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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어르신 보행기 구입비 지원

    홍천군, 어르신 보행기 구입비 지원

    강원 홍천군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보행기 1000대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의료급여수급자 20만원, 주거급여수급자·차상위계층 18만 2000원이고, 이외 어르신은 17만원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장애인복지법 등에 따른 사업으로 이미 보행기를 받은 어르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보행기는 군과 협약을 맺은 지역 내 업체 3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어르신이 구입가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군이 업체로 직접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실시한 찾아가는 노인회 및 경로당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보행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지만 노인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있어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정보사 요원 정보 넘긴 문상호 전 사령관에 징역 5년 구형

    내란특검, 정보사 요원 정보 넘긴 문상호 전 사령관에 징역 5년 구형

    정보 빼낸 노상원 전 사령관은 징역 2년 확정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요원 정보를 넘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정성욱 전 대령에게 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이현경) 심리로 15일 열린 군기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이들에게 각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병적에서 제적되어 더 이상 군사정보에 접근할 어떠한 권한도 없는 민간인 노상원과 결탁하여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유린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실행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군사기밀인 정보사 요원 명단을 유출한 사안”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정보사 요원들은 작전 특성상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하고 있는바, 명단 노출로 정보사 요원임이 특정될 경우 적대국, 범죄조직 또는 테러 세력의 직접적인 표적이 되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감시·협박·납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고, 실제 2024년 8월 정보사 요원 유출 사건 직후 해외 체류 중이던 요원들을 모두 긴급히 귀국시켰다”고 설명했다. 문 전 정보사령관, 김·정 전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 수사 목적으로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김 전 장관의 군기누설 혐의 결심공판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정보사 요원 정보를 빼낸 노 전 사령관은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 “‘우리나라 꽃’을 일본인 이름 따서 불렀다고?”…‘치욕의 역사’ 씻어낸 사연

    “‘우리나라 꽃’을 일본인 이름 따서 불렀다고?”…‘치욕의 역사’ 씻어낸 사연

    세종대왕 탄생일(5월 15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일제강점기 억압 속에서도 우리 식물의 한글 이름을 지켜낸 조선 식물학자들의 노력을 기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국립수목원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공동 제작해 15일 선보인 ‘이름을 지킨 사람들, 조선의 식물학자 편’은 약 4분 분량의 영상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명 예능 연출가 나영석 PD가 내레이션을 맡아 전달력을 높였다. 영상은 과거 일제가 우리 식물에 일본식 이름을 붙여 우리말을 말살하려 했던 아픈 역사부터 짚어낸다. 당시 한반도의 식물들은 우리 이름 대신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이름을 딴 ‘사내초’나, 초대 공사 하나부사 요시모토의 이름을 딴 ‘화방초’ 등으로 불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러한 역사적 위기 속에서 조선의 식물학자들은 학문적 독립운동에 나섰다. 1933년 창립된 ‘조선박물연구회’의 정태현, 도봉섭, 이휘재, 이덕봉 선생 등은 근대 식물 분류학 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식물의 이름을 한글로 정리했다. 이는 훗날 국가 표준 식물 목록의 근간이 된 기념비적 저서 ‘조선식물향명집’의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을 통해 일본식 이름인 화방초는 ‘금강초롱’이라는 아름다운 우리 이름을 되찾았으며, 바람꽃, 괴불주머니 등 정겨운 우리말 이름들이 식물학 기록 속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됐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일제의 흔적을 지우고 되찾아온 식물의 역사를 통해 ‘식물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오세훈 “선거일 다가오면 3%P 내 박빙 승부 예상”…이명박과 청계천 환담

    오세훈 “선거일 다가오면 3%P 내 박빙 승부 예상”…이명박과 청계천 환담

    오세훈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청계천을 걸으며 환담을 나눴다.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이 전 대통령과 청계천 환담을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3주 전까지만 해도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는데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비교적 오차범위 살짝 밖이거나 안쪽으로 확실히 들어온 결과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선거일이 다가오게 되면 3% 포인트 안으로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 측에서 ‘정책선거’를 제안한 데 대해 “120% 동의한다”면서도 “정책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전제돼야 하는데 본인은 토론을 회피하면서 정책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불일치”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을 아름답게 만든 사람이 여기 있다”며 오 후보에 대한 격려를 건넸다. 시민들에게는 “오세훈 잘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오 후보와 청계천을 걷다가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며 “서울시장 책임”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을 ‘스승’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과 청계천 환담을 나눈 의미에 대해서는 “(이 전 대통령의) 청계천 복원사업으로부터 많은 인사이트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마침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며 “제 마음속 스승으로 모시는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청계천을 걸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18일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광주시, 18일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광주시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7월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및 지급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2026년 3월30일 기준 소득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광주시민은 1인당 15만원이 지급된다. 지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족도 이번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정부는 2026년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 합산액 기준으로 소득하위 70%를 선별하고,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 등 고액 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과 앱, 자동응답시스템(ARS), 연계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등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광주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는 연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2026년 8월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시민들은 5월16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지급 대상 여부와 신청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카드사 누리집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지원금이 고물가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시민이 자치구 담당 부서에 유선으로 신청을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를 지원한다.
  • 송언석 “李 대통령 시장투어는 선거개입, 법적조치할 것”…정희용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권력”

    송언석 “李 대통령 시장투어는 선거개입, 법적조치할 것”…정희용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권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 행보에 대해 “노골적인 관권선거이자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울산 남목마성시장, 성남 모란시장, 서울 남대문시장 방문을 언급하며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선거를 앞두고 매일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직접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대통령이 선거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 행보인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정 사무총장은 SNS(소셜미디어)에서 “울산과 성남을 연이틀 방문하며 각종 현장 행보와 정책 메시지를 쏟아내는 모습은, 과거 본인이 비판했던 모습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대놓고 선거 시기에 맞춰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다. 관권 선거 아닌가’라는 2024년 2월 이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발언을 들며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선거 개입 우려는 정권이 바뀌면 사라지는 선택적 원칙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권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한 이닝 8점 내주고, 연패 수렁… ‘가성비 외국인’ 골칫거리

    한 이닝 8점 내주고, 연패 수렁… ‘가성비 외국인’ 골칫거리

    국내 선수 비교 땐 고액 연봉 속해20일 울산 웨일즈 출신 영입 주목 지난 13일 설레는 마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던 SSG 랜더스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뒷덜미를 잡아야 했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가 kt 위즈를 상대로 2회에만 8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결국 SSG는 4-18로 참패했다. 올해 처음 도입돼 ‘가성비 외국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선수가 일부 구단에게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타케다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10.21로 부진하다. 국내 선수였다면 진작 2군에 내려갔을 성적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4일 “구위가 나쁜 건 아닌데 경기 운영 면에서 좋지 않았다”면서 “선수를 직접 만나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동행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SG가 21승 1무 17패로 4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타케다의 부진이 유독 아쉽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계약 총액 상한이 20만 달러(약 3억원)로 외국인 선수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국내 선수와 비교하면 고액 연봉에 속한다. 2승 2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인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 3승 2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인 한화 이글스 왕옌청처럼 대박이 난 선수도 있지만 아시아쿼터 선수가 부진한 구단들은 스트레스가 크다.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도 첫 등판경기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지는 등 고민을 안기고 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성적이 2승 4패 평균자책점 5.29로 아직 불안감은 남아있다. 불펜투수로 영입한 롯데 쿄야마 마사야,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도 각각 평균자책점 7.59, 8.10으로 벤치의 속을 썩이고 있다. 유일한 야수인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은 거듭된 공수 부진으로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타율이 0.136으로 뚝 떨어졌고 34경기에서 9개의 실책을 범하며 실망을 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 창단한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들의 활약이 쏠쏠하다. 각 구단은 20일부터 울산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어 누가 먼저 칼을 빼 들지도 관심이 쏠린다.
  • 월 50만원 3년 넣으면 2255만원… 청년미래적금 ‘연 19% 효과’

    월 50만원 3년 넣으면 2255만원… 청년미래적금 ‘연 19% 효과’

    은행 금리+정부 기여금+비과세소득 따라 일반형·우대형 가입결혼한 청년 소득 요건도 완화청년도약계좌서 갈아타도 혜택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청년미래적금’의 출시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금리 수준의 윤곽이 공개됐다. 달마다 50만원씩 3년간 1800만원을 넣으면 최대 2255만원가량을 수령할 수 있어 연 19%대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런 금리 수준을 공개했다. 은행권 기본금리는 연 5% 수준이며, 우대금리 2~3%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연 7~8% 수준이 된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이 추가된다. 일반형은 납입액의 6%, 우대형은 12%를 정부가 지원한다.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반영하면 일반형은 연 13.2~14.4%, 우대형은 연 18.2~19.4% 단리 적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 설명이다. 예컨대 은행권 최대 금리 8%가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우대형 가입자가 3년간 매월 50만원씩 저축했을 때 수령액은 2255만원이다. 원금 1800만원에 기여금 216만원, 이자 239만원을 더한 액수다. 가입 대상은 일반형의 경우 총급여 6000만원 이하 근로자, 연 매출 3억원 이하·중위소득 200% 이하 소상공인이다. 우대형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연 매출 1억원 이하·중위소득 150%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총급여 6000만~7500만원 구간 청년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정부 기여금은 받을 수 없고 비과세 혜택만 적용된다. 가입 연령은 만 19~34세다. 공통 우대금리는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0.5%포인트, 재무상담 프로그램 이수자에 0.2%포인트가 제공된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 기존 취급기관에 더해 이번에는 Sh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신규로 참여한다. 결혼한 청년은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로 구성된 2인 가구 중위소득 기준은 일반형 200%에서 250%로, 우대형 150%에서 200%로 높였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때도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신용점수 5~10점 가점도 부여된다.
  • 양육·불화·소통 고민될 때… 두드려요, ‘금천 가족센터’

    양육·불화·소통 고민될 때… 두드려요, ‘금천 가족센터’

    가정 불화나 양육 문제로 고민될 때, 한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막막할 때, 1인 가구지만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을 때처럼 다양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서울 금천구가족센터는 지난 2월 독산동 금천구가족문화센터 안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요리교실, 상담실, 교육실, 강당 등을 갖춰 필요한 상담이나 대규모 교육, 가족 지원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언제든 방문하면 양육 돌봄 지원이나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생필품 지원을 제공하거나 다른 기관과 연계도 해준다. 지난 8일 둘러본 센터 곳곳에는 어린이를 위한 미술·놀이·음악치료를 위한 장난감 등 교육 자재가 구비돼 있었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외국어 안내 포스터를 비롯해 이들이 공간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베트남어나 중국어로 된 글귀도 눈에 띄었다. 베트남어에 이어 중국어 통번역 직원도 상주한다. 20년 전부터 센터에서 일한 전종미 금천구가족센터장은 “과거에는 가족 관계 위주로 지원했다면, 요즘은 다양해진 가족의 형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따뜻한 공동체의 구심점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가 모여서 요리하고 이웃에 전달하는 ‘만들고 나누는 우리동네 집밥 선생’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높다. 고시원에 사는 이모씨는 “이웃이 만든 반찬을 받기만 했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서 참여했다”고 전했다. 매달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요리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있다. 선뜻 이곳을 찾기 어려운 1인 가구나 중도입국자녀, 다문화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을 수소문해 발굴하는 것도 센터 역할이다. 센터는 한국어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독산초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한다.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에 다녀도 원활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전 센터장은 “시설에서 자라다 사회로 나온 자립준비청년은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되다 보니 경제 교육 등도 지원하지만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센터를 가족 친화적인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머리 없는 해바라기가 서 있다(문저온 지음, 걷는사람) “내 혀는 억세고 거칠고/ 고집스럽다/ 그러길래 양이 이렇게나 부드럽지// 양을 씹으며 나는 좀 부끄럽다// (…)뻣뻣하고 날 선 풀을 넘기면/ 양은 풀을 받아먹겠구나/ 베이기도 하면서// 삶아 놓은 수건같이”(‘양’ 부분) 걷는사람 시인선 150번째 시집. ‘몸’을 탐사해온 시인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신체를 해체하고 재조립한다. 시집 전반부에서 타인과의 경계를 가늠하는 방식으로서 몸을 들여다보고, 후반부에서는 유기적 연결성을 벗어나 기계적 장치로 보완하는 신체를 바라보며 오늘을 견뎌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별수도 없이 세상 몸 가진 것들에게 안부를”(‘시인의 말’) 건넨다. 140쪽. 1만 2000원. 유령 이야기(시리 허스트베트 지음, 김재성 옮김, 뮤진트리) “언제 무엇을 말할지는 각자가 본인 의지대로 결정해야 한다. 가장 친밀한 관계라도 자아의 꾸밈없고, 상처 입기 쉽고, 비밀스러운 영역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폴 오스터가 2024년 4월 세상을 떠난 후 시리 허스트베트는 소설가이자 인문학자로서, 43년간 그의 사랑이자 삶의 동반자로서 지낸 시간을 돌아본다. 축적된 습관, 몸에 남은 흔적, 암 투병의 날들을 따라가며 기억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주고받은 편지와 메모, 미완성 원고 등 처음 공개되는 글도 실었다. ‘유령들’의 저자인 오스터는 허스트베트에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어쨌든 현재에는 없는 그럼에도 방마다 깊숙이 배어 있는” 유령, 여전히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400쪽, 2만 2000원. 불량 진주(허정윤 지음, 보람 그림, 비룡소) “고개를 바짝 들고!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거만하게 걸으면서! 불량하게 말하는 거야! 하지만 불량 진주로 지내는 건 보통 일이 아니었어.” 반듯하고 예쁘지 않다고 ‘불량 진주’라고 불린 진주들이 완두콩에게 놀림을 당하자 제대로 ‘불량’해지기로 했다. 모두가 회피하는 무법자가 된 진주들은 한 아이의 손에 들어가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깨닫는다. 진주들의 ‘일탈’부터 “반짝반짝 빛이 나”기까지 과정을 재미있게 그리면서 고정된 잣대가 아닌 유연한 시선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44쪽, 1만 5500원.
  • “정책국장 자리 약속” 녹취록 공개…전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대가 논란[우리동네 선거는]

    유성동 측 “정치 거래 없었다”천호성 측 “악의적 편집·왜곡”이남호 측 “사실무근 허위 주장”전북 교육 수장을 뽑는 전북교육감 선거가 후보 간 고소·고발과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가열되고 있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파전으로 굳어진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이남호(전 전북대 총장) 후보와 천호성(전주교대 교수) 후보가 자질 논란, 후보 단일화 과정을 둘러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은 지난 11일 천 후보와 유성동 전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유 전 예비후보가 천 후보와의 단일화 대가로 교육청 정책국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인사 거래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유 전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과정에서 정치적 거래나 대가 약속은 없었다”며 “오히려 이 후보 측에서 자리 제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 측도 “악의적인 편집에 의한 왜곡”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며 반발했다. 이 후보의 전북연구원장 재직 당시 칼럼 대필 의혹, 천 후보를 둘러싼 표절·연구년제 논란 등도 재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천 후보가 과거 논문 표절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역시 기고문 10여 편의 표절 정황이 드러났다”며 “교육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이 후보의 과거 기고문 대필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소속 연구원들을 시켜 대필한 게 맞다면 갑질이자 저작권 침해 행위라는 주장이다. ‘가짜 민주 후보’ 논란도 제기됐다. 천 후보가 올해 초 민주진보 단일 후보 경선에 참여 신청서를 냈다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던 전력이 문제가 됐다. 후보들 간 난타전을 바라보는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전북 지역의 정체된 학력 신장,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확대 등 정책 논의는 실종된 채 서로 치부 들춰내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폭로와 고소로 얼룩진 선거가 계속되면 누가 당선되든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 매크로 돌려 야구표 ‘싹쓸이’… 700% 폭리 취한 40대 덜미

    매크로 돌려 야구표 ‘싹쓸이’… 700% 폭리 취한 40대 덜미

    매크로 프로그램(자동 입력 반복)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최대 7배의 웃돈을 붙여 되판 4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348회에 걸쳐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입장권 1168장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 팬들이 예매 창에서 좌석을 구경도 하기 전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순식간에 입장권을 선점한 것이다. 불법으로 확보한 입장권은 돈이 됐다. A씨는 장당 8000원에서 5만원 사이인 정가 입장권을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 올려 많게는 700%까지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 경찰은 그가 이런 방식으로 챙긴 부당 이득만 약 4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명의의 계정까지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매매는 공정한 구매 기회를 박탈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온라인상 암표 거래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주민협의체 구성

    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주민협의체 구성

    서울 노원구가 상계동 154-3 일대(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협의체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 상계동 154-3 일대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을 지원할 주민협의체 구성을 최종 공고했다. 협의체 구성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으로 추진돼 사업기간을 1년 이상 단축했다. 주민협의체가 운영하고 공공지원자인 구청이 행정 실무와 예산을 지원한다. 노원구는 서울 정비사업지 중 최대 규모인 약 6억 1250만 원(시비 포함)의 예산을 전격 투입했다.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비롯해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 정관 작성 등 조합 설립을 위한 제반 비용으로 활용돼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정 시스템도 한층 강화했다. 선거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본인 인증 기반의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투표용지별 개별 연번을 부여하고 구청이 직접 선정한 홍보 요원(OS)의 신분 확인 절차를 의무화했다. 상계동 154-3 일대는 면적 21만 636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39층, 26개 동, 총 45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에는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과 상계역의 위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로 상향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높이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상계5동 재개발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장윤기, ‘우발’ 주장은 감형 노린 수법…신상공개 제도도 바꿔야” 오윤성 교수의 분석 [시냅스]

    “장윤기, ‘우발’ 주장은 감형 노린 수법…신상공개 제도도 바꿔야” 오윤성 교수의 분석 [시냅스]

    “흉기 2개 준비하고서 주변 배회해전형적인 ‘사냥 탐색형’ 계획 범죄”“범죄자 거부에 막힌 신상공개 유예국가 위신과 체면 깎는 면피용 제도” “범죄자들이 통상 우발적이었다는 것을 주장하는데, 그야말로 ‘약방의 감초’ 같은 수법입니다. 이거는 전형적인 사냥 탐색형 범죄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를 선정한 것을 ‘우발’이라고 표현한 것이죠.”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4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피의자 장윤기(23)의 주장처럼 우발적 범행이 아닌, 철저히 약자를 노린 ‘사냥 탐색형’ 계획 범죄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상대로 저지른 잔혹한 범죄로, 범인은 범행 직후 도주 및 증거 인멸을 시도하며 치밀함을 보였다. “여고생인 줄 몰랐다? 장윤기의 말장난” 오 교수는 장씨가 주장하고 있는 ‘우발성’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장윤기의) 진술을 전부 신뢰하기 어렵다”며 “세상이 재미없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누군가를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조차 진심인지 의문이며, 죽음조차 본인이 통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사냥 탐색형’ 범죄로 정의했다. 그는 “흉기를 2개나 준비해 이틀간 주변을 배회한 것은 전형적인 사냥 과정”이라며 “탐색 끝에 피해자를 낚아챈 순간을 본인은 ‘우발’이라 주장하지만, 전후 맥락을 보면 명백한 계획 범죄”라고 진단했다. 피해자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선정하는 가장 큰 고려 요소는 저항 의지가 없는 ‘약한 상태’인가 하는 점”이라며 “누구든 살해하겠다는 동기가 충만한 상태에서 포착된 대상이 이번 피해자였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고생인 줄 몰랐다는 주장은 수용할 가치가 전혀 없는 얘기이며, 범인의 말장난에 놀아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범행 이후 보여준 냉혹하고 체계적인 사후 대처 역시 계획 범죄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오 교수는 “택시를 갈아타고 도주하거나 무인 세탁소에서 혈흔을 지우고, 그 와중에 태연히 전자담배를 교체하는 행동은 우발적 범죄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살인 후 채 1시간도 안 된 시점의 행동으로는 대단히 예외적이며, 경찰이 신속하게 사이코패스 검사를 결정한 것도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피해 배제 못 해...“연쇄 살인 번졌을 수도”오 교수는 장씨가 복수를 준비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검거되지 않았을 경우 추가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장씨가) 흉기 2개를 준비했는데 범행에 사용됐던 것 외에, 수사 과정에서 흉기가 하나 더 나왔다”며 “검거되지 않았다면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많은 사람을 살상하자’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또 다른 범죄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 교수는 “기본 FBI 기준상 연쇄 살인은 3명 이상을 의미하지만, 한국적 시각에서는 1~2명만 살해해도 연쇄 살인으로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사건을 결과론적으로 놓고 본다면 연쇄 살인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신상공개 5일 유예, 도대체 무슨 의미 있나” 광주경찰청은 14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장윤기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했다. 장씨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 도입 이후 광주에서 신상이 공개된 첫 사례다. 당초 경찰은 지난 8일 공개를 결정했으나, 장씨의 거부로 현행법에 따른 5일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이날 최종 공개됐다. 오 교수는 이같은 ‘신상공개 유예 제도’를 두고서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절차를 지켰다는 명분 외에는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면피용 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근거로 신상공개를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치명적인 모순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도 안 한 공개 수배자들은 얼굴을 즉각 공개하면서, 증거가 명백한 중범죄자의 신상 공개를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미뤄야 한다는 것은 논리적 오류”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 교수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언급하며 제도의 사문화를 우려했다. 그는 “당시 국가가 신상 공개를 주저하자 개인이 처벌을 감수하며 얼굴을 공개했고, 이는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며 “국가가 표면적인 절차에 매달리는 사이 국민을 범법자로 만들고, 국가의 위신과 체면만 깎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법과 현실의 엄청난 괴리는 법치 국가로서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국가가 이런 현상을 직시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신상 공개는 그 자체로 강력한 범죄 예방 효과를 갖는다”며 “살인죄처럼 증거가 분명한 중범죄에 대해서는 복잡한 조건 없이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와 공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씨의 신상정보는 다음달 15일까지 30일간 광주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 월 50만원씩 3년 넣으면 2255만원…청년미래적금 ‘연 19% 효과’

    월 50만원씩 3년 넣으면 2255만원…청년미래적금 ‘연 19% 효과’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청년미래적금’의 출시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금리 수준의 윤곽이 공개됐다. 달마다 50만원씩 3년간 1800만원을 넣으면 최대 2255만원가량을 수령할 수 있어 연 19%대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런 금리 수준을 공개했다. 은행권 기본금리는 연 5% 수준이며, 우대금리 2~3%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연 7~8% 수준이 된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이 추가된다. 일반형은 납입액의 6%, 우대형은 12%를 정부가 지원한다.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반영하면 일반형은 연 13.2~14.4%, 우대형은 연 18.2~19.4% 단리 적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 설명이다. 예컨대 은행권 최대 금리 8%가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우대형 가입자가 3년간 매월 50만원씩 저축했을 때 수령액은 2255만원이다. 원금 1800만원에 기여금 216만원, 이자 239만원을 더한 액수다. 가입 대상은 일반형의 경우 총급여 6000만원 이하 근로자, 연 매출 3억원 이하·중위소득 200% 이하 소상공인이다. 우대형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연 매출 1억원 이하·중위소득 150%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총급여 6000만~7500만원 구간 청년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정부 기여금은 받을 수 없고 비과세 혜택만 적용된다. 가입 연령은 만 19~34세다. 공통 우대금리는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0.5%포인트, 재무상담 프로그램 이수자에 0.2%포인트가 제공된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 기존 취급기관에 더해 이번에는 Sh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신규로 참여한다. 결혼한 청년은 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로 구성된 2인 가구 중위소득 기준은 일반형 200%에서 250%로, 우대형 150%에서 200%로 높였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때도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신용점수 5~10점 가점도 부여된다.
  • “우리 애 퇴근 일찍 시켜라” “연봉 너무 적다”…학교 넘어 ‘회사’까지 개입하는 부모들

    “우리 애 퇴근 일찍 시켜라” “연봉 너무 적다”…학교 넘어 ‘회사’까지 개입하는 부모들

    성인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청소년 자녀 머리 위를 맴돌며 모든 일에 간섭하는 부모)가 늘면서 기업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모가 자녀의 연봉 문제, 부서 배치 등 자녀 회사 일에 일일이 참견하는 식이다.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회사가 학교예요? 아니면 부동산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개발직에 종사하는 A씨는 최근 채용된 신입사원의 어머니가 연봉계약서를 함께 검토하겠다며 회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어머니는 인사 담당자에게 “아이의 스펙을 보면 훨씬 더 받을 수 있는데, 연봉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봉 구간이 정해져 있는 거라 매년 높아질 거라고 겨우 설득했다”면서 “전월세 계약도 아니고, 사회초년생이라 해도 부모가 연봉 계약에까지 개입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작 당사자인 신입사원은 부모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불과 몇 달 전 지인 회사로 직원 아버님이 찾아와 ‘내 자식 괴롭힌 사수 나와라’라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우리 회사에서 더 굉장한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도를 넘은 부모들의 개입 사례를 덧붙였다. ● “우리 애 왜 술 먹였냐”, “퇴근 일찍 시켜줘라”…황당 사례들해당 글에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자재·재고 직종에 종사하는 B씨는 “임원 면접 보는데 아버지가 같이 따라 들어왔다”며 “우리 아이가 일할 첫 직장이라 부모 된 마음으로 따라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C씨는 “인턴이 8시간 필수 근무를 해야 하는데 인턴 엄마가 전화 와서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고 일찍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C씨는 해당 통화 내용을 녹음해 인턴 평가에 참고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D씨는 “수습 직원이 입사했다고 그 아버지가 전 직원에게 햄버거 세트를 사고, 엄마는 전 직원에게 커피를 돌리고 인사팀장이랑 대표랑 면담하고 갔다”며 5년 전 겪은 일을 소개했다. D씨는 “얼마 뒤 (수습 직원이) 사수한테 혼난 일이 있었는데, 다음 날부터 아무 이야기 없이 회사에 안 나왔다”며 “전화를 했더니 그 부모가 받아서 자기 자식 회사에 못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사직서 낸 신입의 아빠가 와서 취소해달라고 온 적 있다”, “신입직원 환영회가 끝난 다음 날 ‘왜 우리 애 술 먹였냐’고 직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등의 사례가 이어졌다. ●인사담당자 35% “직원 가족에게 연락 받은 적 있어”2024년 중앙일보가 국내 1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 금융업·지주사 포함) 소속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40명 중 35%(14명)가 “본인이나 동료가 직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연락한 가족 구성원 중에서는 어머니가 78.6%(11명)로 가장 많았고, 아버지는 7.1%(1명)였다. 부모가 기업에 연락한 주요 이유는 문의(78.6%)로, 부서 이동, 급여, 복장 규정, 휴가 관련 요청 등 다양했다. 연락의 내용은 자녀의 휴가 관련 요청부터 급여, 부서 이동에 대한 이의 제기까지 다양했다.
  • 김부겸 ‘외연 확장’ vs 추경호 ‘정권 심판’…대구시장 선거 본격 개막

    김부겸 ‘외연 확장’ vs 추경호 ‘정권 심판’…대구시장 선거 본격 개막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보수 인사 영입을 통합 외연 확장을, 추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보수 결집을 꾀하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부총리 출신 경제 전문가 추경호가 오늘부터 대구 경제 살리기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보수의 유능함을 증명하고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구 시민께서 가장 바라는 건 대구 경제를 살릴 유능한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저는 평생 경제 문제를 다뤄왔고 또 예산을 편성하고 배분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구 경제를 살리고 예산을 확보할 지도가 제 머릿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도 꺼내들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따”며 “본인의 죄를 없애기 위한 공소 취소 특검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고 민간 기업의 이익을 정부가 직접 관여해서 배분하겠다는 사회주의적 발상까지 하는 형국”이라며 “보수의 자존심,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압승해 이재명 정권의 폭거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같은날 9시 20분쯤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오랜만에 대구 시민들 앞에 서니 여러모로 떨리고 설렌다”며 “무엇보다도 길거리에서 만난 대구를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시민들의 절박함에 단단히 응답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날 강효상·최연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보수 진영인사들이 잇따라 캠프에 합류했다. 앞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도 잇따라 탈당 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또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예방을 요청하는 등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보수 진영 인사들의 캠프 합류에 대한 질문에 “결국 대구가 이대로 고립돼서는 안된다는 절박함 때문 아니겠나”라며 “대구 경제에 큰 마중물이 들어와야 대구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다는 그런 절박함 때문에 단단히 마음먹고 그분들께서 갖고 계시던 정치적인 입장을 바꾸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국가의 지원 몫을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더 확실한 근거가 되려면 국가가 여기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 그렇게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대구시장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임태희 후보 등록…‘경기교육 대전환’ VS ‘경기미래교육’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임태희 후보 등록…‘경기교육 대전환’ VS ‘경기미래교육’

    6월 3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임태희·안민석 두 예비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교육 회복의 간절한 소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다”며 “젊은 경기교육,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이 자랑스러워할 경기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안민석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쯤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3년 9개월 쉼 없이 쌓아온 경기미래교육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최고의 경기교육을 흔들림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 후보 측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당시 후보가 직접 서류를 제출했기에 본인이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 시간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보고 지역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그냥 못 넘어가”…경찰, 10대 폭파 협박범에게 손해배상 검토

    “그냥 못 넘어가”…경찰, 10대 폭파 협박범에게 손해배상 검토

    경찰이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를 해 공권력을 혼란케 한 10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18)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A군은 지난달 20일 오후 5시 56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인천교통공사 사옥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본인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했다. 당시 A군의 협박으로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대피하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경찰은 특공대까지 투입해 3시간가량 수색을 벌이는 등 행정력이 낭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꼈고 공권력도 낭비된 만큼, 형사 처분과 별도로 민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신설된 공중협박죄를 적용해 폭파 협박범들을 검거하고 있으나 유사 범죄가 잇따르자 피해액이 적더라도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며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을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폭파 협박 피해는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이라며 “소액이거나 미검거 상태더라도 모든 건에 대해 손해를 산정해놓고 검거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오형제 엄마’ 정주리 “이건 사고다, 나 어떡하냐”…안타까운 소식

    ‘오형제 엄마’ 정주리 “이건 사고다, 나 어떡하냐”…안타까운 소식

    ‘다둥이 엄마’ 정주리가 집안에 닥친 위기 상황을 전하며 멘붕에 빠졌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다둥이 맘 정주리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주리는 “집에 큰일이 났다. 이건 사고. 나 어떡하냐”라며 평소의 밝은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가 언급한 ‘사고’와 같은 비보의 정체는 바로 그동안 육아를 전적으로 도와주던 ‘육아 구세주’ 이모님의 퇴사 소식이었다. 정주리는 “우리 남편의 막내 이모, 저를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던 우리 이모가 1년 2개월 만에 떠나셨다”며 “제 손과 발이 돼서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제가 몸과 마음이 너무나도 편했었다”고 전했다. 이모님이 정주리의 곁을 떠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본업 복귀’였다. 이모님이 23년 차 베테랑 어린이집 교사였던 것이다. 정주리는 “이모가 너무 좋은 조건으로 일이 들어오셔서 제가 잡을 수가 없었다”며 이모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면서도, 본인의 앞날을 걱정하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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