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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3) 아이스하키 경영의 전도사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3) 아이스하키 경영의 전도사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원 회장, IMF 위기 딛고 한라그룹을 재계 38위로 키워아이스하키의 도전정신을 경영에 접목, 만도 다시 찾아와만도의 과도한 현대차그룹 의존은 해결 과제  한라그룹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바로 아래 동생인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1962년 10월에 세운 현대양행에서 비롯됐다. 정 명예회장은 일본 아오야마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1947년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터지자 형 정주영 회장의 권유로 현대건설에서 일하게 된다.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15년간 맡은 뒤 1962년 현대양행을 창업했다. 그러나 1980년 중화학공업의 난립을 재편하겠다는 신군부로부터 현대양행 창원공장(현재의 두산중공업)과 군포공장을 빼앗기는 시련을 겪었다. 남아있던 안양공장 상호를 ‘만도기계’로 바꾸고 굴지의 대기업으로 키웠다. 만도는 ‘인간은 할 수 있다’(man do)와 ‘1만가지 도시’(萬都)의 두 가지 의미를 지닌 뜻으로 정 명예회장이 직접 지었다. 정 명예회장은 1997년 장남 몽국(65)씨가 아닌 차남 몽원(63)씨에게 한라그룹 경영권을 넘겨줬다. 그러나 정 회장 취임 1년도 안된 12월 6일 한라그룹은 IMF 외환위기와 한라중공업 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위기로 부도 처리됐다. 한라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1999년 JP모건 등에 매각됐다. 정 명예회장은 2006년 작고하기전 “만도만은 다시 찾으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결국 정 회장은 각고의 노력끝에 풋옵션을 행사해 2008년에 만도를 JP모건 계열 사모펀드사인 썬세이지로부터 되찾았다. 정 회장은 기업인으로 최고의 순간을 물으면 “2008년 만도를 찾아왔을 때”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만도 인수뒤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2012년 10월 만도 경영진에서 물러난 지 5년만인 지난해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정 회장은 만도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로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국내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는 한라그룹 매출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주력 제품인 조향·현가·제동장치와 자율주행기술에서 국내 부품회사 중 가장 기술력이 앞선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율주행차 핵심으로 꼽히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2016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는 ㈜한라(구 한라건설)까지 실적개선을 이뤄 한라그룹은 매출 9조 1400억원으로 재계순위 38위에 랭크됐다.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도 있다. 만도의 매출 절반 이상이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에 자동차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등을 납품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완성차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라그룹은 제너럴모터스(GM), 중국 로컬 업체들과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매출 편중구조 탈피를 위해 다방면으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부터 3개년 계획을 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제대로, 미래로’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연구·개발(R&D)에 매출액의 5%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 마니아’이기도 하다. 1994년 만도기계 사장이었던 정 회장은 김치냉장고 ‘딤채’와 ‘위니아’ 에어컨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직원의 제안에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했다. 2013년 1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오른 뒤 숙원사업이었던 평창올림픽 본선진출권을 사상 처음으로 따내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다. 매년 한라팀과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포함한 협회 운영에 각각 50~60억원, 15억원을 지원한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를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전정신을 배웠다”고 회고한다. 그는 기업 경영과 아이스하키의 유사점으로 스피드, 팀워크, 디테일 등 세가지를 든다. 아이스하키는 팀의 약점을 파악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기업 경영과 연결된다고 믿는다. 정 회장은 부인 홍인화(61)씨를 교회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홍씨는 jtbc의 전신격인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출신이다. 홍씨는 약사인 부모밑에서 자랐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3선 국회의원인 서상목(71) 전 국회의원의 누나다. 정 회장은 지연(36), 지수(23) 두 딸이 있다. 지연씨는 2012년 이재성(66) 전 현대중공업 회장의 아들인 이윤행씨와 결혼했다. 지연씨는 미국 최초 여대인 마운트 홀리오크대를 나와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남편 이씨는 미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법학대학원(로스쿨)을 졸업했다. 지연씨는 만도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금은 육아휴직중이다. 둘째딸 지수씨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라홀딩스에서 사원으로 근무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밥 말리의 장녀 세델라, 자메이카 여자월드컵 출전 이끌다

    밥 말리의 장녀 세델라, 자메이카 여자월드컵 출전 이끌다

    1981년 세상을 떠난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장녀인 세델라 말리(51)가 자메이카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 데 큰 힘이 됐다. 2010년 대표팀은 자메이카축구협회(JFF)가 자금 지원을 끊는 바람에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져 3년 동안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했다. 4년 뒤 세델라가 자메이카축구협회 이사회에 진출, 홍보대사 겸 스폰서가 돼 밥 말리 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그렇게 4년을 매달린 끝에 자메이카 대표팀은 지난 17일 저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여자선수권 대회 3위 플레이오프 대결을 이겨 카리브해 국가로는 처음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자메이카 언론은 그녀의 업적을 “거의 초인적”이라고 묘사했다. 자메이카가 골을 넣으면 파나마가 따라붙어 2-2 상황에 도미니크 본드 플라차가 결승 페널티킥 골을 성공해 짜릿하게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원래 세델라는 가족 밴드 ‘지기 말리 앤 더 멜로디 메이커스’의 가수였으며 지금은 선친의 레코드 레이블 최고경영자(CEO)이며 패션디자이너이기도 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자메이카 선수단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세델라는 최근 BBC 월드서비스 인터뷰를 통해 그 팀이 여자축구계에 압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었고 육상 스타들이 받는 만큼 투자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레게 걸즈’란 별명으로 통하는 대표팀은 오는 28일 노팅검 포레스트 레이디스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내년 프랑스 본선에 나서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자메이카에 안긴 흥만으로도 어쩌면 충분하다고 영국 BBC는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상궤도 올라온 정현…올시즌 10번째 8강 진출

    정상궤도 올라온 정현…올시즌 10번째 8강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7위·한국체대)이 약 두 달 만에 8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스톡홀름 오픈 대회 본선 2회전(16강)에서 데니스 커들라(63위·미국)를 1시간 23분 만에 2-0(6-3 6-3)으로 눌렀다. 테일러 프리츠(56위·미국)와 맞섰던 1회전(32강)에 이어 이번에도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현이 8강까지 오른 것은 지난 8월 ATP 투어 윈스텀 세일럼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올시즌 들어 10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 진출이다. 이날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 서비스 게임을 세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올렸다. 서브 에이스를 4개 꽂아 1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첫 서브 성공률도 62%로 54%를 기록한 커들라에 비해 높았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루카시 라츠코(81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가 된다. 포니니는 존 이스너(10위·미국)에 이어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은 6번 시드로 출전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1만7770유로(약 2310만원)와 랭킹포인트 45점을 확보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러월드컵 테크니컬 보고서 결론 “똑똑하게 뛰어야 한다”

    러월드컵 테크니컬 보고서 결론 “똑똑하게 뛰어야 한다”

    잉글랜드는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에까지 이르렀지만 세트피스 말고는 골을 넣지 못했고,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했으며, 톱클래스 팀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그러나 잉글랜드만 그런 게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테크니컬 스터디 리포트에 따르면 대회 전체에 일관된 경향이었다. 브라질의 1994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알베르토 파레이라와 네덜란드 공격수 출신 마르코 반바스텐이 주도한 보고서는 점유율이 얼마나 과대평가되고 있는지, 얼마나 세트피스가 효율적일 수 있는지, 왜 플레이메이커가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먼저 점유율. 스페인과 독일보다 더 많은 점유율과 패스 횟수를 기록한 팀은 없었지만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쫓겨났다. 우승팀 프랑스는 점유율 48%에 그쳐 호주, 튀니지, 모로코보다 낮았다. 경기당 460회 패스를 기록해 스페인(804회)의 절반에 가까웠다. 하지만 패스 성공률은 70%였다. 달리 말하면 패스 횟수가 적을수록 성공률이 높았다. 파이널 서드(final third, 한쪽 진영을 3등분했을 때 마지막 구역) 진입은 공동 17위, 페널티지역 진입은 공동 18위, 크로스 횟수는 공동 28위에 그쳤지만 프랑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벨기에 뿐이었다. 한 골을 넣기 위해 몇 개의 슛이 필요했느냐 따지니 프랑스는 6개로 러시아(4.5개)보다 조금 많았다. 독일은 무려 36개가 필요했다. 효율성과 결정력에서 단연 앞섰다.둘째 러브 트레인 사랑. 잉글랜드 미드필더 출신의 감독 글렌 호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너킥 접근법을 1970년 오제이스(The O‘Jays)의 디스코 고전에 착안해 ‘러브 트레인(Love Train)’이라고 했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해리 케인 등이 수비 뒤쪽에 줄지어 서 있다가 튀어나와 한 방 먹였다. 이렇게 세트피스로 뽑아낸 것이 9골, 그 중 4골이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대회 전체를 통틀어도 이 루트로의 득점 비중이 늘었다. 코너킥 29개 가운데 한 골은 터져 2010년 남아공 대회 때 67개 가운데 한 골, 4년 전 브라질 대회 때 36개 가운데 한 골보다 이 득점 루트가 각광받았다.셋째 무작정 많이 달려도 안 된다. 기나긴 시즌이 끝나고 짧은 기간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해 체력이 관건이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AC 밀란의 미드필더 출신 즈보니미르 보반 FIFA 사무부총장은 “압박 플레이가 이전보다 덜 넘쳐났다. 월드컵 같은 대회에는 에너지를 아끼고 정신적 예민함을 가능한 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당 101㎞를 뛴 프랑스보다 적은 거리를 커버한 팀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멕시코, 파나마 네 팀뿐이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세르비아가 이 부문 1위였는데 무려 113㎞를 뛰었다. 잉글랜드는 107㎞로 7위였다. 스프린팅을 비교하면 프랑스의 순위는 조금 더 올라간다. 시속 25㎞였는데 킬리안 음바페 덕분이었다. 이 속도 이상으로 커버한 거리가 2007m였는데 17위였다. 흥미롭게도 스페인은 1588m로 꼴찌 스웨덴의 바로 다음이었다.넷째 대회 169골은 32개국 본선 가운데 1998년 프랑스와 4년 전 브라질 대회 다음으로 많은 골이 터졌다. 64경기 가운데 무득점 경기는 덴마크-프랑스 한 경기 뿐이었는데 브라질 대회 때는 다섯, 남아공 대회 때는 일곱 경기였다. 파레이라는 “공격자 정신이 있었다”고 갈파했다. 페널티지역 밖에서의 골이 많이 터졌다. 중거리 슈팅 29개당 한 골이 터져 브라질 대회 때의 42개당 한 골보다 훨씬 좋아졌다. 남아공 대회 때보다 이 지역에서의 슈팅이 32% 감소했는데 이유는 타이트하고 정교한 수비 때문이었다. 프랑스는 이 거리에서 9.5개의 슈팅을 날려 한 골을 집어넣어 러시아 다음이었다. 크로아티아는 54개를 날려 한 골에 그쳤고, 독일은 36개를 날려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는 이렇다 할 플레이메이커가 나오지 않았다. 골든볼을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와 폴 포그바는 결승으로 이끈 견인차였다. 2006년 독일 대회 우승을 이끈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2010년 남아공 우승을 지휘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스페인), 4년 전 브라질 우승을 이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8강전 네 경기만 비교해도 잉글랜드는 “수비에서도 탄탄했던 두 선수가 공격에서도 잘 연결됐다”고 표현한 반면 벨기에는 “타고난 기량에다 믿기지 않는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전술적 유연성과 명쾌한 작전 계획이 러시아 대회의 성공 요소로 지적됐지만 어느 코치도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직접 지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파레이라는 플레이메이커가 있다는 것은 “경기 템포를 높이거나 낮추고, 스위치 플레이, 그외 많은 일들을 일어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일을 감당할 선수가 있고 없고가 많은 차이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광주김치축제 25일~28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한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열린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25회째인 김치축제를 서구 ‘광주김치타운’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연다. 올 김치축제는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버무림 체험,김치를 넣은 쿠키만들기,모바일 사진 촬영대회,관람객이 즉석 참여하는 ‘배추노래방’, 청소년 댄스경연 ‘소리치고 비비자’ 등 각종 체험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김치의 최고 명인을 뽑는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는 행사의 하일라이트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뿌리를 주재료로 하는 김� ?� 자유종목 주제를 정해 진정한 김치 장인을 선정한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의 20개 팀이 25일 김치축제 개막일에 본선을 진행하며 출품작은 축제 기간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두세 명이 한 팀을 이뤄 김치를 넣은 응용요리를 만드는 김치 응용요리 경연,세계적 요리사들이 광주의 김치를 배우고 자기 나라의 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응용요리를 만드는 월드마스터셰프 김치대전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속의 김치, 남과 북의 김치를 만나볼 수 있는 통일김치 한마당 등도 준비돼 있다. 2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주제공연인 김치뮤지컬,김치불꽃쇼 등이 이어진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20일 창원음식문화축제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20일 창원음식문화축제

    경남 창원시는 오는 20일 용지문화공원에서 ‘제6회 창원음식문화 축제 및 제4회 전국 요리·케이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창원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외식산업에 활용해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창원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음식축제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음식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창원음식문화축제에는 창원 맛집과 마산대·창원문성대 학생들의 요리작품 및 제과·제빵·떡 작품 등을 전시하는 음식문화 기획전시관, 요리경연대회 경연작품 전시관, 창원시 관내 식품업체 및 농가 23개소가 참여하는 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수타면 가닥 많이 뽑기, 스피드 떡 메치기, 차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식품안전 및 나트륨 줄이기를 주제로 하는 ‘미운 우리 첨가당’ 부스와 ‘음식은 짜지 않게 인생은 짧지 않게’ 부스, 생활 속 식중독예방홍보 및 재활용 홍보관 등도 운영된다.시는 대형 솥을 이용한 창원대표음식 미더덕비빔밥 퍼포먼스와 시식체험 행사를 진행해 창원의 대표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올해 창원 향토음식 전국 요리경연대회와 케이크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30팀(라이브요리 10팀, 전시요리 10팀, 케이크라이브 10팀)이 본선 현장에서 맛과 멋을 겨룬다. 3개 부문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씩 모두 12개팀을 뽑아 총 100만원 상금을 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5위도 격파한 벤투호 70위 파나마쯤이야

    5위도 격파한 벤투호 70위 파나마쯤이야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인 우루과이를 꺾은 축구 대표팀(랭킹 55위)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7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네 번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7일 코스타리카(37위)를 2-0으로 눌렀고 11일 칠레(12위)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12일 우루과이마저 2-1로 격파했다. 세 경기 모두 매진되는 등 제2의 붐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음달 호주 원정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가 손흥민(토트넘)을 차출하지 못해 이번이 마지막 활용 기회이다. 현재 대표팀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앞선 세 경기에서의 포메이션과 전술, 선발 라인업을 다시 들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 차례 모두 4-2-3-1 전형에다 부상 중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대신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황희찬(함부르크)을 투입한 것과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번갈아 출전시킨 정도가 변화이고 실험이었다. 포백엔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이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엔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섰다. 2선엔 손흥민,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 또는 황희찬을 활용했다. 원톱에는 지동권과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도 뼈대를 유지하면서 한두 자리를 바꾸거나 교체 카드로 작은 실험을 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루과이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영권 대신 김민재(전북)를 넣거나 황희찬 대신 이승우(베로나)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좋은 기량을 선보인 석현준(스타드드랭스)은 조커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A매치를 치르는 파나마를 상대로 벤투호가 앞선 세 경기에서 보여 준 조직력을 더욱 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등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들은 파나마는 일본에 0-3으로 완패할 때 유효 슈팅을 단 하나 날릴 정도로 좋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축구 국가대표 군사훈련 받는 이유

    중국 축구 국가대표 군사훈련 받는 이유

    40년 전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 기술, 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선 중국이 아직 헤매는(?) 부문이 있다면 바로 축구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할 정도로 아직 투자에 비해 세계적 수준에 오르지 못한 중국 축구에 대해서는 최고 지도자들도 여러 차례 아쉬움을 표현했다.중국 축구당국은 2020년까지 1만 개의 축구 유치원을 전국에 걸쳐 개설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 축구협회는 지난 10일 베이징에 ‘어린이 축구 프로젝트’를 열고 3~6살 사이의 축구 인구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축구팬이었던 덩샤오핑은 1979년 축구선수를 어릴 때부터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축구팬으로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하고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 축구전문가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축구를 즐기고 게임의 규칙을 이해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어린이 축구 프로젝트’는 축구 실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어린이 축구 양성은 장기목표로 한 세대 또는 두 세대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왕다자오(汪大昭) 인민일보 체육전문기자는 설명했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 2월 2025년까지 축구 전문학교를 2만 개에서 5만 개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은 2015년에 축구 개혁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2020년까지 5000만명을 축구인구로 만들어 2050년에는 세계 수준의 축구대국이 되겠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를 위해 산둥성의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은 71770부대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중국 축구선수들이 군사훈련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는데, 55명의 25살 이하의 국가대표 상비군은 88일의 군사훈련을 지난 8일 시작했다. 축구 국가대표의 군사훈련은 처음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인 탁구, 다이빙 국가대표는 이미 군사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축구선수들의 낮은 수준을 비하하며 “다음 월드컵에는 우리 국가대표가 테러진압부대로 활동할 것”이라거나 “국가대표가 오직 필요한 것은 쿵후”라는 의견을 남겼다. 중국 축구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은 교육 제도와 풀뿌리 축구 문화가 없는 탓으로 여겨진다. 배드민턴, 체조, 탁구 등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개인 종목에 집중 투자한 중국 당국의 체육정책도 축구발전의 장애물이었다. 하지만 최고지도자까지 앞장서서 ‘축구 굴기’에 나선 이상 중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쇼미더머니777’ 디아크 탈락 시킨 pH-1 반전 ‘심쿵’ 무대(feat. 우원재)

    ‘쇼미더머니777’ 디아크 탈락 시킨 pH-1 반전 ‘심쿵’ 무대(feat. 우원재)

    ‘쇼미더머니777’ 래퍼 pH-1이 본선 무대 1차 공연에서 디아크를 이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하 ‘쇼미더머니777’)에서 본선 무대 1차 공연이 그려졌다. 이날 두 래퍼는 팀 배틀에 이어 또 한 번 맞붙었다. 앞서 디스전에서 패했던 pH-1은 설욕할 기회를 맞았다. 먼저 무대에 오른 디아크는 더콰이엇과 함께 ‘트랩중딩’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폭풍 랩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진짜 대단한 꼬맹이”, “괴물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무대는 pH-1이었다. ‘헤이트 유’라는 곡으로 무대에선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즌 6에 출연했던 래퍼 우원재가 등장, 지원 사격에 나섰다. 긴장감 넘치는 대결 뒤 공개된 1차 베팅 결과에서는 디아크가 우세했다. 하지만 2차 베팅에서 pH-1이 디아크를 넘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pH-1은 이날 결과 발표 후 “10만 원으로 여기까지 와서 2000만 원이 넘는 상금의 디아크를 꺾었다”며 “pH-1의 드라마”라고 자축했다. 한편 앞서 미성년자 성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디아크는 이날 패배하며 TOP6 진출에 실패, 탈락하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 측, 미성년자 性스캔들 디아크 “출연 분량 최소화”

    ‘쇼미더머니’ 측, 미성년자 性스캔들 디아크 “출연 분량 최소화”

    미성년자 성관계 논란을 빚은 ‘쇼미더머니 777’ 출연자 래퍼 디아크 관련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12일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하 ‘쇼미더머니 777’)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래퍼 디아크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방송 계획을 알렸다. 제작진은 이날 “오늘(12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9월에 촬영한 ‘팀 배틀’과 10월 3일 녹화를 마친 ‘본선 1차 경연’분이 방송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일 불거진 논란으로 디아크가 방송에 계속 등장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내부에서 해당 출연자 분량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눴다. 방송에서 모두 제외하는 방법까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미 녹화가 끝난 일련의 경연 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디아크 출연 분량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TOP6 결정을 앞둔 중요한 관문에서 최선을 다한 다른 래퍼들 실력과 승패가 왜곡 및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출연 중인 다른 래퍼 및 프로듀서들의 정당한 노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선으로만 디아크 노출을 한정하고 편집을 통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아크는 앞서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해 15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참가자들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 디아크 전 여자친구라는 한 여성이 SNS를 통해 미성년자인 디아크와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디아크는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하 ‘쇼미더머니 777’ 측 공식입장 전문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참여 래퍼 디아크의 출연 분량에 대한 Mnet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오늘(12일, 금)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6회에서는 9월 촬영한 ‘팀 배틀’과 10월 3일 녹화를 마친 ‘본선 1차 경연’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난 6일부터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디아크가 방송에 계속 등장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내부에서도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두고 여러 의견을 나눴으며 방송에서 모두 제외하는 방법까지 논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녹화가 끝난 일련의 경연 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디아크의 출연 분량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TOP6 결정을 앞둔 중요한 관문에서 최선을 다한 다른 래퍼들의 실력과 승패가 왜곡 및 평가절하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출연 중인 다른 래퍼 및 프로듀서들의 정당한 노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선으로만 디아크의 노출을 한정하고, 편집을 통해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시청자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실력 있는 래퍼들의 정정당당한 서바이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포한 中어선 태풍 피해 막아라”… 2~3m 파도 뚫고 ‘작전’

    “나포한 中어선 태풍 피해 막아라”… 2~3m 파도 뚫고 ‘작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접근하던 지난 5일 낮 12시. 전남 목포항에 자리잡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다 단속된 중국 어선들이 태풍에 전복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해서다.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3호의 이규철(54) 선장은 배에 있던 대원들을 조타실로 불러 모았다. 2~3m의 높은 파고가 이는 바다에 대원들을 보내야 하는 이 선장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굳게 먹고 나포한 중국 어선들을 정리하고자 출동 지시를 내렸다.기자를 포함한 대원 8명은 재빠르게 고속단정에 올랐다. 태풍이 오기 직전이어서인지 빗방울이 내내 쏟아지는 바다를 시속 40노트(약 74㎞)의 속도로 내달렸다. 보호막이라고는 운전대 앞 플라스틱 유리뿐인 배에 몸을 맡긴 대원들의 얼굴에선 웃음기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5분쯤 지나자 나포된 중국 어선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원들은 고속단정을 중국 어선 가까이 붙여 배 안으로 들어갔다. 중국 어선에 오른 대원들은 조타실과 어창(물고기를 넣는 창고) 등으로 흩어져 수색에 나섰다. 동행한 박정균 서해어업관리단 서무계장은 “이들은 선장이 벌금(3억원)을 내지 않아 폐기 처분하기로 한 배”라면서 “언론에도 많이 거론됐듯 최근 들어 강력한 단속에 불안을 느낀 중국 어선들이 격하게 반응해 서해 지역은 그야말로 ‘전쟁터’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서해어업관리단은 백령도 북방한계선(NLL)에서 전남 여수까지 16만 1368㎢의 해역을 관할한다. 우리나라 전체 해역의 31%에 해당되지만, 서해어업관리단이 보유한 어업지도선은 단 11척뿐이다. 배 한 척당 경기도의 두 배 가까운 면적을 책임진다. 배나 인원 모두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그럼에도 배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인력이라고 대원들은 입을 모은다.한 대원은 “해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한다”면서 “부족한 인력 때문에 2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됐고 상당수가 허리나 무릎에 부상을 달고 산다”고 안타까워했다. 해수부 훈령 제129호에 명시된 관공선 승무원 정원 기준상 1000t급 어업지도선의 정원은 최대 24명이지만 실제 이곳에서는 18~19명 정도에 불과하다. 500t급은 기준 정원이 21명이지만 13~15명 정도만 일하는 게 현실이다. 이 선장은 “중국 어선에 척당 10~20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기 때문에 본선에 있는 고속단정 2척(한 척당 8명 탑승)을 모두 출동시켜야 불법 중국 어선을 제압할 수 있지만 대원이 워낙 적어 한 척만 내보내고 있다”면서 “상황이 급박할 때는 본선 필수요원까지 다 중국 어선에 보내고 조타실을 혼자 지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옥식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어업지도선 승무 인력이 많이 늘기는 했지만 실제 근무 여건은 여전히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 목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국 불법 어선 날로 흉포화...인력충원 절실”

    “중국 불법 어선 날로 흉포화...인력충원 절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접근하던 지난 5일 낮 12시. 전남 목포항에 자리잡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전남 목포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다 단속된 중국 어선들이 태풍에 전복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해서다.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3호의 이규철(54) 선장은 배에 있던 대원들을 조타실로 불러 모았다. 2~3m의 높은 파고가 이는 바다에 대원들을 보내야 하는 이 선장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굳게 먹고 나포한 중국 어선들을 정리하고자 출동 지시를 내렸다. 기자를 포함한 대원 8명은 재빠르게 고속단정에 올랐다. 태풍이 오기 직전이어서인지 빗방울이 내내 쏟아지는 바다를 시속 40노트(약 74㎞)의 속도로 내달렸다. 보호막이라고는 운전대 앞 플라스틱 유리뿐인 배에 몸을 맡긴 대원들의 얼굴에선 웃음기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5분쯤 지나자 나포된 중국 어선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원들은 고속단정을 중국 어선 가까이 붙여 배 안으로 들어갔다. 중국 어선에 오른 대원들은 조타실과 어창(물고기를 넣는 창고) 등으로 흩어져 수색을 시작했다. 취재에 동행한 박정균 서해어업관리단 서무계장은 “이들은 선장이 벌금(3억원)을 내지 않아 폐기 처분하기로 한 배”라면서 “언론에도 많이 거론됐듯 최근 들어 강력한 단속에 불안을 느낀 중국 어선들이 격하게 반응해 서해 지역은 그야말로 ‘전쟁터’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서해어업관리단은 백령도 북방한계선(NLL)에서 전남 여수까지 16만 1368㎢의 해역을 관할한다. 우리나라 전체 해역의 31%에 해당되지만, 서해어업관리단이 보유한 어업지도선은 단 11척뿐이다. 배 한 척당 경기도의 두 배 가까운 면적을 책임진다. 배나 인원 모두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그럼에도 배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인력이라고 대원들은 입을 모은다.한 대원은 “해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한다”면서 “부족한 인력 때문에 2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됐고 상당수가 허리나 무릎 부상을 달고 산다”고 안타까워했다. 해수부 훈령 제129호에 명시된 관공선 승무원 정원 기준상 1000t급 어업지도선의 정원은 최대 24명이지만 실제 이곳에서는 18~19명 정도에 불과하다. 500t급은 기준 정원이 21명이지만 13~15명 정도만 일하는 게 현실이다. 이 선장은 “중국 어선에 척당 10~20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기 때문에 본선에 있는 고속단정 2척(한 척당 8명 탑승)을 모두 출동시켜야 불법 중국 어선을 제압할 수 있지만 대원이 워낙 적어 한 척만 내보낸다”면서 “상황이 급박할 때는 본선 필수요원까지 다 중국 어선에 보내고 조타실을 혼자 지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옥식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어업지도선 승무 인력이 다소 늘기는 했지만 실제 근무 여건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 목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현 “40일 만에 첫 승이야”

    정현 “40일 만에 첫 승이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708만6천700 달러)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93위·폴란드)를 2-1(6-4 2-6 6-1)로 물리쳤다. 지난 8월 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던 US오픈 1회전 승리 이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첫 판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정현은 이로써 약 40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3으로 끌려간 정현은 이후 3-4에서 내리 세 게임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2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고 이후 2-1에서 연달아 4게임을 가져와 1시간 40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마르코 체키나토(21위·이탈리아)다. 체키나토는 올해 프랑스오픈 4강까지 진출했으며 이번 시즌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다. 정현과 체키나토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상하이 마스터스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올해 이미 7개 대회가 끝났다. 상하이 대회에 이어 이달 말 파리 마스터스가 올해 마지막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정현은 올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3월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韓·방·쇼

    韓·방·쇼

    LPGA UL인터내셔널 크라운 1R 세계 최강을 자랑하지만 한국 여자골프는 8개 나라가 참가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서는 두 번째 대회인 2016년에 딱 한 차례 준우승했다. 그러나 한국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 이번 대회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골프는 첫 정상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은 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대만을 상대로 한 대회 첫날 예선 1라운드 포볼경기에서 박성현-김인경, 전인지-유소연 등 두 개조가 나란히 한 홀 차 승리를 거둬 승점 4를 챙겼다. A, B 두 개조의 각 4팀이 나흘 동안 조별리그 형식의 3개 예선라운드를 치러 쌓은 승점을 따진 뒤 상위 1, 2위가 싱글매치로 펼쳐지는 최종일 본선에 나서게 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첫날부터 2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 선두로 나서 대회 첫 정상에 오를 채비를 갖췄다. 박성현-김인경 ‘원투 펀치’가 ‘대만의 박세리’ 캔디 쿵과 피비 야오를 1홀 차로 물리치고, 전인지-유소연 조 역시 테레사 루-수웨이링 조를 1홀 차로 꺾었다. 이날 경기를 펼친 8개 나라 가운데 두 개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승점 4를 챙긴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박성현과 김인경은 서로 다른 경기 스타일이지만 호흡이 척척 맞았다. “1번홀 티샷할 때 너무 떨려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는 박성현은 1번홀(파4)에서 1m 버디 퍼트를 놓칠 만큼 부담감에 몸이 굳었지만 ‘맏언니’ 김인경이 고비 때마다 중요한 퍼트를 떨구며 대만과 팽팽한 균형을 이어 갔다. 김인경은 2번홀(파4) 파세이브를, 7번(파5)·8번홀(파3)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노장 캔디 쿵이 9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맞섰지만 대만은 후반 박성현의 힘에 무너졌다. 10번홀(파4) 버디로 1홀 차 리드를 가져온 박성현은 14번홀(파4)에서 7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기를 잡았다. 263야드짜리 파4홀인 이곳에서 드라이버로 홀을 직접 공략했다. 비거리도 비거리지만 그린 오른쪽에는 개울이, 왼쪽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어지간한 배짱이 없으면 시도조차도 어렵다.그러나 박성현은 단번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뒤 7m 남짓한 내리막 퍼트까지 그대로 홀에 떨궈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1홀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가던 박성현과 김인경은 이 이글로 2홀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성현은 “연습 라운드 때부터 14번홀 원온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서 “마침 적당히 맞바람이 불어서 거리를 맞추기도 딱 좋았다.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가 초강력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 시작 시각을 오전 7시 5분으로 공지했다. 1라운드보다 무려 2시간 이상 앞당긴 것이다. 대회 관계자는 “가능하면 조별리그 2라운드와 3라운드를 5일에 모두 치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3개 예선라운드+싱글매치’라는 기본 포맷은 변경할 수 없다. 한 조 4개국이 하루에 한 나라를 상대로 벌이는 3개 예선라운드가 치러지지 않으면 대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LPGA 투어 대회에는 기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상예보팀이 항상 따라다닌다”면서 “이들이 이번 태풍이 대회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부터 여자골프 ‘별들의 전쟁’… 송도 갈까, 여주 갈까

    내일부터 여자골프 ‘별들의 전쟁’… 송도 갈까, 여주 갈까

    LPGA UL크라운 인천 송도서 열려 8개국 4명씩…박성현 등 스타급 출전 KLPGA 하이트 챔피언십 여주 개막 前 세계 1위 리디아 고, 국내 첫 출전인천 송도로 갈 것이냐, 경기 여주 땅을 밟을 것이냐. 시월의 첫 주말 두 개의 굵직한 골프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송도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하 UL크라운)이, 여주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4일 시작된다. 201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UL크라운은 올해 세 번째 대회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 8개 나라에서 4명씩, 모두 32명이 출전해 조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을 다툰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3위 유소연, 10위 김인경, 27위 전인지로 대표팀을 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4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르고,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예선 격인 조별리그를 치르고, 5개팀이 나서는 본선에서 세 번째 대회 만의 첫 우승을 노린다. 최고 성적은 2016년 대회 준우승이었다. 32명의 출전 선수는 하나같이 LPGA 투어의 스타급들이다. 세계랭킹 1위를 들락거리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노장 크리스티 커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 ‘대만의 박세리’ 캔디 쿵 등 LPGA 투어의 노장과 젊은 피들이 총출동한다. LPGA 스타 32명을 내세운 UL크라운에 맞서 하이트 챔피언십은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를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 리디아 고는 2013년 12월 스윙잉스커츠에서 우승했지만 개최지가 대만이어서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KLPGA 투어 상금왕 ‘삼파전’의 주인공인 오지현을 비롯해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고진영, 이젠 노장이 된 김하늘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난 제가 한국 땅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내심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과천시, ‘2018 과천 FAI 드론레이싱 월드컵’ 개최

    세계 최정상급 드론 레이서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2018 과천 국제항공연맹(FAI)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미국, 포르투갈, 벨기에 등 12개국 100여명의 최정상급 드론 레이서들이 출전해 조정 실력을 겨룬다. 대회기간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과 결선을 치른다. 시는 2015년부터 드론의 대중화와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드론레이싱 뿐만 아니라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초·중학생이 참여해 완구형 드론을 가지고 레이싱을 펼치는 ‘미니드론레이싱 경기’와 ‘아빠와 함께 드론 만들기’ 등의 초보자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드론 일자리 체험, 드론 촬영 영상을 뽐내는 ‘드론 콘텐츠 어워즈’, ‘드론과 4차 산업이 가져다줄 미래‘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치안 드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각종 부대행사 관련 정보 확인과 행사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는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의 역할과 기능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드론대회를 주최해 왔다”라며 “매년 규모와 내실 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태극낭자 ‘팀코리아’ 기대해

    태극낭자 ‘팀코리아’ 기대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4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진다. 8개 나라에서 4명씩 모두 32명이 출전해 조국의 명예를 걸고 ‘왕관 쟁탈전’을 벌인다.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경기지만 상금도 있다. 모두 160만 달러를 8개 나라의 순위에 따라 선수 1인당 1위 10만 달러~8위 3만 달러까지 지급한다.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만 예선을 치르고, 최종일 싱글 매치로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8개국은 A, B 두 개조로 나뉘어 사흘 동안 조별리그 방식의 예선을 치른다. 개최국으로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잉글랜드, 호주, 대만과 A조에 속했다. 2016년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일본, 태국, 스웨덴과 B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각 조 한 팀이 나머지 3개 팀과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겨뤄 각 승점을 합산한다. 포볼 매치플레이는 한 조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하되 더 좋은 타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이고 패하면 승점이 없다. 누적된 최종 승점으로 순위를 매겨 각 조 1, 2위가 자동으로 최종일인 넷째 날 본선에 올라가고 3위 두 팀이 겨뤄 와일드카드 한 팀을 가린다. 본선은 5개 나라 각 4명의 출전 선수 20명이 모두 참여하는 싱글 매치플레이다. 각 나라가 4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나라가 ‘왕관’의 주인공이 된다. 승점은 당일 싱글 매치뿐 아니라 지난 사흘간의 예선 승점까지 합산하는 게 특이하다. 세계 최강의 기량을 뽐내는 한국은 그러나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단 한 차례 준우승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과 3위 유소연, 10위 김인경, 27위 전인지가 나서는 한국은 4일 대만을 시작으로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한편 유소연은 30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 지바 컨트리클럽(파72·6677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선수권대회에서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유소연은 “오늘 우승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女배구, 세계선수권 ‘죽음의 C조’ 뚫고 도쿄 노린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대표팀은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내년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대표팀은 27일 예선 경기가 열리는 고베로 출국했다. 이달 초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은 휴식기 없이 진천선수촌에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 이번 대회 성적이 올림픽 출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여자배구 V리그 구단들이 정규리그 일정을 세계선수권 뒤로 연기하는 결단을 내렸을 정도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도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권과 조 편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계랭킹 점수가 가장 많이 주어지는 대회다. 특히 내년 7∼8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유리한 조 편성을 받기 위해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랭킹 포인트를 많이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올림픽 예선은 201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FIVB 세계랭킹 1~24위 국가들이 6개 조에 편성돼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위 팀에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올림픽을 향한 여정은 초반부터 험난하다. ‘죽음의 조’에 편성됐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예선 C조에 속해 태국(29일), 아제르바이잔(30일), 미국(10월 2일), 러시아(3일), 트리니다드토바고(4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이 속한 C조엔 만만한 팀이 없다. 세계 정상권 팀인 미국(2위)과 러시아(5위)는 이기기 어려운 상대다. 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태국(16위)은 올해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아제르바이잔도 지난해 9월 유럽선수권에서 4위에 오른 강호다. 한국의 2라운드 진출은 1라운드 초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1, 2차전 상대인 태국과 아제르바이잔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다. 죽음의 조를 통과해도 2라운드에서 B조에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이탈리아·터키 등 세계 정상급 팀들과 맞붙어야 한다. 모두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라운드로 치러진다. 1라운드는 24개 참가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2라운드(16강)에 진출한다. 1라운드의 성적이 16강 진출 여부만 가르는 게 아니라 2라운드의 순위 계산에도 합산되기 때문에 모든 경기의 승패가 중요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돌아온 ‘윙크보이’ 이용대

    돌아온 ‘윙크보이’ 이용대

    국가대표 은퇴 2년 만에 국제대회로 돌아온 이용대와 김기정이 26일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본선 32강전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와 경기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용대-김기정 조가 2-0로 승리를 거뒀다. 2018.9.26 연합뉴스
  • 성동구,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경진대회 대상

    서울 성동구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 경진대회’에서 ‘믿고 타는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우수 사례로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믿고 타는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슬리핑차일드체크’(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시스템이 도입된 차량으로, NFC(근거리무선통신)와 앱을 활용해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자리까지 모든 어린이들이 하차했는지 확인하고 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어린이 승하차 정보를 실시간 알려준다. 이번 대회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공서비스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와 연계해 개최됐다. 개인, 기업, 단체 등 49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해 27개 본선 진출 작을 선정했으며, 2차 본선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시상 등급을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통학차량 사고 발생 직후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대외평가를 통해 주민밀착형 생활정책을 선도한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7기 비전으로 스마트 포용 도시를 기치로 내걸고,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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