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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전…동탄 테크노밸리 부동산 시장 ‘들썩들썩’

    삼성전자 이전…동탄 테크노밸리 부동산 시장 ‘들썩들썩’

    삼성전자가 서초사옥 근로자 약 700여명을 영통 삼성 디지털시티 본사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산업단지의 지방 분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오랜 공장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이전부터 신도시 건설과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방 분산을 추진해 오고 있다. 판교와 광교에 이어 가장 최근 개발된 동탄테크노밸리는 지식산업센터 등 생산에 필요한 시설뿐 아니라 주거와 문화 인프라까지 조성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첨단기업이 집적된 동탄테크노밸리는 기업 활동과 지식기반 제조업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3M, 두산중공업,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정부는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주하는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비용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신축 IT타워에 입주하는 업체들은 총 분양금액의 70~80% 장기저리 융자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혜택도 있다. 2016년 12월 31일까지 입주하는 업체들에게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50% 감면된다. 특히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에게는 법인세를 4년동안 100% 면제해 주며 이후에도 50%의 감면혜택이 있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교통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역도시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수원과 김포에 광역 급행버스 노선을 늘리고 수원과 오산, 동탄 등에 KTX와 연계한 광역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탄테크노밸리 인근 동탄역에는 KTX와 GTX 노선이 개통되는데, 올해 6월 열리는 KTX 노선으로는 서울 수서에서 동탄까지 1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2021년 완성되는 GTX노선은 삼성역에서 동탄까지의 거리를 20분 내외로 단축시키게 된다. 고속도로 인프라도 개선돼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거점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1일 생활권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동탄테크노밸리에 지하3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산업단지 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테크노벨리 내 18-3BL에 자리잡은 IT타워는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진다. 조경면적은 430.93평으로 법정 비율 15%를 넘은 18.86%에 달한다. 주차 대수는 294대로 법정 기준인 170대(공장 155.0대, 근린생활시설 14.5대)보다 2배 정도 많다. 공장용도로 설계된 공간은 94.05%로 공장 238호 및 창고 10호로 이뤄졌다. 지원시설을 위한 공간은 5.95%를 차지하는 근린생활시설 20호이다. 건설사측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0-2에 있는 동탄서해더블루 1층에 홍보관을 마련해 입주문의 및 상담을 받고 있다. IT타워 건설 현장인 동탄신도시 18-3BL 지식산업센터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광산업, 그룹홈 1억 후원…2019년까지 1억 추가 지원

    태광산업, 그룹홈 1억 후원…2019년까지 1억 추가 지원

    태광산업이 2013년부터 3년간 모은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을 지난 17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 진출 시 학자금, 취업, 주거 마련 등에 들어가는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동일 금액을 아동에게 지원한다. 태광산업 본사 임직원 60% 이상이 디딤씨앗통장에 가입해 후원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오는 2019년까지 1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해외선주 2곳 돌연 불참… 암초 만난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해외선주 2곳 돌연 불참… 암초 만난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현대상선에 배를 빌려준 해외 2대 선주인 영국계 조디악과 싱가포르계 이스턴퍼시픽이 갑자기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용선료(선박 임대비용) 인하 협상에 불참한 것이다. 협상단 안에서 “(협상이) 어렵게 됐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낙관 쪽으로 기울던 분위기는 비관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설사 용선료 인하에 성공하더라도 그 폭과 범위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 현대상선은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용선주들과 용선료 인하를 위해 총 4시간 30분간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용선주 본사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기로 했다. 협상에 참여한 정용석 산업은행 부행장은 “(용선료 인하를 단정하기) 어렵게 됐다”며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조디악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와) 협상을 벌였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의견 교환을 하지 못했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협상장에는 그리스 다나오스·나비오스·캐피털십매니지먼트 3개 회사 용선주만이 등장했다. 애초 이번 협상에는 영국계 조디악과 싱가포르계 이스턴퍼시픽 등 5곳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스턴퍼시픽은 이날 화상회의로만 협상에 임했고, 조디악은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디악은 현대상선에 총 6척의 컨테이너선을 대여 중인 2대 선주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용선료를 연체했을 때부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조디악은 사전협상과정에서도 현대상선의 협상 대리사인 미국 밀스타인 법률사무소 측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대 선주의 불참도 협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디악의 불참 조짐이 감지되면서 협상단 기류도 바뀌기 시작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하더니 오후 들어 “가능성 반반”으로 물러섰다. 현대상선은 조만간 조디악과 별도의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측 협상단인 마크 워커 변호사는 “더 말할 수 있는 건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정부가 정해 놓은 협상 최종 시한은 20일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정부는 계획대로 현대상선을 법정관리에 넣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상은 선주들의 질문에 협상단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사들에 남은 계약 기간의 용선료를 평균 28% 깎는 대신 인하분의 절반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사 협상 대표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내부 검토를 거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대상선의 운명은 다음주쯤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기대감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이날 현대상선 주가는 전날보다 8.57%(1050원) 오른 1만 3300원을 기록했다. 협상 성공 쪽에 베팅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방증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살균제 피해’ 키우고…감추고… 檢, 옥시 외국인 前대표 부른다

    ‘옥시 보고서’ 쓴 서울대 교수 月 400만원 석달간 자문 계약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전·현직 임원을 19일부터 불러 조사한다.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서울대 수의대 조모(57) 교수는 석 달간 1200만원을 받기로 옥시 측과 계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19일부터 옥시 외국인 전·현직 임원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소환 대상은 영국 레킷벤키저가 2001년 3월 옥시를 인수한 이후 대표를 지냈거나 마케팅·재무 부문에서 일한 외국인 임원들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외국인 임원을 먼저 부르고 외국에 머물고 있는 임원들도 연이어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옥시의 재무 담당 이사인 H씨와 살균제 판매의 법적 문제를 전담한 옥시 전 사내 변호사 김모씨를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다. 옥시 전 대표로는 한국계 미국인 존 리(48) 현 구글코리아 대표가 우선 소환될 예정이다. 리 전 대표는 신현우(68·구속)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그가 대표를 맡았던 시기에 살균제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졌다. 검찰은 리 전 대표에 이어 2년간 경영을 책임지며 증거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인도 출신 거라브 제인(47) 전 대표도 소환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006년부터는 외국인 대표 등을 조사하지 않고는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그러나 외국인 임원 소환과 영국 본사에 대한 수사는 다른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검찰은 옥시가 제품 개발 전 가습기 살균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생활화학제품 제조업체 E사 대표 노모(55)씨로부터 “흡입 독성 실험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듣고도 무시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조 교수가 2011년 10월쯤 옥시와 ‘자문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시점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흡입 독성 실험이 진행되기 직전이다. 제인 전 대표 명의로 작성돼 이메일로 전달된 계약서 내용에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는 인체에 무해함을 밝히고, 폐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의 실험을 비판해 달라’는 취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문 대가로 옥시가 조 교수에게 3개월간 다달이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연구 결과를 왜곡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던 조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계약서의 존재를 시인했다. 조 교수는 이날 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재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횡령 포착한 ‘감 회장 사건’… 홍만표가 변호 맡자 ‘무혐의’

    2012년 당시에도 ‘봐주기 논란’ 대형 교회 송사 막후 조율 의혹도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만표(57·전 검사장) 변호사가 2012년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 냈던 감경철(73) CTS기독교TV 회장 횡령 사건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감 회장 사건이 홍 변호사의 전관 영향력이 가장 크게 미친 사례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홍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탈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감 회장 사건 등 과거 수임 내역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감 회장은 2002~2004년 서울 노량진 CTS 신사옥 건축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린 뒤 15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11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해 12월 CTS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이듬해 7월에는 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감 회장의 횡령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같은 해 11월 증거 부족을 이유로 감 회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때 검찰 안팎에서 상당한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감 회장 측이 4억 8000만원의 수임료를 주고 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당시 홍 변호사는 “거액의 수임료는 받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국회에서도 거론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누군가) ‘검찰이 홍 변호사에게 빚진 게 많다. 이번에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관련 수사가 진행되던 2012년 7월 검찰 인사로 수사팀이 사실상 해체됐는데, 당시 ‘윗선이 작용한 결과’라는 주장도 나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서울의 대형 교회인 A교회의 각종 송사를 뒤에서 조율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홍 변호사의 고교 동창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모(56)씨 등 브로커 2명의 신병 확보를 위해 경찰과 공조에 들어갔다”면서 “이씨가 잡히지 않더라도 (소환 조사 등) 홍 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언어 번역까지… AI의 무한 도전

    언어 번역까지… AI의 무한 도전

    구글엔 이세돌을 꺾은 ‘알파고 사범’만 있는 게 아니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를 찾아갔다. 구글은 인공지능(AI)을 모든 사업에 적용하고 있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설립자의 편지’에 적은 말 그대로였다. “우리는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서 AI 퍼스트 시대로 움직이고 있다.” 인류의 장벽 없는 소통을 꿈꾸는 구글은 번역서비스에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접목했다. 컴퓨터에 방대한 자료를 공부시켜 스스로 법칙을 터득하게 하는 것으로 AI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다. 오타비오 굿 구글번역팀 엔지니어는 “문법, 단어 등 언어 규칙을 컴퓨터에 주입하는 대신 다양한 번역 예시문을 학습하게 함으로써 번역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머신러닝을 통해 구글은 스마트폰 카메라만 들이대면 외국어를 즉시 번역해주는 ‘워드렌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29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버전도 실험 중”이라고 굿은 전했다. 구글은 비영리사업에 AI를 활용한다.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를 효율적으로 퇴치하는 방안이나 지표면의 수량 변화를 예측하는 일, 남태평양에서 벌어지는 불법 조업을 감시하는 일 등이다. 마운틴뷰 글 사진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거래소 “부산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

    한국거래소는 18일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들이 거래소 지주회사 본사를 부대결의 형식으로 부산에 두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무위 논의 과정에서 부칙 문구를 수정, 거래소 지주회사 본사를 ‘파생금융중심지’에 두는 방안이 논의됐을 뿐, 부대결의로 지주회사 본사를 부산에 두기로 합의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실질적으로 부산을 떠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부산에 수천억원의 투자가 끝난 상황에서 거래소가 부산을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지주회사 본사, 파생상품거래소 등과 관련해 인프라를 부산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이 확고하며,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지주회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부산이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옥시, 전문가의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경고에도 ‘무시’ 정황 포착

    옥시, 전문가의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경고에도 ‘무시’ 정황 포착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살균제 개발 전 제품에 대한 유해성 경고를 받고도 무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살균성분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부터 직접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외 저명학자의 경고 메일 등과 더불어 옥시 주요 책임자의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죄를 입증하는 핵심 증거로 판단하고 있다. 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2000년 중반께 옥시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있던 최모(구속)씨는 서울 모처에서 생활화학제품 제조업체 E사 대표 노모(55)씨를 만났다. 당시는 옥시가 문제의 살균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첨가한 새로운 가습기 살균제 개발을 검토하던 때였다. 노 대표와의 만남은 옥시가 먼저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PHMG가 인체에 무해한지, 흡입 독성 검사 필요성은 없는지 자문을 받으려는 목적이었다. 옥시 측에서 여러 전문가를 제쳐놓고 가장 먼저 노 대표를 만난 이유는 노 대표가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 바이오텍 사업부장으로 있던 1994년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개발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살균제 성분물질의 용도 특허도 10건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곰팡이 제거제의 시초인 ‘팡이제로’를 개발·출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노씨가 개발한 가습기 살균제는 해외에서 흡입독성 실험을 통해 인체 무해 용량과 농도가 수치화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함유한 제품이다. 노 대표는 당시 최씨에게 “CMIT, MIT와 달리 PHMG의 흡입독성은 국내외에서 전혀 검증된 바 없다. 자체적인 독성 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노 대표의 얘기를 메모지에 꼼꼼하게 받아적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 의견을 당시 연구소장 김모(구속)씨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결국 흡입 독성 실험은 생략된 채 2000년 10월 PHMG를 원료로 한 가습기 살균제가 시판됐다. 검찰은 올 2월 옥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최씨의 메모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사 과정에서 옥시 측 주요 관련자의 과실 책임을 밝히는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노 대표를 만난 사실과 당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등을 모두 시인했다. 이 메모지 한 장은 결국 제품 개발과 제조를 지휘한 옥시 최고경영자 신현우(68·구속) 전 대표의 처벌로 이어졌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확보한 여러 물증 가운데서도 노 대표와의 면담 기록이 혐의 소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롯데마트·홈플러스의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한 용마산업 김모씨를 재소환해 조사한다. 김씨는 16일 1차 조사에서 “두 유통사가 시키는대로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홈플러스 제품개발 담당자 2명도 이날 출석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품 개발 및 제조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사우디 왕자 제주 투자 협의

    원희룡 제주지사, 사우디 왕자 제주 투자 협의

    세계 최고급 ‘포시즌스호텔’ 제주에 들어서나?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6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왈리드 왕자와 만나 제주도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알 왈리드 왕자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유명세를 더한 세계 최고급 호텔체인 포시즌스 호텔 최대 주주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의전실에서 킹덤홀딩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 KHC) 오너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면담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최고 휴양지로 도약하는 제주의 발전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알 왈리드 왕자는 포시즌스호텔의 제주건립에 적극적인 의향을 내비쳤다. 원 지사는 “제주에 포시즌스가 생긴다면 포시즌스와 제주가 서로 윈윈할 것”이라며 “제주에 관심 투자가 많이 오지만 제주가 기다리는 건 포시즌스와 같은 진정한 일류이며 풀 서포트(모두 지원)하겠다”고 투자를 권유했다. 이에 알 왈리드 왕자는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고 제주 투자를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석한 사마드 조크 킹덤호텔인베스트먼트 회장은 “포시즌스는 세계 최고의 호텔로 제주도에서도 사업 기회를 찾고 있고 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도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이날 원 지사와 알 왈리드 왕자의 만남으로 KHC의 제주 투자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 KHC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두고 13개국에 걸쳐 18개의 최상급 및 상급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KHC의 오너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보유재산이 320억 달러(약 35조 9000억원)이며, 지난해 포브스 선정 세계 갑부 4위에 올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씨줄날줄] 리야드로/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리야드로/박홍기 논설위원

    한국에서는 확실히 ‘제2의 중동 붐’인 듯싶다. 중동의 양대 맹주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입길에 오르내려서다. 이란은 지난 1월 핵 개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미국의 제재 굴레에서 벗어났다. 이후 각국이 이란의 잠재적 시장에 한껏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이란을 방문해 경제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란 특수’다. 사우디는 여전히 한국의 제1위 원유 수입국이자 주요 교역 대상국이다. 한·사우디의 무역 규모는 현재 한·이란 교역량의 세 배가량이다. 이란과 사우디 둘 다 소홀히 할 수 없는 국가다. 이슬람권의 종주국을 자처하고 있다. 종파가 다른 탓에 1400년째 앙숙이다. 사우디는 ‘공동체의 백성’이라는 뜻을 지닌 수니파에, 이란은 ‘알리의 무리’라는 시아파에 속해 있다. 중동 정세를 뒤흔들 만큼 휘발성이 강한 종파다. 갈등이 심각하다. 두 파의 분열은 다른 종교와 달리 교리나 교법이 아닌 이슬람 공동체를 이끌 지도자의 자격에서 비롯됐다. 선지자 마호메트를 따르는 수니파는 지도자 회의에서 적임자를 뽑는 반면 마호메트의 사위 알리를 추종하는 시아파는 마호메트의 혈육을 후계자로 삼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신도 수는 대략 8대2다. 전 세계의 이슬람 신도 16억명 중 85% 이상이 수니파다. 사우디는 중동 수니파의 좌장 격인 데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에서 영향력이 크다. 그러나 신도 수와는 달리 이란은 영토·인구·지하자원 등에서 사우디와 비슷하다. 균형 외교가 필요한 이유다. 사우디 입장에서는 한·이란의 밀월 관계가 달가울 리 없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서울에 자국 수도 리야드의 이름을 딴 ‘리야드로(路)’를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다. 국내 계열사인 에쓰오일(S-Oil)을 통해서다. 아람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부왕세자가 최고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곳이다. 사우디의 뜻인 셈이다. 대상 도로는 마포대교 북단에서 마포구 아현삼거리로 이어지는 마포대로다. 에쓰오일 본사가 있다. 강남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테헤란로’를 본뜬 듯하다.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3.7㎞ 구간이다. 테헤란로는 1977년 서울과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의 자매결연 때 도로명을 교환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외국 수도 이름을 쓰는 도로다. 테헤란에도 서울로가 있다. 관할 구청인 마포구는 마포대로라는 공식 도로명 이외에도 ‘귀빈로’라는 별칭이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마포대로는 김포공항을 빠져나온 외국 귀빈들이 마포대교를 건너오면서 서울의 참모습을 본다는 유래에서 ‘귀빈로’라고도 불렸다. 마포구의 주장도 일리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서울시가 나설 필요가 있다. 마포대로가 안 되면 다른 도로라도 ‘리야드로’로 역제안하기 위해서다. 달리 균형 외교가 아니다. 자원이 무기인 세상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계륵’ 한국GM 두고 산은, 속앓이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 발목을 잡고 있다?’ 뜬금없는 얘기 같지만 요즘 구조조정 현안에 파묻힌 산업은행에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구조조정 실탄을 마련해야 하는 산은은 갖고 있는 한국GM 지분(17.04%)을 팔려 해도 사려는 이가 없고 주가는 계속 곤두박질쳐서입니다. 얼마 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구조조정 모범 사례로 GM을 꼽았습니다. 실제 GM은 지난해 984만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97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회사인 한국GM은 내리막입니다. 지난해 영업손실 5944억원에 당기순손실 986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사이 적자폭이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금융 당국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 방침에 따라 3년 안에 한국GM 지분을 모두 팔아야 하는 산은은 갑갑할 노릇입니다. 최근 산은이 한국GM의 재무구조 등을 재평가하자 지난 1년 사이 지분 가치는 약 2695억원에서 681억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산은이 한국GM에 “자구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지만 만족스런 답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칼자루는 GM 본사가 쥐고 있으니까요. 앞서 GM은 글로벌 구조조정 차원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고, 파장은 곧바로 한국GM의 수출물량 급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국내에서 생산해 온 ‘알페온’은 단종시키고, 대신 ‘임팔라’를 수입해 팔도록 했습니다. 본사 구조조정엔 유리할지 몰라도 한국GM과 우리 근로자에겐 불리한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비단 돈 문제뿐이 아닙니다. 만약 산은이 내년까지 보유 지분을 처분한다고 하면 우선매수권은 GM 본사에 돌아갑니다. ‘GM 한국 철수설’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2대 주주인 산은이 GM 지분을 팔면 한국 시장 철수가 현실화돼도 반대할 세력이 사라집니다. 한국GM 근로자와 자치단체가 입을 모아 “한국GM 지분을 유지해 달라”고 산은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산은은 일단 올해 안에는 안 판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은 측은 “솔직히 한국GM 지분은 계륵(鷄肋) 같은 존재”라고 한탄합니다. 산은법에 나와 있는 산은의 설립 목적은 ‘산업 부흥과 국민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 산업자금 공급’입니다. 아무리 다급해도 국익을 고려한다는 원칙이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수사 범위 넓히는 檢, 홈플러스 실무자 2명 오늘 소환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피해를 발생시킨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7일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모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모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류씨를 상대로 홈플러스가 가습기 살균제 자체 브랜드(PB)제품을 개발할 당시 제품개발 매뉴얼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씨를 상대로는 피해자들의 민원이 언제부터 접수됐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홈플러스는 2004년 옥시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을 보고 이 회사를 통해 PB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팔았다. 롯데마트는 2006년 뒤늦게 같은 회사를 통해 PB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팔았다. 두 제품 모두 옥시 제품에 사용된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 있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PHMG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제조에 어느 선까지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 제품 출시를 기획하고 제조·판매한 시스템이 옥시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옥시는 자체 연구소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연구해 출시한 반면 롯데마트는 미국 PB 상품 전문 컨설팅업체인 D사가, 홈플러스는 내부 컨설팅팀이 제품 기획을 맡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컨설팅업체 또는 컨설팅팀에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실험 필요성을 보고했는지, 필요하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실험이 되지 않은 것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책임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구속한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가 최대 주주인 불스원 사무실과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구속)씨 사무실을 지난 13일 압수수색했다. 신 전 대표 등이 회사를 옮기면서 가져간 옥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영국 본사와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옥시 OUT” 인간띠 잇기

    “옥시 OUT” 인간띠 잇기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오후 옥시레킷벤키저 한국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옥시 아웃(OUT)’이라고 적힌 팻말 등을 들고 건물 주위를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옥시 제품에 대한 2차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OUT’

    [서울포토] ‘옥시 OUT’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OUT’

    [서울포토] ‘옥시 OUT’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상품 판매 중단 촉구’ 항의 서한 전달

    [서울포토] ‘옥시 상품 판매 중단 촉구’ 항의 서한 전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하고 대표들이 ’옥시 상품 판매 중단 촉구’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본사로 들어가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서울포토] ‘옥시 불매’ 인간 띠 잇기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한 국제금융센터IFC 앞에서 시민단체가 ’옥시 불매’ 집중 행동 결산 및 2차 행동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잇기를 하고 있다. 2016. 5.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초 R&D 품은 내곡동 ‘백조’로 탈바꿈

    서초 R&D 품은 내곡동 ‘백조’로 탈바꿈

    서울 강남권 미운 오리새끼였던 서초구 내곡동일대가 백조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초구가 양재 일대 330만㎡ 규모의 땅에 연구개발(R&D) 특구로 조성하면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변신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서초구는 ‘양재 R&D 혁신지구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이 이달 시작된다고 밝혔다. 주된 내용은 연구시설 확충, 유통업무설비와 대규모 용지 활용, 연구인력 주거지 개발 등이다. 그간 용적률 제한으로 연구소 확장이 힘들고 다세대 주택 정도만 있었다는 한계를 고려해 도심형 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양재 일대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보사터널 공사 착공, 양재 R&D대로 개설 등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C노선(계획)과 과천~서울 동남권 광역철도인 위례과천선(계획)이 관통할 전망이어서 도심형 R&D 지역으로서 가능성이 더 부각됐다. 현재 삼성전자 R&D캠퍼스 등을 비롯 321개 연구소가 둥지를 틀었다. 기존에 입주한 LG와 KT는 9000억원 이상 규모로 R&D 시설 확장을 계획 중이고 2020년 이후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가 글로벌 R&D센터로 들어서는 등 대기업 R&D센터를 응집시키는 랜드마크 R&D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 R&D 수요가 몰리자 인근 집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인근에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던 애물단지 매물들을 집주인들이 다시 거두는가 하면, 단 하루 사이에 가격이 8천만원 상승하는 사례도 나타났다”며 “R&D로 인한 배후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오피스텔과 같은 투자상품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초 R&D의 최대 수혜를 받는 오피스텔은 헌릉로변 유일한 오피스텔인 ‘서초 K TOWN (케이타운)이다. 서초 케이타운은 서초 R&D의 기존 약 1만7000명의 연구 인력은 물론 향후 인근으로 유입될 대규모 연구 인력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제2청계산로와 새원~탑성마을간 도로 등의 도로신설 및 확장을 확정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이번 도로 계획으로 서초 케이타운이 들어서고 현재 460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내곡지구는 교통 상습 정체가 해소되어 강남 접근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배후수요 흡수가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오피스텔은 강남에서는 찾아보기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요가 높다. 투룸형의 경우 인근 아파트 전용 59㎡ 전세가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선착순 분양 중인 서초 케이타운은 중도금무이자 확정임대료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8길 9-8 내곡플라자 2F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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