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청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CEO 주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1정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다섯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V자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2
  • 금융거래 자료로 세무조사 안해/실명제 후속조치 일문일답

    ◎추가 보완·경기활성화 조치 없어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재무장관,추경석국세청장은 24일 기획원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 회견을 통해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일문일답을 가졌다.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법인이 임직원 등의 이름으로 관리해 오던 것을 실명전환 하면. ▲(홍장관)8월12일 현재 제조·광산·농축수산·건설 등을 정상적으로 한 법인이 10월12일의 실명전환 기간내에 전환한뒤 법인자산으로 처리하면 세무조사를 받지않는다.이 때 92년 이전에 조성한 자금에 대해서는 92 사업연도 법인세로 수정신고해야 하고,올해 조성된 자금은 올해 법인세 신고때 합해서 신고해야 한다. ­비실명인 개인이 실명전환해 증여세를 스스로 낼 경우는. ▲(홍장관)실명전환 기간내에 실명전환한 사람이 증여세를 내겠다고 신고하면 그동안의 사업과 관련된 세무조사를 받지 않고 증여세만 내면 된다. ­장기채권을 발행한 것은 과거를 묻겠다는 실명제의 뜻과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이부총리)자신의 이름이 드러날 것을 꺼려 자금이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해주면서 산업자금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행하게 됐다.과거를 묻겠다는 것은 세금에 관한 것이다.세율이 가장 높은 증여세(현재의 최고세율은 60%)를 제대로 냈느냐가 초점이다.장기채의 이자율을 낮게 했기 때문에 사실상 증여세를 낸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어 실명제의 본래 뜻과 차이가 없다. ­금융기관에 있는 자금은 어차피 산업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장기채권 발행이 필요없다고 밝혔었는데 이 방침이 바뀌게 된 이유는. ▲(홍장관)장기저리채권 발행에 소극적이었다.장기채권을 무기명으로 해야 매력적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데 그럴 경우 실명제의 뜻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따라서 기명으로 발행되므로 방침이 후퇴한 것은 아니다. ­실명전환에 따른 자금출처 조사기준은 어떤가.또 현금 순인출이 3천만원을 초과하면. ▲(추청장)40세 이상은 2억원,30∼40세는 1억원,30세 미만은 5천만원까지는 자금출처 조사를 하지 않겠다.이 기준 이상이라도 변칙적인상속이나 증여,투기혐의가 없는 한 자금출처 조사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국세청에 통보된 현금 인출자료를 세무조사에 활용하지 않겠다. ­국세청은 어떤 과정을 거쳐 조사를 하게 되나. ▲(추청장)11월12일까지 통보되는 자료를 토대로 조사범위를 정할 것이지만 조사인력의 한계도 있고,실익도 없는 것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한적인 조사가 될 것이다.통보되더라도 통보자체가 자금출처 조사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나이·직업·소득·사업규모 등을 참고할 것이다.국세청 본청에서 자료를 관리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처리기준을 통일하겠다. ­이번 조치는 돈 있는 사람들의 여론만 수렴한 것 아닌가. ▲(홍장관)장기채권 발행과 법인이 실명으로 전환한 경우 세무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런 말도 있을 수 있지만 특정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종합적인 방안이다.과표 현실화로 어려움을 겪게 될 중소기업과 영세기업,특히 과세특례자도 도움이 된다. ­실명제로 과세표준이 드러나면 그동안 제대로 내지 않았던 세금을 추징당할 것을 걱정하는데. ▲(추청장)금융거래 자료를 근거로 세무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다.실명제 실시로 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가 높아지더라도 이를 근거로 과거에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를 조사하는 일은 없다. ­이자와 배당소득세의 추징방법은 어떻게 되나. ▲(홍장관)금융기관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 간이 계산방법을 이용하도록 하고 이 경우 정산기간을 현재는 6월로 되어 있으나 1년으로 연장한다. ­실명제의 추가적인 보완대책이 있나.또 경기활성화 대책은. ▲(이부총리)이번 조치는 각계의 건의를 충분히 수렴했고 당정간에 몇차례 논의도 거쳤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충분하다고 본다.별도의 후속조치는 없을 것이다.경기활성화대책을 당장 실시하는 것은 없다.
  • 「개혁경찰」로 거듭나기에 초점/수뇌부 인사의 배경과 의미

    ◎개청이래 최대 규모… 24명 새 얼굴로/서울청장 등 요직에 행시출신 발탁 22일 단행된 경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인사는 한마디로 경찰의 개혁과 변화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수뇌부 인사규모면에서 볼때 4석인 치안정감 모두를 포함,지방청장 11자리 그리고 본청 실·국장등 모두 24명이 새얼굴로 교체된 것 자체가 경찰청 개청이래 최대 규모란 점에서도 개혁의 면모는 일단 갖추었다고 볼수 있다. 경찰의 이같은 대규모 이동은 지난 20일 전임 김효은청장이 전격 물러남으로써 이미 예견됐었다. 일부 비리관련 경찰관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도 경찰의 면모는 별반 쇄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대두돼 김전청장이 물러나게 된것 자체가 개혁을 위한 대규모인사를 요구한 단면이었기 때문이다. 인사내용에서 볼때 관심을 끌던 서울청장에는 애초에 박일용중앙경찰학교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이기태 경찰청 정보국장이 임명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평이다. 박교장은 이날 해양경찰청장에 임명됐지만 지난 대선때 부산회식사건에 연루됐던 것이 이번에도 고려됐다는 평이고 보면 이번 인사가 장고끝에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전임 김효은청장과 같이 경찰에 입문한 간부 14기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결국 최재삼해양청장이 인사발표전에 사표를 냈다. 그러나 같은 14기인 이기태·안륜희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한단계 승진,서열을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신성분이 다양한 경찰조직내에서는 한때 간부후보출신들이 요직을 장악해왔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치안정감 4자리 가운데 서울청장과 해양청장에 행시출신이 포진돼 신임 김화남청장과 함께 본격적인 행시시대가 열렸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경찰내부에서 행시출신자들은 비교적 청렴하고 업무처리에 매끄럽다는 평임에도 그동안 다소 한직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 김화남청장은 이날 인사발표뒤 인선배경에 대해 『이번 만큼 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한 적은 없다』고 전제한뒤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려해 많은 고심을 했다』고 밝혀 국민들이 요구하는 경찰개혁에 맞추려 애쓴 흔적이 뚜렷하다. 경찰 수뇌부에 대한 이번 인사로 김화남신임청장 진용의 출범은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이지만 앞으로 경찰이 어떤 자세로 바람직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는 숙제로 남아있다.
  • 이기태 서울청장(새 경찰수뇌부 4인 프로필)

    ◎어려운 일 도맡는 「형님」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나 부하들에게는 「아버지」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자상하고 다정다감하다.주변사람들이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는 꼭 챙기는 스타일.치안감급의 지방청장을 거치지 않고 본청국장으로 있다 곧바로 서울청장에 기용되는 행운을 안았다. 부인 이영숙씨(53)와 3남1녀. ▲충남 서산출신·57세 ▲국민대 정치과졸·간부14기 ▲서울마포서장 ▲인천경찰청장 ▲본청경무·정보국장
  • 고위직 퇴진대상 14명으로 늘어/서울시,오늘 인사단행

    무사안일 고위 공직자 척결에 나선 서울시는 빠르면 23일중 3급이상 공무원 최소 14명을 사퇴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종시장과 우명규부시장은 지난21일과 22일 이틀동안 시내 모처에서 사퇴 대상자들을 만나 서울시의 개혁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줄 것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대상자들은 시산하 지방공사 S사장,1급 관리관 L본부장,2급 C·H·L구청장,C·J부구청장,C·Y소장등 3급 5∼6명과 본청 국장도 1명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시 투자기관인 지방공사의 간부들도 상당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이번 인사조치는 자체개혁으로 무사안일을 척결하고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하려는 것』이라면서 『자진사퇴문제가 대상자들의 반발로 일부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23일중 인사조치가 단행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오늘 대규모 인사/경무관금 이상 11명 이동 예상

    김화남 신임 경찰청장 체제의 출범에 따라 빠르면 22일중으로 경찰 수뇌부급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경무관급이상 64개 보직중 8개 보직이 공석인데다 여관구서울경찰청장과 김종일경찰대학장등 2명이 21일 사표를 제출하고 김영두경찰종합학교장도 사의를 표명,모두 11개 보직이 공석으로 남아있어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인사를 가급적 앞당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안정감급에는 김신임청장이 맡고있던 경찰청차장 자리를 비롯,서울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3석이 공석중인데 후임 경찰청차장에는 이승환경찰청 경무국장과 김기수부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서울청장에는 박일용중앙경찰학교장과 역시 김기수부산청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김청장은 유임설도 나오고 있다. 또 경찰대학장에는 안륜희경찰청 경비국장과 정진규경남청장이 물망에 올라있다. 치안감급에서는 현재 3석이 공석인데 박로영치안감이 사표를 내 자리가 빈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조성빈경북청장과 이강빈경찰청 방범국장이 거명되고 있고 서울청차장에는 황용하본청 교통지도국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 본청장 경질·서울청장 사퇴/경찰 곧 사상최대 인사

    ◎“문민경찰 당당하고 단호해야”/김 대통령/새청장 김화남씨 임명 정부는 20일 경찰의 자체개혁작업이 부진한데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김효은경찰청장 후임에 김화남경찰청차장을 임명,발령했다 김청장은 이날 상오 이해구내무부장관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곧바로 수리됐다. 이날 김청장의 사임을 계기로 그동안 재산공개와 관련,물의를 빚은 경찰 고위간부들도 잇따라 사표를 낼것으로 보여 경찰고위간부의 대폭적인 물갈이등 사상최대규모의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신임 김청장은 경찰청차장과 서울경찰청장을 거쳐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던 인사관례를 깨고 전격 발탁돼 경찰의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후임 서울청장/박일룡씨 유력 이에따라 금명간 단행될 인사에서는 일선경찰청장 대부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경찰청장에는 박일용중앙경찰학교장이 유력시된다. 신임 김청장은 이날 하오 취임식에서 『새정부가 표방하는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위해서는 경찰이 먼저 깨끗해져야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모든 인사는 능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해나갈 예정이며 조직에 누를 끼치는 경찰에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임한 김청장은 이에앞서 『문민시대를 맞아 변화와 개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개혁방법이나 성과면에서 흡족할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한데 대해 경찰의 총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경찰의 지속적인 개혁추진과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그러나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며 재산과 관련된 사퇴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행정고시 12회 출신인 신임 김청장은 평택경찰서장·대구시경찰국장·경남경찰청장등을 거쳐 지난3월부터 경찰청차장직을 맡아왔다.
  • 거센 「사정태풍」… 긴장의 관가

    ◎“이번엔 누가” 축재의혹 인사 전전긍긍/“대사급 3∼4명 사퇴 불가피”/외무부/10여명 거론… 수뇌부 퇴진설도/경찰청/사퇴 30명 넘을듯… 헌재 2∼3명 곧 거취 표명 공직사회의 사정태풍이 대법원장과 검찰총장의 퇴진에이은 법원·검찰수뇌부의 대폭적인 개편움직임과 함께 다른 일선부처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각부처는 이번 파동이 몰고올 파장을 점치는 등 긴장된 표정이다. 특히 재산공개와 관련,문제가된 각부처인사들에대한 사퇴유도등에 이어 경찰,국세청등 일선 민원부서와 지방행정기관의 비위관련 고위공직자들에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지자 여론의 지탄을 받아온 일부부처 관계자들은 사정의 표적이 자신에게 쏠리지않을까 전전긍긍하고있고 각부처는 부처대로 인사태풍의 폭과 강도등을 분석하면서 대책마련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정부의 한 사정관계자는 이번재산공개와 관련,『투기나 부정축재의 의혹이 있는 70여명의 인사에대한 부처별 확인작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중 자진사퇴자는 당초 예상했던 20∼30명보다 훨씬 늘어날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상당수의 공개대상자가 토지투기의혹을 받아 집중포화를 받은 외무부관계자들은 숨을 죽인채 눈치만 살피고 있다.특히 외국에 나가있는 외교관들은 여러경로를 통해 국내의 「감」을 전달받는등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외무부관계자는 『공개대상 상당수가 해외에 근무하고 있어 다른부처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으나 외무부 주변에서는 투기의혹을 사고 있는 대사급 3∼4명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이 일치하고 있다. 공개대상자 10명의 평균재산이 12억6천만원인 국세청의 경우 정부부처 인사들 가운데 평균재산이 상위랭킹이지만 공개내역중에는 제주도·서해안·용인등 이른바 투기지역에 땅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의없어 이번 재산공개와 관련한 문책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법원장과 검찰총장퇴진 파동으로 볼때 가족등의 명의로 연고지가 아닌곳에 대지나 임야를 갖고 있거나 요지에 오피스텔·근린생활 시설등을 소유한인사들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크게 신경쓰고 있다. 이와함께 국세청관계자들은 정부의 사정분위기를 감안하면 국세청및 일선세무서가 항상 개혁의 우선 대상으로 꼽혀왔고 실제로 적지않은 문제점이 노출돼왔던 만큼 분위기쇄신및 개혁차원에서 국세청고위인사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의견도 우세한 형편이다. 사법부와 검찰의 수뇌가 잇따라 퇴진하는등 이번 재산공개의 한파가 의외로 거세자 대민일선기관인 경찰도 조심스럽게 운신의 폭을 가늠하며 숨죽인 모습이다. 특히 경찰은 재산공개뿐만 아니라 연초부터 터져나온 대입부정사건과 슬롯머신 사건등에 유상식·천기호치안감등이 관련돼 이미 국민에 비쳐진 모습이 사정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이렇다할 조치는 별로 없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의외로 큰 태풍이 모아닥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또한 경찰청 본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10여명의 고위간부가 일찌감치 자체사정의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어 수뇌부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있다.이같은 상황에서 경찰 최고수뇌부의 거취도 경찰사정의 총책임자라는 명분에서 간간히 들춰지고 있어 경찰내부에서는 아예 사정에 대해서는 모두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재판관 1인당 평균재산액이 23억원으로 입법부를 제외하고 가장 많아 축재과정에 의혹을 받아온 헌법재판소의 일부 재판관들도 금명간 거취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 9명중 거취표명을 고려중인사는 서울 강남 요지에 빌딩을 가지고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고 전체재산이 30억원을 넘는 2∼3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 “10억이 데드라인” 축소 안간힘/재산등록 마감 이모저모

    ◎시직원 의외로 재력가 적어 “일단 안도”/서울/법원공탁금 1천8백만원이 전재산/강원/1백억대 소문 의원들 “막판 눈치등록”/부산 지방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마감일인 11일 접수창구는 그동안 눈치를 보아온 일부 공직자들이 뒤늦게 접수를 하느라 바삐 움직였으나 대부분이 전날 하오 등록을 마쳐 큰 혼잡은 없었다. 공직자들은 등록마감 직후 서로의 등록액을 물어보는 등 재산 규모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웠으며 일부 재력가들은 언론사로 뛰어다니며 재산 내역을 자진 해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재산등록 마감 결과 일부 공직자들은 김영삼대통령이 10억이상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에 대해 재산형성 과정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을 의식한듯 10억원을 넘지 않게 하기 위해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을 빼는 등 묘안을 짜내느라 고심했다는 후문. ○이봉희의원 3억 ○…그동안 「복마전」이란 오명이 씌워져 수십억원대 등록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시는 의외로 큰 재산을 가진 사람이 적어 일단 안도하는 모습.시 관계자들은 『잦은 감사를 통해 직위를 이용한 부정축재자들이 서울시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마감일인 이날 48명이 「소나기」 등록했으며 이중 13명은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인 하오 1시를 넘겨 등록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서울시의회 의원중 신안비치호텔과 신안건설을 소유하고 있는 우경선의원이 3백3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대중 전 민주당대표의 비서생활을 오래 한 정흥진의원이 월세 보증금 2백20만원을 포함해 5백만원을 신고,가장 적었고 가수인 이선희의원은 3억원을 등록. ○…서울시에서 마감일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 공직자는 부도사건으로 해외도피중인 선덕학원이사장 김희건 서울시의회의원과 부도사건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중랑구의회 강민구의원등 2명.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대에 많은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L·H·C모씨 등 서울시 구청장들은 한달남짓 눈치를 보다 마감 하루전인 10일 부랴부랴 등록한 뒤 정작 이날은 토요일인데도 일제히 관내 순시에 나서 눈길. 본청 고위직 가운데 강덕기 기획관리실장(1급)은 9억2천여만원을 등록했는데 투기 바람이 일었던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에 5필지의 땅을 소유해 주목.또 이호 전 법무장관의 아들로 상속재산이 많기로 유명한 이동 지하철건설본부장은 부친의 재산을 제외하고 3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액수를 신고. ○…1차 재산등록때 8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던 이양우 전남도교육감은 이번에는 3억8천여만원을 등록,오히려 5억원가량이 감소.이교육감은 『지난번에는 분가한 두 아들의 재산까지 포함했으나 독립해서 산지 15년이 넘어 이번 등록에는 뺐다』고 해명. ○…공직자 윤리법상 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산 등록이 모순이라며 반발,법개정 요구를 위한 서명까지 했던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여론에 좋지 않게 비쳐지자 막판에 등록을 하느라 부산.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 의원들 가운데 야당에 몸담아온 의원들은 자칭 「극빈층」에 속한 반면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의원들은 1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재산 규모가 천차만별. ○…노점상 출신인 전주시의회 임평식의원은 전세금 1천6백만원,선산 3백만원 등 1천9백만원을 신고하려다 「체면이 서지 않아」 지난 5월 딸이 시집갈 밑천으로 가입한 1천만원짜리 적금을 포함시켜 2천9백만원을 신고했다고. ○가족이 대신 제출 ○…전북 시·군의회 의원들 가운데 질병으로 입원중이거나 옥중에 있는 의원들이 가족들의 도움으로 등록을 해 동정을 사기도.정읍군의회 문인필의원은 전북대병원에서 위수술을 받았으나 딸을 통해 10일 등록을 마쳤으며 전북대병원에 입원중인 부안군의회 이병학의원도 가족들을 통해 등록.이밖에 설대규 전주시의회 의원은 사기죄로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인데도 가족들이 대신 등록서류를 제출. ○…부산시의원들은 재력가로 알려진 일부 의원들이 재산등록마감일 까지 등록을 늦추자 의회주변에서는 이들의 재산규모를 두고 설왕설래.특히 의회내에서 2,3,4위의 재력가로 알려진 서석호 권영진 김영수의원등이 모두 1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자 역시 소문대로 라며 한마디씩.이에대해 일부에서는 이들이 막판까지 등록을 미룬것은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방정가에도 한바탕 회오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경남도의회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등록한 이일성의원(55)은 『줄일 것도 늘릴 것도 없다』며 빚만 6백만원을 신고. ○…바다모래 불법 채취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구속된 인천시 의회 이기상의원이 지난 10일 개인 비서관을 통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이의원의 재산등록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사퇴설을 부인하는 것으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 ○…서울시의회 의원 가운데 구속된 김병식의원과 김상복의원등 의원2명은 각각 대리등록과 연기신청을 통해 재산등록 거부를 모면. 김병식의원은 지난10일 가족을 통해 대리등록을 했으며 김상복의원 가족은 11일 하오 늦게 백창현의장에게 등록연기를 요청. 또 구태수의원등 용산구의회 의원 3명과 구속된 서울시 안종관중랑구부구청장은 각각 연기신청을 내 앞으로 20일 이내에 등록을 마치면 된다.
  • 박노영청와대비서관 감찰 착수/경찰/축재의혹 10여명 소명자료 요구

    경찰청은 7일 공직자 재산등록및 공개결과 지나치게 재산이 많거나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는 경찰 간부 10여명에 대한 자체 감찰에 들어갔다. 경찰이 내사중인 경찰간부는 재산등록과정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박로영 청와대 치안비서관,박양배 제주청장등 2명 이외에 비공개 대상자중에서는 30억∼50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난 전모 서울청 부장,황모 해양경찰청 부장,정모 경찰대 부장등 경무관급 3명과 김모 본청 과장,김모 서울청 과장등 총경급 2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 달라진 안기부/문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안기부가 달라졌다』. 31일 현장을 방문,평화의 댐 관련 자료를 열람한 국회 건설위 안기부 문서검증반 소속 의원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다.여야간에 차이가 있다면 이같은 변화가 외형적인 것에 지나지 않느냐는 민주당의원들의 여전한 의구심.과거 안기부의 행태를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수검태도에는 불만이 없었다.일단은 안기부가 겉으로나마 달라지려 애쓰고 있다는 점에 관한한 이견이 없다. 『문서내용에 알맹이가 없다』 『화장실의 휴지를 빼고는 모두 비밀』이라고 불평을 늘어놓은 이석현의원(민주)도 「안기부」라는 단어 자체가 지녀왔던 어둡고 칙칙한 이미지는 떨쳐버린 듯했다.이의원은 대학시절 시위도중 「남산」에 붙잡혀간 전력이 있는 운동권출신.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그런 이의원도 『친절하기는 그만』이라고 말했다.문민냄새가 나더라는 것. 『시류에 채이니까…』라고 나름대로 비판적인 분석을 곁들이기는 했으나 하근수의원(민주)의 평가도 긍정적이다.하의원은 안기부의 비디오촬영을 두고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나중에 조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농을 건네기도 했다.「옛날」같으면 우스갯소리가 오고 갈 장소 또한 아니었다.그러나 험악한 표정대신 웃음이 터졌다. 보도진은 이날도 언저리에서 맴돌았다.안기부를 상대로 한 여느 국정감사 때와 다를 바 없다.문서가 비치된 조사장 접근은 제한됐다. 그러나 본청 3층 부장실옆 접견실 출입이 허용된 것은 뜻밖이었다.김덕부장은 『보도진이 취재목적으로 안기부장실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 『사진기자들에게 촬영이 허용된 것도 처음』이라며 「처음」을 유난히 강조했다.안기부는 지난 88년부터 국정감사 때 기자들의 출입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사진기자는 일체 통제해 왔다.이번에도 보도진은 『설마 안기부가 기자들에게 문을 열랴』라고 생각했다.다만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을 상대로 몇마디 물어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안기부로 발길을 돌렸었다. 안기부가 이날 보인 자세는 과거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일이다.아니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더 옳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기부는 아직도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이다.업무의 성격상 가까워질래야 가까워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달라지려고 애쓰고 또 일부 달라진 모습들은 퍽 고무적이다.
  • 공직자 8명 14개 기관/감사원서 “모범” 판정

    ◎92감사년도 결산서로 본 모범사례/“최고 감독기관의 인정” 큰 영예로/수문관측 자료분석… 유량 예측/김동춘씨/폐기탄약 개량… 45억원 절감/권수열씨/외교행낭 발송조정… 4억 줄여/이종칠씨/야간에 운전시험… 적체 해소/이상집씨 공직자의 뒤를 캐고 비위를 적발하는 것이 감사원이 늘상 하는 업무다. 따라서 감사원을 바라보는 공직자들의눈길이 고울 리가 없다.감사원도 그 점을 잘 알고있는 것 같다. 이회창원장은 감사에 나가기 앞서 인사하러 오는 감사관들에게 반드시 한가지 당부를 한다. 『피감기관의 잘못만 파헤치려 하지 말고 잘하는 점이 있으면 반드시 그 내용을 파악해오라』는 것이다.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92감사년도(92년7월1일∼93년6월30일)결산검사보고서에는 8명의 공무원과 14개 기관에서 수집한 22건의 모범사례가 담겨져 있다. 이는 마치 감사의 「떡고물」같은 것이지만 오히려 떡보다도 맛이 좋은 사례들이다. 지난해 건설부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보임받은 김동춘 토목기사보는 업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수문자료로는정확한 홍수예측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관할 1백60개 수문관측소로부터 수신되는 모든 자료를 비교,분석했다.오·결측률이 높은 관측소는 직접 현지점검해 정상기능을 회복시키고 원격제어장치를 개발,정확한 유량관측이 가능하게 했다. 한걸음 더나아가 기존의 홍수형태를 모델로 비교분석하여 홍수 예·경보프로그램을 현실에 맞게 보완했다.우연일까.지난달 영남지방에 쏟아진 호우중에 낙동강은 아슬아슬하게 범람을 면했다. 외무부의 외교행낭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관리실 이종칠사무관은 가죽으로 만든 외교행낭이 필요이상으로 무거울뿐 아니라 제작비도 많이 든다고 생각했다.이사무관은 행낭을 낙하산천으로 교체해서 제작해봤다.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또 모든 재외공관에 일률적으로 주1회 발송하던 외교행낭을 공관의 규모와 중요도에 따라 발송횟수를 조정해봤다.그 결과 연간운송료가 4억7천만원 절감됐다. 지난 5년간 감사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꾸지람을 듣던 국세청에서도 모범사례가 나왔다. 국세청본청은 서면으로 제출받던 근로소득 연말정산자료를 전산디스켓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업체의 자료작성부담과 일선세무서의 자료수집,편철,송부업무가 절감돼 연인원 6천1백명의 인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국방부 육군군수사령부의 권수열중령은 폐기처분될 평사포용탄약을 개량곡사포에 사용가능하도록 개조,45억2천2백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밝혀졌다. 요즘 자동차면허를 따려면 몇달씩 기다려야 하는 것이 예사다.서울지방경찰청 면허과 이상집경사는 적체가 심한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하오10시까지 야간운전면허시험을 치를수 있도록 건의,시행토록해 하루평균 1천1백명의 응시자 적체를 해소하고 적체일수 6.2일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심리기획관실의 정운기서기관은 대형 마약·금괴밀수사건을 15건이나 검거하고 중국의 대한국차등관세를 철폐하는데도 기여했으며 농림수산부 국립식물검역소 인천지소의 박종우농업기사는 중국산 호두를 일본산인 것처럼 원산지증명을 위조,위장수입한 것을 적발해감사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4명 “창의적 공복” 이밖에도 관세청 심리기획관실의 정운기서기관과 농림수산부국립식물검역소 인천지소의 박종우농업기사,교육부 실업교육과의 두창묵연구사와 서울지방병무청의 공진형사무관이 창의적인 공무원으로 지목됐으며 국무총리실,조달청,공보처 홍보과,내무부,재무부,산림청 홍천관리소,상공부,공업진흥청,보사부,교통부,해운항만청 제주항건설사무소,체신부 서울우편집중국등에서 모범사례가 발견됐다. 감사원이 이러한 모범사례를 찾아낸다해서 직접 그들을 포상할 수는 없다.다만 이러한 사실을 해당기관장에게 통보하고 몇몇 간행물을 통해 발표할 뿐이다. 물론 이 가운데 일부는 기관장으로부터 포상을 받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아마도 사정기관으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이들을 가장 기쁘게하는 일일 것이다.
  • 국방위/수감자 증언장소 싸고 공방전(국정조사 중계)

    ◎이상훈전국방 3번이나 증언대 서야/해외체류 정동호·박희도씨 증인 제외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등 3개 사안에 대한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의 국정감사가 31일 시작됐다. 건설위는 이날 평화의 댐 건설의혹과 관련,감사원·안기부·국방부·건설부등 4개 기관을 상대로 문서검증 작업을 벌인데 이어 1일에는 댐건설 현장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방위도 이날 여야 간사접촉에서 증인·참고인 선정작업을 마무리짓고 구체적인 조사일정에 합의,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방위◁ ○…증인·참고인에 대해 6일부터 신문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일정을 최종 확정. 그러나 이상훈·이종구전국방장관등 수감중인 증인과 참고인 6명의 증언청취를 위한 심문장소를 둘러싸고 한동안 여야간에 신경전을 전개. 민주당은 조사시일의 촉박함과 효율적인 조사를 이유로 국회로 소환,조사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자당은 호송절차상의 번거로움을 들어 구치소로의 방문조사를 고집,결론을 유보한채 추후 논의키로 결정. 민주당은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여야 간사는 조사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숫자를 대폭 줄이자는 민자당의 의견을 수용함으로써 율곡사업과 12·12의 증인및 참고인은 당초 78명에서 58명으로 감소. 12·12의 경우 증인은 당초 25명에서 11명으로,참고인은 10명에서 6명으로 각각 줄었으며 율곡사업의 경우 증인은 23명에서 21명으로 감소했으나 참고인은 20명에서 오히려 21명으로 증가. 특히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이상훈전장관은 율곡사업가운데 6일 한국형전투기사업(KFP),7일 잠수기사업(SS)대잠수함초계기(P­3C),8일 헬기사업에 증인으로 각각 채택돼 사흘에 걸쳐 의원들의 공세에 시달릴 형편. 또 이종구전장관도 7일의 KFP사업과 8일의 P­3C사업의 증인으로 이틀연속 증언대에 서게돼 마찬가지 입장. 해외도피중인 조사대상자 7명가운데 율곡사업관련 증인인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마종인GD사 에이전트는 증인으로 남은 대신 12·12관련 증인인 정동호의원(전경호실장대리)과 박희도전육참총장은 소환의 어려움을 이유로 증인에서 탈락. 권영해국방장관은 당초 사흘에 걸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직 장관을 증언대에 계속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민자당의 이의제기로 6일 KFP사업에만 증언케 하기로 결론. ▷건설위◁ ○…건설위 안기부 문서검증반(반장 이재환·민자)은 하오2시부터 5시간동안 서울 석관동 안기부에서 9권의 책자와 2종의 항공촬영사진을 열람. 이날 의원들에게 공개된 자료는 북한 금강산댐 건설 동향·영향분석·대응방안·평화의 댐 건설논리등이 주류. 조사가 끝난뒤 건설위 민주당간사인 이석현의원은 『장세동 전안기부장이 주재한 관계기관대책회의내용,청와대의 보고및 지시내용등 알맹이가 없다』면서도 『특별히 새로운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꼼꼼히 메모한 내용들을 차분히 정리하면 추후 증인신문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체로 만족해하는 표정. 이의원은 『복도에서 마주치는 직윈들이 깍듯이 예를 갖춰 인사를 하는등 문민냄새가 물씬 났다』고 분위기를 설명한뒤 『대학재학시절 시위도중 붙잡혀갔을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라고 소감을 피력. 김덕안기부장은 조사에 앞서 본청 3층 집무실옆 접견실에서 의원및 보도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취재목적으로 안기부장실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 ○…건설위 국방부문서검증반(반장 안찬희의원)의 여야의원 4명은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6시까지 국방부 8층 합참회의실에서 평화의 댐 건설과 관련한 비공개문서검증작업을 실시. 의원들은 이날 국방부가 제출한 금강산댐 관련정보 종합분석철 2건을 비롯,관련분석문서 6건,항공사진해석보고서 3건등 금강산댐 관련자료 11건과 평화의 댐 관련문서 21건 등 모두 32건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검증. 의원들은 문서검증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보유자료에 대한 문서검증결과 평화의 댐 건설공사는 안기부가 모든 걸 주도했으며 국방부도 당시 안기부의 지시에 따라 피동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몇가지 구체적 사례를 예시. 이들은 한미연합사의 미공병단이 86년12월26일 내놓은 금강산댐 관련 평가자료를 검증한 결과,금강산댐으로 인한 수공위협은 현실성이 없다는 최종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 실명제이후 민원창구 백태/본인확인 요구에 협박·읍소 대응

    ◎「수고비」 들먹이며 도명계좌 인출 “생떼”/「자녀명의 예금」 놓고 부모들 대책호소/남편몰래 부동산투자… 발각될까 우려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18일로 6일이 됐지만 재무부 국세청 은행 증권사등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각 창구마다 승강이가 벌어지는 등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명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백태를 살펴본다. ◎…모 증권사의 한 지점에는 50대 고객이 찾아와 『2년전 병세가 악화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어린 자식들 앞으로 돈을 나눠 넣어 두었다』며 자녀들 이름으로 실명을 확인할 경우 예금의 절반에 가까운 돈을 증여세로 물게 될텐데 묘책이 없느냐고 하소연. 다른 증권사의 지점장은 평소 관리하던 큰손으로부터 「수고비」를 섭섭지 않게 줄테니 자신의 도명계좌에서 현금을 빼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특히 동아투금의 불법 실명화사건이 발생한 이후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는 게 아니냐』며 무작정 생떼를 써 진땀을 흘렸다고.그는 본사의 지침이 차·도명계좌는 지점장의 책임아래 「발각되지않는 범위」에서 알아서 처리하라는 것이라 「목숨을 걸고」 위험을 부담할 수는 없다며 일단 정부의 후속대책을 지켜보자는 말로 설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영업직원은 실명확인 요구에 『어제까지 굽신거리더니 이럴 수 있느냐』고 소리부터 지르는가 하면 『내 얼굴을 알지 않느냐』며 읍소와 협박을 병행하는 고객도 있다고 소개. ◎…지난 13일 발족된 재무부 금융실명제 실시단의 상담창구에는 하루 3백여통의 전화와 50여통의 팩시밀리가 쏟아져 그야말로 시장통을 방불.김용진세제실장을 단장으로 재무부직원 11명과 금융기관의 파견요원 8명으로 구성된 실시단은 총괄·금융·조세반으로 나뉘어 문의에 답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주로 전화를 통해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늘어놓으며 실명전환을 해야하는 지를 묻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일부는 『내돈 내놓아라』『대통령 선거때 표를 잘못찍었다』는 등의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다고.또 문의자들은 50대의 주부층이 주류로 1억5천만∼2억원의 돈을 가명계좌로 보유한 경우가 많았다.이들은 『남편몰래 부동산에 투자해 번돈인데 들통나게 됐다』며 『마땅한 투자처가 없느냐』고 물어보기도. 이혼녀라는 한 주부는 『전남편으로부터 받은 위자료중 가명계좌로 1억5천만원을 묻어두었는데 실명확인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등 가명계좌의 주인공들의 다양한 사연이 드러나고 있다.민모씨(64·여)는 『은행창구에서 잘 모른다고 말해 과천까지 뛰어 왔으나 똑같이 원칙론만 되풀이한다』며 불평하기도. ◎…국세청의 전화통도 불이 날 정도이다.직접 방문해서 상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달초까지만 해도 토지초과이득세와 관련된 전화와 방문에 바빴던 상담 직원들은 실명제로 더욱 더 바빠졌다. 서울 수송동의 국세청 본청에는 하루 약 3백통 이상의 실명제 상담전화가 걸려온다.1백50통은 민원봉사실로,1백여통은 부동산투기 조사와 자금출처조사와 관련있는 재산세국 1과와 3과로 온다.나머지 상담전화의 해당부서는 소득세과·법인세과 등이다. 18일 상오 10시30분쯤 국세청 민원봉사실을 찾아온 60대의 할머니가 『대학 1학년(만19세)인 아들이름으로 모아놓은 약 2억원을 저금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자문을 구했다.다른 노인은 『야채장사를 해서 모은 5천여만원을 낭비벽이 있는 아들 이름으로 저금했는데 정신을 못차리는 그 녀석이 알면 어떻게 하느냐』며 울먹였다. 30대의 가정주부는 전화로 『남편의 수입을 내 이름의 통장으로 관리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중소기업을 한다는 사람은 『가명 계좌에 비자금이 있는데 세금은 어떻게 추징당하느냐』고 물었다.30대의 남자는 『승마를 좋아하는 10여명이 단체를 만들어 회장이름으로 통장을 관리하는데 앞으로 고유번호를 받을수 있느냐』고 물었다.
  • 세정의 합리화(「실명경제」 열리다:4)

    ◎“세원 은닉 불가능” 공평과세 실현/97년까지 전산망 완비… 탈세 등 불법 손금보듯/종합소득세 대상 8백만명 추정… 인력충원 과제 금융실명제 이후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과 전국 세무서의 민원봉사실은 자금출처 및 세무조사와 관련,연일 문의전화로 북새통이다.실명제의 충격과 파문은 금융기관에서의 실명전환 자체보다도 그에 따른 세무조사나 자금출처 조사등 국세청의 서슬퍼런 조치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전화문의 연일 빗발 지난 12일 실명제가 전격적으로 발표된 이래 실명제의 뒷일을 책임져야 할 국세청은 엄청나게 바빠졌다.실명제 성패와 밀접한 관련 있는 국세청 직원들은 실명제의 후속대책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연일 밤샘을 하다시피 한다. 실명제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다소 공허하게 들렸던 공평과세,형평과세를 이루는 획기적인 제도이다.의사·변호사·인기 연예인 등 자영 사업자와 부동산 투기 등 음성 불로소득자,룸살롱·고급 요정등 호화 사치성 향락업소는 높은 수입에 비해 세금은 거의 내지 않는 대표적인 분야였다.수입이 노출되는 월급쟁이들만 꼬박꼬박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낸다는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실명제로 사정은 달라졌다.자신의 이름으로 거래하는 실명제는 지하경제와 불로소득자를 없애는 최선의 방법이다.검은돈이 없어지게 된다는 뜻이다.특히 국세청의 전산망이 완벽하게 갖춰지는 오는 97년부터 이자 및 배당에 대한 종합과세가 이뤄지면 「가진 자」의 세금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이 때부터 국세청은 개인별 이자와 배당소득까지도 훤히 파악하게 된다.현재도 『각 가정의 숟가락 숫자까지도 알고 있다』는 정도로 막강한 국세청의 전산망은 더욱 확대된다.실명제로 재벌이 부를 세금 없이 자식에게 상속·증여하는 것도 어려워졌다.가명계좌가 없어지고 97년부터 종합과세에 따라 차명계좌도 없어지게 될 것이므로 그만큼 금융추적 조사도 한결 수월해진다.탈세가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현재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지하경제의 규모는 대략 국민총생산의 15% 정도인 35조원 내외로 추정된다.이 엄청난 자금에 대한 세금추징이 그만큼 쉬워진다.그동안 세금을 제대로 내던 봉급생활자를 비롯한 서민들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얘기다. 국세청 이건춘 재산세국장은 『자금이 왜곡되는 현상과 투기자금화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조사국의 한 관계자는 『실명제로 세무조사가 쉬워졌다』며 『그동안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사채업자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채업자 본격조사 실명제로 조사가 쉬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남아 있다.97년까지는 차명계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조사국의 다른 관계자는 『조사를 나가면 은행에서 고객을 위해 가명 및 차명계좌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며 『종전에 5천달러 이상의 외화를 팔 때 은행에서 매각 결과를 통보해 주지 않아 애를 먹은 적이 많다』고 금융기관들의 비협조를 지적했다. 명의신탁을 통한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부동산특별조사반·음성소득자 조사반 등 각 조사팀이 탈세를 찾는데 주력하지만,법망의 허점을 노리며 탈세를 시도하는 사람들의 「머리」도 만만하지 않다. 실명제로 일거리가 폭주한 국세청의 다른 과제는 인력문제다.실명 전환기간에만 은행으로부터 넘어올 통보건수도 수십만건이 될 전망이다.이를 빠른시일 안에 검토하는 것도 쉽지 않다.또 올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2천6백건의 부동산거래가 이뤄지는 현실에서 국세청의 한정된 인력으로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올 상반기 중 본청이 조사한 부동산 투기자는 2백17명 뿐이었다. ○1만명이상 늘려야 국세청은 종합과세가 시행되는 97년에는 직원이 현재의 1만7천명에서 3만명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전망한다.종합소득세 신고자가 8백만명으로 현재의 95만명에서 거의 10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하튼 실명제로 과세자료의 대부분이 투명하게 노출돼 공평 및 형평과세라는 세정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그동안 과세대상에서 빠져있던 세금의 사각지대로부터 많은 세금을 거둬 대다수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목표가 훨씬 가까워지는 셈이다.
  • 96년 종합과세 전산준비 순조/국세청의 금융실명제 대비책

    ◎71년부터 용량 확충… 메인컴퓨터 8대/납세자들 재산실태 등 과세자료 “완벽” 김영삼대통령은 금융실명제 실시를 전격발표하면서 이자·배당소득 등에 대한 종합과세는 오는 96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종합과세 시기를 늦춘 것은 이를 수용할 국세청의 전산망이 갖춰지는데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 전산실도 바빠지게 됐다.양평동의 전산실에서 전산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강대영자료관리관은 13일 아침 전산망 확충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본청에 들어왔다. 국세청은 전산망을 예정된 기간까지 확충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전산실의 한 관계자는 13일 『그동안 매년 10∼20% 정도씩 전산용량을 늘려왔다』며 『종합과세에 따라 대상자가 얼마나 늘어날지 은행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전산망 조직의 확충내역을 따져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종합과세를 실시할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현재의 95만명에서 7백만∼8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그만큼 국세청 전산실의 업무가 늘어난다는 얘기다.국세청 전산실의 현재 용량도 대단하다.지난 71년 설립된 전산실의 규모는 그동안 꾸준히 확장돼 지난달 말 현재 8대의 대형(메인)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본청에 2대,경인청을 제외한 6개 지방청에 각각 1대씩이다.일선 세무서에는 4천1백59대의 퍼스널컴퓨터(PC)와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전산실에서 매일 자료를 입력시키는 직원만도 9백60명이다.이들은 각종 신고서와 과세자료를 연간 5억건 정도 처리한다.전산망은 현재 1천3백만 납세자의 비밀스런 정보를 모두 갖고 있다.개인이건 법인이건 고유번호만 누르면 재산실태·재무구조·골프회원권·고급승용차 보유여부 등 모든 자료가 쏟아진다.부동산 거래내역은 물론 납세자의 숟가락 숫자까지도 들어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완벽하다. 국세청은 본청의 대형 컴퓨터를 이용하는 경인청을 위해 내년에 대형컴퓨터 1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며 내년까지 PC를 직원 2사람당 1대씩 보급,사무자동화를 확대키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전산실 집중처리 방식을 세무서 분산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지금도 막강한 국세청의 전산망은 실명제에 따라 96년부터 더욱 막강한 힘을 갖게 된 셈이다.
  • “충격 최소화” 관련부처 대책마련 비상/경제부처 표정

    ◎「금융시장안정」 대책반 본격 가동/한은/실물투기방지 등 「보완」강구 부심/국세청 ○“위상 높아질것” 기대 ▷경제기획원◁ ○…신경제 계획을 입안,추진해온 경제기획원은 경제개혁의 핵심인 금융실명제가 전격 실시되자 후련하다는 표정. 이부총리는 이날 상오 민자당과 민주당을 차례로 방문,양당 대표들에게 실명제의 내용을 설명한 뒤 청사로 돌아와 기자간담회를 자청,그동안의 경과를 설명.전날 임박해서야 실명제 단행 사실을 알았던 김영태차관,김태연차관보등 대부분의 간부들이 배석,그동안의 배경에 궁금증을 표시했는데 이부총리가 큰 「역할」을 한 사실을 알고서는 『기획원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며 흐뭇한 표정. ○속시원하다는 표정 ▷재무부◁ ○…실명제에 관한 기사가 보도될 때마다 신경질적 반응을 보여온 재무부는 막상 실명제가 실시되자 『어차피 맞을 매라면 먼저 맞는 게 좋다』며 시원하다는 표정. 실무진은 물론 고위간부도 실명제 작업은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신정부 하반기에나 실시될 것으로 어렴풋이 예상해왔던 게 사실.재무부 직원들은 홍재형장관이 12일 하오 5시쯤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로 가자 뭔가 중대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분위기를 감지했으나 정확히 알지 못했고 기자들도 해외 부동산 매입 허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제2차관보 발표에 매달리느라 신경을 쓰지 못해 정부의 보안조치가 계획대로 성공을 거둔 셈. ○“경쟁력 제고에 도움” ▷상공자원부◁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실명제가 단기적으로는 설비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국내산업의 경쟁력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관망할 전망이어서 단기적으로 투자가 살아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국내산업의 경쟁력에는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정해주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한 「금융실명제대책반」을 구성,이날 하오 경제4단체대표와 관련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 ○아침부터 연석회의 ▷국세청◁ ○…금융실명제에 따라 뒷일을 책임져야 하는 국세청의 발길이 바빠졌다.토초세로 그동안 휴일도 없었던 재산세국은 부동산투기 조사,실물투기 방지대책 등을 마련해야 할 입장이라 더욱 분주. 13일 발족된 금융실명제 대책반(반장 임채주차장)은 아침부터 5∼6명의 운영위원(국장급)이 회의를 벌이며 대책을 숙의.전산망 확충과 관련있는 자료관리관과 전산실 실무자도 양평동의 별관에서 본청으로 들어와 대책을 논의.소득세과장은 96년부터의 종합과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재산세국 과장들과 연석회의를 갖기도. ▷한은◁ ○…한은은 13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구성,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신복영한은부총재를 반장으로 14개 시중은행,10개 지방은행,국민·중소기업·주택은행과 농·수·축협 등 6개 특수은행,산업·장기신용은행 등 2개 개발기관과 신용보증기금 등 33개 금융기관의 부행장·전무급이 참여하는 대책반은 13일 첫 회의를 개최. 실명제 실시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사채시장의 마비나 시중의 자금경색으로 중소기업부도사태가 빚어질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이를 위해 각 금융기관에 예금인출상황과 현금통화 움직임,시장금리변동 및 외화자산유출동향을 매일 보고토록 지시. ▷은감원◁ ○…은행감독원은 13일 은행·단자·신용금고와 농·수·축협등 각 금융기관창구에 직원을 보내 실명제이후의 현장점검에 착수. 은행감독원은 서울과 지방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중인 요원을 포함,검사국직원들을 동원해 창구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감독원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실명제실시와 관련된 문의 등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응방식을 분석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즉시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 ○80명의 점검반 투입 ▷증권감독원◁ ○…증권감독원도 이날부터 사흘 예정으로 국내 32개 증권사와 국내에 진출한 8개 외국증권사 지점에 2인 1개조로 80명의 점검반을 투입,실명확인 및 자금의 동향 등을 점검. 한편 지난 7월말 현재 전체 활동계좌 2백60만1천28개 중 가명계좌는 1.01%인 2만6천99개이며 잔고 기준으로는전체 33조원의 2.76%인 3조2천억원. 그러나 실명계좌 중 차명계좌가 15∼18%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실제 가명계좌의 잔고는 전체의 30%에 가까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아시아나기 실종서 발견까지 시간대별 상황

    ◎“사라진 여객기 찾아라” 긴장의 132분/3시38분/레이더망서 자취 감춰/5시25분/생존승객 지서에 연락/4시30분/전남도경에 실종신고/5시40분/헬기·경비정 추가출동/4시58분/군 헬기 3대 바다수색/5시48분/군 헬기 사고지점 발견 ○구조활동 매우 신속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때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었던 것은 해군에서 발진한 헬기3대 중 한대를 조종한 이창묵소령(36·해사34기)이 사고지점을 빨리 찾았기 때문이다. 사고가 난 정확한 시간은 지난 26일 하오3시38분이며 이소령이 발견한 시간이 하오5시50분이어서 2시간12분동안의 공백시간에 정부당국과 군·경 수색팀들은 그야말로 숨막히는 긴장속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자 관제탑요원들은 즉각 비상주파수를 열어놓는 한편 사고기와의 무전연락을 계속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자 12분뒤인 하오3시50분쯤 「실종」으로 판단,아시아나 항공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 ○군당국에 협조요청 아시아나측은 이때부터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임원과 직원이 모두 대기하는 가운데 하오4시30분 사고 추정지역관할인 전남도경과 목포시경에 「실종」을 알렸다.아시아나의 박상환이사는 『실종소식에 전직원이 얼어붙을 정도로 놀랐다』면서 『그뒤 곧바로 자체 레이더시설과 통신망으로 추적했지만 허사였다』고 말했다. 실종소식을 받은 전남도경은 상황의 심각성으로 볼때 군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4시53분 해군등 군당국에 사고 소식을 전했다. 당시 경찰과 군당국은 목포지역이 항구인 까닭에 실종비행기는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때문에 상황접수후 5분뒤인 4시58분쯤 출동한 해군 ALT­3 헬기 3대는 목포 앞바다를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나 목포 앞바다는 구름이 낮게 깔린데다 시간당 30∼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헬기수색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도 군당국에 일단 실종을 알린뒤 하오5시10분쯤 경찰청에 이를 보고했으며 보고와 동시에 본청은 목포지역 관내의 가용 경찰력을 총출동시켰다. 이런 가운데 사고비행기에 탑승했다 기적적으로살아난 김현식씨(21)는 사고지점에서 필사적으로 빠져나와 2시간 가량뒤인 5시25분 마을 어귀에서 만난 시민에게 사고소식과 지점을 알렸다. 이 사실도 즉각 경찰에 보고 됐고 화원면 주민들이 총동원되어 구조작업에 나섰다. 추락지점이 맨처음 해남경찰서에 보고된 것은 하오5시35분.그러나 현장 상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아 경찰 관계자들은 발을 굴렀다. 경찰은 사고현장 위치를 군당국에 재차 알려주는 한편 경찰헬기 5대와 바다를 가로질러 가기위해 경비정 2대를 추가로 출동시켰다. ○수송기까지 대기 공군도 이에 가세,5시40분쯤 HH­47 헬기 1대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했고 부상자 수송에 대비,C­130 수송기 1대까지 대기시켰다. 가장 먼저 발진했던 해군 헬기 3대 가운데 이소령이 탄 헬기가 사고지점에 이른 것은 하오5시48분쯤.사고후 2시간 이상이 지난 시각이었다. 이소령은 현장 발견 즉시 사고지점을 함께 출동한 헬기2대에 알리는 한편 본부에 급전,군·경등에 구조요청을 했다. 사고현장을 발견한 이소령은 차마 돌아갈수 없었다. 비록 초속13∼18m의 강풍이 부는데다 골짜기가 깊고 나무가 울창해 헬기를 공중에 정지시키기가 어려웠으나 그는 즉각 인명구조용 줄을 내려 어른 1명과 어린이 1명을 끌어올렸다. 이때 함께 출동했던 고은상중령 등이 탄 헬기 2대도 현장에 도착했다. 이소령이 몰고간 해군 ALT­3기는 해군이 프랑스에서 도입한 다목적기였기에 인명구조에 용이했다. 기관총이 앞에 장착돼 사격도 할 수 있으며 인명구조용 호이스트가 달려 줄을 내려 올릴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에 한명밖에 올릴수 없게돼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었지만 그는 거동이 가능한 사람에 한해 한번에 2명씩도 끌어올렸다. ○12명 인근국교 옮겨 얼마쯤 지나자 사고지점발견보고 즉시 출동했던 다른 육군 UH­30기 2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육군항공 대소속 UH­1H헬기 6대도 달려왔다. 이소령은 이때까지 무려 12명의 생존자를 부근 화원국교까지 옮겼다. 구조작업은 다른 헬기에 의해서도 속속 이뤄지는 한편 부근 주민과 경찰관들도 현장에 속속 도착해 들것 등으로 부상자를 옮겼다.
  • 서울시 1천37명 인원감축/5년간 정원 동결

    ◎2국·7과·13계·1사업소 폐지/타시·도도 뒤따를듯 서울시는 16일 1천37명의 정원감축을 단행하고 앞으로 5년동안 정원을 줄어든 5만3천3백47명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이날자로 본청 환경녹지국과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영관리국등 2개국 7개과 13계를 감축하고 자동차관리사업소를 폐지했다. 서울시의 인원감축 및 동결은 시 행정사상 처음있는 일로 능률적인 행정조직을 지향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감축된 인원은 본청 직원 7백43명,사업소 3백15명씩을 감축하는 대신 집행·대민업무가 많은 자치구 직원은 21명 늘렸다.직급별로는 행정직 2·3급 3명,4급 7명,5급 14명,6급이하 1백70명등이며 기능직은 경찰청에 배속된 운전면허시험장 소속 6백86명을 포함,8백43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그러나 기구감축과는 별도로 의약과 의료관리계,상공과 지역경제계,국제교류관 국제행사계등 새로운 수요가 있는 업무는 계단위의 하부조직을 보강했다. 이번 기구개편으로 ▲감사1·2담당관실이 감사담당관실로▲전산담당관실과 통계담당관실이 전산통계담당관실로 ▲사회과·가스과가 연료과로 ▲농축과·양정과가 농수산유통과로 ▲녹지과·조경과가 녹지과로 각각 통폐합됐다. 또 관재과는 재산관리과로 명칭이 바뀌고 감사관실 특별확인반이 폐지되면서 각각 1개 계가 축소됐으며 시민2과는 민원담당관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와함께 보건사회국은 보사환경국으로,시정연구관은 정책기획관으로,투자관리관은 재정기획관으로 각각 명칭이 바뀌었다. 폐지된 환경녹지국 소속의 환경과는 보사환경국,공원과와 녹지과는 도시계획국에 속하게 됐으며 노정과는 보사국에서 산업경제국으로,지적과는 도시계획국에서 재무국으로,도시개발과는 도시계획국에서 주택국으로,재개발과는 주택국에서 도시계획국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 세무공무원 무더기 탈세/감사원 적발/영수증 등 위조 근소세 덜내

    ◎가족 2중계상… 최고 294만원 소득공제/국세청 직원 24명 처벌 통보 국세청 직원들이 무더기로 탈세한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원이 7일 국세청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에 이르는 직원들이 연말정산때 의료비지출 영수증이나 근로자주식 저축납입 증명서등을 거짓으로 만들거나 세금공제신청을 하지 않고 세금감면혜택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4월 국세청 본청과 1개 지방청·2개 세무서에 근무하는 2천6백55명을 대상으로 지난 91년과 92년의 연말 세금정산 실적을 조사했었다.이 결과 5백33명이 1만∼2백94만원을 부당한 방법으로 소득공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월급쟁이들은 소득에서 배우자공제·의료비공제등 각종 소득공제를 뺀 과세표준금액중 약 15∼20%를 연말에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세무공무원들은 최대 50만∼60만원의 세금을 부당하게 덜 낸 셈이다. 지방청의 K모사무관등 1백41명은 의료비를 비롯한 각종 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이나 주식저축납입 증명서등을 거짓으로 만들어 제출,12만5천∼1백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았다.지방국세청의 P모서기관등 1백2명은 의료비등 세금혜택을 볼 수 있는 서류와 주식저축 세액공제등을 신고하지 않고 1만∼2백88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았으며 일선 세무서의 L모서기등 51명은 맞벌이하는 배우자가 자신의 근로소득에서 부양가족 공제등의 혜택을 받았음에도 이중으로 배우자공제 등을 받아 54만∼2백94만원을 공제받았다. 일선 세무서의 K모주사등 1백85명은 소득공제신고서에 의료비나 기부금 또는 주식저축세액등을 공제해줄 것을 기재하고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채 2만∼1백92만원을 공제받았으며,지방청의 C모주사등 54명은 의료비나 부양가족 공제에서 법정한도를 초과해 11만5천∼1백만원의 소득을 공제받았다. 국세청은 또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해 세금감면을 받은뒤 계약기간이 끝나기전에 해약함으로써 감면혜택이 사라진 4백50명의 직원들에 대해 모두 5천1백30만원의 세금을 추가 징수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소득공제 증거서류를 조작해 제출한 국세청 직원 24명을 징계하도록 재무부장관에게 통보했으며 이번에 조사를 받지않은 6개 지방청과 1백28개 세무서의 직원들도 연말정산실태를 파악한뒤 보고하도록 했다.
  • 비위경찰 992명 파면·징계/새정부 출범이후/자체사정…80명 구속

    ◎2백66명이 현직 물러나/총경이상 19명… 명령위반 가장 많아 경찰청은 6일 신정부출범이후 지금까지 자체사정을 벌여 금품수수나 근무태만등 비위사실이 드러난 9백92명을 징계하고 이 가운데 8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징계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면직 1백77명 ▲파면 29명 ▲해임 60명 ▲정직 69명 ▲감봉 2백13명 ▲견책 4백44명 등이다. 이번에 징계된 경찰관수는 전체경찰관 9만여명의 1.1%이다. 징계경찰관들의 비위내용은 금품수수가 1백52명이며 근무태만 3백71명,지시명령위반이 4백69명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에는 의원면직한 박모 치안감과 김모 경무관을 비롯,총경 17명,경정 16명,경감 31명,경위 99명등 간부급이 1백65명으로 나타났고 경사이하는 8백2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구속된 천기호전치안감등 검찰의 수사를 받은 슬롯머신 비위 관련 경찰관들에 대해서는 아직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들을 합치면 대상자는 1천여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본청에 감찰계 1계를 증설하는등 감찰기능을 강화시켜 앞으로도 특히 교통·방범등 부조리 취약부서에 대한 감찰활동을 계속해나가는 한편 경찰간부의 청렴도와 개혁의지등을 평가,인사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운영된 「부조리 신고센터」에는 6월말까지 모두 4백46건이 접수돼 비위가 확인된 5명이 해임되고 4명이 면직되는 등 징계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허위·과장신고로 밝혀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