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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출연금 의존 악순환 끊어야... 지역사회 신뢰 회복이 먼저”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출연금 의존 악순환 끊어야... 지역사회 신뢰 회복이 먼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0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이 매년 대규모 출연금에 의존하는 구조와 지역사회 이용률 정체 문제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료원 출연금은 2026년 기준 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연구와 개선안이 논의됐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변화는 거의 없었다”며 “출연금 규모가 늘어도 지역사회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이용률은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본인이 직접 의료원에 입원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의료진의 역량도 높고 비용 부담도 적었지만, 지역 주민 상당수는 이를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 수준과 시설이 좋아도, 지역 주민이 존재를 모르고 이용하지 않으면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구체적으로 △SNS·지방 방송 연계 홍보 △지역 축제 부스 운영 △무료 건강검진·응급처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지역단체 방문 홍보 △주차 접근성 개선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지금의 방식으로는 지역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검진센터가 있어도 도의원·공무원조차 이용하지 않는다면 주민은 더 이용하지 않는다”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의원님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의료원 노·사·정 TF에서 홍보 전략·경영 개선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지적된 부분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지금과 같은 임시적인 출연금 지원 구조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일 뿐”이라며 “경기도의료원이 지역의 신뢰를 회복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확실한 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집행률 낮은 사업 증액, 교통약자 예산 감소” 예산의 형평성과 정책효과성 문제 제기

    박재용 경기도의원 “집행률 낮은 사업 증액, 교통약자 예산 감소” 예산의 형평성과 정책효과성 문제 제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교통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집행률이 저조함에도 반복적으로 증액되는 예산 구조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시설 예산의 축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먼저 농수산생명과학국 심의에서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지원 사업’의 집행률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집행률 95%(불용액 5590만 원), 2024년 집행률 77%(불용액 2억 5000만 원)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2026년 예산이 도비·시군비 50% 매칭 방식으로 총 20억 8600만 원까지 증액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보통합으로 0~5세 보육·교육 체계가 교육청 중심으로 일원화되는 상황에서, 불용액이 반복되는 사업을 계속 도비와 시·군비 매칭으로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유통사업’ 역시 최근 3년간 집행률이 63%→69%→84%로 낮고, 누적 불용액만 11억 7468만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1억 6900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농가 지원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원 대상 농산물 품목의 작황에 따라 매년 불용액이 발생한다면 품목 다변화나 탄력적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후 변화 등으로 특정 농산물의 재배가 원활하지 못해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면 이에 대비한 사전 대응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교통국 심의에서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예산이 오히려 삭감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해당 사업은 센터 1개소와 출장소 4개소, 총 9명의 인력이 31개 시·군의 이동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상황에서, 2026년 예산이 감액 편성됐다. 박 의원은 “최근 건축물은 편의시설 적합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하지만, 집–대중교통–건물로 이어지는 실제 이동 경로는 제대로 된 점검 체계가 없다”고 지적하며, ▲인도·횡단보도 턱 높이 불균형 ▲무분별한 볼라드 설치 ▲인도 끝단의 과도한 경사 ▲저상버스 정차가 어려운 정류장 환경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생활 속 이동 편의가 개선돼야 저상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그 결과 장애인 콜택시 의존도도 낮아진다”며, “이러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교통·복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애인 콜택시 문제와 관련해 “차량만 늘려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운전원이 부족해 차가 있어도 운행이 멈추는 현실을 경기도가 외면하고 있다”며 근본적·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은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 변화에 맞춰 섬세하게 재편되어야 한다”며 “예결위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결위 예산안 심사서 “허술한 예산 편성부터 바로잡아야” 일침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결위 예산안 심사서 “허술한 예산 편성부터 바로잡아야” 일침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2월 10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의에서 취약계층 금융·돌봄 예산 산출 내역의 불일치와 코로나19 손실보상 재원의 중장기 관리 계획 부재를 지적하며 “숫자 하나도 정확하지 않은 예산으로는 도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취약계층 돌봄 통합지원, 경기 극저신용자 소액금융,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등 관련 예산을 짚었다. 그는 “설명서의 편성 금액과 실제 산출 내역을 모두 더한 값이 다르고, 일부 세부 사업은 아예 산출 근거에서 빠져 있다”라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예산에 계상만 한 것은 국 차원의 기본적인 검토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회복 손실 지원금 운용 내역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입 1616억여 원, 지출 2362억여 원이 집행됐고, 올해만 해도 필수의료 체계 강화 사업에 116억 원, 도 의료원 요청 303억 원 중 220억 원만 반영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손실보상 재원의 총 규모와 향후 소진 계획, 도 의료원 인건비·운영비 지원의 중장기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면 필수의료 기반도, 재정 건전성도 모두 불안해진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예산서에 적힌 숫자는 최종적으로 도민이 체감하게 될 서비스와 안전망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서 취약계층 금융지원과 공공의료 손실보상 예산의 편성 과정과 집행 계획을 끝까지 따져 보고,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예산’이라고 판단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따지고 묻겠다”라고 밝혔다.
  • 반도체 업황 훈풍에…500대 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20조 증가

    반도체 업황 훈풍에…500대 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20조 증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이 전년 대비 2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기(9월)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상장사 237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 총액은 69조 64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9조 539억원 대비 20조 5959억원(42.0%) 증가한 수치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수치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조사대상 237곳의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총액은 164조 4827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조 1035억원) 대비 24.5%(32조 3792억원) 늘어났다. 늘어난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이어졌다. 자본적 지출 역시 94조 8329억원으로 전년 동기(83조 496억원)에 비해 14.2%(11조 7833억원) 늘었다. 자본적 지출은 미래의 이윤 창출, 가치 취득을 위해 지출된 투자 과정에서의 비용이다. 올해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늘어난 기업은 127곳, 감소한 기업은 110곳으로 집계됐다. 잉여현금흐름 누적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19조 38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조 6919억원(42.6%)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곳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잉여현금흐름도 8조 1543억원(138.6%) 늘어난 14조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아(4조 2659억원) ▲한국가스공사(3조 9633억원) ▲HD현대중공업(3조 4552억원) ▲한국전력공사(2조 8728억원) ▲현대모비스(2조 3694억원) ▲HMM(1조 9615억원) ▲LG화학(1조 8438억원) ▲삼성E&A(1조 5268억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잉여현금흐름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는 미국과의 관세 협정 지연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6.0% 감소했으며, 자본적 지출은 6.0% 늘었다. 이에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 4조 8821억원에서 올 3분기 1조 3651억원으로 3조 5170억원(72.0%)의 감소폭을 보였다. 기업들의 두둑해진 ‘여윳돈’이 내년도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산업계 전체 흐름으로 본다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 증가 등 업계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과대 대표된 착시효과라고 본다”며 “코스피 상장사 중 20% 이상이 적자를 내고 있고, 철강·석화·건설·내수 분야는 모두 침체돼있는 데다 중국발 공급과잉도 겹쳐 이들 기업은 내년도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7일 공개한 내년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거나(43.6%) 계획이 아예 없는 것(15.5%)으로 조사됐다. 올해가 한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0.9%에 불과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이끌 고 있는 반도체나 자동차 업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공장 증설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국내 투자 유치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건설 등 업황이 부진한 업계는 투자 여력이 없어 업황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국내 투자에 대한 기대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 고용 창출 등을 위해선 법인세를 낮추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선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의료원 손실보전, 방향 잃은 복지 예산’··· 구조 개선 요구

    안계일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의료원 손실보전, 방향 잃은 복지 예산’··· 구조 개선 요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0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복지국과 보건건강국의 예산 편성 실태를 점검하며 “도민 안전망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복지 예산의 구조적 비효율과 의료원 손실 보전의 반복적 편성 문제를 지적하고, 경기도 복지·공공 의료 정책의 근본적인 방향 재설계를 요구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복지국 예산안은 국비 매칭 사업 확대에 따라 도비 부담이 증가하며, 경기도가 주도하는 자체 복지 사업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국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로부터 ‘재편성 요구’를 받을 만큼 편성 방향에 대한 논란이 컸으며, 이후 제출된 재편성안에서도 노인·장애인·지역 복지 등 필수 영역의 예산 복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 의원은 “복지국이 정책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 결과”라며 “도 자체 복지 정책의 철학과 기획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는 도민의 마지막 안전망으로, 재정이 어려울수록 더 두텁게 지켜야 할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손실 보전 방식이 4년째 동일하게 반복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2026년 경기도의료원의 손실 예상액은 303억 원이지만 본예산에는 9월까지 소요되는 220억 원만 반영돼, 연말분 83억 원이 편성되지 않았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돼 결국 임금 체불 사태가 발생했으며, 추경을 통해 뒤늦게 보전된 바 있다. 안 의원은 “임금 체불을 경험하고도 동일한 예산 구조를 유지한 것은 공공병원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보건건강국의 무책임한 접근을 질타했다. 또한 안 의원은 “의료원이 지난 4년간 매년 수백억 원을 보전받고도 뚜렷한 경영 개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경영 개선·진료과 전문화·인력 재배치 등 구조 개선 없는 적자 보전은 결국 재정 의존만 심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복지·의료 모두에서 도가 정책 주도권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공공 서비스 체계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도비 보조율 감액·필수사업 미반영··· 시군 부담·복지 공백 우려 제기

    김창식 경기도의원, 도비 보조율 감액·필수사업 미반영··· 시군 부담·복지 공백 우려 제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0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건건강국 예산 전반을 점검하며, 도비 보조비율 조정과 필수 사업 미반영으로 시군 부담과 복지 공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김 부위원장은 “돌봄의료센터 운영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자체 사업의 도비 보조비율 조정만으로 42억 원 이상 감액된 것은 시군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재정 여건이 취약한 기초자치단체일수록 감당하기 어려워 복지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보건건강국의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2026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의 종사자 처우개선비가 3개월분이나 미반영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이는 타 사회복지시설과의 형평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현장의 전문인력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런 필수 사업이 축소된 상황에서 경기도가 60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인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을 편성한 것에 대해 “기존 필수 복지사업을 감액하면서까지 행정 절차조차 충분히 거치지 않은 신규 사업을 급히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해당 사업이 기존 사업의 축소를 감수할 만큼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 유영철 국장은 “도에서 50% 지원하던 복지사업을 일반적인 도비 보조비율인 30%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군 수요 조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 추진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신규 사업은 기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범사업으로 효과를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순리”라며 보건건강국의 책임 있는 예산 편성과 행정을 거듭 당부했다.
  • 정명근, “누구도 굶지 않는 화성 만들겠다”…이재명의 ‘그냥 드림’ 계승

    정명근, “누구도 굶지 않는 화성 만들겠다”…이재명의 ‘그냥 드림’ 계승

    화성시, 전국 유일 ‘먹거리 기본보장코너’와 ‘금융복지 상담’ 연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일 나래울푸드마켓의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하면서 “누구도 굶지 않는 화성시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그냥 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선제적으로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시의 특성에 맞춰 지난 1일부터 나래울푸드마켓과 행복나눔푸드마켓 내에 코너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방문 시민에게는 즉석식품,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 3~5개 품목이 현장에서 바로 제공되며, 2회 이상 방문할 경우에는 필요한 복지 상담과 지원이 연계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안내 문구가 주는 첫인상, 공간 진입 시 느껴지는 시선 부담, 물품 선택 과정에서의 정서적 압박 등 시민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고 이용자에게 보다 친숙한 환경이 되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또 선반의 높이, 물품 보관환경, 접근성 등 운영 요소 전반도 함께 점검하며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화성시는 ‘먹거리 기본보장코너’와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상담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코너에는 센터 상담에 대한 리플렛을 비치하고 직원이 2회차 상담부터 필요에 따라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센터로 직접 연계해 준다. 이는 먹거리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채무나 지출 압박 등 복합적 경제 문제에 놓여 있다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시민의 상황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긴급 지원,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LH·경기주택도시공사, 치매안심센터, 화성시일자리센터 등으로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배고픈 시민이 문 앞에서 부끄러움에 머뭇거리지 않도록 이용 환경을 세심하게 설계해 왔으며, 먹거리 기본 보장코너는 갑작스러운 어려움 앞에서 무너질 수 있는 시민의 하루를 지켜내기 위해 마련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이 공간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먹거리 기본 보장코너는 단순히 물품을 드리는 곳이 아니라, 위기에서 벗어난 시민이 다시 다른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순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화성특례시가 ‘누구도 굶지 않는 도시’와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는 도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오남안전체험관 편의시설 없는 운영...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김창식 경기도의원, 오남안전체험관 편의시설 없는 운영...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9일(화)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오남안전체험관의 기본 편의시설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가 시설 관리·운영 편의성을 포함한 종합 개선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오남안전체험관은 지난해 3월 개관 이후 2~3개월 대기가 필요할 정도의 인기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용 화장실, 보호자 대기공간, 운영 인력의 휴게·업무공간 등 기본 편의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아 어린이·보호자·운영요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불편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개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기가 높은 체험관임에도 필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것은 행정의 미비”라며, 어린이 방문객 편의를 위해 필요한 최소 시설과 그 확보 방안을 집행부가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용 화장실, 보호자 대기공간, 안내·대기 및 운영요원 공간 등 최소 편의시설조차 없는 현 상황은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어린이 방문객 편의를 위한 기능과 설치 우선순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요구했다. 그는 개관 초기부터 제기된 문제임에도 왜 지금까지 개선되지 못했는지 그 경위를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어린이 이용 비중이 높은 체험관에서 기본적인 어린이용 화장실과 보호자 휴게공간조차 없는 것은 도의 책임이 분명하다”며, 시설 건립 이후의 관리와 이용자 편리성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운영 전 단계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끝으로 “안전체험관은 설치가 아니라 운영과 관리가 핵심이다. 경기도가 책임 있게 나서 편의시설 확충과 이용 환경 개선, 운영 인력 지원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체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김총리 “AI 허위광고, 표시의무제·징벌적손해배상 도입”

    김총리 “AI 허위광고, 표시의무제·징벌적손해배상 도입”

    김민석 국무총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 표시의무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AI를 활용한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 사전 유통 예방뿐 아니라 신속한 사후 차단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AI 생성물 표시 의무제를 도입하고 허위 광고 시정에 필요한 심의 속도를 단축하고 과징금을 대폭 상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허위 과장 광고가 극심하다. SNS를 통해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등 신기술을 악용하는 것들이 있어서, 시장 질서 교란뿐만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피해가 심한 그런 중대한 범죄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쿠팡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었다. 그야말로 윤리적인 기본의 문제”리면서 “사고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와 함께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사회에서 국민의 정보 보호는 플랫폼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제도 개선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아울러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있다. 영유아 학령기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불안도 확산되고 있다”며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국민 모두가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으로 국가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특히 학교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도 주력해야 할 것 같다”며 “각각 유행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토론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여름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면서 ”단순한 국제회의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K-컬처의 근본은 K-헤리티지다. K-유산, K-전통, K-역사가 될 수 있다”며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의 근본 토대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고, 온전한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그것을 후대에 전달하는 데 있어서의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스스로도 다지고 국제사회에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APEC의 경험을 보면 철저한 사전 준비만이 성공을 좌우한다”며 “국가유산청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부산시가 하나가 돼서 제반 인프라 조성과 프로그램 기획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국가 전반적으로 국가 유산,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는 문제와 현대적인 정책을 병존시키는 문제의 조화로운 문제에 대해서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정리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 신규사업, 중복·일몰·우선순위 뒤죽박죽’ 지적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 신규사업, 중복·일몰·우선순위 뒤죽박죽’ 지적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9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국이 편성한 청년예술 및 AI 콘텐츠 관련 신규사업에 대해 “중복과 일몰, 우선순위가 뒤섞인 예산 구조”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먼저 경기도가 그동안 운영해 온 ▲청년문화예술가 지원(5억 원) ▲청년예술인 자립지원금(6억 원)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축제(1억 원) 등 총 12억 원 규모의 청년예술 관련 기존 사업을 전면 일몰시킨 점을 지적했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매칭 형태의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사업’(14억 4천만 원)을 신규 편성했지만, 안 의원은 이를 “정책 철학의 부재를 드러내는 전형적인 갈아끼우기식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국비가 확보됐다는 이유로 기존 사업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방식은 정책의 연속성과 지역 고유성 모두를 훼손한다”며, “청년예술 정책은 단기적 지원이 아니라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문화재단 내부에도 이미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신진예술인 육성 등 유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새로운 K-아트 사업을 추가한 것은 “중복 사업을 또 하나 얹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비가 아직 ‘가내시 단계’에 불과한 상황에서 도비까지 포함한 전액을 선반영한 점에 대해서는 “정책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무리한 예산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문화체육국이 신규 편성한 ‘AI 콘텐츠 캠퍼스’ 사업(5억 원)에 대해서도 “사업 중복과 정책 혼선을 심각하게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교육청, 타 부서 등에서 이미 다양한 AI·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AI 교육 사업을 신설하는 것은 “기관 간 역할 혼선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밝혔다. 또 청소년 대상 12시간 교육과정 중 8시간이 AI 기초·활용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 콘텐츠 창작 교육이 부족하고, 대학생·일반인 대상 전문가 과정 또한 실습과 멘토링 비중이 낮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재 양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청년예술과 AI 교육 모두 기존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사업명만 바꾸거나 유사 사업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패턴이 지속되면 경기도 문화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문화정책은 국비 확보 규모가 아니라 지역 창작 생태계와 문화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강화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번 예산안을 계기로 경기도가 문화정책의 철학과 추진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 정원 29인이하 소규모 장애인거주시설 인력기준 정상화 논의 위한 정담회 개최

    이혜원 경기도의원 , 정원 29인이하 소규모 장애인거주시설 인력기준 정상화 논의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 2)은 9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양평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소규모 장애인 거주시설 인력 기준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정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방동식 천사재단 대표이사, 이정순 로뎀 대표이사, 전봉진 양평 아름다운 세상 대표이사, 방헌수 양평 천사의 집 시설장, 권대관 로뎀의집 시설장, 문성훈 양평 아름다운 세상 시설장 등 총 6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원 29인 이하 장애인 거주시설은 행정·전문 인력 지원이 배제된 현행 인력 기준으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이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동일한 법정 서비스 의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사무국장, 사무원, 사회 재활 교사, 영양사 등 필수 전문 인력 지원에서 제외돼 소규모 시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잦은 인력 이직과 업무 과중으로 인해 장애인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종사자 처우 악화, 업무 환경 악순환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적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과 인권 보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혜원 의원은 “소규모 장애인 거주시설의 어려움은 단순한 인력 문제를 넘어, 장애인의 기본적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대한 현안”이라며 “규모에 따른 차별 없는 인력 지원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관련 조례와 지침의 개정 가능 여부를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장애인 거주시설의 전문화·소규모화는 정부가 지향하는 정책임에도 정원 29인 이하 시설만 인력 기준이 미비해 현장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양평군이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의원은 “현장의 실태에 맞춘 행정·전문 인력 지원이 강화될 때 종사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장애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동시에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복지 시설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듣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대학가 퍼진 ‘구직 포기’… 청년 일자리에 국가 명운 걸어야

    [사설] 대학가 퍼진 ‘구직 포기’… 청년 일자리에 국가 명운 걸어야

    청년들의 취업 포기가 ‘구조적 체념’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25년 대학생 취업 인식 조사’에서 대학생(졸업 예정자 포함) 10명 중 6명(60.5%)이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소극적 구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공고만 의례적으로 훑어보거나(32%), 거의 구직을 하지 않고(21.5%), 아예 쉬고 있다는 응답(6.8%)까지 합쳐진 집단적 구직 포기의 신호다. 사회 문턱을 넘기도 전에 구직 의지를 스스로 꺾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70만명대의 ‘쉬었음’ 청년 인구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10만명 감소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직업훈련 확대, 현장실습 강화 등 구직 의지가 있는 청년만을 상정한 처방에 불과했다. 산업 지형은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혁신으로 급변하는데 정책은 과거 제조업 중심 성장기 모델과 노후한 규제 체계를 답습하는 구시대적 직무 중심에 갇혀 있다는 방증이다. 청년들이 가장 크게 호소하는 것은 ‘일자리 미스매칭의 구조화’다. 산업 변화가 급가속하는데도 직무 정보와 경로 안내가 제때 제공되지 않아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탐색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이 구조적 공백이 구직 포기와 체념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개인의 역량·성향·생활 조건을 분석해 직무와 직업 경로를 추천하는 정밀한 진로 탐색 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노동시장 전망과 직업 정보가 대학 입학 초기부터 제공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청년 일자리는 더이상 훈련 확대, 채용장려금 수준에서 해결될 성질이 아니다. 더 근본적인 과제는 일자리의 공급 기반을 다시 다지는 일이다. 제조업 고용은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서비스업은 낮은 생산성과 임금으로 청년의 선택지를 좁혔다. 신산업의 고용 잠재력은 크지만 규제 장벽이 기업 투자를 막고 고용 창출을 지연시켰다. 신산업 투자 활성화,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기업의 신기술 인력 수요와 연계된 인력 양성 전략이 동시에 추진돼야 청년 일자리의 숨통이 트인다. 청년들이 실질적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 지금처럼 산업정책과 인력정책이 따로 가는 구조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근무 형태와 일·학습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길러 내는 국가 차원의 종합 전략이 절실하다. 청년이 일할 의지를 잃는 사회와 국가라면 무엇으로 미래를 말할 수 있겠는가. 국가의 모든 역량을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쏟아도 모자란다.
  • 취준생 61% “일자리에 큰 기대 없다”

    취준생 61% “일자리에 큰 기대 없다”

    한경협, 대학 4학년·졸업자 조사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구직을 아예 하지 않거나 큰 기대 없이 경험 삼아 들이대보는 ‘소극적 구직자’로 나타났다. 취업 문이 점점 좁아지면서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구직을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체념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한국경제인협회가 9일 내놓은 ‘2025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5%가 소극적 구직자였다.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거나 채용 공고에 적극 지원하기보단 경험 삼아 구직을 시도해보는 ‘의례적 구직자’가 32.2%였고, ‘취업 준비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1.5%였다. ‘아예 하지 않고 쉬고 있다’는 응답도 6.8%였다. 이는 취업준비생(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졸업생·졸업 예정자·졸업 유예자) 2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구직에 소극적인 이유로는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응답이 22.0%,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16.2%였다. 임금 등 만족스러운 근로 조건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13.6%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인 51.8%가 근본적으로 일자리 부족 문제 때문에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인 셈이다. 나머지 37.5%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이 부족해 추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채용 시장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인식도 악화했다. 응답자의 37.1%는 올해 대졸 신규 채용 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지난해 한경협이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36.5%)보다 0.6%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적극적으로 구직 중인 대학생들은 올해 평균 13.4회 채용 공고에 지원했는데, 첫 관문인 서류 전형에서 2.6회만 합격했다. 서류 전형 합격률은 평균 19.4%로 지난해(22.2%)보다 2.8%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올해에만 21~25회 입사 지원을 한 취업준비생 비중도 전체 응답자의 12.0%나 됐다. 대학생 절반(50.1%)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일자리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입채용 기회 감소’가 26.9%,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이 23.2%,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가 어려움’이 18.2% 순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환율·고물가,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노동시장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규제 완화와 세제·투자 지원을 통해 기업 활력을 북돋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저신용자에 가혹한 ‘카드론 금리’

    저신용자에 가혹한 ‘카드론 금리’

    카드론 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정작 저신용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1년 내내 18% 안팎에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몇십 점만 떨어져도 금리가 1~2% 포인트씩 뛰는 구조 탓에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의 부담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여신금융협회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저신용자(601점 이상~700점 이하) 금리는 평균 17.3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900점대 우량 차주 금리는 10~12%대에 머물러, 구간별 금리 차는 6~8% 포인트에 달했다. 특히 카드사별로 보면 BC카드 18.84%, 우리카드 18.21%, 롯데카드 18.09%, 현대카드 18.08% 등 네 곳에서 18%대 금리를 유지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900점 초과 고신용자(8.74%)와 601~700점 저신용자(18.21%)의 격차가 9% 포인트를 넘었다. 올해 1~11월 흐름을 봐도 양상은 비슷하다. 저신용자 카드론 금리는 카드사별로 17~19%대에서 움직였고 일부 카드사의 월별 변동 폭은 0.1~0.5% 포인트에 그쳤다. 반면 전체 차주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대에서 13%대로 13%대로 낮아지며 우량·중신용자 중심의 조정만 진행됐다. 카드업계는 “저신용 대출은 연체 가능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위험 구조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18% 안팎에서 장기간 유지되면 제도권 이용이 더 어려워지는 계층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메시지와 시장 조정 속도가 엇갈린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저신용자의 고금리 부담을 문제 삼았지만, 이후로도 지난 10월과 11월 저신용자 카드론 금리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연체율과 위험원가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무리하게 낮추면 일부 차주가 오히려 불법사금융으로 밀릴 수 있다”며 “신용평가 기준과 위험원가 구조 개선 등 전반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영암 육용 오리농장, H5형 AI 검출

    영암 육용 오리농장, H5형 AI 검출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전남도가 초동방역과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농장은 육용 오리 42일령 2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에서 H5형 AI가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앞서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고, 도 현장 지원관 2명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에 대해 선제적 살처분을 한 뒤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 등을 강화했다. 전국 오리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에는 10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금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은 소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9일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경기 5건과 광주 1건, 충북 1건 등 총 7건이 보고됐다. 전남은 지난 3월 영광 육용오리 농장 이후 올겨울 첫 사례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겨울 철새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추가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는 출입 통제, 축사 출입 시 전실 이용·소독 등 기본적 차단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때 난리였는데”…0%대 추락에 조기종영설 번진 ‘이 프로그램’

    “한때 난리였는데”…0%대 추락에 조기종영설 번진 ‘이 프로그램’

    JTBC 간판 예능으로 불리던 ‘최강야구’가 시청률 하락을 거듭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조기 종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최강야구’ 12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0.7%를 기록하며, 5주 연속 0%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시청률이 4.4%까지 오르며 프로야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락’이다. 한때 화제성 1위를 독식하며 스포츠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은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예전의 쫄깃한 맛이 사라졌다”, “멤버가 싹 바뀌니 몰입이 안 된다”, “이러다 소리소문없이 종영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한양대 야구부를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마저 흔들렸다. 야구 승부뿐만 아니라 시청률과의 싸움에서도 벼랑 끝에 몰린 형국이다. 이러한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프로그램의 핵심이었던 장시원 PD와 원년 멤버들의 이탈이 꼽힌다. JTBC와 장 PD는 지난 2월부터 ‘최강야구’ 제작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JTBC는 장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갈등은 결국 봉합되지 않았고 스튜디오C1은 박용택, 정근우 등 기존 ‘몬스터즈’ 멤버들을 이끌고 ‘불꽃야구’의 제작과 방송을 강행했다. 이에 JTBC는 ‘최강야구’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주장하며 스튜디오C1과 장 PD를 저작권법·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장 PD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강야구’ 저작권은 창작자인 C1에 있다”라고 반박했다. 출연진이 대거 하차하고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최강야구’ 시즌4는 이종범 감독을 필두로 한 ‘브레이커스’를 출범했다. 그러나 이종범, 오주원 등 일부 출연진이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시즌 도중에 그만두고 방송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야구팬들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한편 ‘최강야구’를 떠난 장 PD와 기존 멤버들이 뭉친 ‘불꽃야구’는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불꽃야구’는 JTBC의 저작권 신고로 인해 유튜브 영상이 차단되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스튜디오C1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강수를 뒀다.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 32화는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74만회를 돌파했다. 시청률 0%대의 늪에서 허덕이는 ‘최강야구’와 달리 ‘불꽃야구’는 화제성을 이어가며 두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JTBC가 야심 차게 선보인 ‘최강야구’ 시즌4가 이탈한 팬심을 되돌리고 조기 종영설을 잠재울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쓸쓸히 퇴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 신용점수 몇 점 떨어져도 금리 ‘껑충’… 대통령 지적에도 저신용자 카드론은 18%대

    신용점수 몇 점 떨어져도 금리 ‘껑충’… 대통령 지적에도 저신용자 카드론은 18%대

    카드론 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정작 저신용자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1년 내내 18% 안팎에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몇십 점만 떨어져도 금리가 1~2% 포인트씩 뛰는 구조 탓에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의 부담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여신금융협회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저신용자(601점 이상~700점 이하) 금리는 평균 17.3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900점대 우량 차주 금리는 10~12%대에 머물러, 구간별 금리 차는 6~8% 포인트에 달했다. 특히 카드사별로 보면 BC카드 18.84%, 우리카드 18.21%, 롯데카드 18.09%, 현대카드 18.08% 등 네 곳에서 18%대 금리를 유지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900점 초과 고신용자(8.74%)와 601~700점 저신용자(18.21%)의 격차가 9% 포인트를 넘었다. 올해 1~11월 흐름을 봐도 양상은 비슷하다. 저신용자 카드론 금리는 카드사별로 17~19%대에서 움직였고 일부 카드사의 월별 변동 폭은 0.1~0.5% 포인트에 그쳤다. 반면 전체 차주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대에서 13%대로 13%대로 낮아지며 우량·중신용자 중심의 조정만 진행됐다. 카드업계는 “저신용 대출은 연체 가능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위험 구조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18% 안팎에서 장기간 유지되면 제도권 이용이 더 어려워지는 계층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메시지와 시장 조정 속도가 엇갈린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저신용자의 고금리 부담을 문제 삼았지만, 이후로도 지난 10월과 11월 저신용자 카드론 금리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연체율과 위험원가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무리하게 낮추면 일부 차주가 오히려 불법사금융으로 밀릴 수 있다”며 “신용평가 기준과 위험원가 구조 개선 등 전반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이끌어내며 신림5구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써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신림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북측 도림천과 남측 삼성산(건우봉)이 맞닿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하지만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고저차가 매우 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획지1: 250% 이하, 획지2·3: 300% 이하)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림동 일대의 오랜 염원이었던 급경사 지형 문제 해소를 위해 경사도 12%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해 상·하부 생활권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보행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저지대 접근성을 높이는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설치하고, 단차가 큰 구간에는 계단·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약자도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북서측 문성로30길(신림초 통학로) 어린이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공원 남측으로 기존 키움센터와 구립 경로당을 이전 배치해 교육·복지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림5구역의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신림동 일대는 신림1구역(신속통합기획 1호), 2024년 9월 지정된 신림7구역과 더불어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임 위원장은 도시계획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6년간 의정활동을 했으며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서울시·관악구·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왔고,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이번 수정가결은 신림5구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본 값진 성과”라며 “60m 고저차라는 어려운 지형 조건을 극복하고, 교통·교육·생활SOC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부분을 세심하게 반영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관악구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국비 매칭 지진 안전 예산 90% 삭감…“일본 강진 교훈 외면한 편성”

    문병근 경기도의원, 국비 매칭 지진 안전 예산 90% 삭감…“일본 강진 교훈 외면한 편성”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9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2차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의 지진 관련 예산이 90% 삭감된 것을 강하게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안전관리실의 내년 예산 편성 목록에서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긴급통신수단 운영, 인증제를 통한 내진보강 활성화 등 지진·재난 대응 예산이 삭감됐다. 반면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재난안전연구센터, 재난안전 드론·데이터 상황실 연계 구축 등 일부 신규·증액 사업은 유지·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지진조기경보와 내진보강, 긴급통신체계 구축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를 줄이는 필수 인프라”라며 “지금 당장 큰 지진이 없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을 90%까지 줄이는 건 ‘위험을 모른 척하는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방보다 복구에 더 많은 비용을 쓰게 만드는 비효율적 재정 운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비와 매칭 사업 영향으로 도의 지진 안전 예산 삭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진 안전 예산 감액 사유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진조기경보, 내진보강, 긴급통신체계 등 핵심 안전 예산을 재검토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 “도민 생명과 직결된 예방·기초 인프라 예산을 먼저 지키고, 이후 여력이 있을 때 다른 사업을 검토하는 것이 상식적인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재해영향평가 협의위원회 등 사전 점검·심의 기능 역시 집행률 저조와 불용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성과 지표 개선과 수요 예측 강화, 예산 편성 방식 현실화 등을 통해 ‘예산은 효율적으로 쓰되, 재난 예방 기능은 강화되는 구조’로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예결위 정회 후 “오늘 오전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은 동북아 전체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내년도 지진 안전 관련 예산을 90% 이상 삭감한 것은 도민 안전을 뒷전으로 미룬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 장흥군,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200억 공모 선정

    장흥군,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200억 공모 선정

    전남 장흥군이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흥군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농업 산업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총 25㏊ 규모 중 20㏊ 스마트팜 단지와 5㏊의 유통시설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국비·도비·군비를 포함한 214억원 규모의 공공부문 예산과 더불어 800억원의 민간투자를 연계해 생산·유통·에너지가 하나로 통합된 첨단 농업단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군은 대덕읍·회진면 일원을 중심으로 한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작목 생산기반 확충, 청년농업인 임대 온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공모 후속 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내년 초 예정된 현장평가와 국비 확보 절차에 본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은 장흥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다”며 “청년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첨단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농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야말로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산에서 유통, 에너지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며 “민간투자와 연결한 대규모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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