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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미석 타고 다닌 ‘면세점 대부’…10조원 기부하고 떠났다

    이코노미석 타고 다닌 ‘면세점 대부’…10조원 기부하고 떠났다

    80억달러(약 10조 8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피니가 9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면세점 DFS의 공동창립자인 피니가 전날 샌프란시스코에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거부이던 피니는 노후 생활을 위한 단 200만 달러(약 27억원)와 일부 유산만 제외하고 전 재산을 기부했다. 그는 사망하기 전, 수 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방 두 칸짜리 소형 아파트를 임대해 부인과 함께 노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피니는 파리 소르본대 강좌 수강을 위해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현지에 주둔 중인 미국 해군에 면세 주류와 향수 등을 팔면서 면세업계에 뛰어들었다. 1950년대 미국인들의 유럽 관광 증가와 일본인들의 하와이 관광이 늘어나면서 사업도 크게 번창했다. 또 IT 업체가 성장하는 시기, 성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부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재산 기부할 때는 이름 드러나지 않도록 가명 써” 피니는 1982년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를 설립하고 대학·병원·미술관 등에 본격적으로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 재산을 기부할 때는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익명이나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피니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부의 상징인 호화 요트를 구입하지 않았고 출장을 갈 때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등 일평생 검소한 생활을 고수해왔다. 애틀랜틱 필래스로피는 피니가 생전에 “내 마음속에 결코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 바로 부는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피니에게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가 넘는 기부금을 받은 코넬대는 2012년 그에게 ‘업계의 아이콘’이라는 상을 수여한 바 있다. 당시 코넬대는 저렴한 시계를 차는 것으로 잘 알려진 피니에게 일부러 13달러(약 1만 7000원)짜리 카시오 시계를 선물했다. 이에 피니는 “이베이에 팔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 생활체육의 큰 흐름 될 것”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 생활체육의 큰 흐름 될 것”

    ‘물 위의 전쟁’ 아쿠아슬론이 서울의 가을에 열기를 더했다. 한강을 배경으로 수영과 달리기의 경쟁이 더해진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가 지난 7~8일 잠실한강공원과 수중보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의 상징적 랜드마크 조성과 도심과 수변을 연결해 시민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오세훈 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와 맞물려 이루어진 이 대회는 서울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오세훈 시장 “한강 르네상스 이룰 것”…챌린지 코스 참가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올해 대회에는 450명이 출전 했는데 내년에는 2배, 3배 늘어나서 이 대회가 한강을 더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한강을 더 즐겁고 멋지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고 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포토존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철인3종경기 애호가로 알려진 오 시장은 750m 수영과 5㎞ 달리기를 포함한 ‘챌린지 코스’에 직접 참가해 완주, 대회 참가자 뿐만 아니라 관람 중인 시민들에게도 큰 응원과 활력을 불어넣었다.전국에서 총 4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 신청,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아쿠아슬론 대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7일부터 이틀간 세이프티 코스(A조 핀수영 900m, B조 핀수영 1.8㎞), 챌린지 코스(수영 750m, 달리기 5㎞), 미라클 코스(수영 1.5㎞, 달리기 10㎞)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철인3종협회 주최,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한 참가자는 “이전에 참여한 대회에 비해 좀 더 편리한 코스가 마련돼 있었다”며 “언제 한강에서 수영을 해 보겠나라는 생각으로 작년에 도전했었는데 당시 너무 좋은 경험을 해서 올해도 도전했다”며 한강과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강변 수려한 자연경관…안전 최우선 대회 의미 한강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둔 참가자는 “강물이 깨끗하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진행한 경기가 큰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또 “서울은 산책하거나 달리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잘 되어 있다”며 “한강을 보면서 멋진 건물들도 보고 주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고 낯설지만 정겨웠던 서울과 한강의 인상을 전했다. 대형 이벤트나 대회에서 최우선은 안전이다. “많은 사람이 참가하였음에도 안전하게 진행됐다”는 참가자의 말처럼 이번 대회는 기획단계부터 마지막까지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안전이 기본인 대회라서 마음이 편했고 트랙이나 공원에서 연습할 때보다 넓은 조망이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교통 편이 좋고 먹을 거리도 많아 서울 나들이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를 통해 서울은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는 한강 중심의 서울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서울시체육회는 한강이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스포츠 이벤트로 가득한 세계 체육인의 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살하고 불지르고…하마스 ‘만행’ 셀프 촬영 (영상)

    사살하고 불지르고…하마스 ‘만행’ 셀프 촬영 (영상)

    이스라엘 남부 농업공동체(키부츠) 베에리를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본인들의 ‘만행’을 셀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다.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가자지구에서 직선으로 약 8㎞ 떨어진 이스라엘 베에리를 기습했다. 인구 1000명의 작은 마을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총을 난사해 주민들을 학살하고 민가에 불을 질렀다. 이날 오전 5시 55분 현지 페쇄회로(CC)TV에는 AK-47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방탄복 차림의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마을로 침투하는 모습이 찍혔다.무장대원들은 경비력과 민간인 2명을 사살한 후 마을로 본격 진입했다.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이 헬멧에 부착한 고프로 카메라에는 무장대원들이 주민의 반려견을 사살하고 민가로 난입, 약탈 후 불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피가 흥건한 민가와 시신이 나뒹구는 인도를 가로질러 베에리 주민이 등 뒤로 손이 묶인 채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끌려 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도 확산했다.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베에리를 17시간 가량 점거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에리를 포함한 남부 통제권을 되찾을 후 베에리에서는 시신 108구가 발견됐다. 이는 베에리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한다. 1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에리에서 살아남은 이스라엘 정치인 하임 젤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마치 자기 땅처럼 베에리를 돌아다녔다.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사람을 납치했고 집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학살’이라고 묘사했다.7일 하마스의 기습과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현재까지 양측 합계 사망자 2100명, 부상자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11일 현재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다. 가자지구에서 4.8㎞ 떨어진 크파르 아자에서는 참수된 아기 등 영유아 시신 40구가 수습됐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알자리라는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가자지구 사망자는 어린이 260명과 여성 230명을 포함해 900명이며, 부상자는 4500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아시아 무관’ 수모… 성찰 필요한 배구… 아시아쿼터 주목!

    프로배구 2023~24 V리그가 오는 14일 남자부 대한항공 대 현대캐피탈,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대 흥국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8일 폐회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녀배구는 사상 처음으로 동반 4강 탈락하면서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61년 만에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20번째 시즌을 맞이하지만 배구계 분위기가 예전보다 가라앉은 이유다. ●일본·대만·몽골 등 6개국 선수 유입 이번 시즌 V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도입이다.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걸 확인한 한국 배구는 아시아쿼터를 통해 일본,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의 아시아 선수들에게 문을 열었다. 남자부에선 2017년 한국으로 건너와 순천제일고를 거쳐 각각 성균관대와 인하대를 졸업한 몽골 듀오 에디(삼성화재)와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이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이다. 또 대만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차이 페이창(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KB손해보험), 일본의 리베로 료헤이 이가(한국전력),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잇세이 오다케(우리카드), 필리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에스페호(대한항공)도 V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킬 후보다. 여자부에서는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현대건설) 등 태국 국가대표 선수 3명이 V리그에 입성한다. 또 2023 아시아배구연맹 챌린저컵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뽑힌 인도네시아의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는 V리그 최초로 히잡을 쓰고 코트에 선다. 필리핀 국가대표 아이리스 톨레나다(GS칼텍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레이나 도코쿠(흥국생명), 필리핀에서 온 엠제이 필립스(페퍼저축은행)도 각 구단의 기대를 받고 있다. ●‘외인 감독’ 오기노·트린지 첫 시즌 남자부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과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조 트린지(미국) 감독은 V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다.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면서 벤치 착석 인원은 10명에서 12명으로, 출전 선수 정원 또한 남자부 14명에서 16명, 여자부 18명에서 20명으로 2명씩 늘어났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 휴식권 침해? 1803개 새 일자리!

    대형마트 새벽배송… 휴식권 침해? 1803개 새 일자리!

    포장·배송 신규 채용 긍정적 효과규제 완화 땐 고용불안 해소 기대야권은 근로자 과로 등 문제 제기노동계도 “야간 노동 몰아” 비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가 영업을 못 하도록 규제하면서 대형마트 기업들이 별도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지 않는 강원·전남·제주 등지에선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차별이란 비판이 일어나며 관련 규제를 해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인데,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가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휴식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대형마트 근로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유통기업의 인력 배치를 감안하면 새벽배송이 오히려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 10일 열린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시간인) 야간과 새벽시간,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화를 전국적으로 한다면 대형마트 도심물류센터(MFC)가 급격히 늘어 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대형마트) 영업 제한시간 배송은 그나마 있는 (근로자들의) 휴일도 빼앗고, (근로자들을) 야간 노동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이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의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방안이긴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는 만큼 마트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 3사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근로자들은 신규 채용되거나 노사 간 협력에 따른 재배치 과정을 거쳐 배치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현재 ‘새벽배송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을 실시할 경우 직원 713명, 배송기사 1090명 등 총 1803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수도권 지역 등에서 쿠팡이나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적용해 계산해 나온 숫자다. 쿠팡의 경우 근무시간대별로 근로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 오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작업하는 야간조 등 3개 근무조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체계다. 지속적인 야간근무가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해친다는 점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공인한 사실이지만, 야간근무를 오히려 선호하거나 야간 근로 시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보고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민주노총이 아닌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는 지난해 8월 대형마트 폐점 등으로 생기는 고용불안정 대신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로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을 인정, 규제완화를 통한 고용 유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폐점 수는 36개로 이전 5년간 폐점 수(14개)에 비해 157% 증가했고, 점포당 평균 고용 인원을 300명으로 보면 산술적으로 10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새벽배송이 대형마트 고용 유지나 창출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야간·휴일 근로는 근로자 본인의 합의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은 온라인 배송 확대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 기록문화도시 청주로 지구촌 전문가 모인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기록 문화의 도시 충북 청주에서 오는 13~14일 이틀간 기록협력 국제워크숍이 진행된다. 청주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가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청주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10일 밝혔다. 한국, 영국,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 4개국 기록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첫날 오후 2시 내덕동 동부창고 34동에선 ‘문화도시 아카이브톡’이 열린다. 4개국 민간·공공 기록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이다. 한국의 민간기록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싱가포르 국가기록원의 시민기록활동가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파키스탄 시민기록관이 ‘기록’을 주제로 경제·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탐구한 우수 사례도 발표된다. 영국 커뮤니티 아카이브&헤리티지 그룹이 회원수 1800명의 세계 최대 규모 커뮤니티 아카이브로 성장해 온 과정도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초청된 해외 기록 전문가들과 국내 기록활동가들이 동네 기록관, 운천동 일대 직지문화특구, 문화제조창 등 청주의 기록 자산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어떻게 제한된 환경에서 기록활동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왔는지를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록은 지역의 원형을 찾아가며 미래 발전의 밑거름을 만드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9년 정부의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기록 문화를 테마로 잡고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녹아 있는 각종 기록물과 물품을 전시·보관하는 청주시민기록관을 지난해 개관해 시민기록가를 양성하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도 준공된다.
  • “수사 외압 감추려 기소권 남용”… 박정훈 대령, 군검찰 기소 반박

    “수사 외압 감추려 기소권 남용”… 박정훈 대령, 군검찰 기소 반박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박 대령 측과 군인권센터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감추려 기소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령 측 변호인단과 군인권센터는 10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이 시작되고 증언과 증거가 국민 앞에 공개되기 시작하면 사건의 본질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국방부가 재판대에 세운 것은 박 대령이지만 결국 법정에서 심판받을 대상은 수사 외압의 장본인들”이라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은 군검찰의 기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국방부 검찰단은 이미 다각도 조사를 바탕으로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사령관에게 ‘이첩 대상자를 축소하라’며 불법 지시를 내린 사실 등을 확인했다”며 “이번 기소 내용은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인정한 사실,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군검찰 스스로 주장한 사실에도 반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대령에게 군형법상 항명죄를 적용한 것에 대해 하주희 변호사는 “군 지휘권 확립을 위해 작전, 전시나 사변이 아닌 행정적 처리 문제를 견해가 다르다고 항명죄로 처벌하려는 시도는 죄형법정주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호인단과 군인권센터는 지난 4일 공개된 국방부의 ‘해병대 순직 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 문건에 대해 “출처를 알 수 없는 ‘괴문서’”라면서 “공무원들에게 이런 괴문서를 만들어 유포하게 하는 행위는 직권남용,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중국에 대한 인상 안 좋다”…일본인 92%가 답했다

    “중국에 대한 인상 안 좋다”…일본인 92%가 답했다

    올해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인식이 눈에 띄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일본의 싱크탱크인 겐론NPO는 중국의 해외출판 관련 기관인 ‘중국국제전파집단’과 함께 지난 8∼9월 양국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일본인 응답자 중 92.2%가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일본인은 1000명이고 중국인은 1506명이다.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일본인 응답자의 비율은 작년 조사 때의 87.3%보다 5%포인트가량 높아졌다. 2005년 이후 연례적으로 진행돼온 이 조사에서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률이 93.0%로 최고치를 기록한 2014년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으로 악화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중국인 응답자의 비율은 62.9%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본인들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복수 응답)로 ‘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침범’(57.2%), ‘국제적인 규칙과 다른 행동’(49.1%), ‘중국 언론의 반일 보도’(40.7%) 등을 꼽았다. 중국인은 ‘일본의 센카쿠 주변 대립’(46.4%), ‘침략한 역사를 사죄·반성하지 않아서’(31.8%), ‘하나의 중국 원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37.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한 중국인 중 47.6%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걱정된다’고 답했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7%에 그쳤다. 반면 일본인 중에서는 ‘걱정되지 않는다’(37.3%)는 응답률이 ‘걱정된다’(33.2%)보다 높게 나왔다. 겐론NPO는 “조사 기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출에 반발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중단하면서 일본인의 반중 감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공천 심사 앞둔 ‘평가의 계절’…與 당무감사 돌입·野 현역 평가

    공천 심사 앞둔 ‘평가의 계절’…與 당무감사 돌입·野 현역 평가

    국민의힘, 16일부터 당무감사 실시전국 209개 당협, 도덕성 기준 대폭 상향민주당 선출직 평가위, 10월 현역 평가권리·일반당원 여론조사, 동료 의원 평가 여야가 내년 4월 총선 공천 작업을 위한 내부 평가 절차를 가동한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선출직 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에 대한 다면 평가에 착수한다. 양당 모두 내년 총선에 쓸 수 없는 ‘하위 그룹’을 가려내 컷오프(경선배제)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장 당무감사 실시 전 마지막 회의를 열고 당무감사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당무감사 기준, 지역별 감사 시기 등 최고위원회에 올릴 의결안을 최종 점검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감사 기간이)생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고 딱 2주를 못 박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 대상은 전국 253개 당협 가운데 사고 지역을 제외한 209개 당협이다. 당원 관리 실태와 지역조직 운영 상황, 당협위원장의 본선 경쟁력, 지역 평판 등이 주요 기준이다. 도덕성 기준도 대폭 강화한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의 부적절한 언행 등도 따져보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력 집결’을 주문했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지원 성과도 반영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선출직 평가위원회(평가위)를 가동해 현역 의원 평가에 집중하고 있다. 평가위는 다음 달 현역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와 다면 평가를 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공약 이행 여부, 지역 활동 실적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다면 평가는 동료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상임위원회 활동 등 의정활동 전반과 정당 기여도 등에 대한 평판을 수렴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0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평가위가 마련한 ‘21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을 의결했다. 의정활동(380점), 기여 활동(250점), 공약 활동(100점), 지역 활동(270점) 등 총 1000점으로 평가한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포장·배송 신규 채용 긍정적 효과규제완화 땐 고용불안 해소 기대야권은 근로자 과로 등 문제제기노동계도 “야간 노동 몰아” 비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가 영업을 못 하도록 규제하면서 대형마트 기업들이 별도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지 않는 강원·전남·제주 등지에선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차별이란 비판이 일어나며 관련 규제를 해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인데,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가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휴식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대형마트 근로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유통기업의 인력 배치를 감안하면 새벽배송이 오히려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 10일 열린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시간인) 야간과 새벽시간,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화를 전국적으로 한다면 대형마트 도심물류센터(MFC)가 급격히 늘어 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대형마트) 영업 제한시간 배송은 그나마 있는 (근로자들의) 휴일도 빼앗고, (근로자들을) 야간 노동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이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의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방안이긴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는 만큼 마트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 3사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근로자들은 신규 채용되거나 노사 간 협력에 따른 재배치 과정을 거쳐 배치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현재 ‘새벽배송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을 실시할 경우 직원 713명, 배송기사 1090명 등 총 1803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수도권 지역 등에서 쿠팡이나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적용해 계산해 나온 숫자다. 쿠팡의 경우 근무시간대별로 근로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 오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작업하는 야간조 등 3개 근무조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체계다. 지속적인 야간근무가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해친다는 점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공인한 사실이지만, 야간근무를 오히려 선호하거나 야간 근로 시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보고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민주노총(마트산업노조)이 아닌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는 지난해 8월 대형마트 폐점 등으로 생기는 고용불안정 대신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로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을 인정, 규제완화를 통한 고용 유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형마트 3사 전체 직원 5만 6000명 중 노조 가입률은 40%(2만 2000명)로 한노총 23.6%, 민노총 16.4%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폐점수는 36개로 이전 5년간 폐점수(14개)에 비해 157% 증가했고, 점포당 평균 고용 인원을 300명으로 보면 산술적으로 10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새벽배송이 대형마트 고용 유지나 창출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야간·휴일 근로는 근로자 본인의 합의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은 온라인 배송 확대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위주로 급격히 바뀌면서 대형마트 규제 효과는 중소유통업자 보호가 아닌 온라인 유통업체에 돌아가고 있고, 물류센터가 없는 농어촌 등 대부분 지방 소비자들은 서비스 소외로 불편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온라인 배송이 허용되면 추가 고용 유발은 물론 중소 납품업체들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협력업체의 92.8%가 중소상공인이고 새벽배송의 주요 품목이 신선식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통시장 매출 비중 온라인 30→50% 껑충대형마트 26→13% 뚝 통계청과 산업부의 ‘주요 유통시장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온라인 업체 매출 비중은 30.3%에서 올해 상반기 49.8%로 급증한 반면,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26.3%에서 13.3%로 크게 낮아졌다.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점유율(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역시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 이후 2013년 14.3%에서 2020년 9.5%까지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당시 MZ세대 등 지방 젊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의원입법안으로 제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 법을 ‘당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규정했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정부와 대중소유통업체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와 준대규모(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의 온라인 배송 허용과 중소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법안은 내년 4월 자동 폐기된다.
  • 오송참사 부실대응 논란 사퇴압박에 김영환 “그럴 사안 아니다”

    오송참사 부실대응 논란 사퇴압박에 김영환 “그럴 사안 아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0일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충북도의 오송지하차도 참사 부실대응을 지적하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퇴촉구까지 나왔다. 하지만 의원들 질의가 대부분 그동안 언론에 제기된 것들로 채워지는 등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 지사는 유족들에 사죄하면서도 책임소재를 묻는 의원들의 민감한 질문에는 검찰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극한 호우로 14명이 희생되신 오송 궁평2지하차도 관리청은 충북도”라며 “충북도가 제때 차량을 통제했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참사 직전까지 미호천 제방 범람과 지하차도 침수 위험을 알리는 수많은 상황 전파가 있었지만 충북도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참사 전날 비상3단계가 선포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서울을 다녀오고, 사고 당일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 4시간이 지나 도착한 김 지사 행적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에 대한 사퇴촉구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주민소환이 진행중인데 김 지사는 정치적, 도의적으로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도민들 판단에 맡겨야 할 일”이라며 “그럴 만한 사안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도 선제대응과 사후조치가 모두 부실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가 검찰수사를 이유로 의원들 질문에 즉답을 피하자 같은 당인 국민의 힘에서도 큰 소리가 나왔다. 김웅 의원은 “지금 이야기하는 것 보면 본인 책임만 면피하겠다는 것 같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졌다.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 석달간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석달간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정유정의 반성문에 의문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 사건의 1심을 담당하는 부산지법 형사6부 김태업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다른 사건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A씨(20대·여)의 잦은 반성문 제출과 진정성을 지적하며 정유정을 언급했다. A씨는 반성문에 ‘30대 이전에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걸 표현하는 것까지 좋다”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내용은 제대로 된 반성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재판 결과를 받으려고 ‘반성합니다’는 식으로 작성하면 재판부도 다 안다”며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문은 본인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의 심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내용들이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유정은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지난 7월 7일부터 최근까지 석달간 13번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정유정은 첫 반성문을 쓸 때 판사가 제대로 읽어볼까에 대해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김 부장판사는 “반성문을 제출하면 판사가 구체적으로 다 읽어본다”며 “본인이 써낼 게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써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정유정에게 본인의 출생과 성장 과정, 범행 당시 심경과 범행을 결의한 계기, 할아버지와 가족 사항, 반성문에 담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제출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정유정은 오는 16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 군검찰 기소된 박정훈 대령 측, “부당한 목적의 기소권 남용”

    군검찰 기소된 박정훈 대령 측, “부당한 목적의 기소권 남용”

    군인권센터·변호인단 10일 공동회견센터 “재판으로 ‘수사 외압’ 밝혀질것”변호인단 “괴문서 작성·유포 책임져야”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을 두고 박 대령 측과 군인권센터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감추려 기소권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박 대령 측 변호인단과 군인권센터는 10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이 시작되고 증인들의 증언과 증거가 국민 앞에 공개되기 시작하면 사건의 본질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관련 수사 및 재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일방적 주장을 담은 문건을 국방부 차원에서 만들어 유포할 때부터 예견된 결과”라며 “국방부가 재판대에 세운 것은 박 대령이지만, 결국 법정에서 심판받을 대상은 수사 외압의 장본인들”이라고 주장했다.변호인단은 군검찰의 기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국방부 검찰단은 이미 다각도 조사를 바탕으로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사령관에게 ‘이첩대상자를 축소하라’는 등 불법적인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 등을 확인했다”며 “이번 기소 내용은 국방부 장관이 8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인정한 사실,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군검찰 스스로 주장한 사실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군형법상 항명죄를 박 대령에게 적용한 것에 대해 하주희 변호사는 “군 지휘권 확립을 위해 작전, 전시나 사변이 아닌 행정적 처리 문제에 견해가 다르다고 항명죄로 처벌하려는 시도는 죄형법정주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호인단과 군인권센터는 지난 4일 공개된 국방부의 ‘해병대 순직 사고 조사 관련 논란에 대한 진실’ 문건에 대해선 “출처를 알 수 없는 ‘괴문서’”라면서 “공무원들에게 이런 괴문서를 만들어 유포하게 하는 행위는 직권남용,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공연관람에… “모자 쓰고 조용히 갔어야” 야권서 비판

    한동훈 공연관람에… “모자 쓰고 조용히 갔어야” 야권서 비판

    현근택 “문화생활 집에서 해도 돼…내년 총선 출마 염두에 둔 정치활동”김근식 “죄 지었나 무슨 모자” 반박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감상을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찾은 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이를 두고 야권에서 ‘총선용 행보’라는 비판이 나왔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의 지금 최대 고민거리는 이재명 대표 구속은 이제 물 건너갔다고 치면 그 다음엔 본인의 행보”라며 “(내년 총선 출마지로) 서초·강남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부원장은 “한 장관 입장에서 예술의전당에 갔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이슈화가 될 것을 모를 리가 없다”며 “본인이 한마디만 해도 언론에서 다 떠든다. 안 그러면 모자 같은 거 쓰고 못 알아보게 조용히 가야지 남들이 알아보게 가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생활은 집에서 친구랑 조용히 해도 된다”며 “대중한테 나타난다는 건 정치활동”이라고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한 장관의 거주지가 강남 쪽이라 남부순환대로 타고 오면 예술의전당까지 10분이면 오는 가까운 거리”라며 “한 장관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기를 모자 쓰고 가야 하나. 주말에 문화생활을 한 것이고 훈훈한 장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한 장관은 지난 6월 열린 브레송 사진전에서도 포착되는 등 집에서 가까운 예술의전당을 종종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 부원장은 “집에 좋은 스피커 있을 텐데, 혼자 들으면 되지 뭘 이렇게 사람 많은 데 나타나냐”며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7일 오케스트라 공연 감상을 위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장관의 등장에 공연장은 한때 술렁였다. 공연이 끝난 뒤 한 장관과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몰렸고, 한 장관은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본인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화답했다.
  • 전여옥·전원책도 비판한 김행…국힘 내부 “尹 부담” 사퇴론 솔솔

    전여옥·전원책도 비판한 김행…국힘 내부 “尹 부담” 사퇴론 솔솔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도 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임명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정면돌파”라며 “이번 김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한마디로 ‘여성판 아수라’였다. 추한 모습으로 원색적으로 싸우는 여자들이 바로 이 나라 국회의원, 이 나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문제는 김행 후보였다. 의혹에 대해 전혀 방어도 못하고 ‘주식파킹’ ‘인터넷매체 보도’ ‘코인의혹’에 딴소리만 되풀이했다”라며 “청문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김 후보자가 장관직은 어떻게 지키냐? 35일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있다. 김행 임명을 거둬들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 김행 후보자도 자진사퇴하길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행 후보자가 내 얘기를 들으면 섭섭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김행 후보자의 지금 거론된 문제는 비상장주식 문제들 그리고 돈에 연관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라면서 “이 문제를 말끔하고 깔끔하게 제가 보기로는 해명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신문이 사설에서 김행을 포기하라고 그럴 정도”라며 “김행 같은 경우는 돈에 얽힌 문제가 계속 나왔다. 그게 투명하게 증명이 되지 않으면 국민들이 정말 실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윤 대통령이 하나도 양보를 안 했다”며 “이번에는 한번 정도 양보하면 국민들이 대통령의 뜻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용호 “김행, 대통령 부담 덜어주는 것도 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으로 봐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사회자가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가 판단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정치 쪽을 전혀 모르는 분도 아니고 나름대로 정치 쪽에 많이 몸을 담고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저는 현재 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리라고 본다”며 “나름대로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김 후보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또 얘기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분이 그런 정도의 판단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이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를 본인이 면밀히 보고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낙마할 이유 없어”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전히 김 후보자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 강서구청장 현장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우선 반성부터 해야 한다. 망신을 주겠다고 그렇게 하면 되겠나”라고 민주당의 지명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김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의사진행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기다렸지만, 민주당이 가짜뉴스 공세를 하고 있다”며 야당의 ‘줄행랑’ 주장을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금 상태에서 김 후보자를 낙마시킬 이유가 없다”면서 민주당의 지명 철회 요구에 선을 그었다.
  • “혹시 나도?…용산구서 마약 피해 익명으로 검사하세요”

    “혹시 나도?…용산구서 마약 피해 익명으로 검사하세요”

    서울 용산구가 보건소 진단검사실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류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등록 외국인 비율이 높다. 마약류 일부가 합법인 국가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에 주목해 구는 고의적인 마약류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는 간편하게 정보무늬(QR코드)로 접수 후 마약류 진단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로 진행한다.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류 6종을 검사해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결과 안내 후 본인 의사에 따라 전문병원으로 연계해 2차 판별검사와 의료복지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단 법적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피해자,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 직무 관련 검사희망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마약류 외에도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다이어트약이나 항우울제와 같은 중독성 약물에 대한 경각심도 가져야 할 것”며 “급격하게 확산되는 마약류의 위협에서 구민들을 보호하고 추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에 경고 “명예훼손 고소할 것”

    ‘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에 경고 “명예훼손 고소할 것”

    ENA·SBS플러스 짝짓기 예능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이하 가명)이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옥순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같은 기수 영숙 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저희 라방·녹방은 지금까지 보지도 않았다. 궁금하지도 않고 보고 싶지도 않아서”라며 “하지만 방송 이후 영숙님께서 라방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얘기를 하시는 게 유튜브에 매일같이 올라온다고 하더라. 제 인스타나 개인적으로 방송 내용 알려주시는 연락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옥순은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 (그것도 좋지 않은) 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그 사람이 그랬다더라.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라고 말했다. 옥순은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며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나는 솔로’는 16기 방송이 출연자들 간 갈등과 다툼으로 역대급 화제를 모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방송 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옥순과 영숙의 불화에도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영숙은 최근 16기 방송 종료 후 진행된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날 불참한 옥순을 언급하며 “사이가 돈독하고 괜찮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안 와서 아쉽다”고 말했다.
  • 강서구청장 유세 힘 보탠 이재명… 윤심 마케팅 줄인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유세 힘 보탠 이재명… 윤심 마케팅 줄인 국민의힘

    단식 후 입원 치료를 받아 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퇴원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입원한 지 21일 만이다. 내년 4월 총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고 당무에 복귀해 분열된 당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 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퇴원해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며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민의 무서움을,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국민임을 확신시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그는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저 거대한 장벽을 우리 함께 손잡고 넘어가자”고 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분열된 당내 상황과 관련해 지지자들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에 들어갔으나 지난달 18일 건강 악화로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3일 단식을 중단했으나 입원 치료는 이어 왔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날 유세장에도 불과 10분 정도만 머물렀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지원 유세 참석에 대해 “본인이 마지막에 한 번 나서 혹시 선거에서 승리하면 본인 영향력을 보여 주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골목 차량유세 및 거리 인사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과 이철규 사무총장이 거리 인사에 동행했고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현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을 내세우는 ‘윤심 마케팅’을 대폭 줄여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는 공보물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윤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국민이 키운 김태우, 강서도 정권교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찾기 어렵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나드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 첫 경기부터 26득점…‘국가대표급’ KCC, 가스공사 가볍게 제압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 첫 경기부터 26득점…‘국가대표급’ KCC, 가스공사 가볍게 제압

    이적 후 공식전 첫 경기부터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의 맹활약으로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가볍게 제압했다. KCC는 9일 오후 2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B조 첫 경기에서 98-78로 이겼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며 국가대표급 라인업의 위력을 보여줬다. 공격의 중심은 최준용이었다. 35분을 넘게 뛰며 팀 내 최다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은 속공에선 노룩 패스로, 지공에선 69%의 슛 성공률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도 경기 초반 야투 6개를 연달아 림 안에 꽂는 등 18득점을 올렸고, 서울 삼성에서 둥지를 옮긴 이호현은 10득점 6도움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국가대표 듀오 라건아와 이승현은 팀 적응에 주력하면서 각각 8득점과 4득점을, 3점 슛 5개를 모두 놓친 허웅은 돌파 위주의 공격으로 12득점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최준용은 여름 내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호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수비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본인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아이제아 힉스의 이탈이 뼈아팠다. 앤서니 모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고 박봉진도 3점 슛 4개로 12득점을 올렸지만, 공격력 대결에서 KCC에 압도당했다. 1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넣은 존슨의 질주로 앞서간 KCC는 최준용과 이승현의 2대2 공격까지 더해 차이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신장 차를 활용한 포스트업으로 골 밑을 공략했지만, 파생되는 슛이 터지지 않아 1쿼터를 16점 차로 크게 밀렸다. 2쿼터 초반엔 허웅과 최준용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가스공사가 신승민과 염유성의 3점 슛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호현과 이근휘, 최준용의 외곽포가 터진 KCC가 수비까지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53-37로 전반을 마쳤다.최준용이 노룩 패스로, 이승현은 속공 득점으로 후반 분위기를 띄운 KCC는 허웅까지 연속 4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모스를 활용해 추격을 시작했고, 박봉진도 연속 3점 슛으로 힘을 보태 11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KCC는 최준용이 외곽, 허웅이 돌파로 4쿼터 기선을 제압한 뒤 라건아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가스공사는 염유성이 외곽 슛을 넣었지만, 작전 타임 이후 실책을 기록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20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다. 오후 4시에 펼쳐진 D조 예선에선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94-81로 꺾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대릴 먼로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지훈이 16득점, 최성원이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0% 아래로 떨어진 3점 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 오은영 박사가 “고통스러웠다”는 악성 댓글 내용

    오은영 박사가 “고통스러웠다”는 악성 댓글 내용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악성 댓글에 괴로워했다고 고백했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10일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혜연은 워킹맘으로서 고충이 많다며 심하게는 주변에서 “낳기만 했지, 시어머니가 다 키워준 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서 ‘오은영 박사는 본인이 아이를 직접 안 키웠다더라. 오은영 박사 강연에서 들었다’라고 지속해서 악성 댓글을 올리는 이가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 도움을 받았지만, 퇴근 후엔 육아에 전념하고 쉬는 날엔 온종일 아이에게 시간을 쏟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 오은영’을 부정하는 악성 댓글을 쓴 사람만큼은 찾아가 ‘아니거든요!’라고 외치고 싶었을 정도로 폐부를 찌르는 고통처럼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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