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제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상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233
  • [속보] ‘한인 납치살해’ 필리핀 경찰 2명 무기징역… 6년여만 단죄

    [속보] ‘한인 납치살해’ 필리핀 경찰 2명 무기징역… 6년여만 단죄

    2016년 한인 사업가 지모(당시 53세)씨를 납치해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과 정보원에게 사건 발생 6년여 만에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필리핀 앙헬레스 법원은 6일(현지시간) 경찰청 마약단속국 소속 전 경찰관인 산타 이사벨과 국가수사청 정보원을 지낸 제리 옴랑에게 각각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법원은 이사벨의 상관이자 마약단속국 팀장을 지낸 라파엘 둠라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인질강도·살인 및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피해자인 지씨는 2016년 10월 18일 오후 2시쯤 앙헬레스 소재 자택에서 가정부와 함께 경찰에 납치됐다. 당시 경찰은 지씨를 본인의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경찰청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데리고 가서 목을 졸라 살해했다.
  • “저러니 이혼했지”…이혼남녀가 서로 꼽은 밉상 1위

    “저러니 이혼했지”…이혼남녀가 서로 꼽은 밉상 1위

    재혼 맞선 자리에서 상대방의 어떤 모습을 보면 ‘저러니 이혼했구나’ 싶은지 이혼 남녀들의 생각을 모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이혼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모습을 보면 ‘저래서 이혼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나?’ 등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왜 이혼했는지 알 것 같은 행동’에 대한 질문에 남성 31.2%는 ‘막무가내형 여성’, 여성 32.0%는 ‘다혈질 남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이해타산적’이 남성 26.0%, 여성 25.3%로 공통으로 2위에 올랐다. 3위 이하로는 남성은 ‘부정적’(19.0%)과 ‘다혈질’(16.7%)을 꼽았고, 여성은 ‘막무가내형’(19.7%)과 ‘독단적’(15.2%)을 꼽았다. ‘이상형의 이성과 재혼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조건 중 무엇이 부족해서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28.6%는 ‘다정다감하지 못해서’ 재혼에 실패했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경제력’(20.6%), ‘외모’(20.1%)를 재혼 실패 원인으로 골랐다. 반면 여성의 30.1%가 ‘건실하지 못해서’ 재혼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외모’(27.1%), ‘다정다감’(21.2%), ‘경제력’(16.4%) 순이었다. ‘초혼 맞선에서 느끼지 못했던 재혼 맞선만의 특징’이란 질문에는 양측의 생각이 크게 벌어졌다. 남성은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주로 부담한다’(29.0%)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맞선에서 내가 주로 찬다’(26.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남자가 말을 더 많이 한다’(28.3%)를 가장 많이 골랐고, ‘상대가 너무 늙어 보인다’(24.2%)가 뒤를 이었다.
  • “잘못된 의견 아냐”vs“당 대표 사퇴”…野 이래경 사퇴 여진

    “잘못된 의견 아냐”vs“당 대표 사퇴”…野 이래경 사퇴 여진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에 지명됐다가 과거 발언 논란으로 9시간여 만에 사의를 표명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내에선 이 이사장의 과거 논란이 된 발언이 단지 개인의 입장 표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가 하면, 일각에선 이 이사장을 선임한 이재명 당 대표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도 나타났다. 장경태 “잘못된 의견 제시한 건 아니지 않나…이래경 ‘천안함 자폭’ 발언 = 개인 의견” 이 이사장이 사퇴한 지 하루 만에 장경태 최고위원이 이 이사장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 최고위원은 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이사장의 경우 불법과 비리가 있어서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한 건 아니다”면서 “자유인으로서 여러 가지 칼럼과 글을 기고했는데 논란이 되자 자유인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어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이분이 그렇다고 해서 어떤 비리를 저지르거나 잘못된 의견을 제시한 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등은 어떻게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이 세 번 반복되는 동안 장 최고위원은 즉답을 피하고 “개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이 대표 및 지도부의 인선 배경과 검증 과정에 대해선 “당의 혁신, 쇄신 적임자가 누구냐만 봤지, 혁신기구 장을 모시면서 사상 검증을 한다든지 과거 행적을 낱낱이 밝혀서 먼지떨이 식으로 검증하지 않는다”면서 “특별히 불법과 비리가 있는 정도를 검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이래경 사퇴 책임, 이 대표에게 있어”“이 대표 체제 강화하려 과거 발언 무신경” 반면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은 과거 발언 논란 등으로 이 이사장이 자진해서 사의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 체제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며 당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 대해 인사 참사다, 졸속부실, 이런 비판을 많이 하지 않는가. 이런 비판을 우리에게 들이대면 자유로울 수가 없다”면서 “공론화 작업도 없고 검증도 제대로 안 된 상태가 이재명 대표 체제의 본질적인 결함”이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어 “만약 추천이나 부실 등에 대한 결과에 따라 이 대표가 근본적인 책임을 정도에 따라서 져야 한다”면서 “당원과 국민께 죄송하다는 사과는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이 대표가 이 이사장 인선 과정에서 과거 그의 ‘천안함 자폭’ 등 논란이 된 발언을 몰랐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 의원은 “인터넷 하면 다 나오는 일이고 금방 알 수 있는 일인데 그걸 몰랐다고 하면 그건 말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행자가 검증과정에서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을 놓친 까닭을 묻자 그는 “미뤄 짐작하면 결국 이 대표 쪽에 있는 사람을 고르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서 “눈 감았기야 했겠는가. 그냥 무신경하게 지나갔을 것이다. 결국 이 대표 체제의 강화를 목적에 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차기 혁신위원장에 대해 “혁신 자체가 출발부터 이렇게 상처받았는데 쉽게 출발이 되겠는가”라며 “이런 문제가 곪아 터지는 것은 이 대표의 리더십에 온전치 못함으로부터 비롯된 것인 만큼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 대표가 진퇴를 결정해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당을 위해서도 맞는다”라고 주장했다.
  • 권칠승, 前천안함장에 “부하 다 죽이고”…與 반발

    권칠승, 前천안함장에 “부하 다 죽이고”…與 반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두고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이라며 거칠게 비난한 것에 대해 여권이 6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전날 이재명 당 대표는 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지명했다. 이후 이 이사장이 과거 소셜미디어(SNS)에서 ‘천안함은 자폭이며 조작’ ‘코로나 진원지는 미국’ 등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보도로 나오자 당 안팎으로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특히 최 전 함장은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 장병 찾아뵙겠다”라며 지명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이 이사장의 천안함 관련 글은 직접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부분은 본인 의견을 좀 더 확인해보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함장이 이 이사장 해촉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기자들이 ‘당 안팎에서 해임·사퇴 요구가 잇따르는데 이대로 이 이사장을 둘 순 없지 않느냐’라고 묻자 즉답을 피한 채 “그런데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면서 “함장은 원래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권 수석대변인 발언 일제 비판“장병 구하려 한 최 전 함장 무슨 죄” 권 수석대변인이 최 전 함장을 직격한 것에 대해 여권에서는 “천안함 장병에 대한 폄훼”, “희생 영웅에게 대못을 박는 일”이라며 공세를 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보훈단체 대표로서 보훈 가족을 부끄럽게 하거나, 영해를 수호하다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더 이상 이 나라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라며 권 수석대변인을 직격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도 전날 “이 이사장의 사퇴만으로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없다”면서 “성난 국민들의 사퇴 요구 앞에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더 심한 막말을 늘어놓았다. 최 전 함장의 말대로 현충일 전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리지는 못할망정 또다시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들을 연이어 자행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래경이라는 분은 물러갔지만, 권칠승 의원의 발언은 쉽게 주워 담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쉽게 물러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위기의식이 있다면 권 대변인을 수석대변인 자리에서 면직하고 그 직위를 천안함 장병에 대한 폄훼가 지속될 때 용기 있게 지적한 김병기 의원에게 제안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권 수석대변인의 사임을 촉구했다.논란이 일자 권 수석대변인은 “최 전 함장의 지적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책임도 함께 느껴야 할 지휘관은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발언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 전 함장은 “호국 보훈의 달에 장병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발언을 제1야당 대변인이 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일본어를 왜 못해, 쓰레기”…대만 항공기서 ‘갑질’ 추태 부리다 끌려나간 日여성

    “일본어를 왜 못해, 쓰레기”…대만 항공기서 ‘갑질’ 추태 부리다 끌려나간 日여성

    대만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 기내에서 일본인 여성 승객이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승무원이 없다는 이유로 고함을 치며 추태를 부리다 결국 비행기에서 끌어 내려졌다. 6일 일본 후지TV와 대만 TVBS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쯤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중화항공(차이나에어라인 CI111) 여객기 기내에서 일본인 여성 승객이 갑자기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다른 승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일본인 여성은 승무원에게 “누구 일본어 할 줄 알아? 지금은 기타큐슈야(여기는 아직 일본이야)”라고 소리쳤다. 대만 TVBS 뉴스는 “모든 승객이 이미 탑승한 상태에서 일본인 여성 1명이 승무원에게 불만을 토해냈다”며 “승무원이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것에 격분한 나머지 자제력을 잃고 법석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승무원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으나 말이 안통하자 화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여성은 대만 승무원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자 영어로 “당신은 무슨 말을 하는 건가. 당신은 중국어 밖에 할 줄 모르나. 당신들은 뭘 하러 온 승무원들이야. 나는 일본인인데 중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나. 일본어로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승무원이 여성을 달래기 위해 “만나서 반갑다”(Nice to meet you)고 하자 “난 반갑지 않아. 최악의 경험이야”(No nice to meet you. Very bad experience)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 여성은 승무원이 “고함을 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승객들이 비행기 이륙을 위해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전혀 듣지 않았다. 여성은 자기 좌석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일본어로 “쓰레기 같은 여자”, “돼지 같은 여자” 등 욕설을 했고, 결국 항공사 측은 “운항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여성을 기내에서 내리도록 조치했다. 항공기 출발은 40분가량 지연됐다.중화항공 측은 “통상 일본 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에는 일본인 승무원이 탑승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운항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드물게 일본인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 이에 대해 대만은 물론 일본에서도 “설령 일본인 승무원이 타지 않았다고 해도, 이를 이유로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 오현규 스승, 손흥민 스승으로…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오현규 스승, 손흥민 스승으로…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토트넘 새 사령탑 합의

    오현규를 유럽 무대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스코틀랜드) 감독이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년 계약으로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되기로 합의했다”며 “공식 발표를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1년 계약’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로써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뒤 지난했던 선장 찾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에 이어 라이언 메이슨 대행까지 대행의 대행 체제로 힘겹게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그동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잉글랜드)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대부분 엇박자를 냈다. 지난 시즌부터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리그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했고 2022~23시즌엔 스코티시컵 우승까지 보태 트레블(3관왕)을 이뤄냈다. 올해 1월 오현규가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활약하며 구단 통산 8번째 트레블에 일조했다. 그리스에서 태어났으나 호주에서 성장하며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역 은퇴 뒤 멜버른 빅토리 등 호주 클럽을 지휘하다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이듬해 아시안컵에서는 손흥민이 뛰는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우승했다. 2018~2021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사령탑을 역임한 뒤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한편, 토트넘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득점왕에 오른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반 이적이 주목된다.
  • 與 교육위원 “김남국 보임 철회를”… 檢 찾은 코인조사단 “속히 수사를”

    與 교육위원 “김남국 보임 철회를”… 檢 찾은 코인조사단 “속히 수사를”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5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보임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촉구서를 제출하며 김 의원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인 이태규·조경태·정경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덕목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이 교육을 논한다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 보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김 의원 교육위 보임 철회 요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이 해외 순방 중인 관계로 보좌진을 통해 의사를 전했다. 조 의원은 요청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을 겨냥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김 의원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 의장 측은 현재 교육위에 비교섭단체 의원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역시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김 의원의 교육위원 보임을 고집한다면 지난번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 처리처럼 언제든지 교육위에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는 의석 구조를 가지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대 90일간의 숙려 기간을 갖고 절충하라는 국회법상 안건조정위 제도를 위장 탈당한 자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이용해 초고속 강행 처리 수단으로 전락시킨 국회 흑역사의 장본인”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조속한 수사에 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김 의원은 감추고 있는 많은 부분을 밝혀 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본인이 필요한 것만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본인의 거래 기록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하며 수사촉구서를 접수하는 게 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민주 혁신위원장 사퇴

    ‘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민주 혁신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을 추대했으나 이 이사장이 인선 발표 후 약 9시간 만에 사퇴했다. ‘천안함 자폭’ 등 과거 발언이 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친명(친이재명) 성향이 드러나면서 당 안팎에서 임명 철회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외부 인사에게 전권을 주고 쇄신을 이끌고자 한 민주당의 난맥상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이사장 인선을 발표한 뒤 “명칭과 역할 등에 관한 것은 모두 새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 낼 것”이라고 혁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재학 시절 유신 독재 반대 시위를 주도했고,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초대 상임위원을 맡았다. 1984년 신원엔지니어링을 창업했고 독일 호이트와 합작해 만든 ‘호이트코리아’ 대표이사도 지냈다.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됐던 그는 2019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친명 색채가 뚜렷한 인물로 꼽힌다. 구인난을 겪다가 전격 발탁된 인사지만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 곧바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윤가(윤석열 대통령) 집단으로 복합 위기의 누란에 빠졌다”며 “유일한 길은 하루라도 빨리 윤가 무리를 권력에서 끌어내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중국 비행기구의 미국 영공 침범 사건을 두고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라고 비판하며 ‘미국 조작설’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이 지속되자 “천안함 사건은 원인 불명이라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수정했지만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적절하지 못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래경이란 분은 검증도 안 됐으며 오히려 이 대표 쪽에 기울어 있는 분이라니 기대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의원도 “한쪽으로 편중된 인사가 아닌 전문성, 중립성, 민주성, 통합조정능력을 가진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며 내정 철회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이사장의 천안함 등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자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의 가슴에 상처를 준 이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공세를 펼쳤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민주당에 해촉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고 발언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이 이사장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사인의 지난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이 유감스럽다”며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본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이번 인선을 두고 불거진 부실 검증 논란과 당내 의견 수렴 절차 부재 등에 대한 지적에는 말을 아꼈다.
  • ‘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천안함 자폭’ 발언 이래경, 임명 9시간 만에 민주당 혁신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69) 사단법인 ‘다른백년’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을 추대했으나 이 이사장이 인선 발표후 약 9시간 만에 사퇴했다. ‘천안함 자폭’ 등 과거 발언이 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친명(친이재명) 성향이 드러나면서 당 안팎에서 임명 철회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외부 인사에게 전권을 주고 쇄신을 이끌고자 한 민주당의 난맥상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 이사장 인선을 발표한 뒤 “명칭과 역할 등에 관한 것은 모두 새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채찍을 들고 단칼에 베어 낼 것”이라고 혁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재학 시절 유신 독재 반대 시위를 주도했고,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초대 상임위원을 맡았다. 1984년 신원엔지니어링을 창업했고 독일 호이트와 합작해 만든 ‘호이트코리아’ 대표이사도 지냈다.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됐던 그는 2019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친명 색채가 뚜렷한 인물로 꼽힌다. 구인난을 겪다가 전격 발탁된 인사지만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 곧바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윤가(윤석열 대통령) 집단으로 복합 위기의 누란에 빠졌다”며 “유일한 길은 하루라도 빨리 윤가 무리를 권력에서 끌어내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중국 비행기구의 미국 영공 침범 사건을 두고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라고 비판하며 ‘미국 조작설’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진원지가 미국이라고 주장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이 지속되자 “천안함 사건은 원인 불명이라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수정했지만 당내 비명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적절하지 못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는 이 대표 체제의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것인데, 이래경이란 분은 검증도 안 됐으며 오히려 이 대표 쪽에 기울어 있는 분이라니 기대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의원도 “한쪽으로 편중된 인사가 아닌 전문성, 중립성, 민주성, 통합조정능력을 가진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며 내정 철회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이사장의 천안함 등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자 “그 점까지는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의 가슴에 상처를 준 이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공세를 펼쳤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민주당에 해촉을 촉구했다. 결국 이 이사장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사인이 지난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된 것이 유감스럽다”며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 책임자 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본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이번 인선을 두고 불거진 부실 검증 논란과 당내 의견 수렴 절차 부재 등에 대한 지적에는 말을 아꼈다.
  •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기소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구속기소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혐의로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19년 3월 이화영 전 부지사(구속기소)와 공모해 ‘북한 산림복구’라는 허위 목적으로 북한 묘목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부당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으로 금송 등 묘목 11만주(5억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상용인 금송은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씨 등이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요구로 인도적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금송을 북한에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또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중단된 아태평화교류협회의 10억원 상당 북한 밀가루 지원 사업을 2019년 9월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재개하도록 부당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지사 측근인 신씨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신씨는 구속되기 전까지 이 전 부지사가 설립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1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 문건 240개를 USB에 담아 외부로 반출한 혐의(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와 같은해 6월 도 평화협력국장 재직 시절 관여한 1억원 규모의 학술연구용역 계약을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근무하며 수주한 혐의(공직자윤리법 위반)도 받는다. 검찰은 신씨가 쌍방울 그룹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공무원들에게 대북사업 등 내부 자료를 요청해 이들이 경기도 내부 전산망에 침입하게 했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 “자꾸 바지 속 만지는 중3 과외학생…어떻게 대응하죠”

    “자꾸 바지 속 만지는 중3 과외학생…어떻게 대응하죠”

    과외 수업 중 바지 속에 손을 넣고 중요 부위를 만지작거리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과외교사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과외교사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외 수업받는 중3 남학생이 본인 바지에 손을 계속 넣는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학생이 단어 시험을 보거나 뭔가에 집중할 때 자주 바지에 손을 넣어 ‘중요 부위’를 만지는 것을 목격했다. A씨는 “그 모습을 수업 첫날부터 보고 당황해서 이걸 어떻게 제지해야 하나 하다가 어영부영 그냥 지나갔다”며 “제가 시선을 두지 않는 것으로 피했는데 어제 우연히 다시 목격하게 됐다”고 적었다. 당황한 A씨는 남편에게 “저 나이 때는 저런 경우가 많냐”고 물었고, 남편은 “전혀 아니다. 학생 어머니께 얘기하라”고 조언했다. A씨는 “어제도 집중하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피곤해서 산만하다. 만지는 모습 보이면 옆에서 단어 힌트 주면서 집중시키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라며 “힘들어서 그런가 싶어서 세게 말은 못 하겠다. 주로 여학생들을 수업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민한 시기인데 제가 얘기했다가 상처받을까 봐 신경 쓰인다. 제가 쳐다보는 거 봤을 텐데 조절이 안 되나 보다. 어디 불편하냐고 물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현상인 건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알 만한 나이다. 선생님께 터치하지 않았을 뿐 성추행이나 다름없다” “틱일 수도 있으니 어머니에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부모님한테 말해봐야 소용 없다. 틀림없이 잘못 본 거라고 우리 애 그런 애 아니라며 기분 나빠할 거다. 그냥 아이한테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안 고치면 그만둬야 한다” “선생님을 성적 상대로 생각하는 아이도 있다. 손 빼라고 확실히 말해라” “조용히 과외 그만두는 걸 추천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여교사 뒤에서 음란행위한 남중생 실제로 학원에서 여성 교사와 단둘이 남은 남학생이 교사 뒤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몰래 촬영까지 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4월 서울의 한 미술학원에서는 1대1 수업 진행 중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교사 뒤를 서성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학생은 교사를 힐끔거리며 10여분간 서 있었고, 이때 밖에서 화면을 지켜보던 교사 남편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남편은 “처음에는 등 돌려서 하는 게 있어서 긴가민가했다”며 “나중에는 성기 노출이 정확하게 다 된 상태에서 그게 화면에도 잡혔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학생은 음란행위뿐 아니라 촬영까지 했다. 휴대전화를 꺼내 교사 등 뒤로 내렸다가 올리기도 했다. 남편은 “엉덩이 부위를 계속 찍고 이런 동작이 반복돼서 보이더라. 그래서 제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측은 CCTV 장면을 토대로 성범죄 신고를 했지만 학생은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 달리 처벌할 법이 없다는 이유다. 경찰 측은 신체접촉이 없었으니 ‘성추행’에 해당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행위도 아니기 때문에 ‘공연음란죄’도 성립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불법촬영 혐의 역시 학생이 촬영 자체를 부인하는 데다 사진이 기기에 남아 있더라도 신체의 특정 부위가 아닌 평범한 옷차림이 찍혔다면 처벌이 힘들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학생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고도 정식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디지털 증거분석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이 사건은 해당 학생의 어머니가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김남국 옥죄는 與…교육위 “보임 철회하라” 조사단 “檢 수사 촉구”

    김남국 옥죄는 與…교육위 “보임 철회하라” 조사단 “檢 수사 촉구”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5일 김진표 국회의장에 보임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당 내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촉구서’를 제출하며 김 의원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인 이태규·조경태·정경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덕목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이 교육을 논한다면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며 보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해 ‘김 의원 교육위 보임 철회 요청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이 해외 순방인 관계로 보좌진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다. 조경태 의원은 요청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을 겨냥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김 의원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 의장 측은 현재 교육위에 비교섭단체 의원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 역시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교육위 비교섭단체 자리가 ‘위장 탈당’ 논란 후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의 몫이었던 만큼 김 의원도 민 의원의 무소속 당시 행보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야당 역할을 하며 ‘안건조정위원회 무력화’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교육위에 계류 중인 사립대 구조개선 관련 법안 등 여야 이견이 큰 쟁점 법안을 두고 민주당이 언제든 강행 처리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태규 의원은 “민주당이 김 의원의 교육위원 보임을 고집한다면 지난번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 처리처럼 언제든지 교육위에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는 의석 구조를 가지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대 90일간의 숙려기간을 갖고 절충하라는 국회법상 안건조정위 제도를 위장 탈당한 자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이용하여 초고속 강행 처리 수단으로 전락시킨 국회 흑역사의 장본인”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조속한 수사에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진상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김 의원은 감추고 있는 많은 부분을 밝혀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본인이 필요한 것만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본인의 거래기록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하며, 수사촉구서를 접수하는 게 그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삼버들협동조합, 대전 현충원서 국가유공자 대상 금혼례 실시

    삼버들협동조합, 대전 현충원서 국가유공자 대상 금혼례 실시

    삼버들협동조합은 대전 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를 통해 추천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금혼례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혼례는 삼버들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국립대전현충원이 후원한 가운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우리 삶의 터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6.25참전 용사분들의 전통혼례를 진행했다. 혼례에는 ▶한창교, 성순영 어르신 ▶조을선, 박성원 어르신 ▶진태길, 박영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안례, 관수집건, 상면례, 서배우례, 근배례, 성혼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혼례와 함께 유공자 스토리 영상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영상에서는 어릴적 부모님 이야기, 청소년 시절, 마지막으로 함께 인생의 끝을 이야기하는 배우자에 대한 인사로 한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르신 분들은 당시 낙후된 농촌지역에서 농사만 지으셨다. 과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중매를 통한 결혼, 자식들 이야기 등을 통해 인생을 엿볼 수 있었고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들을 각 지역에서 어떻게 진행됐는지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삼버들협동조합은 지역내 삼버들작은도서관도 함께 운영되는데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꾸준히 기록, 보존 중에 있다. 또한 지역의 독립유공자서훈을 받은 일본인 가네코후미코가 바로 부강지역에서 거주한 것을 토대로 독립운동가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높게 사, 얼마 남지 않으신 독립운동가 및 유공자들을 위해 그때 당시 생생한 일들을 영상으로 기록 중에 있다. 삼버들협동조합 이규상 대표는 “추후 영상들을 모아 후손들이 볼수 있게 영상기록관을 만들어 독립운동가 및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 여건,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80세) 등을 고려해 월 15만원으로 더 올린다. 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총 4만 2227명이다. 6·25전쟁 참전 8418명, 월남전 참전 3만 3448명, 6·25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한 유공자가 411명이다. 시는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달 8∼28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1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도 확대한다.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인 보훈예우수당의 지급 대상 범위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로 넓히는 내용으로 지난달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올 초부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약 46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도 기존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70% 이하인 약 2900명에게 지급했으나 올 초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급 대상이 810명 늘었다. 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IPA 국제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서울시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다. 시는 이날 서울도서관에 걸린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로 단장한다. 꿈새김판은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란 문구를 넣고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이 서랍 속에 간직해오다 제공한 150여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이 활용됐다. 꿈새김판에서는 전쟁 속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진을 통해 장사리 전투, 금성 전투 등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19일에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활용해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획 영상을 선보인다. 서울 시내 옥외 전광판과 SNS 등에서 송출한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프로젝트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많은 시민에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대구에서 제일 예뻤다”…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대구에서 제일 예뻤다”…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되게 예뻤어요. 대구에서 제일 예쁘다고 할 정도였거든요.” “쟤가 우리 또래야?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키도 크고 예쁘고.” 2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 지역에서 소위 ‘얼짱’으로 통하던 두 여중생이 2001년 12월 7일 자정 갑자기 사라졌지만 22년이 흐른 지금도 두 사람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실종 당일 행적을 재구성해보는 한편 전문가 프로파일링과 새로운 몽타주 탐문을 더해 두 사람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두 소녀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동네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 가게에 가고, 오락실의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는 평범한 두 여중생은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오락실과 분식집,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냈고,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친구들과 헤어져 택시를 탔다. 경찰 수사결과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에 내렸고, 그곳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이후 두 사람을 봤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두 소녀의 집과 멀리 떨어져있던 대구 북부정류장에 심야 버스는 없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이 아동이 아닌 만 15세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을 ‘실종’이 아닌 ‘가출’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 실종 당일 두 사람을 만났다는 제보자는 “아는 오빠가 카페까지 태우러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A양을 종종 차로 태워줬다는 오빠가 있었다고 했지만 그 남성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기억하는 이는 없었다. A양의 어머니는 실종 보름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고, 수화기 너머로 “엄마, 나 좀 살려줘! 살려줘!”라며 A양이 부산역에 있다고 말한 후 전화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곧장 부산역으로 달려갔지만 A양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도 이듬해 B양은 메신저에 접속해 한 친구에게 ‘친구야 무섭다. 나 좀 찾으러 와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대화방을 나갔다. 그것이 두 소녀의 마지막 연락이었다. 전문가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동시에 사라졌고 직접 구조요청을 했던 점, 생활반응도 목격자도 없지만 아직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두 사람이 살아있지만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신박진영 전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성매매 업소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인다”며 “다정한 오빠처럼, 친구처럼 친밀감을 쌓고 신뢰를 얻은 다음에 (업소로) 데려가서 바로 그 자리에서 그냥 넘겼다”라고 전형적인 피해 사례를 전했다. 이윤서 부산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성매매 피해여성) 10명 중 3~4명은 ‘아는 오빠가 차를 가지고 와서 같이 놀다가 나를 데리고 갔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내렸더니 거기가 (성매매) 집결지였다’고 이야기 했다”며 피해 여성들 증언을 언급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역시 “이 사건의 목적은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거다. 경제적인 이유로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성 인신매매 가능성…현재 추정 얼굴 공개 두 사람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 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일까. 한 피해 여성은 “희망이 점점 없어지고 난 이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체념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가 죽을 만큼 힘들어도 가족들한테 이야기하지 못한다. 내가 이런 생활을 한다는 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줄까 봐 그렇다”라며 본인도 10여 년 이상 가족과 단절될 생활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초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도움이 좌절되거나 전혀 소용이 없게 되는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아주 심각한 자포자기, 무력감을 갖게 된다”라며 학습적인 무력감이나 심리적 감금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유흥업소 관계자도 “미성년자들 중 자발적으로 업계에 발을 들이는 애들은 만 명 중 한 명도 없다. 사람 상대하는 것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그래서 결국 멘탈이 다 나가서 정신병원에도 가는 사람도 있다”라고 밝혔다. 성 인신매매 피해자들 중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자구력을 잃고 정신병원이나 시설에 수용된 인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생활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위장해 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피해 여성은 실제로 다른 사람의 주민증에 얼굴만 바꿔서 새롭게 신분증을 만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취재진은 재수사를 맡은 대구경찰청 미제팀에 지금까지의 취재 내용을 모두 전달했다. 미제팀은 성매매 유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할 것을 약속하며 두 사람의 지문을 활용한 수사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두 사람이 자구력을 상실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성인이 된 두 사람의 얼굴을 추정해 현재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기다리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연락을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그때처럼 용기를 내서 다시 구조 신호를 보내준다면 이번엔 반드시 그 구조 신호에 응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尹퇴진 강의’가 민족영웅 발굴?… 이런 보조금 비리 314억

    ‘尹퇴진 강의’가 민족영웅 발굴?… 이런 보조금 비리 314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간단체 국고보조금과 관련,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민간단체 1만 2000여곳에 지급된 6조 8000억원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이 총괄한 국고보조금 사업 일제 감사를 한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족 영웅 발굴 명목으로 보조금을 수령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인 통일운동단체, 포토샵으로 회계 서류를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지역아동센터장 등 적발 사례도 공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보조금이 방대해 국민이 감시를 안 하면 잘못 쓰일 수 있다.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실에서 보조금 감사 관련 브리핑을 갖고 부정·비리 1865건, 부정사용금액 314억원을 확인했다면서 보조금 전액 환수 또는 일부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보조금 규모가 2조원 이상 증가한 반면 관리는 부실해서 부정과 비위를 막지 못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이 수석은 “횡령, 리베이트 등 사안이 심각한 86건은 형사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적발된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한다”면서 “내년 보조금 편성에서 5000억원 이상 절감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내부거래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행위들이 적발됐다. 묻혀진 민족의 영웅들을 발굴한다며 보조금 6260만원을 지급받은 한 통일운동 단체는 ‘윤석열 정권 취임 100일 국정난맥 진단과 처방’ 등 정치적 강의를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 사람에게 지급 한도 3배 이상의 원고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보조금을 횡령해 사적으로 쓰거나 단체의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경우도 적발됐다. 이산가족 교류 촉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400여만원을 지원받은 한 이산가족 관련 단체는 전직 임원의 휴대폰 구입비와 미납통신비, 현 임원 가족이 쓴 통신비 등에 541만원을 지출했다. 또 임원이 소유한 기업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유용했다. 울산시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 운영비를 본인 계좌에 입금한 후 강사료,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분야 가족 단체를 지원하겠다던 모 연합회는 1800만원의 업무 추진비를 주류 구입 용도로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내역이 포착됐다. 정부는 이에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 사용과 비리 근절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는 ▲1차 수령 단체뿐 아니라 하위단체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등록 후 각종 증빙 등재·점검▲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시스템 구축▲외부 검증 대상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에서 확대▲회계 감사 대상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 5년▲44개 전 부처 참여 ‘보조금 집행 점검 추진단’ 설치▲국민 신고 감시 활성화 및 포상금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 성범죄에 살인까지… ‘정유정 공포’에 중개앱 지운다

    성범죄에 살인까지… ‘정유정 공포’에 중개앱 지운다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 사건으로 각종 중개 앱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과외 중개 앱은 회원 탈퇴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르바이트·구직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다른 중개 앱도 사용을 중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 중개 앱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신원 확인 강화 등 악용을 막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정 사건 이후 구인·구직 중개 앱에서 탈퇴했다는 프리랜서 영어 강사 김가영(25)씨는 4일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험한 적 있다”며 “중개 앱에 개인정보를 등록해 연락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일자리를 구할 방법이 많지 않아 그동안 앱을 사용해 왔다”고 했다. 정유정이 과외 중개 앱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개 앱 사용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대책을 내놓은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정유정이 사용한 과외 중개 앱은 지난 2일 대표이사 공지를 통해 “앞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든 회원 유형에서 신원 인증을 거쳐야만 과외 상담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 앱에는 과외교사 약 45만명, 학생·학부모 회원 120만명이 가입돼 있다. 다른 과외 중개 앱도 사건 이후 “가입 과정에서의 본인 인증 방식을 기존의 문자 인증에서 휴대전화 번호 본인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과외 중개 앱 외에도 구인·구직 중개 앱 등을 이용하려면 주소, 사진, 이름,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구인·구직 중개 앱의 경우 사업주가 이력서를 열람할 수 있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 사업주만 ‘회원’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번호만으로는 실제 사업장을 갖췄는지와 신고 내용에 따라 영업 중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프리랜서 피팅 모델로 일하는 강모(22)씨는 “직업 특성상 업체에서 나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일을 주겠다며 부른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적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최소한 사업주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규민(25)씨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이력서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는데 ‘시급 센 토킹 바 아르바이트를 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해당 업종이 ‘대화 카페’로 분류돼 있어 업주가 이력서를 열람해 연락했다고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중개 앱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부분의 기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앱 이용자를 주기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안도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을 막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한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족 영웅 발굴한다더니 ‘尹 퇴진 강의’… 국고 보조금 비리 314억

    민족 영웅 발굴한다더니 ‘尹 퇴진 강의’… 국고 보조금 비리 314억

    1만 2000개 민간 단체 보조금 감사대통령실 “부정 사용 1865건 적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간 단체 국고보조금과 관련,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민간단체 1만 2000여개 단체에 지급된 6조 8000억원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이 총괄한 국고보조금 사업 일제 감사한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족 영웅 발굴 명목으로 보조금을 수령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인 통일운동단체, 포토샵으로 회계 서류를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지역아동센터장 등 적발 사례도 공개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보조금이 방대해 국민이 감시를 안하면 잘못 쓰일 수 있다.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실에서 보조금 감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부정·비리 1865건, 부정사용금액 314억원을 확인했다면서 보조금 전액 환수 또는 일부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간 보조금 규모가 2조원 이상 증가한 반면, 관리는 부실해서 부정과 비위를 막지 못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이 수석은 “횡령, 리베이트 등 사안이 심각한 86건은 형사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금번 적발된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배제한다”면서 “내년 보조금 편성에 있어서 5000억원 이상 절감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 횡령·리베이트 수수·허위 수령·사적 사용·서류 조작·내부거래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행위들이 적발됐다. 묻혀진 민족의 영웅들을 발굴한다며 보조금 6260만원을 지급받은 한 통일운동 단체는 ‘윤석열정권 취임 100일 국정난맥 진단과 처방’ 등 정치적 강의를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 자에게 지급 한도 3배 이상의 원고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보조금을 횡령해 사적으로 쓰거나 단체의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경우도 적발됐다. 이산가족교류 촉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400여만원을 지원받은 한 이산가족 관련 단체는 전직 임원의 휴대폰 구입비와 미납통신비, 현 임원 가족이 쓴 통신비 등에 541만원을 지출했다. 또 임원이 소유한 기업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유용했다. 울산시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 운영비를 본인 계좌에 입금한 후 강사료,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분야 가족 단체를 지원하겠다던 모 연합회는 1800만원의 업무 추진비를 주류 구입 용도로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내역이 포착됐다. 정부는 이에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 사용과 비리 근절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는 ▲1차 수령 단체 뿐 아니라 하위단체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등록 후 각종 증빙 등재·점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시스템 구축 ▲외부 검증 대상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에서 확대 ▲회계 감사 대상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 ▲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 5년 ▲44개 전 부처 참여 ‘보조금 집행 점검 추진단’ 설치 ▲국민 신고 감시 활성화 및 포상금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 ‘정유정’ 사건에 불안 커진 과외 중개 앱…구인·구직 중개 앱도 탈퇴 러시

    ‘정유정’ 사건에 불안 커진 과외 중개 앱…구인·구직 중개 앱도 탈퇴 러시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 사건으로 각종 중개 앱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과외 중개 앱은 회원 탈퇴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르바이트·구직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다른 중개 앱도 사용을 중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개 앱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신원 확인 강화 같은 악용을 막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정 사건 이후 구인·구직 중개 앱에서 탈퇴했다는 프리랜서 영어 강사 김가영(25)씨는 4일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험한 적 있다”며 “중개 앱에 개인정보를 등록해 연락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일자리를 구할 방법이 많지 않아 그동안 앱을 사용해 왔다”고 했다. 이처럼 정유정이 과외 중개 앱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개 앱 사용자 불안은 커지고 있지만, 대책을 내놓은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정유정이 사용한 과외 중개 앱은 지난 2일 대표이사 공지를 통해 “앞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든 회원 유형에서 신원 인증을 거쳐야만 과외 상담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 앱에는 과외교사 약 45만명, 학생·학부모 회원 120만명이 가입돼 있다. 다른 과외 중개 앱도 사건 이후 “가입 과정에서의 본인 인증 방식을 기존의 문자인증에서 휴대전화 번호의 본인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과외 중개 앱 외에도 구인·구직 중개 앱 등을 이용하려면 주소, 사진, 이름,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구인·구직 중개 앱의 경우 사업주가 이력서 열람이 가능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 사업주만 ‘회원’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번호만으로는 실제 사업장을 갖췄는지와 신고 내용에 따라 영업 중인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프리랜서 피팅 모델로 일하는 강모(22)씨는 “직업 특성상 업체에서 나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일을 주겠다며 부른 이후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적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최소한 사업주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규민(25)씨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이력서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는데 ‘시급 센 토킹 바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해당 업종이 ‘대화 카페’로 분류돼 있어서 업주가 이력서를 열람해 연락했다고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중개 앱의 특성상을 감안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부분의 기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앱 이용자를 주기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안도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한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이 자위대원 목숨 위태롭게 했는데 무슨 합동훈련이냐”…日강경파 ‘초계기 사건’ 황당궤변

    “한국이 자위대원 목숨 위태롭게 했는데 무슨 합동훈련이냐”…日강경파 ‘초계기 사건’ 황당궤변

    4일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군사협력의 최대 걸림돌인 ‘초계기 갈등’이 봉합 국면에 들어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자국 정부에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일본 내 강경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베 신조 정권 당시 외무성 부대신(차관)을 지낸 사토 마사히사(62) 자민당 의원(참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해상자위대원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린 당사자가 한국 해군에서 지금도 처벌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실, 그런 한국 해군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함께) 훈련할 수 있겠는가”며 사태 해결에 한국의 ‘책임자 처벌’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전개했다. 육상자위대 간부 출신의 사토 의원은 얼마 전까지 집권당의 외교부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당내 강경파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이다.지난해 8월 한국의 독도 방어훈련 등을 트집 잡으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는 등 아베 총리 이후의 대한(對韓) 강경책 유지를 지속적으로 기시다 후미오 정부에 촉구해 왔다. 그는 최근 한국이 욱일기 게양 자위대 함정의 입항을 허용한 데 대해 “이것으로 ‘레이더 조준’ 문제를 덮어두어서는 안 된다. 엉터리 지침의 철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레이더 조사의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일본인은 사람들이 너무 착하다”라고 트위터에 적기도 했다. 한국에 대해 “국제 감각이나 국제 상식과는 다른 차원의 세계”라고 비방한 적도 있다.위안부 만행 등을 부정하는 극우세력도 이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쓰키 구니토시(50) 조선근현대사 연구소장은 “윤석열 정부가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은 한국이 안보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으로, 자기들의 국익을 전제로 한 냉정한 판단이 바탕에 깔려 있다”며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는 직설적으로 주장하지 않으면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 만큼 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준 사건에 대해 강한 분노와 문제의식을 전달해야 한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큰 화근을 남길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의 보수우익 성향 인사와 언론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한 양국 관계 개선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산케이신문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 직후 ‘일·한(한일) 정상회담, 레이더 조준(문제)은 내팽개치나’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레이더 조준’ 갈등과 관련한 한국 측 사과를 요구하면서 자국 정부에는 강경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산케이는 “윤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단박에 해빙기를 맞을 것이라며 무조건 낙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너무 안이한 견해”라며 “일본해(동해)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조준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양국 공동 기자회견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이것으로는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 측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비판하고, 일본 측은 적당한 타협주의로 고개 숙여 일을 수습하려 한다”며 “이런 불건전한 관계는 이번에도 해소되지 않았고 잘못이 없는데도 일본 측이 과거의 사죄 표명을 재확인하는 나쁜 전례를 만들었다”고도 했다.‘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동해상에서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 발사했다고 일본이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일본 측 주장에 해군은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함에 먼저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며 맞섰다. 그로부터 1개월 후 일본이 또다시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 해군 함정에 저공 위협비행을 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