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탁구에선 ‘부자 은메달’이 나왔다.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대회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형들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6월생인 그는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오준성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오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7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원호(24·삼성생명)는 1994 히로시마 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이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5위인 김원호-최솔규는 결승전에서 세계 3위인 인도의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에게 0-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장에서 지켜봐 주신 어머니께 금메달 따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아쉽다”고 밝힌 김원호는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윤지수(30·서울특별시청)는 윤학길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위원의 딸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완투형 투수인 윤 위원은 프로 통산 117승 94패, 평균자책점 3.33을 남겼다. 특히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100차례 완투 기록을 세웠다. 윤지수는 준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모두 패한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주베키스탄)에 고전하다가 15-14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사오야치(중국)을 15-1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 곽빈 빈자리 메운 ‘국대 에이스’ 문동주…다음 시즌엔 ‘독수리 비상’ 이끌 기둥으로

    곽빈 빈자리 메운 ‘국대 에이스’ 문동주…다음 시즌엔 ‘독수리 비상’ 이끌 기둥으로

    아기 독수리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한화도 문동주와 함께 다음 시즌 비상을 꿈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 0-4 패배를 만회하며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4연패를 달성했다.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한 곽빈(두산 베어스) 대신 문동주가 다시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정쭝저에게 중견수 머리 위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고, 희생번트로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 처리한 문동주는 4번 린 안커를 강력한 직구로 삼진 아웃시키고 큰소리로 포효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내 안정감을 찾았다. 3회 피안타 1개를 제외하곤 5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초에도 등판한 문동주는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2루타를 맞았지만, 침착한 땅볼 유도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시속 150㎞를 웃도는 강력한 직구로 대만 타자들을 압도했고, 절묘한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어 헛스윙을 끌어냈다.금메달이 걸린 최종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문동주는 지난 2일 대만과의 경기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패전을 만회했다. 이에 한국 대표팀도 대만에게 당한 국제대회 3연패를 털어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문동주는 경기를 마치고 “조별리그에선 부족했고 오늘 경기는 더 간절하게 임했다”며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선 그런 상황을 만들지 못해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 응원을 많이 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동주의 활약에 소속팀 한화는 내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공격 부진에 팀 순위가 하위권으로 내려앉아 가을 야구가 좌절됐지만, 시즌 중반 펠릭스 페냐-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앞세워 18년 만에 8연승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2023 KBO(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우완 김서현이 1, 2군을 오가며 선발 수업을 치르고 있고, 2024 드래프트 1순위 ‘제2의 김광현’ 황준서(장충고)도 합류한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린 문동주를 중심으로 1순위 듀오, 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까지 보유한 한화가 다음 시즌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 한국 야구, 대만 꺾고 AG 4연패…문동주-김형준 배터리 ‘찰떡 호흡’

    한국 야구, 대만 꺾고 AG 4연패…문동주-김형준 배터리 ‘찰떡 호흡’

    한 번의 실패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에 승리를 거두고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대만과의 첫 만남에서 초반 실점했던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 배터리가 ‘찰떡 호흡’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대만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4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대만과 맞대결에서 쓴맛을 봤던 문동주-김형준 배터리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지난 경기에서 문동주의 구위만 믿고 빠른 타이밍에 정면 승부를 들어갔다 안타를 맞고 실점을 했지만, 이날은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문동주는 1회 대만 선두 타자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이어진 희생 번트로 1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한국은 2회 공격에서 선취점을 얻어냈다. 문보경(LG 트윈스)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대만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문보경이 홈을 밟았다. 1-0. 2사에서 김형준(NC)이 안타, 김성윤(삼성 라이온스)의 2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또 폭투가 나와 김형준이 홈을 밟았다. 2-0. 문동주는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5회까지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 1사에선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둘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또 위기를 벗어났다. 문동주에 이어 등판한 최지민(KIA 타이거즈)이 7회를 삼진 2개 포함 세 타자로 막아냈다. 8회 등판한 박영현(kt wiz)이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줘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둘을 삼진, 마지막을 땅볼로 막아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고우석(LG)은 첫 타자를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 중국에 158km 강속구 선보인 대만,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중국에 158km 강속구 선보인 대만,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만 야구 대표팀이 5일 중국을 4:1로 격파하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만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6일 오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이긴 팀이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대만 언론들은 결승에서 다시 한국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은 1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린안커(퉁이)의 적시타에 힘입어 2득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린안커는 앞서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1회에 3루타를 친 바 있다. 대만은 그뒤로 그렇다 할 공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대만은 5회에 잘 고른 볼넷 3개로 1사 만루 상황이 됐고, 몸에 맞는 공 덕분에 1점을 따냈다. 중국은 5회 말 1점을 만회하며 다시 2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8회에 대만은 1사 만루에서 우녠팅(일본 사이타마 세이부)의 희생플라이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대만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역대 최강 선수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은 지난 3일 일본을 1대 0으로 이기면서 많은 대만 야구팬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하지만, 대만 투수진은 중국에 흔들리지 않았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경기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대만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선발투수 정하오쥔(중신)은 4이닝 4탈삼진 1실점이었지만 실점은 2루수 실수로 인한 것이었다. 구원 등판한 천바이위(미국 피츠버그)는 3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중국에 보란 듯이 최고속도 158km의 강속구를 꽂았다. 이어 구린루이양(퉁이)이 두 번째 구원투수로 등판해 경기를 말끔히 마무리 지었다.  우쓰셴 대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겨우 6안타에 적시타도 부족했다며 타선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우 감독은 이번 '양안대전'(대만과 중국과의 경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며 "결승 결정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 상대라면 기필코 이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 주며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를 잡아 냈다.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던 한국은 1승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 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 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아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보내 1-0으로 리드했다.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 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 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두 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일본은 2패가 됐고, 이날 대만이 중국을 4-1로 꺾으면서 대만은 2승, 중국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6일 중국만 제치면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결승에 진출한다.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우승 쌍둥이’ 길러 낸 ‘삼촌 삼총사’

    ‘우승 쌍둥이’ 길러 낸 ‘삼촌 삼총사’

    ‘출루왕’ 홍창기, 타선 활기 불러‘안정감’ 임찬규, FA 미루고 12승 ‘노익장’ 김진성, 20홀드 맹활약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한 비결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리그 최고의 1번 타자와 토종 에이스, 38세 베테랑 불펜 투수의 존재감이다. LG는 핵심 선수들에게 유연하면서도 명확하게 보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9경기를 남겨 둔 이른 시점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년 넘은 구단의 숙원 사업을 이뤄낸 염경엽 감독식 ‘믿음의 야구’가 바탕이 됐다. 타선의 주인공은 ‘출루 머신’ 홍창기다. 지난해엔 박해민과 번갈아 리드오프로 출전했던 홍창기는 올해 서건창에게 밀려 하위 타선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건창이 개막 3경기 16타수 2안타 타율 0.125로 부진한 탓에 곧바로 1번 타자로 올라섰고 4월(0.284)을 제외하곤 매달 3할 이상의 타율로 기대에 부응했다.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루는 2번 타자가 문성주에서 신민재, 다시 박해민으로 바뀌었지만 홍창기는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득점(108개), 볼넷(86개), 출루율(0.448)은 리그 전체 타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 4위(0.335), 최다 안타 3위(168개)에 오르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운드에선 각성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 시즌 23경기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로 부침을 겪으면서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1년 미룬 임찬규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한 채 개막을 맞았다. 하지만 이민호와 강효종이 연달아 무너지며 찾아온 기회를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기복 있는 투구로 케이시 켈리가 고전하고 부상으로 아담 플럿코가 팀을 이탈해도 임찬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적한 최원태까지 적응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팀 내 최다 12승(3패)을 올리면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팀 평균자책점 1위(3.42) 불펜의 중심은 85년생 김진성이다. 시즌 내내 부진한 정우영 대신 7회와 8회를 맡아 77경기(리그 전체 1위) 5승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26으로 맹활약했다. 김진성은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세이브를 올리고 나서 “LG와 계약할 때부터 우승을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서 체력은 자신 있다”며 “NC에서 방출됐을 때 이렇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면 소신을 입증하는 것이라서 더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 LG의 우승 비결은 맞춤옷, 제자리 찾은 홍창기·임찬규·김진성…“우승 위해 몸 바치겠다”

    LG의 우승 비결은 맞춤옷, 제자리 찾은 홍창기·임찬규·김진성…“우승 위해 몸 바치겠다”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최고의 1번 타자와 토종 에이스, 38세 베테랑 불펜 투수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LG는 핵심 선수들에게 유연하면서도 명확하게 보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9경기를 남겨 둔 이른 시점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맡은 염경엽 감독이 ‘믿음의 야구’로 20년 넘은 숙원 사업을 이뤄낸 것이다. 타선의 주인공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타격왕 경쟁에 뛰어든 ‘출루 머신’ 홍창기다. 지난해 팀에 새로 합류한 박해민과 번갈아 리드오프로 출전했던 홍창기는 올해엔 서건창에게 밀려 하위타선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건창이 개막 3경기 16타수 2안타 타율 0.125로 부진하면서 곧바로 1번 타자로 올라섰고, 4월(0.284)을 제외하곤 매달 3할 이상의 타율로 기대에 부응했다.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루는 2번 타자가 문성주에서 신민재, 다시 박해민으로 바뀌었지만 홍창기는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이에 득점(108개), 볼넷(86개), 출루율(0.448)은 리그 전체 타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 4위(0.335), 최다 안타 3위(168개)에 오르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마운드에선 각성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 시즌 23경기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로 부침을 겪으면서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1년 미룬 임찬규는 경쟁에서 밀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한 채 개막을 맞았다. 하지만 이민호와 강효종이 연달아 무너지며 기회를 잡았고, 이를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기복 있는 투구로 케이시 켈리가 고전하고, 부상으로 아담 플럿코가 팀을 이탈해도 임찬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최원태까지 적응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팀 내 최다 12승(3패)을 올리면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위 kt wiz에 쫓기던 8월, 9월엔 10경기 6승 1패로 승리를 쓸어 담았다. 팀 평균자책점 1위(3.42)인 필승조의 중심은 85년생 김진성이다. 시즌 내내 부진한 정우영 대신 7회와 8회를 맡아 77경기(리그 전체 1위) 5승 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26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일 kt전에선 마무리 고우석의 자리에서 2이닝 무실점, 우승 확정 전 마지막 승리를 든든히 지켰다. 김진성은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세이브를 올리고 나서 “LG와 계약할 때부터 우승을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서 체력은 자신 있다”며 “NC에서 방출됐을 때 이렇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면 소신을 입증하는 것이라서 더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4연속 AG 金 ‘빨간불’

    한국 야구 대만에 영봉패… 4연속 AG 金 ‘빨간불’

    타선은 차가웠고 약속의 8회도, 9회 기적 같은 역전도 없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필승 상대였던 대만에 무득점으로 패하면서 4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2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대만을 만나 0-4로 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 대만이었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끝내 빛바랜 희망이 됐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선발로 냈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으로 꼽히는 데다 9월 초에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아시안게임을 위해 준비해왔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문동주는 국제대회 첫 등판에서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대만 선두타자 정쭝저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후속 두 타자를 잡아냈으나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린안커에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아 점수를 내줬다.2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문동주는 3회말도 수비 도움으로 무실점으로 넘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말 1사에서 만난 린안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한 것이 3루수 노시환(한화)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기분 나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볼넷까지 내줘 1사 1, 2루를 맞았고 리하오위를 뜬공으로 잡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문동주가 흔들리는 동안 타선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7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한국이 기대했던 약속의 8회가 오히려 대만에게 기회가 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문동주 이후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 위즈)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고우석(LG 트윈스)이 등판했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추가점을 내줬다. 고우석은 8회말 1사에서 우녠팅에게 좌중간 2루타, 리하오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션하오웨이를 땅볼로 막아냈지만 2사 2, 3루에서 린즈하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0-4까지 밀렸다. 산발 6안타를 쳤지만 단 한 점의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노시환이 2루타를 때리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강백호(KT)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약속의 8회가 허무하게 지나갔다. 9회초 1사에서 윤동희(롯데)의 중전 안타로 실낱 같은 희망을 붙잡았지만 박성한(SSG 랜더스)이 내야 땅볼,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한국은 대만 선발 투수 린위민에게 6이닝 4안타 1볼넷 6삼진으로 꽁꽁 틀어막혔다. 아직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2003년생 유망주라는 점이 더 자존심이 상하는 대목이다. 이번 대회는 A, B조 상위 1, 2위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의 우승 도전은 험난해졌다. 결승에 오르려면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A조의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겨야한다. 한국은 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가을하늘 물들인 ‘홈런 불꽃’ 한화, NC에 10-0 대승

    가을하늘 물들인 ‘홈런 불꽃’ 한화, NC에 10-0 대승

    불꽃놀이는 없었지만 ‘홈런 불꽃’이 팡팡 터졌다. 한화 이글스가 황금연휴 마지막 홈경기에서 가을하늘을 홈런으로 가득 물들이며 NC 다이노스에 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홈런 4방을 몰아쳐 NC를 10-0으로 꺾었다. 전날 20승과 200탈삼진에 도전하는 에릭 페디의 대기록을 막고 승리를 거두더니 이날은 태너 털리까지 외국인 원투펀치를 무너뜨리며 시즌 막판이면 발동하는 고춧가루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5번째 만원 관중(1만 2000석)을 기록했다. 연휴이기도 했지만 아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줄 아는 팬들도 대거 경기장을 찾았다. 모기업이 국내 제일의 불꽃 기술을 보유한 한화는 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불꽃쇼를 선보이는데 이 경기를 앞두고 구단에 “불꽃놀이를 하느냐”는 문의가 상당히 많았다.마지막 홈경기가 아니라 비록 진짜 불꽃은 볼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아치를 그리며 날아간 홈런 4방이 불꽃보다 더 화려하게 가을하늘을 수놓았다. 첫 홈런은 3회말 터졌다. 1회부터 태너를 흔들며 선취점을 얻은 한화는 3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최인호의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문현빈이 2-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낸 뒤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닉 윌리엄스가 시속 142㎞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를 기록한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8호.승기를 잡은 한화 방망이의 화력은 더 거세졌다. 5-0으로 앞선 5회말 문현빈이 고졸 신인 역대 7번째로 100안타를 달성하며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시속 141㎞ 직구를 공략해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이 정도만 해도 응원곡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며 기뻐한 한화 팬들이지만 선수들은 홈런 불꽃쇼를 멈출 생각이 없었다.7회초 정우람이 프로야구 역대 1호 1000경기 출장으로 대기록을 세운 후 마운드를 내려가자 7회말 선수들이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진영이 김태현을 상대로 시속 137㎞ 포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날렸고, 채은성이 1사 1루 풀카운트 승부에서 김태현의 시속 146㎞ 직구를 비거리 135m 홈런으로 맞받아치며 10-0까지 달아났다. 채은성은 홈런 2개를 보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펠릭스 페냐가 6이닝 92구 무실점 투구로 견고함을 자랑했다.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정우람은 1000번째 경기에서 오영수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쾌청한 날씨처럼 깔끔하게 아웃을 잡고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NC는 태너가 5이닝 7자책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타선도 5안타 빈공에 그치며 연패 수렁에서 팀을 구하지 못했다. 특히 8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못 살리며 힘없이 무너졌다.
  • 홍콩의 느린 공 공략에 애먹은 한국 야구, 그래도 8회 10-0 콜드승

    홍콩의 느린 공 공략에 애먹은 한국 야구, 그래도 8회 10-0 콜드승

    홍콩 투수들의 공이 너무 느려서일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타자들이 느리게 들어오는 홍콩의 공을 속 시원하게 공략하지 못했다. 15점 차면 끝나는 5회 콜드까지는 아니라도 10점 차 7회 콜드 정도는 기대했는데 타격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0-0 8회 콜드승을 거뒀다.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준 세계랭킹 4위의 한국은 45위의 홍콩에 낙승을 예상했지만, 찬스에서 타선이 번번이 침묵하며 내내 경기를 힘들게 풀어갔다. 매회 주자가 안타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공격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른 시간 경기를 마무리하는데는 실패했다. 반면 원태인(삼성)부터 마지막 박영현(kt)까지 무실점 릴레이로 팀 완봉승을 수확했다. 한국은 1회말 선제점을 뽑았다. 최지훈(SSG)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한화)의 볼넷으로 연결한 2사 1, 2루에서 문보경(LG)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3회말 선두 최지훈이 기습번트 안타로 상대 실책을 끌어내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1, 2루가 연결됐다. 하지만 강백호(kt)가 외야로 날린 타구가 우익수의 몸을 날린 다이빙 캐치에 걸려들었다. 당초 심판진은 1, 2루 주자들의 귀루가 늦었다고 판단해 트리플 플레이를 선언했지만, 한국의 항의에 더블 플레이로 정정했다. 이때 심판진은 세이프로 남아야 할 2루 주자 최지훈을 아웃 판정을 하고, 오버런으로 아웃돼야 할 노시환을 1루에서 세이프로 남기는 오심을 저질렀고, 우왕좌왕하면서 20분을 허비했다. 추가점은 4회말 윤동희(롯데), 박성한(SSG)의 연속 안타와 김성윤(삼성)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들어선 김혜성(키움)이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7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장현석(LA 다저스)이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도루를 허용했다. 정현석은 폭투까지 범해 2사 3루에 놓였지만,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한국은 8회에야 7점을 쓸어담아 대량 득점을 하며 경기를 끝냈다. 1사 후 김혜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고, 최지훈이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타선을 연결했다. 1사 1, 3루에서 노시환에서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강백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윤동희의 2타점 적시 2루타, 상대 실책, 박성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혜성의 적시타 등으로 10-0으로 달아나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야구는 5회 15점 이상, 7회 1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대만, 태국과 B조에 속한 한국은 2일 이번 대회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대만과 일전을 벌인다.
  • ‘헐크’의 꿈 이뤘다… 라오스 야구 역사적인 AG 첫승

    ‘헐크’의 꿈 이뤘다… 라오스 야구 역사적인 AG 첫승

    ‘헐크’ 이만수가 뿌린 씨앗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 라오스 야구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아시안게임 1승을 드디어 달성했다. 라오스는 2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예선 맞대결에서 6회 5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8-7로 승리했다. 2014년 라오스에 처음 야구가 보급된 지 10년 만에 이룬 감동적인 승리다. 이날 선취점은 싱가포르가 냈다. 2회초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운 싱가포르는 좌전 적시타와 상대 수비 에러를 묶어 1점을 얻었다. 이어지는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갔다. 라오스는 3회말 곧바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5회말에는 볼넷 주자가 출루한 후 2루를 훔쳤고, 이어 3루를 다시 훔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 실책이 나와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라오스는 6회말 볼넷과 폭투, 몸에 맞는 볼 등 싱가포르 마운드가 흔들리는 틈을 타 5득점을 하며 8-4로 승리를 찜했다. 쉽게 이길 것 같은 경기는 그러나 싱가포르가 7회초 2점, 8회초 1점을 따라붙으며 8-7까지 쫓기는 긴박한 상황이 됐다.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라오스는 마지막 9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역사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28일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태국의 전력이 강해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다. 태국이 싱가포르를 꺾으면 라오스는 중국, 일본, 필리핀이 속한 A조에 편성된다. 전승을 하면 한국이 속한 B조가 될 수 있었지만 전날 태국에 1-4로 패했다.라오스는 야구 변방국이지만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과의 인연으로 한국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나라다. 2014년 SK 와이번스 감독 재직 당시 라오스에 야구 보급을 시작한 그는 그해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10년간 라오스 야구 전도사로서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0일 NC 다이노스가 라오스 야구단에 6000만원 상당의 용품 전달을 하는 등 국내 야구인들과 단체들에서 이 이사장의 열정을 보고 꾸준히 라오스를 후원했고, 국내 지도자들이 라오스로 건너가 라오스 야구를 성장시켜왔다. 팬들도 라오스 야구단과 이 이사장의 행보를 적극 응원했다. 2018년 라오스 야구 역사상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10개국 중 10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 이사장이 “모든 선수가 철저하게 준비했고 이날을 위해 피나는 훈련과 노력을 했다”고 할 정도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다른 결과를 예고했다.“첫승을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분명 이번 대회에서 기적이 일어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던 이 이사장의 예언이 현실이 됐다. 라오스의 승리로 16년 만에 속옷 세리머니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이 이사장은 2007년 SK 수석코치 시절 만원 관중이 되면 속옷만 입고 뛰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바 있다. 그는 이번에도 라오스가 1승을 하면 속옷만 입고 비엔티안 대통령궁을 한 바퀴 돌겠다는 공약을 걸었고, 마침내 이날 꿈에 그리던 1승을 하면서 공약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 SSG 울리는 비FA ‘박종훈·문승원·한유섬’ 다년 계약…“지금이라도 만회해야”

    SSG 울리는 비FA ‘박종훈·문승원·한유섬’ 다년 계약…“지금이라도 만회해야”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사상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구단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박종훈과 문승원, 한유섬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SSG 랜더스의 5강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SSG는 25일 박종훈과 커크 맥카티, 신헌민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박종훈과 신헌민은 부진, 맥카티는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당한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가 1년 남은 상황에서 5년 총액 65억원의 계약을 맺은 박종훈은 시즌 내내 부침을 겪고 있다. 개막부터 지난 6월 14일 kt wiz와의 경기까지 선발 11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어 같은 달 22일 맥카티가 왼쪽 전완근을 다치자 대체 자원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 6월 28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맥카티 부상이 아니었으면 재정비할 시간을 더 줄 생각이었다. 투구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고, 박종훈은 이날 5이닝 1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7월 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와 3분의2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곧바로 1군에서 빠졌다. 다시 명단에 등록된 박종훈은 같은 달 2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8월 2경기에서 9와 3분의2이닝 동안 볼넷 11개 포함 사사구 16개를 내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2군에 내려간 박종훈은 이달 8일엔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감독은 “마음을 다잡고 더 떨어질 데가 없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서 가을야구 무대나 내년 시즌에 활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2경기 3이닝 7실점 평균자책 21.00을 기록하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종훈과 함께 5년 55억원 계약을 체결한 문승원도 선발, 구원 모두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내내 경기 중간에 나와 공을 던지다가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선발로 전환했는데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고전했다. 한유섬도 마찬가지다. 5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하고 나서 지난해 135경기 타율 0.264 홈런 21개를 기록한 한유섬은 올 시즌엔 93경기 타율 0.248 홈런 5개에 머물러있다. 다만 이달엔 16경기 타율 0.436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에 SSG의 팀 타율은 리그 전체 8위(0.258), 평균자책점은 9위(4.49)까지 내려앉았고, 팀 순위도 6위 KIA에 1경기 차로 쫓겨 5강을 장담할 수 없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 잘해야 할 때다. 내년 시즌도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만회해야 한다”며 “부침을 겪는 해이지만 올라오는 타이밍이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류현진 왜 바꿨나요

    류현진 왜 바꿨나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무실점 호투했지만 선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직전 강판돼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보스턴전 4와 3분의2이닝 무실점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8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가르시아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62로 내려갔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던 류현진이 올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건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은 2회부터 3이닝 연속 3루까지 주자를 내보냈지만 ‘베테랑’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 AL 와일드카드 2위 올라서 류현진은 2회 라파엘 데베르스와 애덤 듀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유격수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2회를 막았다. 류현진은 3회 또 무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짧은 외야 플라이와 땅볼 그리고 외야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에는 3루수 맷 채프먼의 수비 실책으로 1루에 주자를 내보냈고,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6(유격수)-4(2루수)-3(1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또다시 주자 2명을 허용한 뒤 불펜 투수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9회말 채프먼의 끝내기 2루타로 3-2 승리, 3연승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슈나이더 감독 “83구 던진 모습 고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상대 팀은 9명의 타자 중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고, (왼손 투수) 류현진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 내며 공을 던졌다”면서 “(류현진의 조기 강판은) 오늘 경기에서 보여 준 모습과 투구 수 등 모든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실점 위기 세 번 넘긴 류현진 승리투수 목전에서 교체

    실점 위기 세 번 넘긴 류현진 승리투수 목전에서 교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무실점 호투했지만 선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직전 강판돼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 1, 2루에서 8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됐다.가르시아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62로 내려갔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던 류현진이 올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건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은 2회부터 3이닝 연속 3루까지 주자를 내보냈지만 ‘베테랑’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회 라파엘 디버스와 애덤 듀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유격수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2회를 막았다. 류현진은 3회 또 무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짧은 외야 플라이와 땅볼, 그리고 외야 뜬공으로 막아 또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에는 3루수 맷 채프먼의 수비 실책으로 1루에 주자를 내보냈고,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6(유격수)-4(2루수)-3(1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또다시 주자 2명을 허용한 뒤 불펜 투수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9회 말 채프먼의 끝내기 2루타로 3-2 승리, 3연승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상대 팀은 9명의 타자 중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고, (왼손 투수) 류현진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내면서 공을 던졌다”면서 “(류현진의 조기 강판은)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과 투구 수 등 모든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29구 끈기’ 배지환, 8경기 연속 안타

    ‘29구 끈기’ 배지환, 8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빅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피츠버그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배지환은 상대가 징그럽게 여길 정도로 모든 타석에서 풀카운트 이상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네 번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총 29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불펜 투수 한 명의 투구 수 이상을 혼자서 집어삼킨 것이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때리며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째 이어 갔다.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연이어 안타를 치면서 홈을 밟아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던 배지환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23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때 워싱턴 포수 드루 밀라스는 도루를 막으려 2루에 송구했다가 마운드에 있던 잭슨 러틀리지의 뒤통수를 맞히고 말았다. 배지환은 이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레이놀즈의 홈런 때 또 홈을 밟았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끈질긴 승부로 워싱턴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진을 뺐다. 5구째 볼을 골라내며 이날 네 번째 풀카운트를 만든 배지환은 6구와 7구 그리고 8구 모두 파울로 걷어 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국 9구째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투수를 충분히 괴롭힌 뒤였다. 한편 전날 휴식을 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LA 다저스 원정경기에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1로 다저스를 제압했다.
  • 곽빈은 곧 떠나고, 최원준도 없는데…두산의 ‘5강 희망’ 되살린 최승용

    곽빈은 곧 떠나고, 최원준도 없는데…두산의 ‘5강 희망’ 되살린 최승용

    곽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 소화를 위해 팀을 떠나야 하고, 최원준은 손가락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좌완 최승용이 두산 베어스의 5강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최승용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9회 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이 폭발하며 3-2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초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은 후 최정이 중간 담장 상단을 직접 맞추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선제 실점을 내줬다. 비디오 판독으로 홈런 여부를 확인했을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내 안정감을 찾았다. 길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을 변화구로 돌려세운 최승용은 2회와 3회에도 각각 한유섬, 최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4회 초에도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김성현을 뜬 공으로 아웃시켰다. 선두 타자 김민식의 안타로 위기를 맞은 5회에는 병살 유도와 견제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최승용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볼넷 없이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며 “이젠 선발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아파서 2군 내려가는 상황이 나오지 않게 노력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지난달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호투하던 최승용은 물집이 벗겨져 2와 3분의2이닝 만 소화했다. 휴식을 취하고 1군에 올라와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부진한 최원준과 김동주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자리에 최승용을 투입했다. 이에 최승용은 최근 4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1승 평균자책점 2.00 맹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 최승용이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고 칭찬했다. 두산 투수진에 좌완 최승용의 존재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이승엽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인천고 우완 투수 김택연을 뽑은 부분에 대해 “팀에 좌완 투수 중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많이 없다. 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잘 던지는 투수가 와서 만족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두산의 에이스 곽빈은 이번 주말 KIA 타이거즈전, 22일 삼성전 등판을 마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23일 소집된다. 이에 최승용이 다음 주 초 부상에서 돌아올 최원준과 함께 마운드를 지켜야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위 KIA, 5위 SSG와 1경기 차로 격차를 줄였다.
  • ‘허경민 대타 끝내기’ 두산, 벼랑 끝 5강 대결에서 역전승…SSG는 다시 5위로

    ‘허경민 대타 끝내기’ 두산, 벼랑 끝 5강 대결에서 역전승…SSG는 다시 5위로

    두산 베어스가 벼랑 끝 5강 대결에서 캡틴 허경민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이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SSG를 3-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4위 KIA 타이거즈와 5위 SSG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SSG는 KIA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선발 투수 최승용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병살, 주루사 등을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상대 선발 투수에게 꽁꽁 묶여 활로를 찾지 못한 타선은 9회 말 집중력을 발휘해 3득점을 올렸다. 양석환이 유일한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경민이 대타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캡틴이 캡틴답게 멋진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타석에서 부담이 컸을 텐데 극복하고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한 번의 기회에서 해냈다”고 말했다.SSG 선발 엘리아스는 8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7회까지 78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첫 완봉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다음 이닝 투구 수가 많아졌다. 이어 공을 이어받은 마무리 서진용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최주환이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렸고, 최정과 최지훈은 각각 4타수 2안타로 뒤를 받쳤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 초 최지훈이 최승용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고, 후속 타자 최정은 중간 담장 위쪽을 맞추는 적시타로 1루 주자를 단번에 불러들였다. 반면 두산 타선은 엘리아스의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서 양석환의 2루타가 나온 1회 2사 이후 4회 2사까지 1루를 밟지 못했다. 5회 말 선두 타자 강승호가 안타와 도루, 박계범이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두산은 조수행의 병살로 득점하지 못했다. SSG도 2회부터 5회까지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7회 초 추가점이 나왔다. SSG 대타 최주환이 두산 불펜 홍건희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후 엘리아스는 7회 말 공 7개로 두산의 중심타자 3명을 돌려세웠고, 8회 말에도 2사 1, 2루 위기를 넘겼다. 두산의 첫 득점은 9회 말 나왔다. 양석환이 안타, 양의지가 몸의 맞는 공으로 연속 출루했고, 서진용의 폭투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강승호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연속 볼넷으로 맞은 만루에서 다시 한번 포수가 공을 빠트려 2-2로 따라붙었다. 대타로 나온 허경민은 끝내기 안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kt wiz를 10-4로 완파했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 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는 폭우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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