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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했던 수단 탈출작전 ‘프라미스’...교민 28명 무사히 고국으로

    긴박했던 수단 탈출작전 ‘프라미스’...교민 28명 무사히 고국으로

    공군 수송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문이 열리자 밝은 얼굴이지만 다소 지쳐보이는 우리 국민 28명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마중 나온 가족·친지와 정부 관계자 등 30이명이 큰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내전이 격화한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이 25일 오후 4시쯤 무사히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범정부 대책반을 구성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국제협력에 공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날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수단에서 위험에 노출된 교민들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수단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1170㎞를 이동한 끝에 24일 오후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다. 이들은 포트수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군 C130J 수송기를 타고 홍해 맞은편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KC330 수송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 가운데 2명은 즉시 귀국을 원치 않아 제다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판에 이들이 귀국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28명 전원이 귀국하게 됐다. 이번 교민 철수 작전은 여러가지 난관을 뚫고 이룬 성과였다. 무엇보다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이동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하루툼에서 포트수단까지는 850㎞ 거리이지만 치안상황 등을 고려하느라 300㎞ 넘게 우회해야 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나는 등 돌발상황도 적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18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두 배가 걸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안전을 최대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들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특히 이 과정에서 UAE가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보 네트워크를 쥐고 있던 아랍에미리트가 아니었다면 육로를 통한 구출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하르툼 공항을 통해 교민을 탈출시키는 게 힘든 상황이었는데 아랍에미리트에서 먼저 육로 이동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수단 한국대사관에서 대기하던 동안에도 교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대사관이 시내 격전지에 위치해 있어 수시로 총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교민들은 대사관에서 반경 25㎞ 거리 안에 있었지만 500m마다 있는 현지 군인들 경계초소를 통과하느라 대사관 집결까지 시간이 지체됐다. 대사관 측은 또 중간에 길을 잃고 헤맨 일본인들을 찾아서 데리고 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수송기를 동원하기 위한 영공 통과 역시 긴박하게 이뤄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송기가 현지까지 가는데 16개국 영공을 통과해야 했다. 영공통과 협조를 얻는 데 보통 2주 가량 걸리는데 이번엔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며 “상황이 급박해 일단 수송기를 출발시킨 뒤 영공통과 협조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DC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기내에서 위성으로 용산 위기관리 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철수 작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프라미스’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으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으며 비상철수 계획 점검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TF의 보고를 받고 군 수송기 긴급 파견, 아덴만 지역 내 청해 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는 등 핵심 사안을 선제적으로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수단 거주 일본인 등 49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의 협력을 받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돈봉투’ 질문에 “박순자는?”…민주, 국면전환 고심 속 윤관석·이성만 탈당 압박

    이재명 ‘돈봉투’ 질문에 “박순자는?”…민주, 국면전환 고심 속 윤관석·이성만 탈당 압박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자진 탈당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행보와 국민의힘도 돈봉투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부각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돈봉투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탈당 압박이 거세지고 내홍도 지속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취재진이 ‘송 전 대표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국민의힘 소속) 박순자 의원 수사는 어떻게 돼 갑니까. 관심이 없으신가 보군요”라고 답했다. 박 전 의원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앞서 이 대표는 24일에도 돈봉투 의혹 관련 질문에 “김현아(전 국민의힘) 의원은 어떻게 돼 가냐”며 말을 돌려 여당 역시 금품 수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데 왜 민주당만 문제 삼느냐는 시각을 연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일명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지하철에 탑승해 교통난 체험에 나선 뒤 “당장 열차 추가 투입도 고려하고 5호선·9호선 연장과 같은 구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민생에 ‘올인’하는 면모를 보였다. 민주당 지도부와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자진 탈당을 비롯한 후속 조치에 대해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이 바쁜 시점에서 당장 후속 조치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인들의 의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내심 두 사람이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는 분위기 속에서 이 대표가 출당이나 제명 같은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SBS에서 “온정주의를 배격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김현아 전 의원 돈봉투 발언에 대해서도 “프레임 전환을 시도할 게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비판했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등에서 돈봉투 방지책으로 대의원제 폐지 등을 제시한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24일 밤 YTN에서 “강성 당원들의 입김을 더 세게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은 오는 28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통해 노선경쟁에 나섰다.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박광온(기호순) 4명의 후보 모두 소통과 통합을 강조했지만 계파 분류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였다. 친명계 김 의원은 “이재명이 무너지면 민주당이 무너진다”고 강조한 뒤 범친명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에게 “이낙연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하며 열심히 도왔다”며 어느 계파에 속하는지를 물었다. 홍 의원은 “한 번도 사람에 충성해본 적이 없다. 책임지는 역할을 맡을 때 사사롭게 결정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마찬가지로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범계 의원은 “저는 친명적 친문(친문재인)이며 계파든 정파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비명계 박광온 의원은 “우리가 먼저 통합하고 확장해야 한다”며 단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민감한 돈봉투 의혹에 대한 언급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박범계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보다 대의원 표의 가치가 높아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의 비등가성을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그라비아 잡지 촬영한 한국 유명배우

    日그라비아 잡지 촬영한 한국 유명배우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 그라비아 모델 활동 소식을 알렸다.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지난 24일 하연수의 그라비아 잡지 참여 소식을 알리며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라비아는 일본에서 인물 화보 촬영을 의미한다. 비키니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은 여성 모델을 내세운 화보가 대부분이지만 일상복 패션을 담거나 남성 모델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연수는 시스루 원피스 등 가벼운 일상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영상에서 하연수는 “한국에서 여배우로 10년간 활동한 하연수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촬영 열심히 할 테니 즐겁게 봐달라”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하연수는 “오늘 날씨도 맑아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행복한 촬영이었다”면서 “응원받고 싶다. 계속 일본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연수는 2012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소속사 앤드마크와 계약 종료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 일본 기획사 트윈플라넷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멋진 조력자이자 든든한 회사인 트윈플라넷과 시작을 함께하게 돼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쁘다”며 “스스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겸허하게 배워나갈 것을 다짐하며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연수는 지난해 5월 “일본으로 귀화하라”, “AV에 진출하라” 등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 “그렇게 살고 싶냐”며 거세게 분노한 바 있다. 당시 하연수는 “정상적 사고회로 가지고 계시면 제 언급하지 마세요.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 남초 커뮤니티가 너무 보잘것없고 시시해서 고소할 시간도 캡처할 시간도 아까워 딱히 나서지 않았을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공부하고 잘 지내는 사람한테 신분, 질서, 제도처럼 계급 나누며 카스트 제도라도 욱여넣고 짓밟아보고 싶으세요?”라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말이 나오죠? 본인들은 어떤 삶 사시는진 모르겠는데 아휴.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 보죠?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들이 걱정됩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120주년 생일날 국립묘역에서 쫓겨난 파시즘 지도자 [메멘토 모리]

    120주년 생일날 국립묘역에서 쫓겨난 파시즘 지도자 [메멘토 모리]

    스페인 마드리드 북부의, 우리로 치면 현충원 같은 ‘전몰자의 계곡(Valley of Cuelgamuros)’에 묻힌 파시스트 지도자 호세 안토니오 프리모 데 리베라(1903~1936)의 무덤이 24일(현지시간) 발굴돼 그의 유해를 마드리드 남부의 묘지로 옮겼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좌파 연립정부가 1930년대 내전과 독재 시절을 되살리려는 극우파들의 노력을 저지하기 위해 벌인 과거 청산의 일환이다. 정부는 보란 듯 그가 태어난 지 120년 되는 날을 이장 날로 잡아 그를 여전히 추앙하는 극우 집단을 화나게 만들었다. 호세 안토니오는 1939년까지 이어진 스페인 내전이 시작된 해에 공화파에 의해 처형됐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 반군의 지도자였다. 이오네 벨라라 사회권리부 장관은 트위터에 “프리모 데 리베라의 발굴은 민주주의를 위해 좋은 소식”이라고 적은 뒤 “파시스트들이라면 묘지 밖으로 끌어내 길거리에 내걸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호세 안토니오의 시신은 원래 네 곳에 나뉘어 묻혔는데 1959년 마드리드 북부의 커다란 공동묘지로 예전에 ‘망자의 계곡’으로 불렸던 이곳으로 옮겨졌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이 1975년 세상을 떠나기 전에 조성해 본인도 이곳에 묻혔다. 두 남자는 이 묘역의 성당 제단 옆에 나란히 잠들어 있었다. 2019년 집권 사회당 정부는 법적 다툼 끝에 승리, 프랑코의 묘를 발굴했다. 스페인 정부는 한 발 나아가 지난해 ‘민주적 기억 법’을 통과시켜 공공장소에 남겨진 프랑코 시대 상징물을 제거하고 프랑코 정부와 관련된 인물들을 우상화하는 시도를 막도록 했다. 이 법에는 또 어떤 인물도 전몰자 계곡의 “돋보이는 위치”에 묻혀 있어선 안된다고 딱잘라 규정했다.호세 안토니오의 남동생 미겔도 프랑코 정부의 장관을 지냈고, 여동생 필라도 파시즘 정당 팔랑헤(Falange)의 여성 단체를 조직했는데 둘 모두 산 이시드로에 묻혀 있다. 이 가족의 아버지 미겔(1870~1930)은 필리핀 총독을 지냈으며 1923년부터 1930년까지 총리를 지낸 독재자였다. 전몰자의 계곡은 프랑코 시대를 가장 눈에 띄게, 악명 높게 상징하는 장소였다. 내전에 희생된 공화파와 왕당파 3만 4000여명이 안장돼 있다. 그런데 이 기념 공간을 축조하는 데 동원된 이들은 파시즘에 반대해 떨쳐 일어난 공화파 포로들이었다. 건축 기법은 프랑코 총통의 국가기독교 이념을 좇았다. 지상으로부터 150m 높이의 석재 십자가가 떡하니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펠릭스 볼라노스 총리실 장관은 독재를 우상화하지 않는 장소로 옮겨간 것이어서 “일보 진전”이라고 표현했다. 민주적 기억 법에 따르면 베네딕토 수도원 커뮤니티가 전몰자 계곡을 관리해 왔는데 이제 손을 떼게 된다. 이 커뮤니티의 수장은 2019년 프랑코 총통 묘 발굴을 막으려 했다. 물론 야당은 발굴 및 이장에 강력히 반대했다. 다음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선동하기 위해 꾸민 짓이라고 비판했다. 마드리드 시장은 이번 이장이 “우리 모두를 위한 미래를 만들기보다 과거의 상처를 여는 것으로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들이나” 관심을 갖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 윤희숙 “민주·정의, 당사라도 팔아서 전세사기 피해 지원해야”

    윤희숙 “민주·정의, 당사라도 팔아서 전세사기 피해 지원해야”

    “임대차 3법으로 전세시장 망쳐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전세 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 3년 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책임을 물으면서 “당사라도 팔아 보태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떼 같은 젊은 목숨이 셋이나 스러진 다음에야 여야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자신들만이 피해자 편에 선 것처럼 보증금을 보상해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지금 목소리 높이는 이들 면면을 보면 하나같이 3년 전 임대차법을 발의하고 게릴라전처럼 통과시키면서 환호했던 이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은 멀쩡했던 전세시장을 본인들이 망쳐놓았다는 사실은 쏙 빼고, 저금리 때문에 전세 가격이 올랐고 금리가 오르면서 다시 급락했을 뿐 시장이 요동친 결과라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들은 피해 본 젊은이들 각자가 자기 투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민주당·정의당이) 자신들의 실패를 인정하고 사죄를 구하지 않는 것은 이 사건이 사회적 재난이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며 “그러면서도 전세 사기 피해를 정부가 보상해야 한다며 정의로운 척하는 것은 역겹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공부도 않고 입법 절차도 무시하면서 엉터리 법을 만들고 엉터리 대책으로 틀어막은 결과가 이번 사태”라고 주장했다. 윤 전 의원은 또 “그렇게 전세 사기 원인을 제공해놓고 피해자 지원을 외치는 것이 제비 다리를 부러트린 다음 고쳐준 놀부 심보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청년들 등뼈를 부러뜨린 다음에 후시딘 들고 설치는 격”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 사태를 초래한 민주당과 정의당부터 책임을 인정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며 “지금 당장 당사를 경매 넣고 보증금 빼서 피해보상 재원에 보태시라. 임대차 3법 찬성한 의원들의 세비도 몰수해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금으로 써야 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바로 이 두 정당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이종섭 장관, ‘프라미스’ 작전 성공 군인들 격려

    [포토] 이종섭 장관, ‘프라미스’ 작전 성공 군인들 격려

    군벌 간 무력 충돌을 피해 수단을 탈출한 우리 교민 28명은 하루가 넘는 강행군 끝에 마침내 우리 군용기에 오를 수 있었다. 현지 소식통들은 교민들이 23일 오전 교전이 한창인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가 24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께 포트수단에 진입했으니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약 850㎞를 이동하는 데 적어도 하루 이상이 걸린 셈이다. 평소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약 13∼15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교민들은 안전을 위해 다소 돌아가는 경로를 택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상황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한 탓에 육로 이동에는 적지 않은 위험이 예상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피난민과 유엔 직원들이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한 점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들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 중인 일본인 수 명도 우리 교민과 동행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민들도 함께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교민 철수 작전을 ‘프라미스’라 명명하고, 여러 가지 이동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관련국에 꾸준히 협조를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이 시작된 이후 지하 3층 벙커의 위기관리센터에서 2∼3시간에 한 번씩 국가안보실장·국가안보실 1차장·국방부 장관 등이 모여 상황을 점검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철수를 위해 정보 공유와 가능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사실상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했다. 가장 먼저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지난 21일 현지로 급파됐다. 이 수송기에는 ‘특전사 중의 특전사’로 불리는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인 공정통제사(CCT) 등이 탑승했다. 다음 날에는 항공편 이용이 여의찮을 경우를 대비해 오만 살랄라 항에 있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이순신함(DDH-II·4천400t급)이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했다. 충무공이순신함에는 해군의 정예 특수부대인 특수전전단이 배치돼 있다.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육·해·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들이 모두 동원된 것이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도 23일 부산에서 이륙해 24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공항에 도착했다. 먼저 투입된 슈퍼 허큘리스와 시그너스는 지난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때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여명을 구출하는 ‘미라클 작전’을 수행했다. 이번에도 슈퍼 허큘리스는 포트수단에 도착한 우리 교민들을 사우디 제다 공항으로 이송했고, 제다 공항에 대기 중인 시그너스는 이들을 태우고 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미라클’에 이어 ‘프라미스’에서도 슈퍼 허큘리스와 시그너스는 작전의 주연을 맡은 것이다.
  • 달콤쌉싸래한 서바이벌 예능 ‘더 디저트’ 티빙에 ‘국밥부 장관’ 진행

    달콤쌉싸래한 서바이벌 예능 ‘더 디저트’ 티빙에 ‘국밥부 장관’ 진행

    가수인지 유튜버인지 헷갈리게 만들고, ‘버터 왕자’에서 ‘국밥부 장관’으로 변신한 성시경이 진행하는 달콤쌉싸래한 티빙의 디저트 서바이벌 예능 ‘더 디저트’가 26일 공개된다. 모두 여덟 편인데 이날은 1회와 2회만 공개되고, 이후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틀 전 서울 용산 CGV에서 1회와 2회를 편집한 영상으로 시사회를 가졌는데 예전 ‘한식대첩’ 포맷과 상당히 겹쳐 보였다. 미리 공개한 두 회만 봤을 때는 심사위원들의 독설보다 디저트란 소재가 갖는 어쩔 수 없는 달달함이 묻어났다. ‘솔로지옥’의 김나현 PD와 ‘청춘MT’의 정종찬 PD가 9박 10일 동안 10명의 브랜드 창업 지원자가 합숙하며 쌉싸래한 경쟁을 펼치며 뜻밖의 우의와 케미를 보이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디저트들의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붙들었고, 청춘 남녀들이 좌절하거나 집념을 표출하면서 서로를 향해 밀고 당기는 시선을 보내는 것을 보는 재미가 색달랐다. 홈베이킹 꽤나 해봤고 제과기능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디저트는 전문가가 아니라며 유난히 겸손을 떨던 성시경이지만 유튜브 ‘먹을텐데’를 운영하며 132만명(본인은 이제 절대 그 숫자는 안 된다고 손사래를 쳤다)까지 구독자가 늘었던 성시경이 마이크를 잡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해 보였다. MOF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제과 명장으로 뽑힌 김영훈, ‘노티드’와 ‘다운타우너’ 등 MZ 세대가 환호하는 외식 브랜드 수십 개를 창업한 이준범 GFFG 대표,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당’의 총괄 디저트 셰프였으며 뉴욕 베이커리 부티크 ‘리제’ 이은지까지 나직하지만 섬세한 피드백과 현실적인 충고를 전한다. 10명의 출연자는 모두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한다. 각자의 작품을 비대면으로 평가한 뒤 그 성적표로 순위를 만들어 각자 짝을 골라 배틀을 했다. 승자들과 패자들 다섯 명씩 팀을 이뤄 대형케이크 릴레이 미션, 제시된 키워드는 디저트로 표현하는 미션, 최고의 페어링 미션 등을 거쳐 단 한 명 살아남은 출연자에게 론칭 지원금 1억원을 지급한다. 김나현 PD는 “국내에서 디저트 예능은 처음이라 의욕을 갖고 덤볐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엄살을 부리면서도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살벌한 경쟁 구도가 그려지기도 한다. 자신있다”고 당당해 했다. 정종찬 PD도 “뒤로 갈수록 서로를 향해 대놓고 총칼을 겨누는 게 아니라 웃는 얼굴로 잔잔한 무드 속에서 어느 순간 서로의 목을 조인다. 물밑 전투 같다. 그걸 살리는 편집을 했다. 기존 악마의 편집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다른 요리 예능은 한 메뉴를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준비하는데 디저트는 3시간이 보통이더라. 다른 요리는 잘못 돼도 뭔가 변통을 할 수가 있는데 디저트는 그게 힘들었다. 해서 파티셰들은 0.1그램까지 정확히 계량하고, 예술작품을 빚는 것처럼 예민해지더라”면서 “이 때문에 예능적으로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비대면 품평으로 정해진 첫 순위와 상관 없는 역전 승부도 펼쳐진다고 했다. 성시경은 공교롭게도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신개념 19금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일본’을 신동엽과 함께 진행한다. 한 기자가 괜찮겠느냐고 질문했다. 성시경의 답이다. “아주 예전에는 그런 걱정을 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콘텐츠가 넘쳐나고 좋은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잘되면 좋겠고, 관객들이 두 프로그램의 상반된 매력을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 다른 기자는 젊은층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적하며 맛이란 ‘개취’일 수밖에 없는데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한계가 적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나현 PD의 답이다. “팝업 스토어를 열어 관객들을 초대해 출연자들이 만든 디저트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 [속보] 엠폭스 확진 1명 또 늘어 “경남 거주 내국인”

    [속보] 엠폭스 확진 1명 또 늘어 “경남 거주 내국인”

    질병청 “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에 주의할 것” 국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경남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 전날 엠폭스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누적 환자수는 31명이 됐다. 31번째 환자는 피부병변이 나타나자 본인이 직접 질병청 콜센터(1339)로 신고해 검사를 받았다.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엠폭스 국내 확진자는 지난 7일 이후에만 26명이 추가됐다.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엠폭스는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이 나타나거나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 질병청은 “위험 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질병청 콜센터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모르는 사람들과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 日 “일본인 수단 대피 협력해준 한국에 감사”

    日 “일본인 수단 대피 협력해준 한국에 감사”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세계 각국이 필사의 탈출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밤 수단 거주 일본인 등 49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알리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UAE, 사우디아라비아, 유엔과 국제적십자 등 많은 국가 및 기관의 협조를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UAE 등의 협력을 받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다”며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작전과 관련이 있어 답변을 삼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인 등 45명은 수단 수도인 하르툼에서 육로로 수단 동부에 위치한 포트수단으로 이동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수단 인접국인 지부티에 대기 중이던 항공자위대 수송기를 수단 동부에 위치한 포트수단으로 보내 일본인 등 45명을 태워 지부티로 철수시켰다. 지부티로 대피한 한 일본 여성은 NHK에 “힘든 하루였다”며 “유엔 등의 도움으로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대피하고 포트수단에서는 자위대 수송기로 지부티까지 왔는데 대기하는 시간 포함 36시간 동안 긴장해 있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 손잡고 세상 속으로… 서울시, 13만 은둔청년 원스톱 지원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느끼면서 자립에 도움이 됐어요.” 고립·은둔 청년 A(28)씨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9년 정도 은둔 생활을 이어 갔다. 학업에 대한 부담, 따돌림 등이 스스로를 가두게 된 계기가 됐다. 한때는 18시간 넘게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곤 했다. 절박한 마음에 이것저것 찾게 됐고, 현재는 자립 지원 기관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A씨는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못난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는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이들이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공동생활 숙소 및 활동 공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청년 당사자와 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고립·은둔 청년 종합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시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고립·은둔 청년은 최대 13만명이며,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약 61만명으로 추정된다. 우선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촘촘한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에는 고립·은둔 청년 본인이나 가족, 지인이 ‘청년몽땅정보통’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신청해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주민센터 복지서비스 업무 담당자와 통반장 등이 이들을 발굴하고 정책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고립·은둔 청년이 발굴되면 체계적·과학적 진단이 실시된다. 시가 지난해 개발한 ‘청년의 사회적 고립척도’ 등이 활용된다.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고립·은둔 청년을 세 가지 유형(활동형 고립청년, 비활동형 고립청년, 은둔청년)으로 분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일자리, 해외 봉사 등 추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역 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한다. 내년까지 서울청년센터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범 운영한다. TF는 민간기관이 성북구에서 은둔형 청년을 위해 운영 중인 공동생활숙소(리커버리하우스)와 고립은둔 청년 활동 공간(두더집)의 사업 결과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권역별 설치 기준과 근거 등을 마련한다. 또 은둔형 외톨이가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곰손카페’와 같은 고립·은둔 청년들의 활동 존을 지정해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은평구의 고립·은둔 청년들의 활동 공간인 ‘두더집’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수단 체류 28명, 사우디 젯다로 이동”“윤석열 대통령이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어릴 적 흑역사 지워드립니다”…‘지우개 서비스’ 시작

    “어릴 적 흑역사 지워드립니다”…‘지우개 서비스’ 시작

    어린 시절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아동·청소년이 해당 게시물을 지우거나 가림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일명 ‘지우개 서비스’가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디지털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자신이 올린 게시물은 직접 삭제할 수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나 커뮤니티를 이미 탈퇴했거나 계정정보나 게시물 삭제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는 본인이 직접 지우기 어렵다. 이 경우 게시판 운영 사업자에게 ‘자기 게시물 접근배제’를 요청해 다른 사람들이 게시물을 못 보게 할 수 있지만 아동·청소년은 방법을 모르거나 신청 경로가 복잡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으로는 만 24세 이하 국민 누구나 ‘잊힐권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기 게시물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개인정보 포털 내 서비스 신청 페이지에서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게시했으나 현재는 삭제를 희망하는 게시물 주소(URL)와 자기 게시물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첨부해 신청하면 정부가 정보 주체를 대신해 해당 사업자에게 접근배제를 요청한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신청자와 담당자를 1대1로 연결해 자기 게시물 입증 등 아동·청소년이 접근배제를 요청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은 자신이 올린 ‘자기 게시물’ 삭제 등을 위주로 지원하지만, 제3자가 올린 불법 촬영물이나 개인정보 불법 거래 게시물에 대해서도 상담을 통해 조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제3자 게시물에 대해서도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면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삭제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은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아동·청소년이 ‘지우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월급 빼고도 月5000만원 번다” 이런 직장인 4000명 넘는다

    “월급 빼고도 月5000만원 번다” 이런 직장인 4000명 넘는다

    월급을 제외한 이자나 배당 등 부수입으로 매달 5683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4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월급 외 소득이 5683만원을 넘는 건강보험료 소득월액 상한액 부과대상자 수는 435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장가입자 1959만 4000명의 0.022% 수준이다. 직장인은 기본적으로 월급인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내며 월급 외 이자, 배당, 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소득월액 보험료’를 추가 납부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고액의 재산으로 이자소득을 올리거나 기업 주식을 다량 보유해서 배당소득을 거두고,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해서 임대소득을 얻을 경우에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건보료를 말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2011년부터 건강보험법 제69조와 제71조 등을 근거로 월급 외의 종합과세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해야만 부과했다. 그러다가 2018년 7월 부과 체계를 개편하면서 기준소득을 연간 3400만원 초과로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연간 2000만원 초과로 대폭 낮췄다. 이렇게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 기준이 강화되면서 월급 외 보험료 납부 직장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55만 2282명으로 전년도(24만 6920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들은 월평균 20만원가량의 건보료를 추가로 부담한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보수월액 보험료처럼 상한선이 있다. 세금과 달리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진 않는 것이다. 올해 상한액은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본인 부담)과 마찬가지로 월 391만 1280원이다.
  • 경찰, 투신 생중계 10대 관련 ‘우울증 갤러리’ TF 구성

    경찰, 투신 생중계 10대 관련 ‘우울증 갤러리’ TF 구성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 10대 학생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 조사를 위해 경찰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2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된 ‘우울증 갤러리’와 관련해 TF 팀을 만들어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의 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수사 기능으로 구성된 TF는 해당 커뮤니티 내 각종 범죄 혐의와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디시인사이드에서 ‘갤러리’는 여러 주제별 게시판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찰 관계자는 “우울증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여러 가지 제기되는 모든 범죄 의혹을 추려 기능별로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주로 과거에 발생했던 사건에 관한 의혹을 다룰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청소년 자살 예방과 관련한 경찰 규정을 확인해 범정부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신대방팸’ 무리의 범죄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신대방팸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동작구 일대 주택가에서 성폭력, 유사마약 투약, 폭행 등을 일삼은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이들은 언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10대 A양이 숨진 이후 우울증 갤러리에는 한 남성과 A양이 극단적 선택을 모의하고 사망 당일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 A양이 우울증 갤러리에서 범죄 피해를 봤다는 의혹, ‘신대방팸’과 연루된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들이 여럿 있었다는 주장 등도 제기됐다. 사건 당일 A양과 함께 있던 남성 B(27)씨와 신대방팸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자살방조 혐의와 관련해 B씨는 A양과 만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헤어졌다고 해명했다. 지난 16일 경찰은 A양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우울증 갤러리’ 일시 차단을 요청했다. 방심위는 경찰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차단·삭제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A양) 투신 영상과 고인에 대한 악성 게시물 유포로 인해 2차 가해 우려가 있는 관계로 폐쇄를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임시 폐쇄 요청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답변했다”면서 “우울증 갤러리에서 당분간 성인인증한 이용자만 게시물을 쓸 수 있게 해 미성년자의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도 내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갤러리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는데 갤러리를 페쇄할 경우 정상적인 이용자들이 본인이 저작권을 가진 게시물 열람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운영 경험상 갤러리 폐쇄 시 기존 이용자들이 타 갤러리로 퍼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며, 폐쇄에 대한 반발 심리로 더 많은 2차 가해성 게시물을 올리는 등 문제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A양 사망 사건 경위와 투신 동기 등과 관련해서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연아♥고우림, 85억원 흑석동 신혼집 인테리어 공개

    김연아♥고우림, 85억원 흑석동 신혼집 인테리어 공개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설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영탁, 포레스텔라 배두훈・고우림, 다나카 등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신혼집 인테리어에 대해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 소소하게 홈 카페 공간을 만들어 놨는데 나중에는 집 전체를 카페처럼 꾸미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아내 김연아에게 허락을 받았냐고 묻자 그는 “한 공간 정도면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신혼집 꾸미기에 본인 의견이 반영 됐느냐”는 질문에 고우림은 “저는 많이 관여하지 않았다. 95% 정도는 아내의 의견에 따랐다. 아내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신혼집 인테리어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화이트&우드 컬러로 꾸며졌다. 제 방은 남성스럽게 블랙 계열로 인테리어를 했다”며 “대부분은 아내의 공간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흑석동 마크힐스로, 8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 박나래, ‘55억원 집’ 놔두고 친구집 얹혀 산 사연

    박나래, ‘55억원 집’ 놔두고 친구집 얹혀 산 사연

    개그맨 박나래(38)가 약 55억원 가치의 본인 소유 이태원 단독주택에 얽힌 고충을 털어놓았다. 21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의 여섯 번째 손님으로 박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오은영 박사는 “이번에 비도 많이 오고 겨울에 좀 추웠는데, 집 괜찮았어?”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박나래는 “아니요”라며 겨울 한파로 겪은 고충을 이야기했다. 그는 “수도가 싹 얼고 변기 물도 (얼어서) 안 내려가고”라면서 말문을 열었다.이어 박나래는 “물 안 나오는 건 상관없는데 변기 물 안 내려가는 건 생존이잖아요. 전 자주 가야 되는데”라며 “한 이틀 삼일은 친구 집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았다. 해당 주택은 토지 면적 551㎡, 건물 면적 319.34㎡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해당 주택은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있는 고급 주거촌에 있으며 내부에는 방 5개와 화장실 3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영화로 보는 북한인권…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6월 개최

    영화로 보는 북한인권…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6월 개최

    북한 인권 문제를 조명하는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SLIFF)가 오는 6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2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자유·정의·인권을 주제로 하는 단편영화를 공모해 총 상금 2000만원을 걸고 작품·감독·촬영·편집·각본 등 5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대북 인권단체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영토에서 벌어지는 이 처참한 인권 상황을 우리가 챙기지 않으면 어디에서 챙기겠나”라며 “북한 인권 관련 영화에 가산점을 준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군포로 문제 등과 관련한 특별 행사도 열린다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등에서의 야외 상영회도 계획하고 있다. 락스퍼국제영화제는 자유와 정의를 꽃말로 하는 락스퍼꽃이 상징하듯 강인함과 순수함을 지향하며 인류의 보편 가치인 자유·정의·인권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2021년 6월 제1회 서울락스퍼인권영화제로 출발해 지난해 락스퍼국제영화제 전국협의회를 결성,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더 높은 비상을 준비했다. 앞서 1회와 2회 영화제 때는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 이야기를 다룬 ‘메구미에 대한 맹세’, 북한 체제 모순을 폭로한 ‘태양 아래’, 탈북민 이야기를 다룬 ‘자유를 찾는 사람들’ 등이 상영됐다.
  • ‘학폭 가해자 지목’ A씨 “억울해 미칠 지경”… 표예림씨, 극단선택 시도

    ‘학폭 가해자 지목’ A씨 “억울해 미칠 지경”… 표예림씨, 극단선택 시도

    A씨, 억울함 호소 입장문 올렸다 삭제“살해 협박 담은 전화·문자에 시달려”‘변기통에 머리 넣었다’ 등 의혹 부인표씨, 극단선택 시도했다 119에 구조폭로 이후 각종 루머에 스트레스 호소 12년간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한 표예림씨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1명이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삭제했다. 이에 앞서 표씨는 ‘2차 가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표씨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른바 ‘표예림 동창생’으로부터 표씨에 대한 학폭 가해자 4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A씨가 쓴 장문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A씨는 글 말미에 지난달 27일 경찰에서 받은 자신의 실명이 적시된 ‘수사결과 통지서(피의자·불송치)’를 첨부하며 본인이 쓴 글임을 인증했다. 해당 통지서에는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저는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노는 무리’가 맞았다. 또래 사이에서 험해 보이는 것이 남들보다 우월한 것이라고 착각했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남에게 피해를 끼쳐왔을 수 있다고 스스로 인정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표예림뿐 아니라 모든 동창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는 현재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학폭 의혹 상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하지만 저는 학창시절 단순히 재미 삼아, 이유 없이 누군가를 해하거나 짓밟은 적이 없다. 하늘에 맹세코 12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 한 사람을 집요하게 따돌리거나 주동하여 괴롭힌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변기통에 (표씨의) 머리를 넣었다, 다이어리로 어깨를 내리쳤다, ‘표혜교냐’며 피해자를 조롱했다, 사과 한 번 한 적 없다 등 내용은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돌려달라고 하자 발로 찼다’라고 진술된 사건은 사실이 맞다”면서 “특수상해로 고소를 당했던 지난 1월 당시 ‘폭행을 행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냐’는 수사관님의 물음에 저는 숨길 수 있었음에도 이 사건을 이야기했고, 조사 내역에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큰 거짓에 약간의 진실을 섞으면 그 거짓이 진실이 된다고 한다. 없던 일을 있던 사실처럼 주장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는 ‘표예림 학폭’ 사건이 이슈가 된 이후 욕설과 살해 협박을 담은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받고 있으며 관련 없는 지인의 신상 공개, 조건만남 성매매 루머에 시달려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표예림이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현재의 상황들에 굳이 대응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그러나 표예림은 제 주변 지인들, 가족에까지 협박성 연락을 하는 등 도를 지나친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지난 1월 특수상해죄로 고소당했다”며 입장문을 올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그러면서 “마치 모두 진실인 것처럼 기정사실화가 됐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악마가 된 저는 억울해 미칠 지경”이라고 했다. 다만 A씨가 올린 글에는 이후 A씨를 비난하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고, 23일 오전 해당 글은 삭제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22일) 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따르면 표씨는 이날 오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사고가 일어났으며 다행히 SNS의 글을 본 팔로워의 빠른 신고로 인해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병원 측에서는 조금만 늦었어도 과다 출혈로 너무나 위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표씨는 지난달 초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를 고발한 이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한 여러 익명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져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을 쏟아내자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며칠 전 가해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채널에서 악의적으로 날조된 자료를 이용해 표씨를 ‘거짓말쟁이’, ‘정신 이상자’라며 비난하고, 표씨의 부모님에 대한 조롱까지 하는 등 도를 넘은 2차 가해를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표씨는 최근 17명의 가해자 중 2명으로부터 신상 공개 영상 삭제와 사과문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표씨는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표예림동창생’이라는 유튜브 채널은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표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제발 부탁드린다. 제 이름 세글자로 동창생이란 이름으로 저를 엮어 동창생이라며 신상공개를 했다. 전 이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 제 동창생들 역시 ‘모른다’ 답이 왔다. 해당 영상을 내릴 수 있게 부탁드린다. 무분별한 신상 공개는 멈춰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 “20년 결혼생활, 5조원 달라”…사상 최대 이혼소송[사건파일]

    “20년 결혼생활, 5조원 달라”…사상 최대 이혼소송[사건파일]

    권혁빈(49)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자산 추정 10조원대로 국내 4위 재력가인 그의 이혼이 성립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발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 따르면 권 창업자는 총 51억 달러(6조 7200억 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해 국내 자산가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업계는 스마일게이트그룹 기업가치를 10조원 안팎으로 평가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는 최근 부인 이모씨가 권 창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양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열었다. 변론준비기일은 당사자의 주장과 증거를 정리해 소송 관계를 명확히 하는 절차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권 창업자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권 창업자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절반을 요구했다. 이씨는 앞서 권 창업자를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을 제기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법원 결정에 따라 권 창업자는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스마트게이트홀딩스 주식 3분의 1을 처분할 수 없게 됐다. 권 창업자 측은 이혼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입장을 법원에 제출했다.대학 동문으로 만나 함께 창업 권 창업자는 서강대 재학 시절 이씨와 동문으로 만나 지난 2001년 혼인했다. 그는 2002년 6월 이씨와 스마일게이트를 공동 창업했고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로도 취임했다. 그는 현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으로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했다. 회사가 승승장구하면서 권 창업자는 국내 자산가 순위에서도 매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부를 쌓았다. 이씨는 이번 이혼 소송에서 권 창업자가 유책 배우자라는 입장이다. 반면 권 창업자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에서 이혼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지난 20년간의 결혼생활과 자녀 양육도 해왔다”면서 재산분할 50%를 요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는 이씨가 공동창업자로서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맡았던 점 등도 고려됐다. 반면 권 창업자의 변호인은 “(오늘 재판에서) 절차적인 이야기만 나눴다”면서 이혼 소송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비공개 재판으로 정해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대부분 재벌가 승리였던 이혼소송 과거 재벌가 이혼소송의 대체로 재벌가 쪽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법원이 특유재산(혼인 전부터 가지고 있거나 증여·상속받은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재벌가 측 주장을 대부분 받아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 창업자 부부의 경우 기존 재벌가 소송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스마일게이트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만든 회사였기 때문이다. 부인 이씨가 창업 초기 대표이사와 이사직을 맡았고 지분도 30% 보유했었기에 권 창업자가 본인 자산을 특유재산으로 주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이씨가 회사 성장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이혼소송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권 창업자의 부부의 이혼을 결정할 경우 역대급 재산 분할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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