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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서·김·추’ 잘던지고… 잘쳤는데…

    광주일고 선후배 서재응(사진 왼쪽·29·탬파베이)과 김병현(가운데·27·콜로라도)이 호투하고도 ‘물방망이’와 ‘홈런’ 탓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추신수(오른쪽·24·클리블랜드)는 또다시 2루타를 폭발시키면서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야속한 방망이 7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끝내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서재응은 9일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텼다. 지난 4일 디트로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쾌투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미소를 짓지 않았다.1-1 동점 상황에서 강판됐고, 소속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1-5로 패했다. 언제나 변함없는 동료들의 빈타에 이날은 실책까지 겹쳤다.93개를 던지는 동안 삼진 5개를 낚았다. 최고구속은 146㎞. 직구의 위력이 살면서 변화구 제구력도 덩달아 좋아져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시즌 3승9패를 유지했다. ●야속한 홈런 3연승을 노렸지만 홈런에 발목이 잡혔다. 김병현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패배를 안았다.2-2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가 적시타를 맞고 김병현이 내보낸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 패전을 기록한 것. 시즌 7승7패. 1회 선두 타자 라파엘 퍼칼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시 홈런이 김병현을 가로막았다.7회 윌슨 베트미트에게 또다시 동점포를 내준 것. 김병현이 홈런을 맞은 것은 지난달 24일 애리조나전 이후 3경기 만. 다저스는 4-2로 승리,13년 만에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폭발한 ‘추추’ 홈인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1-4로 뒤지던 6회 말 2사 1·2루에서 통렬한 좌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의 안타를 계기로 클리블랜드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4-5로 분패했다. 3타수 1안타,1볼넷 1타점 1득점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57에서 .263으로 끌어올렸고, 지난달 31일 시애틀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했다. 또 우익수 케이시 블레이크가 이날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추신수는 당분간 매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오승환 시즌 30세이브… 삼성 50승 안착

    오승환(24·삼성)이 시즌 30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오승환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전에서 2-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선발 브라운을 구원 등판,1과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지난달 14일 롯데전 이후 2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정재훈(27세이브·두산)과의 격차를 3세이브로 벌리며 이 부문 1위를 달렸다.42경기에서 30세이브를 올려 사상 첫 50세이브 달성 기대감을 부풀렸다.팀의 잔여 경기가 43게임인 만큼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0년 진필중(LG)이 세운 42세이브. 선두 삼성은 1피안타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친 브라운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6-0으로 따돌리고 시즌 50승째를 챙겼다.브라운의 신들린 호투에 쌍둥이 방망이가 속절없이 헛돌았다. 브라운은 8회 2사 후 박기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였다.타자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힘있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7과 3분의2이닝 동안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0개를 낚았다. 강판 때까지 볼넷 2개만 내줬을 정도로 제구가 잘 됐지만 브라운은 박기남에게 좌전안타를 맞자마자 마무리 오승환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6회 박진만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대익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이어 김대익의 대주자로 나온 강명구의 2루 도루에 이은 김창희의 중전 안타로 다시 1점을 보탰다.8회에는 4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을 묶어 4점을 보탰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용어 ‘올드 & 뉴’

    지난 독일월드컵 중계방송을 들으며 40대 이상의 축구팬들에게 ‘크로스’와 ‘세트 피스’란 용어는 생소한 느낌을 주었다. 당시 차범근 위원도 이런 용어가 적응이 잘 안 된다는 사실을 중계방송 도중에 토로했다. 나이든 세대들에게는 ‘센터링’과 ‘세트 플레이’란 말이 익숙하다. 그러나 센터링이라고 말하면 왜 그런지 대충 문전으로 공을 띄우는 것 같고 크로스라고 해야 날카로운 느낌이 생긴다. 전문 용어가 그렇게 많지 않은 축구가 그런데 용어만 해도 책 한 권으로 모자라는 야구는 더 심하다. 고교야구 전성기 시절 즐겨 듣던 ‘홈인’은 이제 사라졌다. 더블 플레이를 말하는 ‘겟투’도 사라졌고 ‘데드볼’은 ‘힛바이피치’란 고상한 영어가 대신 자리를 잡았다. 특히 야구 용어들은 일본에서 사용되던 것들이 그대로 들어온 것들이 많아서 본토식 미국 용어를 쓰거나 새로운 우리말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대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아무리 참신한 용어가 나와도 상대 신문이나 방송에서 만들 용어는 기피하는 탓에 새롭게 자리잡은 우리식 야구 용어로는 ‘볼넷’ 하나뿐이다. 그나마도 공인규칙서에는 아직도 ‘4구’로 표시되어 있다.‘플라이’는 아직도 제각각이다. 우리식 야구 용어에서 가장 빨리 생긴 게 ‘땅볼’이다. 순우리말과 영어가 결합된 땅볼은 지금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쓰고 있으나 땅볼도 처음에는 생소하기 이를 데 없었다. 한글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 국적 불명의 짬뽕 단어란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짬뽕이면 어떤가? 맛만 좋으면 된다. 짬뽕마저도 ‘초마면’이란 고상한 단어를 사용해야 하나? 금년부터 KBO는 야구용어위원회를 구성해 야구 용어를 보다 알기 쉽게 바꾸기로 했단다. 좋은 일이지만 사실 새롭고 참신한 용어를 만드는 일은 아나운서, 해설자, 야구기자 등 언론인 몫이다. 하지만 새로운 용어를 만들거나 번역할 때는 본래의 뜻이 살아나도록 조심스러워야 한다. 최근 만들어진 용어 가운데 가장 이상한 느낌을 주는 게 최희섭 관련 보도에서 나온 ‘지명할당’이다.‘designated for assignment’를 직역한 것 같은데 ‘assignment’는 할당이 아니라 양도란 뜻을 가진 법률용어다. 언론에서 사용하는 ‘트레이드’를 규약에서는 양도로 표현한다. 결국 직역하면 ‘양도지명’이고 실질적인 내용은 무조건 방출이나 웨이버공시를 위한 예고조치다.‘용병’도 마찬가지다. 외국인선수만 고용된 병사이고 한국선수는 지원 또는 징집된 병사란 말인가? 모두 돈을 받고 뛰는 선수이므로 외국인선수가 용병이면 한국선수도 용병이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프로야구 2006] 신인 첫 20승 눈앞… 한화, 삼성 제압

    요즘 류현진(19·한화)에겐 ‘질풍노도’라는 말이 걸맞은 것 같다. 거칠 것이 없다.‘승리 보증수표’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다른 선수들이 장마와 무더위로 허덕였던 최근 한달 동안 패배 없이 5승을 챙겼다. 벌써 시즌 15승째로 20승이 눈앞에 왔다.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7과3분의2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승리 투수가 됐다.삼진은 8개나 뽑아냈다.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류현진은 2위 랜들(두산)이 이날 LG전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함에 따라 격차를 4승 차로 벌렸다. 지난 7월7일 삼성전 승리를 포함, 이날까지 5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했다.또 올 시즌 삼성전에 4차례 등판,3승무패로 ‘사자 천적’으로도 새롭게 자리잡았다. 이날 승리로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7년 만에 20승 투수 탄생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7-3으로 승리한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하루 만에 현대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2위로 복귀했다. 삼성과의 승차는 5게임으로 줄였다. 류현진의 위력투와 함께 김태균의 방망이 힘이 컸다.2001년 신인왕 출신 김태균은 신인왕을 노리는 후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더욱 힘을 냈다.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폭발시켜 류현진에게 승리를 안겨준 적이 있다. 이날도 연타석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1-1로 팽팽히 맞선 3회 한화는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선두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5회 공격에서 볼넷,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가볍게 동점을 만들면서 다시 균형을 맞추었다.한화의 타선은 공수교대 뒤 5회말에 폭발했다.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데이비스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전 타석에서 홈런포를 폭발시켰던 김태균이 다시 우월 쐐기 2점 홈런을 폭발시켜 삼성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류현진에 이어 올 시즌 신인 대어로 분류된 장원삼(현대)은 KIA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7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아 눈물을 삼켰다. 승리한 KIA는 두산을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에 성공했다. 롯데는 홈런포를 앞세운 SK에 져 6연패에 빠졌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PB] 이틀연속 숨 고르기 요미우리 꼴찌 수모

    가쁜 호흡으로 홈런을 쏟아내던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째 숨을 골랐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타율도 .330에서 .328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요코하마의 좌완선발 요시미 유지와 마무리 딜론의 역투에 눌려 1안타밖에 뽑지 못했고, 결국 1-2로 패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 처음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김종국 동점타… 역전타 기아, 두산 꺾고 4위 탈환

    4위 자리를 놓고 3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KIA의 경기는 예상보다 치열했다. 전날까지 반 게임차로 각각 4,5위를 지켰던 두산과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기 내내 양보없는 혈전을 벌였다. 두산 6명,KIA 4명 등 모두 10명의 투수들이 동원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승리에 대한 집착은 두 팀 모두 대단했다. 그러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KIA의 손을 들어주었다.3-2로 승리한 기아는 지난 6월17일 이후 다시 4위로 올라섰다.KIA 김종국은 동점타와 역전타를 모두 뽑아내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5회까진 투수전. 두산 선발 김명제와 KIA 선발 한기주는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균형은 6회 깨졌다. 두산은 6회 초 민병헌, 이종욱 안경현의 연속안타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공수교대 뒤 볼넷으로 출루한 이재주가 조경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격전을 시작했다.7회에도 김종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역시 김종국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7패만을 기록했던 두산 선발 김명제는 32경기째 등판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첫 승을 따는 듯했다. 그러나 불펜투수진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렸다. 삼성은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SK를 10-6으로 물리치고 후반기 들어 첫승을 올리면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3-2로 승리,6연승을 달렸다. 선발 등판한 문동환은 시즌 11승(5패)째를 기록,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오르며 다승 1위인 팀 후배 류현진(14승)을 3승차로 추격했다. 호투하고도 최근 2연패를 당했던 문동환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7이닝 동안 비록 6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1자책)으로 버텼다.9회 등판한 구대성은 두 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빼앗아내며 무안타로 막아 세이브를 추가했다. LG의 새 용병 투수 베로커는 현대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박준석기자pjs@seoul.co.kr
  • [NPB] 승엽, 마쓰이 넘어 양키스 한솥밥도 가능

    [NPB] 승엽, 마쓰이 넘어 양키스 한솥밥도 가능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는 이승엽(30·요미우리)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32)를 떠올린다.4년 전인 2002시즌 마쓰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홈런 50개를 폭발시키며 일본 열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았고, 이듬해 보란 듯이 양키스에 입단했다. 지금은 이승엽이 홈런포로 일본 열도를 열광시키고 있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더 있다. 요미우리 4번타자라는 것. 마쓰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 요미우리 부동의 4번타자였다. 마쓰이는 2002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50홈런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현재 34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며 현재의 페이스라면 50개의 홈런은 충분하다. 물론 나라는 다르지만 개인통산 400홈런을 친 과정도 비슷하다. 마쓰이는 일본에서 332개를 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한국에서 324개를 친 뒤 일본 무대에서 대기록을 일궜다. 둘 모두 수준이 한 단계 높은 야구판에서 기록을 달성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는 점도 비슷하다. 마쓰이의 2002시즌과 이승엽의 올시즌을 비교해 보더라도 타율, 홈런, 타점 등 기록들이 엇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에선 마쓰이가 조금 앞선다. 그러나 이승엽은 몰아치기가 능한 만큼 마쓰이의 성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마쓰이가 볼넷을 114개를 얻은 반면 이승엽은 2일 현재 33개에 머물고 있다. 즉 상대 투수들이 이승엽과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뜻. 따라서 기회는 오히려 이승엽에게 더 많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승엽의 활약이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마쓰이가 미·일 올스타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손쉽게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승엽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일본에서도 지속적으로 맹위를 떨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승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뉴욕 양키스도 있다. 양키스는 일단 마쓰이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동양인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만큼 이승엽과 마쓰이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정민철 쾌투… 독수리 5연승 ‘훨훨’

    정민철(한화)이 한화의 5연승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정민철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정민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1-0으로 꺾고 5연승, 선두 삼성에 4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정민철과 손민한의 투수전 속에 승부의 추는 6회말 김민재의 한방으로 한화쪽으로 기울었다. 김민재는 선두타자로 나와 손민한의 4구째를 통타해 좌월 결승홈런을 쏘아올렸다. 정민철은 8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대성은 9회를 실점없이 막고 24세이브째를 챙겼다. KIA는 광주에서 두산을 4-3으로 따돌리고 4위 두산을 다시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김진우는 지난 5월25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선발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시즌 6승(2패)째를 쌓았다. 경기 중반 KIA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였다.KIA는 1-1로 맞선 6회말 2사후에 조경환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홍세완의 2루타, 스캇의 좌전안타, 김상훈의 우중간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순식간에 3득점했다.두산은 1-4로 뒤진 7회에 상대 수비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반전은 없었다. SK는 최정이 홈런 두 발을 쏴 올린 데 힘입어 삼성을 3-2로 꺾고 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후반기에 1승도 건지지 못한 채 5연패 늪에 빠졌다. 최정은 1-2로 뒤진 4회에 주자 없는 1사에서 삼성 선발 브라운으로부터 좌월홈런을 날린 데 이어 2-2로 맞선 8회 주자 없는 1사에도 중간계투로 나온 배영수에게 좌월홈런을 빼앗았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송진우, 1승만 더하면 200승

    ‘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개인통산 1900탈삼진을 기록하며 200승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송진우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지난달 22일 LG전 이후 한 달여 만의 승리.2-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내달린 2위 한화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6게임으로 줄여 1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1승 추가로 개인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199승으로 늘린 송진우는 대망의 개인통산 첫 200승 고지에 1승 만을 남겨놓았다.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 한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의리맨’인 송진우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프로 18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하게 승수를 쌓아왔다. 또 5개의 삼진을 추가,1902개의 탈삼진으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탈삼진 1900개 고지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최다 탈삼진은 놀란 라이언(텍사스)의 5714개, 일본은 기네다 마사이치(요미우리)의 4490개. 최근 두 차례의 등판에서 호투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송진우는 후반기 첫 등판인 이날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SK전은 9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승패없이 물러났고, 지난 5일 LG전은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송진우는 단 1점도 내주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마운드에 섰다.1·2회를 무사히 넘긴 뒤 3회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삼진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5∼6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후속타자를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송진우가 등판할 때마다 주눅이 들었던 한화 타선은 이날도 화끈한 화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힘겹게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는 송진우의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4회 김태균의 안타에 이은 클리어의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송진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는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한화는 7회 한상훈의 희생플라이로 이범호를 불러들여 힘겹게 한점을 보탰다.7회 2사 1루에서 후배들에게 뒤를 맡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마음은 마운드에 있을 때보다 더 불안했다. 다음 투수 조성민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 다잡았던 승리가 날아갈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권준헌이 두산 나주환을 1루 땅볼로 처리, 그때서야 송진우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PB] 이승엽,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

    후끈 달아올랐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27일에는 무겁게 돌아갔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5차례의 타석에서 볼넷만 1개 골랐을 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2루타 2개 등 3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5연타석 안타 행진의 고감도 타격감을 보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 시즌 타율은 종전 .332에서 .329(347타수 114안타)로 떨어졌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PB] 승엽 3안타

    [NPB] 승엽 3안타

    전날 시즌 30호 홈런을 폭발시켰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26일에도 불을 뿜었다.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비록 홈런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2루타 2개 등 3타수에 3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내며 맹활약했다. 이승엽은 시즌 114개의 안타로 이날 요코하마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함께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까지 2년간 186개의 안타를 때린 이승엽은 올해 114개를 보태 일본 진출 이후 300안타를 일궈냈다. 이승엽은 7회 1사 후에는 볼넷을 얻은 뒤 시즌 세번째이자 일본 통산 9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세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홈런을 때린 뒤 우선상 2루타로 경기를 마친 것까지 합쳐 이승엽은 5연타석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로 후반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 중. 특히 이날 안타의 방향이 좌우는 물론 중앙으로 향하는 등 한층 물오른 타격감을 확인시켰다. 이승엽은 이날 0-0이던 2회 첫 타석에서는 1루를 맞고 우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후속 조지 아리아스의 2점포 때 홈을 밟아 시즌 72득점째를 올렸다.3회 1사 후에는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5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키를 넘는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며 한 점을 더 도망가는 데 디딤돌을 놓았다. 시즌 타율은 .326에서 .332(343타수114안타)로 올랐다. 센트럴리그 5위의 요미우리는 난타전 끝에 7-6으로 간신히 이겨 4위 히로시마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박찬호, 슬럼프 아웃!

    ‘형만한 아우없다.’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즌 7승과 함께 통산 탈삼진 1500개를 작성했다. 후반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움츠렸던 후배 빅리거들에게 오랜만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박찬호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친정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7승(6패)째를 따냈다. 박찬호는 4-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샌디에이고는 이후 3점을 추가해 7-3으로 이겼다. 투구수는 92개,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방어율은 4.64에서 4.63으로 약간 좋아졌고 볼넷은 없었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였다. 메이저리거 삼총사인 박찬호, 김병현(콜로라도), 서재응(탬파베이)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들은 후반기 레이스에서 박찬호 2패, 서재응 3패, 김병현 1패 등 단 1승도 없이 6연패에 허덕였다.7월 성적도 박찬호가 지난 7일 승리한 이후 이전까지 8연패에 빠졌었다. 때문에 이날 승리는 연패를 끊는 동시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마음을 새롭게 다잡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3-2로 앞선 6회 1·3루에서 타자로 나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절묘한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기록,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병현, 9K 3실점 호투 불구 6패

    패전의 멍에를 쓰기에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27)이 18일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3실점, 시즌 6패(5승)를 당했다. 기록상으로는 평범한 투구내용 같지만 눈부신 호투였다. 삼진 9개를 솎아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고,127개의 공을 뿌려 올시즌 콜로라도 투수 중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7연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가라앉은 팀 분위기와 후반기들어 득점권에서 물방망이로 변한 타선이 문제였다. 콜로라도 타선은 김병현이 마운드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4패에 방어율 12.42의 상대 선발 킵 웰스에게 1점만을 빼내는 빈타에 허덕였다. 또 2회와 6회 거푸 만루 찬스를 맞고도 1점을 뽑지 못하는 등 잔루 17개로 찬스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8회 개럿 앳킨스의 2루타 때 토드 헬턴이 안이한 러닝으로 홈에서 태그 아웃당한 것도 김병현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결국 김병현은 8회 연속 2루타를 맞아 1실점한 뒤 라몬 라미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라미레스에 이어 등판한 레이 킹이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김병현의 자책점은 3으로 늘렸고 팀은 1-3으로 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김수경 감격 승리投 타선 폭발… 두산에 10-1

    1998년은 ‘투수왕국’ 현대의 미래를 떠맡을 새로운 적자가 탄생한 해였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뛰어든 김수경(27)은 리드미컬한 투구폼과 150㎞에 육박하는 직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하며 12승4패에 방어율 2.76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쑥쑥 성장한 김수경은 2000년 18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라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98년 데뷔이후 통산 86승을 거두며 현대를 4차례나 정상에 올린 그였지만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04년 말 독일로 건너가 무릎연골 수술을 받았지만 동계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지난해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겨우내 무릎재활에 올인했지만 이번엔 어깨통증이 찾아왔다. 결국 5월 말이 돼서야 1군에 합류했다. 1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둔 김수경은 동갑내기 애인 신은경(27)씨로부터 장미꽃 100송이가 담긴 꽃바구니를 받았다. 하루 빨리 슬럼프를 털고 통산 100승을 달성하라는 의미였다. 덕분인지 김수경은 1회부터 최고구속 146㎞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뿌려대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6회까지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1-1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때마침 타선도 폭발했다.7회에만 5점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은 것. 결국 현대가 10-1로 승리, 김수경은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6월15일 SK전이후 391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문학에서 SK에 4-3으로 승리,10연승을 거두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롯데-한화(마산)전과 KIA-LG(광주)전은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이렇게 좋을수가…

    [NPB] 이승엽 이렇게 좋을수가…

    ‘라이언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또한 센트럴리그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 팬투표에서 3위로 밀렸던 이승엽은 4일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오카다 아키노부 한신 타이거스 감독은 팬투표에서 앤디 시츠(한신)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 대신 홈런 1위(26개) 이승엽을 선발, 그의 진가를 인정했다. 이승엽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이토 가즈미와 다시 한번 대결했으면 좋겠다. 올스타전에서 꼭 홈런을 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퍼시픽리그 올스타로 뽑힌 소프트뱅크의 사이토는 이승엽이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던 지난달 8일 요미우리를 상대로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0 완패를 안겼다.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과 22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승엽은 또한 일본프로야구기구(NPB)로부터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30만엔(247만원)의 상금을 덤으로 받았다. 한 달 동안 24경기에 출장,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타율 .396(91타수36안타)에 18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편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우완선발 아사쿠라 겐타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뿜어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투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됐고 세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3타수 1안타로 타율 .334를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주니치의 선발 아사쿠라의 호투에 눌려 0-4, 완봉패를 당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문동환 “완봉승 얼마만이냐”

    한화 에이스 문동환이 눈부신 완봉 역투로 10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문동환은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5-0 승리를 이끌었다. 문동환의 완봉승은 지난 1999년 10월3일 삼성전 이후 6년8개월 만이다. 개인 통산 5번째.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째를 올려 팀 후배 ‘특급 신인’ 유현진과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타이틀 경쟁을 가열시켰다. 문동환은 최고 구속 148㎞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가며 현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특히 1회 전준호와 이택근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1회와 4회,5회,6회 등 4이닝을 삼자범퇴시키는 위력적인 피칭을 뽐냈다.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도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문동환의 완봉승을 도왔다. 2회말 신인 타자 연경흠은 2사 1루에서 현대 선발 송신영을 선제 좌중월 2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이어 3회 루 클리어가 2사 1루에서 중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한화는 4회 심광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선발 송신영이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두 방에 5실점(4자책)하며 무너졌고, 타선도 문동환의 구위에 눌려 산발 6안타에 그쳐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2위 한화는 2연패 사슬을 끊고 3위 현대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한편 롯데-두산의 사직경기와 KIA-삼성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승짱 연속안타 ‘끝장’

    뜨겁게 달아올랐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 방망이가 잠시 식었다. 이승엽은 29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 2개와 볼넷 1개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지난 11일 롯데 마린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안타 행진을 ‘14’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종전 .336에서 .332(280타수 93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1-3으로 패해 9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 “손민한 있기에” 거인 안방 10연승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이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손민한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 없이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0 승리를 이끌었다. 완봉승에 아웃카운트 단 1개만 남겨둔 쾌투. 직구 최고구속 145㎞와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가며 지난 4일 SK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손민한의 고순도 호투에 힘입어 지난 3일 SK전 이후 홈경기 10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또 최근 3연승으로 7위 SK와의 간격도 2게임 차로 좁혔다. 반면 KIA는 롯데에 주중 3연전을 모두 헌납, 최근 6연패와 원정 7연패를 당해 ‘종이 호랑이’ 신세로 전락했다. 롯데는 1회초 KIA 공격 때 우익수 손인호가 이용규의 펜스 가까이 날아가는 타구를 뜬공 처리한 뒤 포수 강민호,1루수 이대호의 호수비로 승리를 예감했다. 공수 교대 후 톱타자 정수근이 빠른 발로 1루에 안착한 뒤 박현승의 희생번트와 마이로우의 몸 맞는 공,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1,3루를 만든 롯데는 좌중간을 가르는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손민한은 9회초 2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고, 주형광은 송산을 삼진으로 돌려 세워 행운의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삼성(잠실)전과 SK-한화(인천 문학)전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이승엽 13경기 연속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7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경기에서 4회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 지난 11일 지바 롯데전 이후 13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승엽은 1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좌완투수 나스노 다쿠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3개의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335에서 .333으로 조금 떨어졌다. 센트럴리그 4위 요미우리는 8안타에 볼넷 6개를 얻어내고도 단 1점에 그치는 무기력함을 드러내며 꼴찌 요코하마에 1-2로 패해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12경기 연속 안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0)이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3회초 2사1루서 상대 선발 좌완 마르티네스의 몸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의 올 시즌 13번째 2루타로 후속 타자 조 딜론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59득점째도 기록했다.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승엽은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요미우리가 4-5까지 쫓아간 7회초 2사1루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동점 찬스를 놓쳤다. 이로써 이승엽의 타율은 그대로 .335에 머물렀다.요미우리는 4-7로 패해 주니치와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연패에 빠졌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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