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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통신 3,300억에 매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12개 대우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부문이 미국계 캐피털 회사에 매각됐다. ㈜대우통신 채권단은 6일 한빛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34개 채권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회사의 정보통신 부문 분리매각을 결의했다. 채권단은 “대우통신 정보통신 부문을 씨티뱅크 벤처캐피털(CVC)에3,3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밝혔다. CVC는 국내 법인을 신설하고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부문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게 된다.CVC는 미국의 씨티뱅크와 칼라일펀드,푸르덴셜 그룹이 공동출자한 벤처 캐피털이다. 채권단은 정보통신 부문을 매각하면서 기본금으로 2,950억원을,2000년도 결산 때 200억원,2001년 결산 때 150억원을 각각 받게 된다.채권단은 또 대우통신의 영업실적이 계약서 조건보다 좋을 경우 2002년이후에 400억원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전자부품도 매각 성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안미현기자
  • 朴 前장관 오늘 소환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과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6일 소환,대출보증 압력의혹을 제기한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와 5일 소환래 밤샘조사한 한빛은행 이수길 부행장과 각각 대질신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장관과 이씨를 상대로 ▲지난해 2월초 박 전 장관이이씨에게 2차례 전화를 걸어 아크월드에 15억원의 추가 대출보증을요구했는지 여부 ▲사직동팀에 이씨의 내사를 의뢰했는지 여부 ▲동국대 총동창회 지찬경 사무총장을 만나 이씨의 선처 문제를 협의한 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대출보증을 요구하는 업체 대표 5~6명으로부터 사례금 1,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박 전 장관과 이 부행장의 대질신문에서는 박 전 장관이 아크월드대표 박혜룡씨의 부탁을 받고 대출청탁을 했는지 여부와 지난해 3~5월 세차례에 걸쳐 통화한 경위 및 통화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재소환한 한빛은행 이부행장을 상대로 한 밤샘조사에서 지난 1월의 본점 감사 결과 관악지점이 충분한 담보없이 아크월드 등 2개사에 198억원을 분할대출해준 사실을 적발하고도 감사를 중단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감사팀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신보 수사와 관련, 이씨의 개인비리를 내사한 경찰청조사과(사직동팀) 이모 경정 등 4명을 금명간 재소환,제보자로부터금품을 받고 이씨를 불법감금하는 등 사실상 청부수사를 벌인 혐의가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이씨가 주장해온 대출보증 및 사표제출외압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박 전 장관 소환을 끝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주초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케이크 상자속 돈 전달’ 추궁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5일 전 아크월드사 사업본부장 육상조(陸相朝·46·구속)씨가 지난 3월말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구속)씨에게 케이크상자를 전달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영동지점 직원의 진술을 확보,사례비 전달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육씨가 이씨에게 케이크상자에 대출보증 사례비를 담아 건넨 뒤 5억원의 대출보증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두사람을 상대로 상자 전달경위 및 아크월드사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의 공모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육씨가 지난해 2월 23일 이씨를 방문해 건네준 명함에 5억원 대출보증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이씨의 자필 기록을 확보,아크월드사가 15억원 대출보증요구를 했다는 이씨 주장의 진위를 가리고 있다.검찰은 또 신보 손용문(孫容文) 전이사(현 전무) 등 본점 임원들을 소환,이씨에게 대출보증 압력과 사표제출 강요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말 신보 본점 임원회의에서 이씨에 대한 사표문제가 거론됐다는 일부 관계자들의 주장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영식 당시 인사담당 이사에게도 출두를 통보했지만 정씨가 소환에 불응하자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은 금명간 최수병(崔洙秉) 전 이사장(현 한전 사장)도 불러 이씨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의 이씨 개인비리 내사착수 경위와 관련,전날 소환한 최광식(崔光植) 전 사직동팀장(서울 은평경찰서장)이 “이모 경정이 입수한 첩보에 따라 절차상 합법적인 내사를벌였으며 내사과정에 상부의 지시나 외부의 청탁은 없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날 사직동팀으로부터 ‘운영내규’ 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검찰은 이번주중으로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소환할 예정이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申씨 부임전에도 불법대출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3일 관악지점에서 전 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구속기소)씨 부임 전인 지난해 3월 이전에도 아크월드 등 2개사에 43억원의 불법 대출이 나간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지점장 박영태(朴榮泰·51)씨를 긴급체포,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사법 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본점 감사팀이 지난해 5월 관악지점 감사에서 이같은사실을 적발,본점 간부로 근무하던 박씨에게 징계조치를 내렸는데도신씨 부임 이후 아크월드 등에 수백억원대의 불법 대출이 이뤄진 점을 중시,박씨와 당시 관악지점 실무진을 상대로 은행 윗선의 개입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같은 불법 대출 사실을 지난해 적발하고도 지난 1월과4월 감사때 과다 대출 징후를 방치한 경위가 석연치 않은 것과 관련,이수길(李洙吉)부행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대출 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98년 초부터 지난해 3월까지 관악지점장을 지낸 박씨는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와 R사 대표 이모씨(48·여·불구속 기소)에게 43억원을불법 대출해주고 아크월드 육 모 본부장으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구속 기소된 관악지점 전 과장 이연수씨에게 대출 사례비로 1,95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사 부사장 권증씨(46)가 신씨에게도 거액의 대출 사례비를 제공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금명간 특경가법상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출 외압·배후세력 동시규명”

    대출 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지휘하고 있는 이기배(李棋培)서울지검 3차장은 23일 “이운영씨가 구속됨에 따라 신용보증기금 본점과사직동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는 등 앞으로 외압 의혹과 배후 세력 부분에 수사를 주력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 상황은 이운영씨의 비리를 사직동팀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김주경씨를 포함,당시 영동지점 팀장 6명과 김씨를 사직동팀에 소개해준 사람들을 조사했다.이들은 김씨와 대체로 유사하게 진술했다. ◆이운영씨는 누구와 대질했나 금품을 준 업체 관계자 3명과 박혜룡·현룡씨 형제다.이씨는 처음에는 진술을 거부하다 돈 받은 혐의를부인한 뒤 대질 과정에서는 다시 진술을 거부했다. ◆이씨가 상속재산말고 파주에 77만평의 땅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인됐나 조사 중이다. ◆이씨의 도피를 도운 송영인씨 등 4명을 사법 처리하나 오홍명씨에대해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송씨는 조사 중이며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의 도피와 관련,이들 외에 수사 대상이 더 있나 있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과 안기부 퇴직자들 모임인 국사모(국가를 사랑하는 모임),동국대 ‘구농동우회’ 등도 포함되나 현재 확실한 것은 송영인씨 등이 국사모와 구농동우회 회원이라는 것뿐이고 이 단체들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 ◆최수병 당시 이사장과 최광식 전 사직동팀장도 소환,조사하나 수사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한다. ◆김주경씨가 이씨의 비리를 제보한 시점과 박혜룡씨가 추가 보증을요청한 시기,액수는 확인됐나 수사 중이다. ◆사직동팀 중간 내사보고서 같은 게 있나 파악된 바 없다. ◆이운영씨 수기 원본은 확보했나 원본 제출을 거부하면서 소재에 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나라 ‘대화 대신 거리로’

    한나라당이 19일 민주당의 ‘중진회담’ 제의를 단호하게 거부하고‘외길 투쟁’의 수순을 밟아 나갔다. 21일 부산역 집회의 명칭을 종전과 달리 ‘범국민’ 규탄대회로 결정,총동원령을 내렸다.또 전날 사직동팀 방문시 일부 사복경찰관이소속 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관련자 처벌과 사직동팀 해체를 요구했다.이날 오후에는 소속 의원 20여명이 한빛은행본점과 관악지점을 방문,불법대출 비리 사건의 경위를 따졌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당 3역 간담회 직후 “대통령이 직접결단을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중진회담은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나아가 “부산역 집회를 앞두고 꼬인 정국의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려는 얄팍한 잔꾀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주목할 점은 이날 당3역 간담회에서 특검제 도입을 주장한 자민련과의 공조 가능성이 화제에 올랐다는 것이다.정 총무는 “(자민련의 숙원인) 원내교섭단체 조건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과 특검제 도입은별개의 문제”라면서도 “자민련이 옳게 행동하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물론 한나라당은 ‘여권 압박’,자민련은 ‘입지 확대’라는 동상이몽을 품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그러나 한나라당(133석)과 자민련(17석)의 의석을 합치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출석 과반 찬성으로 특검제 도입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돌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여기는 시드니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암표상에 속지 말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올림픽 입장권 판매담당자 존 오닐은 17일 표를 도난당한 사람이 보증인을 세울 경우 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암표상에게서 구입한 ‘장물표’로 입장하다 낭패를 당할 수 있으며 더욱이 가짜표로는 결코 입장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드니의 암표상 문제는 현재 심각한 상태.암표를 팔다 적발될 경우 1,200달러(미화)의 벌금을 물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암표상들은 주요 경기 입장권에 최소 30%의 프리미엄을 붙여 시내 2개 매표소 인근에서 팔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한국체조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여홍철(29·대산기업)이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지난 16일 종목별 예선을 겸해 열린 남자단체 예선 뜀틀에서 11위에 그쳐 결승진출이 좌절된 여홍철은 17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태극마크는 반납하고 소속팀을 위해서만 1년정도 선수로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가 발행한 시드니올림픽 공식 기념 주화가 19일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된다.이 주화는 28개 종목 경기 장면이 담긴 황동화 28종,올림픽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금화 4종,호주의 상징물들을 담은 은화 8종 등 모두 40종이며,농협과 국민,기업,한미은행의 본점 및 전국 각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가격은 금·은화 12종 세트가 242만원,1㎏짜리 순은 주화가 99만원,은화 8종세트가 52만8,000원,황동화 28종 세트가 39만6,000원이며 각 종목 황동화는 1개 1만3,200원이다. ●자유형 400m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소프(18)와 호주 자유형 400m 계영 금메달 멤버들이 담긴 올림픽 우표가 우승한 지 하루만인 17일 발행됐다.호주선수가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즉시 선수들의 형상이 담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는 호주 체신부의 방침에 따라 소프와 계영 멤버들은 호주인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우표모델’이 된 것. ●17일간 시드니올림픽을 밝히게 될 올림픽 성화의 가스 소요량은 6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하는 엄청난 분량.호주에너지공사는 17일 “성화에 공급되는 가스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파란 빛깔의 가스와 달리밝기가 뛰어난 정제된 것”이라고 밝히고 “하루 사용량이 35가구의1년치에 해당한다”고 발표. ●루마니아 역도 선수단이 선수 2명의 약물 양성반응에 대한 제재조치로 17일 시드니 올림픽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귀국하게 됐다. 프랑수아 카라르 IOC사무총장은 이날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루마니아 대표팀의 올림픽 잔여경기 출전을 금지시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루마니아 역도팀은 또 1개 나라에서 1년간 3명 이상의 선수들이 약물검사에서 탈락할 경우 그해 해당국 선수들의 잔여경기 출전을 금지시키는 국제역도연맹(IWF)의 규정에 따라 올해 남은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이운영씨 “21일 검찰 출두” … 한빛銀 재수사 가속도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17일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을 제기한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도피중)씨가 오는 21일 검찰에 출두하겠다는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출보증 외압 의혹과 이씨의 수뢰혐의에 대해본격 수사키로 했다. 이씨는 이날 언론에 보낸 수기로 쓴 팩스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이용해 사건의 진실을 다 전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인 21일 낮 12시 서울지검에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이씨를 기소중지한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신병을 넘긴 뒤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기소)씨 형제와 고위층 인사로부터 보증압력을 받았는지 여부 ▲경찰청 조사과로부터 수뢰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경위 ▲대출보증대가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수사키로 했다.한편 검찰은 한빛은행 본점감사팀이 지난 1,4월 관악지점 감사에서 과다대출 사실을 확인하고도방치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이번주 중 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과 한빛은행 전 검사실장 도모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466억원대의 불법대출금 사용처를 규명하기 위해 한빛은행관악지점 전대리 김영민(金榮敏·35·구속기소)씨의 어머니 등 핵심관련자와 가족 등 9명의 개인계좌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가운데 김씨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8명에 대한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자료를 보강해 조만간 재청구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한빛은행 불법대출 재수사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15일 한빛은행 감사팀이 관악지점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방치한 경위 및 불법 대출금 사용처에 대해 보강수사를 대폭 강화하기로했다. 검찰은 이날 박혜룡(朴惠龍) 아크월드㈜ 대표,민백홍(閔百泓) 에스이테크㈜ 대표,이원선(李元鐥) 록정개발㈜ 대표,김영민(金榮敏) 한빛은행 관악지점 대리,이연수(李練銖) 한빛은행 관악지점 과장,조태일(曺太日) 한빛은행 관악지점 대리,권증(權證) 에스이테크㈜ 부사장에대해 계좌 추적을 위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대출금 사용처 규명을 위해 특수부 소속 계좌추적반을 동원,이 사건 관계자들이 불법 대출에 관여한 466억원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 동안의 수사결과를 재점검한 결과 대출 동기에부족한 점이 있는 등 보강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앞으로 사용처에 대한 자금 추적,본점 감사의 적절성 여부,이운영(李運永·52·수배중)씨가 주장한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 의혹 등의사실 확인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보강수사에는조사부 검사 6명 전원이 투입된다. 이종락 이상록기자 jrlee@
  • [사설] 잇단 금융사고 대책을

    최근 들어 꼬리를 무는 금융사고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신용이 생명이라는 금융기관에서 한달여 만에 무려 여섯건의 대형 금융사고가터지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사고뭉치로 전락한 금융기관에 돈을 맡겨야 하는 고객들로서는 불안하고 답답할 뿐이다.고양이한테 생선을맡겨야 하는 그런 심정이다. 엊그제 국민은행 호남본부에서는 직원이 금고속 현금 21억원을 빼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달 한빛은행 대출사기와 평화은행·울산종금·중앙종금 고객예금 횡령,부천 중앙신용협동조합 대출서류위조 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사고다.그간의 금융사건 수법은 매우 교묘하여 사기에서 횡령,그리고 절도에 이르까지 종잡을 수 없을정도다.일개 지점장이 1,000억원대의 자금을 사금고처럼 주무르는가하면,직원이 금고속 돈을 현금 수송자루에 넣어 줄행랑쳤다는 것은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같은 대형 금융사고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와 경영부실이 빚어낸 합작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요즈음 사고가난 금융기관은 구조조정 대상이거나 경영부실로 장래가 불투명한 곳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을 통해 합병기관들이 대거 탄생하면서 직원들의 규율과 기강이 급속히 무너지고있는 것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2차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땅에 떨어진 금융기관 직원의 사기와 최근 주식시장 침체 분위기도 금융기관 직원을 유혹하는 요인인 셈이다.금융당국은 일부 금융기관 직원들 사이에 “회사가 망하기 전에 한몫 챙기고 보자”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는 항간의 이야기를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게다가 지금은증시침체기를 틈탄 증권업계의 창구사고 가능성까지 높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금융기관은 필요하다면 외국처럼 3∼4일 정도 직원들에게 휴가를 명령해서라도 휴가자의 업무를 다른 사람이 점검토록 함으로써사고를 막아야 할 것이다. 금융기관의 내부통제시스템이 급속히 무너지는 것도 문제다.금융기관은 그동안 외형적인 구조조정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내부 감시시스템을 보완하는데 소홀했다.부실 금융기관일수록 내부통제시스템이작동하지 않아 대형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마련이다.금융기관들은 일정액의 거액 여신에 대해 지점장과 본부가 이중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가동해야 할 것이다. 또 금융기관 지점의 경우 불법 거래가 생겨도 내부 감시 시스템이없다.지점 감시자는 지점장이 임명하게 되어있어 지점장이 불법 거래를 해도 발각될 가능성이 없다.따라서 은행 감시자를 본점에서 직접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만하다.소를 더 잃기 전에 서둘러 외양간을 고쳐야 할 시점이다.
  • 한나라, 정치자금화 의혹 제기

    한나라당 ‘권력형비리조사특위(위원장 玄敬大)’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한빛은행 관악지점에 대한 본점 감사과정에서 대출금으로 나갔다가 되돌아온 거액의수표에서 민주당 의원 등의 명의가 배서돼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수표가 나오자 외부에서 압력이 들어왔고,그 직후 감사를 중단하고 자료를 수거해 (감사단이)철수했다”며 “‘아크월드’ 등이 불법대출을 받은 기간이 총선 직전인 올 2월에 집중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 돈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화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또 박혜룡씨가 대표로 있던 ‘아크월드’측이 ‘동국대동창회’로 보냈다는 팩스 사본 2장과 ‘동국대 총동문회’가 동국대총동문회장인 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보냈다는 호소문사본 1장을 각각 공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노갑 최고위원은 ‘동국대 동문회’가 자신에게팩스를 보냈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이아니다”라고 부인하고 현경대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jhj@
  • 은행 ‘시드니 마케팅戰’ 한창

    금융권의 ‘시드니 마케팅’이 한창이다. 오는 15일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선수나 관련 단체직원들은조흥은행과 한빛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할인해준다.호주지역 여행객에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환전 금액이 크면(조흥 3,000달러,한빛 1,000달러 이상) 해외여행 보험에 무료로 들어준다. 서울은행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8강에 진출할 경우 ‘금리 잔치’를 벌인다.약정금리 외에 0.3%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것.단,9일까지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한다.이와 별도로 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1골당 100만원씩 국내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한다. 외환은행은 올림픽 선수단과 현지 여행객을 위한 전담 안내창구를서울 본점과 호주 현지법인에 설치,다음달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이 기간에 호주 달러로 환전하거나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30분안에 찾을 수 있는 ‘신번개 송금서비스’도강화했다. 안미현기자
  • 洪錫肇 2차장 일문일답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사건 수사를 지휘한 서울지검 홍석조(洪錫肇) 2차장은 8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신창섭씨(48)와 박혜룡씨(47)가 공모한 대출사기극이며 은행 내외부의 압력은없었다”면서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 대출보증 압력의혹 부분은 전지점장 이운영씨의 신병이 확보되는대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씨의 불법대출 동기는. 아크월드 등 불법대출을 해준 회사들이일시적인 자금난만 해소되면 전망이 있다고 확신했던 것 같다. ■신씨가 A사에 빌려준 26억원중 불법대출금이 포함돼 있나. 8억원이들어간 것 같다.계속 확인중이다. ■이수길 부행장의 대출압력 의혹 부분은. 이 부행장에게 제기된 문제는 신씨가 대출압력을 받았는지,본점 감사에 적발됐을 때 제재 조치를 완화했는지 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부행장과 은행 감사팀 관계자들이 압력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반면 압력이 있었다고 볼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씨가 A사의 지분을 갖고 있나.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일부단서를 잡았지만 확인된 것은 없다. ■가차명계좌를 관리한 비밀장부는 찾았나. 찾지 못했다.김영민 대리가 지난 2월 차명계좌를 관리하며 잠시 장부를 기록했지만 흐름이 너무 복잡해 한 달만에 포기했다고 진술했다. ■신보기금 대출보증 압력부분은 어디서 수사하나. 일단 이운영씨의신병이 확보돼야 관할권이 정해진다.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것이다. ■수사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이번 사건은 일반 은행가와는 다른 ‘독특한 인물’인 신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신씨는 치밀한 계획성 없이 자신의 판단하에 ‘인간적’으로 형식없이 마음껏대출을 해줬다. 에스이테크는 건실한 회사였는데 이름 한번 잘못 빌려준 대가로 대표가 구속돼고 앞 길이 막혀버렸다고 울상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은행 내·외부 대출압력 없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7일 이번 사건을 한빛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가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 공모한 대출사기극으로 결론내고 8일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한빛은행의 고발 이후 제기된 불법 대출의 내·외압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수사 결과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지검 홍석조(洪錫肇) 2차장은 “이번 사건은 신씨와 박씨가 공모해 벌인 대출사기극”이라면서 “은행 내·외부 인사의 대출압력행사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홍차장은 ‘대출압력 전화’와 관련,대질신문 등에서 신씨와 진술이 엇갈린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에 대해서는 “석명이됐다”면서 “당시 통화내용을 대출압력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466억원의 불법대출금중 이날까지 사용처가 밝혀지지않은 3억2,000만원의 행방과 관련,관악지점 전 대리 김영민씨(35·구속) 계좌를 통해 3억여원이 김씨 가족 명의로 나간 사실을 확인,김씨를 상대로 이 돈이 불법대출금중 일부인지를 추궁하고 있다.검찰은또 본점 감사팀이 지난 1,4월에 관악지점 감사에서 과다대출 징후를포착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빛은행 검사실 일부 관계자를 징계토록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 대출보증 압력의혹 사건에 대해서는도피중인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의 신병이 확보된 이후 본격 수사키로 하고 이씨의 검거나 자진출석을 유도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검찰은 8일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 불법대출받은 3개업체중 하나인 록정개발 대표 이원선씨(48·여)도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빛銀 수사결과 내일 발표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 사건을 주도한 이 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구속)씨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 8명에 대해 검찰이 전격적으로 계좌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지난 4∼5일 법원으로부터 신씨를 비롯,아크월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 에스이테크 민백홍씨(40·구속),R사 대표 이모씨,전 대리 김영민씨(35·구속) 등 관련자 8명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불법 대출금의 흐름을 추적중”이라면서 “신씨와 김씨 등이 리베이트를 빼돌렸는지를 집중 추적하고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현재 466억원의 불법대출금 중 461억여원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나머지 5억여원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이날 본점 감사팀이 ▲지난 1월 관악지점 감사를 하면서 과다대출 사실을 발견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본격 감사가 시작되기 하루전인 지난 8월9일에도 아크월드에 10억원이 추가대출된 점 등을 밝혀내고 검사실관계자 4∼5명을 소환, 이수길(李洙吉) 부행장 등 은행고위관계자의 감사 개입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박혜룡씨가 “신 전 지점장의 요청으로 이 부행장을 만나 감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부행장의 감사개입여부도 조사중이다.검찰은 필요할 경우,이 부행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신씨가 미국으로 송금한 170만달러(19억원) 중 4억5,000만원이 아크월드 등에 불법대출된 돈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신씨를상대로 리베이트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신씨는 “아크월드 대출금을일시 유용한 것이며 리베이트는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불법대출 업체중 하나인 S사로부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8차례에 걸쳐 1,950만원을 대출사례비로 챙긴 관악지점 여신담당 과장 이연수씨(42)를 특가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8일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한빛銀 불법대출 수사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5일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가 지난해 연예인양성업체,수도꼭지 제작업체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사실을 밝혀내고 이로 인한 자금압박 때문에 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와 공모,불법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씨가 신씨로부터 불법대출받은 205억원 중 아크월드에 입금되지 않은 45억원의 개별 사용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인 4일 아크월드의 경리직원들을 소환조사해 불법대출금 중 실제 입금된 돈은 처음 알려졌던 154억원이 아니라 160억원인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아크월드,에스이테크,R사 등 한빛은행 관악지점에서 466억원을 불법대출받은 3개사 사무실과 구속중인 신씨와 박씨 자택에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불법대출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비밀장부’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출외압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박씨를 소환해 지난달 10일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부행장을 찾아간 경위를 추궁,“신씨가 ‘본점에서 감사를 나와 곤란하니 이 부행장을 찾아가힘 좀 써보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신씨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정확한경위를 밝히기 위해 신씨와 박씨,그리고 이 부행장 3자간 대질신문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부실 금융기관 “사고뭉치”

    대출사기,고객돈 횡령 등 최근 구조조정 대상 금융기관을 중심으로금융사고가 잇따라 터지고 있다. 경영부실에다 직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현상이 겹쳐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그러나 이같은 시스템부재에도 불구하고 해당 금융기관은 물론 금융감독원도 속수무책이다. ◆사고의 공통점 최근에 확인된 대형 금융사고는 모두 5건.한빛은행관악지점의 불법대출을 비롯,평화은행·울산종금·중앙종금의 고객예금 횡령에 이어 5일에는 경기 부천시 중앙신용협동조합에서 간부직원이 대출서류 위조 및 인감 도용 등의 수법으로 고객예금 64억원을 빼내 달아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금융기관들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거나 경영부실로 장래가 불투명한 곳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한빛·평화은행은 경영정상화계획을 내야 하는 구조조정 대상 은행이고,중앙종금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편입될 처지다. 신협은 지난 97년과 98년에 중앙회 회장이 수십억원을 횡령하는 등대표적인 사고빈발 금융기관이다.수법도 지능적이어서 전산처리되는잔액증명서를 위조하거나 계약중도 해지 등을 악용해 횡령했다. ◆왜 발생하나? 무엇보다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시장불안론’을 강조했다.증시불안과구조조정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직원들이 업무상 늘 만지는고객돈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도 증시가 불안정하면 금융사고가 잇따라 터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지적된다.58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한 한빛은행 관악지점의 경우,본점감찰에서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화은행도 같은 지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불법대출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점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울산종금의 경우,첫번째 인출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사고를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부재’가 극심한 상태다. ◆감독당국은 뭘했나? 금융당국은 거듭되는 금융사고에도 불구하고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은행검사를 본점위주로 바꾼 상태로 지점검사는 각 은행본점 검사부 몫”이라면서 “시간이 부족해 종금이나 신협 등의 경우,정기검사를 사실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외국처럼 3∼4일정도 직원들에게 휴가를 명령한 뒤,휴가자의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맡김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金振晩 한빛은행장 회견 “대출 외압·청탁 없었다”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은 4일 서울 관악지점 부당대출사건은 ‘부도덕한 지점장과 불량거래자가 공모해 만든 추악한 단순사 기극’이라고 주장했다.김행장은 이날 한빛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그동안의 자체검사 경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규정했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외압이나 청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이수길부행장의 개입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당혹스럽다.부행장은업무라인상 대출에 관여할 입장이 못된다. 내가 아는 한 이부행장은이번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 ■지난 1월 관악지점의 과다대출 문제가 적발되고 4월에는 할인어음이 문제돼 내부검사에 포착됐었다는데. 1월 ‘깜짝검사’때 관악지점이 걸렸었다.그러나 여신규모가 작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4월에는 2주쯤 뒤에 문제의 어음이 결제돼 대출금이 회수됐기 때문에 그냥넘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검사부 직원들이 너무 안이하게 판단한게아닌가 싶다. 본점에서 미리 사고징후를 알고도 은폐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박지원장관과 전화통화하거나 만난 적은. 없다.부행장과 전화통화한 사실도 최근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다. 안미현기자 hyun@
  • 李부행장 대출압력 부인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로부터 “아크월드 건과 관련,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의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이부행장을 소환조사했으나 외압 의혹을 밝히는데는 실패했다. ◆대출외압 수사=검찰은 구속된 신씨로부터 “지난 1월과 8월 3차례한빛은행 이수길 부행장으로부터 ‘아크월드를 도와주라’는 전화를받았다”는 진술을 확보,1일 밤 이부행장을 소환해 2일 새벽까지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부행장은 “지난달 10일쯤 박혜룡씨(47·구속)가 ‘박지원(朴智元) 장관 조카’라며 ‘8월 말이면 대출금 변제가 가능하니 감사를 늦춰달라’고 해 신지점장에게 확인전화를 걸었지만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이부행장은 “오히려 신지점장에게 ‘채권회수에 전력하라’고 지시했으며 1월에는 전화를 건 사실도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부행장이 박혜룡씨를 만난 사실이 있고,신씨로부터 “이부행장이 ‘아크월드를 도와주라’고 지시했으며,지난달 12일본점에 호출돼 이부행장을 만났을때 ‘박혜룡씨가 박지원 장관 조카가 맞느냐’고 물었다”는 진술이 나온 점을 중시,4일 박씨를 소환해 조사한뒤 필요하면 이부행장을 재소환,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박장관이 올 3월에서 5월 사이 이부행장에게 3차례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통화내용은밝히지 않았다. ◆대출금 사용처 수사=검찰은 신씨가 A사 대표 김모씨의 부탁으로 해외송금한 170만달러(19억원)중 일부가 신씨 부부와 아크월드,에스이테크 등의 협력업체 계좌 10여개에서 인출되고 김씨에게 빌려준 7억원중 일부도 아크월드의 협력업체 계좌에서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불법대출금중 상당부분을 자기 마음대로 썼다는 증거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박씨는 계좌관리나 은행업무 등을 잘 몰라 신씨가 불법대출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관리한 200여개의 비밀계좌가 대부분 아크월드 등의협력업체 계좌라는 점을 들어 신씨가 불법대출금의 흐름을 파악하기어렵게 하기위해 200여개의 비밀계좌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 수사= 검찰은 ‘박장관으로부터대출보증 압력전화를 두차례 받았다’고 공개한뒤 잠적한 신보기금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지검 본청과 동부지청에 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전국 경찰에 특별검거령을 내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유종환 밀리오레사장 “부산점 오픈 전국 네트워크화 첫발”

    “밀리오레 신화를 지방에서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1일 첫 지방점인 부산점을 오픈한 밀리오레 유종환(柳宗煥·45) 사장은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점 오픈은 밀리오레 전국 네트워크화 작업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서울 동대문점·명동점에 이은 3번째 점포인 부산점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대구·수원·광주에 차례로 지방점이 문을 연다. “앞으로 오픈할 지방점들도 마찬가지지만 부산점은 밀리오레에서디자인해 생산된 제품을 동대문 본점이나 명동점과 똑같은 조건으로동시 판매합니다.중간상인을 거치지 않고 서울에서 직송되기 때문에부산의 다른 상가에 비해 가격이 최대 20∼30% 저렴합니다” 부산의 신흥번화가로 떠오른 서면에 자리한 부산점은 신세대 취향의 투명 인테리어와 2,500여개 점포를 갖췄다.서면 지하철역에서 5분거리다.꼭대기층의 ‘브랜드 아울렛’도 부산점만의 특징이다. 유사장은 임대료 문제 등과 관련해 점포주들과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일부 점포주들이 상가소유권을 행사해 상인을 교체하는 것은반대할 수 없지만 대신 상호나 쇼핑봉투 등 밀리오레에 관한 어떤 이미지도 사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부산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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