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선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본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승진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율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5대 업종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63
  • 伊만 보면 벌벌, 독일 이번엔?

    伊만 보면 벌벌, 독일 이번엔?

    ‘아주리군단’만 만나면 작아지는 독일이 이번엔 징크스를 깰까. FIFA 랭킹 3위의 독일이 29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이탈리아(12위)와 결승 다툼을 벌인다. 독일은 유독 이탈리아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역대 전적도 7승9무14패로 약세다. 2006년 독일월드컵 4강에서 만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종료 2분을 남기고 두 골을 헌납하며 0-2로 완패했다. 이탈리아 선수 가운데 독일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는 잔루이지 부폰과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엘레 데로시,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있다. 이들은 이번 본선에서 팀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세대교체를 이룬 독일은 친선경기를 포함, A매치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진 이후 이 대회에서 패배한 적이 없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패싱 능력이 정교해지고 결정력까지 더해져 신전차군단은 단단해졌다 이번 유로 본선무대에서도 독일은 죽음의 조에서 포르투갈에 1-0, 네덜란드와 덴마크에 2-1로 이겼다. 그리스와의 8강전에선 벤치신세였던 쉬를레, 로이스, 클로제를 투입하고도 4-2 대승을 거뒀다. 피를로와 중원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메주트 외칠은 ‘아주리 징크스’와 관련, “역대 전적은 지나간 역사일 뿐이다.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으며 과거에는 관심이 없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탈락이 확정된 아일랜드를 2-0으로 꺾고 1승2무로 힘겹게 8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 전력을 쏟아 체력이 고갈된 상태. 전반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이탈리아로선 후반에 얼마나 버텨내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또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이탈리아는 야릇한 역사를 믿는 눈치. 이탈리아는 4차례 월드컵 우승(1934,1938,1982,2006년) 가운데 두 차례를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인 해에 차지했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을 앞두고 간판 공격수 파올로 로시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2년 출전 정지를 받았으나 개막 직전 징계가 풀려 6골을 터뜨리며 고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독일월드컵을 앞두고는 유벤투스가 역시 승부조작에 휘말렸지만 이탈리아는 당당히 우승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女농구 크로아티아에 분패

    여자농구대표팀이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한국은 27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75-83으로 졌다. 3쿼터까지 7점(51-58)을 뒤진 한국은 4쿼터 중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변연하(KB국민은행)의 3점포와 신정자(KDB생명)의 골밑슛으로 61-62까지 간격을 좁혔고, 경기종료 5분31초를 남기고는 김보미(KDB생명)의 외곽슛으로 동점(64-64)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3점슛 두 개를 거푸 내주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변연하가 19점(3점슛 4개) 6리바운드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신정자(10점 13리바운드)는 모잠비크와의 1차전에 이어 더블더블로 분전했다. 이로써 1승1패로 C조 2위가 된 한국은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상대는 D조 1위가 유력한 프랑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8위)는 국제농구연맹 랭킹이 한국(9위)보다 높은 데다 짜임새가 좋아 경계했던 상대다. 한국이 8강전에서 승리하면 1996년 애틀랜타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하지만, 진다면 숨막히는 순위결정전을 치러 5위를 해야 런던 티켓을 쥘 수 있다. 런던행을 가를 8강전은 29일 치러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유로 2012] 제로톱 vs 슈퍼톱

    [유로 2012] 제로톱 vs 슈퍼톱

    제로톱 전술이냐 호날두 원맨쇼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8일 오전 3시 45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이 역대 전적 16승12무6패로 윗길이지만 메이저대회 본선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1승1무1패. 따라서 예단은 금물이다. 특히 제로톱 전술을 통해 점유율 축구를 펼치는 스페인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뚫느냐가 관전 포인트.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나타난 두 팀의 경기 내용을 종합하면 스페인은 정교한 패싱을 통한 점유율 축구에 의지했다. 지난 11일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볼점유율만 놓고 보면 60%로 월등히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1-1로 비겼다. 하지만 한수 아래 아일랜드를 상대해선 66%,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에선 64%의 점유율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1~3차전 평균 점유율은 63%. 특유의 정교한 패싱축구를 과시했지만 24일 8강에서 프랑스와 격돌, 55%로 내려가며 2-0 승리를 거둔 것이 불안한 구석. 반면 포르투갈은 죽음의 B조에 속해서인지 점유율이 평균 46%에 그쳤다. 그러나 점유율 42%밖에 안 된 지난 14일 덴마크전과 18일 네덜란드전을 모두 이겼다. 이유는 슈팅수 우위에 있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거침없는 슈팅을 앞세웠던 것. 전체 슈팅수도 스페인(67개)보다 조금 많았다. 순도 높은 유효슈팅을 뽐낸 것도 눈여겨볼 대목. 독일전 전체 슈팅수는 11-12로 처졌지만 유효슈팅은 오히려 7-4로 많았다. 덴마크전과 네덜란드전 유효슈팅은 각각 12-6, 9-5로 앞섰다. 특히 3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는 유효슈팅 14개로 단독 선두. 팀 전체의 33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진 셈. 그러나 이번엔 소속팀 동료로 자신의 플레이를 너무도 잘 아는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를 만나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 더욱이 스페인의 미드필더 조합이 보여준 패스 성공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8강전까지 4경기에서 무려 423개를 시도해 371개(성공률 88%)나 성공시켜 1위를 차지했다. 378개 중 318개(84%)를 성공시킨 사비 알론소와 354개 중 300개(85%)를 패스한 세르히오 부스케츠(3위)가 2, 3위를 싹쓸이했다. 패스성공률 톱 10에 스페인 선수가 무려 6명에 이를 정도인데 포르투갈이 얼마나 묶을 수 있을까.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30] 나는 오늘도 땀 흘린다…몰라줘도 열정만은 金

    [2012 런던올림픽 D-30] 나는 오늘도 땀 흘린다…몰라줘도 열정만은 金

    올림픽에 나가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내려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꼭 메달을 못 따더라도, 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인간한계에 도전하며 희망의 불꽃을 태우는 선수들이 있다. 종목 이름이나 규칙조차 생소한 종목이지만 일낼 준비를 마쳤다.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런던올림픽의 이색종목에 도전하는 이들을 찾았다.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철인 3종 경기로 불리는 트라이애슬론은 극기와 인내력이 요구되는 경기다. 1978년 만들어져 올림픽에선 2000년 시드니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아직까지 트라이애슬론의 불모지다. 극한까지 체력을 짜내야 하는 힘든 종목이기 때문이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세계 수준과도 격차가 크다. 한국 트라이애슬론 사상 첫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허민호(22·서울시청). 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달 와일드카드가 아닌 자력으로 55명에게만 부여되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2010년 5월 말부터 진행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포인트를 꾸준히 쌓은 덕분이다. 7살 때부터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한 허민호는 고교 1학년 때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시니어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나이 제한에 묶여 참가하지 못한 그는 2010년부터 정식으로 성인무대를 노크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오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는 런던에서 금메달을 따 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보여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며 구슬땀을 흘린다. 수영과 사이클에서는 톱클래스 기량을 보여 줬지만 마지막 10㎞ 달리기에서 약점을 보였던 허민호는 지난 2년간 달리기 기록을 최고 33분대에서 31분까지 앞당겨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사이클 옴니엄 조호성 트랙 사이클 종목 중 하나인 옴니엄 경기는 각국에서 24명이 출전하고 한 선수가 2일간 6경기(250m 플라잉 랩, 포인트경기, 제외경기, 4㎞ 개인추발, 스크래치, 1㎞ 독주)에 참가한 뒤 종합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전 종목 고른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가 관건이다. 두뇌 회전, 체력, 파워, 스피드, 지구력, 정신력까지 모두 갖춘 진정한 스마트형 철인을 뽑는 경기다. 한국의 대들보는 조호성(38·서울시청)이다. 1999년 월드컵 시리즈 포인트레이스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포인트 경기에 출전해 1점 차로 아쉬운 4위를 차지했던 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출전 2관왕(포인트경기와 메디슨)에 올랐다. 그 후 2004년 단거리로 전향해 경륜 선수로 5년간 활동하다 올림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2009년 다시 아마추어로 복귀했다. 조호성은 지난 2월 런던 트랙 월드컵 옴니엄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기세등등하다. 다만 종목별 최고 선수들이 뭉쳐 한 명의 선수로 거듭나야 할 만큼 힘든 종목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요트 레이저급 하지민 한국 요트는 1984년 LA올림픽 윈드서핑급에 처음 출전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시드니올림픽에서 당시 여수시청의 주순안이 윈드서핑급에서 13위를 차지한 것이 한국 최고 성적이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유일한 금메달 레이저급을 안긴 하지민(21·한국해양대)은 한국의 첫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19세 때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 일찌감치 세계무대와 접하며 경험을 쌓아온 하지민은 187㎝의 키에 8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춰 유럽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요트 RSX급의 이태훈도 기대주다. 지난해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태훈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부터 직접 메달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근대5종 루키 트리오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을 하루에 실시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워낙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인 데다, 5개 종목도 서양에서 태동한 것들이어서 한국 선수가 세계의 벽을 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1982년 대한근대5종 바이애슬론연맹 창립으로 첫발을 내디딘 한국은 최근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신흥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세계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권대회 금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세대교체의 중심에 있는 남자부 황우진(22)·정진화(23·이상 한체대), 여자부 양수진(24·LH)이 일낼 준비를 마쳤다. 특히 황우진은 지난달 2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30] 당신의 마음을 훔칠 런던의 10대 빅매치

    [2012 런던올림픽 D-30] 당신의 마음을 훔칠 런던의 10대 빅매치

    [양궁] 임동현 “男 개인전 품어보련다” 양궁은 올림픽 메달의 텃밭. 하지만 남자 개인전에선 아직 금메달이 없다. 런던올림픽에서 ‘G20프로젝트’, 역대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따겠다고 목표를 세운 양궁 대표팀에 남자 개인전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16개를 딴 양궁 대표팀은 이번에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G20 프로젝트’의 성공이 걸려 있는 빅매치가 8월 3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남자 개인전 임동현(26·청주시청)과 브래디 앨리슨(24·미국)의 대결이다. 각각 세계랭킹 2위와 1위인 둘의 맞대결은 번번이 앨리슨의 승리로 귀결됐다.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로즈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개인전 결승에서도 앨리슨이 임동현을 6-2로 눌렀다. 앨리슨은 1980년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기식 감독이 만든 작품. 1990년대에 이어 2006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도한 이 감독은 앨리슨을 한국의 ‘천적’으로 키워냈다. 지난해 2월 오른쪽 광대뼈에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시련을 겪은 임동현은 앨리슨을 반드시 꺾어야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다. 충북체고 2학년 때인 2002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 자리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임동현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5개지만 개인전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복싱] 축구대표 출신 테일러, 복싱퀸 될까 런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적인 주인공이 누가 될지 복싱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주인공은 케이티 테일러(26·아일랜드)다.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60㎏급에서 4회 연속 챔피언벨트를 거머쥔 독보적인 선수다. 오는 8월 9일 치러지는 이 체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테일러가 아일랜드 국민들의 우상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가 이번 올림픽의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 테일러는 아마추어 복서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2살이던 1998년부터 복싱을 시작했다. 170㎝, 60㎏이라는 단단한 신체조건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테일러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05년 노르웨이 퇸스베르그에서 열린 유럽아마추어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면서부터다. 그해 말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듬해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에서 아일랜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뒤 2008년, 2010년, 2012년 연속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특이한 것은 테일러가 아일랜드 여자축구대표팀에서 뛴 적이 있는 축구선수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U-17(17세 이하)과 U-19 대표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테일러는 2009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일러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것도,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엔 나의 최고 스포츠는 복싱이다. 복싱을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허들] 황색탄환 류샹 ‘나쁜손’ 보란듯 웃나 중국의 ‘황색 탄환’ 류샹(오른쪽·29)은 런던올림픽에서 다이론 로블레스(왼쪽·26·쿠바)와 풀어야 하는 숙제가 하나 있다. 지난해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허들 남자 110m에서 로블레스의 진로 방해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것을 멋있게 되갚아 줘야 한다.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 재경기는 다른 선수들에게 공평하지 않다. 이번 대회는 한 대회일 뿐”이라면서 깨끗이 결과에 승복했던 류샹은 런던올림픽에서 4년 전 베이징의 악몽을 씻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타이기록(12초 91)으로 금메달을 딴 뒤 조국 중국에서 화려한 2연패를 노렸던 류샹은 2008년 아킬레스건 부상 탓으로 예선 첫 경기에서 기권하며 내리막길로 치달았다. 올림픽 직후 수술대에 오른 류샹은 13개월간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진했다. 2009년부터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내긴 했지만 줄곧 13초대에 머무르며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초 09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해 대구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꿨지만 로블레스의 ‘나쁜 손’ 때문에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류샹의 컨디션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에서는 12초 9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4년 만에 처음으로 12초대에 재진입한 것. 올림픽 전초전 격이었던 지난 3일 IAAF 다이아몬드 리그 프리폰테인 클래식에선 12초 87의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현재는 올림픽 준결선과 결선이 함께 열리는 8월 8일에 초점을 맞추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110m 허들 결승선에서 과연 류샹은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장대높이뛰기] 이신바예바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육상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루고 멋진 은퇴를 한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의 야심찬 청사진은 실현될 수 있을까. 8월 6일 열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신바예바는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 5m 벽을 넘어선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3년 4m82로 처음 세계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4m91)에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5m05)에서도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승승장구하던 이신바예바는 2009년 런던 그랑프리와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쓴잔을 들며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그해 8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벨트클라세 골든리그에서 5m06을 뛰어넘어 또다시 실외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더 이상의 목표를 찾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진 이신바예바는 2010년 4월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그쳐 예전의 명성을 무색하게 했다. 그러나 올림픽은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내년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이신바예바로서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지상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신바예바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5m01에 걸린 바를 넘어 실내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이 기세를 몰아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를 이뤄낼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런던으로 쏠린다. [펜싱] 남현희 “베이징 은메달 금빛으로 바꾸고 엄마될래요” 7월 28일은 한국 펜싱의 대들보 남현희(31·성남시청)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4년을 기다려온 설욕전에 성공해 베이징에서 딴 은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게 될 날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선수가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남현희는 베잘리에게 1점 차로 분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1회전에서 0-3까지 뒤지던 남현희는 2회전에서 3-3 동점을 만든 데 이어 3회전에선 41초를 남기고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손에 잡히는 듯했다. 그러나 5-5 동점 이후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베잘리에게 통한의 공격을 허용한 남현희는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한 남현희는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갈고 다듬었다. 이제 남현희는 ‘여우 같은 펜싱’으로 정상에 서겠다고 다짐한다. “베이징에선 너무 어려서 정직하게 펜싱을 했다. 심리적으로 상대 선수를 도발하거나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할 땐 하면서 승부의 주도권을 쥐겠다.”고 남현희는 런던올림픽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5살 연하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26·금산군청)과 결혼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도 남현희에게는 플러스 요소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기를 갖고 싶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만큼 이번 올림픽은 남현희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듯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축구] 종주국 英? 월드컵 단골 브라질? 축구 종주국 영국은 1960년 로마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로 나눠진 4개의 축구협회가 단일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그러나 안방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선 41년 만에 ‘영국단일팀’(Team GB)을 구성했다. A조 톱시드를 받은 영국은 세네갈·아랍에미리트연합·우루과이를 상대한다. 가레스 베일(토트넘)·에런 램지·잭 윌셔(이상 아스널) 등의 영파워가 앞장서고, 와일드카드(연령제한 없이 뽑는 선수 3명)가 유력한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중심을 잡는다. 브라질을 빼면 섭섭하다. 이집트·벨라루스·뉴질랜드와 C조에 속한 브라질의 목표는 당연히 ‘골드’다. 월드컵 최다우승국(5회)이면서도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최고 성적은 은메달(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1988 서울올림픽). 호나우두가 나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호나우지뉴가 출전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모두 동메달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비교되는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산투스FC)는 물론, 알렉산더 파투(AC밀란)·하파엘 다 실바(맨유) 등 빛나는 멤버가 출동할 예정이다. 호기롭게도 영국 단일팀과 브라질은 올림픽 개막 전인 7월 20일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페인은 티아고 알칸타라(FC바르셀로나)·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 등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기성용(셀틱)·박주영(아스널) 등의 출전이 유력한 한국 홍명보호도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다. 런던에는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아르헨티나를 비롯, 이탈리아·독일·프랑스 등 축구강국이 본선행에 실패해 우리로선 기회가 좋다. [테니스] 페더러 이번엔 ‘금메달 恨’ 풀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3위·스위스)에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4위, 2004 아테네올림픽 땐 2회전에서 탈락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도 8강에서 탈락한 뒤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와 나선 남자복식에서 금메달를 딴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16회)을 갖고 있는 페더러의 유일한 약점이 올림픽 금메달인 셈. ‘라이벌’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베이징대회 금메달을 걸고 일찌감치 ‘커리어 골든슬램’(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걸 감안하면 한참 늦은 감이 있다. 만 31살인 페더러의 나이를 봐도 런던은 ‘골드’를 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크다. 금메달을 다툴 선수는 ‘신황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최근 프랑스오픈을 놓치는 바람에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골든슬램’의 꿈은 좌절됐지만 잔디코트에서 최강자의 면모를 되찾을 기세다. 올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지난해 우승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전쟁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 조코비치는 ‘조국에 선사하는 금메달’에 대한 열의도 남다르다. ‘디펜딩챔피언’ 나달과 홈 코트의 이점을 안은 앤디 머리(4위·영국)도 늘 그렇듯 우승 후보다. 여자부는 이달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마리야 샤라포바(1위·러시아)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금메달 꿈을 접었지만, 런던에서는 러시아 기수까지 맡으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있다. [핸드볼] ‘우생순’ 덴마크에 복수혈전 8년 전 아테네올림픽 때 여자핸드볼은 순도 100%의 ‘감동 드라마’를 썼다. 결승에서 덴마크와 만나 19번의 동점과 두 번의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마지막 승부던지기까지 128분을 꽉 채우는 명승부를 펼쳤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선수단은 챔피언 못지않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경기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으로도 제작돼 핸드볼 인기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이후 여자팀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통틀어 덴마크와 딱 한 번 만났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5·6위 순위결정전. 하지만 한국은 그때도 두 점차(31-33)로 졌다. 세대교체가 한창이라 짜임새가 갖춰지지 않았고 체격·경험에서 덴마크가 우위였다. 얄궂게도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덴마크와 같은 B조에 속했다. 7월 30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한다. 세계랭킹 6위 덴마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녹록지 않은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단판전이 아닌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만큼 홀가분하게 ‘아테네 한풀이’에 나설 절호의 기회다. 당시 ‘달콤 쌉싸름한’ 기억이 아직 생생한 우선희(삼척시청)·최임정(대구시청)·김차연(오므론)·문경하(경남개발공사)가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김온아·유은희(이상 인천시체육회)·이은비(부산BISCO) 등 겁 없는 ‘젊은 피’도 힘을 보탠다.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7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은메달 3·동메달 1개를 따낸 ‘효자’ 여자핸드볼이 복수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농구] 美드림팀 ‘유종의 미’ 거둔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마이클 조던·매직 존슨·스카티 피펜·찰스 버클리 등 프로농구(NBA) 호화 라인업을 내보내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그때를 시작으로 미국은 1996애틀랜타, 2000시드니올림픽까지 올림픽 농구를 3연패했다. 그러나 2004아테네올림픽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져 동메달에 그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드림팀’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되찾았고, 2010년 세계선수권을 잇달아 제패하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미국 대표팀은 20명의 예비엔트리를 발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레이 앨런(보스턴 셀틱스)·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 최고의 NBA 리거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구슬은 서 말’인데 이달 말 끝나는 NBA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손발을 맞출 시간은 고작 보름 남짓이다. 6월 확정하려던 최종엔트리(12명)도 새달 8일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어온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이 변함없이 지휘봉을 잡는다. 어쩌면 이런 드림팀도 마지막일지 모른다. NBA사무국은 지난달 “올림픽 농구를 23세 이하 출전대회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올림픽은 축구처럼 연령 제한을 두고, 최고의 농구축제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으로 한정하겠다는 얘기다. 올림픽 출전을 꺼리는 구단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다. NBA의 계획이 실행된다면 런던올림픽은 ‘드림팀’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아름다운 퇴장’을 견제할 파우 가솔(스페인)·토니 파커(프랑스)·더크 노비츠키(독일) 등의 활약도 관심을 끈다. [리듬체조] ‘국민 요정’ 손연재 개인종합 결선 진출할까 기계체조에서는 여홍철·이주형·양태영 등이 올림픽 메달을 땄지만, 우리나라의 리듬체조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홍성희·김인화가 출전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고, 4년 뒤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김유경·윤병희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구나 이후엔 올림픽 본선행조차 맥이 끊겼다. 2008베이징올림픽 때 신수지(세종대)가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지만 10위까지 주어지는 개인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그 기대와 부담은 손연재(세종고)가 오롯이 이어받았다. 수줍은 소녀였던 손연재는 지난해 국제체조연맹(FIG) 세계리듬체조선수권 11위로 올림픽 티켓을 따내더니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도 심심찮게 메달을 획득하며 리듬체조 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올해 나선 네 차례 월드컵시리즈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11위(페사로), 4위(펜자), 7위(소피아), 5위(타슈켄트)를 꿰찼다. 펜자월드컵 후프와 소피아월드컵 리본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마지막 타슈켄트 월드컵에선 후프-볼-리본-곤봉 등 전 종목에서 ‘꿈의 28점’을 기록했다. 올림픽에 걸린 메달은 개인종합(8월 11일)-단체전(12일), 단 두 개. 종목별로 시상하는 월드컵시리즈와 달리 네 종목을 합산해 랭킹을 매기는 만큼 모든 종목에서 실수 없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게 포인트다. 손연재는 소박하게 상위 10등까지 주어지는 ‘개인종합 결선’을 목표로 잡았다. 손연재는 “결선에 오르면 다시 처음부터 경쟁이 시작된다. ‘톱10’에 든 뒤 실수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컷오프 이후를 계산하는 孫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전이 친노(친노무현) 대 비노의 대결구도로 짜여지고 있다. 특히 4강 후보를 보면 친노 후보가 3명, 비노가 1명이다.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그리고 정세균 상임고문 등 친노 3명과 비노인 손학규 상임고문 1명이 4강으로 꼽히고 있다. ●예선 뒤 친노 결집 땐 孫 불리 친노 후보가 3명이면 아무리 1인 2표라 해도 경선에서는 친노 성향 대의원이나 시민선거인단의 표가 갈릴 수밖에 없다.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은 대선후보 경선 때 1인 2표제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대선후보 경선 컷오프(예선)가 실시되는 것은 의미 있는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에선 문·손·정 상임고문이 출마선언을 했다. 김 지사는 다음 달 10일쯤 출마선언을 한다. 조경태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고, 정동영 상임고문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의원과 박준영 전남지사도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들 8명 외에 추가로 1~2명이 더 나서면 5명 안팎을 남기는 컷오프가 치러질 예정이다. 친노 심판론에서 자유로운 손 고문 측은 현재의 구도가 호남 민심에 다가서는 데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다만 호남출신 정세균 상임고문이 호남 출신임을 내세우고, 김두관 지사도 친노색 탈색을 노린다는 얘기도 있어 유불리 예측이 복잡하다. 오히려 범친노 세력이 컷오프 뒤에는 유력주자 한 명에게 힘을 모아줄 경우 손 고문이 불리해질 수도 있다고 본다. 손 고문 측은 “최종적으로 누가 나오든 손·문 고문과 김 지사의 3강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정동영 고문이 나오면 비노 표를 가를 수 있지만 변수는 안 될 것이다. 상황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본선 대비용’ 연일 박근혜 공격 손 고문이 당 후보가 되더라도 10월 말~11월 초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야권 후보단일화(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상황이라 1, 2단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본선에도 대비하려는 듯 손 고문은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룰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정된 데 대해 이날 “모든 것이 박 전 위원장의 말 한마디로, 눈치 하나로 결정되는 의사결정 구조라 갑갑한, 꽁꽁 막히는 정치가 될 것이다.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봐선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백범 김구 선생 63주기 추모식에 참석, 통합을 강조한 뒤 오후에는 전주시 남부시장 청년몰의 상가번영회를 찾아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非朴 3인 반발…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

    새누리당 지도부가 25일 현행 경선 규칙에 따라 ‘8·20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자 비박(비박근혜) 대선 주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모양새다. 대선 후보 경선을 기존 방식대로 치르자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칙론’에 비박 후보들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는 ‘수정론’을 고수하고 있어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를 연상케 한다.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비박 후보 3인의 대리인 격인 안효대 의원과 권택기·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긴급 회동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박 전 위원장에게 유리한 기존 경선 규칙을 고수하는 이상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다만 경선 일정이 아닌 경선 방식이 확정될 때까지 ‘최후 통첩’을 늦추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 자체가 이미 1인 독재의 사당화가 됐는데 그 당에 국민이 나라를 맡기려고 하겠는가.”라면서 “당내 경선이 현재 룰대로 가면 참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논의 기구가 무산돼도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했고, 김 지사 역시 “완전국민경선제가 안 되면 경선에 불참하겠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극적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을 전면 배제할 수는 없지만 후보들이 모두 배수의 진을 친 형국이어서 제3의 협상 카드를 새롭게 꺼내 들기도 쉽지 않다. 특히 박 전 위원장보다는 비박 3인방이 선택권을 쥔 모양새지만 ‘경선 불참’ 외에 이렇다 할 대응 카드는 없는 상태다. 우선 이들이 경선 불참을 넘어 탈당 카드를 꺼내 들 수는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지지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고립을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박 3인방이 경선 불참을 선언한 이후 당에 남아 한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대선 국면에서의 ‘역할론’을 놓고도 입장 차가 드러난다. 이는 곧 박 전 위원장과의 관계 설정 문제와 연결된다. 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정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은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면서 “본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하지 않았고, 박 전 위원장 측에서도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도 “경선 불참 시 본선에서 박 전 위원장을 도울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김 지사 측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이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어쩔 수 없이 도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박 3인방 외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태호 의원 등이 경선에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비박 3인방의 이탈로 모양새를 구긴다 해도 이들이 참여한다면 박 전 위원장 추대라는 악재만은 피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게 친박 진영의 판단이다. 향배는 그러나 미지수다. 임 전 실장은 기자와 만나 “비박 주자들을 포함한 당내 인사들과 논의해 경선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도 “경선 룰과 관련한 현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이재연·황비웅기자 shjang@seoul.co.kr
  • “내 방에 앉아서 토론… 떨리지 않았어요”

    “내 방에 앉아서 토론… 떨리지 않았어요”

    “오프라인 토론대회에서는 상대방을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해 긴장이 많이 됐는데, 온라인 대회는 집에서 편하게 토론에 참가할 수 있어 떨리지 않았어요. 또 주제를 토론 직전에 알려주는 대회 방식에 적응하면서 토론 시 순간 대처능력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양방향 화상토론시스템을 통해 치러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제 1회 전국 고등학생 온라인 1대1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희고 2학년 김태현군은 25일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토론 참가신청자들이 토론능력 인증사이트 ‘온소통’(www.onsotong.com)에 접속해 온라인 토론을 벌이면 전문 심사자들이 녹화된 토론 영상을 보고 표준화된 척도로 점수를 매겨 승패를 정한다. 토론과 평가 모두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는 것으로 특허도 출원돼 있다. 이달 초 치러진 예선에서 ‘교육은 경쟁보다 협동이다’와 ‘탄소 배출권 거래제는 시기상조다’라는 논제로 찬반을 번갈아가며 진행된 토론을 통해 32명의 본선 진출자가 추려졌다. 본선에서는 토론 30분 전에 제시한 논제로 상대방과 30분간 3차례씩 토론을 벌여 점수 순으로 최종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렸다. 결승에는 김군과 전주고 3학년 김동현군이 올랐으며,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마라.’라는 논제로 30분간 열띤 논쟁을 벌였다. 반대 측의 입장에서 토론에 나선 김군은 “결승에 올라온 것까지만 해도 너무 만족스러워 마음을 비우고 토론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2위인 금상을 차지한 김동현군도 “바쁜 수험생활 탓에 오프라인 토론 대회였다면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데 모일 수 있었던 것도 온라인이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허경호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이번 토론대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인터넷 화상을 통한 온라인 1대1 토론대회로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이고 누적적으로 토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여자배구 日에 0-3 완패

    여자배구 대표팀이 월드그랑프리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도 일본에 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일본에 0-3(22-25, 20-25, 25-27)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과 김사니(흥국생명) 등 주전들이 다 빠진 반면 일본은 주포 기무라 사오리를 비롯해 주전급 대부분을 투입해 경기력 차이를 피할 수 없었다. 김희진과 한송이가 각각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아 정상적인 팀 운영이 되지 않았다. 그랑프리를 뒤로 하고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승 8패(승점 4)로 대회를 마감한 대표팀은 29일부터 진천선수촌에 모여 본격적으로 올림픽 본선에 대비한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도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C조 예선 3주차 3차전에서 미국에 0-3(20-25 18-25 18-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2-3으로 분패,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대표팀은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져 1승 8패(승점 6)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철우가 13득점, 전광인이 12득점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서브(1-6), 블로킹(4-10) 등 모든 면에서 미국을 따라잡지 못했다. 대표팀은 무대를 미국 댈러스로 옮겨 30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예선 마지막 4주차 경기에 들어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일기획, 칸 광고제 최다 수상

    제일기획이 ‘2012 칸 국제 광고제’에서 12편의 본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광고회사로의 입지를 다졌다. 제일기획은 칸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 3편, 은상 4편, 동상 5편 등 총 12편의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본선진출 26편, 본상 12편을 배출하며 국내 최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미국 애드에이지 조사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글로벌 기준 광고회사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광고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게 됐다고 회사는 자평했다.
  • [주말 여야 대선주자 행보] 김두관 “민주후보·안철수 단일화해야”

    [주말 여야 대선주자 행보] 김두관 “민주후보·안철수 단일화해야”

    김두관 경남지사는 24일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국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총알과 투표보다 빠른 게 민심이며 다음 달 10일쯤 대선 출마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원장의 행보에 대해 “(그가) 새누리당의 확장성을 경계한다.”며 “20·30대 등 안 원장의 지지자가 대부분 반(反)새누리당 성향으로 그쪽으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 지사는 자신의 본선 경쟁력으로 서민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통합의 리더십과 연합정치·포용정치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자평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문수 출구전략 가동?

    김문수 출구전략 가동?

    김문수(얼굴) 경기도지사가 22일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채택되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후보등록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배수진’을 친 셈이다. 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새누리당의 다른 비박주자들 역시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경선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지금 대세론에 안주해서 그야말로 상황 판단을 잘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가) 탈당은 하지 않겠지만 박 전 위원장 측이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받아들이고 야당과 협상을 통해 여야 합의로 선거법 개정을 해야만 박 전 위원장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런 발언에 대해 당내에서는 도지사 본연의 직무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출구전략(?)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지사 측 김용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이렇게 지지부진하면 판은 깨진다.”면서 “경선을 포기한다는 것은 곧 도지사 복귀를 의미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다른 김지사 측 관계자 역시 “경선에서 박 전 위원장의 들러리를 설 수는 없다.”며 후보 등록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런던올림픽] 우선희는 金마침표

    [런던올림픽] 우선희는 金마침표

    4년 전 한창 베이징올림픽 꿈을 부풀리고 있을 때였다. 우선희(33·삼척시청)는 당시 소속팀이던 브라쇼프(루마니아)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편파판정 끝에 재경기까지 치러 우여곡절 끝에 따낸 올림픽 티켓이었다. 소속팀을 오가며 올림픽 본선행에 힘을 보탰지만 축제를 코앞에 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베스트7’에 두 번이나 뽑힐 정도로 특급스타로 활약한 그녀였지만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덴마크에 져 은메달을 땄던 게 유일한 기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올림픽을 뛰지 못한 게 선수 생명을 연장시켰다. 우선희는 “베이징에 출전했다면 1년 정도 더 뛰고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연골이 손상된 중상에도 올림픽을 밟을 날을 꿈꾸며 재활에 매진했다. “올림픽이라는 꿈이 없었다면 다시 복귀할 엄두도 못 냈을 것”이라고도 했다. 운동이 너무 힘들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정상에 선 뒤 은퇴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일본에 져 동메달에 그치면서 태극마크 반납은 또 미뤄졌다. 5회 연속 금메달이 불발된 것에 대한 책임감이 무섭게 괴롭혔다. 그래서 우선희에게 런던은 ‘마침표’를 찍는 무대다. 국가대표 주장으로 후배들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책임감은 막중하다. 하지만 코트 위의 실력은 여전하다. 라이트윙 자리는 2001이탈리아세계선수권 이후 10년 넘게 붙박이다. 2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실업선발팀을 대상으로 한 평가전에서도 우선희는 팀 최다인 7골을 넣으며 팀 승리(38-21)를 이끌었다. 김온아·조효비(이상 인천시체육회)·이은비(부산BISCO) 등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만큼 우선희의 풍부한 국제경험과 노련미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우선희는 “지난달 유럽 전지훈련 후 선수들 시야도 넓어지고 자신감도 생겼다. 남은 기간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족한 경험만 메우면 된다.”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여자대표팀은 덴마크·노르웨이·스페인 등 핸드볼 강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퀵테스트(삑삑이)와 타이어끌기, 스텝훈련 등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유럽 덩치’들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우선희는 “아테네올림픽은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대회는 맞다. 그러나 또 한번의 올림픽을 준비하다 보니 은근히 금메달 욕심이 생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물러나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女 때문에 日그린은 운다

    “일본, 너 떨고 있니?” 일본여자골프가 지난주 또 당했다. 2주 전 아마추어 여고생 김효주(17·대원외고)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더니, 지난주엔 신현주(32)가 2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일본골프계는 이제 거의 ‘패닉’ 수준이다. 21일 현재 올 시즌 15개 대회를 치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무려 8개 대회를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챔프 펑산산도 1승을 거둬 일본 선수들은 자국 투어에서 단 6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JLPGA 3연속 한국인 우승 사실, 일본 그린에 불어닥친 ‘한국 돌풍’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1985년 구옥희(56)가 J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한국선수들은 모두 121승을 합작했다. 올해는 바람이 더 거세다. 성적뿐만이 아니다. 전미정(30·진로재팬)이 상금랭킹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6명의 한국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50위권에도 14명이나 포진했다. 이들의 시즌 상금을 합치면 3억 2000만엔(약 46억 3727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김효주가 우승은 했지만 아마추어인 탓에 받지 못한 상금과 하위권 선수들의 상금까지 합하면 50억원을 훌쩍 넘는다. ●오늘부터 어스몬다민컵 주목 탄식은 계속된다. “이러다가는 일본투어 대회가 줄거나 규모가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까지 나올 정도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한국 선수가 3연승을 거두자 “2009년 이래 처음 맞는 굴욕”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데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한국 잔치’에 어떠한 견제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22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어스몬다민컵은 그래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으로선 2010년 15승을 뛰어넘을 발판이지만 일본선수들은 줄줄이 빼앗기고 있는 우승컵과 상금을 회복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기 때문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로 2012] 돌아온 루니 속죄 결승골

    [유로 2012] 돌아온 루니 속죄 결승골

    돌아온 ‘악동’ 웨인 루니(26·잉글랜드)가 ‘속죄포’를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구했다. 루니는 20일 우크라이나 돈바스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 조별리그 D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 후반 3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잉글랜드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루니는 대회 예선 몬테네그로전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본선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지만 돌아오자마자 결승골을 터뜨려 호지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프랑스는 이미 8강 탈락이 확정된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와 라르손에게 골을 허용해 0-2로 패했지만, 조2위를 확정 짓고 8강에 합류했다. 20일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4강 전망이 엇갈린다. A조에선 체코와 그리스가, B조 독일과 포르투갈, C조 스페인과 이탈리아, D조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조 1,2위로 8강에 올랐다. 앙리들로네컵의 주인은 7월 2일(한국시간) 가려진다. 앞서 22일 오전 3시 45분부터는 A조 1위 체코와 B조 2위 포르투갈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전이 시작된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덜란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8강을 견인한 터라 거는 기대가 크다. B조 1위 독일은 23일 러시아를 따돌리고 올라온 A조 2위 그리스와 맞붙는다. 하지만 8강 ‘빅매치’는 24일 스페인(C조 1위)-프랑스(D조 2위)전과 잉글랜드(D조1위)-이탈리아(C조2위)전이다. ‘제로톱’ 전술로 미래지향적인 축구를 선보인 스페인이 파브레가스-사비-실바-이니에스타의 미더필더 조합을 내세워 벤제마-리베리-나스리의 프랑스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일지 자못 궁금하다. 25일에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4강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결승골을 넣었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루니가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의 기대처럼 승리 주역이 돼 ‘하얀 펠레’가 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이 남자들, 런던 앞두고 각오 남다른데 ] 질식 수비 미친 체력…男농구 예선 치르러 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비행기를 탔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프로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결전지’ 베네수엘라로 이동해 올림픽 최종예선(7월 2~8일)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으론 런던행 무리 사실 런던행은 바늘구멍이다. 최종예선 참가 12개 나라 중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을 밟는다. ‘만리장성’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를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한국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후 올림픽을 못 밟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본선에 나설 가능성은 이번에도 낮다. 세계랭킹도 31위로 마케도니아(33위)를 빼면 가장 처진다. 포인트는 ‘압박’이다. 최종예선에서 같은 C조에 속한 러시아(11위)·도미니카공화국(25위)은 높이·몸싸움·기술 등에서 이미 세계수준이다. 믿을 건 체력과 수비밖에 없다. 이상범 감독은 “끊임없이 압박하겠다. 우리가 지치든 상대가 지치든 둘 중 하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이 ‘풀코트 프레스’(전면 강압수비)를 꺼내들고 인삼공사를 챔피언 자리에 올렸다. 그 작전을 대표팀에 그대로 이식했다. ‘이상범 농구’를 잘 아는 오세근·김태술·박찬희·양희종(이상 인삼공사)이 중심을 잡고, 고등학생 이종현(경복고)부터 김종규(경희대)·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 등 지치지 않는 ‘젊은 피’가 뒤를 받친다. 맨투맨 수비보다는 팀 디펜스 위주로 가다듬었고, 신장의 열세는 더블팀과 풀코트프레스로 극복할 계획이다. ●이상범 감독 “무조건 압박으로 간다” 이 감독은 “공격은 특별히 주문한 게 없지만 수비에선 깜짝전술 몇 개를 준비했다.”며 웃었다. 공격은 인삼공사가 그랬 듯 속공 위주다. 주장인 가드 양동근(모비스)과 센터 이승준(동부)을 주축으로 스피드로 승부할 거라고 했다. 16년간 굳게 닫힌 올림픽문이 이번에는 열릴까. 성패는 ‘압박수비’에 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프리카 라디오, 장관 휴대전화 빌려 축구중계

    아프리카 라디오, 장관 휴대전화 빌려 축구중계

    아프리카의 한 라디오가 급하게 빌린 휴대전화로 최근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을 중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영라디오가 농무장관의 휴대전화를 빌려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중앙아프리카-이집트 경기를 중계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13 예선으로 이집트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맞붙었다.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와 격돌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선 국영라디오가 기자를 보내 경기를 중계하게 했다. 하지만 유선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라디오중계는 처음부터 불발됐다. 라디오는 휴대전화를 구해보려 했지만 비싼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축구팬들이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던 킥오프 시간. 라디오는 중계 대신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중계를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내보내야 했다. 중계만 기다렸던 축구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문자메시지를 라디오에 보내기 시작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농무장관이 구세주처럼 등장한 건 바로 이때. 장관은 중계를 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라디오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선뜻 빌려줬다. 라디오는 전반 30분부터 중계방송을 내보낼 수 있었다. 정부와 라디오의 지극 정성 덕분이었을까?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이날 경기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13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집트를 3대2로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1960년 독립한 신생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사진=엘그래픽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EURO 2012] 돌아왔어요, 진짜 9번

    페르난도 토레스(28·스페인)는 지난해 리버풀에서 첼시로 옮긴 뒤 줄곧 내리막길이었다. 지독한 골 가뭄에 플레이마저 위축돼 주전 자리도 보장받지 못할 정도.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회복의 기미를 보여 유럽축구선수권(EURO) 2012 출전자 명단에 겨우 올랐다. 지난 11일 이탈리아와의 대회 C조 1차전에 제로톱 전술 탓에 가짜 9번(false nine·세스크 파브레가스)에 선발을 양보했고 후반 교체 투입돼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진짜 9번’의 체면을 구겼다. 경기 뒤 “파브레가스를 계속 선발로 내보내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15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제로톱’을 쓰겠다고 연막을 쳤다가 원톱으로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그리고 킥오프 4분 만에 토레스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가 공 걷어낼 곳을 살피는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뒤에서 나타난 토레스는 공을 가로챈 뒤 벼락처럼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의 역대 대회 본선 최단 시간 골이었다. 토레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실바의 추가골로 달아난 후반 25분에는 이니에스타와 실바를 거친 침투패스를 받아 셰이 기븐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쐐기골로 연결했다. A매치 93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한 그는 다비드 비야(82경기 51골), 라울 곤살레스(102경기 44골)에 이어 스페인 A매치 최다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토레스 대신 들어간 파브레가스까지 골을 넣어 4-0으로 승리, 1승1무(승점 4)로 조 선두가 됐다. 같은 조 크로아티아는 전반 39분 피를로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27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넣어 이탈리아와 1-1로 비겨 골득실에 밀린 2위가 됐다. 2무(승점 2)의 이탈리아는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2패의 아일랜드가 16개 팀 중 맨 먼저 탈락이 확정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최근 국내 축구팬들에게 밤잠을 잊게 만들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전 세계 축구팬들은 공동개최지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축구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광고를 경기마다 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유로 2012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총 730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독일 베를린 등 본선 진출국 주요 도시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하는 ‘현대 팬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2 후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근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4월 기준 6.1%인 유럽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런던 하계올림픽과 유로 2012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대기업들의 스포츠 지원과 마케팅이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스포츠 지원금으로 427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예산(8403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아마추어 등 비인기 종목에도 1325억원을 지원했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선수단 운영에 471억원, 협회 지원에 140억원, 주요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에 714억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그룹은 1970년대 이후 탁구와 레슬링·양궁·수영 등 18개 비인기종목에서 23개 실업팀을 창단, 운영해 오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중 프로팀이 없는 비인기 종목 32개의 절반 이상을 10대 그룹이 맡아온 셈이다. 특히 10대 그룹 관계자들이 협회장을 맡은 육상, 양궁 등 10개 종목의 선수단과 기업 운영 선수단 소속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우리 대표단이 따낸 금메달 13개의 절반을 넘는 7개를 획득했다. 올해 스포츠 이벤트에도 국내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 2012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에 초대형 백색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민들이 직접 폴란드를 사랑하는 이유를 기록해 폴란드 국기 형상을 만드는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을 펴고 있다. 이러한 현지 이벤트로 폴란드 TV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런던올림픽 관련 대표적인 이벤트는 성화 봉송 마케팅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성화 봉송을 체험하면 1마일마다 1파운드를 기부하고 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G전자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3차원 입체영상(3D) 제품 등 공격적인 TV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 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큰 꿈’ 키워? 합쳐? 내맘 나도 몰라

    ‘큰 꿈’ 키워? 합쳐? 내맘 나도 몰라

    민주통합당 유력 대권주자들이 자강(自强·자체 대선 후보 역량 강화)이냐 인수합병(M&A·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영입 혹은 단일화)이냐를 놓고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1일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에서 9월 중순까지 당 대선 후보를 확정한 뒤 11월 초·중순 안 원장과의 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안 원장과의 공동정부론까지 제기한 문재인(얼굴 위) 상임고문은 정치개혁모임 간담회에서 안 원장을 공격하면서 안 원장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자강론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다. 문 고문의 공동정부론을 비판한 김두관(가운데) 경남지사도 안 원장과의 10월 단일화론을 거론했다. 손학규(아래) 상임고문은 자강론자로 비쳐진다. 문 고문은 지난 12일 “제가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민주당이라는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 선출되면 막연한 상태의 지지와 비교할 수 없다. 저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측근은 13일 “정권과 정치의 교체를 바라는 모든 세력이 다 같이 뭉쳐야 새누리당 후보에게 이길 수 있다. 안 원장과도 같이 가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안 원장과 함께 불신받는 기성정치의 교체를 바라는 시민의 뜻을 수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문 고문이 안 원장에게 후보를 양보해 버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당내 우려를 의식한 듯 “안 원장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문 고문은 정권·정치 교체의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역동적으로 후보를 결정, 지지율을 올리면 자력으로 본선에서 이길 수 있고 지지율이 낮을 경우 단일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도 전날 “10월에도 안 원장의 지지율이 더 높으면 단일화해서 11~12월에 뛰면 된다.”고 말해 자강론을 버린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되자 측근들은 13일 “와전됐다. 대선 스케줄상 그때 그럴 수 있다는 얘기다. 정치를 해 본 사람이 당을 기반으로 자강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당을 쇄신하고, 드라마틱한 경선을 통해 당의 후보를 키우고, 당의 후보가 나가면 필승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기본적으로 높이 평가하지만 “거머리가 득실대는 논에 맨발로 들어가 모내기 한 번 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손 고문은 안 원장 조기 영입론이나 단일화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수시로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도 경쟁력 있는 당의 후보가 있기 때문에 경선을 통해 뽑아서 열심히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안 원장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도 있다. 미리 정치공학적으로 얘기하면 안 된다. 왜 지금부터 안철수 얘기냐.”는 입장을 갖고 있다. 손 고문 측은 자강론 자체도 스스로를 비하하고 패배주의적이라고 규정한다. 자강론은 민주당이 너무 약했을 때나 쓸 법한 말이고, 민주당은 통합 뒤 안 원장 없이도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을 앞선 저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대선에서 이길 충분한 자체 동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안 원장의 높은 지지율은 기성정치권에 대한 불신 때문이지 철옹성은 아니라고 말한다. 조직도 없고, 인물만 떠다니는 격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