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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골목 맛세상]로데오거리 퓨전요리

    [뒷골목 맛세상]로데오거리 퓨전요리

    ‘떡볶이에 미친’ 이영주(46)씨.24년 동안 떡볶이와 고락을 함께하며 ‘대구 동성로 떡볶이 신화’를 일궈낸 그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10억원을 들여 떡볶이 전문점인 ‘레드페퍼’를 차려 철판피자떡볶이 등 다양한 떡볶이 관련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990년대의 압구정동을 묘사한 문학작품들은 압구정동에 대해서 지극히 신랄하다. 시인이자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감독인 유하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는 연작시에서 압구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압구정동은 체제가 만들어낸 욕망의 통조림 공장이다/국화빵 기계다 지하철 자동 개찰구다 어디 한번 그 투입구에/당신을 넣어보라 당신의 와꾸를 디밀어보라 예컨대 나를 포함한 소설가 박상우나/시인 함민복 같은 와꾸로는 당장은 곤란하다 넣자마자 띠-소리와 함께/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그 투입구에 와꾸를 맞추고 싶으면 우선 일년간 하루 십 킬로의/로드웍과 섀도우 복싱 등의 피눈물 나는 하드 트레이닝으로 실버스타 스텔론이나/리차드 기어 같은 샤프한 이미지를 만들 것 일단 기본 자세가 갖추어지면/세겹 주름바지와, 니트, 주윤발 코트, 장군의 아들 중절모, 목걸이 등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구비할 것 그 다음/미장원과 강력 무쓰를 이용한 소방차나 맥가이버 헤어스타일로 무장할 것/…이곳 어디를 둘러보라 차림새의 빈부격차가 있는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욕망의 평등사회다 패션의 사회주의 낙원이다/가는 곳마다 모델 텔런트 아닌 사람 없고 가는 곳마다 술과 고기가 넘쳐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미국서 똥구루마 끌다 온 놈들도 여기선 재미 많이 보는지 재미동포라 지화자, 봄날은 간다….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오, 욕망과 유혹의 삼투압이여/자, 오관으로 느껴보라 안락하게 푹 절여진 만화방창 각종 쾌락의 묘지, 체제의 꽁치통조림 공장, 그 거대한 피스톤이, 톱니바퀴가 검은 기름의 몸체를 번득이며 손짓하는 현장을/왕성하게 숨막히게 숨가쁘게/그러나 갈수록 섹시하게… ●한때는 ‘해방구’… 불황에 빛바랜 느낌 작가 이순원의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에서도 1990년대의 압구정동에 대한 묘사는 비슷하게 신랄하다. …오늘 아침 그녀는 자신의 800만원짜리 이태리산 침대에서 잠을 깼다. 침대 맞은편 벽에 걸린 영국산 수제품 뻐꾸기시계가 9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침대 아래에 놓인 이태리산 털실내화를 신고 엄마가 있는 안방으로 갔다. 침실과 아빠 엄마의 의상실이 따로 분리돼 있는 방이었다. 아빠는 1억 5000만원짜리 밴츠 560SEL을 타고 이미 출근한 다음이었고, 엄마만 혼자 2200만원짜리 서독산 침대에 누워 프랑스산 오리털이불 바깥으로 한쪽 다리를 걸치듯 내놓고 있었다. 외출을 할 때면 언제나 금박을 장식한 12만원짜리 칼빈 클라인 스타킹을 신는 다리였다.…그녀는 비너스 조각을 한 1400만원짜리 이태리산 대리석 욕조에 가볍게 이온 목욕을 한 다음 자기 침실로 가 2300만원짜리 이태리산 장롱을 열고 전에도 입었던, 입어도 그 속이 확연히 들여다보이는 그물형 스캉달 팬티와 그 팬티와 세트를 이룬 은은한 핑크색 브래지어를 하고 차이나형 꽃무늬가 수놓아진 칼빈 클라인 스타킹을 신었다. 그리고 그 위에 40만원짜리 쏘냐 리카엘 상표가 붙은 블라우스와 70만원짜리 이바노브니 검정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역시 검은 색상의 320만원짜리 피에르 발망 반코트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섰다…핸드백은 엄마의 430만원짜리 것만은 못하지만 자연산 무늬를 조금 갈색나게 처리한 280만원짜리 구찌 악어가죽 핸드백을 골랐다. 그 안엔 어제 쓰다 남은 20몇만원과 조금 전 엄마가 외출하기 전에 주고 간 외환은행권 10만원짜리 수표 석 장,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급한 일이 생기면 쓰라고 그 전에 아빠가 주었던 100만원짜리 상업은행권 수표 한 장, 입학 선물로 받은 VIP카드, 얼마 전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12만원 주고 두 개를 사 하나는 영준이 오빠를 준 피에르 가르뎅 손수건, 작은 용기에 담은 몇 가지 드봉 화장품, 그 화장품 판촉물로 받은 굵은 빗 한 자루, 핸드백용 강력 무스, 친구들 전화번호를 적은 1만4천원짜리 프랑스산 양가죽 팬시 수첩, 양가죽 케이스 안의 스위스산 볼펜이 들어 있었고, 그 제일 밑바닥에는 현금 말고는 그 핸드백 안의 유일한 국산품인 이미 반쯤 쓴 피임약이 들어 있었다. 작가 이순원은 1990년대의 소위 ‘압구정파’ 출신 여대생 은지를 통해 압구정동이며 로데오 거리를 묘사하다 못해, 직설적인 어법으로 ‘이 땅 졸부들의 끝없는 욕망과 타락의 전시장, 아니 똥통같이 왜곡된 한국 자본주의가 미덕처럼 내세우는 환락의 별칭적 대명사’운운하며 드러내놓고 울분을 토한다. ●경력 24년… 대구서 강남 중심으로 진출 원래 로데오란 길들여지지 않은 말이나 소의 등에 올라타고 누가 오래 버티는가를 겨루는 서부 카우보이들의 경기를 일컫는 말인데, 미국에서도 상류층만 모여서 사는 베벌리힐스에 있는 세계적인 패션거리에 로데오라는 이름이 붙고, 이어 이 땅의 소위 오렌지족, 혹은 ‘야타족’으로 불리는 부유층 신세대들이 압구정동에 자신들만의 놀이공간을 만들어 로데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 신세대들은 한때 로데오 거리를 일종의 해방구로 여겨, 너나없이 세이프티존(SAFETY ZONE)이란 영어를 새겨 넣은 차양이 긴 모자를 자신들만의 무슨 상징물처럼 눌러쓰고 활보하기도 했다. 이순원식 ‘욕망과 타락의 전시장이며 환락의 별칭적 대명사’이자 유하식 ‘욕망의 평등주의이자 패션의 사회주의’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도 IMF를 지나 우리 경제가 바닥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깊은 늪에 빠져 있는 오늘에 이르러서는, 어딘지 모르게 그 빛이 바랜 느낌이 없지 않다. 실제로 로데오 거리를 기웃거리는 동안 명품점이며 패션점, 각종 음식점의 주인들은 ‘좋은 시절은 물 건너갔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로데오 거리의 단골고객이었던 이 땅의 큰손이나 복부인 같은 졸부들이 더 이상 손쉽게 눈먼 돈을 벌어 흥청망청하기에는, 그만큼 우리 사회가 맑아진 것인지도 모른다. 로데오 거리의 식당들도 이제는 고급스럽기보다는 대중적인 간판들이 즐비하다. 주로 퓨전요리 중심인데, 일식이며 중식, 한식, 심지어 소주방까지도 상호 앞에 기꺼이 퓨전이라는 관형어를 붙이고 있다.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가격이 1만원 안팎으로 크게 비싸지 않다. 로데오 거리의 여러 퓨전요리점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뜨이는 것은 떡볶이 전문점인 ‘레드페퍼’(02-547-3778)다. 한마디로 한다면, 레드페퍼의 주인인 이영주씨는 떡볶이에 미친 사람이다. 올해로 떡볶이 경력이 24년인 중년의 그이는 스스로도 떡볶이에 미쳤다고 기꺼이 자인한다. 이를테면 강남에서도 세가 가장 비싼 로데오 거리에 물경 10억원을 투자하여 건평 100평의 3층 건물을 세내어 떡볶이 전문점을 차린 것이다.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300만원, 권리금 4억원에 나머지 실내장식으로 총 10억원을 들인 레드페퍼는 기존의 고정관념으로는 떡볶이점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고급카페나 레스토랑풍의 화려한 실내장식과 디자인이 보는 이의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데,1층,2층, 테라스, 복층이 모두 손님을 맞는 홀이다. 그중에서 그이만이 출입할 수 있는 3층은 소위 개발실인데, 그 안에는 세계 모든 종류의 소스들이 가득 차 있다. 그 소스들 중에는 그이가 개발한 떡볶이용 고추장이 소스란 이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떡볶이의 종류를 보면 그이가 떡볶이에 미쳤다는 말이 좀더 실감이 난다.2인분 기준의 철판즉석떡볶이는 레드페퍼떡볶이(1만원), 순대떡볶이(8000원), 거리떡볶이(6000원), 불고기떡볶이(8000원), 해물떡볶이(8000원)가 있는데, 레드페퍼떡볶이는 쌀떡, 야채, 햄, 어묵, 만두, 쫄면, 라면, 팽이버섯이 들어간 거리떡볶이에, 오징어, 새우, 홍합, 꼬마만두, 삶은 계란이 더해진다. 불고기떡볶이는 거리떡볶이를 기본으로 하여 순살불고기와 각종 버섯이 더해지고, 순대는 순대가 더해진다. 이외에도 각각 5000원짜리의 피자떡볶이, 치킨탕수떡볶이, 스파게티떡볶이, 궁중떡볶이가 있고, 쟁반떡볶이, 떡꼬지, 떡튀김, 비빔만두, 순대볶음, 오뎅탕 등이 있다. 얼마 전에는 철판피자떡볶이를 개발했는데, 쌀떡에 화이트소시지, 비엔나소시지, 햄, 모차렐라치즈를 넣어 피자토핑을 뿌리고, 새우, 어묵, 만두, 달걀, 당근, 파, 팽이버섯, 양배추, 피망, 적채, 양파, 페퍼로니 등을 넣어 철판에 볶아내어 매운 것을 싫어하는 청소년들도 기꺼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30대 사장 40가지의 롤 메뉴 개발 이영주씨는 떡볶이를 햄버거나 스파게티, 피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요리로 만드는 것이 필생의 꿈이다. 기실 그가 압구정동의 로데오 거리에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떡볶이 전문점을 낸 것도 그가 펼치고자 하는 꿈의 일환인 셈이다. 그이는 압구정동에 오기 전에 이미 ‘동성로떡볶이’란 상호로 대구에서만 본점에서부터 7호점까지를 직영하여 월 순수익 7000만~8000만원을 올린 소위 ‘떡볶이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런 그이가 바로 떡볶이의 세계화를 위하여 스스로 동성로떡볶이시대를 청산한 채 서울로 올라온 것이다. ‘러’(02-540-2577)는 ‘날것(raw)이라는 뜻으로 퓨전일식 스타일의 소위 캘리포니아롤 전문점이다.31세의 박진효씨가 운영하는데, 과연 젊은이답게 무려 4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롤 메뉴를 내고 있다. 일찍이 압구정동파가 되어 세이프티존이라는 모자를 쓰고 로데오 거리를 휩쓸었을 나이의 그이는 공과계통의 대학을 졸업하고 어학연수 차 미국에 건너갔다가 캘리포니아롤에 눈떠 일본인 요리사 아래서 요리법을 익힌 것이다. 원래 캘리포니아롤이란 스시라는 일본식 생선초밥을 미국식으로 변형시킨 요리인데, 이를테면 날것을 싫어하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생선을 안에 넣고 초밥을 밖으로 드러내거나 아니면 튀김가루를 입혀 튀겨내어 거기에 각종 소스를 끼얹는 식이다. 스네이크롤은 장어구이에 아보카드를 얹고, 달콤한 계란말이로 감싼 롤이고, 살몬크런치롤은 밀가루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크런치에 연어를 덮고 거기에 다시 날치알을 얹은 롤이고, 트레저아일랜롤은 역시 크런치에 날치알과 장어, 참치, 아보카드를 섬처럼 쌓아올린 롤이고, 레인보롤은 연어, 참치, 아보카드에 크림치즈를 더한 롤이고, 스파이더롤은 이제 막 껍질을 벗은 물렁한 게를 통째로 튀겨 토마토, 오이, 날치알, 아보카드를 더한 롤이고, 키스미롤은 새우와 게살에 매콤한 칠리소스를 끼얹은 롤이고, 더블펀치롤은 파인애플에 게살, 가리비, 아보카드를 부쳐내어 소스를 뿌린 롤이고, 프라이롤은 크런치에 게살, 날치알, 아보카드를 넣어 기름에 튀겨낸 롤인데, 이렇듯 40여종에 이르는 롤들이 7000~8000원이다. 이밖에도 세트로 내기도 하는데, 필라델피아롤이나 슈퍼크런치롤에 활어초밥이며 튜나샐러드와 우동을 함께 내거나 4가지 롤에 활어회와 활어초밥, 우동을 내기도 한다.
  • 부자 소비심리 ‘꿈틀’

    부자 소비심리 ‘꿈틀’

    ‘부자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조짐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다. 골프·헬스회원권 값이 오르고, 매매도 활발하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의 여행상품도 고가품이 잘 팔린다. 하지만 국내 백화점 등에서는 아직 뚜렷한 소비심리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부자들의 소비심리가 전년보다 뚜렷하게 나아지고 있지만, 실제 소비를 하더라도 국내보다 해외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국골프여행,50% 급증 여행사 경력 10년차인 하나투어 강남지점 오현실씨는 “이달 들어 일본·터키·호주·뉴질랜드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20∼30%는 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골프여행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보다 무려 50%가까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상품도 종전에는 50만∼60만원대를 많이 찾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120만∼400만원대의 고가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대한항공 관계자는 “1∼2월이 성수기이긴 하지만, 예약률은 꼬박꼬박 100%를 채운다.”면서 “지난해보다 해외 여행객들이 다소 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여유가 없으면 쉽사리 사기 어려운 골프·헬스 회원권 시장도 한결 밝아졌다. 골프·콘도·헬스회원권 판매회사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회원권 거래가가 전년보다 10∼20% 가까이 올랐다. 서울 인근에 있는 뉴서울CC 회원권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1억 7500만원선이었으나, 최근에는 2억 1500만원으로 뛰었다.88CC 회원권도 1억 2500만원에서 1억 6500만원으로 올랐다. 이 회사 송용권 영업팀장은 “매수자가 늘어나면서 팔려고 내놓았던 매도자들이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 거둬가는 실정”이라면서 “특히 5000만∼6000만원대의 저가 회원권의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도 소비회복세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노보텔 헬스클럽 관계자는 “1000만∼2000만원가량 하는 강남권의 헬스클럽 회원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백화점에서는 아직… 27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부유층들을 겨냥한 1층 명품·화장품 매장은 점심시간이어서인지, 구경하는 사람들만 눈에 띌 뿐 활발한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명품매장 직원은 “지난해 말부터 세일을 했는데 초기에만 손님들이 좀 있었고, 지금은 다소 한가한 편”이라면서 “봄 신상품을 보러오는 손님들이 꽤 늘고는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등 2차례의 할인행사때 의류 등의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명품·골프용품 등은 지난해 수준보다 크게 나아지지는 않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소비는 지난 몇년간 미뤄왔던 일부 물품 구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부자들이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었다고 보기엔 조심스럽지만 분위기는 전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설을 지내봐야 본격적인 부자들의 소비 회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seoul.co.kr
  • ‘감원’한파 덮친 금융권

    금융권에 감원 등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다. 은행·증권·카드사 등 권역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3800여명 등 오는 2007년까지 4800여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밝힌 국민은행은 노조의 반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행장실에 진입한 뒤 청원경찰들과 몸싸움 끝에 끌려나와 행장실 밖에서 대치하며 농성을 벌였다. 노조 관계자는 “이미 지역본부까지 대상 인원수가 통보됐다.”면서 “자발적 희망퇴직이 아닌 강제적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전날 밤에 이어 이날도 인력 감축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은 전날 행장이 바뀌면서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특수영업팀 운영 및 직원 성과보상제를 강화하기로 해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행장 교체가 구조조정 미흡에 대한 대주주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고, 신임 리처드 웨커 행장이 GE캐피털·카드에서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조흥은행, 제일은행도 합병 및 매각에 따른 인력조정이 예상된다는 게 금융계의 관측이다. 증권·카드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삼성증권은 거점별 대형화 전략에 따라 16개 지점을 폐쇄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하면서 이달 말까지 입사 2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오는 4월 LG투자증권과의 통합을 앞둔 우리증권은 입사 3년 이상 직원으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이달 31일자로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다.LG투자증권도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합병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감원계획을 구체화해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투자증권·대한투자증권 등의 구조조정도 예정된 상태다. 앞서 부국증권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 305명중 15%인 48명을 줄었으며 굿모닝신한증권과 한양증권도 각각 12%(235명),20%(54명) 감축했다. 카드업계도 삼성카드가 흑자전환 추진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해 조만간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명예퇴직을 실시,10% 안팎의 인력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금융사들이 ‘파이’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비용 절감을 위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권역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1인당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 이마트는 협력업체의 직매입상품에 대해 반품을 전면 금지한다. 이마트의 경우 90%를 차지하는 직매입상품은 PB(자사관리 브랜드)상품이나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할인점이 직접 구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농협e쇼핑(www.shopping.nong hyup.com)은 오는 2월5일까지 ‘설맞이 할인행사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90여종은 10% 이상, 상주 곶감 10%, 대하·전복·굴 등 수산물 15%, 제수 및 제기세트, 벌꿀류, 생식제품, 건강식품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68명(1인당 4장)의 가족을 뽑아 전세기를 태워 고향으로 보내주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전세기는 설 연휴 전날인 2월7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2회에 걸쳐 ‘서울∼광주∼부산(2시간10분 소요)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농심은 오는 3월18일까지 추억의 라면을 다시 내놓는 이벤트를 연다. 과거에 출시됐던 왈순마·시락면·농심라면·브이라면·까만소·느타리라면 중 다시 구입하기를 원하는 제품을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적어 보내면, 가장 많이 선택된 제품을 다시 내놓을 계획. 추첨을 통해 노트북PC·김치냉장고·디지털TV 등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도서가 새단장 기념으로 행운 이벤트를 마련했다.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베스트셀러 2종을 1000원에 50부 선착순 판매한다. 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책을 들고 있는 소녀를 찾으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인터파크 기프트카드 10만원권(1명),5만원권(1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다음달 2일까지 ‘2005 새해 맞이 야심만만 이벤트’를 진행하고,‘설날 선물 알뜰 총정리전’ 코너에서 정육·과일·한과·굴비 등 14개 품목의 인기 브랜드 선물을 시중가보다 평균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든 선물은 설 연휴 전까지 무료 배송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5일까지 아프리카·네팔 등 오지 어린이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은 ‘김중만 사진전’을 연다. 사진 작품과 사진집(4만 8000원), 기념 티셔츠(1만 6000원)를 판매하며, 수익금은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국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LG이숍(www.lgeshop.com)은 다음달 5일까지 ‘설날맞이 고객감사 큰잔치’ 기획전을 열고 3만·5만·7만원 등 가격대별, 부모님·친구·은사 등 대상별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LG디오스 냉장고·홈시어터세트·아이리버 목걸이 등 경품을 제공한다. ●CJ홈쇼핑(www.CJmall.com)이 운영하는 웨딩 컨설팅 전문숍 ‘디어포 웨딩’은 다음달 말까지 ‘오픈 1주년 특별 이벤트’를 연다. 무료 컨설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링컨 리무진·크라이슬러 오픈카·에쿠스 리무진(각 1명) 웨딩카 서비스와 각종 웨딩 서비스(드레스·리허설 촬영권·메이크업·스킨케어·부케 각 2명)를 제공한다.
  • 전철타고 떠나는 천안삼거리 여행

    전철타고 떠나는 천안삼거리 여행

    ●서울~천안 수도권 전철 20일 개통 천안을 아시나요? 과거급제 꿈을 품은 남도 사람들이 서울을 향해 가던 중, 잠깐 천안 삼거리 능수버들 아래 땀을 씻고 갔던 곳이지요. 그후 기차가 주요한 교통수단이던 시절에는 그 유명한 호두과자를 사기위해 지폐 두어장을 들고 기다리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일반화된 후 천안은 지나가는 곳이 됐습니다. 그러나 1월20일, 오늘 충남 천안까지 전철이 개통되면서 천안은 새로워졌습니다.2300원짜리 전철 표 한장이면 서울에서 천안나들이가 가능합니다. 민족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숨쉬는 역사교실, 천안을 가볼까요. 숨어있는 맛도 다양한 ‘맛있는 도시’ 천안을 추천합니다. 천안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와~~~ 맛나는 천안 ●천안명물 호두과자 고속도로 휴게소 어디든 있는 호두과자의 원조는 역시 천안에 있다.70여년 역사의 구성동 천안소방서옆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www.hodoo1934.com,041-567-3370)가 효시. 가게에 들어서면 맛있는 호두과자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부드럽고 고소한 뒷맛을 여운으로 남기는 호두과자는 씹히는 호두의 크기가 틀리고, 흰팥의 껍질을 제거해 쓰는 흰색 소는 기품이 느껴질 정도로 적당한 단맛이다. 천안역에서 택시로 2000원 거리. ●오리의 모든 것 다양한 오리 요리를 코스로 즐기는 신토불이는 천안에서 유명한 집이다. 한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금상첨화 정식(4인·5만 9000원)은 생오리로스구이, 오리훈제 바비큐, 양념꽃게장, 오리양념주물럭, 영양죽에 이어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나온다. 맛깔스러운 백김치와 밑반찬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다. 얇게 저민 식초에 절인 무에 싸 먹는 오리로스는 아작아작 씹히는 무와 담백한 오리고기의 조화가 절묘하고, 훈제로스는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 입에 넣으면 그냥 녹는다. 서산에서 직접 가져온 꽃게장은 꽉 찬 게살과 양념 고추장의 조화가 일품이다. 본점(584-4477)은 직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양당리 신토불이로 가면된다.4000원 정도. 천안분점은(553-5292)은 천안역에서 택시를 타고 새터마을 신토불이로 가자면 된다.4500원정도. ●순대의 본고장을 찾아 순대는 ‘병천’이 원조다. 병천에서도 원조를 찾는다면 충남집(564-1079)이다. 당면 마늘 양파 등과 돼지피를 살짝 섞어 만든 속을 깨끗하게 씻은 창자에 꾹꾹 눌러 넣은 다음 푹 쪄낸 순대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하다. 또 돼지사골에 생강 마늘 양파 등 특유의 재료를 넣고 은근한 불과 센불을 교대로 24시간 이상 곤 국물에 순대와 머릿고기 등을 담아내는 순댓국은 천안을 찾으면 반드시 맛봐야 한다. 순댓국 특유의 냄새는 전혀 없다.40년이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충남집은 김치부터 순대까지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순대 한 접시 5000원, 순댓국은 4000원. 천안역에서 병천행 버스는 많다.30분 정도 소요.950원. 대부분 독립기념관을 거쳐 병천의원 앞이 종점이다. 종점에 내려 걸어가면 3분. ●장금이 솜씨도 맛보세요 ‘메밀총떡’ 들어보셨나요. 천안 유창동에 있는 봉평장터(556-6272)가 자신있게 내놓는 별미다. 다진 고기와 호박 배추 당근 등 갖은 야채를 볶은 다음 얇게 부친 메밀에 넣고 말아 놓았다. 아작아작 씹히는 야채와 고기, 쫄깃쫄깃한 메밀의 맛이 잘 어울린다.4개에 4000원. 막국수도 특이하다. 커다란 냉면 그릇 하나에 고추장 다대기가 올려져있는 메밀 국수 사리와 아무것도 없는 메밀사리, 두개가 가지런히 담겨있다. 일단 다대기에 면을 비벼 먹는다. 다대기의 매콤달콤함을 입안 가득 느끼고 그 다음에 시원한 육수를 부어 나머지 면을 먹는다. 시원하고 산뜻한 육수와 약간 남아있는 다대기가 어우러져 정말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5000원. 천안역에서 택시를 타고 유장동 천성중학교 맞은편으로 가자고 하면된다.15분 정도 걸리고 3000원 정도 나온다. ●너희가 돼지를 알아 신부동의 고기(563-9233)는 정말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집이다.‘가브리살’과 ‘볼살’전문점. 돼지 등심의 안쪽을 일컫는 가브리살은 한마리에 300g, 말 그대로 돼지 볼살은 한쪽에 100g씩 200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다. 비계가 전혀 없는 돼지 살코기인 볼살(7000원)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가브리살(8000원)은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최고. 날치알을 얹은 알밥(2000원)은 된장찌개와 함께 식사로 든든하다. 천안역이나 두정역에서 택시를 타고 신부동 갤러리아 주차장 맞은편 제일은행 앞에 내리면 된다.2000원. ●떡볶이도 천안에선 달라 ‘떡볶이 맛이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신안동 떡볶기 나라(562-2677)로 가봐야 한다. 테이블이 5개뿐, 젊은이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쫄깃한 떡과 진한 국물맛이 ‘끝내준다’. 아주 매콤하면서 뒷맛은 달콤하다. 떡볶이 2500원. 천안역에서 신부동 국민은행 뒤 먹자골목으로 가자고 하면 된다.2000원정도. 힐튼장 여관옆에 있다. ●이탈리아의 맛을 천안에서 천안 봉명동에 있는 쿠치나(578-5556)는 이탈리아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인이자 주방장인 이종철(47)씨가 직접 식재료를 사고 음식을 만든다. 해산물샐러드(1만 5000원), 안심스테이크(3만 2000원), 해산물 스파게티(1만 4000원)가 주메뉴. 천안역에서 서부역쪽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봉명동 전자랜드로 가자고 하면 된다.2000원. ●맘씨좋은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초밥 맛있는 초밥을 무한정 먹을 수 있는 곳이 쌍용동 스시 이찌방(572-9288)이다. 오후 1시30분까지는 어른 1만 5000원이면 각종 초밥과 우동, 캘리포니아롤 등을 실컷 먹는다. 저녁에는 어른 3만원 천안역에서 서부역쪽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쌍용동 컨벤션센터로 가면 된다.3000원정도. ●세계의 꼬치요리도 천안에서∼ 다양한 꼬치요리를 맛볼 수 있는 두정동 화투(563-5292). 멕시코 타코(1만 5000원), 도리쿠시 야키(1만 2000원) 등 세계 각국의 꼬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멕시코 타코는 베이컨, 피망, 소고기 등을 꼬치에 구워 토르티야에 살사 머스터드 등 소스를 발라 싸서 먹는다. 천안역에서 택시로 두정동 부경아파트 정문 앞에 내리면 된다.3500원정도. ■ 야~~~ 신나는 천안 ●민족의 혼을 느끼고 일제 강점기의 항일 투쟁사와 아픈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사적지가 있다. 독립기념관을 가는 버스는 천안역에서 320,350,410번 등 12개가 있다.20분 거리,950원. “엄마 저거 뭐야?”하는 아이의 물음에 눈길을 들어보니 어마어마하게 높은 탑이 눈을 끈다. 가까이 가보니 무려 높이가 51m나 되는 겨레의 탑이다.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서 지은 겨레의 집은 높이 45m, 길이 126m로 웅장하다. 겨레의 집 뒤편에 있는 전시관으로 가보자. 시대별·주제별로 근대민족운동관, 일제침략관,3·1운동관 등 7개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세히 보려면 4시간이나 걸린다. 어른 2000원, 어린이 700원.(041)560-0114. 유관순열사 사적지는 1919년 3월1일 3000여 군중과 함께 만세를 불렀던 아우내장터에서 300m 떨어져 있다. 유관순열사기념관(564-1223)으로 들어간다. 기념관에서는 열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와 아우내만세운동을 묘사한 부조물 등을 볼 수 있다. 기념관 뒤편으로 유관순 열사 생가도 있다. 입장료 무료. 천안역에서 병천가는 버스를 타면된다. 병천순대마을에서 걸어서 15분.950원. ●온천행궁(溫泉行宮)의 본고향 유명한 온천도 많지만 온양온천은 조선의 왕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곳이란 점에서 남다르다. 천안역에서 90,91번 버스로 35분 정도 가면 온양온천역에 도착.1450원. 그중에서도 온양관광호텔(540-1201)이 유명하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온양온천역에서 걸어서 5분. 이밖에도 태조산 각원사(561-3545)는 거대한 청동대불로 유명하다. 높이 15m, 귀의 길이만도 175㎝,60t 무게의 청동좌불 미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인근 태조산 조각공원(550-2522)도 인기다. 산책로와 정상 전망대, 눈썰매장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있다면 들러볼 만하다. 버스가 1시간에 한대씩 다니므로 택시가 낫다. 천안역에서 4500원 거리. 천안시는 매주 일요일 한 차례씩 무료 순환관광버스를 운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안역광장을 출발, 우정박물관~태조산조각공원~각원사~유관순열사 유적지~조병옥 박사 생가~ 독립기념관 등을 도는 코스. 천안시 문화관광과 (041-550-2032).
  • [황소장 증시] (중)부동자금 증시U턴

    [황소장 증시] (중)부동자금 증시U턴

    증권시장에 시중의 뭉칫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그동안 썰렁했던 증권사 객장은 모처럼만에 투자 상담이나 증권 계좌를 개설하려는 개인투자자들로 붐비고 있다. 반면 은행이나 채권시장에선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19일 코스닥지수는 8개월여만에 45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코스닥 전화문의 빗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D증권사 본점 객장. 점심 시간인데도 20여명의 고객들이 서성이면서 전자시황판을 훑어보고 있다. 일부는 창구 직원들에게 그동안 거래수수료가 올랐는지, 내렸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인터넷매매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설치를 문의하는 직장인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이 지점의 위탁계좌수는 10% 정도 늘었다. 위탁계좌 잔고액도 15%가량 증가했다. 이 증권사 직원은 “올 들어 객장의 고객이 20∼30% 늘었고, 특히 코스닥에 대한 전화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객장에선 주식을 무조건 사겠다고 덤비는 사람들보다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 등을 묻는 이들이 많았다. ●은행에서 증권시장으로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은 9조 459억원으로, 올 들어 9150억원이 늘었다. 예탁금 가운데 순유입분을 나타내는 실질고객예탁금은 지난 14일까지 6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로 미루어 볼 때 1월중 실질고객예탁금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5월 935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순유입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식형수익증권 판매액도 지난주 말과 비교해 1543억원이 증가했다. 또 올해 실시된 5개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의 공모주 청약에는 2조 864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증권계좌 가운데 10만원 이상 들어있고 최근 6개월 사이 거래가 이뤄진 활동계좌수도 14일 현재 730만 8721개로 지난해 말보다 10%(66만 9518개) 늘었다. 연기금도 코스닥 랠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코스닥지수가 380선에 도달한 지난달 16일 이후 이달 18일까지 한 달여간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51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등장했다. 반면 저금리가 지속되는 시중은행(산업은행 제외)에선 올 들어 14일까지 예금 4조 80억원, 금전신탁 911억원이 빠져나갔다. 시세가 나쁜 채권형 수익증권 판매액도 지난주 말보다 1817억원이 감소했다. 대한투자증권 임재기 반포지점장은 “은행뿐만 아니라 채권시장도 패닉(공황)에 빠진 뒤 주식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출금리 낮춰도 신중한 투자 필요 증권사들은 모처럼 증시 호황기를 맞아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10일부터 우량종목에 투자하면 위탁증거금 비율을 20%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위탁증거금은 주식매매 때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을 증권사에 먼저 내야 하는 투자금 대비 비율로 보통 40%에 이른다. 삼성증권도 예탁증권 담보대출, 신용거래 대출, 공모주 청약대출 등 금리를 0.5%포인트씩 낮췄다. 대신증권도 주식매입자금 대출금리를 연 최고 9.0%에서 7.5%로 인하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섣부른 직접투자보다는 신중하게 종목을 선택해 분산투자하라고 권한다. 서울증권 최운선 연구원은 “해외증시가 오름세를 탈 때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면 코스닥 상승세가 꺾이는 시점(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한 걸음 물러설 준비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동양증권 허재환 선임연구원도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자 “휴식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타난 숨고르기 조정”이라면서 무차별적인 투자를 경계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47%) 떨어진 916.27에 마감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6.57포인트(1.46%) 오른 455.59로 5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4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5월4일의 458.80 이후 처음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세운상가 광교에 국제금융 클러스터”

    “세운상가 광교에 국제금융 클러스터”

    청계천 주변에 국제금융단지가 조성돼 서울이 동북아 금융허브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70m로 묶인 건축물 층고제한은 120m로 바뀐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새해 인터뷰에서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본점들이 몰려 있는 세운상가와 광교 사이에 ‘청계천 금융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지에는 사무실과 주거를 겸하는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서 동북아 각종 국제금융기관 지점이나 사무실을 유치하게 된다. 전체 부지는 4만여평으로, 이 가운데 금융센터 부지는 1만 5000평이 확보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김포공항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도쿄, 베이징을 오가는 셔틀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 제주 등 지방과의 연계 수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세계 유수의 설계전문가를 영입해 금융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단지에서 모든 게 해결되도록 사무실과 주택 외에도 병원, 교육기관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07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매봉산 일대 1만여평에 중소기업전시장 및 컨벤션센터, 디지털콘텐츠센터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옛 석유비축기지 터인 이 일대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자연생태, 환경교육 테마파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건평 1만 8000여평에 사업비 1720여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을 짓는다. 1∼2층에는 중소기업 전용 전시장 및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3층에는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과 비즈니스 지원시설, 정보자료실과 디지털 관련 교육시설, 창업 및 공동작업장, 기술지원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공사가 한창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지 3000여평, 건평 1만 8064평에 1167억원을 들여 이 일대를 문화콘텐츠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 또한 2007년 매듭짓는다. 첨단 뉴미디어 기업의 창작공간과 복합 체험관 연구개발(R&D)센터, 시네마파크 등 영상자료 공간, 방송사 공동제작 스튜디오, 디지털방송 제작을 지원하는 ‘디지털 매직스페이스’에다 방송사 시설도 유치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시장은 경제난으로 어려운 때 우선순위에서 처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문화콘텐츠가 하나의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데 따른 대책은 기본적인 것인 데다, 세계적 경쟁력을 감안할 때는 문화부문 투자로 더 많은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어 나아가서는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5 산업계 이사람 주목하라] (끝)롯데백화점 신재호 마케팅팀장

    [2005 산업계 이사람 주목하라] (끝)롯데백화점 신재호 마케팅팀장

    “기존 사고를 다 엎고 제로 베이스에서 새로운 프로모션을 개발, 불황을 정면 돌파하겠습니다.” 롯데백화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갖가지 마케팅 전략을 짜내는 신재호(42) 마케팅팀장. 그는 롯데백화점을 울고 웃기는 ‘큰 손’이다. 그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매출이 쑥쑥 올라가기도 하고 내리막을 걷기도 한다. 연간 수천억원대의 마케팅 비용을 주무르는 것도 그다. 신 팀장은 “최근 백화점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올해 3%의 성장률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의 올해 화두는 ‘혁신’ 마케팅. “정부가 최근 각종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혁신 마케팅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불황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그가 계획중인 혁신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올인’하는 내용이다. 이달 초부터 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그는 “이 시스템은 과거 고객이 어떤 제품을, 언제 구매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구매 잠재력, 향후 구매 품목 등을 미리 예상, 불필요한 스팸성의 우편물 등의 발송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VIP 마케팅도 강화한다. 현재 최우수 고객 2만여명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1만여명 더 확대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올 상반기에 롯데카드를 이용한 고객 외에 현금·타사카드로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주는 가칭 ‘M프로젝트’도 실시,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9조원에 이르는 결혼시장을 겨냥, 웨딩 마케팅도 개발했다.2월부터 본점 등에 웨딩센터를 운영, 웨팅플래너 및 전담 직원을 상주시키고, 웨딩 전문업체와 제휴, 예식·여행·면세점 등에서의 할인 등 우수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방침이다. 지난 1987년 공채 19기로 입사한 그는 사내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손꼽힌다. 지난해 11월 경기 침체속에서도 1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를 만들어내는 ‘역발상’으로 단 10일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청계천 벽면에 ‘정조반차도’

    청계천 벽면에 ‘정조반차도’

    청계천변 벽면에 조선시대 정조의 화성 행차를 담은 대형벽화가 들어선다.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는 9일 청계천 광통교 부근 벽면(중구 남대문로 조흥은행 본점∼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에 ‘정조 반차도(班次圖)’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벽화는 높이 2.4m, 길이 192m로 길이 30㎝짜리 정사각형 세라믹자기타일 5120장에 그려지며,2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청계천 준공일인 10월1일 공개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국민銀 역대행장 사진 한자리에

    국민銀 역대행장 사진 한자리에

    국민은행의 역대 은행장 34명의 사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전시된다. 국민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장기신용은행 등 역대 은행장들을 초청,‘KB국민은행 역대 은행장 사진 전시실’ 개관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63년 설립된 국민은행은 98년 12월 장기신용은행을 인수한 뒤 2001년 11월 주택은행과 합병함으로써 3개 은행이 합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행장 14명의 사진은 서울 국민은행 명동본점에 보관됐으며, 주택은행장 14명의 사진은 경기도 천안연수원에, 장기신용은행 6명 행장의 사진은 서울 여의도 장기신용은행 본점에 각각 보관돼왔다. 전시실 설치는 지난해 11월 취임한 강정원 행장이 이같은 상황을 알게 되면서,3군데에 분산돼 있는 역대 은행장들의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통합은행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통합 국민은행 출범 3주년을 맞아 역대 은행장들이 서로 하나된 모습으로 국민은행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역대 은행장 사진을 한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나눔세상] ‘스티븐호킹병’ 환자 돕는 은행원

    [나눔세상] ‘스티븐호킹병’ 환자 돕는 은행원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돈이 아니라 희망이더군요.” 우리은행 개인여신팀 김영관(47) 부부장 등 10명의 은행원은 지난 6일 서울 연남동 근육디스트로피 환우들의 모임 ‘잔디회’를 찾았다. 매달 한 차례씩 찾아가 진작에 익숙해진 자원봉사의 발걸음이다. 잔디회라는 이름은 비바람에도 다시 일어서는 잔디에 자신을 빗댄 한 환우의 시에서 따왔다. 근육디스트로피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고 있는 바로 그 병. 근육이 퇴화하면서 몸이 굳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은행원들은 이 난치병 환자들을 만나면서 희망이 가진 힘을 믿게 됐다. 이런 깨달음을 얻은 것만으로도 삶의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은행원들이 환우들과 처음 대면한 것은 2002년 3월.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환우들과 영화를 보러 나섰다. 첫 만남은 이마와 등에 땀이 배어나올 정도로 쉽지 않았다. 은행원들은 15명의 환우들을 한 명씩 업고 극장 계단을 올랐다. 심용환(42) 가계여신센터 차장은 “등에 업힌 환우의 고개가 행여 젖혀지지나 않을까 내내 팔목에 잔뜩 힘을 주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기업여신센터 박순영(26)씨는 “환우를 의자에 앉힌 뒤 혹 다리가 굳을까봐 10분마다 자세를 바꿔주었다.”면서 “영화 대신 내내 웃음짓는 환우만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6월에는 어린이 환우 15명과 용인의 놀이공원을 찾기도 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은 생애 첫 소풍에 마냥 들뜬 모습이었다. 은행원들은 “집에서는 좀처럼 하늘도 볼 수 없는 아이들이 넓은 곳에서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한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동안 이별의 아픔도 겪었다. 환우 한 사람이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것이다. 자원봉사는 우연찮은 만남에서 출발했다. 김 부부장은 2001년 10월 본점 개인여신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당시 팀장이었던 나선화(57) 신용회복센터장을 만났다. 나 센터장 역시 35살 되던 해 발병한 근육디스트로피 환우. 나 센터장은 고통 속에서도 은행업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근육디스트로피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는 또 하나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이 은행 합창단이 환우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진 것. 합창단 단장인 김 부부장은 “회사 안팎에서 환우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일으키고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현직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은 이 연주회에서 마련한 후원금으로 휠체어 10대를 환우들에게 선물했다. 이경은(35) 여신심사센터 과장은 “식사에서 대소변, 목욕까지 힘이 부칠 때도 있지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자원봉사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을 털어놨다. 잔디회 (02)337-1808,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700-904755.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첫 정기세일…백화점은 봄 봄 봄

    첫 정기세일…백화점은 봄 봄 봄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이 7일부터 23일까지 17일동안 ‘2005년 첫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 바겐세일은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재고 부담 등으로 의류업체들의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데다 봄 신상품을 7∼15일 앞당겨 세일기간에 30% 이상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사은품을 주지 않기로 해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이 때문에 이번 세일의 참여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봄 신상품 보름정도 앞당겨 출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정기세일보다 2%포인트 높은 각각 86%·90%, 현대백화점도 소폭 상승한 80%로 전망된다. 신재호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정기세일 참여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겨울상품 정리기간으로 불리는 1월과 여름상품 정리기간인 7월 정기세일”이라며 “참여율은 대개 겨울·여름세일의 경우 85%, 봄·가을세일은 75% 안팎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이 겨울상품 ‘떨이 세일’인 만큼 백화점들은 겨울상품에 대한 무차별 할인 공세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100% 당첨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한편,‘신년 복상품전’·‘해외 명품 특집전’,‘여성 캐주얼 기획전’,‘남성의류 특별전’ 등 다양한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신년 복상품전은 7일 하루동안 신사정장·넥타이·장갑·핸드백·구두 등을 정상가보다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해외명품 특집전은 7∼9일 에트로·지방시(핸드백·지갑·스카프)·베르사체·아쿠아스큐텀·막스마라 등 7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여성캐주얼 기획전은 7∼11일 본점과 잠실점에서,12∼16일 분당·일산·강남·노원점에서 폴로진 단독 초대전을 열고 니트 등 여성 캐주얼 의류를 50∼70% 할인 판매한다. 남성의류 특별기획전은 수도권 10개점에서 7∼11일 정장 및 코트류 기획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선정해 정상가보다 40∼60% 가격을 낮춘 ‘바겐 특종상품’ 5만점을 준비했다. 여기에는 좀체로 세일을 하지 않는 화장품 및 보석류도 포함돼 있다. 주요 특종상품은 로가디스 캐시미어 혼방코트(45만원),XinX 패딩점퍼(5만 9000원), 설화수 자음 기초세트(10만 5000원), 점페이 진주 목걸이·귀고리세트(34만 9000원), 헤라 에이징케어 기획세트(9만 5000원) 등이다. 조창현 신세계 백화점 영업기획팀 부장은 “세일 기간동안 바겐 특종상품 외에도 균일가전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매출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벌일 예정”이라며 “사은품 증정 행사는 직접하지 않지만,14일부터 구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00% 당첨행사를 실시, 상품권 등 생활필수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을 맞아 의류·잡화 등의 부문별 바이어가 선정한 120여개 브랜드 10만여점의 단독기획상품을 ‘서프라이즈 상품’으로 최고 50% 할인해 내놓는다. 앵클부츠·머플러·지갑 등 잡화를 비롯해 겨울코트·투피스 등 여성의류, 하프코트·니트 등 남성의류 등이 주요 품목이다. 미소니·센존·아르마니 등은 30%, 플리츠플리츠는 20% 세일에 들어가는 등 해외 유명 브랜드도 세일 행사를 가지며 애뜨로·페리 등의 유명 침구 브랜드도 10∼40%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 웨스트와 수원점에서 세일속의 세일 행사를 펼친다. 명품관 웨스트는 7∼11일 비비안 ‘웨스트우드 VIP대전’을 연다. 코트(65만원)와 블라우스·스커트(각 29만 8000원)를 주요 제품으로 내놓는다.7∼10일에는 롱샴 핸드백 특집전을 진행한다. 핸드백(4만 5000∼35만원), 접이식 폴딩백(6만 5000∼12만원), 지갑·키홀더 등 액세서리(3만 3000∼11만 5000원)를 출시한다. 수원점은 7∼13일 신사정장·코트 초대전을 마련했다. 트래드클럽 순모정장(15만원), 트렌치코트(19만원), 피에르카르댕(130수 15만원), 캠브리지 순모정장(23만원부터), 캐시미어코트(25만원부터)를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정장보다 단품위주 실속구매 두드러져 “벌써 봄 신상품이 나왔네.” 백화점들이 세일 기간동안 가라앉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앞다퉈 봄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초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겨울상품의 판매가 저조해지자 봄 신상품 출시를 앞당김으로써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 동안 최대 50% 정도 봄 신상품을 마련한다. 세일 초반에는 10∼30%에 불과하지만 중반 이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인 레니본의 경우 30%, 타스타스가 20∼30%로 봄상품을 비교적 많이 준비하고 있는 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스템·타임·베네통·시슬리·마인·BNX·SJ 등 여성의류 60여개 브랜드에서 10∼30%의 봄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정림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과장은 “이번 봄신상품은 정장보다는 티셔츠·블라우스·카디건·바지·재킷 등 단품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이 단품 위주로 구매하는 실속 구매성향을 보이는 데다 아직 겨울인 점을 감안해 코트 등 겨울상품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최고 30%까지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색깔은 봄 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밝은색 계열의 핑크·민트·아이보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명품관 웨스트내 타임과 시스템은 봄 신상품을 30% 정도 내놓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빌딩 X파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빌딩 X파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서울 남산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우리은행 본점이다. 지하 6층, 지상 24층 규모인 이 빌딩은 1995년 공사가 시작돼 4년 만인 1999년 완공됐다. 서울 중구 회현동 1가 20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4개의 탑으로 표현된 건물 외관은 남산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힘찬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사실 ‘웅장한 외관’보다 더 특별한 것은 가운데를 텅 비어 놓은 특이한 방식의 건물 구조다. 즉 우리은행 본점은 위에서 보면 ‘ㅁ’형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은행 본점은 ‘가운데 면적×24층’만큼의 ‘엄청난 공간’을 손해본 것 같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시공사인 ㈜삼환기업의 한 간부는 “어차피 이 지역에 대한 용적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중앙을 비우지 않았다면 자연히 층수가 내려오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 당시부터 층수를 높이기 위한 고려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ㅁ’구조를 택한 것이 층수를 높이기 위한 ‘전략’만은 아니다. 우리은행 본점이 가진 장점은 다른 건물보다 자연채광이 월등하게 유리하다는 점이다. 특히 옥상은 햇빛이 통과할 수 있는 투명재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정오에 태양이 가장 높이 올라올 때는 햇빛이 1층까지 곧바로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 본점은 다른 건물에 비해 밝은 게 특징이다. 또 인공광을 적게 사용해 전력 절감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햇빛이 건물 전체에 은은하게 퍼져 있다 보니 직원들의 정서 순화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우리은행 본점은 우리금융지주와 아이마켓코리아가 사용하는 3개층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를 우리은행 10개 본부와 48개 부서 180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진도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로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지하 1층에는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은행사 박물관’이 있다. 지난해 7월20일 개관했다. 이곳에서 개항 이후 현재까지 한 세기가 넘는 한국 은행의 역사를 다양한 사료, 영상자료 및 모형 등을 통해 쉽고 재밌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하고 희귀한 저금통 500여개로 ‘저금통 갤러리’와 ‘저금통 테마파크’를 만들어 놓아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람료는 없으며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글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광주 치평동 ‘계곡가든’

    [이집이 맛있대] 광주 치평동 ‘계곡가든’

    게·새우 등 갑각류에는 풍부한 키토산이 들어 있다. 키토산은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꽃게 요리’가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을 제외하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식품으로 꼽힌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있는 계곡가든(옛 소미헌)은 꽃게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서해안을 낀 전북 군산의 본점에서 싱싱한 꽃게와 소스 등을 공급받는다. 지난해 문을 열었지만 싱싱한 게맛살에 중독된 단골 손님들이 꽤 많다. 대표적 음식은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한 꽃게장이다. 서해에서 4∼5월에 건져올린 알이 꽉찬 꽃게를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 이때 잡힌 꽃게를 급속 냉동해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맛의 비결은 간장 소스에서 나온다. 멸치액젓 육수와 간장을 일대일 비율로 섞고 중불로 3시간 가량 달인다. 여기에 감초·당귀·대추·고추씨 등을 넣고 다시 끓여 양념장을 만든다. 이들 한약재는 게 특유의 비린내를 없앤다. 꽃게를 넣은 항아리에 양념장을 넣고 최소 3일간 숙성시킨다. 게딱지를 떼어낸 뒤 거기에 찰진 밥을 비벼도 한두 공기는 거뜬히 비울 수 있다. 노란 속살이 붙은 꽃게 몸체는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는다. 게 다리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이어진다. 요즘처럼 추운 날엔 꽃게탕도 제격이다. 다시마 등 해물 육수에 쑥갓·마늘·생강 등을 다져 넣고 끓이면 감칠맛 나는 국물이 그만이다. 꽃게찜은 술과 잘 어울린다. 꽃게를 미나리와 콩나물 등과 버무려 아구찜처럼 내놓는다. 매콤달콤한 속살은 안주감으로 최고다. 주인 황복태(51)씨는 “꽃게 요리가 맛도 좋지만 체내에 축적된 유해 콜레스테롤을 흡착, 배설하는 작용을 돕는다.”며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자랑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화환대신 이웃돕기 쌀 보내주세요”

    “화환대신 이웃돕기 쌀 보내주세요”

    “화환이나 화분 대신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쌀을 보내주세요.” 우리은행이 4일 개최한 ‘10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축하 화환이나 화분 대신 쌀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9년 한일·상업은행의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창립기념식인 만큼 축하 선물을 거절하지 않는 대신 쌀을 모아 불우이웃과 쌀시장 개방으로 고통받는 농민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화환이나 화분은 15만원가량으로 비싸지만 한번 사용하면 버리는 등 낭비적인 성격이 강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쌀은 20kg 1포대에 5만원이어서 화환 구입비로 쌀 3포대를 살 수 있다. 은행측은 화환을 보내겠다고 문의하는 곳들에 농협이 운영하는 쌀가게를 주선해줘 우리은행 본점으로 배달시킬 수 있도록 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는 우리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경쟁력있는 대한민국 대표은행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은행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서울은행의 행장을 모두 지낸 전신용 김포대학장을 비롯해 박종석 한화증권 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 회장, 신동혁 은행연합회 회장, 김진만 대성그룹 고문 등 역대 은행장들과 주요 고객들이 참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큰맘먹고 장만해볼까

    지금 청담동은 세일중. 특히 올 시즌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일이 눈길을 잡는다. 미스지 콜렉션은 7∼31일 청담본점(548-4417)을 비롯한 전국 10개 매장에서 30% 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에서 장만하면 괜찮은 상품으로는 울 소재의 투피스가 있다. 솔리드와 체크 무늬가 고급스러움을 주고 레이스 장식의 블라우스가 여성스럽다. 트위드 소재의 투피스 역시 한번 사면 오래오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주머니 장식이 귀엽고, 스커트 밑단과 블라우스는 같은 실크 소재다. 울 소재의 재킷은 홑겹 재킷을 두장 겹쳐 입은 레이어드 방식으로 올봄까지 유행할 스타일이다. 루비나도 2월15일까지 30% 세일을 실시한다. 홍승완의 스위트 리벤지는 지난 12월 초부터 겨울상품의 가격을 기본 30% 인하해 왔다. 다음주 초부터 봄 신상품이 출고될 예정이라 코트, 니트, 스웨터 등 겨울상품은 모두 가격인하됐다. 압구정동의 임선옥은 12월부터 겨울상품을 50% 할인해왔다. 지금 매장에 들리면 봄상품과 함께 코트, 티셔츠, 바지 등의 겨울상품을 절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강희숙부띠크도 3일부터 30% 세일을 시작했다.130만원대의 정장 투피스는 80만∼90만원대에 살 수 있고, 코트도 15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그외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12월 초부터 30%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있다. 듀폰, 마크제이콥스, 이브생로랑, 구치, 펜디, 세린, 로에베 등은 30% 가격 인하를 실시하고 있고 7일부터 미소니, 아르마니, 센존, 마르니는 30%, 플리츠플리츠는 20% 세일에 들어간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주요그룹 매출목표 확대… ‘공격 경영’ 시동

    주요그룹 매출목표 확대… ‘공격 경영’ 시동

    GM대우자동차 닉 라일리 사장은 1일 노조위원장과 함께 강화도 봉천산에서 해돋이를 보며 새해를 맞았다. 경제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도 다졌다. 을유년을 맞는 다른 기업들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수출과 내수 등 팍팍한 여건 속에서도 매출 목표를 오히려 늘려잡는 등 공격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주요 그룹들의 올해 투자계획과 업종별 기상도를 짚어본다. ■ 주요 기업 올 투자계획 들여다보니 ●삼성 시설투자 13조 9000억원과 연구개발비(R&D) 7조 3000억원 등 총 21조여원을 투자에 쏟아붓는다. 창업 이래 최대 규모다. 불황일수록 투자를 늘려 국제경쟁력을 갖추자는 전략의 산물이다. 세전이익은 지난해보다 23.1% 줄어든 14조 6000억원으로 낮춰 잡았지만 수출은 총 592억달러로 12.3% 늘려잡았다. ●현대·기아차 내수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지만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4.2% 많은 258만대(국내 60만대, 해외 198만대)로 늘려 잡았다. 매출목표도 32조원에서 36조원대로 올려잡았다. 환율 급락(원화 절상)의 파고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업종이 자동차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이다. 일단 해외시장을 돌파구로 잡았다. 오는 3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중국·인도 등 해외기지 생산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내수시장은 신차 출시를 통해 공략할 방침이다. ●LG 올해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과감한 선행투자로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어서 11조원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규모다. 러시아·브라질·중국·인도 등 브릭스(BRICs)지역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SK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고 ‘뉴SK’로 거듭나는 실질적 원년으로 정했다. 우선 정보통신과 에너지, 화학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규모를 전년 대비 10% 늘어난 4조 4000억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롯데·신세계 롯데는 백화점 ‘미아점’과 할인점(롯데마트) 8∼10개 신규오픈에 총 9000억원을 들인다. 서울 명동 백화점 본점 옆에 명품관을 열어 ‘롯데타운’도 본격 조성한다. 지근거리의 신세계도 본점 재개발 공사와 할인점(이마트) 10∼12개 추가 오픈에 총 1조원을 쏟아붓는다.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국 상하이와 톈진에 3∼4개의 할인점도 잇따라 연다. ●포스코 2008년까지 총 13조 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2위의 철강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3조원 안팎을 투자한다. ●한화·현대 한화는 올해를 ‘10년 비전을 향한 첫걸음-인재경영의 첫해’로 선언했다. 현대그룹은 201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재계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한항공·금호아시아나 대한항공은 매출과 생산성은 10% 올리고 비용은 10% 줄이는 ‘텐(10), 텐(10), 텐(10)’ 경영을 강화한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조 900억원의 투자규모로 맞선다. ■ 업종별 기상도 전기·전자 지난해 불황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던 전자·반도체업계는 올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말을 체험할 듯싶다. 우선 IT 수출 1000억달러 돌파의 견인차였던 반도체의 성장세가 주춤해진다. 무역협회가 조사한 수출전망에 따르면 휴대전화(19.6%)와 가전(14.2%)은 선전하겠지만 반도체(5.8%)와 컴퓨터(4.7%)는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WSTS(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가 내다본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1.2%에 불과하다. 반도체에 이어 주력 품목으로 떠오른 LCD는 디지털TV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지만 그동안 누적된 과잉투자로 가격 하락이 계속될 전망이다.LG필립스LCD는 올 상반기에도 10∼20% 수준의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수출전망이 어두운 대신 그동안 침체일로였던 내수는 디지털TV 보급 확산, 프리미엄 가전의 품질 향상 등으로 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올해 키워드는 신차·디젤승용차·해외시장 세가지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자동차판매가 수출과 내수를 합쳐 전년보다 3.8% 증가한 355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난국돌파의 첫번째 승부수는 신차. 일부 차종에 국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업체별로 대·중·소형 신차를 골고루 내놓는다. 지난해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스포티지(기아)·뉴쏘나타(현대)·SM7(르노삼성) 등의 신차로 짭짤한 재미를 봤던 업계는 올해도 ‘신차 랠리’를 상당히 기대하는 눈치다. 이르면 3월쯤 선보일 디젤(경유) 승용차도 중대변수다.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든 현대·기아차와, 내년에 본격 가세하는 GM대우·르노삼성차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특별소비세 인하 연장,7∼10인승 미니밴 세금 인상, 경유값 인상 등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해외시장 공략도 거세질 전망이다. 내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믿을 데’는 수출밖에 없기 때문이다. 세계 자동차수요는 올해 6542만대로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보통신 그동안 그림만 그려왔던 유·무선, 통신·방송 컨버전스(융합)가 한해 내내 화두가 될 전망이다. 휴대전화로 방송을 볼 수 있는 지상파 및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이동 중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컨버전스’에 기초한 첨단통신 서비스가 포화된 통신시장의 대안과 기회다. 성공할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변화는 물론 고용창출과 내수진작, 국제표준화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 등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위성DMB사업이 본격화되면 2010년까지 직ㆍ간접 생산유발효과 2조 6563억원, 고용창출 2만 115명을 전망했다. KT,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3개 와이브로 사업자는 올해 중계기와 스마트 안테나 개발, 전략적 제휴업자 선정, 비즈니스 모델개발 등을 완료한다.2007년이면 와이브로 가입자 수가 고정 인터넷 가입자 수를 추월,5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2500명의 고용효과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산업측면에서는 PDA(개인휴대단말기)와 노트북 등 수요가 창출되고, 이용자 측면에서는 동영상·음악·학습 등 생활 속의 정보화가 이뤄지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유통 아직까지는 ‘잿빛’이다. 지난해 내수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경기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유통업계가 지난해보다 다소 기지개를 켜지 않겠느냐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연속 2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부진을 올해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일단 불필요한 비용절감, 과감한 아웃소싱 등의 자구책 계획부터 세우고 있다.1개 점포별로 연간 70억∼200억원을 들여 세일 때 지급하던 이불, 냄비 등의 물품 사은품도 없애기로 했다. 하지만 부자고객을 겨냥한 명품 마케팅은 여전히 가열될 전망이다. 할인점은 불황 국면이 백화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만큼 신규점포 오픈 일정이 줄지어 있다. 이마트·홈플러스 등은 자사 카드를 사용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에 대해서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매출 증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철강 ·조선 철강업계의 화두는 원자재 가격이다. 철광석과 석탄 등 주요 원자재값의 폭등이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동차·조선 등 수요업계로부터 이미 물량 확대가 쇄도하는 만큼 이를 철강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국내 철강업계의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52.2% 증가한 3조 8476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업계는 ‘수익성 반전’이 올해 최대 관심사다. 업체마다 수주 물량을 3∼4년씩 쌓아놓고 있을 정도로 일감은 풍부하지만 경영여건 악화로 수익성 호전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외형은 그럴 듯하지만 내실은 없는’ 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화학 ‘잘되는 집안은 다르다.’는 말이 올해도 적용될 듯싶다. 지난해 고유가에 따른 정제마진으로 짭짤한 수익을 기록한 정유업계는 수출 증대와 환율 하락으로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업계도 중국 경제의 성장과 설비시설 부족으로 올해가 경기의 최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종합 hyun@seoul.co.kr
  • [인사]

    ■ 보건복지부 ◇신규채용(2급)△기획관리실 비상계획관 문병순◇이사관 승진△감사관 김명현△건강증진국장 이종구△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 김용호◇부이사관 승진△한방정책관실 한방의료담당관 이영호△사회복지정책실 노인복지정책과장 김만복△〃 생활보장〃 왕진호△국립재활원 재활병원부장 장순자◇파견△국무조정실 복지심의관실 행정사무관 고형우 ■ 국방부 ◇국장 전보△분석평가관실 全濟國 ◇과장 승진△분석평가관실 투자평가과장 李燦民△군수관리관실 재난관리지원과장 金亨澤△국방대 안보과정 교육 郭基閏 ◇과장 전보△복지보건관실 직업보도과장 朴相淳△국립현충원 관리과장 張夏富△기획조정관실 민정협력과장 鄭三均△〃 기획총괄과장 金相根△연구개발관실 연구개발기획과장 鄭根培△〃 방산국제협력과장 李貞勇△계획예산관실 총괄조정과장 尹昌玉△〃 예산편성과장 鄭鎭台△정보화기획관실 정보화정책과장 金鄭喆△감사관실 감사1과장 李瑞求 ◇서기관 승진△감사관실 감사1담당관실 田鉉鎭△〃 감사기획담당관실 金吉坤△군수관리관실 물자담당관실 金泓圭△계획예산관실 총괄조정담당관실 金成俊△연구개발관실 연구개발기획담당관실 愼洋宰 李鍾烈△국제협력관실 대외정책담당관실 徐亨鎭 ■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蘇忠鎬△감사담당관 金魯雲 △국방대 교육파견 金泰化◇부이사관 전보△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金鍾鎬◇서기관 전보△경남 병무지청장 曺慶根△경기북부〃 尹玄培 △강원영동 〃 張漢洙 △선병국 병역정책과장 洪承美 △동원소집국 소집과장 鄭鎭五 △〃 산업지원과장 鄭瓚浩 △비서관 張憲瑞 △부산지방병무청 징병관 崔相建 △대전ㆍ충남〃 〃 李允熺 ■ 국세청 ◇국장급 전보△대전지방국세청장 朴龍吾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車泰均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盧錫愚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丁炳春 ◇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 朴和洵 △〃 법무1과장 孫榮滿 △중부세무서장 張炳燦 △마포〃 金在洙 △영등포〃 金成俊 △양천〃 張寅模 △강남〃 金榮培 △역삼〃 金熙大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姜正武 △인천세무서장 殷鍾敏 △부천〃 陳祐範 △안양〃 金錫和 △시흥〃 方春錫 △이천〃 姜仁遠 △대전〃 金暢世 △충주〃 曺圭勳 △천안〃 崔萬鎬 △익산〃 黃湧熙 △대구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文明斗 △동대구세무서장 河景煥 △포항〃 趙炳淇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羅相洙 △부산진세무서장 鄭壽昌 △동래〃 盧在成 ◇세무서장 직무대리△원주세무서장 직대 金熙哲 △홍천〃 〃 安東范 △삼척〃 〃 李鍾旗 △홍성〃 〃 尹始赫 △예산〃 〃 李運昌 △목포〃 〃 朱南基 △순천〃 〃 鄭鎬京 △나주〃 〃 鄭會洙 △영주〃 〃 李柄烈 △영덕〃 〃 張洛鎭 △동울산〃 〃 朴熺東 △통영〃 〃 金琮純 △거창〃 〃 李弘鍾 ■ 조달청 ◇국장 전보△원자재 수급계획관 朴東植△시설국장 申熙均△부산지방조달청장 李元範△조달청(교육파견) 金明洙◇국장 승진△조달청(교육파견) 具滋炫 ■ 산림청 ◇과장 승진△국제협력담당관 崔炳巖△춘천국유림관리소장 南松熙◇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郭周麟△행정법무〃 尹正琇△국유림경영과장 趙柄徹△산림자원〃 沈永萬△산림휴양정책〃 金相均△산림보호〃 金成崙△치산〃 崔德鎬△백두대간보전〃 金賢秀△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수부 교육〃 金龍換△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李章浩△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 李敬一△중부지방〃 全凡權△홍천국유림관리소장 趙殷壽◇서기관급 전보△청장실(비서관) 尹炳炫△산림보호국 李賢馥 高玘演 ■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장급△기획관리관 申鉉洙△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崔修榮△부산〃 金鎭洙△경인〃 李俊根△대구〃 직무대리 高啓仁△광주〃 〃 李在天△대전〃 文炳佑△식품안전국장 직무대리 張永守△교육파견 준비 李啓隆△식품의약품안전청 方玉均 安相會 ■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장 安鍾南 △양돈과장 金仁哲 ■ 국민일보 △경영전략실 전략기획팀장 김기정△〃 시스템관리〃 전재우 ■ 오마이뉴스 ◇승진△부국장 겸 사회부장 김병기△국제부 부장대우 김태경△사회부 〃 신미희 ■ 한국경제TV △부동산팀장 오연근△방송1팀장 이봉익 ■ 농협중앙회 (상무)△金德基 李福榮 金載福 金斗喆 李正馥 宋振煥 鄭容根 金善吾 李淵昌 李正浩 許洗九 南泳祐 (지역본부장)△강원 全相浩 △경북 徐仁錫 △경남 金一君 △인천 朴東完 △울산 宋榮德 ■ 생명보험협회 ◇부장 승진 △서울지부장 李英煥◇차장 승진 △기획조사부 법무팀장 李在容△기획조사부 기획팀장 智正薰△총무부 경리팀장 李在運◇전보 △마케팅지원부장 鄭鎭宅△보험리스크관리실장 南泰民 △기획조사부장 金載勳△감사실장 金振奎△상품공시실장 李玉根△총무부장 李性烈△연구개발실장 金基成 ■ 한국뉴미디어방송협회 △사무총장 金鉉植 ■ 과학기술인공제회 △경영기획본부장 李文世 △사업운영단장 洪性浩 △총무팀장 李春起 △기획팀장 林鍾喆 △복권사업팀장 朴漢宰 ■ 대한전기협회 ◇실장 승진△전력기준처 적합성평가팀장 金鐘海 ■ 서울시지하철공사 ◇승진△기획경영실장 安榕浩△안전관리〃 李燮△교육원 책임교수 權五喆△시설처장 具興守◇전보△사업개발실장 李敏熙△홍보〃 全泳日△종합사령〃 南相睦△기술연구〃 趙奎和△교육원장 金正根△영업처장 張基大△열차운영〃 趙成根△차량〃 孫榮振△전기〃 車廣錫△군자차량사무소장 鄭琇榮△교육원 책임교수 李鍾夏 金根洙 李元辰 ■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이사대우) △환경본부장 李尙奎 △인천지부장 權能中 ◇1급 승진 △장비팀장 崔石允 △예선사업단장 李奉宰 △기획조정실장 崔相模 △감사실장 林錫載 ◇2급 승진 △재무팀장 金洛中 △총무팀 車鎭洋 △교육팀 趙贊衍 △예선사업단 金淇俊 △인천지부 朴根植 △마산지부장 崔斗炫 ◇전보 △총무팀장 柳成烈 △청항팀장 許基南 △환경사업단장 嚴基弘 △기중기사업단장 金泰珍 △대산지부장 李鍾浩 △동해지부장 咸春燮 △평택지부장 林益鎬 △제주지부장 李弘鍾 ■ 세종문화회관 ◇승진△조사평가실장 尹漢勳△홍보부장 鄭徹◇전보△경영기획부장 盧載天△무대기술〃 金光來△공연기획〃 李彰基△총무〃(시설관리부장 겸직) 金福基△전시〃 崔成徹 ■ 우리은행 (본부장) △중부영업본부 李東煥 △용산마포〃 金東午 △강남〃 朴泰永 △서초〃 康源福 △남부〃 黃大植 △영등포〃 金太旿 △북부〃 尹逸翰 △인천〃 具澈謨 △경기중부〃 許德晨 △부산경남 서부〃 李千烈 △〃 동부〃 千錠佑 △본점 기업〃 李彰雨 △중앙 기업〃 許煥 △강남 기업〃 朴哲河 △부산경남 기업〃 趙德濟 (팀장) △개인마케팅팀 李廣求 △개인영업추진팀 李穆漢 △채널기획팀 朴基錫 △기업영업전략팀 高時默 △기업컨설팅팀 趙載鉉 △외환시장운용팀 金裕鍾 △파생금융팀 金鍾根 △증권운용팀 金承祿 △카드영업추진팀(겸 카드마케팅팀) 崔昌林 △IT정보팀 李南植 △인사팀 李慶喜 △연수팀 朴太用 △여신정책팀 李起萬 △여신심사센터 金澈鎬 △여신관리센터 林東湖 △총무팀 高八萬 △기업여신센터 黃鎬剛 △준법지원실 李載邦 (부장) △대우통신자금관리단 羅淙奭 △대림수산자금〃 尹淳益 △고합자금〃 金政秀 △기업금융단 丁海寬 白國種 △인사팀 兪重根 △여신심사센터 崔七岩 △여신심사센터 金時柄 △여신심사센터 徐萬鎬 (수석부부장) △주택금융사업단 金種千 △사모펀드팀 尹東永 △기업금융단 金載國 △자금시장본부 郭宰豪 △IB사업단 玄相淳 △신탁사업단 金鏞植 △전략기획팀 朴範柱 △인사팀 延憲模 △연수팀 安正球 △여신심사센터 朴憲圭 崔京福 △여신감리팀 張安昊 △검사실 姜福淳 崔庚泰 金茂俊 (지점장) △가락남부 羅永珍 △가락동 朴熙榮 △가락중앙 孫晶遠 △강남교보타워 柳官秀 △강서 朱宰範 △공덕동 閔龍植 △관악구청 朴建用 △광나루 姜信宗 △교대역 安承昌 △구로아파트 柳吉永 △금천구청 玄東官 △금호동 洪成大 △남역삼동 崔相鶴 △논현남 裵仁煥 △논현동 林翼鳳 △답십리 朴寅圭 △대방북 成洛珍 △대치동 許英烈 △독립문 全龍世 △독산남 金東根 △둔촌역 黃仁豪 △등촌동 金元東 △마포 申熙宣 △명동 李蓮馥 △명일역 全惠星 △무역센터 朴成烈 △문정동 閔光基 △반포서래 董月順 △방배본동 趙誠吉 △불광동 權寧善 △서교중앙 李權雨 △시흥중앙 李廣燁 △신림로 尹詳求 △신반포 梁炳一 △신설동 梁在烈 △신월동 朴相植 △신월북 楊鳳周 △압구정동 金玉順 △압구정역 金敬子 △약수역 李相龍 △양재중앙 都星鎬 △양평동 安德熙 △영동 辛龍男 △영등포서 高泳琯 △자양동 崔永俊 △잠실남 李文國 △중계동 林在善 △중림동 黃石圭 △중부 朴斗榮 △창동북 李三雨 △청계8가 郭基煥 △테크노마트 金七洙 △트윈타워 金在南 △학동역 朴泰燁 △한강로 黃鍾鎬 △혜화동 潘德浩 △홍제동 李漢成 △효자동 金成烈 △LG강남타워 金起煥 △SH공사 李勝玉 △부평 裵相烈 △석남동 朴東源 △옥련동 李炯國 △인천남 鄭光鎬 △인천 張南成 △고강동 崔点洙 △김포 金賢三 △부천내동 李載孝 △부천 權赫宇 △분당 趙昺銖 △산본역 朴任錫 △수지신정 朴珍圭 △안양1동 朱龍敏 △원당 龍煥三 △의정부남 兪在卨 △인계동 金建泰 △죽전 李榮燮 △하안동 韓相薰 △호계동 李範昶 △화서역 朴福烈 △대전북 韓廷燮 △천안 金文洙 △춘천 金榮世 △괴정동 金宇坤 △구포 李柱星 △남부민동 南基松 △르네시떼 朴東植 △모라동 李仁澤 △부곡동 金珍泰 △부산 卞潤五 △부평동 金龍泰 △신평동 金元埴 △연산동 朴舜泰 △온천동 柳性模 △남울산 金鎬榮 △마산 李憲孝 △진영 全熺成 △진해 崔相悳 △창원 朴鐘大 △대명동 尹皓載 △범물동 金海完 △성서 金光勳 △경주 林榮男 △포항 李明熙 △문흥동 曺京鈗 △여수 嚴在完 △하당 文甲柱 △제주남 金榮宗 △명동종금 禹亨杰 △뉴욕 趙容興 △홍콩 表董淵 △동경 鄭大植 △런던 黃守永 △바레인 金鉉洙 △하노이 曺建煥 (기업영업지점장) △본점기업영업본부 金桂晟 權泳祚 任昶淳 千英基 曺永哲 △삼성〃 柳丘鉉 △포스코〃 金大永 △중앙〃 柳泳秀 許南濟 姜性日 李辰國 △중부〃 林周相 △종로〃 金漢湜 △서부〃 김판호 羅八模 △여의도〃 林俊相 △강남〃 鄭國燮 崔東信 朴英哲 △테헤란로〃 姜丙寔 △경수〃 金錫鍾 △경인〃 朴鍾律 △대구〃 李永環 △대구〃 鄭在權 △호남〃 申坪根 沈判植 △충청〃 徐中煥 (업무팀장) △본점기업영업본부 중부업무팀 朴範道 △중부〃 서소문업무팀 文根植 △경수〃 분당중앙업무팀 崔昌洛 ■ 성원건설 ◇승진△전무 김광일△상무 김석규 김홍채 박창표 오희성△이사대우 이병부 ■ 성원산업개발 ◇승진△이사 전순원△이사대우 황규상 ■ STX그룹 ◇상무 승진 △㈜POS 이권희 ◇부상무 승진△㈜STX 빈일건△STX조선 차상선△STX에너지 진영진 방영석△㈜POS 주경석 ■ 로템 ◇승진△전무 이상길△상무 정현식△이사대우 이승훈 김인홍 정종렬 우상혁 ■ 글로비스 ◇승진△이사 장봉춘△이사대우 김경배 ■ BNG스틸 ◇승진△상무 고창서△이사 강영제△이사대우 강성중 ■ ING생명 ◇상무 전보△강북본부 강호식△수도본부 권형주△강남본부 박재완△중부본부 이병익△서울본부 이환식△영남본부 하석태△서부본부 한동균 ■ KT링커스 ◇임원 전보 △경영지원 부문장 전무이사 姜文哲 △텔레캅사업 부문장 상무이사 金敬鎬 ■ KTF ◇임원 전보 △홍보실장 KTF매직윙스 프로농구단 구단주 대행 겸임 柳錫五 △홍보실 스포츠홍보담당 KTF매직윙스 프로농구단 단장 겸임 姜宗學 ■ 대상정보기술 △대표이사 정용주 ■ 세원E&T㈜ ◇승진△세원E&T 대표이사 겸 ㈜세원지-텍 대표이사(전무) 鄭鎭旭△플랜트사업본부장 겸 공장장(상무보) 金昌鉉△플랜트사업본부 E&C 본부장(상무보) 劉龍炫 ◇전보△관리본부장(상무보) 尹相根 ■ 세원화성㈜ ◇승진△대표이사(상무) 金海珍△대전공장장(상무보) 李旻起△기획관리본부장(상무보) 崔基澤 ■ 한국항공우주산업㈜ ◇승진 △전무 金錫佑 河成龍△상무 張聖燮△이사 吳泰植 朴晩植△이사대우 朴基岩 尹太鴻 ■ 신동아건설 △기획본부장 이한세 △남창삼산도로 현장소장 조재삼
  • 占 봐주는 백화점

    ‘백화점인가, 아니면 역술원인가.’ 유통업체들이 최근 새해 닭띠해의 운세를 봐주는 ‘운세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 전반에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새해의 사업 전망, 취업, 진학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유통업체가 상술로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7∼29일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신년 운세를 봐주는 서비스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명한 역술인 3명을 초청,20∼30분에 걸쳐 새해 운수를 자세하게 풀이해 줬다. 인천점은 1월 8∼9일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주풀이, 타로카드 등 신년 운세 서비스를 실시하고,1월 3∼6일 당일 10만원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탁상용 개인 운세달력’도 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1월 7∼9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컴퓨터 신년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점은 8∼9일 인터넷 운세사이트 업체와 연계해 1대 1 무료 상담을 해주고 일산점은 14∼16일 특산물전을 열어 구매고객에게 토정비결을 공짜로 봐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31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운세달력을 주고, 미아점은 1월 2∼4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타로점을 봐준다. 압구정 본점은 1월 8∼9일,15∼16일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토정비결과 타로점을 봐준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1월 1∼9일 전국 31개 매장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년 운세 온·오프 이벤트’를 연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LG카드 출자 방안 그룹서 28일중 내라”

    LG카드 채권단은 27일 “LG그룹이 28일까지 LG카드 회생을 위한 출자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그룹이 최근 출자전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현금할인 매입(CBO)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윤우 산은 부총재에게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산은 나종규 기업금융본부장은 “LG그룹의 통보는 출자전환 참여의사를 밝힌 기존의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28일 4개 주요 채권은행장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LG그룹은 협상에 적극 나설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입장변화가 없다면 더 이상의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LG카드에 유동성 지원을 해준 다음 구본무 회장의 ㈜LG지분을 담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출자전환의 규모가 커졌다는 LG그룹의 주장에 대해 나 본부장은 “대손충당금은 정부기준안에 따라 적립했으며 지난 1월 삼정KPMG의 실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한편 LG그룹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입장이 마지막은 아니다.”라고 밝혀 LG카드 이사회가 잡혀 있는 29일 전에 그룹 입장을 채권단에 통보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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