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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층형 아파트·연립 83평이상만 중과세

    내년부터 복층형 아파트나 연립주택은 전용면적이 83평 이상인 경우에만 고급주택으로 분류돼 중과세를 물게 된다.현재는 단독주택처럼 74평 이상이면중과세를 내야 한다. 또 저당권 등이 설정된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이 공개 매각됐을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는 민간채권보다 먼저 징수할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합병으로 매각하는 연수원·본점·지점 등 중복자산은 비업무용 토지로 분류하지 않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입법예고,다음달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복층형 공동주택의 고급주택 적용기준 완화 방침과 관련,“대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복층형 공동주택이 보급되고 있는 데다 건축구조상 1·2층을 잇는 내부계단 설치 등에 9평 정도가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행 지방세법상 고급주택은 일반주택에 비해 5배의 취득세가 부과된다. 앞으로 금융기관,협동조합간의 합병,영업의 양수·양도로 본점·지점 등 중복재산이 생길 경우 고유업무에 사용하지 않고 팔더라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 활성화 차원에서다.현재는 법인이 토지를 취득한 뒤 고유업무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팔 경우 비업무용 토지로 규정해 취득세를 5배 중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학법인·학술연구단체·문화예술단체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는비영리단체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법인을 세우더라도 등록세를 중과받지 않는다.현재는 등록세가 3배 부과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학부모 ‘致誠 열기’ 후끈/수능 이틀앞으로 제발 실수없이 잘치르길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서울시내 백화점과 선물가게는 수능격려선물을 사려는 수험생 가족 및 친지들로 크게 붐볐다.백화점 매장에는‘도끼엿’(잘 찍어라)‘다이너마이트 엿’(점수 폭발)‘성냥’(확 붙어라)‘풍선 껌’(점수 부풀어라) 등 신세대 수험생들의 구미에 맞는 이색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주요 사찰과 교회는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매장에 마련된 ‘수험생 코너’에는 300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백화점 종업원 하미랑씨(33)는 “가장 인기있는 선물은 도끼엿이며,요즘엔하루 평균 250개 이상씩 팔린다”면서 “오늘은 물건이 없어 못팔 정도”라고 즐거워 했다.“선물 값이 1,000∼5,000원으로 비싸지 않고,재치있는 선물로 수험생을 격려할 수 있어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도파 백화점에는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하는 ‘허브’와 긴장을 풀어주는CD음반, 다양한 합격 문구가 담긴 100여가지의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신세계백화점은 수험생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물에 풀어 먹는‘과립형 보약’을 내놓았다. 킴스클럽에서는 ‘대추 목도장’이 불티나게 팔렸다.‘벼락맞은 대추나무’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 때문이다.갤러리아 백화점은 ‘합격’이라는글자가 새겨진 1,800원짜리 경북 봉화산 사과를 선보였다. 선물을 사러 나온 정명순씨(59·종로구 평창동)는 “좋은 의미가 담긴 재미있는 선물이 많아 무엇을 고를까 망설였다”면서 “조카가 긴장을 풀고 평소실력을 발휘하라는 뜻에서 도끼엿과 휴지,거울 등이 세트로 된 ‘사각모 엿’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와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등 사찰에도 학부모들이 몰려 자녀의 합격을 기원했다. 도선사의 입시 백일기도에는 300여명 학부모가 참여했다.13일 밤 열린 봉은사의 ‘대학입시 원만 성취를 위한 촛불 기원법회’에서는 1,900여명의 학부모가 자녀들의 합격을 빌었다. 고교 3학년인 큰 아들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봉은사를 찾은 문광자씨(43·성동구 행당2동)는 “집에 있으려니까 마음이 불안해 나왔다”면서 “아들이 실수하지 않고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열린 ‘수험생과 새 천년을 위한 단일기도 대성회’에는 학부모 1만여명이 참석했다.이 행사는 수능시험 전날까지이어진다. 한편 오토바이 배달 업체인 ‘빨리 빨리 서비스’(02-822-8282)는 수능 당일 서울 본사와 전국 8개 지사에서 오토바이 300여대를 동원,수험생 무료 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조현석 김재천기자 hyun68@
  • 조흥銀 점포수 15% 축소

    조흥은행은 오는 2001년까지 본점을 중부권으로 완전히 옮긴다.내년 상반기까지 영업 점포수를 98년말보다 15% 줄이고 국내 자회사 7개중 6개를,해외자회사 6개중 3개를 정리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를 조흥은행과 체결했다.조흥 충북 강원은행간 합병과정에서 증자지원 2조7,179억원,부실채권 매입 1,179억원 등 모두 2조8,358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를 맺었다. 본점 이전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또 조흥은행은 이사회의 60%를비상임이사로 구성해야한다.1급은 연말까지,2∼3급은 내년말까지 계약연봉제를 실시하며 4급 이하 직원은 2001년부터 시행한다. 조흥은행이 경영정상화계획을 지키지 않으면 임원문책,자본변경,점포 및 조직 폐쇄,통합 또는 신설제한 및 자회사 정리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金총리“黨복귀후 명예총재로 남을것”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0일 “내년초 당으로 복귀한 뒤 명예총재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대전일보와의 서면회견에서 이같이 말해 내년 1월 자민련으로 돌아간 뒤에도 박태준(朴泰俊)총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총리는 또 국민회의와의 합당과 관련,“당론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개인적인 생각을 미리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자민련이 국민회의와 계속 굳건히 공조하고 협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강조했다. 김총리는 “조흥은행이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본점의 대전 이전을 추진중”이라면서 “전산 이전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 조속히 본점이 이전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 롯데백화점 점포확장 ‘무자비’

    롯데백화점이 제2창업의 기치 아래 ‘문어발식 점포 확장’을 무리하게 추진,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는 서울 강남의 노른 자위인 도곡동에 있는 그랜드백화점 본점을 지난6월 인수했다.롯데는 그랜드백화점을 1,413억원에 사들였으며,지난 8월22일이 백화점을 폐쇄하고 현재 개조작업을 하고 있다.그러나 그랜드 대주주들로부터 “매각이 터무니없이 싸게 이뤄졌다”며 반발을 샀다. 당시 롯데는 그랜드백화점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대금까지 가압류를 신청했다가 법원에 의해 기각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남은 상품을 처분하기 위해 여름세일을 시작하는날 롯데가 가압류를 신청하는 바람에 거래선이 모두 끊어져 마지막 세일마저 망쳤다”고 비난했다.그는 “지나간 일이긴 하나 롯데 같은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가 그 같은 악덕 상도의를 보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좌절감이 컸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런가 하면 롯데는 매입대금을 일시불로 치른다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어기고 6개월짜리 어음으로 결제하려다가실패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월급을받지 못하던 그랜드백화점 직원들이 롯데 본사에서 연일 항의 시위를 벌여문제가 커지자 부랴부랴 당초대로 계약을 이행했다.이자차익을 노리려다 실패한 것이다.롯데의 도덕 상실증세는 또 있다.그랜드백화점 관계자들은 “그랜드백화점 인수가 확정된 뒤 그랜드백화점 입구에 롯데카드 발급 창구를 만들어 막바지 영업을 방해했다”고 지적한다. 롯데는 또 지난달 말에는 경기도 구리시 LG백화점 건물 옆에 쌀 라면 멸치오징어 재고의류 등의 생활필수품을 파는 출장 판매대를 설치,주변 상인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한 상인은 “롯데가 물건을 팔겠다는 의도보다는 LG의영업을 방해하겠다는 뜻이었다”고 비난했다.한국백화점협회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본점 매출만도 연간 1조원이 넘는 공룡기업인 만큼 무차별 공세로 지역 상권을 망가뜨리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외환위기가 발생한지 2년도 채 안됐는데 사치성 백화점에다지역의 소규모 상권을 무시한 물량 공세를 펴느냐”고 롯데의무자비 확장에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별개로 롯데는 2002년까지 모두 40개의 마그넷 매장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을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교통대란 부추기는 백화점

    주말과 일요일이면 백화점 주변의 교통대란은 심각할 정도다. 롯데,메트로미도파,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들이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동시세일에 들어갈 때면 변두리지역까지 연쇄체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수없이 지적돼온 문제다. 연중행사인 정기세일 외에도 별도로 치러지는 각 매장의 자체세일로 백화점 주변의 교통혼잡은 연일 그칠 날이 없는고질적인 병폐가 아닐 수 없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창립 20주년 경품행사가 끝난 지난 일요일,쇼핑객들이 타고온 차량과 택시들이 100m 이상이나 차선을 점거하는 바람에 노선버스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서지 못하고 승객들은 대로 한가운데서버스를 내려 요리조리 길을 찾아나서는 곡예를 연출했다. 이렇게 시작된 교통체증이 종로와 을지로에까지 미치고 시내 주요도로가 연쇄적인 교통체증에 걸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런데도 물건파는 데만 급급할 뿐 뾰족한 대책없이 교통혼잡을 되불러일으키는 백화점측의배짱영업이 한심스럽기만 하다. 고객을 위한 친절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는 것이 마땅하다. 백화점 주변의 교통혼잡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93년 대형백화점들이시즌마다 일시에 정기 바겐세일을 하면서부터다. 외국의 경우 도심에 위치한 몇몇 백화점들은 아예 주차장을 폐쇄하여 자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물건을 사는 고객에게 무료주차권을 배부하는 등 승용차 사용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부피가 작은 물건을 사는데도 승용차를 몰고오는 소비자의식도 문제다. 물건을 잔뜩 들고서 복잡한 지하철을 이용하라는 것은 무리이긴 하지만 요즘은 백화점에 따라 지하철이나좌석버스 승차권을 나눠주거나 가정까지 배달하는 택배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교통혼잡의 원인이 백화점 이용객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와는 무관한 시민들이 연쇄체증으로 인한 시간적 피해를 당하는 것은 부당하기 짝이 없다. 예견되는 교통혼잡을 방치하는 것은 물건 파는 데만 혈안이 되어 고객에 대한 배려를 외면하는 처사다. 더구나 요즘은 각 백화점이 사은품을 증정하는 기간이다. 한꺼번에 고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일기간을 달리하는 분산대책을 세우든지 세일기간 중에는 주차장을 유료화하거나 주차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하다. 말로만 친절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교통혼잡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부터 세워주는 것이 고객에 대한 진정한 사은일 것이다.
  • 롯데백화점 주변교통체증 ‘난 몰라’

    롯데백화점이 있는 서울 소공동과 잠실,영등포,경기도 일산 일대가 주말과일요일이면 ‘교통지옥’으로 변해 시민들만 골탕을 먹는다.백화점측은 교통체증에는 아랑곳없이 매상만 올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배짱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쯤 창립 20주년 기념 경품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 도로는 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승용차와 쇼핑객을태우고 온 택시 등이 두 줄로 뒤엉켜 100m가 넘게 늘어서 있었다.본점 앞 정류장에 30여개 노선버스가 정차하나 승용차와 택시들이 2개 차선을 점거해버렸다.버스들은 정류장에는 닿지 못하고 중앙선 가까운 차선에 멈춰서곤 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쇼핑객은 10만여명이나 됐다.하지만 동시 주차 능력은 2,500대에 불과했다.게다가 백화점 주자창은 롯데호텔 투숙객도함께 사용하고 있다.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교통혼잡은 당연히 예견됐던 일이었다. 박모씨(38·회사원)는 “백화점 안내원과 교통경찰관들은 버스보다는 백화점 이용 차량을 우선적으로 통행시켰다”고 꼬집었다. 같은 시각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의 주·정차 금지 도로에서도 백화점 셔틀버스들이 늘어선 채 쇼핑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었다.잠실점은 지난 달 27일부터 셔틀버스 하차장 바닥공사를 하면서 셔틀버스 21대를 주·정차 금지구역인 백화점 앞 도로에 세우고 있다.도로에는 ‘견인지역’이라는 팻말이 있었고 택시 20여대도 늘어서 있었으나 단속 손길은 전혀 없었다. 잠실점의 주차 요원은 “손님들이 차량를 잠깐 동안만 세워두기 때문에 불법주차를 묵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차량들은 평균 30여분 이상이나 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의 롯데백화점 일산점 일대도 승용차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일산점 주차장은 최대 900대까지 수용할 수 있으나 이날 1,000대가 넘는 차량이 몰렸다.일부 차량은 백화점 앞 도로를 점거했으며,50여대의 차량에는 과태료 딱지가 붙었다. 김모씨(36·회사원·서울 은평구 갈현동)는 “백화점에서 구두를 사기 위해 30분 동안 차를 세웠다가 불법주차 딱지가 붙었다”면서 “백화점 주차 안내 요원은 딱지가 발부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세일기간 등 고객이 많이 몰릴 때에는백화점 주차장을 아예 폐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교통혼잡을막는 등의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백화점측이 택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조현석 전영우기자 hyun68@
  • 유가협 천막농성 1년

    “자식들의 한을 풀어줄 때까지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4일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과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한 지 만 1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4일 고 이한열씨의 어머니 배은심(裵恩心·유가협회장)씨와 고박종철씨의 아버지 박정기(朴正基)씨 등 유가협 회원 20여명이 의문사 진상규명과 민주열사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국회 정문에서 100여m 떨어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앞에 천막을 치면서 농성은 시작됐다.시작할 때는 40여일 정도 할 생각이었지만 법안 통과가 계속 늦어지면서 1년을 넘기게 됐다. 지금 열리고 있는 15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마저 통과되지 못하고 이후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16대 국회가 구성된 뒤 법안 상정부터 다시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유가협 회원들은 걱정이 많다. 그동안의 천막농성으로 그들의 주장은 널리 소개됐다.지난 7월과 8월에는‘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과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각각 상정됐다.의문사 부문 지회장 허영춘(許永春)씨는 “의문사와 민주열사에 대한 국민의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한 명이라도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고생은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가협 회원들은 1년 동안의 노숙생활로 지칠 대로 지쳐 있다.10여평 크기의 천막에 비닐을 씌우고 전기장판과 전기난로로 난방을 하지만 대부분 환갑을 넘긴 회원들에게는 찬바람이 뼛골까지 스며든다.그나마 전기는 근처 가로등에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저녁 6시가 넘어야 사용할 수 있다.식사,세수,화장실,빨래 문제 등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지난 여름에는 무더위와 모기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그렇지만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는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각오다. 유가협 손종필(孫鍾必)사무국장은 “앞으로 담당 상임위에 소속된 국회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상임위 및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주)대우 법정관리 검토

    정부와 대우그룹 채권단은 대우의 주력 계열사인 ㈜대우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제외시켜 법정관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대우의 무역과 건설 부문만 떼어내 살리고 나머지 잔존 부문만 청산하는 방안도 함께논의되고 있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27일 “법정관리나 청산절차를 밟아 ㈜대우를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2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해외채권단 회의결과를 본 뒤 처리방향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회계법인 실사결과 당초 장부가보다 자산은 준 반면 부채는 크게 늘어나 채권단이 부채조정을 해준다고 해서 반드시 살아난다는 보장이 없는 형편”이라며 “존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낮을 경우 워크아웃에들어가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법인 실사결과 ㈜대우의 순자산(총자산-총부채) 가치는 14조5,000여억원에 이르고,채권손실률도 5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따라서 법정관리추진방침은 워크아웃을 감행할 경우 대규모 자금지원으로 채권단의 동반부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그룹 채권단은 이날 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30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단공동운영위원회’를 열어 6개 전담은행이 회계법인의 실사 중간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워크아웃 처리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채권단은 당초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방안을확정하려 했으나 이보다 하루 늦춰 30일부터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곽태헌 박은호 전경하기자 tiger@
  • 수능 앞두고 이색상품 ‘봇물’

    수능시험(11월17일)을 한달 앞두고 응시생을 위한 이색상품들이 백화점 매장을 채우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잘 찍어서 꼭 합격하라’는 의미에서 도끼모양엿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뜻에서 장난기 섞인 엿,캔디,사탕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합격’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경북 봉화산사과를 개당 1,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또 킴스클럽 서울점에서는 합격을기원하는 상품으로 ‘대학입시 등용문 도장’을 새겨주고 있다.다소 주술적인 측면도 있지만 수험생들에게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이같은행사를 마련했다는 것이 킴스클럽의 설명.옥도장은 4만∼5만원,대추목 도장은 4만∼10만원,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탁상용 행운목’은 1,500원이다. 킴스크럽은 또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제품으로 10여가지의 향기를내는 허브(2,000원),머리를 맑게 해주는 음악으로 구성된 클래식 CD(장당 2,5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E마트 전 매장에서 찹쌀·현미·검정콩 등 25가지곡물로 만든 ‘수험생을 위한 한솔 선식’을 1만4,500∼3만5,000원(2주일 분량)에 팔고 있다.또 머리를 맑게 해 준다는 ‘총명탕’,시험을 앞둔 불안한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천심’ 등 한방 보양식품도 팔고 있다.롯데백화점은인버터 스탠드,하이팩 의자,비디오 비전,어학용 소형 카세트등 막판 학습능률을 극대화시켜주는 용품들을 대거 출시,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있다.
  • [국감초점] 재정경제위

    13일 국회 재경위는 보증기금 운영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여야 의원들은 신용보증기금을 상대로 부실기업에 대해 무분별하게 신용보증을 남발한 사례를들어 몰아붙였다.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활성화 대책도활발히 논의됐다. 먼저 보증사고가 빈발하고,특히 단기보증사고의 비중이 높은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신용보증기금측이 철저한 현장심사를 무시하는 등 신용평가기법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라는 점을 짚었다.국민회의 장재식(張在植)의원은 “지난 7월말 현재 보증사고업체가 5,783개로 이 가운데 28.6%인 1,654개 업체가 보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장의원은 또 “1개월 이내에 사고가 발생한 업체 수도 올들어 7월까지 31개 업체에 달한다”고 대책을 물었다. 같은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지난 8월 말 현재 15억원 이상의 고액 보증잔액이 4조6,432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따졌다.역시 같은당 정한용(鄭漢溶)의원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생계형 창업자금 지원 중 본점 영업부의 경우 신청대비 지원실적이 평균 43%”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위변제 규모가 늘고 있는 데 대한 추궁도 잇따랐다.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지난 97년 대위변제 9,230억원에 대한 구상권 회수가 1,823억원으로 회수율이 19.75%인 데 이어 지난 98년 13.77%,올 들어 8월 말 현재 18. 61% 등으로 회수율이 극히 낮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정세균의원은 “전체 잔액 18조7,854억원의 24.7%에 달하는 규모”라며 “사고로 인한 대위변제 금액만도 지난 98년 이후 1,711억원”이라고 고액보증에 치중하는 운영방식을 질타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멋 플러스] 조명기구 구입하려면

    조명기구를 구입하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고풍스러운 조명이나 소품들을 구하고 싶다면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퓨전스타일의 인테리어 전문점 ‘라 세즈’(02-540-5988)가 도움을 줄 수 있다.주인은 스튜어디스,파리소재 의류회사 기획자로 오랫동안 외국생활을 해온 홍연주씨.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물건들을 만날수 있다. 낡은 찬장,됫박,양은 바스켓,양초,꼬마전구 등을 이용한 조명기구가 즐비하다. ‘한샘조명’(02-591-2300)은 서울 방배동 인테리어 전시장에 가구와 조명을 함께 배치해 놓았다.초보자라도 공간별로 조명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된다. 압구정동에 본점을 둔 수입조명기구 전문점인 ‘리토’(02-545-6767)는 가격은 비싸지만 특이한 모양의 것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조명기구를 구입하려면 서울 을지로쪽 세운상가와 용산 전자상가나논현동 사거리를 찾으면 된다. 세운상가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며 용산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더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발견할 수 있다.가격은 을지로 조명상가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다.논현동 조명기구점은 수입품이 많으며 다소 고가다. 강선임기자
  • 삼성생명株 배분 합의 삼성생명株 배분 합의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총 대출금의 비율대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서울보증보험 한빛은행 등 5개 주요 채권금융기관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빛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 주식을 담보유무와 상관없이총 대출금(지급보증 포함)규모에 따라 나누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이 188만주,한빛은행이 54만주,산업은행이 38만주를 갖게 됐다. 그동안 서울보증보험이 무담보채권자 우대를 요구한 반면 은행계 채권단은총 대출금 기준에 따른 분배를 요구해왔다. 삼성차 부산공장 재가동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문제는 다음주 초 9개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표자회의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제일은행장 외국인 금융 전문가로 이달 영입

    이달 안에 새 제일은행장에 외국인 금융전문가가 영입된다.임원진도 외국인과 국내 외부 인사가 영입되는 등 대폭 물갈이될 예정이다. 제일은행을 인수한 뉴브리지 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지역본부장은 5일서울 종로구 제일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새 행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 이미 결정됐으나 그가 다른 기관에 근무하고 있어 지금 밝히기는 곤란하다.은행경영이나 선진 금융상품에 대해 다양한 경험이 있고 한국의 영업환경이나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이다.서양인이다. ?직원들의 고용문제는 새 경영진이 어떻게 할 지는 미리 말할 수 없다.새로구성될 경영진은 각 부문에서 최고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앞으로 승진이나 상여금 지급은 전적으로 능력과 실적에 의해 이뤄진다. ?대우관련 처리는 어떻게 되는가 (주)대우 등 3개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전담은행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정확하게 본 계약이 체결되는 시점은 투자약정서(TOI)를 체결한 9월17일부터 2개월 이내인 오는11월말까지가 목표다. 전경하기자 lark3@
  • “가을을 잡아라”…유통업체 일제 정기세일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석특수 이후의 매출공백을 메우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한 판촉전을 펼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물량공세로 나섰다.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등 서울시내전점과 부산점에서 진행되는 가을세일기간을 3단계로 나눠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다각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92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행사장에서는 기간 별로 부문별 대형행사가 마련된다.또 세일초반부에는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주고,후반부에는 경품행사를 실시키로 했다.특히 고객유치를 위해 셔틀버스 첫차 탑승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두부 콩나물 등의 생식품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은 계절감각에 맞는 행사진행을 위해 초반에는 가을 기획상품과재고상품 중심으로,후반에는 겨울재고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세일기간(17일까지) 중 서울 압구정 본점 정문앞 광장에서 현대카드 소지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본점과 천호점에서는 옥상 휴게공간을 이용해인기영화를 무료상영한다. 경방필은 17일까지 LG카드로 1만원이상 구입할 경우 2,000원을 되돌려 주고 한신코아는 100만뭔 이상 살 경우 10만원권 상품권,70만원 구매고객에게는7만원권 상품권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해태마트는 2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본점 광장에서 ‘재즈콘서트’를 열고 아동복,여성복 등 의류를 20∼80% 싸게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초고속 인터넷망을 경품으로 걸었다.24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3,000명에게 18만원짜리 한국통신의 초고속 정보통신망(ADSL)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3개월 무료이용권도 증정한다. LG백화점 경기 구리점은 10일까지 15만원,30만원,60만원,100만원 등 구매가격대별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특소세 인하로 부진한 가전제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TV,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17개 제품을 특소세 인하가로 판매한다. 미도파는 19일까지 ‘?’마크가 있는 매장에서 기존 브랜드할인율에 추가 10% 할인서비스를 실시한다.뉴코아도 오는 10일까지 동수원점과 수원점에서뉴코아상품권을사용해 물건을 사면 상품권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함혜리기자
  • 해태그룹 23개월만에 회생

    해태그룹이 97년 11월 부도 이후 23개월여만에 회생(回生)의 길로 본격 접어든다.우여곡절을 겪었던 해태음료 매각협상이 마무리됐고 해태제과도 채권단 출자전환 방침이 확정됐다. 해태계열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8일 홍콩의 투자회사인 클라리온 캐피털과 해태음료 매각협상을 끝내고 29일 오후 조흥은행 본점에서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매각금액은 자산양도 대금 2,463억원과 상거래 채무 및 종업원에 대한 미지급 퇴직금 626억원 등 모두 3,089억원이다. 이 중 10%는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본계약 체결후 5일안에 넘겨받고 65%는계약 체결후 60일 이내에 해태음료의 자산을 넘겨주면서 받기로 했다.나머지25%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급받는 조건이다. 조흥은행은 “클라리온측이 해태음료의 종업원을 전원 승계하고 기존의 상거래관계도 유지한다는 조건이 계약내용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클라리온캐피털은 주로 아시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투자전문기관이며, 해태음료를인수해 정상화시킨 뒤 다시 제3자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태제과는 총 부채 1조5,867억원 중 8,082억원을 채권단이 출자전환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돼 지난 15일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서를 체결했다.해태산업과 해태가루비 등 관련계열사와의합병이 마무리되는 11월말쯤 출자전환 절차가 마무리된다. 채권단은 이밖에 해태전자와 유통,상사에 대해서는 다음달말까지 자산·부채 실사를 모두 끝낸후 처리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은행 이색 신상품으로 고객 유혹 쟁탈전

    대우사태로 증권·투신사 등에서 빠져 나온 뭉칫돈을 잡기 위해 은행들이속속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요구불예금의 일정액에 정기예금금리를 적용해주거나 물가에 연동한 상품,주가를 알아맞추는 상품 등 다양하다. ■평화은행­이달말까지 본점을 서울 역삼동 삼성역삼빌딩으로 옮긴 기념으로 ‘고객사은정기예금’을 팔고 있다.가입기간은 6개월이상.금리는 6∼9개월은 연 8.3%,10∼12개월은 8.5%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가입금액은 1만원이상 5억원이하다. ■하나은행­정기예금과 자유저축예금을 합친 ‘신자유저축예금’을 내놨다. 평소에는 입출금을 자유롭게 하다가 특정 기간동안 일정액을 인출하지 않기로 약정하면 그 금액에 대해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해준다. 예를 들어 700만원이 든 통장에서 600만원을 3개월동안 인출하지 않기로 하면 600만원에 대해서 정기예금 금리인 연 6.5%정도를 준다.나머지 100만원에대해서는 자유저축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현행 자유저축예금 금리는 연 1% 정도다.따라서 600만원을 자유저축예금에나뒀을 경우 3개월간 세전이자는 1만5,000원이다.반면 3개월동안 인출하지않겠다고 약속하면 9만7,500원을 받을 수 있다.최소 지정금액은 500만원이고최소 지정기간은 한달이다. ■조흥은행­물가가 오르면 이자를 더주는 ‘에스컬레이터 정기예금’을 팔고 있다.매월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원하는 개인이나 물가변동에 대비해 실질자산가치를 유지하려는 법인에게 좋다. 예를 들어 금리가 7%인 5년 만기 예금에 들었다가 1년후 물가가 4%포인트 오르면 약정금리 7%에 물가상승률을곱한 0.28%포인트의 이자를 더 쳐준다.그러나 물가가 떨어졌다고 약정이자율을 낮추지는 않는다. ■국민은행­내년 증권거래소 첫 개장일에 종합주가지수가 1,150.00∼1,200. 99 사이면 예금 가입자 모두에게 3%포인트의 보너스 이자를 주는 ‘주가지수연계 정기예금’을 내놨다.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금리는 6개월짜리가연 7.0%,12개월짜리는 7.5%다. 또 증시 개장 첫날 국민은행 주가를 비슷하게 맞힌 2,000명에게 총 6억2,000만원의 축하금을 주는 ‘밀레니엄 행운 정기예금’도 내놓았다.만기 일시지급식의 6개월짜리는 7.0%,1년짜리 7.5%이며 월이자 지급식은 6개월 6.8%,1년7.2%다. ■주택은행­만기때 주택은행 주가가 은행중에서 최고일 때는 기본금리에 기간별로 연 0.1∼0.5%포인트의 보너스금리를 얹어주는‘블루칩 정기예·적금’을 팔고 있다.가입기간은 6개월∼3년이고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은 월 5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예금가입시 예측한 주택은행 주가가 종가와 일치하면 0.1∼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더해 준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구·광주서도 금융사기

    파이낸스 사태 이후 유사 금융기관의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1일 투자자들의 고소에 따라 대구시 중구 동산동 동왕투자산업과 대표 소모씨(47·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대해 사기혐의로 수사를하고 있다. 박모씨(62·여·대구시)등 21명은 경찰에 낸 소장에서 “이 회사에 25억원을 투자했으나 약속한 배당금을 주지 않고 사장이 돈과 관련서류를 챙겨 지난 17일쯤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모씨 등 이 회사 광주지점 투자자 6명도 “투자금액 1억7,000여만원에대한 배당금을 주지 않는다”며 소씨와 광주지점장 박모씨(40·광주시 지산동)를 광주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초 대구에 본점을,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에 7개지점을 차려놓고 보름에 25%의 이자를 주겠다며 지점별로 수백명의 투자자들로부터 모두 100억원대의 돈을 끌어 모은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2동 한사랑투자금융 포항지점에 투자자 60여명이 몰려와 투자액 환불을 요구하며 집단 농성을 벌였다. 한사랑투자금융 포항지점은 지난 3월29일 개설,지금까지 투자자 300여명에투자금은 200억원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항시 죽도2동 고려투자컨설팅 대표 김모씨(32)가 고객돈 20여억원을끌어들인 뒤 잠적해 경찰이 수배했다. 대구 황경근 포항 이동구기자 kkhwang@
  • 반민특위 옛 청사터에 기념標石

    해방후 친일파 처단을 위해 구성되었던 반민특위의 기념표석(標石)이 특위와해 50년만에 옛 청사터에 세워질 예정이다.민족문제연구소(소장 金奉雨)주도로 마련된 기념표석은 해방직후 반민특위 청사가 있던,현 남대문로 국민은행 본점 건물 앞에 건립된다.기념표석은 가로 1m,세로 80㎝ 크기의 대리석재질로 표면에는 ‘반민특위 본부가 있던 자리’라는 문귀가 새겨진다.표석건립행사는 20일 정오. 반민특위 총무과장을 역임한 이원용(李元鎔·79·경기도 부천시)씨는 “최근 민족문제연구소측 요청으로 당시 반민특위 청사의 정확한 위치 등을 고증해준 적이 있다”면서 “반민특위의 활동이 겨우 반세기만에 세인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11개 파이낸스 영업마비

    부산지역 파이낸스업계가 사실상 마비되고 있다.삼부파이낸스에 이어 청구파이낸스의 영업중단에 따른 여파다.더구나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지 않은파이낸스사에도 안전성을 묻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라 자칫 파이낸스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의 11개 파이낸스 업체의 파이낸스협회는 15일 긴급 모임을 갖고 전날의 중도환매 중단에 이어 만기가 돌아온 고객들의 투자 원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11개 업체의 본점을 포함한 90여곳 영업점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한 채 투자금 지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이뤘다. 투자자들의 중도상환 요구가 빗발치는 반면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자금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부산 파이낸스업계는 사태가 이처럼 악화되자 중형 파이낸스 5개사가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그러나 당초 합병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삼익파이낸스와 NC파이낸스가 독자경영 방침을 밝히고 나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그런가하면 종금파이낸스는 7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을 투자자들에게 지분 등기해 주겠다고 나서는 등 투자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삼익파이낸스 등도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경영상태를 설명하면서 중도상환 요구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영업점에는 하루 종일 투자자들이 몰려와 만기투자금 지급과 함께 중도상환을 요구하며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 또 삼부와 청구파이낸스 투자자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투자금을 되돌려 받기 위해 안간힘이었다.특히 청구파이낸스 고객 일부는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피해보상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남천동 청구파이낸스 본사 등 부산지역 9개영업점과 대표 김석인(32)씨,모기업인 청구상사그룹 회장 김석원(34)씨 집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장부를 확보하고 자금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구파이낸스의 경우 영업중단 이후 이날까지 950여명이 모두 250여억원을맡긴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국 53개 영업점을 합하면 피해규모는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잠적한 대표 김씨와 청구상사그룹 회장 김석원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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