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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배우 성추행 논란의 진실 “CCTV 포착”

    뮤지컬배우 성추행 논란의 진실 “CCTV 포착”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가 뮤지컬 배우 강은일 성추행 논란의 진실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가 출연해 ‘진실을 담은 천 개의 목격자’를 주제로 가려진 진실, 조작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민구는 “10년 전만 해도 성추행 사건은 1년에 2건 정도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한 달에 1, 2건씩 들어온다. 진짜 성추행 사건도 있고 억울한 사건도 있다. 오늘 할 얘기는 억울한 사람의 얘기”라며 “2019년에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와서 자기 조카가 성추행 누명을 쓰고 징역 6개월 동안 수감 중이라고 도와달라고 했다. 사건 당사자는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건의 80% 이상은 술에서 시작된다. 특히 새벽에. 강은일씨와 지인들이 술을 마셨는데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그 중 한 여성이 화장실에서 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강씨 주장은 본인이 먼저 화장실에 들어갔고 남자 칸에서 나와 세면대 앞에서 마주쳤는데 여자가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추행하면서 ‘너희 집 잘 살아? 다 녹음했어’라고 했다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 지는 모른다”고 사건을 설명했다.황민구는 “자신이 기억한 것과 영상은 다를 수 있다. 자신이 계속 생각하다 보면 없던 일이 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저는 기억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영상은 진실을 얘기한다”며 “증거라고는 가게에 있는 CCTV밖에 없었다. 화장실 안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CCTV에서 재밌는 게 포착된다. 밑에 통풍구가 없었다면 유죄가 확정이다. 통풍구가 강은일씨를 살렸다. 화장실 칸이 여자, 남자가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 세면대가 있었다”고 상황 설명을 했따. 이어 “통풍구로 문 열림 식별이 가능한 거다. (여자의 주장대로) 강은일씨가 여자 칸에 들어갔다면 통풍구 사이 발이 보여야 하는데 없었다. 여자 혼자 있었다. 진술이 잘못 됐다. 게다가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사람이 들어가게 되면 문을 열 수 없다. 이 두 개의 증거는 굉장히 유력한 증거가 됐다. 대부분의 성추행 사건이 피해자의 진술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명확한 증거 없이는 빠져나오기 힘들어서 희망이 없다고 봤지만 이것을 찾아낸 순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심지어는 강은일씨가 문을 여고 나오려 할 때마다 여성이 옷을 잡고 끌어당기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해당 사건으로 소속사에서 퇴출된 후 계약돼 있던 여러 작품도 취소됐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한다. 황민구는 “1심에서 6개월 받고 5개월 형량을 채우고 나서야 2심에서 무죄를 받았고 지금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지 않나”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직장인 99% ‘피부 광채’ 첫인상에 중요하다고 응답…10명 중 7명 “피부 광채 위해 더 ‘적극적인 관리’ 원해”

    직장인 99% ‘피부 광채’ 첫인상에 중요하다고 응답…10명 중 7명 “피부 광채 위해 더 ‘적극적인 관리’ 원해”

    하이드라페이셜 코리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와직장인 305명 대상 피부 광채 인식 조사 99%가 ‘피부 광채가 첫인상에 중요하다’ 응답현재 피부 관리 방법 1위는 ‘화장품’(52.5%)희망 관리 방법은 ‘피부과 시술’(42.6%) 및 ‘피부 관리실’(27.2%)효과는 바로 나타나면서 통증은 적은 ‘비침습적 시술’ 수요 확인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하이드라페이셜 코리아가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피부 광채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더 나은 피부를 위해 피부과 시술 및 관리실 등 적극적인 관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드라페이셜 코리아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3주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를 통해 20세 이상 직장인 남녀 305명에 피부 광채에 대한 인식과 관리 방법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99.0%는 피부 광채가 첫인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며, 피부 광채를 첫인상의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다만 피부 광채를 위해 현재 본인이 하는 관리와 향후 희망하는 관리에는 차이가 있었다. 현재 관리 방법으로는 ‘화장품’(52.5%)과 ‘관리 안함’(21.3%)이 가장 많았지만, 더 나은 피부를 위해 향후 희망하는 관리 방법으로는 ‘피부과 시술’(42.6%), ‘피부 관리실’(27.2%)이 전체의 69.8%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현재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화장품’을 향후에도 희망하는 비율은 25.9%였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지금의 관리 방법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관리실이나 피부과 시술과 같은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피부 관리 및 시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즉각적인 효과’(60.7%)와 ‘부작용 및 후유증 없음’(30.5%)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응답자들은 피부 광채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밝은 피부톤’(57.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부드러운 피부결’(22.0%), ‘깨끗한 모공’(18.4%)’가 뒤를 이었다.
  • “은행이라 믿었는데”...전표 위조해 고객 예금 빼돌린 지점장

    “은행이라 믿었는데”...전표 위조해 고객 예금 빼돌린 지점장

    은행 지점장으로 일하며 고객을 속여 4억원을 본인 계좌로 빼돌리고 대출 계좌에서 36억원을 인출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40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고객관리, 대출 및 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 있으면서 수년간에 걸쳐 출금전표를 위조해 고객 명의 예금을 횡령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992년 B 은행에 입사한 후 2012년 7월부터 4개 지점장으로 일하며 고객 예금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점장이 된 직후부터 계좌에서 예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2년 9월 보관 중이던 출금전표를 이용해 고객 계좌에서 3000만원을 몰래 인출했으며, 2017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의 기성고(공사진행정도)에 따른 고객 대출 관리를 해주며 편의상 보관하고 있는 출금전표를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39차례에 걸쳐 36억3000만원 상당을 횡령했다. 또 2020년 2월부터는 고객 3명에게 전화해 “대출금 회수가 문제가 돼 돈을 하루만 다른 계좌에 예치하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속여 4억여원을 본인 계좌로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빼돌린 고객 돈을 빚을 갚는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36억여원에 대한 횡령이 보증보험 등으로 복구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검찰,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소환조사...김성태와 대면 이뤄지나

    검찰,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소환조사...김성태와 대면 이뤄지나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공모해 경기도 대북사업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북을 위해 쌍방울이 외화를 북에 보낸 것으로 보고 있는데, 향후 이 둘 간 대면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는 2018년~2020년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통해 북측과 접촉하면서 여러 차례 마주쳤으나, 대북 송금 의혹 등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5일 오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전 부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3일 구속기소 된 김 전 회장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적시됐다.공소장에는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2차 아태평화 국제대회에서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이재명 지사 방북 성사’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경기도가 이전부터 계속해서 이재명 지사의 방북을 요청했는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화 300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고, 김 회장은 이 전 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관계자들과 논의해 300만달러를 대신 보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앞선 같은 해 1월과 4월 이 부지사의 요청을 받고 경기도 북측 스마트팜 사업 비용을 위해 500만달러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내용은 김 전 회장이 검찰에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적시됐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7년 2월부터 쌍방울 고문을 지냈으며, 2017년 3월부터 1년 3개월 간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다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부임했다. 이 전 부지사는 평화부지사로 역임하며 경기도 대북교류협력 정책을 총괄하며 북측 인사와 교류하던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통해 북측과 스마트팜 사업, 돼지열병 공동방역, 양묘장 운영 등을 논의했다. 같은 기간 쌍방울 측 역시 안 회장을 통해 북측과 접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의 동선이 여러 차례 겹쳤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 측은 이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쌍방울과 대북사업을 논의한 적이 없었고, 김 전 회장과 대북 송금을 논의한 바도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 외에도 이 전 부지사를 몇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과의 대질 신문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에는 현근택 변호사가 입회했다. 현 변호사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변호하고 있기도 하다. 현 변호사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미 언론에 나간 것처럼 쌍방울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통해 북한 쪽 사람들을 소개받고 본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북한에 송금한 것으로, 이에 관여하거나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질 신문에 대해서는 “일단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첫 조사인데 처음부터 바로 대질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고 수사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면서 “검찰이 요구해도 일단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 참사현장 달려간 한식당 사장님 “정착 때 받은 도움, 돌려줄 때”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

    참사현장 달려간 한식당 사장님 “정착 때 받은 도움, 돌려줄 때” [튀르키예 참사의 기록]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여파로 곳곳이 폐허로 변해버렸다. 아직 수 많은 이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데도 구조 작업은 더디고 시간만 빠르게 흐르면서 살아남은 이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순간에 가족, 친구, 보금자리를 모두 잃은 생존자들은 질병, 추위, 굶주림이라는 또 다른 재난과도 싸워야 한다. 이 곳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지만 폐허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이들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한 재난의 현장에서 서울신문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심정으로 현지 상황을 기록한다.튀르키예에서 8년째 한국 음식점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김아람솔(31)씨는 지진 발생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짐을 챙겨 지진 피해 지역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 갔다. 김씨 아내가 안전을 우려해 만류했지만 “돕고 싶다”는 김씨를 막아서진 못했다. 김씨가 함께 갈 직원을 모집했는데 30명 이상이 자원했다고 한다. 김씨는 음식점 운영과 안전 등을 고려해 11명의 최소 인원을 꾸렸다. 김씨 팀은 매일 1000인분씩 만들어 지진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나눠줬다. 주민들은 긴 줄을 서서 따뜻한 한끼를 받아갔다. 경황이 없을텐데도 김씨에게 초콜릿, 과자 등 음식을 주며 감사 인사를 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봉사를 끝내고 이스탄불로 복귀하기 전 아다나 공항 근처에서 만난 김씨는 “튀르키예인 도움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이 감사함을 돌려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어 며칠 간 라면으로 한 끼를 떼우던 시절 평소 친하게 지내던 튀르키예 지인 ‘아슬란’이 제 모습을 보고 3000달러를 그냥 주고 갔다. 그 이후 항상 베풀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해 하타이주에서 열린 ‘하타이 엑스포’에 참석한 적이 있어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고 했다. 당시 한식 부스를 운영해달라는 초대를 받고 처음 하타이 지역에 방문한 김씨는 시리아 국경과 맞닿아 종교적 색채가 강하고 보수적일 것이라 생각했던 하타이 주민들이 개방적이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란 걸 깨닫고 애정이 갔다고 한다. 기억 속 하타이는 밝았지만 김씨가 하타이를 다시 찾았을 땐 기억과 정반대로 건물이 파괴돼 있고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도시가 돼버렸다.그 중에서도 하타이에서 3㎞ 정도 떨어진 시외에 살다가 남편의 왼발 염증을 치료하러 온 한 아주머니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위급한 병은 아니었지만 아주머니는 빨리 치료를 하자며 하타이의 한 병원에 남편을 입원시켰는데 하필이면 이튿날 지진으로 병원이 가루처럼 무너지면서 남편도 건물에 갇혔다. 남편을 찾지 못해 병원 앞에서 노숙을 하는 아주머니는 자기 자신을 원망하며 “내가 천하의 죄인이다. 희망을 놓고 싶지는 않지만 사망했을 것 같아 시신이라도 찾아 매장해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씨는 “하타이의 상황을 직접 본 입장에서 무슨 말을 해도 하타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 뒤 “아직 텐트가 없어 밖에서 자는 사람들이 많다. 여전히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 돈 1만원이 튀르키예에서는 10만원의 값이니 여유가 되신다면 작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혼자 간 것도 아니고 팀을 꾸린 게 쉽지 않았을텐데. “지진 소식 듣고 곧바로 가려고 했는데 지진 발생한 초기에는 튀르키예 정부가 함부로 민간인이 진입을 못하게 했다. 사방팔방 뛰어다녀 혼자 가는 것까지는 허가를 받았는데 팀을 데려가려고 하니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포기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 통제가 없어졌다. 그래서 이스탄불 본점 직원 7명과 아다나 점주 3명 그리고 저까지 이렇게 11명으로 팀을 꾸렸다. 하루 1000인분씩 요리하려면 최소 8명이 필요하다. 가서 끓이는 것만 할 수 있게 아다나 식당에서 협조를 해주셨다.” -하타이 도착했을 때 상황은 어땠나. “지진 사흘째인 9일 출발해 이튿날 하타이에 도착했다. 그때는 이재민이 천막도 없었고 음식도 없었다. 지금은 구호물품이 각지에서 오니까 많지만 그때는 없었다. 이재민 중심으로 도우면서 대한민국 구조대에도 불고기, 김치, 밥 위주로 드렸다. 라면이랑 인스턴트 드시는 것 같던데 다들 좋아하셨다.” -현지 배급 어려움은 없었나. “이스탄불에서부터 준비를 많이 해서 갔다. LPG 가스통도 5개 챙기고, 물도 20L짜리 세트로 챙겼다. 모자란 재료는 아다나에서 가져갔다. 막상 하타이에 가니까 다행히 치안은 괜찮았다.” -숙소 구하는 것도 어려웠을텐데 어디서 묵었나. “원래는 하타이에 숙소를 잡을 예정이었다. 이스켄데룬에 있는 호텔에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오늘 군인들이 묵을 예정이라 여기 묵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아다나를 베이스캠프 삼아 매일 오전 7시쯤 하타이에 갔다가 돌아오는 식으로 진행했다.”-여진 우려도 있는데 가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튀르키예에 8년 있었는데 이렇게 큰 일은 있으면서 처음이다. 저는 튀르키예인들이 도움을 줘서 이만큼 성장했고 사람 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건 해야겠다. 그래서 가게 됐다. 직원들도 “동포들을 구하러 가야 한다. 여기서 발 뻗고 자는 게 오히려 편하지 않다”며 가고 싶다고 했다. 내 아내는 튀르키예인인데 처음에 가겠다고 하니 ‘이혼도장 찍고 가라고. 거기 얼마나 위험한데 가냐’고 만류했다. 아내를 설득해서 도장은 안 찍고 왔다(웃음). 어머니는 하타이 봉사 간다고 했을 때 반대는 하지 않으셨고 ‘그냥 조심히 갔다오라’고 하셨다.” -하타이에서 기억에 남는 일은. “깜짝 놀랐던 게 여기 사람들은 본인들이 힘들텐데도 잘 베푸신다. 아시다시피 건물 앞에서 가족 못 찾고 불 피우고 앉아 계시는데도 저희한테 차도 끊여 주시고 케이크도 주고 그러셨다.”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을 것 같다. “하타이에서 5~8㎞ 떨어진 곳에 사는 아주머니가 남편이 왼발에 염증에 생겨서 병원에 오셨는데 이튿날 지진이 나서 병원이 형체도 없이 가루가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고 계셨다. ‘내가 천하의 죄인이다. 희망을 놓고 싶지 않지만 남편이 살아있을 것 같지 않다며 시신이라도 찾아서 땅에 묻어주고 싶다’고 하셨다.” -이전에도 하타이에 가보셨을 것 같다. 지진 이후 도시가 어떻게 달라졌나. “지난해 하타이 엑스포가 열려서 초대받아 참석한 적이 있다. 도시가 엄청 예쁘고 아기자기했다. 엑스포 가기 전에는 사람들이 보수적이고 종교적인 색채도 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사람들이 밝고 개방적이고 정이 많아 보였다. 이스켄데룬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건물이 다 부서져서 안타깝다. 하타이 주민들은 애향심이 강해서 나중에 재건되면 5년 뒤, 10년 뒤에는 다시 고향으로 오겠다고 하더라. 어떻게 보면 뿌리에 대한 자긍심이 있는 거 같다.” -튀르키예 상황 바라보는 한국에 하고 싶은 말은. “이 상황이 마음 아프고 안타깝다. 아직도 차에서 지내는 분이 많다. 텐트가 없어서 길에서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 주무시는 분도 계셨다. 밤에 엄청 추운데 지진 피해 입은 주민들은 친지 장례식 치를 때까지는 거기 계속 계실 것 같다. 저 같아도 만약 가족이 잔해에 갇혀 있으면 그 앞에 있을 것 같다. 그 마음을 이해한다. 한국 분들도 도움을 많이 줬으면 한다. 돈이 아니라도 텐트라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다.”
  • 천하람 “安 제치는 데 2주 보다 더 빠를 것”

    천하람 “安 제치는 데 2주 보다 더 빠를 것”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천하람 후보는 15일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안 후보 지지율) 추월하는 데 2주 정도 본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더 빨라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본경선 진출에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천 후보가 자신감을 드러낸 장면으로 풀이된다. 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친윤 호소인’ 내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호소인’을 해서는 앞으로 지지세가 빠질 일밖에 안 남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 후보는 “지금이라도 명확한 스탠스를 잡고 저랑 개혁 경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천 후보는 “안 후보가 사실 개혁의 핵심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문제를 못 건드리면서 개혁을 하겠다고 하면 그건 좀 옳지 않다. 약간 애매모호함 속에 지금 숨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후보에 대해서는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 김조(김기현-조경태)연대를 말했지만, 근본 연대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라며 “본인 지지율은 매우 낮은 수준인데 김장연대, 윤심 이런 것을 등에 업고 억지로 지지율을 부양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연대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나”라고 반문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과 손을 잡았다고 하지만 감동은 없다”며 “아름다운 연대, 명분 있는 연대가 아니다. 그냥 주류의 힘을 이용해서 사실상 그분들을 압박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급조된 연대의 파괴력은 제한적일 것이고, 일부 역풍도 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게 맞는다. 결국 총선 승리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건강해야 하고 생동감 있어야 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영호 “북한에서 배웠다” 4.3사건 ‘김일성 지시’ 주장

    태영호 “북한에서 배웠다” 4.3사건 ‘김일성 지시’ 주장

    제가 북한에서 와서 잘 안다. 나는 북한 대학생 시절부터 4·3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전날에 이어 부산 합동연설회에서도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태영호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어제 제주도 합동연설회에서 제주 4.3 사건과 관련한 팩트 하나를 터뜨렸다”며 4.3 김일성 지시 촉발론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태영호 후보는 “이 팩트를 터뜨리니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보고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 사퇴해라. 그리고 민주당은 오늘 저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저를 보고 사과하라 한다”며 “아니 사과해야 할 사람은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인데 김정은한테는 입 한번 뻥끗 못 하고 저보고 사과하라고 하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후보는 “제가 북한에서 와서 잘 안다. 제주 4.3 사건에서 우리가 지금 해야할 일은 좌우 무력 충돌 과정에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또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들의 마음의 상처를 잘 치유하고 그들을 잘 보듬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후보는 이어 “종북 좌파 위에서 잘못 쓰여진 이 현대사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도 했다. 그는 “제가 나서서 종북 좌파들에 의해서 잘못 왜곡 편향된 이 현대사 바로잡아서 우리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우리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리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과는커녕 희생자와 국민 모독”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주 4·3 사건이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말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은 제주 4.3 진상보고서를 보면 군경 등의 진압으로 양민이 희생된 사건으로 결론 내려졌는데, 태 의원이 사과는커녕 4·3 희생자와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 의원의 역사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봤다며, 사과와 함께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4·3희생자유족회 등 6개 단체는 태 후보의 4·3사건 발언에 대해 “왜곡과 망언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최고위원직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태 후보의 발언에 대해 “색깔론에 기댄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4·3의 역사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4·3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진중권 “북한 색깔 빼야지…한심” 진중권 작가는 태 의원의 발언과 관련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북한에서 배운 걸 왜 믿느냐, 북한에서 넘어왔으면 색깔을 빼야지 그걸 지금 들이대면 어떡하냐”며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진 작가는 “북한에서는 3·1운동도 김일성이, (1866년 평양 군민들이 태운) 셔먼호를 김일성 할아버지가 태운 것이라고 한다”며 “이분 상당히 합리적인 분인데 이번에 굉장히 큰 실수 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사과까지 했던 사건인데 북한에서 배운 교과서를 들이대면서 이따위 얘기를 한다는 건 용납이 안 된다”며 “사과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천하람 “윤핵관 문제는 당 문제의 핵심 근원이자 본질”

    [국민의힘 당권주자 인터뷰] 천하람 “윤핵관 문제는 당 문제의 핵심 근원이자 본질”

    “‘윤심’ 압도적이라면 지금 김기현 후보는 70% 득표해야”“‘윤핵관’은 대중이 갖고 있는 인식 보여주는 것, 과도한 프레임 아냐”“대통령 명예당대표, 망하는 게 검증된 길로 가자는 것”“이준석, 당대표로서 지키지 못했고 흔들리고 쫓겨난게 결과적으로 본인의 부족함 때문” ‘정치 신인’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중진 의원이 줄줄이 떨어진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는 등 3·8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천 후보는 1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윤핵관’ 문제는 우리 당 문제의 핵심 근원이자 문제의 본질”이라며 “당의 선배를 존중해야 하니까, 싸가지가 없다는 이유로 조용히 하라는 것은 당의 문제를 외면하고 전당대회를 치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심’이 압도적이라면 지금 김기현 후보는 70%의 득표를 하고 있어야 한다”며 “본인이 가진 능력과 역량의 문제도 있지만, 과도하게 윤심만 내세우는 것에 당원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윤계는 ‘윤핵관’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가 나쁜 프레임을 씌운 것이 문제라고 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그렇게 전지전능하지 않다. 대중들이 갖고 있는 인식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지 과도한 프레임을 씌우는게 아니다. 천하람이 이 정도로 돌풍을 일으킨다는 것은 ‘윤핵관’의 행태가 도가 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내가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고, 앞으로도 국민의힘을 뽑을 거지만 ‘윤핵관’은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저에 대한 지지율로 이어지는 것이다. ” -당정분리 재검토에 이어 대통령의 명예당대표론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망하는 게 검증된 길로 가자는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명예대표를 하지 말라고 해도 떠받들고 총선 때 경쟁적으로 대통령 사진 걸고 운동한다. 당이 억지로 대통령실을 따라간다고 하면 대통령, 당, 총선 다 망하고 탄핵 이후 어렵사리 정상화된 당이 또다시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이준석 사태’로 인해 시작된 전당대회다. 이 전 대표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 전 대표의 잘잘못을 떠나 본인이 당대표로서 스스로를 지키지 못했고, 흔들렸고, 어떤 형태로든 쫓겨난 게 결과적으로 본인의 부족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준석의 잘못이냐는 문제까지 들어가면 복잡하고 각자의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정치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왜 국민의힘 당대표가 돼야 하나. “6070세대도 납득할 수 있는 속도와 태도로 국민의힘을 개혁할 수 있는 후보다. 당원들의 우려는 총선참패와 불협화음, 크게 두가지다. 저는 선명한 개혁, 권력자의 의지보다는 국민의 의지에 따라 가야한다는데 있어서 총선을 이기는데 압도적인 후보다. 안철수 후보처럼 ‘국정운영의 적’도 아니라 대통령실과 소통 면에서도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다.” -다른 후보에 대해 평가해달라. “김기현 후보는 총선참패와 불협화음이 확정된 후보다. ‘윤핵관’표 공천으로는 총선에서 지금 의석을 지키는 것도 어렵다. 대통령실발 공천파동이 일어나면 불협화음은 심해질수밖에 없다. 안철수 후보는 애매모호하다.” -총선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국회의원 중간평가를 하겠다. 기본적으로 지역구 단위로 평가를 할건데, 문제는 ‘윤핵관’은 지역에서 굉장히 강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의 호족이자 영주이기 때문에 전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다며 꼴보기 싫은 비호감 행태를 보이면서 당 지지율을 다 깎아 먹는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전국적 호감도 조사를 하겠다.”
  • ‘피지컬100’ 학폭 의혹 터졌다… ‘가해자 지목’ 여성 출연자는 SNS 댓글 차단

    ‘피지컬100’ 학폭 의혹 터졌다… ‘가해자 지목’ 여성 출연자는 SNS 댓글 차단

    학폭 피해자, 네이트판에 학폭 피해 폭로“수십만원 갈취… 무릎 꿇리고 뺨 때려”“‘깨진 유리에 다 벗기고…’ 도망 못 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한 여성 출연자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왔다. 해당 출연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쓰기 기능을 차단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피지컬: 100’ 출연자 A씨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A씨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며 자신이 1학년, A씨가 3학년이던 1년 동안 “저와 제 친구는 지옥 속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B씨는 “A씨는 저와 제 친구들에게 문자나 네이트온으로 본인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1만~2만원 정도의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모아올 때까지 계속되는 재촉 전화와 문자들로 저는 고등학교 졸업까지도 전화벨만 울리면 심장이 뛰어 전화 받기가 늘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7~8개월 가량 A씨 무리에서 수십만원을 바쳤다는 B씨와 친구는 결국 부모님들께 학폭 사실을 알렸고, A씨가 생일선물을 보내라며 알려줬던 주소로 부모님들과 함께 찾아갔다고 했다. B씨는 A씨로부터 사과를 받아냈지만 “지옥”은 끝나지 않았다. 하교 후 학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A씨는 B씨를 노래방을 데려가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머리채를 잡고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했다. A씨의 폭행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밤 B씨의 친구 두 명을 인적이 드문 공원으로 불러내 흙바닥에 무릎 꿇린 뒤 똑같은 방식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했다. B씨는 “A씨가 부른 남자인 A씨의 친구들이 ‘깨진 유리에 다 벗기고 무릎꿇려라’ 등의 이야기를 옆에서 해 도망갈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그날은 저와 제 친구들에게 10년이 지나도록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됐다”며 “그 이후로 A씨를 마주친 적도 없었는데 다음 카페 인기글에서 멋진 사람이라며 칭찬받고 있는 글을 보자 손이 떨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B씨는 “‘더 글로리’라는 학폭 주제 드라마를 흥행시킨 넷플릭스의 자체 프로그램에 학폭 가해자가 나온다는 것이 너무 아이러니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이 정도로 자세하게 지어낼 정도로 저희는 한가하지 않다”며 “단지 저희는 학폭 가해자가 더이상 미디어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B씨는 A씨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현재 공개된 ‘피지컬: 100’ 6회까지 생존해 있는 여성 출연자 중 한 명을 학폭 가해자로 지목하고 있다. 해당 여성 출연자는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 뮤지컬배우 성추행 논란…CCTV에 포착된 것

    뮤지컬배우 성추행 논란…CCTV에 포착된 것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가 뮤지컬 배우 강은일 성추행 논란의 진실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박사가 출연해 ‘진실을 담은 천 개의 목격자’를 주제로 가려진 진실, 조작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민구는 “10년 전만 해도 성추행 사건은 1년에 2건 정도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한 달에 1, 2건씩 들어온다. 진짜 성추행 사건도 있고 억울한 사건도 있다. 오늘 할 얘기는 억울한 사람의 얘기”라며 “2019년에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와서 자기 조카가 성추행 누명을 쓰고 징역 6개월 동안 수감 중이라고 도와달라고 했다. 사건 당사자는 뮤지컬 배우 강은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건의 80% 이상은 술에서 시작된다. 특히 새벽에. 강은일씨와 지인들이 술을 마셨는데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그 중 한 여성이 화장실에서 강은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강은일씨 주장은 본인이 먼저 화장실에 들어갔고 남자 칸에서 나와 세면대 앞에서 마주쳤는데 여자가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추행하면서 ‘너희 집 잘 살아? 다 녹음했어’라고 했다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 지는 모른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황민구는 “자신이 기억한 것과 영상은 다를 수 있다. 자신이 계속 생각하다 보면 없던 일이 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저는 기억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영상은 진실을 얘기한다”며 “증거라고는 가게에 있는 CCTV밖에 없었다. 화장실 안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CCTV에서 재밌는 게 포착된다. 밑에 통풍구가 없었다면 유죄가 확정이다. 통풍구가 강은일 씨를 살렸다. 화장실 칸이 여자, 남자가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에 세면대가 있다. 통풍구로 문 열림 식별이 가능한 거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여자의 주장대로) 강은일씨가 여자 칸에 들어갔다면 통풍구 사이 발이 보여야 하는데 없었다. 여자 혼자 있었다. 진술이 잘못 됐다. 게다가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사람이 들어가게 되면 문을 열 수 없다. 이 두 개의 증거는 굉장히 유력한 증거가 됐다. 대부분의 성추행 사건이 피해자의 진술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명확한 증거 없이는 빠져나오기 힘들어서 희망이 없다고 봤지만 이것을 찾아낸 순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심지어는 강은일씨가 문을 열고 나오려 할 때마다 여성이 옷을 잡고 끌어당기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밝혔다. 강은일은 해당 사건으로 소속사에서 퇴출된 후 계약돼 있던 여러 작품도 취소됐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한다. 황민구는 “1심에서 6개월 받고 5개월 형량을 채우고 나서야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지금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자연 벗삼은 확트인 서가… 美 충전완료

    자연 벗삼은 확트인 서가… 美 충전완료

    봄이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들이 열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미술에 대해 좀더 알면 전시회를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이 미술도서실을 이용객 친화적으로 새로 꾸미고 지난 13일부터 재개관했다. MMCA 미술도서실은 1981년 덕수궁관 미술 자료실로 시작해 1986년 과천관이 개관하면서 이전해 운영됐다. 과천관 이전 당시 6000여권의 자료로 시작했지만 약 5만 2800권을 소장하는 미술 전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낙후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미술관은 1년 동안 설계 및 공사를 통해 중앙에 개방형 서가를 만들어 열람실을 확장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쾌적하고 편하게 미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투명창으로 교체해 과천관을 둘러싼 자연 풍경과 함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에 미술평론가 정병관, 최열, 작가 김상구, 배만실, 김태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 관련 도서 7800권도 정리해 열람이 가능해졌다. 미술관은 5만 여권의 자료 중 2만 5000권은 개방형 서가에서 열람할 수 있다. MMCA 과천관은 미술도서실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0일까지 ‘미술도서실 방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도서실 방문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미술도서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미술도서실 안내대에서 확인받으면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공간 개선으로 미술관 방문객들이 편하게 미술 지식을 늘리고 전문 연구자들은 미술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추경호 “고향사랑기부 오류 사과… 법 신속 통과시 올해부터 가능”

    추경호 “고향사랑기부 오류 사과… 법 신속 통과시 올해부터 가능”

    기재부 실수로 세제 지원 시점 2년 연기추경호 “꼼꼼히 시행시기 못 챙겨 사과”“빨리 법 처리 해주면 차질 없이 지원”고향사랑기부 한 달, 전국서 흥행 성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기재부의 실수로 올해 시행하려던 고향사랑기부 세제 지원이 2년 연기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국회에서 (법을) 빨리 심사해주시면 고향사랑 기부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번 고향사랑기부금과 관련해 저희들이 시행 시기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시행 시기가 2025년으로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시기를 철두철미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1월에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을 제출했기 때문에 올해 국회에서 빨리 심사해 주시면 저희들이 고향사랑기부 세제 혜택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입법 과정을 더 철저히 살피고, 빈틈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말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를 반영한 조특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로 시행일을 2025년 1월 1일로 명시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고향사랑 기부금 세액공제 시행일도 함께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후 기재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를 규정한 조특법 제58조의 개정 규정 적용 시기를 올해 1월 1일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입법 예고했다.기부액 30% 이내 답례품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기부금,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 고향사랑기부는 본인의 거주지 외 고향이나 학업·근무·여행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역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스포츠 선수, 정치인, 연예인 등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는 고향인 강원 춘천에 연간 기부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영화배우 이문식은 “힘들 때 고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며 고향인 전북 순창군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만든 나영석 PD(충북 청주)와 배우 유해진도 각각 충북도에 500만원을 쾌척했다. 가수 진성(전북 부안)과 개그우먼 조혜련(경기 안양)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제도가 고향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문화예술사업, 보건 증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 “썸남, 내 프로필 봤네”…카카오톡 ‘이런 기능도’ 있습니다

    “썸남, 내 프로필 봤네”…카카오톡 ‘이런 기능도’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누가 본인 프로필을 봤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공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카카오톡 ‘공감 스티커’ 기능으로 지인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몇 번이나 확인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자사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프로필 꾸미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은 본인 프로필의 방문자 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본인 프로필 설정에서 ‘방문자 수 위젯’을 추가하면 누적 조회 수로 자신이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몇 명이 봤는지 알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방문자 수는 알수 있지만 누가 조회했는지는 프로필 주인을 포함해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 자신이 누른 것도 집계되고, 중복 방문도 집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프로필을 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라며 방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지인별로 다른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는 ‘멀티 프로필’ 기능을 활용해 해당 프로필을 공개하기 원하는 인물 1명을 설정하고 방문자 수 위젯을 설정하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자신의 프로필을 누르지 않았는데 프로필 조회 수가 올라가 있다면, 선택한 친구가 해당 프로필을 본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방문자 수 위젯이 상대방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면 크기 설정을 작게 해놓고 다른 위젯 등으로 가리면 된다. 이러한 방법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이와 관련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며 “이용자 사용성과 반응 등을 살펴보며 위 사례처럼 본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 개선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 소개팅사이트 ‘직장인소개팅’ 리뉴얼 오픈

    소개팅사이트 ‘직장인소개팅’ 리뉴얼 오픈

    소개팅 서비스인 EHNH(대표 최우람)가 ‘직장인소개팅’(직소)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체는 리뉴얼에 따라 나이, 직종, 종교, 흡연여부, 신장 등 개인이 선호하는 이성상의 조건을 기본옵션과 플러스옵션으로 나누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갖췄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직장인소개팅은 특화된 매칭 및 만남 방식으로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 출원 중인 방식으로 커플∙성혼 성사률과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계 최초로 가입테스트를 도입해 이용 가능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해당 테스트는 수년간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녀 5000명의 이성상을 분석해 성별, 연령, 사회적 지위, 체형 등이 통합적으로 반영했다. 가입 회원에게는 자체 연구 개발한 흥미로운 ‘연애 테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소개팅 최우람 대표는 “6년차의 소개팅 전문 서비스인 만큼 수많은 커플과 성혼이 이루어졌고 솔로인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경험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소개팅은 본인인증, 직업인증, 혼인관계인증(40세 이상 또는 돌싱)이 필수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신청이 가능하다.
  • 이재명 “제가 어디 도망간답니까”… 檢, 금명간 구속영장 여부 결정

    이재명 “제가 어디 도망간답니까”… 檢, 금명간 구속영장 여부 결정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금명간(오늘이나 내일 사이) 결정한다. 이 대표는 검찰의 영장 청구 검토 방침에 “제가 뭐 어디 도망간답니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진술 태도나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과 이 대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추가 수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에 대한 두 차례 출석 조사에서 본인이 직접 보고받고 승인한 다수의 관련 자료와 물증을 제시하며 조사했는데 구체적인 입장을 답변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내부 의사결정이 이뤄지면 신속하게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해가 잘 안 된다”며 “제가 뭐 어디 도망간답니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소환조사 때 물증을 다수 제시했는데 이 대표의 답변이 없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물증이 있으면 언론에 공개를 하면 될 것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2010~2018년) 시절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대장동 사업 구조를 짤 때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결정해 민간업자가 챙긴 이익만큼 성남시 측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도 있다. 검찰은 김만배씨 등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에서 7886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에서 211억원 등 부당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를, 지난 10일에 2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33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했다. 검찰 내부에선 구속영장 청구에 무게를 두는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토착 비리·부패 범죄로서 사안이 중대한 데다, 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가 법원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해 도주할 우려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 “임신준비 하시나요? 건강검진비 30만원 드려요”

    “임신준비 하시나요? 건강검진비 30만원 드려요”

    광주시는 올해 첫 아이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 330쌍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첫 아이를 원하는 예비부모에게 상·하반기 2기로 나눠 임신 관련 건강검진비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16쌍 늘어난 330쌍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0쌍을 모집하고, 하반기에는 7월 중에 130쌍을 모집한다.대상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공고일 기준 광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첫 아이 임신을 준비 중이면서 기존에 지원을 받지 않은 부부다. 신청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혼인과 거주 기간의 평가항목을 심사해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3월 20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한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6월 30일까지 광주지역 5개 협약병원에서 부부 모두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 계약 전 집주인 체납 확인…‘전세사기 방지’ 법률, 국회 산적

    계약 전 집주인 체납 확인…‘전세사기 방지’ 법률, 국회 산적

    앞으로 세입자가 계약 전에도 집주인의 체납 사실과 선순위 보증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제 정부안이 확정된 수준으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법률은 여전히 국회에 산적해 있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14일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차인은 계약 체결 전에 임대인에게 체납 정보와 먼저 보증금을 받게 될 선순위 임차인 정보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임차인이 이를 요청해도 임대인이 거부하면 그만이었다. 개정안에는 임차인의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임대인은 의무적으로 정보 제공에 동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임차인은 계약 전에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고, 이 경우 임대인은 요구 이후 발급된 납세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 임대인이 제시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직접 과세 관청에 체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한다. 임차권 등기 명령이 집주인에게 고지되기 전에도 임차권 등기가 이뤄지도록 절차를 신속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계약이 끝난 세입자가 이사 후에 못 받은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임차권 등기 명령을 해야 한다. 현행법은 집주인에게 임차권 등기 명령 결정이 알려야만 임차권 등기가 이뤄졌다. 이에 ‘빌라왕’ 사건과 같이 집주인 사망 후에 상속 관계가 정리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고지를 회피한 경우 임차권 등기가 어려웠다. 아울러 최우선변제 받을 세입자의 보증금액을 1500만원씩 일괄 상향했다. 서울은 보증금 1억6500만원 이하, 용인·세종 및 과밀억제권역은 보증금 1억4500만원 이하, 광역시는 보증금 8500만원 이하인 세입자들이 우선 변제 대상이 된다. 보증금 중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금액도 각 500만원씩 올렸다.다만 법률 개정안은 앞으로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을 포함해 정부의 전세사기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서는 6개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세앱’은 법률 개정 없이는 사실상 깡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재 1.0버전에서는 집주인이 앱에서 본인 정보를 확인한 후 현장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임차인에게 보여 줘야만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가 가능하다. 오는 7월 출시된 2.0버전이 돼야 임대인이 동의 버튼을 누른 후에 임차인 앱 화면에 나오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오는 7월 이전에 법률이 개정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만약 법이 고쳐지지 않으면 악성 임대인 명단 조회 기능을 빼서라도 안심전세앱 2.0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표인봉, ‘동료’ 김원희 때문에 목사 됐다

    표인봉, ‘동료’ 김원희 때문에 목사 됐다

    개그맨 표인봉이 목사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개그맨 표인봉의 두번째 무대’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표인봉은 “2013년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갔다 새로운 세상을 보고 아마도 그것 때문에 목사가 된 것 같다”며 “신학교를 간 게 2015년이다. 아이티에 갔다와서 신앙이 더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2013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약간 끼가 있기는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표인봉은 “복기를 해보면 김원희 씨가 저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간 거다”고 말했다. 표인봉은 “과거 저는 차가운 사람이었던 것 같다. 마음이 딱딱하고 합리적인 것을 좋아하고 이치에 안 맞으려고 했다”며 “그러다보니 이기적인 마음이 많은 거다. 두 분을 만나고 어떤 걸 느꼈나면 주변에 처지가 어려운 분들을 보면 그냥 가만히 있지 않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금방 드러나시는 분들이다. ‘왜 그게 되지?’ 의아한 것도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원희는 “내가 (표인봉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지 않았냐. 그 전에 술고래일 때는 못 보고 2010년부터 쭉 봐왔는데 장점이 있다”며 “절제하는 것. 이 정도 연배면 자기 스타일과 고집이 있을 텐데 어느샌가 그걸 드러내지 않았다. 그게 절제”라고 칭찬했다. 김용만은 “어느 날 갑자기 본인이 결심을 하고 나한테 슬쩍 얘기하더라. ‘연예인이 목사가 됐다는 얘기가 어떻게 비춰질까’라고. 심적인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표인봉은 “사람들이 연예인이 은혜받았다고 선교사나 목사가 되지 말라고 하더라. 그냥 방송국에서, 행사장에서 MC 보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라며 목사가 되는 것을 반대한 주변 사람들을 언급했다. 김용만은 “내가 봤을 땐 지금 너무나 잘 가고 있다. 물론 살면서 부딪히기도 하고 내적 갈등이 있을 거다. 나는 형이 무조건 잘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믿으니까 걱정말고 형이 가는 길을 잘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표인봉은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8년 목사 안수를 받고 현재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 비정규직 여성 두 번 울리는 직장 내 ‘고백 공격’

    비정규직 여성 두 번 울리는 직장 내 ‘고백 공격’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대표가 주말에 연락하고 단둘이 회식하기를 요구한다. 이후 연락을 받지 않자 업무 외 시간에 연락을 받지 않는 것은 업무 태도 불량이라며 ‘앞으로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신입사원 B씨는 “같은 부서의 상사가 술만 마시면 ‘너 같이 생긴 애는 노래방 가서도 만날 수 있다’, ‘너 나 좋아하냐?’는 말을 하고 내가 본인을 꼬셨다는 헛소리를 한다. 퇴근 후 전화해 이상한 소리를 하기에 별 대꾸를 안 했더니 ‘니가 날 거절했으니 내일부터 혹독하게 일하고 혼날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계속 일할 자신이 없어 그만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 직장 젠더 폭력 신고센터에 지난해 9월 1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접수된 젠더(성) 폭력 관련 제보 32건 중에서도 ‘강압적 구애’가 8건(25%)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는 모두 여성이었다. 직장인 9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원치 않는 상대로부터 지속적인 구애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구애 갑질’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11%였다고 밝혔다. 이런 경험은 여성(14.9%)과 비정규직(13.8%)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모두 직장 내 위계 관계에서 나타났다.“상사와 후임 간 연애 금지해야” 원치 않는 구애 경험을 묻는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79.8%는 ‘상사의 지위를 이용한 사내 연애를 금지하는 취업규칙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구애 갑질을 막기 위해서는 상사와 후임 간 연애 금지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단체는 “구애 갑질 행위자는 모두 피해자보다 직장 내에서 우위에 있었다”며 “이 때문에 상급자와 직속 후임 간의 사내 연애를 제한할 필요성에 대해 많은 직장인이 공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정 노무사는 “구애 갑질은 여성을 쉽게 성적 대상화 하는 사회 분위기와 조직문화에서 발생한다”며 “여성 동료를 동등한 주체로 인식하는 한편 원치 않는 구애는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구애 갑질이라는 사회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따뜻한 봄 기다리며 미술책 읽어볼까

    따뜻한 봄 기다리며 미술책 읽어볼까

    봄이 가까워져 오면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미술에 대해 좀 더 알면 전시회를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이 미술도서실을 이용객 친화적으로 새로 꾸미고 지난 13일부터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MMCA 미술도서실은 1981년 덕수궁관 미술 자료실로 시작해 1986년 과천관이 개관하면서 이전해 운영됐다. 과천관 이전 당시 약 6000권의 자료로 시작했지만 약 5만 2800권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 전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낙후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미술관은 1년 동안 설계 및 공사를 통해 중앙에 개방형 서가를 만들어 열람실을 확장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쾌적하고 편하게 미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투명창으로 교체해 과천관을 둘러싼 자연 풍경과 함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에 미술평론가 정병관, 최열, 작가 김상구, 배만실, 김태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 관련 도서 7800권도 정리해 열람이 가능해졌다. 미술관은 5만 여권의 자료 중 2만 5000권은 개방형 서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도서는 별도 신청을 통해 볼 수 있다.MMCA 과천관은 미술도서실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0일까지 ‘미술도서실 방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도서실 방문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미술도서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미술도서실 안내대에서 확인받으면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공간 개선으로 미술관 방문객들이 편하게 미술 지식을 늘리고 전문 연구자들은 미술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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