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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뱅크 출범 1주년…“모바일 금융시장 리더로”

    써니뱅크 출범 1주년…“모바일 금융시장 리더로”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써니뱅크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써니뱅크 출범 이후 100만명이 환전 서비스를 이용했고, 써니 마이카 대출을 통해 3000억원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의 오프라인 강점과 모바일의 편의성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면 써니뱅크가 향후 모바일 금융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왼쪽) 행장과 써니뱅크 홍보대사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오른쪽)가 써니뱅크 캐릭터인 ‘햇살요정 써니’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 올겨울 슈퍼 패딩으로 따뜻하게

    올겨울 슈퍼 패딩으로 따뜻하게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슈퍼 패딩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올겨울 유행할 패딩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다음달 4일까지 ‘슈퍼 패딩쇼’를 열고 다양한 패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한 ‘슈퍼 패딩 패션쇼’

    [서울포토]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한 ‘슈퍼 패딩 패션쇼’

    29일 오전 모델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슈퍼 패딩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본점 행사장에서 ‘슈퍼 패딩쇼’를 열고 다양한 패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겨울 패딩·점퍼 30~60% 할인

    겨울 패딩·점퍼 30~60% 할인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30~60% 할인된 가격표가 붙은 겨울용 패딩과 점퍼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 11·26 촛불은 소통, 온정, 배려, 풍자, 떼창이다

    11·26 촛불은 소통, 온정, 배려, 풍자, 떼창이다

    매주 토요일 5차례에 걸쳐 400여만명이 참여한 촛불집회는 그동안 도드라지지 않았던 우리 사회의 성숙한 이면을 드러내 보인 계기이기도 했다. 개인화, 반목, 갈등, 무시가 우리 사회의 키워드인 줄 알았으나 그에 못지않게 배려, 온정, 소통, 화합을 우리는 키워 왔던 것이다. 시민들은 국제 사회가 주목할 정도로 성숙했다. 1 소통 - 하나 된 1분 소등·촛불 파도타기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동참하도록 ‘1분 소등식’이 열렸다. 주변 상점과 건물도 동참했다. 한 시민은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지만,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펼친 ‘촛불 파도타기’도 장관이었다. 경복궁역 사거리에는 경찰의 차벽을 장식하는 ‘꽃 스티커’가 지난 19일에 이어 등장했다. 미술가 이강훈씨가 꽃벽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시민들의 성금으로 9만 2000장이 마련됐다. 지난주 이철성 경찰청장이 “잘 안 떼지는 게 걱정”이라고 하자 잘 떼지는 스티커로 교체했다. 본집회 이후 열리는 자유시민발언은 더 활성화됐다. 초기에 최순실 게이트가 주된 주제였다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국정교과서 문제, 위기의 경제해법 등 폭넓은 이야기가 나왔다. 2 온정 - 인근 상인들 물 제공·화장실 개방 오후 3시 30분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은 따뜻한 물을 집회 참가자들에게 권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합니다”라고 말했고, 다른 상인들은 화장실을 열어 두었다고 큰 소리로 알렸다. 황모(31·여)씨는 “모두 한마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물 한 잔이 몸과 마음을 녹였다”고 전했다. 광화문의 식당들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고, 자원봉사자들은 핫팩과 우의를 나누어 주었다. 경복궁역 사거리 앞에서 만난 이모(27·여)씨는 의경들도 고생한다며 개인적으로 준비한 핫팩을 나누어 주었다. 3 배려 - 청소년들도 집회 후 쓰레기 청소 집회 후 거리 쓰레기 청소는 이제 촛불집회의 배려심을 상징하는 문화가 됐다. 이날 오후 9시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오현경(20)씨 등 성신여대 학생 7명은 쓰레기봉투와 함께 ‘쓰레기와 핫팩을 교환하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 시민들이 쓰레기를 들고 와 버리면 대신 핫팩을 주었다. 송파공업고 2학년 최지명, 이건주, 문정우(17)군도 광화문광장에서 쓰레기를 치웠다. 이들은 “뉴스에서 박 대통령의 문제를 보고 촛불집회에 나왔다.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환경미화원은 “참가자 수가 늘면서 쓰레기 양도 늘었지만, 전과 달리 시민들이 쓰레기를 한데 모아 놓아 정리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4 풍자 - ‘하야하소’ 황소 끌고 나온 농민 풍자의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종로구 통인동 사거리에서 만난 강성회(25)씨는 박 대통령이 비아그라를 들고 있는 내용으로 피켓을 만들었다. 그는 ‘새우라고, 새우라고, 국격을 새우라고’라는 문구로 새우버거 광고를 교묘하게 패러디했다. 대학생 3명은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채 포승줄로 손목을 묶고 철창 모양의 종이로 얼굴을 가린 채 집회 현장에 나타났다. 박 대통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진을 붙인 펀치 게임기도 등장했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대형 고래 모양의 풍선을 제작해 비행선처럼 하늘에 띄웠다. ‘나만 비아그라 없어’, ‘하야하그라’, ‘한국 고산지 발기부전 연구회’ 등 다양한 풍자문구를 넣은 깃발도 있었다. 경기 수원에서 소를 키우는 한 농민은 트럭으로 소를 싣고 왔다. 소의 등에는 ‘근혜씨 집에 가소’, ‘근혜씨 하야하소’ 등 ‘소’로 끝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5 떼창 - 가수·시민들 함께 “노래로 저항” 오후 6시부터 열린 본집회에서 가수 양희은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상록수’의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을 열창할 때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시민들이 ‘떼창’을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등도 참여했고 전날 밤 전야제 격으로 열린 대학생 시국선언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불렀다. 김모(44)씨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먼 훗날 내 아이에게 이 자리에 있던 것을 자랑스레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 시민은 “‘공연도 보고 시위도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노래로 저항하는 것을 청와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차 촛불집회]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양희은 노래에 숙연..시민이 추위를 넘어섰다

    [5차 촛불집회]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양희은 노래에 숙연..시민이 추위를 넘어섰다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는 10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26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희은, 안치환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본집회에 참석한 양희은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상록수’의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을 열창할 때는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많은 시민들이 ‘떼창’을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등도 참여했고 전날 밤 전야제 격으로 열린 대학생 시국선언에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불렀다. 최지은(30·여)씨는 “이번이 첫 참여인데 날씨가 추워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광장이 가득차 있어서 놀랐다. 이게 국민의 요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모(44)씨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먼 훗날 내 아이에게 이 자리에서 서 있던 것을 자랑스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상인도 있었고,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것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눈 오는 추운 날씨, 100만 촛불은 더 뜨거웠다

    [5차 촛불집회] 눈 오는 추운 날씨, 100만 촛불은 더 뜨거웠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됐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7시 현재 10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은 26만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은 서울에 올해 첫눈이 내렸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3도에 불과했다.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 등 방한복을 입었고, 목도리를 착용했다. 여성들은 어그 부츠를, 남성들은 등산화를 신은 경우가 많았다.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장갑을 낀 손으로 양초 촛불이나 LED 촛불을 들었다. 몇몇 시민은 첫 눈을 ‘하야 눈’이라고 표현했다. 김모(51)씨는 “춥다. 하지만 추워도 나오고 싶었다”며 “춥다고 촛불이 줄어드는 것을 궁궐에 숨어 바랄텐데 추워도 더 크게 퇴진을 외치겠다고”고 말했다. 그는 “백성을 추위에 떨게 내몰고 따뜻한 곳에 앉아 있는 것은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고 했다. 최종완(67)씨는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녁 때는 눈이 그쳤다”며 “이 정도 추위쯤 아무렇지도 않고 박 대통령만 퇴진하면 바랄 게 없다”고 전했다. 조미희(44·여)씨는 “오후 2시쯤 도착해서 눈도 다 맞고 있었지만 몸보다 마음이 더 춥다”며 “박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옷과 방석, 핫팩 등을 파는 상인들도 늘었다. 비옷은 장당 2000원, 방석은 1000원이었다. 집회 현장 인근 편의점은 핫팩과 뜨거운 캔 커피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밤에야 장사를 시작했던 어묵 등 트럭 분식도 대낮부터 나왔다.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워진 저녁 참가자들은 어묵 국물 등을 먹으며 몸을 데웠다. 한편,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 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의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차 촛불집회] 촛불집회 지하철 승객 71만명, 지난주보다 13.4% 증가

    [5차 촛불집회] 촛불집회 지하철 승객 71만명, 지난주보다 13.4% 증가

    26일 5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지하철 정류장을 이용한 시민이 오후 6시 기준으로 71만 26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4차 촛불집회보다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주말마다 촛불집회가 열린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 인원(49만 7996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인원(21만 4684명)보다 43.1% 증가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광화문광장 일대의 지하철 정류장에서 승·하차한 인원은 71만 2680명(오후 6시 기준)이었다. 지난 19일의 62만 8237명에 비해 13.4%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수가 모였던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의 87만 6356명과 비교하면 18.7% 적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80만명(주최측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따라서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6시 30분 현재 80만명..12일 3차 집회 버금가는 시민 운집

    [5차 촛불집회] 6시 30분 현재 80만명..12일 3차 집회 버금가는 시민 운집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80만명(주최측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같은 인원 규모는 지금까지 같은 시간 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의 85만명(주최측 추산)에 버금 가는 규모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서울광장 쪽으로부터 광화문 광장 쪽으로 진행하는 집회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집회 참가 인원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따라서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5차 촛불집회] 6시 현재 60만명 운집..12일 3차 집회에 버금

    [5차 촛불집회] 6시 현재 60만명 운집..12일 3차 집회에 버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6시 현재 60만명(주최측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같은 인원 규모는 지금까지 같은 시간 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린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의 65만명(주최측 추산)에 버금 가는 규모다. 오후 6시 15분 현재 서울광장 쪽으로부터 광화문 광장 쪽으로 진행하는 집회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집회 참가 인원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따라서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시민에게 따뜻한 물 한잔, 의경에게 쥐어준 핫팩…배려 촛불, 추위를 녹이다

    [5차 촛불집회] 시민에게 따뜻한 물 한잔, 의경에게 쥐어준 핫팩…배려 촛불, 추위를 녹이다

    26일 추운 날씨에 열린 5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의 배려는 집회 참가자와 의경을 가리지 않았다. 한 상인은 집회 참가자에게 따뜻한 물을 내어주었고,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 사는 주민은 의경들에게 핫팩을 남몰래 쥐어 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아 국민과 의경 모두 고생해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오후 5시 현재 주최측 35만명·경찰 추산 11만명)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에게 핫팩을 주었고 어른들에게는 비옷을 나눠 주었다. 경복궁역 사거리 앞에서 만난 이모(27·여) “너무 답답해서, 박 대통령이 그만 내려왔으면 해서 나왔다”며 “국민도 의경들도 박 대통령 때문에 너무 고생하는데 의경들 주려고 핫팩을 사왔다”고 말했다. 한모(30·여)씨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시위하는 것이 의미는 있는데 속상하다”며 “이제 국민들 마음 그만 아프게 하고 박 대통령이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26일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따뜻한 물 드세요” 추위 이기는 배려 촛불

    [5차 촛불집회] “따뜻한 물 드세요” 추위 이기는 배려 촛불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됐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4시부터 2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11만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다.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26일 집회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시간 제한을 두고 항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야간에는 우발적인 안전사고나 질서유지 곤란의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험성을 초래할 상당한(타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법원 결정에 반발한 경찰의 항고 역시 함께 기각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의 핵심적 요소로서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치 체제의 근간”이라며 “이런 취지에서 집시법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포토]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울포토]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법원이 청와대 200m 거리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락한 가운데 26일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인근 커피숍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롯데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락씨 선임

    [하프타임] 롯데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락씨 선임

    프로야구 롯데는 25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창락(59)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전무를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1984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영등포점장, 본점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상품 1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 측은 “이창원 전임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 법원 “청와대 200m앞 행진 허용…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 제한”

    법원 “청와대 200m앞 행진 허용…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 제한”

    법원이 26일 열리는 5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청와대 앞 200m 거리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다만 허용 시간은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장순욱 부장판사)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가 청와대 방향으로의 행진을 금지한 데 반발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법원은 청와대에서 불과 200m 거리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행진하겠다는 주최측의 신고를 금지한 경찰 처분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행진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집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허락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각(오후 5시 15분)을 고려한 것이다. 퇴진행동은 당초 자정 전까지 집회 및 행진을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퇴진행동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신교동로터리(푸르메재활센터 앞) 등 청와대 입구를 지나는 4개 경로로 행진과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에는 오후 8시 세종대로 사거리를 출발해 새문안로, 정동, 서소문로, 종로, 소공로, 을지로 등을 거쳐 청와대 남쪽 율곡로·사직로를 낀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9개 경로로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 4개를 모두 금지 통고했다. 2부 행진도 9개 경로는 허용했지만 ‘청와대 인간띠 잇기’로 불리는 사전 행동은 율곡로 남쪽까지로 제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가는 길 막힌 촛불, 법정 간다

    靑 가는 길 막힌 촛불, 법정 간다

    서울 경복궁 앞 율곡로에 대한 집회 허용을 두고 경찰과 참여연대가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그간 주최 측(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 율곡로 행진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때마다 경찰이 교통 소통을 이유로 행진을 제한하자 율곡로 및 청와대 인근 집회에 대해 확실하게 판결을 받겠다고 나섰다. 경찰도 이들 지역에 대한 집회 제한이 타당함에도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데 대해 다퉈 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 3, 4차 촛불집회에서 경찰은 율곡로 행진을 금지·제한통고했지만 법원은 주최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행진을 허용한 바 있다. 26일 5차 촛불집회에서 주최 측은 율곡로 행진을 넘어 율곡로 북측의 청와대 인근에서 사전집회를 열겠다고 신청해 경찰이 금지통고한 상태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양홍석 변호사는 24일 “그간 행정법원이 율곡로 및 사직로 행진을 허용했지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2조에 대한 위헌성을 따지기 위해 본안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교통 소통을 위해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한 집시법 12조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한다. 경찰은 율곡로 행진이 허용되면서 청와대로 진입하는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국민들을 막게 됐고, 좁은 도로에 인파가 몰리다 보니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통상 가처분에서 집행정지 결정이 나면 본안 소송을 진행하지 않지만 율곡로 문제는 예외로 보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원의 판결은 존중하지만 경찰이 일하는 데 어려운 부분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본다. 상급법원에서 다투리라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신고된 집회·시위 48만 3382건 중 금지통고한 경우는 0.15%(752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금지통고 비율을 연도별로 봐도 2013년 0.15%에서 2014년 0.19%로 약간 오른 뒤 2015년 0.15%, 2016년 0.11%로 줄었다는 것이다. 반면 신뢰할 수 없는 통계라는 지적도 있다. 양 변호사는 “전체 집회 수에서 수많은 유령집회 신고를 빼야 하고, 금지통고와 다를 바 없는 제한통고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6일 5차 집회에 대해 본집회에서 율곡로 행진을 허용했지만 사전집회의 경우 율곡로 행진을 불허하고 정부청사 창성동별관,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푸르메재활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등 율곡로 북쪽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해서도 금지통고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국내 백화점 매출, 올해 처음 30兆 넘을 듯

    국내 백화점 매출, 올해 처음 30兆 넘을 듯

    국내 백화점 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시장이 매출 규모로 30조원을 넘기는 것은 1930년 국내에 처음 문을 연 백화점인 미쓰코시(三越) 경성점 이후 86년 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화점 매출액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매출액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9조원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000억원 줄어든 29조 2000억원 이었다. 올해에는 최근 국내 백화점 ‘빅3’(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수도권 최대규모의 판교점을 신규 출점했고, 올해에는 신세계백화점이 김해점과 하남점 신규출점, 강남점 증축 등으로 규모를 키웠다. 롯데백화점 역시 2018년까지 소공동 본점을 증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매출이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7조 3500억원)대비 10%가량 늘어난 8조 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신세계백화점도 내년부터는 신규 점포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국내 백화점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장순애 고용부 사무관

    [톡! 톡! talk 공무원] 장순애 고용부 사무관

    스타벅스 일회용 커피 컵 슬리브에는 ‘고용노동부는 청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www.work.go.kr/jobyoung)’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지난 9월부터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지 올해로 17년째이지만, 정부 또는 다른 민간 기업과 협업한 전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고용노동부가 스타벅스에 홍보 예산을 지급한 것도 아니다. 장순애(47) 고용부 청년고용기획과 사무관의 전화 한 통이 발단이 됐다. 장 사무관은 23일 스타벅스 컵 슬리브에 청년응원 문구를 새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올 2월 청년고용기획과로 온 후로 취업·직업정보포털인 ‘워크넷’ 인지도가 낮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고심을 하다가 스타벅스에 무턱대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찌 보면 무모한 시도였지만 장 사무관이 용기를 냈던 것은 안타까움 때문이다. 장 사무관은 “취준생에게 필요한 취업, 교육훈련, 창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단 한 명이라도 더 알고 이용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관의 전화는 다행히 스타벅스 코리아 홍보팀을 거쳐 인사팀으로 연결됐다. 본격적인 논의는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본점에서 가진 미팅에서 이뤄졌다. 장 사무관은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취준생 대부분이 선호하는 스터디 장소인 스타벅스가 워크넷 홍보에 도움을 준다면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라며 스타벅스 코리아 측을 설득했다. 진정성이 전해졌을까. 취지에 공감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발벗고 나섰다. 스타벅스의 아시아 거점인 스타벅스 홍콩을 거쳐 미국 본사에까지 장 사무관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처음엔 다소 부정적이던 본사에서도 장 사무관이 손수 준비한 자료를 검토한 후 내년 9월까지 컵 슬리브를 활용한 워크넷 홍보를 허용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 컵 슬리브가 이용된다. 다음달 25일부터는 다시 장 사무관이 직접 고안한 문구가 새겨진 컵 슬리브가 제공된다. 장 사무관은 스타벅스 본사의 허가가 떨어지자마자, 컵 슬리브에 새길 10여개 문구를 제시했다. 장 사무관은 “당초 주어를 ‘고용노동부와 스타벅스는’으로 하려다가, 지금의 최종안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 설문 결과 취준생 10명 중 8명(78.3%)은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오직 3명(31.7%)만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타벅스에 모여 취업스터디를 하는 취준생들이 컵 슬리브 문구를 보고 워크넷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26일 서울 촛불집회 최대 200만 예상…주최 측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

    26일 서울 촛불집회 최대 200만 예상…주최 측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26일 열리는 다섯번째 서울 도심 촛불집회에서 집회 주최 측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시도하기로 했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청와대 남쪽 율곡로까지는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낮 청와대 인근까지 4개 경로로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후 1시부터 시청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사전 행사를 하고, 오후 4시 1차 행진을 시작한다. 사전 행진에서는 세종대로 사거리와 광화문 교차로를 거쳐 각각 정부종합청사·경복궁역 교차로를 지나는 2개 코스와 삼청로·신교동 교차로를 지나는 2개 코스다. 주최 측은 이들 4개 경로와 각각 연동해 청와대 인근에 집회 신고를 냈다.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인도,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인도, 푸르메재활센터 앞 인도, 세움 아트스페이스 앞 인도 4곳이다. 주최 측은 이들 집회 장소까지 행진을 하면서 ‘인간띠’를 만들어 청와대를 포위하는 형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하고서 오후 8시부터는 9개 경로로 2차 행진을 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150만~200만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의 목소리로 박 대통령을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대학생들은 오는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및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며,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7일 교수 743명의 서명으로 시국선언을 한 서울대 교수들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이라는 깃발을 들고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모여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피의자 박근혜’로 규정된 대통령이 불소추특권을 방패로 수사에 불응하자 검찰이 수사를 미적대고 있다”면서 “불소추특권은 범죄 수사를 받지 않을 특권이 아니다. 피의자가 수사에 불응하는 만큼 검찰은 체포 영장을 청구해서라도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해 최북단에서 양식한 연어…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동해 최북단에서 양식한 연어…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2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동해 최북단에서 아시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연어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양식 연어 가격은 g당 4980원으로 수입산보다 약간 저렴하며, 신선도와 맛은 더 뛰어나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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