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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 빅3’ 집무실 전격 압수수색

    ‘신한 빅3’ 집무실 전격 압수수색

    신한은행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2일 신한금융지주의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이른바 ‘신한 빅3’의 집무실 등을 동시에 전격 압수수색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9월 2일 신 사장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지 두 달 만이다. 검찰은 그동안 대출 의혹과 관련, 대출을 받은 투모로그룹 등 해당 기업을 압수수색한 적은 있지만 신한금융지주와 은행을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오전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서울 중구 태평로2가에 있는 신한금융·은행 본점에 보내 16층 라 전 회장과 신 사장, 6층 이 행장 사무실과 부속실 6~7곳에서 각종 전산자료와 결재서류,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라 전 회장, 신 사장, 이 행장의 고소·고발과 관련된 자료들과 혐의 및 추가 의혹을 밝힐수 있는 자료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3명이 2005∼2009년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자문료 15억여원을 빼돌려 쓴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찾아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당초 신한은행 측은 신 사장이 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했다고 고소했지만 이중 5억원은 라 전 회장과 이 행장이 가져갔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빅3’ 모두 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이 행장은 자문료 중 3억원을 직원을 시켜 현금으로 인출해 정권 실세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정치권에서 제기됐었다. 검찰은 또 라 전 회장이 2007년 차명계좌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원을 전달하는 등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이 행장이 재일동포 주주에게 기탁금 명목으로 5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전달받았다는 의혹도 이번 압수수색에서 새 물증이 나온다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분간 압수물을 분석하고 대출 의혹 관련 금강산랜드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빅3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이라며 “빅3의 의혹을 모두 수사하는 만큼 이들 소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3는 다음주 초에 소환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끝내 눈물보인 라응찬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라응찬(72)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1일 오후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점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라 회장은 네장 분량의 준비된 이임사를 읽던 중 마지막 한장을 남겨 놓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결국 흐느끼며 이임사를 마쳤다. 그는 “지난 50년간 과분한 행운을 누렸고 특히 신한은행의 창립과 지주회사의 설립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던 건 너무나 큰 영광이자 행복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류시열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신한웨이를 바탕으로 신한의 정통성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제 신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멀리서 미력하나마 작은 빛을 더하는 일”이라면서 “떠나는 사람으로서 마지막 바람은 저로 인해 발생한 실명제 검사와 관련해 징계를 받게 되는 직원들에 대한 선처와 배려를 부탁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임사를 읽고 바로 자리를 뜬 라 회장에 이어 류시열(72) 신한금융 회장 직무대행도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이 출범할 때까지 경영권의 누수 방지에 주력하겠다.”면서 “아울러 신한의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고 고객과 시장에서의 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는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 지주사 임직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영업이익 1조원 경쟁

    영업이익 1조원 경쟁

    국내 유통업계의 맞수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유통업계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 사은행사로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한편 비용을 절감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 3분기 총매출 3조 5310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같은 기간 총매출 3조 8104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신세계가 롯데쇼핑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1~3분기(1~9월)까지 누적 실적을 볼 때 총매출은 신세계가 10조 8022억원으로 롯데쇼핑(10조 1382억원)을 제쳤으나, 영업이익은 신세계(7553억원)가 롯데쇼핑(8316억원)에 뒤졌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지금까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두 업체가 올해 나란히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여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관심은 누가 최종 승자가 되느냐다. 4분기 결과에 더욱 촉각이 모아지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신세계가 총매출 12조 7358억원·영업이익 9193억원을, 롯데쇼핑이 총매출 12조 2073억원·영업이익 876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두 업체는 대규모 경품 행사를 시작했다. 4분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려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쐐기를 박겠다는 계산이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1주년을 기념해 24일까지 ‘통 큰 한 달’ 행사를 열고 롯데마트 사상 최대 규모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에쿠스·아반떼 하이브리드·엑센트·포터·스타렉스 등 현대차 차량 16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롯데상품권 5만원, 4984명에게는 두 사람이 쓸 수 있는 영화예매권 1장을 증정한다. 이에 질세라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개점 80주년을 맞아 14일까지 순금으로 만든 기념카드 총 800돈을 80명에게 주는 경품 행사로 맞불을 놓았다. 5∼14일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한 1등 당첨자 1명에게 순금 카드(10돈)와 1000만원권 신세계 기프트 카드를, 2등 1명에게는 10돈 순금 카드와 기프트카드 500만원권, 3등 1명에게는 10돈 순금 카드와 300만원권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최근 전사 차원에서 쓸데없는 지출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비용을 줄여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여부가 몇 백억원 차이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남은 4분기에 영업이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빅3’ 모두 등기이사직 유지… 갈등 불씨 여전

    ‘빅3’ 모두 등기이사직 유지… 갈등 불씨 여전

    라응찬(72)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공식 사퇴함에 따라 류시열(72) 신한금융 비상근이사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한시적으로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류 회장을 포함한 8명의 사외이사는 특별위원회(특위)를 만들어 조직을 추스르고 차기 회장 선임을 논의하기로 했다. 라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점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에게 너무 많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등기이사직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 사태는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갈등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라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빅 3’가 모두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4일 금융감독원 제재와 라 회장, 신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라는 큰 변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일동포 이사 ‘류회장 특위 참여’ 반대 특위는 조직 안정과 차기 후계구도 논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형식상으로는 비상업무체제를 총괄하는 이사회 아래에 있지만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한 방안을 만들거나 지배구조 개혁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위 위원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류시열 회장은 이사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기극복과 성장에 대한 기반 확보, 투명하게 새 최고경영자(CEO)를 뽑는 일을 하는 곳”이라면서 “이사회에서는 일주일 전 소집 통고 등 번거로운 일이 많아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특위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위가 ‘빅 3’를 제외한 이사회 멤버로 꾸려진 것에 대해 관계자들 간 이견이 첨예하다. 신 사장은 당초 중립적인 인사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자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이사회와 특위가 다른 것이 뭐냐.”면서 불만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회장이 특위에 참여하는 것을 놓고도 사외이사 간 의견이 달랐다. 이사회에서 멤버들은 류 회장이 직무대행을 하는 데는 만장일치였으나 류 회장이 특위에 참여하는 안을 놓고는 7대4로 의견이 갈렸다. 재일동포 사외이사 4명이 반대했고 신 사장이 기권했다. 재일동포 사외이사들은 이날 이사회 이후 멤버들끼리의 늦은 오찬에도 불참했다. 향후 특위의 활동이 원활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빅3’ 모두 檢 칼 맞을 땐 큰 소용돌이 이날 이사회 결과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많다. 무엇보다 ‘빅 3’가 모두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 회장은 지난 9월 11일 약식 기자간담회에서는 “누군가는 사태를 수습해야 하지 않나.”라면서 회장직 유지 의사를 내비쳤지만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놓고 금감원과 검찰이 전방위로 압박해 오자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회장직 사퇴가 사태 수습을 위한 제스처일 뿐 내년 3월 주총 이후, 상황에 따라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신 사장 역시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퇴진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에서 438억원을 대출받은 것과 관련해 신한은행으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소된 국일호 투모로그룹 회장이 구속돼 있고 신 사장도 이번 주 중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이 행장과 라 회장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를 함께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빅 3’가 모두 검찰의 칼을 맞게 될 가능성도 있어 신한금융이 더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다. ●금융권 “관치 개입 경계해야” 금융권에서는 ‘빅 3’가 동반퇴진하게 될 경우 관치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내부 출신들이 지배구조 안정에 실패한 만큼 외부 관료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신한금융이 공모 방식을 도입해도 낙하산 인사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모 방식이 상대적으로 투명하지만 상당수 금융공기업에서 볼 수 있듯 낙하산 인사를 포장해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풍으로부터 방패막이 역할을 해줄 외부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오는 것도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면서도 “신한금융의 전통과 특성을 전혀 모르는 관 출신 인사가 낙하산으로 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女談餘談] 파리에서 본 G20/백민경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파리에서 본 G20/백민경 사회부 기자

    ‘숨 막히는 야경의 에펠탑부터 예술작품 같은 노트르담 성당, 여심(女心)을 흔드는 루이뷔통 본점까지….’ 출장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기 전 떠올렸던 것들이다. 물론 대규모 시위도 함께.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생각났던 프랑스의 모습은 센강도, 샤넬백도 아닌, 여유로운 파리 시민들의 모습이었다.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끝없는 교통정체와 줄줄이 연기되는 항공편, 동이 난 기름에도 그들은 이내 수긍하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총파업 사태에서 나타난 프랑스의 민심은 연금개혁뿐 아니라 오만한 권력에 대한 반발의 성격이 짙지만 기본적으로 여유로운 사회 분위기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했다. 프랑스에서 만난 시민과 교민들에게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 물었다. 프랑스가 내년 의장국이 되는 만큼 어떤 나라보다 우리를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실제 우리는 2008년 말부터 현재까지 개최 준비, 교통통제, 삼엄한 경비체계, 시위 원천차단 등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프랑스 시민들의 반응이 놀라웠다. “잘 모르겠다.”거나 “관심 없다.”가 상당수였다. 심지어 교민들조차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더 큰 국제적 회의나 행사를 연 적도 많기 때문에 내년 G20 준비를 앞두고 특별한 모니터링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경험 없는 작은 나라의 ‘부산스러움’ 정도로 여기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물론 일부의 의견이기는 하지만 아직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입지가 이렇구나 하는 깨달음이 새삼 돌아왔다.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하는 안타까움도. 낙담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이 스포트라이트를 발판으로 선진국 진입을 확고히 하면 된다. 요란한 준비만큼 찬란한 성과를 보이면 된다.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지독하게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우리네 습성을 잠시 버리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된다. 굳이 여유롭지 않으면 어떤가.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폭발적인 추진력을 가진 민족성을 장점으로 삼아 앞으로 나가면 된다. 있는 그대로, 우리 식으로 말이다. white@seoul.co.kr
  • “차마 눈뜨고 못 볼!…” 피자가게 ‘애정행각 생쇼’

    “차마 눈뜨고 못 볼!…” 피자가게 ‘애정행각 생쇼’

    영국에 본점을 둔 세계적인 피자 체인업체 ‘피자 익스프레스’(Pizza Express)가 문 닫은 가게에서 애정행각을 벌인 점원 2명 때문에 때 아닌 구설에 휘말렸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밤 맨체스터에 있는 피자 익스프레스에서 남녀 점원이 구경꾼이 몰린지도 모르고 진한 애정행각을 벌였다. 당시 해당 피자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와인을 나눠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두 남녀 직원은 가게에 불을 켜면 밖에서 창문을 통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사실을 몰랐다. 두 사람은 피자가게의 주방에서 애정행각을 벌였고 이를 본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둘 몰리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구경꾼은 점점 더 몰려 어느새 길거리에는 10여 명이 아예 자리를 잡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여자 친구와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봤다는 20대 남성은 “사람들은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낄낄대면서 이들의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정말 대단한 볼거리였다.”고 이들을 놀려댔다. 피자 익스프레스 측은 때 아닌 직원들의 애정행각 스캔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의 대변인은 “본사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직원들의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을 정확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더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국 대표 여성작가 이성자·윤영자·천경자 불꽃같은 예술혼 ‘아름다운 대화’

    한국 대표 여성작가 이성자·윤영자·천경자 불꽃같은 예술혼 ‘아름다운 대화’

    이성자(1918~2009), 윤영자(1924~), 천경자(1924~).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의 폐허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불꽃같은 열정과 예술혼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한국 대표 여성 작가들이다. 비슷한 연배에다 공교롭게도 이름의 끝자를 공유한 이들 3인의 전시회가 ‘아름다운 대화’란 제목으로 서울 남대문로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타계한 이성자는 전쟁 직후인 1951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이응로·김환기 등과 함께 세계 미술의 중심지에서 활동했다. 구상과 추상이 어우러진 초창기 작업을 거쳐 생명의 근원을 기하학적인 상징물로 표현하는 데 주목했던 작가는 말년에는 인간과 우주의 존재론적 성찰을 화폭에 담는 데 열중했다. 평생 파리에서 살았던 작가는 2001년 프랑스 예술문화공로훈장과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전시작 16점은 유족을 통해 파리에서 공수해 왔다. 윤영자는 홍익대 미술학부 첫 여성 졸업생이면서 목원대 미술학부를 창설한 한국 여성 조각의 선구자다. 절제된 형상과 리듬감 있는 곡선으로 인체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킨 그의 작품들에는 여성과 모성이란 일관된 주제가 녹아 있다. 공공조형물 제작에도 활발히 나선 그는 석주문화재단을 만들어 여성 미술인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가 소장품 15점이 전시됐다. 천경자는 이국적인 정취와 독창적인 화풍의 여인과 꽃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원로 화가다. 1998년 서울시립미술관에 작품 93점을 기증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딸과 지내고 있는 그는 건강 악화로 투병 중이다. 전시에는 개인 컬렉터 소장의 미인도와 꽃 그림 10점이 걸렸다. 11월 15일까지. (02)726-442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라응찬 회장 자진사퇴 표명

    라응찬 회장 자진사퇴 표명

    라응찬(72)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7일 대표이사 회장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라 회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직무정지 중인 신상훈 지주사장과 이백순 은행장도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라 회장이 자진 사퇴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류시열 비상근 이사가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라 회장은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점에서 열린 정례 최고경영자(CEO) 미팅에서 계열사 사장들에게 “새로운 체제가 들어서게 되면 그 밑에서 열심히 일해달라.”면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라 회장은 “올 초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연임한 것이 잘못인 것 같다.”면서 “이후 나를 음해하는 사람이 많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카드·금융투자·생명·캐피탈 등 6개 계열사 사장이 참석했다. 당초 라 회장은 30일 열릴 이사회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 달 4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 회장에게 직무 정지 상당의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앞서 사퇴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30일 이사회에서는 류시열 비상근 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고 조직 수습과 차기 회장 선임 등을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놀랄것 없다… 조직안정에 도움될 것”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27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점은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였다. 당초 라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을 자진 사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에 새삼 놀랄 일이 없다는 것이다. 라 회장은 지난 25일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귀국한 이후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에게 “회장직을 그만둬야겠다.”고 심경을 여러 차례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이사회 관계자는 “4연임을 한 올 초에도 그런 말을 했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그만두겠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사외이사들이 모여 라 회장 사퇴 이후 신한금융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실무자들은 언론 보도를 주시하면서 오는 30일 있을 이사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신한금융 내부에서도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라 회장의 퇴진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결자해지’의 차원에서라도 사퇴를 한 뒤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최근 들어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라 회장 사퇴 이후 회장 선임 과정에서 ‘관치금융’ 논란 등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4일 ‘빅 3’의 동반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재일동포 주주들도 관치 논란을 의식해 “신한 내부에서 후임자가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신한금융의 다른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사태 때에도 정부에서 인사에 관여한다는 논란이 생기면서 1년 가까이 조직이 흔들리지 않았느냐.”면서 “사퇴 이후에 조직이 빨리 수습돼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0.45%) 내린 4만 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인 지난달 1일 종가(4만 6200원)에 비해 4.65% 하락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기업 비자금 수사] 큰사모님의 대여금고 속엔 무엇이…

    [대기업 비자금 수사] 큰사모님의 대여금고 속엔 무엇이…

    태광그룹 비자금과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25일 신한은행 퇴계로지점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의 대여금고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상무의 대여금고 압수수색은 지난 21일 외환은행 퇴계로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진행된 것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신한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이호진(48) 회장의 어머니 이 상무의 거래내역을 확인한 뒤, 퇴계로지점에 있는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자금 관련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환은행 퇴계로지점 대여금고 압수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연이어 이 상무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한 것은 자택 압수수색에서 한 상자 분량의 자료만 확보하는 등 혐의를 밝힐 만한 자료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도 비자금 장부와 무기명 채권을 뒤졌지만 특별한 증거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비자금 조성 및 운용과 관련이 있는 태광그룹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80세 신세계… ‘고객제일’ 전통 되돌아본다

    80세 신세계… ‘고객제일’ 전통 되돌아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고객이 행복한 회사’를 신세계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로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본점 개점 80주년(24일)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충무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의사결정의 기준과 시스템, 의식 등 모든 요소를 고객이라는 가치를 향해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세계 개점 80주년은 우리나라 근대 유통업의 출발점이자 서비스 산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근대 기업형 유통이 시작된 곳에서 고객제일주의의 철학과 전통, 유산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세계가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회사보다 가장 존경 받는 회사, 직원들이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는 회사가 돼야 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개점 90년을 맞을 때는 지금보다 10년 더 젊어지고, 개점 100년에는 20년 더 젊어져야 회사와 조직이 경직되지 않고 건강하게 커갈 수 있다.”면서 “100년, 200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젊고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신세계그룹 사원증을 임직원 대표들에게 전달하며 파격적인 직원복리 증진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했다. 신세계는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일체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통합 사원증을 제작했다. 신세계 측은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정 부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이미 백화점 부문은 크라제버거, 커피지인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점 직원식당을 지난 8월 개선했고, 이마트부문 역시 10월부터 성수오피스 14층에 피트니스센터, 8층에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 그룹 임직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식은 직원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정 부회장의 노력이 돋보이는 날이었다. 그는 윤리대상 시상식에서 큐시트를 직접 들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 내려와 수상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소감을 묻기도 했고, 통합 사원증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기념식에는 구학서 회장을 비롯해 백화점부문 박건현 대표, 이마트부문 최병렬 대표, 경영지원실장 허인철 부사장, 윤리대상 수상자 및 임직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1930년 10월 24일 미쓰코시 경성점으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우리나라 최초의 직영 백화점 시대를 열며 80년간 국내 유통산업을 개척해 왔다. 미쓰코시 경성점은 1945년 광복 이후 한국인 관리체제 아래 ‘동화’로 명칭이 바뀌었고 삼성이 1963년 동방생명과 동화백화점을 함께 인수하면서 그해 11월 12일 상호를 동화에서 신세계로 바꿨다. 임대 방식으로 운영되던 백화점은 1969년 4월 1일 직영 백화점으로 새 출발을 선포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8개, 국내 이마트 129개, 중국 이마트 27개의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 600년 건축의 숲 숨겨진 역사 산책

    서울 600년 건축의 숲 숨겨진 역사 산책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시티’에서 여주인공 캐리는 남자 친구들이 다 떠나버리자 오늘은 도시 ‘뉴욕’과 데이트를 하겠다고 나선다. 화려한 주름치마를 차려입고 구겐하임 미술관 등지를 걷지만 매정한 도시는 광풍으로 그녀의 치맛자락을 날려버린다. 서울은 뉴욕처럼 사랑에 빠질 만한 도시일까. 이화여대 건축학부 임석재 교수의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1·2’(인물과사상사 펴냄)는 1년여 동안 모두 312채의 건축물을 답사해서 완성한 서울의 건축 지도다. 뉴욕이 미녀가 데이트를 신청할 만큼 세계인의 꿈의 도시가 된 것은 할리우드 영화 덕이 가장 크지만, 그 뒤에는 주말마다 뉴욕시 해설가를 자처하며 도시의 숨겨진 역사와 건축물을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기꺼이 설명하는 시민 가이드의 역할도 있었다. 책은 서울 속의 숨어 있는 건축 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를 탐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쓰였으며 서울문화재단이 기획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실제로 2007년부터 ‘서울문화예술탐방 프로젝트’를 시작해 연극, 미술, 박물관, 건축, 역사유적,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서울을 찾아 떠나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저자인 임 교수는 머리말에서 “유럽 여행을 가면 90% 이상 건물을 본다. 서울 사람들은 서울의 건물들이 특별히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고 환기시켰다. ‘서울, 건축의’는 서울 전체를 32개의 최적 코스로 나누었다. 800장의 건물 사진과 40장의 상세 지도가 실려 책 한권만 손에 들면 찾아가 볼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인 종로 2가 사거리 세 모퉁이에는 각 시간대를 상징하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세 개의 작은 영역이 형성되어 있다. 보신각 터는 전통 건축, 제일은행 본점은 1970년대 근대화기, 종로타워는 1990년대 이후 현대기의 전형적인 시대상을 보여준다. 저자가 ‘한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이라고 평한 종로타워는 건축가 라파엘 비뇰라의 작품이다. 중간이 뻥 뚫린 이 건축물이 완공됐을 때, 레스토랑 등으로 사용되는 맨 위층이 위아래로 움직인다는 소문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는다. 종로타워 자리에는 원래 화신백화점이 있었다. 화신백화점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서구식 백화점의 효시로 근대화된 외래 문물을 상징하던 건물이다. 한국인 재력가 박흥식이 건축가 박길룡에게 설계를 의뢰해서 지었다. 저자는 “사람들은 독특한 형태 때문에 종로타워가 주변 환경과 못 어울리며 너무 튀는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반대의 해석도 가능하다. 주변 일대 뒷골목의 조형 구도를 현대화된 금속 재료와 기하학적 형태로 번안한 ‘혼성을 통한 어울림’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앞에 들어선 개성 강한 패션풍 건물들의 시작은 녹색갤러리다. 녹색갤러리(풀꽃빌딩)는 윤주헌의 작품으로 1992년 완공됐다. ‘형태에 치중한 개인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건물’이란 게 임 교수의 평가다. 녹색갤러리에서 추구한 귀여운 기하는 곡면과 정사각형으로 구성되는데, 곡면은 건물 전체 윤곽을 형성한다. 재미있는 놀이의 모습으로 배열된 창에 사용한 정사각형은 징검다리를 건너는 듯 리듬감과 스타카토의 느낌을 안겨준다.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신사동에서 압구정동에 이르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조형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저자가 꼽은 빌딩은 호림아트센터다. 조금만 유행에 뒤떨어져도 공실이 생기고 건축주의 요구와 압박이 센 이 지역에서 호림아트센터는 보기 드물게 넓은 면적의 복합단지다. 2009년 테제건축의 작품으로 완공되었으며 건물 사이 공터에 쌈지 공원도 있다. 양식 사조는 형태주의와 팝과 후기 모더니즘을 섞은 혼합양식. 특히 미술관 출입구는 검은색으로 뒤덮인 통로를 20m쯤 걸어가는데, 마치 속을 알 수 없는 동굴로 들어가는 것 같은 분위기를 낸다. 건축은 예술이고 문화이며 여행이고 역사다. 책은 서울 건축 600년의 숲으로 새로운 탐험을 떠날 수 있게끔 한다. 각 권 1만 8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초심 지키는 게 중요… 늘 감사하며 살죠”

    “초심 지키는 게 중요… 늘 감사하며 살죠”

    ‘한국판 폴 포츠’라 불리는 허각(25)이 대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슈스케)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오디션을 통한 인생 역전의 주인공 폴 포츠(40)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최근 발표한 3집 앨범 ‘시네마 파라디소’를 알리기 위해서다. ●“한 단계 한 단계 과정이 중요” 지난해 방한 때 ‘슈퍼스타K’ 부산 지역 심사위원을 잠깐 맡기도 했던 그는 19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디션 도전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은 연습을 많이 하라는 것”이라면서 “한 단계 한 단계 과정이 중요하다. 특정 목표를 세워라. 저 멀리 골목길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매 과정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휴대전화 외판원이던 폴 포츠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성악 가수가 됐다. “오디션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루게 됐기에 매일 감사하며 산다.”는 그는 그러나 “인생 철학이 많이 바뀌지는 않았다.”며 “초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3집 앨범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낸 앨범 중 최고”라고 자신했다. 폴 포츠는 “난생 처음 본 영화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이고,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음악을 접했다.”면서 새 앨범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음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물랭루즈’ ‘아바타’ 등을 작업한 미국 할리우드 최고 영화음악 프로듀서와 함께 음반 작업을 했다. ●“처음 본 영화 ‘ET’ 통해 음악 접해” “음반을 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될까하는 두려운 마음이 교차한다.”는 그는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 영화 ‘러브스토리’와 ‘대부’ 주제가를 직접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보름간 300만원 한번 송금 이란 원화결제 있으나마나

    보름간 300만원 한번 송금 이란 원화결제 있으나마나

    대(對)이란 제재 조치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원화결제 계좌를 통한 수출입 거래를 추진했지만 이용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 당국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계좌만 열어놓아 기업들이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정상적인 거래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 달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비판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발표부터 하고 봤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지와 협의 안 끝낸 채 서둘러 시행 이란중앙은행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원화결제 계좌를 개설한 지 보름째인 15일 현재 이용실적은 단 한 건에 불과하다. 이란에서 생활용품을 수입하는 국내 중소업체가 기업은행을 통해 수입대금 300만원을 이란에 송금한 것이 전부다. 우리은행은 실적이 없다. 이용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원화계좌에 돈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 대책의 핵심은 이란에서 원유를 사오는 국내 정유회사가 내는 수입대금을 이란에 보내지 않고 바로 수출업체들에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거래를 가능하게 만드는 통로가 이란중앙은행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만든 원화계좌다. 간단히 말해 원유수입 대금이 안 들어오면 업체에 줄 돈도 없게 되는 구조다. 현재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우리은행 계좌 잔액은 0원이다. 기업은행 계좌에는 SK에너지가 지난 13일 넣은 330만달러(약 37억원)가 들어 있다. 하지만 두 정유회사는 아직도 이란국영석유공사와 최종 합의를 보지 못하고 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일본계 은행에 설치된 결제계좌를 국내 계좌로 바꾸는 문제 때문이다. 정유회사 관계자는 “결제 수단을 달러에서 원화로 바꾸려다 보니 환율을 반영하는 방법에 이견이 있어 조정 중”이라면서 “이달 말은 돼야 합의가 가능하며 조건이 안 맞으면 협상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출 中企 피해 불보듯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한달에 약 150만배럴(1억 5000달러)의 원유를 이란에서 수입한다. 따라서 이달 말 원화계좌에 들어올 돈은 3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계좌가 개점휴업 상태이다 보니 수출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슬람 축제인 라마단기간 등 계절적 영향을 받는 식료품, 의류 원단 등 소비재 수출 기업의 경우 물품 선적과 대금 결제가 일주일만 늦어져도 수출이 무산돼 재고비까지 떠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의 홍보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우리·기업은행은 지난 11일 각 지점에 안내문을 보내고 이란 송금 내역이 있는 고객에게 우편물을 발송했다. 그러나 경기 시흥의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사장은 “거래 지점에 문의했는데 원화결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서 본점에 전화했더니 준비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롯데-佛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VIP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

    롯데백화점은 15일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고객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1893년 창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로, 백화점을 비롯해 슈퍼마켓 및 가정용품 양판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제휴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최우수 고객인 ‘MVG고객’이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를 방문하면 본관 1층에 있는 VIP 살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인 직원 안내와 한국어로 된 매장 가이드북을 제공받는다. 의류상품을 10% 할인해 주는 ‘코리아 VIP’ 카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로 라파예트 상품을 구매하면 대금 청구 때 10%를 할인해 준다. 마찬가지로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하는 갤러리 라파예트의 VIP고객에게는 11층 MVG 라운지 이용, 안내 서비스 및 영문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또한 방문 감사품으로 한국 전통공예품을 받고 롯데면세점 VIP 골드카드 발급 및 롯데호텔 식음료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상무는 “라파예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명 백화점들과의 VIP 서비스 제휴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라응찬, 동반퇴진 거부

    라응찬, 동반퇴진 거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1일 ‘신한 사태’와 관련, 3인(라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동반 퇴진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또 차명계좌의 존재를 인정했지만 금융감독원이 통보한 금융실명제 위반에 대해서는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라 회장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금융위원회에서도 강도높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어 시간 문제일 뿐 동반퇴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라 회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본점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혼란기에 동반 퇴진은 쉽지 않다.”면서 “조직 안정과 발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으며, 누군가는 (사태를) 수습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다만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경영 공백이 해소되면 물러날 가능성을 내비쳤다. 라 회장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와 관련, “그런 것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면서 “금융감독원이 나중에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냐.’는 연이은 질문엔 노코멘트로 즉답을 피했다. 또 차명계좌 개설에 대해서는 “예전에 밑에 시킨 게 관행적으로, 습관적으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어져 왔다.”며 계좌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자신과 연관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라 회장은 최근 신한 사태와 관련, 해외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이날 다시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신한 관계자는 “라 회장의 급거 귀국으로 국제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남은 기업설명회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오달란기자 golders@seoul.co.kr
  • 로스차일드家 ‘무통 카데’ 등 와인 11종 10월 할인판매

    로스차일드家 ‘무통 카데’ 등 와인 11종 10월 할인판매

    세계적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家)’의 최고 와인만 선보이는 ‘로스차일드 가 와인 브랜드 대전’이 롯데백화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스차일드 가’를 대표하는 무통카데, 에스쿠도 로호, 카라바스 등 인기 와인 11종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올해로 출시 80주년을 맞은 ‘무통 카데’는 세계 최초의 브랜드 와인으로 연간 1200만병 이상 팔리는 보르도 베스트셀링 와인이다. 또 칠레 프리미엄 와인 ‘에스쿠도 로호’는 비슷한 가격대의 칠레와인에서는 볼 수 없는 블렌딩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가져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PB와 연계하여 와인 시음과 함께 고객 니즈에 따른 전문가의 ‘자산관리’ 자문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와인 디너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간 롯데 백화점 본점, 명동점 등을 포함해 전국의 주요 21개 롯데 백화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로스차일드가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이연희, 16세시절 광고 "미친미모"▶ 유인나 초미니 원피스…살 떨리는 각선미▶ 전도연, 누드보다 더 야한 시스루드레스 ‘화제’▶ 정가은 "더러워서 피한다" … 비난 부른 지연 위로 글▶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모텔서 동반자살 ‘충격’
  • ‘로스차일드家’ 의 최고 명품 와인 대전 개최

    ‘로스차일드家’ 의 최고 명품 와인 대전 개최

    세계적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家)’의 최고 와인을 선보이는 ‘로스차일드 가 와인 브랜드 대전’이 10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전에서는 ‘로스차일드 가’를 대표하는 무통카데, 에스쿠도 로호, 카라바스 등 인기 와인 11종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로 출시 80주년을 맞은 ‘무통 카데’는 세계 최초의 브랜드 와인으로 연간 1200만병 이상 팔리는 보르도 베스트셀링 와인이다. 또 칠레 프리미엄 와인 ‘에스쿠도 로호’는 비슷한 가격대의 칠레와인에서는 볼 수 없는 블렌딩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가져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PB와 연계하여 와인 시음과 함께 고객 니즈에 따른 전문가의 ‘자산관리’ 자문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와인 디너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롯데 백화점 본점, 명동점 등을 포함해 전국의 주요 21개 롯데 백화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로스차일드가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이연희, 16세시절 광고 "미친미모"▶ 유인나 초미니 원피스…살 떨리는 각선미▶ 전도연, 누드보다 더 야한 시스루드레스 ‘화제’▶ 정가은 "더러워서 피한다" … 비난 부른 지연 위로 글▶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모텔서 동반자살 ‘충격’
  • 리바이스, 한정판 ‘핑크 타이아몬드’ 출시…유방암 캠페인

    리바이스, 한정판 ‘핑크 타이아몬드’ 출시…유방암 캠페인

    리바이스가 한정판 ‘리바이스 커브ID 핑크 다이아몬드 라인’을 출시한다. 이는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 제작된 것.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여성 체형을 고려한 여성청바지 커브ID에 유방암 캠페인을 상징하는 핑크색 스와로브스키가 장식돼 여성스럽고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백포켓 장식과 사이드라인 장식에 따라 총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리바이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비비 초아(Bibi Choa)는 “여성 체형에 맞는 청바지 커브ID를 개발하면서 여성의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핑크 다이아몬드를 출시, 유방암 캠페인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커브ID 핑크다이아몬드의 판매 수익금은 제품 한 벌당 1달러씩 유방암 예방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커브ID 핑크다이아몬드 구입 고객 전원에게 리바이스 핑크 리본 캔버스 백도 증정한다. 커브ID 핑크 다이아몬드는 10월부터 전국 리바이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대. 사진 = 리바이스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마르지 않는 샘’ K-POP 걸그룹▶ 김종국 "여행, 이효리보다 옥주현이 편해"▶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PIFF 2010] 레드카펫 패션, 2009년 ‘고전미’…올해는?▶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 [고학력 ‘콜걸’ 늘었다] 업소간 스카우트경쟁 치열… 프랜차이즈형 영업도 등장

    [고학력 ‘콜걸’ 늘었다] 업소간 스카우트경쟁 치열… 프랜차이즈형 영업도 등장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나 안마시술소 여성들이 성매매를 했지만 공개된 ‘업소’가 아닌 오피스텔 성매매가 확산되면서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이 대거 성매매에 뛰어들고 있다. 오피스텔 업주들은 수사·정보 당국이 유해 사이트로 선정해 접속을 원천 차단한 사이트들을 우회 접속의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우회 접속은 간단하다. 네이버에서 ‘Dnsfree’(차단 사이트 우회해서 들어가는 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Dnsfree를 클릭하면 창이 뜬다. 주소창에 수사당국이 막아 놓은 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실제 취재팀은 Dnsfree를 다운받아 주소창에 경찰이 차단해 놓은 국내 최대 성매매 업소 전문 사이트인 ‘sora.net’을 입력했더니 곧바로 사이트에 접속됐다. 사이트에는 최소 200개가 넘는 오피스텔, 휴게텔 등 성매매 업소가 올라와 있다. 업소별 사이트에는 1000~3만명 사이의 회원이 가입해 있었다. 취재팀이 확인한 회원 수만 20만명이 넘었다.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의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인 ‘호박’은 2009년 2월6일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 회원 수만 3만 3541명에 이른다. 2008년 5월23일 개설된 방배동의 ALOHA는 2만 2450명이다. 이들 사이트에는 업소 여성들의 프로필(나이, 직업, 몸매 등)과 누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남성들은 이 사이트에서 해당 여성을 찾은 뒤 업소를 방문한다.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들은 규모에 따라 20대 여성 4~20명을 고용해 주·야간으로 나눠 24시간 영업한다. 비용은 보통 시간당 13만~15만원(정상가)이지만 인기 있는 에이스급 여성들은 더 비싸다. 카페 회원이나 그 회원과 같이 오면 1만~2만원 싸게 해 준다. 길거리에 뿌린 명함이나 전단지를 보고 오면 정상가를 다 받는다. 여성들의 몫은 8만원이다. 여성들은 매월 700만~1500만원 정도를 번다. 에이스급 여성들은 하루에 10명의 남성을 상대하며, 월 1800만~2000만원을 번다. 업소 여성들은 유흥업소나 집창촌 등 성매매 업소 종사자가 아니라 일반 여성이다. 은행·공사·백화점·미용실 등 직장 여성, 동대문 옷가게 여성, 피부관리사, 간호사, 유치원 교사, 성형외과 컨설턴트, 호텔 인포메이션, 댄스·영어·에어로빅 등 학원 강사, 광고모델, 레이싱걸 등 직업은 다양하다. 서울 명문대 여대생도 적지 않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웬만한 직종의 여성들이 다 오피스텔 성매매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여대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업소 간 스카우트 경쟁도 치열하다. 인기 있는 아가씨를 데려올 땐 1000만원까지 무이자 선불금을 제공하고, 인기 등급에 따라 기본 고정 수입 8만원에 1만~4만원을 더 얹어 준다. 업소들은 보통 연 5500만~2억여원에 달하는 돈을 뒤로 빼돌리고 있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아무리 장사가 안 돼도 여성 1명이 하루에 남성 4명을 상대한다.”면서 “아가씨에게 8만원을 주고 업주는 보통 5만~7만원을 가져가는데, 4명만 고용해도 연 5520만~7720만원을 벌고 10명을 돌리면 연 1억 3800만~1억 9320만원을 번다.”고 털어놨다. 다른 업주는 “안마 업소는 불법이지만 관할 지자체에 시각장애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업소 등록을 하기 때문에 세금은 낸다.”면서 “하지만 오피스텔은 무허가여서 수익이 세무당국에 잡히지 않는다. 오피스텔 100곳만 잡아도 연 100억~200억원이 탈루된다.”고 지적했다. 업소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업소를 5번 방문하면 6번째는 3만원 할인, 10번 방문하면 11번째는 전액 공짜’, ‘사이트에 이용 후기를 남긴 남성들 중 선정된 이들에게 3만~10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하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마일리지 카드에는 헤어숍 전문점이라고 찍혀 있어 지갑에 넣고 다녀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기업형 프랜차이즈 업소도 적지 않다. 고품격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키스데이’는 수도권 10개 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2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키스유(서울대입구역점·관악점), 키스 코리아(홍대입구역 본점·구로디지털단지지점) 등 업주들은 보통 2개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한다. 휴게텔은 보통 10명 안팎의 여성이 일한다. 한 휴게텔 업주는 “강남 일대 휴게텔은 20대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른 지역은 20~30대 조선족과 한족 여성들이 많다.”고 했다. 가격은 10만원부터 다양하고, 업소 여성은 남성 1인당 6만원을 챙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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