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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 투수 일제히 ‘기지개’

    그동안 프로의 높은 벽에 눌린 고졸 새내기 투수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김주철(해태)은 2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1실점해 신인 첫 선발승을 거뒀다.이날 최고 구속 146㎞를 기록한 김주철(계약금 1억8,000만원)은 성남고 시절인 지난해 청룡기대회에서 혼자 5승을 따낸 우승의 주역으로 해태의 선발감으로 이미 낙점된 상태다. 김주철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고졸 특급’ 이정호(대구상고·5억3,000만원)도 4이닝동안 최고 150㎞의 직구로 삼진 4개를 낚으며 홈런 1개 등 2안타 1볼넷으로 1실점 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호는 지난 13일 대구 SK전에서1과 3분의 2이닝동안 홈런 1개 등 3안타 2볼넷으로 무려5실점했다.해태가 5연승의 삼성에 11-3의 첫 패배를 안겼다. LG-SK의 인천경기에서는 포철공고를 졸업한 김희걸(SK·2억2,000만원)이 첫 선발로 나서 5이닝동안 홈런 1개 등 2안타 3볼넷(3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가능성을 보였다.선발 김상태(4이닝 무실점)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경기고·3억2,000만원)도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화에서 이적한 댄 로마이어(LG)는 2회 1점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홈런왕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다.LG가8-1로 승리. 두산-한화의 대전경기에서는 장종훈(한화)이홈런 2개를 날린 한화가 홈런 4개를 친 두산에 14-13으로이겼고 수원에서는 롯데가 현대를 5-4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임창용 첫 등판 ‘속죄투’

    임창용이 깔끔한 ‘속죄투’를 선보였고 이적생 마해영(이상 삼성)은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임창용은 20일 대구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해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첫 등판,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마무리 투수로 뛰다올시즌 선발로 대변신한 임창용은 최고 구속 144㎞를 기록,예전의 구위를 되찾았다.임창용은 지난 겨울 삼성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연봉 협상에 불만을 품고 돌연 귀국,‘코끼리’ 김응용감독의 노여움을 샀다.그러나임창용은 김 감독에게 사과했고 뒤늦게 이날 시범경기에첫 등판했다.95년 프로에 뛰어든 임창용은 98년 구원왕에오르는 등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쌓아왔다. 타격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마해영은 이날도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주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삼성이5-4로 이겨 5전 전승. LG-SK의 인천 경기에서는 4년간 18억원을 받고 해태에서LG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홍현우(LG)가 1회 3점포를뿜어내고 4회 중전안타를 뽑는 등 그동안 부진에서 탈출,팀을 안도케 했다.LG의 에이스 대니 헤리거는 2번째 선발등판해 4이닝을 2안타(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LG가 홈런 6발을 앞세워 15-1로 대승. 에밀리아노 기론(5이닝 1실점)과 임선동(5이닝 무실점)이 맞대결한 롯데-현대의 수원경기는 현대의 3-0승리로 끝났고 대전경기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3-2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희섭 ‘빅리그’ 진입 무산

    ‘코리안 대포’ 최희섭(22·시카고 커브스)이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최희섭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돈 베일러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시범경기에서 3점포 등 눈부신 활약으로 동양인 야수 첫 메이저리그 진입이 기대됐던 최희섭은 이로써 18일 호호캄구장 인근의 마이너리그 캠프로 옮겼다.그러나 코칭스태프는메이저리그 엔트리가 확대되는 8월 이후 최희섭을 다시 메이저리그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희섭은 시범 8경기에 출장,13타수 5안타(타율 .385)의고감도 타격으로 매트 스테어스,론 쿠머,훌리오 슐레타 등과 1루 경쟁을 벌였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구단의 판단이 내려졌다. 한편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는 18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 2번째 투수로 등판,1점포를 맞았지만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정민태 쾌투 1군진입 청신호

    정민태가 1군 진입 가능성을 높인 반면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연이은 부진으로 1군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정민태는 16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4차례 시범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구위를 보인 정민태는 방어율을 4.50으로 끌어내리며 1군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정민태는 4회 1사후 후쿠도메에게 3루타를 맞은 뒤 4번 티몬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조성민은 요미우리가 10-7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3안타 2볼넷 1폭투 등으로 무려 6실점하고 강판됐다. 지난 10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3분의 2이닝동안 7실점한조성민은 2경기 연속 난조로 방어율이 무려 37.13으로 치솟았고 자이언츠는 10-15로 대역전패했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의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은 이날 애리조나 호호캄구장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석 1타수 1안타(1볼넷)를 기록,메이저리그 진출의 불씨를 되지폈다.시범경기 통산 13타수 5안타,타율 .385.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첫승…5이닝 7K 4실점

    박찬호(LA 다저스)가 ‘삼진쇼’를 펼치며 시범경기 첫 승을 낚았다. 박찬호는 15일 플로리다 키시미 오세올라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선발로 4번째 등판, 5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1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팀의 8-5 승리를 견인했다.박찬호는 이날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볼넷이 1개에 불과했고 무려 7개의 삼진을 잡아 새달 2일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청신호를 밝혔다.탈삼진 19개로 내셔널리그 단독선두에 오른 박찬호는 이날 시범경기에서 가장 긴 이닝을 소화,13이닝동안의 방어율 3.46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회 톱타자 훌리오 루고에게 볼넷을 내주며 제구력이 몹시 흔들렸다.포수 채드 크루터와의 사인 미스로 거푸 폭투,무사 3루를 초래한 뒤 크레이그 비지오의 3루땅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이어 제프 배그웰 등에게 연속 4안타를 얻어맞고 2점째 실점했다.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포수 브래드 오스무스를 2루 병살타로 처리,한숨을 돌렸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안정을 찾은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 비지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배그웰과 대릴워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찬호는 모이제스 알루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마크 루이스가 어이없이 놓쳐 추가 실점했고 이어 리차드 히달고의 좌중간 2루타로 4점째를 내줬다.마운드에서 부진한 박찬호는1-2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에서 1루땅볼로 동점 타점을 올렸고 4회 1사 1루에서 정확한 보내기번트도 성공시켰다. 박찬호는 오는 20일 마크 맥과이어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전에 나선다.이날 발간된 ‘베이스볼 위클리’는 박찬호가다저스의 에이스 케빈 브라운,랜디 존슨(애리조나) 케빈 밀우드(애틀랜타)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1위에 오를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애리조나 메리베일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 등판,프랭클린에게 데드볼을 내줬지만 이후 3타자를 삼진과범타로 요리,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그러나 애리조나는 5-16으로 졌다. 9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9.00으로 부진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상훈은 이날 트리플A인 포투켓 레드삭스로 추락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응국 방망이 물올랐네

    손민한과 김응국이 ‘투타의 핵’임을 한껏 과시했고 고졸루키 이대호(이상 롯데)는 부산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손민한은 14일 마산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첫 등판,4이닝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손민한은 최고 146㎞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포크볼 등다양한 변화구로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손민한은 3회선두타자 이종열이 포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유지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김재현의 1루 땅볼때 이종열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손민한은 4회 양준혁 홍현우 서용빈을 범타로 가볍게 요리,마운드를 내려왔다. 또 5번타자 김응국은 1회 내야안타에 이어 4회와 6회 연속중전 안타로 2타점을 올려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김응국은 시범 2경기에서 6타수 5안타의 맹타로 마해영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손민한-강민영에 이어 5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경남고출신 이대호(195㎝)는 2이닝동안 무려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의 ‘깜짝 투구’를 선보였다.롯데의 용병 훌리안얀과 아지 칸세코는 나란히 애타던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한편 LG의 선발 김상태(193㎝)는 재기 가능성을 엿보였다. 김상태는 최고 147㎞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3회까지 빗맞은 내야안타 1개만을 허용했으나 4회 집중 4안타를 맞고 2실점,아쉬움을 남겼다. 99년 신인왕 후보로 9승을 챙긴 김상태는 지난해 어깨수술을 받은 뒤 올시즌 재기에 구슬땀을 쏟아왔다. 유지현은 이날 3타수 2안타 등 시범 3경기에서 5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LG가 로마이어의 3점포 등으로 8-3으로 이겼다.대구에서는 삼성이 SK를 9-5으로 눌러 3연승했고 광주에서는 해태가 한화를 9-6으로 꺾었다. 마산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이강철 깔끔한 ‘부활투’

    이강철(35)이 ‘부활투’를 선보인 반면 신인 최대어 이정호(19·이상 삼성)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잠수함’ 이강철은 1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1프로야구SK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3볼넷 1실점했다.이강철은 3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행진을 벌였지만 4회 내야 실책속에 볼넷 3개를 뿌리며 1점을 내줬다. 이강철은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서 3년간 8억원에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10년 연속 두자리승수’의 주인공.그러나 지난 시즌 14경기에서 단 1승(4패,방어율7.30)에 그쳐 팬들을 실망시켰다. 150㎞의 강속구로 주목받는 루키 이정호(계약금 5억3,000만원)는 5회 공식 경기에 데뷔했으나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이정호는 이진영에게 2점포를 얻어 맞는 등 1과 3분의 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무려 5실점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눈부신 투구를 선보인 경희대 출신의 ‘잠수함’ 정대현(SK)도 선발 출장해 2와 3분의 1이닝 동안6안타의 뭇매를 맞고 6실점(5자책),프로의 매운 맛을 봤다. 삼성이 12-6으로 이겨 2연승. 연세대를 졸업한 신인 김장현(23·롯데)은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해 변화구를 주무기로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롯데는 2-1로 이겼고 LG는 2연패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성남고 출신 신인 김주철(해태)이 선발로 4이닝 8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해태는 한화에 8-7로이겼다. 마산 김민수기자 kimms@
  • LG 이동현·삼성 박한이 시범경기 공식 데뷔

    새내기 이동현(19·LG)과 박한이(23·삼성)가 몰고올 돌풍의 위력은어느 정도 일까-. 11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우승후보 삼성과 LG가 격돌한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두 팀은 시범경기임에도 베스트 멤버를 모두 투입했고 삼성은 보내기번트까지 서슴지 않으며승리에 집착해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농담까지 나왔다.이 경기의 최대 관심은 루키 돌풍의 주역으로 지목된 고졸투수 이동현과 국가대표 간판타자 박한이의 활약.이동현은 선발 투수,박한이는 선발 톱타자로 개막전에 공식 데뷔해 이들에 대한 팀의 기대치를 짐작케 했다.그러나 결과는다소 미흡했다. 우완 이동현은 1회 정경배에게 볼넷,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해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2회에는 강동우에게 볼넷,김한수에게 우전안타,김동수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더니 폭투까지 나왔다.2이닝동안 2안타 3볼넷 1폭투로 2실점.결과는 불만족스럽지만 이동현은직구 구속이 147∼148㎞를 기록했고 컨트롤도 좋았다는 평가다. 또한 10대 신인으로서는 가능성있는투구였다는 것이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좌타자 박한이는 이날 풀타임으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첫 타석을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난 박한이는 2회 2루수앞 땅볼,5회 유격수앞 땅볼,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타구 방향이 야수 정면을 향해 불운했지만 모두 배트중심에 맞은 강한 타구여서 팀의 위안이 되고 있다.또 강동우를 밀어내고 단숨에 꿰찬 중견수 수비에서는 빠른 발과정확한 판단으로 안정감을 보여 코칭스태프를 만족시켰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한수 시범경기 개막 축포

    배영수(20)가 삼성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배영수는 11일 제주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5회 2사때 4번째 투수로 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퍼펙트로 막아냈다. 배영수는 4-2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이적생 댄 로마이어를 3루수 땅볼로 잡아 대량 실점위기를 넘긴 뒤 삼진 3개를곁들이며 8회까지 LG 강타선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요리했다. 지난해 경북고를 졸업한 2년차 배영수는 최고구속 150㎞를웃도는 빠른 볼을 지녔으나 컨트롤이 불안해 지난해 2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그러나 올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제구력을 가다듬은 배영수는 이날 최고구속 148㎞의빠른 볼로 상대를 압도해 삼성의 기대를 부풀렸다. 삼성의 3루수 김한수는 8회 2점포를 포함,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터뜨렸고 올시즌 마무리로 낙점된 용병 리베라는 9회 등판해 최고 151㎞의 광속구를 뽐냈다.그러나 선수협사태의 여파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마해영은 이날 4번타자겸 좌익수로 출장,1안타를 뽑았으나 불안한 외야 수비로 삼성을딜레마에 빠뜨렸다. 한편 LG의 좌완 용병 에프레인 발데스는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동안 1안타만을 내주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여 기대를모은 반면 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루키 이동현(19·LG)은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1폭투로 2실점,기대에못미쳤다.삼성이 6-2로 승리.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3이닝 6안타 2실점

    박찬호(LA 다저스)가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11일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동안 삼진4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1볼넷 2실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게리 셰필드 대신 투입된 전 LG소속의 브렌트 쿡슨이 1·4회 각 1점포를 쏘아올렸고 박찬호에 이어 등판한 제프 쇼와 대런 드라이포트 등이 1실점으로 막아 5-3으로 이겼다. 한편 김선우 이상훈(이상 보스턴 레드삭스)김병현(애리조나다이아몬드 백스)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은 이날 출전하지않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오릭스)과 정민태(요미우리)도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구대성(32)은 고베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5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9회까지 5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았으나 안타 8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3점(1자책점)을 내줬다.오릭스는 4-7로 패했으나 구대성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또 1군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민태는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8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1이닝동안 2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4-4 동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두 팀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 김병현 1이닝 2실점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6일만에 자원 등판했으나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병현은 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시카고 커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회 3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이닝동안 3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다.허벅지 근육통이 완치되지 않은 김병현은 이날 특유의 빠른 볼로 삼진 2개를 낚았으나 볼이 가운데로 물리며 집중타를 맞았다.김병현과의 첫대결이 예상된 시카고 최희섭은 출전하지 않았고 애리조나가5-2로 이겼다.
  • 최희섭 3경기 연속안타 ‘승승장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최희섭(시카고 커브스)과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희섭은 8일 애리조나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벌어진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데이비드 웨더스의 변화구를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최희섭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으며9타수 4안타(홈런 1개 2루타 2개) 3타점 1득점 1삼진을 마크,타율 .444의 고감도 방망이를 뽐냈다. 선발 출장한 라이벌 훌리오 술레타에 이어 6회부터 1루수로교체 투입된 최희섭은 9회 타석에서 볼카운트 2-1에서 웨더스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쳤다. 빗맞은 타구지만 상대 좌익수가 최희섭의 장타력을 의식해 펜스 가까이서 수비하는 바람에 행운의 안타가 됐다. 커브스는 7안타의빈공속에 제오프 젠킨스의 3점포 등 장단 13안타를 얻어맞고2-11로 대패했다. 한편 이상훈은 이날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으나 1이닝동안 실책속에 1안타 2볼넷으로 2실점(1자책)했다.이상훈은 그러나 9-8로 팀 승리를 지켜 쑥스러운세이브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정민태 2이닝 3안타 3실점 부진

    정민태(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의 높은 벽을실감했다. 정민태는 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2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았지만 홈런1개를 포함,3안타 3볼넷 3실점했다.지난 요코하마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했던 정민태는 이로써시범 2경기에서 방어율 6.75를 기록,부진을 이어갔다. 정민태는 1회 첫 타자 세키가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이바타와 후쿠도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티몬즈를 삼진으로 낚아 한숨 돌린 정민태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다이오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2회들어 정민태는 선두타자 안노에게 뜻밖의 좌월 1점포를허용하며 흔들렸고 나카무라의 중전 안타에 이은 세키가와의보네기번트,이바타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의 위기에서후쿠도메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정민태와의 맞대결에 예상됐던 주니치 이종범은 선발이 이닌 대주자로 출장해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1타수 1삼진 1득점했다.이로써 이종범은 시범경기 통산 타율 .385를 마크했다. 이종범은 8회 2사후 4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주니치는 난타전끝에 10-8로 승리했다.한편이날 출장이 예상됐던 요미우리 정민철과 조성민의 등판이불발됐고 오릭스의 구대성도 나오지 않았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애틀랜타와 시범경기 ‘삼진 쇼!’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20승 기대를 부풀렸다. 박찬호는 7일 플로리다 올랜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동안 13타자를 상대로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박찬호는 두차례 시범경기 5이닝동안 3안타8탈삼진 1실점. 3회 선발 대런 드라이포트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찬호는선두타자 마크 데로사를 삼진,다음 대타 커트 애보트를 포수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그러나 박찬호는 9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내셔널리그 최강팀 애틀랜타 상위타선을 맞아갑자기 난조를 보였다.고질적인 볼넷 남발의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2사에서 좌타자 코리 앨드리지에게 볼넷을 내주더니퀼비오 베라스, 치퍼 존스에게 연이은 볼넷으로 만루의 위기를 불렀다. 하지만 박찬호는 리코 브로냐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후 안정을 찾은 박찬호는 4회 선두타자 하비 로페스와 톱타자 조지 롬바드를 거푸 삼진으로 낚고 5회 1사후 대타 키이스 록하트와 앨드리지도삼진 제물로 삼았다.박찬호는 3회무려 27개를 볼을 던졌지만 4회 13개, 5회 10개로 투구수를줄이며 모두 50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해 냈다. 게다가 박찬호는 이날 방망이도 빛났다.4회 1사에서 애틀랜타의 4번째 투수인 ‘특급 마무리’ 존 로커로부터 볼카운트2-2에서 좌전안타를 빼냈다.다저스는 8-4로 이겼고 박찬호는오는 11일 캔자스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째 등판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일 거포 맞대결 무승부

    ‘한국의 거포’ 최희섭(시카고 커브스)과 일본의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첫 동양인 타자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일본 프로야구의 정민태와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각각 챙겼고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은 발군의 타격을 뽐냈다. 최희섭은 6일 애리조나 피오리나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첫 안타를 뽑으며 3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이치로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팀의6-1 승리에 한몫했다.최희섭은 이날 현재 시범경기 통산 8타수 3안타 3타점으로 10타수 3안타 3타점의 이치로에게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7번타자 겸 1루수로 첫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돈 베일러감독의 두터운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는 플로리다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2-0으로 앞선 4회 두번째 투수로 나서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집중 6안타를 두들겨 맞고 4실점했다.그러나 김선우는팀이 17-8으로 이겨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팀 동료 이상훈(30)은 17-4로 앞선 8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안타 1볼넷 1실점했다. 한편 같은날 일본에서는 정민태가 시모노세키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2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무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조성민은 2이닝동안 6타자를 맞아 단 1안타만 내주며 팀의 4-2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이종범은 토요바시구장에서 벌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7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2루타포함) 2득점을 기록,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그러나 주니치는 2-4로 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ML 한국파들 시범경기서 호조

    미국 프로야구의 한국 선수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카고의 희망’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은 4일 애리조나호호캄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부터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8회말 제프 넬슨으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는 큼직한 2루타(2타수 1안타)를뽑았다.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한 넬슨은 메이저리그최고의 셋업맨으로 꼽힌다. 지난 2일 첫 경기에서 초대형 3점포로 주목받은 최희섭은이로써 3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3타점을 기록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의 라이벌인 매트 스테어스도 홈런을 터뜨려 1루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이날 시애틀은 스플릿 스쿼드(분리경기)로 경기를 치러 일본인 스타 이치로와 사사키의 대결은 없었다. 6회초 경쟁자인 스테어스에 이어 1루수로 기용된 최희섭은6회말 좌익선상 큰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호수비에 아쉽게잡혔다.그러나 최희섭은 8회말 2사 뒤 볼카운트 2-0에 몰린가운데 2루타를 뿜어냈다.시카고는 새미 소사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로 9-3으로 이겼다. 그러나 플로리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나선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7회 1이닝을 던지면서 켈리드랜스펠트에게 1점포를 얻어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메이저리그 최고액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진가를 발휘한 텍사스는 보스턴을 7-1로 눌렀다. 한편 관심을 모은 박찬호(LA 다저스)는 3일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첫 등판해 2이닝동안 3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박찬호는 경기 직후 “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 던지고 싶은 볼을 모두 던졌으며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같은 날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서3-3 동점인 5회 3번째투수로 등판,1이닝동안 1안타 1볼넷을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아 ‘닥터 K’의 위용을 뽐냈다.그러나 김병현은 허벅지 통증으로 당분간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구대성도 日 데뷔전 OK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일본진출 이후 첫 공식경기에서 깔끔한 투구로 신고했다. 구대성은 4일 일본 고베의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2이닝동안 1안타 1볼넷을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대성의 이날 최고 스피드는 139㎞에 그쳤지만 특유의 묵직한 구질이 정교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고 위기에서는 뛰어난 볼배합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는 노련미를 보였다.구대성은 비록 시범경기지만 오릭스의 신축구장인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구단내에서차지하는 비중을 짐작케 했다.
  • 현대 한국시리즈 우승 축배

    ‘기적은 없었다’-.현대가 새천년 첫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현대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탐 퀸란의 3점포로 두산을 6-2로 따돌렸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진 한국시리즈에서 4승3패를 기록,98년에 이어 팀통산 2번째이자 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연패뒤 4연승으로 프로야구 사상 첫 기적을 연출하려던 두산은 김수경을 공략하는데 실패,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선발 김수경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한국시리즈 2승째를 챙겼다.퀸란은 이날 2타점 2루타와 승부를 가르는 3점포,쐐기 1점포 등 4타수 3안타(2홈런)로 혼자 6타점을 올리며 외국인선수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안았다.퀸란의 6타점은 프로원년인 82년 김유동(전 OB)이 세운 한국시리즈 한경기 최다 타점과 타이. 현대는 2회말 선두타자 이숭용의 안타와 이명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퀸란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을제압했다. 그러나 뚝심의 두산도 4회초 선두타자 우즈의 좌중월 1점포로 따라 붙은 뒤 심정수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강혁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일궈냈다. 현대는 김수경의 호투속에 곧이은 4회말 이숭용의 2루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박경완의 보내기번트와 이명수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퀸란이 상대 선발 조계현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짜릿한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려내 승세를 잡았다.퀸란은 이어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명장'으로 우뚝 선 ‘그라운드 여우'…김재박 감독. 불과 46세의 나이에 19년 한국 프로야구 통산 2명에 불과했던 한국시리즈 2회 우승 감독 명부에 이름을 추가했다. ‘그라운드의 여우’로 통하던 김재박 감독(현대)이 이제 명실상부한 명장 대열에 들어선 것. “5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모든 훈련을 잘 따라주었고구단에서도 해외전지훈련 등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소감을밝힌김감독에게서 이제 연륜이 묻어난다. 96년 현대의 첫 감독으로 취임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관록의 김응용(당시 해태)감독에게 2-4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절치부심끝에 98년 한국시리즈 우승.90년 LG의 최고참 선수로 뛰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에 올려놓은 뒤 선수와 감독으로 나란히 우승을 맛본 첫 감독이 됐다. 유난히 이적생이 강한 면을 보이는 현대의 캐릭터는 김감독이 누차강조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덕분.잔부상을 안고 현대에 들어온 선수들은 2∼3년만 지난면 전혀 딴 사람이 된다.번트,스퀴즈,히트 앤드 런,팀 배팅 등 기본기에 충실한 훈련도 현대의 강점. 대광고-영남대를 거쳐 82년 MBC 청룡에 입단했고 93년 태평양 코치로 옷을 갈아 입었다.부인 정복희씨와 1남 2녀.
  • 곰 무서운 뒷심 “오늘 신화창조”

    두산이 기적 같은 대역전 드라마의 꿈을 부풀렸다.두산은 6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혈투끝에 현대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5-4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두산은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 3연패 뒤 무서운 뒷심으로 3연승을 기록,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19년째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3연패 뒤 4연승의 기적이 연출된 적은 한번도 없다. 마지막 7차전은 7일 수원에서 열린다. 선발 등판한 두산의 특급마무리 진필중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해냈다.또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5번째 투수 박명환은 잇단 폭투로 동점을내주기도 했지만 2와 3분의 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2승째)가 됐다. 현대 선발 정민태는 3과 3분의1이닝 동안 무려 8안타 1볼넷 3실점하며 일찌감치 강판돼 아쉬움을 샀다.현대는 정민태의 부진으로 임선동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폈으나 결정적인 실책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는 큰 경기에서 실책이 승부의 최대 변수임을 다시한번 일깨웠다.두산은 심정수의 1점포로 4-3으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서 호투하던 박명환이 폭투 2개를 뿌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9회 우즈의 볼넷과 2루수 박종호의 실책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심정수의 유격수앞 땅볼을 병살플레이하던 박종호의 1루 악송구로 결승점을 올렸다. 앞서 두산은 0-1로 뒤지던 4회 응집력을 보였다.1사 1루에서 이종민·김민호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고 정수근·장원진의 연속 우전안타로 2-1로 역전시켰다.계속된 만루에서 우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3점째를 빼냈다.6회말 2사 2·3루에서 이명수·이숭용에게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내준 두산은 심정수가 7회 2사후 조웅천으로부터 짜릿한 좌월 1점포를 뿜어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수원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두산 김인식 감독 초반 득점찬스를 살렸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어렵게 이겼다.이겼지만 마음은 좋지 않다.박명환의 폭투는부담이 컸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이었다.7차전 선발은 조계현이다. ■현대 김재박 감독 그동안 매끄럽던 내야 수비진이 갑자기 흔들려어려운 경기였다.3승 뒤 3패를 당했지만 팀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안된다.초심으로 돌아가 총력전으로 나서겠다.다음 선발은 김수경이다. *6차전 주역 박명환. 포스트시즌 들어 벌써 8번째 등판.진필중과 보직을 바꾼 박명환(23)이 두산의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몸은 만신창이가 됐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끝이라는 생각에 이를악물고 던졌다”는 박명환은 6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4-3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과 폭투 2개로 1점을 허용한것.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한 끝에 5-4 승리를 지켰다. 박명환은 한국시리즈에서 구원으로만 2승을 기록,팀이 3연패후 극적인 3연승을 거두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갑자기 마무리의 중책을 맡았지만 1승 2세이브로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어깨를 다시 확인한 셈. 96년 두산에 입단한 뒤 98년 최고승수(14승11패)를 기록하며 팀의에이스 자리를 굳혔지만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다.그러나재활훈련 끝에 올시즌 막판 1군에 복귀,불안한 팀의 마무리를 책임졌다. 이 덕분에 두산은 진필중을 선발로 돌려 3연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 수원 류길상기자 ukelvin@
  • 최고령 조계현 팔색投 7이닝 무실점

    조계현과 홍원기가 투타에서 승리를 합작,두산을 벼랑끝에서 구했다. 두산은 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조계현의 눈부신 호투와 홍원기의 3타점에 힘입어 현대를 6-0으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 3연패 뒤 값진 첫 승을 기록,대역전의 실낱 희망을 되살렸다.5차전은 4일 오후 2시 잠실에서 벌어진다. 한국시리즈에 첫 선발 출장한 홍원기는 3타수 2안타 3타점에 깔끔한 3루 수비로 팀의 ‘구세주’가 됐다.노장(36세 6개월 2일) 조계현은 7이닝동안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한국시리즈 최고령 승리투수가 됐다.종전 기록은 86년 김일융(전 삼성)의 35세 5개월 9일. 조계현은 또 한국시리즈 5승1패를 포함,포스트시즌 8승2패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정수근도 3루타 등 4타수 3안타로 뒤를 받쳤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5이닝동안 5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패전의멍에를 썼다. 두산은 이날 장단 11안타를 폭발시켜 그동안 적시타 불발로 답답했던 가슴을 후련하게 달랬다.0-0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5회말 두산의 공격.홍성흔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루에서 홍원기가 3루 베이스를 타고 흐르는 짜릿한 2루타를 터뜨려 홍성흔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김민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수근의 중전 안타가 적시에 나와 2-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6회 찬스를 다시 득점으로 연결했다.우즈의 볼넷과 심정수의 내야안타,강혁의 보네기번트로 만든 2사 2·3루에서첫 타점의 주인공 홍원기가 현대의 3번째 투수 정명원으로부터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빼내 4-0으로 달아났다.두산은 7회에도 선두타자 정수근의 우중월 3루타에 이은 대타 최훈재의 적시타로 1점,계속된 2사 2루에서 심정수의 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박았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두산 김인식 감독 조계현이 완벽하게 던지고 홍원기도 제몫을 해줘이겼다.그동안 주로 대타로 활용한 홍원기는 왠지 경기전부터 선발로쓰고 싶었다.5차전 선발은 구자운이다. ■현대 김재박 감독 조계현 볼을 공략못한 게 패인이다.5차전 선발은임선동이다.두산에 강한 조웅천은 항상 대기상태다. *수훈갑 홍원기 벤치 설움씻고 구세주로. 한국시리즈 3경기 동안 단 한번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주로 대타로 나와 10타수 1안타로 부진한 대가였다. 하지만 뚝심의 김인식감독은 마지막 승부처에서 안경현 대신 홍원기(27)를 선발 3루수로 내보냈다.홍원기는 기대를 저버지리 않았다.5회 통렬한 좌전 2루타로 팀의 첫 타점을 올린 뒤 6회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것.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대선배 조계현에 대한보답이기도 했고 3차전에서 9회 대수비로 잠깐 나온걸 빼면 경기내내 벤치를 지킨 설움을 날려버린 타격이기도 했다. 홍원기는 “경기전 두산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우리는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다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원할 뿐’이라는 팬의 글에감동을 받았다”며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힘이 솟구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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