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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경남지사 권유는 정치공학적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

    박원순 “경남지사 권유는 정치공학적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대통령이 운명을 타고나야 하듯 서울시장도 운명적인 자리”라면서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남지사를 권유한 분도 있었지만 자칫하면 정치공학적으로 보이고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하라는 분, 아무 직 없이 네트워크를 꾸리라는 분, 총리를 하라는 분들이 있었다”면서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뜻을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곧 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 시장과 같은 당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 정봉주·정청래 전 의원 중 누구에게 향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박 시장은 이를 의식한 듯 “문 대통령과 서울시는 밀월기”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이 대선 전 서울시 인사들을 발탁해도 좋겠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서울시의 정책과 인물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몇 마디 한다고 해서 문 대통령 지지층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정치적 수준이 높은 분들인데 잘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은 국무회의 때 서울시장이 배석자 정도임에도 문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일이 답변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저를 배려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제가 재선 시장까지 하던 기간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었다. 저만큼 정치탄압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때까지 서울시가 긴 인수위원회와 비슷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내부에서 ‘3선 피로감’을 거론하며 당 기여도가 낮다는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다 이긴다는 관측이 높았지만 결국 서울만 승리했다”며 “그것도 기초단체장, 시의회까지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 제가 기여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경쟁 후보들이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해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정치인들이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두언 “이명박 ‘경천동지할 일’은 대선 포함, 법에 위배되는 일”

    정두언 “이명박 ‘경천동지할 일’은 대선 포함, 법에 위배되는 일”

    정두언 전 의원이 최근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와 관련해 ‘경천동지할 일이 있다’고 인터뷰해 주목을 받았다. 경천동지(驚天動地)는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으로,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제 목을 매십시오”라며 거부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정부의 10배에 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이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권을 잡은 거다. 무슨 깡패, 악당, 불한당 정권”이라고 표현했다. 정 전 의원은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로부터 ‘경천동지’ 질문을 받고 “저는 말을 에둘러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장애인”이라며 “(대선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도 포함되며 돈과도 관련이 있다. 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람과도 관련이 돼 있다”며 “불법적인 건 부정선거일 수 있고 (돈을) 잘못받았을 수 있다. 후보 측의 문제인데 가족도 포함될 수 있고…형제는 아닌 듯하다. 그정도로 하겠다. 양해를 구한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 일에 관여를 많이 했고 쉽게 말해 ‘사선을 넘나들었다’”면서 한때 최측근에서 저격수로 변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형님(이상득)권력, 비선실세들이 국정농단을 일으킬 게 뻔히 보였고 ‘형님이 출마하면 안되고 이런 분들이 국정에 참여하면 안된다’고 했다가 밀려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현, 호주오픈 8강전 샌드그렌도 넘을까···“죽기 살기로 덤벼들어”

    정현, 호주오픈 8강전 샌드그렌도 넘을까···“죽기 살기로 덤벼들어”

    지난해 9월 랭킹 100위 깬 무명 메이저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8강24일 오전 11시 센터코트서 격돌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8강 코트를 밟은 정현(22·세계랭킹 58위)의 상대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은 누구일까.남자단식 준준결승에 오른 8명 가운데 세계 97위로 가장 낮은 랭킹의 샌드그렌은 그러나 정현 못지 않게 돌풍을 일으키며 첫 8강행을 일궈낸 선수다. 64강이 겨룬 2회전에서 랭킹 8위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0(6-2 6-1 6-4)으로 완파했고 22일 16강전에서는 5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3-2(6-2 4-6 7-6<7-4> 6-7<7-9> 6-3)로 꺾었다. 샌드그렌은 메이저대회 본선 출전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본선에 출전했지만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100위 벽을 깬 것도 지난해 9월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투어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를 주 무대로 삼을 만큼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경험도 이번 호주오픈이 처음이다. 정현보다 5살 많은 샌드그렌은 키는 188㎝로 정현과 같지만 이번 대회 들어 경기마다 서브 에이스를 10개 이상 터뜨린 것이 눈에 띈다. 특히 팀과의 16강전에서는 서브 에이스만 무려 20개를 터뜨렸다. 반면 정현은 8강까지 에이스 10개를 넘긴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정현은 최근 투어 대회에서 손꼽히는 ‘광서버’인 존 이스너(미국·16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53위), 즈베레프 등을 모두 꺾으며 서브가 강한 선수를 요리하는 법을 터득했다. 정현과 샌드그렌을 상대한 건 딱 한 차례였다. 지난 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클래식에서 만났는데, 정현이 2-1(6-3 5-7 6-3)로 이겼다.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진수 JSM테니스 아카데미 원장은 “정현도 상승세지만 샌드그렌도 그렇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경기라고 봐야 한다”면서 “상대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덤벼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TD)이기도 한 이 원장은 또 “메이저 대회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50-50”이라며 “상대가 랭킹이 낮은 선수라고 해서 긴장을 늦추면 최악의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계를 촉구했다. 정현과 샌드그렌의 8강전은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로 잡혔다. 호주오픈 대회조직위는 24일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둘의 경기를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두 번째 경기로 배정했다. 첫 경기는 안젤리크 케르버(독일·16위)와 매디슨 키스(미국·20위)의 여자단식 8강전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된다. 이 경기가 일찍 끝나도 정현은 11시에 경기를 시작하게 되고, 늦어지면 오전 11시 이후로 시작 시간이 조정된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는 서울 서초구 효령로 서울고등학교의 시청각실인 인왕관에서 대형 TV를 통한 단체 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정원은 약 200명. 테니스팬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도 준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與 서울시장 후보들의 ‘朴 치기’

    與 서울시장 후보들의 ‘朴 치기’

    미세먼지 대책 놓고 날선 공방 ‘박원순 3선 피로감’ 극복 관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우상호 의원이 21일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우 의원은 이날 “출마한 유력 후보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지 않은 유일한 후보가 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력으로서 친문(친문재인)은 아니어도 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언하고 협력해 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민주당 지지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향해 구애했다. 70%대 안팎에 달하는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덕분에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면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인사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평가될 정도다.3선 도전이 기정사실로 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3월쯤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도 3월, 민병두 의원은 2월 초, 전현희 의원은 조만간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정청래·정봉주 전 의원도 서울시장에 뜻을 두고 있다. 당 안팎에선 박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에 경쟁 후보의 ‘박 시장 3선 피로감’이 맞서 어느 쪽이 우세하느냐에 따라 경선의 승패가 달렸다고 보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최근 극심했던 ‘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박 시장과 각을 세우는 첫 소재로 삼은 상황이다. 경선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경선이 본격 진행될 3~4월은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극심한 기간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라면서 “행정가 이미지를 앞세운 박 시장의 행정력을 지적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예비주자들은 박 시장의 대중교통 무료 대책을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I♡파란서울’을 슬로건으로 삼은 박영선 의원은 “18일까지 150여억원의 예산이 하늘로 증발했다”며 수소전기차의 보급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시장을 향해 미세먼지 대책 관련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던 민병두 의원은 이날 “자동차 2부제 실시보다는 자동차 환경등급제가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의 지난 두 번의 선거를 가까이서 도왔던 우 의원은 “서울시가 먼저 무료 대중교통 정책을 펼친 것은 좀 보여 주기식 행정이 아닌가 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국민의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대표도 이날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쓴 금액이 미세먼지처럼 날아갈까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 합동훈련 시간은 턱없이 부족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 합동훈련 시간은 턱없이 부족

    北 12명…엔트리 35명 확정 北선수 출전 경기당 3명 제한 새달 4일 평가전 뒤 선수촌행 10일 스위스와 본선 첫 경기 진통 끝에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이 20일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평창 참가 남북 회의’에서 결실을 봤다. 기존의 우리 선수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해 단일팀 엔트리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35명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북한 선수는 경기당 3명이다. 남북 단일팀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같은 해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그러나 모두 단일종목이었고 올림픽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사상 처음이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기홍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은 단일팀 합의가 순탄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단일팀’ 명분에 걸맞게 12명 선수에 5~6명 경기 출전을 요구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이를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우리 대표단은 그것만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최악엔 단일팀 논의를 접을 수도 있다고 반발해 3명 출전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어렵게 단일팀을 꾸렸지만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선수들이 빨리 방남해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단일팀은 다음달 4일 스웨덴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선수촌에 입소한다. 이어 10일 스위스와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북한 선수 12명의 개인 기량을 테스트하기에는 스웨덴과의 평가전까지 2주, 올림픽 첫 경기까지 20일도 남지 않았다는 얘기다. 진천선수촌이 유력하지만 합동 훈련장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게다가 합동 훈련도 문제다. 한국 대표팀은 2014년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부임한 이래 우리 전술과 시스템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린 상태다. 북한 선수들이 우리 전술에 녹아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역사적인 단일팀 지휘봉을 잡은 머리 감독은 지난 16일 “북한 선수들에게 대표팀 전술을 가르치는 데 한 달이 걸릴 것”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현재 남북한의 객관적 전력은 크게 벌어져 있다. 한국은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4부 리그) 대회 4차전에서 북한을 3-0으로 완파했다. 아이스하키 한 관계자는 “북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극히 적으면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다”면서 “머리 감독에게 선수 출전권을 전적으로 맡겨야 하고 특히 남북 선수들이 갈등 없이 훈련에 매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5세 소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 올랐다

    15세 소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 올랐다

    만 15세 6개월 마르타 코스튜크 .. 세계 27위 펑솨이 잡고 대회 22년 만에 64강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랭킹 521위에 불과한 만 15세의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본선에서 22년 만에 첫 승을 따내고 2회전에 안착했다.코스튜크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7위의 펑솨이(중국)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코스튜크는 올해 대회에는 성인 무대에 도전,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뒤 본선 첫 경기에서도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펑솨이를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코스튜크의 나이는 펑솨이보다 16살이나 적다. 2014년 US오픈 4강까지 오른 펑솨이가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한 2005년 당시 코스튜크는 겨우 세 살박이 아이였다. 또 2002년생 선수가 4대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이날 코스튜크가 처음이다. 만 15세 승리 역시 지난 1996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만 15세 4개월)의 호주오픈 단식 이후 22년 만이다. 힝기스는 만 14세 4개월이던 1995년에도 1회전에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메이저대회로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코스튜크는 세실 카타란체(불가리아·2005년 호주오픈 15세 5개월) 이후 13년 만에 최연소 예선 통과한 선수로, 캐서린 벨리스(미국·2014년 US오픈·15세 4개월) 이후 최연소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승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亞 넘어선 실력…설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亞 넘어선 실력…설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

    동계 AG ·FIS 레이스 우승 역대 올림픽 부진…“톱10 진입”한국 알파인스키의 ‘희망’ 정동현(30)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톱10’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이지만 홈 이점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도전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회전 경기가 열리는 용평 알파인경기장은 국가대표 선수라면 눈을 감고도 탈 수 있는 곳이다. 그만큼 친숙하고 익숙한 터여서 ‘작은 기적’을 일으키기엔 충분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우리나라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당시 허승욱이 회전에서 기록한 21위다. 후배 정동현이 20년째 내려오는 이처럼 유물 같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깜짝 메달’을 안길지 주목된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열린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회전 챔피언을 차지했고, 2011년 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대회에서는 개최국의 꼼수로 생소해진 슈퍼복합에 출전하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회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본선(2회전) 진출에 나갔고,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 기록도 갖고 있다. 2016년엔 한국 선수 최초로 오스트리아 파스툰에서 열린 FIS 레이스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선 회전 14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스키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두 달 뒤 러시아에서 열린 극동컵과 일본 내셔널 챔피언십 회전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가 걸어온 길이 한국 알파인스키의 역사인 셈이다. 탈아시아급 선수로 성장했음에도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린 2017~18시즌 FIS 월드컵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7초08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82명 가운데 2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지난 7일 스위스 아델보덴에서 열린 FIS 월드컵 회전에서는 1·2차 시기 합계 1분55초45로 출전 선수 74명 중 27위를 기록했다. 메달권 선수와는 4초가량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벵겐에서 열린 FIS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는 1차 시기에서 34위를 기록한 뒤 2차 시기에서 실격됐다. 남은 기간 컨디션 회복과 약점을 보완해야 할 대목이다. 그는 “평창에선 10위에 드는 것이 목표이지만 국내에서 하는 거라 좀더 욕심을 부려 메달까지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에게 세 번째 올림픽이 다가왔다. 두 올림픽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2010년 밴쿠버에선 허벅지 부상으로 완주에 실패했고 2014년 소치 땐 회전에선 실격, 대회전에선 41위에 그쳤다. 그가 평창에서 또 한 번 대한민국 알파인스키의 역사를 다시 쓸지 다음달 22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선출’ 주무관 코치 따라 헛둘헛둘…스트레스, 거침없이 스매싱

    [동호회 엿보기] ‘선출’ 주무관 코치 따라 헛둘헛둘…스트레스, 거침없이 스매싱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정부 들어 승격된 ‘새내기 부’이지만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터줏대감 동호회’를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공업진흥청 당시 결성돼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온 테니스 동호회가 주인공이다. 공업진흥청은 중소기업청과 통합된 이후 역대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테니스 동호회만큼은 흔들림 없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덩크슛하듯 뛰어올라 네트 너머로 스매싱” 중기부 테니스 동호회의 콘셉트는 ‘프리’(Free·자유로움)다. 동호회를 일컫는 공식 명칭과 통일된 유니폼이 없다. 다만 회원들이 참여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방의 이름을 ‘덩커 스매싱’이라고 붙였다. 농구의 덩크슛에서 따온 ‘덩크’와 테니스 용어 ‘스매시’를 합친 표현이다. 덩크슛을 쏘듯 높이 뛰어올라 공을 네트 너머로 세게 내려친다는 의미다. 동호회에는 회장인 김성섭 운영지원과장을 비롯해 직원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가 정한 ‘가정의 날’인 매주 수요일 퇴근 후 청사 테니스장에 모여 연습을 하며 함께 땀을 흘린다. 최은정 주무관과 배현영 주무관 두 여성이 코치 역할을 한다. 학창 시절 테니스 선수를 지냈던 두 사람은 지금도 프로급 실력을 선보인다. 초보 회원들에게 스윙 자세를 교 정해 주고 노하우도 전수한다. # 19년 전통 대회… 해마다 지역별 나눠 주관 회원들이 꾸준히 연습한 실력은 매년 열리는 중소기업청장배 중소기업가족 테니스대회에서 발휘된다.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직원 간 일체감을 조성하고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벌써 19회를 맞았다. 본청(중기부)을 비롯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지방청 식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까지 30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19회 대회에는 200여명이 모였다. 매년 대회를 주관하는 기관도 바뀌는데, 지난 대회는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했다. 중기청이 중기부로 격상된 만큼 올해부터는 대회 역시 청장배에서 장관배로 격상될 예정이다. 대회 후에는 우승자를 축하하기 위한 뒤풀이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예선·본선에서 경쟁했던 상대팀에게 노하우도 배우고 친목을 다진다. # “우승 욕심 없어요… 건강·친목 챙기니 일석이조” 워낙 역사가 길다 보니 ‘덩커 스매싱’이 대회의 단골 우승 후보로 지목될 법도 하지만 회원들은 우승보다는 친목 도모에 의미를 둔다. 그렇다고 실력이 아주 없는 편도 아니다. 실력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복식 조를 편성해 대결하는데, ‘덩커 스매싱 ’은 19회 대회에서는 1부 공동 3위·3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17회 대회에서는 1부 우승을 거뒀다. ‘덩커 스매싱’을 향한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일부 조직과 업무가 넘어오면서 회원이 늘기도 했다. 총무를 맡은 주재범 주무관이 중기부 게시판에 회원 모집 글을 올렸더니 4명이 가입했다고 한다. 주 주무관은 “대회 우승보다는 건강을 챙기고 동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땀과 함께 일주일 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리는 것이 어디냐”라고 웃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회전 뛰고 탈락해도 4200만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5일 개막

    17년 만에 한국 남자 2명 동시 출전 .. 샤라포바 2년 만에 멜버른 코트 복귀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106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해가 거듭할 수록 상금도 올라갔다. 올해는총상금이 지난해(5000만 호주달러)보다 9.1% 오른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400만 호주달러(33억 7000만원)를 준다. 남녀 각 128명이 나서는 본선 단식 1회전을 뛰고 탈락해도 5만 호주달러(4200만원)를 챙길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남자단식 본선에 정현(22)과 권순우(21·건국대) 등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다는 점이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2001년 윔블던에 윤용일과 이형택이 나선 이후 17년 만이다.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32강)까지 진출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위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4위·독일)를 만나게 돼 대진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즈베레프는 랭킹이 정현보다 높지만 지금까지 정현이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던 상대다. 정현이 즈베레프를 잡고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84위·러시아)-타나시 코키나키스(215위·호주)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투어대회 2회전에서 세계 16위 존 이스너(미국)를 꺾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권순우는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3위·독일)를 상대로 64강을 노크한다. 1회전을 통과할 경우 2회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타이틀을 방어할 경우 로이 에머슨(호주)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갖고 있는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어느덧 서른 줄을 넘어선 마리아 샤라포바(31·러시아)가 다시 멜버른 코트에 선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약물 양성 반응으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지난해 하반기 코트에 돌아온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메이저대회 통산 6번째 정상을 노크한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우승자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이 대회를 공식 복귀전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불참을 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文대통령 핵심측근 전해철, 경기지사 사실상 출마 선언

    文대통령 핵심측근 전해철, 경기지사 사실상 출마 선언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인 전해철(안산상록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의 민주당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밝혔다.도당위원장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120일 전(2월 13일)에 사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1개월여 일찍 그만두는 셈이다. 그는 “오늘 이후 부담 없는 상태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본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룰과 관련해 전 의원은 “중앙당에서 논의·결정하면 따를 것이고, 저는 어떤 룰이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자신했다. 남경필 지사의 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성과와 결과에 대해서는 합격점수를 줄 수 없다”며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경우 여야 논의가 부족해 참여 시·군이 많이 줄고 예산도 줄었다”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재선의 전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전해철 의원은 양정철·이호철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 ‘3철’로 불린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경기지사 출마 의지를 굳힌 상태다. 남경필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전 대표가 후보로 거론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홍준표, 전국 돌며 인재 영입 ‘삼고초려’

    홍준표, 전국 돌며 인재 영입 ‘삼고초려’

    2주간 전국서 광역단체장 후보 물색 6·13 지방선거용 ‘인재 영입’을 위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자청한 홍 대표는 8일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2주간 전국을 돌며 굵직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직접 물색할 예정이다. 또 홍정욱 전 의원 등 출마 고사 의사를 밝힌 유력 후보들을 다시 만나 ‘삼고초려’(三顧草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5일 최고위원 회의 대신 휴식을 취한 홍 대표는 주말 정국 구상을 마친 뒤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인재 영입에 돌입한다. 홍 대표는 신년인사회 겸 지역을 돌며 지방선거 예비주자들을 만나 면담하고, 영입 추진 인사들과 접촉해 설득에 나선다. 한국당 관계자는 “공천과 관련해서는 오해를 사지 않는 범위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정도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TK와 부산·경남(PK)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한국당은 극심한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한국당은 홍 전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지금까지 영입된 인사는 한 명도 없다. 비공개 인재 영입 과정이 섣불리 공개되면서 후보가 부담을 느꼈거나, 민심의 척도로 통하는 당 지지율이 정체 중인 것과 연관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최근 당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그중에 일부는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다른 분들은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한 것을 (언론이) 불출마로 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보수우파 진영이 총동원 체제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종국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신 분이 아닌 한 직접 만나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 측 관계자는 “홍 대표가 홍 전 의원은 두 번 정도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홍 대표가) 영입이 끝났다고 보지 않고 있고 너무 조기에 언론에 공개되면서 출마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상황이라 그런 말을 한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다. 몇 번 더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적의 계절, 다른 듯 닯은 꼴인 두산 니퍼트 그리고 FC서울 데얀

    이적의 계절, 다른 듯 닯은 꼴인 두산 니퍼트 그리고 FC서울 데얀

    37세 나이로 사실상 팀에서 방출연고지 수원 팀에 나란히 새 둥지 2018시즌을 준비하는 이적의 계절, 프로야구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미국)가 수원 kt wiz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터줏대감 데얀(몬테네그로)도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우연치고는 둘이 처한 상황이 묘하게 겹친다. 같은 1981년생으로 나란히 올해 37세가 된 니퍼트와 데얀은 각각 국내야구와 축구에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와 스트라이커로 대접받았다. 2011년 KBO리그에 데뷔한 니퍼트는 두산에서 7년 동안 185경기에 나와 94승43패, 평균자책점 3.4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6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의 일등공신이기도 했던 그 는 당시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또 외국인 선수 역대 네 번째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끼었다. 데얀은 K리그 무대에서 2011년(24골), 2012년(31골), 2013년(19골)에 걸쳐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처음 K리그에 입성한 뒤 2008년부터 6시즌 동안 FC서울에서 뛰었고, 2014부터 3년 동안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쑨텐과 베이징 궈안에서 뛴 뒤 2016년 ‘친정’인 FC서울로 복귀해 두 시즌을 보냈다.축구 야구의 최정상급 선수였지만 ‘화무백일홍(백일 넘어 붉은 꽃은 없다)’는 말도 실감케 한다. 니퍼트는 지난해 두산에서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인 총액 210만 달러(약 22억 4000만원)를 받았다.하지만 노쇠화를 우려한 두산과 몸값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두산에서 받았던 몸갑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총액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에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얀은 지난해 FC서울에서 전체 외국인 고액 연봉 2위에 해당하는 13억 4500만원을 받았다.올해 연봉은 8억∼9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서울 역시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올해 37세가 되는 데얀을 제외하기로 했고, 데얀은 결국 수원과 손을 잡았다. 특급 공격수 조나탄(브라질)의 중국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 대체 전력을 찾던 수원으로서는 때가 딱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이적 소식을 알린 조나탄은 곧 행정절차를 마무리,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이적팀인 톈진 테다는 조나탄 영입을 위해 65억원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조나탄은 2016년 하반기 수원에 합류한 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무려 22골 3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의 2018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도 큰 도움을 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클롭 감독 “살라와 마네 시상식 다녀온 뒤 FA컵 64강전 뛰어도 좋아”

    클롭 감독 “살라와 마네 시상식 다녀온 뒤 FA컵 64강전 뛰어도 좋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통 큰 면모를 뽐냈다. 클롭 감독은 4일 밤(이하 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진행되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선수 시상식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사디오 마네(이상 26·세네갈)가 참석하도록 허락했다고 밝혔다. 정확히 시상식 24시간 뒤 킥오프하는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 출전하려면 둘은 비행기 안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클롭 감독은 1일 “리스펙트의 문제”라며 “우리는 호텔에서 잠자고, 그들은 비행기에서 잠들면 된다. 그게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둘은 CAF 2017 올해의 선수 후보 3인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클롭 감독은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를 지휘할 때의 제자인 피에르 에머리크 오바메양(29)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며 자신은 이 상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각국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주장, 취재기자, CAF 기술위원들의 투표로 뽑는데 지난해 수상자는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였다. 2015년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고 1년 전 마레즈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32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여전히 팀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5월 독일컵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오바메양으로선 대륙의 ‘표심’을 잡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가봉 국가대표로 출전해 거둔 성과가 도드라지지 않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날이었다면 그들은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로선 리스펙트의 신호를 보낼 뿐”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대표팀을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진출시킨 결승골의 주인공인 살라는 올 시즌 리버풀의 2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어 지난달 BBC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는 가벼운 근육 통증으로 결장했고, 팀은 2-1로 이겼다. 클롭 감독은 가나 여행과는 별개로 에버턴과의 대결에 나설 만한 몸상태가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모의 몸이 제대로가 아니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라가 수상하면 이집트는 1983년 마흐무드 알 카티브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를 낸다. 동갑인 마네도 2001년과 2002년 거푸 수상했던 엘 하지 디우프의 뒤를 이어 세네갈 출신으로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원순, 안철수가 서울시장 양보 요구하면 “정치 거래 없다”

    박원순, 안철수가 서울시장 양보 요구하면 “정치 거래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올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양보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6·13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대표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자신이 양보했던 것처럼 박원순 시장의 양보를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적인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누가 후보와 서울시장을 결정합니까. 시민이 결정하는 거다. 오직 시민이다”며 거부의 입장을 밝혔다.박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에서의 서울시장 예선만 통과하면 본선에서는 이길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을 놓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 달 전에 세월호 사건이 있어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인천도 졌고, 경기도 졌다”고 지적하고 “그래서 모든 선거는 정말로 신중하고 겸손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약 세 번째 서울시장 취임사를 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는 서울이 그 동안 큰 패러다임의 전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바로 과거의 성장일변도에서 이제는 사람 중심의 사회로 가는 것이다, 이것을 끝까지 완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 된 열정, 러시아·자카르타까지 대~한민국

    하나 된 열정, 러시아·자카르타까지 대~한민국

    2월 동계올림픽 35억 가슴에 ‘평창’ 새기고6월 월드컵 신화창조 꿈★ 이루고8월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 금맥 캔다 ‘황금 개띠’ 해인 2018년 대한민국의 스포츠 캘린더는 빅이벤트로 가득하다.●동계올림픽·월드컵·AG 종합선물세트 4년마다 열리는 하계올림픽 사이 짝수 해에는 늘 동계올림픽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안게임이 한 세트처럼 차례로 열리기 때문이다.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로 들썩거린 2002년 당시에도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5월 말~6월 말 월드컵, 9월 말에는 부산에서 아시안게임이 잇달아 꼬리를 물었다. 특히 굵직한 이 3개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국내에서 펼쳐진 터라 2002년 한 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스포츠의 한 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비록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이벤트는 평창동계올림픽뿐이지만 무게는 더 묵직하다. 1988년 열렸던 서울대회 이후 국내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올림픽인 데다, 동계대회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기에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 개막해 강원 평창, 강릉, 정선에서 17일간 열전을 치르고 2월 25일 폐막한다. TV중계를 시청하는 인구만 세계 35억명을 뽐내게 된다. 3월 9일에는 올림픽의 바통을 이어 받아 세계 장애인들의 올림픽 겨울축제 동계패럴림픽이 막을 올린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모토 아래 세계 42개국 이상, 550여명이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벌이는 평창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과 같은 평창, 정선의 산악클러스터와 강릉에서 열흘에 걸친 ‘우정의 스포츠 잔치’를 벌인 뒤 같은 달 18일 막을 내린다. ●험난한 월드컵… ‘申의 한 수’ 부탁해 석 달도 지나지 않은 초여름에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심장이 요동친다. 올림픽을 제외하고 단일 스포츠로는 세계 최대 규모 이벤트인 FIFA 월드컵이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본선에 오른 32개 나라가 출전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8강∼준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7월 15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천신만고 끝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은 러시아에서 새로운 신화 창조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2일 조 추첨식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돼 험난한 도전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월 18일 오후 9시 모스크바 인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4일 오전 3시에는 소치와 가까운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27일 오후 11시에는 지난 대회 우승국 독일과 모스크바 동쪽 카잔 아레나에서의 최종 3차전을 통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을 타진한다. 대표팀은 16강 진출의 전초기지인 베이스캠프를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확정했다. 조별리그를 치를 경기장 3곳을 2시간 안팎의 비행으로 이어 줄 거점인 데다 무엇보다 기후 등 대표팀의 휴식을 위한 자연 환경과 훈련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일본, AG 1진급 총출동 경계령 8월에는 44억 아시아인의 최대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월드컵 축구의 열기를 이어받는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린다. 자바 섬에 있는 자카르타와 수마트라 섬에 있는 팔렘방은 609㎞나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도 1시간이 걸린다.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이 주 경기장이다. 40개 종목에 462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6차례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한다.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 최강 중국을 앞지르기에는 벅차지만 일본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걸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에 종목별 2진급 선수를 파견하던 일본이 2020년 안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원 1진급으로 선수단을 꾸릴 것으로 보여 종합 2위 수성이 쉽지 않다는 게 체육계 안팎의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18’ 가슴을 펴라

    ‘2018’ 가슴을 펴라

    떠오른 평창올림픽의 해 황금 개띠 무술년의 해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9일 앞둔 1일 강원 강릉해변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 뒤로 떠오르고 있다. ‘2018’을 높이 치켜들고 해맞이하는 이들의 도약이 가볍기만 하다. 2018년은 누가 뭐래도 평창올림픽의 해다.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포함해 동북아 3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지구촌 빅이벤트의 깔끔한 출발을 알려 대한민국 위상을 한껏 높여야 할 책무는 더없이 무겁다. 1988년 서울 하계대회 이후 30년 만의 올림픽이기도 하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아울러 6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9회 연속 진출한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에서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해낸 4강을 잇는 ‘신화 재현’을 꾀한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빼어난 성적으로 지난 한 해 우리네 발걸음에 걸리고 걸렸던 온갖 돌부리를 황금보다 벌건 기운을 퍼뜨리는 첫 해님에 말끔히 녹여 내고 나아갈 일이다. 서울시청 현관 글판을 꾸몄던 ‘저물어가는 게 아니라 여물어가는 것’이라는 어느 무명시인의 시구처럼 어려움을 벗고 나라 안팎으로 알찬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빈민 출신 축구 영웅, 대통령 되다

    [스포츠&스토리] 빈민 출신 축구 영웅, 대통령 되다

    1990년대 AC밀란·PSG 등 공격수 활약아프리카 유일 FIFA선수상·발롱도르 동시 수상 라커룸 축구화 몽땅 들고 아이들에 나눈 일화 유명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릴 때도 그는 늘 조국을 걱정했다. 아프리카 중동부의 최빈국 라이베리아.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돌아와 세운 나라다. 봉급을 모아 조국을 돕는 기금으로 내놓았다. 국가대표팀을 꾸릴 재원이 없는 것을 알고 사재를 털었다. 라이베리아 출신 축구 스타 ‘흑표범’ 조지 웨아(51)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조지프 보아카아(73) 부통령과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61.5%를 득표해 28일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0월 10일 대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를 벌인 웨아는 곧바로 트위터에 “라이베리아 동포들이여, 온 나라의 감격을 절감하게 된다. 오늘 내가 받아들인 막중한 임무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깨닫고 있다. 변화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그는 세 번째 대권 도전 만에 꿈을 이뤘다. 2005년 1차 투표에서 엘런 존슨설리프 대통령을 눌렀지만 결선투표에서 졌고, 2011년에는 야당 후보와 러닝 메이트로 출마했지만 부정 선거를 이유로 보이콧해야 했다. 2003년 은퇴하기 전 잠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 몸담았던 웨아는 축구계 최고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아프리카 선수로 기록된다. 2002년 은퇴를 선언한 뒤 정치인으로 변신해 2004년 상원의원에 당선됐다.선수 시절 어떤 위치, 어떤 방법으로든 득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1996년 AC밀란 시절 베로나를 상대로 수비 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드리블해 상대 모든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한 장면은 세계 팬들의 뇌리에 지금도 또렷이 각인돼 있다. 웨아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1995년 이전에는 유럽 선수만 후보에 들어갔지만 규칙 개정으로 유럽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수상할 수 있게 돼 웨아가 첫 영광을 안았다. 지금도 그는 유일한 아프리카 출신 수상자다. 라이베리아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만한 팀이 전혀 아니었기에 웨아로선 대표팀 경력이라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두 차례 출전과 2002년 말리전에서 한 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웨아와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리오 멜치옷(네덜란드)은 처음 웨아가 팀에 합류한 날 라커룸에 들어와 “옆에 앉아도 돼요?”라고 물었던 일이 생생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주 오래 싸워 온 것을 드디어 얻게 됐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2000년 맨시티에서 웨아와 함께한 옛 버뮤다 대표팀 공격수 숀 고터는 그가 팀을 떠날 때 “조지, 여벌의 축구화 좀 챙겼어?”라고 농담을 건넸는데 나중에 라커룸에 들어갔더니 몽땅 들고 가버렸더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의 어린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챙겨 주려고 그런 것이었으리라 짐작했다고 털어놓았다.웨아 당선인은 2005년 자신을 결선투표 끝에 누르고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던 존슨설리프에게서 권력을 이양받는데 투표로 선출된 정부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부로 교체되는 것은 이 나라에서 73년 만의 일이다. 존슨설리프의 전임 찰스 테일러는 오랜 내전 끝에 2003년 반군에 의해 축출됐는데 이웃 시에라리온의 내전을 획책하고 무기를 공급한 혐의로 영국 법정에서 50년형을 복역 중이다. 웨아는 국내 팬들과도 인연이 있다. 1996년 5월 잠실주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AC 밀란이 2-3으로 졌다. 서정원(47) 수원 감독과 고정운(51) FC안양 감독, 황선홍(49) FC서울 감독이 득점했고 홍명보(48)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도 선발 출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최고의 해’

    손흥민 ‘최고의 해’

    새해엔 또 어떤 활약이 이어질까. 손흥민(25·토트넘)이 지난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마감했다. 시즌 9호골에다 4, 5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달성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전 시즌인 지난 4월 8일 EPL 본머스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토트넘은 5-2 대승을 거뒀다.이달에만 4골 3도움으로 2015년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한 달 최다인 7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4골 1도움, 지난 4월엔 5골 1도움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또 올해 토트넘에서 모두 23골을 터뜨려 EPL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이 대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뒤 손흥민에게 8.58점의 평점을 내렸다. BBC는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최고 역작 중 한 명”이라면서 “영국 신문의 헤드라인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채우겠지만, 손흥민은 뒤에서 묵묵히 활약한 수면 아래의 영웅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 시즌 손흥민은 컵대회를 포함해 26경기를 뛰었는데 경기당 평균 62.5분만 뛰고도 공격포인트가 0.77이나 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현재대로라면 손흥민의 경쟁자 에리크 라멜라(25·아르헨티나)의 토트넘 베스트11 복귀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통산 128경기에 출전해 평균 62.8분을 뛰면서 19골 3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388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다가 지난달 16일에야 복귀했다. 특히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에서 부진 아닌 부진을 딛고 최근 3골을 올렸다. 물론 토트넘 활약에 비하면 아쉽기도 하고 2015년 기록한 9골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오랜 골 가뭄을 끝내고 반전의 기회를 만든 것은 월드컵 본선에서 희망을 노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스카이스포츠 선정 TOP 100 중 26위…아시아 선수 유일

    손흥민, 스카이스포츠 선정 TOP 100 중 26위…아시아 선수 유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세계 축구선수 랭킹 26위에 올랐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17년 유럽 5대 리그 축구선수 톱 100’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26위에 올렸다. 이는 유일하게 아시아 선수로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해리 케인을 도우며 급부상한 선수”라며 “올해 2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2017 축구선수 톱 100’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2위는 해리 케인(토트넘), 3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4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5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올랐다.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45] 2연패 꿈꾸는 피겨 황제… 6관왕 노리는 설원 여제

    [평창동계올림픽 D-45] 2연패 꿈꾸는 피겨 황제… 6관왕 노리는 설원 여제

    ■소치 남자 금메달 하뉴 유즈루 日 선발전 불참하고도 평창행…부상 공백으로 실전 감각 의문하뉴 유즈루(23)는 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인기 스타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데다가 외모마저 수려하다. TV 광고를 여러 편 찍었고 지난 2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렸던 4대륙 선수권에는 하뉴를 보러 4000여명의 일본 원정 팬들이 몰려들었다. 지난 21~2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겸 열린 일본선수권에 하뉴가 불참하자 남자 프리스케이팅의 TV 시청률은 11.8%에 그쳐 여자 프리 시청률(14.0%)에 밀렸다. 25일 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매체는 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하뉴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해 일본 피겨 팬들을 들뜨게 했다.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선발전에 불참했지만 세계선수권 3위 이내의 실적을 가진 선수가 선발전에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을 때는 특별히 선출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적용된 것이다. 일본빙상연맹은 지난 4월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우승한 데다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뉴를 놓칠 수 없었다. 기사회생했지만 올림픽 여정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지난달 9일 ISU 그랑프리 NHK 트로피 대회를 앞두고 쿼드러플 러츠를 연습하다 넘어져 부상을 입은 이후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엔 3~4주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회복세가 더디다. 고바야시 요시코 일본피겨연맹 강화 부장은 “하뉴가 점프를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16일부터 빙판을 조금씩 타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완쾌되더라도 실전 감각이 문제다. 지난 10월 말 ISU 그랑프리 러시아대회 이후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전초전인 다음달 타이완 4대륙 선수권 대회에도 재활을 위해 불참하기로 했다. 그러는 사이 ‘점프 기계’ 네이선 첸(18·미국)은 이달 초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하뉴가 딕 버튼(1948·1952년 올림픽 2연패) 이후 66년 만에 남자 싱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은 만만찮아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바이애슬론 최강자 달마이어 올 세계선수권 여자 첫 5관왕…IOC “올해처럼만 하면 성공”“올해처럼만 하면 여섯 차례나 평창동계올림픽 시상대 맨 위에 오를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국제바이애슬론연합(IBU) 세계선수권 5관왕과 월드컵 종합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여자 선수 로라 달마이어(24·독일)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올림픽 성적을 전망했다.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은 ▲개인(남자 20㎞, 여자 15㎞) ▲스프린트(남자 10㎞, 여자 7.5㎞) ▲추적(남자 12.5㎞, 여자 10㎞)의 개인전과 ▲매스스타트 ▲릴레이 ▲혼성 릴레이의 단체전으로 나뉜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모두 한 선수가 6관왕까지 오를 수 있다. 달마이어는 162㎝ 52㎏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힘 하나는 타고났다. 7세 때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시작했고 알파인 스키와 병행하다 2년 뒤부터 바이애슬론에 전념했다. 아주 오래 사격을 해 와 격렬하게 스키를 지친 뒤에도 호흡을 재빨리 안정시켜 과녁을 명중시킨다. 월드컵에 데뷔한 것은 19세 때인 2012~13시즌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개인 13위, 스프린트 46위, 추적 30위, 릴레이 11위, 매스스타트는 실격당했다. 하이킹과 등산이 취미인 그는 에너지를 써야 할 때를 잘 알고 물러날 때도 잘 안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3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월드컵 스프린트와 추적에서 우승한 뒤 “좋은 느낌을 갖는 위치를 빨리 찾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종목에서 단 한 발의 사격 실수도 없었다. 일주일 뒤 핀란드 콘티오라흐티 월드컵 추적에서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2년 세 번째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뒤 은퇴한 마그달레나 노이어의 뒤를 이어 독일 바이애슬론의 자존심을 잇는 ‘여제’로 올라섰다. 앞서 오스트리아 호흐필젠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가브리엘라 쿠칼로바(체코)에게 스프린트 우승을 넘겼지만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5관왕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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