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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즈 네번째 MVP

    [뉴욕 AP 연합]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본즈는 20일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438포인트를 획득,278포인트에 그친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를 제치고 90·92·93년에 이어 4번째 MVP 타이틀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3차례 MVP에 오른 선수는 마이크 슈미트 등 6명이 있었지만 4차례 수상자는 본즈가 처음이다. 올 시즌 73개의 홈런을 날려 지난 98년 마크 맥과이어(은퇴)가 수립했던 한 시즌 최다홈런을 갈아치운 본즈는 타율.328에 137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올 시즌 볼넷 177개와 장타율.863을 기록해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이 부문 종전 최고 기록을 깨트렸다.
  • 한국, 타이완 구위에 ‘넉아웃’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일본과 4강 티켓을 놓고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4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타이완과의 7차전에서 상대 투수 창치치아의 구위에 눌려 1-5로 패했다.5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도미니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이 가장 많아 4위로 밀렸다. 이에따라 한국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일본과 16일 오후 7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숙명의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더블A에서 활동중인강타자 첸친펑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1회말 선발투수 이용훈은 1사 뒤 후앙청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타이완의 3번 첸친펑에게 우월 3루타를 두들겨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계속된 2사 3루에서 왕추앙치아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내줘 0-2로 뒤졌다. 한국은 곧바로 투수를 신철인으로 교체해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타이완은 5회말 후앙청이의 우전안타에 이어 첸친펑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떠뜨렸다.교체 투입된 투수 이혜천도 1사 3루에서 폭투로 다시 1실점,0-5로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6회초 2사 뒤 유재웅과 김주찬의 연속안타에 이어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이완 선발 창치치아는 9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뽑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첸친펑은 홈런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리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한국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혜천은 3이닝을 던지며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7탈삼진 1안타 1실점으로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정수근과 이병규는팀 타선의 침묵속에도 각각 2안타씩을 때려내며 분전했다. 박준석기자
  • 한국 야구월드컵 8강행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3일 타이완 치아이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6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난적 니카라과를 12-1,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5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에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3회초 정수근의 빠른 발로 선취점을 뽑았다.정수근의 내야안타와 김주찬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정수근이 과감하게 3루 도루에 성공, 상대 선발을 흔들어놓자 이병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팀 타선이 폭발했다.한국은 1사 1·3루에서 김민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정수근-김주찬-이병규-마해영의 연속안타가 이어져 4점을 추가,6-0으로 점수차를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6회에도 타자일순하며 6안타로 5점을 더하며 11-0으로 달아났다. 선발 조규수는 빠른 볼과 낙차 큰 변화구를 섞어 던지면서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니카라과타선을 잠재웠다. 한국은 14일 대만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준석기자
  • 야구월드컵/ 조2위 확보전 뜨겁다

    조 2위를 확보하라-. 제34회 야구월드컵 예선에서 조 2위 확보 전쟁이 경기를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A조는 한국을 비롯,타이완 도미니카(이상 4승1패) 미국 니카라과(이상 3승2패)가8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과 함께 조 2위 확보를 놓고 물고물리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이 조 2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B조 1·2위가 예상되는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5승)·쿠바(4승1패)와의 초반 대결을 피하기 위해서다.결선 토너먼트는 초반A조 1·2·3·4위가 B조 4·3·2·1위와 맞붙도록 돼 있다. 한국은 비록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조 2위 확보의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중남미 강호 니카라과(13일)와 주최국 타이완(14일)과의 일전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니카라과는 강호 미국을 3-1로 물리치며 복병으로 부상했다.또 타이완은 ‘텃세’를 바탕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남은 경기에서 한국이 전패를 하면 8강 진출은 사실상어렵고 1승1패를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예선 탈락의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은 남은 두 경기를모두 잡고 조 수위로 결선에 오른다는 전략이다.지난 9일 미국에 0-11로 패하면서가라앉았던 분위기는 이후 프랑스전과 도미니카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마운드가 약하다’는 당초 평가에도 불구하고 도미니카전에서 선발 마일영이 보여준 투구 내용은 한국팀에게 19년만의 정상탈환의꿈을 한껏 부풀렸다. 마일영은 9이닝동안 피안타 6개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도미니카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완봉승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다 정수근 김주찬 이병규 마해영 김상훈 등이 4할대의 고감도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야구월드컵/ 한국 8강 진출 청신호

    한국이 도미니카를 잡고 8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1일 타이완 치아이시립구장에서 열린 제34회 야구월드컵 A조 예선리그 5차전에서 선발 마일영의 완벽 투구를 바탕으로 11안타를 집중시켜 4연승을 달리던 도미니카를 4-0으로 눌렀다.4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앞으로 남은니카라과(13일), 대만(14일)과의 2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이기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일영은 9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빼내고 산발 6안타와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도미니카 타선을 막아 완봉승을 거뒀다.한국은 3회말 선두 타자 정수근의 좌전안타와김주찬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이병규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한국은 계속된 2사 1·3루에서 채종범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8회말 마해영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상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부에쐐기를 박았다. 박준석기자 pjs@
  • 애리조나, 뉴욕 15대2로 대파

    뉴욕 원정에서 뼈아픈 3연패를 당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난타하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애리조나는 4일 홈구장인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기록하며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를 15-2로대파했다.이로써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마지막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기록,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애리조나는 창단 첫 우승꿈을 부풀렸다. 애리조나는 이날 22안타를 몰아쳐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할 만큼 타선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4·5차전에서 거푸 구원에 실패했던 애리조나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2차전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다시 맞붙은 6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되리라던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방망이가 폭발하면서싱겁게 끝났다. 애리조나는 1회말 선두타자 토니 워맥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니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워맥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3점을 추가,4-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애리조나의 방망이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뿜으면서 양키스를 완전히 침몰시켰다.선두 타자 그레그 콜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자일순하며 9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8점을 뽑았다.상승세를 탄 애리조나는 4회에도 3점을 추가,15-0으로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존슨의 구위에 눌려 침묵하던 양키스는 6회초 셰인 스펜서와 루이스 소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면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차전 완봉승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2승째를 올렸다.양키스 선발 페티트는 2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의 2번 타자 바티스타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투수 존슨도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5일 오전 10시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리는 7차전에는 양 팀의 에이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홈런 두방에 ‘털썩’

    월드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홈런 두개를 허용하며 쓴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동점 홈런과 역전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올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3세이브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는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초반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시리즈 전적 3승1패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양키스의 저력을 실감하며 눈물을 삼켰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올랜도 에르난데스(양키스)를 각각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홈런 한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나 8회초 애리조나는 1사1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2점을뽑아 3-1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2점차로 앞서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한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병현을 투입해 승리를지키려 했다. 김병현은 8회말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뒤담담한 표정으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해 갔다. 떠오르는 업슛과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스펜스와 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 등 7·8·9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회말 악몽이 시작됐다.김병현은 첫 타자 데릭 지터를 잡았지만 2번 타자 폴 오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다시 삼진으로 낚아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았다.그러나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건 김병현은 초구를 통타당해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맥이 풀린 김병현은 후속타자들을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스펜서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말,김병현은 브로셔스와 소리아노를 평범한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투아웃 뒤1번 지터에게 우측 펜스를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차전은 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양키스, 애리조나에 2-1승

    뉴욕 양키스가 로저 클레멘스와 마리아노 리베라의 황금 계투를 앞세워 2패 뒤 첫 반격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클레멘스-리베라가 13개의 삼진을 합작하며 상대 타선을 3안타로 꽁꽁 묶어 2-1로 이겼다. 클레멘스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안타 3개에 1실점으로 호투,월드시리즈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리베라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1루 진출을 단 한번도허용하지 않아 포스트시즌 23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김병현은 이날도 등판하지 않았다.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수세에 몰렸던 양키스는 홈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2패를 이뤘다.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에서 양키스는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애리조나는 미구엘 바티스타와 1차전 승리투수 커트 실링 가운데 한명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의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이 기대 이상의호투를 펼쳐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양키스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1점 홈런으로앞서갔지만 애리조나는 4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스티브 핀리가 매트 윌리엄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1-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양키스는 6회말 내야 안타로출루한 버니 윌리엄스를 스캇 브로셔스가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리드했다. 박준석기자
  • 美프로야구 WS 2차전/ 괴력의 존슨, 양키스 완봉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애리조나는 29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닥터 K’ 랜디 존슨의 완봉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예상을 깨고 초반 2연승을 달린 애리조나는 첫 챔피언 꿈을 부풀렸다. 존슨은 9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단 3안타로 묶으며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올 포스트시즌에서 3승째(1패)를 거뒀다. 전날 커트 실링의 쾌투로 9-1 대승을 거뒀던 애리조나의 존슨은 이날도 기대에 부응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애리조나 특급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에 대비,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존슨의 완벽투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2회 애리조나가 미구엘 바티스타의 2루타로 먼저 1점을 뽑은 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존슨은 1회와 2회 각각 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3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5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만 허용하며 화려한삼진쇼를펼쳤다.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테도 2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6회까지 매회 삼진을 곁들이며 애리조나 타선을 봉쇄했다. 숨막히던 투수전은 7회에 무너졌다. 애리조나는 루이스 곤살레스의 데드볼과 바티스타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매트 윌리엄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려 한순간에 승부를 갈랐다. 존슨의 구위에 눌려 2루를 밟아보지 못하던 양키스는 8회초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영패를 당했다. 31일 오전 10시 뉴욕에서 열리는 3차전에는 브라이언 앤더슨(애리조나)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뚝심의 곰’ 두산, 정상 재주 넘다

    두산이 6년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즈의 장외 2점포와 심재학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삼성을 6-5로 물리쳤다.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이로써 시리즈전적 4승2패를기록,원년인 82년과 9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포스트시즌 사상 준PO와 PO를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은 92년 롯데에 이어 두산이 두번째다.6차전에서 장외홈런을 치는 등 6경기에서 23타수 9안타로 타율.391 4홈런 8타점을 기록한 우즈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우즈는 98년 페넌트레이스 MVP와 올 시즌 올스타전 MVP에 이어 한국시리즈 MVP마저 거머 쥐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룩했다. 반면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삼성은‘한국시리즈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눈물을 삼켰다.삼성은 82년을 시작으로 84·86·87·90·93년에 이어 7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박명환(두산)과 노장진(삼성)이 선발등판한 6차전은 모처럼 팽팽한 투수전속에 종반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일관했다. 두산은 3-5로 뒤진 7회말 심재학의 볼넷과 김동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홍성흔의 내야땅볼과 삼성 구원투수 임창용의 폭투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말 정수근과 장원진의 연속안타로만든 1사 2·3루에서 심재학이 천금같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명환의 폭투와 김한수의내야안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은 출발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 1점을 따라붙은 뒤 5회 ‘흑곰’ 우즈가 노장진을 구원 등판한 김진웅으로부터 구장 밖으로 떨어지는 145m짜리 초대형 2점 홈런을 뿜어 3-2로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초 대타 강동우의 좌중간 2루타와바에르가의 몸맞는 공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종훈과이승엽의 연속안타로 5-3으로 재역전시켰지만 두산의 뒷심에 밀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한국시리즈 MVP 우즈 “코리안드림 이뤄 기뻐”. “한국진출 이후 4년 동안 꿈꿔왔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쁩니다” 두산 타이론 우즈(33)는 경기 뒤에도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소감은. 한국시리즈 MVP는 한국에 온 이후 계속 꿈꿔왔던 것이다. 꿈이 현실로 이뤄져 말할 수 없이 기쁘다. ◆5회 홈런을 쳤을때 MVP를 예감했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라 빨리 경기를 이겨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일본 주니치 구단이 스카우트 제안을 한다면.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그쪽에서 내게 구체적인 제안을 해온 것도 없다. 또 돈이 모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생각한다.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 “믿고 기다린 야구 활짝”. “어려운 경기였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두산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승리의 원동력을 모두 선수들의 몫으로 돌렸다.김 감독은 인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믿는 야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번 믿음을 준 선수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여기에다 통솔력과 용병술도 뛰어나다. 이런 김 감독의 탁월한 지휘능력은 지난 94년 9월 두산의전신인 OB 감독으로 처음 취임한 직후부터 나타난다. 부임직전 전임 윤동균 감독의 독선적인 스타일에 반감을 품은선수 21명의 ‘집단이탈 사건’으로 팀은 창단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 감독은 특유의 인화와 통솔력을 발휘,팀내 갈등을 해소했고 이듬해인 95년 예상을 뒤엎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98년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성사시켰다.그리고 올 시즌엔 마침내 정상에 복귀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배문중 2학년때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김 감독은 실업야구 한일은행 시절촉망받는 투수였지만 어깨부상으로 서둘러 은퇴했다. 이후배문고와 동국대 감독을 지낸 김 감독은 86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 수석코치로 프로야구에 발을 들여놓았다.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현역 감독 가운데 한 팀에서 최장인 7년 동안 벤치를 지켜온 김 감독의 믿음과 뚝심의 야구가 또 한번 ‘큰 일’을 해냈다. 박준석기자. ■KS징크스에 불패 신화 '눈물' 김응용 감독. 김응용 감독의 ‘불패신화’는 끝내 삼성의 ‘한국시리즈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해태(현 기아)를 18년 동안 이끌면서 통산 9차례나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던 김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로 찬사를 받아왔다.프로야구 감독중 최다 경기와 최다승 기록을보유하고 있는 김 감독은 해태 시절 한국시리즈에 9번 진출해 모두 우승하는 불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런 김 감독이기에 20년 동안 한국시리즈에 한이 맺혀있던 삼성은 2년여를 간청한 끝에 ‘우승 청부사’로 김감독을 영입했다.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개인보다는 팀’을 앞세우는 ‘이기는 야구’로 87년 이후 삼성을 14년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려놓았다.한국시리즈를앞두고도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삼성의 첫 챔피언 등극을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동안 불같은 강속구를뿌렸던 삼성 주축 투수들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제대로힘을 쓰지 못하면서 김 감독의 불패 신화를 이어주지 못했다.결국 ‘우승 조련사' 김 감독도 삼성의 ‘한국시리즈 징크스’에 두손을 들고 만 셈이다. 박준석기자
  • 야쿠르트 일본시리즈 우승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4년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센트럴리그 우승팀 야쿠르트는 2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시리즈 5차전에서 퍼시픽리그 챔피언 긴데쓰 버팔로즈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4승1패를 기록한 야쿠르트는 97년 우승이후 4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야쿠르트는 1회말 이나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에는 이나바가 다시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앞섰다. 긴데쓰는 5회2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 한국시리즈4차전/ 김동주 만루홈런…넋잃은 삼성

    1승 남았다-. 두산의 불방망이를 아무도 막지 못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김동주의 만루홈런 등 홈런포 3개를 앞세워난타전끝에 18-11로 승리했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82년과95년에 이어 3번째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다. 반면 첫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노리던 삼성은 1승 뒤 3연패를 당하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두산은 김동주의 만루 홈런,우즈의 2점 홈런,안경현의 1점 홈런 등 막강 타력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최강의 마운드로 평가받았던 삼성을 초토화시켰다. 두산은 1회말 우즈의 2점포로 앞서갔지만 삼성은 2회초 7안타와 3사사구,그리고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8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초반이긴 했지만 삼성의 상승세가 워낙 강해 4차전은삼성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2회말 공격에서1점을 만회한 두산은 3회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대반격을 펼쳤다.홈런 2개를 포함,7안타와 4볼넷을 묶어대거 12점을 올리며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우즈,심재학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안경현이 흔들리기 시작한 삼성 선발 갈베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가볍게 1점을 올렸다.삼성은 마무리 김진웅을 조기 등판시키며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지만 두산은 김진웅마저 난타, 7-8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정수근이좌전 역전타를 날려 9-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이어 장원진의 적시타로 10-8로 앞서며 김진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승부는 김동주의 쐐기 만루포 한방으로 갈렸다.계속된 만루찬스에서5번 타자 김동주가 삼성의 3번째 투수 박동희로부터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뽑아냈다.두산 김인식 감독은‘딱’하는 소리와 함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승리를 확신하듯 양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이어 안경현이 사기가떨어진 박동희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내 삼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이후 삼성은 여러차례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점수차가 너무 큰 탓인지 강호로서의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5차전은 27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난타전 사투끝 두산 V 성큼

    두산이 챔피언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의 초대형 홈런 등 장단 10안타와 볼넷 10개로 삼성 마운드를 공략, 4시 간36분의 혈투끝에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뒤 2연승을 올린 두산은 95년 이후 6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폭발적인 두산의 파워 배팅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삼성은 2회초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마르티네스가 두산 선발 박명환의 폭투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김동주-안경현-홍성흔의 연속 적시타와 이도형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고 3회에는 우즈가 잠실구장 외야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4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 삼성 마해영에게 1점홈런을 허용, 4-2로 불안하게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의 막강 화력은 6회말 터졌다. 선두타자 홍원기가 볼넷을 고른 뒤 정수근이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살 짝 넘어가는 행운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두산은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2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7득점, 1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2사 뒤 대타 박정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7안타를 집중시켜 6점을 만회, 11-8로 추격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이어 9회초에도 정경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며 역전을 눈압에 두는 듯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용병 거포 우즈는 이날 홈런으로 한국시리즈에서만 개인통산 5개 홈런을 터뜨려 신기록을 세웠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1개의 홈런으로 자신이 보유중인 기록을 늘렸다. 두산의 2번째 투수 이혜천은 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2차전에 이어 다시 승리투수가 됐다. 또 특급 마무리 진필중은 11-8로 쫓긴 7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 2와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반면 볼넷을 무려 10개나 남발한 삼성 마운드는 믿었던 선발투수 배영수가 3회까지 4실점하며 조기강판당한데 이어 중간계투마저 제몫을 하지 못해 무너졌다. 이날 양팀은 16개의볼넷을 주고받으며 투수 14명을 마운드에 올려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최다 볼넷과 최다 투수 동원 신기록을 경신했다. 25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리는 4차전에는 갈베스(삼성)와 콜(두산)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 양키스 4년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2001년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와 초대 챔피언을 꿈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키스는 2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폭발적인 팀 타선을앞세워 시애틀을 12-3으로 대파했다.시리즈 전적 4승1패를기록한 양키스는 4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팀 창단 4년만에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을 차지한 애리조나와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팀 통산 2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에리그 챔피언에 오른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8일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다. AL 챔피언 시리즈 5차전은 큰 경기에 강한 양키스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었다. 양키스는 3회말 상대 실책속에 1사 2·3루를 만든 뒤 데릭 지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데이비드 저스티스의2루타에 이어 버니 윌리엄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기선을 잡았다.4회에는 폴 오닐이 우월1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난데 이어 6회 집중 5안타와 볼넷,폭투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페넌트레이스 동안 116승을 올려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던 시애틀은 투수들의 난조속에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꿈의무대 ‘WS’ 선다

    ‘작은 거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을 창단 4년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김병현은 2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5차전에서 3-2로 앞선 8회말 선발 랜디존슨을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안타무실점으로 선방해 팀 승리를 지켰다.지난 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팀 창단 이후 최단 기간에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이룩했다. 이날 세이브 추가로 포스트시즌에서 3세이브째를 올린 김병현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방어율 ‘0’의 완벽 투구를 펼쳤다. 김병현은 챔피언십 시리즈 선전으로 커트 실링,랜디 존슨과 함께 애리조나 마운드의 ‘3각 기둥’으로 자리잡아 동양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등판도 확실시되고 있다.지난 99년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소속된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이라부는 끝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병현은 이날 1점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두둑한 뱃심을 앞세워 애틀랜타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했다.첫 타자 앤드루 존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병현은 하비 로페스를 2루수 플라이,데이브 마르티네스를 3루수 플라이로 각각 처리하며 가볍게 8회를마쳤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애틀랜타 홈관중들의 함성이 거세게 일었으나 김병현은 더욱 대담한 피칭을 펼쳤다.첫 타자레이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케이스 로카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그러나 김병현은 1번 타자 마커스 자일스를 삼진으로 낚았고 이어 훌리오 프랑코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앞서 애리조나 선발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애리조나는 28일뉴욕 양키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승자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신인 알폰소 소리아노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시애틀을 3-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박준석기자 pjs@. ■김병현, 99년 ML데뷔…특급 소방수로. 김병현은 지난 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이었지만 그에게는 운이 따랐다.메이저리그 8년째인박찬호(LA 다저스)가 아직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지역 스타로 머물며 포스트시즌엔 동판조차 하지 못한데 반해 김병현은 절반도 안되는 기간에 전세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데뷔 첫해엔 주목을 받지 못했다.1승2패1세이브 방어율 4.61로 그저그런 선수였다.그러나 1년간의 적응기간을 끝낸 김병현은 지난해부터 완전히 달라졌다.특유의 투구폼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볼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 시작했다.지난해엔 6승6패14세이브를 올리며 눈부시게 성장했다. 김병현의 상승세는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5승6패1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잡았다.4점대였던 방어율이 올 시즌엔 2.94로 크게 낮아져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특히 페넌트레이스막판에 더욱 위력적인투구를 보여줘 ‘마무리=김병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김병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런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역투로 김병현의 몸값도 오를 전망이다.입단 당시 4년간 225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제는 연봉 1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 한국시리즈 2차전/ 장원진 쐐기포… 승부 원점

    두산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돌렸다. 두산은 2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을 9-5로 꺾었다.두산은 이로써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적지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2회 공격에서 먼저 2점을 뽑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까지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단 한개의 안타도 빼내지 못했던 삼성은 4회 첫 타자로 나온 이승엽이 2루타를 치면서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마해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르티네스가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 2-1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어진 1사 2루의 기회에서 바에르가와 김한수가 각각 삼진과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실패,아쉬움을 남겼다. 한점차로 쫓긴 두산은 5회 공격에서 장원진의 3루수 강습안타와 우즈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심재학의 진루타에 이은 김동주의 2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에서 이승엽이구자운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을 시작했다.이어 마해영이 두산의 바뀐 투수 박명환으로부터 볼넷을 얻은 뒤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바에르가의 진루타로 2·3루를 만든 삼성은 김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뚝심은 막판에 나왔다.두산은 동점상황에서 맞은7회 공격에서 1사 1·3루를 만든뒤 우즈의 2루 도루로 1사2·3루의 기회를 맞았다. 4번 심재학의 2루수 땅볼로 귀중한 한점을 올린 두산은 이어 김동주의 좌전 적시타로 또한점을 추가 6-4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 공격에서 장원진이 삼성 구원투수 김진웅으로부터 3점짜리 쐐기포를 뽑아내면서 승부를결정지었다. 삼성은 선발 임창용에 이어 배영수 김현욱 김진웅 등 5명의 투수를 투입시키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두산의 타선을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 양키스, 시애틀에 2연승

    [시애틀 AP 연합] 뉴욕 양키스가 4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19일 세이피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선발 마이크 무시나의 호투와 스콧 브로셔스의 결승 2타점2루타에 힘입어 3-2로 승리,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단 한번의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켜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양키스는 2회초 티노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와 호르헤 포사다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이어 브로셔스가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계속된 2사 2루에서 1번 척 노블락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4회말 스탠 하비에르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끝내 실패했다. 양키스 선발 무시나는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특급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1과 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결승타를 친 브로셔스는 전날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1안타로 부진했으나 2루타 한방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시애틀 공격의 첨병 스즈키 이치로는 1회 좌전안타,3회에는 중견수 실책,7회엔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3차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3차전은 21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김병현 NL챔프전 첫등판 무실점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첫 등판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병현은 1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팀이 1-8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한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로써 포스트시즌 동안 2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 등판한 김병현은 1번 바비 위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른훌리오 프랑코와 치퍼 존스를 연속 2루수 땅볼로 가볍게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점도 따라붙지 못하고 져 챔피언십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패한 애틀랜타는 고비 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 타자 마커스 자일스의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말 볼넷에 이어 스티브 핀리와 매트 윌리엄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7회 앤드루존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제이비 로페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8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미구엘 바티스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애틀랜타 타자들은 바뀐 투수 마이크 모건을 무차별공격했다.애틀랜타는 프랑코의 안타와 존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조던이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보탰다.이어 B.J 서로프가 바뀐 투수 스윈델로부터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내 점수는 순식간에 7-1로 벌어졌다.이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애틀랜타의 방망이는 9회 김병현이 올라와서야 멈췄다.애리조나는20일 에이스 커트 실링을 내세워 3차전 승리를 노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시애틀과의 1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와 폴 오닐의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로서는 양키스에 2승4패로 밀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던 지난해의악몽이 되살아난 한판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도형 3점포…“삼성 나와라”

    삼성 나와라-. 두산이 현대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도형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기록,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역시 두산의 하위타선은 강했다.두산은 3회말 첫 타자로나온 9번 타자 홍원기가 현대 선발 임선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취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출발했다.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김동주의 볼넷과 안경현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김동주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도망갔다. 이어진 1 ·2루의 찬스에서 이날의 ‘히어로’ 이도형이임선동과 맞섰다.1회 첫 대결에서 삼진을 잡았던 임선동은자신있게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러나 자신감이 화근이었다.이도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딱’하는 소리와 함께 볼은 좌측 펜스를훌쩍 넘어갔다.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덕아웃에 앉아있던 두산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이도형의 한방으로 두산은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두산 용병 우즈는 5회 1사 뒤 쐐기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며 현대 임선동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현대는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현대는 7회 심정수의 안타와박경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 전근표와 퀸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 실패, 추격전이 무위로 끝났다. 두산은 구자운에 이어 등판한 차명주-진필중이 현대 타선을 잠재우며 철벽 마운드를 또 한번 자랑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등 4경기에서 16타수 9안타로 타율 .563를 기록한 두산 안경현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과 20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두산 “1승 남았네”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두산은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3차전에서 상대 마운드의 난조속에 홈런 3개 등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5로 역전승했다.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2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두산의 중간계투 이경필은 0-3으로 뒤지던 4회말 1사에서 등판,팀 타선의 지원속에 2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현대 선발 마일영의 구위에 눌려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두산은 0-4로 뒤진 5회말 홍성흔의 홈런을 시작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첫 타자 홍성흔의 좌월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연 두산은 이도형의 중전안타로 이전까지 호투하던 마일영을 흔들고 홍원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두산은 정수근 타석 때 현대의 바뀐투수 전준호의 연속폭투로 1점을 더 따라 붙었고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장원진의 깨끗한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4-4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우즈의 외야플라이와 심재학의 데드볼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김동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마침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6회말 홍원기의 1점 홈런으로 2점차로 달아났다.현대가 7회초 1점을 따라오자 7회말 안경현이 쐐기 2점 홈런을날리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초부터 특급 마무리 진필중을 내세워 3점차 승리를 지켰다. 4차전은 16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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