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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양준혁, 9일은 일 낼까

    ‘원조 괴물’ 양준혁(삼성)이 사상 첫 2000안타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의 안경현은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와 함께 연장전 끝내기안타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안경현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의 끝내기안타만 벌써 시즌 6번째. 프로 6년차 백업 포수인 두산 채상병은 2-4로 끌려가던 4회말 데뷔 첫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안경현은 3-4로 뒤지던 7회말 동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또 200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상현은 8회부터 3이닝을 삼진 3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기록 달성에 안타 2개를 남겨 놓은 양준혁은 긴장한 탓인지 2타수 무안타(2볼넷)로 침묵했다.9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상승세를 타던 양준혁도 대기록 앞에서는 몸이 굳어졌다. 청주에만 가면 약한 모습을 보이던 LG는 ‘청주 악연’을 끊어냈다. 시즌 첫 대포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이종열 등의 홈런 4방을 묶어 한화를 12-9로 제압한 것. 이로써 LG는 청주 5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한화는 만원 관중 앞에서 대전·청주 경기를 합쳐 안방 6연패에 빠졌다. 먼저 3점을 뽑았다가 3회말 4점을 내줘 역전당한 LG는 4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종열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송진우를 상대로 홈런을 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4회말 실책 2개를 저지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끝에 7-7 동점을 허용했다.6회 최동수의 1점 홈런으로 다시 앞선 LG는 7회 권용관의 2점포 등으로 3점을 보태 한숨을 돌렸다. 광주에서는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았던 KIA 에이스 김진우가 마침내 돌아왔지만 제구력이 흔들렸다.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고,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2개, 폭투 2개 등을 남발하며 6점(5자책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KIA는 1-11로 뒤지던 9회말 6점을 뽑아냈으나 결국 SK에 7-11로 무릎을 꿇었다. 사직에선 현대와 롯데가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 비 때문에 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올시즌 처음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롯데는 노게임이 선언되자 ‘깜짝쇼’를 펼쳐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1만 1000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내야수 손용석이 박정태 타격코치의 특이한 타격자세를 흉내낸 뒤 그라운드를 내달려 홈으로 들어오는 빗물 슬라이딩쇼를 연출한 것.김영중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남고, 청룡 품다

    경남고가 청룡기를 2년 연속 가져갔다. 경남고는 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62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하준호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강릉고를 5-0으로 눌렀다. 영남의 명문 경남고는 대회 2연패를 거뒀고, 청룡기대회에서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교가 됐다.반면 1975년 창단 이후 32년 만에 처음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강릉고는 재학생 및 동문 1만여명의 열띤 응원을 받았지만 아쉽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하준호는 9이닝 동안 무려 삼진 17개를 솎아내며 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하는 등 이번 대회 4경기에서 30이닝 무실점으로 3승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강릉고는 4회 말 1사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뒤 상대 선발 하준호를 공략하지 못해 주저앉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에이스의 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롯데)이 위력 시위를 벌여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양준혁(삼성)은 홈런을 폭발시키며 통산 2000안타 달성에 2개를 남겼다. 롯데는 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손민한이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고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민한은 4연승을 달리며 2005년 8월4일 이후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6월 대반격’을 시작한 삼성은 타선이 손민한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연승행진을 ‘5’에서 멈추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6이닝 동안 삼진을 4개 뽑아내고 6안타(1홈런) 1볼넷 3실점, 시즌 첫 패(2승)의 쓴맛을 봤다. 양준혁은 9회 말 무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로 시즌 14호를 작성하며 한화 제이콥 크루즈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998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대구전 2연패가 마음에 걸렸는지 초반부터 선두 타자가 출루하면 자주 쓰지 않던 번트작전을 무조건 구사해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1회 초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정수근에게 번트 작전을 내렸다. 이어 정보명의 내야땅볼을 상대 유격수 박진만이 놓치는 틈을 타 이승화가 홈으로 내달려 선취점을 뽑았다.3회에도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로 출루하자 또 정수근에게 번트작전을 지시했다. 정보명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6회에는 이대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포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박명환의 쾌투를 앞세워 SK를 3-0으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다. 반면 SK는 4연승에 실패했다.LG의 에이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올시즌 8연승을 내달렸다. 박명환은 또 다니엘 리오스(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뤘다.LG 마무리 우규민은 9회에 나와 퍼펙트로 막고 시즌 15세이브(1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수원에서 이범호의 홈런 두 방과 크루즈의 14호포를 앞세워 현대를 7-3으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연장 12회 전상열의 결승타로 2-1로 이겼다. 서정환 KIA 감독은 0-1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김상훈이 배트 스윙을 둘러싸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당하자 항의하다 동반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양준혁 2000안타-3

    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이 5연승을 질주하며 ‘6월 대반격’에 들어갔다. 양준혁(삼성)은 통산 2000안타 대기록에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뒀다.3위에 오르며 선두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선두 진입의 발판을 구축했다. 브라운은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4승(3패)째.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삼자 범퇴시키고 15세이브(2승2패)째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양준혁은 3회 2루타,5회 안타 등 2타수 2안타로 2000안타에 3개를 남겼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승수 없이 5연패, 팀은 3연승 뒤 2연패. KIA는 광주에서 윤석민-펠릭스 로드리게스-한기주의 황금 계투로 두산에게 2-0 완봉승을 거뒀다.KIA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4승(7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을 2.00으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2위. 지난해 8월3일 이후 두산전 4연승과 33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며 ‘두산 킬러’의 위용을 자랑했다. 올 4승 가운데 3승이 두산에게 뽑아낸 것.KIA 마무리 한기주는 8회에 나와 4타자를 가볍게 요리,12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KIA의 대체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는 7회 2사만루에서 윤석민을 구원 등판, 고영민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회 2사후 볼넷을 내주고 내려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개미처럼 부지런히 점수를 쌓아 한화를 6-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1회 2점을 빼곤 한 점씩 보태 6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원정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추며 승률에 밀려 3위 자리를 삼성에 내줬다. 잠실에서는 SK가 LG와 장단 23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8-5로 이겼다.5연패 뒤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LG는 4연패의 수모를 겪으며 6일 만에 두 단계 내려간 5위.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한화 “불방망이 봤지”

    삼성이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4연승을 내달린 반면, 롯데는 잇따른 실책으로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한화는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을 올리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5일 대구에서 선발 전병호의 역투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전병호는 6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4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안타와 볼넷 한 개씩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4세이브(2승2패)째. 삼성은 5회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에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그러나 롯데는 0-4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 이대호의 시즌 12호 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였지만 에두아르도 리오스와 손용석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양준혁(삼성)은 이날 3타수 2안타 맹타로 2000안타 대기록 달성에 5개를 남겼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7안타를 퍼붓는 폭발적인 타력을 앞세워 현대에 15-1 대승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지난 10일 수원 현대전 이후 원정 8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7회에만 타자 16명이 나와 9안타를 몰아쳐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인 11점을 뽑아냈다. 종전은 지난 3일 롯데가 KIA전에서 세운 10점. 선발 정민철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는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5승(1패)째를 올렸다. 한화 제이콥 크루즈는 시즌 12·13호를 띄우며 타점 44점을 올려 각각 양준혁, 김태균(한화)과 함께 홈런 공동 1위, 김태균과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광주에서는 두산이 KIA를 10-4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KIA는 4연패에 빠지며 7위 현대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져 당분간 꼴찌 탈출이 힘들게 됐다. 선발 맷 랜들은 6회 KIA 홍세완에게 3점포를 맞는 등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7승(1패)째를 안았다. 잠실에서는 SK가 LG를 8-3으로 제치고 5연패 뒤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두산을 승률에서 앞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찬호, 메츠 트리플A서 또 방출돼 최대 위기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 박찬호(34)가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돼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 소속인 박찬호를 방출(released)했다고 4일 전했다. 메츠로부터 지난달 4일 지명 할당(당장 빅리그에 필요하지 않은 선수를 정하는 것) 통보를 받고 뉴올리언스 잔류를 택한 박찬호는 이로써 메츠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특히 박찬호는 전날 솔트레이크(LA 에인절스 산하)전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5안타 1볼넷 8삼진)으로 호투했던 터라 이번 전격 방출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올시즌 메츠에 둥지를 튼 박찬호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뉴올리언스에서 4승4패(평균 자책점 5.57)를 기록하고 있었다. 빅리그에는 지난달 1일 플로리다전에 딱 한 번 등판,4이닝 동안 7실점했다. 영건들을 선발진에 대거 포진시킨 메츠는 불안함을 느껴 ‘보험용’으로 박찬호를 연봉 60만달러(옵션제외)에 데려왔으나 호르헤 소사 등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자 박찬호를 방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박찬호가 메츠 소속으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줄어들자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타진하기 위해 직접 방출을 요구했다는 관측도 있다. 어찌됐건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을 자랑하는 박찬호는 새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새 둥지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메이저 보장은 받지 못하더라도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빅리그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름 이적 데드라인으로 선수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7월 말보다 지금 나오는 게 더 낫다는 분석도 있다. 송재우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두 달 정도 앞서 시장에 나온 박찬호가 협상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 “세인트루이스나 양키스, 워싱턴 등 선발을 보강해야 하는 구단들이 분명히 있다. 이들 구단이 박찬호에게 관심을 갖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진출이나 국내 복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박찬호가 “마지막 야구 인생은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누누이 밝혀왔기 때문이다. 일본은 국내 유턴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선 한화가 고향이 공주인 박찬호에 대한 1차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만약 박찬호가 국내 복귀를 원한다면 한화가 지명권을 행사해 이르면 내년부터 활약할 수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프타임] 김병현 호투 불펜이 승리 날려

    플로리다의 김병현(28)이 3일 미국프로야구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뒤 2-1로 앞선 7회 교체됐으나 불펜투수 렌옐 핀토가 동점포를 허용, 승리가 날아갔다. 시즌 3승2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4.40으로 좋아졌다.
  • [프로야구] 박경완, 4번째 3연타석 홈런 ‘대기록’

    [프로야구] 박경완, 4번째 3연타석 홈런 ‘대기록’

    박경완(35·SK)이 사상 첫 네 번째 3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SK는 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대포 네 방을 앞세워 4-3의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SK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5연패에서 벗어나며 두산을 승차없이 승률(.545)에 앞서 3일 만에 단독 1위로 복귀했다. 박경완은 올시즌 처음이자 통산 24 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프로야구사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박경완은 몰아치기의 명수다. 박경완(당시 현대)은 2000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전무후무한 4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주인공. 일본에서도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유일하고, 미국프로야구에서도 루 게릭 외 3명 만이 갖고 있다. 마해영(LG)이 3개로 뒤를 따른다. 박경완은 “세 번째는 넘어갈 줄 몰랐다.‘앞에서 맞았어야….’라고 아쉬워했는데 바람도 불었고, 운이 좋았다.”면서 “이호준이 ‘양말을 올리자.’는 제안에 야수 전원이 농군 패션으로 출전했는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화려한 완봉승으로 LG에 1-0 승리를 거뒀다. 리오스는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안타와 볼넷 3개씩 만 내주는 완벽투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지난해 7월25일 잠실 LG전 이후 11개월여 만의 완봉승으로 방어율(1.64)과 다승 1위. 대전에선 삼성이 이정식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한화를 2-1로 누르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 선발 매존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국내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1패)의 기쁨을 누렸다. 한화 류현진은 7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완투패로 4패(6승)째. 양준혁(삼성)은 4타수 2안타로 통산 2000안타 대기록에 7개를 남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장단 16안타를 퍼부어 KIA를 12-1로 대파했다. 롯데는 1회 무려 10점을 뽑아내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사직구장 악몽 ‘THE END’

    프로야구 LG의 박명환이 ‘친정’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낚으며 김재박 감독에게 통산 800승을 선물했다. 롯데는 상대의 실책에 힘입어 사직구장 7연패를 끊어냈다. 지난해 말 두산에서 ‘서울 라이벌’ LG로 둥지를 옮긴 박명환은 1일 열린 잠실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11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친정 동료들을 향해 공을 뿌렸다. 박명환의 등판에 앞서 LG는 1회초 타자 11명이 나와 28분 동안 두산 선발 김명제를 두들겼다.6안타와 2볼넷을 묶어 7점을 뽑아낸 것. 기분 좋게 마운드에 나선 박명환은 시속 130㎞ 중반의 슬라이더와 허를 찌르는 몸쪽 직구 등으로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아내는 한편, 안타는 3개만 내주며 옛 동료들을 요리했다. 두산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6회 1사 뒤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만회했고,7회에도 2사 뒤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LG는 8회 2점을 더 달아나며 9-3으로 이겼다. 박명환은 7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7승(무패)째를 낚아 다니엘 리오스(두산) 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나섰다. 김재박 LG 감독은 프로야구 사상 다섯 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사상 최연소(53세 9일)이자 최단 시즌(12시즌) 기록. 롯데는 사직 7연패에서 벗어나며 홈팬들을 오랜만에 기쁘게 했다.1-1로 맞선 8회말 1사 2루에서 롯데 정보명이 굴린 땅볼을 KIA 2루수 김종국이 알을 까는 바람에 2루 주자 이승화가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는 9회초 KIA 공격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 팬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풍운아’ 최향남의 국내 복귀 첫 승전고가 또 다시 미뤄졌다는 것. 최향남은 이날 올해 9번째 선발 등판에서 7과3분의1이닝 동안 6안타(2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 타선이 제때 터지지 않아 4패의 성적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은 대전에서 안지만의 6이닝 노히트노런(무안타 2볼넷) 피칭을 시작으로 오승환까지 이어지는 철벽 계투를 앞세워 한화를 5-0으로 완파했다. 한화의 안타는 제이콥 크루즈의 2루타 2개에 불과했다.1-0으로 앞서던 삼성은 8회초 진갑용이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문학에서 올 최장 시간인 5시간10분,12회 연장 끝에 클리프 브룸바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5-4로 꺾었다.SK는 4연패.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백차승 강타선 도움으로 3승째

    백차승(27·시애틀)이 시즌 3승(2패)을 낚았다. 백차승은 1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5개(1홈런)와 볼넷 및 몸에 맞는 공 4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화끈한 방망이를 휘두르며 9-5로 이겨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93. 1∼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백차승은 팀 타선까지 불을 뿜어 7-0으로 크게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다. 하지만 긴장감이 풀렸는지 4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마크 테세이라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소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이어 카탈라노토에게 2타점 2루타를 두들겨 맞았다.1사 뒤 백차승은 볼넷에 이어 제럴드 레어드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백차승은 추가 실점 없이 7회 1사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8회 팀이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회장님’ 송진우 최고령 세이브

    한화가 3연승을 내달리며 48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국내 프로야구사의 단골 손님 송진우(한화)는 기록을 또 추가했다. 한화는 31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두며 24승18패1무로 SK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를 탈환했다. 또 한화는 사직구장 11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롯데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롯데는 사직구장 7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상승세로 끌어모은 ‘부산 갈매기’를 쫓아냈다. 평균 1만 5775명이 구장을 찾았지만 이날은 9544명에 그쳤다. 송진우는 5-2로 앞선 9회 말에 나와 타자 3명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로써 송진우는 41세 3개월15일의 나이에 세이브를 낚으며 1996년 7월30일 LG전에서 당시 OB의 박철순이 세운 최고령 세이브 기록(40세 4개월18일)을 경신했다. 광주에서 KIA는 윤석민이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만 내주는 눈부신 호투를 펼쳐 현대를 3-0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4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2시간19분 만에 끝나 지난 3일 SK-두산전의 최단 시간 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최다패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윤석민은 안타 5개로 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인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7패)째를 챙기며 방어율을 2.16으로 끌어내렸다. KIA 마무리 한기주는 9회에 나와 타자 3명을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11세이브(2패)째를 올렸다.KIA는 지난 26일 SK전 이후 3연패를 끊으며 꼴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5-4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3연패에 빠진 SK는 지난달 14일 한화와 공동선두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대구에서는 LG가 끈끈한 뒷심으로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6,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LG 마무리 우규민은 8회 2사 뒤 나와 상대 타자 5명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14세이브(1승)째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양준혁(삼성)은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 속에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도 안타 2개를 뽑아내 개인 통산 1989안타를 기록, 국내 첫 2000안타 달성에 11개를 남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비룡 잡은 ‘웅담포’

    ‘코뿔소’ 김동주(두산)가 역전 웅담포를 뿜어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사직구장 10연승을 달리며 ‘롯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맷 랜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4-3,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 김동주는 1-2로 뒤진 6회 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한진의 4구째 싱커를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4-2로 뒤집었다. 시즌 10호이자 이대호(롯데)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랜들은 7이닝을 5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사직에서는 정민철(한화)이 1992년 프로 데뷔 동기생 염종석(롯데)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력으로 9-2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8월1일 이후 사직구장 10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지난 18일 이후 한화전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민철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염종석은 4패(4승)째를 안았다.데뷔 첫해에 염종석은 17승9패로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정민철(빙그레·한화 전신)은 14승4패로 라이벌을 형성해왔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장단 13안타로 LG를 두들겨 8-2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양준혁(삼성)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개인 통산 1987안타를 기록, 국내 최초의 2000안타 달성에 13개를 남겼다. 광주에서는 현대가 지석훈의 1점포와 이택근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4-1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김영중 홍지민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무실점 BK 3승째 낚다

    `핵잠수함´ 김병현(28·플로리다)이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째를 낚았다. 김병현은 2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2패를 기록했고, 평균 자책점은 5.16(종전 7.02)으로 좋아졌다. 김병현은 콜로라도에서 플로리다로 이적한 뒤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무패(평균 자책점 3.24)의 상승세를 탔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가 날카로웠다.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올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으나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2위 데릭 리를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이날 투구의 하이라이트. 김병현은 1회 1사1루에서 리와 맞섰고, 몸쪽 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뽑아냈다. 또 3회 2사 뒤 알폰소 소리아노가 3루수 실책으로, 클리프 플로이드가 중전 안타를 쳐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시카고의 유일한 좌타자 플로이드에게 100% 출루(1안타 2볼넷)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김병현은 팀이 2-0으로 앞선 7회 타석에서 대타 토드 린든으로 교체됐다. 플로리다는 5-0으로 앞서가다 9회 말 3점을 내주며 쫓겼으나 결국 승리를 챙기며 3연패를 끊어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백곰 리오스’ 올 첫 전구단 승리

    [프로야구] ‘백곰 리오스’ 올 첫 전구단 승리

    두산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35)가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11경기 만에 올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리오스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스는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눌렀다. 이로써 지난 8일 삼성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또 케니 레이번(SK)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고, 방어율도 1.83으로 끌어내려 장원삼(현대·1.98)을 밀어내고 2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512)을 넘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 선발 채병용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냈지만 11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두산전 5연승에 실패하며 3패(2승)째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LG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무력 시위를 벌이며 삼성에 5-0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LG 김상현은 1회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7회 2사에서는 1점포로 시즌 4호를 작성하며 5타수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LG 선발 최원호는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전 3연승도 달렸다.LG 박용택은 통산 26번째로 150도루를 달성했다. 삼성의 매존은 초반 난조로 5이닝 동안 9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국내 무대 데뷔 2경기 만에 승수 없이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양준혁(삼성)은 4타수 2안타로 1985안타를 기록, 국내 최초의 2000안타에 15개를 남겼다. 사직에서는 한화가 장단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를 9-4로 제압하고, 사직구장 9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머쥐었다. 현역 최고령 투수 한화의 송진우는 9회에 나와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했다. 현대는 광주에서 전준호의 6이닝 2실점 역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시즌 8호포를 앞세워 KIA에 5-2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KIA는 현대전 4연승을 노렸지만 타선 불발로 실패했고, 꼴찌 탈출의 꿈도 접어야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양준혁, 2000안타 - 17

    [프로야구 2007] 양준혁, 2000안타 - 17

    ‘원조 괴물’ 양준혁(38·삼성)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2000안타를 눈 앞에 뒀다.28일 현재 1983안타로 17개를 보태면 역사적인 대기록을 작성한다. 한 경기당 0.9개꼴로 안타를 뽑아 이르면 새달 초 역사를 새로 쓸 전망이다. 13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20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245명뿐이다. 현역은 25명. 피트 로즈의 4256안타가 최다이고, 현역으로는 크랙 비지오(휴스턴)의 2972안타가 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000안타를 돌파한 선수는 35명에 그친다. 한국인 장훈(3085안타)이 유일하게 3000안타를 넘었다. 현역 가운데 최다는 다쓰나미 가즈요시(주니치)의 2428개. ●영원한 3할타자 1993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양준혁은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첫해 3할대(.341)를 기록한 뒤 9년 동안 이어가 ‘영원한 3할 타자’로 불린다. 타격에 관한 모든 기록을 새로 쓸 태세다. 통산 타점(1229개),2루타(394개), 득점(1137점), 루타(3389), 볼넷(1083개) 등에서 1위를 달린다. 물오른 ‘회춘포’로 통산 최다 홈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준혁은 이날 현재 322개로 역대 3위다. 이승엽(요미우리)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고, 장종훈(한화 코치)의 340홈런에도 18개차로 따라붙었다. 올시즌 13홈런으로 김태균(한화)과 공동 1위를 달리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양준혁은 “치다 보면 안타도 나오고 홈런도 나온다. 출루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며 기본에 충실하면 기록은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꾸준함 속의 변화 그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항상 똑같다는 말이 아니다. 매년 타격 자세를 가다듬는 등 꾸준함 속에서 변화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그는 “야구는 계속 발전하는데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퇴보한다.”고 지적했다.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데뷔 첫해 신인왕으로 선정되고 타격왕에도 네 차례(1993,1996,1998,2001년) 올랐지만 화려한 주목을 받은 적이 별로 없다. 그는 “성적이 꾸준한 편이지만 확 솟아오른 시즌이 없다.”고 말했다. 위기도 노력으로 극복했다.2005년 데뷔후 최악의 타율(.261)로 내려앉았다.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수모도 당했다. 그러나 극단적인 만세타법을 버리고 투수 앞 땅볼을 치고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기본에 충실, 이듬해 타율 .303에 103안타로 부활했다. 이러다 보니 데뷔 이후 부상 때문에 장기간 결장한 적도 없다. 전 시즌 출전도 6차례나 된다. 올시즌도 전 경기를 출전 중이다. 러닝에 중점을 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의 하지 않던 그도 지난 겨울에는 이승엽처럼 근력강화를 시작했다. 나이 탓에 떨어지는 근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효과는 올시즌 홈런 1위로 나타났다.“마흔을 넘어서도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는 양준혁의 기록 달성이 어디에서 멈출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손재주

    롯데 손민한이 LG전 3연승을 달렸다. 현대 장원삼은 삼성전 5연승을 달리며 ‘삼성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는 2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손민한이 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0 완봉승을 거뒀다. 에이스 손민한은 최고 144㎞의 직구와 변화구를 노련하게 배합,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하며 5승(2패)째를 챙겼다. LG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솎아내며 8안타 2볼넷 4실점, 시즌 3패(2승)째를 안았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2연승을 거둔 봉중근은 이달들어 3패만 기록,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장원삼의 호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쐐기 1점포(7호)로 삼성을 3-1로 눌렀다. 장원삼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3승(3패)째를 올렸다. 장원삼은 지난해 8월30일 삼성전 이후 5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방어율도 1.98로 낮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의 선발 임창용은 5이닝 동안 10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 불발로 지난 2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패의 쓴 맛을 봤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4-5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안경현의 극적인 2타점 적시타로 한화에 6-5의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의 조성민은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한화의 마무리 구대성은 5-4로 앞선 9회 구원등판했으나 안경현에게 뼈아픈 역전타를 맞아 첫 패(1승1세)를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SK-KIA가 4시간 56분 동안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연장 12회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크루즈 홈런 2방

    제이콥 크루즈(한화)가 시즌 10·11호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홈경기 3연패에서 구해냈다. 한화는 2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으로 팀 득점을 모두 뽑아낸 크루즈의 융탄폭격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지난해 9월21일 광주 KIA전 이후 연승행진을 ‘8’에서 멈추며 시즌 첫 패(5승)의 쓴 맛을 봤다. 크루즈는 0-2로 뒤진 6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랜들의 124㎞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단숨에 3-2로 뒤집었다.8회 2사 1루에서도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온 이승학의 직구(141㎞)를 노려 쳐 구장 밖으로 날아가는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크루즈는 “최근 부진했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화 구대성은 9회에 나와 1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3세이브(1승)째를 챙겼다. 문학에서는 KIA가 장성호(30)의 물꼬를 튼 2점포에 힘입어 SK를 6-5로 누르고 최근 2연패와 문학구장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지난 18일 사상 최연소 15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장성호는 팬으로부터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 당시 잠실구장을 찾았던 팬이 홈런공을 주워 구단으로 보낸 것.“최연소 2000안타도 달성해 달라.”는 응원의 뜻도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장성호는 “이런 팬이 있어서 정말 야구할 맛이 난다.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그래서였을까. 장성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선제 2점 홈런이자 시즌 8호. 장성호는 2타수 1안타 3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선발인 마이클 로마노를 9회 초 마운드에 올리는 깜짝 작전으로 뒤집기를 노렸으나 실패,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2위 한화와의 승차가 ‘1’로 좁혀졌다. 왼쪽 옆구리를 다친 최희섭(28·KIA)은 3경기째 결장했다. 서정환 감독은 “타격 연습때 보니 아파서 방망이를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오래 간다.”고 걱정했다. 잠실에서는 LG가 장단 19안타로 롯데를 맹폭,9-4로 눌렀다. 수원에선 현대가 연장 11회 1사만루에서 김동수의 끝내기안타로 삼성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8연패 뒤 2연승을 달렸고, 홈경기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김영중 인천 홍지민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종석 부활투에 대호는 대포쇼

    염종석(34·롯데)이 최근 3연패의 부진을 끊는 ‘부활투’를 뽐냈다. 현대는 지옥 같은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롯데는 24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염종석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패 뒤 2연승으로 5할 승률을 맞힌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져 하위권에서 허덕였다. 염종석은 시즌 초반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부활을 예고했지만 최근 3연패에 빠져 한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염종석은 이날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한 개만 솎아냈지만 노련한 완급조절로 상대 타선을 4안타 1볼넷으로 막고 4승(3패)째를 챙겼다. 이대호는 시즌 10호 대포를 가동,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공동 선두 양준혁(삼성)과 김태균(한화·이상 13개)에 3개차.‘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 대신 영입된 에두아르도 리오스는 국내 데뷔 6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KIA 윤석민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10안타 4볼넷으로 4실점, 올시즌 최다인 7패(2승)째를 안았다.KIA의 최희섭은 옆구리 통증으로 2경기째 타석에 나오지 못했다. 현대는 청주에서 장단 2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한화를 8-4로 꺾고 8연패의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현대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9경기 만의 승리. 한화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6-6이던 8회 2사 만루에서 양준혁의 짜릿한 싹쓸이 2루타로 SK에 9-6으로 이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김병현 볼넷 6개 4실점

    ●바로잡습니다 24일자 28면의 프로야구 잠실경기 15(LG)-1(두산)의 전적은 15(두산)-1(LG)의 잘못된 표기여서 바로잡습니다. ‘핵잠수함’ 김병현(28·플로리다)이 이적 후 두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낚는 데 실패했다. 김병현은 24일 마이애미의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지만 볼넷 6개를 남발하며 2점포 등 5안타를 맞아 4실점했다.2승2패를 유지한 김병현의 방어율은 7.15에서 7.02로 떨어졌다. 병현은 6회 1사 1·2루 위기에서 테일러 탱커슬리로 교체됐고 탱커슬리는 연속 2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줘 김병현의 자책점은 4로 늘었다. 플로리다는 3-7로 뒤진 9회 말 극적으로 4점을 뽑아 김병현을 패전에서 구했지만 연장 10회 7-8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양준혁 잡자” SK 기발한 용병술

    [프로야구] “양준혁 잡자” SK 기발한 용병술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수비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오는 최근에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SK는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1 동점인 8회 말 선두타자 양준혁을 상대하기 위해 구원투수 우완 조웅천을 좌익수로 보내고 좌완 가득염을 원포인트 릴리프로 내세웠다. 가득염은 양준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다시 조웅천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1992년 4월10일 사직 롯데전에서 LG 정상흠 투수가 1루수를 봤다가 다시 공을 던진 이후 처음이다. 조웅천은 7회 말 2사 만루 위기 때 네 번째 투수로 나와 신명철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마무리한 뒤 교체됐지만 경기에서 빠지지 않은 것. 김성근 SK 감독은 “12회까지 갈 것이라고 계산하고 순간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만이 생각할 수 있는 기발한 용병술인 셈.‘좌익수’ 조웅천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겪은 경험이었다. 이게 김성근 감독 야구구나.”라고 탄복했다. 조웅천은 1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SK는 12회 연장 접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 류현진(20)은 청주경기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틀어막아 ‘2전3기’ 끝에 5승째를 낚았다. 1회 김일경과 정성훈을,5회 송지만과 홍원기를 삼진으로 거푸 돌려세우는 등 7회까지 이닝마다 ‘K’를 쌓았고,6회 3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한화는 삼진 9개를 솎아낸 류현진의 쾌투와 백재호 김태균의 홈런포를 묶어 6-2로 이겼다. 잠실에서는 전날 11회 연장 끝에 무릎을 꿇었던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에 올시즌 팀 최다인 21안타를 퍼부어 15-1로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 두산은 1,2회에만 7안타를 퍼부어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대구 김영중·서울 홍지민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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