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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백화점선 880원 서울 편의점 1450원 소주값 보니 술 깨네

    포항 백화점선 880원 서울 편의점 1450원 소주값 보니 술 깨네

    진로의 ‘참이슬 클래식’.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편의점 GS25 본사에서는 한 병당 1450원에 팔리는 귀한 몸이다. 그런데 롯데백화점 포항점으로 가면 880원으로 몸값이 떨어진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사이트인 T-price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소주 가격은 지역별, 판매점별로 최대 65% 차이가 난다. 대형마트는 병당 950~990원을 받는데 지역별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전통시장인 강원 춘천 풍물시장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병당 1200원으로 다소 비쌌다. 전통시장이라도 충남 천안 남산중앙시장은 1000원에 팔았다. ●지역·판매점별 가격 최대 65% 격차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편의점으로 추정된다. T-price 조사 대상에 편의점으로는 GS 본사 한 곳만 포함돼 있어 대표성이 다소 떨어진다. 백화점의 소주값은 회사별, 지역별로 달랐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강남점은 병당 1100원으로 백화점 중 가장 비쌌다. 같은 신세계백화점이라도 광주점과 서울 본점에서는 1000원에 팔았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구분 없이 병당 1000원이다. 지역별 차이가 큰 곳은 롯데백화점이다. 포항점에서는 880원, 울산점은 940원, 노원점은 960원, 대전점에서는 1040원에 팔았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이나 울산점에서는 소주가 미끼상품으로, 편의점에서는 소주가 일종의 디마케팅(demarketing·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전략)으로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정보 검색 잘하면 소주값 절약” 최난주 소비자원 가격조사팀 차장은 “가격 정보만 잘 검색해도 소주값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공병보증금 반환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절약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공병보증금 반환 제도는 1985년부터 주류나 청량음료의 판매값에 공병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 뒤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돌려줄 때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병당 환불되는 보증금은 술병에 표시돼 있기는 하지만 작은 글씨인지라 무심코 놓치고 있다. 용량에 따라 환불금액이 다른데 360㎖ 소주병은 40원, 500㎖ 맥주병은 50원이다. 소매점은 공병을 의무적으로 반환받아야 하며 이를 어기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최 차장은 “집안에 쌓인 빈 병을 잘 모으고 재활용해 가계에 도움도 되고 환경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총괄과장 최영진△방송광고정책〃 권용현△방송광고진흥팀장 홍성완△지역방송〃 성종원(이상 4일자)△의안조정팀장 최현숙△조사기획총괄과장 김정원△방송시장조사〃 김동철△서울전파관리소 방송통신서비스〃 최종원(이상 6일자) ■법무부 ◇승진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창석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과장 위성환 ■관세청 ◇승진 △관세평가분류원장 강태일△공항수출입통관국장 조민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본부장 △정보화사업 박치경△인재양성 김규억△가치확산 이강원◇실장△정보화전략 민근홍△미래전략 장준환 ■한국일보문화사업단 △이사 이현걸 ■경향신문 ◇부국장 △문화사업국 사업팀장 권호욱 ■한국자연공원협회 △사무총장 박기환 ■한성대 △한국어문학부장 고창수△지식정보학부장 정경희△경영학부장 이형용△부동산대학원 부동산투자금융전공 주임교수 임병준△교육개발연구원장 노재확△출판부장 지상현△벤처창업지원센터장 주영혁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스마트금융부 노양환△중기업심사부 김달명△대기업심사부 김경오△기업개선부 박기훈△인재개발부 김수철 우병권 정회영 홍국표 차용산 김대석 이윤경 신균배 권혁태 신영재 이복남 김수정 김범록 권경희 이진우 박공재 유재련 문윤석 유종갑 이우철<기업영업지점장>△삼성 김범석△중앙 제용효△서부 김영태<지점장>△강남갤러리 박인성△개포역 최승범△공항동 류광식△구의동 이성호△도봉구청 범남철△반포역 임재정△발산 한용호△쌍문역 서광호△응봉동 권기동△중앙대학교 김경식△청계8가 유남규△한국외국어대학교 정공흠△강화 정민영△내손동 배종규△월피동 김학영△의왕역 주형권△하안북 최은식△센텀시티 염동철△연산동 김석△경산 김종락△대불공단 김재중◇전보 <부장대우>△국제부 서영호△인사부 박성권 김환곤△인재개발부 윤문희 배인환 서동선 이교호 김원배 심규영 박복열 김기용 양경렬 김인환 이기재 박학용 임영남 양회종 이재숙 정승택 윤영목 이경복 김노출 박종률<지점장>△장안1동 조찬호△가락본동 김운중△가양동 민숙기△강남 나종선△광장동 이오영△교대역 강경구△낙성대역 이환기△논현동 박범주△대방동 김창연△대치북 양병도△대치중앙 겸 TwoChairs 대치중앙센터 황주영△도산로 김우신△도화동 김종철△마들역 조용현△마포로 홍성원△망우동 이영애△문정동 강경수△삼선교 임제택△삼풍 강옥순△서초 조수형△석촌동 박윤수△성수남 우현숙△성수동 전희성△수유동 오형주△신촌 박종락△약수역 엄영송△용산전자랜드 박대용△용산 공복기△우장산역 박동원△원효로 김경식△원효중앙 문주삼△이문동 박정신△전농동 함영석△종로3가 김필섭△창동북 박형진△청계 유근호△청파동 이세정△화양동 이성근△과천중앙 겸 강남중앙기업 이종성△비산동 이덕재△서현동 최명성△석수동 최원호△수내역 이한기△의정부중앙 김창현△일산 조성락△일산호수 이수동△한일타운 우양일△마린시티 홍동곤 ■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WM제1지역본부장(영업부장 겸임) 유정섭△WM제2지역〃 임일성△목동지점장 전영석△삼성동〃 김경식◇보임△WM지원담당(WM영업지원팀장 겸임) 김한수△경영기획팀장 박창근<지점장>△역삼 홍은식△평촌 강현우△잠실 장보경△IBK본점 이창섭 ■유진투자증권 ◇신임 △옥동지점장 박향로 ■에프앤자산평가 △부사장 백수동 ■PCA생명 △재무 총괄 상무 김은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승진 <상무>△영업상무 최철수△낙농지원상무 정재호△경영지원상무 정동준<본부장급>△마케팅본부장 이상재△낙농사업분사장 김종배△경영지원본부장 이병학 ■한국후지제록스 ◇승진 <전무>△경영기획실장 황인태△영업본부장 양희강<상무>△지역영업부문장 박영성△경영감사실장 황흥국<상무보>△수도권영업부문장 신상헌△NMA영업부문장 우상윤△CS&S부문장 최광복
  • “中企 금리인하 능사 아냐…컨설팅 병행이 더 효과적”

    “中企 금리인하 능사 아냐…컨설팅 병행이 더 효과적”

    이순우(왼쪽) 우리은행장이 3일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금리 인하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했다. 조준희(오른쪽) 기업은행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파격적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뒤여서 묘한 여운이 감지된다. ●“기업 왜 힘들어하는지 보고 지도해야”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외화적금 신상품 출시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금리만 내려준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업들이 왜 힘들어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지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금리를 (전체적으로) 내릴 여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각 기업에 맞는 금리 인하와 컨설팅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중간 신용자(6~8등급)를 위한 연 10%대 금리의 신용대출과 관련해서는 “(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파격 中企금리 인하 기업은행 겨냥? 앞서 조 행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기 대출 최고 금리를 연 12%에서 연 10.5%로 1.5% 포인트 낮추겠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취임 이후 줄곧 중기 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추겠다고 공언해 왔다. 시중은행들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나치게 낮은 금리로 시장 질서를 교란한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우리은행 측은 “(이 행장의 발언이) 특정 은행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명품관? 아냐, 고급 식품관!

    명품관? 아냐, 고급 식품관!

    ●갤러리아 새달 중순부터 재단장 공사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이 새달 중순부터 식품관 재단장 공사에 들어간다. 2005년 8월 ‘고메 엠포리엄’(Gourmet Emporium)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거듭나 당시 대중적이지 않던 유기농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고급화 바람에 불을 당긴 지 7년 만이다. 추석 대목도 포기하고 2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 10월 초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식품관 리뉴얼에 나서는 이유는 그동안 백화점 간 식품관 고급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적인 요소가 사라진 게 가장 크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사내에서조차 식품관의 콘셉트에 대해 관련 부서 외에는 아무도 모를 정도로 철저한 대외비“라며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신개념 식품관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때 백화점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고 품격을 높이기 위해 명품관 꾸미기에 열을 올렸다. 3~4년 전부터는 그 열정이 식품관으로 옮겨 붙었다. 백화점에서 유일하게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인데다 비싼 데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찾아 주기적으로 장을 보는, 진짜 ‘큰손’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최상의 유인책이기 때문이다. 식품 구매 고객이 비식품 고객에 비해 더 많이, 더 자주 쇼핑을 하고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도 높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식품관을 찾는 고객은 연 평균 1인당 271만원을 쓰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은 118만원 정도 지출했다. ●신세계 ‘SSG 푸드마켓’ 새로 열기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식품을 연간 10회 이상 구매한 단골 고객이 일으킨 매출액이 전체 백화점 매출 중 75%를 차지했다. 식품관 이용 고객이 고가의 수입품이나 화장품 등 다른 제품을 사는 연관 구매율도 92%나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 강남점에 개설한 미국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딘앤델루카’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딘앤델루카 입점 이후 올 6월까지 식품관의 매출이 19% 늘어났다. 여행이나 유학생활을 통해 낯익은 식재료나 도구들을 이곳에서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꽤 먼 곳에서 원정 쇼핑을 오는 고객들도 많다고 한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 경기점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김낙현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물며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로 백화점이 자리 잡으면서 식품관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과 새달 초, 각각 서울 청담동과 부산 마린시티에 고급 식품관인 ‘SSG 푸드마켓’을 따로 연다. 2000년부터 서울 대치동 타워팰리스 내에 스타슈퍼라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백화점이 아닌 곳에 따로 고급 식품관만 내는 이유는 시장포화로 백화점 신규 출점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있다. 여기에다 수준 높은 식문화 제공으로 사로잡은 고소득층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백화점으로 끌어들이겠다는 포석도 있다. ●롯데 맛 평가단 모집중 롯데백화점은 현재 본점, 잠실점, 부평점, 분당점 등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식품관 및 푸드코트 맛 평가단을 모집 중이다.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식품관 고급화 작업을 끝냈으나 과연 고객이 얼만큼 만족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일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품관 고객보다 식품관 고객의 충성도가 더 높다.”며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식품관 개선에 나서는 것은 이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붙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백화점 세일에 몰린 인파

    백화점 세일에 몰린 인파

    롯데백화점이 한달간 여름 세일에 나선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국내외 고객들이 밀려들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불황 넘자” 백화점 빅3 한달간 정기세일

    극심한 경기침체로 고전 중인 백화점 업계가 사상 유례없는 불황 탈출 전략을 구사한다. 예년의 경우 열흘 정도였던 여름 정기 세일 기간을 29일부터 새달 29일까지 한달로 늘린 것.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새달 말일까지 전체 브랜드의 70%인 760여개 브랜드에 대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여름 정기세일을 펼친다. 지난 22일 가장 먼저 세일에 돌입한 아이파크백화점은 새달 30일까지로, 업계 최장 세일을 진행한다. 신도림에 있는 디큐브백화점도 세일 기간을 똑같이 맞췄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7일 “기존에는 열흘에서 2주 정도 여름 세일을 했지만 올해는 봄 의류 판매가 부진하고 경기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 진작을 위해 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한달 동안 세일은 유례가 없는 일로 세일 참여 브랜드의 96%가 기간 연장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에서 4~5월 행사 매출 구성비는 18~19%대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4%포인트 올랐다. 이는 올들어 소비자들이 정상가 구매를 기피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시즌오프로 가격을 내린 노세일 브랜드들도 판매가 신통치 않으면 추가 가격 인하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롯데백화점은 한·미, 한·유럽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가격이 내려갔음에도 장사가 신통치 않은 와인 소비 진작을 위한 대대적 행사를 29~새달 3일 또 진행한다. 와인도 해외 수입 브랜드처럼 1년에 두 차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여는데 이 정기 행사에도 판매가 꿈쩍하지 않아 번외로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식품관이 있는 지하 1층이 아닌 의류, 잡화전이 열리는 본점 9층 행사장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동시에 2만병의 와인을 진열하고 최대 80% 싸게 판매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중구·롯데백화점, 일자리 협약 체결

    중구가 국내 최대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잡는다. 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주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주민에게 생계 보호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구취업정보센터 구직자를 적극 채용하고 채용공고문 등 구인 공고를 센터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시하는 등 주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한다. 구는 명동 일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호객행위 등을 뿌리 뽑고, 백화점 주요 고객층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7일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8일 이마트 청계천점과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이번 대형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으로 주차, 미화, 판매사원, 기계설비 등 18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일자리창출 특별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내 890여개 우수 기업체를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기업체가 주민 일자리 창출에 함께 힘을 보태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외국 관광객에 한달간 ‘뷰티 서울’ 바겐세일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한달간 시내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 ‘2012 서울서머세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과 동대문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화장품 브랜드, 피부·성형·헬스 업체 등 4228개 업소가 세일과 이벤트에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참여 업체들은 행사 기간 동안 최소 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을 할 예정이다. 또 난타와 한국의집 등 공연업체와 국립중앙박물관, 롯데월드 등의 문화시설도 참여하며 일부 편의점과 은행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시는 소비 규모가 큰 중국 관광객을 위해 중국인들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은련카드와 공동 판촉도 진행한다. 시는 행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seoulsale.com)를 통해 서울왕복항공권, 홍보대사 애장품 제공 등의 경품 이벤트를 벌여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입국 외국인들에게 1만원 상당의 티머니 카드와 1만원권 신세계 상품권 등이 포함된 ‘웰컴기프트’와 함께 세일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올해는 주요 쇼핑 고객인 2030세대의 젊은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타깃으로 행사의 메인 콘셉트를 ‘뷰티’로 정했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등 10회에 걸쳐 명동 외환은행 본점 뒤 홍보 부스에서 한국 유명 걸그룹 스타일 메이크업쇼와 최신 유행 화장법을 배울 수 있는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본상 시 관광과장은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서울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세계 경기 악화로 국내 소비가 둔화된 시점에서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KB, 우리금융 인수 관심 없다더니…

    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두 금융지주가 합쳐지면 자산이 800조원에 이르는 메가뱅크(초대형은행)가 탄생한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KB금융과 합치면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합병설에 힘을 실었다. KB금융은 인수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는 노동조합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메가뱅크에 반대하는 국민은행 노조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우리금융의 이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프론티어스쿨 입학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KB금융이 다음 달 27일 마감하는 우리금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려는 것 같다.”면서 “KB금융도 시너지가 있다.”고 말했다. 소매금융의 강점이 있는 KB금융과 기업금융에 강한 우리금융이 한배를 타면 합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국민주 매각 등 독자적인 민영화 방식에 무게를 뒀던 이 회장이 KB금융과의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KB금융의 우리금융 인수 참여가 상당 부분 물밑에서 진척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KB금융 내부의 기류도 바뀌었다. 애초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공공연히 “관심이 없다.”, “주주이익 극대화가 급선무”라면서 우리금융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정부가 KB금융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면 ‘인수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 현재의 내부 분위기인 것 같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이번 정권 임기 안에 우리금융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글로벌 은행들과 경쟁하려면 국내 은행들의 대형화가 필요한 만큼 매각 조건이 좋다면 인수를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월 말 우리금융 재매각 방침을 발표하면서 KB금융 등에 유리한 매각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KB금융은 정부의 ‘러브콜’을 등에 업고 노조 설득에 들어갔다. 박병권 노조위원장은 “지난주에 만난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우리금융과 합병해도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중복 지점의 통폐합도 하지 않겠다’면서 ‘모두가 찬성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금융노조, 우리은행 노조 등과 함께 다음 달 30일 메가뱅크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유통플러스] 롯데백화점 맛평가단 100명 선발

    롯데백화점 맛평가단 100명 선발 롯데백화점이 업계 처음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소공동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광주점, 대구점 등 7개 점포 식품 매장의 신선식품부터 푸드코트까지 평가를 해줄 ‘맛평가단’ 100명을 선발한다. 30일까지 모집해 새달 5일 선정하며, 새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도미노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도미노피자가 ‘치즈케이크샌드’ 피자를 출시했다. 도우 속에 치즈케이크무스를 넣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고 매콤한 케이준 소스로 맛을 낸 통새우와 망고 토핑이 피자의 맛을 풍성하게 해준다. 22일부터 새달 26일까지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주문 시 모든 사이드디쉬를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지 3만 2900원, 미디엄 2만 7500원. 서울힐튼 7~8월 한·중·일 보양식 밀레니엄 서울힐튼 식당가에서 한·중·일 보양식을 7~8월 선보인다. 일식당 겐지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장어구이세트’(5만 5000원), ‘농어 냄비 세트(5만 5000원)’ 등을 준비했다. 카페 실란트로에서는 용봉탕, 삼계탕, 인삼 오골계탕 등 한식 보양식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점심 5만 1000원, 저녁 5만 5000원). 봉사료·세금 별도. (02) 317-3012. 한국로얄코펜하겐 e쇼핑몰 개점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온라인 쇼핑몰(www.royalcopenhagen.co.kr)을 열었다. 1908년 처음 생산돼 그해 생산 연도를 새겨 한정 생산해 소장 가치가 높은 ‘이어 플레이트’(Year Plate) 제품을 판매한다. 파리크라상 프리미엄 생수 ‘퓨어’ 파리크라상이 프리미엄 생수 ‘퓨어’(PU:R)를 출시했다.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들어 칼슘,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용기 디자인에 유명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참여해 겹겹이 펼쳐진 지리산 능선들을 형상화했다. 1200원(450㎖)이다.
  • 올해 은행권 채용 코드 ‘지방대 졸업자’

    올해 은행권 채용 코드 ‘지방대 졸업자’

    지난해 1000명 이상의 고졸 행원을 뽑으면서 고졸 채용 바람을 일으켰던 은행권이 올해는 지방대 졸업자를 많이 뽑겠다고 나섰다. 삼성그룹도 최근 신입사원의 35%를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혀 올해 기업들의 채용 화두는 ‘지방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상반기 채용을 마친 결과, 대졸 신입행원 200명 가운데 60%인 120명이 지방대 졸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대 출신이 30% 남짓했던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지방대 출신을 많이 뽑으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들 중에 우수한 인재가 많아 채용이 늘었다.”면서 “지방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어서 지역 전문가로 활용할 수 있는 지방대 졸업자를 계속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졸 신입행원의 절반 이상을 지방대 출신으로 채울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해 97명을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49명이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등 지방 소재 대학 출신이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지방대 출신이 6~7명 정도 입행하던 것과 비교하면 7~8배 많은 수치다. 올해는 채용 예정인원이 114명으로 늘어, 지방대 출신 행원도 절반(57명) 이상 선발될 전망이다. 지방 점포가 많은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580명을 뽑았다. 이 가운데 75%가 지방대 출신이다. 기업은행은 2005년부터 대졸 신입행원의 20~30%를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하는 지역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뽑은 240명 가운데 25.9%가 지방대 출신이었다. 기업은행은 지방대 비율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이 지방대 출신 채용을 확대하는 이유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지방 인재들을 배려하는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은행 영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특정 지역에서는 지방대 출신 인재가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 이익 기여도가 높다는 것이 은행들의 평가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학교를 다닌 사람이 지방에서 근무하면 지역색에 익숙해지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긴 시간이 걸려 비효율적”이라면서 “지방에서 나고 자란 지방대 출신 직원은 빨리 영업력을 키울 수 있고 애향심도 강해서 지역 전문가로서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방대 출신 채용이 활성화되려면 은행이 이들의 경력 관리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기계발을 위해 본점 근무 기회를 열어주고 지방대 출신의 임원 기용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신한·농협·기업·산업 등 5개 은행의 임원 63명 가운데 지방대 출신은 15명으로 전체의 23.8%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도 지방대 출신 임원이 7명인 농협을 제외하면 비중이 15%대로 떨어진다. 반면 5개 은행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SKY’ 출신 임원은 41.3%에 이른다. 지방대 출신에도 ‘유리천장’이 있다는 얘기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여름철 쿨비즈 패션

    여름철 쿨비즈 패션

    제일모직 홍보도우미들이 20일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여름철 폭염에도 스타일은 살리고 체감 온도는 낮춰주는 다양한 쿨비즈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고객엔 가짜 통장… 아내엔 고문료, 금괴부터 미술품까지 ‘검은 커넥션’

    고객엔 가짜 통장… 아내엔 고문료, 금괴부터 미술품까지 ‘검은 커넥션’

    3차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불법대출과 횡령 규모는 각각 1조 2882억원과 1179억원으로 앞서 퇴출된 토마토, 제일 등 7개 저축은행 전체 비리(불법대출 8600억원·횡령 1001억원) 규모를 능가한다. 앞에서는 은행 퇴출을 유예받는 조건으로 경영개선을 약속해 놓고 ‘창구’ 뒤에서는 더 많은 고객의 예금을 더욱 치밀하게 빼돌린 셈이다. 도덕적인 비난과 함께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는 이유다. 4개 은행 가운데 자산규모가 가장 큰 솔로몬저축은행 임석(50) 회장은 1415억원을 부실·불법대출하고 195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점 사옥의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부풀리고, 가짜 대출 모집인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195억 7000만원을 빼돌렸다. 임 회장은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의 부실은행 퇴출심사 과정에서 미래저축은행에 300억원을 상호대출하는 수법으로 퇴출 기준을 교묘히 피했다. 또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감원 검사 무마 청탁 대가로 현금 14억원, 시가 3억 6000만원 상당의 금괴 6㎏, 3억원을 호가하는 도상봉 화백의 그림 ‘라일락’ 등을 받기도 했다. 불법대출 7283억원, 횡령 713억원 등으로 4개 저축은행 대주주 가운데 비리 규모가 가장 큰 미래저축은행 김 회장은 영업정지 직전 중국 밀항을 시도하면서 266억원 상당의 회사 보유 주식과 법인자금 203억원을 빼내 가족과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김 회장은 또 충남 아산의 ‘아름다운CC’ 골프장을 인수하기 위해 지인과 차명차주 25명을 동원해 3800억원을 불법대출해 주고, 1689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부실처리됐다. 윤현수(59) 한국저축은행 회장은 3785억원의 불법대출을 통해 일본의 골프장과 리조트를 사들이다 대규모 부실을 일으켰다. 윤 회장은 일본의 골프장을 인수할 목적으로 딸을 현지법인 이사로 등재한 뒤 197억원을 불법대출했지만, 지난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레저산업 매출이 폭락하면서 대출금 전액을 날렸다. 특히 부인을 자회사 고문으로 앉힌 뒤 고문료 명목으로 10억 8000만원을 지급했고 시가 3억원에 육박하는 벤츠 S600 차량과 52억원 상당의 강남구 청담동 호화빌라를 사주는 등 회사 돈을 마음대로 주물렀다. 윤 회장은 또 지난 2월 금융위원회의 재산실사에 대비해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의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는 등 158회에 걸쳐 시세를 조종하는 수법으로 353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임순(53) 한주저축은행 대표는 부실대출 471억 6000만원으로 4개 저축은행 가운데 비리 규모는 가장 작지만, 가짜 통장을 통해 고객을 안심시키면서 고객 돈을 제멋대로 빼돌렸다. 김 대표는 직원 교육에 사용하는 은행 전산프로그램의 ‘테스트 모드’를 이용해 실제로는 돈이 없지만 고객 통장에는 돈이 입금된 것처럼 표시하는 방법으로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 407명에게 가짜 통장을 발행, 18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Weekend inside] 서민·中企 ‘허리 꺾기’… ‘은행 꺾기’ 아직도

    [Weekend inside] 서민·中企 ‘허리 꺾기’… ‘은행 꺾기’ 아직도

    경기도의 한 공단에서 소규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거래 은행 때문에 고생을 했다. 2억원가량의 운전자금 대출 만기가 돌아와 연장하려고 B은행을 찾은 다음 날이었다. 사무실로 등기우편이 배달됐다. 봉투를 열어 보니 B은행에서 보낸 신용카드 신청서 15부가 들어 있었다. A씨는 “대출 연장을 하고 싶으면 카드 신청서를 다 채워 오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느껴졌다.”면서 “직원들과 그 가족들까지 채근해 할당량을 겨우 채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저신용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예·적금, 보험 등의 가입을 강요하는 은행들의 금융상품 구속행위, 일명 ‘꺾기’ 행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자산 규모가 크고 중소기업과 거래가 많은 은행일수록 심각하다. 특히 금융당국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꺾기 영업에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지만 은행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구태를 반복했다. 1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시중 10개 은행(국민·기업·농협·하나·SC·부산·수협·씨티·신한·제주은행)은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1733건 548억원의 구속성 금융상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건수로는 국민은행이 6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으로는 기업은행이 19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지난해 테마검사와 정기검사를 통해 드러난 결과다. 10개 은행은 과태료 부과대상에 해당하는 지난해에만 823건 170억원의 꺾기 상품을 팔았다. 하지만 이들이 낸 과태료는 2500만~5000만원으로 10개 은행을 합해 봤자 3억원에 그쳤다. 구속성 상품 수취액(170억원)의 1.8%에 불과하다. 꺾기는 뿌리가 깊은 관행이다. 돈을 빌려 줄 수 있는 ‘갑’의 입장인 은행과 ‘을’의 처지인 중소기업 및 서민 사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강력하게 규제하지 않으면 근절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당국은 구속성 상품의 판단 기준을 강화해 왔다. 1999년에는 대출이 일어난 전후 10일 사이의 예적금 수취를 금지했지만, 현재는 이 기간이 대출 전후 1개월로 늘어났다. 금액 기준도 명확해져서 월 적립액이 대출액의 1%를 초과하면 구속성이라고 딱지를 붙인다. 당국은 또 은행이 영업점의 구속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절차를 마련하도록 지도했다. 하지만 규제를 피하려는 은행의 꼼수도 함께 진화했다. 은행들은 구속성 예금 계약이 애초부터 체결될 수 없도록 전산 시스템을 갖추고 수시로 점검해야 하지만, 영업점에 별도의 권한을 줘서 예외적으로 승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본점 차원에서 사실상 꺾기를 묵인해 온 것이다. 또 대출 실행일 전후 한 달만 피하면 구속성 영업으로 걸리지 않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기업들로부터 미리 예적금·보험 가입신청서와 돈을 받아둔 뒤 대출 실행일 한 달 후에 전산에 실적을 올리는 편법이 부지기수”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꺾기를 뿌리 뽑으려면 규제를 강화하고, 불공정 영업을 하지 않는 금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양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순영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들이 구속성 영업으로 얻는 이익보다 과태료나 당국의 규제 등 손실이 더 크다고 판단해야 꺾기 행태가 사라질 것”이라면서 “구속성 영업을 하지 않는 은행에는 영업 기회 확대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월상품전 내일까지

    이월상품전 내일까지

    15일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열린 유명 브랜드 30여곳의 이월상품전에서 쇼핑객들이 몰려 상품을 고르고 있다. 행사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이월상품을 70%까지 싸게 판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1957년부터 16일까지 부산 아이들의 표정

    1957년부터 16일까지 부산 아이들의 표정

    1957년부터 현재까지 부산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 영도 골목, 부산역 등에서 찍은 어린아이들 사진 150여점을 모은 전시가 열린다. 7월 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열리는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 최민식(85) 작가의 ‘소년시대’전이다. 작가는 1956년 일본에 그림 공부하러 갔다가 에드워드 스타이겐의 사진집을 보고 사진가로 돌아섰다. 시각적으로 예쁘기만 한 살롱사진을 멀리하고 주로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의 남루한 일상을 찍었다. 말 그대로 미친 듯이 찍어댔고 사진 뒷면에다가는 반드시 연도와 장소를 기록해뒀다. 작가가 2008년 국가기록원에 기증한 13만장의 사진이 국가기록물 1호로 지정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그런데 꼭 영광스러웠던 것만은 아니다. 그 시절 아이들이 오늘날 아이들 같겠는가. 남루하고 꾀죄죄한 사람들 모습을 충실히 찍어 사진전을 열다 보니 엉뚱한 시선도 받았다. 1970년대 들어 몇몇 국제사진공모전에 입선해서 해외전시를 했더니,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조국근대화와 새마을운동을 벌이던 판국에 뭐하는 짓이냐고 정권 측에서 역정냈던 것. 그럼에도 “사진은 정직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신념만은 꺾지 않았다. 이번 전시작들이 우울하진 않다. 판잣집에서 말뚝박기하는 사진에서는 아이들 함성이 들리고, 동생 업고도 신나게 뛰어노는 누이의 모습 등 흐뭇한 웃음을 주는 작품들도 많다. (02)726-4428.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자치구 지출 43%가 사회복지비

    자치구 지출 43%가 사회복지비

    특별·광역시의 자치구가 쓰는 돈 중 무상급식 등 사회복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3.5%로 나타났다. 0~2세 무상보육이 시작되지 않던 2011년 기준이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 광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기초 지자체 간 복지재원 부담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 주최로 14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재정토론회에서 지방재정분야 작업반은 지자체 전체 세출 중 사회복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라고 지적했다. 지자체 유형별로는 시·군이 16.4%로 가장 낮고 특별·광역시가 24.4%, 도가 25.2%다. 반면 전체 69개 자치구 중 사회복지비 비중이 30% 미만인 곳은 7개에 불과하고 62개(89.9%) 자치구가 30%를 넘는다. 올해 0~2세 무상보육까지 도입돼 자치구가 사회복지에 쓰는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자치구가 수입이 적고 이마저도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자치구 세입은 재산세와 주민세 등 두 가지 세금으로 이뤄진다. 이 또한 세제 개편으로 2004년 세수 대비 2010년 세수가 5.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다. 반면 자치구는 중앙 정부의 교부세 지원 대상이 아니다. 대신 특별·광역시가 관할 자치구에 지원하는 조정교부금은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득세의 40~70%다. 경제력에 따라 거주지가 결정되므로 재정력이 약한 자치구에 복지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도 나온다. 작업반은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역할 정립을 통해 복지재원 분담을 조정하고, 지방교부세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언했다. 지방교부세가 국가 최저 수준의 복지서비스 확보라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출 항목 중 사회복지비 비중의 적정 수준을 검토하는 방식을 도입하자고 덧붙였다. 또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세울 때 사업별 계획서에 국비 요구액만이 아닌 지방비 부담도 함께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백화점들 “실속파 소비자 잡아라”

    백화점들 “실속파 소비자 잡아라”

    불황의 영향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도 우아함과 체면을 버리고 실속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이 상반기 고객들의 쇼핑 양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에서도 ‘짠물’ 소비가 증가했다. 고객들은 매장 내에 보기 좋게 진열된 정상상품 대신 행사장 매대에 쌓여 있는 ‘땡처리’ 상품에 더욱 열을 올렸으며, 집으로 날아오는 백화점 쿠폰북 상품을 찾아 구매했다. 모이면 싸지는 공동구매 행사에도 적극적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들어 행사상품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상품 매출 비중은 16%였으나 올 상반기 18%로 증가했다. 백화점들은 이 같은 소비성향에 맞춰 일제히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15∼17일 코치, 에트로,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모스키노 등 3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에서 30∼70% 할인해 판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행사는 매년 2, 8월 두 차례 진행한다. 8월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지만 6월에 별도로 추가 행사를 기획한 것은 그만큼 해외 브랜드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또한 지난 2월 ‘해외 명품 대전’ 때 전년 대비 80% 매출이 증가한 것도 뻣뻣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의 콧대를 낮추게 한 요인이 됐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15일부터 평소 세일을 잘 하지 않는 브랜드들의 봄·여름 상품을 20~3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디젤, 헤지스, 갭, DKNY, 막스마라, 아르마주니어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22일부터는 폴로, 빈폴, 타피힐피거, 프레드페리 등이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시즌오프는 노(NO) 세일 브랜드들이 여름과 겨울 등 1년에 두 번씩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서 해마다 진행하는 것. 늘 있어 왔지만 올해 유독 다른 점은 예년에 비해 물량이 30%가량 늘어났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소비 침체로 브랜드마다 정상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년에는 물량이 적어 평소 점찍어둔 정상 상품을 시즌오프 때 구경조차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올해 상황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여행가방]

    ●관광公 ‘런던올림픽 100배 즐기기’ 출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런던 올림픽 100배 즐기기’ 가이드 북(5000부)을 배포한다.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 일정과 펍 등 런던의 명소들을 담았다. 외환은행 본점, 무역센터점 등 6개 지점 환전창구와 세방여행사에서 20일부터 무료(한정 수량)로 배포한다. ●휘닉스아일랜드 20일 개관 기념 이벤트 휘닉스아일랜드는 개관 4주년인 20일 무료숙박권과 조식뷔페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100% 당첨 행운복권 이벤트’(선착순 400실), 어린이에게 수영장과 해마열차 무료이용권을 주는 ‘6월 생일고객 이벤트’, ‘수수께끼 이벤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phoenixisland.co.kr) 참조. ●곤지암리조트 아웃도어 캠프디너 오픈 곤지암리조트가 최근 뜨고 있는 글램핑 체험 상품을 선보였다. 리조트 내 생태하천 주변에 설치된 초대형 카바나에 특급호텔 객실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동굴와인카브 라그로타에 저장된 하우스와인과 한우 등심, 바닷가재 등 바비큐 재료가 제공된다.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4인 기준 44만원(세금포함)이다. (031)8026-5564. ●한화리조트 쏘라노 할인 패키지 출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주중(일~목) 패키지를 30일까지 판매한다. 정상가보다 최대 45%까지 할인됐다. 상품 구성에 따라 12만 7000~32만 4000원. (033)630-5500. ●웅진플레이도시 여름 이벤트 열어 경기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는 8월 26일까지 ‘핫서머 쿨파티’를 진행한다. 워터파크에서는 물대포 징검다리 건너기 등 이벤트를 벌이고, 야외 스파존에선 눈을 맞으며 스파를 즐기는 ‘눈내리는 로즈풀’ 행사를 연다. 6월 내내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은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또 7월 13일까지는 ‘종강파티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달 21일 하와이서 훌라 축제 하와이의 최대·최고(最古)의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이 7월 21일 오아후섬 모아나루아 가든에서 열린다. 오전 9시~오후 4시 훌라 스쿨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훌라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다. 홈페이지(www.moanaluagardensfoundation.org) 참조.
  • ‘부채 몰락’ 스페인사태 한국도 일어날 수 있다

    ‘부채 몰락’ 스페인사태 한국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인구 규모, 1인당 국민소득,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2007년 기준)이 비슷한 스페인이 금융 및 재정 위기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다. 스페인의 사례는 낮은 수준의 부채에도 재정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정부부채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공동 개최한 ‘국가재정운영계획 공개토론회’에서 고영선 KDI 연구본부장은 “최근 남유럽의 재정위기는 매우 낮은 수준의 부채에서도 재정 위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우리의 국가채무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럽 재정위기 발발 전 스페인의 정부 부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6%였다. 2013년 예상치도 84%에 불과하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 중 스페인의 부채 비율이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정부 부채 비율은 2007년 31%를 기록했고 2013년에도 3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OECD의 정부 부채는 한국은행 통계를 인용, 정부 발표치와 약간 차이가 있다. 정부가 발표한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007년 33.2%, 2013년 31.3%(전망치)다. 스페인의 인구(2010년 기준)는 4607만명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5052만명.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1인당 GDP(2010년 기준)는 스페인이 3만 1888달러, 우리나라가 2만 9101달러다. 정부 부채가 늘어나면 이자 부담 때문에 복지 등 시급한 분야에 투입될 재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고 본부장은 “국제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외곽에 있는 국가에서 먼저 자금을 회수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페인에 비해 한국의 문제점이 하나 더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화 차입액 중 유럽에서 빌려온 금액의 비중은 31.9%(413억 달러)다. 2011년 말(33.6%)보다는 낮아졌지만 미국(28.8%)보다는 높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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