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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비틀쥬스” 팀 버튼 상상력 한번 더…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

    “반갑다, 비틀쥬스” 팀 버튼 상상력 한번 더…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

    판타지 영화의 거장 팀 버튼 감독 대표작 ‘비틀쥬스’가 36년 만에 돌아왔다. 4일 개봉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1988년 ‘비틀쥬스’ 후속편이다. 전편의 독특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고 기괴한 웃음 역시 이번에도 가득하다. 버튼 감독 특유의 기발하고 기괴한 상상력을 다시 맛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앞서 ‘비틀쥬스’에서는 집을 구매한 뒤 자동차 사고로 유령이 된 찰스 부부가 본인들의 집으로 이사 온 디츠 가족을 내쫓기 위해 악동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한 뒤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이번 편의 시간적 배경은 현재이다. 유령을 보고 대화도 가능한 딸 리디아(위노나 라이더 분)는 인기 TV쇼에 등장하는 유명한 영매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정작 그의 십 대 딸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 분)는 엄마를 사기꾼이라 생각한다. 어느 날 할아버지 찰스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가족들은 장례를 지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다. 아스트리드는 이곳에서 함정에 빠져 저승으로 가버리고, 리디아는 딸을 구하고자 어쩔 수 없이 악동유령 비틀쥬스(마이클 키튼 분)를 소환한다. 능력이 출중하지만 엉뚱하기 짝이 없는 어수룩한 유령 비틀쥬스를 중심으로 보여준 전편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버튼 감독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이번 편에서는 당시 세계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면서 이야기를 확장했다. 배우 마이클 키튼과 위노나 라이더는 물론, 전편에서 리디아의 새엄마 역으로 나왔던 캐서린 오하라도 그대로 등장한다. 여기에 이탈리아 대표 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비틀쥬스의 전 아내이자 그가 두려워하는 존재인 델로레스로 나와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얼굴을 스테이플러로 박아서 이어 붙이는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천의 얼굴’로 불리는 윌렘 대포는 사후세계 범죄 부서 책임자 울프 잭슨으로 나온다. 이승에서 유명한 배우였던 그는 이야기가 늘어질 때마다 등장해 엉뚱한 모습으로 유머를 자아낸다. 전편의 무대였던 디츠 가족 저택을 비롯해 저승행 기차를 기다리는 각종 시체들이 모이는 사후세계 대기실은 여전히 반갑다. 여기에 머리가 주먹만 한 비틀쥬스의 부하 ‘슈링커’와 공포스런 존재이지만 스톱모션 기법으로 왠지 귀엽게 느껴지는 사막 뱀 등은 전편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가 될 법하다. 이밖에 소울풍 가득한 저승행 열차 ‘소울트레인’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세상을 다시 한번 가보는 즐거움이 제법이다.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영화를 보는 데 크게 무리는 없지만, 되도록 복습하고 보는 게 좋다. 예컨대 전편에서 중심 캐릭터였던 팀과 바바라 부부의 사연이나, 비틀쥬스가 세상으로 올라오는 다락방의 마을 미니어처 등을 잘 모르면 다소 생뚱맞을 수 있다. 예측 불가 이야기에 화려한 볼거리를 얹어놓은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무려 36년이나 지난 만큼, 전편을 접했을 때의 충격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을 듯하다.
  • 韓日정상회담 이후 제3국 분쟁시 국민대피 협력 양해각서 체결키로

    韓日정상회담 이후 제3국 분쟁시 국민대피 협력 양해각서 체결키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제3국에서 전쟁 등 자국민이 위험한 상황이 처했을 때 현지에 있는 자국민 대피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제3국 유사시 양국 협력체제를 논의한 뒤 양국 외교부 장관 명의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양국은 전세기와 차량 등 수송 수단 상호 이용 등을 포함해 대피 협력을 강화해 자국민 안전을 지키는 체제를 구축하고, 평시에도 영사 당국 간 협력하고 정부 간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일본이 자국민 대피 협력에 관한 각서를 외국과 맺으려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기시다 총리 재임 중 한일 관계가 개선됐다”면서 “총리가 9월 말 퇴임하기 전 제3국에서 자국민 대피에서 협력을 포함한 강고한 양국 관계를 내외에 드러내 보이려 한다”고 분석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양국이 제3국 분쟁 시 자국민 대피에 협력한 적은 이미 수차례 이뤄졌다. 지난해 4월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거주하던 일본인 여러 명이 한국 정부 등이 마련한 버스로 한국인과 함께 대피했다. 또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는 한국군 수송기가 한국 교민 163명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 45명도 한국까지 무료로 이송했다. 일본 정부도 보답 차원에서 같은 달 자위대 수송기가 이스라엘에서 일본으로 자국민을 대피시킬 때 한국인 33명을 태워줬다. 닛케이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협력을 명문화해 영속적인 협력 틀로 기능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전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 의원들의 ‘이재명에 레닌이 연상된다’, ‘또라이구먼, 저거’ 등의 발언으로 파행된 데 이어, 여야는 3일에도 서로 막말을 사과하라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레닌 발언을 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고, 강 의원은 자신을 또라이라고 부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맞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의원의 도를 넘는 발언으로 결국 파행됐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와 국방위원회를 비정상화로 만든 장본인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이 옛 소련의 초대 최고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강 의원이 발언하며 불거졌다. 강 의원은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의 평화혁명론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저는 1917년 레닌 볼셰비키(혁명)가 연상된다”며 “레닌이 주장한 군주제혁명·토지혁명·빵혁명·평화혁명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경제·복지·평화 혁명과 유사한 궤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또라이구먼, 저거”라고 발언했고, 강 의원은 “그렇게 상스러운 분들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모독하고 더럽힌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의원들의 막말과 욕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평소 가지고 있던 국가관과 안보관에 의거해 질의한 것이고 이를 반박하고자 한다면 논리적으로 질의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을 했어야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또라이’라는 욕설로 대응했다”며 “심지어 욕설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당한 요구조차 거부하고 끝내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당과 상의해 또라이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확산되는 계엄령 파문…대통령실 “국정 운영 마비시키려” 민주당 “의심도 못하냐”

    확산되는 계엄령 파문…대통령실 “국정 운영 마비시키려” 민주당 “의심도 못하냐”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으로 의심법원 판결 앞둔 이재명 지지층 결집 해석도민주당, 구체적 증거 내놓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공식 브리핑에 이어 연이어 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의심도 못하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국정 운영을 마비시킨 뒤 탄핵하려고 한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국가 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정상적인 국가 운영을 방해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특히 국군통수권자로서 군과 관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행위마저 부정적으로 흠집 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본다. 궁극적으로는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법원의 1심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혜전 대변인은 전날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하며 실명으로 브리핑한 배경에는 이런 음모론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말도 계속하면 국민이 믿을 수도 있다”며 “아닌 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생중계되는 데서 온마이크로 말했으니 이제 근거를 대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은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대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 작성’, ‘강경파 인사들의 안보라인 장악’ 등을 근거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이 대표가 경고 차원에서 언급한 것뿐인데 대통령실이 과도하게 반박하는 게 오히려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당 일각에선 이 대표의 돌발 발언에 여당이 총공세를 펼치자 당황해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친명(친이재명) 좌장 격인 5선의 정성호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대통령) 본인이 대학 다닐 때 12·12 쿠데타도 있었는데 (여야가 대립하는 것을) 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한다. 지금 이 상황이 그때보다 더 나쁘다는 뜻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이런 정도의 얘기를 왜 못하냐. 당연히 의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과거 박근혜 정부 때 쿠데타를 계획했던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계엄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전남편, 가수 아들 앞길 막아” 母 폭로, 김수찬 이야기였다

    “전남편, 가수 아들 앞길 막아” 母 폭로, 김수찬 이야기였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남편이 현직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털어놓은 여성이 가수 김수찬의 어머니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친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가 출연해 “이혼한 지 14년이 됐는데 전남편이 자꾸 허위 사실을 유포해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고 했다. 방송에서 가수인 아들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 이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혔다. 김수찬은 팬 카페에 올린 ‘용기 내 공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요 며칠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잠을 설쳤던 날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며 “대중들 앞에 서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사명인 가수로서 밝은 내용을 적지 못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한다”며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지막으로 나온 출연자는 제 어머니이고, 제 이야기”라고 했다. 김수찬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서셨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받고 오셨다고 한다”며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고 제 곁에 계셔주시는 팬분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에서 김수찬의 어머니 A씨는 14년 전 세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갖고 전남편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후 1년 정도 지난 후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본 전남편이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며 찾아왔다고 한다. A씨는 아들의 꿈을 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전남편에게 맡겼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은 소속사 없이 활동했고, 전남편이 직접 행사 일정을 잡는 등 기획사 대표 역할을 했다. 전남편은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받고 친인척을 비롯해 아들의 팬들에게까지 돈을 부탁했다고 한다. 또 A씨는 전남편이 지난 8년간 아들과 방송국을 다니며 알게 된 관계자들에게 “아들은 패륜아”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김수찬은 2012년 데뷔해 2020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 1심 ‘징역 1년’ 유아인, 구속 전 하고 싶은 말 묻자 ‘이렇게’ 답했다

    1심 ‘징역 1년’ 유아인, 구속 전 하고 싶은 말 묻자 ‘이렇게’ 답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3일 유씨의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33)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법원 “의존도 매우 심각…재범 위험성 높아” 재판부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프로포폴을 약 3년간 181회 투약하고 약 2년간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상습 매수하는 등 범행 기간, 횟수, 방법, 수량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의 여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는 그 의존성·중독성 등으로 인해 관련 법령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어 있는데, 피고인은 법령이 정한 관리 방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여 재범의 위험성도 높다고 보인다”며 “이미 2021년부터 피고인을 진료한 의사들이 프로포폴 등 과다 투약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주의를 준 바 있는데도 계속 범행한 점에 비춰 볼 때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마취제와 수면제에 의존하는 것과 더불어 대마까지 흡연하는 등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관련 규제 등을 경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랜 기간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앓아왔고,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매수하게 된 동기가 주로 잠을 잘 수 없었던 고통 때문인 것으로 보여 참작할 바가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한편 유아인의 대마 수수와 대마 흡연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해 “피고인이 함께 하자고 해 당사자가 자신의 판단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려 함께 흡연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 구속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유아인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선고 전 미소를 보이기도 했던 유씨는 막상 실형이 선고되자 무표정한 표정으로 법정구속됐다. 한편 지인 최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유씨의 지인이자 미술작가인 최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대마를 흡연하고, 유씨와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 “B형은 나쁜 남자” 유행하더니…이젠 “ENFP 선호”[김유민의 돋보기]

    “B형은 나쁜 남자” 유행하더니…이젠 “ENFP 선호”[김유민의 돋보기]

    개인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재미로 활용하는 MBTI(성격유형 검사)가 직원 채용 과정에서 하나의 요소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들은 자기소개서에 MBTI를 기재하도록 하거나, 면접에서 MBTI를 물어보는 식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직무별 선호 MBTI가 따로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MBTI는 1944년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모델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유형 검사 도구다. 검사자를 내향(I)·외향(E), 직관(N)·감각(S), 감정(F)·사고(T), 인식(P)·판단(J)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16가지 성격유형 중 하나로 구분한다. 흔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MBTI 검사는 60문항으로 본인이 직접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이 된 10분짜리 무료 MBTI 검사가 취업 시장까지 번진 것이다. “ENTJ, ESFJ는 지원 불가입니다.” 한 카페의 공고문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 카페는 INFP, INTP, INTJ도 ‘지원 불가’라고 적었다. 한 스타트업은 채용사이트에 ‘인프피(INFP)’는 지원하지 말아달라‘는 공고문을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은행은 지원자들에게 “당신의 MBTI 유형이 무엇이고 장단점은 무엇인가” “어떤 직무를 당신이 하고 싶다면, 어떤 MBTI 유형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근거로 그렇게 생각했는가” 등 MBTI 관련 질문을 하기도 했다. 심리학계에서는 이 검사를 정식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 피검사자 스스로 응답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인 데다 전문적인 심리 검사에 포함된 ‘거짓말 척도’와 ‘방어 척도’ 항목이 없어 검사 정확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멕시코 주요 일간지 엑셀시오르는 “한국의 경우 회사 입사 희망자에게 MBTI가 무엇인지 공개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의 직무 차별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특정 성격 유형을 채용하도록 요구할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ENFP 선호” 구인광고중국에서도 MBT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에서 MBT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맹신해 일부 기업이 직원 채용에까지 적용하고 있다며 한 여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상하이의 여성 유모씨는 일자리를 찾다가 굵은 글씨로 ‘ENFP 선호’라고 적힌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면접관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라며 “사회적 활동 이후 내성적인 사람들이 지쳐버리는 것과 달리 ENFP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MBTI를 맹신하는 이유를 ‘바넘 효과’로 설명한다. 이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이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현상이다. 중국 저장성 리퉁더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첸정신은 저장일보에 “MBTI에 ‘과학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점성술이나 혈액형 성격 분류와 다를 바 없다”면서 “MBTI 테스트엔 모호한 설명이 제공되는데 한두개만 당신에게 맞아도 모든 설명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바넘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선 MBTI를 직장이나 인간관계에 적용한 게시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CMP는 기업이 MBTI를 채용에 적용하는 것은 개인이 재미로 MBTI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서도 MBTI 유행…전문가들 우려일본에서도 MBTI가 유행하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MBTI 검사가 유행하면서 검사 결과가 직원 채용까지 활용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2일 보도했다. 후쿠오카대학 인문학부 사회심리학자 나와타 켄고 부교수는 신문에 “약 2년 전에 학생에게 처음 MBTI에 대해 들었다”며 “올해 4월 심리학 입문 강의에서 학생 200명에게 다시 물었더니, 90% 정도가 MBTI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 내 MBTI의 인기는 3년 전과 비교해 수십 배 높아져 별자리 운세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런 ‘차별’은 (과거) 혈액형에 따른 성격 진단에서도 나타났다. 1990년대부터 B형과 AB형인 사람은 ‘옆에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다른 혈액형보다 많이 들었다”며 이제 MBTI가 그 맥을 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MBTI 협회는 ‘16퍼스널리티’ 서비스에 대해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MBTI를 흉내 내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의 검사에서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4시간 이상에 걸쳐 실시하며, 93개로 구성된 각 질문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MBTI 검사 자체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사회심리학자인 오사카 대학 미우라 아사코 교수는 “MBTI는 과거 유행했던 혈액형 진단과 마찬가지로 ‘의도적으로 상대를 흐릿하게 보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와 안 맞을 때 그 이유를 깊이 파고드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피상적인 유형론에 의지하게 된다”며 “재미일 뿐이라면 상관없지만, 취업 등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는 오히려 해상도를 높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 워케이션 통해 수도권 9개 기업 부산 이전…224억원 경제 파급효과

    워케이션 통해 수도권 9개 기업 부산 이전…224억원 경제 파급효과

    부산시가 지난해 인구 감소지역을 중심으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수도권 기업 9개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등 224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일 ‘2023년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파급효과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은 다른 지역 거주자가 부산에서 근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인구 소멸지역(동·영도·서구), 인구 관심 지역(중·금정구)의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동구 아스티호텔에 업무공간인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영도구와 중구에 위선센터 3곳을 두고 있다.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여하면 업무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박당 5만원(최대 50만원) 상당의 숙박바우처, 관광바우처도 지원한다. 이용자 분석 결과 지난해 2월 거점센터 개소부터 지난 7월까지 워케이션 활성화 참여자는 모두 2289명이었으며, 이 중 업무·숙박시설을 모두 이용한 사람은 1137명이었다. 참가자는 근속연수 7년 미만인 20~30대 청년층이 80% 이상으로 대다수였다. 주로 ICT, 온라인 서비스 및 유통 등 원격근무가 쉬운 직군 근무자들이었다. 참가자의 거주지는 서울과 수도권이 88%로 가장 많았다. 워케이션 참가를 통해 부산에 유입된 생활인구는 1748명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생활인구는 하루 이상 숙박한 참가자 본인과 동반자를 생활인구로 봤다. 이들이 부산에서 머문 기간은 총 1만 2179일이었다. 평균적으로 참가자 본인 포함 동반자는 1.5명이었으며 부산에 7일 머무르면서 1인 평균 11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워케이션 활성화에 참여했던 서울·경기 지역 기업 7곳이 사업 등록지를 워케이션 거점센터로 옮기면서 기업 유치 효과도 발생했다. 지난달에도 2개 기업이 추가로 부산으로 이전했다. 9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192억원, 인력 규모는 77명 수준이다. 이런 효과를 볼 때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153억원, 부가가치 유발 71억원, 고용 창출 123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뿐만 아니라 관련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90.0%가 ‘부산에 대한 전반적 인식이 향상됐다’라고 답했고, ‘부산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93.8%에 이르는 등 도시 인지도 향상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참여자를 초기에는 기업이 주도했는데, 이제는 개인 주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용자의 체류 일이 늘어날 수 있도록 관광 상품 다양화, 부산형 워케이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등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하니, 9월에 양재웅과 결혼 안 한다…안타까운 소식

    하니, 9월에 양재웅과 결혼 안 한다…안타까운 소식

    9월 결혼 예정이었던 EXID 하니가 남자친구 양재웅과의 결혼식을 미뤘다. 정신의학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을 우선 미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을 미루는 것은 양재웅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재웅이 친형 양재진과 함께 운영하던 채널 ‘양브로’도 현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양재웅은 2022년부터 공개연애를 이어오던 하니와 9월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환자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가족 측은 병원을 상대로 유기치사죄로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상황이다. 양재웅이 결혼을 발표한 시점이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4일 뒤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양재웅은 비판 여론 속에 예정돼있던 결혼식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틱 측은 “계속 경찰조사가 진행중이다 보니 (조사)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양재웅은 지난 7월 29일 미스틱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양재웅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하니는 별다른 활동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 “사도광산, 강제로 끌려갔나” 묻자…김문수 “공부 안 해서 모르겠다”

    “사도광산, 강제로 끌려갔나” 묻자…김문수 “공부 안 해서 모르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 ‘강제동원’ 표현이 삭제됐다는 논란과 관련한 질의에 “공부를 안 해서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사도광산, 군함도 등에서 일한 조선인들은 자발적으로 돈 벌러 간 노동자들인가 아니면 강제 끌려간 노예들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이 “사도광산,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가 임금도 못 받고 일하다가 조국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불귀의 객이 된 수많은 영혼을 (김 장관은) 일본인이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묻자 김 장관은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는 전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대법원이 일본에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판결을 인정 안 하는 것 아니다”라면서도 “사실관계에 대한 것은 확인해야 하는데 제가 지금 모든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선조 국적은 일본’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장관은 이 의원이 ‘김 장관은 일제 치하에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말했다’라고 지적하자 “그러면 일본 국적이 아니면 어디 국적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김 장관은 “임시정부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해서 매국노가 아니고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 의원이 ‘김 장관을 비롯한 이런 뉴라이트들의 행태는 우리 형법이 규정하고 있는 국헌문란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자 “공부 좀 하라. 국제법을 보라”고 맞받아쳤다.
  • 국내산 6년근 홍삼 엄선… 추석 할인 판매

    국내산 6년근 홍삼 엄선… 추석 할인 판매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척, 지인에게 건강을 선물하면 어떨까. 건강식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옻이랑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열풍에 맞춰 100% 홍삼만으로 만든 ‘자연순 홍삼진액’의 추석 할인 판매에 나섰다. ‘자연순 홍삼진액’은 홍삼근과 홍미삼의 7대 3 황금비율 배합비로 사포닌 등 영양분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머리부터 뿌리 끝까지 저열 가열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고형분 함량을 가진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홍삼 고형분이 2.5% 이상 들어있어 더욱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증구포(약재를 찌고 말리는 과정을 아홉번 거듭하는 기법) 기법을 적용해 열이 많은 사람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옻이랑에 따르면 홍삼은 전통적으로 약해진 몸에 활력을 보충하는 기능으로 유명하다.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기력이 떨어진 사람, 여러 가지 이유로 몸이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자연식품이다. 특히 가을철 몸이 차거나 기력이 쇠한 사람들에게 건강한 체온을 지켜주며, 떨어지는 기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부터 피로가 쌓인 직장인, 기력이 쇠약해진 노약자까지 전연령대가 섭취할 수 있어 가족 명절 선물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옻이랑 관계자는 “재료 입고부터 선별 및 가공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생산설비를 통해 생산한다”면서 “무쇠 유압자동볶음솥, 고온에서 원료를 말리는 건조기, 혼합기, 농축탱크, 대용량 추출기, 역삼투압 방식으로 원재료 물을 만드는 RO수(水)제조기, 자외선살균탱크 등 다양한 장비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관리의 기본인 HACCP인증을 받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료에서부터 제조, 위생관리까지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연순 홍삼진액’은 쿠팡 및 온라인 마켓과 옻이랑 홈페이지에서 특별할인 행사 중이다.
  • 암·희귀·난치질환 등 중증질환 산정 특례 0~10%만 본인 부담[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중증질환 산정 특례 제도란. A. 진료비 부담이 크고 오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질환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이다. 일반적인 법정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입원이 20%, 외래진료는 30~60%이지만 산정 특례 대상 질환으로 외래나 입원 진료를 받게 되면 질환별로 0~10%만 부담한다. 단 비급여 및 선별급여 항목, 전액 본인부담금, 식대, 2·3인실 입원료 등은 특례 혜택에서 제외된다. Q. 대상 질환은. A. 암, 희귀·중증 난치질환 외에도 중증 치매, (잠복) 결핵, 중증 화상,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및 중증 외상이 있다. 구체적인 질환별 경감 혜택과 적용 기간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신청 방법은. A. 우선 의료기관에 방문해 공단에서 공고하는 상병별 등록기준에 따른 필수 검사를 진행한 뒤 의사에게 산정 특례 질환으로 진단 확진을 받아야 한다. 이후 발급받은 건강보험 산정 특례 등록신청서를 환자가 직접 공단에 제출하거나 의료기관으로 접수 대행을 요청하면 된다. 뇌혈관·심장질환·중증 외상은 적용 기준을 충족할 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적용할 수 있다.
  • 부산, 청년 주거 지원 소득 기준 완화

    부산시는 청년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임차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기준을 완화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특례를 시행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청년 임자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머물자리론)의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19~39세 청년에게 임차 보증금 최대 1억원을 3.5% 이율로 대출해주고, 시가 대상자에 연 2%에 해당하는 이자(최대 200만원)을 최장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의 소득 기준은 본인 4500만원·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인데 더 많은 청년과 부부가 지원받아 지역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각각 6000만원·1억원 이하로 상향했다. 타 시도의 소득 기준은 본인 4000만~6000만원, 부부합산 5000만~8000만원 수준이다. 대출 이자 지원도 본인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경우 2.5%로 높여 자부담률을 더욱 낮췄다. 이와 함께 청년의 부채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 회복 지원 사업’에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를 신설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 결정을 받은 청년이 개인회생 절차를 밟을 때 150만원 한도 내에서 상환 비용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한 경우는 총상환액의 10%(1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매달 부채 상환액이 소득의 20% 이상이면 2차례에 걸쳐 최대 100만원까지 연체예방비용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 확대가 지역 청년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유럽 아동 무상의료… 英 유전자검사로 조기 진단… 美 치료제 개발 지원[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유럽 아동 무상의료… 英 유전자검사로 조기 진단… 美 치료제 개발 지원[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벨기에,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日, 지역별로 청소년 의료비 지원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아동·청소년에게 무상으로 의료를 제공하거나 의료비 상한제 등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은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은 유전자검사를 활성화해 희귀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은 제약사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통해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보편적 의료보장제도가 발달한 유럽은 아이들에게 무상의료를 제공하는 국가가 많다. 독일과 스웨덴은 각각 18세 미만과 20세 미만에 대해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고 있다. 벨기에는 소득에 따라 연간 의료비가 일정액을 넘으면 국가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운영하는데, 19세 미만은 소득에 상관없이 연간 650유로(약 96만원) 초과분을 면제한다. 일본은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대부분 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도쿄도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가정 소득에 상관없이 외래진료와 입원치료, 약제비 등을 보조한다. 오사카부는 중학교 졸업 때까지 가정 소득에 따라 의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영국은 희귀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법 연구 등을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신생아는 유전자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신생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 동의로 유전자 정보를 수집한 뒤 조기 진단 시 치료가 가능한 200가지의 희귀질환을 찾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2022년 3억 4000만 파운드(약 6000억원) 규모의 ‘희귀의약품기금’을 출범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에게 신약을 제공하고 임상 자료를 수집해 치료법이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 등을 분석한다. 미국의 경우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은 별도로 없지만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1983년 제정된 희귀질환법을 통해 제약사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세금을 감면하고 특허수수료 면제와 시장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이 198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희귀질환기구’에 희귀질환과 치료제 등에 대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미국은 보편적인 의료보장제도가 없지만 일정 소득 이하의 희귀질환 환자에 대해선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파트너십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를 통해 지원한다. 특히 아동의 경우 ‘아동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데, 2021년 기준 680만명의 어린이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 “일본男한테 차였다” 복수심 불타더니…日남성 73명 ‘12억’ 뜯겼다

    “일본男한테 차였다” 복수심 불타더니…日남성 73명 ‘12억’ 뜯겼다

    일본인 전 남자친구와의 기억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13년간 일본 남성 73명에게 약 12억원에 달하는 사기를 친 태국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4일 태국 방콕에서 트렌스젠더 여성 우타이 난타칸(49)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난타칸은 ‘에이미’라는 가명을 사용, 태국을 방문한 일본인 남성 A(36)씨에게 접근해 여권과 지갑을 잃어버린 홍콩 관광객 행세를 했다. 난타칸은 A씨에게 호텔 비용을 빌렸고,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한 뒤 빠르게 가까워졌다. 난타칸은 A씨와 여러 번 데이트를 하면서 보험료와 의료비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렸고, 한 번도 갚지 않았다. 또 난타칸은 자신을 위해 A씨가 금을 사도록 한 뒤 금을 현금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난타칸은 2011년부터 13년간 일본 남성 73명을 대상으로 3000만밧(약 11억 7682만원) 상당의 사기를 쳤다. 난타칸은 자신을 대만이나 홍콩에서 관광객으로 위장해 여권 갱신 혹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남자들에게 돈을 빌렸다. 또 가짜 사업에 투자하게 한 뒤 사업이 실패했다며 투자 자금을 빼돌리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난타칸은 수년 전 일본인 남자친구에게 차여 이후 앙심을 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 시절 일본인 남자친구가 여행 중에 나를 버렸고, 모든 비용을 나에게 떠넘겼다”며 “또 전에 사귀었던 다른 일본 남자에게 사기를 당한 적도 있어서 일본 사람들이 정말 싫었고, 일본 남자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범행 동기가 정말 일본 국적의 전 연인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태국에서는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6만밧(약 235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 난생 처음 한우, 삼겹살 먹은 탈북민 ‘반전’…“맛이 왜 이래”

    난생 처음 한우, 삼겹살 먹은 탈북민 ‘반전’…“맛이 왜 이래”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난생 처음 한우와 삼겹살을 먹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탈북민 김영철(55)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나원 입소를 앞두고 난생 처음 한우와 삼겹살을 먹은 적이 있다”며 남한에서 처음 고기를 맛본 때를 떠올렸다. 황해남도 해주에서 도소매 장사를 하던 김씨는 42살이던 2011년 가족 9명과 북한을 탈출해 14년째 남한에 살고 있다. 현재는 경기 김포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김씨는 “북한에는 숯이 없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으니 고기를 구워도 부뚜막 연탄불에 구웠다. 그런데 북한에서 남한 방송을 보니 숯불고기를 먹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탈북 후 90일간 조사를 받았다. 그러다 하나원 입소를 앞두고 국정원 관계자들이 고깃집엘 데려가서 그때 숯불고기를 처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유명한 한우집이라며 국정원 선생님들이 한우를 구워주는데 피가 ‘뻘깃뻘깃’ 하더라. 그런데 그게 다 익은 거라며 빨리 먹으라더라. 소고기는 더 구우면 질겨진다면서”라고 전했다. 국정원 관계자들의 권유에 한우를 한 점 입에 넣은 김씨의 반응은 그러나 예상 밖이었다. 김씨는 “한우를 먹었는데 맛이 이상하더라 비릿하고. 우리 다 맛없어서 안 먹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 선생님들이 본인들도 잘 먹지 못하는 고급 한우라며 재차 권했지만, 맛없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국정원 관계자들은 김씨 일행을 데리고 이번엔 돼지고기집을 찾았다. 김씨는 “그때 삼겹살을 처음 봤다. 분명 돼지고기인데 그런 부위는 처음 봤다. 설명해줘도 모르겠더라”라고 밝혔다. 고급 한우는 맛이 없어 먹지 않은 김씨 일행에게 돼지고기는 입에 맞았을까. 김씨는 “삼겹살은 무진장 먹었다”며 “아마 국정원 선생님들도 놀랐을 것이다. 한우는 안 먹는데”라고 전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이후로 6개월 간 돼지고기만 먹었다고 덧붙였다. 탈북자 급감…통계 및 정착교육시설 개선 필요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탈북민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2022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김정일 시대’와 비교하면 탈북민 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정보위 야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분석 결과) 북한 내에서 나오는 탈북자는 여전히 북한 국경 통제 폐쇄 조치로 인해 2020~2022년보다는 늘었다. 다만 과거 김정일 시대와 비교해선 줄었다”고 전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달 30일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8월호에서 “최근 입국하는 (탈북민) 숫자가 급격하게 줄면서 10년 이상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비율이 72.0%에 달하며 5년 미만 거주자는 8.1%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KDI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입국 탈북민은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3년~2011년 연간 2000~3000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연간 평균 1300명대로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에는 63명, 2022년 67명, 2023년 197명, 2024년 6월 말 현재 105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탈북민이 급감한 데는 ▲탈북 단속 강화 ▲탈북용인 처벌 강화 ▲탈북 제반 비용 증가 ▲중국 단속 강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DI는 이전과 비슷한 규모의 탈북민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입국 직후 탈북민을 한 데 모아 3개월 간 교육시키는 통일부 산하 하나원 등 관련 정착교육시설의 획기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KDI는 사망자까지 포함하는 통일부의 ‘탈북민 통계’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KDI 김영수 북한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3월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회의에서 장관에게 사망자 수까지 탈북민 통계에 포함하는 이유를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고 장관도 교체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통일부가 발표한 탈북민 수는 3만 4078명이다. 같은 기준으로 10년 이상 국내 거주한 탈북민 비율은 72.0%, 5년 미만 거주자는 8.1% 수준이다. 그러나 김 소장에 따르면 사망자와 거주 불명자, 이민자 등을 제외하고 실제 생존하고 있는 대한민국 거주자는 3만 866명 수준이다.
  • “뜨밤 보낼 것” 전종서, ‘일본인 남친’과 데이트 즐겼다

    “뜨밤 보낼 것” 전종서, ‘일본인 남친’과 데이트 즐겼다

    배우 전종서가 ‘SNL 코리아’를 통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전종서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의 1회 호스트로 출연했다. 출연 전부터 ‘SNL 코리아’에 가장 어울리는 호스트로 꼽혀온 전종서는 기대에 부응하듯 신들린 코미디 본능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전종서는 애교와 광기를 오가는 일본 덕후 여자친구로 변신, 연하 남친 유토짱 김원훈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뿜어냈다. 또 힙한 MZ 무당으로 몽환적 접신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유토쨩 키우기’라는 코너에서 파자마를 입고 등장한 전종서는 “오늘은 제 일본인 남자친구 유토짱(김원훈)이 한국으로 오는 날이다”라며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만 즐겨보던 제가 일본인 남자친구가 생겨서 주변에서도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유토짱이랑 꼭 뜨밤을 보낼 거다”며 애교를 부렸다. 이후 전종서와 김원훈은 종로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SNL 코리아’ 시즌 6의 첫 회를 장식한 전종서는 “크루들과 같이 미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종서는 지난 2021년 3월 이충현 감독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 “방장, 주지 동반 퇴임하자”…해인사 갈등 사태, 새 국면 맞나

    “방장, 주지 동반 퇴임하자”…해인사 갈등 사태, 새 국면 맞나

    경남 합천 해인총림의 방장인 원각 스님이 자신과 해인사 주지인 혜일 스님의 동반 사태를 제안하면서 해인사 갈등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원각 스님은 지난달 31일 ‘해인총림의 안정과 여법한 산중총회를 위한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본인과 본인이 추천한 주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동시에 사퇴해서 새로운 기운으로 산중총회에 임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오는 30일 산중총회를 앞두고 방장과 주지 간 갈등이 깊어지자 돌파구 차원에서 ‘동반 사퇴’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인사 측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동반 사퇴 제안에 관해) 아무 입장이 없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서 해인사는 지난달 9일 긴급 교구종회를 열어 방장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원각 스님이 산문출송(山門黜送·절에서 내쫓는 결정) 당한 전 주지 현응 스님을 옹호하는 등 승풍(僧風·불교에서 종파에 대대로 이어 오는 기풍)을 실추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해명 요구마저 여러 차례 묵살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원각 스님 측에선 “혜일 스님과 함께하는 이들이 자신들과 뜻이 맞는 방장을 선출하기 위해 임기가 만료되기 전부터 원각 스님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 이어 조계종단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양측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주지는 사찰의 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실권자, 방장은 사찰의 어른으로 총림(叢林)의 최고 책임자다. 선원, 강원, 율원을 모두 갖춘 대가람을 총림이라 부르는데, 해인사도 그중 하나다. 불교계에선 방장 선출을 앞두고 빚어진 세 대결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해인총림 방장의 임기는 10년으로, 제9대 방장 원각 스님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산중 갈등이 심각해지자 조계종 총무원에서도 혜일 스님에게 대중 화합과 종헌종법 준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공문을 통해 “9월 30일까지 해인총림의 위상에 맞는 지혜로운 해결 방안이 반드시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인사 원로들로 구성된 해인총림 산중 원로중진 특별대책위원회는 원각 스님의 동반 사퇴 제안과 별도로 오는 10일 혜일 스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해인사 재적승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열 방침이다. 이어 30일엔 해인총림 산중총회가 예정돼 있어 또 한 번 격랑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짝짓기 후 잡아먹는 ‘검은 과부’…순식간에 ‘1억 3천’ 잃었다

    짝짓기 후 잡아먹는 ‘검은 과부’…순식간에 ‘1억 3천’ 잃었다

    “‘검은 과부’를 조심하세요.” ‘검은 과부’는 매력적인 젊은 여성 한 명이나 두 명이 SNS나 나이트클럽 혹은 길거리에서 남성을 유혹한 다음, 피해자의 집에 가서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가 잠이 들면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칭하는 단어이다. 이들을 ‘검은 과부’라고 부르는 이유는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보를 발동했다. 미국대사관은 ‘검은 과부’의 범죄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혹은 데이트앱으로 만난 잘 모르는 사람들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들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검은 과부’ 전과를 가진 40세 여성 바네사 레나인은 당시 공범인 다른 여성과 함께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수면제를 먹은 73세 피해자가 잠에서 깬 뒤 소리치자 술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피해자는 손과 발이 묶이고 얼굴이 피에 범벅이 된 채 발견돼 현지 사회에 충격을 줬다. 언론은 “국적·나이를 막론하고 미인계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이 수법에 대해 조심하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에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은 과부’가 피해자의 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공범과 훔친 경우도 있었다. 당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은 틴더(Tinder)라는 데이트앱을 통해 한 여성을 알게 됐고, 사건 당일 저녁에 여성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 여성은 얼굴을 가리는 큰 마스크를 사용했는데, 이미 마스크 사용이 해제된 아르헨티나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으나 이 남성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둘은 아파트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여성이 가지고 온 와인을 마셨는데, 피해 남성은 이때 정신을 잃었고 12시간이 흐른 후에야 깨어났다. 심한 두통과 신체 통증을 느끼며 깨어난 이 남성은 엉망이 된 집에서 본인의 휴대전화와 10만 달러 상당의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고, 아파트 보안 담당관을 통해 아들에게 연락했다. 피해자의 아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현재 일부 기억상실을 겪고 있으며, 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와인에서 클로나제팜이라는 항경련제와 수면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 외에도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 관광객이 두 명의 20대 초반 ‘검은 과부들’에게 피해를 당해 전자기기는 물론 현금, 신발까지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외국 관광객 또한 ‘검은 과부들’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숙소로 초대했으며, 이 관광객은 수면제를 탄 와인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검은 과부’의 피해자들은 혼자 사는 중년 이상의 남성들이었는데 근래에는 현지에 단기 여행 온 젊은 남성 관광객들이 타깃이 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사건이 알려지는 걸 꺼리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 “건강하게 안먹어요” 94세 된 버핏…의외의 ‘장수 비결’, 뭐길래

    “건강하게 안먹어요” 94세 된 버핏…의외의 ‘장수 비결’, 뭐길래

    최근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94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장수 비결이 눈길을 끈다. 1일 미 경제지 포천은 버핏이 일생에 걸쳐 투자가로서 대단한 성취를 이루면서도 94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비결을 분석했다. 콜라 좋아하는 버핏…패스트푸드 즐겨 먹어포천지는 우선 버핏의 식단에 주목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과는 거리가 있다”고 전했다. 버핏은 ‘우츠’(Utz) 감자 스틱을 좋아하고 매일 12온스(355㎖) 분량의 코카콜라를 5개씩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나는 6살 아이처럼 먹는다”고 말했다. 2017년 방영된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 되기’(Becoming Warren Buffett)에 따르면 버핏은 매일 아침 맥도날드에 들러 소시지 패티 2개나 달걀, 치즈, 베이컨 중 일부 조합으로 구성된 메뉴를 콜라 한 잔과 함께 즐겨 먹는다. 점심에는 종종 패스트푸드점 데어리 퀸에 들러 칠리치즈도그와 함께 체리 시럽과 다진 견과류를 곁들인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간식으로는 씨즈캔디(See‘s Candies)의 사탕이나 초콜릿을 즐겨 먹는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문답 코너에 출연해 “버핏은 주로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콜라를 먹는다”며 “이것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만 어쨌든 본인에게는 맞는 식단”이라고 말했다. 충분한 수면 시간, 두뇌 활동도 ‘주목’ 포천지는 식단 외 다른 생활 습관에서도 버핏의 장수 비결을 찾았는데, 특히 수면 시간과 두뇌 활동, 정신적인 측면에 주목했다. 버핏은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다. 그는 2017년 PBS 인터뷰에서 “나는 자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래서 매일 밤 8시간은 자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오전 4시부터 일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좋은 수면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친구들과 브리지게임(카드를 이용한 두뇌 게임)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나는 게임을 많이 한다”면서 “(게임을 할 때) 7분마다 다른 지적 도전을 만나게 된다. 두뇌를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또 HBO 다큐멘터리에서 “하루에 5~6시간을 독서와 사색을 하며 보낸다”고 밝혔다. 버핏 “행복이 엄청난 차이 만든다”무엇보다 버핏의 가장 중요한 장수 비결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해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태도라는 게 포천지 분석이다. 버핏은 200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탕을 입에 물고는 “글쎄, 균형 잡힌 식단에서 시작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버핏은 옆에 앉아 있던 찰리 멍거 부회장을 가리키며 “찰리와 내가 정신적으로 좋은 태도를 가질 수 없다면 다른 누가 그럴 수 있겠냐”라고 반문한 뒤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와 훌륭한 관리자들, 훌륭한 가족이 있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에 어떻게 시큰둥할 수 있겠냐”라고 답했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는 “나는 행복이 장수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콜라를 마실 때 더 행복하다”고 했다. 한편 버핏의 생일 이틀 전이었던 지난달 28일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장중 1조 달러(약 1339조원)를 넘었다. 미국 기업 중 빅테크(거대기술 기업)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한 것이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는 보험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철도, 제조업, 금융업, 소비재 브랜드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복합기업이다. 버크셔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8% 넘게 올랐으며 이는 시장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상승률(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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