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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 시절 한국 누드화는 어땠을까

    그때 그 시절 한국 누드화는 어땠을까

    높으신 지위에 계신 고상한 분들이 주로 남자들이다 보니 그분들의 은밀한 감상거리로 쉴새 없이 벗겼다는 누드. 현대에 들어서 있는 그대로의 인간, 그 자체를 드러내는 작업으로 간주됐다. 31일부터 새달 2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본점에서 열리는 ‘화가의 여인, 나부’전은 1930년대부터 2000년까지, 한국 작가들이 그린 누드화 50여점을 한데 모았다. 사실 누드화는 애매모호하다. 예술이냐 외설이냐는, 뻔한 이분법적 구도가 그렇다. 원래부터 상업적·흥미적 요소가 있었지만 그걸 피하려고 하다 보니 두 가지 극단이 생겼다. 하나는 공식적인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다. 건조함이 느껴지는 접근법이다. 별다른 감정이 없음을 애써 강조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파격적으로, 그러니까 털과 성기모양까지 고스란히 다 적나라하게 묘사해 버리는 것이다. 지금이야 진부한 감이 있지만, 사실주의 화가인 구스타프 쿠르베(1819~1877)의 ‘세계의 기원’과 같은 ‘파격적’ 작품들은 이렇게 나왔다. 그러면 작가의 개인적인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어떨까. 누드화로서 제일 이른 시기 작품은 이인성(1912~1950) 작가의 1935년작 ‘초록배경의 누드’다. 서구 최신 그림 유행들이 일본을 찍고 한국으로 전해지던 무렵, 최고의 스타 화가로 꼽혔던 작가의 작품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누드는 거의 그리지 않았던 한묵(99), 임직순(1921~1996) 작가의 누드화도 공개된다. 역시 몸 그 자체보다는 탐구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이만익(1938~2012) 작가의 1995년작 ‘누드’도 흥미롭다. 뮤지컬 명성황후 그림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답게 신화적이고 만화적인, 그만의 독특한 누드다. 그래도 눈길을 끄는 것은 짠한 작품들이다. 권옥연(1923~2011) 작가의 1951년작 ‘부인상’은 결혼기념일에 맞춘 작품이다. 그런데 때는 한국전쟁. 못 먹고 못살던 시절 전쟁까지 겹쳤으니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없다. 동료들에게 물감 빌리고, 검은색을 내기 위해 연탄재를 섞어 쓰고, 팔레트 대신 깨진 유리조각에다 물감을 섞어 쓰기도 하면서 완성한 작품이다. 손상기(1949~1988) 작가의 1978년작 ‘화가와 여인’도 눈길을 끈다. 척추가 휘는 구루병을 앓은 데다 어린 시절 나무에서 떨어진 충격까지 겹쳐 평생을 척추장애와 함께 살았던, 그럼에도 놀라운 투혼으로 1980년대 문제적 작가로 떠올랐던 작가의 행복했던 한때가 담긴 그림이다. (02)726-4456.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토박이가 그린 그때 그 시절의 골목

    서울 토박이가 그린 그때 그 시절의 골목

    이렇게 읊어뒀다. “기차를 타고 춘천을 향해 가든지, 기차에서 내려 대한민국 대표 사창가인 588쪽으로 가든지 어느 쪽을 택하든 청량리역은 욕망의 출입구였다.” 그래서 말마따나 청량(淸凉)리였는지도 모르겠다는 넋두리와 함께. 사석원(53) 작가가 낸 에세이집 ‘사석원의 서울연가’(샘터 펴냄)의 한 대목이다. 신당에서 태어나 홍제, 면목, 망우리에서 자라 장충, 아현, 논현을 거쳐 지금은 20여년 동안 방배에 정착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는 말 그대로 서울 토박이. 그래서 서울 골목골목마다 쌓아둔 추억을 찾아 그림으로 표현한 원색 느낌의 40여점을 선보였다. 화려한 색으로 재밌는 동물 그림을 많이 그려왔던 작가인 만큼 옛 서울 풍경을 익살스럽게 표현해뒀다. 한 소년의 성장소설을 떠올리게 하는 청량리, 명동의 유흥가와 아현동의 싸구려 살롱 얘기뿐 아니라 작가가 사랑하는 맛집, 멋집이 소소한 추억들과 잘 버무려져 있다. 그뿐 아니라 전속작가로 오랜 인연을 맺은 이호재 회장을 비롯, 민중 미술 열풍 등 미술계 얘기도 흥미롭다. 작가는 28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같은 이름의 전시도 연다. (02)726-4429.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정보마당] 쇼핑·구인구직·교육소식

    쇼핑 ●GS25 이달 말까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판매한다. 1만원권 상품권은 15% 할인된 8500원, 그루폰과 제휴된 신용카드(롯데·삼성·KB)로 결제하면 20%까지 할인해 준다. GS25에서 상품권 사용 때 제휴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KT)로 15%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최대 35% 혜택을 받는다. 상품권은 1인당 10개까지 살 수 있다. ●크록스 23~25일 온라인몰(www.crocs.co.kr)에서 방한화를 50% 할인한다. 크록스는 남아용·여성용 부츠와 털 슬리퍼 등 3가지 제품을 날짜별로 매일 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한다. 크록스는 시즌오프 세일을 실시해 겨울 제품을 30% 할인하고 있다. ●홈플러스 다음 달 6일까지 과일, 생선, 고기 등 주요 제수용품 22개 가격을 지난해보다 평균 26.2% 싸게 판다. 사과와 단감은 최대 38% 낮춘 개당 2480원, 600원에 판매하고 조기는 51.4% 할인해 마리당 3000원에 판매한다. 동태포는 1㎏에 7130원, 황태는 한 마리에 3800원이다. 탕국용과 산적용 소고기는 100g당 각각 3167원, 3000원이며 고사리는 100g당 2300원에 판다. 두부 한 모는 725원, 떡국떡은 100g에 300원으로 반값 수준이다. ●맥도날드 ‘호주 바베큐’ 버거와 스낵랩을 출시해 3월 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호주산 순 소고기 패티에 베이컨과 체다치즈를 곁들인 제품으로 앞서 런던 올림픽 기간에 한정 출시돼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 다음 달 말까지 가공우유 9종을 1000원에 판다. 정상가에서 400원 할인된 가격이다. 모카라떼와 카푸치노 등 덴마크 가공유(310㎖) 7종과 건국유업 카페네모(300㎖) 2종이 해당된다. ●W몰 24일까지 겨울 의류 등을 싸게 판매하는 ‘겨울상품 마감전’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80%까지 할인 판매하며 ‘나이키 팩토리 아웃렛 창고 대공개’ 행사에서는 나이키 전 품목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학기를 맞아 아디다스, 뉴발란스, 르꼬끄의 가방 각 20개를 2만 9000원부터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 24일까지 참돔 회, 코다리, 오리백숙 등 겨울철 식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한마리 참돔회’는 2만 1800원, 코다리는 10마리를 시가보다 32% 인하한 8500원에 선보인다. 오리백숙은 마리당 8500원이다. ●CJ제일제당 다음 달 11일까지 식용유, 부침가루 등 주요 제품 13가지를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식용유와 올리브유 등은 10~20%,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는 20%, 고추장은 54%, 만두·햇반·조미료 산들애는 30%씩 할인해 준다. 온라인(www.cjthekitchen.co.kr)에서 경품 이벤트를 열어 100명에게 참기름 세트를 준다. ●초록마을 다음 달 3일까지 ‘제주도 특산물전’을 연다. 감귤, 한라봉, 채소 등 농산물과 옥돔, 은갈치, 무항생제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 25가지 제주산 특산물을 최대 15% 할인한다. ●KGC인삼공사 설을 앞두고 정관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직영점 및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20만원당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30일까지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정관장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졸업철인 2월 한 달 동안 오랑제리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졸업생(초등학교 이상)에게 무료 식사권(1인 1매)을 제공한다. 식사권을 받으려면 학생증을 제시해야 하며, 무료식사권은 제공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오랑제리를 재방문해 사용해야 한다. ●한샘몰(www.hanssemmall.com) 집안정리 소품을 990원에 판매하는 ‘990원샵(가칭)’을 상시 운영한다. 일주일마다 상품은 새롭게 교체되며, 매일 990, 3990, 5990, 7990, 9990번째 응모 고객에게는 정상상품을 990원에 파격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990원샵 코너 이름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어울리는 이름을 제안한 고객 중 2명을 뽑아 한샘몰 마일리지 5만원을 증정한다. ●삼광유리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 ‘얌얌’의 아기 모델을 뽑는다. 다음 달 17일까지 커뮤니티 ‘유하스에 담다’(cafe.naver.com/iloveglasslock)에서 접수를 받는다. 만 4세(48개월 미만)의 아기라면 신청 가능하며 카페 게시판에 1장 이상의 사진과 간단한 사진 소개글, 아기 월령 등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아기 모델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얌얌 제품과 함께 일동후디스, 매일 유업의 유아용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결과는 다음 달 22일 발표. ●옥소 굿그립 새달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새달 2일까지 공식 쇼핑몰인 옥소몰(www.oxomall.com)과 블로그 옥소하우스(www.oxohous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새달 4일 발표. 요리 교실은 2월 14일 CJ제일제당센터 1층에 위치한 백설요리원에서 열리며, 참가자에게 옥소 굿그립 제품을 증정한다. ●카페네스카페(www.cafenescafe.co.kr) 이달부터 매월 2회 홍익대 직영점 4층 ‘카페네스카페 아카데미’에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체계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연혁, 상권별 입지 전략 등 유용한 정보를 개인별 맞춤 형태로 전달한다. 설명회는 매월 2·4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전 예약 필수. 참가 신청은 본사 전화(02-525-0020)로 하면 된다. ●쟈뎅(www.jardin.co.kr)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홈스타일 까페모리 2+1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스타일 까페모리 카라멜향 카푸치노(10개입)’ 2박스와 ‘홈스타일 까페모리 프렌치바닐라향 카푸치노(10개입)’ 1박스를 묶어 약 20% 이상 할인된 4990원에 판매 중이다. 행사는 제품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다하누촌(www.dahanoo.com) 한우를 파격특가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27일까지 경기 김포 다하누촌 중앙광장 내에 위치한 본점과 명품관점에서 진행한다. 등심, 안심, 채끝, 차돌박이가 100g을 기준으로 2980원부터 판매되며 국내산 삼겹살과 오겹살은 각각 1200원부터 판매한다. ●유피스 수유용품전문브랜드 유피스는 다음 달 4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베이비페어에서 방문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www.upisbaby-mainevent.co.kr/main.asp)를 카페 혹은 블로그로 스크랩하거나 페이스북 ‘좋아요’,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폴프랭크 스타터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일회용 턱받이와 수유 패드를 제공한다. ●쿠팡 소셜커머스 쿠팡은 다음 달 5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연다. 1만원대 미만·1만원대·2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분류돼 있다. 1만원 미만으로 ‘참존 클렌징크림 세트’ 6900원, ‘아모레퍼시픽 고운 2호세트’ 8500원이다. ‘동원 참치선물세트(2만 3500원)’ 구매 때 상품 1개당 2000원이 적립된다. 이달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 방문고객에게 영광굴비, 한우·과일세트 등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광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마켓(www.gmarket.co.kr)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마다 식품, 생필품, 뷰티용품 등 설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마켓 모바일을 통해 다음 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한 개를 사면 상품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모바일 전용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이면 최대 5000원 할인받는 10% 할인 쿠폰과 카드사별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도 받을 수 있다. 구인·구직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분야 전문위원(계약직) 2명(경력·4급)을 공모한다. R&D 전략 수립과 예산 심의, 신규 정책 어젠다 발굴과 대형선도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박사 학위 취득자 및 학사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 7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이메일(ebkim@osp.go.kr)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채용담당자(02-6009-8735). ●대한주택보증 홍보전문가(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계약기간 1년(연장 가능). 홍보관련 업무 5년 이상 종사자, 영상물 제작·편집 등 가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 1일까지다. 이메일(gwhong@khgc.co.kr)로 접수한다. 홍보비서실(02)3771-6328. ●서울시 금천구 감사담당관(개방형직위)을 채용한다. 일반직(5급) 또는 계약직(5호) 공무원이다. 임용기간은 최초 2년이나 근무성적에 따라 모두 5년 범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행정지원과(02)2627-1013. ●대검찰청 검찰주사보(공인회계사 자격 소지자) 4명을 경쟁채용한다. 근무지는 부산·대전·광주이며, 기업회계 분석과 일선 검찰청 기업수사 지원 등을 한다. 원서접수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지원과(02)3480-2037.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계약직(전시·우주과학교육·영상콘텐츠 기획)을 모집한다. 채용기간은 채용일로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며, 행정안전부와 협의결과에 따라 근무실적 등을 고려해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지원과(02)3677-1314. ●보건복지부 국립서울병원 의료부장(일반직고위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 의사 면허 소지 후 관련 분야 근무·연구 경력 10년 이상인 자로서 정신과 전문의 자격 소지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접수기간은 기관 사정과 서류검증 소요기간 등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 가능하다. 인사과(02)2023-7058.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문계약직 5명(나급 2명, 다급 2명, 마급 1명)을 채용한다. 채용기간은 채용일로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며 연장은 계약직공무원규정에 따라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4일부터 28일까지. 문화도시정책과(02)3704-3410.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직(9급) 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정보처리 분야 산업기사(전자계산기제어·정보통신·사무자동화·정보처리) 이상 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 29일부터 31일까지. 관리과(02)2650-6211, 6214. ● 한국중부발전 사무, 기술 분야 4(을)직급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은 24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komipo.saramin.co.kr)로 하면 된다. ● 일진그룹 경영지원, 판매, R&D 등 5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30일까지 홈페이지(www.iljin.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 영원무역 수출영업, 수출서류, 디자이너, IT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youngone.co.kr)에서 하면 된다. ● 한미약품 임상, 연구개발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4일까지 홈페이지(www.hanmi.co.kr)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 삼표그룹 삼표와 삼표E&C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mpyo.co.kr)에서 27일까지 받는다. ● 일신방직 영업부 신입사원을 뽑는다. 24일까지 홈페이지 (www.ilshin.co.kr)에 접수하면 된다. ● 위니아만도 마케팅, 디자인, 국내영업 등 1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7일까지 홈페이지(www.winiamando.com)에서 할 수 있다. ● 전력거래소 사무직, 기술직, 전문직 신입사원을 뽑는다. 24일까지 홈페이지(kpx.jobagent.co.kr)에 접수하면 된다. ● 안랩 네트워크보안제품 엔지니어, CERT 등 4개 부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ahnlab.com)로 28일까지 하면 된다. ● 모아텍 생산기술, 관리 등 5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사람인 홈페이지(www.saramin.co.kr)에서 25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종합관리직, 전산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5일까지 홈페이지(www.aprofg.com)에서 할 수 있다. ● 자트코코리아 전자제어, 설계 등 8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jatco.co.kr)에서 하면 된다. ● 유풍 제품기획, 구매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yupoong.com)에서 할 수 있다. 교육소식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서울시교육청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유·초등학생이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실을 다음 달 2일까지 연다. 가족단위 또는 단체로 접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아메리카를 만나다’ 특별전시와 연계 프로그램 및 세계 여러나라의 새해 풍습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운영되는 ‘아메리카 인디언이 되어보자’ 프로그램에서는 인디언 머리띠를 만들고 의상을 입어볼 수 있다. (02)3111-316.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다음 달 7일까지 영등포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특수교육 고등학생을 위한 성인 직업전환 교육프로그램 ‘이미지메이킹’을 실시한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4시 2시간씩 총 6회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기본자세·태도, 헤어·메이크업, 의복관리, 표정, 말투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소양을 배운다. (02)2165-0264. ●‘2013 스마트 에듀위크’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열린다. 다양한 교육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교육박람회 ▲랭귀지월드 ▲방과후학교박람회 ▲예체능교육박람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제품, 변화 트렌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duweek.or.kr)나 전화 (02)6000-6696∼7. ●한자자격시험 금성출판사(www.kumsung.co.kr)는 오는 3월 16일 치러질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 주관)의 응시원서를 28일까지 접수한다. 응시가능 급수는 3∼8급으로 응시료는 급수에 따라 1만 2000원∼2만원이다. 접수는 금성출판사 전국 지점 방문 또는 전화. (080)969-1000. ●후마니타스 칼리지 무료 공개 경희사이버대는 다음 달부터 네이버 TV캐스트에 교양강좌를 무료로 공개한다. 경희사이버대는 교양수업 프로그램인 ‘후마니타스 칼리지’ 가운데 우기동 철학과 교수의 ‘시민교육’과 이정우 철학과 교수의 ‘우리가 사는 세계’, ‘인간의 가치 탐색’ 등 인기수업 위주로 공개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등 동·서양, 근·현대를 넘나드는 탁월한 교양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02)3299-8725. ●2014 대입 재수생 전략설명회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가 2014학년도 수능 재도전을 결심한 재수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대입전략 설명회를 연다. 손주은 대표가 직접 나서 재수 성공을 위한 입시전략, 수능성적의 중요성 등 재수생들이 알아야 할 핵심전략을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megastudy.net).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어린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1월 옛놀이 책놀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오는 26일 오후 1~3시 서울 종로구 사직동 어린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과 가족 등 25개팀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에버러닝 홈페이지(everlearning.sen.go.kr).
  • [금융CEO 2013을 말하다] (6) 민병덕 국민은행장

    [금융CEO 2013을 말하다] (6) 민병덕 국민은행장

    민병덕(59) 국민은행장은 올 초 발표한 신년사에서 유독 ‘신뢰’를 강조했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고객·사회·은행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신뢰를 굳건히 한다는 것이다. 신뢰 회복을 위한 민 행장의 집념이 다음 달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이라는 결과물로 나온다.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만난 민 행장은 “고객은 은행의 기반이고, 고객의 신뢰는 은행의 생존 기반”이라면서 “은행 내 각종 제도를 점검해 고객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작은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이다. 이와 함께 매월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제정하고 금융소비자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한다. 전국 33개의 지역본부마다 금융소비자 민원을 담당할 전문 상담원을 1명씩 배치하고 전화·온라인 상담뿐만 아니라 직접 대면 상담까지 한다.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에는 각종 정책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민 행장은 마케팅그룹 고객만족부에 있던 소비자보호실(민원실)을 경영관리그룹 사회협력본부 산하 금융소비자보호부로 승격했다. 민 행장은 “그동안 소비자를 위한 각종 제도가 있었지만 솔직히 실효성은 없었다”면서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매달 제대로 되는지 점검하며 고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보호부뿐만 아니라 상품·리스크·법률 등 모든 부서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만기가 도래했는데도 상환이 어려운 대출을 장기분할 상환 방식으로 전환해 주는 ‘프리워크아웃’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은 3개월을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상환하면 금리를 0.2% 포인트 내려주는데, 이를 0.3% 포인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하우스푸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프리워크아웃을 활용할 예정이다. 민 행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상환 부담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금리별, 등급대상별, 금액별 프리워크아웃 대상을 더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540만명 고객을 확보한 스마트폰뱅킹도 신상품을 끊임없이 내놓을 계획이다. 고객 계층별로 필요에 맞게 재밌고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민 행장도 농장을 키우며 돈을 불려가는 ‘KB 스마트폰 적금’에 가입했다. 민 행장은 “고객 특성별 맞춤 앱을 시리즈로 계속해서 내놓을 것”이라면서 “다른 은행과 차별적인 앱을 통해 비대면 시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민 행장은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에 대해 ‘인재 육성’이라고 콕 찍어 말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7월에 끝난다. 남은 임기 동안 행원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금융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아니겠어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서 ‘나도 열심히 하면 행장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금융CEO 2013을 말하다] (5)김종준 하나은행장

    [금융CEO 2013을 말하다] (5)김종준 하나은행장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겁니다. 빚도 조금만 조정하면 (더 쉽게) 갚을 수 있거든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만난 김종준(57) 하나은행장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연시에 성금을 전달하는 식의 반짝 활동이 아니라 서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2월부터 실시되며 하나은행 4곳, 외환은행 2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 행장은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조금만 도와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빚을 갚거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방법 등을 알려줘 재무 구조를 건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은퇴세대를 위한 종합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산가들만 누리던 프라이빗뱅킹(PB) 시스템에서 벗어나, 중산층도 은행 지점에 오기만 하면 퇴직금·상속·유언신탁·건강관리·증여·세무 등 종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 200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중산층 대다수가 준비가 전혀 안 된 채로 퇴직하죠. 개인별로 은퇴를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겁니다.” 개인 고객 기반이 부족한 것은 하나은행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왔다. 김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 당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원가성 예금(연 0.1% 수준의 낮은 금리를 주는 예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TF)팀까지 설치하며 노력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2011년 말 12조 5740억원 수준이던 저원가성 예금을 지난해 말 13조 6240억원 수준으로 8.4% 증가시켰다. 올해도 각종 기관과의 제휴, 중소기업 거래, ‘와삭바삭존’(대학생 특화 지점) 등 세대별 맞춤 공략, 스마트뱅킹을 통해 고객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저원가성 예금은 단순히 정책 하나만으로 갑자기 늘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행원, 책임자 모두 노력해야 고객을 끌어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면서 “여신과 수신이 모두 증가하면 고객은 자연히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강점인 해외사업 현지화 전략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한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현지기업도 고객으로 만들고 있다. 현지화를 위해 현지 인력을 채용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 김 행장은 “지점장까지 현지인이면 은행을 찾는 고객이 더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인도네시아 등 문화가 비슷한 아시아를 먼저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간 교역 확대나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베트남과 미얀마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금융CEO 2013을 말하다] (4) 이순우 우리은행장

    [금융CEO 2013을 말하다] (4) 이순우 우리은행장

    “은행에 대한 평가는 수익보다는 은행 본연의 업무를 얼마나 잘했는지로 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만난 이순우(63) 우리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 중 수익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선을 그었다. “기업 금융에 강한 우리은행만의 노하우를 살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명의’가 되겠다”는 것이 이 행장의 올해 목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이달 말부터 8조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새 정부 출범 후 확대될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 2조원, 사업장 임대보증금을 담보로 한 1조원,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점포를 위한 1000억원 등의 대출이 눈에 띈다. 재원 마련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이 행장은 더 바쁜 일과를 보낼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114개 중소기업을 방문, 4859억원의 대출과 외환 6억 7900만 달러(7182억원)를 지원했다. 우량 기업에는 “우리은행을 이용하면 중소기업을 더 많이 도와줄 수 있다”며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그는 매일 10여개의 행사를 소화한다. 조직 구성에서도 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2011년 취임 이후 중소기업을 전담하는 직원 수를 826명에서 884명으로 60명 정도 늘렸다. 경기 안산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 기업고객이 많은 곳에 5개 금융센터를 세웠다. 올해에는 이를 55개까지 늘리고, 중소기업전략부를 중소기업지원부로 바꾸며 소상인지원팀도 신설한다. 취임 이후 기업 지원을 강화한 것도 뿌듯하지만 특성화고 고졸 신입 직원 채용도 그에게는 큰 보람이다. 우리은행은 2011년 85명을 채용한 뒤 2012년에는 금융권 최대 규모인 200명을 채용했다. 이 행장은 “고졸 직원을 채용해 보니 그 집안 자체를 변화시켰다. 신입 직원들이 기뻐서 일에 미치더라”며 채용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이들이 은행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은행 내를 뒤져 한 사람씩 인생의 멘토를 붙여 줬다. 정식 발령을 받는 사령장 수여식에 멘토도 참석해 자신과 신입 행원, 멘토 3명씩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행장은 “지난해 11월 말에는 사진을 200번 웃으면서 찍어야 해 근육 연습도 미리 했다”며 뿌듯해했다. 이런 세세한 배려는 ‘메모’에서 나온다. 이 행장의 스마트폰에는 500개가 넘는 메모가 빼곡히 담겨 있다. 외국 출장을 가면 눈에 띄는 은행 광고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화면을 직접 찍어 온다.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 된다’에서부터 ‘육회의 영어 이름은 식스 타임스(six times)’ 등 메모의 ‘범주’가 다양하다. 이 행장은 1977년 당시 상업은행에 입사해 영업, 인사·홍보, 기업금융, 개인금융 등 거의 모든 은행 업무를 섭렵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쉽지 않은 행장이기도 하다. 이 행장은 “나는 직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 일을 할 수 있도록 요인을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제브리핑] 기업銀 양영재·김석준 부행장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주영래

    기업은행은 10일 양영재 울산지역본부장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충청·호남사업본부를 신설해 부행장급으로 격상, 김석준 호남지역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양 부행장은 본점과 영업점을 두루 거쳤으며, 김 부행장은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힌다. IBK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는 주영래씨가 선임됐다. 주 대표이사는 기업은행 출신으로 전략전문가다.
  • [DB를 열다] 수레꾼 모여들던 광교/손성진 국장

    [DB를 열다] 수레꾼 모여들던 광교/손성진 국장

    지금부터 60년 전 6·25전쟁이 끝날 무렵인 1953년 서울 청계천 광교 근처의 풍경이다. 청계천은 1958년부터 1961년 사이에 복개되었다가 2003년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해 콘크리트를 걷어냈다. 사진은 복개하기 전의 모습이다. 옛 조흥은행 본점 앞, 현재의 광교 교차로 자리인 광교 일대는 당시에는 수레꾼들이 모여들던 상권의 중심이었다. 사진에도 약방, 음식점, 당구장 등 업소들의 간판이 보인다. 광교의 원래 이름은 대광통교로 광통방에 있는 큰 다리라는 뜻이다. 광교는 복개 공사를 하면서 석축을 창덕궁으로 옮겨 방치하는 등 파괴되었으나 청계천을 복구하면서 파묻혀 있던 구조물들을 발굴하고 석축을 옮겨다 복원했다. 복원된 새 광통교는 차량 흐름을 막지 않기 위해 원래 자리에서 청계천 상류 쪽으로 155m 위치에 세워져 있다. 1410년(조선 태종 10년)에 세워진 광교는 길이 13m, 폭 15m로 크고 튼튼한 돌다리였다. 광교에는 숨겨진 역사가 있다. 태종은 아버지 태조가 총애했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인 정릉에 있던 12개의 병풍석을 옮겨다 광교의 석축으로 사용했다. 왕자의 난을 일으켜 강씨 소생의 방석 등 아들 2명을 죽이고 실권을 쥔 태종은 중구 정동에 있던 강씨의 묘도 현재의 정릉으로 이장하고 석물을 훼손한 것이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신규 고객왕 10번이나… 지점장도 해야죠”

    “신규 고객왕 10번이나… 지점장도 해야죠”

    청원경찰 출신 은행 출장소장이 탄생했다. 시중은행 통틀어 처음이다. 기업은행의 김용술(51) 경기 부천 원미출장소장이 주인공이다. 10일 단행된 상반기 인사에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 소장은 “평생 청원경찰만 할 줄 알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소장은 청원경찰에서 은행원이 된 뒤 과장을 거쳐 은행원이 된 지 5년 만에 출장소장(3급·부지점장급)으로 승진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만난 김 소장은 “기회를 준 은행에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을 뿐인데 또다시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소장은 통상 8년 걸리는 3급 승진을 지난해 7월 4급 과장으로 승진한 지 6개월 만에 해냈다. 남들은 한번 하기도 힘들다는 신규고객왕도 열 번이나 차지했다. 지난해에만 약 8000명의 신규 고객을 끌어왔다. 김 소장은 공고를 졸업하고 전투경찰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5살 되던 해에 별정직 청원경찰로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했다. 본점에서 경찰복에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차고 경비를 서던 그에게 은행원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동갑내기 행원들이 하얀 와이셔츠에 양복을 입고 창구에 앉아 있는 게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나한테 이런 기회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요.” 기술직 정규 은행원이라도 되고 싶어 전기자격증 시험도 준비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 현금 수송, 어음·수표 관리 등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하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입사한 지 22년째 되던 2007년 최고 모범직원으로 뽑혀 정규직 행원 전환 기회를 얻은 것이다. 6개월 과정의 연수원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행원 업무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으며 당당히 합격, 서울 등촌역지점에서 일을 시작했다. 46살 늦은 나이에 은행 업무를 익히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이 어린 팀장들이 가르쳐주는 것을 그대로 따랐다. 매일 밤 잠자리에 누워 고객과의 상담을 시뮬레이션 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김 소장은 “고객을 설득시키는 게 아니라 ‘이해’시킨다고 생각했다”면서 “목이 아플 정도로 설명하면 고객들이 ‘너무 열심히 말해 미안해서라도 팔아줘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근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도 발품을 팔았다.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 번 퇴짜는 기본이었지만 원장과 학부모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어린이집당 50~100명씩 수많은 어린이집을 그의 고객으로 만들었다. 최종 목표를 묻자 그는 화통하게 웃으며 “지점장 해야죠”라고 답했다. 그의 머릿속은 벌써부터 출장소를 꾸릴 생각으로 가득하다. 김 소장은 “예전부터 구상해온 점포의 모습이 있다”면서 “꽃이나 초콜릿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해 밝고 따뜻한 점포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조준희 행장도 꼭 한 번 초대하고 싶단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8억!…사상 최고가 참치,초밥 가격 보니

    참치로 널리 알려진 참다랑어가 일본에서 사상 최고가인 1억5540만엔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8억7445만원이다.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최대 수산물 시장인 도쿄 츠키지 어시장 경매에서 참다랑어 한 마리가 1억 5540만엔에 거래됐다. 아오모리현 오마에서 잡힌 이 참다랑어는 222kg으로, 1kg당 70만엔(약 844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최고가의 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시장 관계자들 역시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과열된 경쟁에 대해 우려감을 표했다. 흔히 ‘오마 참치’로 유명한 이 참다랑어는 츠키시시장에 본점을 둔 초밥 체인점인 ‘스시잠마이’를 운영하는 기요무라사 사장 기무라 기요시가 구매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경매에서도 최고가로 참다랑어를 사들였다. 기무라 사장 “좋은 상품을 구해오라는 고객들의 요구도 있었다.”면서 “올해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요무라사는 사들인 참다랑어를 본점에서 해체해 접시(초밥 2점)당 평소 가격인 128~398엔(1543~4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원가는 접시당 약 4만∼5만엔(48만∼60만원)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보마당] 쇼핑·구인·구직·교육소식

    [쇼핑] ●홈플러스 28일까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 상품권을 사전 판매한다. 5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 시점과 액수에 따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는 등 행사 기간과 혜택을 확대했다. 법인 전용 마일리지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의 0.1%를 적립해준다. ●CJ푸드빌 중국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가 올 한해 동안 신메뉴 시식회, 이벤트 행사 등에 참석해 서비스를 평가할 모니터요원 ‘테이스티클럽’ 5기(20명)를 모집한다. 4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www.chinafactory.c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되면 월 1회 동반 1인 포함 차이나팩토리 무료 식사권과 VIP시식회 참석 기회 등이 부여된다. ●굽네치킨 쇼핑몰 굽네몰(www.goobnemall.com) 요리사 신효섭씨의 요리교실 참가자를 6일까지 모집한다. 16명(7일 발표)을 뽑아 15일 신효섭 셰프 요리연구소에서 열리는 요리교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전채요리부터 2개의 메인 요리와 후식까지, 신씨가 제안하는 건강에 좋은 총 4가지 음식을 같이 만들어 볼 수 있다. ●맥도날드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맥딜리버리 웹사이트 (www.mcdelivery.co.kr)에서 주문을 받으며 메뉴와 가격, 배송예상 시간 등도 알려준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아침 메뉴에서 야식까지 골고루 주문할 수 있다. ●광동제약 6일까지 홈페이지(www.ekdp.com)에서 새해 소망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돈, 사랑, 다이어트, 건강, 승진, 금연 등의 키워드를 선택해 복주머니에 담고 소망 메시지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8일 담청자를 발표해 비타500, 옥수수 수염차 등을 제공한다. ●키엘 16일까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kiehls.korea)에서 울트라 촉촉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나 가족의 마음을 감동시킬 메시지를 작성하면 작성자와 수신자 모두에게 인기제품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3㎖), ‘미드나잇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2㎖)를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하며 추첨으로 100명을 뽑아 상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는 13일까지 소녀시대 신규앨범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백화점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쿠션, 모자 등 상품뿐 아니라 신규앨범 ‘아이 갓어 보이(I got a boy)’도 판매한다. ●ABC마트 20일까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흙 묻은 운동화(Dirty Shoes)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간 동안 12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 아동화의 수익금 중 1%를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지원한다. ●제일모직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가 6일까지 고객 감사 대잔치를 벌인다. 다운점퍼와 팬츠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31일까지 증정한다. 금액권은 2월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빈폴아웃도어 전국 매장을 비롯해 빈폴닷컴(www.beanpole.com)에서도 진행한다. ●GS샵 겨울방학을 맞아 바티칸 박물관전 초대권(2만 8000장)을 쏜다. 27일까지 ‘GS샵 인터넷 쇼핑몰(www.gsshop.com)과 모바일GS샵(m.gsshop.com)의 ‘바티칸 문화탐방’ 페이지에서 응모버튼을 눌러 신청하면 매주 수요일마다 2000명씩, 총 1만 4000명을 뽑아 초대권 2장을 증정한다. 주 1회 응모 가능하며 초대권은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된다. ●SK텔레콤 온라인 직영 쇼핑몰인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8일까지 펼친다. T월드샵 아이디당 한번 참여 가능하며 개통 철회 고객은 제외된다. ●KT 올레마켓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레마켓(market.olleh.com)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맥북에어, 기프티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4일까지며 참여 고객에게는 9종의 인기 유료앱도 무료로 준다. ●안랩 안랩 PC주치의 컴퓨터 출시 이벤트(shop.ahnlab.com)를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안랩 PC주치의 컴퓨터 구매 후 동봉된 V3 365 클리닉 제품을 등록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국민관광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오피스 프로그램인 오피스 365를 1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90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2월까지 펼친다. 신청은 홈페이지(www.office365.com)에서 가능하다. ●파비스 비만 탈출 힐링 캠프를 5~15일 자사의 홍천 힐링타운에서 진행한다.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박 4일(1인당 18만원) 또는 9박 10일(1인당 54만원)로 진행되며 체성분 검사, 효소를 이용한 식이요법을 비롯해 요가 및 명상, 산행, 썰매타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페(cafe.naver.com/anyzyme4u) 및 블로그 (blog.naver.com/anyzyme4u) 참조. (033)435-3472. [구인·구직] ●LG MMA 영업, 지원, R&D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9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lgmma.saramin.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신성통상 구매소싱본부 니트소싱팀, 패션영업본부 VMD팀 등 4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6일까지 이메일(nich@ssts.co.kr)로 해야 한다. ●현대종합금속 구매, 공무, 출하, 원가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8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welding.com)에서 할 수 있다. ●서한그룹 생산관리, 연구개발, 가공생산 등 20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8일까지 홈페이지(www.seohan.com)에서 접수한다. ●삼화페인트공업 R&D, 영업, 감리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입사지원서는 홈페이지(www.spi.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우편 및 방문으로 받는다.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묘동 125번지 삼화페인트공업이다. ●동성하이켐 R&D, 공장혁신, 영업, 영업관리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4일까지 홈페이지(www.i-chemex.com)에서 할 수 있다. ●삼강엠앤티 도장파트와 품질보증팀 경력사원을 뽑는다. 6일까지 이메일(recruit@sam-kang.com)이나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쌍용정보통신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영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홈페이지(www.sicc.c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4일까지 이메일(recruit@sicc.co.kr)로 접수 해야 한다. 자료: 사람인(www.saramin.co.kr) ●한국수자원공사 고졸 운영직 신입 ○○명을 모집한다. 4일까지. 고졸검정고시 합격자는 과목별 성적 평균이 80점 이상에 관련분야 자격증 보유자. 인터넷(www.kwater.or.kr) 접수. ●성동구치소 시설관리 기간제 근로자 1명을 모집한다. 남성만 응시 가능. 4일까지. 응시원서 접수처는 성동구치소 총무과(02)402-9131~4. ●창원시 지방계약직 공무원 3명을 모집한다. 국제협력·통상지원(영어 및 중국어 각 1명) 및 도시경관 업무 1명. 4일까지. 문의(055)224-2805.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내 업무보조 기간제 근로자 1명을 모집한다. 4일까지. 신분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근로자. 이메일(khorchid@korea.kr) 접수. ●충북발전연구원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 위촉연구원 1명을 채용한다. 10일까지. 이메일(kskim@cri.re.kr) 접수.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온실가스 감축관리 전문계약직 가급 및 나급 공무원 각 1명을 채용한다. 14일까지. 채용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접수처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www.gir.go.kr). ●환경부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10일까지 동식물 전문가 5명 채용. 수의전문테크니션 1명 , 온실 식물관리 3명, 야외공간 식물관리 1명. 계약기간은 임용 시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coplex.go.kr). ●울산시 개방형 직위 감사관 1명을 모집한다. 7~11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ulsan.go.kr) ‘시험정보’란 참고 또는 총무과(052-229-2441)로 문의. ●전라북도교육청 홍보기획 전임 계약직 1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8~10일, 대리 및 우편접수 불가.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www.jbe.go.kr). ●한국보건복지인력원 보건교육사업분야 과제연구원 1명을 채용한다. 채용 기간은 21일~2013년 12월 31일. 접수는 13일까지. 이메일(1004@kohu.or.kr). 문의는 보건교육부(043)710-9293. ●국립재활원 장애인 대상 운전교육강사 2명과 행정보조원 1명을 채용한다. 근무기간은 2013년 12월 31일까지, 접수기간은 11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rc.go.kr). 문의 장애인운전지원과(02)901-1553. ●전략물자관리원 2013년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6일까지. 이메일(recruit@kosti.or.kr) 접수. [교육소식]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과 경험을 통헤 독서를 생활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라는 주제로 독서교실을 연다. 고대 인쇄술에서부터 오늘날의 전자 출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책과 출판을 주제로 하여 우리 책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됐다. 이어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십대, 성장소설을 읽다-나 알기, 너 이해하기’라는 독서교실을 갖는다. 청소년기의 갈등과 혼란을 잘 그려낸 청소년 성장소설을 읽음으로써 청소년들 간의 진지하고 솔직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 수능시험과 학업에 지친 청소년과 초등학생들을 위해 5일(토)부터 27일(일)까지 특별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문의 (02)3413-4882. ●겨울방학 청소년 프로그램 올 겨울방학에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미활동과 해외문화 체험, 스포츠활동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38개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건강·취미활동, 취약계층 학습 지원, 가족 활동 프로그램, 선진문화체험 등 4개 분야 모두 5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만 2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강·취미활동 분야에서는 스키·스노보드·눈썰매 등과 소설가에게 배우는 글쓰기 강습, 방송댄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청소년지원단의 일대일 학습멘토나 대학교 캠퍼스 탐방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청소년 프로그램 포털 사이트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2013학년도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기획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어린이전용 미술관인 ‘에듀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설치미술 등 다소 생소한 현대미술의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워크북을 개발해 미술관을 좀 더 친숙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천관 제1전시실에서는 다음달 24일까지 ‘임충섭 달, 그리고 월인천지전’과 연계한 청소년 대상 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 및 작품에 대한 비평 감상교육을 하고 작품을 보고 느낀 감성을 글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4월 교육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개편된 어린이미술관 에듀스튜디오는 약 20만명의 어린이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어린이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기부 프로그램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겨울방학 동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전·대구·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청과 대학, 공공기관 등 다양한 교육기부 주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여건에 따라 자신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에서는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에서 참여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강원도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나눔과 베품’에서 진행하는 4박 5일 일정의 자전거 트레킹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이트에서는 지역이나 주제에 따라 자신이 받고 싶은 교육기부를 신청하면 교육기부를 하는 단체 또는 기관과 매칭을 해주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맞춤형 교육기부와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찾으려면 교과부 교육기부 사이트(www.teachforkorea.go.kr)로 접속하면 된다.
  • 알뜰쇼핑족 모여라

    알뜰쇼핑족 모여라

    불황과 맹추위 속에 문을 연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주요 백화점들이 4일 일제히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평소 ‘노세일’을 표방해오던 브랜드들까지 30%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가 알뜰 쇼핑객을 유혹한다. 롯데백화점은 4~20일 세일을 벌이며 다양한 특집전을 진행한다. 본점 및 수도권 16개점에서 8일까지 ‘아웃도어 신년맞이 특집전’을 진행, 정상가 대비 30~50% 할인된 이월상품을 선보인다. 총 100억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라푸마 경량 구스다운 재킷이 5만 9000원, 코오롱 구스다운 재킷은 19만 2000원, K2 헤비다운 재킷은 26만 5000원에 한정수량으로 내놓는다. 여성 50개 브랜드의 겨울 코트와 패딩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점에서 첫 세일을 벌인다. 세일 참여율은 각각 75%, 70% 수준이다. 리바이스 30~50%, 게스 30~40%로 할인폭을 늘린 것을 비롯해 시스템·96NY·스테파넬 등이 30%, 지이크·워모 등이 20%, 쇼콜라·미니멈·메트로시티 잡화 등이 10%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기간은 다르지만 주요 백화점에서 빈폴, 폴로, 헤지스, 라코스테, 바나나리퍼블릭, 망고 등 캐주얼브랜드와 SPA브랜드들도 이 기간 동안 30%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지방시, 멀버리 등 해외수입 브랜드들도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펼친다. 백화점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한다. 지난 1일 세일에 돌입한 아이파크백화점은 최장인 27일까지 행사를 벌인다. 전 품목에 걸쳐 할인이 진행되며,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은행개편 코드 ‘조직 줄이고 영업 강하게’

    은행개편 코드 ‘조직 줄이고 영업 강하게’

    내년 경제상황이 올해보다 더 나빠져 경영환경이 최악의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군살은 빼고, 영업은 강하게, 중점사업에 집중해서’ 한다는 것이 각 시중은행들의 공통적인 조직개편 특징이다. 국민은행은 30일 10개 그룹, 16개 본부, 59개 부, 2개 단, 4개 단위였던 본부부서를 10개 그룹, 15개 본부, 61개 부, 1개 실로 줄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년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본부 조직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기존 조직에서 1개 실과 1개 팀을 줄였다. 계열사인 하나은행도 7개 그룹, 18개 본부, 2개 지역사업본부, 47개 부, 3개 실을 6개 그룹, 14개 본부, 2개 지역사업본부, 48개 부, 3개 실로 바꿨다. 그 결과 부행장 1명, 본부장 2명 자리가 줄어들었다. 외환은행도 조직 규모를 슬림화했다. 개인사업그룹과 기업사업그룹을 영업총괄그룹으로 통합하고 서울 지역 영업본부 1곳, 본점부서 6개와 소속 팀 10개를 폐지했다. 우리은행은 부행장급 자리를 15개에서 12개로 줄였다. 부행장이 책임자로 있던 투자은행(IB) 사업단, 준법감시인, 업무지원단의 책임자를 상무급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유사 부서를 통합해 본부 부서를 41개에서 35개로 축소시켰다. 부행장 수도 10명에서 8명으로 줄였다. 내년 시중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은행들이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또 저마다 추진하는 사업에 더욱 집중할 기세다. 국민은행은 고객 자산관리서비스를 전담하는 웰스매니지먼트 그룹을 신설했다. 또 최근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에 신경쓰면서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효과적 여신 및 사전 리스크(위험)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신용개선부도 신설했다. 외환은행은 과거 론스타 체제 하에서 줄어든 중소기업 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지원실을 독립부서로 확대해 영업총괄그룹 내에 신설하기로 했다. 또 본점 조직을 줄이면서 생긴 여유 인력을 영업점으로 재배치해 영업점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행도 영업력 강화를 위해 본점 등에 있는 직원 200여명을 일선 영업점으로 발령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하나銀 ‘철가방 우수씨’ 나눔사랑 잇는다

    하나銀 ‘철가방 우수씨’ 나눔사랑 잇는다

    하나은행이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해 어렵게 번 돈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돕다가 세상을 떠난 고 김우수씨의 사랑을 이어나간다. 하나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과 고 김우수씨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철가방 우수씨’의 제작자 김구회 대표, 윤학렬 감독, 개그맨 오지헌씨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멘토 결연식을 가지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고 김우수씨로부터 후원을 받은 학생들 5명 가운데 한 명인 신모(17)양은 장래 은행원을 꿈꾸고 있다. 신양은 앞으로 김병호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멘토로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듣고 진로 고민도 나누게 된다. 또 고3이 되는 내년에는 하나은행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고 김우수씨로부터 후원을 받은 학생들 중 1명이 은행원이 장래희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멘토 결연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김우수씨는 고아로 태어나 중국집에서 배달원으로 일해 번 70만원의 월급을 7년 동안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위해 쓰다가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그를 그린 영화를 통해 그의 나눔정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탈리아 핸드백 신제품 나왔어요”

    “이탈리아 핸드백 신제품 나왔어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이탈리아 캔버스 백 브랜드 ‘V73’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여성 모델이 내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과장]△농업정책 안용덕△수산정책 김정희△원예산업 김완수△지도안전 최완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동물약품관리과장 강대진△소비자보호〃 양영진△검역검사〃 이수두△영남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최영진△제주지역본부장 조옥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소비안전과장 송태복△제주지원장 김연백[농수산식품연수원]△운영지원과장 김형재◇전보 △수출지원과장 이재훤△서울지역본부장 이지우■여성가족부 ◇승진 △운영지원과 김애영△법무감사정보화담당관실 조성균■강원대 △교수학습개발원장 배재홍■건국대 ◇학교법인△법인사무국장 이복△이사장비서실장 홍성용△건국AMC사장 김기홍◇서울캠퍼스△산학협력단장 서정향△출판부장 신채호◇글로컬캠퍼스△미래지식교육원장 이용우△기획조정 송민동△교무 김보경△학생복지 차광석△글로컬대외협력 최영근△산학연구 이정한■삼성증권 △상근감사위원 민경열◇부사장 △Retail 안종업△SNI 방영민△리스크관리 차영수△경영지원 임영빈◇전무△Wholesale본부장 윤석△온라인사업부장 최창묵◇상무△투자전략센터장 정영완△온라인사업부 김도완△IB사업본부장(직무대리·기업금융 1사업부장 겸임) 신원정△상품마케팅 이상대△감사 김유경△영업추진 이기훈△정보시스템 지대범△업무지원 강윤영△재무 최한선△리스크관리 박번△기획홍보 최덕형△Compliance 이학기△경영관리 이승호△운용 장원재△인사지원 이성한△강남2 김윤식△동부 이보경△국내법인 장선호△강남1 사재훈△SNI강남 이재경△강북 황성수△해외법인 박인홍△SNI강북 박경희△연금법인 정태훈△기업금융2 심재만△중부 김주황△신탁운용 심재은△FICC 김철민◇사업부장 및 담당△PBS 주영근△경영혁신 박진홍△기업금융3 맹학남△금융상품 조한용△투자전략센터 오현석△리서치센터장(직무대리) 신동석△전략지원팀 박규식◇승진 △올림픽 박응경△역삼중앙 백혜진△역삼 가영미△야탑 이병권△정자역 이충전△제주 양정윤△강릉 장춘섭△이촌 최연희△부산중앙 박종화△남울산 신정교△대전법인 차철성◇전보 △코엑스 강상민△잠실 강성중△명일동 김호진△도곡 우용하△삼성동 유신걸△삼성타운 유직열△대치중앙 이규영△일원 정종화△신사 조현우△신천 하영호△압구정 한상훈△강서 곽훈△반포서래 김경애△분당 김태현△구로디지털 박상율△서초 박완정△목동 양원종△보라매 이문희△서초중앙 정종철△반포 한덕수△수유 강두식△원주 고영만△상계 백형길△구리 진구철△마포 황문원△대구 류호범△구미인동 박구락△울산 이동환△대구시지 이종훈△거제 이주용△해운대센텀 이창섭△구미 최영준△부산사하 최태환△대구중앙 황성태△과천 원유훤△영통 윤경란△대전 최기명△Family Center 우상우△SNI부산 이상근△SNI강남파이낸스센터 이선욱△SNI서울파이낸스센터 이재문■한독약품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소장 김두섭■현대백화점 ◇승진 △영업본부장 겸 영업전략실장 김영태△상품본부장 박동운△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박홍진△관리본부장 서성호△영업전략실 부실장 김대현△천호점장 임진현△본점장 황해연△울산점장 정지영△관리담당 백부기△동구점장 최보규△부산점장 이채식△중동점장 배종호△킨텍스점장 홍정란△광주점장 이헌상△재경담당 민왕일◇전보 △대구 김동성△무역센터 홍병옥△목동 윤기철△인재개발 장영순■현대홈쇼핑 ◇승진 △패션사업부장 임현업△생활사업부장 정병호△중국사업부장 권오석■현대그린푸드 ◇승진 △대표이사 장호진△전략기획실장 조성춘△영남사업부장 김관수△유통사업부장 장경주△푸드서비스1사업부장 이천우■현대HCN ◇승진 △전략기획실장 유정석△영업총괄실장 맹찬호△경영지원실장 이정환△대구/경북지역담당 장정교■현대H&S ◇승진 △대표이사 김화응■현대드림투어 ◇승진 △대표이사 윤영보■한섬 ◇승진 △인사부총괄 박태신이사대우>△경영기획실총괄 이종호△타임디자인실총괄 홍현아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30·끝) 전북 전주 권삼득路

    [길을 품은 우리 동네] (30·끝) 전북 전주 권삼득路

    전북 전주시 완산구 권삼득로에는 예술과 문화의 맥이 흐르고, 전주와 전북 젊은이들의 긍지와 활력이 넘쳐난다. 전주고와 전북대 등 인재의 산실이자 판소리와 창(唱)의 고장, 전주의 진면목를 보여주는 도립국악원과 예술회관이 이 길을 따라 있고, 전주의 주요 공연장 중 하나인 삼성예술회관도 위치해 있다. 지난해 새로 지어진 전북대 박물관도 권삼득로에 붙어 있다. 전주와 전북의 주요 교육기관과 문화·예술 공연시설들이 이 길을 따라 포진해 있는, 교육·문화·예술의 메카다. 총연장 4662m. 10리도 넘는 길인 만큼 구간구간 성격도 다르다. 중노송동의 전주고에서부터 덕진동 2가 전주천 앞의 호반촌까지 남북으로 뻗어 있다. 새 주소길로 다시 이름 붙여지기 전까지는 남북로라고 불린 것도 이 때문이다. 전주 동부지역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주축 도로인 기린로 동쪽에 위치해 있다. 권삼득로는 기린로와 철로의 양축을 이루듯 나란히 남북을 횡단하며 구도심의 측면을 잇고 있다. 4차선이라 해도 될 너비의 2차선으로 시작되지만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전주사람들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덕진 공원에 이르게 될 무렵에는 4차선으로 넓어진다. 폭이 넓다고 하기 어렵지만 길이는 주축도로인 기린로에 못지않게 길어 이용량과 통행량이 적지 않고 활기차다. ●10리도 넘는 길… 구간구간 성격 달라 ‘호남 인재의 산실’ 전주고 앞에서 시작되는 길은 금암초등학교, 옛 KBS전주 총국 등을 지난다. 백제대로가 동서로 가로지르기 직전인 전북은행 본점 앞까지 권삼득로의 전반부는 주거지와 상가가 뒤섞여 있는 구시가지의 여느 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주택들과 함께 건축자재점, 점집, 목욕탕, 모텔, 광고대행사, 조경업체, 꽃집 등이 아무런 연관성 없이 늘어서 있다. 안덕원길과 사거리를 이룬 뒤 권삼득로는 전주의 두 번째 큰 재래시장인 모래내시장 옆을 비켜 간다. 지안, 완주, 고산, 소양 등 전주 주변의 촌사람들이 산야채며 농산물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 내다 파는 정겨운 서민들의 교류지다. 백제대로를 넘어 전북대 교정을 서쪽으로 끼고 종단하면서 이 길은 확연한 교육과 문화, 예술의 길 성격을 드러낸다. 전북대 박물관, 삼성예술회관 등으로 진행된다. 전북대 옛 정문 앞으로는 전주의 대학로인 명륜길이 젊음과 열정을 뽐내며 권삼득로와 조우한다. 밤에도 삼삼오오 짝지어 다니는 학생들도 가득찬 이곳에는 커피숍, 책방, 휴대전화 상점, 미용실, 잡화점, 음식점 등이 밤을 잊은 채 불빛을 빛내고 있었다. 전북대 옛 정문을 따라 북쪽으로 길을 재촉하다 보면 4·19 혁명 때 전북대생들의 피끓는 열정을 기억하는 기념 표지석이 서 있고, 반대편에는 전북보훈회관(권삼득로 285번) 등이 나타난다. 이어 덕진 공원, 도립국악원, 덕진예술회관이 모여 있는 지역에 이르면 이 길은 판소리의 고장, 예향 전주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국악원과 예술회관을 지나노라면 어느 예인의 노랫소리인지 궁금케 하는 판소리 가락들이 흘러나오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네들과 노인들의 분주한 발길과 접하게 된다. 목요 상설공연 등 해마다 100회 이상의 각종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는 도립국악원은 판소리와 멋의 고장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는 자부심이 넘치고 있었다. 덕진 공원과 국악원 블록을 지나면 이름있는 부촌이던 호반촌이 나온다. 권삼득로의 막바지에는 지난 9월에 문을 연 도립문학관이 정읍사와 서동요의 고향임을 일깨우고 있었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기리는 혼불문학공원도 지척에 있었다. 문학관 부지는 1980년대 대통령이 내려와도 묵고 갈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게 지어졌던 도지사 관사가 있었던 곳이다. 한때 전북예술회관 분관과 전북외국인학교로 이용되다가 도립문학관에 자리를 내줬다. ●후백제·조선 등 유구한 역사의 배후지 권삼득로란 이름이 새주소 사업으로 붙여지게 됐지만 이 길을 둘러싼 주변 지역에는 유구한 역사를 증언하는 명소가 널려 있다. 견훤의 후백제와는 뗄 수 없는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다. 전주고 남측 담을 경계로 물왕멀 마을이 펼쳐지는데 견훤이 쌓았던 내성과 도읍지가 있던 곳이다. 전주고와 전주동초등학교 사이의 물왕멀은 물왕마을의 준말로 무랑물, 무랑말, 수왕촌(水王村) 등으로 불렸다. “견훤이 물 좋은 물왕멀의 구릉지대를 중심으로 궁궐을 짓고, 방어선을 쳤다.”고 사서들은 전했다. 지금도 후백제 시대 와당 파편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은 비어 있는 금암동 옛 KBS전주 총국 입구에는 거북모양의 커다란 화강암 바위가 보인다. 견훤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이 바위는 30여년 전만 해도 지역 수호의 상징이자 민간신앙의 대상이었다. 두툼한 돌거북이 산을 타고 올라가는 형상이다. 사신신앙(四神信仰)에서 북현무(北玄武)는 왕권의 상징이며 사방수호의 의미를 갖는다. 전주 북쪽의 ‘금암동 돌거북’은 견훤의 역사와 함께 전주를 지키려는 고인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조선시대 왕실 유적과 사연들도 권삼득로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덕진 연못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작은 연못을 이씨 왕실의 발원지인 전주의 북서방향의 지기가 허하다고 해서 제방을 쌓아 물을 늘려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전하고 있다. 조선시대 ‘완산팔경’의 하나였던 덕진 연못은 덕진 공원의 중심부를 이룬다. 단옷날 연못 부근 덕진교 아래에 부녀자들은 부끄러움도 잊은 채 웃옷을 벗고, 몸을 씻고 머리 감는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던 곳이다. 공원 후문 건너 건지산 줄기에는 전주이씨 시조묘를 모신 조경단 등 왕실과 관련된 자취들이 남아 있다. 과거 왕실의 기를 북돋는다는 의미로 지어졌던 승금정(勝停)은 지금은 전주 이씨 종친회 건물로 쓰이는 화수각(花樹閣)으로 바뀌어 공원을 굽어보고 있었다. 글 사진 전주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도움말:김진돈 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이강식 전주시청 도시과 주무관
  • 농협은행 내부통신망 ‘알림’ 가상계좌 입금때 작동 안해

    농협은행이 서울신문사의 입찰보증금을 은행 영업 마감시간까지 처리하지 않아 1000억원대 수주전에 참여하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인 ‘자동알림 기능 발신 오류’ 문제는 ‘가상계좌’ 입금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오류로 밝혀졌다.<서울신문 12월 10일 자 1, 14면> 문제점을 뒤늦게 깨달은 농협은행은 11일부터 프로그램을 개선해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6일 오후 3시 35분 서울신문사는 우리은행 서울 무교지점을 통해 61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농협은행 인천영업부 가상계좌로 지준 이체 방식을 통해 입금했다. 지준 이체는 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본점 자금부를 통해 일선 지점으로 다시 보내주는 방식이다. 당시 농협은행 인천영업부 직원은 자금부로부터 입금액이 들어왔다는 내부통신망 알림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원인은 내부통신망 알림 메시지가 일반계좌로 입금할 경우 자동적으로 보내지지만 가상계좌에서는 자동적으로 보내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었다. 일반계좌는 계좌번호 안에 계좌 개설 지점과 개설자 등 관련 정보가 들어가 있지만 가상계좌는 말 그대로 ‘가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개설 지점 등 관련 정보가 들어가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경우 지점에 알리기 위해서는 자금부 담당자가 직접 메시지를 받아야 할 해당 영업점을 찾아 영업점 코드를 입력해 줘야 한다. 하지만 농협은행 자금부 담당자는 인천영업부 코드번호를 검색해 클릭해서 입력했으나 내부 프로그램에서 인식하지 못해 오류가 나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인천영업부 코드번호인 ‘000566’이 들어가야 했지만 프로그램에서 ‘ 566’이라고 인식해 오류가 났다. 가상계좌라 ‘0’을 빈 공간으로 인식한 것이다. 농협은행 정보기술 부문 담당자는 “사고 원인을 보니 가상계좌로 보낼 때 프로그램에서 코드명을 인식하지 못해 메시지가 뜨지 못하는 오류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 오류를 고쳐 11일부터는 개선된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연아 언니, 소치 티켓을 부탁해요

    연아 언니, 소치 티켓을 부탁해요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NRW트로피 201.61 우승 10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 스포르트 젠트룸에서 끝난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는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2.27점)과의 합계 201.61점으로 우승했다. 이틀 전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러시아 소치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196.80점)을 넘어섰다. 김연아가 ‘꿈의 200점’을 달성한 건 지난 2009년 3월 국제빙상연맹(ISU) LA 세계선수권(207.71점), 같은 해 10월 그랑프리 에릭 봉파르(210.03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228.56점)에 이어 네 번째. 지금까지 아사다와 안도 미키(일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이 200점을 넘겼지만, 혼자서 네 차례나 넘은 건 김연아뿐이다. ●올 시즌 최고점… 아사다와 다시 경쟁 이날 기술점수(TES) 60.82점과 예술점수(PCS) 69.52점에 1점이 감점된 성적표를 제출한 김연아는 당초 목표였던 기술 최소 점수 48.00점을 가볍게 넘어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따냈다. ●“돌아온 스타에게 후한 점수로 감사” 기대 이상의 복귀전을 마친 김연아의 당장 목표는 석달 뒤의 런던 세계선수권. 물론, 최종 목표는 2년 뒤 2014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이다. 그러나 자신의 동계올림픽 2연패 발판을 닦는 목적 말고도 세계선수권에 최선을 다할 이유는 더 있다. ISU는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에 홀로 출전한 선수가 24위 안에 들면 해당 국가에 1장, 10위권에 들면 2장, 1~2위에 오르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레미제라블‘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초반 세 번의 점프에서 기본점수와 각 1.4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쌓아가더니 10%의 가산점이 붙는 경기 시간 절반 이후, 트리플 러츠까지 무난하게 뛰어 1.40점의 GOE를 더했다. 막판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2.10점이 깎였지만 200점을 넘어섰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연기는 김연아를 그리워했던 피겨팬들에게 과거 자신의 압도적인 모습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날의 점수는 스타 기근에 허덕이는 피겨계에 연아가 돌아온 데 대해 심판들이 감사를 표하는 방식의 하나였을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저성장 비관론에 ‘긴축모드’ 임원감축·희망퇴직 현실로

    저성장 비관론에 ‘긴축모드’ 임원감축·희망퇴직 현실로

    국내 주요 민간 금융사 44곳 가운데 내년에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는 곳이 단 한 곳에 불과하다는 서울신문사의 설문조사 내용은 내년 경기 전망이 그만큼 어둡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해 3분기 ‘경기 바닥론’이 힘을 잃고 ‘L자형’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상당수 금융회사들이 ‘긴축 모드’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금융공기업을 제외하면 채용을 늘리겠다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유일하게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씨티은행은 실적 악화 등을 들어 올해 199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상태여서 ‘고용 확대’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설문조사는 매출 상위 기준으로 은행 12곳, 카드사 7곳, 증권사 10곳, 생명보험사 10곳, 손해보험사 5곳, 금융공기업 6곳을 대상으로 했다. ●우리銀 부행장 3명 감원 내년 신규채용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져가겠다고 응답한 금융사는 13곳은 애써 “늘린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을 붙였다. 여차하면 줄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우리은행만 하더라도 올해 수준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얼마 전 기자들과 만나 희망퇴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금리 인하 등으로 내년 순익이 3000억원 정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지면 임원 급여를 삭감하거나 희망퇴직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력 구조조정은 자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단서를 붙이기는 했지만 그룹 차원의 방침이 정해지면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도 한파를 피해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임원 감축 등 조직 군살 빼기도 병행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임원 인사를 통해 부행장 5명을 퇴직시켰다. 두 명이 새로 선임돼 15명이던 부행장 수가 12명으로 3명 줄었다. 농협은행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41개 본부 부서를 35개로 통폐합했다. 통폐합된 부서의 인력 200여명은 일선 영업점으로 배치한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임원을 2~3명 줄이고 본점 인력 일부를 영업점으로 발령할 작정이다. 내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조사 대상 50곳 가운데 거의 절반이 내년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데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수익 분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내년 경제상황을 보고 채용 계획을 정할 방침”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융공기업이 그나마 고용을 떠받치는 모양새다. 국민연금공단이 내년에 182명을 뽑기로 한 것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80명, 예금보험공사 72명, 주택금융공사 55명, 한국거래소 52명, 기술보증기금 35명씩 각각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농협銀 부서통폐합 200명 지점行 김성태 한국거래소 인력개발부장은 “석유전자상거래와 금 선물시장 등 신규 사업에 따른 인력 수요가 내년에 많을 것으로 보여 정보기술(IT) 연관 부서나 시장감시부 등에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금융사 50곳은 총 7823명을 뽑았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 4391명, 카드사 350명, 증권사 720명, 생보사 1526명, 손보사 430명, 금융공기업 406명이다. 이 가운데 고졸 채용 비중은 17.7%다. 카드사가 2%로 가장 낮다. 이어 손보사가 2.3%에 그쳤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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