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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줄탄핵·예산 폭거가 국회 권한? 비상계엄은 대통령 권한”

    尹 “줄탄핵·예산 폭거가 국회 권한? 비상계엄은 대통령 권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오히려 군인이 시민에게 폭행 당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계엄 당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 프레임으로 만든 ‘체포’, ‘누구를 끌어내는 일’, 그런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국민에게 군인이 억압이나 공격을 가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계엄 상황에서 경비 질서를 유지하러 간 군인이 시민에게 폭행 당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위원단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탄핵소추안과 예산안, 특검안 발의 등이 “국회 권한”이라고 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줄탄핵, 예산 및 입법 폭거가 국회 권한이라면,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르는 후속 조치도 엄연히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간첩법과 그런 것들을 (정 위원장이) 심사숙고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위헌적 법들, 핵심 국익을 침해하는 법들을 일방적으로 신속하게 국회에서 그렇게 많이 통과시켜 놓고 왜 간첩법이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 됐는데 아직 심사숙고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국가 안보를 위해 간첩법 개정이 필요한데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로 무산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많이 사용했다는 정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선 “법률안 거부권은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이나 레이건 대통령도 수백번씩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에게 문안 때문에 그러니 빨리 검토해 보라고 해서 그대로 수용해서 해제하는 것으로 했다. 그리고 국방부장관 등을 불러 군을 철수시키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이 오는데 시간이 걸려 계엄 해제시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먼저 언론 브리핑을 해야겠다 싶어서 간단한 담화문을 작성하도록 하고, 발표하고 나니 정족수가 다 차서 해제 국무회의를 한다고 했다”며 “국무회의는 1분밖에 안 됐다”고 덧붙였다.
  • 尹 “시정연설 때 민주당 의원들 박수 안 쳐줘, 악수도 거부”

    尹 “시정연설 때 민주당 의원들 박수 안 쳐줘, 악수도 거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에서 “시정연설을 할 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수도 안 쳐주고, 악수도 거부했다”면서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은 것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자신이 아닌 야당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에서 본인진술 기회를 얻어 “야당의 줄탄핵은 대화와 타협이 아닌 정권 파괴가 목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인 측에서 비상계엄의 위헌성을 이야기하면서 ‘대통령, 정치인으로서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방기하면서 이 사태를 만들어놓고 계엄으로 해결하려 했다’고 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국회에 시정연설하러 가면 아무리 미워도 이야기를 듣고 박수쳐주는 것이 대화와 타협의 기본”이라면서 “(내가) 갔더니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의사당 안에 들어오지도 않아 예산안 관련 기조연설이 ‘반쪽짜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고개를 돌리고 있고 연설이 끝나니 악수도 거부했다”면서 “심지어 ‘사퇴하세요’라고 말한 의원들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야당이 아무리 나를 공격해도 대화와 타협을 안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문명 국가에서, 현대사에서 볼 수 없는 줄탄핵이라는 건 대단히 악의적”이라면서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이 정권을 파괴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불통하는 일방통행을 이어갔다는 게 민주당의 프레임이었다”면서 “본인들에게 스스로 한번 되짚어봐야 할 이야기를 내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올해 국비(약 5억원)가 전액 삭감되어 운영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의 신속한 소통과 대처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투입이 결정됨으로써 일단 올해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를 방문해 이번 사태로 위기를 겪은 중증외상센터 및 외상전문의수련센터를 격려하고, 중증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향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옥 의원(광진3, 국민의힘)과 도시계획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구로1, 국민의힘),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함현진 응급의료팀장이 참석했다. 고대구로병원 김주한 진료부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병원 방문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현황을 알리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고, 서울시의 예산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고대구로병원은 중증외상수련센터를 통해 20여명의 중증외상 전문의를 배출해 왔고, 국내 최고의 수련센터로 역할을 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며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최대 인력과 장비로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계기로 중증외상센터가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성배 대표는 “최근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지만, 훨씬 이전부터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류해 왔다. 그 덕분에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서울시와 소통하며 해결책을 마련해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와 서울시 지정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부 지정 중증외상 수련센터는 서울 지역의 경우 2개소(고대구로, 신촌세브란스)이며, 서울 지역 외상 진료체계 보완과 외상세부전문의 수련 목적으로 2015년부터 운영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수련센터로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복지부 예산 5억~8억(수련 전임의의 수에 따라 변동)가량이 지원되어 외상 수련 전임의 급여, 외상 관련 교육비, 코디네이터 인건비로 사용해 왔다. 고대구로병원 오종권 수련센터장은 “운영 중단 위기에 눈앞이 캄캄했었다. 이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각종 언론에서 과도할 정도로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나 문제가 발생한 과정을 따지는 것이 의미 없다 판단이 들어 일절 거부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서울시가 예산지원을 결정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제야 마음 놓고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고 있다. 2007년에 고대구로병원에 유일한 중중외상 전문의로 이 일을 해왔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병원 경영 측면에서 중증외상센터는 절대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다. 우리나라 수술 수가 책정 자체도 턱없이 낮지만, 외상 수술은 더더욱 수술 시간과 준비, 환자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하고 인력도 많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의료행위다. 결코 돈이 되지 않지만 병원과 센터가 최선의 노력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병원의 자체적인 노력에 기댈 수는 없다. 이번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렬 중중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현황 보고와 함께 본인이 직접 응급헬기로 출동하는 모습과 중증외상환자를 대규모 의료진이 동시에 수술하는 장면을 소개하며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과 역할을 역설했다. 또한 “서울 권역중증외상센터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서울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4곳인데 이마저도 서울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 전역을 커버하는 데에 부족하다”라며 중증외상 치료체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귀한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서울시의 재난기금 투입이 임시방편으로 이뤄졌지만, 더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 보건복지위원장님도 같이 말씀 들으셨으니, 이번 임시회에서 재난기금 보고와 관련해서 충분히 도움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종건 수련센터장님이 대학병원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지정에 걸림돌 중 하나로 용적률 한계를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국민의힘 규제개혁TF위원장과 논의 후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위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마무리 일정에서 참석자들은 환자 진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원으로 응급소생실을 외부에서 빠르게 시찰하고,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장을 둘러보며 현장 출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방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오갔는데, 이에 대해 이성배 의원은 “니탓내탓 가리는 책임 공방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누가 지켰느냐가 더 중요하다. 핵심은 오세훈 시장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국비로 못한 일을 서울시가 해결했다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차에 ‘이것’ 했더니 “안전성 향상에 도움”…놀라운 효과 있다는데

    차에 ‘이것’ 했더니 “안전성 향상에 도움”…놀라운 효과 있다는데

    고령화에 따라 고령운전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차량 뒤편에 ‘어르신 운전 중’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한 것이 안전성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TS는 부산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 차량에 ‘어르신 운전중’ 차량 식별 표지를 부착해 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고령 운전자임을 인식하도록 하고, 서로 배려하는 운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TS 부산본부는 지난해 9월 고령운전자 표지 2000매를 부산 관내 노인 단체와 TS 자동차검사소 방문 고객 등에 배부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분석했다. TS는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운전자 그룹(95명)과 일반 시민 그룹(96명) 등 총 191명을 대상으로 표지 부착을 통한 사고 예방 효과, 안전성 향상 정도 등 분야에 대해 인식조사 설문을 실시했다. 인식조사 설문 결과 ‘어르신 운전 중’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운전자 그룹(95명)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이 운전자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65%)’, ‘타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를 체감했다(67%)’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운전자의 사유로는 ‘타 운전자의 시선 우려(4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 시민 그룹(96명)에서는 응답자의 93%가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차량에 대해 배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고령운전자 표지의 효과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인이 고령운전자가 됐을 때 표지 부착 의향은 3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고령운전자 표지에 관한 공통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84%가 ‘고령운전자 표지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공감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요소에 대한 설문 결과, 고령운전자 그룹은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강화(29%), 대중교통 운영체계 강화(25%), 첨단장치 장착 지원 강화(20%) 순이었다. 일반 시민 그룹에서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혜택 증가(32%), 대중교통 운영체계 강화(21%), 첨단장치 장착 지원 강화(21%) 순으로 나타났다. TS는 향후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속해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을 통해 함께 배려하는 운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고령운전자 표지는 함께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교통약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추세인데…면허 반납은 ‘소걸음’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은 2010년 5.6%(전체 교통사고 22만 6000건 중 1만 6000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14.8%(20만 9000건 중 3만 1000건)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20.0%(19만 8000건 중 2만 9000건)까지 올랐다. 고령 운전자의 면허 소지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20년 11.1%(3319만명 중 368만 2000명)에서 2023년 13.8%(3442만 6000명 중 474만 7000명), 지난해 14.9%(3470만 7000명 중 516만 6000명)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다만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비율은 지난해 2.2%에 그쳤다. 10년 전인 2014년 0.05%에 비해 증가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기지역(2022년 2.7%, 2023년 2.5%)과 전북지역(2022년 2.4%, 2023년 2.3%)의 면허 반납 비율은 2%대에 그쳤고, 경남(2023년 1.8%)과 광주광역시(2024년 1.6%) 지역은 1%대에 머물렀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은 민생보다 아집이 먼저인가”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의회 의장단은 민생보다 아집이 먼저인가”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을 향해 일방적인 미개최로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의 경우 재산권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등, 민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지성 행태에 대해 강한 어조로 규탄했다. 문 의원은 “서대문구의회 김양희 의장과 박경희 부의장은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의회의 문을 정당 정치의 쟁점으로 걸어 잠가 서푸센에서 외치는 고통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 지방자치제의 최전방이자 풀뿌리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인 기초의회의 의장과 부의장이 과연 이러한 무지성 행태를 보이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비판을 시작했다. 문 의원은 “민생보다 아집을 더욱 중요시하게 여겨 계속해서 개회를 지연시킬수록 서대문구 주민의 불편함과 고통은 스노우볼이 될 것”이라며 “이를 지속하면 호미로 막을 일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그때 가서는 후회해도 늦을 일”이라면서 말을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김양희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지난 3일, 본래 2025년 의회운영 기본 일정상 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임시회를 서대문구청의 파견인력 복귀 명령으로 인해 행정 운영 및 회의 운영 인력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소집할 수 없다는 변명으로 미개최를 선언했는데, 이는 거짓이다. 본 의원이 직접 서대문구의회 사무국 업무분장 내역을 열람한 결과, 전문위원실과 정책지원팀은 일찍이 2024년 7, 8월에 이미 대직자 배치가 완료된 상태였으며, 의사팀은 2024년 12월 24일에, 홍보팀은 올해 1월 1일자로, 의정팀은 올해 1월 6일자로 이미 대직자 배치를 완료하여 개회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즉, 완벽한 거짓말이자 허위 선동이며 의장의 권한을 남발한 직권남용에 직무유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의원은 “나아가 지난 1월 14일, 7명의 구의원과 의사일정에 필요한 직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했음에도 불구, 김양희 의장이 직접 들이닥쳐 직원들을 퇴장시키고 회의를 해산시키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있었다. 즉, 충분히 개최할 수 있는데 아집으로 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며 혀를 찼으며 “김양희 의장은 일방적인 미개최로 인한 서푸센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라며 신속히 회의를 개최하여 마땅히 처리해야 할 안건을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3선 의원이자 전 의장이면서 현 부의장인 박경희 부의장은 이러한 무지성 사태를 선배 의원으로서 바로잡고 선도해야 함에도 바로잡기는커녕 방관했으니 그 직함에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면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으며 “특히 본인의 지역구인 서푸센의 목소리마저 아집으로 외면하고 있는데, 이를 주민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 이경규 “딸♥사위 관계 안좋아”…“그게 할 짓?” 박명수 일침

    이경규 “딸♥사위 관계 안좋아”…“그게 할 짓?” 박명수 일침

    개그맨 이경규가 예능 출연 욕심에 억지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5 예능계 대책 논의를 하는 이경규, 박명수, 신기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예능 트렌드를 언급하며 “요즘은 이혼, 결혼하지 않으면 방송을 못 한다”고 말했다. 이경규도 “자녀가 있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가고, 이혼하면 ‘돌싱포맨’, 결혼해서 싸우면 ‘동상이몽’, 혼자 살면 ‘나 혼자 산다’에 나간다”며 “삶 자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대에 와 있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맷을 개발하지 않고 계속 혈연관계로만 돌려막냐”며 쓴소리했다. 이경규는 “내가 대안이 있다. (딸) 예림이가 아이를 낳으면 내가 키우면서 ‘슈돌’에 나가겠다. 할아버지가 손녀를 키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예림이는 예능인이 아니지 않냐. 예능인 일자리 없어서 힘들어하는데 자기 딸을 출연시키는 게 할 짓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딸이 애를 낳았다. 둘이 사랑해서 애를 낳은 건데 ‘슈돌’이 있으니까 나가면 되는 거 아니냐”며 억지를 부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도 “본인 계획 얘기하는 거냐”며 의아함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내가 봐도 심하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경규는 “우리 딸과 사위가 사이가 별로 안 좋다. ‘동상이몽’ 나가서 화해시키겠다는데 너희가 왜 그러냐. 그리고 ‘돌싱포맨’도 내가 앞으로 나갈 것 같다”고 폭주해 폭소케 했다. 신기루는 “너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해졌다. 왜 우리 아빠는 이경규가 아닌가. 나도 저런 아빠 있으면 방송 꽂아줄 텐데”라며 “내 살길이 막막해서 선배들한테 물어보러 왔는데 그냥 내가 혼자 알아서 결정하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가 내 살길 찾겠다”고 말했다.
  • 학교 안 다니는 청소년도 무료 건강검진… ‘꿈드림’에 신청하세요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이란. A. 정부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의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3년마다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대상은 9~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며,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 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받을 수 있다. Q. 검진 항목은. A. 상담과 진찰, 신체 계측, 혈액·구강·영상 검사 등 26개 항목으로 구성된 기본 검진과 성 관련 감염병을 검사하는 선택 검진이 있다. 검진 결과 질환(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등) 의심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 검사를 한다. Q. 신청 방법은. A.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식은 꿈드림 홈페이지에 있다. Q. 검진 절차는. A. 신청서가 접수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표와 검진 안내 알림톡을 보낸다. 인근 검진 기관이나 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 검진 기관을 사전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검진표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챙겨야 한다.
  • 김미경 “향수와 같은 이웃 사랑”… 고향사랑·적십자회비 모금액 ‘서울 1위’

    김미경 “향수와 같은 이웃 사랑”… 고향사랑·적십자회비 모금액 ‘서울 1위’

    서울 은평구는 고향사랑기부제 2년 연속 서울 자치구 1위, 적십자회비 모금액 1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따뜻한 도시다. 전체 인구의 28%가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선한 영향력’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0일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일반기부금 2억 110만원과 지정기부금 8664만원 등 총 2억 8774만원”이라며 “2023년 모금액 2억 5225만원보다 14% 증가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5억 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모금액을 바탕으로 올해 구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5개의 기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소아암 환자에게 의료용 가발을 지원하고,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식사권을 제공한다. 기부를 통해 모은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재난 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공공 의료사업 등 구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 같은 구의 정책에 구민들도 발맞춰 호응하고 있다. 구민 약 46만명 중 12만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구 역시 자원봉사 지원 시스템인 ‘은볼리’를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에게 할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고, 우수봉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김 구청장은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와도 같다. 뿌릴 때 본인에게도 몇 방울의 향이 묻기에 그렇다. 향기롭고 빛나는 구민을 위해 이웃 사랑으로 물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조용한 독서가, 자수성가형 창업주… 박현주 인맥은 고·동·일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조용한 독서가, 자수성가형 창업주… 박현주 인맥은 고·동·일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폭넓은 사교 모임은 즐기지 않는 편같은 학교·같은 직장 출신과 가까워동원증권 시절 김재철 회장이 신임‘명동 백할머니’에게 가치투자 배워구재상·최경주·최현만 ‘박현주 사단’자수성가 공통분모 서정진과 친분선거철엔 출국, 정치권과 거리두기 박현주(67)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인맥은 ‘고·동·일’(고려대·동원증권·광주제일고)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10일 박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학창 시절 넓게 사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기질은 최근까지도 여전하다. 1년 중 3분의1 정도를 외국에 나가 있는데 보통 혼자 다닌다. 지연·학연을 좋아하지 않는다지만, 별도의 사교 모임을 활발하게 하는 편도 아니라서 같은 학교를 나왔거나 같이 일한 사람들 위주로 인맥이 형성돼 있다. 고·동·일의 요소가 섞여 있는 인연이 많다. 한번 사귄 사람과 오래가고, 끈끈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제일고 52기 동기 ‘금투 3인방’ 재수를 한 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78학번이다. 박 회장과 함께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이끄는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경영학과 83학번 동문으로 그의 후배다. 김 회장은 박 회장이 멘토로 삼은 김재철(90)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두 사람은 모두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며 김 명예회장 밑에서 일을 배웠다. 이후 박 회장이 회사를 나오면서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진 측면이 있다. 박 회장은 역시 같은 과 80학번인 정몽규(63) HDC그룹 회장과는 막역한 사이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인 부동산114를 팔 때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사 줬다. 박 회장과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로 손잡아 동맹군으로 뛰었다. 미래에셋그룹 초창기 멤버로 박 회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유석(63)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고려대 출신으로 경제학과를 나왔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거쳤다. 박 회장이 졸업한 광주제일고(광주일고)는 유수한 정재계 인물들을 다수 배출했다. 동창들은 박 회장을 ‘조용하고 독서를 좋아하던 친구’로 기억한다. 장인환(66) 전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과 송상종(67) 피데스자산운용 대표가 박 회장과 함께 52기 동기 중 대표적인 금융투자업계 3인방으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박 회장처럼 사회초년생 시절 동원증권에서 일한 바 있는데, 출신 학교가 같은 데다 몸담고 있는 분야도 같다 보니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광주일고는 재경동문회가 활성화돼 있지만 박 회장은 동창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후원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미래에셋 소유 골프장에서 동문 골프대회를 여는 일이 있다. 1963년 졸업한 박삼구(80)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1977년 졸업한 박 회장은 광주일고 14년 선후배 사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금호아시아나의 최대 단일주주였는데, 아시아나항공 등 주력 계열사 매각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발탁 박 회장의 대표적인 투자 스승으로는 ‘명동 백할머니’로 알려진 고(故) 백희엽 여사가 있다. 대학생 시절 박 회장이 무작정 백 여사를 찾아가 투자를 가르쳐 달라 했다고 한다. 백 여사는 우량주를 골라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박 회장이 증권 영업 초기 삼성전자 등 우량 가치주에 집중했던 것도 그의 영향으로 보인다. 김 명예회장도 박 회장을 상당히 아꼈다고 한다. 박 회장은 1986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5년 만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이 됐다. 마흔이 되기 전 회사를 떠나 창업하겠다는 박 회장을 김 명예회장이 잡으려 했지만 그는 결국 1996년 사표를 냈다. 박 회장이 동원증권에서 퇴사하고 창업에 돌입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이른바 ‘박현주 사단’이다. 동원증권 출신 인사들은 박 회장 인맥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최현만(64) 전 미래에셋증권 고문, 구재상(61)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회장(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경주(63) 미래에셋그룹 전문위원 등이 박현주 사단 멤버다. 박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연이어 설립하고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세웠다. 이후 2001년 미래에셋그룹 회장에 오른다. 최 전 고문 역시 동원증권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퇴사, 미래에셋에 합류했다. 박 회장은 최 전 고문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 앉혔다. 금융투자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기록이다. 동원증권에 근무하던 최 전문위원은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한남투자신탁에서 일하던 구 회장은 같은 시기에 박 회장이 영입했다. 이들은 호남으로도 묶인다. 최 전 고문은 전남 강진군, 최 전문위원은 영암군, 구 회장은 화순군 출신이다. ●네이버 이해진과 인연 깊어 전략적 제휴 박 회장은 본인처럼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수성가형 창업주들과 친분이 두텁다. 서정진(68) 셀트리온 명예회장과는 사적으로도 만나며 가까이 지내는 사이다. 두 사람은 월급쟁이에서 시작해 회사를 직접 일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회장은 서 회장의 분야인 바이오와 같은 신성장 산업에도 관심이 많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어려운 데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일을 한 셀트리온과 서정진 회장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며 서 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사업과 돈 움직임에서도 드러난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2016년 셀트리온 계열 화장품 유통사 셀트리온지에스씨에 자기자본 계정으로 200억원을 투자했다. 또 미래에셋그룹은 셀트리온과 손잡고 미래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1대1 매칭 펀드인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비슷한 이유에서 네이버 창업자이자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다시 복귀하는 이해진(58)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도 인연이 깊다.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는 2017년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혁신금융 서비스를 함께 고민했다. 이후 네이버는 2019년 야심차게 네이버파이낸셜을 세웠고 미래에셋그룹이 증권, 캐피털, 생명, 펀드 서비스 등을 동원해 80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 외에도 장병규(52) 크래프톤 의장, 방시혁(53) 하이브 의장 등과도 자주 만나며 창업자 모임을 이어 가고 있다. ●‘정통 미래에셋맨’ 등 전문경영인 쟁쟁 박 회장은 정치권과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치인을 가까이 하지 말고 정치에 발 담그려고도 하지 말라”던 그의 모친 고 김유례 여사의 뜻을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박 회장이 정치권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눈밖에 났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박 회장 측근은 “선거철이면 정치권에서 후원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오지 않겠느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박 회장이 일부러 선거철에 맞춰 해외행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회사 내 전문경영인들도 포스트 박현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 회장은 ‘전문경영인 1.0 시대’라는 콘셉트를 밀고 있다. 최 전 고문을 본인 이후 첫 차기 회장으로 앉혔듯 창업주 중심의 경영이 아닌 그룹 인재들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57·글로벌)·허선호(56·WM) 부회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미래에셋금융의 시작이 1997년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채 1기인 셈이다. 조흥증권을 거쳐 1999년 대우증권에 합류한 허 부회장은 ‘대우맨’이다. 2016년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합병 법인인 미래에셋대우 출범 이후 경영지원 부문 대표를 맡아 두 회사의 융합에 힘썼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22% 증가한 1조 1589억원을 기록해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창훈(56)·이준용(56) 부회장 투톱 체제다. 전북 익산 출신의 최 부회장은 박 회장과 같은 호남 출신으로 대표적인 그룹 내 부동산통이다. 2005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영입됐고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합병 후 지금까지 부동산 부문에서 성과를 내 왔다. 이 부회장은 보람은행,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등을 거쳐 2002년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금융공학본부장으로 미래에셋그룹에 합류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김재식(57) 부회장과 황문규(55) 전무의 각자대표 체제다. 동양화재 근무를 시작으로 한남투자신탁과 한누리투자신탁을 거쳐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입사 3년 만인 2002년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승진했다.
  •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 장학재단 통해 지분 승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 장학재단 통해 지분 승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본금 100억으로 창업, 재계 22위47개국 네트워크 갖춘 초대형 IB로박현주 회장 중심의 수직 지배 구조 장녀 하민, 美벤처캐피털 창업멤버큰사위는 라이프사이언스 부사장아들 준범은 그룹 벤처투자 심사역조카 토머스 박 전문경영인 힘 실려 금융계 ‘샐러리맨 신화’로 통하는 박현주(67)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창업할 때 자본금은 100억원에 불과했다. 30여년이 지난 10일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19개 국가 47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초대형 기업금융(IB)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공정자산총액 23조 2620억원으로 전년보다 두 계단 높은 재계(공시대상 기업집단) 2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상반기 그룹 고객관리자산은 838조 4000억원에 달한다. ●수년간 일감 몰아주기·지배구조 논란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박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을 각각 60.19%, 48.63%, 34.32%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컨설팅이 자산운용 지분 36.92%, 캐피탈 9.98%, 미래에셋생명 4.27%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에선 가족들의 지분이 두드러진다. 현재 부인 김미경(61)씨가 10.24%를 가지고 있고 박 회장과 김씨 사이의 3남매(1남 2녀)인 하민(36)·은민(33)·준범(32)씨가 8.19%씩 나눠 갖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배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지만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다. 유럽의 발렌베리가문처럼 장학재단인 미래에셋희망재단으로 가족 지분을 넘겨 재단을 지배구조의 최상단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는 회사 경영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그의 철학을 구체화한 것이다. 박 회장은 2021년 23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 수상 당시 “자녀들은 대주주 자격으로 회사 이사회에만 참여시켜 전문경영인과 함께 중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2세 경영’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이 나오기 앞서 박 회장은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지배구조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년간 극심한 압박을 받아 왔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가족들이 주주로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이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하면서 총수 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으나 최근 형사소송 1심에서 일감 몰아주기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삼 남매 지분율 동수… 아들만 그룹 근무 1남 2녀 가운데 회사에 적을 둔 사람은 현재 아들 준범씨뿐이지만 자식들이 박 회장이 중시하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으면서 경영 승계 가능성이 완전히 닫혔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선도 여전하다. 장녀 하민씨는 미국 코넬대 역사학과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석사(MBA) 졸업 후 맥킨지앤드컴퍼니, 미국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 CBRE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수시채용에 합격, 사원으로 입사해 3년여간 일했다. 이후 블랙스톤에서 짧게 일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서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일을 했다. 2021년엔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GFT벤처스에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혁신의 길을 개척한 박 회장 삶의 궤적을 따르려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제니라는 영어 이름을 쓴다. GFT벤처스가 결성한 펀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자금을 투자하는 등 박 회장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민씨의 남편 데이비드 백(38)도 지난 2023년 9월부터 미래에셋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경영 능력 심사대에 올라 있다. 라이프사이언스가 설립된 해에 초기 멤버로 사위를 앉힌 것이다. 바이오 투자에 힘을 주라는 박 회장의 특명하에 라이프사이언스는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백 부사장은 2010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2015년 밴더빌트대에서 세포와 발달생물학 박사 학위를 땄다. 박사후연구과정(포스트닥터)은 스탠퍼드 의대 심혈관 연구소에서 밟았고, 2020년 1월부터 3년여간 같은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하민씨와 만나 결혼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백 부사장의 아버지인 백준기(65) 중앙대 인공지능(AI)대학원장과 사돈을 맺게 됐다. 막내 준범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넷마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소문난 게임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 2022년 입사해 선임 심사역(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당시 업계 또래 심사역들을 불러 모아 일종의 환영회도 열었다고 한다. 직급은 높지 않지만 각종 사내 행사에 얼굴을 비추는 등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녀 은민씨는 미래에셋에서 근무한 경험이 아직 없다. 미국 듀크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한국지사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기후변화투자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은민씨 역시 언니처럼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밟았는데, 이때 함께 수학하던 남편 알렉스 김을 만나 결혼했다. 김씨는 미국 굴지의 사모펀드(PEF) 부사장으로 전해진다. ●해외에서 기 모으는 조카 토머스 박 박 회장은 조카 토머스 박(47)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키우고 있다. 박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를 이끌며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다. 박 대표는 박 회장의 큰형인 박태성(79) 전 워싱턴대 소아신경외과 교수의 장남으로 미국 국적이다. 박 회장은 열두 살 터울의 큰형과 무척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 박 회장의 측근은 “아들보다는 조카가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카 쪽에 힘을 실었다. 2018년부터 7년여 가까이 운용의 다른 자회사 ‘글로벌 엑스(X)’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고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사임에 따른 공석을 임시 대행으로 채우기도 했다. 박 대표는 프랑스 파리 소재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오브 파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이후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했다. 베어링포인트, 골드만삭스 등에서 사원으로 일했고 2009년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인수합병(M&A) 등 여러 해외 사업에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아시아 1위 금융투자회사로 키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로 하버드대에 연수를 갈 예정이다. 미래에셋 AMP는 박 회장이 만든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박 회장 본인도 2002년 하버드대 AMP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유증 사태 등 신뢰 회복 과제 광주에서 벼농사를 짓던 농부의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박 회장이 맨손으로 굴지의 금융그룹을 키워내기까지는 자본시장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는 혁신가 정신이 주효했다. 박 회장은 대학교 2학년 때 어머니에게 받은 하숙비를 투자에 쓰면서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눈을 떴다. 이후 증권사에 취직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익히고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국내 최초 기록도 이어 갔다. 1997년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회사 미래에셋투자자문 설립, 1998년 국내 최초 뮤추얼 펀드 ‘박현주 1호’ 출시, 2003년 국내 최초 해외 운용법인 설립, 2004년 국내 최초 적립식 펀드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박 회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여섯 살 연하인 김씨와 연애 결혼했다. 박 회장이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니 연고(고연) 커플인 셈이다. 박 회장의 형 박태성 전 교수도 연세대 의대 출신이다. 여동생인 박정선 교수는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나왔다. 박정선 교수와 결혼한 매제 오규택(67) 중앙대 교수는 박 회장과 광주일고 동기동창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경영인이 받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아시아, 중국, 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고 이는 글로벌 관점의 투자로 발전시켜 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의 현재 직함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로 해외투자 및 글로벌 기업 합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뢰 회복은 과제다. 일감 몰아주기 외에도 지난해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관사로 공개 매수 기간 중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해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을 방관,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소속 프라이빗뱅커(PB)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벤처캐피털 기업 회장 일가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펀드 수익을 낸 것처럼 조작해 73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한국인 죄짓고 도망가는 나라…체포 외국인 1위도 한국

    한국인 죄짓고 도망가는 나라…체포 외국인 1위도 한국

    한국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가장 많이 도피하는 외국인 필리핀에서 제일 많이 붙잡힌 외국인 수배자도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이민국을 인용해 지난해 해외에서 필리핀으로 도피해온 외국인 도망자 18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128명보다 41% 늘어난 것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이 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체포된 외국인 수배자 가운데 한국인 비율은 41%로 중국인 62명보다 더 많았다. 붙잡힌 한국인 수 역시 전년도 39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국인과 중국인에 이어 대만인 12명, 일본인 11명, 미국인 7명, 이탈리아인 2명, 호주인 2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경제 범죄, 투자 사기, 불법 도박, 자금 세탁, 피싱 사기, 강도, 마약 거래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일본을 떠들썩하게 한 신종 범죄 ‘떼강도 아르바이트’ 사건의 주모자인 ‘루피’ 등 일본인 일당 6명이 붙잡혔다. 유명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이름을 딴 이들은 필리핀에 머물면서 소셜미디어로 일본에서 고액의 보수를 내걸고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강도질을 시켰다. 필리핀 이민국 관계자는 검거된 외국인 수배자 거의 모두가 이미 출신 국가로 추방돼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말했다. 조엘 비아도 이민국장은 “우리가 거듭 선언했듯이, 필리핀은 모든 외국인 도망자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면서 “이 나라는 외국인 범죄자의 피난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치안이 열악해 한국인 범죄자들이 많이 도피하는데, 한국 경찰은 현지에 ‘코리아 데스크’를 두고 현지 경찰과 협조해 범인을 체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7년에는 범죄인 인도를 위해 최초로 전세기를 띄워 필리핀에서 범죄자 47명을 붙잡아 왔다.
  • ‘트러스트 인 코리아’ 김동연, “안개 걷히면 한국 잠재력과 회복탄력성 발휘할 것”

    ‘트러스트 인 코리아’ 김동연, “안개 걷히면 한국 잠재력과 회복탄력성 발휘할 것”

    김 지사, 외국 투자기업 9개 사와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국 투자 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 투자기업 9개 사가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경기도에 총 2,462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 사와 투자 이행 중인 3개 사가 김동연 지사와 차질 없는 투자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에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 경영체제 이야기했고 민생 돌보기,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 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안전판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그와 같은 것들을 촉구할 예정이고 그런 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투자하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수 있는 길, 또 저희가 할 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현직 대통령에 의한 계엄과 내란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이자 중심축인 경기도에서 취임 이래로 돈 버는 도지사,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민선 8기 73조 3,61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산업 성장에 기여했으며,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다.
  • 헌재 “검찰 조서, 탄핵 심판 증거 가능”…尹측 “퇴행적 결정”

    헌재 “검찰 조서, 탄핵 심판 증거 가능”…尹측 “퇴행적 결정”

    헌법재판소는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인 등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 담긴 신문조서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증거로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신속한 심리보다 강조되어야 할 것은 진실을 밝히는 공정한 심리”라며 반발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헌법 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니고 성질도 다르다”고 말했다. 헌재법 40조에 따라 탄핵 심판은 ‘헌법 재판의 성질에 반하지 않는 한도에서’ 형사소송법을 준용한다. 헌재는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이 이뤄지고 본인이 서명하는 등 절차적 적법성이 담보되면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헌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헌재가 확립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사가 작성한 피신조서는 ‘피고인이 그 내용을 인정할 때만’ 형사 재판의 증거로 쓸 수 있도록 변경됐다. 천 공보관은 ‘형사소송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2017년의 선례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천 공보관은 ‘헌재에 나온 증인이 대부분 구속기소된 피고인인데 심판정에서 나온 증언과 피의자 신문조서의 내용이 다르면 무엇을 신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증언의 신빙성 문제는 재판부에서 판단할 사항이고, 재판부에서 고려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이진우·여인형·곽종근 전 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헌재가 강화된 증거 법칙을 이전의 선례로 완화하는 것은 인권 보장의 흐름에 역행하는 퇴행적 결정”이라며 헌재가 2017년 선례를 따라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그러한 선례는 헌재가 스스로 정한 것이고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은 헌법학자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엄격한 증거 법칙이 아니라 단순히 증명의 우위 정도만으로 판단하고, 심지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들에 대해서도 진실 발견의 필요라는 이유를 들어 증거로 채택했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잘못된 전례를 그대로 따르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증인들이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배치되는 수사 기록을 증거로 채택하고 증언보다 진술 조서를 더 우위에 둘 수 있다는 헌재의 태도는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정한 재판을 실현하고자 하는 공판중심주의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했다.
  • “네 아내 3번 임신시켰다”… 전 남친의 지독한 스토킹

    “네 아내 3번 임신시켰다”… 전 남친의 지독한 스토킹

    10여년 전 사귄 전 남자친구가 발신자표시 제한으로 연락해 성희롱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봤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중반 기혼 여성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4년간 모르는 남자에게 전화로 스토킹을 당해왔다. 남자는 주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걸었다. A씨가 전화하지 말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스토킹은 2023년 A씨가 결혼한 이후에도 계속됐다. 하루는 A씨의 남편이 대신 전화를 받자, 남자는 “네 아내 아토피 있는 거 알아, 내가 벗겼는데 아토피 있었다”, “네 아내는 여러 남자와 관계하는 문란한 여자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 A씨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는데도 “그 아기는 내 정자 아기야”, “임신 3번 시켜서 미안해, 네 애인지 아닌지 모르니까 미안해”라는 황당한 말을 하기도 했다. 남성은 어떤 때는 하루에만 무려 21번이나 전화를 했다. 그 와중에 A씨는 그가 10여년 전에 7~8개월 정도 사귄 전 남자친구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남자는 A씨와 헤어진 후 결혼해 자녀까지 있는 상태였다. 남자의 정체를 파악한 A씨가 통화 녹음 내용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남자는 발신자 표시 제한이 아닌 본인의 전화번호로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는 “술 마시고 실수했다”,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살아야 하는데 내 행동에 스스로 실망했다”,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A씨는 남자를 스토킹으로 고소했다. 그러자 남성도 적반하장으로 A씨를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통화 내용을 SNS에 올린 것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남자는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벌금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 경기도,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제 도입

    경기도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치매케어패키지’ 계획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부득이한 일로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일정 기간 휴식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도 ‘장기요양가족휴가제(옛 치매가족 휴가제)’를 운영하지만 연간 10일만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요금 할인 혜택만 준다. 경기도는 정부 지원에 더해 도가 운영하는 6개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 입원을 지원한다. 입원 기간은 연간 10일까지이며 입원 기간 하루 간병비 3만원씩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입원비는 가족 부담이다. 입원 대신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을 연간 10일간 최대 20만원(하루 2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단기입원, 단기보호시설, 종일방문요양 이용 여부는 치매환자의 중증도 등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도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전문성을 갖춘 ‘치매안심병동’을 보유, 환자별 맞춤형 진료와 간호가 가능하다. 인지재활, 공예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맺을 것”… ‘대화 재개·완전 비핵화’ 투트랙 시사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맺을 것”… ‘대화 재개·완전 비핵화’ 투트랙 시사

    트럼프 “北과 잘 지내는 건 큰 자산”김정은, 美 겨냥 핵무력 강화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대북 협상 재개 및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뒤 첫 미일 정상회담인 지난 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가졌고, 내가 그들과 잘 지낸다는 건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전쟁을 막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일본도 이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 역시 미북 정상 접촉 재개에 대해 “미국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북한과의 문제 해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면 비핵화뿐 아니라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도 포함해 우리로선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일 정상은 북한 비핵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회담 직후 발표된 양국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해결 필요성을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언급됐다. 이로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식 외교문서에 북한 비핵화가 처음 명시됐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8일(한국시간) “한미일 공조에 기반한 북한과의 대화 추진 등 미일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밝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그간 미일에 계속 전달한 우리의 대북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며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인민군 창건 77주년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미국이 빚어낸 지정학 위기들이 새 세계대전 발발의 위험성을 더욱 키웠다”며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해 비판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을 의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尹측 “검찰조서로 재판·신속 내세워 졸속”…헌재 “박근혜 선례대로”

    尹측 “검찰조서로 재판·신속 내세워 졸속”…헌재 “박근혜 선례대로”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공개 법정에서 나온 증언보다 검찰이 작성한 조서를 토대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9일 대통령 대리인단은 입장문에서 “형사소송에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라 할지라도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데, 헌재는 조사 당시 변호사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증거로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 결과 형사소송에서 증거로 채택되지도 못한 진술들이 사전에 언론에 유출되며 사실인 양 보도됐다”며 “정작 증인신문에서 진술이 번복되고 새롭게 진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에서 핵심 증인들이 기존 진술을 번복하는 증언을 했음에도 국회 측은 ‘기존 진술과 모순되지만 수사기록을 토대로 충분히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며 “헌재의 엉터리 증거법칙 적용으로 인해 형사소송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신속 심리를 앞세운 졸속 심리를 우선하고 있다”며 “헌재를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헌재법마저 제대로 지키지 않으며 심리를 공정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과 일부 재판관의 정치적 편향성 우려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헌재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확립한 바와 같이 형사소송법상 증거법칙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헌법재판 성질에 맞게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며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이 이뤄졌고 본인이 서명하는 등 절차적 적법성이 담보돼 있으면 (조서의) 증거능력은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이미선 재판관도 “헌재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이라는 사정을 고려해 기존 선례를 통해 탄핵심판에서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완화해 적용해왔다”며 이 사건에서도 기존 기준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형사소송법상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는 재판에서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인정할 때에 한해 증거로 할 수 있다. 법정에서 부인하면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헌법재판에서는 해당 규정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 ‘영끌’로 산 100억 빌딩 5년 만에 ‘141억’ 대박 난 女배우…위치는?

    ‘영끌’로 산 100억 빌딩 5년 만에 ‘141억’ 대박 난 女배우…위치는?

    배우 하지원이 5년 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100억원에 사들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빌딩이 매입가 대비 약 41억원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하지원이 2020년 3월 성수동2가에 있는 대지면적 258㎡(78평), 연면적 998㎡(302평),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빌딩을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명의로 100억원에 사들였다고 전했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고 어머니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풍부한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곳에 있다. 하지원은 5년 전 준공된 지 3년 차 신축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채권 최고액이 90억원인 것으로 보아 75억원가량을 ‘영끌’ 매수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예상 시세는 141억원으로, 약 41억원의 시세차익이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매입 당시에는 해당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으나, 현재 건물 상부층은 하지원이 설립한 소속사 사무실로 실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층은 성수동 상권에 맞는 상가와 사무실 업종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하지원 건물의 왼쪽 건물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이 지난해 4월 평당 1억 4600만원에 매입했다. 최시원의 건물은 오래된 상가주택으로 건물가가 거의 포함되지 않은 매각 금액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하지원 건물 60m 거리에 1975년식 건물이 1억 51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동해 또한 지난해 하지원 건물 근처에 있는 서울 성수동 소재 빌딩을 120억원에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동해는 성수동2가 일대의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0억원에 사들였다. 대지면적 약 270㎡(82평), 연면적 약 733㎡(222평) 규모로, 토지 평당 약 1억 4671만원에 거래됐다.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하지원은 영화 ‘1번가의 기적’(2007) ‘해운대’(2009), 드라마 ‘다모’(2003) ‘발리에서 생긴 일’(2004) ‘황진이’(2006) ‘시크릿 가든’(2010~2011) ‘기황후’(2013~2014) ‘커튼콜’(2022) 등에서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김동연 “尹 정부 외교 옳았다는 오세훈, 계엄·내란엄호 세력”

    김동연 “尹 정부 외교 옳았다는 오세훈, 계엄·내란엄호 세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옳았다’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언급에 대해 “견강부회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임기 내내 ‘뺄셈 외교’에만 치중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 처지를 자처했다”라며 “그것도 모자라 내란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30년은 후퇴시킨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우리의 외교 자산은 K브랜드와 소프트파워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쌓아 올린 K브랜드와 국격, 대외 신인도를 하루아침에 추락시킨 내란 세력을 어떻게 옹호할 수가 있나?”라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 2기 시대가 시작됐는데 외교무대에 나서지도 못하는 지금의 위기를 (오 시장은) 알고는 있는가?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당장 이달 G20 재무장관 회의에 최상목 대행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산적한 세계 경제 현안 속에서 우리 입지만 좁아지고 있다”라고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를 옳다고 말하는 것은, 내란 계엄 세력을 옹호하려는 목적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계엄선포에는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적극 찬성한다”라며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니 하는 망언을 일삼는 이재명의 민주당과 구별된다”라고 주장했다.
  • 머스크 “사랑해”, 트럼프 ‘발끈’…사진 한장에 묘해진 브로맨스?

    머스크 “사랑해”, 트럼프 ‘발끈’…사진 한장에 묘해진 브로맨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 타임이 최근 월권 논란으로 비판받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 ‘결단의 책상’에 앉은 합성 사진을 표지에 게재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묘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타임의 표지 사진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사이에 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서 타임지의 새 표지 사진(합성사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타임지가 아직도 영업 중이냐. 전혀 몰랐다”며 조롱조로 답변했다. 타임지가 이날 공개한 이달 24일자 발행본 표지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머스크가 백악관 대통령 책상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현재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미국 연방정부 전반을 돌아다니며 예산 삭감과 공무원 해고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옹호하며 “그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연방 정부 기관 내에서) 엄청난 사기, 부패, 낭비를 찾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 발행 여부를 진짜로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불과 두 달 전 본인이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자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한 데다, 그간 자신이 등장한 타임지 표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에 오랫동안 집착해왔다는 것은 ‘트럼프학 개론’ 수준”이라며 “그는 항상 타임지 표지를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내세웠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첫 취임식을 치른 다음 날 “나는 타임지 표지에 14~15번이나 나왔는데, 이는 타임 역사상 전대미문의 기록”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당시까지 타임 표지에 등장한 횟수는 11번이었다. NYT에 따르면 2017년 타임지가 스티븐 배넌 당시 백악관 전략가가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표지 사진을 발행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화를 냈으며, 그해 배넌은 백악관을 떠났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오전 엑스(X)에 “나는 이성애자인 남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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