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회의장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사건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 중계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인택시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통수단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6
  • “여기서 밀리면 내년 대선도 끝장”/DJP 긴급회동“전면전”선언

    ◎표의식 극한투쟁 자제… 노동계와도 거리 유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6일 여당의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기습처리를 「김영삼 쿠데타」로 규정했다.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사태를 국회와 민주주의 및 야당을 파괴하는 「폭거」로 선언하는 등 대여투쟁의 전면에 나섰다. 두총재는 특히 지금처럼 힘에 밀리다가는 내년 대선에서도 불의의 일격을 당할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두당 대변인이 『이대로 가다간 내년 대선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총재들의 대화내용을 전한 것이 이를 보여준다.따라서 두총재는 즉각적이고 단계적인 「원내외 투쟁」을 통해 국면을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두총재는 소속의원들에게 의원직 사퇴나 대규모 장외집회 등 극단적인 투쟁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효과적인 투쟁을 위해서라고 하나 내년 대선에서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노동계와의 연대투쟁에 두당이 거리감을 두는 것도 「파업을 부추겼다」는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다. 두총재가 얻고자하는 것은 정치적 효과의 극대화다.이번 투쟁을 장기전으로 끌고가 현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자는 것이다.두총재가 성사되기 어려운 청와대 면담을 요구한 것이나 본회의장에서 항의농성을 하는 것도 정치적 공세의 측면이다. 법적투쟁을 하자는 것도 야당이 명분을 쌓기 위한 전략이다.법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헌법재판소에 위헌제소키로 했으나 야당이 크게 기대할 바는 못된다.김수한국회의장과 오세응국회부의장의 불신임안도 야당의 의석수로는 통과가 불가능하다. 장외투쟁의 경우 대규모 군중집회는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지구당별 현수막 게시와 당보배포,지역별 항위규탄대회 등은 어느 정도 예상된다. 야당에게 투쟁의 명분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극한투쟁으로 옮기는데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사실상 법안처리의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것도 잘 알고 있다.그럴 바엔 목소리를 최대한 키워 야권공조를 바탕으로 대선 경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는게 낫다고 봤을 것이다.
  • 아쉬움 남긴 야당의 행보/양승현 정치부차장(오늘의 눈)

    「정말 다른 선택은 없었는가」­26일 새벽 신한국당이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개정안을 강행처리한 모습을 보고 여야에 던지는 물음이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이날 『여야간 물리적 충돌에 따른 불상사를 막고,절차를 무시한 소수의 물리적 횡포에서 의회를 지켜야겠다는 선택이 앞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언젠가 그는 『우리의 안보·경제현실을 놓고 볼 때 더이상 미룰수 없는 법안이다.내년으로 늦추면 불가능하다.설령 내가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도 있다. 이처럼 다수당인,그리고 언제고 힘의 논리를 앞세울 수 있는 신한국당의 선택방향은 익히 알려진대로다.국민이 선택한 원내 제1당이 소수의 물리력에 언제까지 끌려다닐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나무에서 고기를 구하는 일」처럼 어리석다. 야당의 행보에 더욱 아쉬움이 따르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작금의 국회는 머리를 맞대고 법안을 다루려는 의정도,특히 소수의 권리를 지키려는 야권의 전략다운 전략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당당히 표결에 나서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개정안에 대해 야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국민여론마저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려는 노력 또한 보이지 않았다. 그저 늘상 하던대로 김수한 국회의장을 「억류」하고 행방이 묘연한 오세응 부의장의 행적만을 수소문 했을 뿐이다.본회의장 주변을 원천봉쇄하는 관행의 되풀이가 선택의 전부라면 전부였다. 본회의장에는 「4분발언」도,또 의원이 원한다면 의사진행발언도 있다.과거 그 암울했던 군사독재시절에도 김옥선·유성환 의원은 의정단상에 올라 외롭게 역사의 진실을 국민 앞에 토해내는 「야당다운」 기개를 갖고 있었다. 국회는 국민이 선택한 다수결의 전당이다.그리고 그 선택은 국민정서에 기초한다.눈물까지는 흘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래서 안기부법에 반대한다』『노동관계법은 이렇게 고쳐야 한다』며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을 대변하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겼어야 옳다.이것이 야당에 기대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 같다.
  • 여 노동법 등 본회의 처리/오늘부터 카운트다운(정가 초점)

    ◎연내처리 시한 5일앞… 야 전략 점검/26∼27일 처리­“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28∼30일 처리­야 무리수 유도… 적기 선택/야 “연내 불가” 입장 불변… 타협가능성 희박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개정안의 연내 일괄처리를 위한 신한국당의 수순이 26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개회가 불가능한 휴일을 빼고 연말까지 법안처리가 가능한 일자는 26·27·28·30·31일 등 닷새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의 「맞불작전」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론 비난 무시 못해 일부에서는 신한국당의 「속전속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기왕 맞을 매」라면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빨리 매듭짓는 것이 낫다는 논리로 26일 하오나 27일이 「거사시점」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기류는 조금 다르다.적어도 겉으로는 그렇다.「최악에는 경호권을 발동해서라도 연내에 처리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완충기간」도 두지않고 서둘러 강행처리하다가는 여론의 화살을 몽땅 뒤집어쓰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25일 『아직 31일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설익은 과일을 따기보다는 때가 무르익길 기다릴 작정』이라고 밝혔다.26일부터 여러차례 본회의장 처리를 시도하다 야당의 「물리적 저지」로 인해 결국 여의치 않으면 「제3의 장소」에서라도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전략이다.그때는 여론의 비난도 어느 정도 양분 또는 희석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신한국당의 「D데이」가 주말인 28일이나 내주초인 30일로 잡혀질 가능성도 있다. ○수정안 처리 복안도 현재 신한국당은 정부의 노동관계법안에 대한 당차원의 수정안을 이미 완성한 상태며 「결전」의 시간이 오면 정부안대신 수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상정,처리한다는 복안이다.강총장은 『당내 태스크포스팀이 일부 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거나 애매모호한 조항을 다듬어 놓았다』면서 『처리직전 공개될 수정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야선 논리싸움 병행 이에 맞서 야권은 김수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움직임에 강력 반발,「본회의안건을 위원회에 재회부할 수 있다」는 국회법 조항을 들어 논리싸움을 벌일작정이다.또 26일 환경노동위 간사협의를 통해 『심의기간을 당초 「3일부터」에서 「26일부터」로 앞당긴다』는 절충안을 내놓기로 했다.그러나 야권의 「연내처리 불가」 방침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어 여야간 막판 타협의 가능성은 극히 불투명하다.
  • 여,본회의장 주변 돌며 “침묵시위”/임시국회 이모저모

    ◎여­“「공작」자기 주특기 남의 주특기로 혼동”/2야­4개 저지조 철야 “오늘은 별일 없을것” 성탄 전날인 24일에도 국회는 파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임시국회 이틀째인 이날도 야당측 저지조가 본회의장과 김수한 국회의장실을 원천 봉쇄하자 신한국당 의원들도 이에 질세라 본회의장 주변을 맴돌며 「무언」의 시위를 했다. ▷의장실주변◁ ○…이틀째 의장실에 갇혀있던 김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노동환경위가 자정까지 노동관계법안을 처리토록 심사시한을 통보한데 이어 이긍규 노동환경위원장에게도 이를 서면으로 통보했다. 김의장은 이와 관련,발표문을 내고 『주요 민생법안의 처리가 물리적 힘에 의해 저지되고 있는 사태를 더 이상 방관 할 수 없어 심사시간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두 야당 총무는 『국회의장이 안기부법 개정안과 노동법을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날치기처리하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요청서를 구본태 의장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상오와 하오 두차례에 걸쳐 고위당직자회의를 갖고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의 「연내처리」 원칙을 거듭 확인.이홍구 대표위원은 『소수의 횡포와 전횡을 무작정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구하는 것이 여당의 책임이므로 적절한 단계를 밟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참석자들은 또 자민련이 집단탈당사태를 놓고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자민련이 내부 갈등으로 빚어진 사안을 대여투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대야 공세의 화살을 자민련에 집중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언. 김대변인은 또 『최형우 고문이 공작,자민련의원들을 탈당시켰다』는 자민련측 주장과 관련,『평생 공작정치와 싸워온 최고문에게 공작을 했다고 몰아부치는 것은 공작의 원조측이 자기 주특기를 남의 주특기로 혼동한 일』이라고 반격했다.또 자민련의 배신자 운운에 대해 『안보대열에서 이탈한 자민련이 배신자』라고 지적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하오1시 합동의원총회를 연데 이어 전날에 이어 4개조별로 국회의장 및 부의장 집무실과 본회의장 정문·통로 등에서 「경계작전」을 계속했다.모처에 은신중인 오세응 부의장을 통한 전격처리 가능성에 대비,야간 감시조도 증강 배치했다.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합동 의총에서 『교회 장로인 김영삼 대통령의 체면을 봐서라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만큼은 별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무는 이어 『곧 하오 3시 우리당 이재창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이 있게 돼 참혹한 심정』이라고 말하자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신한국당이 몇명을 빼간다고 해서 자민련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당은 안기부법 개정반대 여론몰이를 위해 안기부법 개정반대 공청회를 공동 주최,반대논리를 부각시키려고 애썼다.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안기부법 개정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과 언론계 등 정치적 비판세력 통제가 주목적』이라고 비난했다.「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소속 곽노현 교수(방송통신대)는 『찬양고무죄나 불고지죄처럼 생각과 말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는 법치국가의 기본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회 야 정치투쟁 볼모 파행/임시국회 첫날

    ◎의장실 등 점거 본회의개최 저지/민생법안 처리못해 시민생활 혼란 예상 국회는 신한국당의 단독 소집요구에 따라 23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안기부법 개정안과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었으나 야당이 국회의장실과 본회의장 주변에 의원을 집중 배치,원천봉쇄함으로써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공전됐다.〈관련기사 4·5면〉 이 때문에 「올해 운전면허시험 1차 및 코스시험합격자에 한해 내년에도 종전대로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법 등 내년부터 시행될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해 시민생활에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이같은 국회의 공전은 야당이 민생법안 등 입법활동의 의정을 정치투쟁의 볼모로 삼고있기 때문으로 이는 일반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염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국민회의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하오 소속의원들을 4개조로 편성,김수한 국회의장실과 본회의장 주변 등 4곳을 원천봉쇄함으로써 임시국회는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하오 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개회를 위해 김의장을 면담했으나 이 과정에서 야당의원들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국회는 또 여야간 합의에 따라 이날 상오 노동관계법 개정안 상정을 위한 국회 환경노동위를 열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진통을 거듭했다.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중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상정,심의에 들어가자고 요구했고 전반적인 심의일정만을 확정짓자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이와관련,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상오 김의장 중재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기부법 및 노동관계법 처리계획 등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 자리에서 신한국당 서총무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야당총무들은 『신한국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 결렬됐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합동의총을 열어 결의문을 채택,자민련의 집단탈당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신한국당의 안기부법 및 노동관계법의 연내 강행처리를 저지키로 결의,국회 파행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홍구 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와 확대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방침을 재확인하고 야당이 임시국회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임시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모든 문제를 연내에 처리해야 한다』며 『안보태세를 보완하고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더이상 늦출수 없는 문제로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야 의원 20여명이 김 의장 「억류」/임시국회 이모저모

    ◎신한국­“의사당 볼모작태 중단” 비난/2야­합동의총서 공동투쟁 다짐 신한국당이 단독소집한 제181회 임시국회는 개회첫날인 23일부터 여야의 극한대치로 모든 기능이 정지되는 「뇌사상태」의 진통을 겪었다.하오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원천봉쇄로 자동 유회됐고 서로를 성토하는 여야의 설전이 자리를 대신했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정기국회 폐회일인 지난 18일과 마찬가지로 야당의원들에 의해 의장실에 장시간 「억류」됐고 오세응 부의장은 야당의원들을 피해 온종일 국회밖을 맴돌았다.이에 따라 별다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여야의 대치에 따른 국회 공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본회의장 주변◁ 하오 2시로 예정됐던 개회식과 본회의는 야당의원들이 김의장을 의장실에 「억류」,의사진행을 원천봉쇄하는 바람에 무산. 국민회의 권노갑 부총재와 김옥두·장영달 의원 등은 야당의원 20여명은 본회의에 앞서 하오 1시40분쯤 국회의장실을 방문,김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차단.이에 신한국당은 하오 2시40분쯤 박명환·김재천·이재오 의원 등 5∼6명을 의장실로 투입,김의장의 등원을 한차례 시도했으나 야당의원들의 제지로 실패.결국 본회의는 야당측의 김의장 억류와 신한국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대기가 장시간 지속되다 자동 유회. ○한차례의 동원 시도 ○…지난 18일 야당의원들에게 여의도 63빌딩의 한 식당에 「억류」돼 곤욕을 치른 오세응 부의장은 이날 야당의원들의 추적을 따돌리며 아예 국회에 등원하지 않고 잠적.오부의장은 앞서 야당측의 임시국회 원천봉쇄 방침이 알려지자 토요일인 지난 21일부터 귀가하지 않은 채 모처에서 당지도부와만 연락을 취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측근은 『오늘(23일)새벽 「별 일 없다」는 전화만 받았다』며 『오부의장이 비서도 수행치 않은 채 혼자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언. ○…국민회의는 상오 간부회의에서 최각규 강원도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과 관련,『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이 이들의 탈당을 직접 지휘했다』고 주장.이에 최고문측은 성명을 통해 『전혀 사실무근으로 국민회의가 여론조작 정치를 하고 있다』고반박. ▷총무회담◁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본회의에 앞서 상오 국회에서 김의장 중재로 회동,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안기부법·노동관계법 개정안 처리계획을 둘러싸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실패.서총무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본회의 개의를 설득했으나 야권의 두 총무는 『신한국당이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는 인정할 수 없다.본회의 개의를 시도하면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일축.여야총무들은 그러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심의할 환경노동위는 3당 간사협의를 통해 소집시기 등을 논의토록 일임. ▷신한국당◁ 하오 1시30분 국회 146호실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야권의 임시국회 실력저지를 규탄하는 대야 결의문을 채택. 결의문에서 소속 의원들은 『자민련 인사의 탈당은 오직 대권을 위해 이념과 노선이 다른 정치세력과 야합,정당정치의 기본을 파괴하는 지도노선에 대한 내부반발』이라며 『그럼에도 야권은 반안보적,반정당정치적인 정파 이해관계 때문에 의사당을 볼모로 잡는 반의회주의적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이들은 또 ▲물리력에 의한 의정방해를 즉각 중지할 것 ▲안기부법 개정안처리와 노동법 심의에 신속하게 응할 것 등을 촉구.이홍구 대표위원은 의원총회와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관련법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빠짐없이 국회에 출석,결속을 보이자』고 내부단속에 주력.총회 직후 총무단은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만 따로 모아 별도의 행동지침을 하달하는 등 급박한 분위기. ○야의 실력저지 규탄 앞서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원내정당으로서 국정심의를 외면하고 국회를 물리력으로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임행위』라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대국민 본분을 다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그는 특히 『자민련은 불투명한 노선으로 빚어진 자당의 내분과 탈당이라는 자업자득의 문제때문에 국민전체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 ▷국민회의·자민련◁ 상오 9시30분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갖고 대여 강경투쟁의 전의를 고취.김대중­김종필 총재를 비롯해 양당의원들은 일제히 『공동투쟁만이 살 길』이라며 「결사 공동투쟁」을 다짐.특히 회의장 정면에는 「야당탄압 공작정치 김영삼정권 타도하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대여공세에 임하는 야권의 강경기류를 웅변했고 의원들은 앞다퉈 대여강공투쟁을 역설,한때 선거사범의 연좌제 폐지와 안기부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공조틈새」가 완전 봉합됐음을 과시. ○“파괴음모 저지하라” 합동총회에서 자민련 김총재는 『신한국당은 1차로 자민련,2차로 국민회의를 부수려 한다』며 『의원직을 그만두더라도 싸워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피력.국민회의 김총재도 『계속되고 있는 정권의 추악한 공작정치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우리 둘을 믿어 주길 바라며 힘을 모아 내년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 이어 국민회의 김총재의 측근들인 한화갑·김경·김옥두·설훈 의원 등이 잇따라 나서 『양당의 단합된 투쟁을 통해 여권의 야당파괴 음모를 저지하자』고 선창.이에 자민련 지대섭·구천서·조영재 의원 등도 『양당공조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화답. 이어 양당은 ▲야당·지자제 파괴공작의 증각중단 ▲최지사 등 탈당자들의 즉각사퇴 ▲안기부법 개정안저지 등 6개항을 결의.
  • 임시국회 앞둔 여야 표정

    ◎오세응 부의장 야당 억류 막기위해 모처 피신/국민회의­자민련 수뇌부 수시접촉 작전 수립 파란이 예상되는 임시국회 소집을 하루 앞둔 22일 정치권은 휴일 자리에서는 23일 상오 국회에서 김대중·김종필 양당 총재가 참석을 잊고 분주하게 움직였다.신한국당은 단독소집을,야권은 이의 원천봉쇄를 위해 지도부가 대거 나서 전략수립에 부산했다. ○자민련 움직임에 촉각 ○…신한국당은 이날 공식적인 대책회의는 열지 않았으나 각 채널을 통해 야권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날 상오 역삼동 자택에 머무르며 서청원 원내총무 등 주요 당직자들로부터 야당측 동향을 보고받았다.특히 탈당사태에 격노한 자민련쪽 반응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23일 임시국회를 예정대로 개회하기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아침 지역구인 경남 마산에 들렀다가 하오 늦게 귀경,곧바로 야당 의원들이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 등을 점거하려는 계획에 대비했다. 서총무는 서울 시내 모처에 머무르며 의장공관과 모처에 피신중인 오세응 부의장과 수시로 전화를 걸어 김의장의 신변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 의장 보좌진 배상대기 ○…김의장은 이날 상오 교회를 다녀온 뒤 독서와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평상시와 같은 휴일을 보냈다.김의장은 하오 1시30분쯤 외출했다가 하오 7시쯤 돌아왔으며 『정치와는 관계없는 개인 모임에 다녀왔다』고 한 측근은 설명했다. 김의장은 야당의원들이 이날 하오 의장 공관에 들어올 가능성에 대비,보좌진을 비상 대기토록 지시했으며 이에 맞춰 경찰병력도 투입됐다. ○DJP 오늘 합동의총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두차례 시내 모처에서 만나 임시국회 원천봉쇄를 위해 사안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이한 가운데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저지대책을 결정했다. 양당은 본회의장 점거,국회의장단 출입 봉쇄,국회환경노동위의 노동관계법 개정안 심의 저지 등을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소속의원과 당직자들을 국회의장·부의장과 본회의장·국회의장실 저지조 등 4개 조로 편성했다.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총장도 수시로 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대응전략을 협의했으며 김대중·김종필 총재가 회동을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안기부법·노동법/오늘 개회 임시국회 전망(정가 초점)

    ◎여 “강행처리” 야 “실력저지”/여­야 설득·대국민홍보 병행… “장기전도 대비”/야­4개조 편성 본회의장 점거 등 원천 봉쇄 23일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노동법과 안기부법 처리를 놓고 한차례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신한국당은 회기내 강행처리를 고수하고 있고,야권은 실력저지를 선언하고 있다.최각규 강원지 사등 자민련 집단탈당사태가 가져온 야권의 「분노」가 파란의 증폭을 부채질하고 있다. 여야는 당장 개회일부터 충돌이 불가피하다.신한국당은 두 법안의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야당측은 아예 본회의 자체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휴일인 22일 총무회담을 갖고 본회의 저지대책을 이틀째 논의했다.국민회의는 앞서 김대중 총재 주재로 원내대책회의도 열었다.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소속의원들을 4개조로 편성,본회의장 등 점거 농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했다. 여야 격돌의 전초전은 개회 하루전부터 시작될 뻔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저녁부터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과 오세응 부의장 자택에 소속의원들을 투입,의장단 등원길을 원천봉쇄하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그러나 이를 감지한 오부의장이 21일 저녁부터 잠적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여야간 충돌은 23일로 넘어가게 됐지만 초반부터 극한적인 힘의 대결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신한국당은 본회의 개회를 강행하되 야당측의 실력저지를 역시 실력으로 뚫고 나갈 의지는 없는 분위기다. 안기부법은 현재로서 여야간에 절충의 여지가 별로 없는 것같다.국민회의는 「고문악법」이라고 규정하고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노동법 문제는 조금 다르다.야당측은 공청회 등 절차를 밟은 뒤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신한국당도 이에 접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야간 대화의 물꼬는 23일 환경노동위에서부터 트일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이 노동법 개정안을 상정하려는데 대해 야당측은 의석비율이 9대 9로 동수인 점을 감안,개의는 저지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신한국당이 초반부터 「꼼수」를 사용하거나 야당측과 실력대결하는 등 다소 무리한 처리를 강행하지는 않을 분위기다.30일 회기라는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야당측 설득작업과 처리의 당연성을 부각시키는 대국민 홍보전을 병행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 임시국회는 지루한 힘겨루기끝에 자동 폐회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의 모습이 재현되는 것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자칫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러더라도 격돌을 면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형국이다.
  • 여야 안기부법 한밤까지 대치/정기국회 마지막날 이모저모

    ◎야,의장·부의장 사실상 「감금」저지/곳곳서 몸싸움… 여,구출조 투입도 안기부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국회는 자정까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의 집무실에서 멱살잡이와 몸싸움,욕설이 오갔고 과일이 날아다니는 등 난장판이 벌어졌다.12시간여에 걸친 국회의장단의 감금과 구출작전 속에 가정폭력방지법안 등 일부 민생법안은 끝내 표류됐다. ○귤 집어던지며 맞고함 ▷본회의장 주변◁ ○…이날 국회의 「눈」과 「귀」는 온통 의사당 2층 김수한 국회의장 집무실에 집중. 하오 9시30분 이날들어 세번째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신한국당은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기 위해 국민회의측 의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의장실에 30여명의 의원들을 보내 김의장 구출을 시도.별도로 오세응 부의장이 발목이 묶인 63빌딩에도 10여명을 급파. 하오 9시42분쯤 신한국당 류용태 박주천 김학원 이경재 윤원중 의원 등은 김의장을 부채꼴로 에워싼 권노갑 조홍규 박광태 김옥두 김진배 정세균 한영애 의원 등과 몸싸움을 하며 대치. 국민회의측 의원들은 『우리는 모두 안기부에 고문당한 피해자들이다』『의장을 역사의 죄인으로 만들거냐』라며 신한국당 의원들의 접근을 봉쇄.그러자 김학원 의원은 『소수 폭력으로 이게 무슨 행태냐』라고 소리치자 권의원이 귤과 1회용 스티로폼 접시를 김의원에게 집어던지며 『누가 그딴 소리해 임마.이 자식아,소수폭력배가 누구냐』고 맞고함. 이 과정에서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은 박주천의원에게 『이 자식』이라며 욕설을 퍼붓다 서로 멱살을 잡고 밀고 당기기를 거듭. ○여·야 모두 결의문 채택 ○…신한국당측 의원들은 하오 11시30분 본회의장에서 네번째 의총을 열어 국회파행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신한국당은 결의문에서 『국민회의가 의장단을 억류,사실상 국회를 억류하는 정치적 만행을 자행했다』면서 『국회의 역류는 민주주의에 대한 반란행위』라고 규정.이어 오는 23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해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을 처리할 것과 국민회의측은 의정마비사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사과할 것 등을 결의. 국민회의도자정쯤 의총을 열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 ○…앞서 권의원을 조장으로 한 국민회의측 「저지조」 30여명은 상오 11시30분쯤부터 의장실을 「점거」,김의장의 출입을 원천봉쇄.하오 5시10분쯤 두번째 긴급 의총을 마친 신한국당 의원 20여명이 의장실로 속속 몰려들어 팽팽한 신경전.김의장은 『순리대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반대토론을 하라』고 설득했으나 허사.김의장은 또 5시32분쯤 당 지도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건 인권유린』이라며 강력하게 하소연. 하오 5시35분쯤 김의장이 집무실 한켠에 마련된 내실로 들어가 20여분동안 휴식할 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김상현 지도위부의장과 권의원이 함께 들어가 밀착 감시.김의장이 내실에서 나오다 집무실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여야 의원들과 비서관들이 뒤엉키며 한바탕 아수라장을 연출. 이어 하오 6시12분쯤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이 다른 의원 10여명과 함께 의장실로 들어서며 『의장 나갑시다』라며 「구출작전」을 시도했으나 한바탕 설전끝에 실패. ○의원전원 5개조 편성 ○…오 부의장은이날 낮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이홍구 대표위원이 주재한 상임고문 오찬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채영석 설훈의원 등 20여명의 국민회의 「저지조」에 의해 억류.오부의장은 개정안 처리강행 방침을 통보받고 전날 하오부터 외부 노출을 꺼렸으나 이날 예정된 약속 스케줄이 국민회의측에 새나갔다는 후문. ▷여야 표정◁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1시30분,5시,9시30분에 국회 146호실에서 잇따라 의총을 소집,긴박한 상황을 논의.지도부는 소속 의원전원을 5개조로 편성하는 등 강력한 임전태세를 당부. ○…국민회의는 4개의 등단저지조와 2개의 투표함 저지조를 편성.자민련은 상오 당무회의에서 안기부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당론을 확정했다가 하오 의총에서 「찬성은 하되 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로 선회. ○「색깔론」시비 붙어 험악 ▷법사위◁ ○…상오 안기부법 개정안을 심의하려다 장영달 한영애 김민석 정한용 의원 등 국민회의측 「저지조」 30여명이 강재섭 위원장을 위원장실에 「감금」,회의장 진입을 막는 바람에 상정조차 못하고진통. 강위원장이 『다른 민생 법안부터 우선 처리하자』고 당부했으나 국민회의측 의원들은 『안기부법을 상정않겠다고 먼저 약속부터 하라』며 막무가내. 비슷한 시각 법사위 회의장에서는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과 국민회의측 「저지조」인 채영석 이윤수 의원들 사이에 「색깔론」 시비가 붙어 욕설과 삿대질이 오가는 추태를 연출.
  • 안기부법 처리/여야 입씨름

    ◎신한국­“찬반토론 거쳐 유효” 법사위 회부/국민­속기록 변조의혹 제기… 저지조 편성/자민­“정보위 재심의 안되면 저지”로 선회 17일 여야는 정보위의 안기부법 변칙처리를 놓고 하루종일 입씨름만 벌였다.신한국당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사실상 찬반토론을 했기에 유효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법안 제안설명,검토보고,찬반토론 등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원천무효」라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특히 국민회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정보정치의 부활을 결단코 저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력저지 방침을 밝혔다.자민련도 정보위에서 재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경찰의 대공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회의와 함께 저지하겠다는 다소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신한국당은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회기내 처리를 거듭 확인했다.이홍구대표는 『지난 영수회담때 안보태세와 대공수사역량 강화에 각당 대표들이 의견을 같이한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야 한다』며 회기내 처리방침을 밝혔다.서청원 총무도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 등과 연거푸 두차례나 만나 『정보위에서 재심의는 불가능하며 회기내에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그럼에도 야당이 계속 재심의를 요구하자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4시 안기부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회부했으며 강재섭 법사위원장은 18일 상오 상임위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안기부법 개정안을 저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본회의장에서의 표결을 방지하기 위한 4개의 「저지조」도 편성했다.결의문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사찰을 재개,결과적으로 여당의 승리를 조작하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김대중 총재도 『한사람도 뒤로 물러서지 말고 반드시 안기부법 처리의도를 분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등은 자민련과의 공조 틈새를 노리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민련은 정보위 심의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도 명쾌하게 반대 또는 찬성을 말하지 못했다.다만 예비비 5백42억원을 지원,경찰의 대공수사 강화를 골자로 한 「보안역량 강화계획」이 불투명할 경우에만 국민회의와 발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현재로선 반대나 경찰의 대공기능 강화가 보장된다면 찬성하겠다는 중간적 입장이다.
  • 한­멕시코 정상회담 이모저모

    ◎“내년 양국수교 35년”… 경협확대 다짐/한국기업 활동 장애없게 치안확보 당부/“멕시코논 기회롤 가득찬 대륙 관문될 것”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의 회담은 양정상간 의기가 투합,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세디요 대통령은 『양국이 수교한 지 34주년만에 처음으로 멕시코정상이 한국을 찾았다』고 자신의 방문의의를 설명했다.세디요 대통령은 『한국이 새 국가를 만들기 위해 개혁·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있는데 멕시코인은 찬사를 보낸다』며 『한국의 개혁과정은 멕시코의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그는 『나 자신도 멕시코에서 개혁노력을 하고 있다』며 『양국 대통령이 공통점이 있으니 더욱 협조하자』고 제안했다. 세디요 대통령은 『멕시코 기업인을 70명이나 데려왔으며 경협논의를 본격적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김대통령은 배석한 박재윤 통산부장관에게 『오늘 당장 멕시코측과 통산장관회담을 가지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양국간 경협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수 있다』며 『양국 경제를 세계적 반열에 올리기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결성이후 한국기업의 멕시코 진출이 늘고 있다며 우리 진출기업의 활동에 있어 치안확보 등을 당부했다.세디요 대통령은 『NAFTA규정범위 안에서 최대한 한국기업의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디요 대통령은 『멕시코는 내년 한·멕시코 수교 35주년과 관련,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김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한다는 약속을 않으면 오늘 회의가 안 끝날 것』이라고 강한 초청의사를 밝혔다.김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며 일정은 추후논의하자』고 화답했다. ○…김대통령과 세디요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기 전 날씨를 화제로 잠시 환담했다.김대통령은 『어젯밤부터 눈이 내렸는데 우리나라에는 귀한 손님이 오면 눈이 온다는 말이 있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디요 대통령을 위한 환영만찬을 주최했으며 두 정상은 만찬에 앞서 「무궁화훈장」과 「아즈텍 독수리훈장」을 각각 상대에게 전달했다.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은 이날 하오4시쯤 국회 본회의장에 도착,김의장의 간단한 경력소개뒤 20분여분동안 연설. 세디요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간의 생산적이고 급속한 관계발전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과 멕시코와 다른 중남미국가간 교역협정을 바탕으로,한국에 기회로 가득찬 대륙으로 통하는 거대한 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 고 부군수 등 15명 소환/부안 군의회 방해 수사

    ◎회의장 봉쇄경위 조사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의 군의회 임시회 방해사건을 수사중인 부안경찰서는 26일 고락용 부군수(58) 등 부안군청 직원 15명을 소환,의회본회의장을 봉쇄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부안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하오 경찰에 자진 출두한 고부군수와 고석주 내무과장 (58) 등 간부급 직원들을 상대로 임시회 방해사건이 계획적으로 이뤄졌는지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나 모두 혐의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 부안군의회/군수 불신임 의결/회의 방해 직원 1백여명 고발키로

    ◎군정특위조사 불응관련 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제77회 임시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특위조사 불응과 관련,강수원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정원 14명 가운데 12명이 참석,군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증인출석과 자료제출을 거부한 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강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의결하고 내무부와 감사원에 군행정 감사를 요구키로 했다. 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장 출입구를 봉쇄,임시회를 방해한 군청 직원 100여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무원들의 의사일정 방해행위를 중시,사실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공무원을 징계키로 했다.
  • 신한국/야 정치공세에 강력 항의/국회 본회의·총무회담 이모저모

    ◎여/“야 결의문은 공갈 협박용” 불쾌/지도부 회의전 긴급구수회의/야/국민회의­자민련 합동의총서/결의문내고 대여공세 본격화 국회는 12일 상오 본회의를 열어 95년도 세입세출 결산·예비비지출 승인안과 96년도 제1회 추경예산 수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등 11개항의 의사일정을 40여분만에 처리했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본회의 직전 합동의총에서 결의문을 내고 대여 공세를 본격화하자 신한국당이 총무접촉을 통해 강력 항의하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본회의·상임위◁ ○…제14차 본회의는 야권의 합동의총으로 개의시간이 예정보다 40여분 늦어졌다.여야 지도부는 본회의장내에서 수시로 긴급회의를 통해 향후 국회운영대책을 숙의했다. ○추경 수정안 만장일치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서청원 원내총무,박관용 국회 통일외무위원장,한승수 경제부총리 등은 회의 직전 긴급구수회의를 갖고 야권의 결의문 내용을 분석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비준 동의안 처리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국민회의측도 본회의 도중이해찬 의원과 정동영 대변인,김한길 의원 등이 모여 귀엣말을 주고 받았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산회 직전 OECD가입 비준 동의안과 예산안 처리 등을 둘러싼 여야간 격돌을 우려한 듯 원만한 국회 운영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의장은 『남은 회기동안 전운이 감도는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생산적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 했다. 앞서 신임 유종하 외무장관은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검경중립법 진전없어 ○…이어 하오에는 법사 농림해양 통산 등 3개 상임위를 열어 97년도 예산안과 법안 심사활동을 계속했다.제도개선특위는 3개 소위별 회의를 열어 법안 심의에 들어갔고 재해대책특위는 내무 농림 건설교통부 등 3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들었다. 특히 제도개선특위 소위는 정치관계법,검경중립 관련법,방송관계법 등에 대한 법안심사에 착수했으나 여야간 시각차가 뚜렷,이렇다할 진전이 없었다. 방송관계 소위에서는 공보처 폐지,방송위원회 구성방법등을 놓고 공방을벌였다.여당은 공보처를 그대로 두되 관장업무를 방송 인·허가권과 최소한의 기본 행정업무로 국한시키자고 주장했으나 야당은 공보처 폐지와 방송 인·허가권의 방송위 이관으로 맞섰다. ○3당 총무 30여분 논의 ▷총무 접촉◁ ○…하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총무접촉은 신한국당 서총무의 긴급 제의로 30여분동안 이뤄졌다.서총무는 접촉 직후 『야권이 합동의총 결의문에서 「국회가 파행직전에 있고 그책임이 여당에 있다」는 식으로 표현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고 이에 대한 야당총무들의 배경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야당총무들은 『제도개선특위가 너무 진척이 되지 않는데 대한 당내 불만이 반영된 것이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당장 파행으로 가려는 의도는 없다.결의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으며 표현이 과했다면 개인적으로 사과하겠다』(자민련 이정무 총무)라고 해명했다고 서총무는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말까지 제도개선문제를 원만히 다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국회가 파행으로 가는 것을 막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불쾌감 직설적으로 표현 ○…앞서 서총무는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의 결의문 내용에 대해 『전례없고 정치 도의상으로도 있을 수 없는 공갈 협박용 결의문을 낸 것은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전근대적인 작태』『내년 대권을 노리고 정치를 꼼수와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1차 수순』이라며 근래 보기 드물게 극도의 불쾌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 국회 노트북 컴퓨터 휴대 논란

    ◎정호선 의원 원고대신 들고 질의대 올라/김 의장 “나쁜선례 된다” 외국예 들어 제지 30일 대정부질문이 벌어지고 국회본회의장에서 난데없이 노트북휴대가 초점이 됐다.질의차례가 된 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이 관행을 깨고 원고대신 노트북을 들고 단상에 오른 것이다. 그러자 김수한 국회의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김의장은 『정의원의 노트북 휴대허용은 앞으로 국회본회의장에 나쁜 선례가 될 수도 있다』며 불가입장을 전했다.이를 허용하면 의원들이 앞으로 워드 프로세스·라디오·카메라·삐삐 등을 마구 가지고 들어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그 이유였다. 김의장은 사전에 정의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듯했다.미국·일본·프랑스등 외국의회의 사례까지 열거하며 반대논리를 편 대목이 이를 반증한다.김의장은 야당의석에서 항의가 잇따르자 『조용히 하세요』라며 차분히 선진국 의회의 예를 읽어나갔다.미국의 경우 상원규정에는 휴대전화·사진·포스터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일본도 녹음기·라디오·삐삐 등의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 대통령/“스페인 민주화 헌신” 경의

    ◎한국민의 개혁의지 높이 평가/카를로스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카를로스 스페인국왕간 「정상환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정상환담」에서 카를로스국왕이 스페인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데 대해 경의를 표시했고 카를로스국왕도 김대통령과 한국민의 개혁의지와 노력에 대한 스페인 국민의 높은 평가를 전했다.카를로스국왕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사회의 한국 가입 초청 결정과 관련,스페인 정부의 축하의 뜻을 밝혔다. 환담에 배석한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기업들의 상호투자확대,김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초청과 수락 등 여러면에서 의기가 일치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스페인은 국왕이 국가정상이긴 하지만 내각책임제로 정부정책에 직접 관여는 않으므로 김대통령과의 만남은 「회담」이 아닌 「환담」이 공식용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카를로스 국왕을 위한 환영만찬을 베풀었으며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초청에 응한반면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상오 10시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카를로스 국왕내외를 맞아 반갑게 악수를 나눈 뒤 청와대 본관앞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두 정상은 이어 환영나온 서울 운현초등학교 어린이 6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본관 1층 계단앞에서 부부동반으로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카를로스 국왕에게 『우리나라는 특히 가을이 제일 좋은 계절인데 올해는 역사상 가장 큰 풍년이 들었다』고 소개한 뒤 『여행이 길어서 피곤하지 않느냐』고 관심을 표시했다. 손여사와 소피아 왕비는 1층 영부인 접견실에서 별도로 만나 여성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카를로스국 왕은 이날 아침 국립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낮에는 신라호텔에서 우리 경제4단체장이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카를로스 국왕은 이날 하오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 연설을 했다.그는 하오3시20분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소피아왕비와 함께 본회의장에 입장해 13분간연설했다. 카를로스국왕은 연설 도중 세차례의 박수와 끝날때 한차례의 기립박수를 받은 뒤 김수한의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어 의장접견실에서 카를로스 국왕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자민련 김종필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박관용 외무통일위원장 등 여야대표와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분간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김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단히 감사하고 훌륭한 국회연설을 들었다』고 말했으며 카를로스 국왕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이목희·백문일 기자〉
  • 정치안정 다져 경제회생 힘모으기/여야 총재 청와대 회동 배경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는 기풍 조성/정쟁자제·민생국회 협조 당부할듯 김영삼 대통령은 야당총재들과의 만남에 있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공정부 이전 대통령과 야당총재간 회담은 그야말로 「회담」이었다.치열한 정치쟁점이 있었고 타결이냐,결렬이냐로 정국의 흐름이 갈라졌다. 문민정부들어 김대통령과 야당지도자의 만남은 「회동」이고,「모임」이다.상호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지,「담판」을 하자는게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때문에 언론이 흔히 쓰는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나타낸다.정통성이 약했던 시절의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들과,그야말로 정치생명을 건 「회담」을 한다면 「영수회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국가원수 자격으로 각계 지도층에게 국정운영의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어떻게 「영수회담」이라고 불릴수 있느냐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 김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그리고 김수한국회의장의 19일 청와대 모임을 「영수회담」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 결과는 별로 없을 것 같다.여야 최고위급에서 타협하거나 절충할 정치사안이 큰게 없다. 그러나 국가원수가 여야 및 국회지도자와 여러 면에서 인식을 같이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합의들이 나올 수도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주로 중남미 방문성과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은 새롭게 일어나는 중남미를 보고 『우리도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매고 뛰어야 뒤떨어지지 않는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은 사람은 잘 알지 못한다.언론인들이 각계에 이런 사실을 알려달라』고 수행기자들에게 당부했었다.김대통령도 스스로도 그런 인식의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리 경제가 제2의 도약을 이루려면 정치권의 공동 인식이 중요하다.소모적인 정쟁의 자제,민생국회 운영,경제발전에 있어 초당적 협조등이 요구된다.최근 심각한 남북문제를 감안해도 정치안정이 필요하다. 김대통령은 여야 정치지도자들에게 국민들과 기업이 절약하고,열심히 생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것 같다.특히 정기국회가 열린 만큼 원만한국회운영도 당부하리라 예상된다. 김대통령과 여야 정치지도자들간 오찬회동이 이뤄졌다해서 정치권이 당장 밀월관계로 접어든다고 기대할순 없다.하지만 적어도 극한대립이 자제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김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에도 야당총재들을 만나 남북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려 했으나 국회 본회의장 의원발언이 문제되어 야당측이 회담을 거부,정국이 경색된 적이 있다.
  • 15대 첫 정기국회 개회 이모저모

    ◎김 의장/“여야 떠나 큰정치 모험 보이자”/당정회의 열어 대야전략 거듭 확인­신한국당/의총서 제도개선 완수 등 결의 다짐­국민회의 15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0일 1백일간 회기의 막을 올렸다.초선의원 1백37명이 가세,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함께 출범한 이번 국회는 그러나 내년 대선을 겨냥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로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개회식◁ 하오 2시에 시작돼 1차 본회의까지 40분동안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개회식에는 윤관 대법원장,이수성 국무총리,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국무위원들이 참석,15대 첫 정기국회를 축하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5대 국회에서는 진정한 의회주의 전통을 쌓아 올리는 초석이 놓여져야 한다』고 전제,『독선과 독주는 의회주의 발전의 저해요인』이라며 『여야를 떠나 나라를 위한 대국적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개회식에 이어 국회는 본회의를 속개,한승수 경제부총리 등 신임장관 6명으로부터 신임인사를 들은 뒤 12월18일까지 1백일간의 의사일정과 오는 30일부터 20일간의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의장·3당 대표 오찬◁ 개회식에 앞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김수한 의장 초청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회동,오찬을 함께 하며 원만한 국회운영을 다짐했다.배석자없이 1시간5분 남짓 계속된 이날 오찬은 김의장의 호주방문 뒷얘기 등을 곁들여가며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김의장의 전언. 오찬에서 김의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대선국회」,「정쟁국회」가 될것을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중요한 행사(대선)가 있는 만큼 더욱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 이어 두 김총재가 『김의장과 이대표가 잘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대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화답.이에 김종필 총재는 『여당은 야당의 생각을 수용하고 경청하는 도량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여당의 대화자세를 주문했고 김의장은 『절대 국회 파행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여야 표정◁ ○…신한국당은 상오 당사에서 고위당직자회의에 이어 이대표와 이수성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긴밀한 당정협조체제를 거듭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야권이 내년 대선을 겨냥해 경제난과 제도개선방안 등을 고리로 파상적인 공세를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합리적 요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화로 대안을 모색하되 정치공세적 주장은 단호히 거부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국민회의는 개회에 앞서 국회 본관 146호실에서 「출정식」을 겸한 의원총회를 갖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대책 ▲4·11총선 부정 규명 ▲정치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완수 등의 7개항의 정기국회 과제를 결의했다.김대중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야당사상 국민회의처럼 다선과 초선이 짜임새있게 구성된 예가 없었다』며 『15대 국회를 첫 출발하는 정기국회인 만큼 소기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개회식을 전후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총재를 잇따라 방문,경제난과 쌀수입문제 등 국정현안을 놓고 20여분씩 환담을 나눴다.두 총재는 『무리하지 말고 상식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총리는 『여야를 떠나 나라와 국민에게 헌신한다는 차원에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전자투표제」 도입/10억원 들여 연말까지 본회의장에 설치

    ◎버튼으로 표결처리… 기립·줄 설 필요없어 앞으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국회의원들은 버튼만 누르면 될 것 같다.건건마다 기립할 필요도 없고 일일이 투표소로 걸어나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 것으로 보인다.「전자투표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국회 사무처는 총 10억원을 들여 오는 12월말까지 본회의장에 「전자투표」장치를 설치키로 했다.의원석에는 가로 20㎝,세로 10㎝의 표결기를,국회의장석 뒷쪽 좌우벽에는 가로 5.2m 세로 3.2m의 전광판 2개가 붙여진다. 표결기에는 찬·반·기권의 3개 버튼이 있고 전광판에는 국회의원 성명과 찬·반·기권·무효 등의 표시가 나타난다.기명이면 의원들의 이름이 나타나고 무기명이면 찬·반 등의 결과만 집계된다.따라서 국회의장선출 등 의원들이 직접 이름을 기재해야 하는 인사안건을 제외하고는 전자투표가 가능하다. 국회법 1백12조는 표결방법으로 의원들의 기립(1항)과 중요한 안건으로서 국회의장이나 의원들의 요구가 있을때 기명·전자·호명·무기명투표 등(2항)을 규정하고 있다.지금까지는 전자표결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전자투표는 유명무실했으며 주로 기립이나 무기명투표가 주종을 이뤘다.
  • 서울시 2대교육감 유인종 교수 피선

    제 2대 서울시 민선 교육감에 유인종 교육위원(64·고려대 교수)이 선출됐다. 서울시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춘)는 6일 하오 본회의장에서 재적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선거를 실시,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위원을 신임교육감으로 선출했다. 유 교육감 당선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중앙대 영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전주 신흥고 교사,대전대학(현 한남대)교수를 거쳐 고려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