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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는 작별인사 안 한다”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는 작별인사 안 한다”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는 작별인사 안 한다”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해”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해”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따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따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작별인사 안 한 이유는?” 아하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작별인사 안 한 이유는?” 아하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따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는 작별인사 안 한다” 대체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는 작별인사 안 한다” 대체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는 작별인사 안 한다” 대체 왜?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따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따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따로 작별인사 안 해”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한다”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한다”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 “방송에서 작별인사 안 한다” 이유가?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셰프가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정창욱 셰프가 본업인 요리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정창욱 셰프의 하차 여부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이후 확정됐기에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는 따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욱 셰프는 지난 1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센스를 뽐내 큰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헤어진 연인 생각나면 男 60% ‘그립다’ 女 24% ‘분노’

    헤어진 연인 생각나면 男 60% ‘그립다’ 女 24% ‘분노’

    이별 뒤 연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데 필요한 시간은 남성은 1~2년, 여성은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5~29일 20~30대 미혼남녀 413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마음 정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이별 후 연인의 기억을 정리하는 데 남성은 ‘1~2년’이 41.6%로 가장 많았고 ‘영원히 잊지 못함’(24.4%), ‘3년 이상’(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3개월’이 30.6%로 가장 많았고 ‘영원히 잊지 못함’(24.5%), ‘1개월’(1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옛 연인을 잊는 최선의 방법으로 남성은 ‘일·공부 등 본업에 충실’(35.0%), 여성은 ‘다른 이성과 교제’(3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녀 각각 ‘다른 이성과 교제’(27.4%)와 ‘일·공부 등 본업에 충실’(21.8%)을 선택했다. ‘따로 노력하지 않는다’는 남성 14.7%, 여성 14.4%로 세 번째였다. 네 번째 이별 극복 방법은 ‘음주’(남 9.1%)와 ‘연인의 단점을 떠올림’(여 11.1%)으로 갈렸다. 연인과 헤어진 뒤 가장 후회한 일은 전체 미혼남녀의 47.2%가 ‘연애 기간 동안 잘 해주지 못했던 것’(남 57.4%, 여 38.0%)이라고 응답했다. ‘전 애인에게 취중 연락 한 것’은 남성이 16.2%, 여성이 26.9%로 여성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성은 또 ‘연애 중 과하게 잘 해준 것’에 대해 19%가 후회한다고 밝혔다. 반면 남성은 2%에 불과했다. 헤어진 연인을 떠올릴 때 드는 감정에서도 남녀의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남성 60.4%는 ‘그립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분노’(24.1%)를 가장 많이 느꼈다. 이별 후 연인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 부분도 남성은 ‘데이트 장소’(41.6%)를 많이 꼽았지만, 여성은 ‘연인과 함께 듣던 음악’(23.6%)이라고 답해 의견이 갈렸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누구나 이별은 힘들지만, 감정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면서 “모든 과정에서 항상 자신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아 스스로 잘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콘돔이 왜 부끄럽죠?”… 재벌 2세의 ‘바른 생각’

    “콘돔이 왜 부끄럽죠?”… 재벌 2세의 ‘바른 생각’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나는 나대로 나만의 길을 간다.’ 2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6)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이 ‘경영 2세가 말하는 기업경영’이란 주제로 선배 경영자들 앞에 강연자로 나섰다. 박 부사장은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출신으로 2009년 반전을 주제로 한 광고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5개 주요 국제 광고제를 석권한 인물이다. 그는 본업인 광고제작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든 콘돔 ‘바른생각’과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 등을 출시해 수익금을 보육원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펼치는 데 대해 박 부사장은 “사회적 이슈 속에 공유하고 싶은 가치들이 숨겨져 있었다”면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가치 공유 비즈니스 모델인 ‘밸류(value) 비즈니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귀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닛케이 “현금 내겠다” 인수 전격 성사… 인터넷 유료독자 단숨에 세계 1위로

    닛케이 “현금 내겠다” 인수 전격 성사… 인터넷 유료독자 단숨에 세계 1위로

    127년 전통의 세계적 경제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를 소유한 일본 닛케이그룹에 8억 4400만 파운드(약 1조 5300억원)에 팔렸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함께 세계 경제 뉴스의 양대 산맥을 구축한 FT의 매각으로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FT 매각 소식이 알려진 23일(현지시간) 영국은 ‘디지털화에 성공한 명품 매체도 팔릴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매각에 런던 본사 건물과 경제 전문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닛케이는 마지막 10분에 인수가를 현금으로 내겠다고 제안하면서 인수를 성사시켰다. FT는 발행부수가 21만부이지만 온라인 독자 50만명을 포함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최고 권위의 경제지로 평가받는다. 매년 1억 달러(117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내는 것으로 시장은 분석한다. 이번 인수로 온라인 유료독자는 93만명으로, 뉴욕타임스(NYT)의 91만명을 제치고 세계 최고가 됐다. 닛케이는 부수가 400만부 이상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 등을 갖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케이가 온·오프라인에서 미디어 사업을 디지털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봤고, 아사히신문은 “피어슨은 본업인 교육·출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어슨은 지난해 순익의 93%가량을 교육·출판 사업에서 거둬들였다. FT 매각 이유로 일각에선 모회사인 피어슨과 FT의 갈등 관계를 조명한다. 2013년 취임한 존 팰런 피어슨 최고 경영자(CEO)의 하향식 경영은 줄곧 FT 경영진과 갈등을 겪었다. 여기에 북미에 기반을 둔 피어슨의 교육 및 교재 사업이 최근 부진을 겪으면서 FT 매각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팰런 CEO는 “새로운 환경에서 FT가 성공하기 위해 매각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팰런은 고용과 편집권 독립이 보장된다고 했지만 이를 보는 시각은 다르다. 가디언은 최근 도시바의 분식회계 문제를 예로 들며 “FT가 주주 입장에서 도시바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범죄 행위라고 보도한 반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에서 2011년 올림푸스의 대형 분식회계를 고발한 최고경영자가 해고됐을 때도 FT는 이를 특종으로 보도했지만, 닛케이는 불가피하게 될 때까지 기사를 쓰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NYT도 “닛케이는 출입처인 기업에 대해 도전적인지는 회의적”이라며 “분식회계 같은 기업비리는 보통 외국매체 등이 먼저 쓰면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평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마녀사냥자’ 루터는 왜 코페르니쿠스를 욕했나?

    [이광식의 천문학+] ‘마녀사냥자’ 루터는 왜 코페르니쿠스를 욕했나?

    -천년 이상 지식인의 머리를 옥죈 성구 '한 문장' 천문학의 발전에 있어 최악의 장애물을 하나 꼽자면 다른 것도 아닌 다음의 한 문장일 것이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들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에게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않았느냐.” '구약 성서' 중 여호수아 10장 12~13절의 내용이다. 이 성구만큼 중세 지식인들의 정신을 옥죈 고문 도구도 없을 것이다. 이 한 문장이 1000년 이상 두고두고 문제가 되어 지식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강요했다. 브루노가 로마 광장에서 화형을 당하고, 갈릴레오가 피렌체 자택에 종신연금을 당한 것도 이 한 문장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성서는 천국으로 가는 방법을 말해주는 것이지 하늘의 운행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란 갈릴레오의 항변도 이 한 마디로 무력화되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코페니르쿠스에게 '멍청이'라고 욕한 것도 이 한 문장에 기댄 것이었다. 그는 이렇게 반문했다. 만약 태양이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 여호수아가 태양에게 멈추라고 명령할 수 있겠는가. 결국 지동설은 성서에 대한 해석과 진리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다. 루터가 코페르니쿠스를 비난한 말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코페르니쿠스라는 어떤 신출내기 점성술사가 나타나, 이 하늘, 해, 달이 아니라 지구가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것에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이 멍청이는 이제까지의 모든 천문학을 뒤집어엎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신성한 성경에서 이르기를, 여호수아는 지구가 아닌 태양에게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고 말하였다.”​ 하긴 루터만 탓할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1,800년 전 아리스타르코스가 지동설을 발표했을 때도 독신죄에 몰렸었는데, 코페르니쿠스 시대야 더 말해 무엇하랴. 21세기에 사는 미국 인구 중 21%가 아직도 태양이 지구 둘레를 돈다고 믿으며, 7%는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고 한다. 인간이란 원래 완고한 법이다. -루터와 천문학자 간의 악연 그러니 16세기 사람인 루터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하등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루터가 천문학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사실만은 부정하기 힘들다. 더욱이 마녀사냥의 열렬히 지지자였던 루터는 평소 어느 누가 마녀 혐의가 나오더라도 무조건 태워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런 마녀몰이에 또 피해를 입은 사람이 16세기 천문학의 영웅 요하네스 케플러였다. 케플러의 어머니가 마녀라는 혐의를 받고 투옥당해 몇 년 동안 재판을 받았는데, 케플러는 어머니에게 씌워진 마녀 혐의를 벗기기 위해 재판정으로 관공서로 뛰어다니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했다. 천문학의 입장에서 볼 때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루터를 비롯한 중세인들의 머리에는 '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고귀하며 당연히 우주의 중심에 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인간 중심의 오만함이 도사리고 있었고, 따지고 보면 이런 오만함이 수많은 희생자들을 양산해내고 천문학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할 수 있다. 천문학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는 우주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에 관한 역사이기도 하다. 기원전 3세기에 걸출한 천재인 아리스타르코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우주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를 정확히 말하고 최초로 행성들의 배치를 정확하게 그려냈음에도 불구하고, 그후 1,800년 동안 인류 중 누구도 이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전히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있으며, 인간은 우주의 중심적인 존재로 군림해왔다. 서구인들은 인간만이 신의 은총을 받은 존재인 양 행세하며, 이단 박멸, 이교도 말살 같은 깃발을 올리고 십자군 전쟁도 여러 차례 일으켰다. ​-​'만물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다' 이런 잘못된 우주관을 뒤엎은 사람이 바로 지동설을 들고 나온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였다. 그는 우주의 중심에 놓인 지구를 가차없어 끌어내리고 태양을 거기다 갖다놓았다. 그래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어째서 대명천지에서 1,800년이나 지나서야 지동설이 다시 나온 걸까? 인류 지성이란 게 무색해지는 장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뒤에서 무소불위의 절대권력 교회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맹신은 사람을 저능화한다. 이 분야에서 집단 저능화 현상이 나타나 오랜 동안 지속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동안 내로라 하는 천재들이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런 면에서 지동설을 세상에 내민 코페르니쿠스는 진정 영웅이었다. 하지만, 무척 조심스런 영웅이었다. 그는 자신의 태양중심 우주론을 담은 첫 저서 ‘소론’을 완성하고도 바로 출판하지 않았다. 요즘 말로 하자면, 획기적 학설을 담은 베스트셀러를 쓰고도 세상에 내놓지 않았다는 뜻이다. 몇몇 필사본이 돌아다니는 정도였다고 한다. 코페르니쿠스는 사실 프로 천문학자가 아니었다. 대학에서 의학과 함께 잠시 천문학을 공부한 적은 있지만, 본업은 어디까지나 교회의 행정직원이자 의사였다. 그는 평소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우주론에 커다란 불만을 갖고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이론대로 정말 지구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면 화성의 역행 같은 현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그는 생각했다. 또한 금성과 수성이 실제로 지구 둘레를 돈다면 가끔씩 태양으로부터 멀어질 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현상이 전혀 관측되지 않았던 것이다. 코페르니쿠스는 오랜 탐구 끝에 마침내 수많은 원들을 필요로 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버리고 1,700년 전 아리스타르코스의 지동설로 되돌아갔다. 그가 이러한 결론에 이른 것은 아리스타르코스처럼 태양의 거대한 크기를 생각한 결과에서가 아니고, 태양을 중심으로 모든 행성들이 돈다고 생각하면 행성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수학이 더욱 아름답고 간단해지며, 행성의 역행 운동도 아주 쉽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원래의 원고에서 코페르니쿠스는 아리스타르코스를 언급했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나중에 선을 그어 지워버렸다). 어쨌든 신에게 특별히 은총받은 인간의 지구가 우주 중앙에 딱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불덩어리 태양 둘레를 돌고 있는 행성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혁명적인 주장을 담은 코페르니쿠스의 책은 입소문을 타고 삽시에 번져나갔다. 지식인 사회에서는 큰 화제가 되고 열띤 토론거리가 되었지만, 그래도 코페르니쿠스는 그런 자리에 일절 나가지 않았다. 한마디로 몸조심한 거다. 이러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해 비판과 반발이 나온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비판의 선두에 섰던 사람이 바로 마르틴 루터였다. 그는 직접 자기 눈으로 마귀를 보았다는둥, 툭하면 마귀 얘기를 꺼내곤 했는데, 귀머거리, 장님, 절름발이 등 장애인들은 그의 기준으로 볼 때 무조건 마귀에 씌인 사람들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귀로 몰려 참혹한 죽음을 당한 것은 기독교의 대표적 흑역사에 속한다. 14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에 걸쳐 5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마녀재판에서 마녀 혹은 마법사라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고 역사는 전한다. 어쨌든, 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을 담은 책이 정식으로 출판된 것은 그가 70살의 나이로 눈을 감기 바로 직전이었다. '소론'이 나온 후 30년이나 지난 뒤였다. 그만큼 코페르니쿠스는 교회와의 마찰을 극도로 두려워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인쇄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란 책을 받아본 것은 바로 임종 때였다.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었는데, 책을 쥐어주자 잠깐 눈을 떴다가 영면했다고 한다. 향년 70세.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616년에 '배교적 저술'로 금서목록에 올랐다가 1999년에야 풀려난 그 책에는 다음과 같은 코페르니쿠스의 유명한 문장이 있다. “만물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다. 전체를 동시에 밝혀주는 휘황찬란한 신전이 자리잡기에 그보다 더 좋은 자리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어떤 이는 그것을 빛이라 불렀고, 또 어떤 이는 영혼이라 불렀고, 다른 이는 세상의 길라잡이라 불렀으니, 그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가. 태양은 왕좌에서 자기 주위를 선회하는 별들의 무리를 굽어본다.” 코페르니쿠스는 각각의 천체들은 제각기 고유한 무게를 갖고 있으며, 이 무거운 천체들은 자체의 중심으로 향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생각이 궁극적으로는 만유인력에 이르게 되지만, 당시의 코페르니쿠스는 이러한 문제에 답할 만한 ‘물리학’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 답은 뉴턴이 출현하기까지 200백 년 이상을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천지불인(天地不仁), 인간은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근대과학은 코페르니쿠스가 우주의 중심에서 지구를 치워버린 해인 1543년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인간은 어떤 의미에서도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고가 하나의 원리로서 확립되었다. 이미 오래 전 노자(老子)가 한 말처럼 천지불인(天地不仁), 곧 자연은 인간에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릴레오가 코페르니쿠스를 가리켜 지동설의 부활자로 일컬었듯이,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의 최초 주창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의 지동설은 중세의 암흑시대를 벗어나 근대과학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을 가져왔던 것이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인간은 그 위에 사는 존엄한 존재이며, 달 위의 천상계는 영원한 신의 영역이다. -이 같은 중세의 우주관을 폐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던 코페르니쿠스. 괴테의 다음과 같은 말은 그에 대한 가장 감동적인 찬사일 것이다. “모든 발견과 견해 중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만큼 인간 정신에 큰 영향력을 끼친 것은 다시없을 것이다. 우주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엄청난 특권의 포기를 요구받기 이전까지, 지구는 둥글고 그 자체로서 완결된 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인류에게 이보다 더 큰 변혁을 가져온 것은 결코 없었다. 왜냐하면, 이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그토록 많은 것들이 연기처럼 허공 속으로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이 정복군을 이끌고 폴란드 코페르니쿠스 생가를 방문했을 때 위대한 과학자를 기념하는 동상 하나 세워져 있지 않은 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동상은커녕 무덤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005년, 코페르니쿠스 유해가 사후 5세기 만에 발견되었다. 그가 재직한 폴란드의 프롬보르크 대성당 지하묘지에서 발견됐는데, 코페르니쿠스가 사용한 책에서 나온 두 올의 머리카락 DNA 검사를 통해 유해임이 확인되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유해는 아무 묘비도 없이 무명으로 묻혔다가 사망한 지 5세기 만에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웅’으로 재안장됐다. 대성당측은 코페르니쿠스의 사망 467주기 다음날 치르진 장례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탄압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폴란드 국민들은 코페르니쿠스를 국민영웅으로 칭송하는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새로 세워진 검은 화강암의 묘비에는 지동설을 표시하는 태양계의 도형을 새겨넣어 500년 전 그의 업적을 기렸다. 역시 조심스러운 영웅의 부활답다고나 할까.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3중고 우유업계… 中 수출로 숨통 트이나

    3중고 우유업계… 中 수출로 숨통 트이나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한때 완전식품이라 불리던 우유가 굴욕을 겪고 있다. 풍부한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다. 팔리지 않고 남아 도는 우유 재고가 2만t 이상 쌓이면서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부가 앞장서서 가까운 중국에 흰우유를 수출하는 등 판로를 개척하고 있지만 재고 소진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은 21일 중국에 저온 살균 처리한 흰우유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1차 수출분 5t이 이날 군산항을 출발해 이튿날 중국 산둥성 쓰다오항에 도착한다. 매일유업은 올해 말까지 600t(약 80만 달러)의 흰우유를 베이징·상하이 등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내년부터 수출량을 연 3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로 인증한 서울우유와 연세우유도 연내에 흰우유를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 수출길이 뚫렸지만 우유업계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중국에 이미 멸균유 및 가공유와 조제분유 등 유가공품을 2만 2000t(1억 2500만 달러, 지난해 기준)가량 수출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저온 살균유는 유통기한이 짧고 변질 위험이 있어 가까운 중국 동부 해안 외에는 공급이 어렵다”면서 “국내 우유 재고분을 털어 낼 만큼 많은 양을 수출하기엔 무리”라고 설명했다. 국내 우유 재고는 2년째 포화 상태다. 출산율 저하, 건강보조식품과 대체음료의 발달로 우유 소비가 감소한 게 원인이다. 장기 보관을 위해 수분을 제거한 분유 재고량이 지난 5월 기준 2만 1564t에 달한다. 적정 재고량인 1만t의 2배가 넘는다. 우유업체는 이 분유를 아기들이 먹는 조제분유 또는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로 만들거나 제빵·제과 업체에 원료로 판매한다. 이마저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값싸게 들어오는 외국산 분유에 밀려 팔 곳을 잃었다. 업계 관계자는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 낙농대국에서 수입되는 분유는 ㎏당 4000~5000원 선으로 국내산 원유로 만든 분유 값(약 1만 4000원)의 3분의1 가격”이라고 말했다. 우유업계는 ‘제 살 깎기’에 들어갔다. A업체는 지난달부터 급여의 10%를 분유나 치즈 등 자사 제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B업체는 직급에 따라 직원 1인당 100~150명의 배달 고객을 모집하는 실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750㎖ 우유를 주 2회, 6개월 이상 배달받을 성실 고객이 기준이다. C업체는 지난달 상여금을 주지 못하고 이달로 미뤄 지급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하기도 했다. 재고 우유를 떠안아 생기는 손실을 만회하고자 본업이 아닌 외식업이나 수입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업체도 늘고 있다. 매일유업의 커피전문점 폴바셋, 주류를 수입하는 레뱅드매일, 남양유업의 이탈리아 식당 일치프리아니, 서울우유의 고깃집 열려라참깨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흰우유의 마진이 0%에 가깝다 보니 다른 업종 진출도 시도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 등으로 수익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유통 3대 CEO 상반기 경영 희비

    유통 3대 CEO 상반기 경영 희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안정된 후계구도에 자신감을 얻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사업 진출 실패로 고민에 빠지는 등 유통업계 3대 수장들의 올 상반기 경영 성적표가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3대 수장 가운데 가장 웃고 있는 사람은 신 회장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09년 선포한 ‘비전 2018’을 손보기로 했다. 비전 2018이란 롯데그룹이 2018년까지 매출 200조원을 돌파하고 아시아 톱 10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말한다. 신 회장이 이처럼 그룹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손보기로 한 것은 최근 그가 후계 경쟁에서 승리한 데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신 회장은 경쟁자였던 자신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을 제치고 지난 15일 일본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가 되면서 한·일 양국의 롯데그룹을 지배하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비전 달성 목표 해인 2018년까지 얼마 남지 않아 재점검하겠다는 의미로 어떤 내용이 바뀌고 더해질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하반기 도전할 과제는 만만찮다.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의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이 올해 말 특허가 만료되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사수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처지다. 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정도로 공을 들여 지난달 18일 개장한 이마트타운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타운은 개장 한 달을 맞은 지난 19일까지 매출 335억원, 방문객 수 57만명을 기록하며 계획 대비 5% 이상의 성과를 냈다. 또 3대 유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홈쇼핑 사업이 없다는 약점을 보완하듯 최근 T커머스(TV 방송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 준비도 끝냈다. 하지만 정 부회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서울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이다.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법인까지 세워 야심차게 진출했지만 실패했다. 올해 하반기 신세계면세점 부산점도 특허가 끝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3명 가운데 가장 고민이 깊다. 정 회장 역시 면세점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전력을 다했으나 실패한 후유증이 크기 때문이다. 평소 대외적으로 나서지 않고 조용히 사업을 추진하는 정 회장답게 그는 여름휴가 기간 국내에 머물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경영전략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본업이자 업계 2위인 백화점 사업에 총력을 다해 성과를 낼 전망이다. 착공 2년여 만에 다음달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수도권 최대 점포라는 점에서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 스마트TV 10분기 中 1위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10분기 연속 ’스마트TV’ 판매 1위에 올랐다. 12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 TV시장에서 올해 2분기 20.8%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을 기록해 10분기 연속 현지 업체를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2013년 1분기 17.1%로 첫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 업체인 하이센스가 14.1%로 뒤를 쫓았고 스카이워스와 일본업체 샤프가 11.8%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55인치 초고해상도(UHD) 스마트TV(UA55HU6008)는 현지에서 7000위안(약 130만원)에 팔린다.
  • [데스크 시각] 다시 읽는 그리스 비극/박상숙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다시 읽는 그리스 비극/박상숙 국제부 차장

    아이가 태어난 곳이 없어졌다. 지인의 소개를 받아 간 이웃 동네 산부인과였다. 몇 년 전 오랜만에 들렀을 때 본업인 분만보다 다이어트, 보톡스 등 미용 시술을 앞세운 광고판을 보며 신통치 않은 사정이 짐작되긴 했다. 강남에서 개업했던 선배도 최근 병원 문을 닫았다. 작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1.21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다. 요즘 병원 가운데 폐업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이 산부인과라고 한다. 아기 울음소리가 잦아든다는 것은 인기 직업이 사라진다는 두려움 이상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3.1%로 OECD 평균보다 낮지만, 출산율이 바닥을 기면서 고령화 속도는 세계 두 번째로 빠르다. 누구는 그 충격파를 강도 9 이상의 지진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고령화가 가져올 암울한 세계를 그나마 그리스에서 엿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이 나라의 파산 원인을 두고 ‘복지병이다’, ‘부패와 탈세가 문제다’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무엇이든 작금의 ‘그리스 비극’을 초래한 데는 연금이 한몫한다. 알다시피 채권단은 구제금융 협상 과정에서 줄기차게 연금 개혁을 요구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잡아먹는 연금 개혁 없이 그리스의 미래는 없다고 봤다. 유럽연합(EU) 국가 중 65세 이상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그리스로서는 쉽지 않다. 전체 연금 수급자가 인구의 24%가량을 차지하고 가계의 절반이 노인 연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마저 깎는다면 빈곤층 양산은 물론 나라 경제가 빙하시대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변변한 수출산업도 없고 그나마 먹고살던 관광업도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연금 개혁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다. 10년 뒤면 우리나라도 고령화 비율 20%로 그리스처럼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연금 문제는 우리에게도 ‘뜨거운 감자’다. 공무원연금 개혁법이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통과됐을 때 얼마나 시끄러웠나. 누구 하나 만족하지 않지만 이런 임시변통이라도 할 수 있을 때가 그나마 낫다고 해야 할까. 고령화에 봉착한 선진국들은 출산 위주의 인구 정책을 단호하게 내던지는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이민과 혼외 출산으로 방향을 과감하게 틀었다. 특히 프랑스와 스웨덴 등은 혼외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복지를 보장해 줘 출산율을 끌어올렸다. 두 국가의 혼외 출산율은 50%에 이른다. 단일 민족과 삼강오륜의 뿌리가 깊은 우리나라에서 이민과 혼외 출산 장려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다지만 한국의 이민자 비율은 최근 OECD 조사에서도 33개국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혼외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한국은 여전히 아동 수출국의 오명을 쓰고 있다. 출산율은 오르지 않는데, 있는 아이들마저 해외로 보내다니 아이러니다. 다행히(!) 결혼과 출산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점차 변화하면서 인구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저출산 대책 보고서에서 유럽 국가들처럼 동거와 혼외 출산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인간이 고난을 통해 지혜에 도달한다는 교훈을 담은 ‘오이디푸스왕’이나 ‘안티고네’와 같은 고대 그리스 비극은 인류가 늘 가르침을 얻는 고전이다. 지금 진행 중인 그리스의 비극적 현실도 새롭게 읽고 배워야 할 쓰디쓴 텍스트다.alex@seoul.co.kr
  •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떠난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굿바이’…김제동 단독MC?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떠난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굿바이’…김제동 단독MC?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떠난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굿바이’…김제동 단독MC?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터줏대감 이경규와 안방마님 성유리가 자리를 떠난다. 1일 OSEN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경규 성유리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동안 ‘힐링캠프’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MC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 결심을 굳혔다. 이경규는 힐링캠프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끌었고 성유리는 한혜진에 이어 MC를 맡은 지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존 MC인 김제동은 잔류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4주년을 맞는 힐링캠프 MC 체제가 변화를 맞게 됨으로써 프로그램도 새단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떠난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대체 무슨 일? 김제동 잔류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떠난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대체 무슨 일? 김제동 잔류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떠난다, 터줏대감과 안방마님 대체 무슨 일? 김제동 잔류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터줏대감 이경규와 안방마님 성유리가 자리를 떠난다. 1일 OSEN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경규 성유리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동안 ‘힐링캠프’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MC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 결심을 굳혔다. 이경규는 힐링캠프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끌었고 성유리는 한혜진에 이어 MC를 맡은 지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존 MC인 김제동은 잔류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4주년을 맞는 힐링캠프 MC 체제가 변화를 맞게 됨으로써 프로그램도 새단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하차…다른 프로그램은?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하차…다른 프로그램은?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터줏대감 이경규와 안방마님 성유리가 자리를 떠난다. 1일 OSEN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경규 성유리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동안 ‘힐링캠프’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MC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 결심을 굳혔다. 이경규는 힐링캠프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끌었고 성유리는 한혜진에 이어 MC를 맡은 지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존 MC인 김제동은 잔류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4주년을 맞는 힐링캠프 MC 체제가 변화를 맞게 됨으로써 프로그램도 새단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하차…무슨 이유로?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하차…무슨 이유로?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터줏대감 이경규와 안방마님 성유리가 자리를 떠난다. 1일 OSEN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경규 성유리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동안 ‘힐링캠프’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MC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 결심을 굳혔다. 이경규는 힐링캠프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끌었고 성유리는 한혜진에 이어 MC를 맡은 지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존 MC인 김제동은 잔류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4주년을 맞는 힐링캠프 MC 체제가 변화를 맞게 됨으로써 프로그램도 새단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하차…김제동은?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하차…김제동은?

    이경규 성유리 ’힐링캠프’ 터줏대감 이경규와 안방마님 성유리가 자리를 떠난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이경규 성유리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동안 ‘힐링캠프’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MC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는 힐링캠프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끌었고 성유리는 한혜진에 이어 MC를 맡은 지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존 MC인 김제동은 잔류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4주년을 맞는 힐링캠프 MC 체제가 변화를 맞게 됨으로써 프로그램도 새단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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