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볼넷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6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문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불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약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00
  • “전승으로 베이징 가자”

    “전승으로 베이징 가자”

    한국야구가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2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5차전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약체 독일에 12-1,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 한국은 이날 호주가 타이완에 0-5로 져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본선행 티켓 획득 커트라인인 최소 3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시드니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한국은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독일을 완벽하게 제압했다.‘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6이닝을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2승째. 이번 대회 처음 4번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주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1회 첫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1,3루에서 내야 안타로 1타점을 올린 뒤 4회 무사 만루에서 욕심내지 않고 팀 타격,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5경기에서 9안타 12타점을 챙기는 맹타를 휘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1회 말 톱타자 이용규의 중전 안타는 맹폭의 시작이었다. 이용규는 2루를 훔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보크를 얻어낸 뒤 고영민의 내야 안타 때 빠른 발을 이용, 재치있게 홈으로 쇄도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국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2-1로 앞선 2회 상대 포수의 연속 패스트볼로 손쉽게 두 점을 보탰고 2사 1,3루에서 이승엽의 투수 앞 내야 안타로 2점을 추가,5-1로 달아났다.4회 타자 일순하며 2루타 2개 등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6점을 거둬들이며 콜드게임 승리 요건을 갖췄다. 독일은 2회 1사에서 도날드 루츠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30분 캐나다와 6차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목표인 올림픽 티켓을 따게 돼 기분이 좋다. 캐나다전에 좌완 에이스 류현진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승 의지를 밝혔다. 김 감독은 본선에 대한 출사표도 내밀었다. 김 감독은 “일본은 일찍부터 상대팀 전력을 분석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팀과 맞서기 위해서는 최강팀을 구성해야 한다.8개 팀이 맞붙어 세 팀이 본선에 올라가는 이번 대회와 달리 올림픽 본선에서 (메달 획득을 위해) 최고 선수들로 팀을 꾸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찬호, 제5선발 ‘쾌청’

    “박찬호가 대단했다.”(조 토레 LA다저스 감독) “제5선발 후보에서 박찬호를 빼지 말라.”(MLB.com) “제5선발에 적임자임을 증명하고 있다.”(rotowire.com) 미국프로야구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35·LA다저스)가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하자 극찬이 쏟아졌다. 시범경기 3경기째 점수를 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11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첫 선발 등판,3이닝을 삼진 1개를 잡아내며 안타·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선두 타자 브라이언 로버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내리 두 명을 외야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2회에서도 선두 케빈 밀러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3회까지 타자 5명을 거푸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범타로 처리했다.4-0으로 앞선 4회 마운드를 에릭 스털츠에게 넘겨줬다. 다저스의 7-4 승리. 박찬호는 올해 시범경기에 세 번 나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2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방어율 ‘0’을 지켰다.이에 따라 박찬호는 제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유력 후보 제이슨 슈미트의 부상 이후 에스테반 로아이자 등이 이 자리를 노린다.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찬호는 로아이자(연봉 700만달러)에 밀리지만 호투를 거듭한다면 기회가 올 수 있다.AP통신은 “지금처럼 던지면 정규시즌에서 다저스를 위해 투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레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면서 “캠프 초반에는 공의 로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 그는 오늘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칭찬했다. 토레 감독이 올해 박찬호의 투구를 평가하기는 이번이 처음. 박찬호는 16일 중국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박찬호가 완벽투를 선보이는 데는 선동열 삼성 감독의 조언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때 그의 투구폼은 부상 탓인지 망가져 있었다. 커브는 관록이 묻어나왔으나 직구의 위력은 우리나라에서도 중간급 정도. 그러나 시범경기에선 최고 구속 148㎞를 과시했고, 공 끝이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대표팀 투수코치였던 선 감독은 따로 시간을 내 투구폼과 관련, 박찬호에게 아낌없이 조언했다.그는 “겨우내 많은 사진을 봤고 기술을 연마했다.”며 선 감독의 지적에 충실했음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12월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투구 밸런스를 잡을 때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선 감독은 중심 이동을 강조했다. 오른쪽 다리를 의식해 자연스럽게 체중이 실리게 하라고 했다. 듣고 보니 그게 기본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美언론 “박찬호, LA 제5선발 거의 확실”

    美언론 “박찬호, LA 제5선발 거의 확실”

    “다저스의 제5선발, 대세는 박찬호” LA 다저스의 박찬호(35)가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가자 현지 언론들도 ‘박찬호 대세론’을 조심스레 펼치고 있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첫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비롯해 3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적절한 완급조절로 상대타자들을 맞춰 잡으며 경기 운영의 노련함을 보여준 박찬호의 이날 투구는 조 토레 감독이 언론 인터뷰마다 “대단했다.”며 극찬할 정도. 계속되는 호투에 현지 언론들은 벌써부터 다저스의 제5선발로 박찬호가 거의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LA지역지 ‘롱비치 프레스 텔레그램’은 “다저스의 제5선발 경쟁이 사실상 끝난 것 같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찬호는 조금의 실수도 없었다.”는 감독의 말과 함께 “‘언히터블’(unhittable)이었다.”는 평가를 실었다. 캐나디언 프레스(CA) 통신도 플로리다 특파원발로 “박찬호의 완벽한 투구가 다저스를 이끌었다.”면서 “중국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정규 리그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토레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초반 선발에 바로 합류하지 못할 상태였다. 그러나 오늘 본 모습에서는 선발로 뛰지 못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외에 MSNBC도 지역지와 통신사의 기사를 인용해 “박찬호가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갈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고 적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박찬호가 제5선발로 가는 페이스를 지키고 있다’는 제목으로 완벽투를 보도했다. 사이트는 “영광스러웠던 지난 날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면서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오늘 투구로 그는 불펜 멤버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조 토레 감독의 극찬을 전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3이닝 무실점 “이보다 잘 할 수 없다”

    박찬호, 3이닝 무실점 “이보다 잘 할 수 없다”

    “이보다 더 잘 던질 순 없다.” LA 다저스 박찬호(35)가 완벽한 피칭으로 조 토리 감독의 찬탄을 이끌어냈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3번째 등판이었지만 선발로 나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1회부터 적절한 완급조절로 힘들이지 않고 상대 타자들을 맞춰 잡았다. 탈삼진 1개와 땅볼과 뜬공 각각 4개씩의 흠 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이날까지 3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4피안타 2볼넷)으로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로버츠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찬호는 이후 멜빈 모라와 닉 마카키스를 나란히 외야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4번타자 케빈 밀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5번 오브리 허프를 2루 땅볼. 애덤 존스를 내야플라이로 낚아 역시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3회에도 세 타자를 내리 땅볼로 요리한 후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4회. 에릭 스털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볼티모어의 스티브 트락셀은 4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해 대조를 이뤘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는 다저스의 제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지난 2경기에 모두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것과 달리 이날은 선발 등판에 투구내용까지 좋아 베테랑을 선호한다고 밝힌 토리 감독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박찬호는 16일 중국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5선발을 차지하기 위한 또 한번의 시험대에 오른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김병현(29)은 박찬호와 같은 날 플로리다 브래든턴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피홈런 1개로 1실점했다. 무사사구에 탈삼진은 1개. 피츠버그 이적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출장한 김병현은 6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필라델피아의 ‘거포’ 라이언 하워드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팻 버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좌타자 제프 젠킨스를 상대로 ‘전매특허’인 슬라이더로 삼진을 솎아냈다. 현지 중계진은 김병현이 젠킨스에게 던진 휘어지는 변화구를 “무시무시하다(awesome)”며 극찬했다. 김병현은 페드로 펠리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정진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저스 감독 “박찬호 대단해” 선발 경쟁 청신호!

    다저스 감독 “박찬호 대단해” 선발 경쟁 청신호!

    “박찬호는 대단했다(Chan Ho Park was great).” LA 다저스 조 토리 감독이 박찬호의 11일(한국시간) 첫 선발 등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제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토리 감독은 이날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AP통신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대단했다”고 극찬하면서 “스프링캠프 초반에 몸쪽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오늘은 모든 것을 해냈다”고 높게 평가했다. 토리 감독이 ‘박찬호의 5선발 경쟁 합류’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투구 내용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AP통신 기사도 ‘박찬호가 지금처럼만 던지면 정규시즌에서도 다저스 소속으로 공을 던지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토리 감독은 다저스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도 “박찬호는 (홈) 플레이트 양쪽 사이드를 자유자재로 지배했다. 투구수가 39개 밖에 되지않아 불펜에서 공을 더 던지고 피칭을 마쳐야 했다”고 칭찬하면서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의 피칭을 충분히 보지못해 지금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건강해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강력한 후보였던 제이슨 슈미트가 부상으로 5월까지 등판이 힘들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에스테반 로아이사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로아이사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이닝 2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두는 등 세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1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고 있다. 시범경기 7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는 박찬호는 “텍사스에서는 부상이 있었다. 팀에서 내게 원했던 투심(패스트볼)을 던질 수 없었다. 허리부상이 나아지고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겨울 동안 많은 (투구) 사진들을 보면서 (투구) 메카닉을 수정했고 지금은 낮은 공 제구를 더 잘할 수 있게됐다”며 최근 호투에 대해 스스로 진단을 내놓았다. 박찬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차이나 시리즈’에 참가해 16일 샌디에이고전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또 한차례 호투가 이어진다면 5선발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박정욱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타’ 승짱 또 넘겼다

    ‘대타’ 승짱 또 넘겼다

    한국이 약체 스페인을 잡고 쾌조의 4연승으로 올림픽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0일 타이완 윈린현 도우리우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4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는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하며 스페인을 14-5로 가볍게 눌렀다. 이날은 베이징올림픽 본선을 위한 전력점검을 하듯 경기에 임했다.1승만 올리면 8년만에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 박진만, 진갑용, 이진영 등 주전 4명을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전날 2타점을 뽑아내며 해결사 본색을 드러낸 이승엽은 대타로 나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11-5로 앞선 8회 1사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만들어낸 것. 대타로 나오기 전에는 1루 주루코치를 맡기도 했다. 선발 김선우는 허벅지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인지 미국프로야구에서 돌아온 이후 공식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5이닝 동안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하고 7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점도 한국의 몫이었다.1회 초 고영민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패스트볼로 2루까지 내달렸다. 고영민은 이대호의 중전안타 때 홈으로 쇄도, 손쉽게 점수를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미숙한 주루플레이로 경기 초반을 어렵게 풀어갔다.2회 무사 1·2루에서 조인성이 때린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앞에 떨어진 안타성 타구였는데 뜬공으로 잡히는 줄 알고 주자 정성훈이 귀루하는 바람에 1루에서 타자 조인성과 함께 서 있는 사태가 빚어졌고 아웃처리됐다. 선행주자가 아웃되면서 조인성의 타구는 중견수 앞 땅볼로 기록됐다. 3회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종욱 고영민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공격의 실마리는 4회 풀렸다. 이날 4타수 4안타의 위력을 보인 선두 타자 김주찬의 안타가 신호탄이 됐다. 안타 4개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거둬들이며 7-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하루 쉰 뒤 12일 오후 1시30분 약체 독일과 5차전을 치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한국, 멕시코 꺾고 3연승 베이징행 유력

    한국이 거침없는 3연승으로 베이징올림픽행 티켓 획득을 눈앞에 뒀다. 약체 스페인, 독일과의 2경기 등 4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9일 타이완 타이중 도우리우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에서 선발 김광현(20)의 호투와 이승엽의 적시 2타점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에 6-1 대승을 거뒀다. 강호로 예고됐던 멕시코는 3연패에 빠졌다. 성인이 된 뒤 첫 태극마크를 단 김광현은 최고 구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에 컨트롤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내야땅볼을 유도하는 등 ‘관록’을 선보였다. 예상과 달리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국은 상대 선발 왈테르 실바의 느리고도 높은 공에 번번이 속으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팽팽한 ‘0의 행진’을 깨뜨린 것은 역시 큰 경기에 강한 이승엽이었다.4회 말 선두 타자 고영민의 2루타로 무사2루를 만든 뒤 이승엽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한국은 1-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무사1루에서 이대호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것은 아쉬웠다. 멕시코는 5회 반격에 나섰다. 미구엘 오헤다가 김광현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1-1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뿐이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오자 한국은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맸다.6회 선두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승엽이 고의 볼넷으로 나가 1사 1·2루가 됐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고,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보태 2-1로 다시 앞섰다.8회 한국은 공격의 봇물이 터졌다. 이용규의 볼넷과 고영민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이승엽이 1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이대호 대신 들어온 이종욱이 큼직한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어 5-1로 훌쩍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0일 낮 1시30분 스페인과 4차전을 치른다. 타이완은 약체 독일에 2-0으로 승리,3연승을 달리며 한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호주는 캐나다를 10-5로 따돌리고 나란히 2승1패가 됐다. 한편 대표팀 4번 타자 김동주는 모친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멕시코전에 빠졌으며 10일 귀국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찬호 부활하나

    [MLB] 찬호 부활하나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35)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호투, 팀내 치열한 제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6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브래드 페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 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148㎞를 앞세워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메츠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점수를 주지 않으며 4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선발 진입을 노리는 박찬호가 불펜에서 더 인상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에이스 패니가 3이닝 동안 삼진을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하고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가 박찬호의 투구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이로써 박찬호는 5선발 후보인 제이슨 슈미트, 에스테반 로아이사, 타이완 출신의 좌완 궈훙즈, 제이슨 존슨 등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조 토레 다저스 감독은 이미 페니-데릭 로-채드 빌링슬리-구로다 히로키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꾸렸다. 1-1로 맞선 4회 등판한 박찬호는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두 명의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5회에도 선두 타자를 삼진 처리,3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두 명을 내야 땅볼로 처리,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3으로 졌고 올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엄청난 화제를 뿌렸던 요한 산타나는 메츠 선발로 등판,3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오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다저스-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 1차전 때 다저스 선발로 박찬호가 예고됐다고 6일 밝혔다. 박찬호는 “중국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그러나 장기 여행으로 가장 큰 목표인 선발 진입 경쟁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국에 앞서 박찬호는 11일 볼티모어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마쓰자카, 올시즌 예상 성적은?

    MLB 마쓰자카, 올시즌 예상 성적은?

    일본인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의 2007년 성적은 15승 12패 방어율 4.40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일본에서부터 그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고 평균 150km에 이르는 빠르고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피칭 백워드(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대부분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피칭 방식)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또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첫 시즌도 무리없이 잘 소화할 수 있었다. 물론 마쓰자카가 8시즌 동안 일본에서 108승을 거두면서 얻은 경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마쓰자카 성적의 특징은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20개 많은 볼넷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한 스카우트는 “마쓰자카는 좌타자를 너무 조심해서 상대하려고 한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면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투심 패스트볼은 왼손 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완 투수가 왼손 타자에게 사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종이라는 것이다. 마쓰자카의 현재 투구 방식은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 커브로 유인을 하거나 헛스윙을 유도하는 방식을 주로 쓰고 있다. 그러나 마쓰자카는 자신이 던지는 모든 구종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 다른 투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인 것은 분명하다. 지난달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한 마쓰자카는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지난 4일 역시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를 바라보는 보스턴 팬들은 조시 베켓과 강력한 원투 펀치를 이루며 다시 한번 월드 시리즈 우승에 큰 몫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명문구단 소속이라면 겪을 수 밖에 없는 팬들과 언론의 부담감을 많이 벗었다고 말하는 동양인 투수 마쓰자카가 2008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pjong6@hanmail.net 2008 시즌 마쓰자카의 예상 성적 빌제임스핸드북: 14-8 (승패) / 3.54 (방어율) ZIPS: 15-10 / 3.95 Marcel: 11-9 / 4.31 Pecota: 12-8 / 4.00@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올 첫 시범경기 ‘쌩쌩’

    박찬호 올 첫 시범경기 ‘쌩쌩’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35·LA다저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박찬호는 2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하고 볼넷과 폭투 한 개씩을 내줬지만 투구수 3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9개로 제구력은 안정적이었다. 최고 구속도 150㎞를 찍어 벌써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음을 자랑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박찬호는 지난달 27일 자체 청백전에서의 2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을 털어내는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솔로몬 만리케스를 2루 땅볼로 처리,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호세 레예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허용,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4회에는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두 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했고, 안헬 파간이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무리하게 2루로 달리다 횡사하는 바람에 2이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쟁자 타이완 출신의 궈훙즈도 박찬호에 이어 등판,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0-1로 패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통계로 따진 투수의 책임

    수많은 통계 자료를 집계하고 분석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돕기 위함이다. 야구도 각종 기록을 다양하게 뽑아내는 이유는 다음 경기, 다음 시즌에 선수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100% 정확한 예측이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예측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통계 전문가들이 도전하고 있다. 그러면 투수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과 타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일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울까? 예를 들어 어느 해 3할의 타율로 20개의 홈런을 친 선수가 다음 시즌에 비슷한 성적을 올릴 확률과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하면서 15승을 따낸 선수가 다음해 비슷한 실력을 보여줄 확률 가운데 어느 쪽이 높은가의 문제이다. 답부터 말한다면 타자 쪽 가능성이 훨씬 높다. 투수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훨씬 어렵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타자에 비해 정교함을 더 많이 요구하는 투수의 동작이다. 타자는 가끔 히트앤드런처럼 방향이 필요한 때를 빼면 타구를 어느 방향으로 치든 관계없다. 야수가 잡기 어렵게 강하게만 치면 된다. 그러나 투수는 센티미터 이하의 정밀도로 공을 컨트롤해야 한다. 다른 원인은 투수의 기록이 온전히 투수 혼자 힘만으로 얻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투수가 1승을 따낼 때 실질적으로 투수가 기여한 부분은 절반을 넘을 수 없다. 자기 팀 공격에서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야 하고 수비에서는 야수들이 타구를 잡아내 아웃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실책이나 패스트볼로 얻어진 점수는 제외되므로 순수한 투수의 기록으로 보기 쉽다. 하지만 여기도 문제는 있다.2아웃 이후 실책이 나오면 투수는 이미 자기 임무를 다했다고 인정, 이후의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이 된다. 실책이 나오는 순서를 투수가 조절하는 것도 아닌데 투수에게 너무 후하게 자책점을 결정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도전한 사람이 야구 통계 연구가 뵈뢰스 매크라켄이다. 그는 2000년에 DIPS란 새로운 투수 성적의 모델을 제안했다. 투수 성적에서 수비하는 야수와는 관계 없는 항목들, 즉 볼넷·홈런·삼진 등이 DIPS에서는 주요한 평가 자료가 된다. 복잡한 수학이 동원된 DIPS는 수학적으로는 옳다는 결론이 나왔다. 어느 해 DIPS가 좋은 투수들은 다음 해에도 계속 그럴 확률이 높았다. 그러나 새로운 통계로 받아들이기엔 야구적인 문제가 남아 있었다. 일단 타구가 홈런만 아니면 그 책임은 투수가 질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인정해야 했다. 다시 말하면 일단 인플레이만 되면 투수의 임무는 다한 것이며, 그 타구가 안타가 되느냐 아웃이 되느냐의 문제는 야수들의 책임이거나 또는 재수보기라는 말이다. 맞춰잡기를 잘하는 투수들의 존재를 부인하는 주장이라 DIPS는 새로운 통계를 신봉하는 세이버메트리션(야구통계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아직도 논란이 심하다. 금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경외스럽게 보는 이유는 이런 급진적 주장을 하는 통계학자까지 스카우트했기 때문이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역시 ‘괴물’ 류현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류현진(한화)이 첫 평가전 등판에서 ‘괴물’의 위용을 뽐냈다. 김동주(두산)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류현진은 18일 전지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상비군과의 여섯번째 평가전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은 박경완(SK), 이택근(현대), 조인성(LG) 등 대표팀 타자들이 옮겨가 클린업트리오를 이룬 상비군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4번 타자 김동주는 4회 송승준(롯데)으로부터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려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평가전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거포본색’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대표팀은 1회 초 이종욱(두산)의 내야안타, 이대형(LG)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 속에 2점을 뽑았다.4회엔 선두 타자 김동주의 1점포에 이어 장성호(KIA)의 2루타, 이종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5-0으로 앞섰다. 6회엔 강민호(롯데)가 1점 홈런을 날려 6-0으로 달아났다.3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주니치)는 3타수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 탓에 결국 7회 초 무사 2루에서 중단돼 6-0 대표팀의 강우콜드승이 선언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이병규 투런… ‘김성근 매직’에 비수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아쉽게 아시아 최정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야구의 신’ 김성근 SK 감독의 매직도 통하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를 제패한 주니치의 이병규(33)는 2점 홈런으로 모국에 비수를 꽂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SK는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주니치와의 결승에서 김재현의 1점포와 이진영의 2점포 등으로 분전하고 투수 6명을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5-6으로 역전패했다. 예선전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1위로 결승에 오른 SK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주니치는 예선전에서 SK에 완패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일본팀의 3연패를 일궈냈다. 기선은 SK가 잡았다.1회 초 선두 타자 정근우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로부터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다. 조동화·김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호준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이진영·박재홍의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주니치의 기세는 무서웠다.2회 SK 선발 케니 레이번으로부터 이노우에가 1점포를 쏘아올리며 따라붙기 시작했다.5회 1사 후 레이번이 이노우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흔들리기 시작한 틈도 놓치지 않았다. 나카무라 고지의 안타에 이어 후지이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이병규는 주니치의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6회 무사1루에서 예선전에서 팀에 패배를 안긴 김광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뽑아내 5-2로 달아났다. 이전까지 14타수 1안타에 그쳤던 이병규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날리는 저력을 자랑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2연패 뒤 4연승으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SK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2-5로 뒤진 6회 선두 김재현이 우월 1점포로 점수를 보태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8회 2사 1루에서는 이진영이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SK는 5-5로 맞선 9회 초 선두 타자 우에다 요시히로에게 볼넷을 내준 게 뼈아팠다.2사 2루에서 결국 이바타 히로카즈에게 1타점짜리 결승 안타를 맞았다.9회 말 공격에서 주니치가 투입한 특급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의 벽을 뚫지 못했다. 이바타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주니치는 상금 5000만엔(약 4억원)을,SK는 3000만엔을 받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타이완, 주니치에 2-4 덜미

    일본프로야구 재팬시리즈 우승팀 주니치가 타이완의 최강팀 퉁이 라이언스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코나미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주니치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예선 2차전에서 이바타 히로카즈가 4타점으로 팀의 득점을 모두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퉁이에 4-2로 역전승, 전날 SK에 당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주니치와 퉁이는 1승1패를 기록,10일 3차전이 끝나야 결승팀이 가려지게 됐다. 기선은 퉁이가 잡았다.2회 말 1사1루에서 궈다이치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주니치는 3회 1사만루에서 이바타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후 이바타가 징검다리 건너듯 타점을 보태 승부를 지켰다. 이병규는 2회 1사 후 내야 안타를 날렸지만 4회와 8회 땅볼,6회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한편 SK는 중국을 몸 풀듯 꺾고 2연승, 한국의 첫 코나미컵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SK는 9일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장단 10안타에 9볼넷을 보태 중국을 13-0,7회 콜드게임으로 눌러 10일 퉁이와의 3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됐다. 중국은 2연패.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풀죽은 올림픽 야구팀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마운드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성적이 의미는 없지만 상비군의 타선에 막혀 2연패를 당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잠실에서 가진 상비군과의 2차전에서 투수 5명이 모두 12안타(1홈런) 4볼넷을 내주는 난조 속에 타선도 6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1-9로 졌다. 미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류제국(탬파베이)은 이날 선발 등판,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였지만 제구력 난조로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덕수정보고를 다닐 때인 2001년 계약금 160만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도장을 찍은 류제국은 한번도 국내에서 등판한 적이 없었다. 목과 어깨 통증으로 뒤늦게 훈련에 합류한 김동주(두산)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중심 타자들의 방망이는 힘이 없었다. 반면 상비군의 장원삼(현대)은 4회 1사1루에서 세번째 투수로 나와 2와 3분의1이닝을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차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돼 부상으로 낙마한 구대성(한화)을 대신할 좌완 희망으로 떠올랐다. 선동열 대표팀 코치는 “상비군은 우리와 몸상태가 다르다.상비군의 컨디션은 100%, 우리는 70%다. 두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이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류현진 “아시안게임 설욕 하겠다” 베이징 올림픽 일본전 선발 자원

    “일본전 선발로 뛰고 싶습니다.” 류현진(20·한화)이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올해 17승7패로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거둔 류현진은 왼쪽 투수에 약한 일본전 선발로 유력하다. 박찬호는 타이완전 선발 요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1일부터 잠실에서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의 류현진은 2일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많이 맞았는데 올해는 분석을 철저히 해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 타자 분석이 부족했다. 올해는 비디오 테이프로 자세히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8승6패, 방어율 2.23을 기록, 최초로 최우수선수와 신인왕을 한꺼번에 거머쥔 류현진은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 일본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2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 4볼넷으로 5실점했다. 아마추어가 주축인 일본에 7-10 패배의 수모를 당한 것.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왼쪽 삼두박근 통증으로 1과 3분의1이닝만 던지고 강판한 류현진은 “근육이 뭉쳤었지만 지금은 다 풀려 괜찮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도 류현진을 선발로 보고 일찌감치 준비에 돌입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때 전력분석팀을 한국에 보내 꼼꼼하게 살펴 봤다. 합숙에 돌입한 일본은 류현진의 투구 영상물을 보며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일본시리즈 2007] 이병규, 2타점 2루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의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타격감이 3차전에서도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이병규는 30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1회 1사 2,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의 높은 슬라이더를 힘껏 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틀 전 삿포로돔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6회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8-1 압승을 이끈 이병규는 이날도 1회 찬스부터 득점타를 올려 포스트시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9승4패를 올린 니혼햄의 3선발 다케다는 1회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 왔다. 주니치는 1회에만 11명의 타자가 돌아가며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대거 7득점, 승부를 갈랐다. 이병규는 2회와 4회에는 좌익수 뜬공,6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쳐 4타수1안타로 마쳤다. 일본시리즈 3경기 타율은 .182(11타수2안타)지만 홈런과 이날 2루타로 타점은 4개로 늘어났다. 주니치는 2회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태 9-1로 대승,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레드삭스의 무서운 질주

    ‘싹쓸이’ 우승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미프로야구 보스턴이 28일 적지인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 3차전에서 일본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선발로 밟은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2실점 역투와 집중 15안타로 콜로라도를 10-5로 꺾었다. 파죽의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3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복귀에 1승만을 남겼다.102년 월드시리즈 역사상 1,2차전을 내리 이긴 50차례 가운데 패권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보스턴은 3회 무사 1,3루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섰다. 매니 라미레스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마이크 로웰의 2타점 적시타,2사 만루에서 투수 마쓰자카의 2타점 좌전 안타가 거푸 터졌다. 0-6으로 끌려가던 콜로라도의 반격도 매서웠다.6회 2점을 따라붙은 콜로라도는 7회 마쓰이 가즈오와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맷 할러데이가 중월 3점포를 터뜨려 5-6, 턱밑까지 쫓아갔다. 토드 헬튼마저 안타를 때려내 역전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나 이후 세 타자가 삼진과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보스턴은 8회 엘스베리, 페드로이아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달아나 콜로라도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김광현, 곰 잡았다

    [프로야구] ‘괴물’ 김광현, 곰 잡았다

    열아홉 ‘신종 괴물’ 김광현(SK)이 프로야구 꿈의 무대에서 시즌 다승왕 다니엘 리오스(35·두산)를 잡으며 팀의 대반격을 이끌었다.SK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이하 KS) 처음으로 2연패 뒤 2연승 기적을 일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2000년 창단 첫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 역대 KS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준 11차례 가운데 우승팀은 한 팀도 없었다. 정규시즌 1위 SK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KS 4차전에서 김광현의 깜짝 역투와 5회 1사 후 역대 KS 여섯 번째로 터진 조동화·김재현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두산에 4-0 완승을 거뒀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키며 포스트시즌 최초로 2경기 연속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했다. 거목 리오스 앞에 ‘다윗’이었던 김광현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안타 2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KS 통산 신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류현진(한화)이 지난해 10월21일 삼성과의 1차전에 세운 7개. 그는 5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는 노히트노런 행진을 벌였지만 6회 1사 후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은 게 ‘옥에 티’일 만큼 거목을 무참히 거꾸러뜨렸다. 시즌 성적은 3승7패로 리오스(22승5패)에 겨룰 바가 아니었지만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와 폭포수 같은 커브,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마음껏 유린했다. 김광현은 “1회를 넘기는 게 목표였다. 내 공만 던지면 만족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리오스여서 더 편했다. 고교 시절 기분을 살리려고 (일부러) 웃음을 지으며 즐기려 애썼다.”고 말했다. 1차전을 내줘도 2,3차전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김성근 감독은 뜻밖에 채병용이 무너지자 궁지에 내몰렸다. 김광현 카드는 주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관록에서 리오스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두산 타선이 변화구에 강점을 보이지만 직구에 의외로 약한 점을 간파, 김광현을 낙점했고 자신의 승부사적 기질을 만천하에 확인시켰다. 리오스는 지난 22일 1차전과 달리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5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9안타로 난타당했다. 두산은 최강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영봉패 수모를 안았고, 타선도 1안타 빈공에 허덕여 6년 만의 정상 행보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5차전은 27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케니 레이번(SK), 맷 랜들(두산)의 대결로 펼쳐진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김성근 SK 감독 무조건 김광현이 잘했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SK에서 큰 투수, 어마어마한 투수가 탄생했다. 일찍 강판할 경우에 대비해 1회부터 송은범, 윤길현을 대기시켰다. 노장들도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김재현은 시즌 중 최고였다.2,3차전 승리를 예상했는데 2차전을 놓치고 3,4차전을 이겼으니 계산대로 됐다. 리오스를 상대로 1년 동안 못 친 것을 오늘 모두 쳐냈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김광현이 아주 대담하게 너무 잘 던졌고 제구력도 좋았다. 괴물답게 잘 던졌다. 오랜만에 만난 데다 볼도 빨라 타자들이 당황했다. 오늘 완봉패를 당했으니 내일은 편안하게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5차전을 준비하겠다. 홈에서 3연패를 당할수 없기 때문에 내일 분발해 연패를 끊도록 노력하겠다.7차전 가능성이 있어 리오스의 투구를 1이닝 줄였다.
  • [월드시리즈] 보스턴 27일은 짜릿했네

    이번엔 힘겹게 로키산맥을 넘었다. 전날 13-1 압승을 거뒀던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26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베테랑 커트 실링의 역투와 마이크 로웰의 역전 2루타를 엮어 콜로라도 로키스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은 지난 19일 클리블랜드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기적의 팀’ 콜로라도는 지난달 14∼16일 3연패 이후 40일 만에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실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여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포스트시즌 통산 11승(2패)째를 ‘가을걷이’했다. 기선을 잡은 팀은 설욕에 나선 콜로라도.1회 초 선두타자 윌리 타베라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맷 할러데이의 내야안타로 3루를 밟았고 다음 토드 헬튼의 1루 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실링이 2회부터 안정을 찾자 콜로라도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에 무안타로 눌렸던 보스턴 타선도 기지개를 켰다.4회 1사에서 볼넷을 얻은 로웰은 JD 드루의 우전안타때 3루까지 내달린 뒤 제이슨 베리텍의 중견수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그는 5회 2사 1·2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전세를 뒤집어 히메네스를 강판시켰다. 보스턴은 6회 실링이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좌완 오카지마 히데키로 바꿨고 오카지마와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은 3과 3분의2 이닝 1안타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3차전은 28일 콜로라도의 홈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