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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이유식 ‘사카자키균’ 은폐의혹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 초 유아용 이유식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1개월 이상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식용유 내 권고기준치 초과 사실을 알고도 공개하지 않아 곤욕을 치른 지 1개월도 채 안된 시점에서 또다시 비슷한 일이 불거져 식품위생당국의 안이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18일 식약청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은폐·축소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전 의원이 제시한 ‘권장규격 검사 사카자키균 검출 제품 알림’(문서번호:식품안전팀-936)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밝힌 M유업의 한 이유식 제품에 대해 한 달 이상 검출사실을 알리지 않았다.2월17일 수거검사에 들어간 뒤 지난달 6일 대전식약청 시험분석팀이 사카자키균 검출을 본청에 보고했지만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이를 발표했다. 이 기간 해당 제품은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거래됐고 같은 로트번호(생산일과 유통기한이 같은 제품)를 가진 회수대상 제품 중 4161캔(65.3%)은 이미 팔린 상태였다. 이 회사가 식약청에 발송한 3월20일자 ‘기타 영·유아식 제품의 자진수거 및 관리방안 보고’에 따르면 같은 공정을 거쳐 생산된, 로트번호가 다른 제품은 아예 회수 권고조차 받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남양유업의 산양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을 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전제품의 판매 금지 및 회수를 지시한 것과 대비된다. 전 의원실은 특히 “식약청의 해당제품 검사 의뢰일이 2월17일인데 해당업체가 2월10일 검사결과조차 알지 못한 채 생산을 중단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생산중단일을 허위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기타 영·유아식 제품의 자진수거 및 관리방안 보고’에 따르면 해당 회사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날짜는 3월8일로 기재돼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 위해관리팀 관계자는 “생산중단일은 2월10일이 맞다. 해당회사가 문서로 확인한 날짜가 3월8일”이라며 “권장규격은 법적 규제가 아닌, 기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81개 제품의 모니터링을 끝낸 뒤 한꺼번에 모아 발표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유식을 70도에서 가열해 섭취할 것을 수차례 권고했고 국내 발병이 보고되지 않아 고위험군에 속하지도 않는다.”고 말해 안전불감증을 드러냈다. 식약청 용역보고서는 ‘사카자키가 유발하는 뇌수막염의 경우,40∼80% 정도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고 기술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사카자키균 장내 세균의 일종. 자연계에 존재하며 생후 4주 이내 신생아와 면역결핍 영아,2.5㎏ 이하 미숙아 등에게 치명적인 수막염·패혈증·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변리사 1차합격자 600명으로 축소

    내년부터 변리사시험 응시수수료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된다.1차 시험 선발 인원은 최소합격 인원의 4배수인 800명에서 3배수인 600명 정도로 축소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제44차 변리사 1차 시험은 내년 3월4일 서울과 대전에서 실시되고,2차 시험은 8월8일(특허법과 상표법)과 9일(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 이틀간 서울에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7일로 예정됐다. 또 2차 시험 답안지 양식이 변경돼 기존 답안지보다 분량면에서 축소돼 주의가 요망된다.특허청은 수험생들의 혼란을 덜기 위해 대전 본청과 서울사무소에서 견본을 배포하고 있다. 변리사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변리사시험 응시수수료도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된다. 내년도 변리사시험 원서접수는 1월3일부터 12일까지며, 변리사시험 홈페이지(http:///pt.uway.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남도 조직진단 마무리 내년 1월 대대적 개편

    경남도내 자치단체가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 큰 변화가 예상된다. 내년부터 ‘총액인건비제’의 시행 등에 부응하고, 앞으로의 역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기구를 신·증설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조직진단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고 14일 밝혔다. 이달말쯤 진단결과를 전문용역기관에 의뢰, 보완작업을 거쳐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기구개편에 따르는 기구·정원조례 개정 등 후속조치도 마련중이다. 도는 기능이 쇠퇴한 분야는 과감하게 축소·통합하고,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남해안시대 구현과 지능형 홈산업 및 로봇산업, 항만·물류분야 등 미래 핵심사업을 추진할 기구는 신설하거나 증설할 방침이다. 복지와 환경 등 민생관련 분야도 확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시는 개발위주의 행정으로 건설분야 조직이 비대한 측면이 있어 문화·관광, 교육·복지 등의 조직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중기청직제 기업형 ‘변신’

    중소기업청 조직이 기업형으로 개편된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27일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국·과 중심의 현 조직체제를 본부·팀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율·책임에 의한 행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팀제로 개편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국·관·과 단위의 중기청 조직체계가 다음달부터는 중소기업정책·창업벤처·소상공인지원 등 6본부,1단,32팀 체제로 개편된다.현재 3단계인 결제단계도 2단계로 간소화된다. 이번 개편으로 중기제품 공공구매를 담당하는 공공구매지원단과 혁신형 중기 육성을 총괄하는 혁신기업팀, 지방청의 시험분석 지원을 담당하는 시험연구지원팀 등 5개 팀이 신설된다. 한편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키 위해 중기청은 차·국장 등 중기청 간부들에게 중소기업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미션으로 부여해 ‘최고경영자(CEO)미션제’를 본청 과장급까지 확대·실시할 예정이다.예산 집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축소하고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투명경영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구축하고 중소기업이 청의 업무성과를 직접 평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중기청은 덧붙였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읍·면·동 행정공무원 복지분야에 대거 배치”

    “읍·면·동 행정공무원 복지분야에 대거 배치”

    전국 3500여개 읍·면·동 사무소에서 행정 업무를 보는 공무원 6000∼7000명의 기능이 사회복지 업무로 바뀐다. 또 시·군·구청에는 주민생활지원 기능을 통합한 주민생활지원국이나 주민생활지원과가 신설된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주민생활 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방안’을 내놓았다. 이용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원스톱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선 읍·면·동의 행정기능을 축소하는 대신 사회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오는 7월1일부터 서울 종로구 등 46개 시·군·구를 시범 자치단체로 선정해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전체 동 지역으로 확대하고, 내년 7월엔 전체 읍·면 지역까지 확대한다. 복지·고용·보육·주거·평생교육·생활체육·문화관광 등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7개 기능을 한 데 모아 주민들이 시·군·구 또는 읍·면·동 사무소 가운데 하나만 방문해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군·구 본청의 각 실·과에 분산돼 있는 각종 주민생활지원 서비스 기능이 하나의 부서로 통합된다. 그동안 일반행정과 민원업무 중심으로 운영되던 읍·면·동도 주민생활지원 기능 위주로 개편된다. 시·군·구청과 읍·면·동 사무소간 업무 기능 일부도 조정된다. 조직개편은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어촌형 등 3가지로 이뤄진다. 대도시는 시·구청에 주민생활지원국이 설치되고 주민생활지원과를 비롯해 관련 부서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과에 있던 문화·관광·체육업무, 사회복지과의 복지정책·생활복지·노인복지·장애인·자원봉사업무, 여성복지과의 여성정책·보육지원·청소년업무, 지역경제과의 취업정보, 주택과의 주택행정 업무 등을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각 기관의 대대적인 조직정비가 불가피하다. 동사무소는 정원이 10명 이상이면 6급 주민생활지원담당이 설치되고 기존의 행정직 2∼3명씩을 주민생활지원업무로 전환배치한다. 현재 국이 없는 농어촌 시·군청은 국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주민생활지원과를 선임 주무과로 두도록 했다. 행자부는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증원 없이 기능전환 위주로 추진되며, 과장(5급)과 담당(6급) 등 상위직이 필요하면 직급간 상계조정을 하도록 했다. 또 시범실시하는 41개 기관은 미리 신청을 받았고, 조직자율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가이드라인 성격의 지침을 자치단체에 전달해 적극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부산 539억 삭감… 대구 114억 인센티브

    올해 교부세 산정방식에 인센티브와 페널티제도가 대폭 확대되면서 114억원을 더 받는 곳이 있는 반면, 최고 539억원을 적게 받는 곳이 생기는 등 자치단체간 희비가 엇갈렸다. 이처럼 자치단체의 재정책임성에 따라 교부금이 차등 지급되면서 단체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책임성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당장 올해 5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전국 250개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여건이 열악한 광역 13곳, 기초 156곳 등 169개 자치단체에 모두 17조 7543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인천시 본청과 자치구(옹진·강화 제외), 경기도 본청 등은 지방세수가 많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수원·안양·안산·성남·부천·과천·용인·고양·화성시 등 9개 자치단체도 재정여건이 좋아 빠졌다. 배분된 교부세는 전년도에 비해 4%인 6767억원 늘어났다. 부산·광주·대전·인천·울산 등 5개 광역시는 평균 1446억원이 배분됐다. 강원·충북 등 8개 도는 평균 3659억원이 돌아갔다.77개 시 가운데 수원 등 9개의 미교부단체를 제외하고 68개 시 지역에서 평균 987억원이,88개 군 지역은 평균 840억원이 배분됐다. 늘어난 재원은 시·도 단위에 8.3%인 2789억원, 시 단위에 3.2%인 2067억원, 군단위 2.7%인 1911억원이 추가됐다. 거래세가 많이 줄어든 대구(24.3%), 부산(22.6%), 광주(19.7%) 등은 대폭 늘어난 반면 거래세가 많이 걷힌 충남도는 오히려 2.1% 줄었다. 올해에는 인센티브 반영비율이 확대돼 자치단체의 세입증가 및 세출절감 노력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적용한 결과 대구시는 114억원을 더 받았고, 부산시는 무려 539억원이나 삭감됐다. 행자부는 총액중 2조 4549억원의 배정을 지방세 체납액 축소, 세외수입 확충, 공무원 정원운영, 지방청사 면적 등 인센티브를 감안해 산정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소나무 에이즈’ 저지 온힘

    ●재선충병 방제팀 전격가동 확산 일로에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차단을 위해 ‘소나무류 굴취·유통 전면금지’라는 극약처방까지 내린 산림청이 현장관리 강화체제로 전환. 더 이상 방제를 지자체에 맡겨둘 수 없다는 책임감과 불안감(?)이 더해진 결과. 우선 정식 직제개편에 앞서 ‘소나무재선충병방제팀(12명)’을 편성 전격가동. 이처럼 병해충 전담조직이 대규모로 신설되기는 이례적인 일로 재선충병의 심각성을 반영. 지자체별 책임제를 도입하고 본청 간부들에 대해서도 예찰 및 방제 활동에 대한 현장지휘를 독려하고 있다고. 특히 그간 거론만 됐던 방제허술 지자체에 대한 패널티로 산림사업예산을 축소 또는 중단하는 방안 검토에 착수하는 등 총력 대응의지를 거듭 피력. ●철도공 “공기업평가 걱정되네” 한국철도공사가 설립 후 처음 맞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를 앞두고 전전긍긍. 내년 2월 자료제출에 앞서 전년 기준에 맞춰 자체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하위 기관보다도 점수가 낮게 나와 걱정이 태산. 더욱이 경영혁신 정착노력이 지난해 4점에서 10점으로 상향 조정됐고 노동생산성 등 단기개선이 불가능한 항목도 많아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한 관계자는 “걸음마 단계와 성인을 동일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공사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 등에 대한 고려 요청을 했지만 수용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한숨. ●‘문화재 사랑´ 호평 문화재청이 지난 5월 개정 발간한 소식지 ‘문화재 사랑’이 호평. 문화재 퀴즈 응답자가 월평균 100명을 훌쩍 넘어선 것도 이를 입증. 문화재 사랑은 아트지 20장 분량으로 매월 1만 2000부가 제작돼 문화재 지킴이 협약 기관·기업 등에 무료 배포된다고. 여기에는 문화재 소식과 탐방·해설, 북한 문화재 소개 등 내부 홍보보다 외부 필진에 의한 문화재 알리기가 수록돼 거부감(?)이 적다는 평가.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조달청 기능직은 공부중

    조달청이 면학(勉學)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약속이나 한듯 사무실에 정적이 흐르고 목소리도 작아지면서 마치 ‘독서실’을 연상케 한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팀장이 직접 나서 내방객 접대까지 맡고 있다. 이는 다음달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일반직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직제개편 및 지난해 혁신성과 인센티브로 정원을 조정, 기능직을 축소하는 대신 일반직을 확대(22명)했다. 이 가운데 10명을 시험을 통해 내부에서 특별선발하는 것으로,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가 이뤄졌다. 근무경력 제한을 감안하더라도 응시 가능인원이 15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공직의 ‘마이너리티’로 불리는 기능직 공무원이 일반직으로 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상황에서 개청 이후 최대 규모를 선발하는 이번 특채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본청에는 9급이 없어 합격시 지방청 근무가 불가피하고 임금 감소도 예상되지만 이를 이유로 포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을 둔 팀은 지원체제를 구축, 시험일까지 비상 운영에 돌입했다. 시험준비 기간이 코앞에 닥치다 보니 십시일반 업무를 분담하고 수험생이 가급적 신경을 쓰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선·후배간 친분을 잠시 접고 경쟁에 돌입, 팽팽한 긴장감도 감지된다. 기혼인 A씨는 “힘든 여건이지만 신경써주는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같은 심정으로 특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인사팀 관계자는 “조달 업무 변화 및 조달인력의 전문화 취지로 내부경쟁(특채)을 거칠 수밖에 없다.”면서 “기능직 공무원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지방청에서는 이미 일반직이 맡는 계약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무조사 대상선정·조사 분리 ‘국세청 직제 개정안’ 각의 의결

    국세청은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기능과 조사기능을 분리해 조사국의 권한을 축소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세청과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본청의 경우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권한이 조사국에서 개인납세국과 법인납세국으로 넘어간다. 지방청은 조사국 대신 세원관리국이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국세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조사관리체계를 조사대상자 선정과 집행으로 분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1999년 기능별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조사업무 일원화라는 명목에 따라 조사국에서 조사대상자도 선정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조사도 하도록 바꾸었다. 이렇게 되자, 조사국의 권한이 너무 막강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그동안 제기됐다.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았다. 이에 따라 99년 이전처럼 조사 대상자 선정은 개인·법인납세국(당시에는 간세국과 직세국)에서 하는 것으로 바꾸게 됐다. 개정안은 또 서울지방국세청의 국제세원관리 업무를 국제거래관리국에서 세원관리국으로 넘기고, 국제거래관리국의 이름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국제거래조사국으로 바꾸기로 했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힘 실리는 공보실… ‘공보 전성시대’ 개막

    ●하후상박 임금체계 “사기저하” 한국철도공사의 임금 체계가 직원들의 사기저하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 특히 1년 먼저 출범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임금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 더해지면서 불만이 고조. A부장은 “공무원이었을 때인 지난해에는 수당을 포함해 5000여만원을 받았으나 공사로 전환되면서 연봉이 3000만원대(수당 제외)로 낮아졌다.”며 볼멘소리. 수당 역시 본청과 지역본부, 일선 사무소 사무직은 휴일과 야근, 시간외근무를 합산해 한달 25시간으로 제한. 여기에 후생복지비인 교통비가 폐지되고 예산 부족으로 출장비용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푸념. 결국 단가는 공무원 시절보다 높아져 기대가 부풀었으나 인정범위가 축소돼 나아진 것이 없다는 지적. ●조달청 부이사관 공보담당관 임명 부이사관이 공보담당관에 임명되는 등 대전청사 공보 업무의 위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 최근 정책 홍보에 대한 정부의 평가가 강화되면서 브리핑 및 기관장들의 관심이 부쩍 잦아졌고 조만간 각 기관이 공보실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어서 자연스럽게 공보실에 힘이 쏠리는 분위기. 이런 가운데 조달청이 대전청사 외청으로는 처음으로 서기관급 과장이 맡던 전례를 깨고 부이사관을 공보담당관으로 전격 임명. 이에 따라 ‘공보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평가. ●토요일은 현장토론의 날 “책상이 아닌 몸으로 느끼고 이를 행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자.” 산림청이 지난 5일 전북 남원시 주천면을 시작으로 6월19일 강원도 고성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백두대간에서 ‘현장 토론’을 갖기로 해 눈길. 현장 토론은 백두대간보호법 시행 원년을 맞아 훼손 실태 등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원책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 일각에서는 각종 이해관계로 보호지역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사유지 매수 원칙 등 정책을 알리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해석.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정보화촉진기금 내년부터 축소

    그동안 중복집행,비리 등으로 논란이 됐던 정보화촉진기금이 내년부터 부분적으로 폐지된다.따라서 기금 이용이 현재보다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2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보화촉진기금 가운데 일반계정을 폐지하고 연구개발(R&D)계정만 운용키로 했다. 정통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보화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이고,복잡한 기금지원체계로 인해 편법운용 등 비리가 잦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회계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란 것이다. 정보화촉진기금은 올해 기준으로 총 2조 3181억원을 운용하고 있다.정보화사업에 쓰이는 일반계정과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계정이 있다. 이 가운데 일반계정은 7355억원이다. 관계자는 “정통부가 일부 추진 중이던 전자정부사업이 행정자치부로 넘어가고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등 2단계 정보화사업이 내년이면 끝나 일반계정사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가 그동안 탄력적으로 운용하던 정보화촉진기금의 지원절차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정보화촉진기금 규모도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그동안 정보화촉진자금의 일반회계는 다음 회계연도에 이월이 잘 되고,국회심의도 거치지 않고 결산보고만 하면 돼 투명성 등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같은 결정에는 정통부 설명과는 또 다른 속내가 있다.최근 몇년간 정보화촉진 기금 편법운용과 관련,정통부 본청과 산하기관의 국장급 간부를 포함,30여명이 관련돼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감사원 특별감사가 진행 중이고,국회 등에서 단골 메뉴로 운영상 문제점이 도마위에 올랐었다. 감사원은 “특정사업비를 일반회계에 편성,기금에 전입한 뒤 쓰는 등 복잡한 회계체제로 기금 운용과 집행 과정에서 비리 소지 등 문제가 많다.”며 시정을 요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국무회의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명칭도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바꿨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쪽지통신]

    ●서울대 해양연구소는 오는 8월10∼16일(화∼월) 강원도 동해시 동해 해양연구소에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해양여름학교’를 연다.스킨스쿠버 강의와 해양연구기관 견학,신비한 바다 이야기 강의,해양학 실험,자연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20명씩,모두 40명 모집.신청마감 31일(토).(02)880-5730.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은 10∼11일(토∼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중앙과학관 일대에서 ‘2004 여름 사이언스데이’를 진행한다.병아리와 달팽이,귀뚜라미의 부화과정 등을 배우는 ‘생명과학여행’과 과학 교사와 함께 극저온의 세계와 과일전지,도깨비 매직쇼 등 40여개 주제를 직접 실험해보는 ‘열린 실험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모래시계와 사이다 등을 만들어보는 기초과학 실습실과 영화 속의 과학을 탐구하는 체험 과학실도 경험할 수 있다.한지와 염색을 해보는 전통생활과학 체험마당과 프라모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축소모형)을 볼 수 있는 창작놀이 마당,가족끼리 참가하는 ‘가족 과학경진대회’도 열린다.무료.(042)601-7907∼11. ●서울시교육청(www.sen.go.kr)은 13일(화) 오전 9시∼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 호반나루터에서 서울 시내 초등학생 1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통일 기원 서울 학생 한강 헤엄쳐건너기’ 행사를 개최한다.(02)399-9405. ●서울시교육청은 9일(금) 오후 3∼6시 종로구 신문로2가 본청 11층 강당에서 ‘제8회 유치원 교사 동화구연대회’를 연다.지역 교육청을 대표해 공·사립 유치원 교원 11명이 참가한다.(02)399-9351∼2. ●서울시 교육과학연구원(www.sesri.re.kr)은 11일(일)까지 중구 회현동1가 소월길에 있는 연구원 13층 회전전망대 전시실에서 ‘2004년도 제38회 교육자료전 및 제14회 유아교재교구전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교육자료전과 유아교재교구전에서 특상,우수상 입상작 79작품을 볼 수 있다.같은 기간 연구원 2∼5층 실험실에서는 ‘제25회 과학전람회 및 제26회 발명품 전시회’ 우수작 135점이 전시되며,교육자료전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02)311-1210. ●서울 정독도서관(www.jeongdok.or.kr)은 26∼30일(월∼금) 초등학교 3·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종로구 화동 북촌길 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에서 ‘전통천자문 교실’을 운영한다.사자소학과 전통예절,한국사 특강,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7일(수) 오전 9시부터 전화로 선착순 40명 모집.무료.(02)736-2859.
  • [쪽지통신]

    ●서울대 해양연구소는 오는 8월10∼16일(화∼월) 강원도 동해시 동해 해양연구소에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해양여름학교’를 연다.스킨스쿠버 강의와 해양연구기관 견학,신비한 바다 이야기 강의,해양학 실험,자연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20명씩,모두 40명 모집.신청마감 31일(토).(02)880-5730. ●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 )은 10∼11일(토∼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중앙과학관 일대에서 ‘2004 여름 사이언스데이’를 진행한다.병아리와 달팽이,귀뚜라미의 부화과정 등을 배우는 ‘생명과학여행’과 과학 교사와 함께 극저온의 세계와 과일전지,도깨비 매직쇼 등 40여개 주제를 직접 실험해보는 ‘열린 실험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모래시계와 사이다 등을 만들어보는 기초과학 실습실과 영화 속의 과학을 탐구하는 체험 과학실도 경험할 수 있다.한지와 염색을 해보는 전통생활과학 체험마당과 프라모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축소모형)을 볼 수 있는 창작놀이 마당,가족끼리 참가하는 ‘가족 과학경진대회’도 열린다.무료.(042)601-7907∼11. ●서울시교육청(www.sen.go.kr)은 13일(화) 오전 9시∼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 호반나루터에서 서울 시내 초등학생 1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통일 기원 서울 학생 한강 헤엄쳐건너기’ 행사를 개최한다.(02)399-9405. ●서울시교육청은 9일(금) 오후 3∼6시 종로구 신문로2가 본청 11층 강당에서 ‘제8회 유치원 교사 동화구연대회’를 연다.지역 교육청을 대표해 공·사립 유치원 교원 11명이 참가한다.(02)399-9351∼2. ●서울시 교육과학연구원(www.sesri.re.kr)은 11일(일)까지 중구 회현동1가 소월길에 있는 연구원 13층 회전전망대 전시실에서 ‘2004년도 제38회 교육자료전 및 제14회 유아교재교구전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교육자료전과 유아교재교구전에서 특상,우수상 입상작 79작품을 볼 수 있다.같은 기간 연구원 2∼5층 실험실에서는 ‘제25회 과학전람회 및 제26회 발명품 전시회’ 우수작 135점이 전시되며,교육자료전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02)311-1210. ●서울 정독도서관(www.jeongdok.or.kr)은 26∼30일(월∼금) 초등학교 3·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종로구 화동 북촌길 도서관 부설 서울교육사료관에서 ‘전통천자문 교실’을 운영한다.사자소학과 전통예절,한국사 특강,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7일(수) 오전 9시부터 전화로 선착순 40명 모집.무료.(02)736-2859.˝
  • 참여정부 1단계 조직개편 의미·내용/부처 조직·정원 확대 ‘몸집’ 키워

    참여정부의 1단계 정부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김병준)는 그동안 정부조직 개편을 ‘각 부처 기능개편(1단계)→부처간 기능조정(2단계)’ 등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왔다.따라서 이번 19개 부처의 직제 개정으로 1단계 개편작업은 사실상 매듭지어진 셈이다. ●미완의 개편 이번 직제 개정으로 대부분의 부처가 조직과 정원을 확대하는 등 몸집을 키웠다.이에 따라 각 부처의 직제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초에는 부처마다 예년보다 큰 폭의 승진·전보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이처럼 부처별 조직과 정원이 확대된 데는 철도청이 효자노릇을 했다.철도청의 철도시설 건설·관리기능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일반직 417명,기능직 475명 등 정원이 892명 축소됐다.정부는 공무원 총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어서,다른 부처의 경우 최대한 이 숫자만큼의 정원 확대 여력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단계 개편작업은 ‘미완의 개편’이라는 평가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서부결됨에 따라 ▲행정자치부 인사 기능의 중앙인사위원회 이관 ▲기획예산처 행정개혁 업무의 행자부 이관 ▲행자부 소관 업무에 전자정부 관련 업무 추가 ▲보건복지부 영·유아 보육 관련 기능의 여성부 이관 ▲법제처·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 등 주요 과제가 현재 ‘실행 불능’ 상태에 빠진 탓이다.정부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로 하여금 수정안을 제출,이번 회기 내 처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나 각종 현안이 난마처럼 얽힌 국회와 정치권 사정을 감안한다면 그 가능성은 무척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이번 16대 국회에서 통과가 어려울 경우 이들 과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산업·통상·금융 등 부문의 정책 및 집행기능을 재편하는 2단계 정부조직개편 작업과 맞물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김병준 위원장은 최근 사석에서 “(2단계 개편은) 1단계에 비해 ‘핵폭풍’급 위력을 가질 것”이라면서,부처간 대대적 기능조정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었다. ●부처별 직제개정 내용 재정재경부는 소속기관 조직을 축소해 전체적으론 본부에 과 1개,심의관(3급) 2개를 더 늘린다.국세심판원의 심판관 자리가 1개 줄어들고,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의 회수관리과가 없어진다.금융정책국에 신설되는 금융심의관이 공자위 사무국장을 겸임토록 해 상호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경제정책국은 폐지되는 국민생활국의 주요 기능을 거의 흡수했다.물가정책·소비자정책·복지생활과가 예전 기능을 그대로 안고 경제정책국으로 자리를 옮겼다.물가정책과는 현 생활물가과의 기능을 흡수,확대됐다.경제정책국의 정책조정·조정1·조정2과는 폐지되고 정책기획·인력개발과가 신설된다.또 정책조정국 신설은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정책조정총괄·지역경제정책과 등 신설 2개 과와 경제정책국에서 넘어온 산업경제·기술정보과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경제정책과는 현 조정2과와 복지생활과의 일부 업무를 넘겨받는다.국고국의 재정자금과와 재정정보과는 재정정보관리과로 통합된다.이밖에 ▲금융정책국 금융산업과는 기업·금융 구조조정 관련 정책 총괄조정 ▲경제협력국 지역협력과는남북경제교류협력 분야 등 국제경제과 업무를 이관받아 각각 신설된다.별정직(1급 상당)인 국세심판원장은 관리관도 임명할 수 있도록 복수직 자리로 바꿨다. 1실·3개 과(담당관) 신설로 국장급 자리가 4개 늘어나는 국방부의 경우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는 합의됐으나 기획예산처 협의가 끝나지 않아 다소 유동적이다.획득실이 폐지되나 정책실 및 방위사업실 등 2개 실이 새로 생긴다.현 획득실 군수관리관은 군수국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통영·충주구치소,창원소년원 신설 및 20개 과·135명 정원 확대(법무부) ▲산업정책국으로 기업활동 규제완화 업무 이관(산업자원부) ▲세무서 5곳 및 서울지방청 국제거래관리국 신설 및 정원 87명 확대(국세청) ▲본청 정원 8명 증가,소속기관 정원 11명 감축(조달청) ▲892명 정원 축소(철도청) ▲가맹사업업무 담당 1개과 신설 및 정원 5명 확대(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변경된다. 박은호 장세훈기자 unopark@
  • 토요휴무, 내년7월부터 月 2회로

    현재 월 1회인 공무원들의 토요 휴무일이 내년 7월부터 월 2회로 늘어난다.또 오는 2005년 7월부터는 모든 토요일을 쉬는 주5일 근무제가 전면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행정기관 주5일 근무제 시행지침’을 확정,각급 행정기관에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는 지금처럼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쉬게 된다.대신 내년 1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1시간씩 연장근무하는 ‘보충근무제’가 폐지된다. 이어 토요 휴무일이 월 2회로 확대되는 내년 7월 이후에는 ‘토요전일근무제’와 동절기(11∼2월) 1시간 ‘단축근무제’ 등이 없어진다. 완전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는 2005년 7월에는 연가일수가 현행 4∼23일에서 4∼21일로 줄고,16일인 공휴일 수도 2∼3일 축소된다. 이럴 경우 현행 44시간인 주당 근로시간은 내년 1월 43시간,내년 7월 42시간,2005년 7월 40시간 등으로 단계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내년 1월부터 토요 휴무제 대상기관도 확대된다. 현재 토요 휴무제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기관은 전체 7409곳 가운데 15%인 1145곳(본청46곳,소속기관 1099곳)이다. 지금까지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파출소·소방서·우체국·철도역이나 국민생활관련 기관인 박물관·도서관,토요전일근무를 하는 정부대전청사·교육청 등은 토요 휴무제 실시 대상 기관에서 제외돼 왔다.이중 교육청과 도서관처럼 국민생활관련 기관의 경우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토요 휴무를 실시토록 했다. 지방의 경우 191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3개,기초 178개)와 소속기관 등에서 토요 휴무제를 실시해 왔다.인천·광주·전남 등 3개 시·도와 56개 시·군·구는 토요전일근무를 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철도청 지방조직 강화

    철도청이 올 연말 고속철도 개통(서울∼대전) 등을 앞두고 지역사무소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청은 4일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고속철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조직의 추가편성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역사무소를 지역본부로 전환,통합·조정 기능을 부여하고 고속철과 일반열차를 현장에서 총괄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본부 규모는 지난 99년 당시 5국·3담당관·20여개과보다 축소된 관리·영업·기술 등 최소 3개국에 인사·감사 조직을 포함시키는 방안으로 지역본부 개편에 따른 필요 인력(약 200명)은 자체 조정 등을 통해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 인력개발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오는 12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노사합의에 의한 3조2교대 근무제가 도입되는 등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고속철 운행에 따른 업무량 증가 및 현장 중심의 업무 통합·관리를 위해 지방 조직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 지방조직은 지난 2000년 철도 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방철도청이 폐지되면서 본청-지방청-역·소의 3단계 조직 체계에서 본청의 기능별 본부가 직접 현장을 관리하는 2단계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부산·순천·영주 등 5개 지방청은 지역사무소로 전환돼 재산관리와 회계·안전 등의 업무만 맡고 지방청에서 관리하던 승무·시설관리·전기·차량분야 운영을 위한 별도의 지역사무소가 설치됐다. 그러나 각 지역사무소는 감사·인사 등 통제권이 없어 지방에서 발생하는 노사문제나 각종 사고,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각종 기관과의 업무 협의 등을 본청의 각 본부 및 부서에서 직접 처리해야 하는 형편이다.기획과 감시가 주 업무인 본청에서 집행과 조정 기능까지 맡게 되면서 업무 효율 및 현장 대처 능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서울시 재무국 신설, 비상기획관 조직도 확대

    서울시 본청에 ‘재무국’이 신설되고 소방방재본부의 민방위과와 방재기획과가 비상기획관으로 재배치된다. 이는 서울시가 각종 사업소 업무를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등의 조직축소방침과 달리 본청 조직은 오히려 확대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고강도 조직개편을 추진중인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2일 현재 재무국 신설과 비상기획관 조직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급(이사관급) 자리의 신설을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다. 신설될 재무국은 세무행정,세무운영,회계,재산관리 등 4개과로 구성된다. 비상기획관에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이후 소방방재본부로 편성됐던 민방위과와 방재기획과 등이 흡수돼 조직이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조직에 대한 구성 및 재배치를 위한 행자부와의 협의가 끝나면 조례개정안을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시의회 정기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국감기관 360개 확정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 360곳을 확정하는 등 국정감사계획을 승인했다.국정감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32곳이 줄었으나,상임위원 배제논란으로 국감계획서를 채택하지 못한 정보위가 국가정보원 등 2곳을 국감 대상기관으로 추가할 전망이어서 전체 국감 대상기관은 362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정된 국감대상 기관은 국가기관은 110개,광역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은 각각 16개,본회의 승인대상 기관은 218개다. 위원회별로는 정무위가 59개 기관으로 가장 많다.법제사법위 47개,재정경제위 32개,행정자치·환경노동위 각 28개,산업자원위 27개 등의 순이었다.올해 특위에서 상임위로 개편된 여성위는 여성부만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상임위 대부분은 태풍피해와 12월의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감안,감사대상기관을 축소했으나 법사위는 지난해 36개보다 대상기관을 11개나 늘려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의 치열한 병풍(兵風)공방이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국회 상임위별 국감일정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 ▲10월4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 ▲5일=대통령 비서·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16일=헌법재판소,법제처 ▲17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 ▲18일=대구고·지법,대구고·지검 ▲23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 ▲24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 ▲25일=군사법원,서울구치소 ▲26일 =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 ▲27일=대전고·지법,특허법원,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 ▲30일=대검찰청 ▲10월1일=감사원 ▲2일=대법원 ▲4일=법무부 ●정무위 ▲9월16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17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8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9일=소관연구기관 현장시찰 ▲24,25,26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7일=한국자산관리공사 ▲30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 ▲10월 1,2일=공정거래위원회 ▲4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재경위 ▲9월16일=재정경제부 ▲17일=예금보험공사 ▲18일=국세청(본청)▲19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 ▲24일=한국은행 ▲25일=수출입은행,중소기업은행 ▲26일=한은 부산지점,부산지방국세청(이상 1반),광주지방국세청,담배인삼공사(이상 2반),대구지방국세청,한국조폐공사(이상 3반) ▲27일=조달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세관·대구·광주) ▲30일=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10월1일=국민경제자문회의,통계청,한국소비자보호원 ▲2일=한국산업은행 ▲4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 ▲9월16∼28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대사관,주중대사관,주인도네시아대사관. 미주반:주미대사관,주캐나다대사관,주파나마대사관.구주반:주러시아대사관,주스웨덴대사관,주이탈리아대사관) ▲30일=통일부 ▲10월1일=외교통상부 ▲2일=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 ▲4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재외동포재단 ●국방위 ▲9월16,17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 ▲18일=병무청 ▲19일=군인공제회 ▲24일=육군본부 ▲25일=해군본부,공군본부 ▲26일=육군 제2군사령부,삼성탈레스㈜ ▲27일=국방부조달본부 ▲30일=국방과학연구소,한화㈜ ▲10월2일=공군작전사령부 ▲4일=국방부 ●행자위 ▲9월16일=도로교통안전공단,경찰공제회,한국소방검정공사,대한소방공제회,한국소방안전협회 ▲17일=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8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 ▲24일=전라남도,전라남도지방경찰청,울산광역시,울산지방경찰청 ▲25일=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대구지방경찰청 ▲26일=인천광역시,인천지방경찰청,충청남도,충남지방경찰청 ▲27일=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 ▲30일=서울지방경찰청 ▲10월1일=경찰청 ▲2일=서울특별시 ▲4일=행정자치부 ●교육위 ▲9월16일=교육인적자원부 ▲17일=서울특별시교육청 ▲18일=인천광역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24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25일=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 ▲26일=대구광역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 ▲27일=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30일=서울대학교 ▲10월1일=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 ▲2일=전라북도교육청,충청남도교육청,대전광역시교육청 ▲4일=교육인적자원부 ●과기정위 ▲9월16일=정보통신부 ▲17일=기상청 ▲18일=과학기술부 ▲24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센터 포함),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5일=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 ▲26일=한국과학기술원(고등과학원 포함),광주과학기술원 ▲27일=한국원자력연구소(원자력병원 포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과학재단 ▲30일=경북체신청 ▲10월1일=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울진원자력본부 ▲2일=과학기술부,기상청 ▲4일=정보통신부 ▲5일=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문광위 ▲9월16일=문화관광부 ▲17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원 ▲23일=국정홍보처 ▲24일=문화재청 ▲25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26일=한국관광공사,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27일=한국방송공사 ▲30일=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10월1일=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사,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한국교육방송공사 ▲2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한국언론재단 ▲4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문화관광부,문화재청 ●농해수위 ▲9월16일=농림부 ▲17일=해양수산부 ▲18일=농촌진흥청 ▲19일=수협중앙회 ▲24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25일=농협중앙회 ▲27일=한국마사회 ▲30일=농업기반공사,농산물유통공사 ▲10월1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 ▲2일=해양수산부 ▲4일=농림부 ●산자위 ▲9월16일=산자부 ▲17일=중소기업청 ▲18일=특허청 ▲23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4일=한국석유공사 ▲25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 ▲26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전산업개발,한전KDN,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파워콤 ▲27일=한국수력원자력 ▲30일=한국가스안전공사,대한석탄공사▲10월1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 ▲2일=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에너지관리공단 ▲4일=산업자원부 ●보건복지위 ▲16일=보건복지부 ▲17일=식품의약품안전청 ▲18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 ▲23일=현장시찰(사회복지시설 방문) ▲24일=국민건강보험공단▲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6일=현장시찰(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7일=충청남도 ▲30일=국민연금관리공단 ▲10월1일=국립보건원,국립암센터(시찰)▲2일=대한적십자사,보건복지부 ▲4일=보건복지부 ●환노위 ▲9월16일=환경부 ▲17일=노동부 ▲18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 ▲24일=서울지방노동청,부산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 ▲25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 ▲26일=경기도 ▲27일=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0일=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노사정위,중앙노동위 ▲10월1일=낙동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 ▲2일=환경부 ▲4일=노동부 ●건교위 ▲9월16일=한국도로공사 ▲17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18일=경기도(1반),충남(2반) ▲24일=건설교통부 ▲25일=한국토지공사 ▲26일=대한주택공사 ▲27일=서울시 ▲30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10월1일=한국수자원공사 ▲2일=한국감정원,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일=건설교통부 ●여성위 ▲10월5일=여성부 ●정보위 대상기관 확정못함
  • 여성국 신설 딜레마

    대구시가 여성국 신설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여성들의 권익 향상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이 여성관련 정책개발 등을 위해 여성국 신설을 추진하자 지역 여성계 일부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계가 여성국 신설을 크게 환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이를 반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매우 곤혹스럽다는 표정이다. 지역 여성계 일부에서는 현재 여성이 국장을 맡고 있는 보건복지여성국에서 보건복지를 제외한 여성업무만 떼내 여성국장이 전담할 경우 오히려 여성국장의 권한이 대폭 축소된다는 주장이다.즉 직제에 여성국을 신설,대외적으로 여성권익 향상이라는 생색만 낼 뿐이고,시 본청에 유일한 여성국장의 입지는 오히려 줄어들어 실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여성계가 여성국 신설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조만간 지역 여성계 대표들과 만나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여성국 신설을 추진,현재 9개 실·국을 10개실·국으로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정부대전청사 출범 4년] (중)지방화시대의 공과

    ***기대했던 개발효과 아직은 ‘미흡' 입주 4주년을 맞는 정부 대전청사가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대전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98년 정부청사가 대전으로 이주한다고 했을 때 지역에서는 고용과 생산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평가해 보면 백화점이나 은행 콜센터를 유치한 것 이상의 직접적,가시적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일각에서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밋빛 이전 효과= 98년 정부대전청사의 출범을 앞두고 국토개발연구원과 대전시가 내놓았던 경제적 기대효과는 인구 증가 8만명,고용 창출 1만명,소득유발 효과 연간 1437억원(직접 587억,간접 850억) 등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불만족스럽다.지역 경제계는 “공공근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고용창출이 이뤄지지 않았고,지방세 등 세수와 일부의 직접적인 소비 증가를 제외하고는, 기대했던 생산유발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이는 1만 7000여개에 달하는 조달청 협력 업체와 특허 업무를 담당하는 변리사들의 대전 이전을 기대하며 예상했던 부동산 특수가 없었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실제로 조달청 협력업체가 대전으로 이전한 것은 극히 미미하다.현재 전체 1982명인 등록변리사 가운데 대전에 개업했거나,지사를 설치한 곳은 2.8%인 53명에 불과하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공무원은 이에 대해 “전자정부 구현에 따른 제도의 간소화와 정보 공개에 따라 기관방문 및 공무원 접촉 빈도가 줄면서 대전에 상주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정부청사만 지역(대전)에 위치하고 있을 뿐 업무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이 대전으로의 이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당초 정부청사의 이전 효과에 대한 예측이 잘못 됐거나 과대평가됐다는 말이다. 직접적인 인구 증가도 기대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대전시 인구는 98년 134만 6000여명에서 지난해 140만 9000여명으로 4년동안 6만 3000여명이 증가했다. 2001년 말 현재 정부청사의 대전 이전으로 모든 가족이 이주한 공무원은 3000여명.4인 가족을 기준으로 추산할 때 1만 2000여명 정도가 내려온 셈이다.때문에 청사이전으로 인한 인구의 직접 유입효과보다는 도시규모 확대에 따른 인구의 간접 유입효과가 더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역 언론계의 한 인사는 “대덕연구단지가 정착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면서 “대전청사는 이보다 훨씬 빠른 정착을 보이고 있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전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특수를 누리는 곳도 있다.청사가 위치한 서구,특히 둔산동 일대는 대전에서도 고급스럽고 규모가 큰 식당과 쇼핑몰이 즐비,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구의 경우 일반음식점 수가 98년 781개에서 지난 연말 기준으로 94개가 늘어난 875개에 그쳤다.그러나 둔산동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년동안 50개 이상이 늘어났다. 둔산동 ㅈ한정식 대표는 “최근에는 평일에 비해 주말과 휴일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전문 식당들이 집단화돼 있고 상대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공무원 등의 가족 단위 행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전청사가 대전의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입시·보습·컴퓨터·미술 등 각종 학원 역시 둔산지역에 115개가 몰려 있다. 보습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모(33)씨는 “대전청사 조성과 둔산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각종 학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면서 “서울에서 자녀 교육을 시켰던 공무원들이 ‘강북 수준의 비용’으로 ‘강남 수준의 혜택’을 누린다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이씨는 “교육열이 높아 학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그만큼 서비스질도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시와 일선 구청 등 대전지역 지방자치단체들도 수혜자다. 본청이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지방청이 폐지되거나 축소되기는 했지만 집행 위주인 지방청과 달리 본청과 직접 정책결정 및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 있는 중앙부처라고 해서 특별히 대전지역 자치단체들을 우대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의사를 전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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