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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과거 주방용칼세트 오배송에 “사시미 테러 당해봤다”

    홍준표, 과거 주방용칼세트 오배송에 “사시미 테러 당해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김성태 당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한 국회 본청 앞 계단을 지나며 “나는 왕년에 사시미 테러도 당해봤다. 주먹 갖고 하는 놈은 안 무섭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허허’ 웃었다. 홍 대표가 말한 왕년의 무용담은 검사 시절 지역 조폭 집단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광주지검 검사였던 1991년 당시 기자들에게 “(조폭두목으로 알려져있던) 여운환이 우리 집에 식칼을 보내와 협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운환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홍○표’라는 주치의에게 주방용 행켈 칼세트를 추석선물을 보냈는데 그 분이 마침 해외 세미나를 가있었고 경비실에 맡긴거다. 경비원이 홍준표 씨한테 선물이 갔다. 이게 발단이다”라면서 다음날 운전기사가 선물을 다시 찾으러갔음에도 홍 검사가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가해자 김모(31)씨는 “원래 홍준표 대표를 노렸지만 못 찾아 단념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폭행 이후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 원내대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2시간 단위로 국회 의사가 방문해 진찰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초췌한 모습의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초췌한 모습의 김성태 원내대표

    9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단식 7일째’ 배 쑥 들어간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단식 7일째’ 배 쑥 들어간 김성태 원내대표

    9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드루킹 특검’ 강대강 대치… 바른미래도 철야농성 돌입

    ‘드루킹 특검’ 강대강 대치… 바른미래도 철야농성 돌입

    野 “14일 이전 일괄처리” 與 “불가” 원내대표 합의 실패… 파행 장기화 ‘국회의원 4명 사퇴안’ 처리 불투명 野 2명 추천·대통령 1명 지명 의견 丁의장, 오늘 예정 해외출장 취소여야는 국회 정상화 협상 최종시한으로 정한 8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등에 대한 협상을 이어 갔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이날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가는 등 20대 국회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최고조에 달했다. 결국 쟁점은 드루킹 특검이었다. 여야는 특검의 시기와 추천 방식, 수사 범위를 놓고 이날 밤늦게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 특히 특검 수사 범위에 대해 야당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오는 11일 선출되는 새 원내지도부와 협상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으로 특검법을 명명해 수사 범위를 드루킹 개인의 일탈 사건으로 한정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청와대와 가까운 친문재인계 중심으로 민주당 차기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향후 여야 협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특검이 제대로 수사하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의원 관련 사건이기 때문에 이것이 문 대통령이나 김정숙 여사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염려하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여야는 시기를 놓고도 14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과 지방선거 출마 의원의 사직서 처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물리적으로 14일까지 추경안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추경은 범위가 넓지 않고 심사 대상도 많지 않기 때문에 국회가 밤을 새워서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지방의원 출마 사직서가 14일까지 처리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은 내년 4월에야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여야는 또 야당이 특검 2명을 추천하고 이 중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하고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등도 중단하겠다고 했던 한국당은 당분간 단식 농성과 장외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도 이날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의원 전원이 참석해 국회 본청 245호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협상 결렬로 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부터 예정된 해외출장 일정을 취소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천막으로 들어가시죠’ 김성태 원내대표 찾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

    [포토] ‘천막으로 들어가시죠’ 김성태 원내대표 찾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완구 전 국무총리(왼쪽)가 7일 오전 ’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 인사한 뒤 대화를 나누기 위해 천막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무성 의원과 천막 밖으로 나온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김무성 의원과 천막 밖으로 나온 김성태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농성장을 찾은 김무성 의원과 천막을 나서 함께 걷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성태 옷에 먼지 떼어주는 김무성

    [서울포토] 김성태 옷에 먼지 떼어주는 김무성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농성장을 찾은 김무성 의원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성태 “장이 배배 꼬여” 토로…목소리 내기 힘든 상태

    김성태 “장이 배배 꼬여” 토로…목소리 내기 힘든 상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투쟁 4일 차에 접어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 옆 단식 투쟁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배를 가리키며 “장이 배배 꼬인다”고 토로했다. 또 김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현재 목소리를 내기 버거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노숙 단식을 하던 중 30대 남성에게 오른쪽 턱 부위를 맞아 목에 깁스를 한 상태다. 한국당은 이번 폭행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의원들이 릴레이 동조단식에 돌입하는 등 강경 대여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천막 투쟁시위 조를 한 조당 10명으로 늘리고 시간도 24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 그 10명이 24시간 릴레이 동조단식을 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무성·최연혜·정유섭·김승희·윤종필·문진국·김성태·임이자·신보라 의원이 농성장을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성태 원내대표 농성장 방문한 김무성 의원

    [서울포토] 김성태 원내대표 농성장 방문한 김무성 의원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농성장을 찾은 김무성 의원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피습’에도 나흘째 단식 계속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피습’에도 나흘째 단식 계속

    피습 뒤 목에 깁스하고 비내리는 농성장 복귀동료의원들 매일 10명씩 릴레이 동조단식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 ‘피습’에도 불구하고 6일 정부·여당을 상대로 ‘드루킹 특검’ 도입 관철을 위한 무기한 노숙·단식 투쟁을 4일째 이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비가 내리는 이날 오전에도 국회 본청 계단 앞 한국당 ‘대한민국 헌정수호 투쟁본부’ 천막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목에는 깁스를 한 상태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및 특검 도입에 관한 여야 원내대표의 잇단 회동에도 민주당이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자 지난 3일 오후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 무기한 노숙·단식 투징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4일 낮에는 농성장 앞으로 누가 주문한지 모를 피자가 배달됐다가 그냥 돌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국당은 단식농성을 조롱하는 의미로 봤으나, 음식점 등의 사정을 고려해 법적 조치는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5일) 오후에는 김 원내대표가 국회 안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중 김모씨(31)로부터 턱 오른쪽 부위를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치료를 받고 같은 날 밤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 “드루킹 특검 수용하는 그날까지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은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동료 의원들도 매일 지역별로 10명씩 24시간 릴레이 동조단식을 하기로 했다. 전날 의원총회 직후에는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전희경 대변인 등 의원 10명이 동조 단식을 했다. 6일은 주말인 점이 고려돼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동조단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농성장에는 황열헌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김 원내대표를 찾아 폭행 사건에 유감을 표했다. 이름이 같은 같은 당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이 김 원내대표 옆을 지키는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한 30대 남성 “자유한국당 좋아했었다”

    김성태 폭행한 30대 남성 “자유한국당 좋아했었다”

    국회에서 단식투쟁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30대 남성을 상대로 경찰이 범행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하면서 주먹으로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김모씨(31)를 현행범으로 인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당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김씨는 국회 경비대 직원에게 제압된 뒤 경찰에 인계됐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자유한국당 좋아했었다. 한반도를 잘 통일해 보자는 것을 높이 평가했는데 그걸 받아주고 국회에서 비준해 달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여당에서 특검을 해준다고 하는데, 김경수 의원이 무죄라 하는데도”라고 말했다. 폭행을 당해 쓰러졌던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심한 두통과 턱 부위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사건’ 특검을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왔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CT와 엑스레이상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 원내대표는 피 검사 결과가 나오면 간이 깁스를 하고 노숙단식 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식’ 김성태, 화장실 가던 중 신원미상 남성에 폭행당해

    ‘단식’ 김성태, 화장실 가던 중 신원미상 남성에 폭행당해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수용을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복수의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사흘째 단식투쟁중이던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25분 국회 안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중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남성은 팔에 붕대를 감고 있다가 갑자기 붕대를 풀고 김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부산에서 왔다.나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라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현재 구급차를 타고 여의도 모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폭행을 가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조롱받은 보수정치인 단식투쟁사

    [뉴스를부탁해]조롱받은 보수정치인 단식투쟁사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목숨을 담보로 하는 단식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 때 쓰는 투쟁 방법입니다. 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회적 약자들이 선택하는 저항 수단입니다. 그러나 종종 여야 정치인들도 단식을 통해 자기 뜻을 표현합니다. 과거 국회 안팎에서 벌어진 의원들의 단식투쟁을 모아봤습니다. 지난 3일 무기한 노숙단식 투쟁에 돌입한 김 원내대표는 이틀째인 4일 눈에 띄게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성태 감시 CCTV 설치하자’ 국민 청원 등장 국회 본청 앞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 원내대표는 두툼한 패딩점퍼에 밀짚모자를 쓰고 단식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긴급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고개를 의자 뒤로 젖히고 눈을 감는 등 피곤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김 원내대표의 단식투쟁에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날 낮에 김 원내대표의 농성장 앞으로 보낸 사람을 알 수 없는 피자 한판이 배달됐는데, 김 원내대표의 단식을 조롱하기 위한 행동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원내대표의 농성장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김 원내대표로서는 유쾌할리 없는 반응입니다. ●국회의원 최장 단식 기록은 27일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최장기간 단식 농성을 한 정치인은 현애자 전 민주노동당 의원입니다. 현 전 의원은 제주 군사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2007년 6월 7일부터 27일간 단식농성을 벌였습니다. 물, 소금, 감잎차만 섭취한 현 전 의원은 체중이 11kg 줄고 혈압이 최저 50까지 떨어지는 등 건강이 극도로 악화한 끝에 단식을 중단했습니다.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24년간 정치인 최장 단식 기록을 쥐고 있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5월 18일부터 23일간 단식투쟁을 벌였습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3주년을 기념하며 희생자를 위로하고, 전두환 독재 정권에 항의하는 뜻으로 곡기를 끊었습니다. ●김영삼 단식 중단 위해 고기 구운 안기부 전두환 정부는 같은달 25일 김 전 대통령을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시키고 수액을 맞게 했지만 김 전 대통령은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단식 투쟁을 멈추기 위해 안기부 직원들이 병실 앞에서 고기를 구워 냄새를 피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단식 도중 ‘보름달’이라는 빵을 먹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전두환 정권은 김 전 대통령의 단식을 멈추려고 가택 연금 조치를 풀어줬습니다.김 전 대통령의 기록은 2007년 4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하며 단식에 들어간 문성현 전 민노당 의원과 천정배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에 의해 깨졌습니다. 문 전 의원은 26일간, 천 전 의원은 25일간 단식했습니다. 단식투쟁이 소수당 또는 진보 정치인의 전유물은 아니었습니다. 보수 정치인의 단식은 종종 비아냥과 조롱의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2016년 단식농성이 대표적입니다. 이 전 대표는 그해 9월 26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그는 “정세균이 물러나든지 내가 죽든지 둘 중 하나”라며 결의에 찬 단식투쟁을 벌였는데, 7일 만인 10월 2일 “민생과 국가현안을 위해 무조건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로 끝낸 이정현의 단식투쟁 야당이 김재수 당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강행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 의장이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단식 투쟁을 시작한 이유였습니다.그러나 이 전 대표가 권력자라 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대표였다는 점, 국회의장의 사퇴는 국회 동의가 필요해 단식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는 점, 또 공개된 장소가 아닌 새누리당 당대표실 안에서 벌인 ‘나홀로 농성’이었다는 점 때문에 이 대표의 단식은 많은 사람의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단식을 만류하자 단식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재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은 두 번이나 이 전 대표를 찾아와 “대통령께서 많이 걱정하셔서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러 왔다”고 전했고 이 대표는 이틀 후 단식을 멈췄습니다.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이 구순의 모친도 막지 못한 이 전 대표의 뜻을 꺾었다”는 낯뜨거운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단식 투쟁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쏠린 의구심을 분산시키려는 목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성 친박’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10월 10일 사법부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연장하자 단식에 돌입한 조 대표는 14일만인 같은 달 23일 단식을 중단했습니다.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마친 조 대표는 볼살이 다소 들어가고 수염이 돋은 모습으로 휠체어를 탄 채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무죄로 석방되는 날까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했지만 물과 소금으로 버티다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중도 포기한 것입니다.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2003년 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 측근 비리의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10일간 단식을 했습니다. 최 전 대표가 흰 국물을 마시는 장면이 목격돼 ‘곰국을 먹었다’는 논란이 일었으나 쌀뜨물로 밝혀지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최 전 대표는 결국 특검 도입을 관철시키고 단식을 중단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을 말리기 위해 ‘동조 단식’에 나선 적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었던 2014년 8월, 세월호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10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단식했습니다. 김영오씨가 46일간의 단식 끝에 미음을 먹기 시작하자 문 대통령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성태 이틀째 단식 “드루킹 특검 거부, 국민 배신”

    김성태 이틀째 단식 “드루킹 특검 거부, 국민 배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말했다.전날부터 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을 시작한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문재인 정권이 조작된 여론을 갖고 언제까지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할지 지켜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자신들이 미물이고,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하찮은 가시 정도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희는 꿈틀거리고 있다. 반드시 저항하겠다”며 “이렇게 야당의 목소리를 걷어차 버리는 헌정 유린이 언제까지 갈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국민투표법·방송법 등의 현안을 모두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특검만은 안된다며 국회 정상화를 걷어차고 있다”며 “특검과 (판문점 선언) 비준안은 정치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미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비핵화, 북핵 폐기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한 뒤 비준안 처리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는 “의미 없고 형식적인 수사로 기대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지친 모습의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지친 모습의 김성태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김성태 원내대표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김성태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로비에서 마주친 김성태-김동철 원내대표

    [서울포토] 국회 로비에서 마주친 김성태-김동철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청 현관에서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5.0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해경 순경 필기합격자 562명 발표…해경 일반직 9급 필기 합격 100명

    # 해경 순경 필기합격자 562명 발표 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해양경찰 순경 공채 필기합격자 56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성 502명, 여성 60명이다. 근무하게 될 기관별로 필기합격자 현황을 보면 남성은 중부 112명, 서해 21명, 남해 36명, 동해 108명, 제주 36명 등이다. 여성은 중부 12명, 서해 24명, 남해 6명, 동해 12명, 제주 6명이다. 각각 2명을 뽑을 예정인 남해(여)와 제주(여)를 제외하면 모두 선발예정인원의 2배만큼 필기를 통과했다. 필기합격자 중 면접시험에서 가산점을 받고자 자격증을 제출하려면 다음달 1일까지 해양경찰청 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입력하고 3일까지 자격증 사본을 응시지역 각 기관에 우편, 방문 등으로 내야 한다. 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서류만 제출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항목은 해양경찰청 채용 홈페이지(gosi.kc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해경 일반직 9급 필기 합격 100명 해경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9급) 필기시험 합격자 100명 명단이 지난 24일 공개됐다. 일반직 공무원 선발 예정인원은 60명이다. 성별 제한은 없다. 가장 많은 인원인 26명을 선발하는 해양(선박관제) 직렬에는 218명이 몰려 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이번에 필기에 통과한 인원은 47명이다. 전산(정보보호) 직렬의 경쟁률은 91.7대1로 이번 해경청 일반직 필기시험 중 가장 높았다. 본청 2명과 서해 1명으로 총 3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275명이 몰렸다. 이 중 필기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7명에 불과했다. 일반직 공무원은 순경직과 달리 면접 가산점이 없다. 다만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 내야 할 서류는 있으니 마찬가지로 해양경찰청 채용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의무경찰 사망·공상 심의위 의료인 등 외부전문가 참여”

    의무경찰이 복무 중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을 얻었을 때 실시하는 전·공·사상 심사에 전문 의료인을 참여시키는 등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의무경찰의 전공사상(戰公死傷) 심사위원회에 의료인 등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라고 경찰청에 26일 권고했다. 경찰청은 의무경찰대법 시행령에 따라 복무 중 사망하거나 질병·심신 장애가 발생 또는 악화한 의무경찰의 전·공·사상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지방청별 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불복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실제로 권익위가 심사위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방청별 심사위는 그간 외부인 참여 없이 내부인으로만 구성돼 있었다. 또 불복에 따른 재심마저도 지방청별 심사위가 맡고 종전 결정에 참여한 위원이 다루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심사위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재심은 경찰청 본청에서 심사하라고 ‘의무경찰 전공사상자의 권익보호 방안’을 권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뿔난 서울시 공무원들 “아리수 안 마시면 감사 대상?”

    뿔난 서울시 공무원들 “아리수 안 마시면 감사 대상?”

    서울시가 자치구와 공공기관 공무원들이 수돗물인 ‘아리수’가 아닌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사서 마시는 지 감시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 내부게시판에는 ‘먹는 물 제한은 행복추구권 침해’라는 취지의 글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직원들의 반발이 작지 않다.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순 공직사회 아리수 음용 확대를 위해 ‘서울시 및 자치구 등 공공기관 아리수 음용환경 개선계획’을 내놨다. 이 계획은 서울시가 아리수를 매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정작 공무원들은 잘 마시지 않는다는 일부 매체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기에는 공공기관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고 일반 정수기는 철거하며 정수기나 생수 구매에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아리수 음용 추진 TF’를 꾸려 6월 말까지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문제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총무과와 감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공공기관 정수기 등 사용실태 합동점검’을 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된 점이다.시는 올해 상반기 중 별도 계획을 세워 ‘정수기 철거 현황’과 ‘먹는 샘물 이용실태’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추진 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로 예정됐다.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수돗물 음용 촉진 조례’를 만들어 공공기관 음용 음수대 사용을 권장하고, 공원이나 위탁시설 등에서 생수 판매를 자제시키겠다며 아예 공공기관에 ‘일회용 병입수’ 반입을 제한한 경기도 조례를 예시로 들었다. 시 감사위는 서울시 본청과 소속 기관, 투자·출연기관, 민간위탁시설, 자치구 등을 들여다보는 공직사회 감사 기관이다. 이곳에서 산하·관련 기관을 점검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사실상 ‘아리수 외에는 마시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실제로 서울시 내부 직원 게시판에는 ‘아리수 외 다른 물 자제령’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고,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사 내 정수기를 설치하지 않거나 일반 생수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까지는 이해한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생수를 반입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감사 일정은 감사위원회와 협의 중”이라며 “감사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아리수를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정수기를 이용하는지, 아리수를 마시는지 점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서울시 직원은 생수를 마시면 안 된다고 명시적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라 되도록 아리수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하는 수준”이라며 “일선 부서에서 반발도 만만치 않고, 개인의 물 먹는 권리까지 박탈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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