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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이원석, 대놓고 정치”…대통령실·與 “입법 폭력 쿠데타”

    민주 “이원석, 대놓고 정치”…대통령실·與 “입법 폭력 쿠데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엄희준 부천지청장)을 탄핵하기로 한 데 대해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다. 민주당은 검사 4명을 불러 청문회 개최를 검토 중이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입법 폭력 쿠데타”라며 탄핵소추안 철회를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 탄핵안에 대한 이원석 검찰총장의 전날 비판에 대해 “정치적 발언을 삼가야 할 검찰이 대놓고 정치를 하기로 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전날 발의된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된 상태다. 민주당은 우선 법사위에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의 합법성과 적절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동완 검사 탄핵안을 속도전으로 추진하다 헌법재판소가 기각했다는 지적 등에 따라, 이번에는 법사위에서 내실 있게 조사한 뒤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헌재로 보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무소불위의 검사라도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있으면 조사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며 “과거 (검사들의) 위법성을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던 만큼 진일보한 움직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법사위가 열리는 대로 탄핵안을 보고하고 자료 제출, 증인 출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법사위는 해당 검사 4명을 대상으로 청문회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법사위는 조사 방식 중 하나로 증거의 채택 또는 증거의 조사를 위해 청문회를 열 수 있다. 반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 파괴 시도와 폭력적 입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피고인 이재명(전 민주당 대표)과 그 대리인들이 담당 검사를 수사하고 보복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며 “오로지 이 전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판사를 탄핵할 ‘빌드업’”이라고 지적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차별 탄핵으로 해를 입는 것은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 野 채상병 특검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맞불

    野 채상병 특검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맞불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주도한 ‘채 상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이라며 22대 국회 첫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빨라도 24시간 이후인 4일 오후 표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2시간 만에 파행된 데 이어, 이날 예정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아예 취소되는 등 국회는 연이틀 파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파행의 여파로 예정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된 3시 9분에 연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대정부질문에 앞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뒤, 민주당이 재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 2일 대정부질문 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김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본회의가 중단되면서 상정이 하루 미뤄졌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정부질문 중 파행이 되풀이될 것을 우려해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선순위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우 의장이 동의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 “왜 이렇게 의사일정을 마음대로 하나. 대정부질문을 위해 온 국무위원들을 애초부터 오시지 말게 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반면 우 의장은 “국민 60% 이상이 특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만큼 이제 국회가 이 사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검법 상정에 이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취소됐고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퇴장했다. 이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오후 3시 39분쯤 첫 번째 토론 주자로 나서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입맛에 맞게 설계한 특검법은 삼권분립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여당의 필리버스터에 대응해 민주당은 오후 3시 45분쯤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의 ‘종결 동의’를 국회의장에게 요구하고, 24시간 후에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은 강제 종료된다. 채 상병 특검법은 국민의힘(108석)을 제외한 원내 7개 정당(총 192석)이 모두 찬성하고 있어, 특검법 표결은 4일 오후 진행돼 가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4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통상 통신사는 1년 지난 통화 기록을 말소한다는 점에서 오는 19일 전에 특검법을 재표결해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 1주기에 즈음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 반발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계산도 깔렸다. 이날 본회의는 시작부터 고성과 야유로 얼룩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시작과 함께 전날 김 의원의 문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하자는 거야”, “사과하자고 했으면 사과해야 할 거 아니야” 등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재차 연단에 나와 “어제 우리 당 의원의 거친 언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강대강으로 치달은 여야 관계는 상임위원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애초 이날 오전에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국방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의를 취소했다.
  • 與, 채상병 특검법 반대 필리버스터 돌입…대정부 질문 또 파행

    與, 채상병 특검법 반대 필리버스터 돌입…대정부 질문 또 파행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상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이틀 차 대정부 질문이 파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9분쯤 개의한 본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대정부 질문에 앞서 ‘채상병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은 무산됐다. 본회의장에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도 퇴장했다.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도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발언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파행했다.
  •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野 “정권 심판하자는 국민의 목소리”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명 돌파…野 “정권 심판하자는 국민의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에 대한 동의가 3일 오전 100만명을 넘었다. 이번 청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됐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민주 등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총파산하고 있다. 이미 윤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22대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즉각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까지 했음에도 바뀐 것은 없다”며 “국정 쇄신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던져졌고 총리를 포함한 내각 혁신 다짐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난파 직전인 국정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청원에 동의하려는 사람이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점을 언급한 뒤 “접속이 원활했다면 (동의가) 500만을 넘어섰을 것”이라며 “이것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은 소관 상임위의 청원심사소위로 회부되고, 심사 결과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본회의까지 통과한 청원은 정부로 이송되며 정부에서는 해당 청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만큼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 청원심사소위는 이번 청원을 심사해야 한다. 소위는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광진구 학교 발전 위한 추경예산 56억원 확보

    전병주 서울시의원, 광진구 학교 발전 위한 추경예산 56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전병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달 25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1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의결을 통해 광진구 교육 예산 5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용곡초, 용곡중, 대원외고, 광남초, 광장초, 동의초, 광장중, 광남고 등 광진구 23개 학교에 약 56억원의 교육시설 개선 예산을 반영했다”라며 “관내 학교의 학부모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여 교육 현장에 필요한 예산만을 담았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특히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소재 제거를 위한 예산 42억원을 포함했다”며 “추경으로 확보한 드라이비트 해소 예산이내진보강, 외부창호 개선 등의 시설사업이 함께 추진되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지난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진구민과 서울시민을 위한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추경으로 확보된 예산인 만큼 교육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검사탄핵은 이재명 최후의 발악”

    안철수 “검사탄핵은 이재명 최후의 발악”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사탄핵안, 이재명 대표의 최후의 발악”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이재명 민주당’이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사실상 대장동, 백현동, 대북송금 등 이재명 수사 검사에 대한 보복이고, 수사방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피의자가 수사검사를 탄핵하고, 수사를 막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아예 피의자가 수사하고 재판까지 맘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법치주의를 뿌리째 무너뜨리는 희대의 코미디”라며 “헌법이 부여한 탄핵 권한은 국민을 위한 것이지, 이재명 개인의 방탄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과 법치질서에 대한 테러 행위이며, 사법기관에 대한 협박”이라며 “광기 어린 검사 탄핵안을 보니 이재명 대표의 심판의 날도 얼마 남지 않았나 보다. 이제 어떠한 도전과 방해가 있더라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지켜내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것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지키고 정의를 구현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지난해 민주당이 탄핵소추한 검사 3명을 포함하면 총 7명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견 없이 의결했다”며 “국회가 가진 탄핵권으로 검사의 불법적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며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장도 ‘재정균형 특위’ 대응해 실국 TF 구성 및 균형발전 이뤄야”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장도 ‘재정균형 특위’ 대응해 실국 TF 구성 및 균형발전 이뤄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이 지난달 28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균형 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서울균형발전 정책의 변천사를 짚으며 그간의 정책들이 주로 재건축·재개발, SOC 사업 등 핀셋식 개발에 그쳤고, 오세훈 시장의 강북전성시대 정책도 마찬가지로 재정균형을 위한 노력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오 시장이 지난 2009년에 수용한 재산세 공동과세 정책과 2015년 조정교부율 상향 정책 등이 효과를 보였지만, 그 효력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놓치고 있는 재정균형 정책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주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조정교부율 가산을 하려면 전 자치구에 부과해야 하므로 강남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자치구 세입 강화라는 목표는 다양한 요소들이 엮여있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본인이 주관, 개최한 ‘다같이 잘사는 서울 만들기’ 토론회도 언급했다. 강남구를 비롯해 서초, 송파, 용산, 중구, 노원, 종로, 강북, 영등포, 금천 등 많은 자치구 공무원의 참여와 관심, 열띤 논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서울시장도 의회의 ‘다같이 잘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 특위에 대응하여 실국 TF를 만들고 같이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지난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기획조정실에 TF 설치 요청을 했으나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의 재정균형을 위한 의지가 없다면 공식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특위 구성에 동참해 주신 동료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반드시 모두가 만족할 만한 대안을 찾는 특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대통령에 각 세워도 빚져도 안 돼…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대통령에 각 세워도 빚져도 안 돼…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이번 전대는 ‘친한’ 대 ‘반한’ 구도새롭다는 이유만으로 선출 안 돼‘당 가치’ 무장한 후보가 대표 돼야원·한 대권 놀음… 누가 돼도 당 깨져사심 없어… 다음 대선 불출마 선언모든 싸움은 ‘국회’ 전장서 벌어져원내 전략 잘 알고 투쟁 이끌기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2일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당을,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선 재집권할 수 없다. 사심 없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지금 ‘나경원 대표’인가. “당이 위기가 아니라면 절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22년 동안 당이 위기일 때 한 번도 뒤로 숨지 않았다. 108석 참패에 당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까 고민했다. 또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나쁘지만 않았어도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대통령 편을 들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 다음 대선에서 재집권할 수 없다. 재집권을 못 하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는 망가진다.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출마했다.” -보수 재집권 플랜은. “중도 확장이라는 변화·개혁도 보수의 뿌리가 없으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보수 가치로 무장돼 있고 확신이 있을 때, 자신 있게 ‘왼쪽 가치’도 가져올 수 있다. 선거 때만 보따리 장사처럼 나타나 주인 행세를 해선 안 된다. 우리 오랜 당원들에게 죄송하다.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검증도 안 된 사람이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당과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는 게 참담하다. 우리 당의 가치로 무장한 사람이 우리를 대표해야 한다. 당대표가 되면 보수정당의 가치를 담은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고 싶다.” -현재 국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모든 싸움이 국회라는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지휘하는데 국민의힘 당대표가 본회의장에도 못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심각한 전력 상실이다. 원내 전략을 아는 사람, 원내 투쟁을 이끌어 본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번 당권 경쟁의 구도를 어떻게 보나. “이번 전당대회는 ‘친윤’ 대 ‘반윤’이 아니다. 지금은 ‘친한’ 대 ‘반한’으로 보는 게 맞다. 누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되느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대선에 나가겠다는 사람, 둘째는 자기 대선을 위해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사람이다. 대통령에게 빚을 진 사람과 각을 세우는 사람, 둘만 두고 보면 각을 세우는 사람이 당을 더 괴롭게 할 것이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과거로 돌아가 잘잘못을 따지면 끝이 없다.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몫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서 무엇을 깨달았느냐다. 그때 당원들이 떠나지 않고 우리를 부여잡고 당을 지켜주셨다.” -‘원한(원희룡·한동훈) 충돌’이 계속되는데. “두 후보가 자신의 다음 대권을 위한 줄 세우기로 세게 싸우고 있다. 두 사람 갈등의 본질은 ‘대권 놀음’이다. 둘 중 하나가 당대표가 되면 당이 깨질 수밖에 없는 위험 수위까지 다다랐다. 내가 202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르면 안 된다. 사심 없이 출마해야 진심으로 당대표를 할 수 있다.” -한 후보는 ‘제가 야당과 싸울 때 다들 어디 계셨나’라고 했는데. “하나만 묻고 싶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는데 왜 2년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의회 독재와 헌법 파괴로 법치와 헌정 질서에 혼동이 오게 했나.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었다. 장관에게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없더라도 결국 국민에게 법치 유린과 헌정 질서 파괴로 혼란을 드린 책임, 그 책임을 확실히 묻고 싶다. 그리고 본인은 여당 시절 장관으로 싸운 걸 이야기하나 본데 나와 당원들, 우리 의원들은 야당으로 처절하게 싸우고 견뎌 온 지난한 시간이 있다.” -한 후보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때 이탈표 9명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는데. “현역 의원들과 직전 21대 국회에서 낙선·낙천에도 재표결에 나섰던 전직 의원들에 대한 모욕이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그런데도 벌써 자기 정치를 하니 우리 당이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한동훈 특검법’을 차라리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세수부족 비판하던 野… ‘전 국민 25만원’ 특별법 상정

    세수부족 비판하던 野… ‘전 국민 25만원’ 특별법 상정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22대 국회 원 구성 후 처음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했다. 또 여야 의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체회의 불출석 건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국회 행안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전문위원의 법률안 검토 보고를 받았다. 법안에 관한 토론은 이날 열린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간사 협의로 추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법안은 구체적인 지급액을 25만~35만원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원래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정부·여당이 거부했다. 이에 민주당은 법안에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방식을 담는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즉각 집행하는 특별법을 상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간 정부의 세수 부족을 비판하던 민주당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는 데 대해 비판도 적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산술적으로 12조 8193억원(1인당 25만원 지급)에서 17조 9471억원(1인당 35만원 지급)이 든다. 이와 관련해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추경 편성 요건에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추가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현행 국가재정법에서 추경 편성 사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긴급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재정 대응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현안보고에 앞서 지난달 19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이 장관의 사과 여부를 두고 날을 세웠다. 이 장관은 “여야 위원님들께서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해 오던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했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이 장관을 향해 회의 불출석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유감) 표명 전에 다수당의 횡포에 대해 먼저 사과하라”고 맞섰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관련 현안보고 때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금속 화재에 대한 미흡한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관계 부처에는 실질적인 대응 매뉴얼 마련과 선제적인 예방 등을 당부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野 “정신 나가” 與 “윤리위 제소”… 국회 아수라장

    野 “정신 나가” 與 “윤리위 제소”… 국회 아수라장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2일 국회 본회의는 첫날부터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삿대질로 얼룩지며 파행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강행하기로 했던 채상병특검법 상정은 연기됐고, 이에 대응해 국민의힘이 준비했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역시 미뤄졌다. 파행의 시작은 “여기 웃고 계시는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었다. 그는 “독도에 대한 야욕을 가진 나라와 어떻게 동맹하나”며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라는 말을 했다.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의원은 “사과할 사람은 국민의힘”이라며 “정신줄 놓지 말라”고 했다. 김 의원이 ‘정신이 나갔다’는 발언을 반복하자 여당은 ‘사과 없이 회의 진행은 없다’고 맞섰다. 사회를 보던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김 의원에게 사과 의사를 물었지만 김 의원은 재차 거절했고 소동이 심해지면서 정회가 선언됐다. 대정부질문 시작 후 약 2시간 만의 일이다. 여야 공방은 장외로 이어졌다. 김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여당의 사과 요구를 “적반하장”이라고 일축했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맞섰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한밤중에 의원총회를 소집했으나 김 의원의 사과를 두고 입장 차 조율에 실패했다. 민주당의 당초 계획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마치는 대로 채상병특검법을 상정·처리하기로 했고, 우원식 국회의장도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허용했지만 국회 파행으로 무산됐다. 채상병특검법 상정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을 하는데 그때 안건을 상정한다는 건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편승하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 의장을 항의 방문해 ‘우 의장 규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가 이어지면서 본회의는 예정(오후 2시 개회)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어졌다. 이날 일부 진행된 대정부질문도 민주당과 정부·여당의 공방 위주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본질은 대통령의 직권남용 아니냐”고 묻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본질은 항명”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채상병특검법의 위헌 소지를 물었고 박 장관은 “야당에서만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추천 대상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부분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삼권분립을 침해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소리쳤다.
  • 민주, 대장동·대북송금 수사 검사 탄핵…검찰총장 “이재명, 재판장 맡겠다는 것”

    민주, 대장동·대북송금 수사 검사 탄핵…검찰총장 “이재명, 재판장 맡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의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지난해 민주당이 탄핵소추한 검사 3명을 포함하면 총 7명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 후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견 없이 의결했다”며 “국회가 가진 탄핵권으로 검사의 불법적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후 열린 본회의에서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며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엄·강 검사는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수사를, 박 검사는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각각 맡은 바 있다. 민주당은 강 검사의 탄핵 사유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 과정에서 불법 압수수색을 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박 검사의 경우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 회유 의혹 등이 있다”고 했다. 또 엄 검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 과정에서 위증 교사 의혹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검사의 경우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김건희 여사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이날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의결 절차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국회법 130조에 따르면 법사위는 탄핵안을 회부 받았을 땐 지체 없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 법사위는 빠른 시일 내에 검사의 직무 정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찾는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 전 대표를 위한 방탄 탄핵”이라며 “이 전 대표에 대한 형사처벌 자체를 근본적으로 지워 버리려는 목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 총장은 “피고인인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인 민주당 국회의원과 국회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사법부의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직접 다시 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검찰총장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이 총장은 이번 탄핵안을 ‘위헌·위법·사법 방해·보복·방탄’ 등 5가지로 규정하고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수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면서 “수사권을 민주당에 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후 논평에서 “대한민국 검사를 모두 탄핵해도 (이 전 대표가) ‘지은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했지만 검사 탄핵에 대한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 소속 김용민 의원은 탄핵안 제안 설명에서 “검찰 조직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국회는 부패 검사, 정치 검사를 단죄하기 위해 국회의 권한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저지른 행위에 대해 위법성이 있을 때는 언제든 탄핵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안동완·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이 가운데 대법원은 지난 5월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에 대해 보복성 기소를 했다(공소권 남용)는 혐의로 제기된 안 검사의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손·이 검사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은 아직 진행 중이다.
  • 김홍일 탄핵 직전 자진 사퇴… 후임 이진숙 유력

    김홍일 탄핵 직전 자진 사퇴… 후임 이진숙 유력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본인의 탄핵소추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보고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 표명 후 약 30분 만에 면직안을 재가했다. 방통위원장 공백 사태를 막고 공영방송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동관 전 위원장도 같은 이유로 불과 3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어 방통위 수장에 대한 ‘야당 탄핵과 자진 사퇴’의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 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번 저의 물러남이 반복되는 혼란과 불행의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작금의 현실이 정말 불행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김 전 위원장은 6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앞서 이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되고 최근 절차를 밟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업무도 장기간 멈추게 된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으며 이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김 전 위원장의 사퇴로 탄핵 절차가 무산되자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이후 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 7당은 공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통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 법사위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당사자가 사퇴한 만큼 탄핵 관련 절차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탄핵 대상자에 대한 탄핵안 의결 전 자진 사퇴를 방지하기 위한 ‘김홍일 방지법’(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반면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거대 야당의 습관성 ‘탄핵병’에 단통법 폐지, 인앱결제 강제 방지 법안 등 산적한 현안들이 기약 없이 늘어지게 됐다”며 “방송 장악을 위해 방통위를 민주당 손아귀에 넣고 당대표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횡포”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후임을 지명할 전망이다. 후임으로 유력한 이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여당 몫 방통위원에 추천됐지만 민주당이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면서 임명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계속해서 탄핵을 이야기하고 사퇴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의 사퇴로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된다. 방통위는 지난해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된 이후 13개월 동안 수장이 7차례(직무대행 체제 4차례 포함)나 바뀌었다.
  • “정신나간 與” 발언에 첫 대정부질문 파행…채상병특검법 상정 불발

    “정신나간 與” 발언에 첫 대정부질문 파행…채상병특검법 상정 불발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2일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충돌로 파행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부터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를 진행했지만, 약 2시간 만에 정회했다. 이후 회의는 속개되지 못했다. 이날 다섯번째 질의자로 나선 김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한미 동맹과 한일 관계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서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토적 야욕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그런 나라와 어떻게 동맹을 한다는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발언 이후 국민의힘 의석에서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의원은 거부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막말에 대한 사과 없이는 본회의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이야기했다”면서 “김 의원이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이야기함에 따라 오늘 회의를 열기 어렵다고 서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일도 김 의원의 공식적 사과가 없으면 본회의 참석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최근 민주당의 막말, 망언, 거친 말 시리즈는 정말 국민의 대표가 맞는지 수준을 의심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민의힘이 채해병 특검법 상정을 거부하고, 파행을 유도했다”며 “오늘 비록 국민이 기다리는 일하는 국회의 대정부질문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내일 대정부질문에서는 일하는 국회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일본과의 동맹은 개인적으로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한다. 이를 빌미 삼아 본회의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에 대단히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당초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채상병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응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에 돌입해도 24시간이 지나면 토론을 강제 종료하는 ‘토론 종결권’ 규정을 활용해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킬 수 있다.
  • [인터뷰]나경원 “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대통령 각 세워도 빚 져도 안 돼”

    [인터뷰]나경원 “당대표 사심 없어야 보수 재집권… 대통령 각 세워도 빚 져도 안 돼”

    與 당권주자 인터뷰 ② ‘보수정당 가치’ 재정립 나선 나경원 후보 이번 전대는 ‘친한’ 대 ‘반한’ 구도검증 안 된 사람이 당과 당원 이용새롭다는 이유만으로 선출 안 돼‘당 가치’ 무장한 후보가 대표 돼야모든 싸움은 ‘국회’ 전장서 벌어져원내 전략 잘 알고 투쟁 이끌기도‘대권 놀음’ 元·韓 대표 당 깨진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2일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당을,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선 재집권할 수 없다. 사심 없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지금 ‘나경원 대표’인가. “당이 위기가 아니라면 절대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22년 동안 당이 위기일 때 한 번도 뒤로 숨지 않았다. 108석 참패에 당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까 고민했다. 또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나쁘지만 않았어도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대통령 편을 들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 다음 대선에서 재집권할 수 없다. 재집권을 못 하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는 망가진다.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출마했다.” -보수 재집권 플랜은. “중도 확장이라는 변화·개혁도 보수의 뿌리가 없으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보수 가치로 무장돼 있고 확신이 있을 때, 자신 있게 ‘왼쪽 가치’도 가져올 수 있다. 선거 때만 보따리 장사처럼 나타나 주인 행세를 해선 안 된다. 우리 오랜 당원들에게 죄송하다.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검증도 안 된 사람이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당과 당원들을 이용하고 떠나는 게 참담하다. 우리 당의 가치로 무장한 사람이 우리를 대표해야 한다. 당대표가 되면 보수정당의 가치를 담은 이름으로 당명을 바꾸고 싶다.” -현재 국회 상황을 어떻게 보나. “모든 싸움이 국회라는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지휘하는데 국민의힘 당대표가 본회의장에도 못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심각한 전력 상실이다. 원내 전략을 아는 사람, 원내 투쟁을 이끌어 본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번 당권 경쟁의 구도를 어떻게 보나. “이번 전당대회는 ‘친윤’ 대 ‘반윤’이 아니다. 지금은 ‘친한’ 대 ‘반한’으로 보는 게 맞다. 누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되느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대선에 나가겠다는 사람, 둘째는 자기 대선을 위해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사람이다. 대통령에게 빚을 진 사람과 각을 세우는 사람, 둘만 두고 보면 각을 세우는 사람이 당을 더 괴롭게 할 것이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과거로 돌아가 잘잘못을 따지면 끝이 없다. 그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몫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서 무엇을 깨달았느냐다. 그때 당원들이 떠나지 않고 우리를 부여잡고 당을 지켜주셨다.” -‘원한(원희룡·한동훈) 충돌’이 계속되는데. “두 후보가 자신의 다음 대권을 위한 줄세우기로 세게 싸우고 있다. 두 사람 갈등의 본질은 ‘대권 놀음’이다. 둘 중 하나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이 깨질 수밖에 없는 위험 수위까지 다다랐다. 내가 202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정치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르면 안 된다. 사심 없이 출마해야 진심으로 당대표를 할 수 있다.” -한 후보는 ‘제가 야당과 싸울 때 다들 어디 계셨나’라고 했는데. “하나만 묻고 싶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는데 왜 2년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의회 독재와 헌법 파괴로 법치와 헌정 질서에 혼동이 오게 했나.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었다. 장관에게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없더라도 결국 국민에게 법치 유린과 헌정 질서 파괴로 혼란을 드린 책임, 그 책임을 확실히 묻고 싶다. 그리고 본인은 여당 시절 장관으로 싸운 걸 이야기하나 본데 나와 당원들, 우리 의원들은 야당으로 처절하게 싸우고 견뎌 온 지난한 시간이 있다.” -한 후보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때 이탈표 9명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는데. “현역 의원들과 직전 21대 국회에서 낙선·낙천에도 재표결에 나섰던 전직 의원들에 대한 모욕이다. 대통령 임기가 아직 3년 남았다. 그런데도 벌써 자기 정치를 하니 우리 당이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한동훈 특검법’을 차라리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
  • 김홍일 탄핵 직전 자진 사퇴…후임 이진숙 유력

    김홍일 탄핵 직전 자진 사퇴…후임 이진숙 유력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본인의 탄핵소추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보고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의 표명 후 약 30분 만에 면직안을 재가했다. 방통위원장 공백 사태를 막고 공영방송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동관 전 위원장도 같은 이유로 불과 3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어 방통위 수장에 대한 ‘야당 탄핵과 자진 사퇴’의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 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번 저의 물러남이 반복되는 혼란과 불행의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작금의 현실이 정말 불행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김 전 위원장은 6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앞서 이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장기간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되고, 최근 절차를 밟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업무도 장기간 멈추게 된다. 방통위는 지난달 28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으며 이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김 전 위원장의 사퇴로 탄핵 절차가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법사위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국회입법조사처가 ‘당사자가 사퇴한 만큼 탄핵 관련 절차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방송장악 뺑소니범 김 위원장을 지명수배한다. 끝까지 단죄하겠다”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탄핵 대상자에 대한 탄핵안 의결 전 자진 사퇴를 방지하기 위한 ‘김홍일 방지법’(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반면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거대 야당의 습관성 ‘탄핵병’에 단통법 폐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안 등 산적한 현안들이 기약 없이 늘어지게 됐다”며 “방송 장악을 위해 방통위를 민주당 손아귀에 넣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횡포”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후임을 지명할 전망이다. 후임으로 유력한 이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여당 몫 방통위원에 추천됐지만, 민주당이 본회의 표결을 거부하면서 임명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계속해서 탄핵을 이야기하고 사퇴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사퇴로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된다. 방통위는 지난해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된 이후 13개월 동안 수장이 7차례(직무대행 체제 4차례 포함)나 바뀌었다.
  • 野 채상병 특검 강행…與 필리버스터 맞대응

    野 채상병 특검 강행…與 필리버스터 맞대응

    여야가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한 2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국회의 관례를 깬 입법 폭주라며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했다.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진 이날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포문을 열고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박 의원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채 상병 외압 사건에 대해 어떻게 규정하고 있나”고 물었고, 신 장관은 “외압이라는 것은 박정훈 대령의 일방적 주장이고 수사와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본질은 대통령의 직권남용 아니냐”고 묻자, 신 장관은 “박 대령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본질은 항명”이라고 반박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던 지난해 8월 21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지 않았다고 왜 거짓말했나’라는 박 의원의 질문에 “거짓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민주당이 추진하는 채 상병 특검법은 어떤 위헌 소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 장관은 “야당에서만 특별검사를 추천하고 추천 대상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부분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삼권 분립을 침해한다.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답하자 민주당 의석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고성이 터져 나왔다. 김 의원이 질의를 위해 단상으로 나오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목례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에 항의하자 김 의원은 “인사는 존경심에 드려야 한다”며 “거대 야당이 힘자랑하고 각종 악법을 올리고 의장은 능력도 없어 보인다”고 반박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서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국정 기조인 글로벌 적극 외교, 민간이 주도하는 자유시장과 경제, 사회적 약자 복지를 소상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하지만 이날 대정부질문은 정쟁으로 얼룩졌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마치는 대로 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처리하기로 했다. 우 의장도 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허용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이 강행될 경우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겠다”며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을 하는데 그때 안건을 상정한다는 건 여야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편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우 의장을 항의 방문해 ‘우 의장 규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가 이어지면서 본회가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어졌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에도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종결 동의’를 통해 24시간 이후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끝낼 수 있다. 다만 표결은 이튿날인 3일 이뤄지게 된다.
  • 대통령실 “명백한 위법 없는 한 대통령 탄핵 불가능”

    대통령실 “명백한 위법 없는 한 대통령 탄핵 불가능”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민 청원 신청인이 90만명을 넘은 데 대해 “명백한 위법 사항이 없는 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 청원’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은 2일 오후 기준 90만여명의 동의를 받은 상태다.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올리거나 폐기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국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어떤 명백한 위법의 사항이 있지 않은 한 탄핵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해서 언급하면서 우리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되는 이런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이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야당의 탄핵 추진 전 자진사퇴한 데 대해서는 “국정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명백하게 어떤 위법 사항으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는 것인지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이 계속 탄핵을 얘기하고 방통위원장이 사퇴하는 이런 식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사의 표명 시점을 묻는 말에는 “언제 사퇴 의사를 밝혔는지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인선 절차를 잘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방통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 세수 부족 비판하던 野…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행안위 상정

    세수 부족 비판하던 野…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행안위 상정

    국회 원 구성 이후 첫 행안위 전체회의정부·여당 추경 반대에 ‘처분적 법률’이상민 불출석 사과 두고도 여야 신경전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는 일제히 질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22대 국회 원 구성 후 처음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했다. 또 여야 의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체회의 불출석 건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국회 행안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전문위원의 법률안 검토 보고를 받았다. 법안에 관한 토론은 이날 열린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간사 협의로 추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법안은 구체적인 지급액을 25만~35만원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원래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정부·여당이 거부했고, 이에 민주당은 법안에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방식을 담는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즉각 집행하는 특별법을 상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간 정부의 세수 부족을 비판하던 민주당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는 데 대해 비판도 적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산술적으로 12조 8193억원(1인당 25만원 지급)에서 17조 9471억원(1인당 35만원 지급)이 든다. 이와 관련해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추경 편성 요건에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추가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현행 국가재정법에서 추경 편성 사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긴급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재정 대응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현안 보고에 앞서 지난달 19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이 장관의 사과 여부를 두고 날을 세웠다. 이 장관은 “여야 위원님들께서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해오던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했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이 장관을 향해 회의 불출석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유감) 표명 전에 다수당의 횡포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라”고 맞섰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 때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금속 화재에 대한 미흡한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관계 부처에는 실질적인 대응 매뉴얼 마련과 선제적인 예방 등을 당부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 대통령실 “민주당의 검사 탄핵, 수사권 달라는 것”

    대통령실 “민주당의 검사 탄핵, 수사권 달라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수사권을 달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안’ 발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 ‘민주당이 수사권을 갖게 해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검 같은 경우도 민주당 주도로 만들어진 상설 특검인 공수처가 존재하는데, 그 공수처마저 믿지 못하겠으니 특검을 하게 해달라, 특검을 우리가 지정하게 해달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야권은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법사위 회부 동의의 건을 의결했다.
  • 순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결정

    순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결정

    지난 1일 후반기 의장에 강형구 의원, 부의장에 오행숙 의원을 선출한 순천시의회가 2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영진 의원(해룡면), 행정자치위원장에 장경순 의원(왕조1), 문화경제위원장에 김미연 의원(조곡·덕연), 도시건설위원장에 이향기 의원(조곡·덕연)이 각각 당선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조곡·덕연동 주민들은 지역구 출신 2명이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소식에 크게 환영하고 있다.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김영진 의원은 “앞으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하지만 뱃속에는 칼을 품는 구밀복검(口蜜腹劍) 대신 어려운 일이 닥쳐도 꿋꿋이 해나가는 자초지신(刺草之臣)하는 마음으로 의원님들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운영위원장은 “동료 의원님을 비롯한 의회사무국 직원과 소통하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행정자치위원장에 선출된 장경순 의원은 “원칙 있고 합리적인 위원회, 연구하고 공부하는 창의적인 위원회, 책임 있고 신뢰받는 위원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자치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시 발전과 순천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원님 한 분 한 분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화경제위원장에 선출된 김미연 의원은 “제9대 후반기 문화경제위원장으로서 순천이 문화일류도시로 공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동료 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의회가 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도시건설위원장에 선출된 이향기 의원은 “지난 2년간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순천시 발전에 더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의사결정 과정부터 시민들과 함께해 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제9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현황 ▷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위원 : 최미희, 김태훈, 최현아, 유승현, 이세은, 장경원, 정광현 ▷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장경순, 부위원장: 김태훈) 위원 : 정병회, 오행숙, 최미희, 신정란, 우성원, 서선란 ▷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 김미연, 부위원장: 최현아) 위원 : 이복남, 유영갑, 이영란, 최병배, 김영진, 유승현 ▷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이향기, 부위원장: 정광현) 위원 : 박계수, 나안수, 정홍준, 양동진, 이세은, 장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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