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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감독 된 ‘푸른 피’의 이승엽… “3년 안에 한국시리즈 치르고 싶다”

    두산 감독 된 ‘푸른 피’의 이승엽… “3년 안에 한국시리즈 치르고 싶다”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 ‘라이온 킹’ 이승엽(46)이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취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푸른 피’가 흐른다는 이야기까지 듣는 이승엽 신임 두산 감독은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11대 두산 베어스 감독 취임식’에서 “23년을 선수로 뛰는 동안 스트레스, 압박감, 승리에 관한 부담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면서도 “그런데도 야구가 내 천직이다.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왜 자신이 프로야구로 돌아왔는 지를 설명했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사랑받은 이승엽 감독은 지난 14일 두산과 계약 기간 3년, 처음 사령탑에 오른 감독으로는 최대 규모인 총 18억원(계약금 3억·연봉 5억)에 ‘1군 감독 계약’을 했다.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말 그대로 한국 최고의 타자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섰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전 구단 선수와 만났고,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최강 야구’라는 야구 예능에 출연해 식어가는 야구의 인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힘썼다. 그는 이제 감독으로 평가를 받겠다며 감독으로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승엽 감독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냐는 질문에 “기본기, 디테일, 그리고 팬”이라면서 “현역 시절 홈런타자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선수 이승엽’은 언제나 기본에 충실했다. 디테일에 강한 일본야구를 몸으로 경험하면서 그 철학은 더욱 강해졌다”며 기본을 강조했다. 이어 “기본은 땀방울 위에서 만들어진다. 선수 시절 맞붙었던 두산은 탄탄한 기본과 디테일을 앞세워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던 팀이다. ‘허슬두’의 팀 컬러를 다시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을야구, 더 나아가 7번째 우승도 그 토대에서 시작할 것이다. 프로야구에 가장 중요한 건, 팬이다. 아무리 강한 야구, 짜임새 있는 야구라도 팬이 없다면 완성되지 않는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팬들에게 감동을, 그라운드 밖에서는 팬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팬 퍼스트 두산 베어스’가 목표다”라고 설명했다.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해선 “내게 가장 많이 붙는 단어가 ‘초보감독’이다. 코치 경험도, 지도자 연수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2023시즌이 시작되면 지금의 평가를 ‘준비된 감독’으로 바꾸겠다. 나는 현역 23년 동안 야구장 안에서, 은퇴 후 5년간 야구장 밖에서, 28년 동안 오직 야구만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찾아올 수 있는 ‘감독 이승엽’을 준비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산에서 등번호를 77번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이승엽 감독은 “숫자 7을 좋아해서 언젠가 지도자가 되면 77을 달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특정 감독을 지칭하지 않고 “선수 때 느꼈던 감독님들의 장점을 뽑아서, 이승엽 감독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본인의 야구 스타일에 대해선 “단정해서 말하기 어렵다”면서 “상황에 맞는 야구를 하겠다.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상대 야수진이 뒤에 있으면 땅볼로 1점을 내고, 전진 수비를 하면 희생플라이를 치는 야구를 하고 싶다”며 스타일을 추구하기 보다 유연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마디로 이기는 야구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삼성 팬들과 삼성 사령탑이 된 박진만 감독에게 한마디를 해달라는 짓궂은 질문에는 오히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받은 큰 사랑은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삼성 팬들께는 어떤 방법으로라도 보답하고 싶다”면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동갑내기 친구다. 나는 두산 승리를 위해 뛸 것이다. 박 감독도 응원한다. 나와 박 감독 등 젊은 사령탑이 힘을 모아 돌아선 프로야구 팬들의 발길을 조금이나마 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며 삼성 팬들에 대한 감사와 박진만 감독에 대한 예의를 표시했다. 또 삼성 시절 인연이 깊은 김한수 수석코치를 선임한 것에 대해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다. 언젠가는 꼭 김 수석코치와 함께 지도자로 일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다”면서 “고토 고지 코치는 두산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일하실 때 대화를 한 경험이 있다. 선수들과 잘 융화한다고 들었다. 조성환 코치는 나와 친구다. 나와 함께 좋은 팀을 만들어갈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코치들의 선임 이유도 같이 설명했다. 두산이 보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선 “올 시즌 두산 팀 평균자책점은 4.45, 팀 타율은 0.255다. 특히 실책이 117개로 많았다. 실책이 나오면 경기의 향방이 갑자기 바뀐다. 홈런과 안타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의 실수로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수비를 보강해 더 단단한 야구를 하고 싶다”고 기본기를 강조했다. 또 전력 보강을 위해 “예비 FA인 포수 박세혁”을 잡아야 한다면서 “혹시 박세혁이 팀을 떠난다면 보강이 필요하다. 나는 포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좋은 포수가 있다면 야수, 투수진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자신의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두산 내야수 안재석을 까다로운 타자로 만들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소통하는 감독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프런트,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자주 하겠다.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는 엄격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면서 “야구장 안과 밖을 확실하게 구분하겠다. 기회는 동등하게 줄 것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마음이 가긴 할 것이다. 그래도 성과를 내는 선수가 먼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들 전달했다.두산의 아픈 부분인 신인 김유성, 이영하 등 학교폭력 관련 이슈에 대해선 “굉장히 민감하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입을 열고는 “구단으로부터 설명을 듣긴 했다. 김유성 선수는 충분히 사과하려 한다고 들었다. 피해자 부모님께서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모르겠다. 잘 해결되길 바란다. 필요하다면, 나도 가서 사과드릴 용의가 있다”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엽 감독은 두산 팬들에게 “내년 이맘때에는 마무리 훈련이 아닌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약 기간인 3년 안에는 한국시리즈도 치르고 싶다”면서 “팬들께는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 내가 선수 때 하지 못했던 팬 서비스를 감독으로는 꼭 하겠다. 때론 동네 아저씨처럼 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친근하게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 “10분 전 출근 안 했다고 명단 뿌려”…오뚜기 근태 관리 논란

    “10분 전 출근 안 했다고 명단 뿌려”…오뚜기 근태 관리 논란

    그룹 오뚜기가 직원들의 근태와 관련한 명단을 이메일로 공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뭇매를 맞고 있다. 오뚜기는 “지각 예방 차원에서 담당자 개인이 쓴 메일이 논란이 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오뚜기 직원 A씨는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여러분이 아는 갓뚜기의 실체”라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오뚜기의 한 담당자가 지각 등 근태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일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캡처한 것이다. 메일에서 담당자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사무환경 및 근무형태(시차출근, 원격 근무 등)의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며 “그렇지만 출근 시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 취업규칙에 준해 업무 시작 10분 전까지 업무 준비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뚜기 센터 출입 등록시스템에 기준해 업무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하지 않은 상위 10명”이라며 명단을 첨부했다. 명단에는 직원의 실명, 부서명, 직위, 지각 횟수 등이 적혀 있었다. 담당자는 “업무 관련으로 늦으신 분도 있지만, 그런 분을 제외하고는 출근이 늦으신 분들”이라며 “11월 근태현황부터 지각하신 분은 교육 또는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니 참조해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10분 전 출근 안 했다고 명단 뿌리고, 야근해도 저녁값 한 번 안 준다”며 “포괄임금제로 30시간 묶어놨으니 바라지도 않지만 그거 넘어도 초과근무수당이 없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이메일 캡처본에는 직원의 실명과 부서명, 직위, 지각 횟수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명예훼손 논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식 출근 시간 이전에 출근을 강요하는 것이 노동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본인 업무 차원에서 잘하려고 보낸 것이 받은 사람 입장에선 안 좋게 비친 것으로, 전체 직원에게 망신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근 시간 10분 전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근무 태도를 관리하는 직원은 메일을 통해 업무를 위해 10분 전에 출근해서 준비를 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늙은 이준석” “폭발적 지지 없어”…與, 유승민에 잇단 견제구

    “늙은 이준석” “폭발적 지지 없어”…與, 유승민에 잇단 견제구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견제구가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1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와 당내 상황에 대한 유 전 의원의 잇따른 쓴소리에 대해 “듣기 싫은 말이라도 본인의 행동에 도움이 되니까 충고한다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단순한 공격이 아닌가. 지금 유 전 의원의 모습은 ‘늙은 이준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늙은 이준석이 다시 당 대표가 되면 과연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움을 주겠느냐. 국민들도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는 순위로 따지면 1등이 아니고 훨씬 뒤쪽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으면 유 전 의원이 과연 1위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유상범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이)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을 공격하는 모든 과정이 차별성을 두며 새로운 대안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위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당권에 도전할 때의 이준석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을 비교하며 “(이 전 대표와 비교해) 폭발적인 온라인상의 지지 또는 오프라인상의 지지가 전혀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출마했을 때의 당심이 유 전 의원에게 갈까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유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지지율 1위로 나온 여론조사와 관련해 “역선택이 아니라 민주당의 선택이 되는 민심은 안된다”고 말했다.
  • 친자 확인 충격 결과에 “불륜남 투영될 것” vs “아이 무슨 죄” [넷만세]

    친자 확인 충격 결과에 “불륜남 투영될 것” vs “아이 무슨 죄” [넷만세]

    아내의 외도 현장을 적발한 후 친자 확인 검사를 했다가 둘째가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아든 한 네티즌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둘째 딸이 제 친자식이 아니랍니다’라는 글이 퍼지며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글에는 한 유전자 검사업체에 의뢰해 받은 ‘시험성적서’가 첨부됐다. 의뢰일자 2022년 7월 4일, 시험기간 7월 6일~7월 8일로 기재된 문서에는 ‘4개의 유전자 좌에서 불일치가 나타나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음’이라는 시험결과가 적혀 있었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5학년·3학년 아들·딸을 둔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내의 외도 현장을 잡았다. 남자와 모텔 들어가는 현장을 잡았고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충격적인 건 소송 중에 친자 확인 결과 제 둘째 딸이 제 친자식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충격을 토로했다.보배드림에 올라온 이 글은 6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글쓴이 아내의 외도 사실에는 공분하면서도 친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딸을 글쓴이가 계속 키워야 할지에 대해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가운데엔 “애기는 무슨 죄일까요. 바람 피운 아내만 쫓아내세요. 지금까지 키운 곱고 예쁜 내 새끼이니 아이는 내치지마세요”라는 댓글과 “못 키우는 게 맞지. 다들 자기 일 아니니 무슨 부처님이라도 된 듯 착각하고 키울 수 있다 하는데 막상 본인이 그렇게 돼봐라. 하나부터 열까지 바람 난 와이프랑 불륜남이 아이에게 투영되는 마법을 볼 것이다”는 댓글이 나란히 올랐다. 다른 보배드림 이용자들도 “진짜 어려운 선택이다. 10년을 키웠는데 내 자식으로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 저 상황 되면 아닐 것 같기도 하다”, “정이 아무리 들었어도, 멘탈 강한 사람도 아이 보면 욱할 것 같다”, “둘째 딸과 인연을 끊을 순 없다. 그냥 마음으로 키운 내 자식 생각하시고 대신 딸이 크거든 왜 이혼하게 됐는지 얘기해줘라”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18일 해당 사연이 전해진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도 상반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딸은 아내가 데려가는 게 맞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아무리 기른 정이 있어도 배우자가 바람 피워서 낳은 자식을 어떻게 키우냐”, “차라리 생판 남이면 키워도…”, “저 상황이면 딸 내쳐도 이해함. 볼 때마다 전 부인에게 기만당한 거 생각날 것”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불륜 카페 회원수 보면 아득하더라”며 가정을 파탄낸 불륜 행위에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남편하고 자식들만 불쌍해졌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전날 ‘웃긴대학’(웃대)에도 해당 사연에 15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가 “엄마가 버젓이 있고 떳떳하진 않아도 애 아빠도 살아 있는데 왜 3자(글쓴이)가 애를 키우냐”고 적은 댓글에 또 다른 이용자는 “이게 3자(글쓴이가 아닌 다른 사람들) 입장이니 ‘친자 아니면 내보낸다’는 말이 나오지만 나 같아도 여태 날 아빠로 보고 살아온 딸을 이제 와서 딱 끊어 내보낼 수 없을 것 같다”며 반박했다. 여기에는 “큰 애는 동생 잃은 거잖아”라며 후자를 지지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IC 주변 교통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IC 주변 교통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지난 17일를 개최했다. 신내IC 주변 교통정체 해소는 박홍근 국회의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이날 그 결과를 주민들께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주민설명회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실 양석근 선임비서관, 서울시 도로계획과, 중랑구 도로과 공무원들과 최성환 신내1동 주민자치회장, 박정은 통장협의회장, 서현숙 효사랑봉사단장 등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내IC 주변은 용마산로, 경춘북로의 교통량이 집중되는 데다 중랑공영차고지 주변에서 지체가 발생하고 주변 지역 생활권도로까지 지체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지역이다. 또한 신내3지구, 양원지구, 구리갈매지구, 다산진건지구, 별내지구 등 5개 택지지구가 공사 중이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총 10개의 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인구가 37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신내IC 일대 도로개선 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주요 개선방안을 보면 현재 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준비 중인 태릉~구리IC간 도로확장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 및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내IC 주변 교통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향후 주변 지역의 교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본인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주민간담회를 주관한 박 의원은 “서울시와 중랑구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까지 힘을 합쳐 교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서귀포시 대정에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가 생겨 워케이션 명소로 뜰 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Digital) +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다. 반면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정읍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 구축 사업으로 마련된 공유오피스 ‘스페이스 모노’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조성 사업(국비와 도비 50% 부담)을 지원받아 구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인 대정읍은 제주공항과 평화로로 연결돼 교통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며,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주로 마늘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곳이어서 농업 일자리가 부족하고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청년이나 IT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플렉싱크는 대정읍이 다채로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정읍 내 다양한 관광업체와 협업을 통해 향후 노마드들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좌읍 월정리 ‘질그랭이’ 공유오피스의 경우 개인들이 신청해서 이용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기업 대상으로 신청받아 노쇼 문제까지 해결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외 5인 이상의 IT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제주 워크앤롤(https://jejuworknroll.oopy.io/) 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과기부 바우처 예산 지원을 받아 기업당 최대 10명(1인당 50만원 지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추가 비용은 기업(본인 부담)이 부담하게 된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무료다. 이 과기부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내년에는 본 사업을 할 경우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국비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호텔2곳, 게스트하우스1곳) ▲대정 지역 관광힐링체험 이용권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등이 지원된다. 특히 관광체험은 대정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최남단마을관리협동조합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돌고래 투어’를 비롯해 하모해변 ‘바당요가’, 마을주민이 해설하는 ‘알뜨르 평화의길’, ‘고을성담길’, ‘낭만귤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가 선도적인 디지털 노마드 지역으로 자리잡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곧 뒤질 ××”…중고 안마기 구경 후 안 샀다고 욕설·폭언 세례

    “곧 뒤질 ××”…중고 안마기 구경 후 안 샀다고 욕설·폭언 세례

    중고 가전제품 판매 업체에 안마기기를 보러 갔다가 1시간 넘게 구경만 하고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이 담긴 연락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 억울한 일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부모님이 중고 가전제품 업자한테 안마기 보러 갔다 오셨는데 보기만 하고 안 샀다고 몇 시간 뒤에 쌍욕 문자를 받았다”며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판매자 B씨는 A씨의 부모님에게 “다음부터는 ××× 마냥 사지도 않을 거면서 사람 시간 빼먹지 마세요. 곧 뒤질 ××가 젊은 사람 시간 아까운 줄 아셔야지. 사과도 안 하고 가려는 거 × 같네요. 패 죽일 수도 없고. 다음부터 그딴 짓 하지 마세요. 이기적인 ××× 부부들 같으니”라며 갖가지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A씨는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부모님은 “한 시간 정도 구경했다”고 했다. A씨가 문자를 보고 기가 막혀 B씨에게 “본인이 보낸 거 맞냐”고 문자를 보냈다. B씨는 답장으로 또 욕을 퍼부었고 이번에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A씨에 따르면 10여 분 정도 이어진 통화에서 B씨는 “집구석이 × 같다”, “젊은 사람 붙잡아 놓고 한 시간 반 동안 얘기하는 게 맞아? 얘기해 놓고 안 사?”, “너네 애비가 주소 알아, 찾아와” “경찰에 신고해. 애미 없는 ××야” 등 격앙된 목소리로 욕설을 쏟아냈다고. A씨는 “부모님이 구매를 확정한 것도 아니고 업체가 물건을 집으로 가지고 온 것도 아니며 제품을 직접 본다고 찾아간 것이었다”며 “부모님이 여러 제품 보면서 업자분 시간을 한 시간 이상 뺏어서 화가 난 것 같은데 200만~300만원 하는 물건이다 보니 더 알아보고 연락드린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다 하시는데 이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싶다. 이런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아 고소를 진행할지 말지 매우 고민된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다음날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욕설 통화 이후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는데 오늘 아침 전화가 두 통이나 왔다. 그냥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려 했는데 갑자기 톡으로 욕이 왔다”며 “아버지 사업장 주소까지 알아내서 캡처해서 보냈다.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요. 해코지할까 봐 무섭다. 일단 신고하고 후기를 전하겠다”고 알렸다. 판매자 B씨는 18일 조선닷컴에 “욕한 건 잘못했다”면서도 “물건 사러 오려면 약속을 해야하는데 언제 오겠다는 얘기를 안 하고 먼저 왔다. 아내와 밥을 먹다가 창고에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기는 제품을 진열하고 구경하는 매장이 아니다. 판매 글에도 ‘질문하고 안 사는 사람 많으니 바로 산다는 조건으로 채팅해 달라’고 해놨다”고 강조했다. B씨는 “아내가 고깃집에서 혼자 고기를 굽고 있어 구매 확정이 안 됐으면 돌아갔다가 생각이 들 때 다시 오시라고 했는데 A씨 아버지가 ‘밥이 중요하냐. 물건 파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고 말해 구매할 것으로 받아들였다”면서 “그러나 결국 설명을 듣고 그냥 돌아섰고, ‘확신이 들면 오겠다.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갔다”고 주장했다.
  • 속옷만 입고 모텔 벽 부순 10대 “객기부렸다… 반성해”

    속옷만 입고 모텔 벽 부순 10대 “객기부렸다… 반성해”

    속옷만 입은 채 대구의 한 모텔 벽을 부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논란을 일으킨 고등학생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기분이 좋아서 객기를 부렸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유튜버 A씨가 지난 13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대구 모텔 파괴범 참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논란의 고등학생 B군이 출연했다. B군은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모텔 파괴 고등학생’ 등 제목의 게시물로 퍼져 관심을 모은 모텔 벽 파괴 사건의 장본인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속옷만 입은 B군이 팔꿈치로 벽을 내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B군이 내리친 자리엔 큰 구멍이 났으며 옆쪽에는 이미 몇 차례 주먹으로 내리친 듯한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었다. 게시물 속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기 몇 개월 전 유튜브에 먼저 업로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방송에 출연한 B군은 “기분 좋아서 객기 부리다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잠자고) 일어나서 수리비 80만원 정도 든다고 해서 80만원은 바로 드렸고, 가정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받고 끝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군은 이어 “잘못한 거 알고 반성하고 있다. 다른 건 안 부수고 석고보드만 부쉈다. 변상은 확실히 해드렸다”며 “제가 진짜 잘못했다. 어리석었다”고 거듭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B군은 과거에 범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학교 2학년 때 오토바이 절도하다가 보호관찰 위반으로 소년원에 간 적이 있다”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싸움은 별로 안 해봤다. 부순 것 중에 가장 비싼 게 이번이었다”고 답했다. “현재는 운동만 하면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말한 B군은 장래희망에 대해 “하고 싶은 건 트레이너라서 자격증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방부, “방탄소년단 입대 후 공익·국가 차원 행사에 공연 기회”

    국방부, “방탄소년단 입대 후 공익·국가 차원 행사에 공연 기회”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방탄소년단이 입대한 뒤 공연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지금도 군에 입대한 일부 장병들에게 그러한 기회가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방탄소년단이 ‘국익 차원’에서 군 복무 중에도 해외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공연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지 주목을 받았다. 문 대변인 발언은 지금도 군 복무 중 공연이 가능하다는 원칙론을 확인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는 전날 ‘진’(30·본명 김석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진이 소속사의 공시대로 이달 말쯤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면 그로부터 3개월 이내, 이르면 연내 현역 입대가 예상된다.
  • 국방부 “BTS, 군복무 중 국가행사 참여 가능”

    국방부 “BTS, 군복무 중 국가행사 참여 가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모두가 순차적으로 군에 입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BTS가 군 복무 중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BTS의 입대 후 공연 허용 범위와 관련해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도 군에 입대한 일부 장병들에게 그러한 기회가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며 원칙론을 확인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전날 “진(본명 김석진·30)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진은 앞서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제이홉 다음 2번째로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며 솔로 활동을 예고한 상황이라 입대 직전까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데뷔한 BTS는 케이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BTS에 병역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오갔다. 현행 병역법은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시행령에 ‘대중문화’가 포함되지 않아 BTS는 대상이 될 수 없었다. 일각의 법 개정 필요성 주장이 수년째 계속됐지만 국회 등에서 진척은 지지부진했다. 여러 기관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도 찬반이 팽팽했다.
  • “귀신 쫓는다”…퇴마굿하다 지적장애 10대 숨지게 한 무속인

    “귀신 쫓는다”…퇴마굿하다 지적장애 10대 숨지게 한 무속인

    퇴마굿을 하다 10대 소녀를 숨지게 한 무속인이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중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9·여)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지적장애 1급으로 ‘레트로증후군’을 앓고 있는 피해자(19)의 어머니로부터 딸에게 굿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A씨는 피해자에게 빙의돼 있는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퇴마굿을 한다는 명목으로 한쪽 손을 피해자의 입에 넣고 다른 손으로 피해자의 가슴을 누르는 등 약 15분 동안 강제로 구토를 유발하게 했다. 피해자는 강제 구토로 인한 기도 폐쇄로 질식했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법정에 선 A씨는 피해자가 특이체질이라 사망했을 뿐 자신의 행동과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중대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바닥에 눕혀진 상태에서 구토를 하면 질식으로 인한 호흡정지가 나타나는 건 쉽게 예견할 수 있는 사실”이라며 “A씨가 주의를 다하지 않아 피해자를 죽음으로까지 가게 한 행위는 중대한 과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별다른 의학지식이 없으면서도 신체 위해 행위를 지속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다”면서 “본인의 잘못으로 안타까운 생명이 사그라졌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를 탓하는 모습이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 하루를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됐다. 경찰은 2020년 12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을 구속한 검찰은 최대 20일간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그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김근식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5년까지 수감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했으며 이 같은 범행에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자 미성년자를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7일 김근식의 이름과 나이, 주소(주민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 그리고 성폭력 전과 사실 등 신상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개했다. 지난달 2일 촬영한 김근식의 정면, 양 측면, 전신 등 4장의 사진이 포함됐다. 주민등록상 주소는 거주 불명자, 실제 거주지는 교정시설 수용 중으로 나와 있다. 전자장치 부착 여부는 미착용, 성폭력 전과는 강간치상 1회다.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향후 5년간 공개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I-PIN, 디지털원패스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이름이나 주소, 학교명, 위치 반경 등으로도 검색 가능하다.“김근식, 화학적 거세 동의 안할 듯”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최고형 누범 가중형을 고려한다면 검찰이 김근식에게 적어도 10년 이상의 형을 반드시 구형해야 하고 법원도 미성년자의 내일을 지운 범죄를 단순 강제추행이라 생각지 말고 엄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며 “최대 법정형은 15년까지 가능한데 여러 가지 고려하면 적어도 10년까지는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이다. (10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하면) 65세 정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근식이 출소 후 보호수용 등 추가 대책 없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처럼 자신의 거주지에 머무를 경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 연구위원은 “조두순도 집에 가면 거기서 SNS나 채팅앱을 할 것 아닌가. 거기서 굉장히 부적절하고 위험한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집에 있으면 순간적으로 무단이탈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근식이) 의정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지 않도록 만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화학적 거세’에 대해선 김근식이 동의해야 하는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승 연구위원은 “성충동 약물치료가 확실하게 범죄 예방적 효과는 있는데 문제는 2006년 당시에는 관련 법령이 없었기 때문에 김근식이 동의를 해야만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근식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약물이) 들어가는 기간에만 성충동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적 의미의 치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발찌를 끊고 무고한 사람 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도 존재한다”라며 “이 사람의 자유 박탈을 통해서 이 사람을 치료할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 생명이 박탈되는 것을 각오하고도 세상 밖으로 나오게끔 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법무부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 ‘로얄패밀리’ 윤태영 “아내에 ‘한도없는 카드’ 선물”

    ‘로얄패밀리’ 윤태영 “아내에 ‘한도없는 카드’ 선물”

    윤태영이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윤태영이 출연했다. 윤태영에게 서장훈은 “친구인데 평소에 어떤 자리든 이런 복장이다”고 설명했다. 배우 겸 CEO로 활동 중인 윤태영은 전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의 아들로 유명하다. 떠도는 ‘상속받은 유산이 어마어마하다’라는 내용에 윤태영은 “상속받은 게 없다. 저도 잘 모르는데 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연기하면서 본인도 사업을 잘한다”고 공감했다. 윤태영은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아내 임유진을 집안 행사에 데려갔다고. 윤태영은 “와이프가 착하다. 드라마 속 동생이었다. 그래서 이런 여자하고 살면 좋겠다 했다. 그랬는데 사귀게 됐다”고 아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제가 연습생 시절 샵 데뷔 전에 (임)유진 씨랑 연습생 동기였다. 노래 잘하고 그룹을 한다고 연습도 같이 했다. 정말 착하다. 제가 봐도. 연예계에서 인성 좋은 걸로. 그리고 결혼한다고 해서 놀랐다”라고 알렸다. 윤태영은 “와이프 만나는 데 여러 분들이 선 보라고 했다. 사귀고 있는데 안되겠다. 그래서 손을 끌고 가자 했다. 이 여자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해서”라고 고백했다. 윤태영은 아내 생일에 한도 없는 카드를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는 “와이프랑 백화점에 가서 선물을 사주면 별로 안 좋아하더라. 어느 순간부터 카드를 줬다. 뭘 샀는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 코로나 줄자 간호사들에게 “휴직·사직”… ‘쓰다 버려지는 소모품’ 자조

    코로나 줄자 간호사들에게 “휴직·사직”… ‘쓰다 버려지는 소모품’ 자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이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되자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을 한다는 자조가 나온다. 17일 대한간호협회가 공개한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 근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감소 후 기존 근무 부서에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 229명 중 138명(60.3%)이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받았다. 이 조사는 간호협회가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한 전국 245개 병원 간호사 5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5일 시행했으며, 휴직·사직 압박 관련 문항 설문은 코로나19 병동 감축 뒤 원부서 미복귀 간호사 229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직·사직 압박 후에는 일방적인 타 부서 근무 명령이 이어졌다. 38%(87명)가 기존에 근무했던 부서와는 관계없는 부서에 배치됐고, 37.1%(85명)는 매일 다른 병동을 돌며 헬퍼 역할을 했다. 이렇게 기존 근무 부서로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83.0%(190명)는 본인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타 부서 근무가 결정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9명은 타 부서 근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설명조차 듣지 못했다고 했다. 타 부서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181명), ‘간호사 희생을 당연시하는 데 분노를 느꼈다’(170명),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에 절망했다’(168명)고 말했다. 배신감, 자존감 저하, 좌절감,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는 응답도 있었다. 그럼에도 간호사 10명 중 6명은 다시 코로나19 병동 근무 제안이 들어와도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흔쾌히 수락한다는 답변은 0.4%에 불과했고, 32.7%는 원부서 복귀를 약속한다면 수락하겠다고 했으며, 28.9%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30.1%는 감염병 병동에 다시 배치된다면 차라리 사직하겠다고 했다.
  • 10년 전 ‘4시간 먹통’ 겪고도 데이터 관리 외면… 카카오, 최대 위기 자초했다

    10년 전 ‘4시간 먹통’ 겪고도 데이터 관리 외면… 카카오, 최대 위기 자초했다

    2006년 12월 직원 수 1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카카오(당시 아이위랩)는 2010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맞춰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워 창업 12년 만에 대기업집단에 오르는 ‘벤처 신화’를 썼지만, 내실은 다지지 않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창사 후 최대 위기를 자초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지난 15일 ‘판교 화재’ 사고 이전부터 수차례 카카오에 경영 위기 알람이 울렸으나 그룹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화를 키웠다는 시각이 나온다. 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최장기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을 ‘어긋난 스타트업 정신’에서 찾았다. 단기간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며 ICT 기업 경영의 기본인 ‘데이터 관리’는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함께 입주하고도 화재 당일 밤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한 네이버와 서비스 완전 복구 시기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데이터 관리 인프라 투자를 꼽는다. 네이버는 춘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메인 서버로 두고 있지만,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내년까지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2029년까지 약 424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판교를 비롯해 국내 4곳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연간 임대 비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카카오는 자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보다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대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뱅크 등 국민 생활 전반에 밀접하게 들어온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조차 두지 않고 외부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게 이번 사태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점”이라면서 “10년 전에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한 ‘데이터 이원화 서비스’ 약속을 이행했다면 지금 같은 위기는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카카오는 2012년 4월 임대해 쓰던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전력 계통 이상으로 4시간가량 카카오톡 서비스가 멈췄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 운용과 서버 이원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수시로 서비스 장애는 되풀이됐다. 카카오가 비교적 단기간에 대기업으로 몸집을 불린 것에 비해 위기를 관리할 조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카카오는 그간 각종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렸지만 꽃배달, 미용실 예약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시작으로 해마다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에 관한 의원들의 질타에 “일부는 이미 철수를 시작했고, 일부는 지분 매각에 대한 이야기를 검토하고 있다. 조금 더 속도를 내겠다”며 몸을 낮췄지만, 올해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2개였던 카카오 계열사는 지난 8월 기준 134개로 늘었다. 카카오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달리 신규 사업을 분사시켜 육성한 뒤 상장시키는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전략으로 IT기업이 아니라 ‘주식을 찍어 내는 제지 회사’라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 ICT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업 발굴과 분사는 전형적인 스타트업식 경영 마인드”라면서 “카카오는 대기업 규모로 성장한 이상 기업을 쪼갤 것이 아니라 데이터 서버부터 쪼갰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에는 카카오페이 등 임직원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가 적발되면서 카카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논란이 됐다.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회사 경영진 8명은 스톱옵션을 행사해 카카오페이 주식 약 900억원어치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남겼고,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규제당국의 개입이 적을수록 좋지만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을 비롯해 대국민 서비스, 나아가 국가 통신망 관리 차원에서 규제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기업은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과 윤리가 따른다는 사실을 카카오는 망각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국가개입 자초한 카카오, 정상화 예측도 어려워…왜 이렇게 됐나

    국가개입 자초한 카카오, 정상화 예측도 어려워…왜 이렇게 됐나

    2006년 12월 직원 수 10명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카카오(당시 아이위랩)는 2010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맞춰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앞세워 창업 12년 만에 대기업집단에 오르는 ‘벤처 신화’를 썼지만, 내실은 다지지 않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창사 최대 위기를 자초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지난 15일 ‘판교 화재’ 사고 이전부터 수차례 카카오에 경영 위기 알람이 울렸으나 그룹 컨트롤타워 부재로 화를 키웠다는 시각이 나온다.1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최장기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을 ‘어긋난 스타트업 정신’에서 찾았다. 단기간 외적 성장만을 추구하며 ICT 기업 경영의 기본인 ‘데이터 관리’는 외면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함께 입주하고도 화재 당일 밤 대부분의 서비스를 복구한 네이버와 달리 서비스 완전 복구 시기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데이터 관리 인프라 투자를 꼽는다. 네이버는 춘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메인 서버로 두고 있지만,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르러서야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는 내년까지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고 2029년까지 약 424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판교를 비롯해 국내 4곳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연간 임대 비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카카오는 자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 보다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대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뱅크 등 국민 생활 전반에 밀접하게 들어온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조차 두지 않고 외부에 의존하고 있었다는게 이번 사태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점”이라면서 “10년 전에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데이터 이원화 서비스’ 구축 약속을 이행했다면 지금 같은 위기는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카카오는 2012년 4월 임대해 쓰던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전력계통 이상으로 4시간가량 카카오톡 서비스가 멈췄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 운용과 서버 이원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고 수시로 서비스 장애는 되풀이됐다. 카카오가 비교적 단기간에 대기업으로 몸집을 불린 것에 비해 위기를 관리할 조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 카카오는 그간 각종 플랫폼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꽃배달, 미용실 예약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시작으로 해마다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에 관한 의원들의 질타에 “일부는 이미 철수를 시작했고, 일부는 지분 매각에 대한 이야기를 검토하고 있다. 조금 더 속도를 내겠다”며 몸을 낮췄지만, 올해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2개였던 카카오 계열사는 올해 8월 기준 134개로 늘었다. 카카오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달리 신규 사업을 분사시켜 육성한 뒤 상장시키는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전략으로 IT기업이 아니라 ‘주식을 찍어내는 제지 회사’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ICT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업 발굴과 분사는 전형적인 스타트업식 경영 마인드”라면서 “카카오는 대기업 규모로 성장한 이상 기업을 쪼갤 것이 아니라 데이터 서버부터 쪼갰어야 했다”고 꼬집었다.지난해 말에는 카카오페이 등 임직원의 스톡옵션 ‘먹튀’ 사태가 적발되면서 카카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논란이 됐다.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회사 경영진 8명은 스톱옵션을 행사에 카카오페이 주식 약 900억원어치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매도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남겼고, 카카오페이 주가가 글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규제 당국의 개입은 적을수록 좋지만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을 비롯해 대국민 서비스, 나아가 국가 통신망 관리 차원에서 규제가 불가피해 보인다”라면서 “이미 여러 차례 스스로 개선할 기회를 줬지만 이를 저버린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 오상진♥김소영, 6년차에도 좁혀지지 않는 갈등…‘진흙탕 설전’

    오상진♥김소영, 6년차에도 좁혀지지 않는 갈등…‘진흙탕 설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무논리 설전을 벌인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극과 극 취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상진의 역대급 특이 식성이 공개돼 아내 김소영은 물론 MC들까지 경악하게 한다.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연애 초부터 현재까지 좁혀지지 않는 취향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오상진이 요리한 이해하기 어려운 ‘괴식’에 김소영은 “도대체 이걸 왜 먹어?”라며 아연실색하고, 오상진은 “내 취향을 모독하지 말라”라며 본인만의 음식 철학을 고집한다. 모두를 기겁하게 한 오상진의 반전 식성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명문대 출신 ‘엘리트 부부’로도 잘 알려진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자녀 문제를 두고 ‘무논리 말싸움’을 벌여 눈길을 끈다. 아나운서 부부답게 평소 논리적인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던 두 사람도 아이 문제 앞에선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것.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진흙탕 설전이 계속되자 결국 수세에 몰린 오상진은 막무가내 생떼까지 쓴다. 두 사람의 말싸움을 지켜보던 MC들도 “오상진 씨도 억지를 부리는 구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이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한량을 꿈꾼다”고 밝힌 오상진의 충격적인 이중생활도 포착된다. 오상진은 직원 40명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회사를 운영 중인 아내 김소영이 출근하자 기다렸다는 듯 한껏 멋을 내고 외출을 감행한다. 그는 여유롭게 수영을 즐겼으며 의문의 여성과 수상한 만남까지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연세대학교 동문이자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17년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딸 수아 양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의 갈등이 그려지는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은 이날 밤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 日 전여친 협박·폭언설…원어스 레이븐, 활동 중단

    日 전여친 협박·폭언설…원어스 레이븐, 활동 중단

    그룹 원어스 멤버 레이븐의 사생활 의혹이 지속적으로 불거지자, 소속사는 사실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레이븐의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17일 소속사 RBW는 “최근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멤버 레이븐의 사생활 이슈 관련해 안내드린다”며 “당사는 해당 건의 진위를 면밀하게 파악 중으로, 사실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레이븐의 모든 활동은 중단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원어스는 향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5인 체제로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사는 유포 당사자의 주장이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로 확인될 경우,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며 “또한, 관련 게시물과 원어스의 다른 멤버들은 일체 무관함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보다 더 신중하게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일본인 A씨는 SNS 계정에 레이븐의 사생활에 대해 알리는 폭로성 의혹 글을 올렸다. 본인이 레이븐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원어스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레이븐과 처음 만났고, 본인이 한국에 와 사귀게 됐다고 썼다. 하지만 이후 레이븐은 양다리를 걸쳤고, 이에 대해 묻자 A씨에게 협박·폭언을 했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음성을 공개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레이븐이 과거 팬과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고가의 명품 선물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적으며 갖고 싶다고 말했다는 의혹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일부 팬들이 이 같은 글은 사실상 구매해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 코로나19 줄자 간호사들 휴직·사직 압박…“쓰다 버린 소모품인가”

    코로나19 줄자 간호사들 휴직·사직 압박…“쓰다 버린 소모품인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이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되자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을 한다는 자조가 나온다. 17일 대한간호협회가 공개한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 근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감소 후 기존 근무 부서에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 229명 중 138명(60.3%)이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을 받았다. 이 조사는 간호협회가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한 전국 245개 병원 간호사 5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5일 시행했으며, 휴직·사직 압박 관련 문항 설문은 코로나19 병동 감축 후 원 부서 미복귀 간호사 229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직·권고사직 압박 후에는 일방적인 타 부서 근무 명령이 이어졌다. 38%(87명)가 기존에 근무했던 부서와는 관계없는 부서에 배치됐고, 37.1%(85명)는 매일 다른 병동을 돌며 헬퍼 역할을 했다. 이렇게 기존 근무 부서로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83.0%(190명)는 본인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타 부서 근무가 결정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9명은 타 부서 근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설명조차 듣지 못했다고 했다. 타 부서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181명)’, ‘간호사 희생을 당연시하는 데 따른 분노를 느꼈다(170명)’,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에 절망했다(168명)’고 말했다. 배신감, 자존감 저하, 좌절감,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는 응답도 있었다. 간호협회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한 이후 바로 버려지는 현실에 배신과 분노, 절망을 느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럼에도 간호사 10명 중 6명은 다시 코로나19 병동 근무 제안이 들어와도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흔쾌히 수락한다는 답변은 0.4%에 불과했고, 32.7%는 원부서 복귀를 약속한다면 수락하겠다고 했으며, 28.9%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30.1%는 감염병 병동에 다시 배치된다면 차라리 사직하겠다고 했다.
  • “이 사람의 성별은 X” 칠레 최초 ‘논바이너리 주민증’ 발급

    “이 사람의 성별은 X” 칠레 최초 ‘논바이너리 주민증’ 발급

    “칠레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지만 기쁘면서도 슬프다.” 주민증을 받은 셰인 시엔푸에고스(29)는 이렇게 말하며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시엔푸에고스는 칠레에서 아직까지는 단 1장뿐인 주민증을 가진 칠레의 첫 국민이다. 칠레는 14일(현지시간) 시엔푸에고스에게 논바이너리(Non-binary) 주민증을 발급했다. 논바이너리는 성별을 남녀 둘로만 구분하는 이분법적 분류를 거부하고 다양한 성별을 지칭하는 총칭이다. 시엔푸에고스가 받은 주민증의 성별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X로 표시돼 있다. 논바이너리 운동이 시작된 지 9년 만에 최초로 칠레가 발급한 논바이너리 주민증이다. 시엔푸에고스는 “역사적인 사건인 건 분명하지만 주민증을 받는 데 9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는 건 슬픈 일”이라면서 “다시는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 첫 논바이너리 주민증을 받기까지 과정은 투쟁의 연속이었다. 시엔푸에고스는 행정 당국에 논바이너리 주민증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지난해 소송을 냈다. 1심에서 그는 패배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성별을 남녀로 구분하는 건 전통적 분류법이자 생물학적 기준에 부합한다며 시엔푸에고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엔푸에고스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항소, 2심에서 마침내 승소했다. 2심 재판부는 “생물학적 성보다 당사자가 느끼는 성을 존중해야 한다”며 행정 당국에 논바이너리 신분증을 발급하라고 명령했다. 시엔푸에고스는 “간단하게 행정절차로 발급받을 수 있는 주민증을 받기 위해 소송까지 해야 한다는 데 비애를 느꼈다”며 “앞으로 나처럼 불행한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시엔푸에고스의 바람일 뿐이다. 칠레에서 시엔푸에고스와 같은 이유로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은 이미 약 60여 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7명이 1심에서 승소했지만 행정 당국의 항소로 지루한 법정투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논바이너리 주민증을 받는다고 투쟁이 끝나는 건 아니다. 시엔푸에고스는 “진정한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일상적인 삶 자체가 투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바이너리 주민증을 인식하는 시스템이 칠레에 전무하기 때문이다. 시엔푸에고스는 “칠레 어느 곳에 가도 성별란에는 남녀만 기입할 수 있고 X 옵션은 없다”면서 “운전면허를 내거나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 인터넷사이트 회원 등록 등등이 모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에서 논바이너리를 공식 인정하고 소송 등의 절차 없이 신청만으로 X 주민증을 내주는 국가는 현재 아르헨티나뿐이다. 중남미 대륙에서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7월부터 논바이너리를 인정하는 새 행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원하면 누구든지 성별이 X로 표시된 논바이너리 주민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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