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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학폭’ 정순신 사의에… 與 “그나마 다행” 野 “사죄해야”(종합)

    ‘아들 학폭’ 정순신 사의에… 與 “그나마 다행” 野 “사죄해야”(종합)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임기 시작 하루 전인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이 정 변호사의 사의를 수락한 가운데 야권은 ‘인사 참사’에 대한 사과와 인사 검증라인 문책을 촉구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 문제로 송구하고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가족 모두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정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사의 표명에 대해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며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정식 임명됐지만, 아직 임기를 시작하지 않아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을 철회하는 방식으로 사의를 전했다. 정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기는 26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정 변호사가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만큼 면직처리는 되지 않는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한 유명 자립형사립고에 다니던 당시 기숙사 같은 방에서 생활하던 동급생에게 8개월 동안 언어폭력을 가해 이듬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전학 처분을 받았다. 정 변호사 측은 ‘전학 처분이 지나치다’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학교의 조치가 부당하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의 지원 철회로 전국 3만 수사경찰을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 남구준 현 국가수사본부장의 임기는 25일 밤 12시에 종료된다. 한편 야권은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꺼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순신 전 검사는 그저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의 아버지가 아니라 소송을 통해 피해 학생을 극한 상황으로 밀어 넣은 가해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해서 정 전 검사와 아들의 가해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피해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이 정 변호사에 대한 야권의 공세를 ‘연좌제’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말이 안 되는 궤변”이라며 “국민의힘도 가해 정당이 되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정순신씨의 즉각적인 사퇴와 ‘아들 일 때문에 미안하다’는 식의 유체 이탈 사과가 아닌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바란다”고 적었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은 인사책임 한동훈 장관을 문책하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의 사의 표명 이후 여권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사안의 심각성이나 국민 정서를 고려했을 때 국가적 중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더 늦지 않게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정 본부장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평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학교폭력 피해자분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주자들도 잇따라 관련 입장을 내놨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앞으로 이러한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몇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연좌제를 거론하며 방어한 것은 문제”라며 “최소한 정 본부장은 아들이 제대로 사과하도록 해야 했다. 왜 국민들이 이를 특권층의 ‘아빠 찬스’라고 여기는지 뼈아프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는 “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했었는지 우리 각자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배웠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아들 학폭’ 정순신 사의 수락 “본인 의사 존중”

    대통령실, ‘아들 학폭’ 정순신 사의 수락 “본인 의사 존중”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임기 시작 하루 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25일 대통령실은 정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사의 표명에 대해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며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정식 임명됐지만, 아직 임기를 시작하지 않아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을 철회하는 방식으로 사의를 전했다. 정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기는 26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정 변호사가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만큼 면직처리는 되지 않는다. 정 변호사의 사의 표명으로 국수본부장에 대한 인사 취소가 이뤄지게 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앞서 정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국수본부장에 임명된 정 변호사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지속해서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가 전학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한 유명 자립형사립고에 다니던 당시 기숙사 같은 방에서 생활하던 동급생에게 8개월 동안 언어폭력을 가해 이듬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전학 처분을 받았다. 정 변호사 측은 ‘전학 처분이 지나치다’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학교의 조치가 부당하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상적인 학업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폭행 전과 인정’ 황영웅 “노래하고 싶어… 기회 달라”

    ‘폭행 전과 인정’ 황영웅 “노래하고 싶어… 기회 달라”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과거 폭행 의혹사과했지만 프로그램 하차 의사 안 밝혀제작진도 하차 언급 없이 유감 표명만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황영웅이 폭행 전과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하차 언급은 하지 않아 오는 28일 결승 생방송 출연을 강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영웅은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른이 돼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그러면서도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그러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해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황영웅의 과거 행적은 유튜버 이진호를 통해 폭로됐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폭로자인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해 상해 전과 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황영웅이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를 했지만 친구들의 증언 때문에 불송치 결정됐고 황영웅은 이 일로 A씨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300만원을 물었다고도 했다. 이날 ‘불타는 트롯맨’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자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제작진도 황영웅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출연자 황영웅에 대해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기된 사안(폭행)에 대해 황영웅은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확인해줬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러면서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 정리가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설경구♥’ 송윤아 눈물…“사람들, 날 오해하고 있어”

    ‘설경구♥’ 송윤아 눈물…“사람들, 날 오해하고 있어”

    배우 송윤아가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송윤아 by PDC | 프롤로그’라는 제목과 함께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사람과 커피를 좋아하는 PD들이 만든 공간에서 여러분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라며 “2023년 첫 시작 제주에서 배우 송윤아와 함께 하련다”고 했다. 영상에는 제주도에 있는 송윤아가 등장했다.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송윤아는 “왜 날 이렇게 스타트에 넣어서 힘들게 한 거냐”며 제작진에게 투정을 부렸다. 송윤아는 “감독님, 사람들이 나에 대해 오해하는 게 있다”며 “내가 굉장히 사교적이고 사람들을 잘 챙기고 좋아하고 사람과 관계 속에서 교류를 많이 하는 그런 사람으로 오해한다”면서 감독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피디가 “좀 다르다”고 답하자 송윤아는 “난 대단히 스스로 무심한 사람 난 누군가에게 굉장히 무심하다”며 “그 뜻은 저런 사람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고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무심함이 아니라 그가 그 자리에 그냥 있게 놔두는 사람, 내 옆에 사람들이 드글드글 많다고 알지만 난 그런 사람 아니다”고 했다. 이에 피디는 “현실적으로 (송윤아 옆에 사람이) 많다”면서 “그 사람의 삶을 들어가 얘기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건 툭 던지고 본인의 삶으로 돌아가는, 내가 생각하는 ‘커피를 내려주는 사람’에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순간 진심으로 그 사람 얘기를 들어주고 그 이야기에 내 마음을 내주고 그 사람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돌아가면 된다. 나는 돌아와서 내 일을 똑같이 하는 사람이어야 호스트에 맞다”며 송윤아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이유를 덧붙였다.
  • 유재석, 악플 일침 “그런 관심은 필요 없다”

    유재석, 악플 일침 “그런 관심은 필요 없다”

    ‘지편한세상’ 유재석이 악플에 관해 이야기했다. 24일 지석진 유튜브 ‘지편한세상’에서 유재석은 악플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시청자분들이나 보시는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신다. 보는 콘텐츠에 따라 본인은 재미없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난 재미없는데?’ ‘이게 무슨 재미가 있음?’. 그렇게까지 글을 남길 필요가 없다고 본다. 개선되는 점을 말해주셔도 되는데 노잼, 재미없음이라고 말하면 제작하는 입장에서 힘 빠지는 일이다. 제작진들도 여기는 직장이다. 서로 존중하고 예의가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존중, 예의가 없는 의견은 솔직히 저희는 참고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댓글 플레이 중 웃기고 기가 막힌 드립을 날리는 분들도 많다고 말한 김종국은 “저는 그 활동이 재미있다. 간혹 말 같지 않은 얘기 하면 말 같지도 않다 하고 넘어간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유재석은 “댓글에 관해서 지속해서 드리는 이야기가 시대에 맞춰 우리도 변해야 하지만 그런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 아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낫고 차라리 그런 관심은 필요 없다. 이제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정리했다.
  • 4월 선거 앞둔 日기시다 정부, 출산 지원금 증액으로 ‘분위기 띄우기’ 성공할까

    4월 선거 앞둔 日기시다 정부, 출산 지원금 증액으로 ‘분위기 띄우기’ 성공할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무려 41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꼽으며 일본 정부가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확인 시 드는 진료비부터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1982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기록 중인 일본의 출산율은 지난 2021년 신생아 수 81만명을 기록하며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확인을 위한 검진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는 정책을 공고했다.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주저하는 저소득층 여성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지원책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세를 내지 않는 세대의 여성이며, 임신 확인 진료비 가운데 최대 1만 엔(약 9만 6000원)까지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금껏 일본의 건강보험법 상에 따라 임신 전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의 진료비에 대해서는 여성 각 개인이 지불하도록 해 온 것에서 한 발 나아간 정책이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임신부가 임신 확인서를 지자체에 제출한 뒤에야 비로소 진료·출산 등의 지원비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임신 확인서 제출 전 단계에서는 경제적 지원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그간 여성의 출산 지원이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고질적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일 공식 출범하는 아동가정청을 신설하겠다는 방침도 공고했다. 주로 출산율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될 아동가정청 신설을 위해 일본 정부가 투입한 예산은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도 3월까지 무려 1억 3000만 엔(12억 6000만 원)에 달한다.  그런데 현지 매체들은 이번 기시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배경에 오는 4월 통일지방선거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선거를 앞두고 일본 도쿄 23구를 포함한 각 지방에서 경쟁적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선심성 현금 지급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최근 기시다 총리 역시 공개 석상에 나서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언급하는 등 출산 여성에 대한 지원 증액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실제로 니가타현에서는 최근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 보조금, 입학 축하금,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현금성 출산 지원비용을 약속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매체들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집권당인 자민당 소속의 저출산대책조사회 역시 아동수당 소득 제한 철폐, 다자녀 가구 아동수당 확대, 결혼·출산 시 축의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정책을 제안했고,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의 ‘중학교 졸업까지’에서 ‘18세까지’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또 매달 1인당 1만∼1만5000 엔씩 지급했던 아동수당을 둘째 자녀에게는 3만 엔(약 29만 원), 셋째 이후의 자녀에게는 6만 엔(약 58만 원)으로 지급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 정부의 출산율 증진을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3명 중 2명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상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인 저출산 대책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19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64%에 달했다. 특히 야당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힌 응답자 중 80%가 기시다 정부의 저출산 문제 개선 행보에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저출산 대책을 기대한다는 의견은 단 27%에 그쳤다. 
  • “데이트 비용, 남자가 내야” 日서 논란...성별 아닌 ‘돈’ 문제? [여기는 일본]

    “데이트 비용, 남자가 내야” 日서 논란...성별 아닌 ‘돈’ 문제? [여기는 일본]

    일본의 유명 AV 여배우 후카다 에이미(24)가 쏘아 올린 ‘데이트 비용’을 남성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논란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후카다 에이미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개재, 일본 대중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논란 이튿날 그는 해당 트윗을 삭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사과까지 했지만 그로 인해 불붙은 남녀 간 데이트 비용 책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논란 직후 일본 내부에서는 미국, 영국 등 일부 선진국들과 비교해 일본 사회의 고질적인 남녀 불평등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남녀 불평등의 문제가 아닌 전 세대와 비교해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일본의 젊은 남성들이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불거진 문제라는 새로운 시각이 제기돼 관심이 쏠렸다.  일본의 오랜 저성장 기조를 지적할 때마다 언급되는 일명 ‘잃어버린 30년’ 시기에 출생한 청년세대가 겪는 경제적 궁핍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는 분석인 셈이다.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의 작가 쿠보타 마사키는 지난 23일 일본 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 다른 국가들의 임금은 꾸준히 상승했지만 일본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면서 “그러한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최하층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재 일본의 젊은 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의 조직 속에는 아직도 연공서열이라는 견고한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고 버티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선배 사원의 급료를 지급하기 위해 연차가 낮은 젊은 사원의 급료는 최저로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국세청이 펴낸 ‘민간급여실태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20~24세 일본인의 연평균 수입은 269만 엔(약 2600만 원)에 그쳤고, 25~29세의 연평균 수입도 371만 엔(약 3600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40대 연평균 수입의 절반 정도에 해당되는 수치다.  그는 “이러한 저임금에 허덕이는 일본의 젊은 남성들이 ‘데이트 비용은 남성이 내야 한다’고 하는 여성의 주장을 들으면 분노나 짜증이 치밀어 오를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남녀 간의 데이트 비용 책임 논란이 남녀 불평등의 문제가 아닌 ‘돈’의 문제인 또 다른 이유로 지금은 사라진 과거 일본이 부유했던 버블(거품)경제 시기의 데이트 문화를 꺼내 들었다.  그는 “50대 이상의 일본인들은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30년 이상 전의 일본에서는 여성의 눈길을 끌기 위해 여성에게 밥을 사는 일명 ‘멧씨’와 비싼 자동차로 여성을 마중 나오는 ‘앗씨’, 고가의 명품을 여성에게 선물하는 ‘미츠구’라고 불리는 남성들이 넘쳐 났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당시 일본은 버블경제로 젊은 남성들도 데이트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할 수 있을 만큼 부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멧씨’, ‘앗씨’, ‘미츠구’는 일본어로 각각 밥이라는 뜻의 ‘메시’, 발이라는 뜻의 ‘아시’, 공물을 바친다는 뜻의 ‘미츠구’에서 유래된 속어로 일본 버블경제 시기 여러 남성들로부터 구애를 받은 여성들이 남성을 부르는 용어였다.  그는 “일본인들은 버블경제 시기와 비교해 분명히 가난해졌다”면서 “그러한 가난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은 젊은 남성들의 입장에서 데이트 비용을 전적으로 내야 한다는 것만큼 불합리한 것은 없다”고 했다. 
  • ‘인사안 부결’ 본회의 파행 후 ‘네탓 공방’…與 “신의 위반” vs 野 “추천 잘못”

    ‘인사안 부결’ 본회의 파행 후 ‘네탓 공방’…與 “신의 위반” vs 野 “추천 잘못”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에 국민의힘 추천 인사였던 이제봉 울산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선출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회의가 파행됐고, 민주당은 이 교수의 과거 언행을 거론하며 추천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여야 합의로 상정된 선출안이 부결된 데 대해 “신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찬반은 헌법기관의 양심과 소신에 따른 결정”이라며 “왜곡·편향된 사람을 국회에 추천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지난 2019년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검찰에 기소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과 관련해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한 교수 모임 공동성명서에 이 교수가 이름을 올렸던 내용이다. 또 이 교수가 한 언론 칼럼에서 문재인 정권을 ‘종북세력’이라 지칭했던 점도 거론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 갈등을 초래했던 문제가 있는 인물로서 진화위 취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출되더라도 정상적인 위원회 운영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이 교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수가 학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발표한 것을 가지고 일일이 재판하기 시작하면 학문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취지의 성명에 이름을 올린 걸로 보인다”라며 “이 성명은 심지어 일본인 교수나 외국인 교수들도 많이 학문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각 당이 추천하면 서로 양해해서 통과시켜줬던 게 오래된 국회 관례인데 민주당이 의석이 많다고 이렇게 비토한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당이 추천해야 되는 위원들은 모두 민주당 결재를 받고 추천해야되는 결과가 된다. 민주당이 야당일 때나 소수당일 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본회의 파행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주고 야당이 추천한 사람도 동의해 주는 것이 관행이자 묵시적 합의였다. 이건 신의칙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교수에 대해 다음 임시국회에서 다시 한 번 선출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27일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일사부재의 때문에 하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지만, 그 이후에라도 민주당이 지금까지 정당이 추천하는 위원들에 대해 있었던 관례를 존중해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알렸다.
  • 정체불명의 거대 쇠공…일본 해변가에 나타나 소동

    정체불명의 거대 쇠공…일본 해변가에 나타나 소동

    일본 해변에 커다란 공처럼 보이는 금속 물체가 나타나 그 정체와 출처를 둘러싸고 한때 소동이 일었다. 2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의 한 해변에 지름 약 1.5m 크기의 금속 구체가 발견됐다. 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이를 발견한 뒤 “해변에 기뢰 같은 것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현장 출입을 통제한 뒤 문제의 금속 구체를 조사했다. 폭발물 처리반이 엑스레이 탐지기 등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이 금속 구체 내부는 비어 있었고,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 주민은 “저 구체가 나타난 지 한 달 이상 됐다. 다가가서 손으로 밀어본 적도 있는데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즈오카현은 24일 문제의 금속 구체를 철거, 시내 모처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현 관계자는 “향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국이 금속 구체의 용도나 출처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의 당국자들이 구체 부표를 알아보지도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이런, 이건 강철로 만든 계선 부표(외항에 선박을 계류시켜 정박하기 위한 설비)다. 일본인이라는 게 부끄럽다”라고 탄식했다.하마마쓰의 지역 토목사무소 역시 “외국에서 떠내려온 부표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소속 해양학자 마크 인올 교수 역시 “이 구체가 무엇인지 곧바로 알아봤다”면서 “과학자들이 연구 장비를 바다에 띄우기 위해 사용하는 물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코틀랜드 해안에도 종종 비슷한 구체가 밀려온다고 덧붙였다. 인올 교수는 당국이 금속 구체의 정체를 쉽사리 파악하지 못한 것이 놀랍다면서도 일반 대중이라면 알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기뢰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기뢰 표면엔 스파이크가 박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올 교수는 이러한 부표가 수십년간 바다를 표류할 수도 있으며, 해변으로 밀려올 때 종종 표기된 정보가 사라지거나 녹이 슨 상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BBC는 금속 구체에 대한 일본 내 뜨거운 관심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최근 일본 주변의 안보 상황이 예민해진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일본 영해에 떨어진 데 이어 20일에도 북한은 한미일 연합훈련에 항의하며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이 포착된 데 대한 경계와 우려가 커진 일도 있다. 일본 정부는 2019~2021년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 물체 중 최소 3개가 중국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뜨거운 감자 부상한 ‘청년 탈모’ 지원

    뜨거운 감자 부상한 ‘청년 탈모’ 지원

    서울시의회에 청년들에게 탈모 관련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된 가운데, 탈모 증상이 사회적 질환인지 유전적 요인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이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소라(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은 청년들이 경구용 치료제 구매를 위해 본인이 부담한 금액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한 만 19~39세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청년 탈모 증상을 학업 경쟁과 취업난 등에 따른 사회적 질환이라고 보고 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탈모 질환 인구는 23만3194명으로 2016년 대비 전체 9.9%가 증가했다. 전체의 64.4%는 20~40대에 집중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탈모 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탈모 치료비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도 지난해 12월 탈모 진단을 받은 19~39세에게 탈모 치료 바우처를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탈모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현하기도 하고, 미용에 세금을 투입하는 게 적절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특히 청년 탈모인 경우 노년과 달리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어떤 형태로든 지원하는 것도 한번 고민해봄직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형평성이다. 예를 들면 이런 논의를 할 때 항상 나오는 게 ‘그러면 여드름 치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비급여 질병 중에서 ‘우선순위로 보면 라식, 라섹을 지원하는 게 더 긴요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다 일리가 있는 지적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는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정된다.
  • ‘R&B 제왕’ 알 켈리, 80세 넘어야 출소…미성년 성범죄자의 최후

    ‘R&B 제왕’ 알 켈리, 80세 넘어야 출소…미성년 성범죄자의 최후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등 미국 ‘R&B 제왕’ R.켈리(56·로버트 실베스터 켈리)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결과 형기가 결정됐다. 시카고 출신의 켈리는 전성기 시절인 1990년대 후반부터 이미 미성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 의혹을 받아왔다. 시카고를 관할하는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검찰은 지난 2002년 켈리를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했으나 2008년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문제가 된 음란 동영상 속 인물이 본인이 아니라는 켈리 측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다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 1월 케이블 채널 ‘라이프타임’이 켈리를 가해자로 지목한 성범죄 피해 사례를 담은 총 6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 ‘서바이빙 R.켈리(Surviving R.Kelly)’를 방송하면서 법정 공방이 다시 시작됐다. 쿡카운티 검찰은 2019년 2월 켈리를 총 10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켈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미성년자 3명 포함 모두 4명의 여성을 성적으로 상습 착취한 혐의를 적용받았다. 이어 2019년 7월 뉴욕과 시카고의 연방검찰이 켈리를 아동 포르노 및 사법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켈리는 연방 교도소 수감자 신세가 됐다.지난해 6월 연방법원 뉴욕 동부지원(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켈리의 미성년자 성매매 및 공갈 혐의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어 2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은 이날 켈리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다만 징역 20년 중 19년은 브루클린 연방법원의 형 집행기간(징역 30년) 중에 동시에 복역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1년은 30년형 집행이 종료된 후 연이어 추가 복역하도록 명령했다. 즉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켈리는 총 31년의 징역을 살아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4년간의 구금기간을 빼더라도 켈리는 80세를 훌쩍 넘기고서야 만기 출소하게 된다. 해리 라이넨웨버 판사는 “켈리가 저지른 죄는 끔찍하지만 그는 80세가 넘어야 출소할 수 있다”며 “범죄를 반복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켈리가 백만장자 슈퍼스타였던 20대 때는 명성과 돈과 젊음으로 어린 소녀들을 유혹할 수 있었지만 무일푼에 가망 없는 80대에게 유인당할 소녀는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연방 검찰은 켈리에게 브루클린 연방법원의 30년형에 연이은 징역 25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반면 켈리의 변호인단은 징역 11년을 적정 형량으로 제시하면서 “브루클린 연방법원의 형 집행기간에 동시 복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켈리가 어린 시절 반복적인 성적·신체적 학대를 받아 이로 인한 트라우마가 크다면서 “어린 시절의 경험이 여성에 대한 그의 가치와 세계관을 형성했다”고 변론했다. 검찰은 켈리를 “연쇄 아동 성범죄자”로 규정한 반면 변호인단은 검찰이 켈리의 혐의를 부풀려 ‘미투 캠페인의 상징’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켈리는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의 판결에 불복, 이미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시카고 연방법원의 판결에 대해서도 즉각 항소할 계획이다.
  • ‘이종석♥과 열애’ 아이유, 사랑에 대해 묻자

    ‘이종석♥과 열애’ 아이유, 사랑에 대해 묻자

    배우 이종석과 공개 열애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사랑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측은 아이유와 함께한 3월호 화보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팍팍한 세상에서 본인이 믿는 희망은 여전히 사랑인지’ 묻는 질문에 “말로 내뱉자면 낯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미움을 이긴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결국에는 사랑이 이긴다”라며 “내가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도 ‘그치만 결국 사랑이 이길 텐데’라고 되뇌며 논리를 갖추거나 생각의 근육을 키우거나 마음을 다스리곤 한다, 사랑이 이긴다는 명제는 내 삶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믿고자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이종석과 열애를 인정했다.앞서 이종석도 최근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연인 아이유를 직접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종석은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 친구의 음악과 그 친구의 가사와 위로를 건네는 문장들에서 위로를 받는다. 저 역시 그렇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다만 저는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라며 “무엇보다 저희는 꽤 오래전부터 친구였고, 전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 30대로 올라오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분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그 친구가 저한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해줄 때면, 더 어른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서 “그리고 지금보다 더, 훨씬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공개적으로 아이유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종석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남겨 무성한 추측을 낳았다. 결국 그 대상이 아이유임을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 청년 경제자립을 위해…전북도, 청년 두배적금 참여자 모집

    청년 경제자립을 위해…전북도, 청년 두배적금 참여자 모집

    전북도가 근로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두배적금’ 정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를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온라인 신청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2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240만 원과 전라북도 지원액 240만 원, 여기에 이자까지 합산해 최대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대상은 전라북도에 거주하며 가구 중위소득이 140% 이하인 근로 청년(만18세 ~ 만39세)이다. 올해 모집 대상자는 300명으로 가구소득, 가구원수, 연령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교육(2시간), 오프라인 금융교육(2시간), 금융컨설팅(1시간)도 제공한다. 한병삼 전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목돈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희망과 행복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전라”고 말했다.
  • 벤츠 등 677대 태운 불 촉발한 출장세차업체 직원 항소

    벤츠 등 677대 태운 불 촉발한 출장세차업체 직원 항소

    ‘벤츠’ ‘BMW’ 등 고급 외제차를 포함한 승용차 677대를 태운 천안 불당동 화재사건을 촉발해 1심에서 금고 1년 6월을 선고 받은 출장세차업체 직원 A(32)씨가 항소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이누리 판사는 24일 업무상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혐의로 이같이 선고 받은 A씨가 “형이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금고 3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고 지난 22일 항소했다. A씨는 2021년 8월 11일 오후 11시 9분쯤 충남 천안시 불당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스팀 세차를 하기 위해 출장을 갔다 세차용 LPG(액화석유가스)통의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켜면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차 중인 차량 677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주차장 1만 9211㎡도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이 중 400여대가 보험사에 피해 접수됐다. 이 중 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보험사에 접수된 외제차는 170여대에 이른다. 벤츠만 100대 안팎이다. 보험업계가 추산한 전체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했다. 불당동은 ‘천안의 강남’으로 불린다. A씨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본인도 전신화상에 지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1심에서 출장세차업체 대표 B(35)씨, 화재 직후 소방시설 작동을 중단시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C(63)씨, C씨의 소속 업체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 6월에 집유 2년,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았다. B씨 측은 “하루아침에 사업이 망가지고 막대한 빚을 떠안았다”며 선처를 호소했었다.
  •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총 35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이번 신고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51억 5300만원을 적어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 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 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 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 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6억 7000만원), 가족 예금 18억 1000만원, 본인 소유의 주식 1억원 등 50억 185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조 원장의 배우자는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보유했다. 국무위원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 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 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천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본인 소유의 140.36㎡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8억 400만원)와 장남 소유의 84.99㎡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2억 3000만원),가족 예금(10억 4000만원) 등 40억 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국회의원(대전 대덕) 출신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대덕구 아파트(2억 5000만원)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4억 3000만원), 예금 20억 3000만원 등 33억 1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정 사장의 배우자는 경남 하동과 부산 서구 일대에 총 5억5천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12억 7000만원), 예금 3억 4000만원, 증권 3억 4000만원 등 26억 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위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4억 7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복합건물(2억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1억 8000만원), 골프 회원권 6000만원, 예금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부 공동소유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6억 8000만원) 등 7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4억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파트 전세권(10억원)을 보유하는 등 총 35억 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 韓 독립운동 다룬 日반도신문 원본 첫 공개

    韓 독립운동 다룬 日반도신문 원본 첫 공개

    “오전에 시내에서는 배화여학교 생도들이 교내에서 만세를 고창하였었고… 오후에 지하여서는 배재고등보통학교에서 경관과 충돌된 활극이 있었더라.”(경성) 3·1운동이 1년이 지난 1920년 3월 19일 반도신문의 ‘1주년이 되었다고’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서울과 일본 도쿄 등 국내외에서 벌어진 만세운동 1주년 기념행사 소식이 실려 있다. 국내 언론이 다루지 않았던 내용인데 반도신문은 이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3·1절 104주년을 앞두고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반도신문 원본을 최초 공개한다. 반도신문은 경성교회에 적을 둔 일본조합교회의 관계자였던 일본인 다케우치 로쿠노스케가 1919년 5월 15일 일본에서 창간한 국한문 주간 신문이다. 조선총독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선인에게도 동등한 헌법적 대우를 요구하는 등 일제 식민 지배와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총 50호까지 확인됐는데 한국인의 독립 투쟁에 대한 보도가 많아 일부는 발매 금지 조처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에는 제암리 학살사건을 다룬 수원지역 3·1운동, 배재고등보통학교의 3·1운동 1주년 만세운동과 국내외 만세운동, 최재형 상해임시정부 재무총장의 순직, 배화여학교 독립만세운동과 재판 결과 등 새롭게 발굴된 사료도 있다. 전시는 보존 상태를 고려해 소장한 자료의 30%인 152면만 공개한다. 자료를 분석·해제한 박환 수원대 교수는 “반도신문은 일찍이 학계에서도 관심을 기울였으나 원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언론사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주목된다”면서 “한국독립운동사를 파악할 수 있는 사료의 외연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반도신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 [열린세상] 학대로 죽은 아이는 누가 변호하나/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학대로 죽은 아이는 누가 변호하나/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12세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심한 저체중 상태에서 온몸에 피멍자국이 가득한 채 사망했다. 불과 몇 주 전에는 두 살 아들이 사흘이나 혼자 집에 방치돼 사망한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망한 아동의 시신을 김치통에 3년이나 숨긴 부모가 드러나 많은 사람이 경악하기도 했다. 이런 학대 피해 아동 사망 사건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사망한 피해자는 말이 없고, 피해자를 밀착 통제해 온 보호자가 가해자여서 피해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가해자들은 이런 점을 이용해 한사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행태를 보이곤 한다. 매년 발표되는 아동학대 통계를 보면 가해자 중 80% 이상이 부모임을 알 수 있다. 학대 사망 사건의 상당수가 가정 내에서 일어나지만 확실한 물증이나 목격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오로지 가해자의 진술과 정황상 추측 가능한 사실에 의존해 사건이 진행되기도 한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모든 성폭력 사건, 아동학대 사건, 장애인 학대 사건의 피해자를 위해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선정된 피해자의 변호사는 대리가 허용될 수 있는 모든 소송행위에 대한 ‘포괄적인’ 대리권을 가진다. 따라서 한 번 선정되면 수사 초기 단계부터 대법원 판결 확정까지 계속 대리권이 있기에 사건을 깊게 파고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 아동이 ‘사망’한 경우에는 아동을 위한 국선변호사가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사망자를 위해서까지 변호사를 선정해야 하는 것인지 해석상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이런 현실이니 학대 피해 아동이 사망한 경우에도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반드시 선정하도록 입법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물론 피해자 변호사가 있으면 없는 것보다는 낫다. 하지만 단순히 선정 그 자체만이 능사는 아니다. 피해자의 변호사가 사망 사건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 갖춰져야 할 조건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열악하기 때문이다. 아동이 생존해 있거나 아동의 입장을 대변할 보호자가 있다면 직접 상담해 사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그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벗어나기 어려웠던 사정을 아동 발달을 감안해 정리한 자료를 제출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동이 사망한 사건 중 특히 아동을 위한 유의미한 진술을 할 사람이 없는 사건에서 그런 노력은 시도조차 어렵다. 수사 단계에서는 피해자든 피의자든 할 것 없이 본인 제출 자료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재판으로 넘어가더라도 피고인은 방어권 행사를 위해 대부분의 사건 기록을 볼 수 있는 반면 피해자는 여전히 본인 제출 자료 정도만 볼 수 있다. 게다가 사망 사건은 수사기관에서 강한 통제를 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변호사가 들여다볼 틈이 가뜩이나 더 좁은 형편이다. 만약 해당 사건이 경찰 등 공권력이 개입한 전력이 있는 사건이라면 정보 공개에 더욱 방어적이어서 아무리 법에 ‘포괄적 대리권’이 있다 한들 확보할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피해자 변호사를 위한 실질적인 자료 접근 권한이 법에 명시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선정되는 변호사의 전문성도 높아져야 한다. 법률봉사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일반 피해자 국선변호사 명단에서 사망 아동을 위한 피해자 변호사를 무작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는 충분치 않다. 학대 사망 아동 사건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변호사가 충분한 시간을 들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제대로 사건을 지원할 수 있다. 학대 사망의 재발을 막는 열쇠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사회적 자원의 재배치다. 피해자의 변호사가 그 원인 파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 송혜교와 ‘삼겹살 데이트’ 한 연예인

    송혜교와 ‘삼겹살 데이트’ 한 연예인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에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는 ‘시즌 1은 시작도 안 했다고? 더 글로리 박연진 본인 등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임지연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연진 아닌 다른 배역을 선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임지연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박연진 뿐만 아니라 다 매력적이었다. 심지어 저희 엄마까지도. 그래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이사라 역을 고른 임지연은 “진짜 매력적인 것 같다. 나중에 저도 그 정도 센 걸 해보면 어떨까”라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또 극 중 동료들과 어떤 사이인지 묻자 “저희 진짜 순하게 논다. 현장에서도 먹는 얘기, 강아지 얘기한다. (‘더 글로리’와) 정반대 느낌의 관계다”며 반전 케미를 자랑했다. 임지연은 “혜교 언니도 맛있는 삼겹살도 사주시고 되게 친하게 잘 지낸다”며 “친구들이랑은 찐친이 돼버려서 정말 자주 만나고 있다. 잘 돼서 그런지 더 많이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3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CJ올리브영, 회원 1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CJ올리브영, 회원 1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CJ올리브영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2일과 이날 회원 이름, 프로필 사진, 회원 등급, 배송지 주소 등이 유출됐다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사고는 지난 16일 CJ올리브영이 시스템 변경 작업을 하던 중 일부 회원이 로그인할 때 본인이 아닌 타인의 정보가 보이는 식으로 발생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 규모는 전체 1100만명의 회원 중 1만 명 수준으로 확인된다. 사고 수습과 별개로 CJ올리브영이 사고 발생 6일 뒤에야 당국에 신고를 마쳐 늦장을 부렸다는 지적도 있다. 회사 측은 “발생 원인과 방지 대책 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CJ올리브영에 대해 이용자에게 유출 통지·신고 기한 준수가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와 유출 경위 및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위반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의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오류 발생 당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복 조치했다”면서 “고객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시급 10만원 남친대행’ 속아 홍콩 간 20대들, 범죄자될 뻔

    ‘시급 10만원 남친대행’ 속아 홍콩 간 20대들, 범죄자될 뻔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홍콩으로 간 한국 20대 청년 3명이 범죄자가 될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23일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21∼22세 한국 남성 3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간당 9만 7000원짜리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지난 18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남자친구 대행 아르바이트’로 알고 자비로 비행기표를 끊어 홍콩으로 간 이들은 공항에 마중 나온 2명의 취업 알선자를 만나 그들이 잡은 숙소로 이동했다. 알선자들은 처음에는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아 자신들에게 넘기면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를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은 주지 않고 21일 갑자기 숙소 보증금으로 이들 3명의 통장에 3500만원을 입금했으니 돈을 인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남성들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홍콩으로 송금받으려는 사기 조직에 속은 걸로 드러났다. 총영사관은 이들에게 통장에 입금된 돈을 인출해서는 안 되며 한국에 도착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한 후 22일 이들의 귀국을 도왔다. 세 사람은 귀국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고수익 미끼 해외 취업 빙자 사기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이번에 속은 남성 3명은 자칫 피싱 범죄의 공범이 될 뻔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홍콩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 입국 전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며,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공한다면서 홍콩이나 마카오 입국 전 한국 내 은행 계좌 정보를 요구하고 일일 이체 한도 금액을 높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피싱 범죄조직의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범들은 홍콩으로 유인한 이들에게 숙박 보증금, 환전 등을 빌미로 한국 내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된 돈을 출금해달라고 요청한다”며 “타인에게 본인의 통장이나 카드를 빌려주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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