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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불안에 떠는 한반도] 최대 지진 진앙지 헛짚은 기상청 “3.0~4.0 여진 수개월 계속될 것”

    [지진 불안에 떠는 한반도] 최대 지진 진앙지 헛짚은 기상청 “3.0~4.0 여진 수개월 계속될 것”

    당초 파악지 0.7㎞ 남동방향 ‘수정’ 남남서 방향으로 여진 순차 이동 조기경보시간 50초→10초 내로 지난 12일 밤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계속된 여진이 남남서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모 5.8의 본진(本震)보다 강한 여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지만 규모 3.0~4.0 여진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수개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2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청에서 ‘경주지진 정밀분석 중간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총 412회 발생했는데 규모 4.0 이하의 지진은 대부분 본진의 진앙에서 10㎞ 이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새로운 지진의 전조현상이 아닌 ‘여진’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진과 본진을 제외한 여진의 89.8%가 2.5㎞ 이내에 집중됐으며 97.1%의 여진은 반경 5㎞ 이내에서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반경 10㎞ 밖에서 일어난 여진은 9건에 불과했다. 또 여진의 70.2%인 288건이 최초 지진 발생 후 이틀째인 13일까지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 깊이는 13~17㎞에 주로 분포했으며 평균 깊이는 15.2㎞로 분석됐다.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지진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지만 규모 5.8의 본진으로 많은 에너지가 밖으로 분출됐고 이미 주변 단층을 자극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진(前震)에 버금가는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초 12일 밤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던 본진의 진앙을 남동 방향으로 0.7㎞ 떨어진 경주시 남남서쪽 8.7㎞인 것으로 수정했다. 이보다 앞서 발생한 전진 진앙지도 당초 발표된 남남서쪽 9㎞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0.8㎞ 이동한 남남서쪽 8.2㎞ 지역인 것으로 변경됐다. 규모 4.0 이상 여진을 포함한 4번의 지진을 분석한 결과 남남서쪽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정확한 지진 조사를 위해 지난 20일 8명의 기상청 연구자들로 현장조사 대응팀을 구성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서울대, 부산대, 부경대 연구진들과 함께 강(强)진동 발생지역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지진 영향 범위와 정도를 파악하는 한편 단층의 형태와 지질형태를 조사하게 된다. 한편 현재 지진 조기경보시간을 50초에서 2018년까지 10초 안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는 11월부터 국민안전처의 문자발송시스템과 연계해 긴급재난문자서비스를 직접 발송할 계획”이라며 “또 현재 규모 5.0 이상의 지진에만 조기경보를 해 왔는데 2019년부터는 규모 3.5~5.0의 지진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禹처가·아들 특혜’ 투트랙 수사 속도 내는 檢

    이석수 감찰관 기밀 누설 의혹 관계자들 소환 불응 수사 난항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 수석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 수석 처가의 재산관리인을 재소환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경찰 내부 전산망 기록을 복원해 확인 중이다. 20일 검·경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우 수석 아들 우모(24) 상경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 지난 12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경찰청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의경계 전산 서버 등을 통해 내부 전산망의 메신저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서울청 차장을 중심으로 경찰 간부들이 우 상경에 대해 주고받은 메시지와 관련 지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내부 전산망에서 주고받은 메시지 중 삭제된 내용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검찰은 서울청 1차 압수수색 분석에선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내부 메신저 확인은 검찰 수사에서 종종 결정적인 단서 확보에 기여해 온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박연차 게이트’ 사건에서 검찰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지휘 계통을 무시하고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에게 내부 전산망 메신저로 직접 조사 방향을 지시한 사실을 파악하기도 했다. 수사팀은 최근 삼남개발 이모 전무를 두 차례 불러 가족회사 정강을 둘러싼 우 수석의 배임·횡령·탈세 의혹도 추궁했다. 이 전무는 우 수석 처가의 재산 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여해 온 인물로 알려졌지만 검찰 조사에서 우 수석 가족의 생활비 떠넘기기와 고급 외제차 관련 의혹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감찰관의 기밀 누설 의혹 수사는 조선일보와 MBC 등 관계자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한 참고인 숫자와 자료 양으로만 따지면 수사가 절반까지 왔다”면서 “우 수석은 현직 신분임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지만 혐의점이 발견되면 당연히 불러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도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아무리 민정수석이라도 검찰 수사를 통제할 순 없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우병우 아들 ‘운전병 특혜 의혹’ 경찰청·서울청 압수수색

    연휴 뒤 이상철 서울청 차장 소환… 윗선 개입 여부 등 조사 방침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24)씨의 의무경찰 복무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이 12일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청 차장실과 의경계에서 의경 복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경찰청 본청에서 전산 서버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에도 서울청을 압수수색했으나 확보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씨는 지난해 2월 입대해 4월 15일부터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근무했고, 7월 3일에는 선호 보직인 서울청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상철 당시 경비부장(현 서울청 차장)의 운전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경찰청 의경 선발·인사 배치 시행계획을 보면 의경 전보는 부대 전입 후 4개월 이상일 때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우씨는 이 규정을 어겨 가며 불과 3개월도 안 돼 자리를 옮겼다. 이 때문에 우 수석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일부 의혹도 나왔다. 여기에 우씨가 입대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년 5개월여간 외박 49일, 외출 85회, 휴가 10일을 받은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 이상철 차장을 소환해 우 수석 아들이 운전병으로 자리를 옮긴 경위,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우 수석 비위 의혹을 조사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배치·보임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처가 쪽 회사 정강의 회삿돈 유용 의혹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감찰관도 특정 언론사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아 시민단체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두 건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기상청, 전자기파 배출하는 X밴드 레이더 설치 논란

    기상청, 전자기파 배출하는 X밴드 레이더 설치 논란

    기상청이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X밴드 레이더를 아파트 밀집지역 등 주거지역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사드 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기상업체가 제작한 X밴드 레이더 3대를 3년간 48억원에 임차해 내년 4월 설치한다. 서울 동작구 본청, 인천 중구 인천기상대, 강원 평창군 황병산 등 3곳이 대상이다. 5월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주거 밀집지역이 인근에 있는 본청과 인천기상대의 X밴드 레이더의 인체 위해성 여부를 측정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지역 옆에 기상 레이더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밴드 레이더는 고도 1km 이하의 기상 흐름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다.사드 레이더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8∼12GHz)을 사용한다. X밴드 레이더의 전자파는 파장이 짧아 멀리 나가지는 못하지만 해상도가 높아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호우나 폭설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이를 설치하면 레이더를 중심으로 반경 50∼60km,고도 1km 범위에 대한 측정이 가능해진다. 그렇지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상청이 장비 안전거리나 작동 방식,환경평가 계획을 인근 주민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에 사드 배치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레이더는 환경영향 평가와 인체 위해성 평가를 실시할 법적 의무는 없다”며 “국내에 도입할 기상레이더는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전자파 측정을 자발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이 받은 해당 레이더 제조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안전거리는 레이더 주 탐지방향에서 71m,레이더 아래에서 7m 이상이다.본청 옥상에 위치한 첨탑이 13m인 데다 레이더 관측 고도 각도 0.7∼90도 이상을 유지해 안전하다는 것이 기상청의 입장이다. 동작구의 경우 레이더 주 탐지방향에서 400m 거리에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건물이 걸리지만 71m를 벗어난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잘 해 봅시다’… 20대 국회의원 단체 기념사진

    [서울포토] ‘잘 해 봅시다’… 20대 국회의원 단체 기념사진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제20대 국회의원들이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20대 여야 국회의원 단체 기념사진 촬영

    [서울포토] 20대 여야 국회의원 단체 기념사진 촬영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본회의를 마친 20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한일 청년교류 프로젝트 참가 대학생 32명 서울시의회 방문

    한일 청년교류 프로젝트 참가 대학생 32명 서울시의회 방문

    한일 대학생들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청년들이 만나 양국 상호간의 이해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강감창 원내대표는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 한일 청년교류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일 대학생 32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일 청년교류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청년들이 만나 상호간의 이해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한국청년유권자 연맹이 주최하고 일본청년유권자단체 ‘Ivote’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일 대학생 32명 등 참가자 41명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하여 강 원내대표를 접견하고 본회장 견학 및 오찬을 진행했다. 강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여겨져 왔지만, 한일 청년들이 함께 모여 미래를 고민하고 우정을 다짐하는 것이 양국의 관계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러분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한국과 일본이 교류하고 함께 번영하는 가교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감창 대표는 삼포세대, 사토리 세대라고 하여 비슷한 사회경제적 조건에서 살아가고 있는 양국의 청년들의 삶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만들어 나가야 할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당 의원들 불참’ 국회의원 전체 기념촬영 무산

    [서울포토] ‘새누리당 의원들 불참’ 국회의원 전체 기념촬영 무산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의원들이 346회 국회(정기회) 개회식 후 예정된 20대 국회 단체촬영이 연기되자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예정됐던 20대 국회의원 단체촬영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내용에 반발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해 연기됐다. 2016. 09. 0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갑질은 인격적 모욕 주는 심각한 범죄…엄정 처벌”

    이철성 경찰청장 “갑질은 인격적 모욕 주는 심각한 범죄…엄정 처벌”

    ‘음주운전 논란’에도 취임한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과 동시에 내놓은 특별수사는 ‘갑(甲)질과의 전쟁’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벤트성 기획수사’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 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갈망하는 국민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전국 수사지휘부 대책회의를 열어 갑질 횡포 근절 및 단속 방안을 논의하면서 “갑질의 폐해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 인격적 모욕에 이르는 심각한 범죄”라고말했다. 이 청장은 “최근 권력층 비리, 전관예우 등 논란이 불거져 깨끗하고 반듯한 사회 풍토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갑질 범죄와 같은 병폐를 해소하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 간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벌어지는 권력형 부패 비리, 납품·입찰 관련 리베이트 비리, 직장 내 폭력 또는 성폭력 및 인사·채용 비리, 블랙 컨슈머(악성 소비자)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갈취 행위를 특별단속한다. 이 청장은 “우월적 지위에 기반을 둔 금품 요구, 위력 과시 등 양형 요소를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형사처분이 모호한 사건도 그냥 넘기지 말고 관계기관에 통보하거나 구제 제도를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내부 비리 고발 등 신고나 제보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공익제보자나 피해자 보호에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 민원인엔 청렴식권…청렴서약…분주한 지자체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 민원인엔 청렴식권…청렴서약…분주한 지자체

    부산 서병수 시장 카메오 출연 연극동아리 ‘청렴갈매기’ 공연 “청탁 NO” 모바일 홍보 웹툰도 “‘3·5·10’ 규정(▲식사 3만원 이하 ▲선물 5만원 이하 ▲경조사비 10만원 이하)은 있지만 막상 현장에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네요.” ●일각선 “복지부동 심화 우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른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태스크포스(TF)·상담 콜센터 구성, 청렴·부패방지 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정비에 앞다퉈 나섰다. 청렴 식권·청렴 서약식 등 눈에 띄는 발상이나 행사도 부쩍 늘었다. 대다수 공무원은 “업무 관행이 투명해진 만큼 이제까지와 별반 달라질 게 있느냐”는 분위기지만, 공직사회를 한 단계 더 옥죄는 법인 만큼 바짝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쪽에선 ‘모든 공무원을 잠재적 범법자로 취급해 복지부동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농어촌 광역단체는 발 빠르게 TF부터 가동 중이다. 경상북도는 축산 농가가 된서리를 맞는 것을 대비해 농축산유통국장을 단장으로 4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했다. 강원도, 충청북도 등도 마찬가지다. 경기도는 ‘사전컨설팅 콜센터’를 운영하며 화환 등 경조사비 규모, 식사 규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과 청렴 교육에도 전국 지자체가 분주하다. 광주광역시는 감사위원회에 김영란법 시행 준비위원회 역할을 맡도록 했다. 또 8월을 ‘청렴 강조의 달’로 지정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대시민 청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청렴 교육에 나섰다. 강남구는 5급 이상 전 간부 공무원이 청렴 서약식을 했고, 도봉구도 전 간부 대상 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은평구는 31일 청렴 마을 만들기 거버넌스 협약식을 한다. 경상남도는 직무 관련 민원인이 방문했을 때 점심때에 구내식당 식권을 제공하는 청렴 식권제를 운영한다. 앞서 서울 강남구가 같은 방식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경남도는 급한 대로 식권 600장(1장당 3400원) 관련 예산을 배정했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1일 정례 조회 때 시청 내 연극 동아리 ‘청렴 갈매기’가 자체 제작한 공연으로 김영란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또 모바일용 ‘청탁금지법 홍보 웹툰’을 제작했다. 대구광역시도 지난 16일 시작한 본청·사업소 직원 대상 설명회를 다음달 2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란법 해설집도 6200여권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현장의 혼란은 여전하다. 서울 한 지자체에선 청렴 교육 강사가 법 조항을 헷갈려 잘못 설명했다 정정하는 사례도 있었다. 전 국민을 아우를 정도로 광범위한 적용 대상 탓에 ‘정당한 업무수행도 옭아매며 복지부동, 직무유기 관행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경배 대구시 감사관은 “발급 기간이 3일 걸리는 여권을 민원인이 ‘급한 사정으로 하루 만에 발급해달라’고 하면 부정청탁이 아니다. 사례별로 달라 헷갈릴 수 있다”면서 “일 안 하는 관행이 퍼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예산 배정 등 현장선 혼란 여전 예산 배정·민원 해결 등 통상적인 업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걱정이다. 경기도 한 공무원은 “예산 시즌에는 기획재정부나 국회 등을 자주 찾아야 하는데, 김영란법 한도 내에서 서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로 눈감아 주면 음성적 관행이 더 판칠 수도 있다는 비판이다. 일각에선 “김영란법으로 득을 보는 건 일자리가 늘어나는 서초동 법조인들과 국민권익위”라는 농반진반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포토] 추경 처리 불투명… 텅 빈 국회 예결위회의장

    [서울포토] 추경 처리 불투명… 텅 빈 국회 예결위회의장

    예결위 추경안 조정소위가 30일 새벽까지 심사를 했지만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예결위가 무산된 가운데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이 비어있다.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친절한 서초씨

    서울 서초구 보건소가 시내 25개 자치구의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한 친절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구는 2016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응대서비스 평가에서 보건소가 100점을 받아 친절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을 받은 부서는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산하기관, 자치구를 통틀어 서초구 보건소가 유일하다. 시의 민원응대서비스 평가는 지난 5~6월 고객을 가장한 점검자가 25개 구청의 민원 담당 부서 각각 2곳씩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전체만족도와 상담태도, 맞이태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민원부서 평가 때도 서초구 세무1과가 25개 자치구 50개 민원부서 가운데 친절도 1위를 차지했었다. 서초구는 조은희 구청장이 취임한 2014년부터 구 직원들로 친절 강사진을 구성해 수시로 맞춤형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조직 내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들을 대상으로 친절리더십 특강도 활발히 벌였다. 또 청사 내 빈 공간을 여직원 휴게실로 꾸미는 등 구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열심히, 친절하게 주민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조 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친절한 행정을 펼쳐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 친절도 1위의 비결”이라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으로 주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안겨 드리겠다” 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신명 경찰청장 퇴임…‘음주운전 논란’ 이철성 후보자에게 “신념 갖춘 지휘관”

    강신명 경찰청장 퇴임…‘음주운전 논란’ 이철성 후보자에게 “신념 갖춘 지휘관”

    법에서 정해진 2년의 임기를 마친 강신명 제19대 경찰청장(경찰대 2기)이 23일 이임식과 함께 제복을 벗었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에게 주어진 업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과 긍지를 줬다”면서 “그간 저를 믿고 따라준 전국 경찰관과 의경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경찰대 출신 첫 치안총수이며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 도입 이후 이택순 전 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기를 채운 경찰청장이 됐다. 강 청장은 “만족감 이면에 아쉬움이 있었고, 자긍심 한켠에는 회한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뿌듯했던 점은 우리 경찰의 잠재력,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찰의 과제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문제를 한발 앞서 진단하고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는 ‘창조적 치안’이 절실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에게는 “자유민주사회에서 첨예한 이슈를 둘러싸고 갈등과 진통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그 해결은 정해진 절차와 법률, 충분한 소통과 공감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또 “유언비어 유포나 불법 폭력시위, 사람에 대한 맹목적 비난만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면서 “법은 약속이다. 지키기로 정해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 불행과 불안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임식에는 후임 청장 후보인 이철성 경찰청 차장도 참석했다. 이 차장은 강 청장 옆자리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이임식을 지켜봤다. 강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음주운전 문제로 비판을 받은 이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강 청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저의 오랜 동지이자 열정과 신념을 갖춘 훌륭한 지휘관”이라면서 “이 후보자를 중심으로 모두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찰의 멋진 미래를 개척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2018년까지 비정규직 3% 이하로

    서울시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최소한 정규직의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또,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을 3% 이하로 감축한다. 서울시는 11일 비정규직 비율을 축소하고 임금과 인사, 복리후생 등에서 차별을 줄이는 내용의 노동혁신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신분은 정규직으로 전환했지만, 애초 정규직 임금의 50%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급여를 2018년까지 70% 이상으로 상향한다. 시에 따르면 일부 투자출연기관의 정규직 전환자는 정규직 임금의 40% 정도만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쪽짜리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으려면 임기를 보장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 처우개선이 있어야 해 이런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와 투자출연기관 비정규직 800명을 줄여 비정규직 비율을 현재 5%에서 2018년 3% 이하로 낮춘다. 민간 위탁분야는 비정규직 620명을 줄여 비율을 14%에서 10% 이하로 내린다. 서울시는 일단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이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 전환해주는 ‘묻지마식 채용’ 관행을 없애고자 ‘비정규직 3대 채용 원칙’을 다음 달 중 수립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채용 때 ▲단기성(계절적 작업 등 짧은 기간만 필요한 업무 여부) ▲예외성(박사학위 소지자 등 기간제법상 정규직 전환 제외 사유 여부) ▲최소성(불가피하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때는 최소한으로 뽑는 원칙) 등을 따져 뽑겠다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자에게도 장기근속 인센티브와 기술수당을 제공하고 특성에 맞는 직급과 직책을 부여하고 승진 기회를 준다. 능력껏 인정받도록 승진 상한제도 없애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고생과 성관계’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2명 파면

    경찰청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담당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부산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과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 등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을 파면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관할 경찰서장 등 사건에 연루된 경찰 간부 9명도 징계를 받았다.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은 이들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의원면직(사직) 절차를 부당하게 처리해 사건을 덮은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정직을 의결했다. 이들 경찰서의 과장(경정) 5명은 의원면직 처리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됐고 부산지방경찰청 계장(경정) 2명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 이상식 부산청장 등 부산청 지휘부 4명, 경찰관 비위 문제를 담당하는 본청의 당시 감찰담당관(총경), 현 감찰기획계장(경정) 등 6명은 징계위 회부 없이 ‘서면 경고’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사건 은폐나 묵인 등의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고생 성관계’ 부산 경찰 2명 파면…부산청장은 서면경고에 그쳐

    ‘여고생 성관계’ 부산 경찰 2명 파면…부산청장은 서면경고에 그쳐

    여자 고교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해 물의를 빚은 부산지역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이 파면 조치됐다. 이들을 포함해 관할 경찰서장 등 사건에 연루된 경찰 간부 11명이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지역 SPO 2명에게는 최고 수위 징계인 ‘파면’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의 각 소속 경찰서장 2명에 대해서는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의원면직(사직) 절차를 부당하게 처리해 사건을 덮은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정직’을 의결했다. SPO들의 소속 경찰서 과장(경정) 5명은 의원면직 처리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됐다. 부산경찰청 계장(경정) 2명에 대해서도 해당 경찰서 과장들과 맞먹는 책임이 인정된다며 ‘감봉’이 의결됐다. 다만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부산청 지휘부 4명, 경찰관 비위 문제를 담당하는 본청의 당시 감찰담당관(총경)과 현 감찰기획계장(경정) 등 6명은 징계위 회부 없이 ‘서면 경고’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 부산청장 등 부산청 간부 4명에게서는 사건 은폐나 묵인 등 별도의 행위책임이 확인되지 않아 총괄적인 지휘·감독 책임만 묻는다는 취지다. 경찰청 간부 2명은 상부 보고를 누락했으나 고의가 없었고, 사실확인 조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징계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시각을 반영하고자 시민감찰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쳤다”면서 “징계위원 5명 중에도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위원 2명이 참여해 징계 의결에서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려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인들 먹는 곰탕 엄마가 고른 거죠

    장병들의 식탁에 오르는 사골곰탕을 어머니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시식평가회가 열렸다. 국방부는 4일 국방부 본청 제2식당에서 ‘어머니 모니터링단’과 장병,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장병 급식용 사골곰탕 제품 시식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어머니 모니터링단 등은 여러 업체가 제안한 사골곰탕 시제품을 시식한 뒤 점수를 매겼다. 이들의 평가 점수는 이날 오전에 이뤄진 서류심사 결과와 합산돼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 반영된다. 시식평가회는 국방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는 ‘급식류 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매년 시범사업 대상 품목을 정하고 계약 물량의 10%는 시식평가를 거쳐 제품을 선정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만두와 게맛살이 이런 방식으로 선정됐다. 맛을 내는 성분의 배합 비율이나 용기 사용 등에서 기존의 엄격한 군 규격도 완화해 민간업체들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참여로 시식평가의 신뢰성 및 객관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병들의 복무 여건 개선 및 국방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1000원만 받아도 아웃… 全산하기관 확대 ‘박원순법’

    ‘1000원만 받아도 아웃.’ ‘김영란법’보다 엄격한 수준의 서울시공무원 행동강령(박원순법)이 서울시 본청·자치구는 물론 전체 산하기관으로 확대 적용된다. 서울시는 8월부터 돈 1000원만 받아도 처벌하는 내용의 박원순법을 19개 투자·출연기관들 임직원 등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개 기관이 박원순법을 적용하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 SH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의료원 등 7개 기관도 가세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서울메트로는 이달 중 이사회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 이들 기관은 금품수수 행위 처벌 관련 규정에서 대가성·직무관련성 관련 조항을 삭제해, 대가성·직무관련성이 없더라도 금품을 수수하면 징계토록 했다.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인 ‘박원순법’은 2014년 10월 도입돼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시는 시행 1년 만에 금품수수·성범죄 등 공무원 비위가 32% 줄고, 부득이하게 받은 금품을 자진 신고한 사례는 51%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금품수수를 적발해 징계한 실적은 단 1건에 그쳐 한쪽에선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영란법 합헌 결정으로 반부패·청렴 분위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박원순법으로 시정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차장 지명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차장 지명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58) 경찰청 차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행정자치부 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휴가 중이지만 강신명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중에 끝나기 때문에 후임 인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경찰 내부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명성이 자자하다. 경기 수원 출신인 이 후보자는 1982년 순경 공채로 입직했다. 경사 때인 1989년 간부후보 시험을 치르고 경위로 다시 입직했다. 서울 영등포서장, 경찰청 외사국장·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 본청 주요 보직을 거쳐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치안정감 승진 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거쳐 현 정권의 국정철학을 잘 알고 있는 인사로 꼽힌다. 이번 인사로 청와대 파견 후 승진이라는 공식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 후보자는 지역색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유신고를 다니다 퇴학했다. 검정고시로 고교를 마친 뒤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거쳐 언론과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大檢, 김영란법 전담팀 만든다

    경찰도 매뉴얼… 지능팀서 담당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관련 수사를 하게 될 검찰이 청렴 문제 전담팀의 정식 직제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감찰본부 감찰2과의 ‘청렴팀’을 격상시켜 상설 부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내부의 청렴 문제를 전담해 온 청렴팀은 그동안 청렴도 평가, 검찰 구성원 청렴 교육 등을 맡아왔다. 현 인원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총 5명이지만, 정식 직제화할 경우 최소 10명 이상 규모로 확대된다. 감찰본부 관계자는 이날 “9월부터 법이 시행되면 관련 사건들이 수사기관으로 모여들 텐데 비직제 상태에선 관리가 쉽지 않을 듯해 청렴팀의 직제화를 추진 중”이라면서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확대한 청렴팀은 ▲김영란법과 청렴에 대한 구성원 교육 ▲대검으로 신고·접수되는 사건 처리 ▲내부 부정부패 관리 ▲사례 분석과 사건의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법무부와 대검은 세부적인 사건 처리 기준이나 징계 양형 등을 부서별로 준비하고 있다. 감찰1과에선 징계 양형을, 감찰 2과는 신고·접수와 교육을, 반부패부는 사건처리 기준을 각각 연구 중이다. 대검은 다음달 말 신고·접수부터 배당, 조사 및 처리까지 김영란법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첫 시뮬레이션을 한다. 동시에 일선청을 상대로 김영란법 관련 사건 처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뇌물죄나 배임수·증재죄와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 시행령에 따라 구체적인 처리 기준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김영란법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총괄과 등의 도움을 받아 수사매뉴얼을 만들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기존 부정부패사범과 마찬가지로 일선 경찰서 지능팀에서 수사를 담당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에서 신고, 고소·고발, 첩보 등을 접수한 뒤 사건의 성격·규모 등에 따라 지방경찰청이나 본청 수사팀으로 이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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