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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수신료 인상 논의 재점화… EBS “지원 확대 절실” 힘 보태

    KBS 수신료 인상 논의 재점화… EBS “지원 확대 절실” 힘 보태

    KBS의 숙원 사업인 수신료 인상 논의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조대현 KBS 사장이 수신료 인상을 강력하게 주장한 데다 KBS로부터 수신료를 배분받고 있는 EBS까지 전면에 나서 수신료 인상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시청자들의 동의를 얻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조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적 책무 수행과 미디어산업의 상생, 제2의 한류 도약을 위해 수신료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KBS의 수신료는 가구당 2500원으로, 1981년 이후 35년간 동결돼 있다. KBS는 2007년과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상임위에서 1년 넘게 계류 중이다. KBS는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해 전체 수입 중 수신료의 비중을 37.3%(2012년 기준)에서 52.9%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 ▲EBS 지원금 확대 ▲공정성 확보 ▲인력 효율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연간 광고 수입을 6000억원에서 4100억원대로 동결해 광고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2TV는 평일 새벽 1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 새벽 1시부터 낮 2시까지, 2라디오는 오후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광고를 없애고 지역방송과 DMB는 전면 폐지하겠다는 게 KBS의 복안이다. 여기에 EBS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용섭 EBS 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 수신료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BS는 KBS의 수신료 중 3%인 가구당 70원을 배분받아 전체 예산 중 6%(170억원)를 충당하고 있다. 신 사장은 “전체 예산 중 공적 재원은 4분의1에 그치며 수신료 비중은 매해 감소하고 있다”면서 “국회에 상정된 수신료 인상안을 원만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EBS 수신료 배분 비율 15%로 상향 조정 ▲수신료 의사 결정 과정에서 EBS가 배제돼 있는 법제도의 개선도 주장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등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하지 않은 채 수신료 인상에만 급급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KBS는 세월호 관련 보도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보도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었으나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공정성 가이드라인’ 이상의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공영방송임에도 인기 프로그램의 VOD 가격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 점, 야간 황금시간대 광고는 유지한다는 점 등도 걸림돌이다. KBS의 광고 수입이 종편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KBS 뉴스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향을 보도하기에 급급하다”면서 “국민이 마음을 열고 수신료 인상을 논의할 수 있도록 공영방송 KBS의 혁신된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디치과 의료법 위반 본격 수사… 프랜차이즈 치과 운명은?

    곪을 대로 곪았던 치과 업계 분쟁을 놓고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향후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양요안)는 ‘유디치과 의료법 위반 사건’ 관련자들을 이번 주 잇따라 소환할 방침이다. 올해 초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18일 유디치과 지점 2~3곳을 압수수색했다. 2012년 8월 개정 의료법 시행 뒤 유디치과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병원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전무한 상태라 의료계는 물론 일반 시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전국 137개 지점을 거느린 유디치과가 ‘의료인 한 명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33조 8항을 어겼는지 여부다. 유디치과 측은 법 개정 이후 8개월간 구조 개편을 통해 법 위반 여지를 없앴다는 입장이다. 본사에서 임대한 병원을 의사들에게 운영하게 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오너형’ 방식을, 각자 임대하고 수입·지출 등 재무 작업도 별도로 맡게 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등 주류 업계는 “본사가 경영컨설팅 수수료 명목 등으로 매출의 20~30%를 고정적으로 받아가며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며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실정법 위반 여부를 떠나 기존 치과업계와 유디치과 사이의 20년 넘은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게 중론이다. 1992년 ‘0원 스케일링’을 들고나온 성신치과의원은 이후 1999년부터 분점을 두며 유디치과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반색을 했지만 기존 치과들은 “지나친 상업화”, “호객 행위”라고 반발했다. 유디치과가 2010년 임플란트 가격을 기존의 30% 이하인 100만원 수준으로 낮추자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 치협은 임플란트 재료 공급 업체에 공문을 보내 유디치과와는 거래를 하지 말라고 압박하다 2012년 5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영업방해 혐의였다. 재판을 거쳐 지난해 7월 확정 판결이 나왔다. 이를 놓고 3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2011년 말 한 명의 의료인은 한 명의 의료기관만 개설, 운영하라는 취지 등으로 유디치과에 불리하게 의료법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추진 당시 ‘반(反)유디치과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치협은 현업 의사들을 대상으로 모은 성금을 ‘쪼개기’ 방식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후원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양측 입장 차는 여전하다. 치협 측은 유디치과를 “신성한 의료를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불법 영업으로 풀뿌리 치과들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유디치과 관계자는 “공동 구매와 일부 경쟁 체제 도입으로 의사들만의 수익 독점 구조를 깨고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을 나눠 주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집단의 팽팽한 입장은 검찰 수사와 법원 판단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1천명 넘었다’ 병원 대체 어디? 병원 공개 게시물 논란..유출 경로는?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1천명 넘었다’ 병원 대체 어디? 병원 공개 게시물 논란..유출 경로는?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메르스 병원 공개 게시물 논란 ‘최초 발생지역+병원 11곳 명단’ 충격..유출 경로는?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병원 공개 게시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나고 방역 당국이 격리·관찰하고 있는 대상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국의 격리 대상이 1천364명이며 5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791명이던 격리 대상자가 하루 만에 573명이나 증가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KTX 오송역에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명단을 공개한 안내문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KTX 충북 오송역에 게시된 ‘메르스 예방지침’이란 안내문에는,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명단이 공개돼 있다. 안내문은 메르스 최초 발생지역 2곳도 함께 공개한 뒤, 이들 지역이나 메르스 접촉 병원 방문을 당분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철저한 손소독이 최선, 되도록 자주할 것’, ‘버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는 방역 마스크 착용’ 등의 메르스 예방법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본사 차원에서 메르스 안내문을 배포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한다고 답했다. 반면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573명 늘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예방수칙 “손 씻기 철저” 소독제·세정제 품귀현상 왜?

    메르스 예방수칙 “손 씻기 철저” 소독제·세정제 품귀현상 왜?

    메르스 예방수칙 메르스 예방수칙 “손 씻기 철저” 소독제·세정제 품귀현상 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 제품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2일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동 등 대형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이 묶음 상품으로 구매하는 일이 잇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본사에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도 손 세정제 제품인 메소드 핸드워시의 지난주말(5월 30∼31일) 매출이 1주일 전(23∼24일)에 비해 40% 늘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판매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손 소독제는 에탄올 등 알코올류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의약외품으로 액체 또는 젤 상태에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 손 세정제는 물로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물비누 형태의 제품으로 의약외품이 아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도 감염 예방 차원에서 손 소독제 및 세정제 비치를 늘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예방법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예방수칙 “손 씻기 철저” 손 소독제 판매량 30배 증가

    메르스 예방수칙 “손 씻기 철저” 손 소독제 판매량 30배 증가

    메르스 예방수칙 메르스 예방수칙 “손 씻기 철저” 손 소독제 판매량 30배 증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 제품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2일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동 등 대형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이 묶음 상품으로 구매하는 일이 잇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본사에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도 손 세정제 제품인 메소드 핸드워시의 지난주말(5월 30∼31일) 매출이 1주일 전(23∼24일)에 비해 40% 늘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판매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손 소독제는 에탄올 등 알코올류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의약외품으로 액체 또는 젤 상태에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 손 세정제는 물로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물비누 형태의 제품으로 의약외품이 아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도 감염 예방 차원에서 손 소독제 및 세정제 비치를 늘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예방법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S “한전이 280억원 규모 저작권 침해” 소송 검토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3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저작권 침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280여억원에 달하는 저작권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어 자칫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표 공기업 간 수백원대 저작권 소송전이 펼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2일 MS측 주장에 따르면 한전은 1998년 자체 배전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MS의 서버용 프로그램인 ‘MS SQL’을 2559개(대당 약 34만원) 구매했다. MS는 이후 한전이 추가로 8만여개의 서버를 증설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비용은 내지 않아 명백한 라이선스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본사 법무팀에 자문해 본 결과 우리가 소송을 거는 것은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앞서 타협을 위해 공문을 보냈고 한전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상응한 답변을 주지 않아 소송까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현재의 갈등 양상이 집계 방식에 따른 오해라는 입장이다. 한전 관계자는 “MS가 추가로 서버를 증설했으니 비용을 더 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MS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면서 “서버가 증설된 것은 맞지만 비용은 서버 숫자가 아닌 이용자의 숫자에 따라 매겨져야 하고 이 기준대로라면 비용을 더 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원외교 의혹 수사 공기업 CEO 출신 첫 출두

    자원외교 의혹 수사 공기업 CEO 출신 첫 출두

    해외 정유사 부실 인수로 1조원대 국고 손실을 유발한 혐의를 받는 강영원(64)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검찰에 출두했다. 자원외교 의혹 수사와 관련,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는 첫 소환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1일 강 전 사장을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강 전 사장을 재소환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 전 사장은 2009년 캐나다 자원개발업체 하비스트의 하류(정유 등) 부문 자회사인 날(NARL)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사는 상류 부문(탐사·개발) 인수만 추진했으나 하비스트가 돌연 하류 부문 인수까지 요구해 10월 14일 협상이 결렬됐다. 잠재적 인수 대상이었던 콜롬비아 업체가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강 전 사장은 메릴린치에 하류 부문 경제성 평가를 의뢰하도록 지시했고, 21일 인수 계약이 전격 체결됐다. 콜롬비아 업체의 경우 매출 규모는 하비스트와 비슷했지만 재무 구조와 사업 전망은 더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사가 하류 부문 운영 경험이 없던 점, 시세보다 3133억원 비싼 1조 2466억원에 매입한 점 등으로 미뤄 날 인수가 무리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공사는 적자가 수천억원 누적되자 지난해 8월 날을 매입가의 3%도 안 되는 329억원에 팔아 큰 손해를 봤다. 검찰 수사는 지휘·감독 부처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강 전 사장이 날 인수 뒤 A등급을 받은 점, 지식경제부가 자주개발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적극 홍보한 점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강 전 사장 역시 지난해 감사원 조사에서 인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2일 압수수색한 메릴린치 서울지점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입건할 만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서울지점이 아니라 본사가 자문했기 때문에 본사에 자료 제공 요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올해는 소매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

    “올해는 소매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

    한투증권과 동원증권이 만나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이 1일 통합 10주년을 맞았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통합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는 소매(리테일) 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이라며 “리테일 사업 부문의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해 2020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국내 첫 투자신탁회사로 출발한 한투증권은 2005년 6월 1일 주식 중개와 기업 금융 분야에 강했던 동원증권과 합병해 한국투자증권으로 새 출발했다. 지난 10년간 자기자본은 1조 100억원에서 3조 22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회사 총자산은 3조 9000억원에서 23조 6000억원으로 6배 이상 불어났다.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 7.15%로, 5대 대형 증권사 중 가장 높다. 영업이익(3092억원)과 당기순이익(2261억원)도 4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이다. 유 사장은 “미래 수익원 확보와 투자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0년 인수한 베트남 현지 합작증권사 ‘키스 베트남’(KIS Vietnam)은 인수 당시 업계 50위에서 지난해 19위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얼굴인식’ ATM, 세계 최초 中서 개발

    ‘얼굴인식’ ATM, 세계 최초 中서 개발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현금자동인출기(이하 ATM)와 관련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제조사는 얼굴인식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ATM’을 출시해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중국 전역에 설치된 ATM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베이징의 칭화대학 연구진과 항저우에 본사를 둔 쯔쿤과학기술주식회사가 개발한 새 ATM은 카드 내부에 저장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뒤 일치하는 사용자에게만 사용권한을 허가한다. 마치 최근 등장한 스마트폰의 안면인식잠금장치 기능과 유사한 이것은 사용자가 카드를 넣으면 곧바로 ATM 내에 장착된 카메라가 얼굴을 스캐닝하고, 화면 왼쪽에는 스캐닝과 관련한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는 작은 창이 뜬다. 은행 및 공안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유사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위안화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256개국의 화폐를 식별하고 위조여부를 검사하는 능력, 처리 속도 등이 기존 ATM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은행의 한 관계자는 “만약 스캐너가 인식한 얼굴과 카드 내부에 저장된 사진 속 얼굴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현금 인출이 불가능하다”면서 “이 같은 특성은 가족을 포함한 타인의 카드사용을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용자의 얼굴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20011년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기능이 등장한 바 있지만, 얼굴인식이 지문인식보다 정확도가 낮아 확산이 비교적 어려웠다. 이에 쯔쿤과학기술주식회사 측은 “우리의 얼굴인식기술은 권위있는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증받은 것”이라면서 “얼굴인식기능을 탑재한 ATM 개발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현지 업계는 ATM 해킹 또는 ATM에 투입되는 카드의 번호를 위조·복제하는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얼굴인식기능을 담은 신개념 ATM이 효과적인 대체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론] 프랑스 데자뷔/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시론] 프랑스 데자뷔/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프랑스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사로 근무할 당시 친하게 지낸 한 대사의 이야기다. 당시 그의 운전기사가 수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기에 계속 지적하던 차에 더는 안 되겠다 해서 이 직원을 해고하려 했더니 자를 수가 없다는 대사관 직원들의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유는 프랑스의 경우 법적으로 정규 직원의 해고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데 있었다. 일반 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규제의 보호를 등에 업은 직원들이 생산성을 올리려 하기보다는 적당히 시간만 때우다 퇴근하는 사례도 종종 들렸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가급적 정규직을 뽑으려 하지 않는다. 그 결과 많은 젊은이들이 실업자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국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이나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 인력들도 취직이 잘 되지 않다 보니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는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미국,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 싱가포르에만 5만명의 프랑스인이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규직에 대한 지나친 보호가 사회 전체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단적인 사례가 아닐까.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장 티롤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오늘날 프랑스 고용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프랑스는 이 때문에 기업들이 정규직 대신 기간제 계약직을 채용하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는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5%에 달한다. 지방으로 가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프랑스 도서 지역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012년 기준으로 53.9%다. 한 집 건너 실업자가 한 명씩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파리 외곽 지역만 나가도 대낮에 젊은이들이 한가롭게 노닥거리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띈다. 2012년 프랑스 북부 도시인 아미앵에서는 청년들이 높은 실업률 때문에 유혈 폭동까지 일으켰을 정도다. 언론에 비친 티롤 교수는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사례를 부러워했다. 독일은 2000년대 들어 정권을 이어 가며 경직적인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는 하르츠 개혁을 단행했다. 파견제·저임금 근로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고용 효과는 대단했다. 실업자 수가 2001년 308만명에서 2005년 457만명으로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2년에는 231만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4시간짜리 파트타임 직업, 8시간 풀타임 등 일자리도 다양해져 근로자 만족도 역시 높다고 한다. 프랑스와 정반대다. 우리나라 사정은 어떤가.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뚜렷한 방침도 없이 정년은 연장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이 있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파견제나 사내도급 등 원활한 노동 사용도 어려워지고 있다. 들리는 이야기론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더 투자하겠다’고 본사에 이야기하면 말리는 분위기라고 한다. 강성 노조 등 노사 문제나 과도한 노동규제 등이 걸림돌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끌어내기 위한 노사정 대타협은 성과 없이 끝났고,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간 상황이다. 노동계 등 이해관계자 문제 때문에 많은 반대가 불가피하지만 더 늦어지면 안 된다. 지금도 체감실업률이 10%에 달한다. 해외 투자가들이 투자를 더 꺼리게 되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하다. 2012년 유럽 2위였던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 시트로앵의 프랑스 공장이 문을 닫았다. 유럽 재정위기로 시장수요가 줄어든 점이 가까운 원인이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고비용·저효율 구조가 문제가 됐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과도한 정규직 보호, 강성 노조를 중심으로 한 경직된 노사문화는 비효율성의 악순환을 낳았다. 이 회사는 대규모 감원과 함께 프랑스 내 공장 폐쇄를 단행한다. 노사 협상엔 양보도 없었고 결국 승자는 아무도 없었던 셈이다. 인터넷에서 한 장의 사진을 봤다. 문을 닫은 프랑스의 푸조 시트로앵 공장 사진이었다. 정문은 굳게 닫혀 있고 인적도, 지나는 차도 없는 을씨년스러운 사진이다. 한때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호령했던 프랑스. 우리나라를 보며 데자뷔처럼 겹쳐지는 건 왜일까.
  • KT, 에릭슨·노키아와 5G 통신기술 협력 합의

    KT, 에릭슨·노키아와 5G 통신기술 협력 합의

    황창규(앞줄 왼쪽) KT회장이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에릭슨 본사에서 이동 중인 차량에서 사용가능한 5G 전송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KT는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와 함께 5G 기술 공동협력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합의했다. KT 제공
  • 세계일주 태양광 비행기, 일본에 비상착륙

    세계일주 태양광 비행기, 일본에 비상착륙

    세계일주에 도전한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 2호'(Si2)가 동해를 통과한 뒤 악천후를 만나 일본에 비상착륙한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태양광 에너지만을 동력으로 삼는 솔라임펄스 2호는 솔라임펄스 사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 보스버그의 조종으로 난징에서 미국 하와이까지 8500㎞를 약 5일 동안 '논스톱'으로 비행하는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고 있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베르트랑 피카르 회장은 솔라임펄스 2호가 중국 난징(南京)을 떠나 하와이로 향하다 날씨 때문에 일본 나고야(名古屋)에 예정에 없던 착륙을 하게 됐다고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비행기는 날개와 몸통에 부착된 1만7천여개의 태양전지로 태양열을 전기로 변환해 엔진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출발해 5개월간 세계 일주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새벽 난징을 이륙한 솔라임퍼스 2호는 첫번째 야간비행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남해를 거쳐 북한과 일본 사이 동해를 통과했으나 이번 착륙으로 원래의 목표 도달에 실패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크라운·해태제과그룹] “내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고급과자”…社名 최고 권위의 ‘크라운’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크라운·해태제과그룹] “내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고급과자”…社名 최고 권위의 ‘크라운’

    1947년 조국 독립의 기쁨도 잠시, 국가 건설의 소용돌이가 한창이던 이때는 빵과 과자 같은 간식은커녕 삼시 세끼 챙겨 먹는 것도 힘든 어려운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고(故) 백포(白浦) 윤태현 창업주는 “좋은 과자를 만들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며 서울역 뒤편 중림동에 대여섯명의 직원을 두고 ‘영일당제과’를 만들었다. 크라운제과의 시작이었다. 영일당제과가 잘되자 윤 창업주는 1956년 상호명을 영일당제과에서 ‘크라운제과’로 바꿨다. 그에겐 “내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고급 과자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이 때문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크라운’(Crown·왕관)이라는 이름을 썼다. 윤 창업주가 1961년 만든 ‘크라운산도’는 당대 최고의 히트상품이자 크라운제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제품이다. ‘산도’는 영어 샌드(sand)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이 제품의 성공을 바탕으로 크라운제과는 196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윤 창업주가 크라운제과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1972년 이사로 부임한 윤 창업주의 장남 윤영달(70)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은 회사를 확장시킨 주역이다. 그가 또 다른 히트상품인 ‘죠리퐁’을 만들고 사각형 모양의 산도를 원형으로 바꾸면서 크라운제과는 소비자들의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됐다. 윤 회장은 회사의 위기 때마다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그가 1969년 도입한 ‘루트(Route) 세일’이 대표적이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시장조사를 위해 방산시장에 나갔다가 도매상들이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를 박스 맨 아래에 깔아 놓은 뒤 산도를 베낀 상품만 팔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품질은 크라운산도가 월등했지만 베낀 상품의 마진이 더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윤 회장은 영업사원이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의 구멍가게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물건을 공급하는 루트 세일을 도입했다. 도매상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매상은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할 수 있고 더불어 크라운제과의 제품을 많이 팔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크라운제과는 1980년 서울 중랑구 묵동에 본사 사옥을 세웠고 1982년 일본,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과자 수출 최초로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잘나갈 것만 같던 크라운제과에도 위기는 있었다. 크라운제과는 외환위기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채무가 쌓여 부도를 맞았고 우여곡절 끝에 1998년 1월 법원에 화의(법원의 중재를 받아 채권자들과 채무 변제협정을 체결해 파산을 피하는 제도) 신청을 했다. 화의 당시 크라운제과의 채무액은 모두 1650억원이었다. 이후 크라운제과는 제품 생산을 모두 자체 생산으로 돌렸고 영업이익률이 연간 10%에 이르면서 총채무액 165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2006년까지였던 화의를 2003년 9월 앞당겨 벗어나게 됐다. 제과업계 4위였던 크라운제과는 이후 2005년 업계 2위 해태제과까지 인수해 제과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제과업계 2위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의 뿌리를 만든 윤 창업주는 1919년 전남 해남에서 4남 1녀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1937년 목포 영흥중을 졸업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학업 기간은 짧았지만 사업가적 기질은 누구보다 뛰어났다. 윤 창업주는 1999년 9월 24일 80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윤 창업주는 고 김순안씨와의 사이에서 4남 1녀를 뒀다. 장남인 윤 회장은 25세 때 중매로 당시 이화여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육명희(66) 크라운·해태제과 고문 겸 두라푸드 이사를 만나 그해 바로 결혼했다. 부인 육씨는 시아버지인 윤 창업주가 “여자도 경영을 알아야 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하자 1979년부터 일찌감치 크라운제과 계열사를 거치며 경리 일부터 배웠다. 지금은 없어진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윤 회장과 육 고문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윤석빈(44)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와 차남 윤성민(41) 두라푸드 이사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녀 윤자원(40)씨의 남편은 신정훈(45) 해태제과 대표이사다. 윤 창업주의 차남 윤영노(67) 쟈뎅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4년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쟈뎅을 설립해 지난해 매출 414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윤 창업주의 삼남 윤영욱(66) 선양 대표는 인쇄업과 플라스틱 제품 제조·판매를 하는 선양을 설립했다. 선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191억원이다. 윤 창업주의 사남 윤영주(63)씨는 유명 이탤리언 레스토랑인 나무와벽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한때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를 지냈지만 1995년 윤 회장이 돌아오면서 자리를 넘기고 크라운제과를 떠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구글 버금가는 ‘꿈의 사무실’…실내공원에 해변까지

    구글 버금가는 ‘꿈의 사무실’…실내공원에 해변까지

    영국의 한 렌터카회사가 구글 본사에 버금가는 ‘꿈의 사무실’을 오픈해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렌터카회사 ‘렌탈카스닷컴’은 최근 270만 파운드(약 46억원)을 들여 직장인들의 로망과도 같은 환상적인 시설의 사무실을 새로 오픈했다. 이 회사 건물은 영화관과 당구대가 놓인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무료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식당과 인공녹지로 구성한 실내공원, 그리고 마치 해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비치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 직원들은 아침식사 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으며, 일과가 끝난 뒤에도 사내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각 층은 다양한 테마를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렌터카회사답게 ‘백투더퓨처’, ‘제임스본드’ 등 독특한 자동차가 등장하는 유명 영화를 본딴 층부터 오로지 휴식을 위한 층까지 각양각색이다. 이 회사 건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다름 아닌 ‘비치’(Beach)다. 환상적인 실제 바다의 파노라마 뷰를 곳곳에 배치하고 모래사장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파라솔과 의자 그리고 방갈로 등이 배치돼 있어 실제 해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렌탈카스닷컴’은 매년 500만대 이상의 차를 대여해주는 업체로, 직원 수는 350명가량이다. 이 업체는 개업 1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순조로운 영업을 자축하기 위해 거액을 들여 사무실을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대표인 이안 브라운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새로운 사무실은 회사가 추구하는 정신과 직원들의 다양성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이를 강조하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독창적인 사무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면세점 입찰 이틀 앞 ‘유통명가’ 누가 되나

    면세점 입찰 이틀 앞 ‘유통명가’ 누가 되나

    새로 추가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호텔신라,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대기업들이 대거 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느 곳이 진정한 유통 명가(名家)의 이름을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입찰 신청이 마감되는 오는 1일을 앞두고 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기업들이 신청서류 제출 준비 등 최종 점검에 나섰다. 대기업 몫으로 단 두 곳만이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낼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출범시키고 용산 아이파크몰을 입지로 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하겠다는 파격 결정을 내렸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을 각각 골랐다.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과 함께 동대문 롯데 피트인에 복합 면세타운을 세우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중견기업들과 합작법인을 만들었고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정했다. 이랜드그룹은 서교동 홍익대 입구 근처에 있는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를 선택했다. 올해 10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면세점 시장의 사업성도 사업성이지만 오너가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경쟁으로까지 보여지는 상황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직접 관련 사업을 챙길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가 나서는 경쟁이기 때문에 만약 입찰에 실패하게 된다면 기업들의 후유증이 만만치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한 곳만이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몫의 경쟁도 대기업만큼 치열하다. 건설자재 전문회사인 유진기업은 서울 여의도 옛 MBC 사옥을 서울 시내면세점 예정지로 선택했다. 여행사 하나투어는 토니모리, 로만손 등 11개 업체와 함께 에스엠면세점을 세웠고 하나투어 인사동 본사를 후보지로 정했다.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은 SK건설 명동빌딩을, 대구시내 면세점 운영사업자인 그랜드관광호텔은 동대문의 헬로APM 건물을 낙점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재동에 있는 아웃렛 ‘하이브랜드’는 양재동 본사를, 한국패션협회와 중원면세점은 롯데 피트인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 관세청은 다음달 1일 입찰 신청을 받아 모두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이르면 다음달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낙찰 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1000점 가운데 경영능력(300점), 관리역량(250점) 등의 배점이 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배설기념사업회, 본지에 배설 선생 출판물 기증

    배설기념사업회, 본지에 배설 선생 출판물 기증

    29일 서울신문사 안용수 부사장이 본사를 방문한 배설기념사업회 김덕기 감사로 부터 배설선생 관련 출판물을 기증받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문법보다 회화가 중요… 4주 미국 괌 영어캠프로 실전영어 배우자

    문법보다 회화가 중요… 4주 미국 괌 영어캠프로 실전영어 배우자

    학교와 학원에서 진행하는 영어수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영역이 ‘문법’이다. 문법을 파악하고, 어휘와 숙어를 많이 알아야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외국인을 만나면 제대로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는 것이 요즘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의 단점으로 인해 요즘에는 많은 학생들은 방학을 활용해 해외로 나가 현지에서 직접 영어공부를 한다. 하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 캐나다의 경우 거리가 멀기 때문에 짧은 방학기간 동안 장거리 비행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주목받는 곳이 바로 ‘미국 괌’이다. 미국령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모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치안이 뛰어나며 한국에서 편도 4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부담이 없다. 미국 괌 영어캠프를 주관하는 ‘린든아카데미아’ 한기원 이사는 “괌은 미국 본토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방학영어캠프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한국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일방적인 수업방식이나 문법 위주의 공부가 아닌, 현지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린든아카데미아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4주간 괌 방학영어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현지 명문사립학교 스쿨링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명문사립학교 스쿨링는 한 반에 현지학생 20명 정도에 한국학생 2명으로 구성하여 생활하는 소수정예 식 영어캠프다. 또한 담당 교사가 학생 4명당 1명으로 배치되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아이들이 스쿨링에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린든아카데미아는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며, 부모님의 돌봄 하에 마음 편히 공부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원어민들과 함께하는 정규수업 외에도 레포츠 레슨 및 다양한 액티비티,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의 사회성 개발과 건강, 그리고 인성발달 등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린든아카데미아는 린든하우스와 린든렌터카도 같이 운영하며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고난 후, 부모님과 함께 얼마든지 관광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린든아카데미아는 서울 강남에 한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괌 영어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린든아카데미아 홈페이지(www.lindenakademi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적자금 회수 위해 우리銀 적극 매각 나선다”

    “공적자금 회수 위해 우리銀 적극 매각 나선다”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우리은행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곽범국(55)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7일 서울 다동 예보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보는 우리은행 지분 51.04%를 가진 최대주주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 시절부터 ‘블록 세일’(지분 묶음 판매)을 경험해 왔던 만큼 최근의 우리은행 민영화 기류와 접목 가능성이 주목된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과점주주 방식의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곽 사장은 “대형 금융사의 부실이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이유로 국민 부담으로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기금 손실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원자금 회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맺고 있는 출자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경영 자율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해 윈윈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한양대를 나왔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고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족친화기업 특집] GS칼텍스, 가족 여가 위한 2주간 재충전 기회

    [가족친화기업 특집] GS칼텍스, 가족 여가 위한 2주간 재충전 기회

    GS칼텍스의 가족 친화 경영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시작된다. 2005년부터 신입사원 부모님께 “훌륭한 인재를 길러 주신 데 감사한다”는 뜻을 축하 편지와 꽃다발에 담아 전하고 있다. 직원들이 가족과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2주간의 재충전 기회를 부여한다. 열심히 일한 직원이 가족과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해 복귀하면 업무 능률도 오른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외 휴양지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강촌리조트, 한화리조트, 대명콘도, 곤지암리조트 등 국내 유명 콘도 회원권을 확보해 임직원이 편히 쉴 기회를 준다. 제주, 설악, 지리산, 백암 등에서는 무료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자 서울 역삼동 본사 인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여성 인력이 출산과 육아 부담 때문에 휴직하거나 퇴사해 사실상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막고 업무 몰입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2007년부터는 직원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업무 관련 스트레스는 물론 부부나 가족 관계, 자녀 진로 탐색 등 개인적인 문제를 푸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00% 국산 보리 새싹… 안심하세요”

    “100% 국산 보리 새싹… 안심하세요”

    27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CJ헬스케어 홍보모델들이 100% 국산 보리 새싹으로 만든 새싹 보리차를 선보이고 있다. 보리 새싹은 지방 분해 등에 효능이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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