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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장관을 도려내야 한다면서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일 MBC 라디오에서 “앞으로 점차 관련자들 증언이 나올 걸로 생각한다. 제가 기자 출신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그는 “서른 군데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간 2년 전 8월27일 전과 후가 상황이 다르다”며 “그전에는 윤 총장이 읍소하는 형태였다. ‘대통령을 독대할 기회를 달라’, ‘내가 론스타를 해봐서 사모펀드를 잘 아는데 조국 나쁜 X이다’ ‘대통령께서 임명하면 안 되고 내가 직접 뵙고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쓴 건 아니겠죠’라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 독대 요청 거부되자 무력행사”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독대요청을 두세 차례 했었다면서 “안 받아들여지니까 압수수색에 들어간 이후로는 일종의 실력행사, 무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와대 수석들이 격노하면서 ‘도대체 뭐냐. 이미 조국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상태였는데 대통령 인사권을 흔들려는 거냐.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냐’라고 얘기하니까 윤 총장이 ‘아니다. 조국만 도려내면 된다. 조국만 잘라내면 된다. 그게 오히려 대통령을 위한 길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도려내겠다’는 의사를 전한 대상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청와대에 있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수사 착수 후 ‘조국만 도려내겠습니다’라고 발언한 건 명백한 팩트란 말씀이냐”고 진행자가 다시 묻자 “한가지만 덧붙이겠다. ‘도려내겠습니다’라는 여섯글자(일곱글자) 워딩인지 아닌지는 한 다리 건넜기 때문에 100% 자신할 수 없다. 그런데 같은 취지로(말했다)”고 부연했다. 또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부터 이미 내사 보고서를 만들어놓고 있었다면서 “제가 취재했다. 이것이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국이 상징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과 반발이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있었다”고 했다. 또 “더 직접적인 도화선은 이른바 사모펀드에 대한 내사 보고서가 있었다”면서 “검찰 내부에 8월 27일 이전에 사모펀드와 관련된 어떤 문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국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뒤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시작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기재된 재산 내역 중 조 전 장관 일가가 75억 5500만원 투자를 약정하고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법인 본점 사무실을 찾았지만, 주소지에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가 2019년 8월15일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본격화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에서 “수사에 착수하기 전 제가 그런(조국만 도려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에게 ‘누구만 도려내겠다’ 하거나 사모펀드 운운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수사 상식에 반하는 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DGB대구은행,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첫 발

    DGB대구은행,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첫 발

    DGB대구은행은 기업가치 증대와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성동 제1본점에 첫 번째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업무용 차량을 변경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광역시에 부지를 무상 제공, 현재 수성동 제1본점 등 관내 9개 영업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전소 역시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방향과 발맞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는 올해 3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 TCFD(기후변화 관련 재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참여,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DGB금융그룹의 ESG경영에 발맞춤 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구매 시 ‘DGB EV LOAN’을 통해 고객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개인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는 ‘ESG 실천운동 캠페인’ 진행, 은행장 및 임직원들의 ‘DGB 에코 플로깅’ 진행 등 다양한 방면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금번 1호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대표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샤넬 더 오르기 전에…

    샤넬 더 오르기 전에…

    샤넬이 다음달 미국에서 주요 인기 상품의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샤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백은 9~15%가량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클래식백 가격은 800만~1000만원대로 15% 인상할 경우 100만원 넘게 오른다. 연합뉴스
  • 샤넬 더 오르기 전에…

    샤넬 더 오르기 전에…

    샤넬이 다음달 미국에서 주요 인기 상품의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샤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백은 9~15%가량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클래식백 가격은 800만~1000만원대로 15% 인상할 경우 100만원 넘게 오른다. 연합뉴스
  • “컬린이·미린이 잡자”… 롯데百의 아트 비즈니스

    온·오프라인 통한 미술품 전시·판매 박차유명 작가 작품 60여점 ‘아트롯데’도 개최“질 높은 콘텐츠 발굴… 신성장 동력으로” 롯데백화점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미술품 전시·판매인 ‘아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던 백화점 갤러리를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연 2회 프리미엄 작품 판매전인 ‘아트롯데’를 개최한다. 첫 번째 아트롯데는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지하 1~4층(29일~8월 23일)과 잠실점 에비뉴일 6층 아트홀(다음달 1~25일)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작가의 대표작 60여점을 선보인다. 대표작으로는 이우환의 ‘동풍’, 박서보의 ‘묘법시리즈’, 김창열의 ‘물방울’ 등이다. 전시장에는 ‘아트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설명과 구매를 돕는다. 롯데백화점은 어플리케이션 내 온라인 갤러리관을 별도로 열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술품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수집가들의 해외 시장 접근이 제한된 데다가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미술품 시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과거 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이 대중화되면서 ‘컬린이’(컬렉션+어린이), ‘미린이’(미술품+어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MZ세대가 자신의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미술품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 관계자는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롯데百, 초대형 리빙전문관 ‘메종 동부산’ 오픈

    롯데百, 초대형 리빙전문관 ‘메종 동부산’ 오픈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4090평 규모놀이·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1000여종 상품 전시 한샘 매장 눈길최근 ‘집꾸미기’ 수요 늘며 매출 ‘쑥’롯데백화점이 초대형 리빙 전문관인 ‘메종 동부산’을 24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동부산 관광단지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면적 1만 3520㎡(4090평) 규모의 초대형 리빙 전문관 ‘메종 동부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4m 이상의 넓은 동선이 특징으로 평형별, 테마별로 쇼룸을 다양하게 구현해 실제 생활 공간 같은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한샘, 리바트, 일룸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수입가구 편집숍 ‘원더라움’을 통해 무토, 스트링, 웨델보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가구, 소파, 가전 등 각 카테고리에서 총 38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했다. 메종 동부산에서 가장 돋보이는 매장은 ‘한샘 디자인 파크’다. 무려 2960㎡ 규모로, 가구부터 생활용품까지 10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인테리어 관련 상담, 시공 및 사후서비스(AS)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꾸미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리빙 관련 매출은 전년보다 16% 신장했으며,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4월 본점에 프랑스 ‘사브르’, 이탈리아 ‘셀레티’, 스페인 ‘노몬’ 등 70여개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가 입점한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 아카이브’를 열었고, 지난달에는 인천터미널점에 유럽 15개국 6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은 리빙 편집숍 ‘탑스 메종’도 선보였다. 이번 메종 동부산은 프리미엄 리빙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체험형 리빙 콘텐츠 매장을 올해 총 1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성회 롯데몰 동부산 점장은 “메종 동부산은 단순 쇼핑 시설이 아닌 놀이 문화와 여가가 어우리진 복합 문화 시설로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즐기며 다양한 리빙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우리금융, 모든 임직원 ‘사랑의 헌혈’

    우리금융, 모든 임직원 ‘사랑의 헌혈’

    우리금융그룹은 다음달 30일까지 모든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직접 찾아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롯데의 면세점 왕국이 무너진다는 것은/주현진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롯데의 면세점 왕국이 무너진다는 것은/주현진 산업부장

    “홍콩으로 쇼핑 가는 외국인 관광객을 돌려세울 만한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을 유치하라.” 재계 5위 롯데그룹의 면세점 왕국은 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이 같은 한마디 지시로 시작했다. 그는 일생을 통해 호텔(1973년), 백화점(1979년), 면세점(1980년), 놀이공원(1989년), 타워(2017년) 등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입국’의 토대를 닦았다. 그리고 일찌감치 면세 사업의 핵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타깃 브랜드 확보의 중요성을 간파했다. 나라가 올림픽 개최(1988년)도 못 하던 시기에 명품의 대명사가 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유치를 이뤄 냈다. 시대를 앞선 통찰력과 남다른 열정이 없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1980년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8층에 1490㎡(약 450평)의 공간을 빌려 ‘호텔롯데 면세점’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 개점과 함께 신 명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명품 유치 팀을 꾸리고, 1984년 루이비통 입점을 성사시킨 것을 계기로 에르메스(1985년)와 샤넬(1986년)까지 끌어들였다. 면세점 업계 최초로 명품 대표 3인방인 ‘에루샤’ 진용을 갖춘 것이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까지 속속 롯데를 찾으면서 글로벌 면세 업계 선두로 치고 나갔다. 명품의 힘은 컸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단체 관광이 금지된 2017년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핀 포인트 제재(롯데그룹이 운영하는 서비스 전면 이용 금지)까지 당했지만, ‘세계 최대 면세 매장’이란 메리트 덕에 성장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명동본점 1개 점포 기준 2011년 매출 1조원 고지에 올라선 데 이어 2015년 2조원, 2016년 3조원에 이어 2018년 4조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중국이 발상의 전환으로 자국 명품 관광객 수요를 자국의 제주도 격인 하이난섬으로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면세점 손님의 80%는 명품을 사기 위해 몰려드는 중국 관광객이 차지한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지난해 중국이 하이난섬 내 내국인 1인당 쇼핑 면세 한도를 기존의 3배 이상인 연간 10만 위안(약 1738만원)까지 완화하는 등 해외로 유출되던 차이나 머니를 자국으로 흡수하는 파격 정책을 대거 출시했다.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기존 4위에 머물던 중국 면세점(중국면세품그룹)은 지난해 전년 대비 9.3% 성장한 9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전 세계 1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롯데면세점은 매출(약 6조 5000억원)이 37.1% 하락하며 ‘세계 1위 원년’의 꿈이 좌절됐다. 중국은 2023년까지 세계 최대 면세점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명품을 자국으로 최대한 흡수할 기세다. 루이비통이 이달 초 돌연 국내 시내면세점 철수를 결정했다고 통보하면서 그 명분으로 공항면세점 집중 계획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일이다. 중국은 2022년까지 공항면세점 6곳을 새로 연다. 시내면세점 철수 정책이 확정된다면 국내 시내면세점 7곳에 주던 루이비통 물량은 모두 중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돈 냄새를 좇는 루이비통과 같은 태도를 취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신 명예회장이 명품과 면세점을 관광입국의 핵심 고리로 봤듯 면세점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산업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값비싼 명품이라고 색안경 끼고 보면서 뒷짐만 질 일이 아니다. 신 명예회장이 1년 넘게 한산한 면세점과 텅 빈 명동 거리를 본다면 뭐라고 말할까. jhj@seoul.co.kr
  • 노는언니 한유미·정유인, 홈케어 삼매경… 그녀들의 피부 비결은?

    노는언니 한유미·정유인, 홈케어 삼매경… 그녀들의 피부 비결은?

    지난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에서 한유미, 정유인이 꿀피부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유미는 평소 피부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공개하며 정유인과 함께 홈케어를 즐기는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한유미는 “요즘 모공에 메이크업이 많이 끼게 되는데, 그럴수록 클렌징이 중요하다”며 오토버블로 메이크업부터 피부 노폐물, 피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클렌징 디바이스 바나브 ‘BUBBLE POP CLEANSER(버블팝 클렌저)’를 소개했다.이 날 방송에서 ‘딥클렌징 아이템’으로 소개된 ‘버블팝클렌저’는 오토 버블 시스템을 적용해 스스로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자극 걱정 없이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클렌징 디바이스다. 또한, 풍성한 거품과 함께 0.05mm의 프리미엄 초미세모 브러쉬가 클렌징 시 말끔한 세정 효과는 물론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이어 두 사람은 클렌징 후 6가지 갈바닉 모드로 기초화장품의 유효성분을 깊숙이 침투시켜주어 피부 고민별 맞춤 케어가 가능한 바나브 ‘UP6(유피식스)’를 공개했다. 한유미는 “관리를 매일 받으러 갈 수 없으니, 집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며, 특히 전문가 못지 않은 리프팅, 눈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정유인은 바나브 UP6 ‘마스크모드’를 활용한 스페셜 마스크팩 케어로 촉촉해진 피부를 자랑했다. 바나브 UP6는 6가지 갈바닉 기능 외 5가지 LED 컬러테라피와 모드별 특화된 3D 입체 진동이 에스테틱의 마사지 테크닉을 구현해 주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홈케어 할 수 있는 뷰티디바이스다. 바나브 관계자는 “노는언니 방송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바나브 공식몰에서 최대 42%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최대 17만원 상당의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가입 시 쇼핑지원금 제공 및 코스메틱 무료 쿠폰이 발급되며, 룰렛이벤트 참여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나브의 모든 제품은 공식 쇼핑몰을 비롯해 시코르 강남역·동대구점, 올리브영·롭스 강남·명동·대구·부산광복점, 온앤더뷰티 월드타워점·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제주점,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 JTO 제주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선 “반세기 힘·지혜 축적… 2030년 매출 40조”

    정지선 “반세기 힘·지혜 축적… 2030년 매출 40조”

    “우리 그룹의 50년 역사를 한 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다. 이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971년 금강개발산업㈜로 출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건설이 진출한 국내외 공사현장에 식품 등을 지원하는 일로 시작했으나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자 상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유통사업에 첫발을 디뎠다. 슈퍼마켓으로 시작해 국내 백화점 ‘빅3’로 성장한 것이다.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개점하며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국내 백화점이 구조조정에 돌입하던 때에는 신규점 개점과 인수합병(M&A)으로 회사 규모를 키웠다. 1997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부도 위기에 놓인 울산 주리원 백화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을 인수해 울산점과 신촌점을 열었다. 2000년 이후 미아점(2001년)과 목동점(2002년), 중동점(2003년)을 연이어 개점했다. 2001년에는 TV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해 사업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창업주인 정몽근 명예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남)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전면에 나선 것은 2007년 정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해 2003년 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역대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 35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비유통 사업 계열사를 맡고 있는 차남 정교선 그룹 부회장이 독립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지만 2019년 정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독립 가능성은 작아진 한편 ‘형제 경영’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창립 첫해 8400만원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그룹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 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50주년 맞는 현대百... 정지선 회장 “미래 세대에 신뢰·희망 주는 100년 기업되겠다”

    50주년 맞는 현대百... 정지선 회장 “미래 세대에 신뢰·희망 주는 100년 기업되겠다”

    “우리 그룹의 50년 역사를 한 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다. 이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971년 금강개발산업㈜로 출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건설이 진출한 국내외 공사현장에 식품 등을 지원하는 일로 시작했으나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자 상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유통사업에 첫발을 디뎠다. 슈퍼마켓으로 시작해 국내 백화점 ‘빅3’로 성장한 것이다.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개점하며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국내 백화점이 구조조정에 돌입하던 때에는 신규점 출점과 인수합병(M&A)으로 회사 규모를 키웠다. 1997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부도 위기에 놓인 울산 주리원 백화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을 인수해 울산점과 신촌점을 열었다. 2000년 이후 미아점(2001년)과 목동점(2002년), 중동점(2003년)을 연이어 개점했다. 2001년에는 TV 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해 사업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창업주인 정몽근 명예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3남)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전면에 나선 것은 2007년 정 명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다. 1997년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해 2003년 그룹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역대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 35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비유통 사업 계열사를 맡고 있는 차남 정교선 그룹 부회장이 독립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지만 2019년 정 부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독립 가능성은 작아진 한편 ‘형제 경영’은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창립 첫해 8400만원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그룹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 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밤 10시 눈치 안 보고… LG전자를 마음껏 체험하다

    밤 10시 눈치 안 보고… LG전자를 마음껏 체험하다

    오후 8시 30분~자정까지 9곳서 운영키오스크로 정보 확인… 구매는 안 돼지난 11일 밤 9시쯤 찾은 서울 서초구 LG전자베스트샵 서초본점. 평소 같으면 영업이 끝났을 시간이지만, 2·3층 매장 안이 환하게 불이 켜져 있음을 멀리서도 알 수 있었다. 서초본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야간 무인매장 운영을 시작한 전국 9개 LG베스트샵 매장 중 한 곳이다. LG전자 무인매장은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있다. 야간 매장에 들어가려면 우선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한 뒤 간편본인확인 앱을 통한 본인 인증과 코로나19 자가진단을 거쳐야 한다. 무인매장 운영이 막 시작됐던 지난달 28일 이곳을 찾았을 때는 본인 인증 후 1층 첫 출입문이 열리고, 코로나19 자가진단을 거친 뒤 두 번째 출입문이 열렸는데, 2주 사이 절차가 더 간소화됐다. 매장 2층에 올라가니 가족 단위로 온 고객 등 10여명이 이미 제품을 보고 있었다. 비슷한 시간, 같은 장소에 2~3명 정도가 있었던 2주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한 고객은 “주중에 가족과 시간 맞춰 오기가 좋다”고 야간 매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 등으로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제품을 설명해 줄 직원이 없는 것은 무인매장의 어쩔 수 없는 한계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살 수 없으니 ‘매장’이라기보다는 무인 ‘전시장’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겠다. 비대면 수요가 많아진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시작한 무인매장의 최대 장점은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제품을 꼼꼼히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날 매장에서는 TV 앞에서 리모컨 조작을 하며 꽤 긴 시간 제품을 살피는 가족 고객을 볼 수 있었다. 낮시간에는 다른 고객에게 실례가 될 수 있는 모습이지만, 무인매장에서는 반대로 고객의 당연한 권리였다.더불어 입소문이 나며 LG 무인매장이 지역민들에게는 밤마실 코스가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고객들은 고급 안마의자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에게 초콜릿과 비스킷 등을 ‘접대’받을 수도 있다. 글 사진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색조브랜드 ‘힌스’ 운영기업 비바웨이브, 시리즈B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색조브랜드 ‘힌스’ 운영기업 비바웨이브, 시리즈B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 주식회사 비바웨이브가 지난달 26일 시리즈B 라운드에서 1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를 론칭한 비바 웨이브는 해외 매출액이 급성장하면서 가파른 실적 상승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감도 높은 브랜딩과 비주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로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와 함께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CJ올리브영 등 국내의 대형 투자사들이 신규 투자사로 나섰다. 특히 국내 최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사업자 CJ올리브영이 성장잠재력과 사업 역량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참여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재석 비바웨이브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여정을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과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바웨이브는 서울 성수동 직영 힌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전국 매장 입점을 완료, 전국 1000여 개 이상 올리브영 매장에도 입점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역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루이비통, 한국 시내면세점 철수

    [서울포토]루이비통, 한국 시내면세점 철수

    지난 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글로벌 사업 재편을 앞둔 가운데 한국에서는 시내면세점에서의 철수를 검토, 공항 면세점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국내 면세업계에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철수 시점이나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루이비통은 현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등 국내 시내면세점 7곳에 입점해 있다. 입점 매장은 서울 4곳과 부산 1곳, 제주 2곳이다. 사진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내 루이비통 매장. 2021.6.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브라질 대리석으로 ‘집콕’ 인테리어

    브라질 대리석으로 ‘집콕’ 인테리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오로라 스톤’ 매장을 찾은 고객이 천연 대리석을 살펴보고 있다. 오로라 스톤은 브라질산 고급 천연 석재를 취급하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제공
  • 브라질 대리석으로 ‘집콕’ 인테리어

    브라질 대리석으로 ‘집콕’ 인테리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오로라 스톤’ 매장을 찾은 고객이 천연 대리석을 살펴보고 있다. 오로라 스톤은 브라질산 고급 천연 석재를 취급하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제공
  • [서울포토]코스피 한달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포토]코스피 한달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한달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인 3,252.12포인트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2021.6.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국내면세점서 떠날 채비하는 루이비통

    국내면세점서 떠날 채비하는 루이비통

    3대 명품 브랜드(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로 꼽히는 루이비통이 한국 내 일부 시내 면세점 매장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구매 상당 부분이 중국 따이궁(보따리상)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루이비통의 럭셔리 이미지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3일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한국을 포함해 시내 면세점 매장을 점차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이비통이 그룹투어 대상 매장(국내 시내면세점) 대신 개인여행객에 주력하는 중국 공항 면세점과 홍콩 마카오 매장 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인고객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더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철수 제1타깃으로 지목된 국내 면세업계는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초조한 분위기다. 국내 면세점의 과도한 따이궁 의존도는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코로나19 직전 따이궁은 시내면세점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별로 가방 1개 잡화 2개 등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중국 보따리상이 물량을 쓸어가는 구조가 고급화 전략과 맞지 않는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글로벌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통보 받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루이비통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신세계백화점 명동, 신라면세점 서울 등 서울(4곳)과 부산(1곳), 제주(2곳) 등 모두 국내 7개 시내면세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철수가 현실화되면 운영·고용 문제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한국보다 내수시장이 크고 면세 성장세가 가파른 중국으로 아시아 주력 시장을 옮기기 위한 사전작업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 루이비통은 2023년까지 중국 6개 공항에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홍콩 국제공항에도 2호 매장을 준비 중이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와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면세시장은 최근 5년간(2015~2020년) 연평균 약 23%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청춘맨숀 모던보이와 ‘삐-루 ’ 한 잔, 구상·이중섭과 노포 속 추억 한 잔

    청춘맨숀 모던보이와 ‘삐-루 ’ 한 잔, 구상·이중섭과 노포 속 추억 한 잔

    지난주에 대구를 찾았다. 광역시인 대구에는 많은 명소가 있지만 오로지 ‘힙성로’를 둘러보기 위함이다. 서울에 힙지로(을지로)가 있다면 대구에는 힙성로(북성로)가 있다. 요즘 대구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몰이 중인 북성로 일대를 부르는 별칭이다. 철가루 휘날리던 공구 상가와 토끼굴 같은 한옥 골목이 있던 낡은 원도심이 젊은 셰프와 바리스타,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트렌드 중심 거리로 탈바꿈했다.●북성로 공업사 골목… 기술·예술 복합창작 공간으로 탈바꿈 망치나 너트, 혹은 십자와 일자 드라이버에다 드릴까지 갈아 낄 수 있는 근사한 전동공구를 사려고 간 것은 물론 아니다. 쓸 일도 없거니와 무척 화가 났을 때 외엔 이런 걸 찾지도 않는다. 북성로를 찾은 이유는 ‘이곳에 오면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 귀에 낯선 이들이 많을 테니 우선 북성로(北城路)가 뭔지 알아보자. 북성로는 대구 한복판의 옛 대구읍성 북쪽 거리를 이른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상인들이 많이 들어와 상권을 형성하며 순식간에 커졌다. 이 지역을 모토마치(元町)라 불렀다. 혼마치(本町)로 경계를 이룬 길 건너 포정동에도 일본인 거류민이 몰려왔다. 옛 대구읍성이 허물어진 자리에 새로운 중심가 모토마치가 조성되면서 일본인들에 의해 꽤 분주한 상권이 생겨났다. 근대식 극장, 식당, 다방 등 최신 상업 시설이 들어와 거리를 채웠다. 일본 미나카이(三中井) 백화점 조선 1호점도 이곳에 들어섰다. 백화점엔 조선 팔도에 보기 드문 엘리베이터도 있었다.조선인도 그 사이를 비집고 점포를 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도 이곳에 국수 등 식료품을 팔던 삼성상회를 열며 창업했다. 지금도 그 자리가 보존돼 있다. 늘 돈이 돌던 곳이라 신기한 현대 물품들이 선을 보인 곳이기도 하다. 각지에서 ‘모던보이’와 ‘신여성’이 모여들며 커피와 ‘삐-루’, 댄스 등 신문물을 즐겼다. 요즘으로 따지자면 스타필드 1호점에다 현대명품아울렛, 홍대 클럽가, 이태원 먹자골목이 동시에 한곳에 생긴 것이다. 우현서루 같은 민족교육기관도 들어섰다. 당시 대구에서 활동하던 시인, 소설가 등 문인과 화가, 음악가 등 예술인들도 향촌동과 북성로 일대에 모여 전시회나 발표회를 여는 등 문예의 요람이 되기도 했다. 신문 기사도 쓰고 자기 글도 쓰는 언론인도 모였다. 마치 19세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거리 같았다. 국내 최초 음악감상실인 ‘녹향’(현 대구문학관 지하1층)도 광복 직후인 1946년 이곳에 자리를 틀었다. 구하기 힘든 음반을 들여다 놓고 고급 축음기로 들려줬다. 1950년대 북성로에 공구와 소재, 기계부품 가게가 생겨난 것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자를 팔던 거리에서 유래됐다. 이후 대구에 섬유와 식품산업이 발전하며 관련 부품과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지창 역할을 담당했다. 자본과 기술이 서울을 넘볼 정도였다. 북성로는 대한민국 산업을 대표하는 공업 거리가 됐고, 한때 “마음만 먹으면 탱크도 만들어 낸다”는 말이 돌았다. 그 기술이 지금은 예술이 됐다. 공구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가 있다. 장인의 경지에 오른 기술인과 예술인들의 컬래버레이션(이종협업)과 기술 전승을 목적으로 세운 공간이다. 원래 ‘달방’(월세방)을 하던 쪽방여관 건물을 ‘기술×예술’ 복합창작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북성로의 정체성을 여실히 내보이는 곳이다. 현재는 북성로 1가와 바로 붙은 향촌동이나 교동, 서성로 일대까지 뭉뚱그려 ‘힙성로’라 부른다. MZ세대에겐 좁은 골목길과 낮은 건물,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세련된 카페와 갤러리, 공방, 베이커리, 바(Bar)가 기존 노포와 함께 공존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힙’(hip)했던 덕이다. 세련되고 유행에 민감하다는 ‘힙’이다. ●철물점 옆 모퉁이 카페 … 젊은 작가 모이는 문화놀이터 옛 북성로는 ‘아재들’의 거리였다. 평균연령이 마흔을 족히 넘었고 성비는 8대2 정도로 중년 남성 비율이 높았다. 서울로 따지면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와 닮아 있었다. 1980년대 초반, 길거리에서 눈만 마주쳐도 싸우자고 덤벼들던 ‘춘추전국’의 시대엔 아마 발걸음조차 딛기 꺼리던 곳이었을 게 분명하다. 대구은행 북성로 지점을 끼고 돌면 온통 철물점이다. 가게마다 트럭들이 ‘스뎅’(스테인리스) 봉과 파이프를 내리고 모터를 싣는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풍경이지만 수창초등학교로 향한 좁은 골목을 들어서니 작은 카메라를 든 젊은 남녀가 셀피를 찍고 있다. 벽면에는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졌고 얼핏 봐도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들도 두셋 돌아다니고 있다. 달달한 블루베리 요거트를 마실 수 있는 모퉁이 카페도 있다. 북성로엔 이처럼 구(舊)와 신(新)이 공존한다. 영신(迎新)하긴 했어도 아직 송구(送舊)하진 않았다. 북성로의 수십년 역사 중 아주 생경한 풍경일 테지만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갑자기 ‘물’이 바뀐 것은 아니다. 1976년부터 전매청 연초제조창 직원 관사로 사용됐던 수창청춘맨숀은 2016년 문체부 도심 재생 사업에 선정되며 환골탈태했다. 낡은 아파트 숙소의 외벽은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를 ‘문화 놀이터’로 만들었다. ‘수창청춘맨숀’으로 명명한 뒤 젊은 작가들이 입주하고 저마다 자신의 창의력을 뽐내는 무대이자 갤러리가 됐다. 얼마 전 유엔이 발표한 연령 구분에 따르면 65세(그것도 만으로)까지 청년이니, 누구든 청춘맨숀에 들러 쉬어 간대도 어색하지 않을 선택이다. 수창청춘맨숀에서 8월 26일까지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를 전시한다. 이달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거리극, 창작국악, 낭독뮤지컬, 다원예술 등을 소재로 수창청춘극장도 열린다. 일본인 상권이 장악한 북성로였지만, 항일애국지사 150명을 배출한 사학 우현서루(友弦書樓)도 있었다. 현재 북성로 대구은행 자리가 바로 우현서루다. 우현서루는 을사늑약 체결 직전인 1904년 이상화 시인의 조부 이동진 선생이 창설한 사학이다. 큰아들 소남 이일우 선생은 1만여권의 서적을 수입해 들여 놓고 매년 젊은 지식인을 뽑아 먹이고 재워 가며 가르쳤다. 1911년 일제에 의해 강제 폐쇄될 때까지 구국 운동의 요람 역할을 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은 소남의 조카다. 이곳을 거쳐 간 독립지사들의 이름만 들어도 놀란다. 박은식(상해 임시정부 대통령), 이동휘(임시정부 국무총리), 장지연(황성신문 주필), 여운형(조선건국동맹), 김지섭(이중교 폭탄투척 지사) 등이다. 폐쇄 이후엔 훗날 대륜고등학교의 뿌리가 된 교남학원이 들어섰는데 교사가 이상화, 학생이 이육사였다. 건물 밖에 우현서루 이미지를 형상화해 놓았고. 내부에는 유물과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다.●이중섭 드나들던 백록다방 재현한 향촌문화관 북성로에서 중앙로 쪽으로 길을 건너면 오른쪽으로는 포정동, 왼쪽으로는 향촌동이 나온다. 서울에서 충무로나 종로 일부까지 ‘힙지로’라 부르듯, 보통은 포정동, 향촌동, 교동 일부까지 묶어서 ‘힙성로’라 지칭한다. 북성로에 큼직큼직한 산업시설이 많았다면 향촌동 쪽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자잘한 상업시설이 즐비했다. 꽃자리 다방 등 다방과 술집, 여인숙과 골목 사이엔 주택도 많은 데다 늘 대구역을 오가는 이들이 많아 향촌동 좁은 골목이 인산인해를 이뤘다.현재 힙성로의 힙한 매력은 어쩌면 70여년 전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동성로와 수성못 주변에 ‘빼앗긴 상권에도 봄은 다시 왔으니까’ 말이다. 향촌문화관에 가면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당시 ‘리즈’ 시절을 보냈던 향촌동 풍경이 여러 전시물 형태로 있다. 대구 최초 대중교통 부영버스가 거리에 서 있고 오랜 대폿집과 막걸리집이 있다. 피란을 온 이중섭이 매일같이 드나들며 담배 쌈지에 그림을 그렸던 백록다방(현 갤러리모델 자리), 호수다방, 화월여관(현재 판코리아 성인 콜라텍) 등도 디오라마와 포토존으로 현실 속에 재현해 놓았다. 3, 4층은 대구문학관이다. 시인 구상을 비롯해 현진건, 조지훈, 박두진 등이 대구 향촌동에서 서로 교분을 쌓으며 지냈다. 신상옥, 최은희 등 영화인도 이곳에 있었다. 향촌동 술집 대지바(현재 공사 중)에서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시구를 나누고, 르네상스 음악감상실(현 판코리아 식당)에서 예술혼을 양육했다. 식민침탈 중에도, 동족상잔의 전쟁 중에도 향촌동은 너른 가슴으로 문학을 잉태하고 예술을 생산했다. “함께 읽고 더불어 크게 웃어주게나.” 향촌동에 살던 시인 구상은 이윤수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현재 대구문학관은 대구에서 활동하던 문인들의 육필 원고를 전시 중이다.●‘초토의 시’ 출판기념회 열렸던 꽃자리 다방 1930년대부터 대구 원도심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이 현대에 들어선 오히려 개발을 더디게 했다. 너른 부지가 필요했던 개발 세력은 고불고불한 골목에 낡은 왜식 한옥과 초라한 저층 건물 투성이였던 향촌동과 북성로를 외면했던 것이다. 경상감영 공원이 위치한 포정동부터 향촌문화관까지 향촌동 골목을 둘러보면 화려했던 당시의 영화가 낡은 건물 사이로 투영돼 보인다. 대보백화점, 무궁화백화점 등 당시로선 으리으리한 중대형 유통 시설에다 양화점, 양장점 골목까지 이어지며 ‘대구 멋쟁이’들의 아지트가 되었다.맛 좋은 식당도 즐비했다. 그 유명한 뭉티기(생고기 육회)도 이곳에서 시작했다. 생고기며 불고기, 국숫집, 찌짐(전)집, 만두집, 냉면집, 곰탕집, 돼지국밥집 등이 향촌동 나들이를 나온 손님들로 긴 줄을 드리웠다. 저렴한 여인숙과 여관, 호텔 등도 곳곳을 채우며 영남 중심도시 대구의 숙박 기능을 담당했다. 극장 만경관 옆 사보이호텔은 1980년대 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 한때 목욕탕이 딸린 여관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새 단장을 하고 다시 그 이름을 지켜 오고 있다. 덕분에 당시 향촌동 식당가의 불빛은 늦은 밤까지 이어져 대구의 뜨거운 밤을 밝히기도 했으나 1980년대 이후 동성로와 반월당, 수성못 인근으로 대구 중심 상권이 옮겨 가면서 ‘구 시내’로 몰락하는 듯했다.향촌동의 이미지는 2010년에 들어 비로소 재해석됐다. 골목 사이로 젊은 예술가들이 들어왔고 노회한 도시를 지키던 터주들은 이를 반겼다. 수제화 골목에는 달달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와 향긋한 커피를 내리는 커피숍, 북카페 등이 들어왔다. 20·30대 시민과 관광객이 너도나도 향촌동을 찾기 시작했다.공구거리 북성로의 정체성을 재해석해 너트와 스패너 모양 마들렌을 구워 파는 북성로 공구빵(베이커리09)도, 예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옥 카페 퍼센트(%) 14-3, 직접 볶아 내린 커피가 맛있는 카페 향촌도 명소다. 예전 구상의 ‘초토의 시’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자리를 루프톱 카페로 바꾼 꽃자리 다방, 골목 안 여인숙을 개조한 카페 ‘대화의 장’ 등은 금세 인스타그램 성지로 떠올랐다. 좋은 공간이 하도 많아 힙성로 카페 투어를 다니려면 시애틀 못잖게 ‘잠 못 드는 밤’을 각오해야 한다.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세련되고 단단한 솜씨의 수제 구두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반세기 골목을 지켜 온 구둣방도 덩달아 매출이 올랐다. 공방이 인기를 끌며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한국의 밀라노’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한밤에 북적이는 노포… 3000원에 맛보는 석쇠 불고기 원래 여름에 뜨거운 대구라지만 요즘 대구의 밤도 뜨겁다. 힙성로에 한옥이나 옛 여인숙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와 부티크 호텔이 들어서며 맛난 음식에 술 한 잔 걸치는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고 가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같은 힙성로 구역 내에도 권역은 조금 다르다. 교동 쪽에는 새로 생겨난 현대식 바나 카페가 많고 중앙로를 건너오면 오래된 식당과 주점이 많다.원래부터 유명했던 ‘북성로 돼지불고기’와 ‘북성로 우동’을 필두로,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 온 노포들에 젊은이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60년 전부터 생고기를 팔던 대폿집 ‘너구리’는 ‘옛날국수’와 합치며 낮엔 국수, 밤에는 술 손님을 받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넉넉한 양은 냄비 국수(현지에선 국시) 한 그릇에 단돈 2000원. 오리지널 경상도식 진한 멸치육수 국수를 맛볼 수 있다. 3000원을 더 내면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간장 양념에 재워 구워 낸 ‘석쇠 불고기’를 ‘반 인분’ 시켜 먹을 수 있다. 반 인분이라니, 얼마나 합리적인가. 무조건 2인분을 시켜야 되는 집이 수두룩한데 말이다. 게다가 소주 반 병도 팔면서 싫은 기색이 없다. 이것만으로도 힙성로의 경쟁력은 충분하지 않은가. 이 일대는 죄다 노포다. 모두가 상상 이상으로 저렴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성식당을 찾았다. 한 입 크기로 얇게 저며 내 불맛에 충실한 석쇠갈비와 쿰쿰한 된장찌개와 함께 마지막 금복주 한 잔의 얼큰함을 즐긴 후 숙소로 돌아오는 길. 70여년 전 어느 밤 이 변함없는 골목길을, 화가 이중섭도 시인 구상도 역시 비틀대며 걷고 있었을 것이라 가만 상상해 보니, 무척이나 영광이며 감회가 새롭다. 왜 낡아빠진 원도심 따위가 내게 이토록 확고한 여행 동기를 부여했는지 이제서야 이해할 것 같다. 글 사진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 ■힙성로 여행 체크리스트 (지역번호 053) 어떻게 가지?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 역에서 내리면 된다. 2, 3호선 청라언덕 역이나 1, 2호선 반월당 역에서 내려도 그리 멀지 않다. 버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앞이나 경상감영 앞 등의 노선을 타면 된다. 동대구역에선 401번, 909번, 708번, 급행1번 등이 경상감영공원 앞까지 간다. 뭘 먹지? 이 지역에는 노포들이 많다. 국수와 만두는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뭉티기(생고기)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대구식 양념장이 색다르다. 좀더 새로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동성로로 넘어가면 된다. 다락방만두는 찐교스, 군만두 등이 맛있고 저렴하다. 마산식당은 씨락육국수(시레기 육개장국수)와 돼지국밥이 유명하다. 한성식당은 석쇠갈비와 오뎅탕으로 술안주하기 좋은 곳. 된장찌개도 일품이다. 옛날국수(너구리 본점)는 2000원이란 황송한 가격에 멸치육수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저녁에는 생고기와 간처녑을 먹으러 많이 찾는다. 상주식당은 추어탕으로 유명한 70년 동성로 노포다. 배추를 넣고 시원하게 끓여 낸다. 어디서 잘까? 여인숙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모텔도 많지만 조금 낙후된 편.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리버틴호텔도 있다. 간단한 조식도 준다. 헤븐스토리호텔은 대구역과 가깝다. 중앙로 역과 가까운 2월호텔(동성로점)은 진골목, 약령시 등에 접근하기 편리하다.
  •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최근 일주일간 연차를 낸 회사원 박모(34)씨는 아침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매장 앞에 줄을 선다. 가방인 ‘클래식 미디엄 캐비어’를 사기 위해서다. 주말이면 번호표를 뽑기 위한 인파는 100m까지 이어진다. 아침 8시에 도착해도 입장 순서는 100번대다. 오전 10시 30분 번호표를 뽑아도 매장에 입장하기까지 4~5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명품 러시’는 샤넬뿐만이 아니다. 입장하기 위해 1~2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이 됐다. 보복 소비가 낳은 씁쓸한 풍경이다.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월 제주공항을 찾은 사람은 115만 4716명이나 됐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 같은 달(49만 318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141만 1650명)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행업계에 봄바람이 불면서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도 31일 급등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 주가는 전일 대비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7%까지 올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2.3% 늘어 3월(2.3%)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수가 120.5(2015년=100)를 기록해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해 6월 기록(118.0)을 뛰어넘었다. 야외 활동이 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같은 비내구재(2.4%),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일제히 늘었다. 업태별 소매판매액도 백화점(32.4%), 대형마트(3.9%), 편의점(12.7%) 등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특히 면세점은 57.8%나 뛰었다. 면세점의 경우 3월(16.2%)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최근 늘고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해외에 착륙하진 않고 영공에만 들렀다가 돌아오는 비행으로 귀국한 뒤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다. 다만 자영업자 위주의 슈퍼마켓과 잡화점은 소매판매액이 3.0% 감소하는 등 소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백신 접종 확대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각종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매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영준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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