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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한중 음악영재 발굴 앞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한중 음악영재 발굴 앞장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메세나(Mecenat)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한편, 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을 통해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신진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포니정홀은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공헌했던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 명예회장의 3주기를 기념해 지난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포니정홀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며 대중들이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 음악에 전문가의 해설을 가미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다양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오페라 시리즈 사계’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실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개최뿐만 아니라 우수 음악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3회째를 맞은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최고 수준의 장학금액을 자랑함과 더불어 한중음악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총 4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번 콩쿠르는 지난해 8월말 중국 텐진(天津)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본선이 열렸으며 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콩쿠르에는 중국 예선을 거친 7명의 중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총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클라리넷 김찬우(계원예고2), 피아노 박연민(서울대 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혁신과 도전철학의 기본은 故 정세영 명예회장이 세웠다. 정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70~80년대 산업화를 이끈 장본인으로 1967년 현대자동차 초대 사장으로 취임하며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를 개발했다. 정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자동차산업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인 발판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고,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을 통해서도 삶의 행태와 문화 전반을 바꾸는 각종 건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반짝반짝 ‘스타쇼’ 놓치면 후회할걸

    반짝반짝 ‘스타쇼’ 놓치면 후회할걸

    육상 볼트 3회 연속 3관왕 도전 ‘수영 황제’ 펠프스 5연속 출전 테니스 조코비치 첫 금메달 사냥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별들의 축제’답게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육상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 참가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볼트가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은 종목이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15세이던 2000년 시드니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리우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른다. 펠프스는 통산 22개(금 18, 은 2, 동메달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해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경신했다. 펠프스는 접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종목이다. 테니스에는 남녀 세계 랭킹 1위가 모두 출전한다. 남자 세계 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여자 세계 랭킹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35)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이상 미국)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서 4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축구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의 골잡이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출전한다. 지난달 초 연봉 2500만 유로(약 320억원)에 계약한 네이마르는 팀의 간판 리오넬 메시를 넘어 FC바르셀로나의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회 우승을 차지해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지만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만 땄을 뿐 아직 금메달이 없다. 농구에는 47명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각각의 나라를 대표해 농구 종목에 출전한다. 미국은 클레이 톰슨(26·골든스테이트) 등 전원이 NBA 출신이고, 본선에 진출한 12개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NBA 출신이 1명 이상 포함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새 영화] 국가대표2

    [새 영화] 국가대표2

    일반인들은 우리나라에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잘 모른다. 저변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팀도, 고등학교팀도, 중학교팀도, 초등학교팀도 없다. 오로지 국가대표팀만 있다.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국 체면치레를 위해 덜컥 만들어졌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으나 1인자로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로 급조됐다. 2003년 아오모리아시안게임 때는 북한과 승부를 겨뤘다. 당시 북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하다가 탈북했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다. 이러한 몇몇 사실들을 영화적으로 구현한 작품이 바로 ‘국가대표2’다. 영화에선 첫 출전한 아오모리 대회 때 1승 1패 2무의 성적으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 첫 출전한 강원 대회 때는 57골을 먹고 2골을 넣은 끝에 3전 전패. 아오모리 때는 1골을 넣고 80골을 허용하며 4전 전패했다. 특히 북한에는 0대10으로 졌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제껏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첫 승을 신고한 것은 2005년 세계선수권의 최하 4부 리그에서다. 현재는 3부 리그로 올라온 상태. 2018년 평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실제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는 것은 영화가 현실을 왜곡했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승부가 현실에서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영화를 통해 쌓인 관심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국가대표2’는 분명 허술한 면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허점을 가릴 만한 충분한 재미와 눈물,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의 몸을 던지는 열연과 TV 스포츠 중계보다 더 박진감 있는 경기 장면이 그러한 힘을 발휘한다. 탈북 선수를 연기한 수애는 가족사가 얽힌 남북 대결 과정에서 ‘눈물의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십분 과시하고, TV 중계에선 불가능한 근접 촬영은 아이스하키의 속도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슈퍼스타 감사용’과 ‘마이 뉴 파트너’를 만들었던 김종현 감독의 8년 만의 충무로 복귀작이다. 원래 제목은 ‘아이스호케이’였다고 한다. 아이스하키를 지칭하는 북한 말이다. 1편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해설자로 나왔던 조진웅이 이번엔 배성주 아나운서와 짝을 이뤄 깜짝 출연한다. 10일 개봉.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남진 밴드’, 제1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에서 대상 차지

    ‘양남진 밴드’, 제1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에서 대상 차지

    첫 부천전국대학가요제에서 ‘양남진 밴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 부천시는 제1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이하 BUSF) 마지막날 본선 결선에서 ‘마스크 걸’을 부른 ‘양남진 밴드’가 첫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상은 ‘김민찬·여재민’ 듀엣, 은상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팀이, 동상은 ‘일송이네’, 장려상은 ‘정국영밴드’가 각각 수상했다. 첫회 대상을 받은 양남진밴드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금상 35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여병섭 심사위원장은 “부천대학가요제는 이 시대 청년의 사상과 감정을 담아내는 창작이자 청년문화”라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나 어떡해’로 대상을 수상한 ‘샌드페블즈’ 보컬 출신이다.  찜통 더위에도 이날 본선무대 객석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부천시민 10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대상팀 발표와 시상을 맡은 김만수 시장은 “부천에서 대학가요제를 개최해 자랑스럽고 대학가요제의 전통을 잘 살린 것 같다”며 “건강하고 위대한 뮤지션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함춘호 교수가 총괄 주관한 BUSF는 전국에서 참가한 198개 팀 중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기량을 겨뤘다. BUSF는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난 2012년 제36회 무대를 끝으로 중단됐던 ‘MBC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열렸다. 부천국제만화축제와 더불어 부천 5대 여름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신태용호, 스웨덴에 3-2 역전승...황희찬·문창진 황금 콤비

    신태용호, 스웨덴에 3-2 역전승...황희찬·문창진 황금 콤비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공격진과 수비진의 희비가 교체했다. 골을 만드는 과정과 마무리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력은 여전히 물음표를 남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치러진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문창진(포항)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역전승했다. 지난 25일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날 독일의 가상 상대인 스웨덴을 상대로 3골을 터뜨리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터뜨려 자신감을 회복한 후 조별리그 첫 경기가 치러지는 사우바도르로 떠나게 됐다. 특히 신태용호는 이날 경기에서 먼저 실점을 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골을 넣고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 본선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평가전을 맞아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문창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4-2-3-1 전술로 스웨덴을 상대했다. 좌우 날개에는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이 배치됐다. 무엇보다 이날 평가전의 수확은 골을 만드는 과정과 마무리하는 능력이 톱니바퀴처럼 움직였다는 점이다. 한국은 전반 26분 패스 실수가 빌미가 돼 스웨덴에 역습을 허용하며 켄 세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재빨리 동점골을 만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와일드카드’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따낸 페널티킥을 따냈고, 장현수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문창진은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까지 볼에 집중한 결과였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희찬의 진가는 전반 막판부터 뿜어져 나왔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2선 공격진에게 기회를 줬다. 전반 41분 문창진의 역전골도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스웨덴 진영 오른쪽 코너킥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3명에게 둘러싸였지만 황희찬은 개인기로 모두 무력화하고 문창진에게 패스해 역전골을 만들어줬다. 황희찬의 돌파력과 문창진의 결정력이 합작한 기막힌 득점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9분에도 스웨덴 진영 중원부터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해온 류승우에게 볼을 내줘 결승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터진 득점 모두 상대 실수로 얻은 게 아니라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신태용호는 공격진에 합격점을 줄 만 했다. 하지만 공격진에서 3골을 만들었지만 수비진에서는 2골을 허용하며 승리의 기쁨을 반감시켰다. 2실점 모두 사실상 수비 실수에서 나왔다는 점이 더 뼈아프다. 신태용 감독은 심상민(서울 이랜드), 최규백(전북), 정승현(울산), 이슬찬(전남)을 포백(4-back)으로 활용했다.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 와일드카드 장현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보내 중원의 조율사 역할을 맡겼다. 장현수는 수비 가담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포백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첫 실점은 왼쪽 풀백으로 나선 심상민의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됐고, 곧장 스웨덴의 역습이 이어졌다. 패스를 실수한 심상민이 재빨리 쇄도하는 켄 세마를 따라잡아야 했지만 상대 패스를 보느라 잠시 주춤했던 게 끝내 실점으로 이어졌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내준 추격골도 아쉬웠다. 후반 12분 스웨덴의 프리킥 상황에서 포백 라인은 왼쪽 측면으로 달려들어 온 야콥 라르손을 놓치고 말았다. 자기 앞에 있는 선수만 바라보다 뒤에서 달려드는 선수를 신경 쓰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골키퍼가 수비진의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것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최고령 트럼프… 첫 부부 대통령 클린턴

    역대 최고령 트럼프… 첫 부부 대통령 클린턴

    트럼프 당선 땐 70세 취임식… ‘민주 릴레이 대통령’ 눈앞에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68)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가 제45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됨에 따라 갖가지 진기록이 눈길을 끈다. 188년 전통의 민주당은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를, 162년 역사의 공화당은 첫 아웃사이더 후보를 각각 선출했기 때문이다. 클린턴은 42대 대통령인 남편 빌 클린턴에 이어 미국 역사상 첫 부부 대통령에 도전한다. 클린턴은 변호사와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쳐 미국 주요 정당 사상 첫 여성 대선후보라는 기록을 세우며 본선에 올랐다. 그동안 주요 정당에서 여성 부통령도 탄생하지 않았다. 여성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은 1984년 제럴딘 페라로와 2008년 세라 페일린 2명뿐이다. 트럼프는 첫 부동산 재벌 대통령의 꿈에 부풀었다. 부동산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트럼프는 연방 상하원 의원이나 주지사 등 정치 경력이 전무하고 워싱턴 주류 정치권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자를 꺾고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차는 이변을 연출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정치 경력이 없는 대통령으로, 1953년 당선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이후 64년 만이다. 차기 대통령의 나이도 만만찮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취임일(내년 1월 20일) 기준으로 로널드 레이건(69세 341일)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이 된다. 클린턴의 경우 대선 한 달 전인 10월로 만 69세가 된다. 백악관에 입성하면 레이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령 대통령이 된다. 1945년 이후 72년 만에 뉴요커 대통령의 탄생을 보게 됐다. 트럼프는 뉴욕 출생이고, 클린턴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나 두 번의 뉴욕 상원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적 고향은 뉴욕이다. 클린턴이 승리하면 ‘릴레이 민주당 대통령’이라는 드문 기록도 갖게 된다. 선거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이 같은 당의 다른 후보에게 대통령을 넘겨준 것은 역대 두 번 있었고, 마지막이 프랭클린 피어스에 이어 1857년 취임한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보호무역 강화’ 대비 필요한 美 대선 이후

    [사설] ‘보호무역 강화’ 대비 필요한 美 대선 이후

    어제부터 나흘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지난주엔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제 관심은 두 후보의 경제 공약이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모아진다. 두 후보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보호무역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는 강한 보호무역 색채를 드러내 왔다. 그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많은 나라와의 끔찍한 무역협정(FTA)을 완전히 재협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한·미 FTA에 대해 “클린턴이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지지했다”고 비난했다. 그제는 NBC에 출연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탈퇴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미국 기업이 국외로 공장을 옮겨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 팔 때 고율의 세금을 물리겠다”는 그에게 방송 진행자가 “WTO에 제소당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심각한 것은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클린턴까지 보호무역 기조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클린턴은 개방론자였지만 대선 출마 후 보호무역주의자로 급선회하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해 말 “자유무역협정이 시장 접근성이나 수출 증대 차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TPP에 반대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협상을 주장한다. 환율조작국에 대한 응징을 다짐하기도 했다.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면 중국이나 멕시코 등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 브렉시트발 반(反)세계화 움직임까지 겹쳐 세계 경제가 급격히 가라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국내총생산(GDP) 중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한국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당장 한·미 FTA 재협상 요구 시 대응책 마련이 급하게 됐다. 또한 지금부터라도 경제 정책의 기조를 내수산업 개발 및 확장에 둠으로써 대외 의존도를 줄여야 할 것이다.
  • 클린턴·트럼프 누가 되든 反세계화의 길… “한국, 내수 키워야”

    클린턴·트럼프 누가 되든 反세계화의 길… “한국, 내수 키워야”

    미국 대선이 본격적인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힐러리 클린턴(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두 후보의 경제정책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후보 모두 보호무역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영국에 이어 미국도 반(反)세계화 노선을 걸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우리나라는 내수 산업 개발에 힘쓰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국제금융센터의 ‘미 대선후보 경제정책 비교’를 보면 클린턴과 트럼프는 모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반대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일부 재협상을 주장했다. 상원의원과 국무장관 시절 TPP를 지지했던 클린턴은 대선 캠페인 기간 중 “현 상태의 TPP에 반대한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클린턴은 ▲무역법규 위반 시 강력 대응 ▲미국 근로자에게 해를 끼치는 환율 조작국 심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트럼프는 클린턴보다 한층 강경하다. ‘미국 중산층의 일자리를 보호하겠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45%, 멕시코에는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멕시코가 높은 관세로 맞대응하면 무역갈등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1920년대 미국과 상대국의 관세 인상 등으로 글로벌 교역이 10% 감소했는데 현재 무역 규모로 환산하면 5조 400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무역갈등이 현실화되면 세계 경기는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통화정책의 중립성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미 의회 산하인 회계감사원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감사 강화를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통화정책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1980년대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의 정책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한국으로선 트럼프 집권 시 가파른 인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과세에 대해선 클린턴은 증세, 트럼프는 감세로 엇갈린다. 클린턴은 연 5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게 추가로 4%의 세금을 부과하는 ‘부자세’를 추진한다. 반면 트럼프는 35%인 법인세율을 15%까지 떨어뜨리겠다고 공약했다. 김경빈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이 부진하거나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면 반세계화 등 고립주의 움직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지난 21일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선 출마 당시 한 자릿수 지지율(5% 미만)로 시작했던 도널드 트럼프가 13개월 만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트럼프는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부시 가문의 젭 부시를 비롯해 워싱턴 정가의 쟁쟁한 후보 16명을 모두 꺾는 대이변을 낳았다. 트럼프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호 무역과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등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정강을 발표했다. 불법 이민 규제도 강력히 주장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트럼프.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그의 공약과 본선 전략을 집중 분석한다. ■구름빵 시즌3(KBS1 토요일 오후 2시 45분) 고양이 홍비·홍시 남매가 엄마가 만든 구름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친구와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시즌3’가 새로 방송된다. 새 시리즈는 홍비·홍시 남매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쿠크 삼촌까지 3대와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대가족의 유쾌하고도 신나는 이야기로 짜여졌다. ■아이가 다섯(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미정은 식당을 찾아가 오미숙에게 가족들의 생일과 상태의 전처인 진영의 기일을 묻는다. 진주는 태민에게 연태가 태민의 형과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밌는 인연이라 생각한다. 소영이 인철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자 인철은 당황하고 만다.
  • 이스라엘 청년 ‘바둑 별들의 전쟁’ 꿈 이뤘다

    이스라엘 청년 ‘바둑 별들의 전쟁’ 꿈 이뤘다

    월드조 우승해 32강전 합류 “꿈꾸던 대회 참가” 싱글벙글 韓3·中14·日1명 예선 통과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대회의 본선에 진출해 무척 기쁩니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에 진출한 알리 자바린(23·이스라엘) 초단은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삼성화재배는 바둑을 두는 사람이라면 유럽에서도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대회”라면서 “그동안 참가를 꿈꿔왔던 대회에서 마침내 꿈을 이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바린 초단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을 제외한 해외 기사 12명이 참가하는 ‘월드조’에서 파볼 리시(21·슬로바키아) 초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32명이 겨루는 본선에 올랐다. 월드조는 2013년 바둑 세계화를 위해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만든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그동안 월드조에서는 미국 선수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는데, 유럽 출신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바린 초단은 유럽바둑연맹 소속으로 2014년 제1회 유럽 프로 입단대회에서 준우승하며 프로기사가 됐다. 입단 대회에서는 리시 초단이 자바린 초단을 이기며 우승했다. 자바린 초단이 바둑을 처음 접한 건 8살 때부터다. 우연히 친구를 통해 바둑을 접한 뒤 바둑에 푹 빠졌다. 유럽 청소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자바린 초단은 “50년 뒤에도 여전히 바둑을 즐기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통합예선 최종결승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9명 중에서 한국은 3명, 일본은 1명에 그친 반면 중국은 14명이나 진출하며 중국 바둑 강세를 확인시켜줬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한국은 8명에서 5명이 줄어든 반면 중국은 7명에서 두 배가 늘었다. 본선 진출자 19명은 본선 시드를 받은 12명(한국 5명, 중국 5명, 일본 2명),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구리(중국) 9단 등과 함께 32강 대회를 9월 6일부터 치른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北, 울산·부산항 타격지점 이례적 공개 왜?

    北, 울산·부산항 타격지점 이례적 공개 왜?

    북한이 지난 19일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사시 남한으로 전개되는 미군 증원전력을 선제 타격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됐다”면서 “이번 발사 훈련은 미제의 핵전쟁 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 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 타격하는 것을 모의해(목표로)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전략군 화력 타격계획’이라고 명시한 한반도 지도에 남한의 울산 근방의 동해와 부산 앞 해상에 예상 탄착지점을 표시함으로써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로 울산항에서 부산항까지도 타격할 수 있음을 과시했다. 북한이 남한 내 탄착지점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이례적으로, 자신들의 대응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유사시 미군의 병력 증원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용 항구와 비행장 등을 타격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는 것을 과시한 것”이라면서 “또 (사드 배치)해당 지역에 대한 타격 연습을 실시한 것으로도 분석된다”고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제5차 핵실험 등 전략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 주관으로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등이 참가한 긴급 작전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해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건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과 동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인권 관련 제재에 대한 반감도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는 미국 대선을 겨냥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는 김정은과 대화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전당대회 개막일인 지난 18일(현지시간) 당 정강을 발표하며 북한을 ‘김씨일가의 노예국가’로 규정하는 등 비판 강도를 높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투표율 높아야 유리한 클린턴 “투표인 300만명 늘리자”

    투표율 높아야 유리한 클린턴 “투표인 300만명 늘리자”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얼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동안 대선 필승 전략을 강화하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자신의 지지층인 흑인·히스패닉 유권자의 투표율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클린턴 선거캠프에 따르면 클린턴 측은 ‘투표자 300만명 늘리기’ 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전국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총회에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클리블랜드와 마찬가지로 신시내티도 대표적 경합주인 오하이오주에 있기 때문이다. 경합주 표심을 붙잡는 것과 동시에, 유색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투표 참여자를 늘리겠다는 구상은 2008년 대선에서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자”고 외쳤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을 이어받는다는 측면과 함께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흑인·히스패닉 등 소수인종들의 투표율이 같은 연령대에서 백인에 비해 낮은 점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클린턴은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평균 3.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7%와 43%로 나타났다. 지난달 같은 언론사들이 발표한 51% 대 39%와 비교했을 때 지지율 차이가 8% 포인트나 좁혀진 것이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6%, 트럼프가 41%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이는 지난달 같은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와 같은 수치다. 이와 함께 CBS뉴스가 이날 발표한 오하이오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를, 트럼프는 40%를 얻었다. 미 언론은 “클린턴이 전체적으로 앞서지만 일부 경합주는 주춤하고 있다”며 “본선에서 투표율 제고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재미+두뇌발달…키즈닥터 ‘전국보드게임대회’ 개최

    재미+두뇌발달…키즈닥터 ‘전국보드게임대회’ 개최

    최근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보드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국 규모의 보드게임대회가 열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키즈닥터와 함께하는 전국보드게임대회’가 개최됐다.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국대회인 만큼 총 1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에 앞서 펼쳐진 예선에서 서울, 경기, 부산, 경남, 광주, 대전, 청주,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예선 참가자 중 상위 216명이 참가한 이날 본선 대회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만 4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열린 본선경기는 △5, 6세 스킵피티 △7, 8세 롤릿 △9~11세 젬블로 등 3종목으로 진행됐다. 본선대회는 참가 어린이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상대를 배정해 총 3번의 경기를 진행했다. 이렇게 순위에 따른 배점을 합산해 입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승부에 참가한 아이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게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재교육 전문 키즈닥터는 2013년부터 이 대회를 주관했다. 키즈닥터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보드게임대회를 계기로 지혜롭고 현명한 사고습관을 갖고 자라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본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들이 있어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천 파동’이 與 총선 참패 최대 원인

    새누리당이 17일 20대 총선 참패 원인을 진단한 ‘국민백서, 국민에게 묻고 국민이 답하다’를 공개했다. 선거가 끝난 지 3개월 만이다. 선거 참패 원인으로는 ‘공천 파동’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백서는 전문가와 익명의 국민, 당 사무처 직원, 총선 경선 참가자 등의 입을 빌려 선거 참패 원인을 지적하고 당과 청와대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형식을 취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책임론이 제기됐다. 하지만 ‘진박(진실한 친박계) 감별사’ 논란을 일으킨 최경환 의원과 막말 파문에 휩싸인 윤상현 의원의 실명은 거명되지 않았다. 국민들은 “진박, 친박, 비박, 원박, 뭔 박이 이렇게나 많이. 흥부전도 아니고”라며 계파 갈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들은 “청와대가 친박, 비박을 가르고 선거에 깊이 개입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공천 막바지에는 김 전 대표의 ‘옥새 파동’까지 벌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라 큰 충격에 휩싸였고 지지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명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백서에서 “공천 과정에서 이 전 위원장이 보여 준 오만함이라니, 공천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은 ‘정말 개판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의 합의로 공천을 하는데 어떻게 독단이 작용할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 또 한 경선 참가자는 “본선 과정에서 최경환 의원이 대구에 와서 무릎 꿇고 선거운동을 했는데”라는 질문에 “(최 의원의 선거 유세) 그걸 누가 믿겠는가”라며 ‘진박’ 논란이 패배의 원인이 됐음을 시사했다. 백서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위 높은 비판도 곳곳에 실렸다. 국민들은 “총선까지 이어진 수직적 상명하달의 당·청 관계, 일방통행적 정책 추진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패거리 정신만 있고 줄만 세우고 뒤에서 막부 정치나 하고”라며 “이제 줄 세우는 것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불협화음이고 엉망”이라는 힐난도 적시됐다. 특히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에서 비롯된 실망감이 지지를 철회하게 한 원인이 됐다는 언급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백서 내용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면서 ‘백서 파동’이 발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계 의원들이 선거 참패 책임자로 적시되지 않았고, 내용도 두루뭉술하고 밋밋하게 기록됐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정병국 의원은 “참패의 원인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계파 패권주의에 대한 굴복”이라고, 김용태 의원은 “이 전 위원장의 오만과 독선을 가능하게 한 구조적 문제에 대해 밝히지 못해 아쉽다”며 친박계를 겨냥했다. 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학용 의원은 “김 전 대표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친박계 측에서도 “대통령과 친박계를 선거 참패 책임자로 몰아세운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백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총선에서 패배한 직후 당직자들에게 1인당 평균 300만원가량, 총 6억여원의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자금법이나 당헌·당규상 위법한 것은 아니지만 총선 참패에 책임을 져야 할 대표가 거액의 ‘보너스’로 당직자들에게 생색을 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쇼미더머니5 비와이 최종 우승 “역대 최고의 시즌” 시청률 3.6%까지 치솟아

    쇼미더머니5 비와이 최종 우승 “역대 최고의 시즌” 시청률 3.6%까지 치솟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래퍼 비와이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몰리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힙합 전쟁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3.6%까지 치솟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15일 밤 11시에 방송된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비와이, 씨잼, 슈퍼비가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파이널 생방송에서 비와이는 자신의 무대를 직접 프로듀싱하며 랩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성까지 증명, 대한민국 힙합 역사를 새롭게 썼다. 1라운드에서 비와이는 사이먼도미닉과 함께 독특한 비트가 인상적인 ‘쌈박자’로 재치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슈퍼비가 탈락한 뒤 절친 씨잼과 맞대결을 벌인 2라운드에서는 ‘자화상 Part2’라는 곡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같이 드라마틱한 구성과 비와이 특유의 폭발적인 랩핑에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고, 비와이가 결국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와이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해왔던 같은 크루랑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절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최종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쇼미더머니5’ 최종화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이 3%, 순간 최고 시청률이 3.6%까지 치솟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Mnet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15세~34세 남녀에서도 평균 시청률 2.8%, 최고 시청률 3.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즌 사상 최초로 시청자 문자투표를 실시한 이번 파이널에서는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 실력파 래퍼들의 레전드 무대! 고품격 힙합 공연 음원 파워도 강력! 파이널에서도 ‘쇼미더머니‘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품격 힙합 공연이 펼쳐졌다. 9천 명이라는 최다 지원자 속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파이널 진출 래퍼 3인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들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쌈박자‘, ’자화상 Part2‘로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를 남긴 비와이는 물론, 씨잼과 슈퍼비도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먼저 준우승을 차지한 씨잼은 1라운드에서 프로듀서 쿠시와 함께 ’MM‘을 선보였다. 이전 무대에서보다 훨씬 타이트한 랩을 선보인 씨잼은 자신의 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세우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비와이와 맞붙게 된 2라운드에서 씨잼은 자기 자신 류성민(본명)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랩으로 진솔하게 풀어냈다. 명품 보컬 크러쉬의 피처링으로 더욱 완성도를 자랑했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슈퍼비 역시 도끼, 더 콰이엇 프로듀서와 함께 ’공중도덕 Part2‘를 선보이며 딥(Deep)한 힙합의 매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플로우식, 해쉬스완, 보이비, 우태운, G2 등 ’쇼미더머니5‘를 빛냈던 래퍼들이 함께 꾸민 스페셜 공연인 ’도깨비‘ 무대도 감탄을 자아냈다. 길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도깨비‘는 래퍼들의 갖가지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쇼미더머니‘표 음원 역시 파이널까지 그 파워가 대단했다.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비와이의 ’자화상 Part2‘부터 스페셜 무대에서 공개된 ’도깨비‘까지 총 7의 곡들의 차트 1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를 점령하며 막강한 저력을 알린 것. ’쇼미더머니5‘는 프로듀서 특별공연, 음원 미션과 본선 무대까지 모든 음원들이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올킬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Day Day‘, ’미친놈‘, ’Forever‘, ’호랑나비‘, ’아름다워‘, ’공중도덕‘, ’쿵‘,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등 다양한 곡들이 고루 인기를 얻으며 올 여름, 힙합 음악에 대한 대중적인 사랑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 노력파 래퍼들의 아름다운 성장기 ... 다양한실력파 래퍼 재조명 ’쇼미더머니5‘는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다져온 다양한 래퍼들을 재조명하며 대한민국 힙합의 저력을 알렸다. 시즌5 최종 우승 래퍼인 비와이는 스스로를 “역대급 노력형 래퍼”라고 자부하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피땀 흘린 노력이 있었음을 보여줬다. 모교를 찾아가 어린 시절을 추억하던 비와이는 가사로 빼곡한 10여 개의 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와이의 씨잼의 대결이 성사된 2라운드에서는 어릴 적부터 함께 랩 실력을 갈고 닦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라는 같은 꿈을 향해 달려 온 두 사람의 우정과 성장이 돋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 사이이자 ’쇼미더머니5‘ 방송 내내 최고의 라이벌로 꼽혔던 비와이와 씨잼은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격한 감동을 전했다.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슈퍼비 또한 이번 시즌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랩 실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슈퍼비는 1라운드에서 탈락 후 부모님에게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파이널에 진출한 비와이, 씨잼, 슈퍼비 외에도 프리스타일 랩의 최강자 서출구, 스타일리시한 래퍼 레디, 도끼를 춤추게한 래퍼 면도, 묵직한 보이스와 플로우를 지닌 플로우식, 실력도 비주얼도 빼어난 래퍼 원, 호소력 있는 랩핑의 샵건 등 다양한 실력파 래퍼들의 성장이 돋보인 ’쇼미더머니5‘는 ’쇼미더머니‘ 최고의 시즌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성화재배 바둑 내일 개막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15일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장도에 오른다. 한국기원은 1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기사 304명과 아마추어 기사 25명 등 모두 329명이 출전해 통합예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 191명, 중국 84명, 일본 21명, 타이완 21명이다. 통합예선을 통과하는 19명과 시드 배정받은 13명은 9월 6일부터 사흘간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으로 32강전을 치른다.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이란 두 번을 지면 탈락하지만 한 번을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는 토너먼트 방식을 말한다. 10월에는 16강전과 8강전을, 준결승 3번기는 11월에 속행하며, 12월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결승 3번기를 통해 21번째 대회의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참가자는 삼성화재가 와일드카드로 지명한 구리 9단(중국)이다. 와일드카드는 후원사가 직접 지명하며 별도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32강 본선에 직행한다. 1996년 출범한 삼성화재배는 세계대회 최초로 완전상금제와 전면오픈제 도입, 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 다양한 실험과 혁신을 실험해 왔다. 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기사는 프로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5연속 이어져 왔던 한·중 결승전 구도를 깨고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 으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6회, 일본 2회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금융사 후원 선수 리우행… 사회공헌·홍보 ‘일석이조’

    금융사 후원 선수 리우행… 사회공헌·홍보 ‘일석이조’

    올림픽 예·본선 경기·인터뷰 때 브랜드 홍보에 뒷바라지 ‘결실’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자 KB금융그룹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반면 남자골프 김경태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자 신한금융그룹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골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에 금융사들이 들썩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후원하는 금융사도 덩달아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 속속 확정… 기대 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박인비 선수와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KEB하나금융이 후원하는 여자골프 선수들 가운데는 박세리가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돼 리우로 향한다. 기업은행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에서 5명, IBK기업은행 사격단에서 4명의 선수를 리우에 보낸다. 우리은행 역시 직접 운영하는 위비여자사격단에서 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처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이 속속 올라오면서 선수들을 후원하는 금융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금융사들은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같은 프로구단을 직접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발굴해 후원한다. 대부분의 은행이 여자농구단이나 배구단을 운영하거나 골프대회를 지원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때문에 비인기 종목에도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림픽은 그동안 선수들을 뒷바라지하던 금융사들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올림픽 본선 경기에서는 공식 후원사 외엔 직접적으로 회사명이나 브랜드를 드러낼 수 없지만 올림픽 전후로 선수 인터뷰나 소개를 할 때 지속적으로 후원사가 노출되는 효과가 있다. 예컨대 박인비 선수가 인터뷰를 할 때 KB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있는 식이다. 기업은행에서 지원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역시 올림픽 예선전 때 기업은행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지만 김연아 선수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금융사도 좋은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 이후 스포츠 마케팅·지원 확대 김연아 선수의 성공 이후 금융사들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스포츠마케팅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선수들에 대한 1인당 후원액은 연간 5000만~1억 5000만원(골프 기준) 수준으로 여자농구단이나 골프대회 등의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금융사마다 한 해 100억~120억원가량을 스포츠 지원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연아 선수를 고1 때부터 후원해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린 KB금융은 금융사들 중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의 명가(名家)’라고 자부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후원 선수들 생일에 선수를 닮은 피규어(인형) 케이크와 축하카드를 보내는 등 직접 살뜰히 챙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 종목에 KB금융이 후원하는 박인비가 출전하면서 ‘박인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없지만 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전남연(테니스), 양학선(체조), 최재우(모굴스키), 김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등이 루키 스폰서십을 받았다. 또 1981년 신한동해오픈을 창설해 초창기부터 골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골프와 금융사 찰떡 궁합..왜?

    골프와 금융사 찰떡 궁합..왜?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자 KB금융그룹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반면 남자골프 김경태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자 신한금융그룹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골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에 금융사들이 들썩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후원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후원하는 금융사도 덩달아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박인비 선수와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KEB하나금융이 후원하는 여자골프 선수들 가운데에는 박세리가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선발돼 리우로 향한다. 기업은행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에서 5명, IBK기업은행사격단에서 4명의 선수들을 리우에 보낸다. 우리은행 역시 직접 운영하는 위비여자사격단에서 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처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이 속속 올라오면서 선수들을 후원하는 금융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금융사들은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같은 프로구단을 직접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발굴해 후원한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여자농구단이나 배구단을 운영하거나 골프대회를 지원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때문에 비인기 종목에도 전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림픽은 그동안 선수들을 뒷바라지 하던 금융사들이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올림픽 본선 경기에서는 공식 후원사 외에 직접적으로 회사명이나 브랜드를 드러낼 순 없지만 올림픽 전후로 선수 인터뷰나 소개를 할 때 지속적으로 후원사가 노출되는 효과가 있다. 예컨대 박인비 선수가 인터뷰를 할 때 KB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있는 식이다. 기업은행에서 지원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역시 올림픽 예선전 때 기업은행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지만 김연아 선수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금융사도 좋은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성공 이후 금융사들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스포츠마케팅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선수들에 대한 1인당 후원액은 연간 5000만~1억 5000만원(골프 기준) 수준으로 여자농구단이나 골프대회 등의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금융사마다 한해 100억~120억원가량을 스포츠 지원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연아 선수를 고1 때부터 후원해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린 KB금융은 금융사들 중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의 명가(名家)’라고 자부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후원 선수들 생일에 선수를 닮은 피규어(인형) 케익과 축하카드를 보내는 등 직접 살뜰히 챙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 종목에 KB금융이 후원하는 박인비가 출전하면서 ‘박인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없지만 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전남연(테니스), 양학선(체조), 최재우(모굴스키), 김마그너스(크로스컨트리) 등이 루키 스폰서십을 받았다. 또 1981년 신한동해오픈을 창설해 초창기부터 골프를 지원해오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토] 트럼프 “샌더스, 신념 버리고 사기꾼 힐러리에게 갔다”

    [포토] 트럼프 “샌더스, 신념 버리고 사기꾼 힐러리에게 갔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2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의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지렛대를 완전히 잃은 샌더스가 신념을 저버리고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한테로 갔다”면서 “지지자들은 샌더스가 신념을 저버리는 데 대해 행복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본선 맞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17일 마감

    해수부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17일 마감

    해양수산부가 오는 17일까지 ‘2016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수부는 해양재난 방지, 해양 자원의 활용, 수산 먹거리 및 해양레저 등 ‘바다의 미래를 상상海’를 주제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응모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2~4인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차 양식 서면심사와 2, 3차 평가위원 서면평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8월 9일 본선에 진출할 6개 팀이 선발된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다음달 22~23일 지식 협업 프로그램인 창의캠프에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개인 맞춤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정책이나 사업으로 실현시킬 방안을 모색한다. 캠프 결과에 따라 오는 9월 8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수상자는 대상 1팀(해양수산부장관상장,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팀(한국해양과학진흥원장상장, 상금 300만원), 우수상 1팀(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상장, 상금 200만원), 장려상 3팀(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상장, 상금 100만원) 등으로 총 6팀이다. 시상식은 9월 22일에 열린다. 아이디어 제안에 부적격한 사례는 심사 및 수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이 해양수산 미래기술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mst-contes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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