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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준비…기회 달라”

    이재명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준비…기회 달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 개막…충청권 합동연설회이재명 “충청의 선택으로 4번째 민주정부 탄생 확신”“세종 ‘행정수도 중심’ 완성…대통령실·국회 완전 이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저 이재명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수립하겠다”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국민과 함께 동지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청의 사위’를 내세운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경선의 첫 시작을 이곳 충청에서 하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라며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려는 자’, ‘내란과 위기를 극복할 사람’으로 규정하며 “균형발전 실천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및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 하겠다”며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전은 K-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 과학 수도로, 충남·충북은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선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내란을 온전히 극복하고 완전한 희망의 새아침을 열어야 한다”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위에 문화로 세계를 주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김경수·김동연 후보를 “당의 귀한 자산”, “소중한 동지”라고 지칭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은 우리 민주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뭉치는 여정이자 본선 승리를 위한 필수과정”이라며 “비전과 철학을 견주는 더 잘하기 경쟁으로 더 커지는 경선, 더 단단한 민주당이 되게 하겠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는 또 “3년 전 어느날 국운이 걸린 대회전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다.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경선과 원팀에 의한 본선 필승은 250만 당원, 민주당을 응원하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내린 지상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대한국민의 힘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이라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회복과 성장을 이뤄낼 후보, 대한민국 재도약의 과업을 실현할 준비된 후보,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 빅4 향한 첫 정책 대결…洪 “원팀 반명 빅텐트”·韓 “괴물정권 막는 전쟁”·羅 “보수 가치로 이겨야”

    빅4 향한 첫 정책 대결…洪 “원팀 반명 빅텐트”·韓 “괴물정권 막는 전쟁”·羅 “보수 가치로 이겨야”

    국민의힘 6·3 대통령 경선 후보 8인이 18일 국민비전대회에서 ‘윤보명퇴(윤석열은 보내고 이재명은 퇴출)’,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트럼프-김정은 경주 빅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 등 자신의 집권 구상을 내놓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전대회에서 8인의 후보는 30초 영상 발표와 함께 9분씩 주요 공약과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본선 대결 시 자신의 인물 경쟁력은 물론 개헌 등 정치개혁 과제와 민생, 외교안보 공약 등을 공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윤보명퇴’와 국회·수도 이전 개헌, 해체 수준의 교육부 개편 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을 더 붙들어서는 안 된다, 보내드리고 이재명은 퇴출시키는 ‘윤보명퇴’ 정신으로 해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번 대선은 일하지 않는 자들과의 마지막 전쟁”이라고도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이재명의 나라”라며 “홍준표는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선진 대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나는 정권연장이나 정권 교체 프레임 없다. 홍준표의 나라냐 또는 이재명의 나라인가 양자를 대비시켜 국민이 과연 어느 나라를 택할지 묻고자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물론 민주당 이탈파까지 합치는 ‘빅텐트’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 당의 출마한 후보님들 그리고 당 밖의 ‘반(反)이재명’ 전선에 서 있는 다른 당 출신, 우리 당 있다가 나간 분들 모두 모아 원팀으로 똘똘 뭉쳐 ‘이재명 나라’ 만들지 않게 빅텐트 만들어 ‘홍준표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국정을 함께 책임진 국무위원으로서 참담하다”며 “그러나 우리는 멈출 수 없다. 김문수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다”며 “친북·반미·반기업에 적극 대응하고 국방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국민연금 개혁, 청년주택 5만호 공급 등을 약속했다. 김 전 장관은 “김문수는 서민과 약자 편에서 싸워왔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았다”며 “부패한 정책이 나라를 망친다. 저는 돈 문제로 재판받지 않겠다. 저 김문수가 이재명 거짓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범죄 혐의자로 12개 혐의에 5개 재판받는 사람이 판결 나오기 전에 대통령 되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라며 “지금까지 정책을 보면 무책임한 퍼주기 남발해 나라 살림 거덜 내고 과도한 입법 권력에 행정 권력까지 가지게 된다면 피비릿내 나는 정치보복이 판치는 전체주의 독재체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을 제압할 후보는 안철수 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결국 수도권, 중도층, 무당층 지지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미 핵공유 협정과 핵추진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와 펜실베이니아 동문인 제가 앞장서서 팔 걷고 해내겠다”고 했다. 양향자 전 의원은 자신을 ‘양도체(양향자+반도체)’라며 “첨단산업 대통령이 될 양향자”라고 강조했다. 최근 개혁신당을 탈당해 복당한 후 경선에 출마한 양 전 의원은 “다른 후보들 훌륭하지만 7명 후보가 하는 건 정권 연장”이라며 “제가 하면 신(新)정권 창출이자 정권 교체”라고 했다. 또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올림피아드 수상 병역 면제 등을 약속했다.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 일당독재, 이재명 1인 독재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나쁜 건 제왕적 의회독재다. 대통령에게도 국회 해산권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의회를 제일 잘 아는 사람 누구인가”라며 “저 나경원 5선의 압도적 정치력으로 싸울 건 싸우고 받을 것 받겠다”고 했다. 특히 나 의원은 “우리 가치로 싸워서 이기자”며 “중도 시도, 좌파 시도로는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1호 공약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생활안정금 지원을 약속했다. 또 “대한민국을 이민자 나라 만들 것이냐도 달려 있다”며 “K-헝가리 저출산 대책, 외국인 근로자 차등임금제를 하겠다”고 했다. 사전투표제 폐지, 징벌적 상속세 폐지, 트럼프와 관세전쟁 담판 등도 공약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새로운 박정희, 이철우”라며 애국가를 부르는 준비 영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 지사는 “이재명에게 이기냐 지느냐는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나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며 “이철우라는 비상장 우량주를 내놓으면 대박 난다”고 했다. 또 “자유우파 종갓집 종손이 지켜보니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질 것 같아 나섰다”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25 경주 APEC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경주 빅딜’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진보 대 보수 이념 갈등 비용이 1981조원”이라며 “이런 갈등 구조 깨야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 국회는 비례대표를 없애고 상원제를 도입하고,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수도권 집중 문제는 전국에 서울을 5개 만드는 5대 메가폴리스 정책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 조선과 반도체, 원전 등 우리 카드로 성과를 얻어내겠다”고 했다. 특히 “중국의 한한령이 나오면 호주, 대만과 공동 대응을 하겠다”고도 공약했다. 한 전 대표는 “이건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결정적 시기에 가장 위험한 괴물 정권 탄생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이기는 선택이 한동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대회를 마친 후보들은 19일 A조(김문수·안철수·유정복·양향자), 20일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토론회에 나선다. 이후 21~22일 100% 국민여론조사로 4인 경선 진출자를 압축한다.
  • 떠나는 김연경 “선수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배구와 함께 새 길 찾을 것”

    떠나는 김연경 “선수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배구와 함께 새 길 찾을 것”

    한국 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정든 코트를 떠나며 “선수로 살아온 20여 년은 제 인생의 전부이자 값진 여정이었다. 이제 배구와 함께하는 새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시즌 통합우승으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해 정말 기쁘다”며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빈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2009년부터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본선 8경기 평균 25.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MVP에 선정됐다.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까지 세 번의 올림픽을 경험했다. 은퇴를 선언한 2024~25시즌에도 정상을 밟았다. 김연경은 지난 8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접전 끝에 정관장을 제압하면서 왕좌 위에서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이어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가 됐다.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에 챔피언결정전 MVP와 정규리그 MVP를 모두 차지한 건 김연경이 처음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 남아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에게 조언하는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모든 성과는)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서 웃을 수 있었던 이유”라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화 ‘승부’로 재조명된 이창호, 전설 대결서 ‘승부사’ 인증하다

    영화 ‘승부’로 재조명된 이창호, 전설 대결서 ‘승부사’ 인증하다

    ‘일지매’ 유창혁 9단에게 2집 반 승李 모티브 영화 흥행에 관심 커져AI 승률 그래프 요동칠 만큼 접전“좋아하는 바둑, 앞으로도 즐길 것” 바둑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 ‘돌부처’ 또는 ‘신산’(神算)으로 불리던 이창호(50) 9단이 시니어 세계바둑대회에서 유창혁(59) 9단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창호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바둑계를 호령하던 ‘반상의 전설’이다. 17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 9단은 전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 결승에서 유 9단을 상대로 304수 만에 흑 2집 반 승을 거뒀다. 이 9단과 맞대결을 펼친 유 9단도 1990년대 한국 바둑을 대표하던 유명한 프로기사였다. 그는 ‘일지매’, ‘세계 최강의 공격수’ 등으로 불렸다. 최근 이 9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가 15세 때인 1990년 스승 조훈현(72) 9단을 처음 꺾으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순간을 그린 영화 ‘승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앞서 2015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바둑 천재’ 최택도 이 9단을 모티브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펼쳐진 전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국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치열하게 펼쳐졌다. ‘승부’에서는 이 9단의 국내 대회 전관왕을 조 9단이 막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유 9단이 막았다고 한다. 결승 초반에는 유 9단이 앞섰지만 중반 이후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가 요동칠 정도로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이 9단이 끝내기에서 승세를 굳히며 2집 반을 남겼다. 이 9단은 우승 뒤 “항상 어렵게 생각하는 선배라 열심히 두자고 생각했는데 운이 따랐던 것 같다”며 “바둑이 잠깐씩 싫증 날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바둑을 어렸을 때부터 할 수 있어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즐겁게,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 국적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 오픈 대회다. 프로는 남자 50세 이상, 여자 40세 이상 기사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고 아마추어는 남자 50세 이상, 여자 19세 이상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1월 열린 예선에서는 프로 부문에 출전한 33명 중 12명을, 아마 부문에 출전한 54명 중 6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후원사 시드를 받은 6명이 합류해 24강 본선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이 9단이 최종 우승하며 첫 대회가 마무리됐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 이창호,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서 유창혁 누르고 초대 챔피언

    이창호,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서 유창혁 누르고 초대 챔피언

    이창호 9단이 시니어 세계바둑대회에서 유창혁 9단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17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창호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 결승에서 유창혁 9단에게 304수 만에 흑2집 반승을 거뒀다. 전설들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결승 대국은 기대만큼 치열하게 흘러갔다. 초반에는 유창혁이 앞섰지만 중반 이후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가 요동치면서 승부를 알수 없게 만든 것.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이창호가 끝내기에서 확실한 승세를 굳히며 2집 반을 남겼다. 이창호는 “유창혁 9단은 항상 어렵게 생각하는 선배라서 열심히 두자고 생각했고 운이 따랐던 것 같다”며 “바둑이 잠깐씩 싫증 날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바둑을 어렸을 때부터 할 수 있어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즐겁게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 국적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 오픈 대회다. 프로는 남자 50세 이상, 여자 40세 이상 기사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고 아마추어는 남자 50세 이상, 여자 19세 이상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1월 열린 예선에는 프로 부문에 33명이 출전해 12명을, 아마 부문에 54명이 출전해 6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후원사 시드 6명이 합류해 24강 본선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이창호 9단이 최종 우승하며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 시간 20초다.
  •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6·3 대선 경선 국면에서 화두로 떠오른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불참 선언으로 일단 힘을 잃는 분위기다. 하지만 대망론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변수가 남아 있어 본선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면 빅텐트론 역시 재점화될 여지가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을 거부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 측은 16일 “모든 경우의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금시초문’이라고 한 데 이어 김 전 지사 역시 국민의힘과의 빅텐트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도 반명 빅텐트를 두고 이견을 보여 합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혈’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이라며 “느닷없이 ‘외부 인사 수혈’이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느냐”고 강조했다. 일단 빅텐트론은 사그라드는 분위기지만 한 대행이 불출마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불씨’가 살아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 대행은 전날 광주의 자동차 산업 현장에 이어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찾으며 영호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조선소 방문 전 울산 중앙전통시장에서 15년간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온 뚠뚠이돈가스 식당을 찾는 등 민생 행보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의 조찬에서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미국과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광주의 한 식당에 ‘손편지’를 남긴 사실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여전한 변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빅텐트는 실패할뿐더러 명분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본선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한 대행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주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민주·국힘 주자 ‘반명 빅텐트’ 온도차, 광주 찍고 울산… 韓대행은 대권 행보?

    6·3 대선 경선 국면에서 화두로 떠오른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불참 선언으로 일단 힘을 잃는 분위기다. 하지만 대망론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변수가 남아 있어 본선 과정에서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면 빅텐트론 역시 재점화될 여지가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을 거부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 측은 16일 “모든 경우의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금시초문’이라고 한 데 이어 김 전 지사 역시 국민의힘과의 빅텐트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도 반명 빅텐트를 두고 이견을 보여 합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혈’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이라며 “느닷없이 ‘외부 인사 수혈’이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느냐”고 강조했다. 일단 빅텐트론은 사그라드는 분위기지만 한 대행이 불출마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불씨’가 살아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 대행은 전날 광주의 자동차 산업 현장에 이어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찾으며 영호남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조선소 방문 전 울산 중앙전통시장에서 15년간 결식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온 뚠뚠이돈가스 식당을 찾는 등 민생 행보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웨스 무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의 조찬에서 미국의 관세정책과 관련해 “미국과 서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광주의 한 식당에 ‘손편지’를 남긴 사실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여전한 변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빅텐트는 실패할뿐더러 명분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본선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된다면 한 대행과 유승민 전 의원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주장이 다시 나올 수 있다.
  • 64개국 월드컵? 유럽·아시아·북중미 모두 반대

    64개국 월드컵? 유럽·아시아·북중미 모두 반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2030 월드컵을 64개국이 모여서 해보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제안에 유럽과 아시아, 북중미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장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64개국 확대 제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본다”며 일축했다. 그는 “아직 48개국이 나서는 월드컵도 해본 적 없다. 64개국 확대 안건은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12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며 “누군가는 132개국으로 늘리자고 요구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역시 이달 초 “나쁜 생각”이라며 “정말 놀라웠고, 당치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64개국 체제 월드컵’은 남미에서 제기한 아이디어다. 지난달 초 온라인으로 진행된 FIFA 평의회 회의가 끝나갈 무렵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장이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30년 대회만 참가국을 64개로 늘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제안이 각종 국제대회 규모를 키우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지지를 받는 걸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나 각 대륙 연맹 수장들의 일제 반대에 부딪히면서 힘을 잃는 모양새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를 치른 FIFA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32개국이 본선에 출전해오다 북중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 수가 확대됐다. 2030년 대회는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모로코 3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여기에 대회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도 총 104경기 중 한 경기씩을 치르기로 해 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 6개국에서 대회가 열린다.
  • 신풍역 신안산선 공사장 찾은 최호권 구청장... “안전 철저 이상 무”

    신풍역 신안산선 공사장 찾은 최호권 구청장... “안전 철저 이상 무”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등 도로 침하 현상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풍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찾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영등포구청이 밝혔다. 전날 합동점검에서 지반 침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침하계’를 계측한 결과 신푼영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는 도로 침하, 붕괴 등 이상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공사는 신풍역 정거장 삼거리의 도로가 올라와 있는 것은 도로 침하와 상관 없으며 통신 맨홀 등 기존 시설물 상부에 출입구 설치를 위한 임시 철판(복공판) 설치로 철판 간 높이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간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철판을 걷어내고 아스팔트 평탄화 작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도로 높이차는 곧 해소될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장 자동 계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이상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내 신안산선 본선 구간 지하 굴착 공사는 6.7㎞ 구간 중 약 0.04㎞만 남은 상태로 현재 96% 완료됐다. 이달 중 지하 터널 공사가 100%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등포 구간의 승강장 굴착 공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출입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안산선 공사와 관련하여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로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주민 대표단 현장 확인, 주민설명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명지대, ‘제27회 총장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 개최… 고등부 우승자 입학 특전

    명지대, ‘제27회 총장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 개최… 고등부 우승자 입학 특전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460여명 학생 참가부별 우승자에게 장학금·부상 지급 명지대학교는 ‘제27회 명지대학교 총장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를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북 군산CC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명지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GS칼텍스, USGTF KOREA, 롯데칠성, SHINSUNG, 대신농산, 넛츠피아, 애플라인드 등이 후원했다. 한국청소년골프협회에 등록된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남·여, 총 6개 부로 진행됐으며 예·본선은 각각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46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틀간의 접전 끝에 김하민(만경고), 이다연(설악방통고) 학생이 고등부 남·여 우승을, 류현승(글벗중), 이지유(남외중) 학생이 중등부 남·여 우승을, 강주원(청덕초), 남은유(연성초) 학생이 초등부 남·여 우승을 차지했다. 부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됐으며, 고등부 우승자는 명지대 진학 시 전국 상위 등급의 경기와 동등한 입상 실적으로 배점이 인정되는 입학 특전이 주어진다. 임연수 명지대 총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입상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참가자가 대한민국 골프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명지대는 앞으로도 스포츠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국내 스포츠의 활성화와 발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빛바랜 국민경선

    [씨줄날줄] 빛바랜 국민경선

    고대 그리스에는 ‘오스트라키스모스’라는 제도가 있었다. 우리말로 ‘도편추방제’(陶片追放制)다. 오스트라콘이라는 토기 조각에 10년간 추방해야 할 사람의 이름을 적었다. 이는 직접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제도로 그리스를 ‘민주주의 원조’로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각 나라의 정당은 큰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적극 참여시킬지를 놓고 고민한다. 정당 경선에서부터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면 본선거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는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처음 도입됐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위스콘신주를 비롯해 텍사스·미주리·미시간주 등 19주에서 실시 중이다.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직접 국민 참여를 이끌어낸 때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제16대 대선 후보 경선 때다. 당원과 비당원의 투표 결과를 절반씩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했다. 국민이 참여한 경선에서 당내 비주류였던 노무현 후보가 ‘노풍’(盧風)을 일으키며 유력 주자로 꼽히던 이인제 후보를 꺾었다. 대선 본선에서도 ‘대세론’을 구가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민주당은 2017년과 2021년 대선에서 잇따라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사전에 모든 유권자가 참여 가능한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현장투표 및 자동응답서비스(ARS),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볼 수 없을 듯하다. 민주당은 오늘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라는 경선룰을 확정한다. 국민의힘도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1∼3차 경선에 모두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사실상 당원과 지지자들만의 경선으로 의미가 퇴색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도가 개선되는 것이 상식인데 우리 정당들은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으니 안타깝다. 이종락 상임고문
  •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 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 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페인을 주도할 경선 캠프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를 전진 배치한 ‘실전형 통합 캠프’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추가로 합류한 다섯 명의 본부장단 면면을 보더라도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와는 거리가 멀다. 신뢰할 수 있는 당내 인사를 두루 중용해 통합의 메시지를 내면서 본선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캠프 본부장단을 추가로 인선했다고 강유정 캠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특보단장은 5선 중진으로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이 맡는다. 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박균택(초선) 의원은 법률지원단장, 조직부총장을 역임한 김병기(3선) 의원은 조직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재선) 의원과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강득구(재선) 의원은 각각 홍보본부장,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단장에 인선됐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직접 소개한 경선 캠프 주요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인선된 멤버들도 계파색이 옅다는 게 특징이다. 캠프 좌장 격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호중(5선) 의원은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의 맏형으로 ‘이해찬계’ 인사로 꼽힌다. 총괄본부장으로 낙점된 강훈식(3선) 의원은 정책·전략통이자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3선) 의원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재선) 의원이 각각 종합상황실장, 공보단장 자리를 꿰찼다. 이 전 대표가 핵심 인사 외 캠프 인선 내용을 비공개로 한 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의 조기 대선용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오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연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당 외곽에서 정책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후원회장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김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으며, 이번 비상계엄 때 국회 앞으로 달려온 뒤로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고 한다. 
  •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6·3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정당이 경선 룰(규칙)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여론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들에게 감점 요인이 돼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불만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역선택을 우려하는 것은 내란 종식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역량에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줄곧 역선택 방지 조항에 불만을 표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밝혔다. KBS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8%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에서 보수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15%)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 전 의원(11%), 홍준표(9%) 전 대구시장, 한동훈(8%) 전 대표 순이었다. 그러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하자 유 전 의원은 뒤로 밀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에선 당원 표심이 크게 반영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요구하는 윤석열 당시 후보 측과 홍준표·유승민 당시 후보들이 반발해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국민의힘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없애기 위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합리성도 없고 물리적으로 시간도 없다”며 “지금처럼 당 대 당으로 이념이 뚜렷이 구분되는 국면에선 (역선택 방지를 도입하지 않으면) 여러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돌연 하차한 오세훈·유승민… “한덕수 차출·경선 룰 불만 결정적”

    돌연 하차한 오세훈·유승민… “한덕수 차출·경선 룰 불만 결정적”

    吳, 지지율 정체·명태균 악재도 부담“돕겠다던 의원들 韓추대론 결정적”내년 시장 5선 뒤 대선 도전 나설 듯劉, 역선택 방지 조항에 경선 포기3세력 연대 등 대선 출마는 열어 놔 12·3 비상계엄 이전까지 국민의힘의 유력한 ‘미래 권력’으로 꼽혀 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국 이번 대권 도전을 접었다. ‘명태균 리스크’ 등 악재에 지지율 정체가 굳어지고 현역 의원들 사이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 대안 찾기 움직임이 커지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옳지 않은 길에는 발을 딛지 않겠다”며 경선 룰에 불만을 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과연 지금이 시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을 가능성까지 열어 둔 채 나서야 할 때인지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1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때라 그야말로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이었다. 오 시장과 가까운 한 의원은 “윤석열에서 한동훈으로 이어지는 ‘정치 초보’들의 분란에 오세훈 주가가 올랐고 지지하는 현역 의원 수가 가장 많았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계엄과 탄핵으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애초 탄핵 찬성파로 분류됐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캠프 안팎에선 ‘스텝이 꼬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헌법재판소 선고가 임박해서는 ‘(탄핵이 아니라) 탄핵소추에 찬성한 것’이라며 입장을 애매모호하게 바꿨지만 지지율 정체는 그대로였다. 게다가 압수수색 등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며 명태균 리스크가 계속 불거졌고, 보석으로 풀려난 명태균씨도 오 시장을 정조준했다. 오 시장이 강점으로 내세우던 정책 분야도 토지거래허가제 번복으로 점수가 깎였다. 한덕수 추대론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자신을 돕겠다던 의원들이 출마 여부도 불투명한 한 대행을 추대하겠다고 나선 것에 이번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5선 서울시장’에 도전한 뒤 차기 대선을 준비할 전망이다.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했던 유 전 의원은 결국 ‘당심 대 민심 50대50’으로 경선 룰이 확정되고 단계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포함되자 경선 참여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한덕수 추대론을 겨냥한 듯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불참만 공식화하고 대선 도전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중도 확장성’을 무기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제3세력과의 연대 등을 통해 지지세를 확보한다면 추후 대선 본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페인을 주도할 경선 캠프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를 전진 배치한 ‘실전형 통합 캠프’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추가로 합류한 다섯 명의 본부장단 면면을 보더라도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와는 거리가 멀다. 신뢰할 수 있는 당내 인사를 두루 중용해 통합의 메시지를 내면서 본선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캠프 본부장단을 추가로 인선했다고 강유정 캠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특보단장은 5선 중진으로 당 대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이 맡는다. 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박균택(초선) 의원은 법률지원단장, 조직부총장을 역임한 김병기(3선) 의원은 조직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재선) 의원과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강득구(재선) 의원은 각각 홍보본부장,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단장에 인선됐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직접 소개한 경선 캠프 주요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인선된 멤버들도 계파색이 옅다는 게 특징이다. 캠프 좌장 격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호중(5선) 의원은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의 맏형으로 ‘이해찬계’ 인사로 꼽힌다. 총괄본부장으로 낙점된 강훈식(3선) 의원은 정책·전략통이자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3선) 의원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재선) 의원이 각각 종합상황실장, 공보단장 자리를 꿰찼다. 여성 의원 중에선 이소영(재선) 의원이 TV토론단장, 강유정(초선) 의원이 캠프 대변인에 발탁됐다. 이 전 대표 측 김현지 보좌관은 캠프 내 실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준 전 당 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등 이 전 대표의 경기지사, 성남시장 시절 함께 인사들도 캠프에 합류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원조 친명 그룹 ‘7인회’ 출신의 3선 김영진 의원이 정무전략본부장을 맡았고, 4선 윤후덕 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정책본부장을 다시 맡았다. 원외 조직과 전문가 조직도 경선 이후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김우영·강위원 전 상임대표, 강선우 현 상임대표)와 풀뿌리 시민주권 운동 조직을 표방한 국민주권전국회의(김병욱·홍익표 상임집행위원장)도 전국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핵심 인사 외 캠프 인선 내용을 비공개로 한 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의 조기 대선용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오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연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문재인 정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도 가세해 당 외곽에서 정책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후원회장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김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으며, 이번 비상계엄 때 국회 앞으로 달려온 뒤로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고 한다. 캠프 관계자는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참여자들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재성 풀타임’ 마인츠, 충격 패로 5위 됐지만…아직 UCL 희망, 3위와 승점 2점 차

    ‘이재성 풀타임’ 마인츠, 충격 패로 5위 됐지만…아직 UCL 희망, 3위와 승점 2점 차

    ‘꿈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바라는 이재성(마인츠)이 풀타임 활약에도 하위권 팀에 덜미를 잡히면서 진출권 밖으로 밀렸다. 다만 승점 차가 적어 남은 5경기의 결과에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마인츠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최근 4경기 무승의 늪(2무2패)에 빠진 마인츠는 승점 46점으로 5위(13승7무9패)가 됐다. 1905년 창단 후 첫 UCL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중인데 티켓이 걸린 4위 밖으로 밀린 것이다. 다만 3위 프랑크푸르트와 4위 라이프치히(이상 승점 48점)와 2점 차라 다음 라운드에서 역전할 가능성도 있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90분 동안 뛰었다. 패스 성공률 90%(41회 중 37회 성공)를 기록하며 슈팅도 1개 시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리그 6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도 추가하지 못했다. 팀 동료 홍현석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4.3점, 홍현석은 6.2점을 받았다. 점유율(64-36)과 슈팅 수(14-8)에서 앞선 마인츠는 유효 슈팅이 1개에 머무는 등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에 전반 4분 만에 실점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도 크라마리치를 막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다. 호펜하임이 리그 18개 팀 중 14위로 강등권에 가까운 구단이라 마인츠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 U-17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8강진출…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

    U-17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8강진출…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올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예멘을 1-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일격을 당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던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예멘을 차례로 잡고 2승 1패로 인도네시아(3승)에 이어 C조 2위를 확정했다. 11월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FIFA U-17 월드컵 출전국 수가 48개국으로 늘면서 아시아에 티켓이 9장(개최국 카타르 포함)이나 배정돼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은 모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됐다. 한국은 15일 D조 1위와 아시안컵 4강행을 놓고 다툰다. 현재 D조 1위는 북한(1승 1무)이라 남북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전반 20분까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29분 김은성(대동세무고)의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정현웅(FC서울 U-18)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으로 컷백을 전달했다. 공을 전달받은 김은성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가까운 쪽 골대를 노려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은성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은 후반 40분에는 정희정(보물섬남해 U-18)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페이스메이커’ 없는 민주… ‘어대명’ 속 경선 흥행 전략 고심

    ‘페이스메이커’ 없는 민주… ‘어대명’ 속 경선 흥행 전략 고심

    경쟁자 전무… 국힘 최대 20龍 전망일각 “본격적 본선 대비가 효과적”‘안정감·정책’ 강점으로 내세울 듯 6·3 대선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강’ 구도로 시작되면서 민주당의 경선 흥행 고민이 커지고 있다. 당내 일각에선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 전 대표와 다른 후보 간 체급 차이가 너무 큰 상황이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경선 시 당원과 선거인단의 표 가치, 선거인단 자격 기준 등을 놓고 논의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의결, 13일 중앙위원회 논의를 거쳐 경선 룰을 확정할 방침이다. 당내에선 최대 20룡(龍)이 거론되는 국민의힘과 비교해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가 계속 나온다. 특히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전 대표와 경선을 뛰며 약점을 보완해 줄 적당한 경쟁자가 전무한 상황인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미 이 전 대표의 독주 체제로 굳혀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흥행에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민석 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지지자들은) 경선 과정에서 각각의 후보가 어떤 진지한 모습, 준비된 면모를 보이는가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이 경선 ‘흥행몰이’ 대신 본선에 집중하며 ‘안정감’과 ‘정책’을 강조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누가 지금 흥행을 기대하겠느냐. 안정적인 후보를 뽑고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다른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또한 “대선 주자가 많이 나온다고 경선이 흥행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 父 ‘한국 유명가수’인 축구선수…일장기 달고 ‘한일전’ 뛸 수밖에 없는 이유

    父 ‘한국 유명가수’인 축구선수…일장기 달고 ‘한일전’ 뛸 수밖에 없는 이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선 일본 축구대표팀의 ‘백업 공격수’ 다니 다이치(16·한국명 김도윤)가 국내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니의 한국 이름은 김도윤으로,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정민(56)의 아들이다. 김정민은 2006년 일본인 다니 루미코와 결혼해 3명의 아들을 뒀다. 다니는 둘째다. 아버지의 나라 한국과, 어머니의 나라 일본 모두 다니에게는 ‘모국’인 셈이다. 한국에서는 김도윤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1 FC서울의 유스팀인 오산중학교에서 선수로 뛰다가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현재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U-18세 팀에서 뛰고 있다. 신장 184㎝의 좋은 체격을 가진 다니는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어머니가 일본인이어서 한국과 일본 국적을 모두 가질 수 있고, 이번 U-17 아시안컵에는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있다. 다니는 지난해 10월 펼쳐진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네팔과의 1차전에서 4골을 터트려 팀의 9-2 대승에 힘을 보탰고, 몽골과의 2차전(7-0승)과 카타르(5-0승)와의 3차전에서도 각각 1골씩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1승 1패)은 C조에서 2위를 놓고 예멘과 오는 11일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일본(1승 1무)도 11일 호주와 B조 최종전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다툰다. U-17 아시안컵 8강 진출팀은 모두 올해 11월 펼쳐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품는다. 팬들의 관심은 이번 대회 4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지 여부에 쏠린다. 한일전이 성사되면 다니는 중학교 시절 한국에서 경쟁했던 ‘옛 친구’들과 맞대결 기회를 얻는다. 한국은 이미 인도네시아에 C조 1위를 내주고 조 2위를 노리고, 일본은 B조 1위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C조 2위, 일본이 B조 1위를 확정하면 두 팀은 준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이 B조 2위가 되면 한일전은 결승에서나 치러질 수 있다. 다니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일본 대표팀에서 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김정민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애들의 여권이 2개다. 태어나면서 나라가 2개다. 한국 정서상 반일 감정으로 예민하지만 애들은 모국이 두 나라다. 특수한 입장이라 어떤 편을 들 수 없다. 애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편이 없다. 일본이 기회를 먼저 준 팀”이라며 “프로도 아니고, 아직 유소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성인 국가대표팀은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다.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 결국 좋은 기회를 준 팀에서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열악한 한국의 유·청소년 축구 환경이 꿈나무의 해외 유출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히로야마 노조미 일본 U-17 대표팀 감독은 다니에 대해 “대표팀에 없는 유형이다. 과제는 있는 선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없는 것이 있어서 흥미롭다.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해외 배구 명장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실패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힌 토미 틸리카이넨(38·핀란드) 전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헤난 달 조토(65·브라질)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헤난 신임 감독은 브라질 배구 역사의 상징적 인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공격력으로 1989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브라질 명문 구단인 시메드, 우니술과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팀 전술 운용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또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헤난 감독은 5월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때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되는 6월 선수단에 합류해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인 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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