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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 강귀태, SK전 연장 11회 끝내기 역전타 ‘수훈’

    강귀태(현대)가 극적인 연장 끝내기 안타로 팀을 18일 만에 단독 선두로 끌어올렸다. 현대는 13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1회 터진 강귀태의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로 SK에 5-4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현대는 43승30패5무를 마크,43승35패1무의 두산에 승차없이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현대가 선두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8일 만이다. 현대는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송지만의 통렬한 2점포로 연장으로 몰고간 뒤 11회 1사 만루에서 강귀태가 짜릿한 적시타를 뿜어냈다. 삼성은 잠실에서 양준혁 진갑용의 극적인 홈런 2방으로 두산에 3-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4위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고 두산은 충격의 4연패로 2위로 밀려냈다. 상대 선발 박명환의 구위에 눌려 0-1로 줄곧 끌려가던 삼성은 박명환이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넘긴 8회 들어서야 역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2사후 양준혁의 큼직한 우월 1점포(21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은 김한수의 중전 안타에 이은 진갑용의 통렬한 2점포(16호)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22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 기아는 광주에서 대타 심재학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3-2로 따돌리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0으로 줄곧 앞서가던 기아는 8회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1사후 박재홍의 볼넷과 김상훈의 안타로 맞은 1·2루에서 손지환 대신 타석에 들어선 심재학이 깨끗한 우중간 적시타로 김성한 감독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LG는 사직에서 박용택 권용관의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9-2로 꺾고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seoul.co.kr˝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하프타임] 희섭 무안타… 병현 마이너에서 패전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12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최희섭은 이로써 타율 .275,14홈런,42득점,35타점의 호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3실점,패전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 [마니아]최우수선수상 임태완/우수투수상 강신성

    ●최우수선수상 임태완 수상 소감은. -얼떨떨하다.다른 경기 때와 달리 타격에서 미흡했던 점이 많았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더 열심히 뛴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없다.단지 중학교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야구가 익숙하고 좋을 뿐이다. 팀 자랑을 한다면. -선수들 모두 기량이 뛰어나고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그러나 팀 전체가 가족같이 서로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이번 서울시장기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베스트컵,베스트리그,덕아웃리그 등 각종 리그를 휩쓸어 보고 싶다.(웃음) ●우수투수상 강신성 수상 소감은. -일단 구원투수로 올라와 마무리를 잘해준 최용석에게 감사한다.사실 우리팀의 에이스는 용석인데 결승에서 내가 선발로 나와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다행히 1실점에 그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7회초 상대팀의 마지막 공격 때가 가장 긴장됐다.특히 용석이가 마지막에 힘이 들었던지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연속으로 허용하는 바람에 모든 팀원들이 안타까워 했었다.하지만 용석이가 끝까지 잘 버텨준 것 같다. 서울시장기에서 첫 우승이라던데. -우리 팀이 소속 리그에서는 몇 번 우승을 했지만 시장기대회에서만큼은 징크스가 있었던 것 같다.매번 4강에서 탈락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하게 됐다.쉬운 상대가 아니었던 만큼 우승에 대한 자부심도 매우 크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최우수선수상 임태완/우수투수상 강신성

    [마니아]최우수선수상 임태완/우수투수상 강신성

    ●최우수선수상 임태완 수상 소감은. -얼떨떨하다.다른 경기 때와 달리 타격에서 미흡했던 점이 많았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더 열심히 뛴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없다.단지 중학교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야구가 익숙하고 좋을 뿐이다. 팀 자랑을 한다면. -선수들 모두 기량이 뛰어나고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그러나 팀 전체가 가족같이 서로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이번 서울시장기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베스트컵,베스트리그,덕아웃리그 등 각종 리그를 휩쓸어 보고 싶다.(웃음) ●우수투수상 강신성 수상 소감은. -일단 구원투수로 올라와 마무리를 잘해준 최용석에게 감사한다.사실 우리팀의 에이스는 용석인데 결승에서 내가 선발로 나와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다행히 1실점에 그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7회초 상대팀의 마지막 공격 때가 가장 긴장됐다.특히 용석이가 마지막에 힘이 들었던지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연속으로 허용하는 바람에 모든 팀원들이 안타까워 했었다.하지만 용석이가 끝까지 잘 버텨준 것 같다. 서울시장기에서 첫 우승이라던데. -우리 팀이 소속 리그에서는 몇 번 우승을 했지만 시장기대회에서만큼은 징크스가 있었던 것 같다.매번 4강에서 탈락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하게 됐다.쉬운 상대가 아니었던 만큼 우승에 대한 자부심도 매우 크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MLB] 희섭 이틀연속 2안타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불방망이쇼를 펼쳤다. 최희섭은 11일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또 10일에는 서재응(27·뉴욕 메츠)을 상대로 시즌 14호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도 .271에서 .278로 끌어올려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메츠의 선발은 좌완 톰 글래빈.그러나 최희섭은 올시즌 글래빈을 상대로 5타수 동안 2루타 2개를 터뜨린 점이 감안돼 선발로 기용됐다.최희섭은 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1회말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난 뒤 4회 우전 안타를,6회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5-2 승리의 징검다리가 됐다. 최희섭은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이 선발 등판한 10일 메츠전 6회 세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는 역전 2점포를 작렬시켰다.지난달 24일 애틀랜타전 이후 16일 만의 홈런.또 이날 1회 중전 안타까지 뽑아내 서재응을 상대로 시즌 9타수 4안타의 우위를 지켰다.한편 서재응은 이날 6이닝 동안 2홈런을 포함해 7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3실점,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8회 팀이 4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역전승,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방어율은 4.79에서 4.76으로 낮췄다. 김선우는 10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러츠전에 0-5로 뒤진 2회초에 등판했지만 4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6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호랑이, 곰 세번 울리다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다.중위권을 맴돈 기아가 선두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세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11일 두산과의 프로야구 잠실 3연전 끝자락에서 훌리오 마뇽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이틀 연속 8-0 완봉승을 거뒀다.전날 1년 10개월 만에 최향남의 깜짝 승리로 2연승한 기아는 이로써 두산의 선두 행진에 찬물을 끼얹으며 두산 현대에 이어 시즌 40승(38패4무)을 채웠다.기아는 삼성(39승)을 끌어내리고 지난달 4일 이후 37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기아는 3연패에 빠진 두산에 3승,2위 현대에 2승차로 바짝 다가서 선두권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마뇽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최근 2연패를 끊고 5승 사냥에 성공했다.최근 5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5타수 3안타 1득점에 도루 2개를 보태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기아는 0-0이던 3회 집중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1사 뒤 이종범의 안타와 김종국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장성호 마해영 심재학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고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올시즌 무패의 배영수를 난타하며 삼성의 막판 추격을 9-7로 따돌리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현대의 고졸 루키 오재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오재영은 6승째를 따내며 신인 다승 선두인 송창식(한화)에 1승차로 따라붙어 신인왕 경쟁을 가열시켰다. 심정수는 7회 1점포를 터뜨려 5월11일 기아전 이후 두달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지난해 8월12일 한화전 이후 15연승을 질주한 삼성 배영수는 4이닝 동안 송지만에게 2점포 등 7안타 2볼넷으로 5실점,연승 행진을 멈추며 9연승 뒤 첫 쓴잔을 들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브룸바 끝내기 안타… 현대 2위 탈환

    클리프 브룸바(현대)가 연장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현대는 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브룸바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삼성에 3-2로 신승,3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이로써 삼성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이날 패배한 두산을 3게임차로 추격하며 선두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는 2-2 동점이던 연장 10회 대타 전근표와 정성훈의 볼넷,전준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브룸바가 구원 등판한 임창용을 상대로 극적인 우전 안타를 때려 연장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10회 구원 등판한 조용준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7승째를 올렸다.반면 조용준과 최고 구원왕 자리를 다투던 구원 1위 임창용은 통한의 안타를 맞아 희비가 엇갈렸다. 4위 기아는 잠실에서 이재주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선두 두산을 2-1로 힘겹게 꺾었다.기아도 선두 두산을 5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두산은 2연승 마감.기아는 1-1 동점이던 8회 2사 후 홍세완의 볼넷에 이어 이재주의 통쾌한 역전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7회 등판한 유동훈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아 5승째를 챙겼다.9회 2사 1·2루 위기에서 안경현을 외야플라이로 잡은 신용운도 11세이브째. LG는 대전에서 브라이언 쿠퍼가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1볼넷만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한화를 5-4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타선도 1회초 이병규의 선두타자 1점 홈런과 2회 조인성의 2점 홈런,4회 김재현의 1점 홈런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이동현은 6세이브(3패)째.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경완 솔로·만루포 “브룸바 잡는다”

    ‘포도대장’ 박경완(SK)이 만루포 등 하루 홈런 2방을 폭발시키며 클리프 브룸바(현대)에 대한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다니엘 리오스(기아)는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박경완은 7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회 상대 선발 송진우로부터 1점포를 뽑아낸 데 이어 5-4로 앞선 9회 정병희를 상대로 좌월 120m짜리 통렬한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이로써 박경완은 11일,8경기 만에 시즌 21·22호 홈런을 한꺼번에 쏘아 올리며 양준혁(삼성)을 2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2위에 복귀했다.또 25호 홈런 이후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는 선두 브룸바에 3개차로 접근,식어가던 홈런 레이스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SK는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박경완을 앞세워 한화를 10-6으로 꺾고 2연승했다.한화는 4연패. 기아의 리오스는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최고 147㎞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움켜쥐었다.이로써 3연승을 달린 리오스는 시즌 9승째를 기록,개리 레스(두산) 배영수(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나서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또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올려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기아는 리오스의 호투와 손지환의 쐐기 2점포로 상승세의 삼성 발목을 5-2로 잡았다.4위 기아는 승률 5할(37승37패4무)에 복귀하며 공동 2위인 삼성과 현대를 단 1승차로 위협했다. 기아는 1회 장성호의 1점포 등으로 3-1로 앞서가던 6회 1사1루에서 손지환의 통렬한 2점포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현대-LG(잠실),두산-롯데(마산)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3타수 무안타 부진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6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첫 타석에서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타율은 종전 .230에서 .227로 떨어졌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배영수 15연승 ‘등판불패’

    ‘등판 불패’ 배영수(삼성)가 파죽의 15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서며 2개월만에 팀을 단독 2위로 견인했다. 배영수는 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4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이로써 배영수는 올시즌 9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맞수 박명환(두산)을 제치고 개리 레스(두산)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또 배영수는 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15연승을 질주했다.15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불사조’ 박철순(당시 OB)의 22연승과 지난해 정민태(현대)의 선발 21연승,김시진(삼성) 김태원(LG) 김현욱(쌍방울)의 16연승에 이은 역대 6번째 기록.9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배영수의 승리를 지켜 시즌 21세이브째로 2위 조용준(현대)을 2세이브차로 제치고 구원 선두를 내달렸다. 삼성은 배영수의 호투와 김한수의 쐐기 1점포에 힘입어 기아를 4-2로 물리쳤다.기아는 2연승 끝. 삼성은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며 지난 5월5일 이후 2개월여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김한수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6회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원한 1점포(8호)를 쏘아올렸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역투와 최동수의 홈런 등으로 현대를 3-2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했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림없이 선두를 독주하던 현대는 최근 두산에 선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날 3연패로 시즌 첫 3위로 추락했다.장문석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기록했다.진필중 대신 마무리로 투입된 이동현은 9회 구원등판해 시즌 5세이브째로 기대에 부응했다. 꼴찌 롯데는 마산에서 이대호(2점),정수근(3점)의 홈런을 앞세워 선두 두산의 막판 추격을 5-4로 따돌리고 오랜만에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 롯데의 3연승은 지난 4월 5∼8일 4연승을 달린 이후 3개월만에 처음.선발 염종석에 이어 3회 등판한 박석진은 3승째를 따냈고,9회 등판한 손민한은 시즌 7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대호는 0-3으로 뒤진 4회 2점포(11호)를 터뜨려 추격을 발판을 놓았고,정수근은 2-3으로 따라붙은 5회 통렬한 역전 3점포(3호)를 뿜어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서재응, 호투불구 5승사냥 실패

    서재응(뉴욕 메츠)은 5일 홈에서 벌어진 뉴욕 맞수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선발 등판,5와3분의2이닝 동안 1홈런 등 8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5승 사냥에 실패했다.서재응은 4승5패를 유지했지만 방어율은 4.79로 좋아졌다.메츠는 양키스에 6-5로 승리.한편 플로리다 말린스의 최희섭은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 쉬어가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73개·2001년) 보유자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통산 볼넷 신기록을 세웠다.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2개를 보태 통산 2191개로 리키 핸더슨(2190볼넷)을 제치고 통산 1위에 오른 것.본즈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고의사구 63개를 포함해 121볼넷을 얻는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 [하프타임] 박찬호 루키리그서 무실점 호투

    허리 부상으로 재활 투구를 하고 있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구장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 산하 루키리그 메사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지난달 두 차례 루키리그 등판에서 각각 3이닝 2실점과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그러나 이날 최고 구속 94마일(151㎞)에다 제구력까지 안정세를 보여 올스타 휴식기가 지난 뒤인 이달 말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 [MLB] 희섭 4일째 안타쇼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나흘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4일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볼넷 3개를 포함,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것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안타.타율은 .274에서 .278로 올라갔다. 최희섭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빅터 잠브라노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4회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잠브라노의 4구째를 통타,우전 안타를 뽑아냈다.후속타자 매트 트래노의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된 최희섭은 6회 2사 2루에서 다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8회 2사 1루에도 사사구를 골라내는 선구안을 뽐내며 100% 출루율을 기록했다.그러나 최희섭은 계속된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고,플로리다는 탬파베이에 1-6으로 패했다. 한편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이람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6회초에 중간계투로 등판,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고도 2안타를 얻어맞고 1실점했다.선발에서 제외된 뒤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과 3분의2이닝 동안 1실점한 데 이어 중간계투 2경기 연속 실점.그러나 방어율은 종전 4.96에서 4.95로 조금 좋아졌다.몬트리올은 0-2로 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희섭 3타수 2안타… 선우 1실점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2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 1볼넷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전날 5타수 3안타를 빼낸 최희섭은 이로써 타율을 .267에서 .272로 끌어올렸다.하지만 플로리다는 1-9로 졌다.한편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는 필라델피아전에 중간 계투로 나서 1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냈지만 3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선두 넘보지마”

    두산이 짜릿한 밀어내기 볼넷으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이대호(롯데)는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두산은 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3위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9회초 터진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두산은 1회초 장원진과 최경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동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먼저 뽑았다.그러나 삼성은 3회말 박종호의 우월 2루타,4회 김한수의 좌월 안타를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의 뚝심이 발휘된 것은 9회.6회초 손시헌의 좌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9회초 2사 이후 장원진과 최경환의 연속 볼넷과 김동주의 사사구를 묶어 만루를 만든 뒤,홍성흔이 구원 등판한 임창용으로부터 볼넷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6월 들어 두산의 4번째 9회 역전승. 롯데는 수원에서 이대호의 만루포를 앞세워 현대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7회초 박현승의 우중간 안타와 대타 박연수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얻은 뒤,최기문의 내야 안타와 김주찬의 볼넷 등을 묶어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큼지막한 우월 만루 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이대호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롯데 선발 이상목은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시즌 2승째(6패)를 챙겼다.김수경은 3연패(7승). SK는 잠실에서 ‘총알탄의 사나이’ 엄정욱이 8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2볼넷만을 내주며 호투,LG에 6-3 승리를 올렸다.엄정욱은 이날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만 10개를 솎아내며 3승째(4패1세)를 기록,LG를 8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4 프로야구] 양준혁 “나도 트리플 크라운”

    ‘토종 자존심’ 양준혁(삼성)이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타점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클리프 브룸바(현대)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양준혁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김광삼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0m짜리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2점 홈런을 터뜨렸던 양준혁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양준혁은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한 박경완(SK)과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브룸바를 5개차로 따라붙었다.또 2타점을 보태며 시즌 70타점을 마크,브룸바와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이뤘다.시즌 타율도 .340으로 끌어올려 선두 브룸바(.361)에 2푼1리차로 다가섰다.삼성은 양준혁과 현재윤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7-5로 꺾었다.3위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 현대를 1승차로 위협했고,LG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8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20세이브째를 따내 조용준(현대)을 1세이브차로 제치고 시즌 첫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대전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박기혁의 2점포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를 9-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선발 김장현은 7이닝동안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한달만에 시즌 3승째를 챙겼다.또 데뷔 이후 한화전 17경기에서 단 1승(3패1홀드)도 거두지 못한 악연도 끊었다.한화 선발 정민철은 20일만에 등판했으나 3과 3분의1이닝동안 4실점하며 강판돼 올시즌 11경기에서 1승도 없이 4패째를 기록했다. 기아는 문학에서 6이닝동안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챙긴 강철민의 역투에 힘입어 SK를 6-4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3연승 마감.한편 현대-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서재응, 3전4기끝 감격의 V

    ‘3전4기 끝 짜릿한 4승’ ‘나이스가이’ 서재응(27·뉴욕 메츠)이 30일 시즌 4승을 거두며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자존심을 세웠다. 서재응은 이날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 3볼넷 4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시즌 성적은 4승 5패.방어율은 4.84에서 4.92로 약간 올라갔다. 서재응은 지난 4일 플로리다전에서 시즌 3승을 올린 뒤 3차례 등판했지만 승수 추가 없이 1패에 그쳤다.특유의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기 때문.지난 24일에도 신시내티 타선에 홈런 3방을 맞으며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 서재응은 26일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처음으로 시즌 4승 고지에 올랐다.또 팀의 2연패까지 끊는 실속 투구로 최근의 트레이드설을 일축하고 당당히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내셔널리그 타격 1위(.352) 숀 케이시와 홈런 2위(22개) 애덤 던,5위(19개) 켄 그리피 주니어 등 걸출한 타자들이 포진해 있는 신시내티 타선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메츠가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2루에서는 윌리 모 페냐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재응의 위기 관리능력도 함께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시속 120㎞ 후반의 슬라이더가 낮게 깔리며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파고들었다.시속 140㎞ 초반에 불과한 직구도 절묘하게 제구된 덕에 신시네티 타자들은 연신 허공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4회초 클리프 플로이드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한점의 리드를 안은 서재응은 5회말 2루타와 희생번트,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2연속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불을 껐다. 팀 타선이 폭발한 것은 6회초.플로이드의 스리런 홈런과 타이 위긴턴의 투런 홈런을 묶어 단숨에 7-1로 만들며 서재응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서재응은 7회 대타 브랜든 라손에게 투런 홈런을,라이언 프릴에게 3루쪽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미 승부는 메츠 쪽으로 기운 뒤였다.메츠는 9회말 무사 만루에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신시내티에 7-5로 승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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