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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문화상에 송파모범운전자회

    서울시와 tbs 교통방송은 1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서울시 교통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로 서울 송파모범운전자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파모범운전자회는 1989년 설립 이후 매년 8000여명의 모범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독거노인·장애인 병원 나들이 지원 활동 등 다양한 교통·봉사 활동을 벌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수상자는 자전거 이용 확대 운동을 꾸준히 펼친 사단법인 자전거21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각종 연구와 정책개발에 힘쓴 정석 경원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단독]서울시봉사상 권위에 먹칠

    올해 18회째를 맞는 서울시 최고 권위의 봉사상인 ‘서울특별시봉사상’이 이미지를 구겼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CGM자원봉사단실천사랑’이 교주의 행적 때문에 ‘말 많고 탈 많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산하 단체인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결과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7일 시상식에서 대상 시상을 보류한 뒤 조사결과에 따라 선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특별시봉사 대상에 ‘CGM자원봉사단실천사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도소와 아동병원 등 기피시설의 벽화 제작과 농촌봉사를 활발히 펼쳤다.”며 선정 이유를 발표했다. 그러나 취재결과 CGM자원봉사단실천사랑은 관악구에 본부를 둔 JMS의 산하단체로 드러났다. 여대생을 중심으로 JMS의 선교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JMS는 신도 성폭행 등으로 수배된 정명석 총재가 만든 종교단체로 기독교계에서 이단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중앙침례교회 관계자는 “JMS는 교주 정명석 총재의 이니셜로 교주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해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정 총재는 자신을 신격화해 신도들을 끌어들이면서 좋지 않은 일을 많이 야기시킨 인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한국과 일본,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곳곳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며 여성 신도를 농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됐다가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 중국 법원은 최근 정 총재에 대해 범죄인 인도 판결을 내려 이르면 내년 2월쯤 한국으로 송환될 전망이다. 특히 CGM자원봉사단은 JMS 선교가 주요 목적이어서 순수 봉사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종교단체를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사례도 드물뿐더러 상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 CGM자원봉사단을 봉사상 후보로 추천한 곳은 영등포교도소. 봉사상 심사는 서울시가 맡았다. 서울시는 봉사상 후보로 151명을 추천받아서 최종 21명(단체 10곳, 개인 11명)을 선정했다.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심사과정에서 CGM자원봉사단과 JMS의 연관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종교 관련 봉사단체인지도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교활동이 봉사활동으로 둔갑했다는 논란이 일 수 있음에도 봉사상 후보 검증이 허술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A자원봉사 알선기관 관계자는 “인터넷 검색만 해도 CGM자원봉사단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을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CGM자원봉사단 대표에게 구두로 확인한 결과 JMS와의 관계를 부인했다.”면서 “하지만 증빙서류라면서 제출한 자료에는 관계여부를 아예 적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밀조사를 거쳐 대상 선정 취소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17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오세훈 시장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제외한 본상과 장려상만 시상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용어 클릭 ●서울특별시봉사상은 서울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봉사하는 시민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도 대상 1명, 본상 5명, 장려상 15명 등 총 21명에게 상금 없이 상패와 메달을 수여한다. 후보는 10명 이상의 시민 또는 시 등록단체의 추천을 받는다.
  • [사고] 제13회 서울광고대상 공모

    서울신문은 ‘제13회 서울광고대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서울광고대상은 한국 광고계의 성과를 진단하고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광고문화 창달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대상, 본상, 업종별 최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광고인의 축제 ‘제13회 서울광고대상’에 광고주와 광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응모기간 11월2일까지 ●응모자격 2007년 서울신문에 게재된 광고로, 출품 요령 및 시상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co.kr) 참조. ●발표 11월13일 ●특집기사 및 시상식 11월23일 ●문의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25 서울신문사 광고대상 담당자 (02)2000-9391~2 / kim@sseoul.co.kr
  • 박찬욱 감독 ‘싸이보그지만… ’ 시체스영화제 각본상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스페인서 열린 제4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14일 폐막에 앞서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상작 가운데 박 감독과 정서경 작가의 ‘싸이보그’는 각본상 수상작으로 포함됐다.
  • [일요영화] 귀향

    ●귀향(KBS1 명화극장 밤 12시50분) ‘귀향’이란 제목은 함축적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17번째 장편영화를 찍기 위해 자신의 고향 라 만차로 돌아왔다는 뜻이자, 한층 심도있는 인생의 성찰을 위해 생명의 근원인 모성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2006년작 ‘귀향’에서 억척스럽게 생을 꾸려가는 여성들의 삶을 특유의 코미디적 색깔을 버무려 펼쳐놓는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더 실감나게 여성들의 연대를 구현해내기 위해 그는 생과 죽음,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것을 마다않는다. 마드리드에서 살아가는 라이문다(페넬로페 크루즈). 젊고 매력적인 그녀의 삶은 질퍽하고 거칠기 짝이 없다. 놀고 있는 남편과 사춘기 딸을 먹여살리느라 그녀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라이문다는 남편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딸 파울라를 성추행하려다 파울라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진 것이다. 이때 홀로 불법미용실을 운영하며 사는 여동생 솔레에게서 전화가 온다. 라만차에 살던 이모가 돌아가셨으니 함께 가자고 하지만, 라이문다는 핑계를 대며 남는다. 한편 라만차에 간 솔레는 죽은 어머니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을 전해듣는다. 그리고 장례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자동차 트렁크 안에 숨어있던 어머니와 조우하게 된다. 솔레는 어머니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라이문다에게는 숨긴 채, 함께 살아간다. 미용실 손님에게는 러시아 노숙자라고 소개한다. 어머니는 돌아온 현실 세계에 비교적 잘 적응하지만, 정작 가장 만나고 싶었던 라이문다 앞에는 나타나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한다. 딸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기 위해 세상으로 귀환한 유령 어머니, 그녀의 딸로서 역시 자신의 딸이 저지른 치명적 실수를 덮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어머니…. 이처럼 3대에 걸친 평범하고도 강인한 여성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귀향’은 지구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120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할리우드에서 제일 똑똑하고 섹시한 여배우는?

    할리우드에서 제일 똑똑하고 섹시한 여배우는?

    할리우드에서 제일 똑똑하면서 섹시한 여배우들은 누굴까. 한국에서는 서울대를 나온 김태희가 자주 거론되지만 할리우드에도 명문대를 나온 수재나 천재 수준의 지능을 자랑하는 섹시하고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많다. 우선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배우는 나탈리 포드만. 영화 ‘레옹’의 소녀로 스타덤에 오른 포드만은 유명세속에서도 지난 2003년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포드만은 5개 국어에 능통할 정도로 뛰어난 언어 감각을 가졌다. 그 다음은 역시 하버드대를 졸업한 엘리자베스 슈. 그녀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출연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잘 알려진 배우로 정부 장학생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조디 포스터 또한 빠뜨릴 수 없다. 예일대를 졸업한 그녀는 문학에도 조예가 깊어 자서전을 직접 쓰기도 했다. ‘피고인’과 ‘양들의 침묵’으로 두 번이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연기파 배우이기도 하다. 섹시하면 떠오른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학교 생활에 싫증난 반항 소녀 스톤은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나 IQ는 무려 154. 할리우드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머리좋고 섹시한 배우다. 8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플래시 댄스’의 제니퍼 빌즈도 예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이외에도 영국의 켐브리지대를 졸업한 엠마 톰슨은 영문학을 전공한 문학도답게 배우로서뿐만 시나리오 작가로도 유명하다. ‘하워즈 엔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센스 앤드 센서빌러티’로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탔다. 사진설명=왼쪽부터 나탈리 포드만, 엘리자베스 슈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프라노스’ 에미상 3관왕

    마피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레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59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15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소프라노스’는 이 가운데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6월에 종영한 드라마가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것은 1977년 PBS의 ‘업스테어스, 다운스테어스’ 이후 30년 만이다.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혔던 ABC의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에 실패했다. 코미디 부문에서 NBC의 시트콤 ‘30 록’은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상을 받았다. 연기상은 ABC 출신 배우들의 잔치였다.‘보스턴 리걸’의 제임스 스페이더가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브라더스 앤드 시스터스’의 샐리 필드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어글리 베티’의 아메리카 페레라는 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은 ‘그레이 아나토미’(ABC)의 캐서린 하이글, 남우조연상은 ‘로스트’(ABC)의 테리 오퀸이 각각 받았다. 코미디부문 남우조연상은 ‘앙투라지’(HBO)의 제레미 피븐, 여우조연상은 ‘내 이름은 얼’(NBC)의 제이미 프레슬리가 각각 차지했다. 한인 배우 샌드라 오는 3년 연속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는 ‘소프라노스’를 포함,2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최다 부문 수상 방송국의 영예를 안았다. 지상파 방송인 ABC는 19개 부문의 상을 받아 판정패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논현동 의화빌딩’ 서울 건축 대상

    ‘논현동 의화빌딩’ 서울 건축 대상

    서울시는 6일 ‘제2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강남구 논현동 ‘의화빌딩(7th Heaven Building)’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의화빌딩’은 성냥갑 모양처럼 획일적인 형태가 아니라 각 층을 불규칙한 형태로 만든 독특한 외관으로 색다른 도시 풍경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면적 4971㎡의 이 빌딩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다. 부문별 본상 수상작 중 비주거부문에는 주차장 공간을 재개발해 학생 중심의 공간을 새로 마련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가 뽑혔고, 주거부문에는 ‘방배동주택’이 선정됐다. 리모델링부문에서는 ‘동덕여대 학생회관’, 야간경관부문은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장려상 19작품과 특별상 등도 발표하고,10일 오후 2시에 옛 서울역사에서 시상한다. ‘서울시 건축상’은 디자인 등이 우수해 예술적 가치가 높고 기술적 수준이 탁월한 건축물에 주는 상이다. 수상작 사진은 옛 서울역사에서 8일부터 전시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복지상 대상 오명원씨

    서울시는 2일 제5회 서울시복지상 대상에 20여년간 뇌성마비장애인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준 오명원(여·45)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사회재활부장을 선정했다. 서울시복지상은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 사회의 귀감이 된 서울시민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뇌성마비 2급 장애인인 오 부장은 1984년 뇌성마비장애인 공부방인 ‘오뚜기 글방’을 개설해 5만여명을 교육했다.1988년부터 각종 활동에 참여하면서 성인 뇌성마비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등 생활 지원과 장학사업에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992년부터 한국적십자사의 자원봉사 활동을 후원하고 2263시간 동안 밑반찬 배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주부 서양재(여·63)씨를 자원봉사자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후원회 부문에는 영세민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후원회를, 종사자 부문에는 1989년부터 복지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유영덕(43) 장안종합사회복지관장를 수상자로 뽑았다. 서울시복지상 시상식은 3일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으랏 車! 車! 車! 연비야 솟아라

    ‘저(低)비용 고(高)효율’은 알뜰 경제생활의 제1수칙. 값비싼 기름을 태워 움직이는 자동차도 예외일 수 없다. 어차피 차 고유의 연비(기름 1ℓ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공장에서 나올 때 정해지는 것이지만 현명한 운전습관과 차량관리의 노하우에서 얼마든지 남다른 알뜰운전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물건은 아껴 실어라 탑승자나 적재화물이 적어야 연료소모가 적다는 것은 기본상식.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중형차가 50㎞를 달릴 경우 무게가 10㎏ 추가될 때마다 80㏄의 휘발유가 더 든다. 휘발유를 ℓ당 1600원으로 가정할 때 80㏄는 128원어치.100일간 20㎏들이 쌀 한 부대 만큼의 불필요한 물건을 차에 싣고 다닐 경우 2만 5600원어치(100×128×2)의 기름이 더 들게 된다. 대우차판매 애프터서비스지원팀 한기복 부장은 “기름을 한번에 1만∼2만원어치만 넣고 연료부족 경고등이 들어올 때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ℓ당 1600원 기준으로 휘발유 1만원어치는 6.25ℓ,2만원어치는 12.5ℓ다. 휘발유 1ℓ의 무게는 상온에서 783g이다. 중형차 55ℓ 연료통에 휘발유를 10ℓ(7.8㎏)만 넣으면 55ℓ(43㎏)를 다 채웠을 때에 비해 차 무게가 35㎏ 정도 가벼워진다. 일반적으로 차의 무게가 1% 줄면 연비는 0.5∼0.6% 정도 개선된다고 한다. ●급출발 말고 나눠 밟아라 자동변속기의 경우 출발 때 다른 차들의 흐름에 맞춰 적절하게 가속을 한 뒤 시속 60㎞가 넘어서면 가속페달을 밟은 발에서 힘을 살짝 빼 2∼3초간 같은 속도로 주행을 한 뒤 필요에 따라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엔진과 구동축이 수동변속기처럼 직접 연결돼 연비가 높아진다. 무리하게 가속페달을 계속 밟으면 둘 사이의 연결이 해제돼 변속기 내 공회전이 일어나 불필요한 연료소모가 발생하게 된다. 자동변속기 차량도 수동변속기 차량처럼 ‘오버드라이브(O/D)’ 스위치나 저단 기어를 활용해 변속하면서 엔진회전 수를 1800∼2200rpm에서 유지하면 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1분 이상 정차할 때는 바로 시동을 끄고 신호대기에서 3분 이상이 걸릴 듯 하면 자동변속기를 ‘중립(N)’에 두는 것이 좋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적당한 시기에 기어변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운전자들이 엔진 회전 수가 높아지면 연료가 많이 들 것을 우려해 급하게 기어를 상단으로 변속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너무 빨리 변속을 하면 엔진의 회전 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출력이 떨어진다. 이때 운전자들은 원하는 속도를 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게 된다. 당연히 엔진에 무리가 생기고 연료 소모량도 많아진다. 반대로 엔진의 힘을 높이기 위해 저단 기어로 엔진 회전 수를 높이면서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엔진의 회전 수가 증가해 불필요한 연료를 낭비하기 때문이다. 가속페달을 밟는 행위는 “엔진으로 공급되는 기름의 양을 늘리라.”는 운전자의 명령이다. 이때 기름의 잔량은 무조건 줄게 돼 있다. 가속페달을 부드럽게 천천히 밟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급출발은 정상출발에 비해 50% 정도 연료를 더 잡아먹는다. 정지상태에서 녹색불이 켜졌을 때 남보다 앞서 나가려고 혹은 앞 차와의 거리가 멀다고 해서 ‘붕∼’ 급가속을 하고 앞 차 바로 뒤에서 ‘끽’하고 급하게 정지하는 식으로 운전하는 것은 연료 낭비는 물론이고 엔진과 타이어의 수명도 단축시키는 일이다. 다른 차를 내 앞에 끼워 주지 않으려고 다른 차의 ‘깜빡이’만 보면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세게 밟는 운전자도 공연히 기름값을 남보다 많이 쓰는 형이다. 너그러운 양보운전은 정신건강과 안전운전은 물론이고 주머니 사정에도 보탬이 된다. ●나쁜 운전습관 다 버려라 차량의 상태는 운전습관보다 연비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운전습관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적으로 10∼20% 정도지만 차량상태는 심할 경우 50%까지 영향을 준다. 한번 기름을 넣고 달린 거리(㎞)를 주유량(ℓ)으로 나눠 현재 내 차의 실제 연비를 따져보자. 대우차판매 한 부장은 “자동변속기 모델을 기준으로 도심을 주행할 때 배기량 1500㏄급은 ℓ당 8∼9㎞,2000㏄급은 7∼8㎞,3000㏄급은 6∼7㎞보다 낮다면 차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실험에 따르면 점화 플러그 및 점화계통에 문제가 있으면 연비가 최대 15% 정도 떨어진다. 부위별로 산소 센서 및 혼합비는 최대 10%, 밸브 간극 조절은 5%, 휠얼라인먼트 및 휠밸런스는 10%, 타이어 공기압은 10%, 오일 및 에어 클리너는 5% 등 영향을 미친다. ●관련 부품 제때 바꿔줘라 타이어는 바람을 많이 넣는 게 연비에 도움이 된다. 승용차 타이어의 경우 통상 30psi(면적 1인치당 감당할 수 있는 압력) 정도가 적합하지만 연비를 생각하면 1∼2psi 높여 두는 것이 좋다. 차의 주행거리가 5만㎞가 넘었다면 ‘인젝터’(연료를 엔진에 분사하는 부품)를 초음파 방식으로 세척해 주면 좋다.‘산소센서’와 ‘에어플로센서’는 5만∼6만㎞마다 점검해야 한다.‘에어 클리너’도 살펴야 한다. 에어 클리너가 불량하면 깨끗한 공기를 충분히 흡수할 수 없어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연료소모가 많아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SKT, 벤처기업과 손잡다

    SK텔레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정보기술(IT) 벤처기업과 포옹했다. SKT는 14일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선정된 벤처기업 아이디어 2건을 공동사업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사업 아이템은 대상을 수상한 게임어바웃의 ‘역할수행게임(롤 플레잉게임)’과 최우수상을 받은 GS텔레텍의 ‘온·오프라인 아바타’ 관련 아이디어다.77개 벤처기업이 낸 아이디어 중 고르고 고른 수작(秀作)으로 평가된다. 게임어바웃의 롤 플레잉게임은 게임의 재미 있는 요소들을 짧은 시간(약 40분)에 압축·성장시켜 놓은 것이다. 리니지 등 종전 롤 플레잉게임은 1∼2년간 성장시키면서 즐기는 형태였다. 아무튼 이들 벤처기업 입장에선 ‘든든한 후원자’를 만난 셈이다. 윤재만 게임어바웃 대표도 “게임을 시장에 내놓는 데 자본상 제약이 많았다.”면서 “SKT는 이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성장동력을 찾아나선 SKT로서도 ‘단비’다. 특히 게임은 성장가능성이 풍부하다. 그런 점에서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지적재산권 심사 등 아이디어에 대한 법적 검토는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일정도 곧 발표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게임은 아이디어를 낸 쪽이 개발하고 SKT는 공급자 지위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돈을 댄 SKT가 국내·외 업체에 공급권을 갖는 방식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공기업, 4년 대졸 초임 3013만원

    공기업은 과연 ‘신의 직장’이었다. 정년 보장과 잘 갖춰진 복리후생은 물론 높은 연봉까지 두루 갖췄다. 공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0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의 대졸 초임 연봉은 3600만원이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50개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을 조사한 결과,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기본상여금 포함, 성과급과 교통비 제외, 남성 군필자 기준)의 평균 연봉이 301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졸 초임 ‘연봉 킹’은 산업은행으로 조사됐다.▲증권예탁결제원 3520만원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코스콤이 각 3500만원 등의 순이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혈세로 자기 책 사서 돌린 유홍준 청장

    구설을 몰고 다니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이번에는 정부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를 구입한 것이 드러났다. 유 청장은 2004년 9월 취임 이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자신의 저서 1300만원어치를 문화재청 예산으로 구입해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자신이 감수를 맡은 ‘답사여행의 길잡이’도 7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니 2000만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유용한 셈이다. 유 청장이 올해 신고한 재산 30억 5000만원 가운데 현금 16억 8795만원은 저서 인세수입이라고 한다. 문화재청이 구입한 책의 인세는 그가 거두어 들인 어마어마한 인세수입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하지만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혈세를 사적(私的)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기본상식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유 청장이 본분을 망각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2005년 평양 ‘6·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해서는 북한 영화 주제가를 불렀고, 양양 낙산사 동종을 복원하고 제 이름을 새겨 넣으려다 눈총을 샀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유지 30여명을 초청해 영릉 재실(齋室) 앞에서 숯불과 LP가스통을 갖다놓고 음식물을 해 먹었다. 문화재청 훈령을 위반하고도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몇 백년 된 관행”이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번에도 자신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는 것이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니 기가 막히다. 유 청장은 여론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
  • [토요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SBS 밤 1시) 도쿄에서 만난 이방인이 서로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는 영상과 연기와 음악이 기적 같은 조화를 보여준다. 중년 남성과 20대 주부가 20여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동병상련의 고독을 위로하는 풍경과 부유하듯 흐르는 배경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원제목은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Lost In Translation)´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뜻이 잘못 전달되거나 의미가 빠지는 것’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이는 원제보다도 더 작품을 잘 나타내는 제목으로 꼽힌다. 소통을 원할 때의 간절함, 특히 사랑을 전할 때 조금의 의미 상실도 없이 상대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는 심정이 잘 담겨있다. 한물간 할리우드 액션영화배우 밥 해리스(빌 머리)와 결혼 2년째를 맞은 샬럿(스칼렛 요한슨)은 각각 일본 도쿄에 와있다. 밥은 위스키광고 촬영을 하러, 샬럿은 사진작가인 남편(조반니 리비시)을 따라 일본에 온 것인데 둘 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한다. 시차적응을 하지 못한 이들은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주친다. 미국이 아닌 일본이라는 이국땅에서 만난 두 사람은 고독감과 불면증을 토로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이제 도쿄는 더 이상 두려운 장소가 아니다. 자신이 가야할 길로 각자 떠날 때가 됐지만 이들은 선뜻 걸음을 떼지 못한다. 발표 당시 평론가들은 이례적으로 입을 맞춘 듯 호평을 쏟아냈다. 사실 소피아 코폴리 감독은 아버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한 ‘대부3(1990)’에 출연했다가 따가운 비판을 들어야 했다. 어설픈 연기로 “아버지는 분별이 없고, 딸은 재능이 없다.”는 비난까지 들었으니 말 다 했다. 그랬던 소피아지만 13년 뒤, 냉철한 비평가인 로저 에버트가 “나는 이 영화가 좋다.”고 말할 정도로 극찬을 이끌어 냈으니, 미운 오리가 백조 된 것보다도 더 극적인 부활이었다고나 할까. 스칼렛 요한슨과 빌 머리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볼 만하다. 2003년 뉴욕 비평가협회 선정 감독상·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거머쥐었고 제76회 아카데미상에서는 각본상을 받았다. 상영시간 102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Metro] 서울시 봉사상 후보자 추천 접수

    서울시는 9일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07 서울시 봉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대상 1명, 본상 5명, 장려상 15명 총 2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후보자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주소지 구청 시민표창 담당과에 추천하면 된다. 구청, 경찰서, 교육기관을 포함해 행정기관에 등록돼 있는 단체가 추천서 등을 작성해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는 공적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갖는다. 추천서 및 공적조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새 소식란에서 내려 받는다. 문의는 서울시 행정과(02-731-6229,6629) 또는 관할 구청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3개·본상 29개 선정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3개·본상 29개 선정

    서울신문은 지난 11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60%), 상품 시장성(20%), 마케팅 효율성(2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32개를 뽑았다. 휘센, 지펠 콰트로, 맛있는 우유 GT, 스카치블루, 하나TV, T 등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수상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상품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소비시장에서 연속으로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해당 상품을 만든 기업의 땀과 노력이 돋보인다. 실외기 2대만으로 거실 1곳과 방 4곳을 동시에 냉방하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은 마케팅상에, 사망은 물론 생존 시에도 고액을 보장하는 ‘수호천사 더블테크보험´은 고객만족상에 선정했다. 외식, 커피,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때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는 ‘현대카드V´는 소비자인기상을 줬다. 이처럼 특별상에 선정된 상품은 기능성을 살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초´는 과일초만을 사용해 신맛을 제거한 식초 음료다. 2단계 발효과정을 거쳐 맛이 부드럽다.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해 과학적으로 만든 ‘아름찬김치´는 일본,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되며 한국 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스카치블루´는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맛, 고객밀착형 마케팅, 일관된 컨셉트의 광고 등이 이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옴니카드´는 서비스 종류별로 3가지 카드가 있어 구미에 맞게 선택·사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여행·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앤드나비 카드´는 DMB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인 ‘무배당 유니버설종신골드보험´은 계약자가 정하는 시기별로 사망보장 금액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으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SHOW´는 지난 3월1일 론칭한 이후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빠른 전송속도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곤 kim@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상호금융 ‘우리농산물…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상호금융 ‘우리농산물… ’

    지난 1월 초에 판매를 시작한 ‘우리농산물사랑예금´은 선보인 지 두 달여 만에 10조원을 돌파하며 6월 현재 18조원이 판매됐다. ‘우리농산물사랑예금´은 거치식 예금 5종을 기본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e쇼핑(shopping.nonghyup.com)에서 우리 농산물을 5~10% 싸게 살 수 있다. 생계형저축가입자, 농업인조합원, 지역사회봉사자로 선정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다. 세금우대 또는 생계형 저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지역농협에서 세금우대로 가입하면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농특세 1.4%만 부담)을 받을 수 있고, 60세 이상(여자는 5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생계형 저축으로 가입하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 한나라 참여정부정책 ‘뒤집기 입법’

    한나라당이 참여정부의 상징적인 정책을 뒤집기 위한 입법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단순히 문제점을 보완하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참여정부 코드를 탈색시키거나 궤도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와해와 한나라당의 원내 입지 강화에 따른 실력행사라는 분석이다. 우선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려는 입법안들이 국회 재경위에 속속 올라가고 있다. 남경필 의원은 지난주 ‘10년 보유,3년 거주’ 조건을 충족한 1가구 1주택자에게 종부세를 면제토록 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재경위에 냈다. 공성진 의원은 지난 5일 투기가 아닌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게는 종부세를 감면해주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1가구 1주택자에게 종부세 부담을 감면해주는 이종구 의원의 개정안과 주택·토지의 과세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윤건영 의원의 개정안도 재경위 소위에 계류돼 있다. 이명박·박근혜 ‘빅2’후보의 종부세 완화 입장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지난 2005년 말 열린우리당이 강행 처리한 사학법도 타깃이 되고 있다. 김형오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 127명은 이달 초 개방형 이사 추천위원회를 설치해 개방형 이사의 추천주체를 대폭 확대하고 선임 절차와 방법을 학교법인의 정관을 통해 정하도록 하는 사학법 재개정안을 발의했다. 열린우리당의 개정안을 원점으로 되돌린 내용이다. 참여정부의 ‘금산분리’ 코드를 뒤집는 입법안도 제출돼 있다. 김양수 의원은 지난 3월 말 4%로 제한된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기본상한을 10∼15%로 확대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금융과 산업을 분리해 재벌의 무분별한 확장 경영을 차단하려는 참여정부 정책기조와 배치된다. 참여정부의 재벌정책인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려는 이한구 의원의 입법안도 국회 정무위에 올라가 있다. 참여정부의 사법개혁 성과로 꼽히는 공판중심주의를 수정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공판중심주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하자, 정종복 의원은 검찰권이 대폭 강화된 ‘공판중심주의 확립을 위한 형사절차 특례법안’ 발의로 맞불을 놓았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재테크 배우자” 호응도 상한가

    “재테크 배우자” 호응도 상한가

    양천구가 주민들을 위한 ‘재테크 길라잡이’에 나섰다. 평생학습센터가 13주 코스의 ‘주식 재테크 강좌’를 여는가 하면 신정1동 사무소는 현직 증권사 지점장을 초빙해 금융 재테크를 특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0일 종합주가지수가 1800고지를 훌쩍 넘어선 덕분인지 주민호응도 상한가다. ●주부 개미들의 향학열 “조정은 있지만 과거 같은 폭락은 없습니다. 또 초단타나 단타보다는 투자의 개념으로 우량 종목을 고르는 장기전에 대비하세요.” 지난 15일 양천구 주민자치센터 2층 강의실.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재테크 강의교실은 입추에 여지가 없다.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수험생처럼 메모하는 이들은 대부분 40∼50대 주부. 일부 20∼30대 젊은 주부들과 노후를 준비하는 중년 남성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강사로 초빙된 안동훈(37·투자자문사 AF I&M대표)씨는 “일반적인 주식 강좌에 비해 주부의 비율과 연령대가 월등히 높은 편”이라면서 “편차는 있지만 재테크를 배우겠다는 의지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실제 2주차 출석률은 97%에 육박했다. 석 달여간 진행되는 강의에선 ▲재테크의 기본상식▲주식투자법▲펀드 고르는 법▲노후를 위한 금융 설계법 등 알토란 같은 정보 등을 일러 준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 강의는 신청자가 몰려들면서 10일 만에 정원을 초과했다.3주 정도의 접수기간을 예상한 구청 측도 놀랐다. 사람이 몰린 것은 동사무소 재테크 강좌도 마찬가지다. 지난 8일 신정1동 사무소의 재테크 특강에는 무려 9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가 끝나도 남아 질문공세 수강생 중엔 계좌 트는 방법부터 배워야 하는 초보자는 물론 중간수준급 투자가까지 혼재한 상황. 당연히 요구사항도 엇갈린다. 재태크의 15%를 이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는 주부 강호정(42)씨는 “인터넷 등 정보홍수 시대에 어떤 정보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정보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왔다.”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체적으로 장을 보는 시야도 넓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경춘(45) 주부는 “진짜 초보를 위해 주식 계좌를 만드는 법부터 일러 줬으면 한다.”면서 “투자여부는 더 배워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열의에 넘치는 학생들의 질문공세에 수업이 끝나도 강의실은 분주하다. 안동훈 대표는 “대박이 날 주를 나한테만 귀띔해 달라는 어르신부터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을 하나하나 평가해 달라는 주부까지 요구사항도 다양하다.”면서 “다시 한번 주식 열풍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투자특강 상설화 검토 사실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재테크 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잘해 봐야 본전이란 반대의견이 제시됐다. 구청 한 관계자는 “자칫 강의를 듣고 (주식투자를 한 뒤) 손해 봤다는 민원이 제기될 수 있다며 주식강의 개설을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면서 “지자체의 입장으로 보면 손실이 있을 수 있는 재테크 강좌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탓에 실제 대부분의 구청은 주식 직접투자법이나 부동산의 경·공매 관련 강의는 피한다. 이 같은 이유로 구청측은 강사들에게 “강의 중 구체적인 유망종목을 짚어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우려했던 부작용은 없다. 양천구청 김봉섭(48) 평생교육팀장은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맥을 짚으면 주민 참여는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당연한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호응이 좋은 만큼 향후 주식강의를 상설화해 수준별 강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나나, 여성생명과학진흥상 특별상 수상

    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7년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는 금나나 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사관계자는 “미스코리아 당선자로서의 화려한 길 대신 과학이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함으로써 많은 여성과학도에게 용기를 갖게 해 준 것이 특별상 선정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금나나씨는“아직 학부생인데 이렇게 큰상을 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리며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이번 상의 영광을 지금도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선배 과학자들에게 돌린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극지연구소 최초의 여성 소장인 이홍금 박사가 본상인 여성생명과학진흥상을 수상했으며 이화여대 하은미 연구원과 서울대 김정화 박사, 경상대 장호희 연구원 등이 젊은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한 펠로십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우뉴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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