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본선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와인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역풍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주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57
  •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베트남에 지다니”…中네티즌, 월드컵 진출 무산에 TV 부수기도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에도 참패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TV를 부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2 월드컵 희망이 끝난 가운데 네티즌들이 굴욕적인 패배를 비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3 패배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급속히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따냈고,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아시아 B조에서 5위(승점 5점·1승 2무 5패)에 머무른 중국은 3위 호주(승점 14·4승 2무 1패)와 승점 9점 차이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PO 진출권이 걸린 3위에 진입할 수 없다.SCMP는 중국 대표팀의 패배 후 2시간 만에 웨이보에 128만건이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패배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전술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선수도 나쁘고, 코치도 나빴다. 설 명절이나 쇠러 가라”, “생전에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볼 수나 있을까” 등 커다란 분노와 실망을 드러냈다. 심지어 “중국으로 돌아오지 말고 거기 있어라”, “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라는 비난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중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보다가 중국의 패배로 끝나자 TV를 망치로 부수고 바닥에 던진 후 발로 밟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스포츠 매체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1956년 베트남과 첫 평가전 이후 다섯 차례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역사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 日, 호주와 단두대 매치 中, 박항서 매직에 탈락

    日, 호주와 단두대 매치 中, 박항서 매직에 탈락

    한중일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 아시아 축구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일본은 부러운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으며, 굴욕적인 패배로 월드컵 본선 탈락이 확정된 중국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1승을 수확하며 축제 분위기로 뒤덮였다. ●日 불안한 2위… 새달 호주 이겨야 본선 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위인 일본은 지난 1일 사이타마현 스타디움에서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지만 3위인 호주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다음달 24일 예정된 호주와의 B조 최종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호주도 일본에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이 가능해 양 팀 모두 운명이 걸린 ‘단두대 매치’를 치러야 한다.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에 1-3 충격패를 당한 중국 축구대표팀은 자국 팬들로부터 “베트남에서 돌아오지 말라”, “대표팀을 해체하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조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를 실낱같은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베트남에 크게 지면서 1승 2무 5패로 최종예선 탈락을 확정했다. ●中에 첫 승 베트남, 총리가 직접 세뱃돈 이미 7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 지은 베트남은 중국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 감독과 축구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찬사로 바뀐 것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 진출한 베트남은 A매치에서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중국을 상대로 최종예선 첫 승리를 일궈 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세뱃돈’(Lucky money)을 전달했다. 찐 총리는 “이번 승리는 대표팀이 설날 베트남 국민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 감독도 “선수들과 이 경기를 응원해 준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란·UAE 깨야 ‘죽음의 조’ 넘어 16강 보인다

    이란·UAE 깨야 ‘죽음의 조’ 넘어 16강 보인다

    조 1위땐 FIFA 랭킹 20위권 진입4월 조추첨서 강팀과 한 조 피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그렇다고 해서 남은 최종예선 9, 10차전을 대충 뛰었다가는 본선에서 ‘죽음의 조’에 속할 수 있다. 대회 시작 전부터 경우의 수를 따지는 피곤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달 이란과의 홈 9차전과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최종전에서 이겨야 본선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2일 시리아와의 8차전을 2-0 승리로 이끈 파울루 벤투(53) 대표팀 감독은 “최종예선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을 더 딸 수 있다. 조 1위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말대로 이란과 UAE를 꺾고 승점 6을 따면 지난해 12월 기준 33위인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0위권으로 진입한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2018 러시아 대회부터 대륙 안배에서 성적순 분배로 변경됐다. 조금이라도 쉬운 조에 들어가기 위해선 FIFA 랭킹을 끌어올려 4번 포트가 아니라 3번 포트에 들어가야 한다. 오는 4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추첨은 본선 32개 팀을 8개 팀씩 개최국 카타르(1번 포트)를 제외하고 FIFA 랭킹순으로 묶어 4개 포트로 구분해 뽑는다. 포트별로 추첨해 조를 편성하는데, 같은 대륙 팀이 한 조에 편성되는 건 막는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 FIFA 랭킹 62위였던 한국은 4번 포트에 편성돼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 같은 강팀들과 겨뤄야 했다. 만약 당시 3번 포트에 들었다면 파나마, 모로코처럼 무승으로 탈락한 팀과 같은 조에 묶여 조별리그 통과가 수월할 수도 있었다. 현재 본선 진출을 확정한 유럽, 남미, 아시아의 15개국 가운데 한국의 랭킹이 가장 낮다. 현실적으로 1, 2번 포트에 드는 건 어렵다. 3번 포트에 들기 위해선 조추첨 이전 A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 A매치는 평가전보다 랭킹 포인트에 다섯 배의 가중치가 붙는다. 또 상위 팀을 꺾었을 때 가산점이 더 크다. 다음달 24일 홈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이란(21위)과의 9차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29일 UAE와의 원정 최종전에서도 진심으로 뛰어야 하는 이유다.
  • 1261일 뚝심의 벤투… ‘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1261일 뚝심의 벤투… ‘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2002월드컵 후 감독 경질 반복 속28년만에 예선~본선 끝까지 지휘주위 간섭에도 “결과로 보여줄 것”젊은 K리거 등용·패스 플레이 등 흔들림 없이 ‘빌드업 축구’ 완성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의 다른 이름은 ‘독이 든 성배’다. 성적이 좋으면 극찬을 받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 여지없이 경질설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10번의 월드컵에서 예선 첫 경기부터 본선 끝까지 팀을 지휘했던 것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의 이회택 감독, 1994년 미국월드컵의 김호 감독이 전부다. 여기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 감독을 어렵게 데려와 쉽게 자르기를 거듭해 왔다. 2일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뤄 내면서 이러한 ‘독이 든 성배’를 깨고 ‘4강 신화의 저주’를 떨칠 주인공으로 떠올랐다.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2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2년 2월 현재까지 42개월(1261일) 동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미 해방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대표팀을 이끈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하기에 재임 기간은 최소 50개월을 넘기게 된다. 이전 기록은 33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부임 초기 주변의 우려를 이겨 내고 새 역사를 이뤄 낸 원동력은 바로 ‘뚝심의 리더십’이다. 주위의 끝없는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비슷한 상황에서 이른바 ‘명장’이라고 했던 외국인 감독들이 종종 보여 왔던 신경질적인 모습을 한 번도 보여 준 적이 없다. 그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결과로 보여 주고 인정받겠다”고 했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로 순조롭게 출발한 벤투호는 이듬해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렸다. 하지만 부임 33개월 만인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 0-3 참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이라크(0-0 무승부)와 레바논(1-0 승)을 상대로 졸전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자 경질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빌드업 축구’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선수 구성의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서로를 잘 알게 된 선수들 사이 패스 플레이의 유기성이 높아지고 견고해졌다. 지난해 10월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이란 원정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라크 원정 6차전에서는 3-0 대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사실상 예약하면서 경질설을 잠재웠다. 자신감을 더한 벤투 감독은 지난달 터키 전지훈련에 데리고 간 젊은 K리그 선수들을 이번 레바논과 시리아와의 7, 8차전에서 대거 등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부임 당시 “한국 축구는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6년간 9번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 냈을 정도로 실력이 있고, 축구팬들의 기대도 높다. 내가 이 팀을 월드컵에서 더 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끌어낼 ‘더 큰 성공’이 어디까지 도달할지 지켜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카타르 간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카타르 간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초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세계 여섯 번째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성적을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홈에서 열렸던 한일월드컵 4강이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대표팀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다. 벤투 감독은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 다 이겨 조 1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1261일 뚝심의 벤투...‘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1261일 뚝심의 벤투...‘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의 다른 이름은 ‘독이 든 성배’다. 성적이 좋으면 극찬을 받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 여지없이 경질설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10번의 월드컵에서 예선 첫 경기부터 본선 끝까지 팀을 지휘했던 것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의 이회택 감독, 1994년 미국월드컵의 김호 감독이 전부다. 여기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 감독을 어렵게 데려와 쉽게 자르기를 거듭해 왔다. 2일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뤄 내면서 이러한 ‘독이 든 성배’를 깨고 ‘4강 신화의 저주’를 떨칠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2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2년 2월 현재까지 42개월(1261일) 동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미 해방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대표팀을 이끈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하기에 재임 기간은 최소 50개월을 넘기게 된다. 이전 기록은 33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부임 초기 주변의 우려를 이겨 내고 새 역사를 이뤄 낸 원동력은 바로 ‘뚝심의 리더십’이다. 주위의 끝없는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비슷한 상황에서 이른바 ‘명장’이라고 했던 외국인 감독들이 종종 보여 왔던 신경질적인 모습을 한 번도 보여 준 적이 없다. 그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결과로 보여 주고 인정받겠다”고 했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로 순조롭게 출발한 벤투호는 이듬해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렸다. 하지만 부임 33개월 만인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 0-3 참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이라크(0-0 무승부)와 레바논(1-0 승)을 상대로 졸전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자 경질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빌드업 축구’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선수 구성의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서로를 잘 알게 된 선수들 사이 패스 플레이의 유기성이 높아지고 견고해졌다. 지난해 10월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이란 원정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라크 원정 6차전에서는 3-0 대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사실상 예약하면서 경질설을 잠재웠다. 자신감을 더한 벤투 감독은 지난달 터키 전지훈련에 데리고 간 젊은 K리그 선수들을 이번 레바논과 시리아와의 7, 8차전에서 대거 등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부임 당시 “한국 축구는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6년간 9번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 냈을 정도로 실력이 있고, 축구팬들의 기대도 높다. 내가 이 팀을 월드컵에서 더 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끌어낼 ‘더 큰 성공’이 어디까지 도달할지 지켜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10연속 월드컵 본선 벤투호, 남은 2경기도 중요

    10연속 월드컵 본선 벤투호, 남은 2경기도 중요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을 32개국 가운데 15번째 본선행 확정이다. 하지만 남은 2경기도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위해 대충 치를 수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개인전술이 좋은 시리아를 상대로 아찔한 위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전 어이없는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던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후반 8분 과감한 쇄도로 헤더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교체 출전한 권창훈이 26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이재성(마인츠)과 2대 1패스로 상대 수비를 헤집고 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최종예선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벤투호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남미 예선 5위 팀과 다시 PO를 치뤄야 한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카타르까지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는데,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6번째다. 위업을 이룬 대표팀은 다음달 24일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29일 UAE와 최종전을 치른다. 비록 두 경기의 승패가 본선 진출과는 상관없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영향이 크다. 현재 33위이지만 나머지 두 경기도 잘 치러 20위권에 진입하고, 본선 진출 32개국 중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8개국이 있다면 3번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본선에서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이와 함께 2차 예선을 무패(5승 1무)로 통과했던 한국은 이란, UAE전 결과에 따라 1990년 이탈리아 대회(9승 2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7승 7무)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무패’도 기록할 수 있다.
  • 일대일 무산된 이재명vs윤석열…경선 토론 오답노트 복습은

    일대일 무산된 이재명vs윤석열…경선 토론 오답노트 복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토론회가 31일 끝내 불발됐다. 설 명절 ‘메가이벤트’로 기대를 모았던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양강 후보의 토론 대결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4자 토론회에서 치러진다. 앞서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총 13회, 윤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총 16회의 토론회를 치렀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5일, 윤 후보는 10월 31일이 마지막 토론회 참전이다. 두 후보가 3~4개월의 휴식 후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큼 경선 토론회에서 확인한 강점과 약점 분석이 필수로 꼽힌다.이 후보는 9명의 후보가 경쟁한 예비경선 토론회 4회를 거친 후 본선에서 총 13회 토론회를 치렀다. 이 후보를 포함해 6명의 후보가 경쟁한 본선 토론회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중도사퇴해 8회부터 5인 체제로 치러졌다. 이후 김두관 의원의 추가 사퇴로 12회와 13회 토론회는 이 후보,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의 4파전으로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7월 5일 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 관련 질문에 “제가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정 전 총리가 “대통령이 갖출 덕목 중에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의혹에 해명을 요구했고,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등에 사과했다. 하지만 여배우 스캔들에 답변하지 않아 정 전 총리가 재차 답변을 요구했고, 이 후보가 정색하며 ‘바지’로 응수해 정 전 총리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됐다. 해당 토론회 후 이 후보는 “지나쳤다”며 사과했다.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경선의 큰 줄기인 ‘명낙(이재명·이낙연)대전’ 가운데 ‘반(反)명(반이재명)연대’, ‘명추(이재명+추미애)연대’ 등 합종연횡도 계속 됐다. 지난해 8월 4일 본경선 2차 토론회에서는 이 후보의 음주운전 논란을 두고 김 의원과 정 전 총리가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우회 공격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토론회에서 “제 음주운전 전력은 과거로 돌아가 지워버리고 싶은 인생의 오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의 기본시리즈는 박 의원이 토론회마다 저격수를 자처했다. 박 의원이 2차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공약과 관련해 “이재명이 대통령 돼서 120조원 세금 막 쓸까 봐 겁 내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세금을 막 쓰면 ‘물쓰듯’이지만 물을 만들면서 쓰는 것”이라며 “새로운 재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토론 태도를 두고 이 후보가 답변을 피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해 9월 1일 토론회에서 정 전 총리는 이 후보가 기본소득 재원 마련에 답변을 회피한다며 “오늘뿐만이 아니라 이 지사는 나쁜 버릇이 있다. 누가 질문을 하면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한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에게 우호적이던 추 전 장관도 “민감한 현안에는 답변을 피한다”며 “조국 전 장관 딸 입학 처분도 그렇고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도 지켜본다는 입장이더라”라고 지적했다. 경선 열기가 고조된 8월 토론회 기간 황교익 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경기도 채용 비리 의혹, 무료 변론 논란 등에 질문이 집중됐다. 9월에는 대장동 의혹이 터졌다. 이 후보는 9월 30일 토론회에서 ‘대장동 이슈가 민주당에 호재인가’란 O·X 질문에 ‘O’ 팻말을 들었다. 이 지사는 “국민 여러분께서 공공 개발을 꼭 해야 하는 것이구나, 이재명이 열심히 했구나, 민주당 괜찮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X’ 팻말을 들면서 “굉장히 복합적인 비리”라고 지적했다.윤 후보는 최종 후보 선출까지 총 16번의 토론회를 거쳤다. 8명의 후보가 경쟁했던 예비경선에서 6번의 토론회를 경험했다. 지난해 9월 16일 열린 예비경선 1차 토론이 정치신인 윤 후보의 첫 TV토론 데뷔전이다. 이후 빅4 후보가 경쟁한 본선에서 권역별 합동토론회 6회, 일대일 맞수토론 3회, 종합토론 1회 등을 치렀다. 윤 후보의 토론회 데뷔전인 지난해 9월 16일 첫 토론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는 특검 수사팀장을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공로로 서울중앙지검장이 됐고, 중앙지검장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윤 후보는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는데 사과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보수 궤멸은 많은 분이 홍 의원이 2018년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할 때라고 한다”고 응수했다. 정치신인 윤 후보는 토론회마다 특정 개념을 설명해보라는 ‘굴욕’ 질문을 받았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중 관계에서는 사드(THAAD)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미사일방어체계(MD)에 편입되지 않고,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는 3불(不) 정책을 아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윤 후보의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는 실언도 토론회(지난해 9월 23일 토론회)에서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등 공약 베끼기 논란도 계속됐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9월 23일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카피 닌자’(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다른 후보들도 제 공약들을 갖다 쓰려면 쓰시라. 여기는 특허권이 없다”고 했다.해를 넘겨 계속되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도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윤 후보가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 자를 적고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실제로 1차 컷오프 이후 지난해 9월 26일, 9월 28일, 10월 1일 등 세 차례 토론회에서 손바닥의 왕 자가 발견됐다. 이는 최근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에서도 재차 언급된 바 있다. 경선 막판 홍 의원의 추격세가 거세지면서 토론회 열기도 고조됐다. 10월 31일 마지막 토론회에서 홍 의원이 윤 후보의 확장성의 한계를 지적하자 윤 후보는 “소위 ‘꿔준 표’라고 해서, 본선에서 결국 민주당 뽑을 사람들인데 그걸 확장성이라 생각하나”라고 맞받았다. 경쟁 후보들의 계속된 ‘정치 미숙’ 지적에는 윤 후보가 “여러분들이 정치를 제대로 하셨으면 제가 왜 이 자리에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 女축구 ‘아시아 최강’ 호주 12년 만에 꺾고 준결승

    女축구 ‘아시아 최강’ 호주 12년 만에 꺾고 준결승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베테랑 지소연(첼시)의 오른발 원더골로 아시아 최강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브 크해트라파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호주를 12년 만에 꺾은 한국은 4위를 했던 2014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 상위 5위(호주 포함 6위) 안에 드는 팀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한 수 위인 호주(11위)에게 밀리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넣은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로 여러 차례 아찔한 상황을 허용했다. 스피드가 좋은 샘 커와 메리 파울러가 한국의 수비를 휘저었다. 전반 19분 파울러의 슛은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커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결정적 기회도 있었다. 전반 34분 이금민(브라이턴)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조소현(토트넘)의 오른발 슛이 하늘 높이 뜨면서 찬스를 날렸다.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1위(통산 137경기) 기록을 세운 조소현의 축포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가운데 대표팀은 후반 32분 공격수 최유리를 이민아로, 40분에는 손화연(이상 현대제철)을 여민지(한수원)로 교체했다.그리고 3분 뒤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이금민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재빠르게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뻔히 보고 몸을 날려봤지만 도저히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이었다. 대표팀은 이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직전 2018년 대회에서 5위였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에서의 3위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대만-필리핀 8강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과 태국의 8강전에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이 7-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월드컵 본선행도 확정했다.
  • [여기는 중국] 연일 시끄러운 베이징…외국인 선수단 겨냥 PCR검사 조작설까지

    [여기는 중국] 연일 시끄러운 베이징…외국인 선수단 겨냥 PCR검사 조작설까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일주일 앞두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PCR 검사가 조작됐다는 이야기가 나돌자 중국 당국이 발끈했다.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최근 일부 서방언론을 통해 번진 외국인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 결과 조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선을 그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지난 2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 참여한 황춘 조직위 감염병 예방통제실 부주임은 일각에서 제기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PCR 검사 결과 조작과 이를 이용해 중국 대표단의 본선 진출을 꾀했다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일부 외신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PCR 결과를 조작, 결과를 임의로 변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상당수 서방 언론은 중국 당국이 외국인 선수들의 올림픽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 같은 가능성의 증거로 지난 13일 중국의 최대 PCR 검사 위탁업체인 진위메디컬그룹이 검사 결과를 조작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혐의가 제기돼 관할 공안국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바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앞서 지난해에도 PCR 검사 결과를 조작하거나 검사 결과서를 음성으로 위조한 것이 적발된 검사 업체 책임자들이 잇따라 구속 수사를 받았던 사실을 상기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PCR 검사 결과를 조작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소문에 선을 그었다. 조직위 측은 그 증거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국제 표준 PCR 방식의 핵산 검출 방법을 채택, 검사 과정에 국제 올림픽위원회와 중국 및 외국 국적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해오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황춘 부주임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 모두 PCR 검사 결과의 진위 여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의 PCR 검사에 대해 폐쇄적인 관리 감독 정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조직위는 베이징을 방문한 선수단의 PCR 검사에 대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는 검사소를 선수촌 곳곳에 설치, 이 시간 내에는 특별한 예약 과정 없이 누구나 쉽게 PCR 검사가 가능하도록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또,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경우 경기 시간 이외의 시간대를 활용해 PCR 검사 예약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실시된 검사 결과는 양성 반응이 없는 한 음성으로 간주된다는 것이 조직위 측의 기본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림픽 기간 해외에서 온 선수진의 행동 반경을 경기장·훈련장 등으로 제한되며,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하는 폐쇄식 관리방침을 적용해오고 있다.
  • 이제는 출전에 의미 두지 않는다…메달 노리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이제는 출전에 의미 두지 않는다…메달 노리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더 이상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는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이 아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활약도 볼거리 중 하나다. 자메이가 봅슬레이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올림픽 트랙을 질주한다. 이들의 봅슬레이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자메이카는 무더운 기후로 눈이 내리지 않는다. 썰매 종목을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은 전무해 ‘동계 스포츠의 볼모지’로 평가받는다.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서 데뷔한 이들은 당시 개막 5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열대지방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당시 메달권 진입은 커녕 3차 시기에서 봅슬레이가 부서져 실격을 당했다. 이들의 도전은 전세계에 감동을 줬고 영화 쿨러닝의 모티브가 됐다. 쿨러닝은 영화 내용 외적으로 ‘탈룰라’ 밈으로도 국내 네티즌에게 친숙한 영화다. 자메이카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최초로 여자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이번에는 남자 4인승과 남자 2인승, 여자 모노봅 1인승 등 전 종목에 출전한다. 예전에는 출전 자체에 의미를 뒀지만 이들은 이번에 메달을 노리고 있다. 브레이크맨 애슐리 왓슨은 “우리가 금메달을 따지 않는다면 나는 올림픽에 가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의 결과를 얻어 다음 자메이카 봅슬레이 세대들에 영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파일럿 션웨인 스테픈스는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영광이나 명예, 재산을 위한 게 아니다”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고 장벽을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메이카는 봅슬레이 외에도 알파인 스키에서 사상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자메이카 선수들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한국 썰매 종목의 맏형 원윤종(37)은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도전 정신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며 “자메이카 못지않게 우리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흥’ 없어도 잘하네…대표팀의 최대 소득

    ‘우리흥’ 없어도 잘하네…대표팀의 최대 소득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백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베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당초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자리를 남겨뒀다. 하지만 두 선수의 부상 회복이 더뎌 합류가 최종 불발됐다. 이날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전방에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김천 상무) 깜짝 투톱 체제를 내세웠다. 황의조와 조규성은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황의조는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박주영의 아시아 프랑스 리그앙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조규성은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데뷔골 맛을 봤다. 벤투 감독의 전략은 적중했다. 승부는 두 선수의 활약으로 결정됐다. 조규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을 비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의 이번 승리는 손흥민이 부재한 상황에서 승점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그동안 최종예선과 손흥민이 없던 평가전을 통해 점차 탄탄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2차례 평가전에서 무려 5명의 선수가 데뷔골을 뽑아내며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동안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약점을 플랜B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재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 황의조 크로스, 끝내준 조규성… 10연속 월드컵 본선티켓 예약

    황의조 크로스, 끝내준 조규성… 10연속 월드컵 본선티켓 예약

    한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난적’ 레바논을 꺾고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조규성(김천)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벤투 감독은 최근 골 감각이 물 오른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을 투톱으로 전방에 내세웠다.미드필더에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황인범(루빈 카잔)과 정우영(알 사드)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전북)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골킥을 받은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가 한 발 앞서 잡아냈다. 4분 뒤에는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은 전반 16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용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에는 김민재가 수비 뒤공간으로 때려준 롱패스를 김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내 슈팅 직전까지 갔으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29분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 황인범, 황의조를 거친 공을 권창훈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전반 46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레바논이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고,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후반 19분 황의조가 상대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재성, 권창훈, 황의조가 레바논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국은 후반 45분 레바논의 파델 안타르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무패행진을 이어간 벤투호는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중립지역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A, 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지는 동시에 UAE가 모두 이기지 않는 이상 최소 조 2위를 확정했다.
  • 손학규 대선 후보 사퇴

    손학규 대선 후보 사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접는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성찰하며 조용히 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의 폐해는 극복돼야 한다”며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7공화국을 건설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9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지’를 내세우며 무소속으로 네 번째 대권에 도전했지만, 두 달도 안 돼 뜻을 접게 됐다. 손 전 대표는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 민주통합당 경선에 출마했으나 2위로 석패했고,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경선에서 안철수 당시 후보에게 밀려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고집 않는다” 이재명의 기본시리즈 변천사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고집 않는다” 이재명의 기본시리즈 변천사

    최근들어 하루에도 수 차례씩 발표되는 여야 후보들의 공약들은 설에도 밥상 머리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세운 ‘기본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오고갈 수 있다. 이 후보의 대표 브랜드였던 기본소득은 당초에는 실현가능성을 놓고 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문화예술·농어촌 분야 등 계층·분야별 기본소득으로 내용과 성격이 점차 바뀌고 있다. 당초 대선 예비경선 당시만 해도 이 후보의 기본시리즈는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단골 비판 메뉴였다. 이 후보가 당내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자 기본소득의 실현가능성을 놓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등 다른 예비후보들의 집요한 공격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7월 3일 KBS 주관으로 열린 예비 후보들의 첫 TV토론에서 이 후보는 기본소득에 대해 “저는 아직 공약발표를 하나도 한게 없어서 기본소득이 1번이라 할 수가 없다”고 말했고, 예비후보들은 “말 바꾸기 아니냐”, “표리부동하다”며 맹공을 펼쳤다. 당시 기본소득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공격이 계속 되자 이 후보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것으로 해석됐다. 이 후보는 그러나 기본소득의 재원에 대한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공약한 일 없다. 의제에 대해 순서에 따라 순차적 단계적 하겠단 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기본소득의 개념이 자리잡히기 전에는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이후 이 후보는 같은 달 18일에 온라인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전환적 공정성장’을 1번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본시리즈를 제시했다. 이어 22일에는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당시 이 후보는 “기본소득은 반드시 시행한다”며 “차기 정부 임기 내에 전국민에게 1인당 연 100만원(4인기구 4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하고 청년들에게는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민 대상 기본소득의 경우 집권 2년차 연 25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지급액을 확대, 임기 내에 연 100만원이라는 목표를 순차 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머지 기본주택과 기본금융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발표됐다.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3일에는 기본주택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해 총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표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 원가 수준의 임대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이다. 이어 같은 달 10일에는 국가의 보증으로 국민 누구나 1000만원 한도 내 연 1~2%의 저리로 장기대출이 가능한 정책인 기본금융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 후보의 기본시리즈가 본선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검증받게 된 것이다.하지만 기본소득은 안정적 재원 마련에 대한 의문점과 ‘선심성 포퓰리즘’이란 비판이 여야 안팎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다. 기본주택 역시 국토보유세 등으로 인해 공급이 위축되면 서민만 피해를 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기본금융은 시장경제 원리에 역행하는 시스템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야권의 대항마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해 11월 본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컨벤션 효과를 이어가자, 이 후보는 지난해말 핵심공약인 ‘전 국민 기본소득’에 대해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고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경선에 이어 ‘말바꾸기 논란’이 다시 재현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일에는 다시 “누구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소득·주택·금융을 제도화하고 확대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내홍으로 혼란이 거듭되자,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시리즈’를 다시 꺼내 승부수를 띄운 것. 당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증세 없이 가능하다고 본다. 기본소득도 소액이라면 현재 예산 증가분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본소득에 대한 반발 여론은 갈수록 거세졌고, 최근에는 계층·분야별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에 이어 지난 20일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을, 전날(19일)에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년수당 지급을 공약했다. 지난 25일에는 농어민 기본소득 연 최대 100만원을 공약했다. 특정 계층을 염두에 둔 기본소득을 통해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공약 쪼개기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 언론에 따르면, 이 후보의 기본시리즈에 대한 서울시 유권자들의 인식이 대체로 부정적이며 “취지에 맞지 않거나 모럴 해저드 우려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도 나왔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기본소득으로 인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채발행이 불가피하게 되고 이는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폭설 뚫은 벤투호… ‘베이루트 악몽’ 이젠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보면 레바논(95위)은 한국(33위)이 두려워할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베이루트의 악몽’을 떠올리게 할 요인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원정 난적’ 레바논을 꺾기 위해선 3가지 불안 요소를 떨쳐야 한다. 대표팀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예선 7차전을 치를 레바논에 26일(한국시간) 천신만고 끝에 입성했다. 당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오후 비행기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수십년 만의 눈폭풍 때문에 사상 최초로 공항이 폐쇄됐다. 대표팀은 이스탄불 유럽 지역에서 보스포루스해협을 건너 아시아 지역에 있는 사비하 괵첸 공항으로 이동해 간신히 밤 11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레바논에 도착할 수 있었다. 레바논에 가기 위해 대륙 간 이동을 한 셈이다. 벤투호의 첫 번째 불안 요인은 ‘시간’이다. 아이슬란드전(5-1승)과 몰도바전(4-0승) 대승을 이끈 K리그 선수들과 각자 리그 경기를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해외파들이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춰 볼 시간이 전혀 없었다. 이스탄불에서는 폭설 탓에 실내 자율 운동으로 훈련을 대체했다. 두 번째 요인은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었던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합류가 불발됐다는 점이다. 해트트릭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황의조(30·보르도)와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2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권창훈(28·김천) 등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대목이다. 마지막은 원정 경기라는 점이다. 한국은 레바논에 역대 전적 11승 3무 1패로 압도적 우위에 있지만, 원정에서는 4승 3무 1패다. 원정 승률 50%. 게다가 27일(한국시간) 오후 9시 경기가 열리는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은 11년 전 사상 첫 패배를 했던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경기장보다 나을 게 없다. 당시 대표팀은 곳곳이 움푹 팬 그라운드에서 애를 먹다 레바논에 1-2로 졌고, 조광래 감독 경질의 단초가 되면서 ‘베이루트의 악몽’이라는 말이 나왔다. 우기인 레바논의 빗속에서 함께 쏟아질 홈팬의 일방적, 열광적 응원 또한 이겨 내야 한다. 대표팀이 이번 7차전에서 어려움을 딛고 레바논을 꺾는 동시에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에 비기거나 지면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연휴기간(1월 28~2월 2일)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날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1만 3012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국도 조기 개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용자 출입 및 실내 취식 금지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 4026세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대비 17.4% 증가한 총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고향을 찾겠다는 국민이 늘었으나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90.9%)이 많아 고속도로 등 혼잡이 예상된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귀성길은 1월 31일 오전, 귀경길은 2월 2일 오후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2월 1일) 이동량이 531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조기 개통과 갓길차로제 운영을 통해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관리에 나선다. 국도 39호선 토당∼원당 등 17개 구간(110.7㎞)이 개통되고, 13개 노선 63개 구간(316.7㎞)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 해소를 위한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15개소 11.5㎞)도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도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 대책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과 암행순찰차(21대) 등을 투입해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은 유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되기에 운전자들은 물과 간식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요구된다. 대중교통은 창가 좌석 판매, 좌석간 이격 배치와 함께 차량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화 자제 및 음식물 취식 금지가 이뤄진다. 서울 방향 안성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김천구미KTX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키로 했다.
  • 부산지하철 탈선 사고,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

    부산지하철 탈선 사고,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발생

    26일 새벽 시험 운전중인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선로이탈 사고는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일어난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새벽에 발생한 탈선 사고는 전자연동장치 교체 후 전동차 시운전 중 선로전환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일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전동차는 2호선 본선이 아닌 예비 선로에서 시험 운행했다. 전자연동장치는 전동차가 진행할 선로 방향을 미리 결정해 전자적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23년째 사용 중인데 공사가 자체적으로 정한 내구연한인 25년까지 2년 남은 상태다. 공사는 설비 노후에 따른 성능 저하와 해외 제조사의 제품 단종 때문에 개량에 나섰고, 지난해 12월부터 설치와 자체 실험을 벌여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탈선과 관련해 공사에는 시민 민원이나 항의가 500건 이상 쇄도했다. 한편,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탈선 사고가 있었던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5월 제주에서 개최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5월 제주에서 개최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IEVE)와 세계전기차협의회(이하 GEAN)는 오는 5월 3~6일 제주에서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참여 기관과 함께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 함께 열리는 행사로 한라대학교 LINC+ 사업단(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지원),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한, 미래차 선도 기술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ANSYS, Dassault Systemes, NVIDIA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도로교통공단, 모라이, 에디슨모터스, 차지인, 디피코, 하나티에스 등이 후원한다. IEVE와 GEAN, 미래차교육협의회 등은 24일 대회 집행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서현곤 한라대 산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현곤 한라대학교 산학부총장은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이면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가지는 세계적인 국제 자율주행 경진대회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경진인 AA(AI Autonomous) Racer와 시뮬레이터 자유주행 경진인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 VLF(Vision Lane Flowing) Racer 종목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대회 참가팀을 대상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버츄얼 트윈 기술, 인공지능 , 자동차 제어, 센서 계측 등의 온라인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과제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기로 했다. 참가 신청은 2월 21일 ~ 3월 13일까지 이뤄진다.
  • 손흥민·황희찬 없이 레바논·시리아 넘는다 [오피셜]

    손흥민·황희찬 없이 레바논·시리아 넘는다 [오피셜]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을 손흥민(30·토트넘), 황희찬(26·울버햄프턴) 없이 치르기로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터키 이스탄불에 수십년 만에 몰아친 폭설로 공항을 옮겨 가는 고행 끝에 26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오늘(26일) 레바논에 입성해 월드컵 최종예선 준비 모드로 전환했다”면서 “선수단은 더 이상 추가나 변동없이 현재 멤버로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상 회복 추이를 지켜보며 차출 여부를 보류했던 공격수 손흥민, 황희찬 없이 레바논, 시리아전을 치르겠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 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다. 황희찬도 지난해 12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울버햄프턴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벤투 감독은 K-리거들로 맞선 아이슬란드전(5-1승), 몰도바전(4-0승)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유럽 무대 진출 뒤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황의조(30·보르도)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믿고 이번 최종예선 7·8차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