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점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6월1일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우세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괴물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23
  • 금고속 1억 증발/은행원 목매자살/“결백”주장 유서

    21일 하오3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6의3 한국주택은행 본점 2층 화장실에서 이 은행 영업1부 조성열씨(27·중랑구 면목4동)가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 정순식대리(3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조씨의 바지주머니에는 「나는 결백하다.누명을 쓰고 있어 억울하다」는 유서가 들어 있었다.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19일 자신이 맡고 있는 금고속의 8억5천만원 가운데 현금 1억원이 없어져 상사로부터 추궁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조씨의 형 성용씨(35)는 『돈이 없어진뒤 은행측이 동생에게 없어진 1억원 가운데 6천만원을 변제하라고 독촉하는등 계속해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 이달의 독립운동가 나석주열사/다시 새기는 그 충절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착취앞장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 투척/백범 지도받아 상해에서 군자금모집 활동/민족혼 일깨우려 단신으로 서울잠입,장거/“2천만 민중이여 분투하라” 일경과 총격전끝 장렬히 자결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기리기 위해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마련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나석주열사가 선정됐다.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나열사는 일제 착취의 간성인 동양탁식회사에 폭탄을 투척,제국주의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인물.나열사의 당시 의거는 일제 식민통치가 경제수탈에 집중될 때 발생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따라서 선생의 의거는 의열투쟁이라는 단순한 사건 차원을 넘어,당시 민족운동으로 승화된 농민·노동운동 차원에서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난 62년 3·1절에 열사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2천만 민중아,분투하여 쉬지말라!』는 말을 남기고 숨져간 나열사의 생을 되새긴다. 1890년.황해도 재령군 북률면 진초리. 이곳은 당시 애국계몽운동단체인 신민회의 서북지방 책임자인 백범 김구가 설립한 양산학교가 있었다. 백범과 나열사의 운명적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아버지 나병헌과 어머니 김해금씨 사이의 외아들 석주가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소년 석주는 양산학교를 거치며,몸과 마음이 굳센 독립투사로 다져진다. ○황해도 재령 출생 1919년 독립만세운동이 이 지방까지 번지면서부터 청년이 된 석주는 「고기가 물을 만난」듯,우리의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3월 하순,어느날.사리원 부호 최병항의 집에 6인조 권총강도단이 들었다.이들은 모두 복면을 하고 있었다. 강도들은 답지않게 모두 최부자에게 엎드려 절을 했다.최부자도 그제서야 좌정을 하고 냉정을 찾았다.그때 한 복면이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저희들은 일반강도가 아니라 조국의 독립을 꾀하기 위해 군자금을 마련하러 온 젊은이들입니다』 말뜻을 알아차린 최부자는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눈치였다.한동안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오히려 6인조 강도들이 불안한 눈치를 보였다. 『너,석주로구나! 그 복면을 쓰고 있을 필요가 없다.그래,춘부장 어른께서도 편안하신가?』 깜짝놀란 석주는 복면을 벗고 최부자 앞에 조아렸다.나머지 다섯명도 얼굴을 드러냈다.김덕영 최호준 최세욱 박정손 이시태등이 그들이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이 이것밖에 없으니 유용하게 쓰도록 하게나!』 최부자가 「강도들」에게 내놓은 돈은 무려 6백30원이었다.이것은 당시로서는 엄청난 거액이었다. 6인조는 크게 감동,엎드려 큰 절을 드린 다음,인사를 올렸다. 『저희들이 떠나고나면 즉시 위경에 연락하여 권총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하십시오.왜경이 눈치 채면 봉변을 당하십니다』 ○6인조 강도 사건 6인조 강도단은 4월에도 다시 안악부호들인 김응석 원형락으로부터 군자금을 모집하는등 그 활동이 신출귀몰하였다. 수사망이 좁혀들기 시작하자 나석주는 중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1920년 11월 22일이었다.「6인조 연쇄강도사건」은 영구미제로 남았다. 나석주는 상해에서 은사인 백범을 다시 만난다.당시 백범은 임시정부 경무국장. 이때부터 나석주는 스승의 지도를 받으며 독립운동을 계속하게 된다.임정 경무원·의정원 근무와 함께 한인애국단·의렬단 가입으로 폭파활동과 군자금 모집활동등이 전개되었다. 이동휘가 세운 무관학교등에선 전술전략을 연마했다. 1926년.나석주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일이 닥쳐오기 시작했다.그것은 저명한 독립운동가인 김창숙과의 만남이었다. 그해 5월 김창숙과 백범은 국내외 정세를 토론하며 독립운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들 두 거두는 「지금 무엇인가 횃불을 올리지 않으면 잠자고 있는 민족혼을 영원히 깨우쳐주지 못한다.이때에 위정기관과 친일부호를 박멸하여 국내동포의 잠자는 정신을 일깨워야한다」는 방략에 일치를 보았다. 이를 실행할 인물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었다.김구가 먼저 제의를 했다. 『나와 친한 결사대원으로 나석주 이화익과 같은 용감한 청년이 지금 천진에 있다.또 그곳에는 의열단원도 많으니 무기를 구입,천진으로 가서 기회를 보는 것이 좋겠다』김창숙은 두명의 조선청년을 만났다.그리고 계획을 설명했다.둘은 거침없이 나섰다. 『우리들은 일찍이 한번 죽기로 결심했는데, 어찌 사양하겠습니까』 나석주로 결정이 되었다.이화익은 섭섭한 눈치를 숨기지 않았다.김창숙이 말했다. 『백범도 그대의 장도를 학수고대하고 있소.민족의 고혈을 빨고 있는 식산은행과 동양탁식회사가 그대의 손에 폭파되는 날 일제의 간담이 서늘할 것이며,잠자고 있는 조선의 민족혼이 불길처럼 다시 타오를 것이오.대의를 위한 무운을 비는 바이오』 「중국 산동성 출신.나이 35세.이름 마중덕」 1926년 12월 26일.인천항에 상륙한 이 중국인은 다름아닌 나석주였다.「마중덕」은 열차를 이용,진남포로 향했다. 고향을 떠날 때 한마디 이별의 말을 하지못한 부모님과 부인,그리고 아들·딸을 보고싶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귀향길에서 그는 「일제의 삼엄한 경계가 고향등지에 펼쳐져 있다」는 정보를 듣게된다. 나석주는 바로 발길을 서울로 돌렸다.피눈물이 흘렀다. 중국인 전용여관 「동춘전」.1926년 12월 28일.날씨는투명했으나,조국의 겨울바람은 차가웠다. 나석주는 아침밥을 든든하게 들었다.그리고 낮이 될 때까지 거리를 배회했다.오가는 동포들의 표정이 어두웠고,슬프게 느껴졌다. ○들리지않는 폭음 하오 2시5분.나석주는 식산은행으로 들어가 폭탄을 던졌다.그러나 굉음은 들리지 않았다.이게 웬일인가! 뒷벽 기둥에 던져진 폭탄은 불발이었다.절망적인 생각이 찰나처럼 스쳐지나갔다.폭탄을 입수할 때 시험을 하지 못한 점,6개월간의 보관기간중 뇌관에 녹이 슬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회한으로 남겨졌다. 그러나 다행히 일인들이 눈치를 채지 못했다.나석주는 태연하게 정문을 나섰다. 『그렇다면,이젠 동탁이다!』 동탁으로 들어서면서부터 나석주는 기민하게 움직였다.1층에서 왜인 1명을 권총으로 사격하고,2층으로 뛰어올라가 또다른 왜인에게 사격한뒤 놀라 도망가는 토지개량부 간부들을 거꾸러뜨렸다. 그리고 기술과장실에 나머지 폭탄 1개를 힘껏 던졌다.쏜살같이 1층으로 뛰어내려오며 2명의 왜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거리로 나와 폭음을 기다렸다.그러나이게 또 웬일인가! 하늘이 무너져 내리듯,시야가 노랗게 변해갔다.황금정(지금의 을지로1가)쪽에서 달려온 경찰을 쏘아 쓰러뜨릴 때까지도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황금정2정목에 이르렀을 때에는 왜경들의 포위망이 완전히 좁혀졌다.나석주는 운집한 군중들을 향해 외쳤다. 『나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2천만 민중아,분투하여 쉬지말라!』 나석주는 자신의 가슴에 나머지 3발을 쏘았다.그것은 해방의 날을 준비하기 위한 장렬한 불꽃이었다. ◎역사적 평가/일 경제수탈에 맞선 농민의 아들 「나는 고향을 떠난지 6년여에 공연히 동서로 분주하면서 아무런 성공없이 지내왔으니 제일은 민주에 대한 죄인이요,제이는 가주에 대한 죄인」이라고 고향 동지인 최호준에게 1925년5월의 편지로 몸부림치던 나석주의사,그는 끝내 민족과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1926년 12월28일 백주에 을지로(당시 황금정)네거리에서 자결 순국하였다. 나석주의사는 황해도 재령군 북률면 진초리에서 태어났는데 북률면은 재령강이 흐르는 나무리들(여물평)로서 원래는 조선왕실의 궁방전이 많았으나 일제가 점유하여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불하하여 9할의 면적을 동척회사가 차지하고 있었다.따라서 북률면민은 거의 동척회사의 소작농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나석주의사도 동척농장의 소작인 나병헌의 외아들로 자라났다. 그가 1926년12월28일 서울의 동양척식주식회사(지금 을지로입구 외환은행 본점자리)와 식산은행(지금 롯데백화점자리)에 수류탄을 던지고 또 동척 관계자 6명을 살상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일제 경찰간부를 처단하고 자결 순국했는데 그때 나석주의사가 동척이나 식산은행을 표적했다는 것이 자기 가정의 처지로 봐서 우연이 아님을 알수 있다.그렇다고 가정 보복으로 국한된 일은 아니었다. 1926년은 일제 식민통치가 경제수탈에 집중되어 민족운동이 사회경제운동을 고조시키고 있던 때였다.당시 전국에 걸쳐 노동쟁의와 소작쟁의가 확산되던 가운데 특히 북률면 동척농장의 소작쟁의가 용천 불이농장의 소작쟁의를 부추기면서 사회운동이 권익운동과 더불어 일제 수탈기구에 대항한 독립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었다.그럴때 조선민족의 눈에 동척회사나 식산은행이 수탈 본산으로 잡혔던 것이다.그러므로 나석주의사의 의거는 의열투쟁만의 논리를 넘어 농민운동·노동운동을 포괄한 민족운동 총체적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1926년의 의열단은 광주에 있는 황보군관학교에 입교하고 있었다.즉 1919년 창단 이래 신채호의 「조선혁명선언」의 내용처럼 개인의 작탄활동(의열투쟁)을 전개하다가 이제 막 군사편대활동으로 방법을 바꾸고 있었다.그러니까 나석주의사의 의거는 의열단으로서 의열투쟁의 마지막을 장식한 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같이 나석주의사는 의열단과 유림단의 소망을 안고 순국했으며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을 대변하면서 우리 민족의 기개를 만천하에 과시하였다.그럼으로써 일본제국주의에는 철퇴를,세계에는 경종을 울렸고 우리 민족에게는 용기를 불러 일으킨 정의의 화신으로 청사에 빛나고 있다.
  • 백제/일 지배위해 왕자 파견/최재석교수,한일문화학술대회서 주장

    ◎고위관리 장군 승려 화공까지 보내/461년부터 2백년간 대화위 통치 백제는 일본점령지인 대화위(오늘날 일본중부 나라지역) 경영을 위해 AD 461년(개로왕7년)부터 멸망할때까지 2백여년동안 총독으로 왕자를 파견했으며 동시에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관리를 파견했다는 새학설이 나왔다.이는 민족사바로찾기국민회의가 최근 「고대한국문화의 일본전파」를 주제로 연 한일문화국제학술대회 발제를 통해 제기됐다.백제의 일본지배설을 처음으로 다룬 발제는 최재석교수(고려대 명예)의 「대화위 파견 백제왕자의 거처와 대화위왕의 거처」.최교수는 일본서기에 나타난 대화왜왕과 백제총독의 거처비교를 통해 양자의 종속 지배관계가 확고했음을 밝혔다.이와 더불어 파견된 관리들의 기록을 검토,구체적 경영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최교수는 대화왜왕의 궁전은 5세기까지는 띠(아)로 지붕을 엮다가 7세기중엽에 이르러 전나무껍질(회피)로 이은 보잘것 없는 것이어서 왕궁이라기 보다는 왕의 거처라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지적했다.당시 왕궁이 불과 20∼30년만에 잦은 이동을 할만큼 나무기둥을 땅에 박아 지은 허술한 건축양식을 보인데 반해 백제총독이 묵었던 난파관은 2백년이상 한곳에 위치하고 있을 만큼 견고했다는 것이다.따라서 난파관은 돌기초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기와집이었다는 점에서 백제와 대화왜와의 힘의 관계를 알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제가 대화왜 경영을 위해 파견한 총독은 왕자였으며 그밖에 일정기간 파견되는 관리와 부정기적으로 파견되는 관리그룹도 있었던 것으로 보았다.AD461년 개로왕의 동생이 최초의 총독으로 파견된 다음 505년(무령왕5년)에는 왕자가 파견되는등 모두 8명의 왕자가 대화왜경영을 위해 일본에 간 기록이 있음을 들추어냈다. 한편 대화왜에 본격적으로 경영팀이 파견된것은 무령왕때.513년(무령왕13년)에 행정을 맡은 오경박사와 군사를 맡은 백제장군이 파견됐다는 최교수는 오경박사의 일본행을 정기파견으로 해석했다.그래서 3년후인 516년 새로운 오경박사로 교체됐으며 백제장군은 부정기파견 성격을 띠었기 때문에 1년8개월만에 귀환했다는 것이다. 이들 파견 관리들중 우두머리는 백제의 16계급관등중 3·4위 관등의 높은 관리였던 것으로 미루어 백제가 당시 대화왜 경영을 중시했음을 알수 있다는 것이 최교수의 주장이다.또 이들의 파견때는 승려·사공·와박사·화공등도 파견하여 불사를 건립케 했는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588년(위덕왕35년)에 창건한 법흥사를 꼽았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이밖에도 「일본구주의 환웅상과 일본속의 단군문화」(박성수),「단군신화의 뿌리와 계통」(황목박지),「팔번신앙과 한국과의 관계」(중야번능),「한국고대문화의 일본 전파」(최인학),「향춘신사와 신라신」(오야정남),「고조선 문화권과 문화전파」(권태원),「한국과 맺어져 있는 일본 영언산의 산의 문화」(장야각)등이 발표됐다.
  • CD내역 고객통보 의무화/은감원 사고예방책

    ◎발행·입금시간 등 기재토록 은행감독원은 CD(양도성예금증서)의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이 보관하고 있는 CD의 내역을 1개월마다 고객앞으로 통보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CD를 발행할때 발행시각을 증서앞면에,대금입금시각을 입금전표에 기계로 각각 새겨넣도록 하여 선발행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보증어음의 앞뒷면에 배서양도가 불가능함을 표시하고 주요증서 및 용지에 대한 자체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김명호은행감독원장은 23일 하오 재무부에서 열린 금융사고방지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근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이 대책은 고객의 받을어음을 수탁할때 교부하는 받을어음 수탁통장에 「현물의 수탁,교환,반환,금액잔액」란을 신설하고 어음의 수탁즉시 특정횡선을 표시하고 이를 책임자가 관리토록 했다. 김원장은 각 은행본점 자체검사기관에서 영업점을 수시로 점검,주요증서 및 용지의 현물대사를 실시하고 주요증서 및 용지의 위규관리여부를 연중 중점검사항목으로 선정·운용하겠다고밝혔다.
  • CD 전문위조단 최소 3개 추정/잇단 가짜 발견… 파문 확산

    ◎모두 3종류… 위조날짜·수법 달라/현재까지 총 51장 1백94억 발견 가짜 CD사건이 점차 확대,금융계가 큰 혼란을 겪고있다. 은행마다 CD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고 CD의 거래는 중단됐다. 사들인 CD가 가짜로 판명된 투금등 소규모 금융기관들이 벌써부터 휘청거린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일단 가짜 CD가 전문위조단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짜 CD는 모두 51장 1백94억원어치이다. 이 가짜 CD는 발견된 시점과 위조수법이 모두 달라 최소한 3개의 전문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가짜 CD사건은 지난해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3천4백억엔의 지급보증서 위조사건과 같은 유형이라는 점에서 이를 본뜬 대규모 사기단의 행위로 추정되고 있다. 가짜 CD는 지난 9일 (주)미란다와 조흥은행이 중개기관을 거쳐 사들인 CD를 발행기관인 동화은행에 제시하자 동화은행이 『이미 그 CD에 대해 지급했다』며 지급거절을 하면서 처음으로 표면화됐다. 정밀검사결과 이 가짜 CD는 황의삼씨(45·미국도피 중)가 사들인 80억원어치의 CD중 일부를 인쇄업자에 맡겨 컬러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가짜 CD 40장을 복사해냈으나 이중 1억원짜리 17장,5천만원짜리 8장등 25장 21억원어치만 발견돼 나머지 15장 10억원어치가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두번째로 발견된 가짜 CD는 해동상호신용금고 명동지점이 개인에게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해주면서 견질담보용으로 받은 것으로 5천만원짜리 6장 3억원어치다. 해동상호신용금고측은 이 CD의 발행기관인 신탁은행 본점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확인조차 않다가 만기일이 3개월이나 지난뒤 신탁은행에 지급을 요청해 가짜임이 드러났다. 신탁은행에 따르면 이 가짜 CD는 황씨의 것과는 달리 옛날 양식의 증서로 색상·직인·증서번호가 모두 가짜였다는 것이다. 18일에 발견된 동남은행 발행의 가짜 CD는 당국의 지시에 따라 한일투금이 자기보유 CD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이 CD는 지난 6월11일 발행된 것을 위조한 것으로 색상·직인이 원본과 다르고 인쇄용지의 규격표시마저 없었다. 지금까지 나타난 가짜 CD들은 컬러복사한 것,옛날 증서를 위조한 것,현재 증서를 위조한 것등 세가지로 제작수법으로 보아 최소한 3개의 전문위조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이 가짜 CD가 범람하게 된 것은 CD의 유통체계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CD의 규격·용지가 다르고 무기명에 따른 「익명성」 때문에 사채업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소지자나 중개기관이나 적극적인 확인을 않는 것이다. 또 은행들이 이 CD를 「꺾기」의 대용수단으로 활용,피차 「구린 구석」이 많다는 것이다.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은 가짜 CD가 계속 발견돼 금융질서가 흔들리자 본격 수사에 나섰다. 또 조폐공사에 통일 규격 CD용지를 제작하도록 했으며 반드시 중개기관의 직원들이 은행측에 CD의 진위여부를 찾아가 확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 가짜 CD 또 발견

    가짜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3억원어치가 또 발견됐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동상호신용금고 명동지점은 지난 12일 고객 유은형씨가 담보설정용으로 가져온 5천만원짜리 CD 6장을 발행은행으로 돼있는 서울신탁은행 본점 영업부에 조회해본 결과 가짜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신탁은행 관계자는 11월23일이 만기로 돼있는 CD는 문양,증서번호 등이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져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위조범이 서울신탁은행의 이름만 도용한 것으로 은행측이 같은 내용의 CD를 발행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 사채편법운용중 “펑크” 난듯/상은지점장 자살… 풀리지않는 의문

    ◎시중유통 불가능한 담보어음 소지/본점,“거액대출 모른다” 발뺌뒤 번복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53)는 왜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했으며 나머지 1백50억원의 어음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까지의 경찰수사와 상업은행및 금융계의 견해를 종합하면 그가 비극적인 최후를 택한데는 과다한 수신경쟁에 따른 사채업자와의 불법자금 거래가 주요인이라는데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특히 그가 가정에 충실하고 딸의 혼사를 2주일 앞둔데다 행내에서 으뜸가는 영업통이며 은행원의 꽃중의 꽃인 「명동지점장」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억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왜 그의 지갑에 롯데쇼핑측이 발행한 1백억원과 50억원짜리 약속어음이 들어있었느냐가 가장 큰 의혹으로 남아있다. 이 어음은 지난달 30일 지점측이 한외종합금융의 지급보증을 받고 롯데쇼핑측에 3백억원의 신탁자금(이자 연13·75%)을 대출해주며 3개월후에 돌려받기로 하고 담보로 잡은 것이다. 현행 규정상 이 어음은 시중유통이 불가능해 당연히 지점금고에 보관돼 있어야 함에도 그의 손안에 있었고 이점이 이번 사건을 푸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숨진 이씨는 지난3일 롯데측의 약속어음 사본제공 요청에 따라 이를 금고에서 꺼내 복사해준뒤 지갑에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번째는 대출당시 거액의 자금대출을 몰랐다고 발뺌한 김추령상업은행장의 발언에도 불구,롯데측에 대한 대출이 본점측의 자금제공아래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이다. 김추령은행장은 15일까지만 해도 『보증어음 매입업무는 지점장의 전결아래 이뤄지기때문에 대출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으나 16일 은행관계자는 『당시 지점측의 요청이 있어 본점신탁부가 당일의 여유자금 가운데 지원해줬다』고 시인했다. 이밖에 주거래 대상기업인 롯데쇼핑측이 현금동원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이자가 비싼 거액의 신탁대출을 받아야 했느냐는데 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신규사업이나 비자금의 조성목적 때문은 아니었다』고 못박고 『당시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은 은행측의 자금사용 요청에 따라 돈을 빌려 8개금융기관의 고리자금을 갚았다』고 해명했다. 이 세가지 의문점을 중심으로 보면 이지점장의 죽음은 명동지점의 특성인 사채업자를 낀 「자금조성」과 떼놓고 볼수 없다는 게 명동주변의 얘기이다. 이의 첫번째 가능성으로는 이씨가 거래사채업자에게 3백억원을 예금받기로 하고 롯데측에 본점에서 돈을 빌려 대출해 줬다가 최근의 금리하락과 증시의 호황으로 사채업자가 예금을 해주지 않자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어 심한 압박에 시달렸을지 모른다는 점이다. 아니면 롯데쇼핑에 대출해준뒤 연말실적평가를 겨냥,유통이 불가능한 약속어음을 사채업자에게 불법으로 할인받아 예금실적을 부풀렸거나 다른 기업에 대출해 줬다가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을법하다.
  • 음식점 90% 불고기양 속여/소비자연맹,서울시내 20곳 실량조사

    ◎1인분 200g 규정에 10∼30%정도 미달 서울시내 대형음식점들의 대부분이 불고기와 등심요리 가격을 비싸게 받으면서도 정량은 10∼30%나 속여 팔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이 최근 서울시내에 소재한 「우래옥」과 「래팡가든」등 대형음식점 20개소를 대상으로 불고기와 등심의 실량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음식점 불고기 정량은 보사부고시 「식품판매정량규정」에의해 1인분에 2백g으로 규정돼 있음에도 정량을 지킨 업소는 단 2개에 불과했으며 조사대상업소의 90%가 정량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가장 양을 많이 줄인 「신원」(영등포)은 3인분 6백g을 주문할 경우 1인분이상 부족했으며 「한일관명동점」「늘봄공원」(논현동)「성산회관」(연희동)「가야」(신사동)등도 정량에서 8%이상 미달했다. 또 등심을 파는 14개업소중에서는 1개업소만 정량을 지켰는데 「당산타운」(영등포)의 경우 2인분 4백g주문시 나오는 양은 2백62g에 불과했고,1백g이상 적게준 음식점만도 「이조」(소공동)「은성회관」(여의도동)「한우리」(논현동)「배나무집」(평창동)「래팡가든」(논현동)등 6개업소에 달했다. 한편 1인분을 정량대로 먹을 경우의 값을 환산해본 결과,불고기는 「우래옥대치점」이 2백g에 1만3천1백92원으로 가장 비쌌고 「배나무집」,「우래옥본점」,「신원」,「래팡가든」,「한우리」,「이조」등이 1만원을 넘었다. 불고기와 등심을 모두 정량대로 팔면서 가격도 가장 싼 업소는 종로구의 「푸른집」으로 1인분에 불고기는 6천9백38원,등심은 1만1천8백9원으로 가장 비싼 업소들에 비해 8천∼9천원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 상은지점장 자살… 은행원 4명 소환/대출관련 비리 집중수사

    ◎롯데,“3백억 대출받아 부채 상환” 경찰은 16일 금융가 1번지인 서울 명동의 상업은행지점장 이희도씨(53·서울방이동올림픽선수촌아파트257동307호)가 15일 상오1시쯤 아파트7층 베란다에서 투신자살함에 따라 대형금융사고와 관련된 사고로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경찰과 은행감독원은 명동지점의 관련서류를 제출받아 부정대출여부등 비리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이씨집 안방에서 길이 30㎝가량의 부엌칼과 피묻은 이불이 발견됐고 아파트 7층 복도 베란다와 승강기에 핏자국이 묻어있어 이씨가 3층 자기집 안방에서 왼손 동맥을 끊은뒤 승강기를 타고 7층으로 올라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안방에 벗어놓은 양복주머니에서 「당신과 은행에 너무 미안하오.더이상 할말이 없소」라는 유서와 지급만기일이 내년 1월28일로 돼있는 롯데쇼핑 발행 액면가 1백억원과 50억원짜리 약속어음을 발견했다. 이씨가 갖고 있던 약속어음2장은 지난달 30일 롯데쇼핑에 3백억원을 대출해주면서 담보용으로 받은 1백억원짜리 약속어음2장과 50억원짜리 어음2장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6일 이지점장이 보관하고 있던 약속어음 2장의 결제에 참여한 당좌담당 나찬영차장(44)과 강징규과장(37),한상운계장(35)등 3명과 이지점장에게 어음을 건네준 김영표과장(44)을 불러 조사한 결과 지난3일 이지점장이 이 어음을 지점의 금고에서 꺼내갔으며 본점으로부터 롯데쇼핑대출건은 사전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이지점장이 롯데쇼핑에 대출해주고 롯데측으로부터 담보조로 받은 어음을 사채시장에서 할인하려다 문제가 생기자 이를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롯데쇼핑이 3백억원의 보증어음을 담보로 발행,연13.75%의 선이자를 제외한 약 2백90억원을 신탁대출 받았으며 이 돈을 전에 이보다 고금리로 6개 단자사와 2개 은행에서 빌렸던 만기도래 부채 2백41억원을 갚는데 써왔다고 자금사용처를 발표했다. ◎은감원,곧 특별검사 한편 은행감독원은 16일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과 관련,경찰수사가 끝나는 대로 상업은행에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보험사업」국가서 독점운영/“우리와 어떻게 다른가”…그 실태 분석

    ◎인체보험은 보상·장기저축 기능/재산보험엔 소·말·돼지·양도 가입/46년 첫 창설… 생활 보장보다 재산보호 더 중요시 북한에도 과연 보험제도가 있을까.그리고 있다면 개인의 경제행위를 인정치 않는 사회주의 체제의 북한에서 어떤 이유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을까. 보험감독원이 한국보험학회(회장 조해균·한양대교수)에 의뢰해 최근 발표한 「북한의 보험제도」에 관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북한에도 보험제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의하면 북한의 보험사업은 그 형태에 관계없이 국가가 독점,국영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따라서 보험자는 국가이고 구체적인 보험업무의 관장 역시 국가기관이 하고 있다.보험사업자의 명칭이 「○○보험회사」라고 돼있지만 그것은 우리 보험과 같은 독립된 법인체는 아니고 국가기관의 대외적인 명칭일뿐이다. 북한의 국가보험제도는 자연재해나 그밖의 사유로 근로자들이 노동능력이나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 또는 재산상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에 해당 공민이나 그 가족들에게 보험금이나 보험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의 정상적인 생활안정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국가보험제도는 근로자들의 생활향상에도 이바지하는 바 보험기간이 지나도록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 납부한 보험료에 일정한 보상금을 붙여서 보험가입자에게 반환하게 함으로써 인체보험은 장기저축과 같은 기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보험은 국내보험과 국제보험으로 이원화돼 있다.이는 보험대상의 소유관계가 국가소유와 협동단체소유및 개인소유로 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내보험◁ 현재 북한의 국내보험사업은 조선중앙은행의 저금보험처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보험사업은 조선국제보험회사가 수행하고 있다.국내보험사업 가운데 재산보험이나 인체보험과 관련,따로 보험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중앙은행 본점과 총지점및 해당지역 지점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국내보험의 핵심종목은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는 재산보험이며 가입대상은 협동단체의 건물을 비롯한 고정자산과 농산물등 유동자산,그리고 공동 관리하고 있는 소 말 돼지 양과 같은 집짐승이다. 이밖에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근로자는 임의로 인체보험에 가입할수 있지만 인민군대나 인민경비대,사회안전부,와병중인 근로자등은 가입할 수 없다. ▷국제보험◁ 국제보험업무는 지난 57년에 설립된 조선국제보험회사가 수행하고 있다.이 회사는 자본금이 5천만원(한화 약 3백70억원)으로 본점은 평양에 있고 2백여개의 국내지점과 8∼9개의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지난 89년 8월엔 조선만년보험회사라는 자회사가 신설됐다 국제보험은 담보되어야 할 대상에 따라 재산보험과 인체보험으로 나뉘고 계약내용의 차이에 의해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으로 구분된다.국제보험에서는 국제수송화물보험과 선박보험,항공보험,외국인자동차공민피해보험,전람회보험,수출신용보험,외국인재산보험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와같은 북한의 보험사업은 지난 46년 민간자본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가와 민간의 공영으로 보험주식회사를 창설,화재보험 생명보험 가축보험등을 실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연구자료를 발표한 한국보험학회 고평석책임연구원(경남대교수)은 『북한에서는 재산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인체보험보다는 재산보험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보험산업의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먼저 이같은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평화은,5개 지점 영업개시/각계인사 2천여명 참석

    ◎개점기념 리셉션도 가져 열네번째 시중은행인 평화은행(은행장 박종대)이 2일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1천만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내걸고 출범한 평화은행은 자본금 2천7백30억원에 본점과 서울의 여의도등 5개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은행측은 고객의 서비스제공에 최우선을 둬 인감증명없이 서명만으로 5백만원까지 당일대출이 되는 평화즉일대출,한번의 급여이체 실적만으로 50만원까지 자동대출되는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였다. 이날 상오9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점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이연택노동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테이프를 끊고 하오6시에는 힐튼호텔에서 현승종국무총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 롯데,영 왕세자 방한맞춰 영국문물 기획전

    ◎패션쇼 등 다채… 다이애나비도 직접 참가 11월15일 창립13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이 영국 찰스왕세자내외의 한국방문과 때를 맞춰 창립기념 기획행사 「’92 대영국전」을 개최한다.3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행사장과 1층 팬시가든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행사는 영국의 문화와 상품등 각종 문물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영국상품전외에 패션쇼,백파이프연주,영국왕관(모조)전시회등 다채로운 특별이벤트로 꾸며진다. 다이애너영국왕세자비가 3일 상오10시45분 본점8층 행사장에서 있을 개막축하 테이프커팅에 참가하고 행사장을 관람할 예정. 영국상품전(8층 행사장)에서는 정장,니트웨어,레인코트,골프의류,도자기,욕실용품,액세서리,모자,위스키,쿠키등 영국을 상징하는 10만여종의 상품들을 종합전시판매한다.행사기간중 매일 3차례씩 행사장 입구에서 스코틀랜드 고유의상을 입은 남성7인조 연주단이 대표적인 민속악기인 백파이프를 연주한다.또 영국관광청의 협조로 영국왕관 모조품과 장신구,근위병·교통경관·경찰관복장등이 전시되며영국의 풍물을 소개하는 관광전도 마련된다.5∼6일 본점1층 팬시가든에서 영국의상패션쇼도 열린다.
  • 평화은 외환업무 인가

    재무부는 29일 오는 11월2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평화은행에 대해 외국환업무의 취급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본점은 갑류 외국환업무를,여의도지점등 5개 지점은 을류 외국환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됐다.
  • 증권사 점포 9%가 적자/신설사 특히 많아… 폭은 작년보다 줄어

    증권사 지점중 9%가 적자 점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증권사 본점 영업부를 포함한 6백92개의 지점중 8.8%인 61개는 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사 점포중 적자가 많은 것은 증시침체에다 신설사의 경우 건물 임대료 등이 주 요인인 것으로 풀이됐다. 신설사의 경우 조흥증권은 7개의 점포중 적자점포가 6개나 되는등 신설사는 42개의 점포중 27.9%인 12곳이 적자였다.신설사는 건물 임대비용 외에도 지점이 개설된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주식약정이 부진한 것도 적자점포가 많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 “통화 18.5%내 신축운용/조 한은총재

    ◎2단계 금리자유화 부작용 최소화” 조순 한은총재는 2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를 실행에 옮길 경우 뒤따를 금리상승압력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통화공급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19일 한은의 임원·부장·지점장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 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연석회의에서 『최근의 경제동향을 감안,4·4분기중 통화증가율은 목표수준인 18·5% 범위내에서 5조7천억원을 공급해 나가되 시중자금사정과 금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경제의 구조개선이 촉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제조·수출업체등 국민경제발전에 긴요한 부문에 자금이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경쟁력은 있으나 담보부족으로 금융상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대출심사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신용대출을 확대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또 대선분위기에 편승하여 금융자금이 소비성 서비스업등 비생산적 부문에 유입되거나 부동산 투기자금화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기관은 사전심사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조총재는 강조했다.
  • 백화점세일 쇼핑객 몰려/휴일 도심 곳곳 교통체증(조약돌)

    ○…11일 휴일을 맞아 가을정기바겐세일을 하고 있는 서울시내 유명백화점마다 쇼핑나온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타고나온 자가용으로 도심 곳곳이 심한 교통체증을 빚는등 큰 혼잡을 이뤘다. 이날 서울시내 유명백화점들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흘동안 일제히 할인판매를 시작,일요일인 이날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났다. 특히 롯데백화점본점과 미도파·신세계등 백화점이 몰려있는 남대문로와 부근 을지로·시청앞,그리고 롯데와 신세계백화점의 지점이 있는 영등포로터리 등은 낮 한때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극심한 혼잡을 보였다. 교통관제센터의 한 관계자는 『휴일을 맞아 백화점을 찾는 사람들이 몰고온 차량으로 서울시내 곳곳이 심한 정체를 보였다』면서 『이때문에 교통경찰관들이 백화점부근에 배치돼 차량소통을 유도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 “맥주먹고 자란 한우고기 팝니다”

    ◎백화점,목장에 위탁사육… 불티나게 팔려/사료 뷔페식 제공… 육질 좋게 마사지까지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자란 소의 고기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현대백화점등은 최근 소비의 고급화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목장들과 백화점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키운다는 계약을 맺어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물량이 한정돼 있고 가격도 일반 한우고기보다 비싸지만 대부분 상오에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강원도 횡성의 대신목장과 충북 제천의 백운목장에서 각각 2백마리의 한우를 위탁사육하고 있고,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초 강원도 대성목장과 위탁사육 계약을 맺었다. 신세계 위탁사육의 경우 생후 10개월까지를 송아지의 체질강화 기간으로 보고 자연상태에서 방목,자연식물을 먹게 해 소의 내장기능과 뼈대를 튼튼히 한다.10개월이 지나면 비육기에 들어가 각종 사료를 뷔페식으로 무한정 공급하며 육질이 좋아지도록 소에게 마사지도 해준다.상오에는 클래식음악을,하오에는 경쾌한 경음악을 틀어주고 1주일에 2∼3병씩 맥주도 먹여 소화흡수력을 촉진,살을 찌게한다. 이렇게 키워진 소의 체중은 최대 7백㎏까지 이른다.4백∼5백㎏짜리 일반 한우보다 훨씬 큰 셈이다.신세계는 이렇게 키운 한우고기를 본점에서만 하루 한마리 분량씩 판매하고 있다.
  • 혼수품 일괄판매/백화점 전문매장 호황

    ◎고객들,예단서 살림용품까지 한꺼번에 구입/할인혜택·시간절약·상담 등 이점/일에 쫓기는 맞벌이 커플에 인기/롯데·신세계 매출 급증… 하루평균 3천만원선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예단부터 신혼여행·예식관련 서비스·가구및 살림용품까지 일괄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백화점의 혼수용품 전문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혼수용품 전문매장은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패키지화 함으로써 시간절약은 물론 특별 할인혜택등 각종 서비스로 알뜰구매의 기회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결혼시즌인 9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6층에 위치한 새생활 상담소의 경우 하루 평균 1백50여명이 혼수상담을 위해 찾고 있으며 그중 82명이 혼수용품을 구입,지난해보다 32%증가한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방플라자점 혼수상담실을 확대·개편,지난 3월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신세계의 신혼생활관도 개점이후 7개월간 약 3천5백여쌍이 찾아와 혼수용품을 구매할 정도로 전문매장으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하루평균 60쌍이 신혼준비에 관한 상담을 요청하고 있고 이 가운데 30쌍이 혼수용품을 구입하고 있어 하루평균 매출 3천만원선(9월매출 7억8천)으로 91년대비 3백18%신장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혼수용품의 품질보증·동시배달·애프터서비스등 각종 특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들어 맞벌이 신혼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혼수용품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일괄구매(원스톱쇼핑)가 가능해 결혼준비기간이 크게 부족한 이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것.그리고 전문상담요원이 결혼예식·신혼여행·신혼인테리어·주택정보등을 자세하게 상담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이 맞벌이 예비신랑·신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롯데 새생활상담소에서는 필요한 혼수비용을 6백만원에서 1천만원대까지 구분해 각자의 예산에 맞게 품목을 선정할 수 있는 혼수품 안내서를 비치하고 혼수품의 일괄 구입시 5∼10%의 할인혜택을 주고 1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결혼드레스·사진촬영등은 회원에 한해 30% 할인된 가격에 전문 업체에 알선해 주기도 한다.신세계의 경우 허니문클럽에 가입(무료)하면 종합적인 신혼준비절차외에 스위트홈 전문상담을 해주고 있다.
  • 당좌·상업어음 할인금리/28일부터 0.5P 인하

    제일·조흥·상업은행은 당좌대출및 상업어음할인금리를 현행보다 0.5%포인트 인하,오는 28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제일은행은 24일 당좌대출금리와 재할인 대상이 아닌 상업및 무역어음할인금리를 현행보다 0.5%포인트 낮춘 연 11.25∼14.25%를 기업체에 따라 7단계로 나눠 차등적용키로 했다. 또 대출재원이 부족한 지점에 대해 본점에서 빌려주는 환전금리도 현행 연13%에서 12.5%로 낮춰 26일부터 시행한다. 조흥은행도 단기대출금리를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 오피스텔허가조건 강화/건설부/콘도 등 불법용도변경 막게

    아파트나 콘도등으로 불법전용되고 있는 오피스텔 건립허가조건이 강화된다. 건설부는 23일 무분별한 오피스텔의 건립과 불법용도 변경등을 막기위해 다른 업무시설기준보다 까다로운 건축기준을 적용키로 하는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키로했다. 건설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에는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있는 오피스텔을 다른 용도로 분류시키는 것과 업무시설로 분류하되 오피스텔이 들어 서기에는 부적합한 관광휴양지나 산간지역등에는 아예 건립을 허가하지 않는 방안 등이다. 또 「개별실에 일부 숙식이 가능하다」고 막연히 규정돼있는 현행 건축법 시행령의 관련 규정을 보강해 전체 전용면적중 일정 면적이상은 반드시 업무용으로 사용하도록하고 화장실·목욕탕·주방등의 크기를 제한키로 했다. 건설부의 이같은 오피스텔 건립제한방침은 지난6월 서울과 부산의 오피스텔 8천3백실을 대상으로 표본점검한 결과 이중 4.7%인 3백94실이 주거용 또는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특히 관광휴양지의 경우 대부분이 콘도로 사용되는등 오피스텔의 불법용도변경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